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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박근혜, JTBC에 강한 불만…얼굴 빨개지면서 흥분”

    이재용 “박근혜, JTBC에 강한 불만…얼굴 빨개지면서 흥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단독 면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에 관한 불만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과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의 속행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며 지난해 2월 15일 박 전 대통령과의 3번째 단독 면담 내용을 설명했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당시 대통령이 ‘JTBC가 왜 정부를 비판하나’라며 10분 가까이 홍 회장에 관한 불만을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물었고, 이 부회장은 “굉장히 강하게 얘기하셨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어쩌다가 JTBC 얘기가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이 ‘홍 회장이 외삼촌 아니냐, 중앙일보 자회사 JTBC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정확한 문구는 기억나지 않지만 (홍 전 회장을 두고)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이면 그럴 수가 있나’라며 ‘이적단체’라는 표현까지 썼다”고 부연했다. 이 부회장 진술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중앙일보가 삼성의 계열사였는데 얘기를 좀 해 달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JTBC가 독립된 언론사이며 자신보다 홍 회장이 손윗사람이라고 상기시키자, 박 전 대통령은 “어머님이 누님이시니까 어머님께 말씀드려라”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이 부회장에게 정치인 2명의 실명을 거론하고 “누구와 어떻게 내 얘기를 하고 다니는 줄 모를 것 같나, (홍 전 회장이) 정치에 야망이 있는 것 같은데 삼성이 줄을 대는 것이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런 상황을 자세히 언급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굉장히 흥분하셨고, 얼굴이 빨개지셨다”고 말했다. 그는 “독대 후 홍 전 회장을 찾아가 독대에서 오간 대화를 전달했고, 이에 박 전 대통령과 홍 전 회장이 여러 차례 만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특검은 이 같은 이 부회장의 진술을 근거로 “독대에서 나온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했다는 뜻 아닌가”라고 지적했지만, 이 부회장은 “우리에게 정치적 의도가 없다는 것을 설명해야만 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첩’ 발언에 바른정당 “한국당이 불임정당”…당 차원 대응도

    홍준표 ‘첩’ 발언에 바른정당 “한국당이 불임정당”…당 차원 대응도

    홍준표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을 겨냥해 한 ‘아무리 본처라고 우겨본들 첩은 첩일 뿐’ 발언에 대해 바른정당이 당 차원 대응을 예고하는 등 1일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앞서 홍 대표는 한 언론사 주필의 칼럼에 대한 화답 형식의 글에서 “지금은 좌파 진영도 분열돼 있고 우파 진영도 분열돼 있다”면서 “정당의 통합은 인위적 정계개편보다 국민이 선거로 심판한다”며 보수정당 통합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파 진영 통합을 자연스레 해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바른정당을 향해 “첩이 아무리 본처라고 우겨본들 첩은 첩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동안 홍 대표는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탈당파를 주축으로 창당된 바른정당을 ‘기생정당’, ‘구명정’, ‘배신자’, ‘패션좌파’라고 지칭하며 비난해 왔다. 이러한 홍 대표의 발언에 바른정당은 당 지도부는 물론 대변인 논평까지 내며 홍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바른정당은 아예 ‘막말 정치인 추방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여성을 비하하는 전근대적인 인식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데 지극히 유감”이라며 “그분의 수준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홍 대표는 물론 한국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하루도 막말을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나요?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가 진동합니다”라고 홍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홍 대표와 한국당의 무덤이 될 것입니다. 일베로 혁신하는 한국당은 ‘제삿날 받아 놓은 영구불임 정당’ 신세를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제1야당 공당의 대표로서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홍준표 대표는 여성과 국민에게 즉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홍준표,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 진동”

    하태경 “홍준표,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 진동”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일 바른정당을 ‘첩’에 비유하며 폄하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가 진동한다”고 지적했다.하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대표의 막말은 사실 이제 별로 놀랍지도 않고, 새롭지도 않습니다. 대표가 되고 난 뒤에 되려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가 신경이 쓰였나요? 오늘은 ‘첩’ 운운하며 봉건시대를 연상케하는 여성비하 발언을 내놓으셨네요”라고 밝혔다.이어 “대표가 되기 전엔 막말로 잠시 주목을 받았지만, 그것도 여러번 반복이 되니까 이제 아무리 쎄게 해도 사람들이 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라고 일침했다.그러면서 “홍준표 대표의 ‘첩’ 발언이 제 귀엔 ‘내년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에 참패할까 두렵다’는 고백으로 들립니다”라며 “그래서 ‘본처인 한국당을 지지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요. 하지만 국민이 바보입니까? ‘일베당’에게 표를 줄 국민은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이날 한 언론사 주필의 칼럼에 답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면서 “국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파진영 통합을 자연스럽게 해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한국당 중심의 우파 대통합을 이야기하면서 바른정당을 겨냥해 “첩이 아무리 본처라고 우겨 본들 첩은 첩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누군가를 위한 노래가 좋아서 전국 돌며 거리에서 부릅니다”

