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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제한 외제 전분/2억대 들여와 시판/농협회장 직인 위조

    서울 세관은 22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166 국제포리머㈜ 이사 이가용씨(55)를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5월9일 농협 중앙회장의 직인을 위조,가짜 추천서를 만들어 수입승인을 받은 뒤 시가 7천7백만원어치 태국산 타키오카전분 4백8t을 수입하는 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태국산 타키오카와 네덜란드산 전분 등 2억2천만원 어치의 수입제한 농산물을 들여와 시중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유해 고춧가루 1억대/대학ㆍ기업 식당에 시판

    ◎공업용 물감 섞어… 13명 영장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서승준검사는 18일 저질 고추와 고추씨 등에 공업용 물감을 사용,유해 고춧가루를 만든뒤 수도권 일대 대학과 기업체 구내식당,음식점 등에 팔아온 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국제제분소 주인 허인국씨(48)와 안성읍 현대제분소 주인 남철우씨(58) 등 13명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 등 제분업자는 지난 86년부터 고추생산지인 안성ㆍ평택 등지에 제분소를 차려놓고 저질 고추를 근당 5백원가량에 사들여 고추씨를 섞어 플라스틱ㆍ의류에 오렌지색과 흑적색을 내는데 사용하는 공업용 물감인 「SUDAN­1」 「SUDAN­4」를 이용해 물들이는 방법으로 불량 고춧가루 6만여근을 가공,근당 1천5백∼2천원씩을 받고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신용카드 사기」 늘고 지능화/올들어 피해분쟁액 2백억 추산

    ◎위조카드 양산… 수억대 청구/「보상제」 악용,물품 대량구입뒤 분실신고/외판원이 타인 명의로 발급받아 사용도 신용카드를 이용한 갖가지 사기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신용카드 사기수법은 카드가맹점 등에서 사용대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실제보다 많은 액수를 사용한 것처럼 매출전표를 변조하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카드에 새겨져 있는 계좌번호ㆍ주민등록번호ㆍ유효기간ㆍ이름 등을 위조해 수백장의 가짜 매출전표를 만들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지능화ㆍ다양화되고 있다. 또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이 카드발급 실적에만 급급해 본인이 아니더라도 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는 점을 이용,다른 상품의 외판원 등이 『제품을 구입하면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주겠다』고 꾀어 소비자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마구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신용카드를 도난ㆍ분실했을때 신고한 날부터 15일전까지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3백만원 한도에서 보상해주고 있는 점을 악용해 카드를 마구 쓴뒤 거짓 분실신고를 하는 수법도쓰고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고로 대금지불을 문제로 카드회원과 10여개 카드회사ㆍ은행 등이 벌이고 있는 분쟁 액수가 2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시경에 구속된 삼성신용카드 사원 곽한원씨(32)와 함께 입건된 신숙자씨(31ㆍ벽제전자대표)의 경우만 하더라도 신용카드 사고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신씨는 삼성신용카드의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매출전표 9백36장으로 4억8천만원을 지급받았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실제 물품판매전표가 아니라 사채를 변제하는 데 쓴것이며 곽씨는 이같은 점을 알면서도 모두 8차례에 걸쳐 4백90만원의 사례금을 받고 이들 전표를 결제해 줬다는 것이다. 또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구속된 서운구씨(31) 등 4명과 홍콩인 2명 등 6명은 홍콩에서 위조한 일본관광객의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가짜 매출전표를 만들어 1억2천여만원을 빼내 가로챈 것으로 밝혀져 신용카드 사기가 국제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9월27일 서울시경 특수대에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이공우씨(34) 등 2명은 카메라 대리점을 경영하다 빚더미에 앉자 이른바 「기술자」 2명을 고용해 신용카드를 위조해 수백장의 가짜 백지전표를 만들어 은행에서 돈을 빼내려다 검거됐다. 이들은 신용카드에 새겨진 영자성명ㆍ주민등록번호ㆍ유효기간ㆍ회원번호 등을 칼로 도려내 0에서 9까지의 아라비아숫자와 A에서 Z까지의 일파벳 활자를 확보한뒤 모은행에서 빼낸 2천5백여명의 회원카드 명부에 맞춰 도려낸 카드위에 활자를 다시 배열하는 수법으로 가짜 매출전표를 만들어 10억을 빼내려다 붙잡혔다. 지난달 10일 YMCA원 시민중계실을 찾은 우봉석씨(23)는 『카드를 이용해 27개월 할부로 S전자의 79만원짜리 컴퓨터를 구입했는데 외판원이 서명이 잘못됐다며 두차례나 찾아와 다시 서명해 주었더니 1백만원짜리를 구입한 것으로 대금명세서가 날아왔다』고 항의했다. YMCA 시민중계실의 김숙경씨(25)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피해를 입었다는 고발이 하루 3∼5건씩에 이르고 있다』면서 『가입자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범죄꾼들의소행』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선진국에서처럼 은행에 가짜 매출전표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카드회원명부 및 매출전표원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는 등 각종 법적 규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기획원 간부 땅투기/개발계획 악용… 3억대 불법 융자

