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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언더커버보스’ 동시간대 1위 종영…11월 시즌2 방송

    박명수 ‘언더커버보스’ 동시간대 1위 종영…11월 시즌2 방송

    개그맨 박명수(40)가 내레이터로 나선 MBC TV ‘언더커버 보스’ 시즌1 최종회가 수도권 기준 8%(AGB닐슨)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언더커버보스’는 세계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신분을 숨긴 채 자신의 회사에 취업, 밑바닥 일용직부터 체험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명수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오는 11월 시즌 2가 돌아온다. 나도 나올 것”이라며 “시즌 2에서는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진행을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미국에서 25일 첫 방송된 시즌2는 한국에서 1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자다 깬’ 김신영-강호동, 싱크로율 100% ‘패밀리’

    ‘자다 깬’ 김신영-강호동, 싱크로율 100% ‘패밀리’

    개그우먼 김신영의 자다 깬 얼굴이 강호동과 똑 닮은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인기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는 출연자를 기다리던 중 잠깐 낮잠을 청한 김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주연의 “일어나”라는 소리에 깜짝 놀란 김신영은 벌떡 일어났다. 순간 김신영은 억지로 뜬 눈에 없던 쌍꺼풀이 눈에 생기며 전체적인 인상이 강호동과 닮아있었다. 이는 강호동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자다 깬 얼굴과 상당히 흡사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김신영-강호동 완전 닮았어. 가족같다”, “평소보다 자다 깬 게 더 닮았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 = KBS 2TV ‘청춘불패’ ‘1박2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윤시윤 "내 이상형은 신세경"…왜?▶ ’트위터 입문’ 이경규, 진짜-가짜 모두 존재 ‘황당’▶ 문지은 "시크릿 의상도 섹시한데, 나만 의상논란"▶ ’박시은에게 한가인 코가 보여’…싱크로율↑▶ 엄정화·조여정…대종상 드레스코드 "블랙·섹시·클래비지"
  • ‘녹색에너지’ 찾아나선 삐딱한 여행기

    기후 변화 시대. 지구가 병들고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화석 연료 시대는 막을 내려야 한다. 결국 대체 에너지가 필요하다.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바로 이런 위기감에서 나왔다. 선진국들은 팜 농장에 앞다퉈 투자를 시작했고 지구촌은 장밋빛 미래를 보장받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팜 농장 조성 때문에 땅을 억지로 빼앗겼다는 인도네시아의 한 할아버지는 이에 저항하다 10년째 수배 생활을 하고 있다. 한 소년은 농장의 독한 농약 때문에 한쪽 눈을 잃었다. 미래를 위해 개발된 바이오 에너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래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역설적 현실. 그렇다면 대체 에너지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착한 에너지 기행-기후정의 원정대, 진짜 녹색을 찾아 세계를 누비다’(김현우 외 6명 지음, 이매진 펴냄)는 민간 싱크탱크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들이 착한 에너지를 찾아 세계를 누빈, 다소 삐딱한 여행기다. 지구의 한쪽, 기후 변화를 이유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선진국과 대기업들의 횡포에 고통받는 사람들. 인도네시아 팜 농장의 노동자들과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때문에 고통받는 미얀마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는 식이다. 모범 사례도 있다. 에너지 자립의 꿈을 이룬 오스트리아의 농촌 마을, 석유 없이 농사짓는 농부를 만날 수 있는 일본, 녹색 마을을 표방하는 영국, 시민의 힘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베를린 시민들을 소개한다. 모두 환경과 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사례다. 이들은 누구의 희생도 강요하지 않았다. 진정한 ‘기후 정의’이고 ‘진짜 녹색’이며 ‘착한 에너지’다. 결국 책은 말한다. “착한 에너지는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에너지다. 중앙 집권적인 기존 방식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의 생산이 돼야 한다.”고. 한국의 현실에도 쓴소리를 뱉는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 에너지 총사용량 10위, 석유 소비량 5위인 한국은 ‘교토 의정서’의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에 해당되지 않는다. 개발도상국 지위 뒤에 숨어 나쁜 에너지를 개발하고 소비하느라 여념이 없고, 일부 대기업들은 선진국의 악덕 에너지 기업처럼 해외 투자에 열을 올린다는 게 이 책의 판단이다. 책은 다시 강조한다. 에너지가 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의로운 분배를 가능케 하는지 먼저 생각하라고. 더 나아가 정부가 말하는 ‘녹색 성장’에 이런 고민이 과연 있는지 생각케 하는 ‘발칙함’도 책의 별미다. 1만 4000원.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일 관객들 웃음에 인색해 그래서 더 재밌는 작품 쓰죠”

    “한·일 관객들 웃음에 인색해 그래서 더 재밌는 작품 쓰죠”

    “웃음은 만국 공통어입니다. 한국도, 일본도 경제 불황으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줘야죠.”여기 남을 웃기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이 웃는 것을 보면 힘을 얻는다는 이가 있다. 바로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에 이어 ‘너와 함께라면’으로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간판 극작가 미타니 고키(49)다. 일본에서 ‘웃음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스타 작가 겸 연출가인 그를 최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평소에 전 말이 많거나 사람들을 잘 웃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그들을 접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인터뷰 장소에 좀 일찍 도착해 대학로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과 소시지도 사먹었어요. 그런데 이 연극은 정말 재밌나요?” ●웃음의 전염성 강한 연극에 더 애착 큰 안경테 뒤로 친근한 인상을 주는 그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낸 연극 홍보 전단지에는 개그맨들의 얼굴이 가득 들어 있었다. 배우들의 면면을 뜯어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그는 현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공연되고 있는 자신의 연극 ‘너와 함께라면’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9살 아가씨가 일흔살 할아버지인 남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시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 ‘너와 함께라면’은 홈드라마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웃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정서적으로 많이 닮았어요. 요즘 일본에서 ‘소녀시대’가 인기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한국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일본 드라마는 인물이나 스토리가 뻔하고 점점 재미가 없어져서 한국 드라마가 그 자리를 채우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웃음을 잃어버린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그의 연극 ‘웃음의 대학’은 한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전세계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얻었다. “처음엔 라디오 드라마용으로 쓴 작품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외국에서까지 사랑 받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특정한 역사적 배경보다는 서슬퍼런 검열을 피해 웃음을 전하려는 극단 ‘웃음의 대학’ 작가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나라를 가도 웃는 지점은 다 비슷해요. 역시 웃음은 만국 공통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웃음보다 대사와 상황속 재미 전달하고파 일본대 재학 시절부터 극단을 결성해 연극 무대에 참신한 기획의 코미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한 그는 TV 드라마와 시트콤은 물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원작자로서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TV 드라마나 영화보다 ‘웃음의 전염성’이 더 큰 연극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극장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극을 보면 내가 웃기지 않더라도 웃게 되는 전염성이 있어요. 미국 사람들은 조금만 웃겨도 웃음이 헤플 정도로 많이 웃는데, 일본이나 한국은 그렇지 않죠. 하지만 웃고 싶지 않아서는 아닐 거예요. 그래서 그들을 웃겨주려고 더 재밌는 작품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미타니 고키는 “관객을 일부러 웃기기보다는 인물 간에 주고 받는 대사를 통해 상황 속에서 웃음과 재미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웃음에 인색한 한국과 일본 국민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웃음이다. 그가 코미디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저 자신부터 괴롭고 우울하거나 절망했을 때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이나 ‘맥베스’ 보다는 희극을 찾아 보고 힘을 얻게 됩니다. 다른 분들도 코미디를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제가 항상 다양한 작품으로 남을 웃기기 위한 작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거품’ 낀 1인당 조세부담액

