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억대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리사 수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화폐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플랜 B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200년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28
  • 차범근두리 父子 5억 광고모델 계약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차두리 선수 부자가 나란히 광고모델로 출연한다. 별정통신 사업자인 SK텔링크는 15일 차 전 감독 부자와 ‘휴대폰 국제전화00700’의 6개월 독점 광고모델로 계약했다고 밝혔다.이들의 모델료는 5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링크 광고대행사인 TBWA코리아측은 “이달 초 계약이 성사됐지만 휴대폰 국제전화 시장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발표를 미뤄왔다.”며 “다음달초부터 광고에서 차 전 감독 부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는 그동안 박세리,안정환 선수 등 스포츠 스타들의 부모가 출연하는 국제전화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차두리 선수는 최근 SK텔레콤과 10억원에 1년 전속 광고 모델을 계약한 안정환 선수에 이어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로는 두번째로 억대광고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진관 前지검장 불구속기소 검토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4일 김진관(金鎭寬) 전 제주지검장이 신한종금의 보유 부도어음을 기양건설산업에 매각하는 과정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검사장이 2000년말부터 지난해 5월까지 신한종금 파산관재인인 이모 변호사에게 4차례 전화를 걸어 보유중인 부도어음의 조속 매각을 부탁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김 전 검사장이 재작년 7월 기양건설산업 로비스트 김광수(金光洙·57·구속)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후 2년간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않다가 지난 6월 원금 1억원만 갚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씨가 1억원을 변제한 당시 청탁이 없어 김 전 검사장이 부도어음 매각 과정 개입에 대한 대가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3년 슬롯머신 사건때 이건개 당시 대전고검장이 업자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청탁 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무죄를 받은 사례를 참조,김 전 검사장에 대해 금주초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불구속기소 방침을 적극 검토중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860억대 사이버 도박, 국내 첫 ‘하우스형 포커사이트’

    인터넷 포커사이트에 접속해 860억원대의 인터넷 포커도박을 해온 벤처기업 사장과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1일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포커사이트를 개설해 놓고 국내 회원 5000여명을 모집,860억원 상당의 인터넷 포커도박을 벌이게 해 수수료 20억원을 챙긴 계모(38)씨 등 8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벌인 대기업 연구소장 서모(50)씨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계씨 등은 지난해 8월 남미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데이터 센터의 서버를 빌려 ‘뉴포커’라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국내 회원 5312명을 모집,최근까지 7142만달러(860억원)의 도박을 하게 하고 수수료로 166만달러(20억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계씨 등은 사법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개설했으며,국내 유명 포커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모(43·구속)씨를 통해 회원을 모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이트는 사이버머니가 오가는 기존의 도박사이트와 달리접속자들이 자신의 신용카드로 1∼10달러에 이르는 칩을 구입해 접속한 회원들끼리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개설된 국내 최초의 ‘하우스형 도박사이트’라고 경찰은 밝혔다. 조현석기자
  • 방사선 과다조사 사망·후유증 4명“병원측 27억 배상” 판결

    자궁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방사선을 과다 조사해 사망이나 후유증을 유발한 병원에 수십억대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제7민사부(재판장 박보영 부장판사)는 10일 자궁암 치료과정에서 숨지거나 후유증을 일으킨 유모(여)씨 등 4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전남대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27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병원이 4명의 원고에 대한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국내 임상의학에서 통용되는 조사량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처치를 했고 이로 인해 후유증을 초래해 유씨 등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원고들은 지난 99년 자궁 경부암 1기말 진단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하다 방사선 과다 조사로 인한 후유증으로 유씨 등 2명이 숨지고 이모(45·여·광주 광산구 월곡동)씨 등 2명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원고측 소송대리인 전현희(37·여)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방사선 과다 조사의 첫 집단피해 사례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자 배상액도 의료사고 사상최고액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증권사 부자고객 마케팅 치열

