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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경기북부의 명물 포천 산정호수 인접 명성산이 억새꽃 물결로 장관이다. 경기 포천시는 13일 부터 29일 까지 억새꽃 축제를 연다. 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억새꽃 축제의 풍미를 더해 줄 신규 프로그램인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 억지웃음 등 5개 부문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재미를 더한다.포천시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올해 축제를 위해 억새군락지 재생사업으로 11만본의 억새를 심고 등산로를 정비했다.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억새 콘서트, 가족·연인을 위한 낙서놀이터, 억새 포토존 등 포천의 수려한 가을 경관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준비했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가을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군락지로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가 펼쳐져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붉게 물든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축제 기간동안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 [서울인싸] 어떤 정원을 꿈꾸며 살고 있나요/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서울인싸] 어떤 정원을 꿈꾸며 살고 있나요/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독일의 철학자들은 정원과 오솔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겼다. 미국의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인 타샤 튜더는 평생을 자신만의 취향대로 정원을 가꿨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도 시인 타고르는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정원을 만나며 살고 있을까. 1년 전 이맘때 프랑스 쇼몽에 다녀왔다. 쇼몽에서는 매년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영국 ‘첼시 플라워쇼’, 독일 ‘연방정원박람회’(BUGA)와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매년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여개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그 정원들을 보기 위해 각국의 많은 관람객이 쇼몽을 찾는다. ‘정원’이 한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서울시도 2015년부터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일곱 번의 박람회 방문객이 총 457만명에 달한다. 공원이나 생활 주변 녹지공간에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해 경관을 재창조하고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어느덧 8회를 맞은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특색 있는 정원 작품을 지난해 27개에서 올해 40개로 늘리고, 행사 기간 역시 1주에서 약 6주로 확대했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살려 드넓은 억새밭 사이사이 조성된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이 오는 11월 15일까지 상설 전시된다. 내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해 서울의 정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고자 한다. 세계 유수의 작가를 초청하고 국제공모를 통해 실력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6개월 동안 개최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한강의 경관과 함께 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할 생각이다. 정원박람회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더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정원박람회는 관계자와 전문가들만 모이는 자리가 아니다. 다양하게 꾸며진 정원을 보고 누구나 나만의 정원을 꿈꾸게 하기 위한 곳이다. 작가와 학생, 시민들이 만든 크고 작은 정원을 보고 앞마당에 어떤 색의 꽃모종을 심을까 생각해 보고, 베란다 정원에 화분을 두며 어떻게 하면 더 예쁜 정원이 될까 고민하게 된다면 그걸로 좋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정원이 가지는 힘을 생각해 본다. 생활 곳곳에서 정원을 쉽게 만나며 휴식과 여가를 건강하게 즐기고, 바쁜 일상 속에서 치유와 회복의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철학자처럼 사색하지 않아도, 타샤 튜더처럼 훌륭한 정원을 만들지 않아도 좋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서울에서 살아가는 모든 시민에게 저마다 ‘꿈꾸는 정원’이 생긴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길섶에서] 억새 실종/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억새 실종/임창용 논설위원

    지난 주말 아파트 뒤 하천으로 산책에 나섰다가 깜짝 놀랐다. 산책로를 따라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억새와 갈대 숲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서다. 숲이 있던 자리엔 사정 없이 잘려 나간 억새와 갈대 밑동들만 촘촘했다. 하천 산책로는 가을이 오면 억새와 갈대 숲이 장관을 이뤘다. 이맘때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워 10월 말까지 동네 주민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한데 누가 이런 ‘야만적인 짓’을 한 것일까? 하천 위쪽으로 올라가니 ‘범인’이 나타났다. 잡목을 제거하는 굴삭기가 억새숲을 통째로 도려내고 있었다. 그 옆에 관리자인 듯한 이가 서 있었다. 한쪽에 아직 남은 억새숲이 있어 사진을 찍으려니 그가 다가와 “억새 찍으시냐”고 묻는다. 대답 대신 “이제 막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왜 다 베어 없애냐?”고 되물었다. 그는 “구청에서 하라고 하니 할 뿐”이라며 자신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연말이 가까워오니 남은 예산을 모두 써 없애는 행정기관의 ‘고질병’이라도 도진 걸까.
  • 남궁역 서울시의원, ‘2023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

