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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군민 1500여명 미군 훈련장 반대 결의

    충북 진천군민 1500여명이 10일 진천읍 백곡천 고수부지에서 미군 독도법 훈련장 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투쟁결의문에서 “진천의 마지막 청정지역인 만뢰산 일대에 미군 훈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은 주민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라며 “1800여명의 주민이 사는 데다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전국 최고의 목조사찰 보탑사 등이 있는 예정지는 훈련장 부지로 부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존 훈련장이 있는데도 수백억원의 예산으로 100% 사유지를 매입해 새로 훈련장을 조성하는 것은 혈세 낭비이자 환경 파괴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오래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올해 1월 이후에도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미군 훈련장 조성계획을 진천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대회에서 대책위 공동대표 등 10명은 삭발식을 진행했다. 범군민대책위 유재윤 상임대표는 “선조들이 애써 가꿔 온 진천의 땅을 미군들에게 내줄 수 없다”며 “훈련장 조성은 진천군의 시 승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이 의정부 부대를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130만㎡의 독도법 훈련장을 진천에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예정부지 매입을 위한 위·수탁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민의 뜻을 저버리고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을 지난달 국방부에 전달했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저도어장 열렸지만…

    저도어장 열렸지만…

    동해 최북단 어장 가운데 하나인 저도어장의 첫 조업이 시작된 10일 새벽 어로 한계선상에서 해경 점호를 끝낸 어선들이 어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조업은 어장 내 A구역에 출어하려던 현내면 지역 어촌계 어민들이 거진지역 어민들의 A구역 조업에 반발해 철수, 파행을 겪었다.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개방되는 저도어장은 모두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연안 쪽 A구역은 현내면 어민들만 조업할 수 있도록 강원도 어선안전조업 규정에 고시돼 있다. 고성 연합뉴스
  • [2017 공직열전] 지난해 지역 세수 79조원 담당…공기관 이전 등으로 역할 확대

    [2017 공직열전] 지난해 지역 세수 79조원 담당…공기관 이전 등으로 역할 확대

    부산·울산·경남·제주를 관할하는 부산지방국세청에는 17개 세무서에 2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세수는 38조원. 수영세무서는 한국예탁결제원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으로 세수 기준 전국 1위 세무서로 등극했다.서진욱 청장은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뉴욕세무협력관 등 국제조세 파트 주요 보직을 거친 ‘국제통’이다. 성품이 온화하고 부하 직원들을 ‘소통·소탈·소신’의 원칙으로 대한다. 신중한 판단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김진현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본청 감사담당관, 소득세과장, 조사1과장, 미국 국세청 근무 등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푸근한 외모와 친근한 이미지로 조직 안팎에서 인기가 좋다. 정철우 징세송무국장은 본청부터 일선 세무서까지 내외국법인 조사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송무·심판 분야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혁신 역량과 강한 업무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안홍기 조사1국장은 자기 목소리를 내기 전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소통형 관리자다. 대표적 격무부서인 서울청 및 본청의 운영지원과장을 지내면서 복잡한 인사 문제를 원활하게 풀어 나가는 균형 감각을 인정받았다. 오호선 조사2국장은 최근 4년 동안 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서울청 역외탈세전담조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국세청의 역외탈세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국세청장 정책보좌관으로 3년 가까이 근무하며 정무 감각도 키웠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을 관할하는 대전지방국세청에는 17개 세무서에 17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세수는 16조원 수준. 기업의 지방 이전과 세종시 조성으로 최근 5년 동안 납세자 수와 세수가 각각 15%, 61% 늘어났다. 신동렬 청장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지냈다. 합리적 의사결정과 포용적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뢰가 두텁다. 권위의식 없는 활발한 소통을 통해 조직을 유연하게 이끄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광주·전남·전북을 관할하는 광주지방국세청에는 14개 세무서에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농어촌 중심 지역으로 제조업 경제 기반이 약해 관할 면적은 전국의 20.8%이지만, 세수는 전체의 7.9%인 15조원 수준이다. 김희철 청장은 서울청 조사1·3국장, 중부 및 대전청 조사1국장을 지낸 조사 베테랑으로 역외탈세와 대기업·자산가의 변칙적 탈루 행위를 감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용하고 신중하면서 예의 바른 성격으로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이다. 대구와 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지방국세청은 13개 세무서에 16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세수는 10조원 수준으로 혁신도시 공기업 이전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윤상수 청장은 본청 심사1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을 지내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하 직원들을 대할 때 늘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경청과 소통의 달인’으로 통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윤균상, 반려묘 쿵이·몽이 근황 공개 “보고파 하는 분들이 많길래”

