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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유상훈(사업)대희(자영업)씨 부친상 김승규(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 부장)최치봉(서울신문 사회2부 부장급)씨 장인상 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2)250-4403 ●권기안(동호 상임고문·전 서울지방철도청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서사현(전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전 파워콤 사장)장현(전 경찰)씨 부친상 해용(KNDT&I)해성(K&SL 사장)씨 조부상 6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431-4400 ●이광운(한국선박 기관장)씨 부인상 진형(한양대 물리학과 교수)진우(사업)진희(분당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씨 모친상 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1 ●김홍만(전 대구중앙도서관장)홍근(자영업)씨 모친상 김종성(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장)정현봉(LG전자 부장)씨 장모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3)420-6145 ●김성무(전 태평양생명 사장)씨 별세 수원(미국 거주·사업)수혁(대림산업 부장)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20 ●이형호(꽃샘식품 전무이사)씨 모친상 6일 을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970-8444 ●이현숙(충청투데이 충북본사 편집부국장)씨 모친상 6일 청주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3)224-2898 ●전용각(서천군청 생태도시과 계장)용주(한국농어촌공사 차장)씨 부친상 김명수(한밭대 기획홍보처장)씨 장인상 6일 충남 서천군 서해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41)953-4417 ●박해곤(학교법인 박영학원 이사장)씨 부인상 언표(박영학원 상무이사)태학(신라대 산학협력단장)장표(신라대 종합정보센터 부소장)씨 모친상 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51)610-9677 ●이순(한국건설신문사 부회장)씨 별세 경영(희림종합건축사무소 팀장)씨 부친상 이경희(아이파트너즈 과장)씨 시부상 최성우(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2650-2750 ●김영식(삼성전자 전무)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410-6915
  • 새만금 ‘메가리조트’ 민간사업자 공모

    새만금 5대 선도사업 중 하나인 방조제 명소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방조제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3호 방조제 신시도~야미도 구간의 다기능 부지(195㏊)를 관광 인프라가 집적된 해양형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매립된 다기능부지를 원형지 상태로 제공하고 민간 신청자에게 개발방식과 시설배치, 사업형태, 운영 등의 권한을 줘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과 레저, 휴양, 문화, 체육 등과 관련된 시설물의 종류와 규모를 민간 사업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선정된 민간 사업자는 2011년부터 2025년까지 195㏊를 개발하되 우선 개발부지의 최소 면적에 해당하는 30㏊는 2017년까지 개발을 완료해야 한다. 농어촌공사는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의 초기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순차적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새만금방조제 명소화사업은 국가 기간시설이기 때문에 100% 임대해야 하지만, 사업부지 일부를 매각(15㏊ 이내)할 수 있도록 허용해 민간업체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업체는 단독 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설립예정)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20일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농어촌공사 홈페이지(www.ekr.or.kr)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천 기초단체 재정자립도에 발목

    인천 기초단체 재정자립도에 발목

    인천지역 10개 기초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구·군 단체장이 대부분 교체되면서 각종 공약이 제시됐지만 평균 30%에도 못 미치는 낮은 자립도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5일 인천시와 각 구·군에 따르면 올해 10개 구·군의 재정자립도 평균은 24.9%다. 시내 8개 구가 30.7%, 농어촌지역인 강화·옹진군이 19.1%다. 8개구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계양구와 남구로 각각 21.4%와 21.7%다. 인천국제공항 덕에 자립도가 가장 높은 중구도 50.1%에 그치고 있다. 구·군 재정자립도는 최근 5년새 계속 떨어지거나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개 구 가운데 2005년보다 재정자립도가 오른 곳은 단 한 곳도 없어 평균이 2005년 40.4%에서 올해 30.7%로 떨어졌다. 강화·옹진군 평균은 같은 기간 16.8%에서 19.1%로 조금 올랐으나 여전히 20% 미만이다. 구·군 재정자립도는 한해 일반회계 예산총액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자립도가 30%이면 예산이 1000억원일 때 700억원은 국가나 인천시에 의존해야 한다는 얘기다. 낮은 재정자립도는 지역경제의 리트머스 시험지 격이다. 일자리가 적고 기업이 없을수록 자립도가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지역의 성장동력이 사라진다. 재정자립도가 낮을수록 선거로 뽑힌 기초단체장의 재량은 떨어진다.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예산을 기대면 기댈수록 지역 단위의 지방자치는 약화될 수밖에 없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낮은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에 근본적인 제약으로 작용한다.”며 “인천시가 각 구·군에 주는 교부금 지원방식을 바꿔야 한다. 취득·등록세의 경우 현재 절반만 구·군에 배정되는데 비율을 더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구가 세금을 더 걷을 순 없고 당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낭비소지를 줄이고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대안”이라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GS샵, 분교도서관 “희망의 그림을 그리다”

