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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경영쇄신·공정성 확보해야”

    “KBS, 경영쇄신·공정성 확보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KBS 새 보궐 이사에 친한나라당 인사인 유재천(70) 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를 임명함에 따라 KBS이사회가 ‘정연주 사장 사퇴권고결의안’을 다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명의 이사로 구성된 KBS이사회는 현재 6대5의 여야구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오는 5일 오전 열리는 KBS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 이사장은 호선을 통해 선임하지만, 관례적으로 이사 가운데 최연장자가 맡아 왔기 때문이다. 유 교수가 현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는 KBS 정연주 사장 연임 저지운동을 펼친 바 있으며,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서는 방만한 경영과 정치적 편파성, 불공정 보도를 이유로 반대해 왔다. 이에 대해 유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신료 인상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도록 KBS가 인상요구 전에 먼저 경영쇄신과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KBS·EBS의 통합과 KBS 2TV 민영화 찬성’ 의견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 적도 말한 적도 없다.”며 본인의 의견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KBS 직능단체 “유 이사 자격없다” 성명 이와 관련,KBS 4개 직능단체(기자·PD·경영·기술인협회)는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사사건건 KBS의 발목을 붙잡았던 유 교수가 과연 KBS 이사로서의 자격이 있는가?”라며 “지난 번 홍익대 방석호 교수에 이어 또다시 친한나라당 성향의 유 교수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한 방통위는 중립성을 스스로 내팽겨쳤다.”면서 추천결정 회의내용을 즉각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조도 “유 교수는 지난 선거 당시 한나라당에 불리한 방송을 성토했던 인물”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YTN 사장 구본홍씨 내정

    YTN 사장 구본홍씨 내정

    YTN 이사회는 29일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구본홍(60) 고려대 석좌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YTN은 구 차기 사장 내정자를 오는 7월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구 교수는 MBC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선캠프 방송상임특보를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지냈다. YTN 사장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면접을 거쳐 구 교수를 최종 추천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언론계 안팎에서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더이상 자격을 잃은 YTN 이사회는 이 사태에 책임지고 물러나야할 것”이라면서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YTN 노조와 함께 구씨를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정치적 독립성을 지켜야 할 보도전문채널의 사장 자리에 대통령의 측근을 앉힌다면 YTN의 위상과 공신력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심명구(선광 회장)씨 별세 장식(동화공사 대표)충식(선광 〃)씨 부친상 이민(세민정형외과 원장)최종혁(영동세브란스병원 교수)씨 빙부상 심영구(관세사)병구(서울대 명예교수)정구(전 국회의원)씨 형님상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9시 (02)2227-7550 김해응(전 서대문청년회의소 회장)씨 별세 문응(재미 의사)씨 동생상 용응(전 MBC 영상미술국 지원팀 차장)권응(농업)씨 형님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72-2022 정광진(통합민주당 김진표 의원 보좌관)씨 모친상 27일 경기 동수원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11-396-5897 박용석(한나라당 진영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2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32)327-4005 최형식(본스톤 대표)충식(자영업)씨 부친상 이준용(KBS 부장·전 언론노조 부위원장)씨 빙부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30분 (02)2650-2742 이철민(한국경제신문 편집부 기자)경민(자영업)성민(손으로만드는사랑 무역팀)씨 부친상 28일 제주시 한마음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64)723-2800 엄용흠(인천경찰청 홍보담당관)씨 상배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10-6915 윤석훈(KBS 한민족방송팀장)종필(대한항공 차장)씨 부친상 28일 인하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2)890-3191 김선경(현대증권 부산지점장)장경(부산대병원)순경(동의과학대 교수)문경(창원전문대 〃)씨 부친상 28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51)583-8911 송재무(전 계룡건설 부사장)재석(자영업)재희(중소기업청 차장)재길(서산 소상공인지원센터장)씨 모친상 28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30일 오전 (042)471-1652 정석진(우신물산 대표)석우(고려대 경영대 교수)씨 부친상 강정용(엘리트개발 상무이사)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후 1시 (02)3010-2265
  • 종교수업 거부 강의석씨 2심서 패소 논란