    윤균상, 반려묘 쿵이·몽이 근황 공개 “보고파 하는 분들이 많길래”

    배우 윤균상이 반려묘 쿵이와 몽이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몽이. 보고파 하는 분들이 많길래 한껏 끌어안고서. #쿵이. 재밌게 봤니? 그럼 쿵이도 한 번 보고 잘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윤균상이 반려묘 쿵이, 몽이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쿵이, 몽이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에 윤균상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귀여운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윤균상의 반려묘 사진 공개에 네티즌들은 “쿵이 몽이 너무 귀여워요”, “주인이랑 닮은 느낌?”, “궁금했는데! 보고싶었어”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윤균상은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홍길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조남철 前 국회의원 별세

    [부고] 조남철 前 국회의원 별세

    6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남철씨가 3일 별세했다. 95세.고인은 동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해병연대 부연대장, 해군헌병감, 서울신문 이사, 농어촌개발공사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형·재형씨, 딸 미희·선희·신희씨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5일 오전 6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02)2290-9442.
  • 바닥 드러낸 보령댐, 누레진 육쪽마늘…봄 가뭄에 타들어 간다

    바닥 드러낸 보령댐, 누레진 육쪽마늘…봄 가뭄에 타들어 간다

    충남 예산군 대술면 송석저수지에는 요즘 24시간 물이 공급되고 있다. 7.7㎞ 떨어진 화산천 중류에서 퍼 나른다. 중간중간 양수기 6대를 설치해 저수지 쪽으로 물을 계속 보낸다. 대당 1㎞쯤 밀어 주는 셈이다. 하천에서 퍼 올린 물은 직경 10㎝의 호스를 타고 여러 마을을 거쳐 저수지로 달려간다. 하루 공급량은 1100t. 닥쳐오는 영농철에 논물을 대려는 비상수단이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가동됐다. 송석저수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덕에 20%에 그쳤던 저수율이 42%까지 올라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 이기상 과장은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 가문 적이 없었다. 이처럼 송석저수지에 물을 댄 적도 없다”면서 “지난해에는 장마철에 비가 별로 안 왔고, 태풍도 없어 가을부터 가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국 곳곳이 봄 가뭄으로 타들어 가고 있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경기 일부 지역은 이미 심각하다. 일부 농작물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충남도는 물 절약을 당부하는 반상회보를 배포하고, 마을 곳곳에 “논 ‘물 가두기’로 가뭄을 극복합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본격적 영농철을 앞둔 4·5월 비 예보도 비관적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남·북 등 내륙 및 남부 지역은 아직 가뭄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점이다.●올 전국 강수량 ‘30년 평균치’의 절반 충남 서산·태안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육쪽마늘’은 피해 조짐이 뚜렷하다. 서산시 인지면 산동리에 5500㎡의 마늘밭이 있는 김현수(70)씨는 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뿌리응애가 번성해 잎이 누렇게 변한 마늘이 자주 눈에 띈다”며 “환경에 민감한 육쪽마늘은 마늘대가 튼실하지 않고 키도 작아 작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마늘은 6월 수확을 앞두고 3월 말부터 한창 성장할 때여서 적당히 비가 내려야 좋다. 김씨는 “올 들어 밭을 적실 만큼 비가 온 적이 없다”고 혀를 찼다. 가뭄으로 병해충이 극성을 부리면 마늘 씨알이 작은 것은 물론 물렁물렁하거나 아예 없는 일도 있다. 서산시에서만 4666농가가 1140㏊에서 마늘을 기른다. 김씨는 “지난해에도 봄 가뭄이 심했지만 올해가 더하다. 관정에서 지하수를 퍼 올리지만 힘에 부친다”며 “마을 주민이 모이기만 하면 마늘 농사와 모내기 걱정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전했다. 정규재 충남도 농촌마을지원과장은 “그나마 옛날보다 모내기 철이 늦어져 다행이다.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몇 년 전부터 마을 공동으로 모판을 만들어 키우거나 농협에서 어린 모를 사다가 심고 있다”며 “안 그랬으면 농촌에서는 벌써 벼농사 걱정으로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극심한 이 지역 가뭄은 저수율이 잘 보여 준다. 서산·태안 34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57.6%다. 지난해 이맘때도 가뭄이 심했지만 79.3%였다. 이 중 9개 저수지는 50% 밑으로 떨어져 5~7㎞ 거리의 하천에서 물을 퍼 와 채우고 있다. 