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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국민 행복·국익 위한 예술인 복지/김주영 소설가·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기고] 국민 행복·국익 위한 예술인 복지/김주영 소설가·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광복 70주년의 뜻깊은 해이다. 일제 식민지를 경험한 이들이라면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일제 치하 경제주권 운동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문화예술을 통한 항일운동이다. 무릇 예술가들은 가난, 고통, 설움, 수치심, 울분, 열등감, 한(恨) 등 삼라만상의 감정을 토해 내 예술로 승화시킨다. 문학·미술·연극·영화·음악 등 모든 예술 장르를 통해서 그 나라의 역사, 이념,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시대적·사회적 담론을 촉발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과거를 반추하고, 오늘을 바르게 살아갈 동력을 얻으며, 미래의 방향성과 희망을 모색할 수 있게 해 준다. 이것이 예술의 기능이고 예술가의 역할이다. 6·25 전후 격동의 시대를 거쳐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상이 예술가의 창작 열정을 통해 고스란히 보존된다. 일제강점기 민족감정을 대변한 것도, 민족정신을 고취시킨 것도 문화예술을 통해 분연히 일어선 예술가들이었다. 과거의 현재가 오늘날의 세계문화유산이 되고,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다. 그리고 그것은 케이팝과 순수예술의 한류로 이어져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외국인들이 다시 찾고 싶어지는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자양분이 된다. 바로 여기에 예술의 가치가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예술인 복지정책’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고난과 가난은 예술가에게 있어 떠날 수 없는 분신 같은 존재일 것이다. 이것은 일제강점기 때 더욱 심했다. 경제적인 고통은 기본이요, 일제치하에서 오는 부조리한 억압과 탄압으로 정신적·신체적 고통이 더해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가난, 억압, 울분, 한은 예술로 승화되었고 항일 민족정신을 발양시킨 ‘광야’, ‘님의 침묵’, ‘상록수’ 같은 문학작품들이 대거 탄생했다. 당대 수많은 대가(大家)들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국가 차원의 ‘예술인 복지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논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도 가난으로 인한 응어리에서 비롯되었다. 그것들을 토해 내는 방법으로 시를 쓰고, 소설을 집필하였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소설 ‘객주’였다. 스스로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로지 작가로서의 열정 하나만으로 달려오다 보니, 문득 젊고 촉망받는 후배들을 위한 안정적인 예술 창작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급도 없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덜컥 맡은 건, 아마도 후배들에 대한 내리사랑에서 발로된 결정이었을 것이다. 올해 3년차를 맞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역할은 막중하고, 이번 정부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과 ‘경제부흥’을 위한 초석이 되리라고 희망한다. 다만, 예술인을 가난한 존재로 규정짓고 그 가난에 대해 구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가치와 대가를 정당하게 인정받아 예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는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 문화예술행사를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 문화예술을 통한 최고의 국가홍보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국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그래서 예술의 가치를 노동의 가치로 정당하게 인정해 주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 15년간 버무린 우리네 성장담 무지 재밌겄주?

    15년간 버무린 우리네 성장담 무지 재밌겄주?