    나라 살림의 밑천을 거둬들이는 세입 예산안에 대해 일반인들이 관심을 둘 대목은 딱 하나다. 중기 국세수입전망이니 조세부담률이니 하는 낯선 용어에는 눈길도 안 간다. 오로지 ‘내년에는 세금을 얼마나 더 내는 걸까’에 모아진다. 얼핏 간단해 보인다. 월급쟁이들이 내는 근로소득세 총액을 근로자 숫자(근로소득 원천징수대상자)로 나누면 될 듯 하다. 하지만 “(발표를 안 하는 것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근로자 조세부담액을 계산하지는 않는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공식입장이다. 무엇 때문일까. 답은 근로소득세의 독특한 세입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2008년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 중 소득 하위 43%(약 605만명)는 근로소득세를 아예 내지 않았다. 사실상 세금을 면제받는 면세점(免稅點) 이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연소득 2076만원(2010년 4인가구 기준) 이하여서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거나 조금씩 세금을 내더라도 연말정산에서 전액을 돌려받는다면 면세점 이하로 간주한다. 이와함께 현행 근로소득세 체계에서는 근로자 중 소득 상위 15%가 전체 근로소득세의 80% 안팎을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세표준이 8800만원을 초과할 경우 35%의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등 근로소득과 세금은 비례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평균치를 왜곡시키는 요인들이 도사린 셈이다. 억지로 근로자 1인당 세부담액을 계산해봤자 실제 월급쟁이들이 내는 세금과는 괴리가 클 수밖에 없어서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국민 1인당 세부담액도 거품이 끼어 있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근로자 1인당 세부담액보다 정도가 덜 하다. 재정부에 따르면 2011년 국민 1명이 부담할 세금은 490만원 꼴이다. 지난해보다 34만원이 늘었다. 내년에 예상되는 총 조세(국세+지방세) 수입을 추계인구로 나눠 계산한 것이다. 하지만 국세에는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가 20% 안팎을 차지한다. 2011년 예산 기준으로 법인세는 41조 4561억원으로 국세수입의 22.1%를 차지한다. 세목 가운데 가장 ‘파이’가 큰 부가가치세(2011년 기준 52조 9431억원·전체의 28.2%)에도 법인이 내는 돈이 섞여 있다. 관세(2011년 기준 11조 3664억원·전체의 6%)도 마찬가지다. 실제 국민 1인당 부담액은 490만원에 크게 못 미칠 것이란 얘기다. 당장 각자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증명서를 꺼내놓고 확인해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대목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류 갑작스러운 부상은 거품처럼 급하게 꺼질 수 있어”

    “한류 갑작스러운 부상은 거품처럼 급하게 꺼질 수 있어”