서산의 풍전 및 신송저수지는 각각 28%와 23%로 바닥이 드러날 지경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최악이다. 정 과장은 “같은 충남이라도 지난해 서산·태안 등 서해안 지역 강수량이 논산 등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며 국지적으로 가뭄이 극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충남 예산·당진 예당저수지도 70.7%에 불과하다. 지난해 이맘때 92.5%에 비해 턱없이 낮다. 경기에서 가장 심각한 안성시 마둔저수지는 저수율이 33.8%로, 모내기를 앞두고 물이 부족하자 인근 쌍취보에서 하루 4300t의 물을 끌어다 대고 있다. 그러나 해갈에는 역부족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용수 확보 노력에도 어림이 없어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올해 강수량도 바닥이다. 올 들어 3월 21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55㎜로 30년 평균치 103.8㎜의 53%에 머물렀다. 메마른 산과 들을 더더욱 바짝 말라붙게 하는 형국이다.●경기 안성 마둔저수지 ‘물대기’ 총력 충남 서부 지역 젖줄인 보령댐 저수율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13.5%로 1998년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낮다. 2015년 가을 식수 파동 때 최저치였던 18.9%보다 더 추락했다. ‘경계 단계’가 발동됐고, 지난달 25일 21.9㎞ 떨어진 충남 부여군 금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긴급 처방이 동원됐다. 하지만 직경 1100㎜의 금강~보령댐 도수로로 끌어오는 물은 하루 5만~8만t으로, 1일 사용량 22만t에 턱없이 모자란다. 가뭄을 충분히 해결할 것처럼 법석을 떨었지만 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령댐은 보령, 홍성, 서산 등 충남 서해안 8개 시·군 주민 43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2015년 가을부터 이듬해 초까지 닥친 보령댐 수원 고갈로 주민들은 갖가지 불편을 겪었다. 제한급수에다 물이 자주 끊겨 양동이에 물을 담아 놓았다가 썼고, 화장실에 조절기를 달아 마른 수건 짜듯이 물을 사용했다. 시·군은 20% 절수운동을 벌였다. 화력발전소도 제한급수에 나섰다. ●“해갈되려면 비 300㎜는 쏟아져야 금강~보령댐 도수로를 설치한 것도 이때다. 비상한 가을·겨울 가뭄이 낳은 이 시설은 정치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보수 정당과 언론은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의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서도 “4대강 사업에 부정적이었던 안 지사의 입장이 변화했다”고 꼬집어 정치적 논란을 일으켰다. 안 지사는 “백제보 물이 아니라 금강하구 물을 퍼 오는 것으로 4대강 사업과 무관하다”고 반박하는 등 물을 놓고 옥신각신했다. 이번에는 일부 주민이 “금강에서 끌어오는 물은 ×물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보령댐 물은 1급수인 데 반해 금강 물이 2급수인 것을 빗댄 것이다. 송치영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관리부장은 “보령댐 일대의 최근 3년치 강우량이 예년 평균의 75%밖에 안된다”며 “지난 주말에도 다른 지역엔 비가 왔지만 이곳에는 안 내렸고, 오는 6~7일 10~20㎜쯤 온다는데 그걸로는 해갈이 안 된다. 비가 300㎜는 쏟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질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정수해 공급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만 보령화력에 대는 물도 줄이는 등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거듭 우려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태풍이 대부분 일본 쪽으로 가고 서해안에는 오지 않아 저수지에 물을 채울 수가 없다”며 “여름철 저기압도 주로 남해와 북한 쪽에 형성되고 중부 지역을 비켜 가 충남 서해안 등지의 가뭄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산과 들에서 불이 자주 난다. 충남은 3월 한 달간 239건의 임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1건에 비해 두 배 정도 급증했다. 논·밭두렁 태우기가 36%를 차지한다. 지난달 23일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서는 밭두렁을 태우던 할머니가 갑자기 확산된 불에 타 숨졌다. 이연삼 충남도 주무관은 “올봄 산과 들이 바짝 말라 임야 화재가 유난히 많다”고 말했다. 산불만 따지면 3월 한 달 전국적으로 183건이 발생해 예년 같은 기간 평균 93건과 지난해 98건의 두 배 가까이 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 중 봄 가뭄으로 바짝 말라 있는 경기 지역이 61건, 충남이 11건으로 상당수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평균 4월에 78.5㎜, 5월에 101.7㎜의 비가 내렸는데 충남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올해도 이와 비슷한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충남과 경기는 이보다 적게 내릴 것으로 보여 가뭄이 해갈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연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충남도 올해 도시-오지 인터넷 격차 100% 해결한다

