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재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해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격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중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32
  • 시·군통합으로 연1백50억 절감/전액 현지 소득증대에 투자

    ◎내무부,「통합 추진지침」 시달 내무부는 2일 시·군통합으로 절감되는 자치단체재원을 통합된 농·어촌지역에 모두 투자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시·군통합추진지침」을 마련,각 도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 지침에서 일선시·군을 통합할 경우 인건비·경상비·군청청사매각등을 통해 10년동안 연평균 절감되는 1백50억원을 전액 소득증대사업,상수도확충등 주민생활편의시설사업등에 투자키로 했다.또 각종 혐오시설은 시·군이 통합되더라도 현자리에 그대로 존속시키고 앞으로 들어설 각종 공공시설도 현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시·군통합 추진지침은 특히 통합대상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개발지체 ▲혐오시설유치 ▲지역간 소외감확대등 몇가지 이유들이 지역통합의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고 자체분석됐기 때문이다. 내무부는 4일의 강원도 원주시·군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지역별로 열릴 행정구역개편공청회를 통해 이날 시달한 「추진지침」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내무부 한 관계자는 『행정구역개편으로 지역주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지방의회의 경우 부의장을 제1지구와 제2지구로 나누어 둘을 두고 시·군별로 5∼10개정도 설치돼 있는 각 상임위도 최대 2배까지 늘려 군지역주민들의 권익이 행정시책에 충분히 반영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선시·군의 각종 사회단체도 지금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한단체로 통합되더라도 종전의 시·군행정구역에 따라 제1,2지구로 나누어 사실상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내무부는 시·군통합에 따라 감소되는 행정인력을 소화하기 위해 5급이하공무원 신규충원동결등 잉여공무원해소방안을 확정,시행키로 했었다.
  • 시·군 농공단지 개발제한 폐지/농수산부

    정부는 농어촌의 공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10만∼30만평으로 돼 있는 시·군별 농공단지의 개발제한 면적을 없애기로 했다.분양 전에 3개의 입주업체를 미리 확보해야 조성 승인을 내주는 조건도 폐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1일 농공단지 입지를 읍·면 소재지권에 조성,공장 입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상의 「농공단지 개발시책 통합 지침」을 이같이 개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 중·고 월반제 내년 시행/교육부/우수학생 2년만에 졸업 가능

    교육부는 과학과 예능등 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조기교육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중·고교 과정을 2년안에 마치는 월반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일 국회 경쟁력강화특위에 보고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위해 올 정기국회에 교육법및 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 또 영어·수학등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97년부터는 교과별 월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현재 서울 신라중학교에서 월반제를 시범운영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월반·속진제 시행을 위해 학교가 별도의 특수반을 편성하는 것을 엄격히 규제하는 한편 월반학생을 가리기 위해 해당학교및 교육청에 「판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따른 농어촌지역 학생의 지원을 위해 면지역이하 유치원생및 고등학생의 수업료를 현행 15%에서 96년에 30%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어촌출신 대학생의 학자금 융자한도를 현행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연간 융자금액도 3백억원에서 6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농업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전국 9개도의 농고에 3년과정의 농업생산과와 2년과정의 농업관련과를 설치하는 특수농업학교를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 행정구역 개편/대상지역 찬·반표정 밀착취재

