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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철, 일본 입국 못하고 4시간 억류

    이승철, 일본 입국 못하고 4시간 억류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되고, 입국이 거부되는 봉변을 당했다. 이승철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 특히 아내 박현정 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슬그머니 감춘 가운데 “당신 유명한 가수 아니냐”면서 20여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일본 출입국사무소는 애초부터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전 자료 조사’ 및 ‘표적 입국 거부’ 의혹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지난 20여년간 일본을 15차례 입국해오면서도 입국시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 심지어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현지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동에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았다. 과거 일본에서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폴매카트니 역시 지난 4월 공연 차 일본에 입국해 공연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일본 직원 건넨 말이? ‘충격’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일본 직원 건넨 말이? ‘충격’

    가수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0일 이승철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철은 9일 오전 지인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하고자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하지 못하고 출입국사무소에 부인 박현정 씨와 함께 4시간가량 억류됐다. 소속사는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이 입국 거절 이유에 대해 ‘최근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지난 8월14일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그 날에’를 발표하고 음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소속사 측은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며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충격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충격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되고, 입국이 거부되는 봉변을 당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는 최근 독도에 입도해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언론 보도가 잇따른 것에 대한 보복 및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여 공분을 자아낸다. 이승철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유명한 가수 아니냐’ 하는 말이..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유명한 가수 아니냐’ 하는 말이..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되고, 입국이 거부되는 봉변을 당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는 최근 독도에 입도해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언론 보도가 잇따른 것에 대한 보복 및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여 공분을 자아낸다. 이승철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승철 일본 공항서 4시간 억류 ‘독도 음악회 때문에?’ 분노

    이승철 일본 공항서 4시간 억류 ‘독도 음악회 때문에?’ 분노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되고, 입국이 거부되는 봉변을 당했다. 이승철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 특히 아내 박현정 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슬그머니 감춘 가운데 “당신 유명한 가수 아니냐”면서 20여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일본 출입국사무소는 애초부터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전 자료 조사’ 및 ‘표적 입국 거부’ 의혹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지난 20여년간 일본을 15차례 입국해오면서도 입국시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 심지어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현지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동에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았다. 과거 일본에서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폴매카트니 역시 지난 4월 공연 차 일본에 입국해 공연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4시간 억류, 20년전 대마초 거론 ‘멘붕’ 진짜이유 알고보니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4시간 억류, 20년전 대마초 거론 ‘멘붕’ 진짜이유 알고보니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되고, 입국이 거부되는 봉변을 당했다. 이승철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 특히 아내 박현정 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슬그머니 감춘 가운데 “당신 유명한 가수 아니냐”면서 20여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일본 출입국사무소는 애초부터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전 자료 조사’ 및 ‘표적 입국 거부’ 의혹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지난 20여년간 일본을 15차례 입국해오면서도 입국시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 심지어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현지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동에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았다. 과거 일본에서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폴매카트니 역시 지난 4월 공연 차 일본에 입국해 공연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분노 상승”,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일본 너무 하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20년 전 대마초 핑계 황당하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이승철 지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진앤원뮤직웍스(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속사 강경한 입장전해..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속사 강경한 입장전해..

    10일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이승철이 9일 일본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채 억류되는 봉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입국 거절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지난 8월 이승철 씨가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따른 데 대한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소속사는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4시간동안 억류.. ‘충격’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4시간동안 억류.. ‘충격’

    가수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이승철이 9일 일본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채 억류되는 봉변을 당했다”며 “이승철은 부인과 함께 4시간가량 억류됐다 오후 4시25분 일본 아나항공편으로 바로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입국거부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지난 8월 이승철 씨가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따른 데 대한 보복이라고 보인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며 강한 태도를 드러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철, 과거 독도 통일송 때문에 일본 입국 못해?

    이승철, 과거 독도 통일송 때문에 일본 입국 못해?

