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플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책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성남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퇴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반응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00
  • [사설] 빼앗긴 체조 金메달 되찾아야

    아테네올림픽 체조 남자 개인종합 동메달리스트 양태영이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빼앗겼던 것으로 밝혀졌다.국제체조연맹(FIG)도 이를 인정해 해당 심판 3명을 징계했다.스포츠 경기에서 오심이 나왔고 경기 주관단체도 이를 인정했다면 결과를 바로잡아 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그런데도 FIG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애매모호한 태도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FIG는 “연맹 규정상 판정에 대한 항의는 일체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판정번복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오심이 나와도 그냥 지나칠 바에야 심판 징계는 왜 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IOC도 “명백한 조작 외에는 관여할 수 없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판단을 떠넘기는 태도를 보였다.IOC는 산하단체도 자인한 오심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서 스포츠정신을 외치고 클린 올림픽을 주장할 수가 있는가. 물론 스포츠 경기에서 승부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심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불가피한 오심을 부정하자는 것도 아니다.그러나 이번 사안은 판단 이전의 기술적 오류로서 일상적인 판정시비와는 차원이 다르다.국제스포츠계는 페어플레이정신을 사랑하는 전세계 스포츠팬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국내 체육당국도 빼앗긴 금메달을 회수하는 데 외교력을 집중시켜야 한다.즉석에서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는 등 석연치 않았던 코치진의 대응과정에 대해서는 해명이 필요하다.피눈물나는 준비를 해온 선수들과 밤잠을 설쳐가며 성원해 온 국민들을 잊지 말라.빼앗긴 금메달은 되찾아와야 한다.
  • LG전자 7월매출 1.4%증가

    LG전자는 에어컨 특수 등에 힘입어 7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7%,지난 6월 대비 1.4% 증가한 2조 56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부문이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내수 판매 증가와 냉장고,세탁기의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8.3% 증가한 51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정보통신부문은 휴대전화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57.1% 증가한 389만대로 뛰어올라 전년동월 대비 60% 증가한 79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디지털미디어·디스플레이 부문도 디지털TV 수출 증가,PDP출하량 6만대 돌파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7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LG전자는 5월이후 3개월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연 매출 24조∼25조원을 향해 순항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아테네 화필기행] (8)화가 박은선씨와 ‘아테네 여신’

    대신(大神) 제우스와 그밖의 다른 신들이 지상에서 하늘의 궁전으로 떠난 이래 그리스에는 인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그러한 척박한 역사가 어디 그리스뿐이랴.그 땅에는 물에 빠져 죽은 나르키소스를 애도하는 요정도,제우스의 미녀 사냥도,아테네를 수호하는 아테나 여신의 위력도 이젠 더 이상 없다.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채 신전들은 하나 둘 허공으로 흩어져 분해되고 산화되어 망각의 강물 속에 잠겨버렸다. 이제 10여일만 지나면 108년 만에 다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올림픽의 성화가 타오른다.‘아테네 신화 화필기행’단이 아테네를 찾은 지난 4월, 아테네는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해 여기저기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조금은 산만한 분위기였다.아테네 올림픽은 모두 202개국으로부터 1만 6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 한다.또한 9·11테러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테러의 위협에 노출돼 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테네 올림픽이 테러나 전쟁으로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1억 7000만달러의 보험에도 가입했다고 한다. 칼리메라! 아테네 화필기행단은 그리스어로 서로 간단히 아침 인사를 나눈 뒤 답사 길에 나섰다.화필기행은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부터 시작됐다.높다란 언덕 위에서 홀로 태양 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빛나는 파르테논 신전의 자태는 여행 책자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성함과 권위를 느끼게 했다.비록 크게 훼손되었지만 그 신화의 잔재들은 보기 흉하다기보다는 원래 처음부터 그 자리에 그렇게 있었다는 듯 지극히 자연스럽게 다가왔다.‘부분의 미학’이랄까. 하지만 그러한 감흥과는 별개로 나의 감성의 안테나는 어느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나서고 있었다.고대 신전의 복원도가 원래 그 시절을 그대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남아 있는 부분들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나머지를 상상,복원할 수 있지 않을까.사라진 공간과 시간의 퍼즐을 맞추어나가는 작업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인간의 역사란 어쩌면 남아 있는 신전의 기둥들처럼 망각의 강 위로 떠오른,부서진 그림자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그것은 아마도 인간 자신이 본래 불완전하고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일 게다.그럼에도 그리스 신화와 그리스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전히 살아 숨쉬며 지금까지 우리를 그토록 사로잡아온 이유는 인간의 삶의 본질을 가장 지혜롭고 밀도 있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프로타고라스,소피스트,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인간 중심 사상과 시민의 활력은 그리스의 역사를 진보시켰다.그 이면에는 물론 수많은 노예와 식민국가 그리고 처절한 전쟁이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나름의 합리적인 기준으로 의미와 가치를 설정해 마침내 자신들이 만든 기준으로 세상과 인간을 다스렸다.그것은 너와 나에 대한 일종의 ‘원근(遠近)’을 정해놓은 것에 다름 아니다.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기준과 기준의 차이,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데서 인간의 비극이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판도라의 상자 안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것이 희망이라고 한다.오늘날 ‘인간 야누스’에게 희망이란 어떤 모습일까.이번 아테네 올림픽이 올림픽 본래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돌아가 세계시민의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아테네 화필기행은 인간의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신화 속에서 생각해 보게 한 소중한 기회였다.
  • [아테네 화필기행] (8)화가 박은선씨와 ‘아테네 여신’

