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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협상 행태/全寅永 서울대 교수·국제정치학(서울광장)

    ○무위로 끝난 4자 본회담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남·북한과 미국 및 중국이 참여한 제2차 4자 본회담이 3월 16∼21일 기간 제네바에서 열렸었다.4개국대표들은 예정된 회담 일정을 하루 연기하면서까지 공동위원회 구성과 의제결정 등에 관한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양측은 끝내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회담이 무위(無爲)로 끝나자,미국과 북한은 평화회담의 실패원인을 서로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4자 모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은 무위로 끝난 회담결과를 아쉬워하면서,북한과 한·미 양측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중도적 입장을 택했다.IMF한파와 ‘북풍(北風)’의 2중 난기류(亂氣流)에 휘말려 4자회담에 전념할 수 없었던 남한은 소극적 자세로임할 수 밖에 없었다. 제2차 4자 본회담은 주한미군에 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과 북한의 확고한 협상목표 및 전략 고수로 인하여,시종일관(始終一貫) 고전을 면치 못했다.북한 협상단 대표 金桂寬 외교부부부장은 북한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으나 상대로부터호응을 얻지 못했다면서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체계가 회담의 핵심 의제임을 강조했다.미국은 주한미군에 관한 견해를 북한과 교환할수는 있으나,미군 주둔이 한반도 긴장 원인이라는 북한주장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제2차 4자 본회담은 북한의 특이한 협상목표와 전략 및 행태(行態)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한가지 흥미 있는 에피소드를 제공했다.북한 대표단은 지난 16일의 제2차 본회담 벽두(劈頭)부터 좌석배정에 이의를 제기하여 회담을 5시간이나 지연시켰었다.북한은 왜 좌석문제를 가지고 중요한 회담을 지연시켰을까.북한 대표단이 그토록 완강하게 미국과 대좌(對坐)하기를 바란까닭은 우연이 아니라,회담을 미­북 중심의 회담으로 이끌어 가려는 정책적·전략적 고려와 의지 때문이었다.미국과의 정면 대좌 요구는 북한의 협상목표인 미­북 평화협정과 한국배제라는 협상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좌석 배정 시비’의 시사점 참고로 1951년 7월 8일 키니(Andrew J.Kinney)공군대령이 인솔한 유엔군측 연락장교단은 개성의 회담장에도착하여 남쪽을 향해 일렬로 놓여있는 의자에 앉게 되었는데,공산군측은 유엔군측이 북쪽을 향한 의자에 앉도록 끈질기게 요구했다.2차 접촉시 회담장에 도착한 유엔군측은 공산군측이 미리와서 그들이 원했던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유엔군측은 동양에서 승자가 북쪽 자리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협상 테이블에서 만만한 상대가 아닌 북한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물론 한·미 양국이 좌석문제 때문에 어렵게 성사된 4자회담을 섣불리 깰 수는 없지만,유사(類似)한 상황 재발방지를 위해 적절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예를 들면,회담기간중 4국 대표단이 좌석을 매일 매일 윤번제로 바꾸어 앉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1968년 북한에 억류중인 푸에블로(USS Pueblo)호 승무원들 송환을 위해 미국이 사용했던 ‘레오날드 案’(Leonard Proposal)과 같은 아이디어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푸에블로호가 주는 교훈 푸에블로호 승무원 송환을 위한 미­북한 협상경험은 자존심이 강한 북한이대외적 체면과 대내적 선전효과를 중시한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다.푸에블로호 승무원 송환문제로 고민하던 미국은 한 주부의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1968년 12월 23일에 82명의 승무원과 시신 1구를 무사히 귀환시킬 수 있었다.석방 대가로 미국정부는 ①북한 영해 침범 사실을 인정하고 ②그에 대하여 사과하며 ③다시는 침범하지 않겠다고 확약한 ‘서명한 문서’를 북측요구대로 넘겨주었다.미국측은 북한이 집요하게 요구했던 문서에 서명하기전에 국무성 대책반원 레오날드씨의 부인 앨리노가 제안한대로 “이제 막 서명하려는 문서는 진실이 아닌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 세계를 상대로 선언해 버렸다.이 에피소드는 매우 경직(硬直)되고 양보를 모르는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한·미 양국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불리하면 부인하고 지연 북한은 크게 유리하지 않는 한 협상에서 결코 서두르지 않으며,불리하면부인하고 지연시키는 데 익숙하다.북한은 협상시 자국(自國)의 기본원칙과협상 목표를 고수하려 든다.북한은 협상 초부터 가장 핵심적인 이익 또는 문제를 제기하며,자국 요구를 벼랑 끝까지 밀고 가는 뱃심을 보인다.물론 북한이 협상태도를 전환하거나 후퇴하는 경우도 있으나,이는 급박한 상황를 전제로 하는 극히 예외적 경우뿐이다.미국의 대북 ‘참여’정책과 남한 신 행정부의 전향적 대북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북한의 입장은 강경했다.제2차 4자 본회담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무척 멀고 험난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 “일제 징병 재일 韓人 연금청구자격 없다”/日 지방법원 판결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교토(京都)지방 재판소는 27일 2차대전중 일본군으로 끌려갔다가 시베리아에 억류됐던 재일한국인 李昌錫씨(72,교토府 구미야마町)가 日 총무청을 상대로 제기한 연금청구 기각처분 취소소송에서 “연금법상의 국적조항은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되지 않으며 일본 헌법에도 위반되지 않는다”며 李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李씨는 1943년 일본군에 끌려가 만주에서 종전을 맞은후 소련군에 의해 시베리아로 연행,벌목작업 등 노동에 종사하다 53년 교토 마이즈루(舞鶴)항으로 귀환했다.
  • 중에 비밀 야당 활동/반체제 민주정의당원 20여명 암약

