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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 라군에 케이블카로 서해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인공 라군에 케이블카로 서해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22년간 개발이 멈췄던 충남 당진의 도비도·난지도에 1조 6800억여원 규모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에서 오성환 당진시장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도비도특구개발 참여기업 7개사, 대일레저개발㈜ 등 관계자들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도비도와 난지도 583만㎡에 글로벌 수준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 조성이다. 각 기관과 기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국비 103억원, 지방비 252억원, 민자 1조 6409억원 등 1조 68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비도·난지도 개발은 2003년부터 5차례 민간공모를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농어촌공사는 2015년 조성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도 취소했다. 도비도 구역은 여름 바다부터 겨울 온천까지 사계를 즐길 수 있는 인공 라군(Lagoon)을 비롯해 호텔·콘도, 스포츠 에어돔, 골프장 등이 계획됐다. 난지도 구역은 골프장, 글램핑장, 짚라인, 펫가든 등 레저시설 등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정무부지사 중심 6개 실국·10개 과가 참여하는 전담팀(TF)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오랫동안 흉물처럼 방치된 도비도와 난지도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2031년 도비도와 난지도는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해양관광까지 아우르는 균형 있는 발전을 가져와 당진 미래를 밝게 해줄 것”이라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도비도·난지도 개발은 당진 시민의 염원”이라며 “글로벌 수준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1000만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해안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양관광복합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도는 사업 추진에 따라 3000여명 이상의 건설·운영 일자리 창출을 시작으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 농수산물 소비확대 등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해마다 270만명의 방문객 유치와 6조 4000억원 규모의 경제파급효과을 예측했다.
  • ‘월 15만원’ 농어촌기본소득 경쟁 뜨겁다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청받고, 다음달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가운데 광역단체마다 한곳씩 6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에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모든 군 단위 지자체가 기본소득 사업 경쟁에 참전했다. 특히 단체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범군민 운동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순창군에선 순창미래발전협의회가 지난 19일 일품공원 야외광장에서 ‘농촌기본소득 순창군 유치 염원 범군민 포럼’을 개최하고 농촌기본소득 유치를 향한 지역의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진안에선 진안군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진안군애향본부,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등이 앞장서 시범지역 지정을 노린다. 무주군과 장수군, 임실군 등도 전담 TF를 꾸리고 대응하고 있다. 고창과 부안은 의회 등과 협의 중이다.
  • 용산구, 중소상공인·주민 상생 ‘용산상회’ 후원

    용산구, 중소상공인·주민 상생 ‘용산상회’ 후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5일 오전 11시~오후 5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용산구상공회 주최로 열리는 중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마켓 ‘용산상회’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역 내 중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자활근로사업단에서는 재화, 의류, 공예품 등 우수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한 충북 제천시 등 7개 자매시·군과 함께하는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사과, 꿀, 한과류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도시와 농어촌 간 교류 촉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상인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모여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 또한 마련됐다. 체험부스는 ▲인공지능(AI) 솜사탕 자판기 ▲풍선공예 ▲라탄공예 ▲3D펜 그리기 등으로 열린다. 무대에서는 초대가수 이도진, 스페이스A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우리누리 풍물단’과 ‘춤추는 난타’ 주민공연, ▲퓨전국악 ▲탭댄스 등 버스킹도 무대에 오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상생’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상인, 주민 등이 함께 성장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 ‘월 15만원을 잡아라’ 농어촌기본소득 선정 앞두고 경쟁 붙은 지자체

    ‘월 15만원을 잡아라’ 농어촌기본소득 선정 앞두고 경쟁 붙은 지자체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일정 금액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받고, 다음달 안으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가운데 6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한 광역단체마다 한 곳만 선정될 것으로 보여 지역 내 경쟁이 치열하다. 전북에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모든 군 단위 지자체가 기본소득 사업 경쟁에 참전했다. 특히 단체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범군민 운동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순창군에선 지역 단체인 순창미래발전협의회가 지난 19일 일품공원 야외광장에서 ‘농촌기본소득 순창군 유치 염원 범군민 포럼’을 개최하고 농촌기본소득 유치를 향한 지역의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진안에서도 진안군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진안군애향본부,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등이 앞장서 시범지역 지정을 노린다. 무주군과 장수군, 임실군 등도 전담 TF를 꾸리고 대응하고 있다. 고창과 부안은 의회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시범사업지에 선정되더라도 예산 부담이 문제다. 농촌기본소득은 국비 40%, 지자체가 60%를 부담하게 된다. 경남에선 도가 도비 부담을 거절하면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전북도는 현재 지방비 분담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은 자체 기본소득 사업을 준비했던 만큼 그 예산을 활용하면 된다”며 “정확한 분담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갯벌 뛰어든 ‘순직해경’ 당직팀장…특공대·함정 6척 출동

