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억대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외가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실화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조용원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청주시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28
  • 손연재 동 땄다면, 15억 날릴뻔한 사연

    손연재 동 땄다면, 15억 날릴뻔한 사연

    최근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13개의 금메달을 땄지만 기업과 상금보상보험을 맺은 손해보험사들은 손해를 보게 됐다. 그러나 LIG손해보험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만약 동메달을 땄다면 15억원의 손해를 볼 뻔했던지라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2012년형 휘센 신제품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 손연재가 동메달 이상을 따면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사은행사를 벌였다. 약 3000여명이 사은 대상자다. LG전자와 상금보상보험 계약을 맺은 LIG손해보험은 손 선수가 결선을 통과하고 동메달 문턱까지 가자 약 15억원을 LG전자에 보상하게 될지도 몰라 한때 긴장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15일 “상금보상보험은 그 자체로 홍보 효과가 크므로 손연재가 동메달을 땄다면 우리 또한 기뻤겠지만, 손 선수의 선전에 당황한 것도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롯데손해보험은 4~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됐다. 재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실제 롯데손보의 손실은 보험금의 10분의 1 수준이다. 롯데슈퍼와 롯데면세점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 13개 이상을 따내면 기아자동차 레이 10대와 메달 수에 비례해 10돈 짜리 금메달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리아세븐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종합 7위 이내에 입상하면 기아자동차 모닝 11대를 증정하기로 했다. 애플라인드는 체조 양학선 선수가 은메달 이상을 따면 양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 구매 금액의 10% 적립금을 지급하기로 했었다. 국가대표의 기대 이상 선전으로 롯데손보는 이들 기업에 모두 보상을 해주게 됐다. 삼성화재도 삼성 계열사와 4건의 상금보상보험 계약을 맺어 억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손연재가 동메달 땄다면 보험사는 15억 날릴 뻔

    손연재가 동메달 땄다면 보험사는 15억 날릴 뻔

    최근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13개의 금메달을 땄지만 기업과 상금보상보험을 맺은 손해보험사들은 손해를 보게 됐다. 그러나 LIG손해보험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만약 동메달을 땄다면 15억원의 손해를 볼 뻔했던지라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2012년형 휘센 신제품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 손연재가 동메달 이상을 따면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사은행사를 벌였다. 약 3000여명이 사은 대상자다. LG전자와 상금보상보험 계약을 맺은 LIG손해보험은 손 선수가 결선을 통과하고 동메달 문턱까지 가자 약 15억원을 LG전자에 보상하게 될지도 몰라 한때 긴장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15일 “상금보상보험은 그 자체로 홍보 효과가 크므로 손연재가 동메달을 땄다면 우리 또한 기뻤겠지만, 손 선수의 선전에 당황한 것도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롯데손해보험은 4~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됐다. 재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실제 롯데손보의 손실은 보험금의 10분의 1 수준이다. 롯데슈퍼와 롯데면세점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 13개 이상을 따내면 기아자동차 레이 10대와 메달 수에 비례해 10돈 짜리 금메달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리아세븐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종합 7위 이내에 입상하면 기아자동차 모닝 11대를 증정하기로 했다. 애플라인드는 체조 양학선 선수가 은메달 이상을 따면 양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 구매 금액의 10% 적립금을 지급하기로 했었다. 국가대표의 기대 이상 선전으로 롯데손보는 이들 기업에 모두 보상을 해주게 됐다. 삼성화재도 삼성 계열사와 4건의 상금보상보험 계약을 맺어 억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손연재 동메달 땄다면…15억 날릴뻔한 사연