    ◎“실익이 없다”/10여곳 반발/상대적 빈곤 심화·혐오시설 집중우려/군/자력성장 충분… “저개발지역 떠안는 꼴”/시 내무부의 시·군통합권유대상지역(49개시·43개군)이 확정,발표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지역주민들의 찬·반 색깔이 차츰 구체화되고 있다.대부분 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강화라는 취지와 실질적인 기대효과에 공감해 시·군통합을 적극 희망하고 있지만 10여곳은 나름대로의 이유때문에 반발이 커 만만찮은 진통을 겪고 있다.통합반대이유는 ▲발전잠재력 확보 ▲지역개발 역효과 ▲혐오시설 설치우려 ▲지역간의 동질성희박 ▲주민정서상의 갈등등이 표면에 떠오르고 있다. 시·군통합에 상대적으로 크게 반발하고 있는 곳은 대부분 군지역으로 한가지 또는 복합적인 이유를 반대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통합반발」은 비록 일부지역이기는 하지만 무한경쟁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지방행정관리체계의 재편작업에 심상치 않은 복병으로 등장하고있다. ○재편작업에 복병 ◇우리만으로도 발전할 수있다 내무부의 시·군통합원칙의 양대 줄기가운데 하나인 향후 잠재력 확보를 내세워 통합에 반대하는 지역으로는 경기도 양주군,전북 정읍군,전남 무안군등이 꼽힌다. 경기도 양주군은 지역내에 1천3백여개의 각종 생산업체가 가동중이고 재정자립도·행정능력등을 고려할때 인구 9만1천여명의 전원도시로 자체 발전할 수있다며 동두천시와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실제로 양주군은 지난 83년 동두천시와 분리된후 30%에 불과하던 재정자립도를 40%까지 끌어올리는 등 어느정도 자체적인 지역발전의 기반을 닦아 왔다.이같은 상황에서 시·군으로 분리된 이후 답보상태를 보여온 동두천시와 재결합하는 것은 곧바로 양주군의 부담으로 인식돼 지역발전이 지체될 것이라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전북 정읍군은 지난 81년 시·군으로 분리된 이후 신태인읍에 자체 군보건소와 체육관등을 마련하고 새 군청터까지 잡는등 자체 발전청사진을 실천해가고 있다며 통합을 못마땅해고 있다.정읍군 신태인읍 신태인리 김병태씨(49·농업)는 『정읍시·군이 통합되면 지금까지 정읍군이 농촌위주로 애써 마련해온 농촌발전청사진이 무산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하고 있다』고 통합에대한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를 전했다. 전남 무안군은 목포시와 통합권유대상에 추가되자 ▲97년 전남도청이전 ▲망운국제공항 건설 ▲목포대와 초당산업대등을 발판으로 자체성장이 가능하다며 통합자체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 ◇합치면 오히려 발전이 더디다 도·농통합형 시·군통합이 오히려 지역발전을 지체시킬 것이라는 까닭으로 통합에 강력 반발하는 지역은 경기도 양주군이외에도 충남 천안군,경기도 평택군,경남 장승포시,진양군,김해시·군,경남 사천군등이 포함되어 있다. 평택군은 서해안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자체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반면 평택시는 정체국면을 벗어나고 있지 못해 『결국 통합은 남좋은 일만 시킬 것』이라는 인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남 장승포시는 재정자립도가 53%에 이르고 있는 반면 거제군은 28%에 불과해 통합될 경우 장승포시의 자체발전이 더욱 지체될 것이라며 지난 3월24일 시의원과 원로들로 「통합추진반대위윈회」(위원장 김대규 시의회부의장)를 결성,조직적인 통합 반대활동을 펴고 있다.또 이들은 통합될 경우 교부금등 중앙정부의 지원이 대폭 감축돼 장승포시는 물론 거제군의 입장에서도 불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서명 잇따라 장승포시 옥포2동 강상진씨(60·농업)는 『만년 침체됐던 장승포시가 최근들어 크게 발전하고 있다.도시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때 거제군과 통합함으로써 개발재원이 분산돼 예전의 낙후된 시대로 되돌아가게 될 것아니냐』고 반문했다. 경남 진주시로 통합권유된 진양군은 모든 지역개발이 인구집중지역 우선으로 시행되고 군지역은 소외돼 낙후성을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사회단체회원들을 중심으로 통합반대를 위한 주민홍보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 김해시·군은 양측이 모두 반대추진위를 결성하고 통합반대 여론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김해시 반대추진위는 김해군을 흡수 통합하면 변두리지역에 투기성 투자가 불붙어 오히려 균형있는 도시개발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이에반해 김해군쪽에서는통합김해시는 갖가지 지역개발사업을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위주로 시행할 것이고 혐오시설등은 대거 군지역에 시설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 이번 지역통합이 무의미하다고 보고있다. ◇도시의 쓰레기장이 되기는 싫다 시·군통합에 반발하는 군지역들이 대부분 그렇기는 하지만 특히 광역쓰레기장,하수종말처리장등 혐오시설이 대거 들어설 것이라는 점을 크게 우려하는 곳도 적지 않다. 충북 중원군 의회는 지난 2월19일채택한 「충주시·중원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통해 내년도 단체장 선거과정에서 입후보자들이 유권자수가 많은 충주시 위주의 개발정책를 공약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중원군지역에는 자연스레 각종 혐오시설이 집중유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분위기는 인근 제천군,경기도 양주군,경남 김해군등도 마찬가지로 혐오시설이 들어설 것인지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고향이 없어지다니… 지역간에 외형적인 생활권은 비록 같다고하나 주민 의식구조와 생업형태가 크게 다른 상황에서 통합될 경우 농촌지역 주민의소외감만 부채질해 지역갈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주장도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즉 같은 행정구역 주민이면서 구태여 기죽고 살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거나 조상대대로 지켜온 고향을 잃어버릴 수없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무형의 의식세계의 갈등은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원주시와 통합권유대상지역인 원주군의회는 지난 3월22일 긴급 임시회를 갖고 이같은 주민들의 통합반대의사를 결의문으로 가시화시켰다. 충북 제천군도 이같이 생업형태가 다른데서 비롯될지도 모를 주민들사이의 위화감에 대해 경계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제천군 한수면 송계리 전계천씨(52·농업)는 『최근 농촌생활이 어렵다보니 농민들사이에는 열등의식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행정시책들이 도시위주로 펼쳐지다보면 농촌지역 주민들의 열등의식을 부채질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털어 놨다. 둘로 나위어 마산시와 창원시에 통합돼 없어지게 될 경남 창원군은 최근 지역유지들을 주축으로 「우리군 지키기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향을 잃고 도시의 변두리지역으로 전락하게 될 시·군통합을 결사 반대한다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태백시에의 통합권지역인 삼척군 하장면은 삼척군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삼척시에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 모든 생활이 태백시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동일생활권이라는 면을 고려하면 당연히 태백시에 편입돼야 하는데도 삼척군민은 태백시민이기보다는 삼척시민이 되고 싶다는 정서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뾰족한 대책없어 이같은 형편은 명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모두 강릉시에 통합되는 것과 달리 동해시에 흡수되는 명주군 옥계면도 마찬가지이다.옥계지역 주민들은 『조상대대로 옥계면의 생활권은 지금의 명주군인 옛 강릉군이었다』며 『다른 명주군지역과 함께 강릉시에 통합돼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실생활의 편리성이나 효율성보다는 「뿌리」정서가 유달리 강한 민족답게 조상의 체취,나아가 마음의 고향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역력하다.또 열기가 다소 약하기는 하지만 송탄시와 평택시의 분할,통합대상인 평택군 지역주민도 고향상실 가슴앓이에 번민하고 있다. ◇주민들간 감정의 벽이 높다 지방행정구역개편 과정에서 진퇴양난에 빠지게 하는 대목은 통합예정지역 두지역 주민들간의 시작도 끝도 없는 감정상의 갈등.대표적인 예가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이다.양양군이 속초시에 통합되게 되자 양양군 주민들은 인구 3만5천여명으로 비록 가난한 지역이지만 4백83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장이 신흥 도시에 통합될 수없다는 주장이다. 8·15광복전까지만해도 양양군 도천면 속초리에 불과했다가 6·25후에는 속초읍으로,그리고 80년대에 들어서 관광붐을 타고 겨우 시가 된 신흥도시에 양양군이 결코 통합될 수없다는 정서가 깊이 깔려 있다. 양양군민들은 행정구역개편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세각)를 결성,지난 3월21일 통합반대 군민 궐기대회에 이어 31일에 또 주민들과 군번영회등 35개 각급 사회단체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궐기대회를 가져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주었다.이같이 무형의 감정대립이 날카로워지자 내무부에서는 최근 영동지역출신 간부직원을 현지에 보내 양양군민들의 여론점검과 함께 감정대립의 강도를 측정하는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찬성의 소리/“군·농통합 지역발전 가속”/「구심없는 농촌·배후없는 도시」 보완/대상 49시·43군 주민들 대부분 환영 일부지역의 시·군통합에 대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지역의 주민들은 이번 시·군간 도·농통합형 행정구역 개편을 크게 반기고 있다. 이번 행정구역개편이 종래 군지역의 시승격과 같은 도·농분리에 바탕을 둔 행정구역개편이 아니라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에 대한 각각의 특성을 그대로 행정에 반영하는 도·농통합형 행정구역이기 때문이다.비록 농촌지역이 시에 통합되더라도 농어촌지역의 영농자금 융자나 학생들의 등록금 감면혜택등은 그대로 시행되도록 되어 있다.또 특정지역이 자체적으로 지역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하더라도 두 지역이 통합될경우 경상비만 따져도 연간 1백50억원이상의 재원이 절감되고 보면 지역발전은 통합이전보다 가속될 수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혹은 지역통합후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중심으로 지역개발사업이 시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별로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일부 농어촌지역에 혐오시설이 집중 유치될 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나 소규모로 시설하느니보다 두곳이상의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광역화할 경우 최첨단 위생처리장비나 시설의 운용이 가능케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합대상 지역주민들간의 정서나 지역감정이 격양돼 있을 경우에는 이성적인 해결책이 마땅치 않지만 무한경쟁상황으로 요약되는 국제화·세계화시대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군통합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김선기박사는 『지금까지 지방행정구역은 구심점없는 농촌지역과 배후 농촌지역없는 도시라는 모순된 형태였다』며 『이번 도·농통합형 행정구역개편작업은 도·농분리형 행정구역의 모순을 바로잡음으로써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 농·수·축협 「재정특혜」 폐지

    ◎농림수산부/품목별 종합지원으로 변경 농·수·축협 등의 생산자단체에 특혜를 주던 정부의 차별적 재정자금지원이 사라진다. 농림수산부는 30일 생산자단체와 민간기업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업 재정투융자 개선방안」을 마련,생산자단체가 추진하는 미곡종합처리장 등의 가공시설과 유통시설 등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민간업자와 같은 수준으로 낮췄다.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농협에 지원되는 자금은 국고보조 50%,융자 30%이나 민간도정업자는 이보다 불리한 융자 50%뿐이다. 이 방안은 또 경지정리,농기계구입 등 개별사업단위로 분산지원했던 재정투융자 지원방식을 「쌀산업」 등의 품목별 종합지원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시·도와 농민이 실정에 맞는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오는 95년부터 98년까지 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 투자하는 중앙정부의 재정규모를 당초 계획한 15조7천5백20억원의 2배인 32조2천84억원으로 늘렸다.
  • 내년 공무원정원 동결/방위비 투명성 높이게 실질심사

