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획량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중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킨텍스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코트라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캄보디아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9
  • [경기 진단] 11월 채소류 14.6% 하락… 안정 찾은 밥상물가

    [경기 진단] 11월 채소류 14.6% 하락… 안정 찾은 밥상물가

    소비자물가 1.3%↑… 오름폭 올해 최저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배추와 무 등 채소류와 도시가스요금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 상승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부터 석 달 연속 2%대 이상을 기록하다 10월(1.8%)에 1%대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추와 무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채소류가 14.6% 하락했다.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는 6.7% 내렸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 탓에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8.2% 올랐다.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의 여파로 수산물도 7.2% 상승했다. 집세 등 서비스 물가는 1.8% 상승했다. 또 서민들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2% 오른 이후 상승 폭이 가장 낮다. 식품은 1.1%, 식품 이외는 1.3%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6.6% 상승했지만 신선채소는 14.8%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6월 3.4% 떨어진 후 지난달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전기·수도·가스 가격 하락과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 하락으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다”면서 “(지난해 7∼9월 한시적으로 인하한) 전기료 기저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12월 물가는 최소한 11월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물가는 국제 유가 변동,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등 위험 요인이 있지만 농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안정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일부 생활 밀접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 조치를 하고 수급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독도새우… 왕전복… 홍해삼… 독도는 청정 바다목장 트럼프도 반할 만하네

    독도새우… 왕전복… 홍해삼… 독도는 청정 바다목장 트럼프도 반할 만하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환영 만찬에 ‘독도 새우’가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알고 보니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2007년부터 ‘독도 고유 수산자원 회복 사업’을 통해 독도 새우뿐 아니라, 독도 왕전복, 독도 홍해삼 등을 집중 양성하고 있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갈수록 고갈되는 독도 고유 어자원 회복과 지역 어민 소득증대, 독도의 실효적 지배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10년 전부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12~2월 독도 인근에서 마리당 200~400개의 수정된 알을 품고 있는 어미 새우를 잡아 3~4개월 동안의 산란·부화 과정을 거친 뒤 얻은 새끼 새우들을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키워 다시 울릉도·독도 연안 바다에 방류하는 방식이다. 왕전복은 암컷 15마리와 수컷 5마리로부터 채란해 수정시킬 경우 10만~15만 마리의 새끼 왕전복을 얻을 수 있고 이것들을 1년가량 사육한 뒤 그중 4~5㎝의 건강한 새끼 2만 마리 정도를 골라 바다에 풀어 준다. 이 새끼 수산물이 바다에서 다 자랐을 때쯤 포획해 판매하게 된다.독도 왕전복은 완전히 자라면 크기가 20㎝에 육박해 6~ 7㎝인 일반 전복의 3배나 되고, 가격도 일반 전복(㎏당 위판액 12만원)에 비해 30% 이상 비싸다. 도는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독도 해역에 어린 왕전복 13만 마리를 방류했다.경북도는 지난해 어린 독도 새우 10만 마리를 울릉도 해역에 처음 방류한 데 이어 지난 6월엔 울릉도 해역에 어린 독도 새우 5만 마리를 방류했다. 동해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독도 새우는 주로 울릉도·독도 근해 청정해역에 서식하며 대부분 통발로 잡지만 어획량은 많지 않다. ㎏당 가격이 15만원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경북도는 이와 함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0만 마리의 어린 홍해삼을 독도 해역에 방류했다. 내년에도 1만 5000만 마리를 풀어 줄 계획이다. 홍해삼은 수심이 깊고 암반이 형성된 곳에서만 자라 육지의 펄과 모래에서 서식하는 일반 해삼과는 육안으로 확연히 구분된다. 가격도 일반 해삼(㎏당 위판액 3만 5000~4만원)에 비해 1.5배가량 높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과장은 “독도 고유 수산자원 회복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독도 연안은 머지않아 전복, 소라, 홍해삼 목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들 수산물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도 시행도 병행해 브랜드화와 함께 보호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트럼프 만찬메뉴 ‘독도새우’ 한 마리에 얼마길래?

    트럼프 만찬메뉴 ‘독도새우’ 한 마리에 얼마길래?