    10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한국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외국인, 특히 서양인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벌써 오셨군요.”라며 또렷한 한국어로 안내하는 마틴 프로스트 파리7대학 교수를 처음 만난 순간 몇 년 전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만났을 때 느꼈던 어색함이 떠올랐다. 아리랑TV MC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아드리앙 리의 근황을 묻자 “엄마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직장을 잡는 게 좋죠.”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국 엄마가 따로 없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그의 폭 넓은 이해는 기대를 뛰어넘었다. 문학, 음악, 미술 등 각 분야에서 그가 알고 지내는 지인들의 이름이 수시로 등장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그의 말투는 긍정적인 부분에서는 자랑스러움이, 부정적인 부분에서는 안타까움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왔다. 외규장각 도서 문제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인터뷰는 대부분 한국어로 진행됐다. 일부 어렵거나 미묘한 단어는 기자에게 물어 꼼꼼하게 받아적었다. →어떤 계기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나. -1977년 하버드대를 다니면서 도쿄대에 유학을 갔다가 한국을 찾았다. 김포공항에 처음 내렸는데, 군부독재 시절이라 공항을 가득 메운 군인들을 보면서 기가 질렸다. 그런데 시내에 들어오자 사람들은 정말 활발하고 친밀했다. 신촌시장을 걸을 때였나, 꼬마들이 외국인이 신기했는지 손을 잡아서 조그만 한옥집으로 데려가더라. 무거운 정치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상 때문에 마음이 끌렸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지 않았나. 어떤 이미지였고, 지금은 어떻게 변했나. -당시 유럽에서 한국에 관한 것은 모두 전쟁, 독재 이런 부정적인 내용들뿐이었다. 특히 프랑스는 자유주의, 여성해방운동이 심화되던 시기여서 독재국가와는 관계를 맺는 것조차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건데, 프랑스인들은 1900년 만국박람회 때 이미 짚신·지게 등을 전시했던 한국관을 만난 경험이 있다. 그걸 잊고 있었을 뿐이다. 보여줄 문화가 없는 나라가 만국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었겠나. 지금은 그 중간의 단계는 잊히고 예전처럼 한국의 좋은 부분이 부각되고 있다. →영화의 역할이 굉장히 큰 것 같다. -며칠 전에 한국에 가 있는 남편과 헬스클럽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프랑스 여자가 “그 말 한국어 아니냐.”고 묻더라. 한국 영화 광팬이라 만날 보다 보니 익숙해졌다고 했다. 일부 감독들은 마니아층이 형성된 정도가 아니라 주류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한국 문화 전도사는 유학생들이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세계 누구보다 센 프랑스인들도 “우리 문화 최고, 꼭 와서 봐야 한다.”고 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 유학생들은 그렇게 한다. ●판소리 등 어려운 것에 더 큰 관심 가져 →한국 정부가 ‘코리아 브랜드’를 기치로 내걸었다. -문화를 세계화시키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단점도 크다. 한국 사람 눈에 좋은 것만 소개하고 알리려고 한다는 거다. 얼마 전에 리틀엔젤스가 부채춤 공연을 하러 왔었다. 유럽사람들도 리틀엔젤스의 부채춤은 특이하니까 좋아한다. 하지만 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은 창조적인 것이다. 예술로 평가받는 무대에 오르려면 지식인들이 많이 보는 르몽드, 르피가로 같은 신문에 소개돼야 하고 이를 읽은 사람들이 일반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부채춤 대신에 승무나 판소리를 대입시켜 봐라. 문화적 호기심이 많은 서양인들은 어려울수록 이해하기 위해서 더 관심을 갖는다. 또 코리아 브랜드는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작업인데, 이건 억지로 되기 힘들다. 단시일 내에 만들어진 이미지는 잘못하면 유럽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촌스러운’ 이미지가 될 수도 있다.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지 않나. -중국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한자라는 글씨와 이를 표현하는 서예 분야에 관심들이 많다. 또 유교, 도교는 종교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기독교 국가들에서 호기심으로 접근하기가 쉽다. 일본은 예술에 대한 감각에서 독특함을 모두 인정한다. 최근에 한국에 대해서는 자연스럽지만 완벽한 것, ‘혼을 불태우는 장인정신’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미지 구축 자체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반면 일부 영화 등에서 보여지는 폭력성 등은 좀 우려스럽다. →정명훈, 백건우 등 음악가들이나 백남준 등 아티스트들이 유럽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이바지했나. -당연하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고 세계적인 거장들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현재 한국 문화의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는 사람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뒤 한국에서도 알려진 사람들이다. 뭔가 구조가 이상하지 않나. 이건 코리아 브랜드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유럽을 비롯한 나라들에서는 자국에서 알려지고 난 뒤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진정한 코리아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구조를 바꿔야 한다. ●잘못된 번역이 한국문학 가치 떨어뜨려 →문학적인 부분에서의 평가는 어떤가.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초창기에 프랑스 사람들이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소재들이 그나마 잘못된 번역으로 등장하면서 한국 문학이 가치가 없는 것으로 치부됐다. 번역이 잘못된 글을 읽으면 정말 피곤하고 읽기 싫어지지 않나. 말이 나온 김에 한국 측이 프랑스에서 하는 행사에 가 보면 프로그램이나 안내문이 오자 투성이다. 심지어 음식 이름을 눈꺼풀로 번역해 놓은 경우도 있었다. 큰 돈을 들여서 오히려 코리아 브랜드를 망치고 있지 않나 싶다. 다행히 요즘에는 피케, 줄마 등 한국 작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출판사까지 등장했다. 프랑스 사람이 독자층 조사를 해 책을 선정하고 한국 측에서 함께 번역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김훈이 쓴 ‘칼의 노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식인이라면 누구나 화제로 삼을 정도였다. →프랑스에도 한류가 불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 -최근 경향을 봐서는 분명히 그렇다. 지난 6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한국어 강좌 신청을 받았는데 새벽 6시부터 줄이 늘어섰다. 10년 전에 처음 시작할 때는 학생이 달랑 5명이었다. 이번에는 200명이 등록을 못 했다. 다만 갑자기 부는 바람은 결코 좋은 게 아니다. 유럽사람들은 한 번 좋아하면 계속 좋아한다. 일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평생 일본에 관심을 갖는다. 그런데 급작스럽게 인기를 얻은 한류는 잘못하면 거품처럼 순식간에 꺼질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천천히 접근하는 게 한국의 국민성과 맞지 않아서 생기는 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를 임신하면 열 달을 다 채우는 게 당연하지 않나. 문화도 마찬가지다. 성숙해야 진짜 인정 받는 문화가 되는 거다. ●외규장각 반환 선례땐 ‘도미노 현상’ 우려 →외규장각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프랑스가 반환을 안 하는 진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는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외규장각 도서는 어디까지나 한국 것이다. 정부 관계자들한테도 “다른 나라의 문화재를 갖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거나 “프랑스는 문화재를 돌려주고 왜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를 두려워하나.”라는 식으로 얘기하곤 한다. 그러나 실제 반환까지는 멀고 험하다. 솔직히 말하면 반환이나 장기임대 모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이유는 선례가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랍이나 아프리카에서 경제 성장이 어느 정도 된 나라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프랑스 정부에 문화재 반환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에 돌려주면 다 돌려줘야 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과거 정부 합의를 보는 프랑스인들의 시각은 어떤가. -보수적인 사고방식 때문인 것 같다. 원칙이 어떻다고 배우면 다른 의견을 수용하거나 바꿀 줄 모른다. 프랑스인 대부분은 당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약속했던 미테랑 대통령이 월권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당한 절차를 밟은 게 아니라 그냥 자기 마음대로 약속해 버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시 국립도서관 사서는 휘경원원소도감의궤 한 권조차 내놓지 않겠다고 버텼다. 전후사정이 어떻든 간에 국립도서관에 들어온 이상 이건 프랑스의 것이고, 난 그걸 지키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딱 박혀 있었던 것이다. 결국 미테랑이 먼저 비행기를 타고 가고, 나중에 문화부 장관이 책과 함께 억지로 두 사람을 비행기에 태워 빼앗다시피 해서 그 책을 한국에 넘겨준 것이다. 문제는 그 후에 이 두 사람이 사표를 내고, 그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말 시끄러웠다. 두 사람은 옳은 일을 했고, 대통령과 문화부 장관은 잘못했다는 의견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여론은 당연히 부정적으로 변했고. 어떻게 보면 미테랑이 절차를 무시했던 것이 지금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셈이다. →해결책이 없다는 얘기인가. -어떤 경우라도 포기하면 안 되고, 정부와 민간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다만 무조건 반환만 요구해서는 아무 것도 얻어내지 못하고 시간만 흐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현실적인 대안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먼저 얻어낼 수 있는 것이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현재 외규장각 도서 상당수가 마이크로 필름 작업이 돼 있다. 그런데 내용은 모른다. 내용을 아는 건 전체의 1%나 될까. 외규장각 도서를 프랑스가 소유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 내용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이 한국 것이다. 정치외교적인 반환 요구와 함께 한국 연구진이 연구를 주도하거나 최소한 공동연구에 참여라도 할 수 있도록 접근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파리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마틴 프로스트는 누구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영문학,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양언어학, 도쿄대에서 일본어, 서울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면서 동양과 한국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쌓았다. 연세대 불문과에서 교수를 맡았고 1992년부터 4년간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정관으로 재직했다. 현재 파리7대학 동양학부 한국학과장과 콜레주 드 프랑스 한국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0여년간 한국문화를 프랑스 등 유럽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파리7대학 내에 한국식 정원인 ‘청자정원’ 건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한글날 한국 정부로부터 문화포장을 받았다. 1980년 연세대 교수 재직 시절 체육학과 학생이자 테니스 국가대표였던 이승근(53)씨와 결혼한 반(半)한국인이기도 하다.
  • 엄홍길 “산악만화 ‘신들의 봉우리’ 읽고 전율”

    엄홍길 “산악만화 ‘신들의 봉우리’ 읽고 전율”