    [단독] “누군가를 위한 노래가 좋아서 전국 돌며 거리에서 부릅니다”

    서울 신촌역을 지나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봤을 것이다. 교대역과 인사동, 부산 해운대에서 봤다는 사람도 있다. 푸른 눈에 레게머리(머리 전체를 여러 가닥으로 얇게 땋은 스타일)를 한 외국인이 기타를 치며 자기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유창한 한국어를 내뱉는다. “여러분 같이 할 수 있어요? 다 같이 한번 더!”호기심에 걸음을 멈춘 행인들은 그 옆의 바이올린 연주자의 화려한 선율이 이어지면 아예 방향을 돌려 그 앞에 구름처럼 모여든다. ‘맨발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안코드 아베 자카렐리(27)는 정식 앨범을 낸 적은 없지만 이미 유명한 버스커(거리의 음악가)다. 3년 전 서울 교대역에서 버스킹을 할 때 부른 GOD의 ‘촛불 하나’가 유튜브에 올라 ‘교대역 백형’으로 알려졌고, 뒤이어 전국 곳곳을 돌며 노래 부르는 영상 수만 건이 동시에 올라오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지난해 아리랑TV 국악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TV 데뷔를 하더니 얼마 전엔 JTBC ‘비정상회담’에도 출연, ‘연예인이 다 됐다’. 최근 서울 홍대 앞 무브홀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에는 1500여명이 몰렸을 정도다. 그는 세계를 돌면서 만난 한국인 바이올린 연주자 탁보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색소폰 연주자 태보코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선보인 곡 가운데 관객들의 반응이 좋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곡을 골라 첫 앨범으로 낼 계획이다. “그냥 좋아서” 거리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안코드는 그동안 앨범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없어서”라며 웃었다.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하는 게 자연스럽잖아. 청중들의 반응에 따라 2절을 반복하기도 하고, 어떨 땐 건너뛰기도 하지. 때로는 드럼만 계속 칠 때도 있고. 그런데 스튜디오에서 정박자에 맞춰서 노래하면 아무리 완벽하게 했다 해도 뭔가 느낌이 없어.” 국적은 영국이지만 그는 자신을 “지구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일본인 부모에게 입양됐고 일본과 이스라엘, 한국, 이탈리아 등을 돌며 자랐다. 유창한 한국말은 언론사 특파원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적 한국에서 6년을 살았던 덕분이다. 이후 노숙과 방랑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이력이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생과 인간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방황하던 그는 19세 때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로 가서 노숙 생활을 했다. 잠시 자유로움을 느꼈지만, 또다시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빠져들게 된 그는 비파사나(여러 가지 현상을 관찰하는 불교의 명상 수행법) 명상을 하면서 현재에 충실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코드는 “진짜 마음이 가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면 빛이 생길 것”이라고 노래한다. 대표곡 ‘디스 이스 헤븐’(This is Heaven)에서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마. 옆 사람의 눈치 보지 말고 내 마음이 하는 소리를 들어라. 그게 진실”이라고 외친다. 그의 노래를 듣고 “힐링이 된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노래하는 그 순간 모든 열정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그는 굳이 악보를 그리거나 녹음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라지는 곡들도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그는 조만간 한국을 떠나 또다시 방랑길에 오른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다만, 콘서트 성공 이후 인터뷰와 앨범 레코딩 섭외가 쏟아지면서 고민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유명해지려고 살고 싶지는 않아. 지금 내가 원하는 건 여행하고, 음악하고, 레게머리 하고 싶고…. 이게 전부다.” 글 사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명박 측 “문재인 정부,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 안돼”

    이명박 측 “문재인 정부,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 안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 시절의 정책과 사건 등에 대해 다시 논란이 일면서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정치보복’을 거론하는 등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이 전 대통령 측은 문재인 정부가 방위적으로 이전 정부 옥죄기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초기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던 4대강 정책감사를 지시한데 이어 국가정보원은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벌어진 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이런 사례가 한둘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최근 청와대가 과거 정권의 문서 목록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제2롯데월드타워 인허가 관련 등 이명박 정부 때 생산한 문건을 발견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4일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는 부서장회의 녹취록 등 13건의 문건이 검찰 측 증거로 제출됐다. 이 자료는 과거 국정원이 검찰에 자료를 내며 삭제한 자료 중 상당 부분을 복구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27일“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지켜봐 주는 것이 도리 아닌가 싶다”며 “아직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이전 정부 지우기’, ‘정치보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일련의 흐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측근은 “청와대 문건도 그렇고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흘려서 여론 공세로 몰고 가려는 음모론적인 시각이 느껴진다”며 “새로운 국정 어젠다를 놓고 해야 할 판에 과거 적폐청산 프레임을 내세우는 것이 적절한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칫하면 정치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 5년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며 “마치 자신들만 정의를 독점하고 있다는 오만이 느껴진다. 이렇게 되면 자기들도 5년 후에 과거의 적폐세력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측근은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고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마약 투약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까지 나오자 더욱 격앙된 분위기다. 이시형 씨는 언론에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한 뒤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민·형사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측근은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이명박 정부 시절 사건을 강도 높게 파헤쳤느냐. 그 사건은 박근혜 정부 때 수사된 사안인데 문제가 있었다면 그냥 넘어갔겠느냐”며 “사실무근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정원 개혁 시급성 일깨워 준 원세훈 녹취록

