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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지역 2022년 귀농어귀촌 인구 4만 454명

    전남지역 2022년 귀농어귀촌 인구 4만 454명

    전남지역으로 귀농어와 귀촌하는 인구가 매년 4만여 명을 웃돌고 있고 이 가운데 40대 이하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 인구를 분석한 결과 전남 귀농인은 1966가구 2523명이고 귀어인은 297가구 388명, 귀촌인은 2만 9864가구 3만 7543명으로 총 3만 2127가구 4만454명이 전남으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전남 귀농어귀촌 인구는 2013년 통계청 발표 이래 10년 연속 4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지역 귀농어귀촌 가구 중 40대 이하가 절반이 넘는 2만 2479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귀농어귀촌 인구가 많은 이유는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증가와 농어촌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영농어정착지원사업 등 전남도의 귀농어귀촌 지원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남도는 2016년 귀농어·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감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인구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수도권 등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를 운영하고 전국최초로 전남에서 살아보기를 시행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어귀촌인 유치를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의 확대 운영과 귀농귀촌 체류형지원센터 운영, 귀농어귀촌인의 창업자금 지원, 주택구입자금 융자지원 등 수요 중심의 특색있는 귀농어귀촌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귀농어귀촌인이 안전하게 정착하도록 1팀당 3천만 원을 지원하는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난해부터 매년 6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귀농산어촌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귀농어귀촌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그동안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동일권역이나 연고지 등 익숙한 곳, 지자체의 정책지원이 활발한 곳, 영농 기반 마련이 쉬운 곳으로 귀농·귀어·귀촌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준비에서 정착까지 일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귀농어귀촌인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귀농어귀촌 인구는 전년보다 3784가구, 6109명가 줄어든 규모지만, 이는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2021년보다 14.7%가 감소했고, 주택 거래량도 49.9%가 감소한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불가피…“지역가입자 부담 완화해야”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불가피…“지역가입자 부담 완화해야”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시 지역가입자의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국민연금은 가입 자격별로 보험료 부담 수준이 다르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보험료를 절반씩 나눠서 내지만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그러나 지역가입자의 평균 소득이 직장가입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 못한다. 23일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11차 회의에서 우해봉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우 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진입 지연, 출산·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 실업, 고용불안·저임금, 폐업·휴업 등 생애 전 과정에 걸쳐 사각지대를 초래할 다양한 위험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관리가 요구된다”며 “특히 노후 대비에 취약한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간위원인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보험료 인상의 불가피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졌지만 지역가입자는 보험료율이 1∼2%만 올라도 감당할 수 있을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연금 보험료율은 소득의 9%로 1998년 이후 사회적 합의를 하지 못해 25년째 10%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오 정책위원장은 “보험료 인상에 지역가입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농어업인에게 보험료를 지원하는 기준에 준해서 도시 지역가입자에게 보험료 인상분의 절반 정도를 지원하는 특례 조치를 국가가 과감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어민은 국민연금이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된 1995년부터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보완 조치로, 소득이 103만원 이하는 보험료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한다. 도시 지역가입자의 월 평균소득은 143만원으로 농어민과 큰 차이가 없다. 정부위원인 이스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국장은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에 공감한다”며 “소득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한정할지 보험료 납부에서 제외되는 납부예외자와 체납자까지 포함할지 등 지원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섬의 탄생·역사·미래가치, VR·AR로 보여줘 축제의 장으로

    세계인들이 모여 섬 문제를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청사진이 나왔다. 전남 여수시는 세계섬박람회가 세계 각국의 섬 음식과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은 물론 섬의 탄생과 역사, 미래 가치 등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읍의 주행사장과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 개도 일원의 부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섬박람회 주제를 구현하는 전시관에는 주제관 등 8개 관이 들어선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를 구현하는 주제관을 시작으로 섬의 위기와 회복, 섬의 치유를 연출하는 생태관과 세계의 섬을 잇는 교량의 역사와 현황, 가치를 제시하는 해상교량관, 섬의 인문사회적 자원과 문화를 알 수 있는 섬 문화관이 있다. 또 인류의 미래 희망인 섬의 무한한 자원 및 미래 해양에너지 기술을 소개하는 섬 미래관과 섬박람회 참여 국가관 및 기업관이 모인 섬 공동관, 섬 특산품을 판매하는 섬마켓관, 섬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섬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전시관마다 관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발광다이오드(LED) 사진 큐브, 미니어처 등 최첨단 기술이 대거 활용된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한다. 주제관은 공간 전체를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영상전시 방식인 ‘이머시브 미디어터널’로 실감 나게 구현한다. 특히 핵심 콘텐츠로 도심형 항공 이동 수단인 UAM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UAM 탑승 체험과 드론 물품배송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섬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섬 푸드 투어’도 운영한다. 이 밖에 해양레포츠 프로그램과 섬 캠핑행사, 어촌체험, 트레킹 행사 등을 비롯해 국제 섬포럼과 다양한 학술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비공인 국제행사로 치르는 섬박람회는 30여개국에서 200여만명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전망돼 6000여명의 고용 창출, 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이 예상된다.
  • 방역 해제에 다시 도시로… 귀농·귀어·귀촌 12% ‘뚝’