    ◎각의,95년도 예산편성지침 의결 정부는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증강 사업비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심의하고 극비 사항을 뺀 대부분의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내년에도 공무원 총정원을 동결하되 불가피하게 증원이 필요한 경우 다른 부처의 인력을 줄여 충원토록 했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95년도 예산편성 지침」을 의결했다. 지침에 따르면 전력증강 사업(율곡사업)의 내역을 심사하지 않고 국방부가 요구한 액수를 그대로 예산에 반영하던 종래의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내역을 다른 사업비와 똑같이 심사,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국가안보상 필요한 극비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 증원이 불가피한 교육과 치안 등의 부문은 국립대학의 사무직을 줄이거나 농어촌 지역의 교육 및 치안인력을 신도시로 돌리는 방법을 활용한다.공단처럼 정부가 직접 관장할 필요가 없거나 정부가 아닌 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기능은 민간으로 넘긴다. 기획원의 이석채 예산실장은 『일반회계 규모는 경제성장에 따른 세입증가에 상응하는 규모로 운영하고,재정투융자 특별회계등 특별회계 규모는 공공자금 관리기금으로부터의 차입규모를 정해 경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제에 훈풍” 일단 성공적/정재석부총리 취임 100일 성적표

    ◎조직정비·경제팀 장악 등 성과/물가·UR “발목”… 단번에 해결보다 체질강화 힘써야 변화와 효율을 강조하며 문민정부의 제2기 경제총수로 취임한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의 「1백일 평점」은 얼마나 될까. 경제는 최근 생산·투자·고용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활기를 되찾고 있다.심지어 과열까지 걱정할 정도이다.그의 선도로 행정조직의 군살빼기가 전 부처에 확산된 것도 작지 않은 성과이다. 이 정도라면 정부총리가 취임 초 공언한 「훈풍이 도는 경제」는 물론 기획원의 위상강화에도 일익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31일로 취임 1백일을 맞는 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물가의 고삐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데다,최근에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태풍에 시달리고 있다.전임 이경식 경제팀을 물러나게 한 UR의 망령이 발목을 붙들고 있다. 국제화·개방화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UR협정이 중대한 고비라는 것을 정부총리는 잘 안다.기획원이 「세계 경제 속의 한국 경제」를 창조하는 산실임을 자임하며 기구개편과 조직축소를 단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그 결과 3개국을 거느리던 대외경제조정실이 대외경제국 1개 국으로 줄었다. 그러나 재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해 놓고 이행계획서를 수정한 것은 국민을 속인 것이며,경제정책 조정능력의 한계를 보인 것이라는 야당과 농민단체의 주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대조실의 축소를 책임 회피로 보는 시각도 못마땅하다.국제화를 한 부처에서 집중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각 부처가 소관사항을 연구,검토해 제각기 고유한 대응능력을 축적한다는 취지가 곡해됐다는 설명이다. 정부총리는 취임 초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과 공기업의 과감한 민영화,농어촌 대책의 가시화를 정책과제로 꼽았다.그러나 SOC 민자유치법이 재벌에 대한 특혜소지 및 경제력 집중 억제시책과 어긋난다는 반대로 국회통과가 보류됐다.공기업 민영화 역시 재벌들만 배불린다는 비난이 없지 않다. 민자유치와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할 수 있는 묘안이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적으로는 대기업의 참여가 불가피하다.탈규제의 행정규제 완화와 행정력을 동원한 직접적인 가격통제 또한 정부총리의 발목을 죈다. 현재로선 서로 다른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안은 누구라도 없다.시간을 두고 서서히 사안 별로 해결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인 듯하다. 그동안 언론을 꺼리던 정부총리가 28일 기자들과 오찬간담을 나눴다.취임 초 그에게 쏟아졌던 과잉기대의 「거품」을 걷고 냉철히 현실에 입각한 경제정책을 펴보이려는 새로운 의지의 발로로 보인다.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성장의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정치논리가 앞서는 정책의 경제논리를 되찾아 자연스런 경제의 메커니즘을 회복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정부총리는 특유의 가부장적 권위로 경제팀을 장악했고 실제로 통하는 한이헌차관과의 콤비플레이로 기획원을 운영한다.13년만의 재입각에 따른 시차를 확실히 극복하고 경제전반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는 기대가 많다. 한 관계자는 『일거에 난제를 해소하기를 성급하게 기대하기보다는 안정기조 속의 경제체질 강화를 위해 정부총리에게 힘을 보태 줘야 할때』고 지적했다.
  • “UR 이행계획 제대로 알려라”/이 총리(국무회의:28일)

    28일 국무회의는 재무부가 상정한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명령 제4조의 시행에 관한 규정 제정안의 의결이 보류되고 대통령의 해외순방기간에 즈음한 이회창국무총리의 지시등으로 2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이총리는 『한 개인이 어떤 금융기관과 거래를 한다는 사실까지 비밀보장의 대상이 돼서는 곤란하다』면서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명령 제4조의 시행에 관한 규정 제정안」의 제3조 「비밀보장의 대상이 되는 정보등의 범위를 특정인의 금융거래 사실과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거래자의 금융거래에 관한 기록의 원본및 사본과 그들로부터 알게 된 것으로 한다」는 조항에서 이 부분을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또 제5조 2항 「명의인의 동의에 대한 정보등의 제공」 가운데 「동의서의 유효기간은 동의서의 작성일로부터 6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는 조항이 수사목적등의 조사를 저해할 우려가 있고 반드시 유효기간을 못박을 이유가 없음을 들어 홍재형재무부장관에게 재검토를 지시. 이총리는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으로부터 우루과이라운드 농수산물시장개방 이행계획서에 대한 보고를 받은뒤 『국민들이 이행계획서에 관해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수정경위와 그 내용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알려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 ○…최형우내무부장관은 동교동 김대중씨 자택 인근 경찰경비숙소 현황과 대책을 보고,『서울시와 경찰공제회가 2채씩 소유하고 있는 경찰경비숙소 4채가 있었으나 지난 87년 7월9일 이후 분식점주인 버스운전사등에게 전세를 주고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28일 김화남경찰청장을 대동하고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입주자들을 즉각 내보내고 매각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 최장관은 『동교동에 이어 상도동 김영삼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한 결과 과거 경찰의 경비가옥이 있었고 이웃 노인정 지하에도 경비경찰관들이 사용하던 숙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처럼 경찰경비가옥이 남아있었던 이유는 청와대의 안가 철거 지시때 보고에서 누락됐기 때문』이라고 해명. ▲단기금융업법시행령(개) ▲공공자금관리기금법시행령(제) ▲국유재산법시행령(개) ▲신용카드업법시행령(개) ▲군인사법시행령(개) ▲농지의 보전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농어촌전화촉진법시행령(개) ▲건설공제조합법시행령(개) ▲부동산중개업법시행령(개) ▲행정규제및 민원사무기본법시행령(제) ▲9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94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 예비비지출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공화국간의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 ▲93회계연도 국민투자기금 결산보고서 ▲대전세계박람회유공자등에 대한 영예수여 ▲7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34주년 4·19의거 기념행사기본계획(안)
  • 김포쓰레기 폐수에 서해가 썩는다/현장고발:4(녹색환경가꾸자:33)

