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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국정 챙기기 조용한 행보/경제·안보관련 회의 적극 참석

    ◎“민생현장 자주 찾아 실패 파악” 김종필 국무총리서리가 ‘조용히’ 국정을 챙기기 시작했다.김총리서리는 11일 마잉 베트남 국회의장,이성인 중국대외연락부부부장과 만나는 행사를 가진데 이어 주말부터는 부처별 대통령업무보고에 앞서 보고를 받는다. 국정을 챙기겠다는 것이다.경제대책조정회의 참석도 희망했고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도 참석하도록 했다.김총리서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무슨 회의든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리’딱지가 부담스러운 탓에 국정챙기기도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서리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는 공관입주와 관용차 사용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음은 김총리서리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요지이다 ­국무조정실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위원이 된 경위는. ▲장관급으로 기능이 바뀌어서 (안전보장회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총리는 국정 전반을 들여다 봐야 하니까 앞으로 어떤 회의든 국무조정실장을 데리고 갈 것이다. ­한나라당 사람을 만나는지.또 자민련에 입당하겠다는 사람도 있는가. ▲그쪽의 누구든 만나면 (총리인준에 대한 자기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데 의원총회에 갔다오면 세뇌가 되는지 달라진다.입당을 하고 싶어도 하지못할 것이다.국회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권위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는만큼 어떤 작용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의견은 듣고 있다. ­민생현장을 자주 찾을 예정인가. ▲그렇게 하려고 한다. ­경제청문회는 언제하나. ▲아직 거기까지는 안갔다. ­주양자 보건복지부장관 문제는 어떻게 처리되나 남양주 땅을 매각했다는데. ▲총리실에서 진상을 알아보고 있다. 그에 따라 내가 할 일이 뭔가를 결정할 것이다. 사실과 달리 침소봉대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남양주 땅을 매각했다가 되물려서 손해를 봤다고 한다. 이득을 얻으려 한것이 아니라는 것이 주장관의 해명이나 언론보도 내용과 달리 조사중이다.
  • 주 장관 투기 의혹 조사/사실 확인땐 경질 시사/청와대 지시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은 9일 주양자 보건복지부장관일가의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박주선 법무비서관실을 통해 본격적인 진상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주장관 일가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나타나고 있어 국민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진위여부를 명확히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김대통령도 언론보도 내용은 알고 있지만 자세한 보고는 받지 못해 구체적인 얘기는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법무비서실쪽에서 진상파악에 나선 만큼 빠르면 내일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새로운 의혹과 보도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대통령도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해 경질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박대변인은 이에 앞서 “오늘 아침 전화통화를 통해 들은 주장관 본인의 해명에 따르면 본래 농장이어서 남편이 농사를 짓기위해 농장에 있는 집으로 전출·입을 한 것이지,부동산 투기를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클린턴 ‘여유’ 스타 검사 ‘초조’

    ◎성추문 두주역 뒤바뀐 명암/수사 지지부진에 스타 검사 인기 급락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의 백악관 인턴 섹스 스캔들이 아직도 분명한 가닥을 잡지 못한 채 7주째에 접어들고 있다.앞으로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현재 확실한 것은 혐의자인 클린턴 대통령이 아니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더 궁지에 몰려있다는 사실이다. 40여일 전인 지난 1월21일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스타 검사로부터 위증 및 위증종용 혐의를 받게 된 클린턴 대통령은 대략 2번의 큰 위기를 ‘잘’ 넘겼다고 할 수 있다.폭로 직후의 첫 위기때 무모해 보이는 ‘딱 잡아떼기’로 나갔음에도 엿새 후의 국정연설을 전환점으로 일반국민의 지지도가 오히려 크게 상승하는 기현상을 성공적으로 창출했다.대통령이 백악관 개인비서에게 거짓 증언을 종용하는 듯한 수상한 행동을 했다고 뉴욕타임즈가 2월6일 보도하면서 클린턴측은 또다시 비상이 걸렸었다.이때의 위기의식 및 대응전략이 한달 남짓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셈인데 결론적으로 말해 이 2차 라운드에서도 클린턴 측이 여유있는 판정승을 거두었다. 클린턴 측의 2차 전략은 대통령에 불리한 여러 구체적 의심사항들의 진위를 따지거나 하지 않고,이런 언론보도들은 모두 스타 검사가 내용을 불법적,비도의적으로 흘린 언론공작의 일환으로 세게 몰아부치는 것이었다.일반의 관심을 혐의사항에서 검사의 ‘온당치 못한’ 수법 내지 의도로 돌려버리는 돌려치기를 시도한 것이었다.‘본말전도’ 전략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 대응은 그러나 스타 검사가 여기에 잘못 말려드는 바람에 큰 효과를 보았다. 언론에 대한 의도적 유출 혐의가 없다고 할 수 없는 스타 검사측은 백악관이 지나치게 이를 과대포장해 공격하자 특별검사팀을 공격한 혐의가 가는 모든 사람을 대배심에 소환해버리는 자충수를 두었다.이같은 소환장 남발은 24년 전의 3만달러 부동산거래인 화이트워터 스캔들을 4년 가까이 4천만달러의 국민세금으로 계속 물고 늘어진다는 비판과 중첩되어 스타의 대중지지도를 급감시켰다. 더구나 일설에 클린턴을 배신할 것이라던버논 조던 변호사가 3일 대배심에서 클린턴과의 ‘영원한 우정’을 천명했다.스타 검사는 클린턴의 혐의점을 구체화 해주는 의외의 상황이 터지기만을 바라는 처지에 빠져 있다.
  • 김 대통령 총리서리 임명 대국민 성명