    종교수업 거부 강의석씨 2심서 패소 논란

    ‘국민 기본권 외면한 사법부의 역행’‘종교사학에 짓밟힌 학내 종교 자유’ 지난 2004년 서울 대광고측의 종교수업 강요에 반대하다, 퇴학 처분을 당한 강의석(22·서울대 법대 휴학중)씨가 학교와 교육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놓고 인권,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서울 고등법원(제17민사부, 곽종훈 재판장)은 지난 8일 “학교와 교육청이 강씨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대광학원 측이 종교과목 이외 대체 과목을 개설하지 않아 교육부 고시를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강 씨의 행복추구권과 신앙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위법 행위로는 볼 수 없다.”는 게 판결 요지. 강씨가 고3 재학중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종교의식과 교육과 관련해 명백한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종교교육에 반대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이 주요 판결 이유다. 이에 대해 강씨와 강씨를 대리해 공익소송을 제기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즉각 상고할 방침을 밝혔고 이들을 중심으로 인권, 시민단체가 학내 종교자유 확립을 위한 연대운동에 돌입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은 성명을 내고 “교육의 본질적 목적을 일탈해 학교를 선교의 장으로 이용하는 ‘종교사학’의 관행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며 “이번 판결로 인해 사립학교가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특정종교를 강요하는 관행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고법 판결에 앞서 전 대광고 교장이 강씨의 종교교육 반대와 관련해 “시민, 사회단체들과 연계된 상태에서 사주와 조종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도 이들 인권단체의 반발을 확산시킨 요인. 대광고 탁 모 전 교장은 최근 발간된 ‘대광 60년사’ 회고사를 통해 “민노당·민노총·전교조·운동권 언론노조 등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저들의 투쟁은 ‘종교의 자유’를 위장한 반미·반기독교 노선을 주장하는 좌파적 연대 운동으로 확대되는 양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종자연 손상훈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이번 판결은 학생의 종교 자유와 학부모의 기본권이 명백히 침해당했는 데도 1,2학년때 반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절차적인 부분만 강조해 1심 판결을 뒤집었다.”며 “전교조·민노총 등 관련단체및 인권단체와 연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YTN 사장 구본홍·이성준·배석규 거론

    YTN 표완수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사장 선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구본홍 고려대 언론대학원 석좌교수를 비롯, 이성준 전 한국일보 부사장, 배석규 전 YTN미디어 사장 등이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방송총괄본부장을 지낸 구씨가 유력한 인물로 거론돼 왔으나, 막판 변수가 등장하면서 지금은 내정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정권 관련 인사의 YTN 사장 내정설이 나도는 데 대해 안팎의 비난이 만만치 않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위원장 현덕수)는 지난 2일 성명을 발표,“전근대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방법으로 회사를 ‘접수’하려는 기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낙하산 사장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덕수 위원장은 “7일 이사회에서 사장추천위원회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YTN은 공공성을 우선으로 하는 언론사인 만큼, 차기 사장 선임은 실질적 공모를 통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IPTV법 시행령 ‘산넘어 산’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시행령 시안을 확정했다.이에 대해 케이블TV업계와 인터넷업계가 “특정 사업자에 대한 특혜 조치”라며 공동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각계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날 확정된 시안은 KT 등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법인이나 사업부문 분리가 아닌 회계 분리만으로 IPTV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네트워크 동등접근에 대해서도 망을 보유한 사업자가 그렇지 않은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필수설비의 범위를 ‘시장에서 경쟁력이 현저히 저하돼 공정경쟁이 불가능해지는 전기통신설비’로 한정했다. 또 콘텐츠 동등접근 기준과 관련, 시청률 또는 시청점유율, 국민적 관심도, 공급제한으로 인해 다른 사업자와의 공정경쟁이 현저히 저해되는지 여부 등에 따라 방통위가 의무 제공 방송 프로그램을 고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한국케이블TV협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IPTV법’이 아니라 ‘KTTV법’으로 변질되는 사태”라며 “향후 전문가 토론회 및 공청회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진실한 논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지상파 방송사들도 우려를 표명하고 “콘텐츠 제공은 방송사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협상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6일에 이어 21일에도 방통위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언론노조는 이날 오후 ‘회의 비공개는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통위는 회의운영 규칙을 제정하면서 방통위 설치법 제13조에 명시된 회의 공개 원칙을 위반하는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고 비공개회의를 주도한 책임자는 파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의결된 안을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5월초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이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위원회 의결을 하고,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 및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공표할 예정이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최시중號 출발부터 파열음?