    【홍콩 AP 연합】 뉴욕에 본부를 둔 신생 중국야당 민주정의당이 비밀리에 중국내 당원 10∼20여명을 홍콩으로 데려다 중국과 홍콩당국에 도전하는 조직결성및 민주화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공산당국에 공개도전장을 낸 최초의 야당인 민주정의당은 홍콩과 마카오를 정규훈련 거점으로 이용,중국내에서 밀약하는 당원들을 홍콩과 마카오에서 훈련시켜 다시 본토에 투입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에서 익명을 전제로 AP통신과 인터뷰한 4명의 비밀훈련생들은 중국내 시민불만이 광범하게 퍼져 있다면서 공산당을 신회하지 않는 시민들이 이들의 활동을 오히려 부추긴다고 전했다. 한때 억류됐던 반체제인사 왕빙장이 지난 2월 공동창설한 이 정당은 공정한 자유선거를 통한 중국의 평화적 민주화를 목적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 일,우리 어선 1척 또 나포/직선기선 침범 이유

    ◎외무부,즉각 석방 요구 우리 어선 1척이 지난 20일 하오 또다시 일본측의 일방적인직선기선 설정에 의한 영해침범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해 나포됐다고 외무부가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이후 일본 직선기선 영해침범혐의로 나포된 7번째이다. 유광석 외무부 아태국장은 이날 “139톤급 트롤어선인 제3만구호(선장 조정환)가 20일 하오 3시15분 나가사키(장기)현 오다치가미(대립신) 등대로부터 24.2해리 떨어진 수역에서 조업중 일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의해 나포돼 현재 나가사키항에 억류중”이라고 밝혔다. 제3만구호에는 선장 조씨 등 선원 15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현재 조씨는 ‘외국인 어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으로,통신장 및 갑판원 등 2명은 체포과정 몸싸움 등으로 ‘공무집행 방해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각각 체포됐다. 유국장은 이날 상오 주한 일본대사관 오다노 노부다케(소전야전장) 공사를 초치,일본정부의 부당한 나포행위에 대해 강력항의하고 선박 및 선원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 “스위스도 유태인 강제 노역”/미 역사학자 연구보고서