    [아테네 화필기행] (8)화가 박은선씨와 ‘아테네 여신’

    대신(大神) 제우스와 그밖의 다른 신들이 지상에서 하늘의 궁전으로 떠난 이래 그리스에는 인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그러한 척박한 역사가 어디 그리스뿐이랴.그 땅에는 물에 빠져 죽은 나르키소스를 애도하는 요정도,제우스의 미녀 사냥도,아테네를 수호하는 아테나 여신의 위력도 이젠 더 이상 없다.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채 신전들은 하나 둘 허공으로 흩어져 분해되고 산화되어 망각의 강물 속에 잠겨버렸다. 이제 10여일만 지나면 108년 만에 다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올림픽의 성화가 타오른다.‘아테네 신화 화필기행’단이 아테네를 찾은 지난 4월, 아테네는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해 여기저기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조금은 산만한 분위기였다.아테네 올림픽은 모두 202개국으로부터 1만 6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 한다.또한 9·11테러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테러의 위협에 노출돼 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테네 올림픽이 테러나 전쟁으로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1억 7000만달러의 보험에도 가입했다고 한다. 칼리메라! 아테네 화필기행단은 그리스어로 서로 간단히 아침 인사를 나눈 뒤 답사 길에 나섰다.화필기행은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부터 시작됐다.높다란 언덕 위에서 홀로 태양 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빛나는 파르테논 신전의 자태는 여행 책자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성함과 권위를 느끼게 했다.비록 크게 훼손되었지만 그 신화의 잔재들은 보기 흉하다기보다는 원래 처음부터 그 자리에 그렇게 있었다는 듯 지극히 자연스럽게 다가왔다.‘부분의 미학’이랄까. 하지만 그러한 감흥과는 별개로 나의 감성의 안테나는 어느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나서고 있었다.고대 신전의 복원도가 원래 그 시절을 그대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남아 있는 부분들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나머지를 상상,복원할 수 있지 않을까.사라진 공간과 시간의 퍼즐을 맞추어나가는 작업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인간의 역사란 어쩌면 남아 있는 신전의 기둥들처럼 망각의 강 위로 떠오른,부서진 그림자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그것은 아마도 인간 자신이 본래 불완전하고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일 게다.그럼에도 그리스 신화와 그리스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전히 살아 숨쉬며 지금까지 우리를 그토록 사로잡아온 이유는 인간의 삶의 본질을 가장 지혜롭고 밀도 있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프로타고라스,소피스트,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인간 중심 사상과 시민의 활력은 그리스의 역사를 진보시켰다.그 이면에는 물론 수많은 노예와 식민국가 그리고 처절한 전쟁이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나름의 합리적인 기준으로 의미와 가치를 설정해 마침내 자신들이 만든 기준으로 세상과 인간을 다스렸다.그것은 너와 나에 대한 일종의 ‘원근(遠近)’을 정해놓은 것에 다름 아니다.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기준과 기준의 차이,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데서 인간의 비극이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판도라의 상자 안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것이 희망이라고 한다.오늘날 ‘인간 야누스’에게 희망이란 어떤 모습일까.이번 아테네 올림픽이 올림픽 본래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돌아가 세계시민의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아테네 화필기행은 인간의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신화 속에서 생각해 보게 한 소중한 기회였다.
  • [책꽂이]

