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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반도체 증산 30억달러 투입

    ◎이스라엘·아일랜드·말련에 공장 신설 【새너제이(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인텔은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컴퓨터 칩 수요를 대기위해 3개 공장신설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인텔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스라엘과 아일랜드,말레이시아에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이 결정은 연간 개인용컴퓨터(PC)판매량이 금세기말 1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급성장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PC 판매량은 5천5백만대에서 6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인텔은 현재 시판중인 PC에 장착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 73억대 주식 밀반출 기도/60대 재일교포 검거

    ◎은행·증권주 43만주 김포공항경찰대는 16일 시가 73억원대의 국내 은행·증권주를 일본으로 빼돌리려 한 재일교포 김광수(63·일본 요코하마 거주)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북 안동과 일본 모리야마 두곳에서 염색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90년부터 국내에서 구입해 예탁해둔 시가 64억5천만원상당의 신한은행주식 37만7백7주와 8억6천3백60만원상당의 신한증권주식 6만8천64주 등 73억1천3백90만원어치의 은행 및 증권주를 찾아 여행용가방속에 숨겨 이날 하오4시50분 도쿄행 유나이티드항공 826편으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하오4시30분쯤 출국을 위해 김포공항 국제선 1청사 서쪽 출국장을 통과하려다 X선 검색대에서 적발됐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출국할 때 1만달러이상은 갖고 나갈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밀반출,일본에서 현금화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 2억대 위조주권 발견/국내 처음

    ◎현대·대림 1천주권 6장 컬러복사/담보 맡긴 의류업체 대표 수배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진경찰서는 14일 부산 대동상호신용금고가 의류생산업체인 해광산업대표 장영문씨(57·부산진구 전포동 192의5)로부터 담보로 받은 시가 2억원에 이르는 현대건설(주)과 대림산업(주)의 1천주권 6장이 위조됐다고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위조된 주권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동 상호신용금고는 장씨가 지난 10일 담보로 제공한 주권의 인쇄상태가 선명하지 않아 13일 증권예탁원에 확인한 결과 위조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예탁원은 주권을 불빛에 비쳤을때 나타나는 「대한민국정부」라는 숨은 글자가 없음을 확인했다. 위조주권은 현대건설(주)이 지난 89년 발행한 우선주 주식번호 20∼21번,164∼166번 등 5장이고 대림산업(주)이 지난 7월 발행한 보통주 224번 등 모두 6장이다.액면가는 각 5백만원으로 총 3천만원이지만 시가는 2억2천여만원이다. 경찰은 장씨가 주식투자로 7억∼8억원정도를 날린데다 8억원정도의 부채가 있다는 증권사관계자들의 말에 따라빚을 갚기 위해 주권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그를 수배했다. 경찰은 주권이 원본과 비슷한 종이에 정교하게 복사·재단된 점으로 미루어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천주권◁ 액면가가 5천원인 주식 1천주를 소유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권리증서.따라서 액면가로는 5백만원이지만 1주당 현대건설은 4만원,대림산업은 1만7천원 정도에 거래돼 시가는 2억원을 넘는다.
  • 국내 방산업체 「스텔스」 기술 개발 1천억대 30개국에 수출