    충남 오지 농어촌 마을의 인터넷 소외 현상이 해결된다. 도는 올해 10억 5000만원을 들여 50가구 미만 농어촌 마을의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동축케이블보다 100배 넘게 빠른 통신망으로 이들 마을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IPTV, 영상전화, 원격진료 등이 가능해진다. 농어민은 이를 통해 자신이 생산하거나 잡은 농수산물을 인터넷으로 직거래하거나 농어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농민은 집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첨단 ‘스마트팜’도 운영할 길이 열렸다. 이 사업은 충남도와 시·군, KT 등이 힘을 합쳐 2010년부터 도내 50가구 미만 12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민 수는 모두 9만 9307명이다. 마지막인 올해는 보령시 효자도·추도, 태안군 외도, 당진시 소난지도 등 9개 섬을 포함한 52개 마을이 대상으로 모두 4106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는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농어촌 오지 마을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통신업체들이 투자를 꺼려 도시에 비해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열악했다”며 “도시와 정보·사회·문화적 간극을 줄이고 주민 불편 해소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수능 영어·한국사 강조…경찰대 2018학년 신입생 모집요강

    경찰대는 영어와 한국사의 중요도를 높인 2018학년도 모집요강을 2일 발표했다. 우선 새로 ‘수학능력시험 영어 등급별 점수제’를 도입해 등급 간 4점 편차를 둔다. 또 수능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의 중요도를 높여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에 4등급부터 감점하던 것을 2등급부터 감점하고 등급별 점수 편차도 0.4점에서 0.5점으로 확대했다. 입학정원은 지난해처럼 100명이다. 일반전형으로 90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한마음 무궁화 특별전형으로 각각 5명을 뽑는다. 여학생도 기존 선발 인원인 12명을 유지한다.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특별전형,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일반전형 원서를 각각 접수한다. 7월 29일에 1차 필기시험(국어·영어·수학)을 실시하고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체력시험을 본뒤,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1·2차 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학교생활기록부 점수 등을 합산해 12월 18일 발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40분) 1억 6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나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도착하면 수많은 인파와 함께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자전거 택시 ‘릭샤’는 500㎏이 넘는 짐을 운반하고 다카를 관통하는 부리강가 강에서는 하루 종일 노를 젓는 뱃사공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인 콕스바자르.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120㎞의 긴 백사장은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언제나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고기잡이가 한창인 어촌마을에서는 새벽부터 즉석 경매가 진행되고 물고기를 말리는 여인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방글라데시가 꽁꽁 숨겨둔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벵골만 어촌의 풍경을 간직한 콕스바자르로 떠나 보자. ■당신은 너무합니다(MBC 토요일 밤 8시 45분) 경수(강태오)의 미래를 위해 그의 곁을 떠나려는 해당(장희진). 지나(엄정화)를 끌어들인 것이 나경(윤아정)의 계략임을 깨달은 경자(정혜선)는 현성(이루)의 옛 연인 유진(서은채)으로 나경(윤아정)의 자리를 위협하고, 궁지에 몰린 나경은 현준(정겨운)에게 어머니의 투신 현장에 성환(전광렬)이 있었음을 폭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5분) ‘두 개의 광장, 하나의 진실-무엇이 태극기를 움직이나’라는 주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구속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태극기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취재하고 그들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한다.
  • 광주·전남 공공기관 11곳서 올 2207명 채용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11개 공공기관이 올해 2207명을 신규 채용한다. 29일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한전은 사무·송배전·통신·토목·건축 등 직종에서 모두 1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송배전 직종이 568명으로 전체의 47.3%를 차지한다. 한전의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 1412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올부터 적용되는 15%의 지역인재(광주·전남) 채용목표제 등으로 지역 대학 졸업자 등의 취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전KPS와 한전KDN은 500명과 137명을 선발하기로 하는 등 한전 관련 3사의 채용 규모만 1837명에 이른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체 채용규모의 83%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1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목표제에 따라 1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7명을 뽑는다. 이 밖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40명, 한국콘텐츠진흥원 27명, 전력거래소 20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12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0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9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의왕시만의 스토리 담는다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의왕시만의 스토리 담는다