    최시중號 출발부터 파열음?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형태근 전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내정함으로써 방통위 라인업이 갖춰졌지만, 방통위원으로서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4명의 상임위원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27일 전후로 대통령의 임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출발부터 삐걱대는 초대 방통위 인적 구성은 위원회 업무 정상화에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7일께 대통령 임명 받을 듯 지난 18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각각 송도균 전 SBS 사장과 이경자(경희대)·이병기(서울대) 교수를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했다. 대통령 몫의 상임위원으로 내정된 형 전 통신위 상임위원 및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5명의 상임위원 구성이 완료된 셈이다. 최 위원장 내정자를 빼면 여야는 방송(송도균·이경자)과 통신(형태근·이병기) 분야에 각각 한 명씩을 안배했다. 송 전 사장은 방송 3사를 모두 거쳐 최고 경영자에까지 오른 40여년 경력의 방송 전문인이고, 이경자 교수는 한국방송진흥원 원장과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형 전 상임위원은 정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통신분야 전문관료이고, 이병기 교수는 1997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회원 최고 등급인 펠로(fellow)로 선정되기도 한 전기통신 전문가다. 이들의 방통위원 내정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정치적 성향보다 해당 분야 전문성을 고려한 결정”이란 분석을 내놓는 배경이다. 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아예 “전문성만 지나치게 고려한 나머지 방송과 통신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인물이 아니라 자기 전문 분야에 치우친 인물들을 선정, 자칫 방통위가 영역간 싸움판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지적할 정도다. ●언론노조, 단체행동까지 불사 계획 반면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에 무게중심을 두는 쪽에서는 상임위원 구성을 “정체성이 모호한 인선”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산업적 시각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공공성 수호’라는 관점에서는 선뜻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통합민주당 추천 인사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민주당의 ‘방송통신위원 심사추천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추천 막바지에 위원회에서 배제당한 시민사회측 시선이 유독 따갑다. 이들은 이경자, 이병기 두 교수의 경우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신문·방송 겸영 규제완화, 공영방송 민영화 등을 막아내기보다 오히려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면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방송·통신 분야에서 두 사람의 전문성은 ‘학자적·이론적 전문성’일 뿐 최근 급변하는 방송통신융합 정책 및 업계의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현장의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방통위 상임위원은 임명 뒤에 공부한다고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최시중 위원장 내정자와 4명의 상임위원이 대통령 임명을 받을 경우 당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5월 단체행동까지 불사하는 반대 투쟁으로 밀고 나간다는 계획이다. 방통위 인적구성을 둘러싼 끝없는 논란은 출범 전부터 난기류에 봉착한 ‘최시중 체제’의 표류를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문영 강아연기자 2moon0@seoul.co.kr
  •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금지 소송내기로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금지 소송내기로

    청와대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카드가 언론계 파업을 부를까?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진통 끝에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 열기로 잠정 합의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가 총파업 수순을 밟는 등 최 내정자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 언론시민단체들은 현재 최 내정자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막기 위해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4개 단체와 함께 빠르면 12일 전후로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금지 가처분 소송’을 낼 예정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갤럽회장의 방통위원장 임명이 방송법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보장하는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민주적 여론형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가처분 소송이 큰 효력을 미치지 못할 경우에 대비, 방통위법 자체가 독립성 훼손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헌법소원도 준비중이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단체는 언론노조다. 지난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방송장악 음모 분쇄를 위한 비상행동 돌입’을 선언한 언론노조는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최상재 위원장은 “총파업 추진은 무리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보건의료, 교육 등과 연대한 부분파업 형태의 동력은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에겐 파업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강행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내정자 임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언론노조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 내정자는 10일 해명자료를 내고 그동안 제기돼온 각종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최 내정자는 ▲자신과 배우자 소유 토지는 관련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취득했고 ▲노후 대비용으로 장기간 보유해 투기목적 매입이 아니며 ▲1997년 대선 직전의 여론조사 유출의혹과 관련해선 미국 대사 면담사실이 잘 기억나지 않고 ▲면담 사실이 있다 해도 미국 대사는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 공표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 유권자가 아니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부고]