    ◎“국내엔 시설없어 평가실험 못해” 군당국 현대전의 핵심 기술인 「레이더 전파흡수 기술(일명 스텔스·stealth)」을 국내 방산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1천억원대 상당의 수출까지 한 것으로 8일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전파흡수기술은 레이더가 발사하는 전파를 흡수하는 재질을 항공기나 함정표면에 부착,레이더상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국내 중견방산업체인 K사는 지난 80년대 최초 전파흡수기술을 개발한 일본으로부터 이 기술을 도입,3백50여억원을 들여 성능을 보완하는 등 자체 기술로 개발·정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방당국은 이 기술의 국내 실험이나 활용에는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만 이 기술의 해외수출은 허용,동남아 국가 등 30여개국이 이 기술을 극비리에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국가가 기술수입의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은 1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기술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는 이 기술을 처음 개발한 89년 공군에시험해 보자고 요구한 것을 비롯,지난 6년동안 수차례 국방과학연구소(ADD)등 공식연구기관의 평가실험을 요청했으나 당국은 국내에 실험 시설이 없다는 이유등으로 실험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4년 국방당국의 해외수출 허용으로 지난 5월 한 분쟁당사국이 수백억원을 내고 전투기와 수송기 20여대에 레이더 발사 전파의 흡수기능을 장착하는 등 6개국이 이 기술을 도입해간 것으로 확인됐다.또 동구와 아·태지역 20여개국에서 자국 항공기와 공항기지등에 활용키로 하고 가격등을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이 기술의 실험과 국내 군사장비에 대한 적용을 외면하는 것은 전력증강 사업인 율곡사업의 행정절차가 복잡해 그 채택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없는 데다 미국등 선진국의 이 기술 독자개발에 대한 강한 견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전파흡수기술은 미국과 일본·독일등 수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의 한 고위관계자는 『유사시에 대비,현재 마련해 놓고 있는 군사작전계획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우리 무기체계의 노출을 방지하는 스텔스 기술개발 및 실용화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전제하고 『국내기술의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우리 군에서 당연히 활용해야 할 기술』이라고 말했다.
  • 해외 도난 6억대 보석 인터폴 통해 회수

    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콜롬비아인 에르난데즈 모야 자이르 울란도씨(27)등 3명이 훔쳐 국제소포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빼돌린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등 보석 2백41점 6억원어치를 인터폴의 도움으로 찾아내 3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노스웨스트항공편을 통해 회수했다고 밝혔다.
  • 「쿤사 헤로인」 침투경위 집중 수사/1천억대 밀반입

    ◎운반조직 추적… 인터폴에 협조 요청/“압수 3.5㎏외 1.5㎏ 더있다” 정보 입수 미얀마 쿤사의 마약(헤로인)국내 밀반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2일 구속된 윤우근(38·보석가공업 서초구 방배동)씨 등이 세계 최대의 헤로인 밀매조직인 「샨연합 혁명군」의 국내 조직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쿤사조직의 국내 침투경위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윤씨등이 『태국인 운반책「미스터 죠」로부터 헤로인 전량을 옷에 감춘뒤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왔다』고 진술함에따라 정확한 반입경로와 반입물량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에따라 지난달 14일 윤씨가 헤로인을 건네받은 서울 광장동 W호텔의 투숙객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미스터 죠」의 행방과 「미스터 죠」가 실존인물인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압수된 헤로인 3.5㎏외에 1.5㎏이 국내에 더 밀반입됐다는 첩보를 입수,윤씨 등을 상대로 이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수사관계자는 『이들이 국내 운반책이나 판매조직도 없이무작정 마약을 들여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하고 『「미스타 죠」등 운반조직들을 찾기위해 태국 당국과 인터폴 등의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쿤사가 이끄는 혁명군은 최근 마약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과 대만 한국등 동북아 판매거점 확보를 위해 주력하던중 윤씨를 만나 국내밀반입을 기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국내침투를 시도한 마약왕 쿤사(63)는 세계 최대 마약산지로 악명높은 미얀마­태국­라오스 접경「황금의 삼각지」(골드트라이앵글)에서 마약을 생산,전세계의 마약의 70% 이상을 공급해오고 있는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 멀티미디어 활용 한국,세계 18위/국제통신연맹