    갯벌 뛰어든 ‘순직해경’ 당직팀장…특공대·함정 6척 출동

    순직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의 파출소 당직 팀장이 22일 추모의 뜻을 전하겠다면서 사고 지점 인근 갯벌에 들어가 해경과 소방 대원 수십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 인근 갯벌에 A 경위가 들어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순직 사고 당시 파출소 당직 팀장인 A 경위는 이날 이 경사 유족들의 추모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했고, 사고 지점인 꽃섬 인근에 국화꽃을 두고 오겠다며 갯벌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 경위의 돌발 행동에 중부해경청 특공대,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신항만구조정·인천구조대, 평택해경서 평택구조대·안산구조정 등 32명과 경비함정 6척을 투입했다. 공동 대응 요청에 소방 당국도 A 경위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관 4명과 차량 2대를 현장에 보내기도 했다. 해경은 이어 오후 1시 6분쯤 발목과 무릎 사이 높이까지 물이 차는 상황에서 A 경위를 배에 태워 구조했다. A 경위가 들어간 해안 출입문에는 “어촌계의 사전 승낙 없이 무단출입을 금하고 위반할 경우 관계 법령에 의해 처벌하오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표지판은 수산물 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어촌계에서 설치한 것으로 출입 자체가 제한되지는 않는다”며 “A 경위의 행동에 불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 충남 서천 ‘해양바이오산업’ 전초기지 가동

    충남 서천 ‘해양바이오산업’ 전초기지 가동

    해양 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가동기업 창업·시제품 제작·인력 양성 등김태흠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충남 서천에 해양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문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따. 충남도와 서천군은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해양 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해양 바이오는 미생물 등 해양생물자원을 원료로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식품·의약품·에너지 등 인류에게 필요한 제품 등을 생산한다. 산업화지원센터는 관련 기업 창업 지원과 제품 개발, 생산 지원 등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이다.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은 연구·생산 장비 지원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지원과 실무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 이곳은 도비 등 347억원을 투입해 지상3·지하 1층에 연면적 6199.7㎡ 규모다. 미세조류·미생물 배양실, 유전체 분석실을 갖췄다. 광생물 반응기·인큐베이터·단백질 분리정제 시스템 등 114종 498대 장비도 활용한다. 해양 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에는 특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생산 3개 기업이 입주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서천을 해양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 산업화, 인재 양성 등 3개 방향으로 노력 중”이라며 “힘쎈충남답게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도 제대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해양 바이오산업과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서천군 장항산단 내에 추진 중인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2168억 원을 투입, 현재 운영 중인 해양바이오 뱅크와 이번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외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이 들어선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열고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홍원항·장항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수능·내신 절대평가”… 교육 수장이 불쏘시개 던져서야

    [사설] “수능·내신 절대평가”… 교육 수장이 불쏘시개 던져서야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교육감들과 협의하면서 대입 제도 개선이 필요함과 동시에 절대평가로 전환할 시기가 됐다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다음 대입 개편 때까지는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하는 등 취임 초부터 교육정책 수장으로서 불안한 행보를 잇달아 보이고 있다. 현행 상대평가제에 따른 입시 과열과 사교육을 완화할 대안은 모색해야겠지만 교육부 장관이 덜컥 수능·내신 절대평가부터 입에 올릴 것은 아니다. 당장 교육현장에서 우려가 쏟아진다. 학생 변별력이 약화되고 무엇보다 학교 간 내신 부풀리기가 성행할 가능성이 크다. 성적 부풀리기로 변별력이 약해지면 대학들이 논술과 수능 성적 비중을 높일 것이고 내신 성적은 무력화될 공산이 커진다. 학교 서열화와 등급화를 조장할 수도 있다. 올해 고1부터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가 도입됐으나 현장의 혼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르치는 과목과 행정 업무가 대폭 늘었음에도 제대로 충원은 되지 않아 교사 사회 전체가 반발하고 있다. 사회·과학 교사들은 4~5개 과목까지 가르치는 게 예사인 데다 교사 수가 적은 지방의 농어촌 학교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 적성을 파악해 수업을 듣도록 하자는 의도와 달리 내신 점수 따기에 유리한 과목으로 학생이 쏠리고,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교육 시장이 틈새를 비집고 또 성황을 이룬다. 교육정책은 일관성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소한 정책이라도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숙의·토론을 거쳐야 한다. 하물며 교육 수장이 입시 제도의 근간을 뒤흔들 발언을 불쑥 던져 평지풍파를 일으켜서야 되겠는가.
  • 李정부 국정과제 123개 빼곡… 구체적 ‘개혁 대상’은 검찰·사법뿐[윤태곤의 판]

    李정부 국정과제 123개 빼곡… 구체적 ‘개혁 대상’은 검찰·사법뿐[윤태곤의 판]