    日관방장관 독도새우 메뉴에 불쾌감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청와대 공식 만찬에 독도새우가 올라 화제인 가운데, 독도새우의 가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독도 새우의 맛 뿐만 아니라 독도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입장을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에게도 각인시켜 만찬장에서의 독도 새우가 시장 가치보다 훨씬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독도새우는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도화새우 등 독도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새우들을 통칭해 이르는 말이다. 독도새우는 살이 단단하고 단맛이 돌아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새우라 여겨진다. 어획량이 많지 않고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독도새우가 소개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가 초밥을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한 일식 셰프가 출연해 독도새우를 소개했다. 그는 “도화 새우는 독도에서만 잡힌다”며 “독도 새우의 원가는 한 마리에 15000원이다”고 설명했다. 또 “독도새우의 맛은 대하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단맛이 약해 소금을 뿌려 먹으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독도새우를 포함한 만찬 메뉴에 대해 “한국이 가진 콘텐츠로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미국 정상의 기호도 함께 배려하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청와대 환영 만찬에 ‘독도새우’가 포함된 것에 대해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金징어’ 말리기

    ‘金징어’ 말리기

    2일 오후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서 한 어민이 오징어를 바닷바람과 가을볕에 말리고 있다. 올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리당 4000원을 넘었다. 울진 연합뉴스
  • 오징어 10년 만에 첫 마리당 4000원 돌파

    오징어 10년 만에 첫 마리당 4000원 돌파

    중국 어선 남획에 강원지역 어획량 70% 급감10월 평균 소매가 4428원, 전년 대비 64% 껑충 중국 어선의 남획으로 올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오징어 소매가격이 크게 올라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리당 4000원을 돌파했다.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0월 국내산 생오징어 한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4428원으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월평균 소매가격이 4000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중 3000원대 초반 가격을 유지하던 오징어는 지난달 평균 소매가가 전달 대비 25.1% 급등하며 3758원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전월보다도 가격이 17.8% 더 올랐다. 10월 평균 소매가인 4428원은 지난해 10월 평균 소매가 2693원과 비교하면 64.4%나 껑충 뛰었다. 1∼10월 평균 소매가도 3325원으로, 최근 10년 사이 처음으로 3000원을 넘어섰다. 10년 전인 2007년 10월 오징어 한 마리 평균 소매가는 1374원이었다. 오징어 가격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어획량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징어 어획량은 약 2만t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만 8300t보다 29.3% 감소했다. 특히 오징어 주산지인 강원도 지역에서의 감소 폭이 컸다. 동북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강원지역 어업생산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오징어 생산량은 6745t으로, 1990년 2만 1617t과 비교하면 68.8%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오징어 어획량의 급감 이유로 북한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의 남획을 꼽았다. 오징어는 회유성 어종으로 평소 북한 수역에 살다가 6∼11월에 동해안으로 내려오는데, 이 시기에 중국 어선이 북쪽에서 대규모 조업을 통해 오징어를 싹쓸이한다는 것이다. 또 온난화의 영향으로 동해연안에 고수온 현상이 심화하면서 오징어 어군이 평소보다 일찍 북상한 것을 들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릉도 오징어는 ‘金’징어

    울릉도 오징어는 ‘金’징어

    어획량은 10분의 1로 줄고 낙찰가는 하룻만에 3만원 폭등식탁에서 오징어 보기 힘들 듯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오징어 가격이 치솟고 있다.북한 수역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를 중국어선들이 길목에서 조업하며 ‘싹쓸이’하기 때문이다. 20일 울릉군에 따르면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울릉도 근해에서 잡아 위판한 오징어는 한해 8000t, 많게는 1만t이 넘었으나 온난화에 따른 어장 변화와 중국어선의 무차별 남획으로 2003년 7323t으로 줄더니 지난해는 985t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오징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18일 울릉도 오징어위판장 경매에서 20마리가 든 한 상자가 9만원 선에 낙찰됐다. 17일 6만5000∼7만원 선에 거래하던 것이 하루 만에 3만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2015년에는 상자당 2만∼3만원대에 거래됐는데 2년 만에 2∼3배가 올랐다”며 “이대로 가면 서민 식탁에서 오징어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항 죽도시장에서는 올해 초 4000∼5000원이던 오징어 1마리 값이 최근 7000∼8000원으로 올랐다. 흔하게 볼 수 있던 오징어가 1만원에 2마리도 사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어민들은 “오징어 가격이 치솟으면 잡는 어민이나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본다”며 “정부 차원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년은 아니지만… 돌아온 오징어