    ◎주요 39개국 종합 평가/미 1위·일 10위 차지 【제네바 AP 연합】 21세기 통합 정보 통신 영역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세계 주요 국가의 멀티미디어 능력 조사 결과 미국이 1위,한국이 18위로 2일 나타났다. 국제통신연맹이 세계 주요 39개국을 대상으로 인구 1백명당 전화선,TV수상기,컴퓨터 보급대수를 척도로 종합 평가한 멀티미디어 이용 능력에서 미국이 전화선 59.5,TV 79,컴퓨터 29.7대로 국민 대다수에게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앞섰다. 미국 다음으로는 덴마크,캐나다,스웨덴 순으로 멀티미디어 능력이 높았으며 호주와 프랑스,스위스가 공동 5위,네덜란드가 8위,독일 9위,일본 10위로 평가됐다. 여타 아시아권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12위,홍콩 14위로 한국보다 멀티미디어 능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만은 19위,중국은 36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의 전화선은 6억4천5백만선으로 인구 10명당 1선 꼴을 넘어섰으며 특히 중국등 아시아지역에서 보급이 크게 늘어났다. 전세계 보급 TV수상기는 12억대,퍼스널 컴퓨터는 1억8천만대로 집계됐다. 통신 영역중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부문은 국제전화로 지난해 총 통화시간이 5백30억분에 달해 10년 사이에 3배로 늘어났다. 또 휴대폰 붐이 일어나 지난해에 2천만명이 휴대폰을 새로 보유하는등 전세계 휴대폰 보유자가 5천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블 TV는 지난 10년간 12% 늘어났으며 위성수신 TV는 42%,인터넷 사용자는 1백13% 증가했다.
  • 「쿤사」 헤로인 1천억대 밀반입/사상 처음

    ◎경찰,2명 구속/미얀마 조직 연계… 국내판매 기도 미얀마의 「마약왕」쿤사(Kuhn Sa)가 이끄는 세계최대의 마약밀매조직 「샨연합 혁명군」(SURA)으로부터 1천4백억원대의 헤로인을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하려던 마약밀수범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미얀마산 헤로인을 우리나라를 거쳐 외국으로 빼돌리려던 사건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쿤사조직으로부터 직접 헤로인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려 한 조직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일 윤우근(38·보석가공업·서울 서초구 방배동)·서상봉(31·건축업·경북 경산시 삼북동)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공범 정모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이들로부터 헤로인 3.5㎏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윤씨 등은 지난달 14일 서울 광진구 모호텔 커피숍에서 쿤사조직의 헤로인 운반책임자로부터 헤로인 2㎏을 건네받는 등 2차례에 걸쳐 헤로인 3.5㎏을 넘겨받아 국내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92년 쿤사의 지배지역인 미얀마의 「샨 주 몽마이」에서 보석가공공장을 운영하다 경영난을 겪게 되자 마약왕 쿤사를 찾아가 『한국에 헤로인을 판매한 뒤 그 돈을 보석가공공장에 공동으로 투자,이익금을 나누자』는 조건으로 헤로인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이어 지난달초 태국의 한 호텔에서 쿤사의 부하 샵팀이 소개한 헤로인 운반책임자인 미스터 조 등 태국인 3명과 만나 국내에 밀반입하기로 짜고 이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헤로인을 넘겨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특히 다량의 헤로인이 공항의 검색을 통과했다는 점을 중시,정확한 국내 유입경로를 캐는 한편 윤씨 외에 또 다른 쿤사의 마약밀매조직이 국내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관계자는 『샨연합 혁명군사령관 쿤사는 콜롬비아 최대 코카인밀매조직인 「메델린 카르텔」과 협정을 체결,최근 마약제조시설을 현대화한 뒤 동북아지역의 밀매거점을 확대하던중 한국을 판매국으로 선택,윤씨등을 통해 헤로인의 대량공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6억원대 보석탈취 콜롬비아인 셋 검거/김포공항 경찰대

    김포공항 경찰대는 29일 전날 발생한 6억대 보석털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콜롬비아인에 르난데즈 모야 자이로 올란도(27),에체베리 구티에레즈다리오 알폰소(24),몬살브 알바 릴리아나씨(26·여) 등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하오 6시2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H빌라 입구에서 다이아몬드 1백50점,진주반지 50점 등 모두 2백41점(시가 6억원상당)의 보석이 든 가방을 들고 귀가하던 D 보석회사 부사장 배모씨(41)의 가방을 빼앗은뒤 미리 대기시켜둔 렌터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동남아·남미인 4명 6억대 보석 날치기/어제 방이동