    혁신경제 등 5대 국정 목표 발표강화·실현·추진·준비 등 표현 차이우선순위·정부 의지 정도 엿보여‘개혁’ 단어가 등장한 분야는 4개반부패·탄소중립은 다소 추상적검찰·사법체계는 명료하게 규정‘개혁 실천’ 가장 쉬웠던 독재 시대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일부 성과IMF 이후엔 ‘사회 합의’ 어려워져거대 여당·전임자 처절한 몰락 등李대통령 정치적 입지 유리하나본질적 환경은 녹록지 않을 수도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과 ‘123대 국정 과제’가 확정, 발표됐다.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 안보라는 5대 국정 목표 산하 과제 중 맨 앞에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 즉 개헌 추진이 놓였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점이 명시됐고 감사원의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등도 개헌 논의 주제에 들어갔다. 이 논의가 잘 진행되면 내년 지방선거 혹은 2028년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복안인데, 현재 정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여야가 합의로 개헌안을 만들 가능성은 희박하다. ●1호 과제 개헌… 경제발전 52개로 최다 과제 개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경제발전이다. 혁신경제와 균형성장을 합해 52개가 들어 있다. 민생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 AI고속도로 구축, 벤처 투자 연간 40조원 달성, AI·바이오·재생에너지 분야 규제 제로화, 메가특구 도입, 국민성장펀드 100조원 조성, 코스피 5000시대 도약 등의 과제가 빼곡히 들어섰다.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는 23개 전략으로 연결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개별 국정 과제의 ‘어미’에 차이가 나타난다. 강화, 확립, 구축, 실현, 육성, 지원, 추구, 추진, 준비 등의 단어에서 실현 가능성이나 우선순위 혹은 정부의 의지 정도가 엿보인다는 이야기다. 예컨대 통일부가 주관 부처로 돼 있는 5가지 과제들은 화해·협력의 남북 관계 재정립 및 평화 공존의 제도화, 국민이 공감하는 호혜적 남북교류협력 추진, 분단 고통 해소와 인도적 문제 해결,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정책 추진, 한반도 평화경제 및 공동 성장의 미래 준비 순이다. 강화, 해결, 확립이 아니라 추진과 준비다. 남북 관계는 원래 우리의 역량이나 노력 혹은 의지로만 좌우되는 문제가 아닌 데다가 최근 북한이 헌법까지 개정하면서 완고하게 통일 불가를 선언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눈에 띄는 건 123개 과제 제목에 ‘개혁’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바꿔 말하자면 몇 안 되는 ‘개혁 과제’는 이재명 정부가 정말로 힘을 줄 사안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과제 번호도 앞쪽이다. 국정 과제 03이 수사와 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개혁 완성, 06이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사법체계 개혁, 16이 국민 권익을 실현하는 반부패 개혁, 41이 탄소 중립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이다. ●특히 검찰엔 ‘개혁을 완성한다’ 적시 뒤의 두 개는 경제구조, 반부패(를 위한 역량)이 개혁 대상이라 다소 추상적인데 앞의 두 개는 사법체계와 검찰로 분명하다. 특히 검찰에 대해선 ‘개혁’을 ‘완성’한다고 돼 있다. 특히 검찰과 사법 개혁은 각각의 과제 목표와 주요 내용도 명료하고 확고하다. 다른 과제들의 주요 내용에는 조성, 정립, 제고, 실질, 구체화, 방안 마련 등의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는 (원천) 차단, 신설, 대체, 전담이 눈에 띈다. “공소청과 중수청 등 관계 기관의 상호 파견 겸직 등을 법률로 금지하여 인적 교류를 통한 유착 가능성 원천 차단” “법무부 내 보직 검사 및 국내외 기관 파견 검사 인원을 검사 정원에서 감축하고 특정직인 법무부 법무관을 임용하여 대체” “일반 시민의 사법절차 참여 대폭 확대” “사법 개혁 추진 기구를 설치하여…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수행”과 같은 식이다. ●군부 세력, 권력 강화 차원 ‘개혁의 칼’ 각각 명칭은 달랐지만 역대 정권들도 다 집권 초에 국정 과제와 개혁 의제를 제시해 당시 사회상 및 정부의 목표와 지향점을 반영했고, 정통성을 과시하거나 벌충하려 했다.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 시대적 과제를 발굴해 구현하는 동시에 국정 동력, 즉 권력을 강화·유지하려 한 것이다.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세력도 다르지 않았다. 박정희의 국가재건최고회의는 부패와 구악을 일소한다는 공약에 따라 폭력배 4200명을 단속했다. 이정재 등 정치 깡패들도 일거에 체포된 후 조리돌림을 당하고 사형 등 엄벌을 받았다. 혁명재판소는 3·15부정선거 관련 책임자와 4·19혁명 당시 발포 책임자였던 곽영주, 최인규를 사형하는 등 급진적 사법 처리를 단행했다. 부패한 공무원 수만명을 공직에서 추방했고 축첩을 사회악으로 규정해 민법에 일부일처제의 기초를 뒀다. 외국인 토지소유 금지법 등으로 국내 화교 상권을 타격하고 민생 안정책으로 농가 부채를 탕감해 주는 농어촌고리채법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민족일보 조용수 등에 대한 사법 살인과 언론 탄압, 중앙정보부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조성 및 장기 집권 준비 등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국민 눈높이와 시대상에 부합하는 개혁 조치도 실시된 것이다. 전두환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는 국가재건최고회의에도 비길 바 아닐 정도의 노골적 권력 찬탈 기구였지만 김재익, 김종인 등 젊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경제 분과에서는 경제구조 개혁의 밑그림이 만들어졌고 중화학공업 투자 재조정, 과학기술계 정부출연기관 통합 조정 등 난제들이 구현됐다. 