    GS샵, 분교도서관 “희망의 그림을 그리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샵은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군산 해성초등학교 내초분교를 방문해 ‘분교도서관 희망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내초분교는 GS샵이 작년 10월 도서관 개관을 지원한 학교로 이번 행사를 통해 GS샵 임직원 30여 명은 GS샵 대학생봉사단 20명 및 내초분교 학생 13명과 함께 학교 건물 외벽에 학생들의 꿈을 담은 벽화를 그렸다. 또한 운동장의 노후화된 놀이시설을 도색하고 학교 건물 하단에 잡석을 까는 등 학교 환경을 정비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GS샵이 지난 2007년부터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농산어촌 분교 도서관 개관 지원사업인 ‘희망나무 도서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나무 도서관’ 캠페인은 지리적·문화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분교를 선정,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일반형(독서위주) 및 특성화(영어, 미디어) 도서관 개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6개 분교의 도서관을 지원했으며 올해 10개 분교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GS샵 조성구 상무는 “지리적 제약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교 학생들에게 희망나무 도서관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관공서 담장 허물고 주민과 더 가까이

    담장 없는 관공서가 늘고 있다. 있던 담장을 없애거나 건물 신축 시 아예 담장을 만들지 않는 등 ‘담장 허물기’와 ‘담장 안만들기’ 운동이 병행되면서 울타리 없는 관공서가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5기를 맞아 도민에게 다가서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상징적인 조치로 도청 담장을 허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담장이 권위적이고 시각적으로 보기 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며 “세부일정을 잡아 조만간 철책울타리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도시미관을 위해 교현2동 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청사 담장을 연차적으로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는 2007년부터 새로 짓는 주민자치센터에 담장을 만들지 않고 있다. 개신·성화·분평·영운·내덕2동 주민자치센터가 담장 없이 신축됐으며 현재 건축 중인 성안·사직1동 주민자치센터도 담장이 설치되지 않는다. 청주시는 2002년 시 청사 담장의 일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소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뒤 흥덕구청과 복대동 주민자치센터 등 산하기관 10여곳의 기존 담장을 철거하기도 했다. 농촌지역 지자체들도 담장을 없애고 있다. 음성군은 9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8곳의 담장을 모두 허물었다. 1995년에 완공된 음성군청은 처음부터 담장이 없었다. 담장없애기에 동참하는 것은 행정기관뿐만이 아니다.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 농어촌공사 충주·제천 단양지사, 충주교육청, 청주복지회관 등도 담장을 허물고 화단을 꾸몄다. 청주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산남동에 마련한 신청사에 담장을 만들지 않았다. ‘이웃끼리 담장을 없애고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며 시작된 담장 허물기 운동이 기관의 성격에 관계없이 사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담장이 사라지고 대신 화단과 조경수가 자리잡으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조성되고 칙칙했던 도시미관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유할 수 있는 열린 휴식공간이 마련되면서 주민들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라며 “그러나 벤치 등에서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거나 흡연을 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고 있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북, 자립형 지역사업 추진

    경북도는 올 하반기부터 지역 사회의 현안사업을 주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소득과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자립형 지역 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립형 지역 공동체 사업은 지역의 현안을 지역 공동체에 기초한 비즈니스를 활용해 해결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총 41억원을 투입, 시·군별로 각 1곳 이상의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은 ▲지역 자원 활용형 ▲친환경·녹색 에너지형 ▲생활지원·복지형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지역 자원 활용형’은 지역 특산품과 자연자원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친환경 채소 재배·농어촌체험장·특산품 박물관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상주 봉강텃밭 친환경 채소 꾸러미 사업은 참여 가구당 월 80만∼9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친환경·녹색 에너지형’은 폐기물 처리 및 자원 재활용 사업으로, 친환경 EM(Effective Micro-organisms) 활성액 판매로 음식물 쓰레기 및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활지원·복지형’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으로, 희망의 집 수리·다문화가족 통역·육아방 운영·방과후 아이돌보미 사업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리더 양성 및 교육, 창업컨설팅 등도 지원하는 한편 도 공무원교육원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의 지난 5월 지역 고용률은 64.8%로, 올초(57.6%)보다 7.2% 포인트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60%)보다 높았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또 실업률도 2.4%로 전국 평균(3.2%)보다 크게 낮았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행안부·67개 마을 자매결연 11월까지 농어촌 일손돕기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농어촌에서 일손돕기에 나선다. 행안부는 25일 전국 12개 시·도 67개 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116개 과 직원 2000여명이 현장체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어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행정 최일선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희망근로사업인 ‘농촌일손돕기추진단’ 및 ‘농기계추진단’과 함께 모심기, 벼베기, 과일 수확 등 자매결연 마을의 농번기 일손을 보탠다. 또 ‘낙도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외딴 섬에 사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의 주택과 복지시설을 고쳐준다. 유적지와 생태마을 탐방, 주말농장과 팜스테이 체험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안부는 자매결연 마을의 농수특산물을 구입해주고 자연재해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농어촌 현장 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반영해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전남 ‘귀촌마을’ 조성 지지부진