    최근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했던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이승철은 지인의 초대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가 출국사무소에 4시간 동안 억류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에게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 청년 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했다. 이승철 측은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며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부인 박현정씨까지 함께 억류한 이유가 ‘충격’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부인 박현정씨까지 함께 억류한 이유가 ‘충격’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가수 이승철씨가 지난 9일 일본 공항에서 억류됐다 결국 입국이 거부됐다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가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승철씨가 9일 오전 일본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가 결국 그날 다시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그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이씨가 지난 8월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있었던 데 대한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 이씨의 부인 박현정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 측이)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승철씨가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감춘 채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이승철씨는 대마초 사건 이후 일본을 15차례 입국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고, 2000년대 초반에는 현지에서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승철씨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4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이런 일이”,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정말 치졸한 일본”,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일본 그냥 가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독도와 연관성 있다? 이유는..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독도와 연관성 있다? 이유는..

    가수 이승철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10일 이승철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철은 9일 지인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하려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부인 박현정 씨와 함께 출입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풀려났다. 소속사 측은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이 입국 거절 이유에 대해 ‘최근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만 말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일본측의 행동에 이승철은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일본 측은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 측의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는 멘트를 두고 이승철의 입국 거절 이유가 지난 8월 14일에 개최한 독도 관련 행사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부인 박현정씨까지 함께 억류된 이유가 ‘공분’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부인 박현정씨까지 함께 억류된 이유가 ‘공분’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가수 이승철씨가 지난 9일 일본 공항에서 억류됐다 결국 입국이 거부됐다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가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승철씨가 9일 오전 일본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가 결국 그날 다시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그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이씨가 지난 8월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있었던 데 대한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 이씨의 부인 박현정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 측이)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승철씨가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감춘 채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이승철씨는 대마초 사건 이후 일본을 15차례 입국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고, 2000년대 초반에는 현지에서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승철씨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4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이런 일이”,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정말 치졸한 일본”,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일본 그냥 가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해야”

    정부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해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석방되며 1년째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도 풀려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 내에서는 남북대화가 끊긴 현재 국면에서 김씨가 당장 석방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다. 정부는 9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북측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송환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한 간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김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북통지문을 보낸 바 있어 이번에 다시 보낼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사태가 더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는 지난 9월 중순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김씨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지만, 북한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씨의 억류는 이번에 석방된 케네스 배와 매슈 토드 밀러의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해법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은 반공화국 적대 범죄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반면, 김씨는 ‘국가전복음모죄’로 체포돼 북한 입장에서는 죄질이 더 나쁘기 때문이다. 케네스 배와 밀러는 각각 노동교화형 15년형과 6년형을 선고받았었지만, 김씨는 종신형인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것도 이들의 죄질 차이가 크다는 점을 보여 준다. 특히 북한 매체에서는 김씨 억류를 ‘간첩 사건’으로 소개하고 있다. 북한은 향후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국면에서 김씨 석방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대화가 재개되는 시점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김씨 석방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단둥에서 북한 지원과 선교 사업을 해 온 김씨는 지난해 10월 입북 신고 없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평양에서 국가안전보위부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北 미국 인질석방, 한반도 경색 돌파구 돼야

