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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진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본선은 51억인데 예비선은 76억”

    박승진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본선은 51억인데 예비선은 76억”

    내년 3월부터 운항을 예고한 한강버스 본선 8척의 선박건조비는 척당 51억원(총 408억원), 긴급상황에서 투입될 예비선 4척은 척당 76억원(총 304억원)으로 건조 중이라고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밝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양새다. 지난 8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한강버스 참여 문제점을 지적한 박 의원은 정확한 산출 과정 없이 본선보다 비싼 예비선 건조 계약이 이뤄져 SH공사의 재정부담이 과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본선에 비해 예비선의 건조비용이 50%나 증가한 이유는 하이브리드 동력원에서 완전 전기추진체로 건조하기 때문이다. ㈜한강버스는 완전 전기추진체 도입으로 건조비용이 증가하지만 향후 20년간의 유지비 감소분을 고려하면 오히려 연 16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고 변경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이 ㈜한강버스에서 제출한 산출내역을 분석한 결과, 완전 전기추진체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연 3억원 정도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예비선을 본선처럼 20년간 운항했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기 때문에 실제 경제적 이익은 거의 없어 ㈜한강버스의 주장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즉, 예비선의 목적이 본선이 고장났을 때 긴급으로 투입하는 것임에도, 본선 운항횟수와 똑같이 예비선 운항횟수를 계산해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산출했다는 것이다. 또한 하이브리드로 제작되는 본선의 유류비도 과대 계산해 완전 전기추진체 예비선 도입의 타당성을 억지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서 8억원을 들여 진행한 ‘리버버스 도입 활성화 용역’에 따르면 본선 8척의 20년 유지비는 910억원이 아닌 761억원이다. ㈜한강버스에서 산출한대로 910억원이 맞다면 기존의 한강버스 사업성 분석은 모두 틀리다는 것이다. 유지비가 늘어 운항수입의 적자폭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강버스를 도입하며 제시했던 타당성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박 의원은 타당성과 사업성이 부족한 한강버스 사업이었으나, 서울시와 SH공사가 무리하게 추진했다며, 건조비가 50%나 증가하는 완전 전기추진체 선박을 도입하면서 제대로 된 편익산출도 되어 있지 않다면서 급하게 왜 진행됐는지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부실업체 논란이 있는 가덕중공업이 한강버스 사업에 등장한 후, 304억원에 달하는 예비선 건조가 추진됐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전기추진체 공급업체도 가덕중공업이 추천했다. 그 과정에 함께 참여했던 SH공사에서 명확한 해명을 해 달라고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 [사설] 트럼프·푸틴 “대화 준비 끝”… 미북러 담합 경계해야

    [사설] 트럼프·푸틴 “대화 준비 끝”… 미북러 담합 경계해야

    북러가 밀착하는 와중에 현실이 된 ‘트럼프 2.0 시대’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한 공조를 기반으로 한 대북 정책 기조에 불확실성의 과제를 새롭게 안겼다. 아울러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개선 가능성도 또 다른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7일 인터뷰 등을 통해 대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선거 기간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온 트럼프 당선인이 ‘해결사 본능’으로 우크라이나 문제는 물론이고 북핵 대응 등을 두고서도 러시아와 어떤 협상을 벌일지 모를 일이다. 푸틴 대통령이 그제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에 서명한 사실은 이런 우려를 더욱 부추긴다. 지난 6월 체결한 북러 조약은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 절차인 비준서 교환을 거쳐 조약이 발효되면 양국 관계는 군사동맹 수준으로 격상한다. 국제법 위반의 지적을 받는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정당화할 구실이 될뿐더러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의 개입, 북러 합동 군사훈련 등도 주장할 수 있어 글로벌 안보의 악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로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핵 동결과 제재 해제 등을 맞바꾸는 ‘나쁜 협상’을 추진하고, 거기에 러시아가 가세해 미북러 담합이 이뤄지는 최악의 상황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경제·안보 점검회의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달 중순 중남미 순방을 전후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을 성사시켜 한미의 전략적 입장을 공유하고 공동의 이해관계를 설득하는 데 전력해야 한다. 트럼프 핵심 참모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한 뒤 바로 평양을 방문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는 말까지 하고 있는 현실이다.
  • “민생 직결, 예산 시한 반드시 지킬 것”

    “민생 직결, 예산 시한 반드시 지킬 것”