    경기 의왕시는 대규모 공사장의 가설 울타리를 지역 특색과 시정을 나타내는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배포·활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의왕백운밸리 개발, 장안지구 개발 사업현장을 비롯해 농어촌 공사부지,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 사업장 등의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울타리 표준디자인 주요 테마는 의왕의 랜드마크,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갤러리, 의왕 상징문구 ‘행복 가득한 사람 중심 의왕’, 의왕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을 위한 ‘창조도시 의왕’ 등 네가지다. 각 현장은 이를 토대로 한 기본형과 응용형을 주변 여건과 상황에 맞춰 변형할 수 있다. 의왕 색채 체계를 기준으로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의왕 상징요소, 슬로건 워트마크, 권장서체, 그래픽패턴 적용도 규정에 맞아야 한다. 표준디자인 적용 울타리에는 상업적 목적을 가진 어떤 광고물도 부착할 수 없다.  시는 공사장마다 불규칙한 디지안과 불법 광고물로 도배됐던 울타리가 표준디자인 활용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만의 스토리와 특색을 담은 수준 높은 디자인을 개발해 예산을 줄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판잣집과 달동네 <하>

    [그때의 사회면] 판잣집과 달동네 <하>

    판잣집 철거 문제는 정치 문제화하기도 했지만 근본 대책이 없이는 완전히 해결하기가 불가능했다. 당국과 철거민, 여론의 시소게임 속에서 판잣집은 1960년대 말까지 엄연한 주거의 형태로 남아 있었다. 농어촌 주민이 유입되면서 서울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도시 빈민층의 주거지인 판잣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강제 철거와 더불어 정착지 개발로 판잣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교외에 국공유지를 확보해 가구당 24~36㎡의 땅을 나누어 줘 집단적으로 정착시킨 것이다. 대부분 변두리의 구릉지에 만들어졌다. 정착지는 정착지로 끝난 것이 아니라 주변에 무허가 건물이 광범위하게 들어서는 결과를 초래했다. 1959년에 서울 미아리를 시작으로 정착지를 조성했는데 ‘무허가 건물의 공인지대’나 마찬가지였다. 국공유지를 무단 점거해 거주하는 것을 사실상 묵인한 것이다. 값싼 농촌의 노동력을 공단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잠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을 수 없었다. 1970년 무렵까지 정릉동, 도봉동, 쌍문동, 상계동, 하계동, 공릉동, 번동, 시흥동, 사당동, 신림동, 봉천동, 거여동, 가락동, 오금동, 염창동 등지에 정착지가 형성됐다. 판잣집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사람은 김현옥(1926~1997) 전 서울시장이다. 1966년 부임하자마자 무허가 건물 실태를 조사해 13만 6650동을 철거하는 계획을 세웠다. 4만 6650동은 개량해서 양성화하고 나머지 9만동은 시민 아파트를 지어 이주시키거나 당시 경기 광주군(지금의 성남시)에 대단지 철거민 정착촌을 만들어 옮기려고 했다. 그런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 와우아파트 붕괴 사고와 철거민들이 불만을 품고 소요를 일으킨 ‘광주대단지 사건’이다. 달동네라는 이름도 광주 대단지에서 유래한다.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이 그들의 동네를 달이 가까이 잘 보인다는 의미에서 ‘달나라’로 불렀다고 한다. 1980년에 드라마 ‘달동네’가 방영되면서 산비탈에 있는 동네를 뜻하는 이름으로 일반화됐다. 달동네의 골목은 미로처럼 얽혀 있었다. 연탄 배달도 동네 어귀까지만 손수레로 실어 나르고 집까지는 지게에 10여장씩 지고 날라야 했다. 눈이 와 길바닥이 얼어붙는 겨울이면 연탄재를 부숴 뿌려 놓아야만 오르내릴 수 있었다. 1980년대 이후 달동네의 집들은 많이 개량돼 입식 부엌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그전까지는 대부분 연탄 아궁이를 썼다. 전국에서 연탄가스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동네가 봉천동이었다고 할 정도다. 방에는 백열등을 켰고 벽을 바른 도배지는 신문지였다.