    “워칙히 이르케 재밌을 수가 있대유?” 소설가 김종광(44)이 충청도 사투리로 능청스럽게 익살을 떤 작품을 내놨다. 15년간 공들인 청소년 장편 ‘별의별 나를 키운 것들’(문학과지성사)이다. 작가는 “15년 전 초고를 썼다”며 “그동안 발표한 소설들 중 가장 오랫동안 고치고 다시 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1970~80년대 충남 보령군 청라면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제목 그대로 마을에서 벌어지는 ‘별의별’ 사건과 인물들을 48편의 이야기에 담았다. 주인공 소년 ‘판돈’과 그의 친구, 가족, 마을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해학 넘치는 위트로 그려냈다. “나를 성장시킨 산천과 어른들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다. 별의별 사람과 사건이 나를 키웠다. 성장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주위 어른들, 친구들 등 다양한 사람들을 비롯해 자연과 어울리며 더불어 한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48편의 에피소드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조금 산만할 수도 있다. 약간 산만한 이야기들을 결합시켜 주는 문장이 없을까 생각하다 ‘별의별’을 떠올렸다. ‘나를 키운 것들’은 초고를 썼을 때 생각했다.” 소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에겐 최고의 역사 영웅으로 존경받는 고려 말 충신 김성우 장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때로는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고 때로는 순박하기 그지없는 소년 소녀들의 요절복통 성장담이 펼쳐진다. 마을 어른들의 무용담도 재미를 더한다. 취했을 때나 맨 정신일 때나 끝장 볼 때까지 떠들어대는 ‘고주망태 아저씨’, 44년 동안 쓴 일기 때문에 돌아가신 ‘범웅 할아버지’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소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어른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이면엔 당시 정부 정책에 시달려야 했던 농민들의 애환과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불거진 웃지 못할 실화도 투영돼 있다. 출판사 측은 “점점 잊혀 가는 농촌 풍경과 동학농민운동, 일제강점기 등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들을 해학과 풍자로 잘 버무려 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고향에서 자라면서 인상적으로 남아 있던 마을 사람들과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를 합쳐서 썼다. 30%는 사실이고 70%는 허구다. 요즘 청소년들에겐 낯설고 불편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60~70년대 출생한 시골 출신 어버이 세대는 이렇게 자랐구나 하고 편한 마음으로 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잊혀지는, 잊어선 안 될… 광복 70년을 그리다

    잊혀지는, 잊어선 안 될… 광복 70년을 그리다

    “만화라는 매체로 전쟁 같았던 우리 광복 70년의 세월에 ‘잊히는 것들’과 ‘잊혀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45) 원장은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성격을 14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만화! 70+30’이다”면서 “광복 70년의 역사를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는지 살피고, 앞으로 30년 미래 역시 만화를 통해 상상해 보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기획전인 ‘만화의 울림-전쟁과 가족’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 도시화·산업화 과정 등에서 나타난 수많은 억압 등을 담은 작품들이 선정됐다. 허영만 ‘오! 한강’, 이현세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최규석 ‘대한민국 원주민’ 등이다. 미래 30년 주제전인 ‘비트윈 유토피아 앤 디스토피아’는 윤태호 ‘야후’, 양영순 ‘덴마’ 등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올 축제는 더 국제화됐다. 오 원장은 “핀란드, 체코, 일본, 프랑스 등 해외 만화전시가 강화됐다. 또 11개국 13개 만화기업과 국내 40개 업체 간 비즈니스 매칭 행사인 한국국제만화마켓, 9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만화도시네트워크 등의 교류도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국내외 작가와 만화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됐고, 해외 만화 콘텐츠를 만나 그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더불어 웹툰 작가·전시·상품·콘퍼런스 등 웹툰의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오 원장은 201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다룬 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전시해 유럽인과 해외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만화가 어떠한 장르보다 강한 전달력과 호소력으로 ‘전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술회했다. “시각적으로 공감하기 쉬운 ‘만화’로 다양한 장소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부터 유료 입장인데 관람객들이 많았다.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덕도 크다. 오 원장은 “지난해 관람객 1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는 협소한 축제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세계 각국 만화를 더욱 깊이 있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국내 최대 만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3일 연휴에 꽉 막힌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부천을 방문해 세계적인 만화로 성장하는 한국 만화와 만화가를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란 나비의 1191번째 절규입니다