    ‘선택과 집중’ 방점 與 구자근野요구대로 인위적 부양 땐 부작용원전 수출 지원 등 민간 활력에 증액이재명표 ‘지역화폐’ 형평성에 문제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적극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내년도 예산 심사의 최전선에 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처리 시한(12월 2일)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예산의 적기 집행은 민생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구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도 예산 심사의 세 가지 원칙으로 ▲성과 지향 ▲재정 건전성 준수 ▲공공성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여당은 이번 심사에서 원전 수출 지원 예산 증액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구 의원은 “최근 체코에 이어 불가리아 원전 수주 쾌거도 있었다”며 “시대에 역행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이다. 원전 수출 지원사업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요구하는 재정 확대에 대해선 “무리한 재정 정책은 물가 상승, 국가 채무로 인한 미래 세대 부담, 신인도 하락 등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위적 부양이 아닌 민간 부문 활력, 혁신 지원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야당이 개 식용 종식과 마음건강사업 예산 등을 ‘김건희표 예산’으로 규정하고 최대 6조원 삭감을 벼르고 있는 데 대해선 “억지 프레임을 씌운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구 의원은 “개 식용 종식은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됐다. 마음 지원사업도 문재인 정부 시절 청년 마음 지원사업이 근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 발행 사업 예산과 관련해선 “지역화폐 발행은 기본적으로 자치 사무”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시적으로 국비 지원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마다 재정 여건, 활성화 정도가 달라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구 의원은 야당의 ‘예산안 본회의 자동부의 조항’ 삭제 추진에는 “헌법상 명시된 예산 처리 시한을 준수하기 위한 장치를 없애겠다는 것은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 尹 “공직자들 책상에 앉아 대응 말고, 국익 도움되게 정책 반영”

    尹 “공직자들 책상에 앉아 대응 말고, 국익 도움되게 정책 반영”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대통령실·내각 심기일전해 대응”기업들 직접 만나서 대화 지시도석유화학 회복 기대·관세 등 논의“안보 분야 구조적 변화 생길 수도가급적 빨리 친교의 시간 가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책 당국자들이 책상에 앉아서 머릿속으로 생각해서 하는 대응을 하지 말고, 기업들의 사정을 듣고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기회와 위기 요인을 점검했다.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회의는 110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직접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챙기기로 했다. 임기반환점 당일에 열린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 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내각은 심기일전해서 최선의 구체적인 대응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석유·화학, 인공지능(AI) 등 산업별 전망과 대응책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행정부가 화석연료에 대해서도 유연한 정책을 쓴다고 하면 침체된 우리의 석유·화학 분야도 종전과 같은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 첨단바이오, 양자 같은 미래 전략 산업은 동맹국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과의 협력이 지속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도 했다. 또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통상 분야는 정부 지원이 산업과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준다”며 “공무원들끼리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이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선업 분야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미국은 군함 건조 역량 강화를 포함해 조선업 전반 생산성 개선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역량이 있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보편관세 부과의 경우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상대적 경쟁력 약화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미국 조치 대상 범위 내용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되는 부분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와 관련, “국방 분야에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에서도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며 “잘 챙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당선자와 지난 7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만나서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미국 신행정부와 북한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핵 기반 한미동맹을 공고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 與 구자근 “민생 직결, 예산 시한 반드시 지킬 것”

    與 구자근 “민생 직결, 예산 시한 반드시 지킬 것”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적극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내년도 예산 심사의 최전선에 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처리 시한(12월 2일)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예산의 적기 집행은 민생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구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도 예산 심사의 세 가지 원칙으로 ▲성과 지향 ▲재정 건전성 준수 ▲공공성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여당은 이번 심사에서 원전 수출 지원 예산 증액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구 의원은 “최근 체코에 이어 불가리아 원전 수주 쾌거도 있었다”며 “시대에 역행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이다. 원전 수출 지원사업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요구하는 재정 확대에 대해선 “무리한 재정 정책은 물가 상승, 국가 채무로 인한 미래 세대 부담, 신인도 하락 등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위적 부양이 아닌 민간 부문 활력, 혁신 지원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야당이 개 식용 종식과 마음건강사업 예산 등을 ‘김건희표 예산’으로 규정하고 최대 6조원 삭감을 벼르고 있는 데 대해선 “억지 프레임을 씌운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구 의원은 “개 식용 종식은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됐다. 마음 지원사업도 문재인 정부 시절 청년 마음 지원사업이 근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 발행 사업 예산과 관련해선 “지역화폐 발행은 기본적으로 자치 사무”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시적으로 국비 지원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마다 재정 여건, 활성화 정도가 달라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구 의원은 야당의 ‘예산안 본회의 자동부의 조항’ 삭제 추진에는 “헌법상 명시된 예산 처리 시한을 준수하기 위한 장치를 없애겠다는 것은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 尹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美행정부 출범 대비”