    검찰이 그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 제출한 ‘국정원 전 부서장 회의’ 녹취록은 국민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 줬다. 녹취록에는 “12월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니 지부장들이 현장에서 교통정리가 잘 되도록 챙겨 보라”는 발언을 비롯해 “지자체장이나 의원 후보들을 잘 검증해 출마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치러진 지방선거, 총선, 대선 등 주요 선거 때마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알 수 있게 하는 발언들이다. 원 전 원장은 또 4대강 사업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상식 이하의 대응을 주문했다. 2009년 12월 회의에서는 “기사 나는 걸 미리 알고 못 나가게 하든지, 보도 매체를 없애 버릴 공작을 하든지 잘못할 때마다 쥐어 패는 게 정보기관이 할 일이지?”라며 간부들을 종용했다. 이런 언론관으로 어떻게 정보기관의 수장을 맡았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계 전반에 큰 상처를 안겨 준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 사건 못지않은 충격적인 발언이다. 원 전 원장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SNS와 인터넷 댓글 여론 형성 등에 개입해 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거쳐 다음달 30일 서울고법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그는 “국정원 간부들과 한 달에 한 번 나라 사정을 걱정하며 나눈 이야기를 범죄로 보는 일부 시각은 너무 안타깝다”고 항변했다. 반면 여권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정치 보복 행위라 주장하고 있지만 녹취록은 이를 궁색해 보이게 할 뿐이다. 검찰은 이번 녹취록이 자칫 정치적 공방으로 흘러 본질이 흐려지거나 진실이 가려지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해야 한다.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대로 국정원이 만든 ‘SNS 장악 보고서’에 대해서도 관련 진실을 소상히 밝혀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정원은 더이상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일을 결단코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서훈 국정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각 기관·단체, 언론사 등에서 국내 정보 담당관을 철수시키며 국내 정치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국정원의 잘못된 과거 관행을 고쳐야 하는 개혁의 시급성 때문일 것이다. 국정원은 이번 녹취록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환골탈태해서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바란다.
  • 홍준표, 37일만에 “중앙일보·JTBC 명예훼손한 점, 미안하다” 공개 사과

    홍준표, 37일만에 “중앙일보·JTBC 명예훼손한 점, 미안하다” 공개 사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5일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 중앙일보·JTBC에 대해 “홍 전 회장과 중앙일보·JTBC의 명예를 훼손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일부 당직자들과 중앙일보 기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했던 전희경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지난달 18일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는 자리에서 홍 전 회장을 겨냥해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자리”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중앙일보와 JTBC, 홍 전 회장은 홍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가 한 말이 홍 전 회장과 해당 언론사를 지목한 것으로 논란이 된 데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홍 전 회장이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켰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니고 지나친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청와대 특보자리를 얻기 위해 그런 일을 했다고 한 발언도 사실과 달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당시 특정인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홍 전 회장과 중앙일보·JTBC의 명예를 훼손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8일 홍 대표의 발언 직후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중앙일보와 JTBC는 대선 보도과정에서 엄정 중립을 지켜왔고, 홍 전 회장의 조카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별 검사 수사에 따라 재판에서 사실 관계를 다투는 중이라 발언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홍 대표의 발언취소 및 공개사과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입장문 발표 후 37일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혹·추락·연패…벼랑 끝 아베, 반전은 없었다