    3월2일 국회에서 김종필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준표결을 원만히 마치지 못했습니다.인준을 요청한 저로서는 큰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대통령에 당선된 날부터 다수파 야당인 한나라당에 대해서 같은 말을 되풀이 해 왔습니다.지금은 신정부 출발 초일 뿐 아니라 6·25 이후 최대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대통령을 1년은 도와주어야겠다는 점이었습니다.그런데 무기명 비밀투표의 절차조차 원만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한나라당이 오늘의 국난이나 원내 과반수 정당의 책임에 비추어 볼때 이제부터라도 보다 협조적인 자세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부탁드려 마지 않습니다. 이제 국사를 더 이상 공백상태로 둘 수가 없습니다.저는 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결단도 주저할 수 없습니다.사정이 이러한 만큼 참으로 원하지 않고 괴롭기조차 한 일이지만 이제 김종필 총리지명자를 서리로 임명하여 당분간 국정을 운영해 나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루속히 이러한 상황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심정간절합니다.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을 바라 마지 않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려는 것은 선거 때부터 이를 국민 여러분께 밝혀 온 사실입니다.김종필 국무총리 서리는 우리가 다 아는대로 국정에 대해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 나라 경제발전에도 크게 공헌했습니다.국정을 안정시키는 가운데 오늘의 경제난국을 타개하고 IMF체제를 탈피하도록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다행히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정부는 물가안정,실업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수출과 외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저는 언론보도를 통해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접할 때 마다 민망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면서 이 난관을 기어이 극복해 내겠다는 결심과 자신을 더욱 굳히고 있습니다.
  • 법원 ‘당혹’ 검찰 ‘난감’/판사 돈거래 조사 안팎

    ◎대법 언론보도 불만… 수사 가능성 촉각/검찰 “수사해도 새로운 사실 없을것”/처음 수사 검사방에 시민 격려전화도 ○…법관 비리 의혹사건에 휘말린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관계자들은 17일 법원행정처 진상조사위원회가 비리 혐의 판사들을 재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상호 지원장은 출근 직후 부장판사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대법원의 조치에 따른다는 기본방침만 확인. 법원의 일부 관계자들은 “파문이 커진 것은 검찰이 기소한 이순호 변호사의 사무장들에 대해 법원이 지난 해 12월 무죄를 선고한데서 비롯됐을 수도있다”면서 검찰의 의도적인 언론플레이로 의심. 그러나 의정부지원 주변에서는 이날 ‘판사 3∼4명과 K변호사가 지난 해부터 모임을 만들어 함께 놀러다녔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파문은 더욱 확대될 전망. ○…검찰은 수사 불가 방침을 천명한 뒤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 판사와 변호사의 ‘돈 거래’사건을 고발할 움직임을 보이자 난감해하는 분위기.검찰의 한 중견간부는 “고발이 들어와수사하더라도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어쨌든 사건의 파장이 길어지면 법조계 모두에게 손해”라고 걱정했다. ○…이번 사건을 처음 수사했던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노관규 검사 방에는 ‘법조비리를 캐내느라 수고했다.속이 후련하게 계속 수사해달라’는 시민들의 격려 전화가 쇄도. 한 직원은 “전국 각지에서 하룻동안 30여통의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강릉에서 횟집을 하는 한 아주머니는 ‘그냥 줄테니 직원들과 함께 와서 회를 실컷 먹고 가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언. ○…검찰 수뇌부와 일선 수사팀이 법관들에 대한 본격 수사 여부를 놓고 심각한 견해 차이로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작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이를 부인. 노검사는 “일부 언론이 내가 사표를 던질 각오로 이번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면서 “검찰조직의 일원으로서 조직의 뜻에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법원 관계자들은 이날 언론의 보도내용에 불만을 내비치면서도 사건이 검찰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 대법원은 그러나 지난 11일 금품수수 의혹을 받은 의정부 지원 형사단독 3명의 판사들을 불러 조사한 뒤 “별다른 비리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대법원장에게 올렸던 것으로 밝혀져 비리 사실을 확인하고도 “쉬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 남덕우 전 총리 ‘재벌개혁’ 조언