    풍년은 아니지만… 돌아온 오징어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서 조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가운데 16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어민들이 오징어를 상자에 담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어느새 10년째… 마포 사또 납시오

    어느새 10년째… 마포 사또 납시오

    마포대교 북단 마포동, 용강동 일대 마포나루는 17세기 조선의 경강 상인들이 활동하던 주 무대였다. 한강변을 따라 전국 방방곡곡의 물자가 모여든 덕분이다. 20세기 철도가 생기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조선시대 금보다 귀했던 소금과 새우젓 등 어물은 마포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으로 남았다.서울 마포구는 오는 20~22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당시 마포나루의 풍경을 재현하는 제10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시대 각종 젓갈·소금 배가 모여든 마포나루는 이맘때쯤 김장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광천, 강경, 신안, 강화 등 유명 산지의 품질 좋은 새우젓이 시중에 비해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가을에 담가 염도가 낮은 새우젓인 추젓은 kg당 1만 5000원에 거래될 예정이다. 김장용으로 주로 쓰인다. 음력 6월에 잡힌 새우로 만든 육젓은 살이 통통하며 고소해 으뜸으로 친다. 지난해 kg당 6만 5000원이던 육젓은 기후변화 등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조금 올랐다. 시중에서는 8만원대인 육젓을 축제 기간에 7만원대에 판다. 600년 전 흥성했던 포구의 활기찬 분위기를 되살린 행사도 다채롭다. 10주년인 올해는 특히 주민의 참여도를 더 높였다. 축제 전날인 19일 용강초등학교, 상암중학교 등의 마포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 연주회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금요일 오전에는 주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포구문화 거리퍼레이드와 함께 황포돛배 11척이 입항해 고을 사또가 새우젓을 검수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100m 길이의 초대형 새우김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새우를 직접 잡아 올려 새우젓을 담가 보는 체험은 주말인 21~2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21일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꾸며진다.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홍대 버스킹 공연, 마포나루 가요제, 수변무대 음악회가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마포뿐 아니라 신안·소래 등 새우젓 산지인 어촌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포의 새우젓 축제가 매해 10월이 되면 가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이 축제에 65만여명이 다녀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중국어선 금어기 풀려…제주 바다 불법 조업 비상

    중국어선 금어기 풀려…제주 바다 불법 조업 비상

    중국어선의 금어기가 잇따라 풀리면서 제주해역에서의 불법조업이 기승, 어족자원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한중 어업협정에 따른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중국어선 조업기간은 ?위망(선망) 1월1일~4월30일·9월1일~12월31일(금어기 5월1일~8월31일) ?유망(유자망) 2월1일~6월1일·8월1일~12월31일(금어기 1월·6월1일~8월1일) ?우조(채낚기) 10월1일~12월31일(금어기 1월1일~9월30일)이다. 특히 16일부터 쌍끌이 조업으로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중국 타망(저인망)어선의 조업금지기간(4월16일~10월15일)이 해제되면서 불법조업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금어기가 풀린 중국어선들은 중국 연안에서 조업을 하다 어획량이 좋지 않을 경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으로 들어와 불법조업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실제 제주해경은 지난달 25일 차귀도 남서쪽 105㎞(어업협정선 내측 48㎞)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유망어선 요영어 A호(147t·승선원 16명)를 EEZ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또 23~24일 이틀사이 차귀도와 마라도 해상 등에서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 혐의로 중국 유망어선 A호(148t·승선원 15명) 등 중국어선 7척이 제주해경과 남해어업관리단에 의해 적발됐다. 최근 5년간 제주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어선은 2013년 56척, 2014년 58척, 2015년 145척, 2016년 57척 등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에 대한 정밀검색을 강화하고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해 제주 바다 어족 자원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김정숙 여사, 추석 차례상 준비…‘요리고수’다운 구입목록