    의혹·추락·연패…벼랑 끝 아베, 반전은 없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대로 추락한 지지율 속에서 24일 국회에 나와 사학 특혜 의혹에 답변하는 등 정면 승부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의혹은 더 확산되고 있다.지지통신의 이달 초 조사(지난 7~10일)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언론사 여론조사 최초로 20%대(29.9%)로 내려앉은 데 이어 23일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는 더 떨어진 26%를 기록하며 아베 정권에 일격을 가했다. 내각 지지율 20%대는 일본 정치에서 정권이 붕괴될 수 있는 수치로 받아들여진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집권 5년차로 2020년까지 초장기 집권을 공언하던 아베 내각이 수렁 속으로 빠져가는 분위기다. 중의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아베 총리가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가케학원 수의학부 신설 특혜 여부를 추궁하는 청문회장처럼 돼 버렸다. 아베 총리는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전직 차관 등이 아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등 의혹은 오히려 커졌다. 이날 예산위에 참고인으로 나온 마에카와 기헤이 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은 지난해 이즈미 히로토 총리보좌관이 “총리가 직접 말을 하지 못하니 (내가) 대신 말한다”며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즈미 보좌관은 이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최근까지 대학 문제를 다루던 전직 차관의 주장에 의혹은 더 커져 가는 분위기다. 게다가 전날 치러진 미야기현 센다이시장 선거에서도 집권 자민당은 야당에 패해 도쿄도의회 선거에 이어 연전연패의 위기감 속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사학 스캔들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면서, 다음달 3일 개각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계산이지만 집권당 내부에서도 “간판(총리·당 총재)을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일고 있다. 이날 예산위에서 아베 총리는 쏟아지는 질문과 추궁에 대해 “내 친구(가케학원 이사장)와 관련된 일이라서 의혹의 눈이 (내게) 쏠리는 것은 당연한데도, 지금까지 답변에서는 그런 관점이 부족했다”며 “정중하게 설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개입 의혹은 부인했다. 아베 총리는 “압력을 행사하거나, (행사하도록) 의뢰한 적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측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한 적은 있느냐”는 질문에도 “지시한 적이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최태원, 노소영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한 이유는?

    최태원, 노소영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한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한 사실이 24일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 회장은 2015년 말 한 언론사에 자필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의 불화,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편지에서 “성격 차이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에, 노소영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고 털어놓으며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려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노 관장은 한 언론을 통해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다.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이라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그로부터 1년 7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정식 이혼소송이 아니라 조정을 신청한 것은 일단 양측이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둘 사이에 자녀가 있는 데다 ‘재벌가의 이혼’이란 사안의 성격상 정식 재판으로 가면 법적 다툼은 피할 수 없게 된다. 특히나 표면적으로는 최 회장이 자신의 내연 관계를 고백한 상태라, 정식 소송으로 다투게 될 경우 유책 배우자의 지위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통상 바로 재판을 통한 이혼이 ‘경착륙’이라면 조정 신청을 통한 이혼은 ‘연착륙’이다. 곧바로 재판에서 치열한 다툼을 주고받기보다 조정을 통해 위자료나 여러 요구사항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서다. 당사자가 아닌 대리인들을 통해 조정이 이뤄져 재벌가나 연예인 등의 이혼 때 조정 신청이 선호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이혼에 합의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보통은 양측이 이혼에는 합의했지만, 재산 분할이나 양육권 문제 등을 놓고 의견 차가 있을 때 조정 절차를 밟기 때문.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노 관장이 최 회장의 사면을 반대하는 내용의 편지를 박 전 대통령 측에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진 만큼 노 관장으로서도 더는 가정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이혼에 반대할 수만은 없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터플래닛, 차트 제작 무료 신청 서비스 실시

    데이터플래닛, 차트 제작 무료 신청 서비스 실시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가 되면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활용이 화두로 떠올랐다. 대학생들의 리포트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트가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정기적인 웹보고서가 필요한 기관, 데이터 시각화 뉴스를 시도하는 언론사 등 데이터 콘텐츠의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여주는 ‘데이터플래닛’이 론칭을 기념해 신뢰성 있는 출처에 한해 차트를 무료로 제작해주는 신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첫 선을 보인 데이터플레닛은 민간기업이나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데이터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해 효율적인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단순 이미지 차트로 제공되는 것이 아닌 인터랙티브 차트, 지도, 그리드 같은 데이터 시각화 자료가 반응형 차트로 제공되며 이러한 차트는 개인블로그나 웹사이트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페이지 형태로 소셜 플랫폼에 공유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차트를 본문 중간에 삽입할 수 있어 기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유튜브의 동영상을 사용하려 할 때 본문 중간에 소스를 넣으면 원하는 본문 위치에 동영상을 참고 자료로 넣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차트 제작은 자신이 원하는 오픈데이터 차트를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데이터플래닛에 의뢰하거나 자신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계정을 부여 받는 방법이 있다. 또한 데이터플레닛은 오는 28일까지 차트제작을 희망하는 데이터소스 중 신뢰성을 확보한 자료에 대해 무료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무료제작 서비스는 오는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데이터플래닛’에 접속한 후 공지사항 팝업이나 ‘Free Trial’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데이터플래닛 관계자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기적인 웹보고서 발행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 언론사, 리포트 자료용 등 차트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며 “데이터플래닛 서비스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 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밍’ 김학철 화만 키운 사과