    ◎금융시스템 정상화가 가장 시급/정부는 ‘명확한 지침’ 마련부터 고성장 시대의 조타수였던 남덕우 전 국무총리가 11일 ‘재벌개혁’에 대해 조언을 했다.‘빅딜’이니 사재의 ‘헌납’이니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재벌개혁’은 금융개혁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는 고언. 남 전총리는 이날 경총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경영자 연찬회’에서의 기조강연을 통해 재벌개혁에 관해 여러가지 처방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 국제사회에서의 신뢰 상실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소상히 설명한 뒤 “개혁의 초점은 금융개혁이며,금융의 자주성 확보와 책임경영체제의 확립,금융감독의 정상화 없이는 현재의 금융위기의 근본적인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금융시스템이 정상화되면 별다른 조치가 없어도 ‘재벌’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남 전총리는 재벌이 국가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태의연한 경영방식을 아직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과다한 차입금,분식결산,외형확장 위주의 경영,총수의 의사결정 독점 등 대략 8가지로 요약했다. 그러면서도 “(새정부가)기업과 금융기관,감독기관 3자의 상호관계를 정상화한다는 확고한 방침보다는 막연히 재벌에게 어떠한 반성적 노력을 촉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같다”고 언론보도를 예로 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재벌의 반성도 물론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금융과 기업의 근본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개혁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기업의 적응을 촉구해야 한다는 것.이를 위해 상호지급보증의 해소와 연결재무제표의 작성,외부감사의 요령,기업의 통합과 정리에 따르는 세무와 법적인 문제 등에 관해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 아니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망설이거나 정세변화를 기다리려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IMF가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개혁프로그램의 핵심인 부실경영 척결도 사실은 박정희 정권이 지난 74년 ‘5·29조치’를 통해 시도했지만 재계의 반발과 정치적 분위기가 흐지부지 되면서 정부가 정책의 당위성을 잊고 포기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 “작년10월 외환위기 보고 일반론적 문제 거론한것”/권 안기부장

    권영해 안기부장은 2일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권안기부장이 지난해 10월 두차례에 걸쳐 김영삼 대통령에게 외환위기를 보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동남아 외환위기가 있으니 그게 영향을 주지않겠느냐는 일반론적 보고를 한 것이며 당시 언론보도 등을 볼때 외환위기 거론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고 김실장이 밝혔다. ◎청와대 “면책성 발언” 청와대의 다른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금은 정책당국자들이 면피성발언을 자제할 때”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IMF 지원요청 한은 건의/작년 11월10일이 처음

    ◎한은 공식 발표 한국은행은 26일 이경식 총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외환보유고사정의 어려움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요청의 불가피성을 직접 건의한 것은 지난 해 11월 10일이 처음이었다고 공식 밝혔다. 한은은 이날 외환위기의 사전 경고 여부에 따른 일부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한 해명 자료에서 “97년 11월 10일 밤 9시30분쯤 대통령이 한은총재 자택으로 위급한 외환문제를 비롯한 제반 경제문제의 대처방안에 대해 총재의 의견을 물어왔다”며 “총재가 대통령에게 외환보유고 사정에 대해 직접 보고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며 그 이후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이 전화로 총재에게 외환 보유고 사정과 IMF와의 협의 진행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외환위기 촉발 가능성을 본격 거론하고,이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한 것은 지난 해 10월 말 이후부터이며 IMF 긴급자금지원 요청의 시급성을 건의한 시점은 같은 해 11월 7일이라는 것이다.
  • 정 통산­지나친 외세 배격 난국 도움안돼/국무회의 20일