    손연재 동메달 땄다면…15억 날릴뻔한 사연

    LIG손해보험이 체조선수 손연재가 런던올핌픽에서 동메달을 땄다면 5억원의 손해를 볼 뻔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LG전자와 상금보상보험(컨틴전시보험) 계약을 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한 달간 2012년형 휘센 신제품 에어컨(2in1급 이상)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를 했다. 손연재가 리듬체조 부문에서 동메달 이상을 획득하면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 이 기간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은 3000여명에 달했다. LIG손보는 이 행사의 보상 계약을 따냈다. 당시에는 손연재가 리듬체조 결선에도 오르기 쉽지 않아 LIG손보로서는 수지가 맞아 보였기 때문이다. 손연재가 6위로 리듬체조 결선을 가뿐히 통과하자 얘기는 달라졌다. 결승전에서는 한때 3위를 하는 등 동메달 문턱까지 갔다. LIG손보가 약 15억원을 LG전자에 보상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손연재가 종합 5위에 머물러 보상하지는 않았지만 LIG손보는 한때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상금보상보험은 그 자체로 홍보 효과가 크므로 손연재가 동메달을 땄다면 우리 또한 기뻤을 것이다. 그러나 손연재의 선전에 한동안 내심 당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림픽대표팀이 금메달 13개와 종합 5위라는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자 수억원 이상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롯데손보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롯데 계열사와 5건의 상금보상보험 계약을 했다. 롯데슈퍼와 롯데면세점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 13개 이상을 따내면 기아자동차 레이 10대와 메달 수에 비례해 금메달(10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리아세븐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종합 7위 이내에 입상하면 기아자동차 모닝 11대를 증정하기로 했다. 애플라인드는 체조 양학선이 은메달 이상을 따면 양학선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롯데홈쇼핑 구매 금액의 100% 적립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손보는 모든 계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과 선수들이 초과 성적을 거둬 해당 기업의 이벤트를 보상 해줄 수밖에 없게 됐다. 삼성화재도 삼성 계열사로부터 4건의 상금보상보험 계약을 따냈으나 대표팀의 선전으로 억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손보사가 손실 전부를 떠안는 것은 아니다. LIG손보 등 손보사들은 위험 분산을 위해 재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실은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상해보험을 따낸 현대해상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골키퍼 정성룡 등 주요 선수들이 다쳐 의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은 역대 최대 성적을 내는 바람에 상금보상보험을 따냈던 손보사들이 손실을 봤다”면서 “상금보상보험은 사행성 조장 이유로 금융 당국이 규제해 과거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사기 도박단

    교육공무원이 포함된 인천지역 공무원들이 사기도박을 벌이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3일 뒷면에 특정 표시를 해 놓은 ‘마킹카드’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일삼아 1억 4000여만원을 편취한 인천 모 여중 행정실장 이모(55)씨와 학교가구 납품업자 박모(57)씨 등 2명에 대해 사기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공범인 도박기술자 송모(54)씨를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이씨 등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인천시교육청 5급 공무원, 중·고교 행정실장 2명, 인천시 5급 공무원, 인천항만공사 5급 직원, 세무사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에 책상·사물함 등을 납품하는 박씨는 지난해 7월 인천시 남구 숭의동 자신의 사무실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업무 관계로 알게 된 시교육청 공무원 등과 함께 모두 60차례에 걸쳐 카드 도박을 벌여 왔다. 특히 이씨는 전직 경찰관 이모(65)씨를 통해 도박기술자 송씨를 소개받은 뒤 도박장에 끌어들여 지난 1∼5월 44차례에 걸쳐 사기도박을 벌여 1억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송씨가 사기도박을 의심받아 한달 만에 퇴출당하자 송씨로부터 사기도박 수법을 배우고 마킹카드를 200만원에 사들인 뒤 사기도박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으로 잃는 액수가 날로 늘어나자 일부 공무원은 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았다가 그 돈마저 잃는 등 파산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위조어음으로 50억대 대출… 은행지점장 낀 사기단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위조한 어음을 담보로 50억원을 대출받은 우리은행 지점장 이모(50)씨와 전 직원 김모(49), 정모(47)씨 등 3명을 유가증권 위조 등의 혐의로 9일 구속했다. 대출 과정에서 이씨 등에게 법인 명의를 빌려주고 3억 5000만원을 챙긴 컴퓨터 도매업자 김모(37)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2월 25억원 상당의 백지 표지어음 2장을 위조한 뒤 다른 은행을 찾아가 이를 담보로 47억 5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직 은행원 2명이 추가로 불법 대출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 불구속 수사하는 한편 도피한 어음 위조 기술자 3명을 쫓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공천헌금’ 현기환·현영희 등 17명 계좌추적