    尹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美행정부 출범 대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미국) 행정부 출범 후가 아니라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 새 행정부의) 예상되는 정책 기조가 있기 때문에 벌써 국제 시장이 반응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제·안보 점검 회의는 트럼프 정부 출범 등 대외 여건 변화가 우리 경제·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정책 기조가 정해지면 세계 경제와 안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며 “우리 경제와 안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여러 가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나서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통상 분야는 정부 지원이 산업과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업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라”며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많이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 분야에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에서도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며 “잘 챙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중국 요리 훔쳤다”…‘바쓰’ 논란 정지선에 백종원 입 열었다 “한국 것이라고 하면 큰일 나”

    “중국 요리 훔쳤다”…‘바쓰’ 논란 정지선에 백종원 입 열었다 “한국 것이라고 하면 큰일 나”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각각 출연했던 요리연구가 백종원, 정지선 셰프가 중국 요리 ‘바쓰’와 관련해 “중국 요리”라고 분명히 했다. 백종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 이불킥하게 만든 정지선 씨, 이리 와봐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만나 흑백요리사 출연 뒷이야기, 중국 음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정지선 셰프를 소개하며 “흑백요리사 심사하면서 이 양반 때문에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이상한 짤이 생겼다”고 장난스럽게 불만을 토로했다. 흑백요리사에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안대를 쓰고 정 셰프의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를 받아먹는 장면을 언급한 것이다. 바쓰는 설탕을 실처럼 늘어뜨린 중국 요리로, 당시 백종원은 바쓰의 독특한 식감에 “어억, 뭐여 이게?”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백종원은 “다른 분들도 좋아하고 우리 딸들도 좋아하지만, 나한텐 당혹스러웠다. 난 멋있게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안 멋있었고, 치욕스러웠다”며 “그 상황에서 난 되게 멋있게, 우리 어릴 때 보던 ‘쾌걸조로’란 만화가 있었다. 난 그렇게 보일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진짜 바쓰를 만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한국에 있는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10%도 모른다. 먹다 보면 실이 늘어나는 거 때문에 바쓰라고 한다”며 “‘중국에 이런 음식이 있어요’ 하고 알려준 건데 이번에 오해도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정 셰프는 “맞다. 저는 (중국요리를) 알리겠다고 자부심 갖고 막 열심히 하는데 ‘중국요리인데 한국요리로 탈바꿈할 거지’라고 하더라”며 “되게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중국 유학 경험이 있는 정지선 셰프는 당시 화려한 설탕 공예를 보여주면서 바쓰를 심사위원들에게 내놓았다. 그런데 이를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이 중국 음식을 훔쳐 가려 한다”는 황당한 조롱을 시작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더우인 등에서는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친다” “한국은 저걸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다” “한국이 훔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한국에는 고유의 요리가 없고 중국과 서양 음식을 따라 할 뿐” “세계유산 신청하고 싶은가?”라며 바쓰를 한국 요리로 둔갑하려 한다는 악플이 쏟아졌다. 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해선 “우리나라에 밥 먹으러 왔다가 돌아가서 자기가 직접 발명했다고 하는 사람이 바로 백종원 아닌가” “대도둑”이라고 비방하기도 했다. 흑백요리사에서 바쓰를 엄연히 중국 음식으로 소개했음에도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나는 음식 교류는 세계적으로 제일 건전한 교류라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일본과 한국과 굉장히 가까이 있는 나라로서 (서로) 그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고 친밀하게 느끼면 얼마나 좋으냐”며 속상해했다. 이어 “만약에 ‘바쓰는 한국에서 만들었죠’ 이렇게 말하면 큰일 나는 거다. 그건 아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바쓰는 중국 거다”라며 “(정 셰프가) 너무 억울했을 것 같아서 열띠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오히려 한국의 김치와 돌솥비빔밥 등의 음식을 중국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 지방 정부는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또한 중국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을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 이같이 한국의 문화를 상대로 ‘본래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한 우려가 주변국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오히려 “우리가 빼앗겼다”는 인식을 통해 문화공정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흑백요리사 바스 논란 당시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몰래 훔쳐 본 후 이런 억지 주장을 펼치는 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하며 “오히려 중국이 한국의 김치, 삼계탕, 돌솥비빔밥까지 훔쳐가려는 나쁜 습성을 버려야만 할 것이다.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 尹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어”…한국말로 질문한 외신기자 반응(영상)