     산악 만화의 완성형이라는 칭호를 얻은 ‘신들의 봉우리’의 작가 다니구치 지로가 16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신들의 봉우리’는 유메마쿠라 바쿠의 동명소설이 바탕이 된 만화로, 영국의 전설적 산악인 하부 조지의 일대기를 다뤘다. 특히 이 만화는 사실적인 그림체와 섬세한 묘사로 에베레스트의 모든 것을 그림으로 옮겨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니구치 지로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및 제11회 국제만화가대회(ICC) 행사장을 찾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대담회를 가졌다.  그의 만화에 대해 엄홍길 대장은 “실제 내가 에베레스트를 오르면서 느꼈던 풍경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했다.”며 “그 생동감에 전율을 느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산악인 엄 대장과 산악 만화의 한 획을 그은 다니구치 지로는 서로 산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많은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다니구치 지로는 “만화 작업도 등산할 때처럼 한걸음 한걸음 루트를 생각하면서 정상에 다다르는 고독한 싸움”이라며 “하지만 만화는 아무리 힘들어도 어려워도 목숨을 잃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위험한 일에 목숨을 거는 산악인들은 정말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엄 대장 역시 “산에 오를 때에는 수많은 조력자 및 팀원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 만화도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편집, 밑작업 등 다같이 함께 하는 일이라고 알고 있다.”며 “서로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만화와 등산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엄 대장은 자신의 등반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때를 고백해 좌중을 엄숙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곳은 해발 8091m의 안나푸르나 등정이다. 엄 대장은 이곳을 오르기 위해 4번이나 등반을 시도하지만 결국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했다. 특히 1998년 4번째 도전에서 정상을 500m 앞두고 로프에 발이 걸려 발목이 180도 돌아가는 부상으로 산악인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억지로 발목을 끼워 맞추고 2박 3일에 걸쳐 베이스 캠프로 겨우 돌아왔다고 한다.  이 때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엄 대장에게 “이제 등반은 커녕 뛰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절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재활 운동에 전념해 1999년, 수술 10개월만에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했다. 당시 엄 대장은 발목에 핀이 박혀 있는 상태였다.  엄 대장은 이 때를 회상하며 “산이 허락한 등반이었고 산과 자연,신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에베레스트의 험난한 자연환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큰 주목을 받은 다니구치 지로는 “사실 나는 등산에 소질이 없다.”며 “에베레스트는 한번도 올라간 적이 없다. 산이라고는 집 근처 2000m 정도 산에 몇번 올라간 것이 전부”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샀다.  그는 2001년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최우수상, 2005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최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했고 ‘아버지’, ‘열네살’ 등의 작품을 그렸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오지 절경 경북 봉화

    오지 절경 경북 봉화

    봉화라고 합니다. 경북의 대표적인 오지를 일컫는 이른바 ‘BYC’(봉화·영양·청송) 중 한 곳이지요. 그런데 봉화, 참 두고두고 곱씹을 만한 풍경을 숨겨둔 곳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고을인데도 살피면 살필수록 빼어난 풍경을 내줍니다. 요즘 봉화에서 가장 앞줄에 서는 볼거리는 메밀꽃입니다. 두음리에서 임기리에 이르기까지, ‘꽃멀미’가 날 만큼 메밀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뿐일까요. 기차 여행자들에겐 ‘로망’과도 같은 승부역이 있고,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로 알려진 산정마을도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지요. 봉화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입니다. 요즘에야 중앙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예전처럼 궁벽하지 않다고는 하나, 물리적 거리 못지않게 심리적 거리 또한 여전히 먼 게 사실입니다. 들고 나는 게 불편한 만큼 봉화를 여행하기 위해선 느긋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서둘러서는 봉화의 참맛을 알기 어렵지요. ●산 넘어 산 숨겨진 꽃축제 가을이 되면 전국 이곳저곳에서 꽃축제를 연다. 잘 가꿔진 꽃축제장이 아름다운 것은 당연한 노릇. 그런데 예쁘긴 하나 어딘가 허전함을 지울 수 없다. 사람 냄새, 날것과 부딪치고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농부들의 냄새가 없기 때문이다. 봉화의 메밀꽃밭은 다르다.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날것 그대로의 메밀꽃밭과 만날 수 있다. 외형을 가꾸는 데 공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빼어난 조형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애면글면 노고를 마다하지 않은 농부의 손길 덕일 터다. ‘억지춘양’이란 말을 낳은 춘양면 소재지를 지나 31번 국도를 타고 영양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임기교와 만난다. 다리 초입에서 소천면 임기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해 들어가면 두음리다. 산자락을 한 굽이 돌면 탄성부터 터져 나온다. 누가 이처럼 어여쁜 마을을 세상의 끝자락에 숨겨 놓았을까. 온 산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 메밀꽃이 한창이다. 멀리서 보는 것도 좋지만,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만나는 풍경 또한 더없이 아름답다. 대추나무·감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이며, 다랑논에서 누렇게 익은 벼와 층층이 어깨를 맛댄 자태가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성미 급한 녀석은 어느새 농가 담장 위까지 웃자랐다. 이런 곳에서 사진 한 장 찍는다면 누군들 ‘작가’ 소리 듣지 않을까. 메밀꽃의 향연은 임기리 감전마을에서 절정에 달한다. 산골마을 언덕배기를 잇고 있는 메밀꽃밭이 15리(약 6㎞)에 걸쳐 펼쳐져 있다. 찌르르한 전율이 온몸을 훑고 지나간다. 필경 메밀꽃들의 빛나는 아우성에 ‘감전’된 것일 게다.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 육지 속 섬마을 봉화에는 왜 이런 곳에까지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됐을까 싶을 만큼 오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석포면 일대. 특히 영동선 승부역(承富驛) 가는 길에서는 오지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승부역은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이란 표현처럼 옹색하기 이를 데 없는 곳이다. 그러나 풍경만큼은 거대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낙동강 원류길’ 중 백미로 꼽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승부역에서 인적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관광지로 알려지고부터는 오가는 사람이 제법 늘었다. 번듯한 펜션도 생겼다. 승부역 가는 길은 석포역에서 시작된다. 강을 사이에 두고 줄곧 철길과 나란히 달린다. 강 위로는 백로와 왜가리가 날고, 이따금 화물열차가 거친 숨을 내쉬며 험준한 산자락을 타고 달린다. 그야말로 원시의 풍경이다. 좁은 협곡 사이로 이어지던 길은 승부리에서 처음으로 마을을 만난다. 주민이라고 해봐야 채 20가구도 못 되는 한적한 마을. 태백산 자락인 비룡산과 오미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인 자태가 꼭 육지 속 섬마을을 연상케 한다. 여기서 팁 하나.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란 이름의 찻집에 꼭 들러 보시길. 명호면 만리산 자락에 걸개그림처럼 매달려 있는데, 봉화의 자랑인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차 한 잔 마시며 보기엔 사치스럽다고 느낄 만큼 풍광이 빼어나다. 대구에서 귀농한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펜션을 겸하고 있다. 솔순차와 잡초밥 등 메뉴도 독특하다. 청량산도립공원 못 미쳐 오마교를 건넌 뒤 산자락을 에둘러 돌아가야 만날 수 있다. (070)4193-6857. ●워낭소리 울리는 산골마을 상운면 하눌2리 산정마을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독립영화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 영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해 무려 7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영화에 출연했던 최원균(83), 이삼순(80) 노부부의 사생활이 철저하게 파괴된 것은 필연적인 수순. 어쨌거나 그 덕(?)에 노부부의 주변환경은 많이 달라졌다. 집앞에 번듯한 공원이 생겼고, 최 할아버지와 암소 ‘누렁이’를 묘사한 조각상도 세워졌다. 집까지 가는 언덕길 또한 말끔하게 포장됐다. 평소 일 나가는 밭에는 그럴싸한 원두막에 냉장고까지 마련됐다. 30년간 할아버지와 동행했던 누렁이도 생전 풀 깨나 뜯어 먹었을 야산 자락에 묻혔다. 비록 활개를 치지는 않았으나 사람의 무덤처럼 봉분도 조성됐고, 그 앞에 큼직한 조형물도 세워졌다. 하지만 노부부의 실제 생활은 그리 바뀌지 않은 듯하다. 누군가 선물했을 등산용 스틱 대신 여전히 나무지팡이를 쓰고, 누렁이가 끌던 수레도 그대로다. 밤에는 끙끙 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새벽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노부부는 수레를 타고 함께 밭일을 나간다. 수십년 전 어느날의 아침이 그랬듯 말이다. 글 사진 봉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 영주 나들목으로 나와 봉화·울진 방면 36번 국도를 따라 내처 달리면 된다. 풍기 나들목으로 나올 경우, 5번 국도→영주→36번 국도→봉화 순으로 간다.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679-6341. ▲맛집 봉성면 봉성리에 봉화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단지가 조성돼 있다.1만 4000원(2인분). 용두식당은 송이돌솥밥으로 소문난 집. 1만 5000∼2만원. 능이돌솥밥은 1만원. 동양리에 있다. 673-3144. ▲잘 곳 청옥산자연휴양림 내에 콘도형 산림문화휴양관과 산막형 숲속의 집이 조성돼 있다. 4인실 기준 비수기 3만 2000원, 주말 5만 5000원. 입장료 300∼1000원. 주차료 1500∼3000원. www.huyang.go.kr, 672-1051. 낙원장여관(673-2351) 등 읍내 숙박업소는 3만원. ▲주변 볼거리 닭실마을은 500여년 동안 한과를 만들어 온 안동 권씨 집성촌. 충재 권벌 종택과 청암정 등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다. 마을 뒤편 석천계곡도 둘러볼 것. 유곡리에 있다. 청옥산자연휴양림과 백천계곡, 태백산사고지와 각화사, 춘양면 서벽마을 등도 볼 만하다.
  • ‘자이언트’ 만보건설 넘긴 정연, 사채업 시작...새국면 돌입