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달동네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73년 ‘주택개량 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제정된 뒤부터다. 1980년대에 들어 도시 외곽의 달동네는 개발의 요지가 된다. 최후의 달동네 ‘난곡’도 철거되고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이다. 사진은 서울 어느 달동네의 옛 모습(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군위군 ‘새뜰사업’ 3년 연속 선정

    경북 군위군은 효령면 화계3리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농어촌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화계3리는 국비 10억원 등 총 15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군위군은 2015년 우보면 소실권역(모산, 문덕1리), 2016년 의흥면 지호3리(음지마권역)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갔다. 새뜰마을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휴먼케어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된다. 구체적인 사업은 배수로 정비를 비롯해 CCTV 설치, 유해 야생동물 방지시설, 집수리, 마을 꽃길 조성 등 주민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환경 개선과 스마트정보화 교육, 리더 양성 교육 등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휴먼케어 프로그램 등이다. 김영만 군수는 “화계3리는 제방이 정비되지 않아 매년 폭우 때면 농경지 피해가 발생하고 많은 슬레이트 지붕과 재래식 화장실, 빈집 등으로 말미암아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마을”이라며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인재 15% 이상 채용키로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인재 15% 이상 채용키로

    한국전력공사 등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15% 이상 채용키로 했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확대 간담회’를 열고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키로 합의했다.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이현빈 인사처장 등 이전 공공기관 인사처장 13명과 전남대학교 김인석 취업센터장 등 지역 대학 취업담당부서장 9명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 부서장들은 ?지역인재 채용 15% 이상 확대를 위해 서류전형 등 가산점 확대, 채용비율·채용목표제 등 확대 ?지역인재들이 쉽게 이전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육성 등을 위해 대학과 함께 노력기로 했다. 지역대학 취업담당 부서장들은 이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의 순회 채용설명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 대학 총창 추천제 인력채용 등을 요청했다. 이들 기관은 정기적으로 간담회 등을 열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4개 기관이 입주했다. 올 안으로 인터넷 진흥원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2개 기관이 마지막으로 입주하면 총 16개로 늘어난다. 2013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이전기관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됐다. 그러나 한전 등 대형 공공기관들은 그동안 ‘지역인재 채용’이 강제 조항이 아니란 이유로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한전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8.8%였으며, 이전 공공기관들의 평균 채용률은 11.4%에 머물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매일 감사 세 번, 사람 살리는 언어의 샘