    방역 해제에 다시 도시로… 귀농·귀어·귀촌 12% ‘뚝’

    지난해 인생 2막을 위해 도시를 떠나 농어촌에 정착한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1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이후 도시의 경제 활력이 살아나면서 귀농·귀어·귀촌 유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2년 동안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동한 통계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귀농 가구는 1만 2411가구로 전년 대비 13.5%, 귀어 가구는 951가구로 16.2%, 귀촌 가구는 31만 8769가구로 12.3% 감소했다. 귀농인은 1만 2660명으로 전년 대비 12.5%, 귀어인은 1023명으로 15.9%, 귀촌인은 42만 1106명으로 15.0%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로 귀농·귀촌 가구수가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도시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귀농 가구 56.4세, 귀어 가구 53.4세, 귀촌 가구 45.7세로 귀촌 가구주가 상대적으로 어렸다. 귀농인은 60대가 38.1%로 가장 많았고, 귀어인은 50대가 3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귀촌인은 30대가 45.5%로 절반에 가까웠다. 지역별로 보면 귀농 가구는 경북(2530가구), 전남(1966가구), 충남(1562가구) 순이었고, 귀어 가구는 충남(324가구), 전남(297가구), 전북(107가구) 순이었다. 귀촌 가구는 경기(8만 5174가구), 충남(3만 7919가구), 경북(3만 6745가구) 순으로 많았다. 또 도심을 떠나는 사람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았다. 남성 비율의 경우 귀농인은 66.2%, 귀어인은 65.7%, 귀촌인은 53.7%였다. 귀농과 귀어는 농촌과 어촌에서 농업과 어업 등을 본업으로 삼는 것이고, 귀촌은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농업 외의 다른 업종을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 주문진 간 이재명 “오염수 실질 조치 있어야”

    주문진 간 이재명 “오염수 실질 조치 있어야”

    야권이 22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놓고 현장 행보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강릉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내 수산·관광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의당 원내지도부는 일본을 찾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릉의 주문진 시장을 방문해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현장 어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상인은 이 대표에게 “장사가 요즘 안된다. 너무 힘들다”면서 “눈만 뜨면 가격이 오르고 기름값이 오르고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저희가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어민은 “후쿠시마 ‘핵폐수’ 반대한다”면서 “물고기도 다 죽고 바다도 다 죽는다. 주문진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후 강릉 주문진 어촌계 복지회관에서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오염수 투기 문제로 (주민들이) 여러 스트레스가 있는데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며 “정부가 국제사회와 연대·협력해서 일본을 상대로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격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최정운 강릉시관광진흥협회장, 김형식 주문진어촌계장 등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에는 전국 단위 대국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장외 여론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전체 민주당 의원의 이름으로 태평양 도서국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등 정의당 원내지도부도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최고조”라면서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도쿄에서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과 만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을 논의한 뒤,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방문했다. 23일에는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제1원전을 직접 찾아 오염수 보관 부지를 찾는 등 대안을 강구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를 ‘괴담’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환경영향평가 결과 전자파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을 두고도 민주당이 과거 ‘괴담 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전문가들의 분석도 공인된 국제기구의 조사도 믿지 못하면 도대체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어야 하는가”라며 “이제 가짜뉴스와 괴담의 약발은 다했다. 괴담의 야만시대를 끝장 내고 진실의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국민을 상대로 한 선동이 통하지 않자 이제 나라 밖으로까지 괴담 선동에 나선 꼴”이라며 “나라망신”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7년 전 성주군민들 앞에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다’는 괴담송을 불렀던 민주당은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주문진 간 이재명, 일본행 정의당…야권 ‘후쿠시마’ 총공세