    북한이 억류해 온 미국인 인질 2명을 그저께 전격 석방함에 따라 북·미 관계는 물론 한반도 정세에도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정부가 그동안 ‘반(反)공화국 적대범죄 행위’로 북한 감옥에 갇힌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 석방을 위해 물밑 교섭을 해 왔고, 북한이 이에 호응해 미 정부의 요구를 들어준 모양새를 취한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석방 교섭을 위해 오바마 행정부 내 정보기관 총책임자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을 사실상 대통령 특사 형식으로 파견했다는 점이다. 클래퍼 국장은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10여개 정보기관을 총괄지휘하는 인물이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일일정보 보고를 하며 수시로 독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클래퍼 국장의 북한 내 행적은 보도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핵심 실세들과 만나 북한의 입장을 청취했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 인권이 국제사회의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북·미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북한 수뇌부의 생각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이번 석방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변화하거나 북·미 관계가 순풍에 돛단 듯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북·미 관계의 키는 무엇보다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쥐고 있다는 의미에서 극적인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석방 카드가 2차 남북고위급 접촉 무산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북한이 미국 억류자 전원을 석방한 것은 고전적인 ‘통미봉남’(通美封南) 전술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국가전복 음모죄’ 등으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1년째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가 석방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미국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전략적 인내 정책이 실패했다는 자성론과 함께 대화를 통한 북한 리스크 관리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북·미 관계 개선이 현실화되는 상황은 우리로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하지만 남북 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우리의 한반도 및 동북아 주도권은 급격하게 약화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오늘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일 정상회담을 한다. 센카쿠열도 분쟁과 일본의 집단자위권 확대 등으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던 양국이 현실적인 실리 추구로 방향을 틀었다는 의미가 된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일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간자로서의 위상 확보를 노렸던 박근혜 정부의 동북아 외교가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게 된 상황이다. 이런 복잡한 구도 속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깊은 의미가 있다. 2차 고위급 접촉이 대북 전단 문제로 무산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내일 시작되는 육·해·공군의 호국훈련에 대한 북측 비난전이 거세지고 있다. 우리는 북·미 간 현안인 석방자 문제가 해결된 시점에서 김정욱 선교사 석방이 남북 관계 개선의 단초가 된다는 점을 엄중하게 촉구하는 동시에 서서히 닫혀 가는 남북 관계 개선의 문이 이 여사의 방북을 통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내용이 도대체 뭐길래?”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내용이 도대체 뭐길래?”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내용이 도대체 뭐길래?” 북한이 억류 미국인 2명을 전격 석방한 것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미국 고위 정부 당국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클래퍼 국장이 북한에 체류하는 동안 김 제1위원장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동행 취재하는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일행이 탄 에어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이 이날 새벽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이륙하기에 앞서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북한 당국의 미국인 석방과 관련한 배경 설명을 했다. 이 관계자는 “클래퍼 국장은 미국인들의 석방을 얻어내려는 ‘단일 목적’(sole purpose)으로 방북했으며 ‘외교적 돌파구’(diplomatic opening) 마련을 위한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고 전제했다. 백악관이 이번 임무를 위해 클래퍼 국장을 선택한 것도 한반도 문제에 배경지식이 있는데다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외교관은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북은 외교의 영역 밖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클래퍼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짧고 명료한’ 내용의 서한을 가져갔으며 편지에 클래퍼 국장이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특사’(personal envoy)라는 점이 명시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몇 주 전 미국 측에 억류자들의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을 때 고위 당국자의 방북을 요청했다”며 “클래퍼 국장은 거의 하루를 북한에 머물렀으나 김정은을 만나지 않았으며 다른 북한 고위 관리들과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클래퍼 국장이 북한 당국에 추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이 다른 어떤 문제를 구체적으로 얘기했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인 석방 이외의 다른 현안을 꺼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이 미국인 석방을 위한 ‘유일한 기회’(unique opportunity)였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미국 정부가 클래퍼 국장이 출발하기 전 한국과 일본 측에 석방 사실을 설명했다고 덧붙였으나 언제 어디를 출발하기 전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새벽 중국으로 출발하는 전용기에 오르면서 북한의 억류자 석방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CNN 방송에 클래퍼 국장이 방북할 당시 자신이 억류 미국인들과 함께 귀국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한 몇 달간의 조정 과정에 중국이 협조했다고도 소개했다. CNN은 또 북한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억류 미국인들의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북한 정부는 성명에서 김 제1위원장이 석방을 지시했다고 밝히고 두 사람은 범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며 복역 기간 성실히 임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 관리들은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씨 등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지급한 대가는 없다고 밝혔다. 평양을 방문했던 클래퍼 국장은 배 씨와 밀러 씨 등 석방된 미국인 2명과 함께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9시께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네티즌들은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무슨 내용이지’,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억류 미국인 정말 다행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철 입국거부, 日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 ‘트위터에 하는 말은..’

    이승철 입국거부, 日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 ‘트위터에 하는 말은..’