    서울 광화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파이낸스센터빌딩 20층.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자동문 하나가 눈길을 끈다.무슨 비밀첩보 아지트인지,문패도 없다.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미소띈 안내인의 상냥한 환대,호텔을 방불케하는 호사스런 접견실,007영화에 나올법한 첨단 보안장치의 프리젠테이션 룸….시세판도,계좌창구도 없는 이곳이 증권사 지점이라곤 상상도 못하지만 삼성증권의 ‘fn아너스 지점’이다.증권가에 ‘VIP마케팅’이 고객유치의 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나타난 풍속도다. ◇고객 대부분은 억대손님- 증권가의 VIP마케팅은 지난해 2월 도입된 ‘랩어카운트’(Wrap Account)가 핵이다.처음에 10여개 증권사가 뛰어들어 치열한 ‘부자고객’유치경쟁을 했다.fn아너스 클럽을 필두로,대우 ‘플랜마스터’,LG ‘와이즈랩’,현대 ‘유퍼스트멤버스’등이 대표적이다. 랩어카운트 상품은 5000만원부터 거래를 할 수 있지만 고객은 대부분 억대손님이다.삼성증권 2200여개 계좌의 1인당 평균 수탁고는 6억원,대우증권 1200여개계좌는 2억 정도다. 랩어카운트란 자산관리사(Financial Planner)가 주식,채권,MMF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고객이 맡긴 돈을 종합 관리해주는 자산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소중한 자산,잠재워 두실 겁니까?- 아직 걸음마 단계임에도 증권사들마다 앞다퉈 VIP마케팅에 뛰어드는 것은 이 분야를 유망한 미래투자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올초 동부증권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PB지점 ‘포춘클럽’을 열었다.최근에는 미국 자산종합관리 분야의 선두 주자인 메릴린치도 국내 PB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요즘 증권가에는 “부자고객쪽으로 수입원 다변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생존마저 위협받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수수료율 경쟁이 포화상태인데다 은행들마다 복합금융상품 개발로 증권사 영역을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들 사이의 경쟁은 아무것도 아니며,앞으로는 은행·보험 등 업종을 불문하고 치열한 부자잡기 전쟁을 치러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이어 “위험이 뒤따르는 만큼 수익률도 높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은행 저금리에 잠재워둔‘부’(富)를 증권사 쪽으로 끌어올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삼성증권이 시장 주도-도입 초기 3조원 가까운 수탁고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랩어카운트는 올들어 주춤하는 추세다.지난해 7월 2조 8500여억원었던 수탁고가 올 6월말에는 2조 2523억원으로 뚝 떨어졌다.삼성이 1조 5356억원(점유율 68%)으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현대,LG 등은 수신고가 감소세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진관 지검장과 ‘2억 거래’ 사업가 3300억대 재개발업체 인수 시도

    부천시 신앙촌 재개발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8일 재개발 시행사 기양건설산업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金光洙·57)씨를 통해 김진관(金鎭寬) 제주지검장과 2억원의 돈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난 사업가 A씨가 재개발 사업 관련 업체를 인수하려 했었다는 사실을 확인,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A씨 회사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 최근 재개발 사업 시공업체였던 K건설사를 3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A씨가 K건설 인수에 나선 경위,A씨와 김 지검장간 돈거래 관계와 연관성 등을 검토하는 한편 이들 사이의 추가적인 돈거래 여부를 조사 중이다.검찰은 다음 주 중 김 지검장을 소환,이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김씨는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상대로 부도어음 회수 로비를 벌이기 위해 김 지검장과 이세작(李世作) 변호사를 통해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었다.검찰은 또 기양 회장 김병량(金炳良·47)씨가 기양과 관련된 수사에 대해편의 제공을 청탁하면서 경찰관들에게 대여금 형식으로 위장,돈을 뿌린 사실을 밝혀내고 김 회장을 배임수재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억대 수익 올리고 ‘바가지’도 없애고