    ◎40대업자 자택현관앞서 당해 28일 하오6시2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119 행운빌라 202호 현관앞에서 귀가하던 배일양씨(41·D다이아몬드 부사장)가 남미와 동남아계로 보이는 외국인 4명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1백50점등 시가 6억원어치의 보석이 든 가방을 날치기당했다. 배씨는 경찰에서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귀금속전시회를 마치고 하오 5시쯤 보석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귀가해 현관문을 열려는 순간 20대 외국인 4명이 달려들어 손가방을 빼앗은 뒤 대기시켜 둔 서울1허4300호 승용차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온 차량번호를 기억한 배씨의 진술에 따라 차적조회를 벌인 결과 「체버리」와 「몬살모」란 이름의 콜롬비아인 2명이 K렌터카회사에서 빌린 쏘나타승용차인 것으로 확인,공항등에 형사대를 보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주식관리맡긴 고객 인감 위조/현금 등 6억대 횡령/60대 브로커

    다른 고객의 주식관리를 맡은 증권사 고객이 위임한 사람의 인감을 위조해 거액의 돈을 챙겨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D증권 을지지점은 지난 12일 고객 신모씨(57·은평구 녹번동)의 주식관리를 위임받아 신씨의 인감을 위조해 현금 5억6천여만원과 시가 5천8백만원어치의 충남방적 주식 3천5백주를 인출해 간 김모씨(60·무직·서대문구 연희동)를 횡령혐의로 서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D증권사 을지지점에 신씨의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제출해 인감변경을 한 뒤 같은해 9월15일 이를 이용해 고객카드를 발급받아 10월8일 1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모두 6억2천만원의 현금및 주식을 빼내 달아났다는 것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반을 김씨의 연고지에 보내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로 증권감독원도 D증권사의 신씨 계좌 담당직원을 상대로 사고경위에 대해 자체조사를 하고 있으며 김씨가 다른 사람의 주식관리를 대행해 주는 이른바 「상주고객」인 점을 중시,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김씨와 신씨가 가까운 사이인데다 김씨가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단골 고객이라서 신씨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제출한 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인감변경을 승락했다』고 밝혔다.
  • 기름띠 경남해안 확산/적조피해도 4백억대

    유조선 유일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울산·거제 등 경남 해안까지 퍼졌고 남해안의 적조도 계속 번져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25일 전남 완도와 부산 기장에는 적조경보가,울산에서 포항까지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 해운대구 미포와 청사포 앞 미역양식장과 공동어장에는 이날 상오 폭 5백m,길이 2㎞의 기름띠가 덮쳤다.동백섬 앞바다와 조선비치호텔,파라다이스호텔 앞 백사장 및 영도 인근 해역에서도 기름덩어리가 발견됐다. 상오9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한국콘도 앞 백사장까지 밀려온 기름덩이가 모래와 엉겨붙었고 해수욕장 앞 바다에는 무지개 빛의 유막이 떠있다. 한편 적조는 태풍이 비껴간 이후 오히려 통영시 산양면과 한산면 바다로 계속 퍼지고 있다.독성도 더 강해지며 해상 가두리양식장의 어류를 집단 폐사시켜 경남의 경우 이날까지 5백60여만마리가 폐사,1백억원대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앞으로 피조개 등 패류에까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기장군 등 26개 축양장에서 1백억원대의피해를,전남 고흥·장흥·완도·여천 등에서는 6백여만마리가 폐사,피해액이 1백8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포항과 경주의 축양장과 가두리양식장에서는 넙치와 방어,우럭 등 1백70여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65억여원의 피해를 냈다.
  • 노조원 상대 손배소 25건에 1백20억대/국감자료

    93년 이후 불법노사분규로 피해를 입은 사업체들이 노조간부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모두 25건에 소송액수는 1백2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5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와 노조간부 40명을 상대로 5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을 비롯,93년 이후 모두 23개 업체가 25건의 불법파업에 대해 1백20여원을 청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 중국산 농축산물 밀수 급증/추석전 1백일 단속