    ◎김 법무­난방 너무 낮춰 외투입고 일할판 20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소비절약운동의 문제점이 중점적으로 지적됐다. ○…회의가 끝날무렵 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은 “IMF체제의 극복을 위해 소비절약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언론과 소비단체에서 지나치게 수입품 배격운동을 펴는 인상을 주는 것은 위기극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장관은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마치 폭행의 대상인 것처럼 외국에서는 비치고 있으며,주한 외국투자자들과 만나보니 ‘한국은 왜 외국인을 적으로 생각하느냐’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전달했다.정장관은 또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식의 언론보도는 전세계로부터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국 등은 3∼4월쯤 정부차원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에 고총리는 “대단히 중요한 지적”이라며 “정부부처가 조직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대책수립을 지시했다. ○…국무위원들은 지나치게낮은 청사의 실내온도 유지의 현실화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심우영 총무처 장관은 “적정온도를 18도로 정해놓았으나 전열기 사용이 증가해 실효성이 없기때문에 19도로 올릴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 김종구 법무장관은 “과천청사 법무부 사무실 실내온도는 14∼15도에 불과해 외투를 입고 일을 해야할 판”이라고 애로를 토로했으며 임창열 경제부총리는 “재경원 직원들은 밤 12시까지 일하는데 한 부처때문에 모든 청사에 난방을 요구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하소연했다.이에 심총무처장관은 “층별 난방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이연숙 정무2장관은 “밤이면 교회십자가가 불을 훤히 켜 놓고 있는데 IMF시대에 종교계도 예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의결안건 △국가 당사자 계약시행령(개정안) △회계관계직원책임시행령(〃) △예산회계법시행령(〃) △관세법시행령(〃) △보험업법시행령(〃) △사관학교설치시행령(〃) △에너지이용합리화법시행령(〃) △기능대학법시행령(〃)△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시행령(〃) △98년 일반회계예비비지출안 △제일은행·서울은행 국유재산현물출자안 △영예수여 △제15대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설치안
  • 주러 대사관의 생색내기/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지난주 모스크바대학 유학생들은“대학이 한국유학생들에 대해 등록금 감면혜택과 분할납부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한국과 현지언론보도에 몹시 고무돼 있었다.환율이 오르면서 다소나마 학비를 조달하는 부모들의 한숨을 돌리게 해드릴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공관관계자도 우리 유학생,교민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조국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됐다. 대사관측은 앞서‘한국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공관이)노력한 결과 이대학이 각종 등록금혜택을 주기로 한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참고자료도 돌렸다.한국의 일부 신문들은 이 자료를 근거로 ‘5백명유학생혜택’‘20% 등록금감면 등 혜택’등으로 지면을 장식했다. 그러나 사실은 너무 달랐다.유학생들은 소속 대학장을 찾아가 분할납부허가를 요청했으나 “그렇게 약속한 적도,할 수도 없다”는 학장의 말을 들으며 황당함을 맛보았다.등록금인하혜택 역시 “딴 데서 알아보라”는 말을 들으며 일종의 ‘굴욕감’을 느꼈다는 학생도 나왔다.착오는 어디서 나왔는가. 대학측과 비공식적 ‘교섭’을 가져온 대사관의 교섭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대학의 실정과 유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실정파악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첫째로 대학측이 ‘혜택’으로 제시한 등록금분할납부는 90%에 가까운 유학생들이 이미 등록금을 선불했기에 5백여명으로 추산되는 이 대학 유학생가운데 대상자는 극히 미미한 숫자라는 것이다.미미한 대상자 역시 혜택을 주기어렵다는 것이 18일까지 단과대학의 입장이다.둘째,‘9월 신학년까지 등록금 인상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 올해 등록금은 지난해 9월 이미 인상됐거나 조정됐다는 점이다.셋째,‘어려운 학생들에게 20%의 등록금감면 혜택을 준다’고 했으나 이는 실행방법도 수단도 없는‘비현실적’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대학측은 이들 3개항의 혜택기간을 8월말까지로 한정,현재로서 혜택대상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도움을준다면 오는 9월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것이 논리상 맞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대사관은‘좋은일’하려다 되려 원성의 대상이 됐다.이런 상황속에서 한 대사관 관계자는 “대학측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라”고 해 학생들의 심기는 더욱 불편해지고 있다.모스크바대학은 한국학생들로 부터 학비만 연간 2백50만여달러(추정)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외국유학생 가운데 가장 큰 대학재정의 기여자는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저자세­IMF시대’이긴하나 대사관측이 보다 정밀한 근거를 가지고 당당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 IMF와 역사 되씹기/송일 외국어대 교수·경영학(시론)