    尹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어”…한국말로 질문한 외신기자 반응(영상)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한 미국 매체 외신기자가 한국말로 질문한 장면이 화제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운영자(CEO)인 채드 오캐럴 기자는 이날 기자회견의 마지막 질문자로 나섰다. 영국 출신인 오캐럴 기자는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오늘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한 인사말과 함께 질문을 시작했다. 그는 “첫 질문은, ‘평양 드론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강화한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약화한다고 생각합니까”라며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북한) 김여정 부부장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라고 질문했다. 앞서 지난달 북한은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합동참모본부 등 군 당국은 전략적 모호성 차원에서 줄곧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캐럴 기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관계자를 향해 몸을 돌려 손짓을 한 후 속삭이듯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통역사는 오캐럴 기자에게 “영어로 다시 질문해주시겠습니까”라고 요청했다. 오캐럴 기자는 질의응답이 원활히 되지 않는 상황에 멋쩍어하며 “한국어 시험처럼, 죄송합니다”라고 웃어넘겼고 곧바로 영어로 다시 질문했다. 영어로 다시 전달된 질문은 “최근 북한이 ‘평양에 한국 드론이 날아왔다’고 주장하는 사건에 대한 (정부의) 언급이 없는 것이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최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입을 빌린 일련의 북한 입장 표명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지 궁금하다”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북한은 우리한테 이미 국경을 침범하는 드론 공격을 10번이나 했다. 아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북한은) 7000개가 넘는 오물 쓰레기 풍선(살포)에 GPS 교란(도 했다.) GPS를 교란하면 바다에서 배를 운전하는 우리 어선들이 굉장히 힘들다. (북한이) 그러고 있는 마당에, (북한의)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에 우리가 일일이 이렇고 저렇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 그런 것(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답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정민 NK뉴스 보도팀장은 엑스에 “안녕하세요. 영상 속 기자는 저희 회사 오캐럴 CEO입니다. 한국어 질문(을 위해) 저랑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도 많이 하고 갔답니다”라고 전했다.
  • MZ세대 무당과 저승사자가 펼치는 유쾌한 귀신의 세계

    MZ세대 무당과 저승사자가 펼치는 유쾌한 귀신의 세계

    여고생 무당 ‘혜수’와 베테랑 저승사자 ‘해수’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악당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혜수, 해수’의 네 번째 이야기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산지니)가 출간됐다. 여고생이었던 ‘혜수’가 대학생이 되면서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뱀파이어 ‘원영’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룬 부적이 인기를 끌면서 돈도 많이 벌게 됐고 친구 ‘채원’은 소개팅도 제안한다. ‘혜수’와 친구들은 가수가 된 친구 ‘유리’의 학교 음악회를 방문했다가 서늘한 기류를 감지한다. ‘예은’의 연주에는 관객들을 억지로 안정시키고 감정을 증폭시키는 사념이 있었던 것을 눈치챈다. 사람의 영혼을 조종할 수 있는 ‘예은’의 정체는 사실 ‘네크로맨서’였다. ‘예은’은 왜 영혼을 조종하는 것일까.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임정연의 ‘혜수, 해수’ 시리즈는 많은 청소년 독자로부터 사랑받았다. 저승이라는 전통적이면서도 이질적인 공간에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현대 문물을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었다. 임정연은 지금껏 ‘스끼다시 내 인생’, ‘아웃’, ‘불’ 등의 소설집과 장편소설 ‘질러!’, ‘런런런’, ‘페어리랜드’, ‘지옥 만세’ 등을 펴냈다. “이제 저승도 봄이었다. 저승에도 하늘이 있고 햇살이 떨어진다. 그런데도 이승처럼 생기가 있다거나 따스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는 머리를 저었다.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자꾸 이승과 저승을 비교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승에 더 관심이 가고 마음이 기울어진다.”(149쪽)
  •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86만명 사로잡은 안성재 셰프 ‘솔직’ 광고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86만명 사로잡은 안성재 셰프 ‘솔직’ 광고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나와 이목을 끈 안성재 셰프의 솔직한 평가가 담긴 샌드위치 광고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호평이 나오고 있다. 6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4일 채널 ‘써브웨이’에 올라온 ‘안창 비프 컬렉션’ 광고 영상이 공개 2일 만에 조회수 86만회를 넘었다. 광고에는 안성재가 안창살 샌드위치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안성재는 “오늘 준비한 메뉴는 뭔가요”라고 물은 뒤 “한 번 먹어보겠다”며 샌드위치를 맛본다. 그는 맛을 음미하며 “채소와 치즈 그리고 버섯들이 들어가 있는데 맛의 조화가 고기랑 잘 어울린다”며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품질)면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고 말한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솔직한 광고는 오랜만이다”, “연기인지 진짜 평가인지 구별이 안 되게 절묘하다”, “억지스럽게 ‘매일 먹겠다’고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과장 없이 담백하고 진솔해서 만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 셰프는 2015년 미국에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열어 8개월 만에 미쉐린 가이드 별 1개를 받았다. 2017년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어 2023~2024년 국내 유일 미쉐린 가이드 별 3개를 받았다.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그는 “고기가 이븐(even·고른)하게 익지 않았다”, “채소의 익힘 정도”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화제가 됐다.
  • [단독] 억지로 ‘n분의1’ 강요·회식 가는데 “네 차 타자”… ‘모시는 날’ 이러면 딱 걸린다