과외 금지, 대입 본고사 폐지 등도 이 시기에 단행된 조치들이다. 오히려 총과 칼로 집권한 세력들에게 ‘개혁 실천’이 손쉬웠다. 여론이나 반대파의 눈치 볼 것 없이 미래를 위해 필요한 구조적 수술을 단행하기도 했고, 권력 유지에 필요한 여론을 얻기 위해선 전문가들의 반대나 기득권의 반발을 무시하고 포퓰리즘적 개혁을 펼쳤다. ●민주화 이후 개혁 추진 훨씬 어려워져 반면 민주화 이후에는 개혁의 추진이 훨씬 어려워졌고 더 정교해졌다. 12·12쿠데타의 주역인 동시에 민주화를 통한 직선제 선거로 당선됐다는 이중적 성격을 지닌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일반 대중보다 전문가들의 평가가 후한 편이다. 안으로는 민주화가 진행되고 밖으로는 냉전 체제가 무너지는 전환기에 민주주의 확대, 북방 정책,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에서 상당한 개혁의 성과를 거뒀다는 이유다. 시대적 과제를 발굴해 실현하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과 이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얻어 취약한 정통성을 제고하는 것은 노태우 정부에 동전의 양면이었을 것이다. 본질적으로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노 전 대통령의 경우 개혁 추진에서 상당히 정교한 정치력을 발휘했다. 야당과 대중들의 요구를 수용해 5공 청산 작업을 진행했고 여론의 호응도 얻었는데, 이는 퇴임 후에도 상왕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전임자 전두환과 측근 세력을 완전히 거세해 당시 여권 내에서 대통령의 장악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김영삼·김대중 등 카리스마적 야당 리더와 전두환을 필두로 한 군부 및 보수파 사이에서 개혁을 내걸고 자신의 공간을 확장해 나간 것이다. 3당 합당으로 민정당과 한몸이 된 이후 집권한 김영삼 전 대통령도 비슷했다. 하나회 숙청, 국정 전반의 문민화를 통한 군부 영향력 축소, 5·18의 명예회복과 과거사 청산 작업은 국민들의 지지를 제고하고 훼손된 정당성을 회복하는 개혁 작업인 동시에 여권 내 민정계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대통령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정치 기획이기도 했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은 성공적 개혁인 것. 노태우, 김영삼 케이스와는 다소 다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도 역시 위기와 어려움을 개혁의 동력으로 삼았고 개혁을 통해 권력 기반을 확대했다. 최초로 수평적 정권 교체에 성공했지만 지역 기반도, 여당 의석도 적었던 김 전 대통령이 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IMF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전 국민적 요구였고 개혁의 초점도 거기에 맞춰졌다. 대기업 간 빅딜과 노동 유연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평상시였다면 불가능한 개혁 과제였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개혁이 어려운 이유를 구질서의 혜택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강력히 저항하고 신질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확신이 없어서 미온적 지지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경제위기는 그런 구조를 깨뜨릴 만한 파괴력을 지녔었기 때문에 대기업 등 경제적 기득권자, 강력한 노조, 수십년의 집권 경험을 가진 거대 야당 등의 저항은 미미했다. ●DJ 이후엔 성공 사례도 찾기 어려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후에는 개혁이 더 어렵고 험난해졌다. 명확한 성공 사례라고 할 만한 것도 찾기 어렵다. 먼저 개혁의 대상과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찾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권 동력이었던 권위주의 청산과 지역주의 혁파 자체는 훌륭한 슬로건이었고, 이에 대한 정치 기득권의 반발로 인한 탄핵소추가 전화위복이 돼 권력 기반을 강화하게 되기는 했다. 하지만 탄핵 기각 이후 다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들고 나온 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과거사진상규명법, 언론관계법에 대한 개혁 추진은 국민 다수의 공감을 끌어낸 통합적 의제가 아니라 정파적·분열적 의제로 받아들여졌다. 정권 후반부에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도가 통합적·구조적 개혁 의제에 가까웠지만, 당시 여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의 반대가 거세 국정 동력 강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개혁 의지가 충만하고 여러 개혁을 추진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혁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든 이유다.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혁 환경은 더 열악했다. 각 대통령들은 야심차게 개혁 의제를 제시했지만 그 의제들이 진영과 정파성의 벽을 넘지 못했고, 개혁 실현이 진짜 목표가 아니라 진영적 이익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으로서의 개혁 ‘추진’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의제들도 많았다. 그런 와중에 국정의 호흡은 점점 짧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초거대 여당, 차점자와의 압도적 득표율 격차, 탄핵당한 전임자의 처절한 몰락이라는 좋은 정치적 환경 안에 서 있다. 하지만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환경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검찰과 사법체계 개혁’이 진영의 벽을 넘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20일부터 도암댐 비상 방류수 공급..강릉시 매일 수질검사