    주문진 간 이재명, 일본행 정의당…야권 ‘후쿠시마’ 총공세

    야권이 22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놓고 현장 행보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강릉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내 수산·관광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의당 원내지도부는 일본을 찾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릉의 주문진 시장을 방문해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현장 어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상인은 이 대표에게 “장사가 요즘 안된다. 너무 힘들다”면서 “눈만 뜨면 가격이 오르고 기름값이 오르고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름 휴가철이라 손님들이 늘 때가 되지 않았나”면서 “저희가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어민은 “후쿠시마 ‘핵폐수’ 반대한다”면서 “물고기도 다 죽고 바다도 다 죽는다. 주문진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후 강릉 주문진 어촌계 복지회관에서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오염수 투기 문제로 (주민들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는데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책임을 다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와 연대·협력해서 일본을 상대로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격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최정운 강릉시관광진흥협회장, 김형식 주문진어촌계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에는 전국 단위 대국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장외 여론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호주·뉴질랜드 등 18개 태평양 도서국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국회 본청 정문 앞에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등 정의당 원내지도부도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최고조인데도 정부가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방류를 협의해준 것 아닌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도쿄에서 일본 최대의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과 만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을 논의한 뒤,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공동으로 방문했다. 23일에는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제1원전을 직접 찾아 오염수 보관 부지를 찾는 등 대안을 강구한다. 여당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전문가들의 분석도 공인된 국제기구의 조사도 믿지 못하면 도대체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어야 하는가”라며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를 ‘괴담’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국민을 상대로 한 선동이 통하지 않자 이제 나라 밖으로까지 괴담 선동에 나선 꼴”이라며 “나라망신”이라고 질타했다.
  • 제주도지사가 무사증 입국 금지 요청 가능… 19개월만에 제주특별법 개정안 통과

    제주도지사가 무사증 입국 금지 요청 가능… 19개월만에 제주특별법 개정안 통과

    앞으로 코로나 같은 감염병 등 재난 발생때 도지사가 법무부장관에게 사증없이 입국하는 국가의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요청이 가능해진다. 또 도의회 의장에게 도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독립적인 인사권이 부여된다. 그동안 일반직 공무원을 제외한 별정직, 임기제 공무원에 한해 인사권이 부여됐지만 앞으로는 일반직공무원 인사권도 주어진다. # 카지노업 양수·합병 사전 인가제 등 30개 제도 개선 이뤄 제주특별자치도는 19개월 만에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등 30개 제도 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021년 11월 국회 제출 이후 본회의 통과까지 1년 7개월이 걸렸다. 이전 6단계가 본회의 통과까지 약 2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몇 개월 빨랐으나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이를 의식한 듯 오영훈 도지사는 “2021년 11월 국회 제출 이후 19개월 만의 성과”라며 “제주의 빛나는 도약과 발전을 위해 특별법 개정에 마음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시행령과 조례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개정안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행정의 완결성을 높일 수 있는 법률 단위로 사무를 이양받는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으로 대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지난해 12월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으나, 전체회의에서 행정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카지노업 양수·합병 사전인가제, 지역농어촌기금 출연방법 개선 등 과제 3건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같은달 27일 제2소위원회로 회부돼 난항을 겪었다. 개정안 통과를 위해 오지사가 나서 법사위 제2소위 정점식 위원장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법사위 소위위원 등을 만나 법안을 설명하며 7단계 조속 통과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례적으로 제2소위에서 4번의 법안 상정․심사 끝에 지난 15일 수정가결됐으며, 2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6차례 제도개선 과정에서 미흡했던 자치권한 강화, 지역상생 발전, 청정환경 보전 등을 보완하는 30개 과제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등 재난 발생 시에는 도지사가 법무부장관에게 즉각 무사증 입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담겼다. 무사증 입국이란 법무부장관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사증(비자) 없이 제주도 내 30일간 합법적으로 체류가 가능한 제도를 말하며 올해 기준 176개국이다.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 행위제한 위반땐 원상회복 명령·집행 신설도 이와 함께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출연하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의 출연 규모를 순이익금 일부에서 지정면세점 순이익금의 5% 범위에서 출연하도록 규정함으로써, 농어업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농어촌진흥기금의 확대 운영으로 안정적 재원 확보 기반을 조성했다. 청정 환경 보전을 위해 세계환경중심도시(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도 조례에서 법정계획으로 격상하고, 관련된 국가의 역할을 강화했다.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 행위제한 위반사항에 대해 원상회복 명령과 대집행 근거 규정을 신설하고,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변경협의 대상 기준을 이양 받았다.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제주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라 시행령과 도조례 개정 등 실효성 확보를 위한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분적·단편적·단계별 제도개선 방식에서 벗어난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으로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분권모델을 선도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안 제안설명에 나선 송재호 의원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장장 20개월 동안 우리 제주도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제도개선안이 통과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보람차고 기쁘다 ”고 말한 뒤 “지난 2006년 최초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치될 당시만 해도 제도개선안이 7단계까지 도출될 것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개별법상 특정조항에 명시된 사무만 이양받는 방식이 아닌 , 보다 포괄적으로 권한을 이양받을 수 있는 새로운 특별자치제도 구성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빈집 철거, 왜 건축사가 웃나