    ◎나치탈출 난민 수용소 60곳에 억류/노역 불만자 게슈타포에 넘기기도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나치자금 은닉 등 2차대전 당시의 불미스런 행동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스위스가 이번에는 나치독일을 탈출한 유태인들을 수용소에 억류,강제노동을 시켰다는 주장으로 궁지에 몰렸다. 스위스정부는 1939년 나치독일의 박해를 피해 탈출한 유태인 난민들을 수용소에 몰아넣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 무보수 또는 소액의 임금으로 노역을 강요했다고 유태인기구인 시몬 위젠탈 센터의 의뢰로 작성된 보고서가 폭로했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미 역사학자 앨런 모리스 스콤씨는 ‘원치 않는 손님들:스위스판 강제노동수용소’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재소자들중 불만자들은 별도의 응징수용소로 보내졌고 나머지 유태인들은 프랑스 비시정권 경찰 또는 게슈타포에게 넘겨졌다고 그는 밝혔다.궁극적으로 10만명 이상의 유태인들이 독일로 송환돼 대부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33년부터 1945년까지 20만명 이상이 스위스에 망명했으며 이중 2만8천명이 스위스내 60여개 수용소에 분산수용됐다. 스콤 보고서는 “불행하게도 스위스 사회는 악의적 반유태주의 편견에 깊이 물들어 있었고 때로는 그 지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스위스에 입국한 유태인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남자들은 엄혹한 노동현장으로,여자들은 청소부로 파견됐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스위스가 작지만 용감한 ‘무장 중립국’으로 나치의 위협에 맞서 난민들에게 피란처를 제공했다는 종전의 이미지를 뒤엎는 보고서들이 최근 속속 공개돼 왔다.
  • 일 나포 길상호 선원 3명 귀환/선장은 계속 억류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해 12월31일 일본 쓰시마(대마도) 부근 해상에서 조업중 전관수역 침범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부산선적 소형 기선저인망 어선 길상호(10t) 선원 김재두씨(42·부산시 동구 초량동) 등 3명이 선박과 함께 10일 풀려나 부산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선장 장익수씨(46·부산시 동구 수정동)는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항에 억류된 채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하오 일본 시모시마(하도) 부근 해상에서 전관수역 침범 혐의로 나포된 부산선적 소형 기선저인망 어선 성림호(7t) 선장 백청호씨(37·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등 선원 4명도 아직 일본 해상보안청에 억류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
  • 피랍 한국인 3명 풀려나/4일만에

    ◎예멘 우리대사관 도착… 모두 건강 지난 5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알하다 부족에게 납치됐던 허전주예멘 1등서기관의 부인 유상옥씨(35),딸 규원양(3),교민 고용준씨(30)등 3명이 납치 4일만인 9일 상오 5시20분(한국시각) 풀려나 현지 우리 대사관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무부 송영오 아중동국장은 “이들의 건강은 양호하나 규원양은 많이 놀라 심신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이들은 수도 사나로부터 동남쪽으로 160㎞떨어진 산악지대 알아마스에 억류돼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송국장은 무력충돌설에 대해 “예멘정부가 정식으로 무력을 집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멘측은 한편으론 협상을 하면서,또 한편으론 군대가 해당지역을 포위해들어가는 방법을 동시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박희주 주예멘대사는 전화인터뷰에서 “예멘의 대통령 이하 모든 관계기관이 사건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면서 “알하다족은 이번 납치사건을 통해 강간범처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남예멘분리주의자들이 개입한 것으로예멘당국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의 원만한 해결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사의를 담은 전문을 예멘측에 보냈다.
  • 외국인에 우호적… 곧 풀려날듯/한국인 납치 사건 안팎

    ◎예멘 정부 소수 부족 협상 성사가 관건/현지 공관 자제… 인질범 몸값 요구 없어 【카이로 연합】 예멘 당국은 지난 5일 납치된 허진 1등서기관 가족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군·경 병력을 동원한 수색 및 막후 협상 등 강·온 양공작전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범인들의 정체와 석방 전망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 외교소식통들은 8일 예멘은 1천700여개의 부족과 씨족으로 구성된 다부족사회인 만큼 예멘당국도 물리적인 해결 보다는 부족장과 유지 등의 중재를 통한 협상을 주로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납치범들이 예멘의 소수부족인 알 하다족 소속 납치전문범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부족은 비교적 온순하고 외국인에 우호적인 소수부족으로 알려져 있다.또 지난해 10월 러시아의사 부부를 20일간 납치 억류했다가 풀어준 적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협상 방식과 요구사항도 타부족에 비해 온건할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망이다.따라서 예멘주재 한국대사관은 예멘정부의 국내문제 해결방식에 따르는게 가장 안전한 수순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체 석방노력을 자제하고 있다. 게다가 납치범들이 몸값을 요구하고 있진 않으며 부족의 이해와 직결된 불만이 범행의 직접 동기일 가능성이 높아 예멘 정부가 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생각이다.지난 4년간 발생한 대부분의 인질사건이 한달을 넘기지 않았고 단 한명의 인명피해자가 없다는 점도 사건의 조기해결 전망을 밝게 해준다. 예멘은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나라 가운데 하나로 대표적인 아랍국.민족 구성원으로 보면,아랍과 아프리카인의 혼혈인 티하마흐 해안평원지대 주민들과 순수 아랍인들인 기타 지역주민으로 크게 나눠진다.또 종교적으로는 시아파 회교도인 북부 산악지대의 자이디족,수니파 회교도인 북부와 남부저지대의 샤피이 부족으로 구분된다. 4개 계급구조를 갖고 있으며 부족에 따라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구조와 견해를 갖고 있다. 1천700여 부족과 씨족들은 족장인 셰이크의 지도를 받는다.부족간의 연합은 중앙정부 요직 선출에도 강한 입김으로 작용한다.지방 부족사회는 중앙정부로부터 독립된 자치를 행사,자체 무장을 하고 사우디의 재정지원으로 상당수준 재정자립을 갖추고 있다. 예멘정부는 이들의 반발과 정부전복 기도를 막기 위해 최근들어 부족사회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셰이크들을 매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부족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 북 억류 국군포로 또 생환/중국으로 탈출… 인천항 통해 귀순