    정대형(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장)이상용(텍사스인스트루먼트 연구원)씨 빙부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31)787-1501 최영관(국민은행 보라매지점 부지점장)형규(LG부동산컨설팅 상무)씨 모친상 김성위(선산복지재단 차장)씨 빙모상 이동임(북경 선우엔터테인먼트 대표)씨 시모상 5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001-1096 박종민(수호산업 이사)영준(에스피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황은호(대신증권 역삼동지점 부지점장)씨 빙부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590-2538 민병창(대한주택공사 판교신도시사업단 부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32 오태진(선문대 교수)진숙(이화전기 대리)씨 모친상 안재범(서울 동대문경찰서 경사)손일권(삼미정보시스템 대리)정승영(공문교육연구원 교사)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010-2236 박종원(효성글로벌 대표)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5 박종명(토산산업개발 대표)씨 모친상 정규봉(한국정수기협동조합 이사장)전광식(중용개발 대표)이주희(공무원)씨 빙모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650-2741 유오선(사업)윤선(고세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5 최현정(아이네크 대표)현수(하나적산 사장)현승(덕포금형 소장)씨 부친상 김동훈(천재문화 과장)씨 빙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02)3410-6989 이동근(연안알루미늄 이사)동은(사업)씨 모친상 김지은(하나대투증권 IT본부장)씨 빙모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650-5121 김두만(전남경찰청 생활안전과장)승만(서해산업 대표)병만(사업)복만(한국전력 사원)씨 부친상 5일 전남 함평 농협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1)324-7995 허영민(전 전북대 법대학장)씨 상배 임정훈(여산중 교사)한동호(우석대 교수)정재규(전주지법 군산지원 부장판사)씨 빙모상 6일 전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3)250-2446 전경숙(코카롤리 대표)씨 부친상 6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030-7940 채영현(교사)옥현(한국전력)수현(언론노조 정책국장)씨 부친상 서자수(농업)씨 빙부상 5일 거창 서경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55)941-1382 부학재(일동생활건강 전무)학무(삼현 대표)학배(제일호텔 〃)씨 부친상 김효린(청량리방사선과의원 원장)노시평(일양약품 사외이사)임규호(청수수산 대표)김윤형(의정부 조은요양병원 원장)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03 서복희(한국은행 증권팀 과장)씨 상부 6일 광명 하안성당, 발인 8일 오전 (02)899-7328 연상모(수원 매향여고 교사)준모(히로세 코리아)씨 부친상 노한용(통신업)채진석(춘천 CBS 총무국장 겸 기술국장)유영우(진천군청)씨 빙부상 6일 충북 청주시 흥덕성당, 발인 8일 오전 9시 (043)271-1620 황이규(마산시의회 의원)씨 모친상 6일 진주 엠마우스요양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5)749-9503 김용길(이레메디컬 대표)승길(씨앤씨트랜 〃)원길(영락고 교사)씨 부친상 임천복(광우메딕스 대표)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52
  • ‘말많은’ 방통위 출범은 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존의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를 통합해 방송·통신 및 뉴미디어 정책 전반의 총괄기구로 출범했지만, 위원회 기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난제가 적지 않다.●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으로 논란 가열 무엇보다 방통위의 독립성 침해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통령직속 기구라는 방통위 위상을 놓고 계속돼온 독립성 침해 문제는 최시중(71) 전 한국갤럽 회장의 방통위원장 내정이 2일 공식 발표되면서 한층 가열되고 있다.‘대통령의 방송장악 음모’라며 강하게 반발해온 언론단체들은 내정 발표 이튿날인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최시중 절대 불가’를 전제로 향후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 내정자도 반대여론을 의식한 듯 발표 당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송독립성 확보에 방패막이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지만, 위원장으로 안착하기까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민주당이 최 내정자를 ‘미디어 빅브러더’로 규정하며 즉각 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전국언론노조도 “한나라당 내에서도 최시중 카드를 반기지 않는 목소리가 다수 존재하는 걸로 파악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 전까지 정치권 설득 작업에 적극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위원장과 상임위원 구성방식(5명 중 2명 대통령 임명 및 여당 추천 1명으로 안정적 과반 확보)만 놓고 보면 독립성 훼손 논란은 방통위 운영 내내 끊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언론단체들이 최 내정자의 방통위장 선임을 적극 반대하는 것은 방통위원장의 막강한 권한과 무관치 않다. 지상파와 케이블 등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의 인·허가 및 규제권한뿐 아니라 KBS 이사 추천,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의 권한도 갖고 있다. 방통위는 출범과 동시에 방·통융합 시대에 대비한 공영방송의 정상화, 신문·방송 겸영 규제 완화,MBC와 KBS2의 민영화 논의 등 언론계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들을 처리해야 한다. 하나같이 정치공방에 휘말릴 수 있는 만만찮은 사안들이다.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독립성 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방통위로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4월 총선 선거방송심의위 구성도 걱정 정통부와 방송위간의 조직통합 문제도 관건이다. 그동안 정책 주도권을 놓고 두 기관의 충돌이 적지 않았던 데다, 공무원 전환 과정에서 방송위 사무처 직원들의 직급하향 조정으로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어 ‘화학적 융합’ 단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방통위 행을 택하는 대신 산하 민간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진로를 결정한 전 방송위 직원은 “아르바이트생도 근로조건을 보고 일을 결정하는데, 방통위로 가는 사람들은 몇급을 배정받는지도 모르고 가야 한다.”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업무 공백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는 것도 과제다. 인사청문회 후 위원장이 공식 취임해야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3월 중순까지는 방통위 직원들이 무보직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시행령 마련 시한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IPTV법과 4월 총선 전에 가동돼야 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정치권이 방통위의 빠른 출범에만 신경 써 법을 만들다 보니 현재 실무자들은 다 붕 뜬 상태”라면서 “업무 공백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통일 김하중·환경 이만의씨