    빈집 철거 지원비의 상당 부분이 건축사·기술사에게 돌아가 농어촌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광주 학동 붕괴사건을 계기로 건축물해체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법률이 제정됐기 때문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건축물관리법 제30조를 통해 건축물을 해체할 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건물 규모와 상관없이 건축물해체계획서를 작성, 시군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계획서에는 건축사나 기술사의 서명 날인이 필수 조건이다. 이 때문에 빈집을 철거하려면 무조건 건축사나 기술사를 찾아가야 하고 그에 따른 경비를 지출해야 한다. 건축물해체신고서와 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경비는 건당 50만~80만원이다. 그러나 농어촌 빈집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단층인데, 법적 요건을 갖추려면 적지 않은 경비를 지출해야 하고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들은 아무리 작은 건축물이라도 해체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한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불만이 높아지자 일부 지자체에서는 건축사들이 사회공헌사업으로 빈집 해체계획서를 무료로 지원해 줘 타 지역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전북 순창군의 경우 최근 지역 건축사들과 해체계획서 작성 비용의 전액 감면을 협약했다.
  • 제주도-월정리마을회 ‘통 큰 결단’… 동부하수처리장 6년만에 공사 재개

    제주도-월정리마을회 ‘통 큰 결단’… 동부하수처리장 6년만에 공사 재개

    “이제 월정리 바다는 성게, 소라, 오분작 등 해산물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월정리 바다를 지켜야합니다. 삼양, 화북 하수가 월정리에 유입되면 안됩니다.” 20일 제주도청 본관 로비 1층에서 열린 제주도와 월정리마을회 공동회견에서 김영숙 월정리해녀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동부하수처리장이 6년 가까이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두세마디에 고스란히 투영됐다. # 5년 8개월만에 갈등 봉합… 20일 오후부터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재개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갈등을 5년 8개월 만에 끝내고 20일 오후부터 공사가 재개된다고 이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와 월정리마을회, 월정리해녀들의 소통을 통한 통 큰 결단이어서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 15일 오 지사는 월정리 어촌계회관에서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 해녀들과 소통의 첫 발을 뗀 바 있다. 김창현 월정리마을회장은 이날 공동회견 자리에서 “월정리 마을회는 도와 대화하면서 조금씩 신뢰를 쌓아왔고 진정성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월정리 마을회는 도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지원해주고 주민갈등을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월정리마을회는 마을갈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증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삶의 터전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조치 취하고 어업피해 지원 방안 꼭 약속 지켜달라 김경복 어촌계장도 “제주도가 삶의 터전인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고 어업 피해와 해녀들의 생존권을 보존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발굴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2017년 12월 중단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이날 오후부터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제주의 청정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대의적인 결정을 내려주신 월정리마을회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월정리마을회는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주민 간 입장이 엇갈리는 힘든 상황에도 월정리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갈등 해결에 노력해왔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월정리 바다의 청정과 아름다움을 지키고,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월정리 주민과 도민 여러분께 거듭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로 해양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류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수질관리 ▲해양 방류관 연장(1.34㎞) ▲월정리 연안 생태계 조사 ▲삼양 및 화북지역 하수 이송 금지 ▲동부하수처리장 추가 증설 없음 ▲법률과 기준 내에서 마을주민 숙원사항 최대한 수용 ▲용천동굴 문화재구역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 ▲투명한 절차 진행으로 신뢰를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2만 4000톤 증설사업… 더이상 증설은 하지 말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동부지역(조천읍, 구좌읍)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하수처리용량을 현재의 2배인 2만 4000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은 기존 6000톤에서 1만 2000톤으로 증설됐다. 그리고 2017년 9월 동부하수처리장 2차 증설(1만 2000톤→2만 4000톤) 공사를 착공했지만 해녀들을 중심으로 마을주민의 거센 반발로 공사가 5년 8개월째 중단됐다. 밤샘농성을 불사했고, 시공사와 주민 간 법적소송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더욱이 공사현장 인근 용천동굴 등 세계자연유산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부하수처리장의 1일 평균 하수량은 1만 1722톤으로 시설용량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포화상태여서 하수처리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월정리마을의 청정환경을 지키려면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월정리마을회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가설 울타리를 시공하고, 문화재청의 증설공사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 내용을 철저히 이행하며 공사과정에서 세계유산 보호와 함께 마을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경기사법경찰, 위법 야영장 13곳 적발