    ◎조창호씨 이어 두번째 공안당국은 29일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북한군 포로로 억류 생활을 해오다 최근 인천항을 통해 귀환한 Y모씨(71)를 조사중이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0월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탈출한뒤 한국 귀환을 모색하다 지난 24일 탈출에 성공했다.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가 귀환한 것은 지난 94년 조창호씨의 귀순이래 두번째다. 경상도 출신인 Y씨는 조사 결과 한국전쟁때 북한군과 교전중 포로가 됐으며 그동안 국군포로들이 집단 수용돼 있는 함경도에서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당국은 Y씨의 북한잔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신분 및 탈출경로 등에 대해서는 당분간 밝히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라해운 외항선 2척 해외 억류/채권 해결 못해 홍콩·미서

    부도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라해운의 외항선 2척이 국내·외 채권자들에 의해 홍콩과 미국 뉴올리언스항에 억류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한라해운 소속 ‘한라리버티’호가 동남아해운과 삼선해운의 요청으로 지난 9일부터 홍콩항에 억류 중이며 ‘한라그레이스’호는 싱가포르선사인 NOL에 의해 지난 11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항에 억류중이라고 밝혔다.‘한라리버티’호는 동남아항로를 운항하는 1천TEU급 정기 컨테이너선이며 ‘한라그레이스’호는 미국∼극동간을 운항하는 3만8천t급 부정기곡물 운반선이다. 동남아해운은 지난 3월부터 한라해운과 동남아지역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면서 한라해운으로부터 받아야할 선복임대료 하역료 등 약 2백50만달러의 채권확보를 위해,삼선해운은 30만달러의 용선료를 받기 위해 홍콩법원에 한라해운 선박의 억류를 신청했다.NOL도 용선료 40만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선박억류를 요청했다.
  • 유괴 여중생 하루만에 구출/경찰 발신지 추적 2인조 검거

    유흥비로 쓴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여중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던 2인조 유괴범이 납치 하룻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귀가길 여중생을 납치해 1억원을 요구한 안주옥씨(24·경기 김포군 고촌면 신곡리)와 정용호씨(24·경기 부천시 오정동) 등 2명에 대해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 등은 28일 하오 10시30분쯤 서울 역삼동 S편의점 앞길에서 학원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서울 S여중 홍모양(13)을 흉기로 위협,서울 48사7739흰색 프린스 승용차로 납치한 뒤 29일 상오 서울 논현동과 을지로 일대 공중 전화에서 홍양 부모에게 6차례 전화를 걸어 ‘딸을 데리고 있으니 1억원을 갖고 강남구 논현동 N호텔 앞으로 나오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상오 8시쯤 홍양 아버지(50·사업)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화발신지 추적에 성공,상오11시시2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신관3층 공중전화 부스에서 안씨를 붙잡았다.이어 홍양을 억류하고 있던 정씨도 하오 1시쯤 경기도 김포시 안씨의 집 부근 야산에서검거했다. 홍양은 납치 당시 얼굴에 입은 찰과상 외에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집으로 돌아갔다.
  • 일 나포 신명호 석방/선장외 선원 5명도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일본 시네마현 해상에서 영해(통상기선)침범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경남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제97 신명호와 선장을 제외한 선원 5명이 석방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선박은 20일 하오 5시 경남통영항에 입항했으며 관할 해경이 선원들을 상대로 나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부는 억류중인 선장 홍철수씨에 대해서도 외교경로를 통해 조기석방을 요청하고 있다.
  • ‘영해침범 인정하라’ 강요 당해/일서 석방된 개림호선장 일문일답