    ◎검찰,어제 구속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 검사장ㆍ정홍원 부장검사)는 16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 이상만씨(51)와 천원공업대표이사 김도련씨(50ㆍ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86의1)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87년 3월 충남 아산군 영인면 신운리일대 4만1천65평이 특별 농공지구로 지정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부인 장모씨 등 가족명의로 1만1천2백70평을 3억6천만원에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가 이를 갚지못해 빚에 쪼달리게 되자 고교 동창생인 김씨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한국기술개발 주식회사로부터 신기술개발 융자금 3억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이와 함께 지난88년 8월 충남 아산군 영인면사무소 행정계장 유모씨로부터 『아산군수에게 말해 아산군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근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4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 가짜 외제신발 30억대 팔아/판매책 21명

    ◎비밀공장서 제조,시중유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남평화시장 「외제신발상가」의 상인 박인원씨(23ㆍ경기도 고양군 신도읍 오금리 67) 등 21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리복」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가짜 유명외제상표가 붙은 신발 5백여켤레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씨 등은 지난88년부터 부산 등지의 가짜 외제상표신발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짜 외제운동화를 한켤레당 5천원에 구입,하루 평균 30여켤레를 1만5천원씩 되팔면서 모두 30여억원어치를 처분,지금까지 1억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물품을 구입할 때 미리 중간상과 연락,주문상품의 도착장소와 일시를 약속한뒤 새벽 4시쯤 건네받는 수법을 써왔으며 이들의 판매규모는 이태원의 가짜상품 판매규모보다 클것으로 보고 있다.
  • 가짜 외제상품 양산/유명상표 붙여 시판

    ◎10억대 폭리 1명 구속ㆍ6명 수배 서울지검 형사6부(이태창부장검사ㆍ김한수검사)는 14일 정지대씨(31ㆍ서울 성북구 장위동 246)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인 김경옥씨(33)와 공장장 이길복씨(46ㆍ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20의148)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조대식씨(38ㆍ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봉일천리 158의2) 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던힐ㆍ피에르 카르탱 등 가짜 외국상표가 붙은 지갑ㆍ허리띠ㆍ넥타이핀 등 8만2천여점과 허리띠 버클 및 넥타이핀을 만드는데 쓰는 금형 등 1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성북구 장위동 203의24에 「서울사」라는 40평짜리 공장을 차려놓고 외국의 유명상표인 카르티에ㆍ헌팅월드 등의 가짜 상표를 붙인 지갑ㆍ가방ㆍ열쇠고리 등 4억여원어치를 만들어 이태원 등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수배된 조씨는 조리면 오산2리에 「청우금속」이란 공장을 차려놓고 지난해 5월부터 던힐 등 외국 유명상표를 붙인 허리띠 버클과 넥타이핀 등 6억여원어치를 만들어 팔아왔다는것이다.
  • 박서보씨 화실 도둑/그림등 10억대 털어

    【안성=김동준기자】 13일 낮12시20분쯤 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마정리 대림동산 화가 박서보씨(59ㆍ홍익대 미대교수ㆍ서울 서대문구 동교동 204의39)의 화실에 도둑이 들어 박교수의 「원형질」(1백호 규모) 「유전질」(1백호) 등 작품 10여점과 숭숭이 반닫이,무쇠 장식,대나무 반닫이,이조 중기 철사당초문병 등 골동품 10여점 등 10억여원어치를 훔쳐갔다.
  • 외제차만 골라 주소 확인/고급아파트 8억대 털어