    김정숙 여사, 추석 차례상 준비…‘요리고수’다운 구입목록

    김정숙 여사가 26일 인천 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추석 차례상 장을 보며 상인·시민들과 덕담을 나눴다.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이날 상인들에게 “부산 시어머니 모시고 가족들과 제사(차례) 지내기 위해 생선과 해물을 사러 왔다”며 시장에서 서해5도산 꽃게, 먹갈치, 참조기, 민어, 멍게, 놀래미, 황석어젓갈과 새우젓, 조개젓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꽃게를 사면서 상인들과 서해 어획량과 명절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상인들은 “명절문화도 바뀌고 해서 손님이 예전보다 줄기는 했지만 여사께서 찾아와 주시니 좋다. 나라살림 챙기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두 분도 많이 노력해달라”며 환대했다. 평소 요리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김정숙 여사는 ‘요리 고수’ 다운 장보기로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남해바다, 서해바다에서 나오는 생선도 조금씩 달라 이번에는 조상님들께 새로운 맛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고향이 경남 거제이고 노모가 부산에 살고 있으니 그동안 남해바다 생선을 주로 접했다는 뜻이다. 김정숙 여사는 ‘셀카’를 요청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셀카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약 한시간 반 정도 장을 본 김정숙 여사는 시장 식당에서 매운탕, 새우튀김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값 된 갈치

    반값 된 갈치

    갈치 가격이 지난해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어획량이 급감하며 ‘국민생선’에서 ‘금갈치’로 몸값이 치솟았던 갈치가 최근 모처럼 많이 잡히면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제주 4개 수협의 지난달 갈치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4개 수협의 지난해 6월 갈치 어획량은 621t(위판액 95억원)이었지만, 올 6월에는 2951t(439억원)을 기록했다. 1∼6월 누계 어획량은 5906t으로, 지난해 3288t 대비 80% 정도 늘었다. 뱃사람들 사이에서는 20년 만의 풍어라는 말이 나돌 정도의 ‘대풍’이다. 이는 제주 연근해 어장의 수온이 예년보다 높고 먹이 자원이 풍부해진 결과로 보인다. 그렇다 보니 가격이 뚝 떨어졌다. 이마트는 오는 13∼19일 생제주은갈치(대) 1마리를 6200원에 판매한다. 1년 전보다 42% 싼 값이다. 아직 조업 초기지만 위판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0% 떨어졌고, 얼린 선동갈치 유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8월에는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4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갈치가 근래 드물게 대풍을 맞으면서 오랜만에 저렴한 가격에 제철 생선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주 갈치가 대풍…10kg 냉동 갈치 가격 38.1%↓

    제주 갈치가 대풍…10kg 냉동 갈치 가격 38.1%↓

    최근 제주 인근 해역에서 갈치가 대풍이다.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제주 연근해에서 갈치 어획량이 급증해 올해 6월 한 달간 갈치 위판실적이 2951t(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621t(95억원)와 비교해 4.8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에 19마리짜리 냉동 갈치인 경우 지난해 42만원 하던 가격이 올해 26만원으로 38.1% 하락했다. 10㎏에 33마리짜리도 지난해 19만원에서 올해는 13만원으로 31.6% 감소했다. 도는 최근 제주도 연근해 어장의 수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고, 갈치 먹이자원이 풍부해지면서 갈치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갈치조업 어선의 출어척수와 조업 일수가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갈치생산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 어업인들은 어업경비 부담과 가계수익이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갈치의 원활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에 정부비축 수산물(갈치) 수매자금 390억원을 긴급 지원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사람 살살 녹이는 ‘食食한 녀석’… 고갈비 뜯으러 오이소