    ◎작년의 44배 405억대 적발/개고기·뱀 등 보신 품목 늘어/감자전분·콩·한약재 등 밀물/빈 은괴에 금괴 넣어오는 신종 수법 등장 최근들어 밀수꾼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가장 성행하는 밀수품은 중국산 농림축산물로서 감자전분·흑콩 등 양허관세율이 5백%이상돼 시세차익이 매우 높은 품목과 개고기·뱀등 이른바 「보신」 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지난 6월7일부터 1백일 동안 전국 세관 등이 밀수품을 특별 단속한 결과,수입가와 국내판매가의 차이가 보통 3∼5배에 이르는 농림축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발한 규모보다 44배나 늘어난 4백5억원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물이 80억원어치로 11.3배,한약재가 5억5천8백만원어치로 1.7배 증가했다. 전체 밀수 규모는 1천1백13억원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2·3배 늘었다.반면에 농림축산물은 무려 44배나 불어나면서 전체 대비 구성비도 36%에 이르고 수산물도 10배 이상 늘어나 7%의 구성비를 보여 특히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밀수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금괴·보석류가 4백31억원으로 전체의 38%,한약재가 1%를 차지했다. 농림축산물과 수산물의 밀수 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빨라진 추석절을 겨냥한데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라 농림축산물의 국제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입품에는 국내산 시세와 비슷할 정도까지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중국산 감자전분 3천3백38t을 통관하면서 관세가 낮은 표백제와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관세 차액 70억원 상당을 포탈하려 한 것이다. 대표적인 전통 밀수 품목인 금괴와 보석류에서는 신종 수법이 눈에 띈다.서울검찰청은 은괴 속을 정육면체로 비게 만든 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금괴 3천8백50㎏,시가 3백85억원어치를 그속에 넣어 몰래 들여와 관세 11억5천5백만원 상당을 포탈한 일당을 붙잡았다.
  • 적조 피해 확산/양식어 폐사 79억대/포항·경주

    【포항=이동구 기자】 맹독성 적조의 피해가 늘고 있다. 24일 포항과 경주시는 지난 22일 양식어의 집단폐사로 12억여원의 피해를 낸데 이어 적조가 조류를 타고 확산되면서 피해가 계속 늘어 지금까지 폐사한 양식어는 모두 1백84만여마리,피해액은 79억6천4백여만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이 지역 수산 관계자들은 태풍 「라이언」이 동해안을 통과할 경우 조류변동으로 적조가 소멸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태풍이 진로를 바꿔 적조 피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최 구청장부인 등 소환조사/19억대땅 매각경위·사용처 추궁/경찰

    최선길 서울노원구청장의 선거법위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21일 최구청장의 부인 김명자(52)씨와 노원구청 총무과장 권영명씨(48),비서 이선영씨(25),운전기사 이대식(39)씨등 4명을 불러 최구청장 소유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870의 11 대지 1백57평 매각경위와 사용처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부인 김씨는 이날 조사에서 『지난 3월 19억3천만원에 삼성생명측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및 중도금조로 15억원을 받아 관리해왔으나 매각대금을 어떻게 사용했는 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또 남편 최구청장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신동아아파트 전세집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발견되었던 1억2천8백만원과 관련,『부동산 매각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최구청장의 부동산 판매를 중개한 대한부동산신탁회사 직원 김모씨도 불러 조사,최구청장이 삼성생명측으로부터 ▲3월23일 수표 2억3천·현금 7천만원 ▲4월24일 현금 2억·수표 8억 ▲5월9일 현금 2억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 비디오 화질 혁명/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내년부터 실용화