    노란 나비의 1191번째 절규입니다

    “나비, 해방으로 날자! 마침내 해방!” 광복 70년이 지났지만 나비는 아직 날지 못하고 있다. 노란 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모든 차별과 억압, 폭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의 상징이다. 12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을 노란 나비들이 가득 메웠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주최하는 제119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참가자들이다. 한낮의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10배가 넘는 1000여명의 사람이 나비 모양의 노란 부채를 들고 집회 현장을 찾았다. 이날 집회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3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 등 8개국 25개 도시가 함께하는 세계연대집회로 진행됐다. 위안부 기림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를 최초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이다. 집회 현장에는 방학을 맞은 색색 교복의 중고생들이 주를 이뤘다. 어린아이를 목말 태운 아버지, 점심시간에 짬을 낸 인근 회사들의 넥타이 차림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의 손에는 ‘70년이다. 사과 좀 하자’, ‘진실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등 내용이 적힌 팻말이 들려 있었다. 휴가를 맞아 세종시에서 가족과 왔다는 회사원 김모(41)씨는 “지방에 살아 수요집회 참석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보여 줄 겸 스스로 공부도 할 겸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광복이 된 지 70년이 넘어 위안부 할머니들의 기력이 많이 쇠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1945년 8월 15일이 진짜 해방인 줄 알았지만 당연히 사죄할 줄 알았던 일본 정부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정대협은 14일로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식민지 지배하에서 강제적으로 이뤄진 ‘성노예’ 범죄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는 성명을 냈다. 집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8), 김복동(90), 이용수(88) 할머니도 참석했다. 한편 집회가 한창이던 낮 12시 40분쯤 인근에서 최모(80)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달려들어 즉시 불을 껐지만 최씨는 얼굴과 가슴, 팔과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 광주에 거주하는 최씨는 수요집회에 4차례 참가했으며 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근로정신대 재판에도 참석하는 등 일제 강제 동원 문제에 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활동하던 광주전남 근로정신대시민모임 관계자는 “최씨의 부친이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최씨가 분에 못 이겨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며 “평소에는 마음이 비단결처럼 곱고 여린 분”이라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 청년들, 영화로 풀어낸 광복 70주년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광복 70주년은 어떤 의미일까? 영화를 공부하는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그 해답을 영화의 언어로 풀어냈다. 광복 70주년 기념 대학생 영화제인 ‘어게인(Again) 1945!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이 바로 그것이다. 지역 영화학과교수협의회 소속 학과 학생 등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 7개 작품이 1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과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 도시인 부산의 가치를 청년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타다 만 필름’(영산대 게임영상학부 장민호 외)은 1940년대 초 조선영화령 공포 이후 억압적인 시대 상황 속에서 원하지 않는 창작활동을 펼쳐야 한 영화인의 고뇌와 좌절을 그렸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아버지 나라에 돌아온 조선족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단미회 여인들’(경성대 연극영화과 이윤주 외),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난 한 노인의 인생 회고를 담담한 영상미로 표현한 ‘일흔’(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이술 외)은 광복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개인과 삶과 맞닿아 있는지를 추적한다. 상징적 공간인 광복동의 일상적 풍경을 일제강점기 흑백사진과 대비해 보여주는 ‘광복동’(부산외국어대 영상미디어학과 임민혁 외),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해 선보이는 부산극단 자갈치의 무대를 통해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발자욱’(동의대 영화학과 김아름 외)은 평범한 삶의 공간을 역사적 의미로 재구성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이 밖에 일상 속에 남아 있는 일본의 잔재를 포착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광복 70주년 그리고 무뎌진 기억들’(동명대 신문방송학과 이승헌 외)과 그동안 역사에 무관심했던 자신과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내가 사는 나라’(동서대 영화과 임희수 외)도 이 시대 청년들의 자기고백적 다큐멘터리로 관심을 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노란 나비의 1191번째 절규입니다