    [단독] 억지로 ‘n분의1’ 강요·회식 가는데 “네 차 타자”… ‘모시는 날’ 이러면 딱 걸린다

    7~9급 공무원들이 사비를 각출해 국·과장 밥을 사는 이른바 ‘모시는 날’ 관행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에 위반된다고 보고 내년에 실태조사<서울신문 10월 30일자 14면>에 나서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위반 행위 유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5일 어떤 경우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권익위와 함께 구체적인 위반 유형을 알아봤다. Q. 상사를 제외한 식사 비용 ‘n분의1’은 괜찮을까. A. 부서원들과 합의했다면 문제되지 않지만 의사에 반해 억지로 ‘n분의1’을 부담하게 하는 행위는 공무원행동강령의 부당 지시 금지 위반에 해당된다. 공무원행동강령 13조3은 자신의 직무권한을 행사하거나 지위·직책에 따른 영향력을 행사해 부당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적시하고 있다. Q. 회식 갈 때 상사가 “네 차 끌고 가자”고 한다면. A. 부서원들과 밥 먹으러 갈 때 ‘누구 차로 가자’, ‘네가 운전해라’ 등의 발언은 직무 관련자에게 업무 외 부당 지시를 한 것으로 공무원행동강령의 사적 노무 요구 금지(13조2)에 위배된다. 다만 사회상규상 친족이거나 ‘상대가 저번에 샀으니 이번에 내가 산다’면 처벌 받지 않는다. Q. ‘모시는 날’에 대해 “직원들이 권해서 갔다”고 해명하면. A. 요구 없이 받기만 해도 금품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8조 2·3항)에 해당된다. 직무관련성이 있으면 식사 제공을 받아서는 안 된다. 청탁금지법 8조는 원활한 직무 수행, 사교 등 목적으로 음식물과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으나 상급자가 받는 금액의 총합이 5만원 이내여야 하고 근무평정·승진심사 등 인사평가 기간에는 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과 관계 입증이 관건이다. Q.부서장이 “딴 데도 하는데 우리도 하자”고 주도했다면. A. 부서장의 요구로 식사를 대접하는 ‘모시는 날’이 이뤄졌을 경우 금품 수수 금지(공무원행동강령 14조) 위반, 직무권한을 이용한 부당 지시 금지(13조3) 위반, 공무원 자신의 직위를 직접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은 이권 개입 금지(10조) 위반에 해당된다. Q. 징계 수위는. A. ‘모시는 날’은 직장 내 ‘갑질’에 해당되기 때문에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정직 이상 중징계 처벌을 받게 된다. Q. ‘모시는 날 금지’ 규정도 가능한가. A. 직장 상사의 직무 관련 부당 행위를 금지하는 차원에서 ‘모시는 날 금지’를 공무원행동강령에 넣을 수도 있다. 모든 공무원에 적용되기 때문에 공무원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둘 중 한 군데만 넣어도 된다.
  • [단독] “우리 삼식이는 왜 시험도 못 보나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첫 실기 ‘삐걱’

    [단독] “우리 삼식이는 왜 시험도 못 보나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첫 실기 ‘삐걱’