    ◎매립지오수 하루 2천6백t 유입/강화∼인천항 어장 1만여 ㏊ 황폐화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오류리 일대에 위치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내 1공구. 서울과 인천,경기도내 20개 시군에서 숨가쁘게 달려온 덤프트럭들이 꼭두새벽부터 가득 실은 각종 생활용 쓰레기를 토해내고 이를 고르고 다지는 불도저와 포클레인 엔진소리로 시끄럽다.대형 덤프트럭이 서울 지하철공사장등에서 퍼담아온 토사를 그 위에 부리면 또 다시 불도저가 굉음을 내며 다진다.이같은 기계음은 지난 92년 2월 개장이후 계속돼 해안간척지였던 이곳은 어느새 거대한 쓰레기산으로 변하고 있다. 하루하루 쓰레기가 쌓여가면서 이곳 역시 난지도를 답습하듯 몸살을 앓기 시작한다. 주말인 26일 상오 매립지를 끼고 흐르는 시천천변의 하수방류구 현장.매립지에서 발생하는 하루 2천6백t의 쓰레기침출수를 정화하여 내보내는 이곳 방류구에서는 도저히 정화처리를 마쳤다고 볼 수 없는 검붉은 폐수가 심한 악취를 내며 쏟아져 나온다.검은 색깔에 연갈색 거품까지 일어 마치 콜라가 쏟아져 나오는착각을 일으킨다. 이 물은 시천천물과 곧바로 섞이지 못하고 긴 거품대를 이룬채 3㎞쯤 떨어진 장도갑문을 통해 서해로 흘러든다. 매립지 운영조합 관계자는 『이 물은 처리장에서 6단계 과정을 거쳐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치 1백ppm에 못미치는 60∼70ppm 상태로 방류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는 『최근에도 여러번 하수의 수질을 측정,기준치이하임을 확인했다』고 애써 강조한다. 그러나 장도갑문 인근을 비롯한 주변 어민들은 이 때문에 광활한 어장이 황폐화되고 있다며 연일 목청을 높이고 있다.김포군 대곶면 일대 어민들에 따르면 이곳의 방류수질이 지난해 10월 국립수산진흥원 서해연구소가 조사결과 COD가 기준치의 4배에 가까운 3백96ppm에 이르렀다는 것이다.이조사는 COD는 물론 부유물질(SS),인 질소등이 모두 기준치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강화수로 남단 부터 인천항 북단에 이르는 서해 1만㏊에 이르는 어장이 오염돼가고 있다는 것이다.장도유수지 수문앞 김포어촌계의 공동바지락 양식장도 크게 오염돼 양식업을 포기한상태다.수문앞에 20만평규모의 어장을 갖고 있는 주원범씨(44·대곶면 대명리)는 『지난해 5월부터 쓰레기 오수 때문에 고기가 안잡히고 어망도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고 대곶면주민 주효범씨(44)는 『수도권 매립지가 들어서기 전에는 숭어를 하루 2백관씩 잡았으나 요즘에는 10관도 잡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이같은 현지 상황에도 아랑곳없이 환경처는 이곳을 우리나라 쓰레기매립지의 「모델」이라고 주저없이 말한다.그러나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는 한둘이 아니다. 우선 쓰레기처리의 기본인 분리와 재활용절차가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각종 쓰레기와 건축폐자재등은 트럭들이 쏟아놓기가 무섭게 흙으로 덮인다.따라서 유리·플라스틱·고철등 엄청난 재활용품이 그대로 파묻히고 있다.또 소각처리가 가능한 비닐과 종이·목재류도 무더기로 묻혀 매립지 수명의 단축이 우려되고 있다. 조합측은 현장에서 분리·수집작업을 할 경우 복토가 늦어져 먼지와 냄새가 비산,주변환경이 오염된다고만 주장할뿐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있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처리도 지금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매립블록당 6개씩 수직가스포집관은 설치돼 있으나 수평포집관이 없어 배출가스가 그대로 발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매립지 지표면에 차수막을 설치하지 않아 엄청난 토양·수질·대기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매립지 조합측은 이에대해 줄곧 지반에 물이 잘 스미지 않는 미세점토질이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해 왔다.그러나 주민의 항의가 거세자 최근 2공구부터 차수막설치를 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상태이다. 어찌보면 이같은 문제들은 작은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관리체계.현재 이곳의 관리에 대한 「권한」은 환경처 감독기구인 환경관리공단,서울·인천·경기도의 합작운영기구인 매립지운영관리조합,그리고 주민대책위등 3곳이 쥐고 있다.그러나 현장을 돌아보면 매립지는 감독기구도,운영기구도 아닌 임의 민간단체인 주민대책위에 장악돼 있는 느낌이다. 우선 매립지에 들어가려면 대책위 감시조가 정문앞에 설치한 감시초소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쓰레기차든 감시조가 「노」하면 꼼짝없이 그자리에서 돌아가야 한다. 쓰레기 매립현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붉은 모자에 무전기와 낫을 든 감시조원들이 트럭에서 부려놓은 쓰레기와 토사차량을 일일이 체크,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되담게 해 밖으로 내쫓는다.이들은 낫으로 비닐봉지를 뜯어 트럭이 출발하고 난 후에라도 위반사실이 발견되면 무전기로 연락,정문초소에서 차량을 붙들어 「벌」을 내린다.지난 한햇동안 이들에 의해 적발돼 반입금지조치를 받은 차량은 모두 1천9백75대에 이른다. 감시원 문광식씨(46·검단면 왕길리)는 『초기에는 차량 운전자들과 마찰이 많았지만 이제는 우리의 활동을 이해하고 있으며 위반사례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감시조 활동은 민간차원 쓰레기감시활동의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합측도 이 점은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한시적으로 출발한 주민감시활동이 기약없이 계속되고 정작 당국은 뒷전에 물러나 있는 이같은 현실은 결코 바람직할 수 없다. 환경처는 이곳 1공구에 이어앞으로 2·3공구에도 특정폐기물 매립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주민들은 일반·산업폐기물은 수용했지만 이번에는 수용할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또 한차례 소용돌이가 일 조짐이다. 환경처의 표현이 아니더라도 김포매립지는 우리나라 쓰레기 처리장의 상징이고 모델이다. 이곳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똑 같은 문제가 전국적으로 반복될 것이 불을보듯 뻔한 일이다.그리고 그 결과는 엄청난 환경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과학적 폐수처리기법 7월 도입/연내 수도권 소각시설 추가건설(당국자의 말) 김포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서 드러나고 있는 갖가지 문제점에 대해 환경처측에서는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마구 유출된다는 주장에 대해 환경처 신현국 폐기물시설과장은 『이지역이 천연적으로 차수가 가능한 점토층인데다 연약지반에 고밀도 플라스틱을 설치할 경우 대부분 쉽게 손상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인공차수방식 대신 천연차수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재 침출수의 화학적산소요구량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어 오는 7월중 새로운 화학적처리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과장은 또 매립지내 복토처리와 우수배제시설을 완벽하게 해 침출수가 스며 나오는 것을 최대한 줄이겠으며 매립지 높이가 20m이상이 되면 보완설계를 해 가스누출에도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현실적으로 재활용시설과 기술이 미비한데다 소각시설마저 부족해 대부분의 쓰레기를 그냥 매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그는 『올해 안에 건축폐자재 파쇄시설을 갖추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서 소각시설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립지에서의 쓰레기 분리처리와 재활용률도 연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과장은 매립지에서의 폐수로 인한 주변 어장의 황폐화문제는 기술자문단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매립장운영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주민감시반의 활동에 얽매이는 것은 곧 행정의 포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과장은 『당연히 행정이 떠맡아 할 일이지만 주민과의 사전 합의사항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전제,『주민감시반이 쓰레기처리라는 공익적 측면보다는 지역주민의 이해관계에 따라 감시활동을 하는 것은 개선되어야 하며 앞으로 매립지관리가 일정한 궤도에 오르면 주민들과 다시 합의를 이끌어내 상시감시체제를 정기감시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에선/매립지 선정·시공·관리 “완벽”/공기오염 줄이려 발생가스는 전력 활용/남궁 완·건국대 환경공학과교수 쓰레기 매립지에 대한 설계방법이나 기준들은 나라마다 처한 현실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근본적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데는 동일하다.쓰레기가 매립되는대로 흙으로 덮어 병원균매개체의 서식을 방지하고,매립지 바닦에는 물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점토층이나 합성수지로 만든 차수막을 여러층으로 깔며,발생되는 가스는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등이 위생적인 매립의 대표적인 방법들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푸엔테힐매립지에는 인근에서 발생되는 1만2천t의 쓰레기가 매일 매립되고 있지만 주변에 있는 21개의 지하수 검사정으로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해 아직까지 지하수오염은 발견되지 않고있다.또한 매립되는 쓰레기는 매일 흙으로 20∼30㎝로 덮기 때문에 매우 위생적인 주변환경을 유지하고있다.매립이 완료된 지역은 흙을 최소한 60㎝이상 덮고 매립지위에 나무를 심어 조경이 가능토록 하고있다.이 매립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발생되는 매립지가스를 회수하여 5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매립지가스가 그대로 대기중에 방출되면 공기오염을 유발시키게 되나 이렇게 가스를 회수하여 전기를 생산하게 될 경우 공기오염도 줄이고 전기도 얻게 된다. 일본에서는 국토가 협소해 많은 양의 쓰레기를 해안매립하고 있지만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완벽한 차수벽을 설치하고,매립이 진행됨에 따라 발생되는 침출수(오염된 물)는 완벽하게 처리,매립지를 위생적으로 운영하고있다.쓰레기가 바다밑으로 어느정도 매립되어 쓰레기층이 수면위로 올라오면 철저하게 흙으로 덮어 해충의 서식및 악취를 예방한다.도쿄 중앙방체 부근의 해안매립지는 여러햇동안 성공적으로 매립이 진행되고 있으며,오는 96년부터 10년간 약 1억㎥의 쓰레기가 매립될 예정이다.기타규슈시 인근의 30만평 규모의 해안매립지도 매립이 완료되면 공원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매립지바닥에 인공적으로 차수층을 설치하기보다는 자연 지반조건이 양호한 지역을 매립지로 선정하여 지하수오염방지에 노력하고있다.인공적 차수층 설치시 흔히 시공상의 결함이 발견되나 이 경우는 그러한 위험부담이 없으므로 커다란 장점이 될수 있다.영국 동남부 에식스주의 피치매립지는 바닥이 30m이상의 점토층으로 되어있어 지하수 오염가능성이 거의 없다.이와같이 외국의 성공적인 매립지를 살펴보면 입지선정에서부터 설계시공및 매립지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매립지 주변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 원 회장 취임후 달라질 농협위상