    경기사법경찰, 위법 야영장 13곳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45개 야영장을 단속해 관광진흥법 등을 위반한 13곳(15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등록 야영장 운영’ 4건, ‘미신고 기타 유원시설 운영’ 7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 2건, ‘무허가 산지전용’ 1건,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1건 등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양주시 소재 A야영장은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약 18만㎡ 부지에 157개의 사이트와 샤워실, 화장실 등을 설치해 야영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가평군 소재 B야영장 역시 농어촌민박을 운영하면서 인근 부지에 18개의 야영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등록하지 않은 채 야영장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화성시 소재 C야영장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야영객을 모객하기 위해 야영장 부지 내 유기시설인 붕붕뜀틀을 설치하고도 관할청에 기타 유원시설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하다 적발됐다.. 미등록 야영장 운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병과 처벌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의 경우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라 영리 목적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영리목적이 아닌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전산지에 대한 무허가 산지전용의 경우 ‘산지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전북 농어촌 주민 발 묶이나…농어촌버스 23일 파업 예고

    전북 농어촌 주민 발 묶이나…농어촌버스 23일 파업 예고

    전북지역 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가 총파업을 예고해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전북도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임금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 23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노조는 지난해 10월 13일 교섭요청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6차례에 걸쳐 2023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5월 30일 노동쟁의 조정 신청 이후 지난 7일과 12일 조정을 진행하여 22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노조는 22일 오후 2시 예정된 최종 교섭에서 노조 측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날부터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조 측은 전국 버스업계 임금인상 평균이 지난해 5%, 올해 3.5%씩 각각 인상된 것을 예로 들어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1.7%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16일 산하 15개 지부 조합원 1383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1310명(94.7%)이 참여한 투표 결과 찬성 1249표(90%), 반대 52표(4%), 기권 76표(6%)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이번에 예고된 파업에는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
  • 현실과 안맞는 빈집 통계 부처 마다 따로국밥

    빈집 통계 자료가 통계청은 물론 관련 법에 따른 부처별 조사 마다 달라 빈집 정비 정책 수립에 차질이 우려된다. 통계청은 일시적 빈집까지 통계로 잡았고 ‘소규모주택정비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통계는 중복 조사된 자료로 현실과 맞지 않아 빈집 정비 정책이 ‘따로국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7개 시도 빈집은 151만 1306호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 1852만 5844호의 8.2%에 이른다. 시도별 빈집은 경기도가 27만 2358호로 가장 많고 경남 15만 982호, 경북 13만 9770호, 전남 12만 2103호, 부산 11만 3410호, 충남 10만 6439호 순이다. 빈집 비율은 전남 15.2%, 제주 14.2%, 강원 13.1%, 전북 12.9% 순이다. 그러나 통계청의 빈집 현황은 부처별 조사나 지자체 자체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인다. 부처와 지자체 마다 수립하는 빈집 정비 계획도 통계청 자료 가 현실과 맞지 않아 자체 조사 결과를 활용하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2021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라 도시지역 빈집을 조사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에 4만 594호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실시한 농어촌지역 빈집은 농촌 6만 5203호, 어촌 3만 6056호 등 모두 10만 1259호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조사는 도농복합지역과 반농반어지역 등 일부 지역이 중복 조사돼 믿을 수 없는 통계다. 전북의 경우 2021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용역을 주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빈집은 1만 6876호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빈집 조사 결과에 비해 7만 8536호나 적은 것이다. 통계청의 빈집 통계가 LX 조사 보다 무려 5.7배나 많은 셈이다. 국토부와 농식품부가 조사한 전북도내 빈집은 도시지역 8527호, 농촌 9434호, 어촌 7903호 등 모두 25864호로 이 역시 통계청이나 LX 조사와 다르다. 도 자체와 8988호나 차이가 난다. 통계청의 빈집 수가 정부 부처나 지자체 조사 보다 훨씬 많은 이유는 조사 시점에 비어있는 집은 일시적 빈집이라도 모두 통계로 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지자체는 1년 이상 거주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본다. LX는 현장에 나가 전력 사용량, 상하수도 사용 여부를 조사해 1년 이상 비어있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통계에 포함시켰다. 특히, 통계청은 미분양 주택, 공공임대주택 마저 빈집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미분양주택, 별장 등을 빈집에서 제외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통계청의 빈집 통계자료와 자체 조사 결과가 너무 달라 일선 지자체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빈집 정비사업은 자체 조사 통계를 토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빈집세, 농어촌 빈집 해법 될까