    ●실마릴리온(JRR 톨킨 지음,김보원 옮김,씨앗을 뿌리는 사람 펴냄) 문헌학자이자 언어학자인 저자가 창조한 ‘가운데땅(Middle­earth)’의 신화와 역사를 기록한 서사시.‘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처럼 이 작품에는 모든 존재들의 운명을 지배하며 세상마저 바꿔버린 위대한 보석 ‘실마릴’이 등장한다.잃어버린 보석을 되찾기 위한 격렬한 전쟁이 시작되면서 요정과 인간의 운명,‘가운데땅’의 흥망성쇠가 어우러진 거대한 신화의 세계가 펼쳐진다.나무들의 빛이 봉인된 보석 실마릴들에 얽힌 신화적 연대기이기도 하다.2만 5000원. ●유혹,아름답고 잔혹한 본능(린다 손탁 지음,남문희 옮김,청림출판 펴냄) 인간의 본능인 성적 유혹에 관해 고찰.저자는 인류의 시작이 엑스터시에서 비롯됐다고 본다.난자와 정자가 자궁의 열기 속에서 하나로 결합되며 생명의 드라마가 잉태된 그날부터 남자와 여자는 그 숭고한 생태로 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유혹하면서 살아간다는 것.그래서 태고적에는 섹스와 종교가 하나였고,섹스는 곧 신성한 행위로 간주됐다는 논리를 편다..그러나 지나친 유혹에의 탐닉은 파괴를 몰고온다.바빌로니아는 어마어마한 사치와 엄청난 향수의 남용 속에 사시사철 성대한 파티의 나날을 보내다 비극적 종말을 맞았다.1만 3000원. ●내일은 인도다(이운용 지음,인도코리아센터 펴냄) 10억 인구에 면적이 남한의 35배나 되는 인도는 브라질·러시아·중국과 함께 브릭스(BRICs)라 불리며 미래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제2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남인도 뱅갈로엔 첨단정보기술(IT)전용 빌딩이 들어서고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인도 첸나이 무역관장을 지낸 저자가 소개하는 인도여행·주재생활·투자 가이드.인도에선 보통 남부의 안드라프라데시,카르나타카,타밀나두,케랄라 등 4개주를 남인도라 부르고 그 외의 북쪽 전체를 북인도라고 한다.1만 8000원. ●자녀교육의 비법은 없다(이성호 지음,문이당 펴냄)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연대 교수)의 자녀교육 지침서.저자는 자녀들에게 타인의 존재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자신을 바로 세우도록 가르치는 일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베소서에 나오는 자녀 교육에 관한 사도 바울의 충고를 들려준다.“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부모의 잣대에 맞춰 자녀를 키우고 싶다면 먼저 부모 자신이 바로 서야 한다는 점도 지적한다.9500원. ●내 사랑 멘토(주영하 지음,누리미디어플러스 지음) 고대 그리스 이타카이 왕국의 왕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나서며 자신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친구에게 맡긴다.그의 이름은 멘토.그는 오디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올 때까지 텔레마코스의 친구이자 선생님,상담자,때론 아버지가 돼 친구의 아들을 잘 돌봐준다.지혜와 신뢰로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라는 의미의 멘토란 말은 그렇게 탄생했다.이 책엔 인생의 등대가 돼 주는 멘토를 그리워하는 33편의 글이 실렸다.9000원.
  • ‘본프레레호’에 격려를

    지난 17일 아시아축구의 최대 잔치인 아시안컵이 중국에서 개막됐다.4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을 비롯한 16개국이 21일 동안 열전을 벌인다.그동안 12차례의 대회를 거치면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란 등이 늘 우승권을 맴돌며 전통적인 강세를 유지했다.그러나 이번 대회는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대회 주최국으로 홈 이점을 안고 있는 중국은 개막전에서 약체인 바레인과 무승부를 기록해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사우디 역시 아시안컵 대회에 첫 출전한 투르크메니스탄과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또한 인도네시아는 2002한·일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까지 올려 놓은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를 2-1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그동안 슬럼프에 빠진 한국축구를 구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신임 감독은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요르단과 득점없이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필자는 국가대표 팀이 파주NFC에서 훈련하는 과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켜보았다.그동안 주된 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패스와 침투 능력 향상에 주력했다.또 하루도 빠짐없이 슈팅을 겸한 득점 훈련을 했다.대표팀의 고질적 약점인 득점력을 보완하고,더불어 축구는 결론적으로 득점에서 승패가 가려진다는 지극히 평범한 이론을 완성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본다. 게다가 실전과 같은 고도의 집중력을 강조하는 본프레레 감독의 모습은 선수들에게 강인한 정신력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동안의 훈련 성과가 요르단전에서 보듯 실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공격과 수비의 거리가 멀어 상호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지 못한 부분도 있고,더욱이 국가대표팀의 최고 선배이면서 동시에 팀을 리드해야 할 최진철의 퇴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행위임은 물론 전력의 손실을 가져다 줬다. 본프레레 감독이 부임한 지 4주째에 접어들고 있다.첫 공식 대회를 치르는 한국은 전통적으로 큰 대회 첫 경기에서 약한 징크스도 갖고 있다.또 본프레레 감독은 현재 선수 파악과 더불어 조직력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지금 본프레레 감독에겐 질책보다는 격려가 필요하다.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한국축구의 장래를 속단할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켜보면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디 아이 2’ 주연 수치·제작자 천커신 인터뷰