    ◎농민위주 효율적 기구로 “거듭나기”/중앙회 축소… 단위조합에 권한위임/신용·수익사업 분리,독립채산제로 농협이 어떻게 변할까.신임 원철희회장이 이끄는 직선 2기 「농협호」가 24일 출범함으로써 농협의 조직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회장은 중앙회장에 출마했던 3명의 후보 가운데 조직개편에 가장 비중을 두었던 인물이다.유권자인 일선 조합장들도 그의 이런점을 높이 사 적극 지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더구나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국내 농업이 무한경쟁 시대를 맞은 시점이라 농협의 변신과 개혁을 어떻게 추진할 지 조합원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농협의 조직개편 작업에 간여하는 외부 기관은 두 곳이다.농림수산부와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이다. ○6월말 개혁안 확정 농협의 자체적인 개혁안은 오는 4월을 전후해 나올 예정이다.농어촌발전위원회는 6월말까지 개혁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나 중간 보고를 하는 4월 중순쯤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농림수산부도 이달 말까지는 개편안을 제시할움직임이다.UR 대책이 확정되는 6월 말까지 마냥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그러나 농협의 개편방향을 가장 잘 가늠할 수 있는 곳은 당사자인 농협이다. 원회장은 24일의 취임식에서 『중앙회 기구가 비대화,관료화 되었다는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조합장도 도회장에 농협을 효율적이고 또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우선 농협을 회원조합 중심으로 개혁하겠다는 것을 첫번째로 꼽고 있다.조직을 작게 하면서도 능률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중앙회는 지도·교육·홍보·조사연구·국제협력 업무 등에 중점을 두고,생산·유통·가공 등의 경제사업은 회원 농협으로 대폭 위임할 계획이다. 원회장의 이같은 개혁방안은 농협이 진정 농민을 위한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이다.가장 큰 관심 사항인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여부에 대해서는 독립채산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신용과 경제사업을 전문화해 회계와 예산을 독립시키고 인사 및 예산에 관한 권한을 본부장에게 위임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용사업을 농협에서 완전히 분리해 「농업은행」으로 설립하는 일은 어려울 것 같다. ○농업은행 설립 난망 일선 조합장을 도 단위의 농협기구에 참여시키겠다는 원회장의 아이디어는 벌써부터 신선하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그는 『지금까지는 중앙회에서 도지회장을 내려보냈지만,앞으로는 단위 조합장 출신으로 점차 바꾸겠다』고 밝혔다.농정활동의 경륜을 쌓은 뒤 중앙회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농협의 조직개편은 급진적이기 보다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실리적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금호방조제 완공/국토 2만㏊ 확장 효과