    ○예측불능시대의 해법 찾기 무인년 새해는 대란의 해이며,개혁을 향해 몸부림치는 빅뱅의 해이다.외환대란 금융대란 물가대란 부도대란 실업대란 등 전대미문의 국란시대가 전개되고 있다.한편 외환,금융,주식시장에 빅뱅 도미노가 국가경제 전반에 걸쳐 경천동지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개혁의 바람은 이 위기가 선진국으로 가는 천로역정이라는 희망도 예고되고 있다. 한국이 국제사회로 편입하는 과정은 항상 외세의 개입에 따른 타율적이고 강압적이라는 부끄러운 특징을 수반에 왔다.국제통화기금(IMF)대란도 따지고 보면 외세에 의한 세계화의 빅뱅이다.IMF 구제금융의 발단이 된 외환위기는 결과적 현상에 불과하며 화근의 본질은 한국경제가 국제수준의 규범과 관행에 맞는 경쟁체질로 미리 거듭나지 못한데 있다. 앞으로 고통분담은 세계화로의 엑소더스를 위해 국민 정부 기업이 다함께 참여할 지옥훈련인 것이다. 최근 한국사람치고 나름대로의 IMF신드롬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필자가 겪는 IMF 신드롬은 오늘의 딜레머를 구한말 비운과 좌절의역사에 조명해 보는 ‘역사되씹기’이다.왜 이렇게 어리석은 역사를 후렴처럼 반복하는지 되씹으면 씹을수록 뒷맛이 쓰다.역사속에서 예측불능시대의 해법을 찾아 방황하며 반성하고 또 자성할 뿐이다. 최초의 근대조약인 강화도 조약(1876년),조미수호조약(1882년),갑오개혁(1885년) 그리고 을사조약(1904년)에 이르기까지 개방과 개혁의 역사는 우리의 국운과 장래를 놓고 외세가 갑론을박하는 타율과 굴절로 얼룩져 있다.1세기가 지난 오늘도 개발연대의 자만과 구각,악습과 시대적 오류를 우리 힘으로 털어버리지 못한 죄과를 IMF 문전에서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조선말 통상을 요구해 온 미국의 제너럴 셔먼호를 격침하고 쇄국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 세운 대원군의 척화비와,외국인이 한국기업을 소유하는 것을 찬성하는 한국인이 겨우 4%에 불과하다는 지난 연말 어느 외국기관의 보고서는 과연 무엇이 다를까.1세기 동안 변한 것이 없다. 이처럼 우리민족이 국제물정에 등을 돌려온 탓으로 개방과 관련된 협상은 늘 선택과 저항의 여지가 없는피동과 압박의 역사의 반복이다.강화도 앞바다에 군함을 도열시킨 구로다(흑전청융)의 무력적 위압에 의한 강화도 조약이나,지난 연말 벼랑끝 위기에 몰려 무조건적으로 수용한 IMF 협상 사이에는 우리가 자초한 강박과 궁박의 차이 외에는 없다. 이처럼 강압적이고 수동적인 개방화의 이면은 불평등과 굴욕이며 내적인 준비없이 골육지책으로 이루어진 문호개방은 당시 제국주의 열강의 경제침탈의 발판이 되고 말았다.19세기 말 열강과 체결한 각종 통상조약의 불평등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일본이 구한말 당시 1년예산에 맞먹는 1천300원의 차관을 공여하며 제멋대로 1할의 수수료를 떼어도 우리는 말 한마디 못했다.특히 일본이 파견한 재정고문 메가다(목하전종태랑)는 화폐정리를 통해 금융을 장악하고 일본 금융제도를 조선에 연장,실시함으로써 가격기구에 의한 경제침략의 첨병역할을 십분 발휘했다. ○국채보상운동과 금모으기 이번에 세계은행(IBRD)과 IMF에서 제공한 차관조건은 이들 기관 50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불공정 사례(사상 최고의 이자율과 최초의 전후수수료 징수 등)를 남겼다.또한 신용등급의 추락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몰린 한국의 외채연장을 놓고 끝없이 벌어지는 외국금융기관의 탐욕이나,바닥으로 추락한 주가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환율 덕으로 코카콜라주식의 10분의 1이면 한국의 상장주식을 송두리째 장악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는 우리의 방만과 실책을 다시한번 뼈아프게 만들 뿐이다. 한편 일제의 예속적 차관에 저항하여 남자들은 담배를 끊어 푼돈을 모으고 부녀자는 가락지와 비녀까지 내놓아 모금하던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을 연상시키는 ‘금모으기 운동’이나 국산품 애용운동,그리고 60·70년대의 수출드라이브 역사는 반복해도 좋다고 흐뭇해하는 것도 잠시다.혹시 이것이 IMF 조건이나 심기를 또 어떻게 건드릴까 싶어 필자의 역사되씹기 신드롬은 바람잘 날이 없다. ○지원효과 극대화 노력 절실 분명한 것은 공존공영의 지구촌 자본주의 시대에 IMF는 점령군이 아닌 지원군이란 사실이다.그러나 IMF 개혁이 갑오개혁과 다르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지난날 못다가졌던 선견지명으로 우리가 자주적으로 창출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IMF 조건의 원론은 최단시일내에 가시적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추락한 국가신인도를 조속히 회복하는 것이 국가존립의 필요조건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충분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IMF 프로그램의 각론을 한국의 현실에 부합하게 도출할 수 있는 정부의 지혜와 협상 여백의 확보가 필요하다.피지원국의 풍토나 사정의 이해없이 일률적으로 처방된 IMF의 단칼 수술방식에 탄력성과 융통성을 제공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하는 작업은 세계 11대 경제대국인 한국의 조기회복을 염원하는 IMF목표와 우리의 목표와 정확히 합치하는 접점이기 때문이다.
  • 김 당선자 대변인 박지원씨/4년간 야당 대변인 지내