    남궁역 서울시의원, ‘2023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6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개최된 ‘2023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오세훈 시장과 함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정원작품을 감상했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올해 8번째 개최로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하늘공원에서 펼쳐졌다. 작가·학생·시민 등이 참여한 28개의 아름다운 정원들이 조성됐으며, 12개의 포토가든이 만들어져 관람객의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으며, 가을의 억새와 정원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바람과 노을이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개막식에는 오 시장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교통위원회 소영철 의원 등이 참석해 개막식과 시상식을 함께하고 정원 작품을 둘러보면서 작가들의 설명도 직접 들었다. 남궁 부위원장은 오래전 쓰레기 산이었던 곳이 지금 이렇게 기적적인 장소로 다시 태어나 오늘과 같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의미있는 행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됐다는 것을 함께 나누며 박람회 이후에도 정원들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남궁 부위원장은 “이번 정원박람회의 주제인 바람·풀·정원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해서 지진 마음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즐기면서 가까운 분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 [포토] 억새 만발한 민둥산

    [포토] 억새 만발한 민둥산

    해마다 가을이면 강원도 정선의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민둥산(1119m)은 8부 능선에서 산 정상까지 이르는 땅이 억새로 가득하다. 또한 민둥산은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를 보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억새는 색이 4번 변하는데 8~9월에는 보라색이 되고, 10월부터는 은색으로 장관을 이룬다. 사진은 9일 강원 정선군 민둥산 정상부가 은빛 억새로 물들고 있다.
  • 예술로 물든 은빛 억새밭…서울정원박람회 개막

    예술로 물든 은빛 억새밭…서울정원박람회 개막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8회를 맞은 정원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전문가·학생·시민이 조성한 정원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가 참여한 ‘초청정원’, 전문 정원 작가들이 꾸민 ‘작가정원’, 조경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만든 ‘학생정원’, 정원을 좋아하는 일반 시민이 참여한 ‘모아정원’, 이벤트 성격의 소규모 정원인 ‘포토가든’ 등 40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박람회 기간 하늘공원의 대표 가을행사인 ‘서울억새축제’(10월 14∼20일)도 개최된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시민이 도심 속에서 일상 정원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5월 발표했다. 시는 내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해 서울의 정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며 국제공모를 통해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추석연휴·가을에 가볼만한 경남 여행명소...경남도 시군별 1곳씩 18곳 추천