    ◎가스총 떼강도 4명 구속 서울시경은 14일 아파트의 쓰레기 홈통을 타고 들어가 8억4천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김광종(28ㆍ전과4범ㆍ도봉구 미아7동 852) 이성복(24ㆍ전과7범ㆍ중랑구 용두1동 39) 김윤식(28ㆍ전과6범ㆍ미아2동 791) 이성주씨(28ㆍ전과2범ㆍ미아동 791) 등 일당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대우씨(24ㆍ전과7범ㆍ중랑구 용두1동 3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7일 하오4시쯤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 5동 김모씨(39)의 집에 들어가 김씨의 처(37)를 흉기로 위협,커튼끈으로 손발을 묶고 이불을 덮어씌운 뒤 다이아반지 등 귀금속 20점(시가 1억3천만원)을 털어 달아나는 등 고급아파트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시가 3억4천만원어치의 귀금속 1백11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강남일대의 고급아파트를 배회하면서 부녀자들이 타고가는 외제ㆍ고급승용차들의 차량번호를 적어 강남차량 등록소에서 주소지를 확인하는 등 방법으로 범행대상을 물색해 왔다.
  • 가짜 밍크코트ㆍ시계 수입/2억대 챙긴 13명에 영장

    서울시경은 10일 이규만씨(38ㆍ전과6범ㆍ도봉구 쌍문1동 501) 등 가짜 밍크코트 수입업자 등 4명과 이를 시중에 내다 판 임원빈씨(34ㆍ전과19범ㆍ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 466의8) 등 9명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대만 등지에서 수입하거나 자신들이 만든 가짜 밍크코트ㆍ시계 등을 진품이라고 속여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단지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돌아다니며 『미군부대에서 고위영관급 이상에게만 파는 고급제품인데 몰래 가지고 나왔으니 관세정도만 물고 사라』고 속여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가짜 밍크코트 1백여점,카메라 1천여개,시계 5백여개 등을 팔아 2억1천여만원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객들로부터 의심을 사지않기 위해 그랜저ㆍ쏘나타 등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주한미군 군속신분증을 위조하거나 「삼성모피」 「대호통상」 등 유령회사 신분증을 만들어 갖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 “자동차 할부” 7억대 사기/외제차등 할부구입… 65대 팔아넘겨

    ◎한패 5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김민재검사는 9일 보증보험을 이용한 신종 자동차 할부사기단 박기열씨(32ㆍ노원구 상계동 벽산아파트 106동1405호)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방정근씨(58ㆍ여ㆍ경기도 미금시 금곡동 서울아파트 4동403호) 등 2명을 입건하는 한편 이성신씨(33ㆍ중랑구 망우동 427의51) 등 5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월22일 기아자동차 서울 종로영업소에서 세이블승용차를 사면서 1천3백만원은 지불하고 나머지는 할부로 내기로 계약하고 차를 넘겨받아 처분하는 등 지난88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외제승용차나 그랜저ㆍ소나타 등 고급승용차 65대 7억4천만원어치를 같은 방법으로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대문구 신설동에 동암무역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각각 자동차 구입책 및 인도책ㆍ보증인 서류브로커 등의 역할을 맡아 자동차 회사로부터 차량을 할부구입할 경우 보증보험회사와 미리 계약을 체결해 할부금을 불입하지 않더라도 보험회사에서 자동차 회사측에 보상해 주는 허점을 이용해 차량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5백만∼1천만원 정도의 전세금을 안고 시내 달동네 등지의 싼 집을 사들인 뒤 서로 돌아가며 집주인인 것처럼 행세해 보증보험에 가입해 왔다는 것이다.
  • 대한병원 이사장 구속/서울지검/“2백70억대 부동산투기”

    대한병원 이사장 최정화씨(43ㆍ여)와 서울대의대 교수 홍성국씨(50) 부부의 거액 부동산투기 및 탈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 김성준검사는 7일 이들 부부 가운데 최씨를 주민등록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최씨가 사들인 2백억원대의 부동산을 되판 일이 없어 국토이용관리법 위반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홍교수는 최씨와 짜고 투기를 한 사실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입건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대한병원을 운영하면서 지난 87년부터 종합소득세 등 세금 28억여원을 포탈하고 경기도 안성군 이죽면에 주민등록을 거짓으로 옮겨 임야 2천5백여평을 사들이는 등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지난88년 12월 서울지방국세청 소득세과 주사보 박종완씨(32) 등 2명에게 『88년도 매출액 가운데 19억원을 누락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병원이웃에 있는 24평짜리 연립주택(2천3백만원)과 3백50만원의 뇌물을 주었다는 것이다.
  • 억대 생아편 밀수/중국교포 둘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일 중국교포인 안동화씨(29ㆍ유선방송국기자ㆍ흑룡강성 연수현 연수진)와 이용철씨(30ㆍ극장매표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기정씨(31ㆍ농업)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하오1시쯤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하면서 녹용 등 한약재를 담은 상자에 시가 1억원어치의 생아편 26냥을 숨겨들어온 뒤 이 가운데 16냥(15g짜리 45개)을 지난6일 하오7시30분쯤 중구 남창동의 K다방에서 40대 남자에게 팔려다 정보를 입수하고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 여자 2인조,억대 소매치기/남대문시장 무대