    전남도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각종 ‘귀촌자 마을 조성사업’이 겉돌고 있다. 입주 신청자가 적은 데다 농어촌 뉴타운 조성 등 관련사업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청장년층 등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농어촌뉴타운 사업은 장성과 화순 등 두 곳에서 추진 중이다. 전원마을 조성 사업은 나주 등 40개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착공한 장성 뉴타운은 삼서면 유평리 일대 16만㎡의 터에 2012년까지 조성된다. 모두 437억원이 투입되며, 100㎡의 단독주택과 85㎡의 테라스하우스 등 200가구가 들어선다. 보육시설·공부방·도서관 등이 갖춰진 커뮤니티센터도 건립된다. 장성군이 지난 4월 실시한 입주자 공모에는 정원 200명 가운데 73%인 145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심사와 최종 계약 단계에서 입주 포기가 속출하면서 계약률은 전체 모집인원의 49%(98명)에 그치고 있다. 군은 조만간 2차 모집공고를 낸다. 화순군은 올해 300여억원을 들여 200가구 규모의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지만 지방선거 등이 겹치면서 현재 중단됐다. 또 은퇴자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당초 계획보다 입주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40개 전원마을 가운데 대도시인 광주와 이웃한 담양 궁산과 유천 마을이 모두 50가구의 입주자 모집에 나섰으나 17가구가 신청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귀촌자 마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은 농어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택·농지 구입비 등 초기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반면 도와 시·군들의 지원사업이 대부분 융자에 치우치면서 입주 희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현실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귀농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덜어 주는 쪽으로 정책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H 지역개발사업 줄줄이 차질

    LH 지역개발사업 줄줄이 차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합리화 일환으로 대규모 사업 시기와 규모를 조정하면서 지역개발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23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LH가 추진하는 택지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아예 포기하는 곳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들은 “LH의 사업 조정이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지역 개발의 발목을 잡는다.”며 우려하고 있다. 반면 LH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되면서 85조원에 이르는 부채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금자리주택사업, 세종시·혁신도시 등과 같은 국책사업을 우선 추진하느라 지역개발사업은 시기를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주에서는 6개 지구 가운데 이미 완공단계인 하가·효자5지구와 전북혁신도시를 제외한 효천·만성지구 택지개발사업, 친환경첨단복합단지 2단계 사업 등 3개 개발사업이 벽에 부딪혔다. 2178억원을 들여 효자·삼천동 일대에 택지 67만 2373㎡를 조성하는 효천지구개발사업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효천지구는 2005년 12월27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5년 가까이 사업진척이 없어 실시계획 인가의 법적 시한인 올 12월26일이 지나면 지구지정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만성지구 개발사업은 올 3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LH 자체 분석 결과 수백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판단돼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만성지구는 3500억원을 들여 145만㎡에 법원·검찰청을 이전하고 택지를 함께 조성하는 전주시의 숙원사업이다. 친환경첨단복합단지는 1단계 사업 공정률이 51%인 상황에서 2단계 사업이 연기됐다. 1단계 사업에서 2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2단계를 추진할 경우 270억원의 추가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실상 사업 포기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해 7월 전주 덕진동 종합경기장 일대 130만㎡를 주거·업무·상업지구로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나 사업참여를 포기했다. 군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5개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도 전망이 밝지 못하다. 수송2지구는 사업승인을 받아 지장물조사에 들어가야 하지만 LH는 사업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안군도 변산해수욕장 일대 46만여㎡를 서해안의 거점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용역을 발주했지만 LH가 사업을 유보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 5월쯤 공사에 들어가 2013년 관광단지를 완공할 방침이었으나 LH가 사업을 유보해 언제 추진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불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미디어촌 건설로까지 튀었다. 두 기관 통합 전 주택공사가 1조 8000억원을 들여 선수촌·미디어촌을 개발키로 인천시와 마무리 협의까지 벌이다가 LH 출범으로 사업이 무산됐다. 시는 수차례 개발을 부탁했지만 LH는 투자 규모가 워낙 커 끝내 사업을 포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분양분으로 사업성이 확보된 상황에서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또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초 인천 청라지구에 조성되는 로봇랜드의 기반시설 건설비 678억원을 부담하기로 인천시와 약속했으나 두 기관 통합 이후 자금 투입을 미루고 있다. 충북에서는 99만㎡에 이르는 충주 호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초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자금 사정 등으로 인해 아직 토지보상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LH 충북본부 관계자는 “기관 통합으로 부채비율이 늘어나고, 정부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많은 자금이 한꺼번에 투입돼 지역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33.9㎞’ 새만금 방조제 새달 기네스북 공식 등재