    매일 감사 세 번, 사람 살리는 언어의 샘

    청소년이 스스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는 어디일까. 해마다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 회원국 중 꼴찌다. 이는 높은 청소년 자살률로 이어진다. 반면 학업성취도는 최상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신은경(59)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여성가족부 산하) 이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서대문구 집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제대로 크려면 뼈와 근육 모두 균형 있게 발달해야 하는데 지금 청소년들은 근육 없이 키만 자라 힘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청소년기에 학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체험·봉사 등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1981년 한국방송(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신 이사장은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돼 11년간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진행했고, 88서울올림픽 메인 앵커를 맡았다. 영국 웨일스대에서 저널리즘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최근까지 차의과학대 등 강단에 섰다.→22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데 소회는. -지난 1년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진흥원) 홍보대사를 자처해 전국 방방곡곡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강단에서 후기 청소년(19세 이상 24세 이하)들을 주로 만났다면, 이사장이 된 후로는 학부모와 더 많은 연령대 청소년을 만났다. 대부분은 체험·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길 원했다. 4명 중 1명꼴은 정보가 부족해서 참여하기 어렵다고 했다. 학교 외에는 청소년 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시간적 제약이 가장 큰 장애 요인이었다. →진흥원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진흥원은 국내외 청소년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여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10년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수련원과 센터를 통합해 출범했다. 올해로 7년째다. 평창·천안 등 전국 5개 거점 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과 특성화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모두 숙박시설을 비롯해 국제회의장·도예실·민속관·야외공연장 등 활동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청소년 45만명이 이용한다. 이 밖에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지도자 양성·교육도 한다. →청소년 활동이 활발해지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근본적으로 교육 정책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사교육 근절 방안이 나와도 입시 제도가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부모들을 변화시키기가 쉽지 않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세계적으로 ‘놀권리’가 화두다. 예를 들면 영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놀이를 지원한다. 놀이도 교육만큼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독일은 공공놀이터 1850곳을 마련했다. 학교 교육만으로 폭넓은 사고방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아일랜드의 경우 아예 놀이를 위해 1년이 주어진다.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입학 전 1년을 활용한다.→지난해 전면 실시된 자유학기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가능하다고 본다.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자율적으로 진로탐색·토론·실습 등을 하라는 취지다. 다만, 학생과 교사 모두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게 문제다. 진흥원에서 개발한 ‘청소년 포상제’를 제안하고 싶다.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4가지 활동 영역에서 자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정해 준 일과 대신 청소년이 스스로 하고 싶은 걸 정해 시간을 쓰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각자 정한 게 다르기 때문에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당초 정한 것을 해낸 청소년에게 어떤 형태로든 포상을 해 주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청소년 개인, 학교 등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해 보이는데. -학교에서 진흥원에 의뢰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수련원, 교회, 성당, 사찰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에서 온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자녀에게 청소년 활동을 경험시켜 주고 싶어 하는 부모도 종종 있다. 학교는 학교장이나 교육감의 특별한 관심, 의지 없이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기가 어렵다. 최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취지에 공감을 하며 해 보자고 했지만 실제로는 학교에서 학생들마다 다양한 요구를 맞춰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진흥원이 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은 무엇이 있나.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3개월 동안 준비해 시작한 ‘고마워YO’ 캠페인이 있다. 아나운서로 일하며 ‘말의 힘’을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꼈다. 말을 통해 마음속 진심이 드러난다. 맑은 샘물이 샘솟다가 갑자기 오물이 나올 수 없듯 고운 말을 하다 보면 사람의 인성도 변화한다고 본다. 매일 고마운 일 3가지를 적으며 감사한 마음을 느끼다 보면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내 경우 대학 입학이나 KBS 입사 등 어느 것 하나 한 번에 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힘든 시기를 경험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무기가 생겼다. 이것 역시 감사한 일이다. 지난해 남편과 딸에게 감사한 일 100가지를 적어 이메일을 보냈다. 적다 보니 가족이라는 존재 자체가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족들도 처음엔 시큰둥한 듯했지만 이전에 비해 더 많이 눈을 마주치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마워YO 캠페인에 대한 기대가 큰데.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 부속 초등학교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매일 3가지 감사한 일을 쓰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느끼는 행복지수가 79%에서 91%로 12% 포인트 상승했다. 또 이 기간에 학교폭력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은 물리적인 상해보다는 언어·사이버 폭력으로 바뀌는 양상이다. 교육부가 2014년 중고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1명은 사이버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사이버 폭력이 더 위험한 이유는 가해자 입장에서 심각성을 깨닫기가 어렵고, 죄책감을 덜 느끼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이 어디에 있든 괴롭힘이 가능하다. 유네스코는 올 1월 ‘학교폭력과 괴롭힘 국제 현황 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해 각국에 학교폭력 대응을 촉구했다. →곧 세월호 참사 3주년이 돌아온다. 청소년 안전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일은. -대형 재난사고가 잇따르면서 청소년 활동 분야에서도 역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진흥원은 2년 전인 2015년 4월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건립했다. 안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인증해 주는 수련 활동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청소년수련원·수련관·문화의집 등 수련시설 800여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나간다. 각 시설 운영자 300명에 대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1368명의 수련시설 안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하는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면. -청소년 활동 관련 정보 포털인 ‘e청소년’을 청소년들이 직접 접속해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여력이 안 되는 청소년과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기업을 연결하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및 생활 관리를 지원하는 국가 정책 사업인 ‘방과후아카데미’ 이용자들이 수혜 대상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농산어촌 청소년 3300명에게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립수련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다가오는 5월 전남 여수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청소년 박람회가 열리는데, 진흥원에서 그 준비를 맡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년마다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세계잼버리대회를 2023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품질 채소생산 노하우” 전문가에게 한수 배워볼까