    ◎어업협정 원만 타결돼 마음놓고 조업했으면 직선기선내 영해침범 혐의로 일본에 나포된 뒤 12일만에 풀려난 개림호 선장 이몽구씨(41) 등 선원 4명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으며 영해침범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다음은 이씨와 일문일답. ▲출항한 뒤 나포될 때까지의 상황은. ­지난달 26일 하오 6시쯤 부산 충무동 남항에서 출항한 뒤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 북동쪽에서 조업하던 중 같은 달 29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의해 영해침범 혐의로 나포됐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충돌은 없었다. ▲실제로 영해를 침범했는가. ­우리가 조업하던 곳은 통상적으로 우리 어선들이 많이 조업하던 지역이다.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일본측의 조사 과정에서도 영해침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측 조사과정은. ­선원들은 배안에 억류돼 있었고 혼자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청에서 조사를 받았다.조사과정에서 폭행이나 가혹행위는 없었으나 영해침범을 인정하라는 강요를 당했다.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본의 신 영해 설정으로 일본측의 조업구역은 넓어지고 우리는 좁아졌다.일본과의 어업협정이 원만하게 타결돼 우리 어선들이 마음놓고 조업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직선기선 전문가회의 촉구/한·일 EEZ회담

    ◎일 나포 어선 석방 요구/이 선장 기소 오늘 판가름 빠르면 4일 일본의 직선기선 영해침범혐의로 일본 검찰에 송치된 개림호 이몽구 선장에 대한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3일 “이선장은 조만간 약식기소될 가능성이 크며 나머지 선원 3명은 검찰의 사실조사가 끝난뒤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1일 후쿠오카 총영사관의 김예후 해양수산담당 영사가 대마도를 찾아가 선박에 억류중인 선원들을 만났다”면서 “그러나 이선장은 검사의 조사를 받고 있어 김영사의 면담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쿄에서 열린 양국 배타적경제수역(EEZ)회담에서 한국측 대표단은 일측의 어선 나포에 대해 항의하고 선원 및 선박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직선기선전문가회의를 이달중 열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일 어업개정협상에 “찬물”/일 우리어선 또 나포 파문

    ◎정부 강력 항의… 우발적 사건 가능성 한국과 일본이 일본의 직선기선에 따른 신영해내 어선나포 재발방지를 약속한지 석달만에 또다시 나포사건이 일어나자 정부는 매우 당혹해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지난 8월 일본 마쓰에 지방재판소 하마다지부에서 “신영해내 어업활동을 불법조업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이에 개의치않고 일본이 나포를 한데 대해서 상당히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게다가 지난 10월초 양국 어업실무자회의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때까지 잠정수역안을 설정할 것을 양국이 합의함에 따라 어업협정 개정협상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사건은 더욱 난제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빠른시일내 일본이 억류중인 선원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강경수단을 쓸 수 밖에 없고,따라서 어업협정 개정문제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시점에서 일본측이 굳이 우리 선박을 나포한 배경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일본이 일·중 어업협정개정안을 11월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한·일 어업협정도 동시에 타결하기 위해 ‘압박용’으로 나포했다는 분석도 제기되지만 당국자들은 시점상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또 사건직후 일본 외무성에서도 사실관계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일본 해상보안청이 관련법대로 나포한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북,억류주민 2명 송환/어제 판문점통해 인도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21일 북한군에 납치된 대성동마을 주민 홍승순씨(68·여)와 아들 김용복씨(40)가 이날 상오 11시50분쯤 판문점을 통해 한국 정부측에 인도됐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2면〉 유엔사 김영규 공보관은 이날 “송환에 앞서 실시된 현장조사에서 납북자들이 ‘분명하게 표시되지 않은 지역의 군사분계선을 우연히 넘어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사건 발생 초기 주민과 경비병 등의 진술에 따라 피납된 것으로 발표했으나 ‘군사분계선이 명확히 표시돼 있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혀 ‘북한군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영농작업 중이던 주민 2명을 강제로 납치했다“는 당초 발표를 뒤집었다. 유엔사는 그러나 “주민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는지 여부는 전적으로 그들의 진술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한 유엔사 김영규 공보관 일문일답