    부산 사람 살살 녹이는 ‘食食한 녀석’… 고갈비 뜯으러 오이소

    “추억의 고갈비 드시러 오세요.” 부산에는 돼지국밥, 밀면, 꼼장어 구이, 고갈비 등 독특한 음식이 여럿 있다. 이 가운데 고등어구이를 지칭하는 ‘고갈비’는 요즘 젊은 세대와 외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른다. 고갈비는 단순한 고등어구이가 아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서민들은 물론 식자층과 대학생이 당시 암울했던 시절의 울분을 막걸리 한 잔과 함께 토해내던 추억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거리가 풍성해지면서 사라져 갔던 고갈비가 최근 부산 서구 충무동골목시장에 ‘고갈비(고등어)거리’가 생기면서 ‘추억의 맛’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갓 지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 한 숟가락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여린 고등어구이 속살 한 점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살리기에 충분하다. 또 술안주와 궁합이 잘 맞아 그저 그만이다.바다를 낀 대부분 지역이 그러하듯 부산도 생선문화가 발달했다. 고등어는 기름기가 많아 생선회보다는 생선구이나 찌개 등으로 많이 먹었다. 불과 4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앞바다는 지금과는 달리 많은 것을 내줬다. 지금은 ‘금갈치’로 불리는 갈치와 국내에서 사라진 명태를 비롯해 고등어, 꽁치 등은 흔하디 흔한 생선이어서 서민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했다. 특히 농어목 고등엇과의 연안성 물고기인 고등어는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으로 당시 한번 잡힐 때 대량으로 잡히는 데다 값이 싸고 맛이 좋아 서민들에게 인기 있는 어종이었다. 최근에는 어획량이 줄어들어 노르웨이산 등 수입도 많이 되고 있다. 부산 공동어시장에서는 현재 국내산 고등어의 84%가 거래되고 있다.●고갈비라 부르게 된 說…說…說 부산사람은 고등어구이를 다른 말로 ‘고갈비’라 부른다. 고갈비라는 이름은 퍽 회화적이다. 마치 돼지갈비를 뜯을 때처럼 묵직함이 느껴진다. 고갈비라는 이름을 언제 누가 붙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여러 가지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1960년대 돈이 궁하던 서민과 대학생들이 저렴한 안주인 고등어구이를 즐겨 먹었고, 고등어에 기름기가 많아 구울 때 연기가 많이 나는 게 ‘마치 돼지갈비를 굽는 것을 연상하게 한다’ 해서 고갈비라고 불렀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 고등어를 갈비처럼 구워서 먹는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고갈비집 주인들은 주로 학생들이 먹는다고 해서 한자인 ‘높을 고(高)’ 자를 붙여 고갈비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육고기를 뜯는 느낌이라도 느껴 보려고 누군가 고등어구이를 고갈비로 불렀을 것이다.고갈비에는 지금의 장년층에게는 30~40년 전의 추억이 오롯이 담겨 있다. 즐거워서, 괴로워서. 슬퍼서, 힘들어서 소주잔을 기울일 때 실과 바늘처럼 빼놓을 수 없는 안줏거리가 바로 고갈비였다. 1960~80년대 고등어가 흔하던 시절 고갈비는 가성비가 뛰어나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과 젊은이에게는 밥반찬과 술안주로 인기가 높았다.  홍완준(66)씨는 “돈도 없고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 소갈비나 돼지갈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갈비를 뜯었다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고갈비였다”며 “지금도 고등어구이를 먹을 때면 그때의 추억이 또렷하게 떠오른다”고 입맛을 다셨다.●연탄불 석쇠에 노릇노릇… 추억도 노릇노릇  부산 중구 광복동 ABC마트(옛 미화당백화점) 뒤편 골목길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12개의 고갈비 전문 식당이 앞다퉈 손님을 맞아 ‘고갈비 골목’으로 불렸다. 이후 1990년대부터 하나둘 문을 닫고 지금은 ‘고갈비 할매집’과 ‘남마담’ 두 곳만이 남아 겨우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당시 이들 고갈비식당에서는 자갈치시장에서 막 들여온 고등어에 소금간을 하고 숙성을 한 다음 석쇠를 연탄불에 올려서 바싹하게 구워 손님상에 내놨다. 요즘에는 연탄 대신 가스불이, 석쇠 대신 철판으로 바뀌었다.  해 질 녘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삼삼오오, 끼리끼리 이곳에 찾아들었다. 10여평 남짓한 가게에 좁은 탁상 대여섯 개가 전부이지만 이곳에는 낭만이 있고 나름 멋이 있었다. 연탄불 석쇠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며 노릇노릇 굽힌 고갈비가 한 접시 올라오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젓가락이 살점에 내리꽂혔다.  소주 한 잔 입에 털어놓고 한 젓가락 집어 간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고소하고 입에 착 달라붙는 그 맛은 일품이었다. 수십여년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생각하면 입에 군침이 가득 돈다고 한다. 냉동고등어와는 그 맛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고등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해 두뇌 발달에 좋고, 오메가3 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노화 예방과 원기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자갈치 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하는 윤재웅(61)씨는 “주머니가 가벼운 젋은이들에게는 출출한 배를 채우고 술안주로 고갈비만 한 게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파전 골목, 꼬등어 캐릭터 달고 고갈비 거리로  비록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최근 서구 충무동골목시장에 고갈비 특성화거리가 조성돼 반가움을 전해 주고 있다. ‘충무동골목시장 고갈비거리’ 입구에 들어서면 고갈비골목임을 알리는 대형 입간판과 부산시 시어(市魚)인 ‘꼬등어’ 캐릭터가 반긴다. 200여m 정도 걸어가면 골목시장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 오른쪽이 고갈비 거리이다. 원래 ‘파전골목’이었으나 서구청 등의 도움으로 고갈비골목으로 변신했다. 현재 10개 업소 가운데 7곳에서 고갈비를 메뉴에 적어 놓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금강고갈비 주인 최옥화(69)씨는 “원래 파전과 각종 생선구이를 팔았는데 고갈비특화거리로 조성되면서 고갈비를 대표음식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매일 새벽 길 건너 충무동 새벽시장에서 싱싱한 국산고등어를 가져와 굽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며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이곳 식당 주인들은 지난 2월 22일 고갈비거리 선포식을 열고 영업에 들어가 현재 성업 중이다. 요즘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저녁이면 발 디딜 틈이 없다. 중간치 크기 고갈비 한 마리의 가격은 7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게도 큰 부담이 없다.  충무동골목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정동하 서구 국장은 “국내 고등어의 대부분을 유통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이 지역에 위치한 데 착안해 이곳에다 고갈비특화거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서구는 5억 2000여만원을 들여 고갈비거리의 특성에 맞게 기존 건물의 파사드와 간판을 모두 철거·정비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가게 앞쪽에는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을 설치해 노천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독자적인 상징 디자인을 담았다. 한때 인기 먹거리였던 ‘고갈비’를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캘리그래피 ‘그때 그 시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부산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선정한 ‘꼬등어’ 캐릭터를 접목해 만들었다. 서구는 상징 디자인을 골목시장 입구 안내판과 아치, 점포의 전면과 간판, 각종 집기류와 물품 등에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충무골목시장 상인회 권용달(69) 회장은 “고갈비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침체됐던 골목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반겼다.  서구는 매년 10월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고등어축제를 열고 고등어선어회, 고갈비 등 고등어를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와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산고등어축제는 서구 개청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년보다 이틀 늘어난 5일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공동기획상품 개발, 고갈비 요리경진대회 등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러시아에서 ‘과일주스 홍수’ 발생 (영상)