    추석연휴·가을에 가볼만한 경남 여행명소...경남도 시군별 1곳씩 18곳 추천

    추석~한글날~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여행본능을 유혹한다.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긴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토·일요일과 10월 9일 한글날이 연결돼 10월 7~9일 3일간 연휴를 또 즐길 수 있다. 경남도는 황금연휴와 함께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경남지역 여행명소 18곳을 추천했다. 18개 시·군마다 각 1곳씩 골랐다.창원시 여행지로 추천된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진해구 도심 숲속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민물고기를 연구하던 저수지 등을 습지 생태계 보전·확산을 위해 현장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했다. 저수지 주변에 관찰로, 휴식을 위한 의자, 나무다리, 데크 길, 관찰습지 등이 설치돼 있다. 사진작가들이 뽑은 사진명소로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 구경으 할 수 있다.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 중턱에 위치해 있는 산림복지시설이다. 시설 명칭은 ‘숲의 가치가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진주)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목재문화를 체험하는 우드랜드, 숙박시설인 자연휴양림, 짚와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하는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등이 조성돼 있어 숲속에서 휴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통영시 디피랑은 남망산 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야간경관 전시 공간이다. 통영지역 유명 벽화마을인 동피랑과 서피랑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벽화를 교체한다. 벽화를 교체할 때 사라지는 벽화를 디피랑 테마파크에서 야간에 미디어아트로 되살려 보여준다.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사천시 지역 가을여행지로 추천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사천 각산 일원 39ha에 조성된 휴양림 시설이다. 울창한 편백숲속에 숙박시설과 야영센터, 숲속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을 위한 숲놀이터와, 유아숲체험원도 갖추었다. 각산 정상(해발 408m) 전망대에 오르면 창선·삼천포대교와 삼천포 주변 아름다운 바다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가을에 미술관과 주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클레이아크는 흙과 건축의 조화를 의미한다. 오색단풍이 어우러진 야외 산책로와 피크닉 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린다. 밀양시 재약산 사자평은 40만㎡에 이르는 억새평원으로 유명하다. 습지와 억새를 함께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가을이면 은빛 물결처럼 일렁이는 억새군락이 장관이다. 산세가 완만해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사자암(獅子庵)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해서 사자평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자평 산지 습지는 면적이 58만여㎡에 이른다. 거제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노자산 정상에서 남해 아름다운 바다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전망대에 오르면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360도 사방으로 막힘없이 볼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바닥 아래로 단풍으로 물든 노자산 가을 풍경이 펼쳐진다. 양산시 대운산에 있는 ‘숲애서(숲愛俆)’는 가을산의 맑은 공기와 새·바람 소리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휴양관광지로, 다양한 산림치유와 건강치유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의령군 솥바위와 정암루 일원은 부자기운을 받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꼽힌다. 남강 물속에 솟아 있는 솥바위에서 반경 8km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삼성과 엘지, 효성 등 우리나라 대기업 창업자가 솥바위 인근에서 출생해 전설의 신빙성을 더한다. 솥바위를 비롯한 의령군 일원에서 10월 6~9일 부자를 테마로 한 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열린다. 함안군 산인면 숲속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저수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주변 산책로, 무빙보트, 아라힐링자전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한 수변공원이다. 가족끼리 산책로를 따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공원이다. 창녕군 화왕산은 억새군락으로 유명하다. 짙게 물든 단풍과 산 정상에서 출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이 어우러진 가을 화왕산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화왕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가파른 길과 완만한 길이있어 가족끼리 등산을 할 수 있다. 공룡의 고장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를 주제로 10월 29일까지 공룡엑스포가 열린다. 공룡 퍼레이드, 5D 영상관, 미디어아트존 등 다채로운 공룡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14만평에 이르는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남해군 독일마을은 1960~1970년대 독일로 건너가 탄광과 병원에서 일하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루는데 기여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해 조성한 독일풍 마을이다. 물건항 해변을 배경으로 독일 양식으로 지은 주택이 모여있는 마을 경치가 이국적이다.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독일현지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맥주축제를 해마다 가을에 개최한다. 올해는 10월 6~8일 열린다.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과 회남재 숲길은 가을이 되면 화려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다. 1500여개에 이르는 돌탑과 호수 등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산청군 금서면과 삼장면을 잇는 국도59호선 구간 밤머리재는 길 양쪽으로 단풍나무가 가득해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단풍 관광 명소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10여㎞에 걸쳐 화려한 단풍이 물들어 있는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함양군 상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이다. 최치원이 천령군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심에 있는 자연 숲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상림은 120여종 나무가 9만 9200㎡ 면적에 1.6km 길이 둑을 따라 조성돼 있다. 어린이 등이 자연학습원으로도 즐겨 찾는다. 상림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모두 절경이지만 특히 빨간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상림공원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힌다.거창군 감악산(해발 952m) 정상에 있는 별바람 언덕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천국을 연출하는 명소다. 낮에는 가을국화와 억새를 배경으로 거창읍과 합천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밤에는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별빛과 주변 야경이 절경이다. 10월 4일 부터 15일까지 ‘별바람언덕 꽃&별 여행 축제’가 열린다.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190편의 영화와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영상작품이 촬영된 전국 최고 촬영세트장이다. 영상테마파크 뒤편에 15만㎡에 이르는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있다. 메인건물인 청와대 촬영세트장과 함께 분재온실, 생태숲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다. 경남도 가을 추천 여행지와 추석연휴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서확인할 수 있다.
  • 민둥산 뒤덮은 ‘은빛 억새’…셔터 누르는 족족 ‘인생샷’