    노란 나비의 1191번째 절규입니다

    “나비, 해방으로 날자! 마침내 해방!” 광복 70년이 지났지만 나비는 아직 날지 못하고 있다. 노란 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모든 차별과 억압, 폭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의 상징이다. 12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을 노란 나비들이 가득 메웠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주최하는 제119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참가자들이다. 한낮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10배가 넘는 1000여명이 나비 모양을 한 노란 부채를 들고 집회 현장을 찾았다. 이날 집회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3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 등 8개국 25개 도시가 함께하는 세계연대집회로 진행됐다. 위안부 기림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를 최초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이다. 집회 현장에는 방학을 맞은 색색 교복의 중고생들이 주를 이뤘다. 어린아이를 목말 태운 아버지, 점심시간에 짬을 낸 인근 회사들의 넥타이 차림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의 손에는 ‘70년이다. 사과 좀 하자’, ‘진실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등의 내용이 적힌 팻말이 들려 있었다. 휴가를 맞아 세종시에서 가족과 왔다는 회사원 김모(41)씨는 “지방에 살아 수요집회 참석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보여 줄 겸 스스로 공부도 할 겸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광복이 된 지 70년이 넘어 위안부 할머니들의 기력이 많이 쇠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1945년 8월 15일이 진짜 해방인 줄 알았지만 당연히 사죄할 줄 알았던 일본 정부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정대협은 14일로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식민지 지배하에서 강제적으로 이뤄진 ‘성노예’ 범죄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는 성명을 냈다. 집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8), 김복동(90), 이용수(88) 할머니도 참석했다. 한편 집회가 한창이던 낮 12시 40분쯤 인근에서 최현열(80)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달려들어 즉시 불을 껐지만 최씨는 전신 56%에 화상을 입었고 그중 40% 이상이 3도 화상이어서 위중한 상태다. 광주에 거주하는 최씨는 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근로정신대 재판에도 참석하는 등 일제 강제 동원 문제에 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의 최근 친일 발언을 거론하며 “박근령 여사의 발표문을 접하고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분신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1191차에 이르는 수요집회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아베 정권에 대한 울분을 토로하기도 했다. 광주전남 근로정신대시민모임 관계자는 “최씨가 분에 못 이겨 분신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예띠TV 양띵 지상파 진출 ‘대박’…일베 논란은 왜?

    예띠TV 양띵 지상파 진출 ‘대박’…일베 논란은 왜?

    예띠TV 양띵 지상파 진출 ‘대박’…일베 논란은 왜? 예띠TV 양띵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양띵이 지상파 방송에 나와 화제다. 양띵은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MC로 출연했다.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형식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띵과 악어(진동민)는 게스트MC로 출연한 틴탑과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과거 양띵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원래 뜻과 전혀 다른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한편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띠TV 양띵 지상파 진출 ‘대박’…일베 논란은 일으킨 ‘민주화’ 무슨 뜻이길래?

    예띠TV 양띵 지상파 진출 ‘대박’…일베 논란은 일으킨 ‘민주화’ 무슨 뜻이길래?

    예띠TV 양띵 지상파 진출 ‘대박’…일베 논란은 일으킨 ‘민주화’ 무슨 뜻이길래? 예띠TV 양띵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양띵이 지상파 방송에 나와 화제다. 양띵은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MC로 출연했다.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형식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띵과 악어(진동민)는 게스트MC로 출연한 틴탑과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과거 양띵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원래 뜻과 전혀 다른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한편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띠TV 양띵, 1인 크리에이터 인기 1위 “강제 초통령 됐다” 한달 수입 얼마?

    예띠TV 양띵, 1인 크리에이터 인기 1위 “강제 초통령 됐다” 한달 수입 얼마?

    예띠TV 양띵, 1인 크리에이터 인기 1위 “강제 초통령 됐다” 한달 수입 얼마인가보니 ‘예띠TV 양띵’ 예띠TV 양띵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는 DJ 악어와 양띵이 출연했다. 양띵이 진행을 맡은 ‘예띠TV’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인터넷 활용 쌍방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내용을 편집해 매주 토요일 오전 1시 30분 방송한다. 지난 8일 ‘예띠TV’ 방송 이후 양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띵은 국내 인기 1위의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구독자만 185만 명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닉네임 양띵은 자신의 성 ‘양’과 ‘띨띨하다’는 별명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띠TV 양띵은 ‘초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강제 초통령이 된 양띵이다. 갑작스럽게 어느 날부터 초등학생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저는 저를 ‘초통령’이라고 부른 적이 없는데 강제 초통령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예띠TV 양띵은 월수입이 4000여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양띵은 과거 ‘일베’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예띠TV 양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띠TV 양띵, 1인 크리에이터 인기 1위 “강제 초통령 됐다” 한달 수입 얼마?