    러시아에서 ‘과일주스 홍수’ 발생 (영상)

    러시아의 한 음료수 공장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도시 전체가 ‘과일주스’ 홍수에 휩쓸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정오 쯤, 러시아 남부 리페츠크주의 레베댠의 펩시 주스 공장의 지붕이 무너지면서 약 2t에 달하는 액체가 공장 밖으로 흘러나왔다. 이 사고로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지나다닐 때마다 공장 밖으로 흘러나온 황갈색 액체 위로 하얀 거품이 생겼고, 언뜻 보면 펩시에서 생산하는 콜라를 연상케 하지만 실제 이 액체의 정체는 과일주스였다. 마치 홍수가 발생한 것처럼 공장 인근 곳곳에 웅덩이가 발생했고, 몇몇 도로에서는 행인의 발등 위로 찰랑거릴 만큼 과일 주스가 차오르기도 했다. 큰 강으로 향하는 작은 시냇물도 모두 거품이 생긴 황갈색의 과일주스 강으로 변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질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공장에서 쏟아져 나온 과일주스는 인근에 있던 돈강(Don River)으로 흘러갔는데, 이 강은 러시아에서 가장 긴 강 중 하나인데다 어획량이 많아서 이물질 유입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현지의 지역 환경부처 관계자는 다량의 과일주스가 흘러들어간 강물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강의 수질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펩시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직원과 마을 주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 “이번 대선 지방분권 실현 계기로”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 “이번 대선 지방분권 실현 계기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공동회장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11일 인천시의회 주관으로 송도 G타워 22층 컨퍼런스룸에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적 이념이나 정당을 초월한 일치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제19대 대선을 앞둔 만큼 진정한 지방분권과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김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선은 지방분권이 하나의 시대정신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국가 개조와 권력 집중에 따른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열망이 높은 지금이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최적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금년 5월부터는 의장협의회와의 회계통합이 이뤄지고 전담직원 배치 등 협의회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의장협의회와의 공조를 통해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정기회에서는 인천광역시의회가 제출한 「서해5도 주민보호 지원대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 등 남북접경지역이라는 열악한 생활여건 속에서 최근 어획량 감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증가로 인해 서해5도 주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바, 이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공무원상’ 82명 선정