    민둥산 뒤덮은 ‘은빛 억새’…셔터 누르는 족족 ‘인생샷’

    강원 정선 민둥산 은빛 억새축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억새축제는 11월 5일까지 민둥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산신제와 소리재 농악 시연, 댄스 공연, 아리랑 경창, 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벌어진다. 23일에는 억새꽃 사진 콘테스트와 사생대회, 학생 트로트 대회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버스킹이 열려 산행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외 관광객 노래자랑, 명랑운동회, 꿀 빨리먹기 대회 등도 열린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가운데 하나인 민둥산은 가을철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66만㎡에 이르는 억새밭에서 은빛 물결이 일어 장관을 이룬다. 민둥산을 등반하는 코스는 증산초~쉼터~정상 2㎞(1시간 30분 소요), 능전마을~발구덕~정상 3.3㎞(1시간 20분 소요) 등 총 4개다. 전제민 축제위원장은 20일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까지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리조트도시는 수목관리도 특별”…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나무의사 통해 ‘조경 케어’ 받는다

    “리조트도시는 수목관리도 특별”…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나무의사 통해 ‘조경 케어’ 받는다

    DK아시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콜라보정기적 왕진·컨설팅…수목 생육상태 진단140만 주의 꽃· 나무…부지의 40%가 조경 DK아시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버랜드) 소속 나무의사를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을 특별하게 관리한다고 밝혔다. 아파트의 조경은 보통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를 통해 관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 조경의 유지관리를 위해 국내 최대 수준의 나무병원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조경 진단부터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하게 됐다.현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나무병원에 등록된 4명의 나무의사는 수목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해 수목의 피해를 예방하거나 진료를 담당하는 지식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나무의사들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수목과 조경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통해 수목들이 조기에 원활하게 활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수목의 고사를 최소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된 4805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곳곳에는 140만 주의 꽃과 나무, 대형목 그리고 팽나무와 대나무숲 등 다양한 테마 숲, 사초류와 초화류 그리고 억새류가 만들어가는 특화 공간 조성으로 아파트 부지의 약 40% 공간이 조경으로 꾸며져 있다.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 부사장은 “분양 이후 조경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60년 조경사업 노하우를 가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의 협업을 통해 완벽한 리조트 도시가 탄생하게 됐다”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나무병원에 등록된 나무의사는 물론 수목치료기술자 등을 통한 전문적인 수목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국내 최초 리조트 도시라는 타이틀의 프리미엄 조경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포토] 가을이 왔어요

    [포토] 가을이 왔어요

    흐린 날씨 속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주춤해졌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체육공원에 억새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반기고 있다. 중부 지방의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주말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목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매력과 일상 활력 더하다…영등포구, 안양천 수변공원 조성

    매력과 일상 활력 더하다…영등포구, 안양천 수변공원 조성

    서울 영등포구의 안양천이 도심 속 고품격 힐링명소로 변모한다. 안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맨발걷기 산책로, 세족장, 다이나믹 스포츠존 등을 조성해 다채로운 매력을 더한다. 구는 약 45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양천 신정교부터 한강 합수부까지 약 4.8km 구간 내 수변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안양천 내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머무름’과 ‘쉼’이 있는 휴식·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한다. 안양천 제방산책로에 맨발걷기 황톳길, 세족장, 데크를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한다. 특히 맨발걷기 황톳길은 하천 제방의 벚꽃과 어우러진 특화길로 건강도 챙기고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산책로 중간중간에 나무그늘과 수목을 이용한 거점별 휴식공간도 마련한다.구는 일상 속 다양한 야외 활동을 위한 다이나믹 스포츠존도 제공한다. 양화교부터 한강합수부까지 산책로로 연결해 운동시설, X게임장 등 스포츠존을 설치한다. 월드컵대교 건설 공사에 따른 훼손 지역을 복구하고 하천 내 운동시설도 확보한다. 구는 아울러 환삼덩굴, 서양등골나물 등 하천 둔치 녹지대에 자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도 제거한다. 우기 시 침수에 강한 그린라이트, 무늬 억새, 홍띠 등 호습성 수종을 식재하고 훼손지의 식생도 복원한다. 주민 이용도가 높은 산책로, 자전거 도로변의 녹지대는 계절감 있는 보행 환경으로 재탄생한다. 구는 다층 구조의 수목을 곳곳에 식재하고 토사가 노출된 곳은 식생 매트를 설치해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사면의 안정화를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수변공원 조성은 여의도 한강~안양천~도림천을 잇는 자연 생태계의 연결이자 고품격 힐링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안양천이 문화와 여가, 휴식을 아우르는 구민들의 활력 넘치는 삶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태화강 품은 울산, 생태도시 뛰어넘어 정원도시로 거듭난다