    ‘디 아이 2’에서 혼자 귀신을 보는 겁에 질린 여주인공을 연기한 홍콩의 톱스타 수치는 최근 내한 인터뷰에서 “빈 공간에서 누군가 있다고 가상하는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공포영화의 출연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극중 역할이 임신부라 의도적으로 살을 찌우는 것도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했다. 그녀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제작자 천커신 감독도 특유의 달변으로 작품설명을 이어나갔다.아시아권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벌써 3편(디 아이 10) 제작을 준비중인 그는 “팡 감독에게 연출을 맡기되 비디오게임처럼 빠르고 유쾌한 코믹호러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자신의 영화사 어플로스픽처스가 최근 공포영화로 승부수를 띄우는 배경에 대해서는 “‘디 아이’가 이탈리아에서는 200개 극장에서 개봉하는 등 선전했다.”며 “유럽권에서는 마니아들만 챙겨보는 아시아 영화가 그런 기록을 세운 건 놀라운 일이고,이 시리즈로 확실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한편 수치는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스’ 시리즈의 출연설에 대해 “기회가 되면 출연하고 싶지만,제의는 없었다.”고 말한 뒤 “상대 배우가 누구든 좋으니 한국 영화에 캐스팅되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황수정기자˝
  • [폴리시메이커] 이재율 경기도 투자진흥관

    “산업단지 조성에 최대 걸림돌인 분묘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2명의 공무원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분묘연고자를 직접 찾아가 설득했습니다.” 100여만평 규모의 LG필립스 파주 LCD단지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1년 만인 지난 3월 기공식을 갖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통상적으로 산업단지는 지정절차를 거쳐 첫삽을 뜨기까지 3년 이상 걸린다. 외자유치와 산업단지조성 등 경기도 경제정책의 핵심역할을 맡고 있는 이재율(45·부이사관) 투자진흥관은 17일 “한국과 대만,중국을 놓고 신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던 LG필립스를 행정력을 총 동원해 유치했는데 그쪽에서 기술 특성상 단지를 하루빨리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겨울에 진행된 문화재 사전 발굴은 봄까지 기다릴수 없어 비닐 천막을 쳐놓고 언 땅을 녹이면서 끝마쳤다.”면서 “이같은 노력의 결과, 개발계획 수립부터 실시 계획 승인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1년 만에 초스피드로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LG필립스 파주 유치는 미국의 LCD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필름사 등 외국 LCD관련 업체들의 도내 투자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LG필립스 LCD산업단지 유치후 관련 부품산업 유치로 전략을 바꾼 게 주효한 것이다. 올 들어 도가 유치한 외국자본은 21건에 7억달러.이는 LG필립스를 제외하고 지난해 1년간 도가 유치한 외국자본 10건,2억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과거 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외자유치에서 벗어나 LCD를 비롯한 자동차·반도체 등 첨단 부품 업종을 유치해 클러스터(집적화)를 추진한 것도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 진흥관은 “LCD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단지에서 10㎞쯤 떨어진 문산 인근에 50만평 규모의 부품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2∼3곳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예정대로 협력단지가 입주하면 휴전선 최인근에 공장이 들어서는 셈이다.개성공단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남북관계가 안정이 되면 경기북부 개발도 자연스레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보성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진흥관은 행정고시 30회로 도 법제계장,교통기획계장,도정혁신담당관,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경기도의 핵심 브레인이다. 지난 94∼96년과 2000∼2002년 두 차례에 걸쳐 영국 버밍엄 대학으로 유학을 다녀왔으며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금융CEO들, 동북아허브 ‘쓴소리’

    “우리나라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들려면 외국 금융기관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시급합니다.”(우리금융그룹 황영기 회장) 금융기관장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융공학연구센터가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21세기 금융비전포럼’에서 정부의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계획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황 회장은 “윤윤수 필라아시아 대표가 우리나라에 아시아 본부를 유치하려다 세금과 취약한 금융 인프라 때문에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도 한국에 본부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탁상공론”이라고 꼬집었다.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도 “해외에 있는 기관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금융감독 체계,노동관계법,세법 등 각종 부문에서의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면서 “법률체계까지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시내 한복판에 경제특구를 마련,이곳에 입주한 외국기업에는 영국식 법을 적용한 중동 두바이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은 “허브 추진과정에서 투자은행이라는 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동혁 은행연합회장은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실질적 업무에 강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각 권역별로 마련된 연수원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또 양만기 자산운용협회장은 “금융기관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44%에 이르는 만큼 국내외 금융주체간 ‘페어플레이’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최명주 동북아 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제도개혁전문위원장은 ▲2007년까지 세계 50대 자산운용사 거점 유치,한국투자공사(KIC) 설립 ▲2012년까지 50대 자산운용사의 지역본부 본격 유치 ▲2020년까지 뉴욕과 런던에 버금가는 금융허브로의 발전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소개했다.이날 포럼에는 이규성 21세기 금융비전포럼 의장과 주요 금융기관장,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캐나다 선상학교 22일 한국 방문