    ‘33.9㎞’ 새만금 방조제 새달 기네스북 공식 등재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33.9㎞)가 다음달 초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기네스 월드레코드사로부터 기네스 인증 통보를 받음에 따라 다음달 초 신시도 33센터에서 기네스 월드레코드사 심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새만금방조제는 현재까지는 가장 긴 방조제로 기록된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 32.5㎞보다 1.4㎞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방조제가 기네스 인증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방조제는 지난 4월27일 개통 이후 현재까지 관광객 200만명이 다녀갈 만큼 서해안 최대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다문화 가족 국제전화 15% 아끼세요”

    “다문화 가족 국제전화 15% 아끼세요”

    KT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161 선불전화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161 선불전화카드는 집전화나 휴대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1개의 전화카드번호가 최대 5대의 집전화나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등록돼 이후부터는 161만 누르면 통화가 가능하다. 주로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군인 등 주한 외국인을 위한 저렴한 선불카드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국가를 상대로 한 통화에 유리하다. 전화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로 구매하는 경우보다 사용금액을 15%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선불카드를 재구매하기 어려운 농어촌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휴대전화,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가 없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가상계좌서비스도 제공된다. 전화충전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며 앞으로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전화 충전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달 100명씩 추첨, 선불전화카드에 2만원을 충전해주는 이벤트를 갖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부산 기장 장안고

    [내고장 인재 산실] 부산 기장 장안고

    “기피하던 학교에서 가고 싶은 학교로” 부산시 기장 장안고의 교육혁신이 공교육의 희망모델이 되고 있다. 1974년 개교한 장안고는 수년 전만하더라도 신입생 정원 채우기에 급급할 정도로 인기 없는 학교였다. 농·어촌 지역의 학교 특성상 교육여건이 도시 학교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해 학생들이 찾지 않았다. 그러던 이 학교 올해 신입생 경쟁률이 5대1을 기록했다. 2006년 미달사태를 빚은 것과 비교하면 기적이나 다름없다. 입학을 위한 중학교 내신성적 합격선도 2008년 74%, 2009년 21%, 올해는 4%로 크게 높아져 특목고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다. 장안고가 3년이란 짧은 기간에 신흥 명문고로 도약한 것은 2007년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바뀌면서 비롯됐다. 박춘성 교사는 “올해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받으면서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던 우수 학생들이 많이 입학했다.”면서 “사교육 없이 학교에서 충실히 공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산 전역에서 우수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고로 전환되면서 부산 전역에서 학생모집이 가능해졌고 학교장 재량으로 교과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 아이비리그와 중국 등 해외 유명대학 탐방, 장학금 혜택, 기숙사 완비 등 교육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 같은 소문이 나자 지난해부터 부산 전역에서 실력 있는 우수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지역사회와 기장군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기장군은 지역 인재양성과 질 높은 교육여건 조성 등을 위해 2008년부터 장안고에 매년 2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고리원전도 학교 강당과 기숙사를 짓는 데 도움을 주고 매년 7000만~8000만원을 지원해 준다. 올해부터는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돼 과학고 못지않은 다양한 과학 수업이 가능해져 발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학교는 과학중점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과학·수학 과목을 특화 시켜 다른 인문계학교보다 수업 및 실습 시간을 더 많이 배정해 학생들의 과학실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전국 학생과학발명대회에서 김용호(2학년)군이 생활과학 영역에서 ‘안전한 인체 감지 열풍기’를 출품해 은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교내 과학 행사와 과학전람회, 과학 발명품 대회, 1인 1과제 연구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별로 멘토교사를 지정해 대학진학의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하는 등 대학진학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우의하 교장은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열정과 학생들의 공부열의에 힘입어 장안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새만금 군산산단에 미니신도시