    태화강 품은 울산, 생태도시 뛰어넘어 정원도시로 거듭난다

    태화·삼호지구 83만㎡ 20개 정원조류생태원 대숲, 철새 도래지로일상생활 속에 녹아든 가든 문화도심형 쉼터 스마트가든 34곳에정원박람회, 삼산매립장 등 활용내년 기재부 승인 후 조직위 구성 산업도시 울산이 생태도시를 넘어 정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19년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울산 곳곳이 각종 테마 정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태화강 국가정원(83만 5452㎡)은 2019년 7월 12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48만 4998㎡ 규모의 태화지구와 35만 454㎡ 규모의 삼호지구로 나뉜다.국가정원은 6개 주제에 20개 정원으로 구성됐다. ‘생태정원’은 은행나무정원, 자연주의 정원, 숲속정원, 조류생태원, 보라정원 등 5개 정원으로 나뉜다. 특히 조류생태원은 대숲이 어우러진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철새 도래지다. 여름에는 8000여 마리의 백로가, 겨울에는 10만여 마리의 떼까마귀가 날아든다.‘대나무정원’은 십리대숲, 은하수길, 대나무생태원, 대나무 테마정원 등 4개의 정원으로 이뤄졌고, ‘계절정원’은 계절별 초화류로 구성됐다. ‘수생정원’은 동식물 등 생태자원을 관찰하는 체험공간이다. ‘무궁화정원’은 다양한 무궁화를 심어 무궁화의 생명력과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인 피트 아우돌프가 만든 ‘자연주의 정원’(1만 8000㎡)이 관심을 끈다. 가을부터 겨울, 봄, 여름을 거쳐 다시 가을을 맞는 ‘다섯 계절의 정원’을 주제로 설계됐다. 이 정원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실새풀을 포함한 157종 7만 1289포기의 여러해살이뿌리 초화류가 심어졌다. ‘정원도시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울산 곳곳에 정원 시설이 확충되고,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정원을 배우고 가꾸는 시민 전문가들도 늘고 있다. ‘스마트 가든’과 ‘생활밀착형 숲’, ‘도심 테마 정원’이 일상생활에 녹아드는 대표적 정원이다. 스마트 가든은 산업단지나 병원,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 소규모로 조성돼 삭막한 도심의 녹색 휴식공간 역할을 한다. 스마트 가든은 실내에 적합한 식물을 심고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한 정원이다. 울산에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체 22곳과 공공시설 12곳 등 총 34곳에 조성됐다. 올해도 8곳을 만든다. 생활밀착형 숲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은 곳에 실외정원 형태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남구 태화강 둔치 2곳과 중구 혁신도시 인도 등 총 3곳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에는 중구 태화연 야영장과 남구 삼산배수장 앞 둔치에 2곳을 만들었다.도심 테마 정원은 동네 자투리땅, 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 주제별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어린이의 동심을 담은 아기자기한 골목 정원,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형 정원 등 4곳을 조성했다. 올해는 북구 연암정원 인근과 중구 혁신휴공원 등 3곳에 자연주의 정원과 향기 정원을 설치한다. 시는 또 태화강 학성교 일원에 오는 10월까지 억새정원과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한다. 태화강 하구에는 21만 5000여㎡ 규모의 물억새 군락이 형성돼 산책과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다. 정원스토리페어는 2017년부터 시민 주도로 열리는 정원문화 확산 행사다. 정원 설계 상담, 초화 나눠주기,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원에 대한 이해와 시민 참여를 넓히고 있다. 10월에는 울주군 간절곶공원에서 정원스토리페어가 열린다. 우수 정원작품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민간·공동체 정원 사업도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울산지역 민간 정원으로는 2018년 1월 제1호로 등록된 울주군 상북면 ‘온실리움’ 이후 총 7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 주민, 행정기관, 정원 작가 등이 참여해 만드는 공동체 정원은 2020년 6월 등록된 동구 서부동의 ‘현대예술정원’이 있다. 현대예술정원은 민간 정원이기도 하다. 시민 정원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는 2016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89명을 배출했다. 올해도 30명의 시민정원사가 나올 예정이다. 남구와 중구 등 기초자치단체의 정원사업도 활발하다. 남구는 지난 7일 태화강 둔치에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태화강 그라스 정원’(별빛혜윰정원)을 준공했다. 남구는 4300㎡ 정원에 화이트 뮬리, 버베나 등 그라스 류와 다년생 초화 등 19종 1만 237포기를 심었다. 중구도 지난달 9일 태화연캠핑장에 실외 정원을 개장했다. 3189㎡ 규모로 ‘연잎을 형상화한 맞이 마당’, ‘자연과 함께하는 큰어울마당’, ‘전통 담장이 있는 초화정원 꽃담원’, ‘숲자락 자생식물정원 풍류원’, ‘호안을 따라 즐기는 소요원’ 등 다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는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가든마켓 건립 등 다양한 정원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장소는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인 삼산·여천매립장(22만 6000여㎡)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 용역에서 개최 시기를 2028년으로 확정하고, 장소도 태화강 국가정원에 삼산·여천매립장을 추가했다. 내년에 기획재정부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박람회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권역별 시설 공사를 마친 뒤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가든마켓은 총 120억원을 들여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가든마켓은 울산정원지원센터 인근에 정원전시장·팝업스토어·정원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제2의 국가정원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녹색 쉼터를 만들어 정원도시로서의 품격과 자격을 갖췄다”며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해 생태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울산을 정원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야당후보 지지했다 생활고…‘전원일기’ 배우 박규채 별세