    예띠TV 양띵, 1인 크리에이터 인기 1위 “강제 초통령 됐다” 한달 수입 얼마?

    예띠TV 양띵, 1인 크리에이터 인기 1위 “강제 초통령 됐다” 한달 수입 얼마? ‘예띠TV 양띵’ 예띠TV 양띵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는 DJ 악어와 양띵이 출연했다. 양띵이 진행을 맡은 ‘예띠TV’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인터넷 활용 쌍방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내용을 편집해 매주 토요일 오전 1시 30분 방송한다. 지난 8일 ‘예띠TV’ 방송 이후 양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띵은 국내 인기 1위의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구독자만 185만 명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닉네임 양띵은 자신의 성 ‘양’과 ‘띨띨하다’는 별명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띠TV 양띵은 ‘초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강제 초통령이 된 양띵이다. 갑작스럽게 어느 날부터 초등학생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저는 저를 ‘초통령’이라고 부른 적이 없는데 강제 초통령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예띠TV 양띵은 월수입이 4000여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양띵은 과거 ‘일베’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예띠TV 양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띠TV 양띵 과거 일베 논란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예띠TV 양띵 과거 일베 논란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 예띠TV 양띵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양띵이 지상파 방송에 나와 화제다. 양띵은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MC로 출연했다.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형식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띵과 악어(진동민)는 게스트MC로 출연한 틴탑과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과거 양띵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원래 뜻과 전혀 다른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한편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 예띠TV 양띵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양띵이 지상파 방송에 나와 화제다. 양띵은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MC로 출연했다.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형식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띵과 악어(진동민)는 게스트MC로 출연한 틴탑과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과거 양띵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원래 뜻과 전혀 다른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한편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띠TV 양띵 깜찍한 매력 지상파 진출…일베 논란은 왜?

    예띠TV 양띵 깜찍한 매력 지상파 진출…일베 논란은 왜?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 예띠TV 양띵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양띵이 지상파 방송에 나와 화제다. 양띵은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MC로 출연했다.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형식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띵과 악어(진동민)는 게스트MC로 출연한 틴탑과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과거 양띵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원래 뜻과 전혀 다른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한편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띠TV 양띵 깜찍한 매력으로 지상파 진출…일베 논란은 왜?

    예띠TV 양띵 깜찍한 매력으로 지상파 진출…일베 논란은 왜?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 예띠TV 양띵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양띵이 지상파 방송에 나와 화제다. 양띵은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MC로 출연했다.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형식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띵과 악어(진동민)는 게스트MC로 출연한 틴탑과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과거 양띵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원래 뜻과 전혀 다른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한편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가부장제·전쟁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