    ‘우리 해수욕장에는 바가지가 없습니다.’ 부산 수영구가 광안리 해수욕장의 편의시설을 직영,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수익도 올리고 있다.또 올해부터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를 당했을 경우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앞서가는 해수욕장 문화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수영구는 해마다 피서철만 되면 상인들과 피서객들간에 바가지요금 시비 등으로 원성이 끊이지 않자 전국 처음으로 직원들이 지난 99년부터 탈의장 및 샤워장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운영해오고 있다.그 결과 피서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시설물을 이용하게 해 바가지요금을 없애는 것은 물론 부수적으로 경영수익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구는 첫해인 지난 2000년에는 8200여만원,지난해에는 1억 2700여만원의 적지않은 수익을 올렸다.올해는 1억 5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탈의장에서는 음식물 및 음료수등을 일체 판매하지 않아 피서객들이 인근의 식당과 가게 등을 이용토록 해 인근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한몫했다. 구는 여기에서 나온 수익 전부를 해수욕장 수질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등에 재투자해 오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해수욕장 수질이 나쁘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지난 99년부터 3년간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수 유입방지 등 연안정비공사를 해 해수욕장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시설 개선에 머물지 않고 피서객들의 사고대책 마련에도 나섰다.이달말 해수욕장에서 불의의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연말정산용 가짜 영수증 20억대 발급 무속인 영장

    울산지검 수사과는 26일 연말 정산용으로 21억여원에 이르는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돈을 받고 발부한 혐의(조세범 처벌법 위반)로 무속인 이모(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대한불교 관음종 성불정사’라는 간판을 걸고 같은 해 12월까지 울산지역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 등 852명에게 기부금영수 금액 100만원당 2만원(2%)씩을 받고 모두 21억원 상당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홍업씨 “그것도 죄 되느냐” 심경변화/검찰수사 안팎

    김홍업씨 수사가 이틀째에 접어든 20일.검찰과 변호인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완강하게 혐의 사실을 부인하던 홍업씨가 검찰의 끈질긴 추궁에 무너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홍업씨 변호를 맡은 뒤 강력하게 무죄를 주장하던 유제인 변호사마저“홍업씨가 흔들리고 있는 이상 내가 홍업씨가 (청탁과 함께) 받은 돈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검찰이 주초에 홍업씨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공개했을 때만 해도 혐의 입증 방법이 관심을 끌었다.수사 주체와 대상이 대검 중수부와 현직 대통령 아들이란 점에서 홍업씨에 대한 사법처리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약점이 지적됐다. 철저한 자금세탁으로 자금 추적도 어려웠다.또 김성환씨 등 측근 3인방은 홍업씨와의 돈거래 관계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홍업씨 역시 대가성은 제쳐두고라도 돈을 받은 사실도 철저히 부인했다.검찰 조사에서도 처음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나와 무관해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기업인들의 ‘홍업씨 얼굴을 보고 측근들에게 돈을 제공했다.’는 진술과 홍업씨가 청탁을 받은 뒤 관계기관에 전화를 건 사실을 보여주는 통화내역 등 관련 정황 증거들로 홍업씨를 압박했다.결정적으로 S건설이 유진걸씨에게 10억원을 건넨 돈 가운데 3억원이 홍업씨 몫이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차용증까지제시됐다.검찰은 또 홍업씨가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한 진술을 오히려 거짓 진술의 증거로 이용하는 우회전략까지 이용했다.수사 관계자는 검찰의 잇따른 추궁에 홍업씨가 “그것도 죄가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늦게 홍업씨에 대한 긴급체포 방침을 밝히는 검찰 관계자의 얼굴에는초조함이 사라졌다.수사 관계자는 “현재 억대의 혐의 사실을 확인한 만큼 영장 청구 때까지 의혹의 전모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
  • 150억대 보험 리베이트 적발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辛南奎)는 17일 H생명이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보험가입 대가로 기업체 등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이 회사 전 대표 황호균(55)씨 등 1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저축 관련 부당행위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S정밀화학 상무 김모(50)씨 등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또 H캐피털 전 대표 정모(56)씨 등 6명을 지명수배했다. 황씨 등 H생명 임직원들은 97년 9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H캐피털 등 19개 업체로부터 2568억원 상당의 보험을 유치하면서 ‘사업비’ 명목으로 245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이중 157억여원을 보험가입 업체에 리베이트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생명측은 보험료의 5∼15%를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것처럼 회계 장부를 조작,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H생명이 자사의 보험에 가입하는 업체 및 기관에 ▲가입할 때 현금제공 ▲해약할 때 원리금 보장 ▲회사채 고가매입 ▲유상증자 참여 등의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H캐피털은 H생명에 400억원짜리 보험가입의 리베이트 56억 3000만원을 받은 것 외에도 H생명 모기업인 S사의 기업어음(CP) 600억원어치를 인수해주는 대가로 11억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S화학과 D중공업도 각각 150억원과 160억원짜리 보험가입 대가로 21억여원과 35억여원을 리베이트로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화랑으로 변신한 은행들