    ‘공천헌금’ 현기환·현영희 등 17명 계좌추적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누리당 현영희(61) 의원, 현기환(53)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을 비롯해 현 의원의 남편인 임수복(65) 강림CSP 회장의 회사 법인 등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추적에 착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조기문(48)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 대해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준표 2000만원도 포함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현 의원, 현 전 의원, 조 전 위원장, 현 의원의 전 수행비서 정동근씨 등 공천 헌금 주요 관련자 본인과 가족을 비롯해 강림CSP 재무담당 이모 이사와 이모 상무 등 17명의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금융 거래 내역을 추적 중이다. 또 임 회장이 운영하는 ㈜강림, ㈜강림CSP, ㈜바이오콤, ㈜강림자연농원, 재단법인 강림문화재단 등 5곳의 회사 법인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자금 거래 내역을 훑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횡령 등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이 파악되면 사용처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 의원이 4억 1606만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오후 7시 현 전 의원에게 전해 달라며 정씨를 통해 서울역 3층 한식당에서 조 전 위원장에게 건넨 3억원 ▲지난 3월 28일 오전 8시 40분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에게 전해 달라며 정씨를 통해 김해공항에서 조 전 위원장에게 건넨 2000만원 등이다. 검찰은 3억 2000만원의 경우 조 전 위원장을 통해 현 전 의원과 홍 전 대표에게 각각 건너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 - 현 - 조’ 공천 공모정황 포착 검찰은 이와 함께 3억원을 건넨 현 의원과 현 전 의원, 조 전 위원장이 공천과 관련해 공모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조 전 위원장이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 내부 자료를 빼내 현 의원 등 부산 지역의 일부 공천 신청자들에게 건넨 정황도 포착해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다. 부산 김정한·홍인기기자 서울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檢, 억대 공천헌금 의혹 선진통합당 당직자 2명 자택 압수수색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선진통일당에서 억대의 공천 헌금이 오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선진당 당직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수권)는 7일 송찬호 선진당 조직국장과 김광식 대표비서실장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서류와 통장 등을 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송 국장은 정당 정책개발비를 당직자에게 지급한 뒤 반납받는 방식으로 1억 5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고, 선거홍보물 거래업체로부터 3억여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4·11 총선 지역구 후보자 3명에게 불법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4·11 총선에서 회계책임자이자 공천심사위원이었던 김 실장과 심 전 원장은 비례대표 공천을 조건으로 김 의원에게 50억원을 빌려줄 것을 요구했고, 김 의원은 이를 약속하고 공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송 국장과 김 실장, 김영주 의원, 심상억 전 정책연구원장 등 선진당 관계자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들을 조만간 소환키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한전 전기료 올린 만큼 경영합리화하라