    야당후보 지지했다 생활고…‘전원일기’ 배우 박규채 별세

    “87년도 13대 대통령 선거 때 야당후보였던 YS 지지연설을 하는 바람에 방송에서 쫓겨났어요.그러고 나서 셋방살이를 했죠.”‘사랑과 야망’ ‘3김시대’ ‘전원일기’ 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원로배우 박규채가 지난 1일 별세했다. 83세. 1938년 강원도 속초 출생으로 학창시절 평범한 농민처럼 살고 싶은 꿈을 실현하고자 고려대 농학과에 입학했고, 농촌계몽을 위한 연극 활동을 한 것이 연기자의 첫 걸음이었다. TV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한 고인은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고 특히 1980년대 ‘제1 공화국’에서 이승만 정권의 2인자 이기붕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억새풀’에선 ‘오날날’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고,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김회장(최불암)의 친구인 면장 역을 맡았다. 고인은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당시 야당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가 방송에서 하차당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 고인은 영화진흥공사 사장으로 지냈고, 대학에서 후진 양성을 하다 2005년 전립선암 수술을 하기도 했다. 수술 이후 그토록 좋아하는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고 꾸준한 운동을 하며 암을 극복했다. 최근에는 폐렴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족은 “평생 연기에 진심이었던 분”이라며 “연기의 길을 걸어온 선후배를 말년까지 챙기셨다”고 회고했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 장례문화원이고 발인은 3일 오전이다.
  • 휴식년제 끝내고… 용눈이오름 7월부터 열린다