    ◎“경계 모호해 홍씨 모자 월경”/북한군측과 현장합동조사… 사실 인정/피랍당시 미군 2명… 적극적 조치 못해 대성동 주민 홍승순씨(68·여) 모자의 조기송환과 관련,주한유엔사 김영규 공보관은 “홍씨 모자의 조기송환은 유엔사가 북한측과 끈질긴 협상을 벌인 결과”라며 “두사람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공보관과의 일문일답. ­송환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배경은. ▲전격적인 것이 아니다.유엔사는 지난 17일 사건발생 이후 홍씨 모자의 송환을 위해 북한측과 끈질기게 협상해왔다. ­처음에는 북한군이 넘어와 우리 주민을 납치해갔다고 발표했으나 다시 주민들의 월경에 따른 북한측의 억류라고 말을 바꾼 이유는. ▲처음 발표는 사건현장에 남아 있던 주민들과 미군들의 목격과 증언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였다.그러나 유엔사와 북한군측이 참가해 21일 상오 실시한 현장검증 결과 홍씨 모자가 우연히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것으로 인정됐다. ­북한측이 우리측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트집을 잡지는 않았나. ▲없었다.홍씨 모자의 월경을 인정하자 북측은 별다른 트집없이 쉽게 송환한 것 같다. ­홍씨 모자가 월경한 곳에 군사분계선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없는가. ▲그곳에 군사분계선을 표시하기가 쉽지 않다.특히 대성동 주민들이 자주 가지 않는 곳이어서 남북 경계가 모호하다. ­대성동 주민들이 영농작업을 할 당시 주변지역을 미군들이 경비했었는데 북한군들이 홍씨 모자를 붙잡아 가도록 왜 방관했나. ▲당시 미군 경비병은 2명이었으나 북한군은 12명인데다 총을 겨누고 있었다.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미,일 화물선 입항 금지/항구 정박중인 선박은 억류키로

    ◎일 해운규제에 보복조치 미국은 16일(현지시간) 그동안 선박의 항구접근에 관한 규제완화 문제로 무역마찰을 빚어온 일본에 대해 하루뒤인 17일부터 일본화물선의 미국항구 입항을 금지키로 하고 이미 미국항구에 정박중인 화물선은 억류키로 하는 보복조치를 결정했다.〈관련기사 7면〉 그러나 미 연방해사위원회의 관리들은 17일 양국간 고위급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입항금지 조치가 최소한 18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해사위원회는 16일 미국이 부과한 4백만달러 상당의 벌금을 지불한 계획이 없다고 일본 해운회사들이 입장을 발표하자 즉시 4대0의 표결을 통해 연안경비대와 세관당국에 각각 이같은 입항금지및 억류조치을 지시했다.
  • 어선 1척 일서 또 나포/영해침범 이유

    해양수산부는 6일 일본 해상보안청이 일본 영해를 침범한 경남 통영선적 통발어선 21광진호를 나포,억류중이라고 밝혔다. 21광진호는 지난 4일 하오 10시5분 일본 혼슈 효고현 북동방 3.8마일 해상(북위 35도 58분,동경 134도 50분)인 일본 영해에서 순시선에 나포됐으며 선장 등 1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외무부에 사실 확인 및 조속한 석방을 교섭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 이­요르단 죄수 교환 석방/평화협상 재개 청신호

    ◎하마스지도자 야신 가자귀향 【암만·가자시티 외신 종합 연합】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최근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아흐메드 야신의 가자지구 귀향을 허용키로 합의한데 이어 6일 모사드 요원과 요르단,팔레스타인 수감자 등 서로 억류하고 있던 상대측 수감자들을 교환석방했다. 요르단은 이날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 2명을 석방,이스라엘로 돌려보냈으며 이스라엘도 수감중이던 요르단인과 팔레스타인 죄수 22명을 풀어줬다. 하마스 지도자 야신은 이날 요르단군 헬기의 호위 아래 후세인 국왕의 전용 헬기편으로 암만을 출발,고향인 가자지구에 도착했다. 이번 조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요르단에서 발생한 모사드의 하마스 지도자 할리드 마스할 암살 미수 사건에 개입했음을 우회적으로 시인,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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