    통일 김하중·환경 이만의씨

    이명박 대통령은 2일 통일부 장관에 김하중 주중대사, 환경부 장관에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새로 출범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이 내정됐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김하중 내정자 인선과 관련,“한·중 수교 당시 실무교섭을 주도하는 등 외교부 내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가로서, 북핵 외교와 탈북자 문제, 고구려사 왜곡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처 능력이 돋보이는 분”이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만의 내정자에 대해서는 “환경부 차관으로서 환경단체와 원만한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하는 등 뛰어난 현안 조정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또 “최시중 내정자는 오랜 언론생활과 한국갤럽 회장 등 풍부한 언론 경험을 바탕으로 중립적 위치에서 방송과 통신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선으로 한승수 내각은 이들 김·이 두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는 대로 15명의 각료 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권과 언론단체 등에서 최 내정자 인선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미디어 ‘빅브러더’의 출현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 장악 의사를 노골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며 “다른 사람으로 임명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재고를 요청했다. 전국언론노조와 방송인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등도 이날 논평을 내고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은 이명박 정부가 방송·통신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방통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정치적 후견인을 막강한 권력을 가진 방통위원장에 앉히려는 것은 방송의 독립성·중립성 확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54개 시민단체 총선미디어연대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언론인권센터 등 언론단체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연합, 문화연대 등의 54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08 총선미디어연대’가 18대 총선을 앞두고 26일 발족한다.총선미디어연대는 발족식 안내문에서 “언론들의 선거보도를 면밀히 감시하고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발족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열린다.
  • 방통위 직무독립성 논란 계속될 듯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방통위법)’의 26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되지만, 대통령 직속기구인 방통위의 직무 독립성 확보를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방통특위를 통과한 방통위법안은 한나라당이 제출한 원안에서 상당부분이 수정됐다. 이에 따르면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3명은 국회의 추천을 받도록 하되, 여당이 1인, 야당이 2인을 추천하도록 했다. 여당 대 야당 비율이 3대2가 되는 것.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등은 “위원 5명을 국회가 모두 지명하고 위원장은 호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위원장만 갖고 있던 단독 의안 제출권은 상임위원 5명 모두에게로 확대됐고, 일부 사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위원회 의결을 거쳐 위원장이 처리할 수 있다고 한 11조 3항은 독임제적 요소가 강하다는 비판에 따라 삭제됐다. 민간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9인)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간 호선으로 바뀌었고, 상임위원도 위원장 1명에서 3명으로 확대됐다. 회의록 공개와 관련해 ‘공개하지 않을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공개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을 삭제해 회의록은 무조건 공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했던 ‘정책실명제’ 문제는 다소 해소됐다는 평가다. 정책보좌관제 제안에 대해서도 직제에 반영하거나 전문위원회를 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방통위가 정부조직법상 대통령 행정감독권 하에 있으면서 사업자 허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국무총리 행정감독권을 받도록 한 것도 직무 독립성 보장을 위협하는 독소조항이라는 지적이 있다. 논란이 됐던 방송영상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합의’하도록 한 규정을 ‘협의’하도록 바꿔 업무권역·권한을 놓고 문화부와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또 방송광고 정책에 대해 아예 언급하지 않은 것도 부처간 갈등의 불씨로 남을 수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폴리널리스트’ 윤리 논란