    20일부터 도암댐 비상 방류수 공급..강릉시 매일 수질검사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오는 20일부터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1시쯤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의 비상 방류가 이뤄진다. 도암댐 방류 시 하루 1만t의 물이 남대천과 임시취수장을 통해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된다. 이와 관련, 강릉시는 도암댐 비상방류수에 대해 매일 자체 검사를 실시, 결과에 따라 정수장 이송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사는 방류구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총유기탄소, 총인 등 8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수질검증 위원회가 비상방류수는 정수처리를 통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상수원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일 자체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질검사 결과는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가뭄 대처를 위해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 15일 강릉시 수질 검증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2일 11.5%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비가 이어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8.1%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한다.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 21일까지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농어촌기본소득 첫걸음은 ‘도농복합시 농어촌부터’···제도 개선 시급

    농어촌기본소득 첫걸음은 ‘도농복합시 농어촌부터’···제도 개선 시급

    전남도의회 도농복합시 농어촌 지역구 도의원들이 18일 ‘도농복합지역 농어촌(읍면)에 대한 차별 해소를 위한 법령·제도 개선 촉구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13명은 성명서를 통해 “도농복합시 농어촌이 지난 30년 동안 농어촌임에도 불구하고 제도 밖으로 밀려난 채 정책적 소외를 받아왔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1995년 도농통합 행정구역 개편 이후 도농복합시의 읍·면 지역이 시 단위에 편입됐다. 이후 도농복합시 읍·면은 ‘도시지역’으로 분류돼 농어촌 SOC, 인구감소지역 지정, 지역활성화 사업,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에서 제외되거나 후순위로 밀리는 구조적 차별이 이어지고 있다. 성명서에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예정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과정에서 도농복합시 읍·면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등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시행이 도농복합시 농어촌 회생의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도농복합시의 읍·면은 명백한 농어촌인데도 현재 농어촌기본소득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농어민 생존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로서 도농복합시 농어촌을 포함한 농어촌기본소득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명서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 2026년 제2차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시 도농복합시 읍·면 포함을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 ▲ 농어촌기본소득에서 도농복합시 농어촌이 배제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완비 ▲ 각종 농어촌 지원사업에서 도농복합시 농어촌이 차별받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도농복합시 농어촌은 고령화, 인구 유출, 생활 기반 붕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그 해법이 농어촌기본소득이다”며 “농어촌기본소득의 확대 시행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공동체를 지키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다”고 정부와 국회의 전향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 전남 청년, 최근 5년간 6만명 유출

    전남 청년, 최근 5년간 6만명 유출

    최근 5년간 전남을 떠난 청년이 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철(더불어민주당·장성1) 전남도의원은 18일 제4차 본회의도정 질문에서 “최근 5년간 전남을 떠난 청년이 6만 2597명에 달해 전남도의 청년정책이 실효성을 잃고 있다”며 “청년 유출이 전남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전남도의 청년정책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 400억 원을 투입해 청년비전센터를 올해 준공하기로 했지만, 공유재산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에 시일이 소요되면서 착공이 지연돼 지난해에만 154억 원이 불용 처리됐다. 또 청년비전센터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동안 이미 목포시에서는 유사 기능의 ‘청년쉼터’가 개소돼 비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행정 불신만 키웠다. 정 의원은 또 농산어촌 유학 정책에 대해서도 “2021년 82명으로 시작된 전남 농산어촌 유학생이 현재 356명까지 늘었고, 가족 동반 이주까지 고려하면 597명이 유입된 셈”이라며 “이들이 지역의 청년이자 생활인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도 차원의 지원사업이 종료돼 거주 시설 부족 등으로 현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해경, 혼자 조업하는 고령 어민께 ‘벨트형 구명조끼’ 전달

    목포해경, 혼자 조업하는 고령 어민께 ‘벨트형 구명조끼’ 전달

    목포해양경찰은 60세 이상 혼자 조업하는 신안군 고령 어민들을 대상으로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구명조끼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고령 어민들이 소형 어선(2톤 미만)을 이용한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명조끼 착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삼호의 지원으로 ‘벨트형’ 구명조끼 100벌을 어촌계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령층 어민의 경우 무더운 날씨나 불편함 등을 이유로 구명조끼 착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이번에 지원하는 ‘벨트형’ 구명조끼는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나 착용 거부감을 줄여 조업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은 기업과 해양경찰이 함께 어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홍보를 통해 ‘구명조끼 착용이 생명을 지킨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숙명여대 수시 경쟁률 15.66대 1 마감… 논술우수자는 44.21대 1