    한국전력이 어제 임시이사회를 열어 평균 4.9% 전기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을 둘러싸고 4개월간 진행돼온 정부와 한전의 줄다리기가 마무리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한전은 전기요금을 추가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이고, 추진 시기는 전력 성수기인 올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이 선결되어야 한다. 한전의 누적 적자 10조원이 쌓이기까지는 값싼 전기요금과 방만한 경영, 불합리한 산업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올 상반기에 한전이 고객에게 전기를 판매해 얻은 수입은 23조원, 발전회사로부터 전력을 구입한 비용은 25조원이다. 단순 전력거래로 2조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전기요금을 아무리 올려도 적자를 해결할수 없는 구조다. 민자발전사들의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전기를 비싼 값으로 사들여 적자를 가져왔다는 노조의 지적을 정부와 한전은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된다. 1%의 전기요금 인상이 17만㎾의 전력수요 감소를 가져온다고 한 만큼 전력사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한전 이사회의 의결내용은 산업용 전기요금을 6~7% 올리고, 가정용 전기요금을 2%가량 올리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전력난을 해소하기 어렵다. 산업용 인상 폭을 가정용보다 높게 정하면 산업의 경쟁력만 떨어뜨리고 가정의 전력 수요 감소효과는 반감될 소지가 크다. 정전사태(블랙아웃)가 우려되던 6월에 가정용 전기판매 증가가 3%로 산업용의 2.8%보다 많았던 데는 전력난 불감증 탓도 컸다. 우리는 전기요금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한전의 경영혁신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혁신방안 제시 없이 인상안만 의결됐다. 이런 식으로는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 한전의 적자문제를 경영합리화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김중겸 사장의 인식은 한심하다. 한전은 억대의 고액연봉 직원만 1000명에 육박하고 직원의 평균 연봉이 7400만원인 방만한 기업이다, 제 허리띠는 졸라매지 않으면서 적자를 국민과 기업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폭만큼 경영합리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경영합리화 없는 추가 전기요금 인상 추진은 국민의 분노만 살 것이다.
  • “윤정수 연대보증한 빚 갚아라” 서울지법, 4억대 채무변제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최승욱)는 전자부품 제조업체 A사가 개그맨 윤정수(40)씨를 상대로 “연대보증 빚 4억 6000만원을 변제하라.”며 제기한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도매업체 B사가 A사로부터 6억원을 빌릴 때 연대보증을 선 윤씨는 2010년 4월 빚을 대신 갚아 주기로 약속했다. 윤씨는 1억 4000만원을 바로 갚고, 나머지 빚을 2010년부터 내년까지 15차례에 걸쳐 3000만원씩 변제하기로 했으나 이행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윤씨는 ‘담보로 맡긴 10억원 상당의 B사 주식을 A사가 모두 처분함에 따라 연대보증인의 변제 의무도 사라졌다’고 주장하지만 B사가 A사에 담보로 주식을 제공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주요기업들 상반기 실적 발표 잇따라] 정유사들 ‘울상’

    SK이노베이션과 S-오일 등 정유사들이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054억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2억원 감소한 것이다. 92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1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1조 323억원이나 후퇴했다. 2003년 2분기 14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는 ‘어닝 쇼크’(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 따른 충격)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 매출액은 18조 87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의 적자 전환은 정유 부문 자회사인 SK에너지가 4597억원의 영업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5571억원이나 줄어든 동시에 회사 역사 50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손실을 입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4620만 배럴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배럴당 30달러 가까운 유가 급락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과 재고 관련 손실이 반영돼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가가 떨어지면 석유제품 가격의 하락폭은 더욱 커져 정제마진이 급감한다. 한편 S-오일 역시 2분기에 16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4분기(-857억원) 이후 2년 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정유 부문에서만 481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미주통신] 맨해튼 창고에서 2백억대 인도 유물 ‘와르르’

    [미주통신] 맨해튼 창고에서 2백억대 인도 유물 ‘와르르’