    ‘폴리널리스트’ 윤리 논란

    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언론사를 떠나는 언론인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직업 선택의 자유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언론 활동을 정계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현재까지 총선 예비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전·현직 언론인은 모두 40여명. 역대 총선 최다 수준이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3월26일까지는 아직 시일이 남아있는 만큼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에는 KBS 안형환 전 정치외교팀 부장, 신성범·박선규 전 기자를 비롯해 SBS 홍지만 전 앵커,MBN 박종진 전 앵커, 조선일보 이진동 전 기자 등 최근까지 현직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상당수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언론사 내부에서는 불안정한 언론계의 현실, 개인적인 진로관과 시대상의 변화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읽어달라는 주문이 많다. 조선일보의 한 관계자는 “10년만에 정권이 바뀌면서 대기 수요가 몰린 것일 뿐, 특별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신문사 내부 게이트 키핑 시스템이 탄탄한 만큼, 기자 개인이 자신의 정계진출을 위해 기사나 언론인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할 여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부의 시각은 곱지 않다. 권·언유착의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언론에 대한 불신을 부채질 하는 ‘폴리널리스트’(politics+journalist)라는 것이다.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불과 2∼3개월 전까지 공정보도를 논하던 사람들이 총선에 임박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언론인으로서의 윤리의식이나 문제의식이 희박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도 “우리나라 정치 풍토에서 현직 언론인의 공천 신청은 왜곡·편파·불공정 보도를 했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언론계 안팎에서는 언론사 자체 윤리강령이나 단체협약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기자들이 줄줄이 사직서를 낸 KBS의 경우, 윤리강령에 구체적 기한을 명시해두고 있지만 유명무실했다는 지적이다.2003년 9월에 개정한 KBS 윤리강령 3항에는 “공영방송 KBS 이미지의 사적 활용을 막기 위해 TV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 그리고 정치관련 취재 및 제작 담당자는 해당 직무가 끝난 후 6개월 이내에는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김창룡 교수는 “자체 윤리강령을 어긴 사람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비판 성명을 발표하거나 공천을 신청한 정당에 공문을 보내 불이익을 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 심석태 SBS본부장은 “현직 기자나 앵커가 곧바로 정치권으로 옮겨가는 것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남길 수 있다.”면서 “향후 일정 기간을 두도록 하는 개선방안 마련을 모색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 박승규 KBS본부장도 “KBS 출신 중 최근까지 정당을 출입하는 등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례는 없었지만, 대국민 신뢰도와 관련이 있는 만큼, 윤리강령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노조 차원에서의 논의를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디지털 TV 전환 4년 남았는데…” 특별법 표류

    무난한 국회 통과가 예상됐던 디지털전환특별법이 정부 조직개편 소용돌이와 각 당의 공천갈등에 휘말려 임시국회에서도 표류를 거듭하고 있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하 디지털전환특별법)을 의결하기 위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었지만,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지난달 29일,30일에도 같은 이유로 법안이 의결되지 못했다. 디지털전환특별법 논의는 설 연휴 이후에나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과까지는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 디지털전환특별법이 수신료 현실화·방송광고제도 개선 등을 명시하고 있는 데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소외계층 지원 범위와 전환거부자에 대한 대책 등도 쟁점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범정부 기구인 디지털전환추진위원회 구성은 물론 방송사·시민단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 디지털 튜너 설치 의무화 등도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은 2012년 12월31일 전면 종료돼, 이후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디지털TV로 수상기를 교체해야 한다. 만약 이후에도 계속 아날로그TV로 방송을 보려면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한 디지털 튜너(DtoA컨버터)를 설치해야 한다. 전국언론노조 채수현 정책국장은 “2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이 법안은 사실상 자동 폐기되므로 디지털전환 추진이 또다시 1년가량 늦춰질 수 있다.”면서 “디지털전환은 방송수신환경 개선과 부가서비스 확충, 세계적인 전환 추세 등에 따라 국가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통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안] 여성부·교육부 통폐합 “정책 후퇴”