    ‘이승철 입국거부’ 가수 이승철(48)의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해 독도 방문에 대한 표적성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승철은 현재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승철은 10일 오후 3시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송일국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 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란 글을 올렸다. 앞서 송일국은 지난 2012년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후 일본 외부차관은 송일국에 대해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란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당시 송일국은 트위터에 “일본 외무차관 ‘송일국, 미안하지만 일본 못 온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란 글을 게재했다. 송일국이 세 쌍둥이의 이름인 대한 민국 만세를 부르며 자신의 행동이 떳떳했음과 일본 외무차관의 발언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처럼, 이승철 역시 송일국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세 쌍둥이 이름을 언급하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앞서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10일 공식자료를 통해 이승철이 지난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 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고 전했다.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당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며 “특히 아내 박현정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지난 8월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슬그머니 감춘 가운데 “당신 유명한 가수 아니냐”며 20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일본 출입국사무소는 애초부터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전 자료 조사’ 및 ‘표적 입국 거부’ 의혹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지난 20여 년간 일본을 15차례 입국하면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현지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동에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과거 일본에서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폴 매카트니 역시 지난 4월 공연 차 일본에 입국해 공연한 바 있다.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이승철에 대한 이 같은 일본 측 대응은 공교롭게도 독도에 입도해 독도 및 통일 캠페인을 벌인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혹을 빚어낸다”라며 “일시 입국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무언의 경고를 해온 기존 사례와도 맞물린다”고 밝혔다. 진앤원뮤직웍스 관계자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며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승철은 1주일 간 예정됐던 일본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 진앤원뮤직웍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깜짝 방북’ 히든카드는 DNI 국장…CNN “오바마, 석방 촉구 친서 전달”

    ‘깜짝 방북’ 히든카드는 DNI 국장…CNN “오바마, 석방 촉구 친서 전달”

    이번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도 아니었다. 미국 정보 당국 최고 책임자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해 8일(현지시간) 미국인 억류자 두 명을 데리고 귀환했다. 전직 대통령 등 고위급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 정부 당국자, 그것도 최고위 정보기관장이 특사로 방북해 석방 협상을 하고 돌아온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8월 미 당국자들이 평양을 방문해 억류자 석방에 대한 본격 협상을 시작한 뒤 특사의 급을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해 왔다. 북한은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전직 대통령급을 보내라고 암시해 왔으나 미측은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특사로 제안해 이견을 보였다. 그러다가 북한은 지난달 21일 또 다른 억류자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을 조건 없이 풀어 줘 유화적 제스처를 보냈다. 이어 최근 미측에 국무부 소속이 아닌 정부 고위 당국자를 보내라고 전하면서 ‘클래퍼 카드’가 나온 것이다. 미국은 정치인이나 외교관이 아닌 정보 당국 수장을 보내 핵 문제 등 정치적 협상보다는 인도주의적 석방 추진을 강조했고, 북한은 장관급인 클래퍼 국장을 만나 협상함으로써 억류자 석방 명분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DNI 측은 “클래퍼 국장은 북측의 입장을 경청했으며, 미측의 달라지지 않은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클래퍼 국장의 특사 활동은 그동안 DNI가 억류자 석방에 상당히 개입해 왔다는 점에서 적절한 카드였다는 평가다. 지난 8월 미 당국자들의 방북 때에도 DNI 실무자가 동행했으며, 클래퍼 국장은 중앙정보국(CIA) 등 산하 10여개 정보기관으로부터 취합한 정보를 매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면서 석방 전략을 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퍼 국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을 가능성도 있다. CNN 방송은 9일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클래퍼 국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편지에서 클래퍼 국장을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자신의 ‘개인 특사’라고 지칭했으며, 편지 내용은 “짧고 명료했다”고 말했다. CNN은 또 북한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억류 미국인들의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석방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대통령의 친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뉴스 분석] 北 억류 미국인 2명 전격 석방 왜

    8일 오후 9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루이스 매코드 공군기지. 북한이 억류해 온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슈 토드 밀러(24)가 비행기에서 내려 가족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그들 뒤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해 이들을 데리고 귀환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있었다. 앞서 미 국무부와 DNI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북한에 들어갔다가 ‘반공화국 적대 범죄행위’로 억류됐던 케네스 배와 밀러가 각각 2년과 7개월 만에 풀려나 클래퍼 국장과 함께 돌아온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사람과 그들의 가족에게 아주 멋진 날이다. 그들의 무사 귀환에 감사한다”며 클래퍼 국장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미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석방 과정에서 북한에 어떤 대가를 지불하거나 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달 21일 또 다른 미국인 억류자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석방한 데 이어 3주 만에 남은 두 명도 전격적으로 풀어 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결정 없이는 석방이 이뤄질 수 없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의 의도에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다. 우선 최근 유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북한 인권 결의안에 포함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를 막기 위한 ‘매력 공세’(Charm Offensive)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미측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CNN에 출연, “유엔 인권 결의안 추진에 민감해진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미 고위급과 대화함으로써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것”이라며 “조만간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억류자들을 전격 석방함으로써 관심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핵협상 재개로 이어질지는 좀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들을 모두 풀어 줌으로써 북·미 관계는 물론 남북 관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부는 이날 북한의 억류자 석방 의도에 주목하며 아직까지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석방을 촉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北, 북·미 접촉 걸림돌 사전 제거…남북 관계는 또 속도 조절