    빈집세, 농어촌 빈집 해법 될까

    인구 감소로 농어촌지역 빈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빈집은 범죄 장소 악용, 건물 붕괴, 화재사고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을 방치하는 소유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빈집세’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정현 부여군수는 최근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농어촌 빈집 정비의 대안으로 빈집세 신설을 건의했다. 충남 14개 시군은 빈집 정비사업으로 200만~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그러나 인건비와 폐기물처리비 등이 상승해 보조금을 받고도 200만원 이상 추가 부담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철거 신청을 취소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빈집이 455호 존재하지만, 빈집 처리는 1년간 45호에 그쳤다. 이런 현상은 전국이 비슷하다. 한국지방세연구원도 최근 발간한 ‘빈집 정비를 위한 재산세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빈집을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면 재산세를 깎아주고, 정당한 사유 없이 철거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세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방세법상 빈집은 건축물에 대한 세금 가액이 높지 않아 만약 철거하게 되면 재산세 과세대상이 주택에서 토지로 바뀌어 오히려 세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소유주 입장에서는 빈집으로 방치하는 게 더 유리하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소유주가 빈집을 철거하면 빈집의 부속 토지에 대해 재산세 경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철거 시에는 세부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허원제 연구위원은 “빈집은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를 야기해 소방사무를 위해 소요되는 행정비용이 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의 추가 부과는 과세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태현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원장은 “빈집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별도의 세금 부과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주정부마다 정기적으로 빈집 등록 수수료를 부과해 소유주가 빈집을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영국은 지방세·중과세로 빈집세를 부여하고, 빈집을 수리·개조하는 소유자에게는 부가세를 낮춰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 일본에서도 교토시가 처음으로 빈집세 부과를 위한 비거주 주택 활용 촉진세 조례안을 통과시켜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빈집은 전체 주택 1881만 1627호 중 7.4%인 139만 5256호에 이른다. 특히 12개월 이상 빈집은 2020년 기준 38만 7326호다.
  • 한강 부표 잡고 버틴 고교생 살린 어민, 구조대원이었다