    ‘자이언트’ 만보건설 넘긴 정연, 사채업 시작...새국면 돌입

    사랑을 잃고 악녀가 된 황정연(박진희 분)이 미주를 잃고 악마로 돌변한 조민우(주상욱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 가슴에 품었던 꿈과 ‘만보건설’까지 빼앗긴 뒤 설움을 토하는 정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9월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이강모(이범수 분)를 짓밟기 위해 악녀가 된 정연이 조필연(정보석 분) 조민우 부자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만보건설을 내주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계모의 음모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했던 정연은 아버지 황태섭(이덕화 분)의 생사여부를 확인한 뒤 회사의 재건을 꿈꿨다. 하지만 그 간절한 마음이 무색할 만큼 위기는 갑자기 찾아왔다. 주거래은행에서 어음연장을 취소해 부도 위기에 몰리게 된 것. 정연은 은행장을 만나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고 거액의 어음 금액을 확보하기 위해 ‘사채업’으로 막대한 부를 취한 백파까지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인수 합의서에 도장을 찍는 그 순간까지 발버둥 쳤지만 악랄한 조필연과 그의 아들 민우는 점점 더 숨통을 조여 왔다. 그런 정연을 지켜보는 이강모(이범수 분)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다. 강모는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한 한강건설까지 담보로 내놓으며 정연을 도우겠다고 나섰지만 뜻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한 강모는 술의 힘을 빌어 현실에서 도망친 정연 앞에 섰다. 정연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강모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강모는 자신을 비난하는 정연에게 “딱 석잔만 마시고 나가겠다”며 마주 앉았다. 첫 번째 술잔을 비운 강모는 정연의 상황을 흙장난의 ‘흙’에 비유했다. 소중한 것일수록 세게 움켜쥐는 순간, 잃어버리게 된다는 충고. 과거 소중했던 정연을 잃어버렸던 자신을 책망하는 강모의 얼굴에서는 괴로움이 묻어났다. 강모는 마지막술 한잔을 남겨두고 “당당해져라”고 말했다. 이어 “억지로 빼앗기는 게 아니라 줘버리는 거야. 탐욕에 미친놈들한테. 넌 망하는게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거야”라며 정연을 위로했다. 정연은 “턱을 당기고 눈을 치켜떠. 화나고 억울할수록 눈물 따위는 보이지 마. 다 던져주고 가는 사람처럼 도도하게 작별을 고하라”는 강모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회사를 넘기는 그 순간까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회사에서 쫓겨나는 패자가 아닌 훗날을 기약하는 승리자처럼. 방송 후반, 만보건설을 잃은 정연은 사채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발품을 팔아 시장을 돌아다니는 얼굴에서는 예전의 밝고 명랑한 웃음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강모 역시 아파트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업계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한 후 조민우가 ‘먹어치운 만보건설’과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다. 머슴 취급 받던 과거를 딛고, 살인자라는 오명을 벗고 당당히 건설 사업가로 변신한 ‘거인’ 이강모 인생 2부 막이 올랐다. 4년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급속도로 진행된 전개가 팽팽하게 이어온 긴장감과 흥미 요소를 잘 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백보람·장동민, 로맨틱 ‘사탕키스’ 아닌 격렬 ‘턱키스’

    백보람·장동민, 로맨틱 ‘사탕키스’ 아닌 격렬 ‘턱키스’

    개그우먼 백보람과 개그맨 장동민이 로맨틱한 사탕키스가 대신 격렬한 턱키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백보람과 장동민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복불복쇼2’의 최근 녹화에 참여했다. 최근 ‘억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두 사람은 뜨거운 사탕키스에 나섰다.지난 방송에서 백보람은 “게임을 위해 장동민과 사탕키스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녹화에서 장동민을 포함한 출연진은 백보람의 약속을 잊지 않고 사탕키스를 향한 열정을 보여 백보람을 당황케 했다.‘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탕키스를 나누게 된 장동민과 백보람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부끄러워했지만 예상과 달리 상당히 격한 턱키스를 연출하며 촬영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보람과 장동민의 ‘턱키스’는 오는 15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MBC 에브리원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윤희석 “콤플렉스 많은 내가 좋다”(인터뷰)

    윤희석 “콤플렉스 많은 내가 좋다”(인터뷰)