    새만금 군산지구 산업단지에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 산단의 산업용지와 상업용지를 줄여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만금군산경자청과 농어촌공사는 오는 27일 이 같은 개발계획변경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산단의 전체 면적은 18.7㎢로 변함이 없지만 산업용지는 10.1㎢에서 9.4㎢로 3.4% 줄어든다. 상업용지도 1.8㎢에서 1.0㎢로 3.9% 감소한다. 반면 주택용지 0.6㎢가 새로 조성되고 공공용지는 6.7㎢에서 7.2㎢로 늘어난다. 공공용지가 늘어난 것은 주택용지가 조성되면 학교, 공공청사, 자전거도로 등도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만금 산단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용지를 저가에 분양하면서 발생하는 손실 폭을 주거용지에서 보전하려는 이유도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주요인이다. 그러나 산업용지의 조성원가가 상승해 기업유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산단 조성원가는 3.3㎡당 50만원을 예상했으나 주거단지 건설로 6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남도 “살아보고 귀농하세요”

    전남도 “살아보고 귀농하세요”

    “농촌생활을 체험해 보고 정착을 결정하세요.” 전남도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임시거주 체험 임대주택’을 도입, 운영한다. 도는 17일 도시민이 가족과 함께 농어촌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 같은 시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시거주 체험은 영암 구림마을 6동과 함평 오두마을 4동 등 도내 14개 시·군 42동을 선정했다. 임대 기간은 1~3개월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실비 정도에서부터 최고 50만원까지이다. 임대 주택의 소유자는 입주민들에게 마을과 주민 등을 소개하고, 각종 농사체험도 가능하도록 돕는다. 대신 임시 거주체험 희망자는 농어촌 마을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 도시민이 농어촌의 생활정서와 지역 특성을 사전에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비교적 장기간 농어촌 생활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임대주택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인구유입과 농어촌 활성화 차원에서 도시민 정착 지원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으며, 현재 이주희망자 7000여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은 웰빙전남 홈페이지(wellbeing.jeonnam.go.kr) 또는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 ‘…바보 음악가들’ 우주호대표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 ‘…바보 음악가들’ 우주호대표