    은행들은 미술품 보관창고? 은행 곳곳에 예술적 가치가 높은 미술품이 상당수 숨어있다. 한국은행·산업은행 등을 비롯,역사가 오래된 시중은행들은 1950∼60년대부터 소장가치가 높은 그림들을 구입,보관해 오고 있다.작품 수가 많아지면서 항온·항습기가 설치된 보관소까지 마련해 특별관리도 한다.한국은행은 12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본관 2층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장 미술품을전시하는 ‘한은 갤러리’를 개관했다. 변관식·도상봉·이상범 등 유명 화가들의 실경산수화 등 근·현대,동·서양화 22점을 선보였다.한은이 소장 중인 미술품은 1300여점.50년대부터 국전 등에 출품된 작품들을 공공기관이 정책적으로 사들이면서 한은도 이에 동참,본·지점·해외사무소 등에서 장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시가 2억원에 이르는 이상범 화백의 ‘야산귀로’등 고가품도 상당수 있다.국립현대미술관 전시회 등에 대여도 한다. 산업은행은 50년대 말부터 70년대까지 각종 미술전을 통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매입,8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천경자·오지호등 유명 화백들이 60년대에 그린 사실화가 대다수.지난해 7월 여의도로 본점을 옮긴 뒤 지하 1층에 상설전시장을 마련,100여점을 전시해놨다.관계자는 “수요가 한정된 작품들은 가치가 억대를 넘는다.”며 “소장가치가 높기 때문에 팔면 오히려 손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본점 1층 로비에 시가 4500만원 상당의 ‘군마도’를 비롯,본·지점에서 동·서양화 800여점을 전시 중이다. 은행측은 “구입한 작품과 기증받은 것까지 합치면 시가로 18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105년 역사의 조흥은행도 동양화 1000여점,서양화 700여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본점에 관리창고를 설치해 400여점을 특별관리하고 있다.영업점마다 잘 보이는 곳에 작품을 걸어놓아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 서류위조범에 토지보상 하남시, 예산 억대 낭비

    경기도 하남시가 도로개설을 위한 토지보상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한 사기꾼에게 속아 억대의 시 예산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하남시와 감사원 등에 따르면 시는 배알미동 팔당대교∼팔당댐 간 5.36㎞ 도로개설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땅주인들을 대상으로 토지보상에 착수했다.그러나 시는 이 과정에서 김모(77)씨 소유의 배알미동 임야 3200평에 대한 보상금 9800여만원을 인감과 등초본,주민등록증 등을 위조한 사기단에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자리/ 카드모집인은 누구인가

    백화점 쇼핑을 나가보면 어김없이 마주치게 되는 이들이 있다.“△△카드 만드세요.”를 외치는 ‘카드 아줌마’들이다.주부들이 아르바이트삼아 하는 일 같지만,이들 중엔 억대 연봉 고수익자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있다면 카드사에는 카드모집인이 있다.카드설계사,상담사,신용설계사로 불린다.보험설계사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카드모집인은 상대적으로 ‘신종’ 직종이다.1997년 삼성카드에서 처음 도입했다. 모집인 숫자가 급격히 불어난 건 외환위기가 계기가 됐다.구조조정 실직자의 주부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었다.주부들의 주활동무대인 할인점 등을 공략하거나 기업·가정 판매도 마다하지 않는다. 카드사와 1대1 계약직 형태로,유치실적에 따라 수당을 챙긴다.수도권은 월평균 150만원,지방은 100만원 정도가 평균 수입.“다달이 수백,수천만원씩을 챙겨가는 발군의 실력자도 업체당 5∼10명씩은 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치열한 경쟁으로 무리한 유치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때 방문모집에 일정 규제를 가하는 방안이 논의돼 5일 규제개혁위원회에서최종 결정된다.10만여명의 카드모집인이 앞으로 가슴을 쓸어내릴 일이 생길 지 모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안산신도시 위장전입 65억대 사기 12명 구속