    “배 안에서 곧 도착할 세계 곳곳을 공부하고 뭍에 내려서 체험을 합니다.선상(船上)학교의 개념은 그런 것입니다.” 지난 22일 인천항 1부두에 캐나다 선적의 413t급 범선 콩코디아호가 닻을 내렸다.39명의 캐나다와 미국 학생들을 싣고 도착한 이 배는 캐나다의 유명한 선상학교 ‘클래스 어플로트(Class Afloat)’. 선상학교는 고등학교 2∼3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1학기(4개월)∼2학기(8개월) 동안 배를 타고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문화와 역사 등을 체험하는 일종의 대안학교이다.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학력이 인정되며 교장과 교수진이 있는 것은 일반 학교와 같지만 선장과 갑판장 등이 동행하는 것이 다르다.1984년 개교 이후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 “항해 중에는 선상교육,정박한 뒤엔 현장체험”이라는 존 사스필드(60) 교장의 말처럼 학생들은 한국 방문에 앞서 남북 분단과 통일 문제를 공부했고 23일 판문점에 이어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군인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경기 가평 지역도 방문했다. 23일 오후 판문점을 둘러본 캐머린 프레릭(19)은 “판문점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을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캐나다와 미국 국경 풍경과는 너무 달랐다.”고 말했다.데이나 메이어(18·여)는 앞서 방문한 중국 상하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한국 체류는 26일까지 4박5일 일정. 97년 선상학교에서 2학기를 보냈던 인연으로 이번 방문단의 통역을 맡은 캐나다 교포 새라 김(24·여·한국명 김미소)은 “학생들은 배라는 공간에 함께 살면서 외로움과 단체생활의 어려움을 배운다.”고 말했다.국내 한 여자 프로농구팀의 통역으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그는 그때의 경험이 큰 힘이 된다고도 했다. 다양한 체험에 비례해 수업료는 비싼 편으로 어지간한 사립대학 등록금 수준이다.그래서 참가자 대부분이 상류 또는 중산층 자녀들이다. 지난 2월6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출발,2003∼2004 2학기 과정을 시작한 학생들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중국 등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26일 일본 히로시마를 향해 출국하면 6월23일 캐나다 빅토리아항에 도착,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LG전자 1분기매출 ‘사상최대’

    LG전자가 올 1·4분기에 5조 9964억원의 매출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1·4분기 영업이익은 4069억원,경상이익 7324억원,순이익은 5847억원을 올렸다.이전 분기보다 매출은 10.7%,영업이익은 105.8% 늘었다.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이전 분기 575억원 적자와 17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9.3% 늘어났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LG필립스LCD의 지분법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각각 270.1%와 209.5% 신장됐다. 전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와 LG필립스LCD 및 해외법인들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1·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88%에 달했다. 사업본부별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DDM) 부문 매출이 2조 3956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17% 늘었다.PDP,LCD 등 디지털 TV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성장하고 광스토리지 부문이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26%)를 지속하는 등 주요 전략제품의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정보통신사업본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이동단말 부문(1조 5769억원)에 힘입어 매출이 39.5%(1조 7889억원) 증가했다. 휴대전화 단말기는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56% 늘어난 875만대를 판매했다.국내시장은 번호이동성에 따른 수요 증가가,해외에서는 148%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GSM단말기의 수출 호조가 주효했다. 2·4분기에는 CDMA,GSM단말기 등의 수출호조 지속으로 1·4분기 실적을 초과,지난해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2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 부문은 매출 1조 7663억원으로 7% 성장한 가운데 가전부문의 경우 내수시장 침체로 국내 매출은 19% 감소했다.그러나 해외시장에서 에어컨,드럼세탁기,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이 18%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측은 “내수경기 부진,환율·유가의 급격한 변동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분기실적 사상 최고치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프리미엄 가전제품군의 적극 공략과 함께 디지털TV,이동단말 등 승부사업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리당 정치신인들 간담회