    ◎인공호 2개 생겨 한발·홍수 예방/해안 직선도로 개통,육운효과도/공단·양식장 등 다목적 개발 기대 국토 서남단의 지도가 바뀌었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달도와 화원면 영호리를 잇는 금호방조제2지구 물막이 공사가 23일 마침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것이다. 지난해 1차구간인 영암군 삼호면 삼포리와 달도간 2.2㎞ 구간이 완공된데 이어 이번 달도∼금호도∼영호리를 잇는 2.1㎞의 댐공사가 완공됨으로써 모두 4.3㎞의 방조제가 생겼다. 금호방조제공사중 마지막으로 남았던 마지막 난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모두 2만2백49㏊의 광활한 국토가 생겨난 것을 비롯,간척지 1만5백㏊와 담수능력 1억5천3백만t의 영암호,7천5백만t의 금호호등 거대한 인공호수 3개가 들어서 고질적인 한발과 홍수피해를 막게 됐다. 또 전남 서남부지역인 영암·강진·해남등 3개군 11개읍면의 리아스식 해안이 직선으로 연결됨으로써 섬과 섬을 이어주던 해상교통로 대신 육상교통로가 생겨나 서남권지역의 농산물 유통등 다양한 육운효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목포에서 해남·진도간의 교통로가 기존 1백6㎞에서 41㎞로 크게 단축돼 인근 두륜산 대흥사,월출산도립공원,진도연육교를 연결하는 천혜의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이곳에 농업관련시설 뿐만아니라 각종 산업시설,국민휴양단지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이와는 별도로 이곳에 국가공단과 각종 운송로를 포함,소규모 항구등이 조성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기계화영농에 대비한 경비행장 농기계수리및 보관장 대형저장창고등도 함께 들어서게된다. 농어촌진흥공사 영상강사업단 기술진은 수심 23m,조수간만의 차 4.8m,최대유속이 초속 4m에 달하는 2백m 구간에 지난 16일부터 물막이 공사에 착수,지름 3∼5m의 바위덩어리를 철망으로 묶어 집중투하하는 복합사석공법으로 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날 마지막 남은 10m구간을 막아내는데 성공함으로써 방조제공사를 완공했다.영산강 3단계사업은 지난 85년 농업진흥공사가 수자원확보와 서해안시대에 대비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영암군 삼호면 달도에서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를 잇는「3­1지구」방조제공사를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3단계 방조제 공사에는 사업비 4천3백53억원,연인원 1천4백93만명이 말해주듯 그 규모가 엄청난 대역사였다.공사기간만도 4년4개월이 걸렸다. 영산강사업단 이한묵단장은 『오는 6월 방조제 포장공사등 마무리 작업이 끝나면 앞으로 2005년까지 간척지개발과 함께 공업단지,수산양식지,농어촌 휴양시설조성공사등 다목적 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설계대상에 「성장형 농촌주택」/식구수 따라 집크기 변형 가능

    ◎농오촌 진흥공사/농촌주택 기본설계 현상공모전 개최/20평 기본형에 별채붙여 2층까지 증축/외관은 전통미 살리고 실내구조는 현대적 입주자의 의도에 따라 집의 크기가 자유자재로 변하는 집.가족수와 경제력의 성장에 맞춰 건평을 쉽게 늘릴 수 있는 이른바 「성장형 농촌주택」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어촌진흥공사(사장 조홍래)는 최근 농촌마을 및 주택 기본설계 현상공모전(19∼24일)을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갖고 이상적인 농촌형주택으로 한림종합건설·한림환경엔지니어링이 공동출품한 「농촌마을」과 한국시포렉스·풍림산업이 역시 공동출품한 「농촌주택」을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각각 선정했다. 이와함께 금강(주)이 출품한 농촌주택을 우수상으로 뽑는 등 모두 30점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시상했다. 농촌 생활환경 개선사업의 한나로 열린 이 공모전에는 전통적인 농촌의 특수성을 살리면서 농촌에서도 현대적인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배려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 및 농촌주택업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택분야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시포렉스와 풍림산업의 농촌주택설계는 국내 처음으로 식구및 경제력의 성장을 염두에 둔 설계를 해 관심을 끌었다. 이 「성장형 농촌주택」은 부부 두사람이 처음 출발할 때는 기본형인 20평으로 지었다가 자녀가 크면 옆에 마련된 10평의 부지에 두개의 방과 욕실이 딸린 별채를 지을 수 있게 하며 부모를 모시거나 아이가 결혼을 하게되면 별채에 2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 이 설계는 또 주재료로 가볍고 규격화된 신소재인 경량기포콘크리트(ALC)를 사용하므로 조립식주택을 짓는 것처럼 손쉽고 빠르게 집을 지을 수 있다.20평을 짓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45일,평당 건축비는 1백40만원 정도로서 건식공법으로 겨울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내부구조는 현대식 설계를 따랐으나 맞배지붕에다 담장을 생울타리로 해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했다.툇마루와 함께 솟을대문 양편에 부속채를 만들고 안마당은 마당과 정원을 구별해 마당에서 농가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농가주택의 현실을 고려한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주택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금강(주)의 농촌주택은 전통성을 잘 살린 설계로 눈길을 끈다. 주재료는 경량기포콘크리트이지만 목재로 된 기둥과 보를 드러나게 처리하고 전통창호를 설계해 외부에서 전통성을 물씬 느끼게 한다.역시 작업마당과 정원을 구별했으며 장독대는 본채 옆에 따로 설계해 작업과 생활공간을 구분,농촌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이루도록했다.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농촌주택기본설계는 농민이 주택기본설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에 무료로 보급된다.
  • 공기업 경영실적 악화/23곳 작년 당기순익 27% 격감

    23개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의 지난 해 경영실적이 92년보다 나빠졌다.한전·대한석탄공사 등 13개 기관은 경영이 악화됐고,주택은행과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은 호전됐다. 21일 재무부가 발표한 「93년도 정부투자기관 결산」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조5천8백63억원으로 92년의 2조1천6백27억원보다 5천7백64억원(26.7%)이 줄었다.이들 기관의 정부에 대한 배당금도 1천3백73억원으로 92년(2천2백64억원)보다 8백91억원이 줄었다. 당기순이익 신장률이 가장 높은 기관은 (주)국정교과서(1백69.2%)이며,그 다음은 한국가스공사(66.1%),대한주택공사(63.3%),농어촌진흥공사(53.4%) 등의 순이다. 반면 한국조폐공사는 92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83.9%나 줄었고,한국토지개발공사(81.7%),한국종합화학(70.1%),한전(45.1%)등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대한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는 적자 규모가 92년보다 커졌고 대한광업진흥공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 불성실 공중보건의/작년 3백7명 징계

    농어촌주민들의 진료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가 근무처인 보건지소를 장기간 비우는등 불성실하게 근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사부는 21일 군입대 대신 3년동안 공중보건의로 임용된 의사나 치과의사중 장기결근등 근무불성실로 징계를 받은 사람이 지난해 모두 3백7명으로 전체 공보의 3천8백17명의 8%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90명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근무지를 이탈,도시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야간의사로 일하거나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를 하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농민위해 뛰는 미야기현 농정부(일본농업탐방:17)