    ◎DJ 미 방문때 인연 맺어 박지원 전 의원이 6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로 부터 당선자대변인에 임명되자 대통령직 인수위 주변에서는 ‘이제야 갈 곳을 제대로 찾았다’는 말들이 오갔다. 그는 김대중 당선자 진영의 대표적인 언론통이다.민주당과 국민회의를거치는 동안 내리 4년 동안 제1야당의 ‘입’을 맡았다.지난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에는 당시 김대중 후보의 언론특보로 대언론창구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김대중 사람’이 된 것은 미국 이민 생활중 뉴욕에 들른 김당선자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특유의 성실성과 언론보도에 관한 뛰어난 상황대처 능력으로 김대중 당선자로 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가 뒤늦게 당선자 대변인으로 임명된 것 역시 김당선자와 관련된 보도에 대한 ‘교통정리’의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 인수위 정책분과 추천도하고 우리측에서 인사자료를 보고 선정도 했다. 인수위에서 근무했다고 무슨인센티브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국가경쟁력 극대화가 기본 목표”/사정업무 안해… 폐기대상 국책사업 55 수준 헌정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 작업을 수행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이해찬 정책분과위간사는 2일 “국가 경쟁력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 정권인수작업의 기본목표”라면서 “인수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후대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업무가 마치 감사를 하는 것처럼 비친다. ▲아직 자료검토도 끝나지 않았는데 언론보도는 막판 단계에 가 있는 것같다. 그렇게 되면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또다시 어렵게 볼 수도 있다. 인수위는 사정기관이 아니다. 인수위가 고발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어차피 주요 국책사업 위주로 인수위 활동이 진행되는 것 아닌가. ▲정부의 사업은 크게 네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정권이 바뀌어도 계속해나가 할 사업이다. 그런 것이 70% 정도는 된다.그 다음이 새 정권에서 약간 보완할 사업이다. 약 15%쯤 될 것이다. 그리고 새정부에서 폐기될 사업이 있다. 약 5% 정도라고 추정하는데 언론의 보도가 거기에만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 집권자가 신규로 추진할 사업이 10%쯤 된다. 그 수준이 넘으면 신·구 정부간에 엄청난 균열이 올 수 있다. ­87년과 92년 당시의 인수위 보고서가 참고가 돼나. ▲검토는 해봤다. 러나 당시와는 기본개념이 다르다. 앞서 두번은 정권의 승계라고 할 수 있다. ­부처에서 파견되는 전문위원의 인선기준은. ▲해당부처의 기획과 예산을 담당했던 인사를 요청했다. 정부에서 ▲새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조언을 받고자 한다. ­인수과정에서 각 부처 공무원들의 태도는 어떤가.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 같다. ­인수위 활동의 기록은 어떤 식으로 남기나. ▲전체회의를 모두 녹음하고 속기록도 남길 것이다. 정권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후대에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남겨야 한다. 인수위 활동이 끝나면 종합적인 최종보고서를 발표하게 될 것이다.
  • “언론 대선보도 공정했다”/김 당선자 기자단에 밝혀

    ◎선거운동 가감없이 보도… 당선에 큰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언론에 대해 이례적으로 감사의 뜻을 밝혔다.김당선자는 24일 상오 여의도당사 3층의 기자실을 예고없이 방문,“선거기간 동안 전 언론이 공정한 보도를 위해 협조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느낀 것은 언론보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공정성이 강화됐다는 것”이라면서 “내가 당선된 것도 언론의 공정성에 크게 힘입었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어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6개월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했고,여러분들이 그같은 선거운동을 가감없이 공정하게 보도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0년간의 야당생활을 통해 김당선자는 언론에 대해 유형무형의 피해의식을 가져온 게 사실이다.대선기간동안 언론보도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가없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그의 이같은 발언은 당선을 계기로 그의 언론관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 1달러 2,000원 첫 돌파/기준율 1,964원80전

    ◎주가 29P 하락·CP금리 38% 시장환율이 극도의 불안심리로 개장 10여분만에 사상 최고치인 달러당 1천900원을 돌파,일반인이 은행에서 달러를 살 때 지불해야 하는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2천원을 넘어섰다.금리도 치솟아 기업어음(CP)금리가 사상 최고수준인 38.36%까지 뛰었고 주가 역시 증시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 360선으로 급락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1천685원30전)보다 높은 1천850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바로 1천900원대로 올라섰다.거래는 달러당 1천962원에 마감됐으며 24일 고시될 매매기준환율은 1천964원80전이다.종전 최고환율은 지난 12일의 1천891원40전이었다. 외국환은행들은 이날 환율이 폭등하자 고객들이 달러를 살 때 지불해야 하는 현찰매도율을 개장초 1천786원40전으로 고시했다가 9시52분 2천67원으로 재고시했다.외환시장 관계자는 “외환위기에 대한 언론보도로 불안심리가 급격히 형성돼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연 31%로 최고를 보였고 콜금리는 22.88%,양도성예금증서(CD)는 25%였다. 주식시장은 환율이 2천원대를 넘어선데다 국가 신인도가 두단계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9.70포인트가 떨어진 366.36으로 마감했다.하락률은 7.49%로 지난 11월24일(7.17%)의 최대 기록을 깼다. 환율과 금리의 폭등세로 대형주에도 매물이 점차 늘어나 하한가종목이 속출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천2백47만주와 1조1천7백23억원을 기록했다.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1개 등 47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772개 등 861개였다.
  • 상황보고 채널(후보 프리즘)