    ◎훔친 돈으로 술집 차려 서울시경은 4일 이현희씨(34ㆍ여ㆍ전과13범ㆍ중구 신당동 346의572)와 김태완씨(32ㆍ여ㆍ전과8범ㆍ용산구 후암동 265의14) 등 주부 소매치기단 2명을 특정 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청소보호감호소에서 알게돼 출소한뒤 3일 하오3시55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 남대문시장안에서 길가던 김선호씨(21ㆍ여ㆍ성남시 상대원2동 2995의3)의 1백50만원이 든 손지갑을 소매치기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남대문시장과 명동상가ㆍ백화점 등지에서 1억5천여만원을 소매치기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이씨는 소매치기를 해 마련한 돈으로 용산구 용산동2가에 보증금 1천5백만원에 월30만원씩 방3칸을 얻어 양품점을 차렸고 김씨도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증금 2천만원에 월 50만원씩의 집을 얻어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술집을 차려 경영해오면서 함께 소매치기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씨의 남편 이정룡씨(31)는 청송보호감호소에서 복역할때 이씨를 알게돼 결혼한뒤 지난 2월27일하오2시쯤 종로구 안국동 8의1 윤보선 전대통령(작고)집에 들어가 낙관 4개와 백자주반 1점 및 고화 등 고미술품 40여점 9천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앵벌이」상대 억대 갈취/4명 영장/장애자 취업시켜주고 돈 뜯기도

    서울시경은 3일 이영진씨(34ㆍ전과 13범)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 영등포역에서 속칭 「앵벌이」로 거지흉내를 내던 이모씨(53)에게 『말을 듣지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이씨가 구걸한 돈 가운데 날마다 2만5천원씩을 뜯는 등 지금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 일대 「앵벌이」꾼 20여명으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6일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길에서 길가던 저능아 박모군을 경기도 구리시 D화학 유기가스배출 작업장에 일하도록 소개해주고 5만원을 받는 등 가출소년 5명을 환경유해업소에 취직시켜주고 소개비조로 20여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 억대 「골프도박」 9명 적발/충북방직 회장등 8명 수배

    ◎프라자제과 사장 구속/판돈 수십억원 추정/검찰 【성남=김동준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임성재부장검사는 2일 서울외곽의 골프장을 돌며 수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골프를 쳐온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프라자제과점 사장 이동백씨(52)를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골프도박을 해온 충북방직 회장 박덕흥씨(50ㆍ서울 강남구 청담1동)와 최진국(51ㆍ우성강건 회장) 박형관(50ㆍ전 용마건설 이사) 안승근(50ㆍ골프뉴스 발행인ㆍ모방송 골프해설자) 안강모(50ㆍ무역업) 문광봉(46ㆍ전 국민상호신용금고 신사지점장) 김기석ㆍ송모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4월25일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260의1 동서울골프장에서 수배된 문씨 등 3명과 함께 각각 5백만원씩의 돈을 걸고 9개홀을 돌아 성적이 가장 좋은 한사람에게 2천만원을 주는 도박골프를 친것을 비롯,지난달 31일까지 7차례에 걸쳐 도박골프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하오4시 동서울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나오다 검찰에 검거됐다.또 수배된 박씨 등은 구속된 이씨와 함께 지난 7월초순 양주군 주내면 만송리 555 로열골프장에서 1천2백만원씩 걸고 도박골프를 치는 등 최근까지 육사ㆍ한성ㆍ태광골프장 등을 돌며 21회에 걸쳐 모두 2억원대의 골프도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이들은 지난 4월초 서울 뚝섬골프장에서 서로 만나 처음에는 1만∼3만원씩의 내기골프를 해오다 갑자기 판돈을 높여 골프를 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판돈은 2억원대이나 수배된 8명을 검거,수사할 경우 판돈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일부 부유층인사들의 과소비ㆍ향락풍조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붙잡아 엄단키로 하는 한편 수도권내 골프장에서의 도박골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큰손」들 결탁,주가조작/상장사 사장등 6명 적발