    한쪽으로 정갈하게 빗어 넘긴 일자 단발머리, 여성스러운 손동작, 친절하고 사려 깊은 말투. 성큼성큼 걸어들어오는 그를 처음 봤을 때 자칫 오해(?)할 뻔 했다. 그의 여성적인 행동과 분위기만으로는 도저히 조 현감을 떠올릴 수 없었다. KBS 2TV 납량특집 ‘구미호 : 여우누이뎐’에서 썩소를 날리던 악랄한 조 현감 역의 윤희석을 만났다. “머리는 뮤지컬 ‘헤드윅’때부터 길렀어요. 그 후 바로 ‘구미호’에 합류하게 돼 상투를 틀려고 자르지 않았고요. ‘헤드윅’ 시절 트랜스젠더 역에 몰입하려 네일숍에서 손톱도 붙이고 다니고 애를 많이 썼었죠. 그 때 강박관념처럼 익힌 여성스러움이 아직도 배어있나 봐요.” ◆ 착한 것 보단 나쁜 게 매력있죠 억지스러운 조합처럼 보였다. 다작을 하진 않았지만 대중들의 기억 속 윤희석은 대부분 바르고 착한 ‘법 없이도 살 사람’ 이미지가 강했기에 ‘악함’은 무리한 도전일 수도 있었다. 데뷔 이후 거의 최초로 도전한 악역을 그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익살스럽게 펼쳐보였다.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부터 착한 역할만 해온 게 사실이에요. 착한 역할은 감정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어려워요. 악역은 감정의 기복이 크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역할을 위해 본인이 직접 만들어내 화제가 된 일명 ‘썩소(썩은 미소)’에 대해 묻자 “사실 저 처음에는 하기 싫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연극, 뮤지컬과 달리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저에 대한 정보가 없어요. 단지 브라운관에 비치는 그 순간의 장면만을 기억하는 거죠. 그래서 그 찰나의 순간에 ‘조 현감은 이런 사람’이라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표현해야 돼요. ‘썩소’도 그 일환이었죠.” ◆ 공채 3번 낙방…비에게 고마워 상대를 배려하는 깊은 마음 씀씀이는 이렇듯 작품에 임하는 그의 태도에서도 묻어났다. 사실 그에겐 아직 브라운관보다 무대 위가 더 익숙하다.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시절부터 꾸준히 서왔던 ‘그리스’, ‘록키 호러쇼’, ‘헤드윅’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는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런 무대를 뒤로 하고 브라운관으로 뛰어들었다. “사실 공채 탤런트 시험에서 3번이나 떨어졌어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흔히 ‘장동건 스타일’로 생긴 사람만 TV에 나올 수 있었죠. 저 같은 얼굴은 브라운관이랑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찌감치 포기했었어요. 쌍꺼풀 없는 동양적 얼굴이 매력적으로 비쳐진 건 ‘월드스타’ 비 덕이 커요. 저 같은 연예인들이 제일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죠.(웃음)” ◆ 이선균, 오만석 ‘우유부단’ 멤버들 이선균과 오만석, 그리고 윤희석은 한예종 연극원 1기 동기들이다. 셋 다 어리바리하고 우유부단하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해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모임 이름조차 ‘우유부단’이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셋 다 백수였기 때문에 일주일에 8번은 만났어요. 다 쫀쫀하고 우유부단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죠. 어디 가려면 장소 정하는데 4시간, 어느 찜질방으로 갈까 정하는 걸로 3시간 고민하는 건 예사예요.” ◆ 요즘 가장 심취한 건…볼링과 농사 윤희석은 굉장히 정적인 사람이다. 연기를 하지 않을 때는 보통 농사짓느라 바쁘단다. 취미라 부르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농작물들을 심고 가꾸고 있었다. 그야말로 판(?)이 컸다.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활동을 쉴 때는 거의 밭에서 하루를 지낸단다. 또 최근 들어 볼링에 심취해 있다고 했다. 볼링장에서 마주치는 동네 어른들과 멤버를 구성해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이젠 제법 아마추어 선수수준으로 실력이 늘었다고 자랑했다. 이날 윤희석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퍼펙트 게임 동영상을 재생시키며 뿌듯해했다. ◆ 콤플렉스는 내 원동력…내가 좋아 “콤플렉스 많은 제가 좋아요.” 의외의 말이었다. 걱정도 불안도 없을 것 같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윤희석에게 콤플렉스는 오히려 ‘힘’이었다. “배우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야 해요. 그게 연기를 하는 원동력이고 에너지죠. 부족한 걸 너무 잘 아니까 더 노력하게 되거든요. 끊임없이 자기를 발견하고 훈련하는 게 중요한 직업이니까요.” 윤희석을 만나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잘생긴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인생을 폭넓게 바라보는 사람이 돼야 하는 것이 아닐까. 드라마 종방연을 끝내고 그가 홀로 무전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팬들과 소통하는 미니홈피에 들어가 보니 어김없이 여행에서 얻은 귀중한 깨달음을 공유하고 있었다. 일주일간 계획도 목적도 없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비우면 비울수록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런 깨달음들을 이 욕심의 도시에서 얼마나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요? -윤희석 미니홈피 중에서- 보여주기 위해 먼저 채워야 함을, 또 채우기에 앞서 비워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배우 윤희석. 그의 다음 목적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함소원, 3살연하 중국 부동산 재벌 2세와 열애중▶ 한선화 해명 "류담 닮은 과거사진은 살 빠지기 전"▶ 방미, 700만원->200억 성공비결 "성격이 급해서.."▶ 이희진 "짝사랑 男연예인과 지금 함께…" 깜짝고백▶ 일병 붐, 소속사 사장님 토니안 전역에 ‘깍듯 배웅’▶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백보람·장동민, 로맨틱 ‘사탕키스’ 아닌 격렬 ‘턱키스’

    백보람·장동민, 로맨틱 ‘사탕키스’ 아닌 격렬 ‘턱키스’

    개그우먼 백보람과 개그맨 장동민이 로맨틱한 사탕키스가 대신 격렬한 턱키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백보람과 장동민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복불복쇼2’의 최근 녹화에 참여했다. 최근 ‘억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두 사람은 뜨거운 사탕키스에 나섰다.지난 방송에서 백보람은 “게임을 위해 장동민과 사탕키스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녹화에서 장동민을 포함한 출연진은 백보람의 약속을 잊지 않고 사탕키스를 향한 열정을 보여 백보람을 당황케 했다.‘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탕키스를 나누게 된 장동민과 백보람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부끄러워했지만 예상과 달리 상당히 격한 턱키스를 연출하며 촬영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보람과 장동민의 ‘턱키스’는 오는 15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MBC 에브리원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영화리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