    대선이 막판에 이르면서 유세전에 여념이 없는 후보들과 당 선거기획팀간의 보고 채널이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도관심사다. ◎한나라당/8인기획위 하루 2회 회의/전날 이슈·새전략 등 논의 유세강행군을 펼치는 이회창 후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병렬 공동선대위원장이 주재하는 8인 기획위원회의가 매일 두차례씩 열린다.이 회의가 사실상 선거사령탑이며 보고채널의 핵심이다.아침에는 전날의 주요 이슈와 당일 예상가능 변수 등을 점검하고 하오 회의에서는 상황변화에 따른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특히 요즘같이 상대당의 폭로전이 잇따를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열어 대책 등을 마련한다.이후보와는 꼭 하루에 한번씩 통화하고 있으며,연락은 주로 최위원장이 맡고 신경식 후보비서실장도 가끔 연락을 담당한다.기획위원회의 결정을 이후보가 대체로 수용하는 편이다. ◎국민회의/다양한 경로로 정보 취득/일정상 전화보고가 많아 김대중 후보는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접한다.당무와 공조직과 관련해선 조세형 권한대행와 김충조 사무총장이 주요 채널이다.이종찬기획본부장은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최종 보고를 올리고 유재건 비서실장·고재방 비서실차장 등도 일정 문제를 논의한다.TV토론회·연설과 관련,TV대책반과 메시지팀을 맡고 있는 김한길 의원과 윤흥열 감독의 독대도 빈번해지고 있다. 보고형식은 일정 관계상 전화보고가 많고 보충설명이 필요할 때 직접 김후보에게 달려간다.공식일정 시작전 일산자택도 보고의 주요 장소다. ◎국민신당/당간부·분야별 특보 주축/중앙당과 하루 10회 연락 거리유세에 주력하고 있는 이인제후보는 그만큼 중앙당과의 긴밀한 업무연락이 요구된다.이후보가 지방유세를 다니며 중앙당과 연락하는회수는 하루 평균 10차례.많을 때는 20차례를 넘기도 한다.보고채널도 박범진 사무총장과 김학원 후보비서실장,김충근 대변인,그리고 분야별 특보 등 다양하다.현안보고와 지지도 조사결과,언론보도 분석,정세분석 등이 주된 내용.주로 핸드폰을 사용하나 유세버스안에 설치된 무선팩시밀리를 통해 문서를 주고받기도 한다.유세버스가 선거사령부인 셈이다.
  • “1강 2중이라도 됐으면”/국민신당 추락 위기감

    ◎이회창 후보측·언론에 ‘여론조작’ 화살/합동TV토론 ‘이인제컬러’승부 기대 국민신당에 초비상이 걸렸다.각 언론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1강 2중의 구도라도 유지되면 좋으련만 2강 1약의 추세가 뚜렷해지자 더욱 초조해진 모습이다. 24일 아침 이만섭총재 주재로 열린 당직자회의는 이회창 후보측과 일부 언론에 대한 성토로 일관됐다.당 지도부는 ▲이회창 후보가 10%대 지지도였을 당시 1강 2중으로 보도했던 언론이 이인제 후보가 20%대 지지율인데도 2강 1중으로 보도한 점 ▲국민신당 창당대회때 근거없는 ‘청와대 지원설’ 등의 제목으로 수일간 1면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등의 사례를 들어 언론보도가 편파적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이회창 후보측이 일부 언론과 협력,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후보등록전까지 ‘이인제 죽이기 5일작전’에 돌입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총재는 “최근 여론조사결과는 이후보를 죽이기 위한 기득권층의 총체적 ‘이지메’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했다.이후보는 이날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당직자 회의중인 이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결사항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이총재도 “다시 시작하는 심정으로 뛰면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이후보를 격려했다. 당 고위관계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이제 이인제식 컬러로 승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국민신당은 후보간 합동TV토론을 1차 승부처로 삼기로 했다.토론에 강한 40대의 이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나란히 토론회에 서는 것만으로도 지지율을 높일수 있다고 보고 토론회 전략수립에 만전을 기하고있다.26일 후보등록직후에는 이후보와 전 당직자가 출정식을 겸해 수유리 4·19묘지를 참배키로 했다.총재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전시체제’로 전환,넥타이를 풀고 점퍼를 입는 ‘점퍼착용근무’를 하기로 했다.‘국민속으로 들어가는’ 선거운동으로 기존 버스투어 일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공조직은 물론 사조직을 풀가동,전국 1백만 개미군단의 바닥표 훑기로 부동표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이날 하오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민신당 후원의 밤에는 당 지도부와 바둑기사 조훈현 9단과 가수 주현미씨 탤런트 김주승씨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 여의도연 세미나 이재창 교수 주제발표 요지