    경기도 안산시 사동 신도시 개발지역에 위장 전입,실제 거주한 것처럼 속여 이주보상비를 받고 택지를 분양받는 등 65억여원을 편취한 사기 피의자 67명과 이주실태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공무원 8명 등 7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일 이주대책위원장 이모(44·안산시 사동)씨 등 1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박모(49)씨 등 55명과 이모(55·6급)씨 등 안산시청 공무원 8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이주대책위원장 이씨는 지난 89년 5월 안산시 사동 자신 소유의 건물과 토지를 장인(66) 명의로 이전한 뒤 92년 3월 이곳이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고시되자 실제로 장인이 계속 거주해 온 것처럼 속여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주택지를 분양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사돈,형제 등 친·인척 4명 명의로 신도시 개발지역내 건물을 위장 매입하거나 위장 전입하는 방법으로 수자원공사측으로부터 이주택지를 분양받는 등 모두 13억 8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前대통령에 팔아주겠다”26억대 골동품 가로채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전직 대통령에게 골동품을 고가로 팔아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대의 국보급 골동품을 가로챈 홍모(6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60·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등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화랑을 운영하는 박모(58·종로구 관훈동)씨에게 접근해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와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서 “골동품을 고가로 팔아줄테니 믿고 맡겨라.”라고 속여 1억원 상당의 신윤복 작품 야의도(野意圖) 1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모(59·골동품상 운영)씨에게 같은 수법으로 감정가 25억원의 국보급 조선전기 분청사기 1점을 받아 챙겼다. 지난해 11월 이 분청사기를 감정했던 한국고미술협회측은 “‘분청박지철채목단문편호’라 명명된 이 분청사기 위에 산화철을 이용해 새긴 ‘목단문양’은 모양과 기법에 있어 국내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공대 발전위해 1000억대 SW 기증

    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서울대와 부산대 공과대학에 100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제품개발 솔루션 전문기업인 PTC코리아(지사장 鄭在盛)는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서울대와 부산대 공대에 시가 1140억원 어치의 설계 관련 소프트웨어‘CAD’ 최신판 ‘프로엔지니어 2001’을 기증했다. PTC코리아는 이날 기증식에서 서울대 공대에 760억원 규모의 ‘프로엔지니어 2001’ 200장을,부산대 공대에 380억원 규모의 100장을 기증했다. 정재성(43)지사장은 “침체된 공대의 학업 환경을 바꾸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김성환씨 33억대 주택 구입 자금출처 홍업씨 연관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6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구속)씨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33억원짜리 단독주택(160평)을 본인 명의로 구입한 사실을 확인,출처 및 김홍업씨와의 연관성을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주택 구입 자금이 김성환씨가 관리해온 차명계좌에서 나온 점에 비춰 자금의 성격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김씨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가 관리해온 20억여원 가운데 일부가 평창종건으로부터 유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가 이 회사 유준걸(柳俊杰) 회장의 동생으로홍업씨와 한때 한약도매업을 하면서 홍업씨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을 해왔으며,평창종건과 홍업씨 사이의 돈 거래를알선했을 것으로 보고 주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S·K은행 역삼동 지점 등에 개설된 김홍업씨 본인 명의 계좌와 실소유주가 김홍업씨로 의심되는 차명계좌 등 5∼6개 계좌의 거래내역을 입수,돈의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성환씨가 운영했던 올게임네트워크 관련계좌에 L그룹 비상임고문 이모씨로부터 1억 7000여만원이입금된 사실을 학인,이씨를 최근 소환조사했으나 이씨는“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김씨와의 돈 거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北 경의선 공사 자재 300억대 지원 용의”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15일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공사를 촉진하기 위해 북한에 약 300억원 어치의 침목과철로(레일) 등 자재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남북관계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경의선 공사가 늦어지는 데는 북한의 기계·자재 부족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통일부가 지난달 철도 연결을 위해 기자재지원 용의를 표명한 적이 있지만 구체적인 액수를 거론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아직 북한으로부터 자재지원 요청은 없었다.”면서 “경의선 건설공사에 쓰일 침목과 레일 지원에 필요한금액은 약 100억원,동해선에는 2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홍업씨 돈세탁 헌수표 ‘총동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둘째아들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이 돈세탁을 하는 과정에서 ‘헌수표’를 동원했던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수표란 말그대로 은행에서 새로 발행한 수표가 아니라다른 사람들이 이미 여러차례 사용해 시중에 돌아다니고있는 수표.돈세탁엔 흔히 10만원권이나 100만원권 등 소액수표가 사용되는 만큼 억대의 자금을 세탁하려면 수백장이 필요하다.그런데 한두장도 아니고 수십∼수백장의 헌수표를 구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돈세탁을 전문적으로 추적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정연수(鄭然洙)부장검사는 “1년된 헌수표든,한달된 헌수표든,일단 헌수표가 끼어들면 자금거래관계가 완전히 끊기기 때문에 추적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면서 “그러나 추적을 회피하는 데는 좋지만 그만큼 품이 많이 들어 별로 흔하게 쓰이는 수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양의 헌수표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첫째,은행원과 짜고 은행에 들어온 헌수표를 자신들이 갖고 있는‘구린’수표와 맞바꿔치는 방법이다.은행원의 검은 도움이 필수적이다.따라서 이번 홍업씨 돈세탁 과정에 은행원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둘째,음식점이나 유흥업소,건설회사 등 소액수표를 많이 취급하는 업체를 ‘포섭’해 현금을 주고 헌수표를 얻는 방법이다.홍업씨의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건설업체들을 끼고 있었던 만큼 이들 건설회사가 납품대금으로 받은 헌수표를 동원했을 가능성도 있다. 수표는 현행법상 지급제시 기한이 10일,유통기한이 6개월이다.그러나 ‘현금’과 마찬가지로 통용되고 있어 실제로는 발행한 지 몇년 지난 오래된 수표도 은행에 제출하면다 받아준다.홍업씨가 95∼97년에 발행된 수표를 98년에돈세탁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뒤가 구린 돈이라면 한꺼번에 소액권 수표로 바꿔놓은 뒤 몇년 뒤에 조금씩 유통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업씨는 헌수표 외에도 현금은 수표로,수표는 현금으로 바꾸는 등 돈세탁에 매우 ‘공들인’ 것으로드러났다. 안미현기자 hyun@
  • 최경주 PGA우승 뭐가 달라지나/ 박찬호 버금가는 스타 반열에