    ‘올해의 공무원상’ 82명 선정

    인사처, 4개 분야 나눠 심사 변순규 해양연구사 등 15명 훈장 20명 포장·47명 대통령표창 받아 어획량이 급감해 식탁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를 국민 생선으로 부활시킨 변순규(54) 해양수산연구사 등 82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204명의 모범 공무원 가운데 8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편익 증진,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4개 분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변 연구사를 포함한 15명이 훈장을 받았으며, 20명이 포장, 나머지 47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 전원은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받게 된다.대한민국 공무원상 최고 영예인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변 연구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70만t에 이르던 명태의 어획량은 2007년 1t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4년 ‘명태살리기 프로젝트’에 착수해 2년여 만에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변 연구사의 공이 컸다. 그는 그동안 양식이 어려웠던 요인으로 잘못된 먹이 공급을 지목했다. 변 연구사는 “수온 섭씨 10도 이하에 서식하는 명태에게 적합한 먹이생물이 개발되지 않았다”며 “적절치 않은 먹이가 도리어 수질 오염원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함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명태 양식으로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되면 현재 수입량 22만 8000t을 자족할 수 있게 돼 400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7년간 야학 교사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쓴 경기도 남양주의 임정임(53) 주무관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임 주무관은 교육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사회복지사로 양성하는 과정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유치했다. 이렇게 양성된 사회복지사 수는 118명에 이른다. 임 주무관은 또 남양주에 소재한 야학 호평제일학교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27년간 이곳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2009년 충남 아산 오천동 화재 사고의 진상을 밝혀내 노부부의 억울함을 풀어준 화재조사관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 부천소방서의 이종인(49) 지방소방위는 2년간 끈질긴 조사를 벌여 당시 사고 가해자로 몰려 4억원의 배상책임을 지게 된 노부부의 누명을 벗겨 줬다. 마찬가지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배경탁(49) 인천세관 관세주사는 야쿠자 조직원이 홍콩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필로폰을 밀수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실제로 녹차로 위장한 필로폰 6.24㎏(187억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 KT, 2015년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이어 지난해 인터파크까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한 황선철(53) 방송통신위원회 사무관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 사무관은 기술적 보호조치와 개인정보 유출 간 인과관계를 처음으로 입증해 기업에 유출 책임을 부과했으며,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구제해 왔다. 이 밖에 금융기관 해외자회사의 법률관계 분석을 통해 967억원이라는 거액의 탈루 소득을 추징한 이정희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사무관 등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어업 피해 vs 골재 필요” 바닷모래 채취 놓고 해수·국토부 갈등 심화

    국책사업이나 건설공사에 필요한 모래, 자갈 등 골재의 바다 채취를 둘러싸고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바닷모래 채취로 인한 환경 훼손으로 어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해수부 주장에 국토부는 “객관적 피해 영향이 미미한 데다 골재 채취를 중단하면 건설 사업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수협중앙회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최근 ‘바닷모래 채취 반대’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건설 공사에 필요한 국토부의 바닷모래 채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골재채취법에 따라 육해상의 골재 채취허가권을 갖고 있는 국토부가 부산·통영 어민 등 수산업계 이해당사자와의 협의 없이 건설사들의 골재 채취를 허가해 어민들이 생업에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수협 측은 “과도한 바닷모래 채취로 인해 어자원이 고갈되고 해양 환경이 파괴돼 어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골재 채취 과정에서 해저면이 파헤쳐지면 산란기의 알을 비롯해 해양 생태계가 망가져 어획량이 준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44년 만에 100만t이 붕괴됐다. 수산업계는 4대강 공사 당시 퍼낸 육상의 흙을 대체제로 쓰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어획량 감소는 남획과 폐어구, 중국 불법어선 등이 원인이지 골재 채취로 인한 피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래를 채취하는 남해 배타적경계수역(EEZ)의 어업피해 연구용역 결과 골재 채취가 어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강과 산 등에서 골재를 모두 구하기에는 양이 적어 바닷모래 채취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설사업에 필요한 골재량은 모두 2억 2000만t으로 이 중 4000만t을 바닷모래로 충당했다. 그러나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 1월 국토부가 통영·거제·남해 어민 대책위원회와 합의를 이뤘다곤 하지만 같이 남해 EEZ를 이용하는 부산·울산·경남 수산업계는 이해당사자에서 배제됐다고 느낄 수 있고, 이 지역에 필요한 골재 1800만t 중 57.2%를 바다에서 채취한다”고 지적했다. 국토부와 건설업계는 4대강 유역에 쌓여 있는 육상 모래는 운반비용(t당 6만원)이 바닷모래(t당 1만 5000원)보다 4배나 비싸 경제적 이해타산이 안 맞아 보고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22일에는 부산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주재로 바닷모래 채취 제도개선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바닷모래 채취 반대” 해상 시위