    ‘레밍’ 김학철 화만 키운 사과

    국민을 ‘들쥐’(레밍)에 비유해 공분을 산 김학철(47) 충북도의원이 지난 22일 귀국해 국민에게 머리를 숙였지만 한편으론 언론 탓을 하는 등 국민적 정서와 동떨어진 태도를 보여 또다시 빈축을 샀다.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 와중에 유럽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던 김 의원은 박한범 도의원과 함께 이날 밤 9시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오해가 될 수 있는 표현을 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레밍 신드롬’이라는 사회현상을 기자에게 설명한 것인데 레밍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기자가 일종의 함정질문을 했고 거기에 제가 빠진 것 같다”고 언론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국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이 레밍 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기자와 전화통화를 하다 보니 그렇게 얘기를 못했다”며 자신들의 외유를 비판한 언론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죄의 뜻에서 수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마당에 수해 현장에 간다고 누가 달가워하겠나. 사진을 찍기 위한 봉사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의 레밍 발언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는 “통화 도중 김 의원이 분명히 ‘국민이 레밍 같다’는 말을 두 번이나 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3시간 뒤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도청 관련 부서로 확인해 보니 정확한 피해 집계가 열흘 정도 있어야 나오는데 공공부문은 복대동 폐수처리장 등 몇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복구가 끝났다고 해 연수를 떠나게 됐다”며 도청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이번 연수가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속한 행정문화위원회의 업무가 관광문화”라며 “선진국의 관광시스템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이번 연수는 외유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23일 이틀 먼저 귀국한 박봉순·최병윤 의원과 함께 수해 현장에 나가 복구활동을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나타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어제 귀국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며 “아직 짐도 풀지 못했지만 수재민을 찾아 사과를 구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수해 현장으로 먼저 달려왔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섹션TV’ 옥소리, 대만서 양육권 재판 중… ‘이혼이냐 이별이냐’ 엇갈리는 주장

    ‘섹션TV’ 옥소리, 대만서 양육권 재판 중… ‘이혼이냐 이별이냐’ 엇갈리는 주장

    배우 옥소리와 이탈리안 셰프 G씨가 파경을 맞은 가운데, 양육권 분쟁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옥소리의 두 번째 파경을 둘러싼 논란을 다뤘다. 옥소리는 지난 2008년 간통 혐의로 박철과 이혼하고 이탈리아 셰프 G씨와 대만에서 다른 가정을 꾸린 바 있다. 최근 옥소리는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 받았다고 밝히며 두 번째 파경 소식을 전했다. 옥소리의 이혼을 보도한 한 기자는 ‘섹션TV’와 통화에서 “G 씨가 옥소리와 헤어지고 다른 가정을 꾸려서 아이가 넷이 됐다”고 전했다. G 씨가 미국계 대만인 여성과 새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출산했다는 것. 또 G 씨가 국내 한 언론사에 옥소리와 결혼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혼하지 않았기에 이혼이 아닌 이별이라는 것. 현재 옥소리와 G 씨는 양육권 분쟁 중이다. 양육권 재판은 대만에서 진행 중이다. 이에 법조인은 “대만은 간통에 대해 여전히 처벌을 하는 나라다. 외도 사실이 있는 G 씨에게 불리할 수 있다. 옥소리 씨가 현재 무직이라고 해도 재산이 있다면 양육권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직 언론사 간부, 찜질방서 잠자는 여성에 입맞춘 혐의…집행유예 선고

    전직 언론사 간부, 찜질방서 잠자는 여성에 입맞춘 혐의…집행유예 선고

    전직 언론사 간부가 찜질방에서 잠자는 여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준강제추행)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상현 부장판사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하모(5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추행 정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같은 종류의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씨는 신문사 부국장으로 일하던 지난 2월 14일 서울 중구 중림동의 한 찜질방 남녀공용 수면실에서 잠자던 여성 A씨 옆에 앉아 두 차례 입을 맞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A씨의 발을 건드려 잠들었는지 확인한 다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찬종 “장화 논란, 홍준표스럽다…임금이 신하 도움 받듯”

    박찬종 “장화 논란, 홍준표스럽다…임금이 신하 도움 받듯”