    올해 처음 도입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을 따려고 반려견 삼식이와 훈련을 이어 온 경찰관 이모(29)씨는 필기 통과 이후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반려견이어야 한다는 응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삼식이는 이씨 배우자 명의로 등록된 반려견이다. 배우자는 조부모, 부모, 자녀, 손주 등과 달리 혈연으로 이어진 직계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씨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부가 3년간 키운 반려견인데, 같이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시험이 응시 자격 논란 등으로 시행 첫해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시험을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반려견을 본인과 민법상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견으로 한정했다. 이에 응시자들은 “반려견은 배우자 등 함께 사는 가족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반려문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조건”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험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농림부는 애초에 반려동물 등록을 위해 목덜미 부근에 주사로 삽입하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했다. 이후 외장칩을 부착한 반려견이 있는 응시자들이 반발하자 농림부는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올해 시험만 외장칩을 허용하는 걸로 바꿨다. 하지만 내년 시험부터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하면서 또다시 혼선이 일고 있다. 박모(57)씨는 “염증반응이 있는 반려견에게 억지로 내장칩을 삽입할 순 없으니 시험을 포기할 생각”이라면서 “왔다갔다하는 규정에 어이가 없다”고 했다. 국가자격시험인 이 자격증은 애견유치원 교사, 행동교정사, 펫시터 등 반려동물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몰려 올해 첫 시험인데도 2406명이 지원했다. 1차는 필기, 2차는 반려견과 동행하기, 엎드리기 등 임무를 완수하는 실기를 통과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실기시험이 진행 중이라 시험 규정 변경 등을 언급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단독] “함께 사는 반려견인데 자격이 없다니”...첫 시험부터 삐걱거렸다

    [단독] “함께 사는 반려견인데 자격이 없다니”...첫 시험부터 삐걱거렸다

    농림부가 첫 시행한 ‘반려동물행동지도사’본인·직계가족 반려견만 응시 가능“반려견이 아내 명의라 안된대요”내장칩 삽입 여부도 오락가락...혼선 계속 올해 처음 도입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을 따려고 반려견 삼식이와 훈련을 이어 온 경찰관 이모(29)씨는 필기 통과 이후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반려견이어야 한다는 응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삼식이는 이씨 배우자 명의로 등록된 반려견이다. 배우자는 조부모, 부모, 자녀, 손주 등과 달리 혈연으로 이어진 직계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씨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부가 3년간 키운 반려견인데, 같이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시험이 응시 자격 논란 등으로 시행 첫해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시험을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반려견을 본인과 민법상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견으로 한정했다. 이에 응시자들은 “반려견은 배우자 등 함께 사는 가족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반려문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조건”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추후에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농림부는 애초에 반려동물 등록을 위해 목덜미 부근에 주사로 삽입하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했다. 이후 외장칩을 부착한 반려견이 있는 응시자들이 반발하자 농림부는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올해 시험만 외장칩을 허용하는 걸로 바꿨다. 하지만 내년 시험부터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하면서 또다시 혼선이 일고 있다. 박모(57)씨는 “염증반응이 있는 반려견에게 억지로 내장칩을 삽입할 순 없으니 시험을 포기할 생각”이라면서 “왔다갔다하는 규정에 어이가 없다”고 했다. 국가자격시험인 이 자격증은 애견유치원 교사, 행동교정사, 펫시터 등 반려동물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몰려 올해 첫 시험인데도 2406명이 지원했다. 1차는 필기, 2차는 반려견과 동행하기, 엎드리기 등 임무를 완수하는 실기를 통과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실기시험이 진행 중이라 시험 규정 변경 등을 언급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블룸버그 “한국, 트럼프 당선시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검토”

    블룸버그 “한국, 트럼프 당선시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검토”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이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수개월 전부터 미 대선 이후 상황에 대비해하는 차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해 무역상대국들에 압력을 넣을 경우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대미 무역 흑자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뒤 무역 불균형이 지속되면 미국 정부는 무역상대국들에 수지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과의 무역에서 대규모 흑자를 내는 국가로는 흑자 규모 기준으로 중국이 1위, 멕시코가 2위이며, 한국은 8위다. 특히, 한국은 올해 천연가스 수입의 약 11%, 석유 수입의 17%가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 당국자들은 최근 몇주간 미국 대선 이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연구소들과 연쇄 회의를 벌여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등 주요 에너지 수입사들에 미국산 에너지 구매 비중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각국 정부는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관세를 최대 60%까지 인상하겠다고 공언해왔다.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입성 직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가격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며 국내 정유사들에 원유 구매처를 다변화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반도체 제조의 핵심 국가로서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노력에서 한국의 협력이 중요한 동시에 북한을 억지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지정학적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두 개의 전쟁이 계속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미국산 에너지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는 블룸버그통신의 이같은 보도에 확인을 거부했다.
  • 박진영 ‘금지된 사랑’ 보여주며 리액션 부탁…이병헌 표정이