    ◎농업공무원 명함에 모두 특산물사진/고유상표 신품종 쌀·과일등 판촉/작년 광고비 1억8천만엔 투입/대규모 농업센터 지어 각종작물 개량실험… 세계최초 「발광백합」 개발 센다이시 아오하(청엽)구 중심부에 위치한 미야기(궁성)현청사는 외관상 우리의 도청청사보다 약간 크다는 것외에 별다른 것이 없었다. 농정과는 현청사10층에 있었다.총무계의 누마쿠라(소창)씨로부터 세가와(뇌천진)농정과장,사카이(주정화부)농정과기술주간,가토(가등직의)농산과기술부참사를 차례로 소개받았다.이들이 건네준 명함 속그림이 시선을 끌었다. 공무원들인 이들은 모두 명함에 현을 선전하기 위한「상징물」을 새겨두고 있었다.세가와과장 명함엔「맛의 직감 히토메보레」란 말과 함께 히토메보레를 상징하는 컬러그림이 담겨있었다.「한눈에 반해요」란 뜻의 히토메보레는 미야기현이 개발한 쌀품종이름이다. ○연구·기술직이 77% 가토부참사의 명함은 「파파(papa),맛의 본고장 미야기 사사니시키」란 문구와 함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사사니시키 역시 미야기의특산물과도 같은 쌀이름이다.세가와과장은『직원들 모두가 미야기 풍물을 선전하기 위한 명함을 여러종류 갖고있다』면서 『만나는 상대자와의 일의 성격에 맞춰 명함을 골라준다』고 설명했다. 미야기현의 총면적은 7천2백㎦로 충청북도 크기다.그런데 농정부의 조직,인력구성은 우리와 큰 차이가 있었고 탄탄했다.농정부는 모두 10과 1실,1반 49계로 조직돼 있었다.각급 시험장등 소속 지방기관 수만해도 44개기관에 달했다.전체 일손(공무원)의 수는 현전체공무원 수의 16%인 1천2백46명이었다.반면 비슷한 규모의 우리 충북도청 농정부서에는 농어촌개발국,농수산국 소속 공무원을 합해 모두 1백35명.단순비교하면 농정을 담당한 미야기공무원의 수가 10배나 많았다. 1천2백46명중 사무직이 2백83명,기술직 8백43명,연구직 1백24명,고용인 1백20명으로 연구·기술직이 전체의 77.6%를 차지하고 있었다. UR타결에 따라 현이 우선 만든 것은 지사를 직접 위원장으로 한「농업긴급대책회의」였다.상설기관인 이곳은 현과 현사이의 각종 농업정보를 분석하고 시장개방에 따른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고 있다.오이즈미(대천권오)기획조정반장은『바로 이곳에서 특산품인 히토메보레와 사사니시키의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광고힘써 쌀상표화 미야기쌀의 브랜드화와 관련,현은 지난해 1억8천만엔을 광고비용으로 책정했다.미야기특산물의 선전을 위해 신칸센열차광고,지역TV광고,도시락포장지의 광고,여성잡지광고등 선전효과가 있는 출판·인쇄물이라면 닥치는 대로 광고를 했다. 『이곳도 일본의 다른 현과 마찬가지로 농촌의 고령화등 농촌일손부족현상이 심해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90년 총농가수가 10만1천가구에 달했던 미야기현은 91년 8만4천가구,92년 8만3천가구등으로 농가수가 계속 감소추세에 있고 농가인구 역시 50만8천명(90년),50만7천명(91년),43만5천명(92년)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농가인구 감소에 대비해 현이 한 일은 농지의 임대·판매를 중계해주는 「복덕방」이었다.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계기로 규모영농을 이루어 보자는 것이다.지사가 직접 위원장으로 있는 현농업위원회에서는 농지면적을 확대하려는 농가에 대해 농지의 임대·판매를 적극 알선했다.뿐만 아니라 농림어업금융공고자금가운데 농지취득자금을 늘려주기도 했다. ○「농토복덕방」도 운영 가토기술부참사는 미야기현내 국제공항이 있다는 점을 십분이용하고 있다고 했다.신선한 농산물의 도시간·국가간 유통경로발달에 맞춰 값이 비싸면서 무게가 덜 나가는 야채·과일을 집중개발하고 있었다.쪽파·표고버섯·시금치·포도·딸기등이 대표적이었다. 미야기현의 대민농정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은 현청이 있는 센다이시로부터 50㎞쯤 떨어진 나토리시 「미야기농업센터」를 찾았다. 약1백㏊면적의 센터안에는 농업·원예·축산·잠업등 각급 시험장부터 전문대학과정의 농업실천대학교가 있었다.이 센터의 부소장은 농정부의 기획조정담당 기술부참사가 겸임하고 있었는데 이는 현청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위해서였다. 6층본관을 비롯,연수숙박시설3개동,체육관,농산물가공연구동,식물바이오관,트랙터1등 운전연습장,휴양용삼림등을 갖춘 하나의농업종합타운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식물바이오관.이곳에서는 최근 반딧불의 발광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분리하는데 성공,자체빛을 내고 야생가능한 백합을 개발해 곧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한다.고세키(소관의부)센터연수과장은『유전자를 이용한 식물개발은 양을 한꺼번에 많이 늘릴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말하고 『난과 같이 비싼 식물을 유전자를 이용해 개발,농가소득에 도움을 주는 것이 식물바이오부의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토산물로 요리대회 뿐만아니라 돌에 열을 가해 딸기를 속성재배하는 방법,식물의 한 줄기에 여러종류의 꽃을 피우게 하는 법,일반 가정용 전구를 이용해 백합을 키우는 법,마늘·감자등 야채류를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법등을 이미 개발,일부는 이웃농가에서 실용화시켰다고 고세키과장은 자랑했다. 이밖에도 현에서는 미야기현의 농산물을 이용하는「신식생활콩쿠르대회」를 지난 92년부터 개최하고 있었다.이 대회는 특산물을 이용해 세계의 각종 요리를 개발·보급하는 것이 목적으로 미야기현이 농민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 행사였다.
  • 연구·지도직(알아둡시다)

    ◎5급기준 관·사로 계급 구분… 특·공채 병행선발/연구/시험·조사 등 업무/지도/농어가 지원 담당 공무원 가운데는 연구관·지도관,연구사·지도사라는 2단계의 계급으로 구분되는 직종이 있다.연구관·지도관은 5급이상에 해당하고 연구사·지도사는 6급이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연구직공무원은 행정처분등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국가에 설치된 시험·연구기관등에서 각종 시험·조사·연구등 업무에 종사하며 지도직공무원은 주로 농어촌에서 농어가에 대한 지도·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부처별로 관련되는 직종을 보면 연구직의 경우 문화체육부의 중앙및 지방박물관,국립국어연구원,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관리국등에 근무하는 학예연구회,국사편찬위원회에 근무하는 편사연구직이 있다.또 공업진흥청의 국립공업기술원을 본산으로 내무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철도청의 철도기술연구소,환경처의 국립환경연구원,보사부의 국립보건원등에서 기계·전기·전자·금속·섬유·화공·화학·산업경영·물리등 각종 공업분야에 관한 조사·시험·연구·기술지도업무를 담당하는 공업연구직이 있으며 농촌진흥청 본청과 소속기관인 농업기술연구소·농업유전공학연구소등 6개의 연구소,작물시험장등 8개의 시험장,각 도의 농촌진흥원에 근무하는 농업연구·잠업연구·축산연구·가축위생연구·농공연구직이 있다.이밖에 산림청의 임업연구원과 임목육종연구소에 근무하는 임업연구직,기상청 본청과 기상연구소에 근무하는 기상연구직,보건사회부의 국립보건원·국립보건안전연구원,내무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환경처의 국립환경연구원,각 시·군의 보건환경연구원에 근무하는 보건연구직,수산청의 국립수산진흥원에 근무하는 수산연구직이 있다. 지도직의 경우 농촌진흥청 본청과 각 도 농촌진흥원,각 시·군의 농촌지도소에 근무하는 농촌지도·생활지도직,수산청의 어촌지도소에 근무하는 어촌지도직이 있다. 고위직에 속하는 연구관·지도관은 총무처장관이 소속부처장의 요구에 의해 특별채용시험을 실시,주로 의사나 박사·석사등 학위나 자격증을 갖춘 사람들을 선발한다. 연구사·지도사의 경우 채용시험은 소속기관장이 실시하는데 농촌진흥청이나 각 시·도에서만 해마다 한두차례 공개채용시험을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기관들은 특별채용시험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 무안신공항 내년 착공/2천년 완공/대구공항엔 국제선 신설