    북한이 지난달 21일 석방한 제프리 파울에 이어 8일(현지시간) 케네스 배와 매슈 토드 밀러 등 미국인 억류자 2명까지 추가 석방하면서 남북, 북·미 관계의 흐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북한의 억류 미국인 석방 조치가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산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남북 관계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북·미 관계를 풀어 보려는 의도로 보인다.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중 정상 간의 ‘2인 3각 회담’을 앞두고 미국인 억류 문제를 정리한 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사전에 완화하려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북한이 특히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의 대북정책 특별대표 임명 등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라인업’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석방한 건 향후 북·미 접촉을 염두에 둔 걸림돌 제거의 수순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이번 석방이 북·미 간 본격적인 대화 재개의 촉매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한·미 외교가의 시각이다. 미국은 지난 7일 우리 측에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방북을 사전 통보했고,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고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급’은 낮지만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성 김 특별대표를 내세우지 않은 건 대북 정책과 억류자 석방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사 표시’로 분석된다. 외교 소식통은 “애초에 미국인 억류 카드를 쓴 북한에 대한 워싱턴의 적대감과 불신이 매우 큰 상황에서 이번 석방이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급진전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특사로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후 미국인 억류 여기자 2명과 귀환했을 때도 북·미 간 관계 진전이 전망됐지만 같은 해 11월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으로 남북 간 대청해전이 발생하는 등 경색 국면으로 회귀했었다. 오히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으로 남북 간 대화 불씨가 지펴질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 여사의 방북 목적이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인도적 물품 지원이지만 비공식적인 ‘특사’로 남북 관계에서 막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달 4일 북한 고위급 3인방 남한 방문에 이어 클래퍼 국장 방북 이후 추진되는 남측 고위급 인물의 방북이라는 점에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적지 않다. 정부 당국자도 9일 “이 여사의 방북을 (긍정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무대에서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등에 억류 미국인 석방이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소식통은 “북한 인권문제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가 포함된 유엔 결의안 초안의 경우 이미 유럽연합(EU) 등 40여개국이 서명한 가운데 추진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인권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역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가능성이 커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북한, 억류 미국인 다 내놓았다.”, 미국의 ‘선물’은 과연...

    북한이 8일 억류해온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씨를 전격 석방했다. 배씨는 2년만에, 밀러씨는 7개월만에 풀려났다. 이들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에 파견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과 함께 평양을 떠나 미국령 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날 밤늦게 워싱턴 주 매코드 공군기지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2012년 11월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작년 4월30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올 4월10일 북한에 입국한 밀러씨는 지난 9월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에게는 모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이 씌워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던 또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지난달 21일 전격 석방했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 모두 자유의 몸이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두 사람의 안전한 귀환에 매우 감사한다”며 “오늘은 그들(케네스 배, 매튜 밀러)과 가족에게 매우 좋은 날이며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도 환영 성명을 통해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교섭을 담당한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에게 감사한다”며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이익대표부로서 끊임없이 노력해온 스웨덴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우방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석방교섭을 위해 과거 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을 주로 보내던 관례를 깨고 오바마 행정부내 정보기관 총책임자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을 대통령 특사로 북한에 파견했다. 클래퍼 국장은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10여개 정보기관을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매일 아침 일일 정보보고를 하며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석방교섭 과정에서 북한 측이 고위급 대통령 특사의 파견을 요청하자 대북정책을 직접 담당하는 백악관과 국무부의 고위직 인사 대신 북한과 관련한 현안을 잘 이해하고있는 클래퍼 국장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이번 특사 파견은 북핵협상과는 관련이 없다”며 “북한이 기존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클래퍼 국장은 특사의 자격으로 정무현안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청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NI의 한 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클래퍼 국장이 북한의 말을 들으려고 북한을 찾았지만 핵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외교가는 북한의 이번 석방조치에 대해 유엔 차원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을 계속 억류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 오는 11∼12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압박정책을 유지하는 양국에 유화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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