    박찬종 변호사가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장화 논란’과 관련, “임금이 신하들 도움을 받아가지고 장화 신듯이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박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홍준표스럽다’는 말이 탄생하는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스럽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예측불허의 행동, 예측불허의 막말 쏟아내고 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한 여야 대표 오찬에 불참한 대신 충북 청주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홍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기 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장화를 신었고,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박 변호사는 “(청와대 오찬에) 당연히 가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취임)두 달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소통에 반사적으로 소통을 광폭적으로 하는 것 때문에 유지되는데, 그 소통의 힘으로 청와대 가서 할 말을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준표 다우려면 예를 들어 (청와대에) 가서 책상을 치면서 ‘왜 대통령께서는 한미 FTA를 왜 반대했느냐’고 한 뒤 수해현장을 가야 했다”면서 “그런데 안 가고 임금이 신하 도움을 받아 장화를 신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홍 대표가 약 6시간으로 예정된 봉사활동 중 1시간만 현장에 머문 것에 대해서도 “절대 6시간 안 하고 카메라에 사진만 찍고 돌아설 거라고 봤다”며 “이게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 특히 국회의원들의 행태이고 속성”이라고 꼬집었다. 박 변호사는 10년 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곳곳에 정치인들이 몰려가서 카메라를 보고 손은 아래에서 흔들면서 눈은 카메라로 가 있었다. 정말 웃다가도 울 일”이라면서 “홍 대표도 그날(19일) 보니까 삽질 하는데 자기 얼굴을 보이려고 자꾸 카메라를 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사 카메라에 골고루 얼굴 비치는 시간이 1시간 정도다. 그거 딱 끝나자마자 일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보수단체 지원 직접 주도”…국민연금 의결권행사 문건도

    “靑, 보수단체 지원 직접 주도”…국민연금 의결권행사 문건도

    박근혜 정부가 보수논객 육성 및 관련단체 재정 지원, 청년 및 해외 보수세력 육성 등 진보 진영과의 ‘이념대결’을 전방위로 지원한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이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문건 중에는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과정에 대한 청와대 개입을 암시하거나, 민간기업 다음카카오의 메신저프로그램 카카오톡의 ‘좌편향 연관검색기능’을 개선하라는 주문도 포함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민정비서관실에서 이전 정부 문건이 발견된 후 민정·총무비서관실에서 일제 점검을 한 결과 현재 국정상황실과 안보실 등에서 다량의 문건이 발견됐다”면서 “이 가운데 이전 정부 정책조정수석 기획비서관실로 사용됐던 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은 총 504개로 2014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작성됐다”고 밝혔다. ‘2015년 4월부터 6월 국정환경 진단 및 운영기조’ 문건에는 보수논객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 등 홍보역량 강화, 보수단체의 재정확충 지원 대책, 청년 및 해외 보수세력 육성 방안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같은 해 7월 ‘(이병기)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 문건에는 신생 청년보수단체 관련기금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대변인은 “특정 이념 확산 방안을 청와대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삼성물산 합병안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방향’ 문건과 ‘해외 헤지펀드(엘리엇 매니지먼트)에 대한 국내기업(삼성)의 경영권 방어 대책 검토’ 문건도 발견됐다. 박 대변인은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개입할 것인지, 개입한다면 의결권 방향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관한 것과 ‘해외 헤지펀드의 공격적 경영권 간섭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등을 적극 활용하되 정부가 대기업을 지원하는 것처럼 보여지지 않도록 위원 구성을 신중하게 하고 관계부처는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표현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처 현안 관련 정책참고’ 문건에는 ‘카카오톡 샵(#) 검색 기능과 관련 좌편향적 자동연관 검색어 논란이 있으니 이를 개선토록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포털 뉴스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문건에는 포털에 언론사 위상을 부여할지, 수익 환류 제도화를 추진할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문수 서울시의원 “고척돔 푸드몰 운영계약 허점... 영세상 피해”

    김문수 서울시의원 “고척돔 푸드몰 운영계약 허점... 영세상 피해”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7월 1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지하 푸드몰 ‘불범점유’ 퇴거 논란과 관련하여 ‘공동운영계약’과 관련해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 지하1층 푸드몰에서 운영되고 있는 12개의 매장이 이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시설공단으로 부터 퇴거명령 받았다. 해당 업체들은 고척동 푸드몰의 위탁운영업자인 컬쳐리퍼블릭과 계약해 올해 1월~2월 사이 ‘공동운영계약’을 맺고 입점 후 영업을 해왔다. 즉, 상가 소유주인 시설관리공단과 직접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라 위탁운영자와 공동계약을 체결하는 2중 계약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 업체에 대한 시설공단의 사용승인이 지연되었고, 이후 컬쳐리퍼블릭이 경영난 등의 사유로 인해 사용료를 납부하지 못해 공단과의 계약 해지될 때 까지 승인이 나지 않아 결국 불법점유자로 내몰리게 된 것이다. 김문수 의원은 인터뷰 중 이 사안의 핵심내용에 대한 질문에 “서울시 시설공단은 관리의 편의를 위해 관리위탁업체에게 먼저 위탁계약을 하고 이들이 자영업자와 계약을 맺는 구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전전대 형식의 계약인 편법계약이 된 것”이라며 ‘공동운영계약’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3자 공동계약방식은 여러 번의 계약을 거쳐야 하므로 별도의 안내가 없으면 소유주인 공단과 계약하는 것을 빠뜨리는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이고 “이 모든 책임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불범점유’의 이름으로 전가가 된다는 것”이라며 불합리한 구조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단이 정책의 허점을 이용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갑질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관리의 편의를 내세우기보다는 중간단계를 최대한 줄여 직접계약을 하도록 노력해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해 영세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정부 문건 또 발견…“카톡 ‘좌편향적’ 검색어 개선” 내용도