    미국 맨해튼에 있는 한 갤러리의 창고를 미 국토안보부 조사원이 급습하자 2백억 대가 넘는 인도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갤러리의 소유주 수바스 찬드라(63)는 지난해 인터폴에 체포되어 그의 모국인 인도에 수감된 바 있다. 그는 인도의 유명 사원들에서 절도한 불상 등을 몰래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인도에서 첫 재판이 열렸는데 이에 관한 정보를 입수한 미 수사기관이 맨해튼에 있는 그의 갤러리 창고를 급습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200억대가 훨씬 넘는 인도 10세기경의 불상 등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석상이나 청동상은 물론 어떤 것은 사람 크기보다 큰 동상도 있었으며 대부분이 사원에서 절도한 유물로 보인다.”고 수사관계자는 밝혔다. 하나에만 감정가가 40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시바’ 동상은 물론 대부분이 인도 촐라(Chola) 왕국 시대의 유명한 유물들이었다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대부분 인도에서 절도한 물품들이 홍콩 등으로 밀수한 후 뉴욕으로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날 급습 작전에는 무게가 2.7톤이나 나가는 동상도 발견되어 이를 옮기는데 진땀을 뺐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몇몇 예술품들은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전시되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해 계속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래저축銀서 억대 수수 前아산시장 등 2명 영장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25일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강희복(70) 전 아산시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 시장은 아산시장 재직 당시 김찬경(56·구속 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름다운 CC’ 인허가 및 진입로 공사와 관련,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또 임좌순(63)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사무총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찬경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부추 키워 부촌 됐네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 육성에 나선 경기 양평군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해 10월 강소농 육성을 위한 3차 5개년 계획을 선포하고, 잘사는 농촌 만들기를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298개 농가가 연간 1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100여 농가에 대해 강소농 육성교육을 추진했다. 기존 쌀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도록 돈 되는 신소득 작목과 농업기술을 농민들에게 전수한 것이다. 수도권과 가까워 땅값이 비싸고, 산이 많아 대규모 경작이 어렵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서 농업을 유지해야 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 시스템을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전환, 소규모 생산을 통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덕분에 군에서 출시한 양평부추는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양평수박 역시 3년 사이 매출증가율 60%을 기록하는 등 신소득 작목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한우와 잡곡, 산양삼, 느타리버섯, 쌈채류 등도 군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소득 작목이다. 이를 통해 현재 4400여 농가 가운데 3100여 농가가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다. 23%인 713개 농가는 친환경인증까지 받았다. 농촌체험 관광에 따른 농가 수익도 연봉 1억원을 달성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 딸기따기 체험 등 추진되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사업은 매년 121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2432억원이나 된다. 군은 연말까지 330개 농가가 추가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2020년까지 500여 농가까지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 농업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인식돼 있었지만, 변화를 통해 이제는 억대 연봉을 뽐내는 직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국토부 산하기관 억대 연봉자 4년새 2배↑

    국토해양부 산하 32개 공공기관의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 수가 최근 4년 동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이 24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1억원 이상 연봉자 수와 비율’ 자료에 따르면 억대 연봉자 수는 2007년 484명, 2008년 775명, 2009년 371명, 2010년 883명, 2011년 1119명이다. 올해 억대 연봉자 수는 110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관별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07년 84명에서 2011년 229명으로 무려 145명이 늘어났다. 이어 한국철도공사 80명, 대한지적공사 78명, 한국공항공사 59명, 한국토지주택공사 57명 등의 순으로 증가 규모가 컸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2007년 12명이었던 것이 2011년 125명으로 늘어 증가율이 1041%에 달했다. 이 의원은 “경기침체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적자 공기업 임원의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는 것은 국민 누구나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억대 연봉 잔치를 벌인 셈”이라면서 시정을 촉구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강남 최대 룸살롱은 ‘비리 살롱’…무허가 룸 수십개 증축 수십억대 탈세·비자금

    서울 강남 최대 규모의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이 많게는 74개나 불법으로 룸을 증축, 탈세 창구로 악용해 온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탈세 규모만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YTT 실소유주인 김모씨는 탈세, 공무원 상납 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YTT가 관할 강남구청에 신고한 룸 수는 세울스타즈호텔 지하 1~3층 106개다. 그러나 호텔 홈페이지에 실린 YTT의 룸은 180개이다. 업소의 한 관계자는 “150~180개의 룸을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44~74개의 룸이 불법으로 운영되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또 “신고하지 않은 무허가 룸은 탈세 창구로 악용되며, 영업 이익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아 국세청에도 포착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강남 일대에는 YTT처럼 인근 건물과 비밀 통로로 연결해 무허가 룸을 운영하는 업소들이 많다.”면서 “카드깡 등의 수법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룸이 불법 증축됐다면 점검 과정에서 확인해 시정명령을 내렸을 텐데 YTT는 지금껏 시정·보완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YTT 실소유주 김씨는 호텔 3~4층에도 각각 14개와 10개의 룸을 갖춘 업소를 두고 있다고 구청에 신고했다. 하지만 호텔 2~3층에는 새벽 2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하는 룸 100여개를 갖춘 이른바 ‘2부 클럽’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클럽 관계자는 “홈페이지 광고보다 좀 적은 80여개의 룸을 갖추고 있다.”면서 “2시간 30분 시간제로 운영되며, 2차는 나가지 않는다. 비용은 아가씨 팁 10만원, 기본 주대 13만원 등 일반 가라오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클럽도 무허가 룸이 56~76개나 되는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YTT 실소유주 김씨가 무허가 룸 등을 통해 마련한 비자금을 경찰 등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한 것으로 보고 탈세 규모와 상납 대상자 등을 캐고 있다. 또 경찰과 관할 지자체 공무원, 소방서 관계자 등이 YTT의 불법 증축을 알고서도 묵인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 증축과 탈세가 가능했던 구조적 비리를 캐고 있다.”면서 “양주 공급업체 등도 탈세에 가담했는지 등 큰 틀에서 YTT의 불법·비리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홍인기기자 hunnam@seoul.co.kr
  • 1000억대 닌텐도 불법복제 쇼핑몰 운영주등 25명 적발