    “농촌과 클래식이 안 어울린다고요? 외국의 클래식 성지(聖地)는 대개 농촌에 있는걸요.” 17일 오후 울산 울주군 문화예술회관. 농협이 주최한 무료음악회 무대에 연미복 차림의 중년 성악가 12명이 올랐다. 표정들이 엄숙하다. 객석을 채운 60~70대 농민 관객들은 처음 와보는 콘서트홀이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나 중창단의 첫 곡으로 분위기는 금세 환해진다. 단원들이 ‘경복궁타령’과 ‘마법의 성’ 등 친숙한 노래로 흥을 돋운다. 무대 아래로 내려가 손을 잡자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아진다. ●중년성악가 12명 모여 무료공연 ‘극장을 떠난 바보 음악가들’. 악단의 이름이다. 하지만 바보들이 아니라 모두 대단한 수재들이다.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들이다. 국내 내로라하는 오페라단에서 주·조연으로 활동 중인 사람들이다. 대표인 우주호(43)씨도 국립오페라단에서 바리톤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도 스스로 바보가 되기를 원한다. 우 대표는 “2004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음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바로 그 해 뜻이 맞는 분들과 봉사 중창단을 만들면서 권위를 내려놓고 대중에게 다가가자는 뜻에서 바보로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랑악단을 자처하며 해마다 50여회의 무료공연을 벌여 왔다. 매주 하루를 오롯이 봉사에 쏟아부은 셈이다. 공연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농어촌 폐가와 경로당, 논·밭이 이들의 무대다. 그래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우 대표는 “감성이 충만한 농촌이야말로 클래식 음악의 요람이지만 정작 농민들은 부족한 공연시설 탓에 제대로 음악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곳이야말로 우리의 활동이 진정으로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농협등 관련단체 무대 마련 ‘천군만마’ 중창단은 농협의 주선으로 올해 10차례 농촌지역 무료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무대를 마련해 주는 농협 등 관련단체는 이들에게 천군만마다. 우 대표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토레 델 라고에서 열리는 푸치니 페스티벌처럼 우리 농촌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박준영 전남지사 “영산강 살리기 계속 추진”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박준영 전남지사 “영산강 살리기 계속 추진”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번 선거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2004년 보궐선거 이후 내리 3선을 가볍게 통과한 까닭이다. 민주당내 후보 경선도 치열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정치적 운’이 좋다는 얘기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선거때마다 압도적으로 상대를 눌렀다. 이는 탄탄히 다져진 행정과 정치적 역량을 말해준다. 그는 줄곧 ‘잘사는 농어촌’‘청년층이 되돌아오는 농어촌’을 머릿속에 그려 왔다. 모든 행정의 포인트는 이런 밑그림에 바탕을 두고 있다.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 지사는 “인구 200만명을 회복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대강 사업과 관련, “영산강 살리기는 그동안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해석을 말라는 것이다. 그를 만나 앞으로 4년간의 도정 방향을 들어봤다. →최근 ‘4대강 사업’과 관련, 중앙당과 갈등을 노출했는데요. -당론과 달리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는 식의 일부 잘못된 보도나 해석이 더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 나는 2004년과 2006년, 올까지 잇따라 선거공약으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내세웠다. 그리고 주민들의 심판을 받았다. 그동안 많은 예산이 들지 않은 지천 정비 등 오염원 제거에 역점을 뒀다. 단 한번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찬성하지 않았다. 그 사업의 내용이 운하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영산강 일부 구간의 수질은 농사짓기에도 어려운 4~5급수 상태이다.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 등 친환경적 정비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호남지역 국회의원과 대다수 주민들도 이에 찬성하고 있다. 행정의 수장인 도지사가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에서 전 국토를 내륙으로 연결하는 운하 사업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한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 →도정의 기본 틀은 무엇인가. -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보궐선거로 처음 지사에 취임한 2004년 7월 인구 200만명이 깨졌다. 당시 연간 3만~4만명이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농과 저출산 등이 그 원인이다. 기업유치, 일자리 만들기, 도서벽지 개발, 관광산업 육성 등을 꾸준히 추진했다. 인구 감소를 막는 것이 가장 시급했기 때문이다. 현재 인구는 193만 4000여명으로 최근 1~2년 새 연간 3000~5000명이 줄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감소폭은 크게 줄어든 셈이다. 2014년까지는 인구 감소율 ‘0%’로 낮출 생각이다.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2020년엔 200만명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젊은 인구가 늘어야 그 효과가 배가된다.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이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다면. -새로운 임기 안에 200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농업·농촌·농어민을 포괄하는 ‘3농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살기좋은 농어촌을 만드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웰빙시대’를 맞아 친환경 유기농 확대와 수출 산업화도 꾀할 생각이다. 이는 주민 소득 증대와 직결된다. 소득이 늘면 도시로 떠나지 않고서도 교육과 문화,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다. 권역별로 생물의약, 신소재,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해 균형발전과 경제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F1대회, 여수세계박람회, 정원박람회, 농업박람회 등 4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관광 전남’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여기에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와 다도해 섬을 개발하면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다. 그럴만한 자원은 충분하다. 전국 61%에 해당하는 1964개 섬들이 여수 ~고흥~ 완도~ 진도~ 신안 해안 일대에 산재해 있다. 전국의 50%에 달하는 6400여㎞의 리아시스식 해안선 등 천혜의 비경도 갖고 있다.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코앞에 닥쳤는데. -오는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암군 간척지 일대에서 열린다. F1 대회는 총공사비 3400억원 규모의 경주장 건설이 진행중에 있다. 전체 공정률은 78%로 8월말쯤 준공된다. 숙박시설과 교통 여건 개선 등을 빈틈없이 점검, 원활한 대회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국내외 모터스포츠대회 개최, 자동차 산업 유치 등 연간 200일 이상 경주장 활용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박준영 당선자는 1946년 전남 영암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그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고향인 광주·전남에서 일어난 살육의 현장을 외면한 언론보도에 항의하며 신문제작 거부에 앞장섰다. 그 이유로 신군부에 의해 해직됐다. 1985년 미국 오하이오대학에서 신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1997년 같은 회사 외신부기자로 복직됐다. 1997년 12월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으로 들어갔다. 이후 공보수석 겸 청와대 대변인, 국정홍보처장을 거치며 국민의 정부 5년동안 DJ의 ‘입 역할’을 했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그는 2004년 전남지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부인 최수복(60)씨와 3녀.
  •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 난항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조성사업(J프로젝트)과 당장 치러야 할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이 간척지 땅값 보증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J프로젝트 지구 내 간척지 소유권을 갖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땅값 지불을 담보하기 위해 수백억원의 보험 가입을 요구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오는 10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치러지는 삼포지구를 비롯해 삼호·구성지구 등 J프로젝트의 핵심 지구이다. F1대회법인(KAVO)은 삼포지구 전체 4.3㎢ 가운데 경주장 부지 1.85㎢에 대해 우선 사용 승낙을 받아 대회를 준비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 부지에 대해 1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F1대회법인 측과 양도양수 계약했으나 땅값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보험가입을 요구하고 있다. 7년간 보험증권 수수료만도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J프로젝트 내 삼호지구와 구성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재 양 지구 특수목적법인(SPC)은 농어촌공사와 부지에 대한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 지구 역시 땅값을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농어촌공사가 요구한 대로 이행 보증을 위한 보험에 가입할 경우 200여억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이는 땅값 2000억원의 10분의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 등은 최근까지 농어촌공사가 부지대금을 받기 전까지 땅의 소유권을 갖는 질권 설정을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SPC가 수백억원대의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되는 ‘질권 설정 방식’을 놓고 농어촌공사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경북 군위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 경북 군위고등학교