    ◎대선 여론조사 ‘부실여론’ 양산/오차한계 무시 등 객관성·공정성 허점투성이 이재창 고려대 교수(통계학)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소 주최의 ‘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선거여론조사와 언론보도’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선거 여론조사는 성수대교와 같은 부실을 양산하고 있다.여론조사도 일종의 측정행위이다.모든 측정은 오차가 사용목적에 적합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기차의 출발시간은 ±5초,푸줏간의 저울은 ±10그램이면 아무도 불만을 갖지 않는다.그러나 푸줏간의 저울로 보석상의 다이아몬드를 저울질하는 것을 그냥 보고 넘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런데 언론에서는 이같이 어처구니없는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여론조사에서 무작위로 1천500명을 표본으로 뽑아 조사하면 오차한계는 ±2.5%포인트로 신뢰계수는 95%가 된다.그러므로 예를 들어 22.5∼27.5 혹은 24.5∼29.5 구간에 두 후보의 지지율이 있으면 우열을 분간하기 힘들다고 결론지어야 한다.두 후보의 추정지지율이 최소한 5%포인트가 벌어질 때만 두 후보 지지율의 등수를 매길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언론은 이같은 결과를 확실한 등수로 발표하고 있다.±1%포인트를 측정하려면 표본의 크기가 최소한 1만명은 넘어야 한다. ○무의미한 질문만 던져 또 통계란 측정할 수 없는 것은 다룰수 없다.“우리나라에 귀신이 몇명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식의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언론은 “누가 당선되리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서슴치 않고,그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이런 질문에는 바로 전의 여론조사에서 본 선두주자를 대답하는 경향이 크고,이렇게 조사된 결과는 다시 눈덩이 커지듯 더 큰 당선가능성으로 보도된다.유언비어나 무의미한 대답을 과학적으로 많이 모은다고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이러한 통계는 의도적이라는 의심을 받기 알맞다. 그러고 선거결과의 예측은 투표율의 차이까지 감안해야 한다.20대의 투표율은 50대보다 저조하며 학생과 블루칼라의 투표율도 저조하다. 단순질문으로 얻어지는 지지율은 자칫 정강정책의 대결을외면하고 피상적인 외모나 ‘언론에 잘 보이기’ 등의 이미지 관리 경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따라서 조사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질문하며,그 결과를 어떻게 보도하는가에 따라 유권자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진다.지지율 조사가 정책과 연계되고,행정력,지도력 등과 연계시켜지면 조사 자체가 선거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게 된다.조사가 성급하게 진행되고 과잉경쟁적으로 보도되면 미처 형성되지도 않은 ‘허위여론’을 여론으로 굳혀주는 역기능이 될 수도 있다.여론조사의 보도는 객관적이어야 하고 조사과정 및 추정기법을 공개하는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식 분석법은 한계 미국식 판별분석 방법은 우리 여건에는 부적합하다.일본에서도 10%안팎의 거짓응답률 때문에 미국식 판별분석을 사용하지 않는다.우리의 집단적 ‘의리’의식이나 권위주의하에 누적된 피해의식 때문에 모든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로 대답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합선거법은 여러가지 조항으로 여론조사를 규제하고 있다.11월25일 이후 조사결과의 언론보도 금지도 그 한가지이다.축구시합 종반 10분을 남겨놓고 중계방송을 중단하는 것과 같다.
  • 신당지원설 파문 확산

    ◎신한국·국민회의­“청와대 비서진 등 인사조치를”/국민신당­두당 부대변인 명예훼손 제소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6일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과 관련,전·현직 청와대 비서진의 개입의혹을 추가 폭로하고 해당인사의 인사조치와 신당내 현철씨 인맥철수를 요구한데 맞서 국민신당은 이를 흑색선전으로 규정하고 대선자금 신당유입의혹을 제기한 양당 관계자를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김영삼 대통령의 심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원종 전 정무수석이 최근 모 재벌그룹을 방문,이후보를 돕기 위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고 이 그룹의 임원이 우리당에 제보해왔다”고 주장했다.이대변인은 또 “유재호 청와대 총무수석이 민주계출신 비서관 및 행정관들과 수시로 식사하며 이후보를 돕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협의한 뒤 이를 문서로 작성,이후보를 돕는 청와대출신 인사들에게 전달했다는 청와대측 인사의 제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이후보를 도우라고 한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에 대한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5면〉 국민회의도 이날 김대통령의 국민신당지원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김대통령의 선거중립 의지를 확인하는 가시적 조치로 청와대 비서실 관계자의 인사조치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간부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론을 결정하고 김대통령 차남 현철씨 인맥으로 이 전 지사 진영에서 활동중인 청와대 중·하위 행정관 출신들의 철수도 아울러 요구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대해 국민신당은 92년 대선자금 잔금 200억원의 창당자금 유입의혹을 제기한 신한국당 구범회·국민회의 김민석 부대변인을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이만섭 총재 기자회견에서 현철씨 인맥의 신당지원설과 관련,“현철씨 인맥이 있다면 엄격히 심사해 즉각 출당조치하겠다”면서 “창당자금은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돼있으므로 조만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제 후보는 여성신문 초청 토론회에서 “중앙당 창당에는 총 20억원가량 소요된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외상이 절반을 넘으며 나머지 돈은 우리 당 동지들이 내는 당비성격으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청와대총무수석은 “민주계 행정관을 모은 적도,문서 작성을 하거나 전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최근 본인이 국민신당 창당자금과 관련있다는 국민회의,신한국당 일부의 주장과 그에 따른 언론보도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이와 함께 신한국당 국책자문위원직 사퇴서와 탈당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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