    ◎내년 신규·계속사업 예산 26조 요구/기획원 집계 오는 200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전남 무안에 총사업비 2천6백60억원을 들인 호남권 신공항이 건설된다.대구공항에도 국제선시설이 갖춰지고 서울대에 국제백신연구소가 생기며 고용보험제실시를 위한 관리기구가 설립된다. 17일 경제기획원이 집계한 「95년 주요신규사업 및 계속사업요구현황」에 따르면 신규사업은 2조5천9백15억원,계속사업은 24조2백54억원으로 모두 26조6천1백69억원이다. 각 부처의 요구 규모는 올해 사업예산대비 85.1% 늘어난 것이다.94년도의 1백45.5%나 93년도의 1백38.5%에 비해 증가율이 상당히 낮아졌다. 기획원 예산실의 김병일총괄심의관은 『내년도 사업예산요구증가율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예산편성시 중기재정계획을 수립,앞으로 재원조달가능성을 점검하기로 한 때문』이라며 『예년에 비해 농어촌대책 및 교통세신설에 따라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요신규사업에 요청한 예산을 보면 ▲무안에 호남권 신공항건설 타당성조사비로 15억원 ▲오는 98년까지 대구공항 국제선신설(8백40억원)을 위해 13억원 ▲국도 우회도로(총 6천5백90억원) 건설비 3백5억원 ▲경전선 직선화(총 2조1천3백20억원)에 1백61억원 등이다.
  • 전경련「공익사업재단」설립/10년간 2천억 모금/30대그룹 실장회의

    전경련이 자유시장경제 창달을 위한 공익사업을 펼친다.앞으로 10년간 대기업을 통해 2천억원의 기금을 모금,연간 2백억원을 공익사업에 투자한다. 전경련은 17일 3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제계 공동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다음달초 회장단회의를 거쳐 늦어도 올상반기엔 이 사업을 담당할 특별재단이 발족될 예정이다. 이 재단의 사업은 과거와 같이 탁아소나 근로자 기숙사건립,불우이웃돕기 등과 같은 소극적이고 시혜적인 사회복지 활동이 아니다.오히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민의 역량을 「시장경제」 의식으로 응집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차원이다. 건전한 국민정신과 경제발전에 걸맞는 국민의식 함양을 위한 사회개발사업,사회복지·예술진흥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국제화시대에 대비한 국제협력사업및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한 경제교육과 홍보사업등이 목표이다. 김영삼대통령이 지난해 취임직후 『기업으로부터 한푼의 정치자금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실제로 부담이 가벼워진 재계는 그간 사회발전에 자발적으로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올들어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잇달아 열린 비공식 회장단회의에서 수차례 논의,진작부터 공감대가 형성됐다. 사회개발사업의 경우 기업과 경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기업 외부환경을 개선하는데,사회공헌사업은 사회복지,문화및 예술의 진흥,농·어촌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등에 각각 역점이 두어진다.
  • 물가 안정세… 자신감 되찾은 정부총리

    ◎경제장관·청와대수석등 잇단 회동/경쟁력 강화·노사문제등 정책 조율 「돌아온 장고」­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장고를 끝내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동안 물가태풍에 짓눌려 소신을 펴지 못하던 정부총리는 지난 12일 경제장관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팀웍을 다졌다.이에 앞선 10일에는 청와대 박재윤경제수석과 조찬을 나눴고 13일 다시 단독 만찬회동을 갖고 경제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두루 논의했다. 특히 박수석과의 잇단 단독 회동은 그동안 물가문제로 움츠렸던 정부총리가 마침내 활동을 재개했음을 시사한다.그는 최양부농림수산,김정남교문사회수석 등 청와대의 다른 수석비서관들과도 만나 정책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재계와의 대화이다.최종현 전경련회장을 비롯해 구평회 무협회장,김상하 상의회장,이동찬 경총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을 포함한 재계총수들과 만날 계획이다.다만 언론에 노출돼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까봐 걱정이다.그래서 타이밍을 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물가문제는 여전히 정부총리의발목을 잡는 복병이다.취임초 왜곡된 가격구조의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가 연초부터 공공요금에 이어 공산품과 서비스 요금의 잇단 인상으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지난 임시국회에서 정부총리는 여야의원들의 신랄한 공세에 시달렸다.여야를 막론하고 물가불안처럼 입맛에 맞는 정치적 호재가 없기 때문이다.때문에 불과 55㎏이던 체중이 몇 ㎏ 더 줄었다. 물가문제는 각 경제주체 모두가 노력해야 할 현안이다.강력한 정책의지로도 달성이 어려운 문제이다.기획원 직원들은 정부총리가 의원들의 공세에 견디다 못해 야당의석을 향해 『대선당시 모당은 물가를 내리겠다고 공약하기까지 했다』고 되받았던 심정을 이해한다.그렇지만 최고 통치권자가 『물가를 잡으라』고 엄명을 내린 현재 정부총리도 가격구조 정상화라는 소신을 접어둘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나온 인위적인 가격통제 정책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행정력을 동원해 오름세는 일단 잡았지만 근본적인 안정책을 제시하지 못해 잠복성 시한폭탄처럼 불씨는 여전하다.또 정부총리가 물가에만 매달린 나머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이후의 농어촌 대책은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노사문제 등 다른 현안에 대한 대처가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많은 사람들은 경제부처 중 재무부와 상공부를 핵심으로 여긴다.그러나 정부총리는 노동이나 환경,체신 등도 주요 부처로 꼽는다.다원화된 사회에서 경제는 서로 연계돼 움직이는 생물과 같고,그래서 팀웍과 팀장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달 말로 취임 1백일을 맞는 정부총리는 4월을 기대한다.4월에는 물가가 한풀 꺾이고 경기도 좋아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봄의 훈풍이 불면 소신있는 정책을 선보여 한국 경제의 온기를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 “전국 통신구 2백39㎞ 일제 점검”(국무회의:14일)

    ◎이번 화재를 성장정책의 맹점 극복 계기로 14일 국무회의는 체신부장관 교통부장관 법제처장의 현안및 업무보고와 28건의 법률안 대통령안 일반안건 보고안건을 처리하고 약 1시간만에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회의 끝무렵 통신케이블 화재사고와 관련,『이번 사고는 우리의 성장위주 발전경험의 함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가기간시설등 공공시설이 사소한 안전부주의나 외부세력에 의한 위해로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교훈으로 삼아 완벽한 대비책을 조기에 마련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또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시설물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보완조치를 강구하고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할 때는 관계자를 문책하는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한국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장관들도 내실있는 행사의 진행에 참고가 될만한 의견이 있으면 교통부에 알려달라』고 주문.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지하케이블화재사고 개요및 복구현황을 설명한뒤 『앞으로 전기설비 토목구조등 전문요원 95명으로 15개조의 특별점검반을 편성,총연장 2백39㎞에 이르는 전국 통신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불에 타지 않는 케이블을 설치하겠다』고 보고. ○…오명교통부장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불화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항공사의 승차권과 서울시내 공항터미널·공항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해외노선의 승객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 ▲여권법(개)▲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제)▲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지방자치법(개)▲농어촌특별세법(제)▲조세감면규제법(개)▲공증인법(개)▲도서관및 독서진흥법(제)▲수의사법(개)▲사방사업법(개)▲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개)▲수산물검사법(개)▲에너지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제)▲석유사업법(개)▲석탄사업법(개)▲광업법(개)▲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발명진흥법(제)▲한국한의학연구소법(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해외이주법 시행령(개)▲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교육법 시행령(개)▲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유엔평화유지활동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