    남성·가부장제·전쟁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

    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와카쿠와 미도리 지음/김원식 옮김/무선/292쪽/1만 5000원 전쟁은 ‘남성성’과 ‘가부장제’에서 기인한다는 선언은 낯설고 불편하다. 하지만 전시 상황에서 필연처럼 수반되는 성폭력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저자는 “전쟁터에서의 강간은 전시 폭력의 한 형태”라고 주장한다. 전쟁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성적 고통을 주는 행위가 적군을 타격하는 행위와 자연스레 포개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전쟁을 ‘남성’과 ‘가부장제’가 ‘국가’와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가장 파괴적인 폭력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기원전 7000~5000년 전의 고(古)유럽 문명으로 돌아간 저자는 당시의 모계제 사회는 생명과 성애를 중심에 둔 평등하고 평화로운 사회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계제가 전복되고 남성 가부장이 권력을 가지면서 평등은 깨지고 정복과 지배가 질서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전쟁이 남성성과 가부장제로 인해 지탱된다는 사실은 현대 사회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의 우익 만화가 고바야시 요시노리는 만화 ‘전쟁론’에서 남성들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죽으라”고 선동했고, 일본의 한 국회의원은 “남자는 여자를 지키고 나라를 지킨다”고 발언했다. 인간의 공격성은 남성성과 가부장제에서 태동한 괴물이며, 이 공격성을 국가가 비호하고 발현한 것이 전쟁이라는 사실을 저자는 증명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전쟁에서 배제돼 온 여성의 시선에서 이 삼위일체의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 아베 정부의 안보법 강행, 위안부 문제 등의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일본 여성학자의 시선으로 전쟁과 폭력에 대해 성찰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예띠TV 양띵 일베 논란은 무엇? “방송 중 민주화라고 했다가 ” 예띠TV 양띵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양띵이 지상파 방송에 나와 화제다. 양띵은 8일 방송된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에 MC로 출연했다. ‘미래스타스쿨 예띠TV’는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형식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1인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띵과 악어(진동민)는 게스트MC로 출연한 틴탑과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에 과거 양띵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양띵은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수중 도시 컨텐츠’ 방송 도중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 ‘민주화’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원래 뜻과 전혀 다른 ‘억압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양띵은 카페와 생방송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를 하지 않고, 단어가 그런 뜻으로 사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한편 ‘예띠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마이K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합의 장’ 독립민주축제

    ‘화합의 장’ 독립민주축제

    서대문형무소 일대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역사문화 축제가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행사를 더 키웠다. 서대문구는 오는 14일과 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2015 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장소의 역사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독립과 민주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취지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일제강점기 시절 활동했던 고령의 독립지사, 민주화 운동 인사가 참여한다. 대표적인 행사는 14일 밤 개막식에서 진행될 독립지사·민주인사 ‘풋프린팅’이다. 헐리우드의 핑거프린팅에서 착안해 2010년 처음 만들었다. 그동안 이병호 독립유공자협회 전 회장 등 여러 독립지사와 민주인사들이 발자국을 남겼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인권밴드와 로맨틱펀치, 박기영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광복절인 15일 저녁에는 ‘광복 70년 다시 해방을 부르다’를 주제로 역사콘서트가 펼쳐진다. 일제 강점기의 억압과 수난, 저항과 슬픔, 해방의 기쁨을 주제로 음악과 이야기를 엮어 3부로 구성했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시온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무엇보다 시민 참여 행사가 많다는 게 특징이다. 사전 참여를 신청한 시민 200여명과 당일 현장 관람객 500여명이 참여하는 순환연극(관객들이 이동하며 공연하는 형태의 연극) ‘아리랑 랩소디’가 대표적이다. 관객들은 일제강점기의 박해받는 조선인이 돼 옥사와 광장을 이동하며 ‘해방 플래시몹’을 벌인다. 시민 2000명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그리다’도 있다. 독립지사·민주인사와 일반 시민들이 밑그림이 그려진 걸개에 색을 채워 완성하면 옥사 외벽에 전시한다.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일깨워 줄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40명이 서대문형무소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내는 옥사 체험, 독립군을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는 ‘독립군 구출 대작전’ 등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고난의 역사도 축제가 될 수 있다”며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우리 사회가 잊지 않고 예우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문화마당] 문화와 정체성의 단면/코디최 미술가·문화이론가