    박진영 ‘금지된 사랑’ 보여주며 리액션 부탁…이병헌 표정이

    가수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신곡 ‘이지 러버’로 특유의 소울 가득한 감성과 밝은 에너지가 특징인 모던 펑크곡으로 뮤직비디오엔 배우 이이경과 차주영이 출연, 만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 빠져든 남녀의 사랑을 연기했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출연에 ‘이지 러버’의 스토리를 설명하며 배우 이병헌의 리액션을 듣는 영상을 올렸다. 박진영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 빠져들어 멈추지 못하는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러한 곡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진영은 “‘드림하이’ 때 조연을 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 제안이 쏟아졌다”며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연기했을 때 즐거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이병헌에게 “연기에 대해서만큼은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 그렇다고 억지로 안 좋게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은 이병헌은 “네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수들한테 혹독하게 평가하는 것처럼 해도 되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10년 만에 받는 연기 평가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연기 잘하는 사람한테 받는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두 사람이 너무 연기를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이병헌은 “자동차도 터지고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라며 “요즘 듣기 힘든 장르의 음악인 것 같다. 색깔이 분명해서 좋다”고 평가했다. 이병헌은 박진영의 연기에 대해서 “어색함을 잘 표현했다.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어색하다”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이 차주영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감정이 좋다. 그 여자를 동료 형사가 데리고 나가자, 여자를 바라볼 때 표정에 갈등이 담겼다. 아주 좋다”며 박진영의 연기를 칭찬했다. 뮤직비디오를 다 본 이병헌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다. 리액션 하는 것이 힘들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해서 부담이 덜어졌다”고 호평했다. 이병헌은 “뮤직비디오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연기하기가 힘들다. 짧은 3~4분 안에 기승전결에 내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함축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대사도 거의 없다. 여기 나오는 후배 배우들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너는 뮤지션을 선택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나 드라마로 데뷔를 하는 것은 고민해보자”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해 개최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있는데, 10여년 전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취해 박진영과 댄스 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박진영과의 친분을 언급한 바 있다. 이병헌은 지난 9월 방송된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의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 尹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 ‘4대 개혁’ 완수 강조

    尹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 ‘4대 개혁’ 완수 강조

    “예산 편성, 체질 개선·구조 개혁 중점”반도체·車 수출 증가 등 성과도 강조“저출생·고령화 미증유 도전에 직면”‘인구전략기획부’ 신속한 출범 당부지지율·정치 현안 관련 언급은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대독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은 국가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예산안 시정연설이 총리 대독으로 진행된 것은 11년 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통령이 직접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이뤄진 시정연설에서 집권 2년 6개월간의 성과를 알리고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주력했다. 낮은 지지율과 정치적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9분간의 시정연설에서 자주 등장한 단어도 의료(19회), 개혁(19회), 국민(17회), 재정(15회), 경제(14회) 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4대 개혁과 더불어 ‘저출생 개혁’도 강조하며 국회에 인구전략기획부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 관련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저출생·고령화라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구조 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만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컸다”고 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데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 둔화가 우리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수출 증가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민생의 회복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삶 구석구석까지 경기 회복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선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 공조는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4월 워싱턴선언을 토대로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 시스템을 가동해 대북 핵 억지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무너진 한일 관계를 복원하고 역사적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시대를 열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무기 체계인 ‘한국형 3축 체계’를 통한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은 민생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과 구조 개혁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며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尹, 4대 개혁 완수 의지···“지난 2년 반 마음 편한 날 없어”

    尹, 4대 개혁 완수 의지···“지난 2년 반 마음 편한 날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대독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은 국가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예산안 시정연설이 총리 대독으로 진행된 것은 11년 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통령이 직접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10일)을 앞두고 이뤄진 시정연설에서 집권 2년 6개월간의 성과를 알리고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주력했다. 낮은 지지율과 정치적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9분간의 시정연설에서 자주 등장한 단어도 의료(19회), 개혁(19회), 국민(17회), 재정(15회), 경제(14회) 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4대 개혁과 더불어 ‘저출생 개혁’도 강조하며 국회에 인구전략기획부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 관련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저출생 고령화라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만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컸다”고 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데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둔화가 우리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수출 증가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민생의 회복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삶 구석구석까지 경기 회복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선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 공조는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4월 워싱턴 선언을 토대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가동해 대북 핵 억지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무너진 한일 관계를 복원하고 역사적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시대를 열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무기 체계인 ‘한국형 3축 체계’를 통한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은 민생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며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및 대북 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 관련 입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마련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규탄 및 대북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이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입장문 전문 지난 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마련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규탄 및 대북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이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파병을 강력 규탄한다. 북한 전투병력의 러시아 파병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행위이자 전쟁 중단과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반하는 테러행위와 다름없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즉각 철회하고, 일체의 군사도발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북제재 강화 촉구’는 북한의 불필요한 도발을 야기하고,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더불어민주당은 故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 정당으로 제재와 정치적·군사적 압박이 아닌 평화적 교류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한반도의 안정을 추구해 왔다. 화해와 포용의 노력은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 조성, 경의선 복원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9.19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중단되었던 대북독자제재를 재개하는 등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을 고수해 왔다.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전단살포는 북한의 대량 오물풍선 살포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되었다. 최근 북한은 한국의 무인기가 무려 세 차례나 평양을 침투했다며 ‘도발 행위를 감행하면 경고 없이 즉각 행동’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북한은 포병부대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지시했고, 우리 군 역시 군사 태세를 강화하며 지금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는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다. 주지하였듯, 지금은 남북 간 직접적인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신중해야 할 때다. 불필요한 도발과 사소한 충돌을 자제함으로써 한반도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군사억지력 강화를 목표로 했던 대북제재는 오히려 북한의 도발과 긴장만 불러왔었다는 과거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자제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 해법을 촉구하며, 다시 한번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군사도발을 엄중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尹 시정연설, 韓 총리가 대독…“4대 개혁, 국가 생존 위한 절체절명 과제”