    한강 부표 잡고 버틴 고교생 살린 어민, 구조대원이었다

    한강에서 자살을 시도한 고등학생이 밤새 부표를 붙들고 사투를 벌이다 새벽 조업을 하고 돌아오던 어민에게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학생은 불우한 처지를 비관해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렸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을 만나 목숨도 구하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16일 경찰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김홍석(65)씨가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떠 있는 고등학생 A군을 발견했다. 김씨는 다급히 어선을 멈추고 A군을 구조한 후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는 A군을 바지선으로 옮겼다. 김씨는 A군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옷을 갈아입히고 난로를 피운 뒤 라면 2개도 끓여줬다. 이후 김씨는 인근 파출소에 전화해 오전 6시 30분쯤 A군을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인도했다. A군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쯤 가양대교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 한강을 지나던 시민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리 인근을 모두 수색했지만 끝내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A군은 16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까지 떠내려갔고, 강물에 떠 있는 스티로폼 부표를 붙잡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마침 인근 지역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어민 김홍석 씨가 A군을 발견한 것이다. 김씨는 A군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붙잡았지만, 지친 A군은 축 늘어졌다. 김씨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보다 덩치가 큰 A군을 양손으로 있는 힘껏 끌어올려 겨우 배에 실었다. 김씨의 주도면밀한 행동은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이자, 한국해양구조협회 행주구조대 대원으로 활동 중인 경력 덕분이었다. 김씨 부부는 극적으로 구조된 A군의 불우한 사정을 들어주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위로했다. 그러자 A군은 부모님이 이혼하고 지금은 부모와 떨어져 청소년 쉼터 같은 곳에서 살고 있으며, 사는 게 힘들어서 죽으려고 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김씨는 “평소 변사체를 종종 발견하곤 했지만 이렇게 살아 있는 학생을 구조한 건 처음”이라며 “장시간 부표에 떠서 버틴 게 천만다행이고 마음이 아주 아팠다”고 말했다. 김씨의 아내인 김정림(66)씨는 A군에게 “너무 힘들고 그러면 언제든 놀러 와라. 그런 생각 말고 열심히 살다 보면 분명 좋은 일 있을 거야”라며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힌 만원짜리 2장을 꺼내 건넸다. 이에 A군은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A군이 한강에 빠지게 된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양호(B) 등급 달성

    여수광양항만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양호(B) 등급 달성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이하 경영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양호 등급인 B를 받았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경영평가에서 총 36개 공기업 중 13개, 세부 유형으로 12개 SOC공기업 중 2개 기관만이 양호(B)등급을 받았다. 특히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 12개 중 5년 연속 B등급을 받은 기관은 YGPA가 유일하다. 이번 경영평가는 새 정부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심사로 효율성과 공공성간 균형 있는 평가에 중점을 둬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이 확대됐다. 비위·안전사고 발생 등 사회적 책임에 소홀한 기관은 엄정하게 평가에 반영됐다. YGPA는 역대 최고 재무성과 달성, 기능·인력 조정 및 경상경비 효율화 등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성·효율성 제고, 공기업 최고수준의 직무 중심 보수체계를 운영중이다. 국내 항만 신재생에너지 자급률 1위 및 공기업 유일 무재해 달성, 수출입 물동량 1위, 국내 항만 최초 한국형 자동화 부두 구축 등 여수·광양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한해 기획재정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최상위 점수 달성, 안전관리등급제 및 재난관리수준 평가 등 3대 안전 분야 평가 최고 등급 달성, 자회사 운영실태평가 A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 및 농어촌 상생 유공 표창, 인적자원개발 및 노사관계 우수기관 인증, 2022 국가 산업대상 윤리인권경영부문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성현 사장은 “‘작지만 일 잘하는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효율성·수익성 관점에서 균형 있는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을 반영해 ESG경영 실현, 재무건전성 확대, 경영혁신 등에 앞장 서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서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옹진군 영흥도에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조성

    옹진군 영흥도에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조성

    인천 영흥도에 바다 전망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수 있는 고래 형태의 해상 보행로가 만들어 진다. 옹진군은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영흥도에 ‘오션뷰’를 보다 가까이 즐길수 있는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를 올해 12월 까지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만든 하늘고래 조형물 전망데크가 영흥도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 나면서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진데 따른 것이다. 고래형상의 해상보행로는 올해 19억원을 들여 180m 길이로 만든다. 경기 안산 대부도와 가까운 영흥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외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십리포와 장경리해수욕장, CNN 선정 아름다운섬 목섬, 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신선한 자연산 해산물과 바지락칼국수 등도 유명하다.
  • 전남 고흥군, 태양광사업 특혜 비리 드러나

    전남 고흥군, 태양광사업 특혜 비리 드러나

    감사원의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전남 고흥에서도 특혜 비리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고흥 해창만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고흥군 공직자들이 태양광사업 관련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일부 특혜를 제공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2021년 10월 태양광사업자가 농업생산기반시설인 해창만 방조제 내 일부 토지를 관리동의 신축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신청을 하자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부당하게 폐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승인권자인 도지사의 승인도 없이 고흥군에서 전적으로 폐지를 결정하고 시행했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중 방조제는 시·도지사에게 등록하도록 하고 있고, 방조제 폐지 사유가 발생해 폐지하려면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관리동 신축에 따른 건축 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건축주가 건축할 대지의 소유권을 확보하지 않았는데도 건축 허가를 처리하는 특혜를 제공했다. 실제 관리동의 건축 허가는 2021년 11월에 처리돼 대지 소유권 확보 시점인 2022년 3월보다 4개월 정도 빠르게 건축 허가가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에 고흥군에 위법한 농업생산기반시설 폐지 처분을 취소할 것과 관련 공무원들의 비위의 경중, 위반 정도에 따른 징계처분과 주의 등을 요구했다.
  • 새만금에 ‘6천억원 규모’ 리튬염 생산 시설 들어선다