    [문화마당] 문화와 정체성의 단면/코디최 미술가·문화이론가

    인종 간의 유전자 차이는 생물학적으로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구분돼 왔다. 특히 유럽의 식민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서구 우월적 인종주의는 동서양의 문화 차이를 인정하기 이전에 국가 간 인종적 문제에 집중해 오히려 이국주의와 서구 사대주의를 조장했다. 필자는 하나의 예로 우리의 유교적 문화 속에서 치부돼 왔던 젠더와 섹스라는 정체성의 단면을 다뤄 보려고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급부상하는 이슈인 젠더는 생물학적 성별을 뜻하는 섹스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구분 짓는 사회적 의미를 포함한다. ‘사무실에서는 여성이 차 심부름을 전담해야 한다’거나 ‘격투기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식의 고정관념과 행동양식을 예로 들 수 있다. 사회에서 젠더라는 것이 이와 같이 인식된다면 결코 섹스를 젠더와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으며, 섹스 그 배후에는 교묘한 사회문화적 전략이 숨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요즘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취직을 위해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받는 행위의 배후에는 남성 중심 사회에 섹스로 어필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심리적인 전략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젠더는 사회의 구성원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원론적 분별로 제도화함으로써 문화라는 공간 속에 이데올로기로 강화되고 있다. 나아가 문화적 생산구조 속에서 예술, 문학, 그리고 교육 분야 등에서 나타나는 남성과 여성의 위치, 성의 표현이나 이미지 등은 문화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역으로 섹스의 개념을 좌우하기도 한다. 1960년대와 70년대 사이 서구 사회에서 시작된 초기 페미니즘에서 섹스는 젠더가 형성되는 사회 과정의 기초로 간주됐다. 그리고 1970년대 후반에 오면서 이와 같은 페미니즘은 여성단체를 통해 남성에 대항하는 여성문화운동으로 치부됐다. 그후 1980년대에는 페미니즘이 동성애자들에 의해 이성애자의 성적 차별과 편견을 공격하는 기초이론으로 사용됐고, 1990년대 초에 와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거세지며 흑인과 비서구인들을 저급하게 취급하려는 서구 남성 중심의 역사관에 대해 공격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하고 확장된다. 이러한 변화를 겪은 페미니즘은 남녀 불평등 관계에 대한 여성의 동등한 이익과 인격의 차원에서 그들의 입장과 주장을 펴는가 하면, 성별의 차이가 불순한 의도로 이용돼 젠더와 정체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젠더의 문제를 사회의 권력구조 안에서 발견함으로써 성별의 차이를 문화와 정체성으로 다루며 사회적 대항으로 이끌게 됐다. 그러나 서구 사회와는 다른 문화와 역사 속에서 살아온 인도의 에코페미니스트들은 자연생태와 인간을 하나로 간주하며 평등한 삶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운동 실천가들이다. 이들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억압과 서구문명 침략에 따른 자연과 동양의 위기를 동일선상에서 유사한 속성으로 파악하고,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출발했다. 예컨대 남성은 곧 문명과 서구를 의미하고, 여성은 자연과 동양을 의미하기에 남성과 서구 중심의 가치와 삶의 방식이 동양을 지배하면서 여성과 자연 그리고 동양을 황폐화시켰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흐름을 살펴볼 때 우리는 서구 중심의 성적 정체성에 휘둘리지 않고, 유교적 전통과 가부장적 관계라는 우리 문화 속에서 성적 정체성의 발단과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씨줄날줄] 타이거맘/김성수 논설위원