    ◎4백억대 부당거래 소문으로만 떠돌던 「큰손」들의 주가조작이 사실로 드러났다. 증권감독원은 2일 상호신용금고 등에서 대출받은 자금 등 총 2백억원을 동원,증권시장에서 총 4백8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팔면서 주가를 조작한 중소 상장사 사장 2명과 큰손 3명을 포함,총 6명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 고발된 사람은 ▲의약품 생산업체인 삼성신약 대표 민병린씨(69) ▲의류업체인 진영산업 대표 임병구씨(60) ▲양회성씨(41ㆍ한신증권 압구정지점 상주투자자) ▲송순덕씨(33ㆍ여ㆍ〃 투자상담사) ▲이한영씨(39ㆍ투자자) ▲함인화씨(45ㆍ도신산업 대표) 등이다. 증권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민 사장 등 5명은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제일증권 명동지점ㆍ한신증권 압구정지점ㆍ대우증권 중앙지점 등 서울시내 18개 점포에 본인이나 친ㆍ인척 명의 또는 가명으로 모두 1백92개 계좌를 개설한 뒤 삼성신약ㆍ진영산업ㆍ도신산업ㆍ경일화학공업ㆍ코리아써키트ㆍ고려포리머 등 6개 중소기업의 주식을 종목별로 월평균 최저 53.4%(총거래량 기준)에서 최고 83.4%까지 집중적으로 사들여 주가상승을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사들인 주식규모는 6개사 주 1백2만2천주에 2백77억원,판 주식은 93만2천주에 2백9억원어치로 총 4백87억원이었다. 그동안 증시에서는 내부자 거래에 의해 부당하게 시세차익을 챙긴 사례가 몇 번 있었으나 이번처럼 상장사 대표와 큰손 및 투자상담사가 짜고 주가를 조작한 사례는 처음이다. 조작규모 또한 증시사상 최대이다.
  • 수억대 상습도박/주부등 8명 영장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영자씨(44ㆍ여ㆍ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 A동) 등 주부 3명을 포함,도박단 8명을 상습도박ㆍ갈취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현금ㆍ수표 등 2천20여만원과 노름에 사용한 1백만원짜리 칩 1백70여개를 압수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0일 하오2시쯤 신모씨 집에 모여 한판에 3백여만원 규모의 속칭 「도리짓고 땡」을 하는 등 하루에 3천여만원의 도박판을 벌이는 것을 비롯,지난달초부터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노름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10대 소녀에 미군상대 윤락 강요/6년 동안 8억대 갈취

    ◎포주 1명 영장 서울 구로경찰서는 30일 박옥선씨(50ㆍ용산구 이태원동 137)를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정대씨(50)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84년 8월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66에 방 6개짜리 집을 얻어 놓고 김모양(17) 등 6명의 10대 소녀를 고용해 미군들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 6년동안 모두 8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17일 하오9시쯤 김양을 찾아온 고모양(17) 등 2명에게 『한달에 5백만원을 벌 수 잇게 해주겠다』고 꾀어 윤락행위를 시킨 뒤 『도망가면 윤락녀였다는 사실을 알려 시집을 못가게 하겠다』면서 옷과 화장품 등을 강제로 구입시켜 빚을 지게 해 계속 묶어두었다는 것이다.
  • 정부 벼 27만가마 정미소에 특혜배정/의원등 20억대 폭리

    【광주=임정용기자】 농림수산부가 양곡 매출기간이 지났는데도 정부양곡 27만5천가마를 전남지역 특정 자주미업자들에게 매출,이들 업자들이 2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얻게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부가 지난해 12월26일 85년산 통일벼 4만3천3백73가마를 비롯,86년산 8만8천가마,87년산 14만3천가마 등 모두 27만5천4백가마(54㎏들이)를 해남ㆍ담양ㆍ무안ㆍ화순 등 도내 10개 시ㆍ군 11명의 자주미업자,일명 조곡 매출업자들에게 매출해주었다는 것이다. 도는 당초 89년 9월30일까지 정부양곡(통일벼) 1백61만8천5백40가마를 매출하기로 했으나 이 기간동안에 1백29만3천4백59가마만 매출,31만여가마가 남아 있었다. 양곡매출기간이 지난뒤 통일벼 쌀값이 급등하자(80㎏들이 1가마에 1만5천원씩 인상) 자주미업자들은 추가매출을 건의,농림수산부가 지난해 12월18일 추가매출을 지시했다. 추가매출을 받은 업체는 해남 2개소 9만2천5백가마,담양 1개소 3만1천5백가마,무산 1개소 4만5천5백가마 등으로 일부 특정지역 특정업자에게만 매출해 주었다. 특히 문제가 된 벼를 추가매출받은 자주미업자들 가운데는 전ㆍ현직 국회의원이 3명이나 관련돼 있어 농림수산부가 이들의 로비에 의해 양곡매출기간이 지났는데도 특혜매출해주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7)