    숙명여대 수시 경쟁률 15.66대 1 마감… 논술우수자는 44.21대 1

    모집인원 1314명에 총 2만 583명 지원논술우수자전형 약학부 381.25대 1 등 높은 경쟁률 기록숙명인재(면접형)전형 생명시스템학부 34.31대 1 숙명여자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1314명 모집에 총 2만 583명이 지원해 평균 1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모든 전형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숙명인재(면접형)전형 13.48대 1 ▲소프트웨어인재전형 6.30대 1 ▲기회균형전형 7.77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7.87대 1 ▲논술우수자전형 44.21대 1 ▲예능창의인재전형 12.77대 1로 집계됐다. 숙명여대 대표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인 숙명인재(면접형)전형은 391명 모집에 5271명이 지원해 13.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생명시스템학부 34.31대 1, 약학부 24.00대 1, 화공생명공학부 22.80대 1, 식품영양학과 21.00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44명 모집에 277명이 지원해 6.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중 11명을 모집하는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은 77명 지원으로 경쟁률 7.00대 1을 기록했다. 기회균형전형은 71명 모집에 552명 지원으로 7.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본학과 13.00대 1 ▲의류학과 12.00대 1 ▲미디어학부 11.50대 1 ▲생명시스템학부 11.00대 1 ▲프랑스언어·문화학과 11.00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은 248명 모집에 1952명이 지원해 7.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생명시스템학부로 13.29대 1을 기록했고, 영어영문학전공이 13.11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214명 모집에 9461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44.21대 1로 모집 전형 중 가장 높았다. 이중 인문계열에서는 홍보광고학과가 7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해 44.8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법학부는 44.08대 1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약학부 381.25대 1, 의류학과 48.00대 1, 생명시스템학부 38.0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 위주 전형인 예능창의인재전형은 125명 모집에 1596명이 지원해 경쟁률 12.77대 1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7명 모집에 261명이 몰린 회화과·서양화가 37.2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회화과·한국화가 23.14대 1, 체육교육과가 22.50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학생(63명), 특성화고교출신자(25명), 특성화고졸재직자(118명), 특수교육대상자(15명)는 각각 6.60대 1, 8.48대 1, 6.35대 1, 6.47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숙명여대 논술시험은 자연계(의류학과 제외)가 오는 11월 15일, 인문계와 의류학과가 오는 11월 15~16일에 실시한다. 숙명인재(면접형), 소프트웨어인재전형 면접은 오는 11월 22~23일에 나눠 치러진다. 특수교육대상자 면접은 오는 11월 22일에 치러진다. 예능창의인재전형 실기시험은 ▲무용과(전공별) 다음달 17~19일 ▲체육교육과 다음달 25~26일 ▲관현악과 1단계 다음달 17~19일, 2단계 오는 10월 31~11월 1일 ▲작곡과 오는 10월 31~11월 1일에 실시한다. 미술대학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 공예과는 다음달 25일, 회화과(한국화·서양화)는 다음달 26일이다. 숙명여대는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를 오는 12월 12일 오후 5시에 발표한다. 예능창의인재 전형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5시다.
  •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충남 서천군 생활인구는 343만 5000여명이었다. 월평균 약 28만 6000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4만 8000명 대비 6배다. 지역경제 효과를 반영하는 체류 인구는 월평균 약 23만명, 연간 약 283만 3000명으로 생활인구의 82.5%를 차지했다. 즉 서천이 축제·관광·휴양지 등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같은 경쟁력에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서천을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신문은 16일 김 군수로부터 중요 시책과 운영 방안 등을 들어 봤다.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맞춤형 유치 전략은. “민선 8기에 27개 기업과 31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항 산단은 38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서천 산업 중심축으로 성장 중이다. 맞춤형 행·재정 지원 강화를 위해 입지 보조금 6건(31억원), 설비 보조금 16건(325억원), 찾아가는 기업 방문 간담회 등 기업들의 재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충남도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군비 부담도 완화됐다.” -생태·바이오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은. “장항 브라운 필드를 중심으로 국가 단위 생태 복원과 해양 바이오산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6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는 내년부터 시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준공한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와 올해 준공 예정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2028년 해양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다.” -관광도시 기반 확보는. “장항항·홍원항 일대에서는 국비 612억원을 투입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 투자를 포함한 7600억원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도 가시화되고 있다. 맥문동 특화단지 조성과 한산모시 전통농업 보전, 사계절 수산물 축제 운영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자산화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은. “동부권 어르신 통합돌봄센터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림학당 운영과 행복기숙사 입주 지원, 청소년 음악당 조성 등으로 생애 주기별 교육 인프라를 갖춰 가고 있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1월 출범했고,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준공에 이어 서천문화예술회관 설계에도 착수했다. 167억원이 투입되는 생활체육관 건립 및 어린이 야구장·축구장 등은 지역경제 활력과 공동체 결속을 이끌고 있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은 1년은 민선 8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자 다음 10년을 여는 결정적 시기이다. 국가 정책 반영과 정부 예산 8890억원을 확보하고 국가산단 2단계 준공, 12만평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스마트 해양 바이오밸리 구축, 블루카본 실증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의 항로는 이미 명확하다. 군민과 함께 서천군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새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
  • 해수 유통 vs 수위 유지… 불붙는 새만금 논쟁

    새만금 국제공항이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중단될 위기인 가운데 새만금 최대 논쟁거리인 해수유통 확대 여부가 재이슈화될 전망이다. 새만금 내부 호수는 매립 등을 위해 수위가 해수면보다 1.5m 낮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은 기존 하루 한 번이던 해수유통을 2021년부터 2회로 늘렸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상시 해수 유통을 하면 갯벌이 복원되고 바다 생명력 회복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단체들은 ‘새만금 안쪽 수위가 평균 해수면(0ꏭ) 이상일 때도 새만금 내부 시설에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 갑문 운영 분석 결과를 근거로 제시한다. 반면 전북도는 해수유통 확대나 조력발전 추진과 별개로 1.5m 낮은 관리수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관리수위가 변하면 새만금 개발계획이 전체적으로 틀어져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정부는 배수갑문 증설 등을 통한 해수유통 확대를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조력발전 등을 검토할 뜻을 밝혔고, 최근 새만금개발청이 이를 실행하고 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맞춤형 산업단지로 설계하기 위해 방조제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 유통을 확대하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조력 발전을 담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발전량을 늘리려면 관리수위의 변동이 불가피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도 해수유통이 되고 수질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1.5m 낮은 관리수위를 기준으로 모든 계획이 세워진 만큼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열차·숙박 할인 받고 지역 살리고, 가을엔 떠나자