    베트남계 캐나다 여성 제니퍼 판(29)의 비극적인 스토리는 ‘지옥에서 온 딸’이라는 기사 제목만큼이나 충격적이다. 베트남에서 캐나다로 이민 간 판의 부모는 자기 아이가 공부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1등이 되기를 원했다. 부모의 교육열 때문에 판은 4살 때 피아노를 배웠다.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피겨스케이팅까지 익혔다. 판은 학업 스트레스로 자해까지 했지만 그의 부모는 오히려 전 과목 A학점, 연애금지 등을 요구했다. 평균 B학점을 받았지만 부모를 실망시킬 수 없었던 판은 성적표를 위조했다. 판은 마지막 학기에 미적분에서 낙제하면서 고교 졸업도 못 했지만 라이어슨대 조기 입학을 거쳐 토론토대에 진학했다고 부모를 속였다. 거짓말은 결국 들통이 나고 판은 남자 친구와의 연애도 금지당한다. 낙담한 판은 2010년 11월 해결사 3명을 동원해 부모를 청부살해하기로 한다. 강도로 위장한 총격 사건으로 어머니는 즉사하고 아버지는 중상을 입는다. 판의 비극적인 사건이 보도되자 ‘타이거맘’의 폐해가 북미사회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고 한다. 타이거맘이란 호랑이처럼 엄하게 자녀 교육을 시키는 엄마나 부모를 말한다. 중국계 미국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로스쿨 교수가 2011년 ‘타이거맘의 군가’라는 책에서 처음 언급했다. 추아 교수는 호랑이 같은 중국 엄마들이 자녀 교육에 가장 뛰어나다는 주장을 펼쳐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자기 아이들에게 매일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며 곱셈 문제를 2000개씩 풀게 했고 하루 평균 다섯 시간씩 악기 연습을 시켰다고 했다. 자녀를 지나치게 억압하는 것이자 특정 인종의 우월성을 제기하는 주장이라는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추아 교수의 큰딸이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동시 합격하면서 일부 미국 부모들 사이에서는 ‘타이거맘 교육법 따라하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하지만 저우 민 미국 UCLA 교수 등은 지난해 학술지 ‘인종과 사회문제’에 게재한 논문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성공은 강압적 양육의 결과가 아니라 가족 차원의 노력, 자녀의 호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이거맘처럼 아이를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는 것은 사랑으로 겉포장했지만 도를 넘은 성적·학벌 지상주의나 다름없다. 최근 미국 아이비리그(동부 8개 명문대) 등 명문대생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성공만을 강조하는 극성 학부모들이 원인의 하나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입학했다고 주장했다가 거짓으로 드러난 한국인 ‘천재 소녀’ 김모(18)양 사건도 성적에 대한 주변의 지나친 기대와 이에 따른 중압감에서 비롯됐다. 부모가 자녀에게 과한 기대를 하면 독(毒)이 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부모들이 먼저 깨달아야 한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 사망 공식 확인 ‘은둔의 지도자?’ 알고보니 2년전..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 사망 공식 확인 ‘은둔의 지도자?’ 알고보니 2년전..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 사망 공식 확인 ‘은둔의 지도자?’ 알고보니 2년전..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가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무함마드 오마르가 사망했다고 아프가니스탄 정보부 NDS가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2011년 5월 미군에 사살된 데 이어 1990∼2000년대를 흔든 양대 이슬람 무장 테러 단체 지도자가 모두 사망한 것. 아프간 NDS 압둘 하십 세디크 대변인은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가 2013년 4월 파키스탄의 카라치시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몇차례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 사망설이 돌았지만 아프간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망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5월 아프간 현지언론인 톨로(TOLO)와 AFP통신이 파키스탄 정보부(ISI)에 의해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가 살해됐다고 보도했지만 탈레반 측은 사망 사실을 “허위 선전”이라고 부인했다. 당시 아프간 국가안보국은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의 사망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었다. 이후에도 몇차례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사망설이 돌았지만 탈레반 측은 이를 부인해 왔었다. 탈레반은 수년 간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의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며 그의 건재를 주장해 왔다. 이달 중순에도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평화 협상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탈레반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그러나 성명만 있을 뿐 동영상이나 육성이 없어 그가 사망했거나 공개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태가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는 옛 소련의 아프간 침공 당시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으로 전투에 참여해 1980대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소련 붕괴 후에는 각지의 무장세력을 통합했고 1996년 아프간의 수도 카불을 점령 해 아프간 이슬람국을 세웠다. 당시 미국은 아프간이 구소련 영향권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오마르의 집권을 저지하지 않았다. 집권후 오마르는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반해 여성을 억압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바미얀 석불을 폭파하는 등 비판을 받았다. 오마르는 2001년 9.11테러이후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며 축출됐다. 미국은 당시 아프간에 은거한 빈 라덴의 신병을 요구했지만 오마르는 거부했었다. 이후 그는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망설에 시달리며 ‘은둔의 지도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미국은 10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오마르를 추적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그는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 피신한 채 탈레반을 지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한국 샘물교회 선교단 23명이 아프간에서 탈레반에 피랍되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 사망했구나”,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 사망, 그럴줄 알았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 이미 2년전에 사망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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