    지난해 5월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앞두고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줄리 잉스터는 “도대체 골프팬들은 온통 남자골프에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잉스터의 불만은 LPGA 최고의 빅게임을 앞두고도 언론의 관심이 남자골프(PGA) 투어대회에 쏠린데 따른 것이지만 PGA와 LPGA의 위상을 극명하게 반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PGA 투어는 수천억원의 상금을 놓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골퍼들이 경쟁하는데다 미국 전역은 물론 지구촌 곳곳으로 생중계되는 등 인기와 흥행성 등에서 LPGA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최경주가 받은 우승 상금 81만달러는 왠만한 LPGA 대회총상금과 맞먹는 액수.우승자만 하더라도 LPGA 투어는 애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캐리 웹 등 극히 일부 선수에 국한돼 있지만 PGA는 올해만 해도 19개 대회에서 우즈만 2관왕에 올랐을 뿐 대회마다 다르다.그만큼 정상에 오르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이번 우승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린 최경주는 메이저리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에버금가는 인지도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값진 의미는 한국선수도 PGA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그동안 한국 남자 골퍼들은 PGA에 도전조차 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제는 여자못지 않은 러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목표로 삼은 상금 100만달러 고지를 일찌감치 넘은 최경주는 2004년까지 2년간 PGA 투어 카드도 보장받아 앞으로 한층 여유롭게 투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또 세계 75위권으로 진입할 전망이어서 마스터스나 US오픈 등 메이저대회에 자동 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또 이번 우승으로 필드 안팎에서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올시즌 상금과 스폰서인 슈페리어로부터 받을 연봉 및 보너스 등을 합하면 20억원.여기에 대회 초청료가 3∼4배 가량 폭등하면 거뜬히 30억원을 거둬들일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더 굵직한 것은 광고모델. 사상 처음으로 LPGA챔피언십을 따낸 박세리가 삼성으로부터 3년간 66억원을 받은것을 감안하면 최경주는 한국 남자골프 사상 첫 100억대규모의 모델과스폰서십 등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곽영완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