    열차·숙박 할인 받고 지역 살리고, 가을엔 떠나자

    정부가 여행 콘텐츠로 지역 살리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4개 정부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16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여행가는 가을’(포스터)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지역경제, 국내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정부의 사업 기획과 민간의 영업망을 접목한 대규모 민관 협업이 국내 여행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 등 4개 부처와 경제 6단체는 캠페인 선포식에 이어 지역경제 살리기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보대사로는 가수 츄가 위촉됐다. 캠페인의 백미는 할인 혜택이다. 교통 부문에선 5개 관광열차 할인(50%), 내일로 패스 할인(1만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원), 인구감소 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친환경 안전 운전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최대 2만원) 등이 준비됐다. 숙박 부문에선 ‘숙박세일페스타’ 할인(2만~5만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2만~3만원), 캠핑장 할인(1만원) 등이,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등이 마련됐다. 전남 화순 화순적벽의 송석정 등이 캠페인 기간에 한정 개방되고, 인천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등 숨은 관광지도 발굴해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 소개한다. 업무는 부처와 기관별로 나눠 담당한다. 캠페인을 총괄하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교통·숙박·여행상품 등 대규모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제별 여행상품(여행트렌드관) 등을 진행한다. 행안부는 51개 ‘청년 마을’과 88개 ‘찾아가고 싶은 섬’, 인구감소 지역의 철도 운임과 쏘카 대여료 할인(55%) 등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농촌투어패스’ 등 농촌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K미식벨트’, 찾아가는 양조장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수부는 전국 18개소에서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 투어’, ‘연안 크루즈 체험단’를 꾸리고,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도 추진한다. 경제 6단체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국내 여행 지원 사업’을 펼친다. 각 사업장에 휴가 장려 공문을 발송해 가을 여행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초 잡고, 8도 여행가자!’, ‘교통약자 국내 여행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발걸음이 지역의 새로운 발돋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굴뚝서 생태·바이오 변신…국가 프로젝트 주역 된 서천

    굴뚝서 생태·바이오 변신…국가 프로젝트 주역 된 서천

    충남 서천군이 강력하게 변화를 추진 중이다. 서천군은 한때 인구가 16만명을 넘어섰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장항제련소와 장항선 철도, 장항 국제무역항 등 대한민국 산업 물류를 이끌며 근현대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도시였지만 지난해 기준 인구가 4만 800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무자비한’ 화재와 집중호우 등 유례없는 재난을 극복한 서천군은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생태를 복원하고 해양 바이오산업 등을 육성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관광 자원 바탕으로 한 생태 복원과 해양 산업 육성 집중 서천군은 신속하게 재난을 극복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 직후 95일 만에 임시 특화시장을 개장하며 상권 붕괴를 막아 냈다. 서천특화시장은 2027년 2월 재개장이 목표다. 지난 7월 16~20일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194건과 사유시설 1862건 등 62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복구해 군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 서해안을 품은 군은 생태 복원과 해양 바이오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경제성장을 꾀한다. 밑바탕은 군이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송림자연휴양림·서천갯벌 등 장항읍 송림 일대에 추진 중인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이다. 대한민국 발전 축이었던 장항제련소로 인한 심각한 오염 지역을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 복원형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2009년 오염 토지 110만㎡를 매입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정화했다. 군은 이곳에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함께 서천 생태관광센터 등을 조성해 국제적인 자연 복원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새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에 장항 브라운필드 재자연화 구상이 담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숙박 시설 조성도 계획 중이다.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에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의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양 바이오기업을 육성하는 서해권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도 지난 3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유치가 확정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무한한 바다의 가치를 이용한 지역 발전도 꾀한다. 국제적 물류 거점 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장항항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 서면 일원에 1220억원을 투자해 128실과 수영장 등을 갖춘 리조트도 계획 중이다. 장항항·홍원항 일원에는 국비 612억원 규모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되며, 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7600억원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축제 도시’도 서천의 매력이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문화제’는 7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진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전국 최고 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소나무 군락지에서 열려 보랏빛 감성을 자극한 축제에는 22만명이 다녀갔다. 서해안 최고 황금어장답게 ‘사계절 수산물 축제도시’ 애칭도 있다. 3월 주꾸미, 5월 자연산 광어·도미와 장항항 꼴갑(꼴뚜기와 갑오징어), 9월 홍원항 전어·꽃게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인기다. 신성리 갈대숲 수변과 송림리 생태·휴양관광 시설, 춘장대해수욕장 해양레저 클러스터화 등 관광지 개발도 더해지면서 전국 최대 생태관광 거점으로 탄생하고 있다. ●정부와 충남에 김 가공 세척수 규제 재검토 공식 건의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군은 최근 정부와 충남도에 ‘김 가공 배출수 전용 기준’ 마련과 기존 규제 재검토를 공식 건의했다. 서천은 충남의 대표적 김 주산지다. 500년 역사를 가진 물김 양식 규모는 약 3400㏊로 충남(4110㏊)의 82%를 차지한다. 2014년 전국 최초로 김 가공 특화단지를 조성했고 2023년 김 산업진흥구역에 선정됐다. 서천 김은 우수 품질을 앞세워 김 수출도 주도한다. 서천에는 57곳의 마른김 가공업체가 밀집해 있다. 어업 1000여가구가 3000억원 규모로 생산하는 ‘검은 반도체’ 김 산업의 중심지다. 하지만 과도한 환경 규제가 김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됐다. 마서·비인·종천면 등의 33곳 김 가공 시설에서는 하루 3만 4000t의 세척수를 사용한다.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세척수는 폐수 배출 시설로 규제받는다. 서천군 관계자는 “세척수는 겨울철 김 양식장 해역에 영양염류를 공급해 ‘김 황백화 현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환경 기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4년 간 10개 기관 공공발주 공사 현장서 사망사고 90건 발생