    인구 2만여명에 불과한 전형적 농촌지역의 경북 군위고가 ‘비상(飛翔)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2009년 3월 개교와 함께 전국 단위 평가에서 두각을 보이는 등 신흥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숙형 공립 고교인 군위고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군·구별 분석에서 군위군이 학력 신장 명단 최상단에 자리잡도록 이끌었다. 군위군을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영어) 등 4개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증가 및 8·9등급 비율 감소 상위 30개 시·군·구의 최상위권에 오르도록 한 것. ●졸업생 7명 수도권 대학 진학 또 올해 대입에서도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한국기술대 등 수도권 대학에 7명의 학생이 진학했다. 농촌지역 특성상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수도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경북대 등 지방 국립대에 진학한 졸업생들도 수두룩하다. 지역 교육 사상 초유의 성과다. 특히 군위지역 중학교 졸업자들이 해마다 고교 진학을 위해 외지로 빠져 나가던 악순환이 말끔히 사라진 것이 고무적이다. 오히려 외지 중학교 성적 우수 졸업자들이 몰려 들어 반색이다. 군위고는 올해 신입생을 정원보다 2명 많은 122명(국가유공자 자녀 포함)을 받았다. 이 중 30명은 다른 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이다. 전례없던 일이다. 이 같은 성과는 황폐화된 지역 교육을 살려 내겠다는 지자체와 학교 등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위남고 및 군위여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동문들은 지난 해 슬럼화된 학교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군위고로의 통합에 선뜻 동참했다. 지자체는 전폭적인 예산 지원에 나섰다. 군위군은 같은 해 대입 및 입학 성적 우수자,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억 2000만원을 내놓았다. 성적 우수 신입생과 재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최고 630만원씩의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기에다 기숙사 운영비 등 총 4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도 학생들의 특기 적성 교육 등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郡, 기숙사 운영비·장학금 등 지원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것도 주효했다. 매주 수·목요일 성적 우수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특별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종로학원 강사들을 초빙해 언어, 수리, 외국어를 가르친다. 또 전교생이 종로학원 및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학생 개개인은 부여받은 ID를 통해 전 과목 수강이 가능하다. 심화·기본·보충 등 학생 수준별 방과후 학교를 개설해 밤 10시30분까지 운영하는 한편 논술·영어듣기·수리탐구 등 각종 특강 및 특기 적성교육도 대폭 강화했다. 게다가 학생 개인별 맞춤식 진로 안내 및 대학 진학 컨설팅,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서울대 인문계열 Ⅱ에 입학한 졸업생 이설(19)씨는 “특별심화 및 방과후 수업도 학습에 도움이 됐지만 특히 진학 컨설팅과 논술 교육이 유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식 교장은 “우리 학교는 농산어촌 우수고 및 기숙형고, 자율고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학력 우수 및 향상 학교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학력신장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써 올바른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고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자체 농특산물도 월드컵 이벤트