    새만금에 ‘6천억원 규모’ 리튬염 생산 시설 들어선다

    새만금에 6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원료 제조 공장이 들어선다. 15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의 주 생산원료인 리튬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착공을 앞두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5일 ㈜이디엘과 ‘리튬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디엘은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이 기업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총 6005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t급 리튬염 생산공장을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하기로 했다. 사업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장이 들어서면 총 700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리튬염은 ㈜엔켐의 미국 및 유럽 내 공급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 소재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이디엘은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파격적인 세제 혜택, 신속한 행정 처리, 여기에 공항․항만․철도 등 핵심 기반 시설이 빠르게 구축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염은 중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체 수입량의 97%(11억6540만달러)가 중국에서 들여왔다. 이번 리튬염 생산공장 유치는 중국에서 대부분 수입하는 리튬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과 국산화를 통한 국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면서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대규모 투자 역시 기업 밀착관리와 맞춤형 지원으로 하반기 중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디엘의 전북 새만금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투자는 전북이 세계적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유관기관 함께 이차전지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정강 ㈜이디엘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몰려드는 새만금이 투자 최적지라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새만금을 토대로 도약해 세계 리튬염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하고,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전해액 가치사슬(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파루, 2023 인터솔라 유럽서 ‘신규 단축추적식 트래커’ 선보여

    파루, 2023 인터솔라 유럽서 ‘신규 단축추적식 트래커’ 선보여

    전남 순천시 서면의 순천산단에 위치한 태양광 전문기업 ‘파루’가 ‘2023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에 참가해 신규 단축추적식 트래커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는 독일 뮌헨에서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미국의 SPI, 중국의 SNEC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전시회 중 하나다. 파루의 단축추적식 트래커는 태양의 일출과 일몰까지 동쪽에서 서쪽으로 추적하며 발전을 하는 형태다.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고정식 태양광발전시설 대비 15% 이상의 높은 발전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파루의 신규 단축추적식 트래커는 15% 경사각에도 설치가 가능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시 토목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다. 단축추적식 구조물 1세트에 최대 90m, 총 160장의 모듈을 설치할 수 있고 태양을 60도까지 추적하기 때문에 더 많은 발전량과 설치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태풍이나 재해 발생 시 자동으로 모듈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어 바람과 돌풍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폭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스노우 모드, 발전효율을 높여주는 백트레킹 모드 등도 장착돼 있다. 파루 관계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양축추적식과 단축추적식 등 효율적인 태양광 추적시스템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해왔다”며 “축척된 시스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파루는 미국 텍사스 주에 세계 최대규모의 양축추적식 400㎿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버핏’이 이 발전소를 인수해 미국 NBC 뉴스에 텍사스 대표발전소로 집중보도 되기도 했다. 최근 소외된 농민계층을 위해 농사도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도 할 수 있는 영농형태양광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여러기관과 대학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영농형태양광 연구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바가지·꽃게 바꿔치기 반성” 고개숙인 소래포구 상인

    “바가지·꽃게 바꿔치기 반성” 고개숙인 소래포구 상인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들이 자정대회를 열고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섞어팔기를 척결하겠다고 다짐하며 변화를 약속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인천수협 소래어촌계, 소래영남어시장 등 단체에 가입된 상인 100여명은 14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앞에서 ‘소래포구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고객신뢰 자정대회’를 열었다. 이날 상인들은 ‘고객 신뢰 회복’, ‘안전관리 철벽’, ‘위생 청결 준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장 곳곳을 돌며 소래포구 시장의 변화 필요성을 호소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수도권 최대 어시장으로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인기 방문지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지나친 호객행위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래포구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샀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떨어진 죽은 꽃게로 바뀌어 있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앞서 상인회는 지난 12일부터 곽의택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이사장, 정금조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교수를 초청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불법판매 행위를 비롯한 민원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법과 이미지 개선전략에 대해 교육했다. 박장복 소래영남시장 상인회장은 “소래포구 상인들이 이번 자정대회를 통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변화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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