    4년 간 10개 기관 공공발주 공사 현장서 사망사고 90건 발생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가 15일 건설사업자들을 겨냥한 강도 높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공공기관이 발주자인 관급공사에서도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에서 받은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망(CSI)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개 발주청 공사 현장에서 모두 90건의 건설 사망사고로 9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도로공사가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국방시설본부·서울특별시청(9건), 국가철도공단(8건), 인천광역시청(6건), 한국수자원공사·경기도교육청·부산지방국토관리청·대전지방국토관리청(5건) 순이었다. LH는 2021년 9명, 2022년 2건, 2023년 4건, 2024년 3건 등 2022년을 제외하고는 연도별로도 가장 많은 사망사고 건수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도 2021년 4건, 2022년 3건, 2023년 3건, 2024년 1건 등이 발생했다. 문 의원은 “발주자의 책임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발주청 역시 책임 의식을 갖고 철저한 공사 관리에 임해야 한다”며 “LH, 한국도로공사 등은 상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사 기간과 비용이 적정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 공항 다음은 해수유통?…전북도 “관리수위 지켜낸다”

    새만금 공항 다음은 해수유통?…전북도 “관리수위 지켜낸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중단될 위기인 가운데 새만금 최대 논쟁거리인 해수유통 확대 문제 역시 재쟁점화가 될 전망이다. 해수유통 확대는 새만금 매립 등을 위해 해수면보다 1.5m 낮은 관리수위 유지가 쟁점으로, 전북도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새만금은 기존 하루 한 번이던 해수유통을 2021년부터 2회로 늘렸다. 그러나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운동본부 등 환경단체는 “상시 해수 유통을 하면 용존산소량이 3㎎ 이하로 줄어 생물이 폐사하는 빈산소층이 해소돼 갯벌이 복원되고 바다 생명력 회복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단체는 ‘새만금 안쪽 수위가 평균 해수면(0m) 이상일 때도 새만금 내부 시설에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 갑문 운영 분석 결과를 그 근거로 제시한다. 반면 전북도는 해수유통 확대나 조력발전 추진 별개로 -1.5m 관리수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관리수위가 변하면 지연된 새만금 개발계획이 전체적으로 틀어져 혼란만 가중될 거라는 판단이다. 또 해수유통을 1일 2회로 확대한 이후 농업용지 중 만경강 수역의 물속에 포함된 전체탄소량을 의미하는 총유기탄소(TOC)가 5.1(mg/L)에서 4.4(mg/L)로, 총인(T-P)은 0.094(mg/L)에서 0.087(mg/L)로 줄었고, 동진강 수역은 TOC 38.8%, T-P 13.3% 감소했다는 점을 토대로 추가 관리수위를 바꿔가면서 해수유통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배수갑문 증설 등을 통한 해수유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조력발전 등을 검토할 뜻을 밝혔고, 최근 새만금개발청이 이를 실행하고 있다. RE100 맞춤형 산단으로 설계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4일 전북도청을 찾아 “새만금 내부 호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 유통을 확대하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조력 발전을 담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발전량을 늘리려면 -1.5m로 고정된 관리수위의 변동이 불가피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도 해수유통이 되고 있고 수질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조력발전 등 다양한 수질개선 방안을 추진하더라도 관리 수위 -1.5M를 기준으로 새만금 사업 모든 계획이 세워진 만큼 이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KREI,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KREI,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9월 1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윤준병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과 공동으로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 방향’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해서 새롭게 조명해야 할 농촌공간 정책 및 방향과 향후 추진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책연구실장은 ‘K-농산어촌 구현을 위한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농촌이 국가의 미래 공간으로서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범부처 협업 체계 구축과 관련 법·계획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에서 여혜진 건축공간연구원 농촌공간연구센터장은 ‘국가 균형성장 정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통해 “농촌은 소멸과 쇠퇴에 대한 대안으로써 공간적 완충, 기능적 연계, 사회적 회복탄력성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컴팩트허브형, 거점네트워크형, 순환루프형의 세가지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체계, 관련 법제도 및 사업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재문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 이사장은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과 생활인구 활동 사례’에 대한 주제를 통해 “김제시 ‘쨈매 프로젝트’는 청년농부와 생활인구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네트워크·공동체 활동을 추진하며 농촌소멸 대응에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은 개회사에서“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복합 위기로 농촌 지역사회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농촌공간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농촌공간정책을 기반으로 농촌 공간을 도시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경쟁력 있는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농촌공간계획의 쟁점들을 조명하고, 농촌공간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축공간연구원 박환용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새 정부 농촌공간계획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촉진,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유직 중앙농촌공간정책심의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신지훈 한국농촌계획학회장, 이상익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부회장,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황종대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와 함께 농촌공간정책의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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