    4·15총선을 통해 대거 17대 국회에 진입한 열린우리당의 정치신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19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당선자 간담회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신인들의 얼굴엔 출발선에 선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고,정치 선배들에겐 깍듯한 예의와 함께 조심스러운 몸가짐을 보였다. 당선 소감을 발표한 신인들은 대부분 ‘겸손’과 ‘민생’을 입에 올리는 등 일각의 예민한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인치(人治)를 배격해야 한다는 뼈있는 주문도 나와 개혁바람을 예고했다.다음은 발언록. ●이계안(서울 동작을·전 현대 캐피탈 대표) 민생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경제를 얘기할 때다.시장에 가서 싸우는 얘기 해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나라를 땀으로 적시자. ●한명숙(경기 일산갑·전 환경부장관) 이번 선거를 통해 역시 역사는 앞으로 진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우리의 책임이 막중하다.떨린다.잘해내지 않으면 우리가 다시 역사를 후퇴시킬 수도 있다는 각오 아래 말과 행동과 생각과 의지에서 새로운 정치를 구현해내야 한다.당내에서 할 일은 내부 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느냐다.시스템에 권위를 줘서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또 실력있는 전문가를 발굴해서 정책에 주력해야 한다. ●김교흥(인천 서강화갑·중소기업연구원장) 유권자로부터 제발 싸우지 말라,때만 되면 나타나지 말라는 얘기 들었다.우리당의 건강성을 믿는다.개혁정치,민생정치,현장정치를 이뤄내자. ●이광재(강원 영월평창정선태백·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말은 적게 하고 일은 열심히 하겠다. 당 지도부는 물론 동료 선후배 의원들 열심히 잘 모시겠다.4년 후에는 강원도 의석 8개 가운데 6석 이상을 우리당이 얻도록 열심히 하겠다. ●권선택(대전 중구·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선거를 치르면서 서민경제가 어렵다는 걸 많이 느꼈다.앞으로 그런 부분에 치중하겠다. ●박상돈(충남 천안을·전충남도 기획정보실장) 싸우지 않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한마음으로 단합해 희망있는 나라로 일으켜 세우자. ●지병문(광주 남구·전남대 교수) 선거 때 시간이 촉박해 가보지 못한 지역도 있지만 탄핵심판과 정치개혁을 염원한 광주 시민이 나를 선택했다. ●김재윤(제주 서귀포남제주·탐라대 교수) 법구경 한 구절로 각오를 대신하겠다.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무소의 뿔처럼 새 정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 ●조경태(부산 사하을·전 민주당위원장) 부산에서 나 혼자만 살아남았다.지역주의의 벽을 다시 실감했다.앞으로도 부산에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MSN메신저 위법여부 ‘결론 미루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N메신저 끼워팔기’가 공정거래법 위반혐의에 해당된다며 10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것과 관련,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해당사건을 전면 재검토해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최종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는 이달중에 결론을 내리겠다던 지난달 정례브리핑 발표를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공정위 허선(許宣) 경쟁국장은 “전임 경쟁국장이 2년 넘게 조사를 벌여왔지만 최근 심판관이 일부 바뀌는 등 조사 관점과 점검 포인트가 다소 달라져 보완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자신이 이 사건을 맡은 지는 두달밖에 안됐다는 허 국장은 조사를 다시 진행해 연말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2년 6개월을 끌어온 ‘MSN메신저 끼워팔기’ 분쟁은 더 장기화될 전망이다. 민감한 사안에 대한 공정위의 시간끌기라는 비판에 대해 허 국장은 “유럽연합도 MS사의 미디어플레이어 끼워팔기를 판결하는데 5년이 걸렸다.”면서 직무유기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다음은 MS사가 윈도XP를 출시하면서 MSN메신저를 같이 내놓자 공정거래법상의 부당행위인 ‘끼워팔기’에 해당한다며 2001년 9월 MS사를 공정위에 신고했으며,지난 12일에는 100억원의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총선, 비방으로는 표 못 얻는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이번 선거는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하고 새정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다.그러자면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와 함께 정당과 후보들의 페어플레이가 전제되어야 한다.지금까지는 과거에 비해서는 차분한 선거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하지만 선거현장에서는 향응제공 등 불법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후보자가 구속되는 일까지 벌어졌다.정당들도 선거전이 치열해져 가면서 인물과 정책대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비방전으로 몰고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최근 정당들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과 문성근 국민참여운동본부장의 ‘열린우리당은 잡탕’이라는 발언을 놓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은 선거대책위 지도부가 총동원돼 정 의장의 발언을 집중공격하고 있다.정 의장의 발언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적절한 발언이었고,문 본부장의 발언은 겸손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 틀림없다.정 의장이 거듭 사과했지만 앞으로 열린우리당은 자칫 자만으로 비쳐지는 이런 발언들을 자제해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말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정당들이 이를 쟁점화해 선거를 비방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상대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으로 선거분위기를 몰고 가는 것은 당당한 태도가 아니다.더욱이 이런 네거티브 전략에 묻혀 선거의 본질인 정책과 인물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혼란스러워져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정동영 의장의 발언을 더이상 문제삼지 말라고 지시한 것은 옳다.상대를 깎아내리면 자신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다.폭로와 비방,지역주의와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들을 유혹하는 시대도 지났다.남은 선거기간동안 정당과 후보들은 자신들의 정책과 비전 등을 내세우는 포지티브 전략으로 당당하게 승부해야 할 것이다.˝
  • [경제플러스]LG전자, 2월 매출 사상최대