    시민·사회 단체는 16일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 조직개편안의 큰 틀에는 어느 정도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통일부·여성가족부·과학기술부의 폐지와 기획재정부의 ‘공룡화’ 등에는 우려와 반발 기류를 드러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효율적인 국정운영과 국민 편의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정부 조직의 개편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도 “가장 큰 문제는 통일부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하고 진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도 주무부처를 폐지하는 것은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간과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함께하는시민행동 오관영 사무처장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재정과 예산 기능을 합쳐버린 것으로, 다시 예전의 거대한 경제부처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가족부 존치 약속을 어긴 이명박 당선인을 규탄한다.”면서 “여성계는 구호 차원의 보건복지부 부녀 정책으로부터 시작해 독자적인 여성정책을 발전시켜왔는데 여성부를 보건복지부로 통합하는 것은 그 동안 발전시킨 여성정책의 후퇴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에서 “교육인적자원부를 인재과학부로 변경키로 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백년대계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인재과학부’라는 명칭은 교육을 권리나 잠재력을 길러내는 분야로 생각하지 않고 노동력을 길러내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교육을 상품화하려는 이 당선인측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윤숙자 회장은 “교육부의 기능과 역할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한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교육 정책을 관장하는 부처를 과학기구와 통폐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규찬 문화연대 미디어센터 소장은 “정부 몸집을 줄인 것은 국가경영의 효율성을 꾀한다는 대의도 있겠지만, 기존의 정치흐름을 재구조화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개입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가족부는 많은 여성단체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공개 토론도 없이 통폐합해버려 유감”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 채수현 정책국장은 “방송통신의 진흥과 규제정책 권한이 독임제(獨任制) 부처로 가지않고 방송통신위로 다 넘어온 것에 대해 일단은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내용이 어떻게 채워질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임일영 강아연기자 argus@seoul.co.kr
  • 새정부 언론정책 대응기구 뜬다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정책이 연일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는 오는 21일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가칭)을 출범하는 등 단체간 연대를 확대하기로 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 추혜선 사무처장은 14일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대응하는 범국민적인 미디어 운동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새 조직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영화노조·IT노조 등과의 결합으로 미디어 환경의 지각변동을 아우르는 운동의 틀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미 FTA반대 시청각미디어 공대위’와 비슷한 성격을 지니되 보다 장기적이고 상설적인 기구화를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교육·의료·미디어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성 수호·확대연대’(가칭)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는 민주노총이 이달 중 출범하기로 한 ‘신자유주의 공공부문 사유화 및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가칭)와 장기적으로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언론노조, 공공운수, 보건의료, 전교조, 공무원노조, 사무금융연맹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미디어연구소’가 언론연대 부설로 오는 28일쯤 설립되는 등 미디어운동의 전문성을 살리려는 노력도 가시화된다. 미디어연구소에는 전문연구원과 학계 교수는 물론 현업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미디어는 물론 공공부문 전 영역에 걸쳐 시장주의 정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운동기구를 구성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같은 미디어 운동체를 통해 잘못된 정책 집행이나 법안 통과 등을 저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국가기간방송법’은 새 방송체제 밑그림?