    “바닷모래 채취 반대” 해상 시위

    15일 부산 남항에서 고등어잡이 선망 어선 100여 척이 바닷모래 채취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걸고 출항하고 있다. 어민들은 정부가 2008년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바닷모래 채취를 시작한 이후 14만 7000여t인 고등어 어획량이 지난해 11만 7000여t으로 급감했다며 15일 만료된 허가 기간이 재연장되면 대규모 해상 시위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부산 연합뉴스
  • 꽃게·참조기 자원 고갈 어종 어획량 年2% 줄인다

    꽃게·참조기 자원 고갈 어종 어획량 年2% 줄인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의 ‘100만t 마지노선’이 붕괴된 가운데 정부가 수산자원 복원을 위한 다각도의 조치에 나섰다. 꽃게, 참조기 등 자원이 급격히 고갈된 어종에 대해서는 연 2%씩 어획량을 줄이기로 했다. 산란기의 어미고기를 ‘안 잡고, 안 팔고, 안 먹자’는 캠페인도 벌인다.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총 92만 3447t으로 전년(105만 8000t)보다 12.7%가 줄었다. 어획량이 100만t 이하로 떨어진 건 1972년(96만t) 이후 44년 만이다. 1986년 172만t에 달하기도 했던 연근해 어획량은 남획과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들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전갱이 어획량이 전년 대비 50% 줄어든 것을 비롯해 참조기 -42.0%, 멸치 -33.4%, 꽃게 -24.0%, 오징어 -21.8%, 갈치 -21.5% 등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해수부는 “바닷물이 적정 수준보다 따뜻한 고수온 현상이 이어져 연근해에 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해수부는 꽃게, 참조기 등 자원량이 많이 줄어든 고갈형 어종에 대해서는 어린 물고기 어획 금지, 중국 어선 불법조업 통제 등을 강화해 연 2%씩 어획량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어업인들에게 알밴 산란 어미와 어린 물고기는 잡는 즉시 방류토록 하고, 판매자(위판장)와 소비자들은 산란 어미에 대한 판매와 소비를 자제하는 전 국민 물고기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신에 멸치, 오징어, 청어 등 자원량이 비교적 많은 어종들은 매년 5%씩 어획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신현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연간 100만t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해 中어선 싹쓸이 조업…오징어 수확 4분의1 ‘뚝’

    동해 中어선 싹쓸이 조업…오징어 수확 4분의1 ‘뚝’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 등으로 강원 동해안 오징어잡이가 10년 새 4분의1토막 난 것으로 조사됐다.8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2005년 3만t에 달했던 오징어 어획량이 지난해 7297t(잠정치)으로 급감했다. 오징어는 동해안의 가장 중요한 소득원이다. 해마다 북한 동해 수역에서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를 싹쓸이하는 중국 어선 선단 규모가 늘어나면서 어자원 고갈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어선 선단 규모는 2004년 144척에 불과했지만 2011년 1299척으로 늘어난 뒤 2012년 1439척, 2014년 1904척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5년 870척 규모로 주춤했다가 지난해 다시 1268척으로 급증했다. 중국 어선의 동해 수역 조업이 크게 늘면서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2004년 2만 2243t에서 2011년 1만 4343t, 2012년 1만 746t, 2014년 9461t, 2016년 7297t으로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동해안 횟집들의 주요 품목에서 오징어 보기가 쉽지 않고, 평소 3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던 마른오징어 1급(20마리)도 5만원은 줘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올랐다. 강릉 경포의 한 횟집 주인은 “어른 손바닥보다 작은 오징어 20마리를 4만원에 들여오고 있어 예전처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고 말했다. 주문진의 한 건어물 가게 주인도 “마른오징어 가격이 거의 2배 가까이 올라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다”며 “궁여지책으로 5마리, 10마리 등 소포장으로 팔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성삼 환동해본부장은 “중국 어선의 북한 수역 조업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고 어업인 피해가 커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