    LG전자는 2월 매출이 1조 9631억원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26.6%,1월 1조 9098억원에 비해 2.8% 증가,월간 기준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사업부문별로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매출이 지난해 2월에 비해 25.7% 증가한 6011억원을 기록했고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은 PDP 등의 선전을 발판으로 7999억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에 비해 2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제과학저널 편집위원에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이재성(李在成·51)교수가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어플라이드 커탤러시스(Applied Catalysis A ;General)’ 편집위원으로 선임돼 3월부터 2007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고 포항공대가 27일 밝혔다.
  • '흥행대박’ 증시도 움직인다

    문화상품이 증시를 움직이고 있다. 영화 ‘실미도’에 이어 흥행 대박이 예상되는 ‘태극기 휘날리며’,음반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서태지 7집’ 앨범 등이 증시에서도 상승세를 견인하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11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서태지 앨범 발매사인 코스닥기업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4일째 상승세를 타면서 전날보다 160원 오른 440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서태지 앨범이 1주일만에 40만장 이상 팔리고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한 매출도 커지자 지난 3일 예당엔터테인먼트 주식 5만주(1억 7970만원)를 사들이기 시작해 10일까지 22만주나 순매수했다.회사측은 “앨범 판매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되면서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봉 5일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급사 쇼박스의 최대주주인 상장기업 오리온도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오리온은 쇼박스와 합병한 미디어플렉스의 지분 89.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오리온 주가는 9일 7만원대를 회복한 뒤 다소 주춤했으나 영화 흥행실적에 따른 지분법평가익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교보증권은 “오리온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진정한 수혜주로 평가돼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상품이 호평받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특히 코스닥시장이 영화·애니메이션 등 관련 종목 8개를 묶어 지수화한 ‘오락문화지수’는 860선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9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주가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문화상품 흥행에 따른 호재는 ‘반짝’일 때가 많아 상승세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위원은 “흥행 기대감이 재료로 반영되고 있으나 회사들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움직일 때가 많다.”면서 “상승세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LG그룹 올 9조4000억 투자/매출 95조·경상이익 4조4000억 목표

    LG가 올해 시설확충과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9조 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85조원보다 12% 늘어난 95조원,경상이익은 42% 증가한 4조 4000억원으로 잡았다.대졸 신규 채용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10% 늘어난 5500명으로 늘렸다. 수출은 첨단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난해 304억달러보다 15% 증가한 350억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시설투자액 6조 8000억원은 지난해 5조 1000억원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사업분야별로는 ▲전자·정보통신 5조 1000억원 ▲화학·에너지 1조 2000억원 ▲건설·유통 및 서비스 5000억원이다. 전자·정보통신 부문의 경우 PDP 라인 증설,TFT-LCD 6세대 라인 신규투자 및 파주 LCD 공장 건설,차세대 단말기 생산설비 확충 등에 4조 1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화학·에너지 부문은 2차전지,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를 비롯해 석유화학 및 에너지,산업재 등에,건설·유통 및 서비스 부문은 대형마트 사업에서의 신규점포 확대 및 해외유전개발 등의 투자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연구개발 투자는 지난해 2조 1000억원보다 24% 늘어난 2조 6000억원이 책정됐다. 전체 연구개발 투자액의 60% 이상인 1조 6000억원을 ‘승부사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디지털TV,PDP,LCD,차세대 단말기,편광판,2차전지 등의 정보전자소재 및 생명과학사업과 ‘신사업’인 홈네트워크,차량 정보단말기,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포스트 PC,유기EL,유기 광전자,대체에너지 등이 대상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LG ‘공격경영' 선봉장들 전선계열 5개사와 카드가 분리된 데 이어 증권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있는 LG가 올해 ‘공격경영’을 선포했다.선봉장은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휘하의 우남균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박문화 정보통신 사업본부장·이영하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장과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노기호 LG화학 사장 등이다. LCD를 책임지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은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으로,LG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CEO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구 부회장이 앞으로 주력할 분야는 세계최대인 100만평 규모의 파주 LCD공장.올 3월 개발에 착공해 2·4분기중 7공장 착공에 들어가고 내년 6월까지 공업용수,전력,도로 등 각종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 2007년 하반기쯤 7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SDI와 불꽃 튀는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는 PDP,‘승부사업’인 디지털TV는 디스플레이·미디어 사업본부장 우남균 사장이 책임자다.서울대 물리학과와 경영대학원을 나와 74년 금성사 수출과 직원으로 시작한 우 사장은 LG전자 최초의 영업맨 출신 CEO.입사 초기에는 방한한 제니스(Zenith) 구매담당 임원의 수행원에 불과했지만 98년 제니스 인수시 LG대표로 제니스에 입성했고 2001년부터 디스플레이 본부장을 맡고 있다. 광스토리지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LG의 광저장장치를 98년부터 세계 1위로 이끌어 온 박문화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맡아왔던 히타치 합자회사 HLDS 대표이사에서 지난해 말 승진과 함께 정보통신 본부장으로 영전했다.지난해 3·4분기 처음으로 CDMA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한 휴대전화 분야에서 올해 세계 4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남균-박문화-이영하(생활가전) 체제를 총괄하는 ‘영원한 가전맨’ 김쌍수 LG전자 부회장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부터 가전부문을 맡기로 함에 따라 특유의 저돌적인 추진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전자·정보통신에 이어 LG의 양대 성장축인 편광판,2차전지,유기EL 등은 노기호 LG화학 사장이 지휘한다.노 사장은 영어·일본어·중국어에 능통하고 88년 런던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하는 등 글로벌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길상기자
  • 中제조업체 “브랜드를 키워라”