    [영화리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

    추석 연휴 국내 극장가에 곧잘 명함을 내밀곤 하던 해외 블록버스터가 올해엔 단 한 작품만 눈에 띈다. 1990년대 인기 비디오 게임 ‘바이오해저드’를 모태로 한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3D’이다. 2002년 공상과학(SF)과 호러, 액션을 혼합해 첫선을 보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장르적으로 따져 봐도 연휴 기간 비슷한 유의 경쟁작이 없어 ‘골문 앞 단독 슈팅’ 기회를 잡은 셈이다. 과연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거대 기업 엄브렐러사가 만든 T바이러스가 유출돼 사람들은 정신은 죽되, 육체는 죽지 않는 좀비 상태로 변한다. 세계는 멸망의 위험에 빠진다. 엄브렐러사의 생체 실험 과정에서 초능력을 얻게 된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운데)가 엄브렐러사와 좀비에 맞서 싸운다는 큰 줄거리에는 변함이 없다. 점점 강해지는 적들을 상대로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구도의 대결이 싫증날 정도로 반복된다는 게 이 시리즈의 양날의 검. 그래서인지 영화 제작사는 3편이 마지막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으나, 역대 최고 제작비인 6000만달러(약 710억원)를 들이며 3차원(3D) 입체영상을 입혀 다시 돌아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억지스러운 설정과 시나리오상 허점이 간간이 눈에 띄지만 킬링타임용 작품을 놓고 이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할 듯. ‘매트릭스’, ‘킬빌’의 인상적인 액션 장면을 3D로 만들어 놓은 듯한 도입부부터 그런 단점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잔뜩 폼 잡은 액션 장면이 쉬지 않고 이어진다. ‘제5원소’(1997), ‘잔 다르크’(2000)로 유명해진 우크라이나 모델 출신 요보비치가 21세기 대표 여전사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1편에서 연출 및 각본을 담당했고, 2~3편은 시나리오만 쓰며 한발 물러섰던 폴 앤더슨 감독은 다시 연출까지 맡았다. ‘이벤트 호라이즌’(1997), ‘에이리언 vs 프레데터’(2004) 등으로 SF·호러·액션 혼합 장르에 일가견을 보여주는 앤더슨 감독은 요보비치와 지난해 여름 웨딩마치를 울리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신작 ‘삼총사’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탈옥 소재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에 ‘석호필’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웬트워스 밀러가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리 라터, 시에나 길로이, 스펜서 록 등 전작의 반가운 얼굴들이 시리즈 마니아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일본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가 깜짝 등장하고 사라지는 것도 잔재미. 영화 초반 여러 명의 앨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에 의아함을 느낀다면 예습이 필요할 듯. 속편에 대한 복선을 너무 많이 깔아놨다. 4편의 흥행성적이 형편없지 않다면 5편도 나올 것 같다. 16일 개봉. 96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홍수현 망언 “쇄골이 너무 말라 콤플렉스”

    홍수현 망언 “쇄골이 너무 말라 콤플렉스”

    배우 홍수현이 너무 마른 몸매가 콤플렉스라고 고백해 원성을 자아냈다. 홍수현은 9월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패션 오브 크라이’에 출연해 “다른 곳에 비해 유독 쇄골 부위가 너무 가늘다. (옷을 입을 때)쇄골을 드러내면 빈약해 보이는 게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또 “섹시한 드레스로 과감하게 쇄골을 드러내 ‘쇄골 미인’이라고 불리는 여배우들이 너무 부럽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함께 출연한 신봉선은 홍수현에게 “억지로 콤플렉스를 만들어낸 것 같다”면서 “너무 마른 게 콤플렉스라고 하니까 이해가 안 된다. 난 쇄골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 대방출…"우월한 시절"▶ ’40대’ 조혜련, 동안샴푸법 ‘탱탱한 모발’ 과시▶ ’4억 명품녀’ 방송 진실공방…"리얼이냐vs대본이냐"▶ KT 환급금 조회 서비스 서버다운…10월까지 지속▶ 씨스타 다솜, 생방송 중 마이크 ‘쿵 실수’…"귀엽네"▶ ’아이돌’ 저스틴 비버, CSI 예고편서 ‘나쁜남자’로 등장
  • ‘여친구’ 박수진 기습키스에 놀란 이승기 “뭐하는 짓이야”

    ‘여친구’ 박수진 기습키스에 놀란 이승기 “뭐하는 짓이야”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 /이하 여친구)에선 호이커플의 비밀을 알게 된 박수진이 이승기에게 거친 기습키스를 퍼붓는 장면이 공개돼 호이커플 팬들의 공분을 샀다.방송에선 질투의 화신 은혜인(박수진 분)이 미호의 정체를 알고 이를 이용해 계략을 꾸미는 내용이 전개됐다. 미호의 정체를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는 대신 대웅의 곁에서 사라지라고 협박한 것.혜인은 정체를 말하지 말아달라는 미호의 간곡한 부탁에 반두홍(성동일 분) 감독에게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밀어줄 것과 액션 대역을 맡아달라는 억지를 부렸다.혜인의 영악함은 영화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계속됐다. 대웅이 선녀(효민 분)가 기습키스를 하려들자 “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정결을 지켜야 한다. 안 그러면 미호가 큰일 난다”며 놀라하는 모습을 보였다.대웅의 모습에 이상한 낌새를 챈 혜인. 영화 촬영이 있던 날, “구슬이 잘못되면 너 큰일 나는 거지”라고 미호를 슬쩍 떠 봤다. 미호는 놀라 자리를 피한 상황. 혜인은 “두고봐, 다치게 해줄 거야”라고 중얼거리며 계략을 꾸몄다.대웅은 자신의 촬영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미호 응원차 촬영장을 찾았다. 미호와 똑같이 분장하고 뒤돌아 있는 혜인을 보고 미호라 착각한 대웅.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고 혜인은 기다렸다는 듯 갑자기 대웅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대웅은 혜인의 기습키스에 놀라 “뭐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며 화를 냈다. 미호는 결국 다른 여자와 기를 나누게 된 대웅 때문에 공중에서 액션신을 준비하다 추락하고 말았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은혜인 진짜 나쁘다”, “은혜인 정말 너무 못됐다. 보면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대웅이를 그렇게 어장관리 하더니 대웅이 돌아서니까 둘 사이 방해하려고 기습키스 하는 걸 보니 너무 짜증난다” 등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신정환 ‘한밤’서 뎅기열 거짓말 들통...논란 재점화▶ 송호범, ‘비키니 화보’ 부부싸움 탓에 백승혜 응급실行▶ 문보라, 액세서리만 3억..초호화 뮤비 공개▶ ’용광로 추락사’ 용광로청년 추모시, 네티즌 ‘눈물+분노’▶ 김태희, 아크로바틱 키스신 영상 공개 ‘멍 들만 하네’▶ ’웨딩드레스 입은’ 유진, 빛나는 여신미모 ‘시선몰이’
  • ‘Gee-미쳤어’ 거꾸로 틀면?…성관계 묘사음성 “음란함에 반응”