    농어촌 지방자치단체들이 남아공 월드컵 시즌을 맞아 농특산물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도의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가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소’는 월드컵 기간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축구팀 선전 기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퀴즈에 참여하거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100명을 선정, 쌀이나 쌀 가공식품 등 경북의 우수 농식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는 7월12일까지 월드컵 기간 사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도 오는 7월10일까지 수원 권선구 구운동 농협수원유통센터 경기우수농특산물 전용관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매주 금~일 진행되는 행사는 경기우수농특산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과 전용관 내에서 고기, 야채, 막걸리를 직접 골라 월드컵 세트로 구성,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붉은 토마토 1㎏을 증정한다. 전남도는 다음달 4일까지 순천의 ‘나누우리’, 담양 ‘대대포’, 강진 ‘설성동동주’ 등 남도를 대표하는 전통 막걸리 소비 촉진을 위해 목포유통센터 등 전국 농협유통매장 21곳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시음 행사 및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당진으로 기업·사람·돈 몰린다

    당진으로 기업·사람·돈 몰린다

    충남 당진에 기업과 돈, 사람이 몰려들고 있다. 서해안 개발 붐을 타고 굵직한 기업이 잇따라 들어선 데 이어 작은 협력업체들도 따라오면서 당진이 명실상부한 기업도시로 성장했다. 5~6년 전만 해도 평범한 어촌이었던 곳이 철강산업도시로 변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전국 郡 중 재정자립도 최고 13일 당진군에 따르면 2005년 이후 당진에는 830여개의 기업이 들어왔다. 지난해에는 194개를 유치했다. 기업이 찾아들기 시작한 것은 2004년 현대제철이 한보철강을 인수하면서부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가동과 함께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소, 동국제강 후판공장 가동, 휴스틸, 현대하이스코 등이 공장을 확장하면서 ‘제3의 철강메카’로 자리잡았다. 대한전선, 중외제약 등 일반 기업도 당진에 둥지를 틀었다. 정본환 당진군 공단개발팀장은 “포스코 빼고 철강업체는 다 모였다. 철강 대기업이 한 곳에 몰려 있는 곳은 당진이 유일하다.”면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메카”라고 자랑했다. 평택·당진항의 올해 1분기 물동량도 지난해보다 59% 증가했다. 지난해 지방세 세수는 803억원이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군지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인구도 급증했다. 2004년 한보철강 부도로 11만 8764명까지 줄었으나 현재는 14만 1000명을 넘어섰다. 당진읍 인구도 4만 7000명이 넘는다. 해마다 5000여명이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9월에는 시승격 요건을 갖출 예정이다. 기업과 돈, 사람이 몰리면서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2004년 2095개였던 음식점이 지난해 말에는 2901개로 급증했다. 당진읍내에는 서울 강남의 유명 학원, 성형외과, 고급 의류 브랜드가 속속 입점했다. 토지 보상비에다 대기업 근로자들의 두툼한 지갑이 소비를 이끌면서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시확산, 곳곳이 개발현장 당진의 발전은 부동산 개발과 도시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철강단지가 모여 있는 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를 비롯해 부곡공단, 석문공단, 송산단지 등이 건설 중이다. 2015년까지 9조원 넘는 돈이 투자될 예정이다. 대규모 도시개발도 한창이다. 2004년 이후 1196만 8000㎡의 도시·택지개발을 마쳤다. 2012년까지 예정된 개발사업도 2095만㎡에 이른다. 도시확산은 당진군 전체로 번지고 있다. 전국적인 미분양과 달리 당진은 아직도 주택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당진읍내는 물론 공단 주변과 송악·신평면으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송악IC 인근에는 복운리 이주단지가 있다. 공단 등에서 일하는 직원과 가족이 거주하도록 만든 마을이다. 이주단지 뒤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다. 당진군, 한화 등이 ㈜당진테크노폴리스를 설립해 2013년까지 930만㎡를 개발한다. 2019년까지 165만㎡, 2025년까지 112만㎡를 추가 개발해 1207만㎡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만든다. 모두 4조 4220억원이 투입된다. 신평면 일대는 중소규모 공단이 조성되고 골프장 건설 공사도 한창이다. 면 지역 마을이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건설되고 있다. 부동산값도 뛰고 있다. 당진읍내는 3.3㎡당 1000만원을 넘어 서울 웬만한 도심 땅값과 맞먹는다. 송악·신평 일대 34번 국도 주변 상가지역도 500만~1000만원을 부른다. 길가 관리지역 임야도 100만원을 호가한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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