    어린이날 등 선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노려 불법 복제 게임물을 대량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3일 닌텐도 불법 복제 게임과 불법 카트리지 등 9만여점을 유통해 저작권법을 위반한 15개 온라인 쇼핑몰 운영주 등 관련자 25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시중에 유통시킨 물품은 정품 가격으로 10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카트리지는 닌텐도 게임기의 복제 방지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키는 장치로, 복제 게임을 저장한 메모리 카드를 닌텐도 게임기와 연결하면 복제 게임이 정품으로 인식돼 정상 작동한다. 특히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차명계좌와 대포폰을 사용했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불법 복제물 운반책이 됐고, 배송은 편의점 택배로 보내 사무실이 노출되지 않았다.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오리지널 정품 100%, 완벽 AS 보장’이라고 광고, 직접 게임을 저장한 메모리 카드를 배송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문고리 권력’ 김희중 솔로몬서 억대 수수 정황

    ‘문고리 권력’ 김희중 솔로몬서 억대 수수 정황

    이명박 대통령을 15년간 보좌해 ‘문고리 권력’으로 불려온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20일 검찰에 출석,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대검찰청에 혐의가 짙은 참고인성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뒤 피의자로 바뀌었다. 대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임 전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억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경위와 부실 저축은행 퇴출 무마를 위해 부탁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합수단은 이날 김찬경(56·구속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퇴출 저지 로비 청탁 대가로 1㎏짜리 금괴 두개, 시가 1억 2000만원 상당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김세욱(58)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비공개로 불러 대가성 여부를 따졌다. 합수단은 일단 김 전 실장과 김 전 선임행정관을 돌려보낸 뒤 조만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최재헌·안석기자 goseoul@seoul.co.kr
  • 두 金씨 피의자 신분 전환

    두 金씨 피의자 신분 전환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세욱(58)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0일 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차례로 소환됐다. 김 전 실장과 김 전 선임행정관은 피의자 신분이다. 이에 따라 최시중(77·구속 기소)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상득(77·구속 기소)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정권의 최고 실세들에 이어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청와대 참모들까지 법적 심판대에 설 처지에 놓였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54분쯤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11층 조사실로 향했다. “청와대에 한마디 해 달라.”는 질문에는 담담한 표정으로 “나중에 조사받고 하겠다.”고 답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20분 뒤인 오전 10시 15분쯤 비공개로 출석, 조사를 받았다. 앞서 이상득 전 의원과 정두언(55) 새누리당 의원이 혐의가 짙은 참고인성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뀐 것처럼, 김 전 실장과 김 전 선임행정관 역시 참고인성 피혐의자로 출석해 곧바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김 전 실장의 경우, 검찰은 당초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됐을 때 “전혀 아니다. 사실과 다르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청와대와 김 전 실장도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김 전 실장이 이어 “도덕적 책임” 운운하며 사의를 표명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검찰 주변에서는 ‘김 전 실장이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았다.’는 등의 혐의 내용이 흘러나왔다. 때문에 김 전 실장 문제를 조용하게 무마하려던 청와대와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검찰 사이의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김찬경(56·구속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 2000만원 상당의 금괴를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전 선임행정관이 지난해 9월 저축은행 2차 영업정지를 앞둔 시점에서 김승유 당시 하나금융 회장을 소개해주고, 미래저축은행이 하나캐피탈로부터 145억원을 투자받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 전 선임행정관까지 사법처리하는 것으로 저축은행 정·관계 로비수사를 사실상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2010년 말 김 전 선임행정관의 형이 경기 용인에서 운영하던 병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김 회장이 사들인 뒤 다시 김 전 선임행정관의 형에게 되돌려줌으로써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보게 했다는 의혹이 일자 지난 5월 김 전 선임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안석·홍인기기자 ccto@seoul.co.kr
  • 멕시코서 120억원대 복권 추첨방송 사기 사건