    ◎“번지는 퇴폐문화”… 10대 정서 좀먹는다/청소년 50%가 “음란비디오 봤다”/충동 못이겨 모방범죄 크게 늘어/“탈선온상”유흥가 단속ㆍ공연문화 개선 지속돼야 지난 88년초 서울 YMCA 청소년 상담실이 서울시내 남녀 중고생 6백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39.3%인 2백73명이 음란비디오를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해 충격을 던져 주었었다. 불과 2년뒤인 지난해 말 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년전 보다 훨씬 높은 10대 청소년의 59.7%가 음란비디오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조사에서는 국교생의 36%가 성인용비디오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음란물이 우리사회에 그것도 특히 청소년층에 급속히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들 조사에서 나타난 것 처럼 요즘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이 음란비디오를 본 경험이 있으며 나이어린 국민학생들까지 음란비디오에 물들어 가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외국의 환락도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음란ㆍ퇴폐쇼 등이 이제는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의 웬만한 유흥업소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됐고 더욱이 이들 업소에는 청소년들까지도 아무 거리낌없이 드나들고 있다. 밤을 새워 영업을 하는 만화가게에서는 나이어린 학생들이 담배까지 피워대며 성인만화를 보는데 열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검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적발된 음란ㆍ퇴폐사범은 모두 1만2천7백1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적발건수 보다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불법비디오 단속반이 지난달 말까지 적발한 불법음란비디오는 5천1백35건에 2백45만1백84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나 늘어났다. 우리사회의 음란ㆍ퇴폐행위는 이처럼 양적인 면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더욱 저질화되고 침투대상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 남자 접대부를 고용,여자손님들에게 술시중을 들도록 하는 이른바 「호스트바」가 단속의 눈을 피해 번창하고 있고 음란비디오는 어른들의 손을 거쳐 안방에까지 들어가 어린자녀들이 부모 몰래 훔쳐보는 경우까지 흔하게 됐다. 두발과 교복자율화로 청소년들은 쉽게 유흥업소에 출입할 수 있게 됐으며 역주변 등 곳곳에 열린 비밀가게에서 음란도서를 자유로이 구입해 볼 수도 있다. 「노인대학」간판을 내건 어두컴컴한 비밀댄스교습소에서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유부남ㆍ유부녀들이 대낮에도 춤을 추고 있다. 수십억대를 넘는 음란ㆍ퇴폐물을 만들어 전국에 팔아온 혐의로 지난 2월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구속된 백윤강씨(47) 등 18명이 팔다 남은 압수물 가운데는 근친상간을 묘사한 만화와 수간이나 성도착행위 등의 내용을 담은 비디오테이프 등 정상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저질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크게 범람하고 있는 음란ㆍ퇴폐물은 청소년들의 성범죄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강간을 저질러 붙잡힌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음란비디오를 본뒤 충동적으로 똑같은 행위를 흉내내고 싶어 범행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음란비디오를 본 중학생이 국민학교 1학년 여학생을 방범초소로 끌고가 비디오테이프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폭행한 사건까지 있었다. 전문가들은 음란ㆍ퇴폐사범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단속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유흥업소나 잡지ㆍ도서ㆍ비디오제작업자들의 자체 정화와 사회적인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음란ㆍ퇴폐물에 대한 수요를 없애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어른들 스스로 퇴폐업소 출입을 삼가는 것과 아울러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들이 음란ㆍ퇴폐업소에 접근하지 않도록 선도해 나가야만 한다는 의견이다. 대검찰청 윤석정 형사과장은 『우리사회에서 음란ㆍ퇴폐사범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안마시술소ㆍ퇴폐이발소 등 퇴폐업소의 출입을 삼가는 등 범국민적인 퇴치운동을 벌여나가는 것과 함께 각종 사회ㆍ종교단체에서도 건전생활운동 및 도덕성회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음화 제조ㆍ판매죄의 법정최고형이 징역 1년에 불과하며 음반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불법음란비디오 제작업자에 대한 처벌도 징역 2년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는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음란ㆍ퇴폐사범에 대한 사회적 응징도 강해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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