    휴식년제 끝내고… 용눈이오름 7월부터 열린다

    석양무렵 억새와 능선이 아름다운 용눈이오름이 휴식년제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다시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의 자연휴식년제를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연휴식년제는 오름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탐방객의 출입을 제한해 자연적으로 식생이 복원되도록 하는 제도다. 인기 연예인이 자주 찾는 오름으로 방송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발길에 치이고 움푹 패이며 몸살을 앓았다. 이로 인해 2021년 2월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돼 2년 4개월간 출입이 제한됐다. 용눈이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의 화산체다. 오름 한가운데 움푹 패어 있는 곳이 용이 누었던 자리로 전해지면서 용와악(龍臥岳), 용이 놀았던 자리라는 뜻은 담아 용유악(龍遊岳), 용의 얼굴같다 하여 용안악(龍眼岳) 등으로 표기됐다. 용눈이오름 정상 분화구에 가면 완만한 능선이 여인네의 허리처럼 곱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다랑쉬오름, 지미봉, 멀리 성산일출봉, 우도·바다 등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가을철 억새가 덮일 때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다. 이와 함께 도는 2018년 12월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된 물찻오름도 탐방로 등의 정비공사가 끝나는 대로 출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 자전거·보행자 충돌 안전사고 막는다

    자전거·보행자 충돌 안전사고 막는다

    울산시는 자건거도로의 안전사고를 막으려고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전거 사고가 잦거나 사고 위험이 큰 자전거도로를 대상으로 안전을 개선하고 시설물 확충과 위험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 이에 시는 태화강 둔치 억새단지 자전거도로 명촌교∼양정1교 구간과 북구 시례동 일원 동천 자전거도로 등 2곳을 대상으로 안전 개선사업을 한다. 이들 도로에서는 최근 3년간 7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태화강 둔치 자전거도로는 출·퇴근하는 자전거 이용자들과 산책하는 보행자들이 많은 데도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분리돼 있지 않다. 이에 시는 특별교부세와 시비 2억원씩 총 4억원을 들여 약 700m 구간에 도로 너비를 확장하고,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할 예정이다. 북구 시례동 일원 동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경계석으로 분리되지 않아 자전거 이용자들의 보도 침범으로 사고 위험이 크다. 시는 특별교부세와 시비 60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을 들여 700m 구간에 중앙 경계석을 설치하고 안전 표지판과 노면 표시도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1년에 북구 중산동 일원 동천 자전거도로, 2022년 태화강 국가정원 자전거도로를 대상으로 각각 안전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구역 됐다… ‘열섬 완화’ 연구도 할 듯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구역 됐다… ‘열섬 완화’ 연구도 할 듯

    대전 갑천이 도심 하천으로는 이례적으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대전시는 5일 환경부가 서구 월평·도안·가수원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갑천습지 90만㎡를 이같이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31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축구장 126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지정 습지는 가수원대교~도솔대교 간 갑천 3.9㎞ 길이에 폭 250~300m이다. 김은경 시 주무관은 “이 구간은 원시적 자연이 보전돼 있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부분이 대전 외곽에 있는 대청호나 장태산 등보다도 뛰어나다는 평가”라면서 “특히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습지가 도심 ‘열섬 현상’을 얼마나 완화시키는지에 대해 환경부 습지센터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남쪽에 월평공원이 있지만 북쪽에는 대규모 도안신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옆에 아파트가 즐비한데도 계속해서 지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대전 최고의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천변에 갈대, 물억새, 왕벚나무 등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고니·미호종개·호사비오리와 2급인 삵·대모잠자리, 천연기념물인 원앙·황조롱이, 한반도 고유종인 쉬리·돌마자·얼룩동사리·주름다슬기 등 동식물 490여종이 서식한다. 도롱뇽도 산다. 대전시와 금강유역환경청은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습지 생태계 조사, 훼손지 복원, 습지 관람 대책, 자연생태해설사 배치 등 갑천습지 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생태계교란종 퇴치 대책도 세운다. 신용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 구간은 시에서 2012년, 2013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나 습지보전법상 하천이 습지에 포함되지 않아 무산되다가 2021년 법이 개정돼 마침내 지정됐다”면서 “갑천이 국가습지로 지정된 만큼 대전의 허파 역할을 계속 하도록 지키고 이곳과 도안신도시 사이에 계획된 인공호수를 제대로 만들어 둘 모두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용안 생태습지 지방정원 된다