    멕시코서 120억원대 복권 추첨방송 사기 사건

    복권회사 하청업체 직원들이 1등 번호를 미리 알아낸 뒤 100억대 상금을 타낸 대형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뒤늦게 이 같은 행각을 파악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 계좌동결조치를 내렸지만 이미 막대한 돈이 인출된 뒤였다. 18일(현지시각)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에 따르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건은 지난 1월 발생했다. 멕시코 복권회사와 계약을 맺고 매주 복권번호 추첨을 촬영해 TV에 내보내는 하청업체 직원 4명이 공모를 했다. 수법은 간단했다. 문제의 직원들은 복권추첨이 실제론 녹화방송이지만 생방송처럼 나가 약간의 시차가 나는 점을 악용했다. 직원들은 복권추첨을 녹화하면서 몰래 따로 촬영해 마감 전 1등 번호를 알아냈다. 그리고는 가족과 친척들에게 1등 번호를 찍어 복권을 사게 했다. 두 종류의 복권이 추첨된 1월 22일 백만장자를 탄생시킨 행운의 번호는 06, 12, 15, 24, 25, 49번과 09, 20, 36, 51, 53, 54번이었다. 번호를 미리 알아낸 직원들이 가족과 친지를 통원해 타낸 상금은 1억6000만 멕시코 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7억원에 이른다. 4명은 직원들은 상금을 타낸 뒤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복권회사 측이 검찰에 수사를 요구하면서 뒤늦게 대형 사기행각이 드러났다. 검찰은 상금이 입금된 계좌에 입출금 동결조치를 내렸지만 이미 5000만 페소(약 43억원)이 빠져나간 뒤였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검찰+與 vs 野 정면충돌

    검찰+與 vs 野 정면충돌

    솔로몬·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결국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앞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17일 박 원내대표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검 조사실로 나오라고 통보했었다. 합수단은 박 원내대표에게 금명간 출석 일시를 재통보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가 2차 소환요구에도 불응하면 추가 통보 없이 곧바로 법원에 체포영장이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구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합수단은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문철(60·구속기소)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보해저축은행 대주주인 임건우(65·구속기소) 전 보해양조 대표가 수원지검의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박 원내대표에게 6000여만원을 건넨 정황도 파악됐다. 특히 오 전 대표는 김성래(62·구속) 전 썬앤문 부회장에게 건넨 로비자금 9억원 가운데 2억원이 금감원 검사 무마 대가로 박 원내대표에게 건네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제 생명을 걸고 부당한 정치 검찰과 싸우겠다.”며 불응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임시국회가 열릴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은 회기 중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3일 이후 국회가 문을 닫으면 박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는 비교적 수월해진다. 반대로 8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 처리해야 하나, 여야의 정치 지형상 가결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다. 새누리당은 “방탄국회는 없다.”는 강경 입장이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민주당이 4명의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미루는 것은 시간을 끌어 결국 ‘박지원 방탄국회’를 열려는 것”이라면서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합수단은 이날 낮 12시부터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오모씨의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오 보좌관은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날 오 보좌관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아파트에 도착해 문을 여는 순간 이 의원과 오 보좌관이 함께 있었고, 이후 도착한 변호사 출신 민주당 의원 등의 항의에 따라 오 보좌관이 쓰는 방 한 곳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합수단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이 의원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보복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수사 당시 검찰이 이른바 ‘관봉 5000만원’의 출처를 확인하고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장세훈·최재헌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