    ‘Gee-미쳤어’ 거꾸로 틀면?…성관계 묘사음성 “음란함에 반응”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와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거꾸로 재생하면, 성관계를 표현한 음란한 메시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는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손담비와 소녀시대의 노래를 거꾸로 재생한 영상을 보여주며 강의를 하는 한 남성이 등장한다. 영상 속의 남성은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던 중 이들의 노래를 예로 들며 음란한 메시지로 가득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강사는 소녀시대의 지를 80%로 느리게 들려준 다음 거꾸로 재생하며 “지를 백워드 매스킹하면 성관계를 뜻하는 다양한 표현이 들린다”며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거꾸로 돌렸더니 그 이유가 있었다”며 “내 안에 음란함이 노래에 반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담비의 노래를 백워드 매스킹한 노래를 들려주며 “손담비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 더러워서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영상에서 거꾸로 재생된 구간마다 음란한 내용의 가사가 자막이 처리돼 있는데 자막 내용은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생식기를 표현하는 음란한 단어들로 돼있다. 해당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런식으로 몰아가니까 내 귀에도 음란하게 들린다. 조작 아닌가”, “음원을 거꾸로 들으면 당연히 이상한 소리가 나겠지”, “논란을 만들라고 별걸 다 하는군. 억지다 억지!”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가 들어도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이거 밝혀낸 게 대단하다”며 동조하거나 “진짜 들리긴 들린다. 근데 자막하고 같이 들으니 그렇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최희진, 유산 후 태진아와 하하호호?…’오리무중’▶ 한은정, 인기상승세 따라 ‘졸업사진’까지 ‘시선집중’▶ ’스무살’ 우리, 흐느끼는 전라샤워신 ‘서버마비’▶ 하리수-안선영, 친분샷 공개 "안타까워" 소감…왜?▶ 김옥빈, 시사회-시상식 각기 다른 ‘패션센스’…만점감각▶ 신민아, 사칭 트위터 곤혹…하루만에 발각
  • 손담비 미쳤어-소녀시대 Gee, 거꾸로 논란…성관계표현?

    손담비 미쳤어-소녀시대 Gee, 거꾸로 논란…성관계표현?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거꾸로 재생하면 성관계를 표현한 음란한 메시지가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백워드 매스킹은 음악을 거꾸로 재생했을 때 숨겨진 메시지가 들리게 하는 녹음 기술로, 해당 동영상은 소녀시대, 손담비 등의 노래를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한 메시지가 들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의 영상은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기독교 관련 강연 중 일부로 알려졌다. 영상 속의 남성 강사는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던 중 소녀시대와 손담비 등 인기 대중 가수의 노래들이 음란한 메시지로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남성 강사는 “소녀시대의 지를 백워드 매스킹하면 성관계를 뜻하는 다양한 표현이 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거꾸로 돌렸더니 그 이유가 있었다”며 “내 안에 음란함이 노래에 반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담비는 크리스천이지만 손담비 노래를 만든 건 용감한 형제”라며 “손담비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 더러워서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원을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가 형성되는 게 당연하다”, “억지로 끼워 맞추기에 불과하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이상한 단어가 들린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걸그룹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Gee)를 거꾸로 재생하면 성관계를 표현한 음란한 메시지가 있다는 주장의 동영상이 논란을 빚고 있다. 9월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백워드 매스킹은 음악을 거꾸로 재생했을 때 숨겨진 메시지가 들리게 하는 녹음 기술로, 해당 동영상은 소녀시대의 노래를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한 메시지가 들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의 영상은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기독교 관련 강연 중 일부로 알려졌다. 영상 속의 남성 강사는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던 중 소녀시대 등 인기 대중 가수의 노래들이 음란한 메시지로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남성 강사는 소녀시대의 지를 80%로 느리게 들려준 다음 거꾸로 재생하며 “지를 백워드 매스킹하면 성관계를 뜻하는 다양한 표현이 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거꾸로 돌렸더니 그 이유가 있었다”며 “내 안에 음란함이 노래에 반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담비는 크리스천이지만 손담비 노래를 만든 건 용감한 형제”라며 “손담비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 더러워서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원을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가 형성되는 게 당연하다”, “억지로 끼워 맞추기에 불과하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이상한 단어가 들린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뇌진탕’ 정형돈, ‘미사일드롭킥’ 발사…’부상투혼’▶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미쳤어-Gee, 거꾸로 논란…음란송 vs 조작설

    미쳤어-Gee, 거꾸로 논란…음란송 vs 조작설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거꾸로 재생했을 때 성관계를 표현한 메시지가 들린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음란성을 주장하는 이들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이며 이미 유명 가수들이 백워드 캐스킹을 통한 세뇌음악을 기획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의견은 “신빙성도 없는 억지 해석이 악의적이며 동영상도 조작된 것과 다름없다”고 맞서고 있다. ’거꾸로’ 논란은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라는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동영상은 소녀시대, 손담비 등의 노래를 정방향 재생한 부분, 거꾸로 재생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현 대중가요의 음란성이 심각하다는 내용의 강의를 펼친다. 남성 강사는 소녀시대 노래를 예로 들어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거꾸로 돌렸더니 그 이유가 있었다. 내 안의 음란함이 노래에 반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의 경우 동영상을 재생했을 시 80% 느리게 재생한 ‘Gee’가 재생되며 거꾸로 재생된 구간마다 음란한 내용의 가사가 자막이 처리돼 있어 눈길을 끈다. 자막 내용은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생식기를 표현하는 음란한 단어들이다. 가요의 재해석도 흥미롭다는 반응이지만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동영상이 강의 내용을 뒷받침 하기위한 일장적인 목적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그 타당성을 증명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자막’처럼 소리가 드리기 전 눈으로 정보가 입력될 경우 시청각적 왜곡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거꾸로 음원을 재생했을 시 완성된 발음이 뒤집혀 생소한 발음들이 들리게 되는데 이 부분에 자막이 첨부되면 인지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돼 동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상부분을 못 느꼈는데 자막과 함께 들으니 ‘음란한 가사의 내용이 들린다’는 의견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軍복무기간 21개월 유력

    軍복무기간 21개월 유력

    사병 복무기간을 21개월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소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의장 이상우)는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방개혁 과제를 보고하면서 “미래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적정 수준의 군 병력과 전문성을 확보하려면 현 복무 기간 축소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복무기간을 기존의 24개월로 환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군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다.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24개월로 복무기간을 환원할 경우 이미 혜택을 받은 사람과 형평성 문제가 야기될 뿐 아니라 복무기간 연장에 따른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014년에 18개월(육군 기준)까지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18~22개월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행 수준인 22개월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21개월로 절충하는 방안이 더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기간 단축 동결안과 맞물려 약 60만명의 병력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51만 7000여명으로 줄이는 병력감축 계획을 중단하고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방안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점검회의는 또 “북한의 비대칭 위협 등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비하고 북한의 도발 의지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능동적 억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기존 대북 억지 작전에서 한 단계 수위가 높아진 것이다. 김성수·오이석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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