    익산 용안 생태습지 지방정원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억새 군락지인 전부 익산시 금강 용안 생태습지가 지방정원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금강 용안 생태습지(133만㎡)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강 용안 생태습지의 탁월한 자연조건을 인정받아 추후 국가정원으로 지정, 생태관광사업의 핵심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68ha의 넓은 하천구역에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주제별로 차별화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2024∼2026년 단계적으로 정원조성, 경관시설 확충, 체험 및 편의시설 설치, 화초류 식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3년간 지방정원을 운영한 뒤 그 성과를 토대로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용안생태습지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시동…녹지 공간 확대 나선다

    군산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시동…녹지 공간 확대 나선다

    전북 군산시가 도심 생활권 녹색공간 확대를 통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를 꾀한다. 도시 외곽의 자연 바람이 도심 안으로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대기오염 및 기후환경 문제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바람이 다니는 길을 만드는 ‘도시바람길숲’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활용한 ‘새들허브숲’조성 등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도시바람길숲은 오는 2025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자연·역사·문화가 함께하는 ‘군산 Wind LINE’ 조성, 산림과 도심 녹지를 잇는 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폐철도 구간 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공모·선정되면서 오는 6월 중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구간별 특색있는 관목과 초화류 등을 식재해 철길숲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새들허브숲 사업은 도심 내 장기미집행 근린공원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미세먼지를 정화해 시민이 생활 속 자연을 느끼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새들허브숲은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숲 놀이터 조성을 비롯한 가족 단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마당, 우수를 활용한 수경공간, 억새원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 군산예술의전당과 실내배드민턴장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수송동 새들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시바람길숲과 새들허브숲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정선군 “남면 정주여건 개선”…억새공동체센터 준공

    정선군 “남면 정주여건 개선”…억새공동체센터 준공

    강원 정선군은 남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억새공동체센터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이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은 억새공동체센터는 총면적 3728㎡, 연면적 842㎡ 규모이다. 목욕탕을 비롯한 교육장, 동아리실, 어린이놀이방 등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이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를 열 수 있는 주민소통마당도 조성됐다. 억새공동체센터 건립에는 지난 2020년부터 총 48억원이 투입됐다. 김동인 군 도시과장은 “억새공동체센터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문화교류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 태화강’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4연속 지정

    국내 최고의 하천 생태계를 자랑하는 울산 태화강이 생태관광 보고로 자리잡았다. 울산시는 태화강 일원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에 4회 연속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태화강 생태관광지역은 삼호교~명촌교 구간 일원 5.04㎢다. 태화강 생태관광지역은 2013년 처음 지정된 이후 2016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지정됐다. 시는 태화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 맞춤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전기버스인 철새여행버스 운영,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폐기물 관리, 태화강 조류 관찰과 생물다양성 활동 등을 펼쳐 왔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에는 전국 처음으로 아시아생태관광협회(AEN)에서 주최한 ‘국제생태관광상’(IEA) 2개 부문을 수상해 태화강 생태관광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태화강 일원에서 습지·철새·물억새·갓꽃·모감주나무·떼까마귀 등 다양한 생태관찰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생태관찰장은 철새 관찰장이다. 올해는 2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태화강 백로 새끼 기르기 해설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왜가리와 중대백로가 알을 낳아 부화시킨 뒤 성장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망원경으로는 태화강 대숲을 찾아오는 7종의 백로도 관찰할 수 있다. 태화강에는 매년 2월 왜가리를 시작으로 총 7종의 8000여 마리 백로류가 찾아 번식한다. 가을철 백로가 떠나면 시베리아 등에서 떼까마귀 4만여 마리가 태화강을 찾아 겨울을 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생태관광은 매년 25만명에서 30만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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