    박근혜 정부 문건 또 발견…“카톡 ‘좌편향적’ 검색어 개선” 내용도

    박근혜 정부 정책조정수석실 문건 504건 발견“‘삼성합병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 ‘대기업 지원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서울시 청년수당 강행시 불이익 조치’” 등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건이 20일 추가로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문건에는 카카오톡의 좌편향된 검색 기능을 개선하라는 내용도 있었다.또 박근혜 정부가 보수이념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보수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보수논객 육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을 암시하는 문건도 나왔다.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하면 불이익 조처를 지시하는 등 서울시 정책과 관련해 청와대가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대목도 있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조정수석 산하 기획비서관실로 사용됐던 현재 청와대의 국정상황실에서 2014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작성한 504개의 문건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국정환경진단 및 운영기조’(2015년 4∼6월)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보수논객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 등 홍보 역량 강화, 보수단체 재정 확충 지원대책,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과 해외 보수세력 육성방안이 담겼다. 2015년 7월에 작성된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 문건에는 신생 청년 보수단체들에 대한 관련 기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도 들어 있다. 박 대변인은 “특정 이념 확산 방안을 청와대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합병안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 문건과 ‘해외 헤지펀드에 대한 국내 기업의 경영권 방어 대책 검토’,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 주장에 대한 쟁점 및 정부 입장 점검’이란 제목의 문건도 발견됐다. 여기에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개입할 것인지, 정부가 개입한다면 의결권 방향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관한 것과 ‘해외 헤지펀드의 공격적 경영권 간섭에 대해선 국민연금 등을 적극 활용하되 정부가 대기업을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위원 구성을 신중히 하고 관계 부처가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등의 표현이 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부처 현안 관련 정책참고’ 제목의 문건에는 ‘카카오톡 샵(#) 검색 기능과 관련한 좌편향적인 자동연관 검색어 논란이 있으니 카톡 자동 연관검색어를 개선토록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또 ‘포털 뉴스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문건에는 언론사로서의 위상 부여 여부와 포털의 수익 환류 제도와 추진 검토 내용이 포함됐다. ‘중앙정부·서울시 간 갈등 쟁점 점검 및 대응방안’ 문건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정부가 무조건 반대한다는 프레임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면서 서울시 계획의 부당성을 알려 나가야 한다’고 적시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계획 관련 논란 검토’라는 문건에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하면 지방교부세 감액 등 불이익 조치를 하라’고 돼 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가 직접 서울시에 대한 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동육아 협동조합, 누리과정 예산 등과 관련한 문건들도 있다. 청와대는 문건에 대한 분류·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특검에 사본을 제출하고 원본은 대통령 기록관에 이관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새로 발견된 문건의 개요를 일부 공개한 것은 발견된 문건들이 대통령 지정기록물이 아니라 일반기록물이라 판단했고, 문건 내용이 위법 소지가 있는 지시를 담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항의 개요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에서도 문건이 다량 발견됐다며, 분류와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기존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자료와 함께 내주 초쯤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 기자 시대, 데이터 시각화로 미래 언론 개척”

    “로봇 기자 시대, 데이터 시각화로 미래 언론 개척”

    제임스 해밀턴(56) 미국 스탠퍼드대 커뮤니케이션학 전공 교수는 “로봇 저널리즘이 기자들의 일자리를 완전히 빼앗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저널리즘은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보도 행태로, 뉴욕타임스·LA타임스 등 미국의 유력지들이 도입하고 있다.해밀턴 교수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국내 탐사보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컴퓨터가 할 수 없고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언론의 영역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날씨·금융 관련 속보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쓸 수 있겠지만 기업의 손익분석 보고서처럼 사람의 통찰력이 필요한 부분은 컴퓨터가 대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밀턴 교수는 스탠퍼드대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 랩 디렉터’로 컴퓨터 저널리즘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유명하다. 해밀턴 교수는 ‘미래 저널리즘’에 대해 “데이터 시각화가 미래 언론이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사람이 도달하기 힘든 곳을 촬영해 보여 주거나,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이라크 내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흑인 혹은 백인으로서 경험을 하게 한 뒤 스토리를 작성하는 형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동경기나 사건의 현장을 사람의 시선이 움직이는 대로 촬영해 보여 주는 형식의 뉴스 보도도 새롭게 개척하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해밀턴 교수는 ‘언론의 생존 모델’과 관련해 “요즘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광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심지어 광고 필터링 작업까지 자체적으로 하면서 언론의 영역을 완전 잠식했다”며 “일부 신문은 비영리시민단체 형태로 전환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의 유료화가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뉴욕타임스처럼 유료 독자 모델을 구축한 뒤 고학력·고소득자를 중심으로 구독을 권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밀턴 교수는 언론의 ‘탐사보도’에 대해 “속보 경쟁 시대에 뚜렷한 스토리를 찾는 독자도 많다”면서 “탐사보도는 언론의 제품 차별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컴퓨터 저널리즘과 기존의 저널리즘이 결합되면 새로운 탐사보도 영역이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밀턴 교수는 언론사 간 ‘데이터 협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퓰리처상 수상작들은 언론인 다수의 파트너십이 바탕이 된 프로젝트가 많다”며 “팀은 ‘스토리 텔러’(Story Teller), ‘팩트 디거’(Fact Digger) 등으로 꾸려진다”고 말했다. 글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UAE, 서울서 ‘카타르 단교’ 외교전