    ◎일 소니 필립스·도시바 단일 표준에 합의/영화 2편 이상 수록… 국내 업체도 출시 채비 「꿈의 영상기록매체」로 불리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가 마침내 내년부터 실용화될 전망이다 세계 영상소프트웨어업계를 대표하는 일본 소니­필립스와 도시바측은 최근 수년간 끌어온 DVD의 단일표준에 극적으로 합의함으로써 지금까지 가능성으로만 여겨졌던 영상·전자산업 분야의 디지털혁명이 현실로 다가왔다. 소니와 도시바측이 사실상 DVD의 세계표준안을 마련함에 따라 그동안 양쪽의 줄다리기를 주시해 온 세계 컴퓨터 및 가전업계들은 시장선점을 노려 일제히 내년 하반기부터 응용제품을 출하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등 국내 가전업체들도 빠르면 내년 8월부터 DVD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도 바야흐로 「안방 디지털비디오시대」를 맞게 됐다. 콤팩트디스크(CD),비디오CD에 이어 제3세대 광디스크로 불리는 DVD는 가정에서 영화를 보는 비디오테이프의 변형으로 생각하면 된다.비디오테이프와 다른 점은 영화를CD와 같은 크기의 12㎝ 남짓한 광디스크에 녹화한다는 점이다. 물론 기능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우선 비디오테이프는 아날로그신호로 기록되는데 반해 DVD는 디지털신호를 이용한다.따라서 비디오테이프는 여러번 쓰면 화면이 흐려지고 언젠가는 버려야 하지만 DVD는 디스크를 깨뜨리지 않는 한 영원히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가 있다. 또 디스크 1장에 2편 이상의 영화를 녹화할 수 있는 것도 DVD의 장점이다.기존 CD의 영상정보 저장시간이 70분 정도인데 비해 DVD의 영상정보량은 이 보다 무려 4배나 많은 2백80분에 이르기 때문이다. DVD는 이러한 장점때문에 오는 20 00년대 기존의 VTR·CD시장을 대체하며 영상정보기록매체 시장을 완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전자업계 전문가들은 DVD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97년 4백만∼5백만대를 시작으로 20 00년 8억대에 육박,연간 매출액이 15조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DVD 핵심기술 및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등 국내 업체들은 세계 VTR시장에서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20∼30%의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략아래 내년 하반기에 5만대,97년에는 50만대씩의 양산체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DVD플레이어의 초기 국내 시판가격이 60만∼9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규모에 따라 제품가격이 훨씬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호적 조작… 30억대 땅 “상속사기”/일당 3명 구속

    ◎한양대이사장 딸로 꾸며 6억 대출 토지소유자의 딸인 것으로 호적·주민등록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시가 30억원대의 땅을 거짓 상속받아 가로챈 토지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토지전문사기단 「영만이파」 행동대원 김종란(39·여·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267)씨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두목 장영태씨(43·경기 용인군 수지면 풍덕천리)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3일 한양대학교 김연준(82)이사장 소유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42일대 시가 30억원대 토지 1천6백평을 가로채기 위해 김이사장의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을 구청등에서 발급받아 김종란씨를 외동딸로 등재하는 한편 김이사장이 91년6월11일 사망한 것으로 위조했다. 이들은 위조한 호적등본 등을 강서등기소에 제출,김이사장의 땅을 김씨가 상속받은 것으로 꾸민뒤 같은달 15일 한국외환은행 망우동지점에서 이 땅을 담보로 2억5천만원을 대출받고 수입신용장 개설조로 3억8천만원을 받아내는 등 6억3천만원을 가로챈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신분을 위장해 해외로 달아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이용,사진을 바꿔붙여 여권까지 만들어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김종란씨가 경영하는 경기 수원의 갈비집에서 전국의 주인없는 땅을 가로챌 목적으로 사기단을 결성,각자 이익배당률까지 정해놓고 범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적조 피해 40억대/부산 기장일대

    부산 기장군은 19일 기장군 공수에서 장안면 효암연안에 발생한 적조로 34개 축양장가운데 일광면 이천리 244 아산수산(대표 이정택) 등 16곳에서 97만여마리의 넙치 등이 떼죽음을 당해 49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 고객 40명 도장 30차례 도용/10억대 대출 받아

    ◎신용조합과장 영장 【전주=조승용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고객의 도장을 도용해 거액을 대출받아 빼돌린 완주군 고산면 고산신용협동조합 총무과장 박남수씨(32·완주군 고산면 오산리519)에 대해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같은 회사 상무 경양수씨(43·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인후아파트 3동507호)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9월 예금주 전모씨(54)의 도장을 도용,1천5백만원을 대출받아 쓰는등 최근까지 고객 40여명의 도장을 몰래 이용해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현금 10억여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의 비위사실은 신용협동조합연합회 감사과정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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