    중국 기업이 브랜드 파워에 눈뜨기 시작했다.단순 하청생산에 주력하던 중국 제조업체들이 인지도 높은 해외 브랜드 자체를 인수,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 홍콩에 본사를 둔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스가 대표적인 경우다.진공청소기 전문생산업체인 미국 로열 어플라이언스 매뉴팩처링의 하청을 받던 이 회사는 올해 로열의 인기 브랜드인 ‘더트 데블’과 ‘로열’을 인수했다.뿐만 아니라 미국 디어 앤드 코의 가정용 공구 브랜드인 ‘홈라이트’와 영국의 바닥청소용품 브랜드 ‘백스’까지 매입했다.물랑 인터내셔널 홀딩스 같은 기업은 브랜드 자체 매입이 아닌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베네통,레블론,시슬리 등 유명 브랜드로 안경테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같은 움직임이 지난 30년간 형성돼온 서양과 아시아 사이의 공급사슬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 기업측의 브랜드 매입이 아직까진 활발하지 않지만 제반조건은 충분히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저가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경쟁이 가열된 시장에서 대기업에 밀려 스러지는 해외 중소 브랜드가 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중국 제조업체 사이에서도 저가의 하청생산은 결국 제살깎기식 경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판매 마진 개선책에 골몰하고 있다. 앞서 일본의 음향전문 브랜드 ‘나카미치’ 등 일본 브랜드 3개를 인수한 홍콩의 전자제품 생산업체 그랜드 홀딩스는 브랜드 공략을 통해 마진율을 기존 3,4%에서 최고 10%까지 끌어올렸다. 테크트로닉도 브랜드 매입 이후 평년에 비해 3배 이상 수입이 증대,지난해에는 53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따라서 생산만 맡던 이들 하청업체의 브랜드 공략 성공으로 더 많은 달러가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프로농구 /TG, 홈팬에 성탄 선물

    TG삼보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0승 고지에 선착했다.모비스는 3차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오리온스를 잡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TG는 25일 원주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SBS를 80-67로 물리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TG는 20승6패로 2위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면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고,SBS는 3연패에 빠졌다.SBS는 지난 20일 발생한 경기중단 사태에 대한 자성의 의미로 이날 경기에선 특별한 항의없이 심판의 판정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성(22점 11리바운드)은 승부가 갈린 2쿼터에서만 9점을 올려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노장 허재도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선 2쿼터 중반 ‘해결사’로 투입돼 12분여를 뛰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거들었다.TG는 허재-김주성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41-30으로 2쿼터를 마치면서 승기를 잡아 낙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울산 홈경기에서 3차례나 연장전을 펼치는 혈투를 거쳐 강호 오리온스를 116-112로 물리쳤다.3차연장은 올시즌 처음이자 역대 3번째.이전까지 올 시즌 6차례의 연장전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면서 ‘연장 징크스’에 시달렸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연장승부 2승5패를 기록,징크스 탈출 기미를 보였다. 3차연장 막판 모비스는 114-109로 앞서 승리를 낙관했지만 곧이어 상대 김승현(17점)의 3점포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전형수(25점)가 종료 21초를 남기고 회심의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모비스 우지원(29점)은 3점슛 7개를 폭발시키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원주치악체육관과 전주체육관은 만원을 이루는 등 5경기장에 모두 2만3000여명의 구름관중이 모였다. 한편 SBS는 이날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거듭 사과한다.”면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공식사과문을 냈다.또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던 한국농구연맹(KBL) 김영기 총재는 “시즌 중인 만큼 이번 시즌까지 맡아달라.”는 구단 단장들의 요청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pj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