    ‘국가기간방송에관한법률안’이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전개될 대대적인 방송체제 개편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는 유력한 근거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기간방송에관한법률안은 2004년 11월말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한나라당의 방송 분야 당론이라 할 수 있는 법안은 당시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계류 중이다. 법안엔 MBC 민영화,KBS 정연주 사장의 거취 등 현 방송계 초미의 관심사를 이명박 정부가 어떻게 처리해 나갈지 가늠해볼 수 있는 밑그림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KBS의 재원구조와 사장 선임 방식이 대폭 손질된다.KBS를 정부가 자본금 3000억원 전액을 출자하는 법인으로 만들고, 수신료 대비 광고수입 비율이 4대6인 현행 재원구조를 최소 8대2의 비율로 재조정한다. 수신료 대폭인상을 전제로 하는 이 안은 KBS 수신료 인상에 적극 반대해온 한나라당의 기존 입장과 어떻게 조율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BS 최고 의사결정기관도 이사회가 아닌 경영위원회를 구성해 대체한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각 1인을 포함해 9인으로 구성하되, 위원은 국회의장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경영위원회는 사장과 부사장 및 감사 임명 권한을 갖는다. 법안은 정연주 사장의 진퇴와도 직결된다.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인 정병국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정 사장도 당연히 교체된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내년 11월까지 보장된 정 사장의 임기는 중요치 않다는 입장이다. 법안을 통해 MBC 민영화 추진 방안도 예측해 볼 수 있다. 민영화 방안 자체가 법안에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한나라당은 MBC가 공영방송으로 남으려면 KBS와 같은 재원·운영구조를 따르라고 요구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상업방송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의 국가기간방송법을 올 2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그러나 언론단체들이 방송 공공성 악화를 우려하며 한나라당 방침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향후 추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언론노조와 PD연합회 등 현업단체들은 조만간 ‘MBC 민영화 저지 특별대책위원회’(가칭) 등을 만들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본사 21대 노조위원장 김성수씨

    14일 실시된 전국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 21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성수(43·출판국) 조합원이 당선됐다. 지부 회계감사에는 양용모(41·제작국) 조합원이, 지부 부위원장에는 김용범(43·제작국), 천덕주(51·시설관리본부) 조합원이 당선됐다.
  • 내년 5월 인터넷TV 시대 열린다

    사극(史劇)을 좋아하는 김모(57·경기 고양시)씨는 요즘 ‘메가TV’에 푹 빠져 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사극을 한꺼번에 몰아서 볼 수 있어서다. 주부 안모(55)씨도 ‘하나TV’를 신청한 뒤론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즐겨 보던 연속극 시간을 놓칠까봐 저녁모임을 일찍 끝낼 필요가 없어졌다.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TV(IPTV)의 전단계인 요즘 펼쳐지는 변화상이다. 3년여를 끌어온 IPTV법제화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IPTV특별법인 가칭 ‘인터넷 멀티미디어방송 법안’을 확정했다.23일 본회의만 남겨놓고 있으나 요식절차에 불과하다. 이르면 내년 5월쯤 IPTV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용화되면 ‘IPTV 혁명’이라 부를 만큼 일상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방송사가 전파를 쏴서 보여주는 것만 TV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IPTV는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데이터 등을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다. 방송에 대한 주도권이 방송사에서 소비자로 넘어오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정보와 데이터가 모두 소비자 중심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 소비자를 잡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 확실시된다. IPTV는 또 양방향 서비스다. 예를들어 영화를 보기전에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미리 영화내용이나 영화평을 볼 수도 있다. 물건을 사기 위해 홈쇼핑 회사에 전화를 하거나 굳이 백화점까지 갈 필요가 없다.IPTV 리모컨만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끝낼 수 있다. IPTV는 방송과 통신이 합쳐진 융합서비스다. 필연적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생겨난다. 미국의 경우 AT&T와 버라이즌 등 양대 통신사가 IPTV 부가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례로 AT&T의 가족찾기 서비스의 경우 텔레비전에서 내 가족을 선택하면 휴대전화의 위치서비스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지도나 위성지도상에서 표시해준다. 또 텔레비전 화면에서 발신자 번호표시나 음성메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IPTV의 영향력은 막강하다.IPTV를 위한 셋톱박스 생산, 솔루션 개발, 콘텐츠 사업 활성화 등 ‘제2의 정보기술(IT)붐’이 기대된다. 업계에선 IPTV가 2012년까지 11조 8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조 43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법제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금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IPTV사업 전국면허에 대한 케이블TV협회와 언론노조 등의 반발이 거세다. 정부가 거대 통신사업자인 KT를 위해 IPTV사업의 전국면허를 부여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IPTV를 관할할 기구설치를 놓고도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의 갈등이 여전하다. 서로의 입장이 팽팽해 기구화 논의는 마무리짓지 못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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