    UAE, 서울서 ‘카타르 단교’ 외교전

    “테러 지원국” 단교 정당성 설명…사우디 ‘대테러 6대원칙’ 제시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카타르와의 단교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얻기 위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다. UAE의 각 부처 장관들은 앞으로도 순방국 언론을 대상으로 카타르 단교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회견을 할 방침이다. 수하일 무함마드 마즈루아이 UAE 에너지부 장관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교 사태가 촉발된 것은 카타르가 테러를 옹호하고 테러 단체를 후원했기 때문”이라면서 “상황이 장기화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각오는 하고 있다”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그는 “나를 포함한 여러 장관들이 순방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국 언론에 UAE의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교 해제 조건으로 카타르에 요구한 13개 선결조건에 대해서는 “카타르에 이란과 완전히 절연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란에 본거지를 둔 헤즈볼라와 같은 테러 집단에 지원을 끊으라고 했다”면서 “(카타르 왕실 소유의 위성채널) 알자지라는 무슬림형제단 등의 자살테러를 합리화하고 독려하는 연설을 그대로 보도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해서 폐쇄하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즈루아이 장관은 특히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6일 제기한 UAE의 카타르 국영 언론사 해킹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WP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그 어느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도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UAE와 함께 카타르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테러 6대 원칙’을 카타르에 제시했다. ▲극단주의·테러리즘에 자금·은신처 제공 금지 ▲증오·폭력 선동 중단 ▲2013~14년 리야드 합의 준수 ▲2017년 아랍 이슬람-미국 정상회의 결과 준수 ▲내정 간섭과 불법 조직 지원 중단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모든 극단주의·테러리즘에 대처 등이다. 카타르는 앞서 UAE·사우디 등 아랍권 4개국이 제시한 13개 단교 해제 선결조건을 거부했다. 글 사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네이버·카카오 “이재용 기사 내린 적 없다…한겨레에 법적 대응”

    네이버·카카오 “이재용 기사 내린 적 없다…한겨레에 법적 대응”

    네이버와 카카오는 19일 한겨레가 제기한 ‘삼성 포털 기사배치 외압’ 의혹에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오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두 포털은 직간접적인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두 포털은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2015년 5월 15일과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한 기사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이재용 편법 승계’ 비판 기사 퍼질라…포털사이트 관리한 삼성 네이버는 “삼성 외압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15년 5월 15일 관련 기사들은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 7시간 32분동안 노출됐다”며 “1분 단위 기사배열이력이 공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차 확인하지 않고 정황만으로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네이버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 메인 화면에 삼성문화재단 관련 기사가 배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5월 16일 토요일 네이버에 송고된 삼성문화재단 및 이재용 부회장 경영승계 관련기사는 총 15건으로 전일 140건(기사배열 대상인 뉴스제휴 언론사 기준)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이는 네이버의 기사배열 프로세스에 적용된 ‘클러스터링 알고리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관계자는 “해당 논란은 네이버가 경영의 핵심가치로 지켜오고 있는 플랫폼의 투명성을 훼손시켰을 뿐 아니라, 해당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 만큼, 법적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의혹 보도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삼성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카카오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선임 소식은 해당 뉴스가 온라인에 게재된 2015년 5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다음 뉴스 첫 화면에 노출됐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머니투데이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룹 사회공헌·문화사업까지 총괄’ 기사와 연합뉴스의 ‘삼성공익재단에도 이재용식 변화의 바람 부나’ 기사 두 건은 각각 4시간 38분, 3시간 13분 노출됐다. 카카오는 “다음뉴스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신속성과 정확성, 중립성”이라며 “삼성은 물론 특정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이 기사 배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다음 포털 첫 화면에서 노출된 모든 뉴스는 홈페이지 내 배열이력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겨레의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향후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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