    尹 시정연설, 韓 총리가 대독…“4대 개혁, 국가 생존 위한 절체절명 과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대독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은 국가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국무총리가 대독한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홍원 전 총리 이후 11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불러왔고,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됐으며, 주요 국가들의 경기 둔화는 우리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글로벌 복합 위기는 우리 민생에 큰 타격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자동차 산업의 수출 증가와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등을 성과로 꼽으면서도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민생의 회복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의료·연금·노동·교육 4대 개혁, 절체절명의 과제”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저출생·고령화라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노동 공급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에 대해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마련했다”며 “당면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비급여·실손보험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향후 5년간 30조원 이상을 투입해 의료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금개혁에 대해서는 “정부는 지난 9월 정부 차원의 단일한 연금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정부안이 논의의 시작이자 기준점”이라며 “국회 논의 구조가 조속히 마련돼 빠른 시일 내 사회적 대합의가 이뤄지고 법제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개혁과 교육개혁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제도 유연화에 박차를 가해 연공서열에서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선하고, 개인별로 다양한 근무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늘봄학교를 내년에 초등학교 2학년으로 확대하는 등, 단계별로 6학년까지 대상을 넓혀서 아이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케어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반등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 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을 신설하고 인구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가 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1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혼인 건수도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인구전략기획부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북러 불법 군사 공조, 우리 안보에 큰 위협”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뜻이 아니라, 느슨했던 부분이나 불필요한 낭비는 과감히 줄이고 민생 회복과 미래 준비라는 국가 본연의 역할에 제대로 투자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힌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등 북러 군사 공조에 대해서는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더욱 튼튼하고 강력하게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4월 워싱턴 선언을 토대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가동해 대북 핵억지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삼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비핵화’ 흔들리는 마당에 ‘북풍 시비’ 가당찮다

    [사설] ‘비핵화’ 흔들리는 마당에 ‘북풍 시비’ 가당찮다

    지금 한반도의 긴장 수위는 최고조에 근접해 있다. 지난달 말 북한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시험발사했다. 하나의 미사일로 여러 발을 쏘는 효과가 있는 다탄두형으로 추정되는데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제7차 핵실험 준비도 마친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다. 그럼에도 직후 한미 국방장관의 연례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선 ‘비핵화’ 언급이 빠졌다고 한다. 북한의 핵·미사일이 사실상 완성단계에 들어선 마당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핵억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지만 오판을 부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려가 커지자 이튿날 열린 두 나라 외교·국방장관 회담 공동성명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하고 핵군축 협상에 나서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무게중심은 더 쏠린다. 게다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돕는 특수부대 병사의 목숨값으로 챙길 천문학적 현금은 핵·미사일 고도화에 투입된다. 저들이 쌓을 현대전 경험 또한 우리에게 더 큰 위협이 돼 돌아올 것이다.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북러의 불온한 동맹이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도 야당은 북한 파병에 따른 정부 대응을 ‘북풍몰이’로 규정하고 있다. 기가 막힐 뿐이다. 실전에 투입된 북한군의 전력과 전술을 탐색하는 것은 우리 군 본연의 의무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손자병법은 다시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그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의 전황분석팀 파견 검토에 “뭐하러 남의 전쟁에 끼어드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정보원의 전쟁 포로 심문조 검토에는 “고문 기술 전수”를 운운했다. 지금 야당이 비판해야 할 대상은 불법행위를 밥 먹듯 하는 김정은 정권이다. 이 대표의 언행은 북한과 러시아 말고는 국제사회의 누구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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