    경기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채소 재배기술 및 친환경인증 기본교육을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오는 28일부터 4월 7일까지로 오후 2∼5시, 고추작목은 오전 10∼12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외를 비롯한 채소 주요 품목 재배기술을 가르쳐 신규농업인에게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또 최근 고온현상으로 늘어나는 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김포를 대표하는 신소득작목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재배기술 교육은 고추·딸기·해충방제·참외·토마토 순으로 28일부터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친환경인증 기본교육은 다음달 4일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예기술팀(980-5078, 980-5093)에 문의하면 된다. 고근홍 김포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전하고 고품질 채소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채소 재배에 도움이 되는 교육 수요가 있으면 추가로 과정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비정상회담’ 최민용 “다양한 곳에서 자연 속 삶 경험하고파”

    ‘비정상회담’ 최민용 “다양한 곳에서 자연 속 삶 경험하고파”

    배우 최민용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한다.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녹화에 참여한 최민용은 각국 비정상 대표들과 함께 ‘자연과 하나 되는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외국인 멤버들을 의식해 직접 준비한 한복을 입고 등장한 최민용은 “미래의 아내를 위해 다양한 곳에서 자연 속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 또한 산촌과 어촌, 농촌에서의 ‘자연인의 삶’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촌 출신의 중국 대표 왕심린부터 농사의 달인을 자처한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까지, 다양한 ‘생존 기술’을 자랑하며 경쟁을 벌였다. 최민용은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의 ‘버섯 채취’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한국에서 산 다니시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자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은둔 생활을 택한 각 나라의 자연인들과, 자연 치유법 등을 소개했다. 일본 대표 오오기는 온천의 나라 출신인 만큼 다양한 온천을 소개했다. 이에 경쟁심에 불붙은 멤버들도 각국의 온천을 소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잠시 자리를 비운 미국 대표 마크와 스위스 대표 알렉스 대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크리스,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서 온 알레한드로가 일일 비정상으로 합류해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크리스는 녹화 내내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능청스러운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20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판잣집과 달동네 <상>

    [그때의 사회면] 판잣집과 달동네 <상>

    가수 남인수가 휴전 이듬해인 1954년 발표한 ‘이별의 부산정거장’ 속의 판잣집은 피란민의 애환과 고난을 말해준다. 고향을 잃고 집을 잃은 사람들은 그곳을 터전으로 해서 다시 삶을 이어 갈 수 있었다. 40여년 전만 해도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는 온통 판잣집으로 뒤덮이다시피 했다. 6·25 전쟁 후 집을 잃은 사람들과 북한 피란민들에게는 판잣집이나 움막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일제 강점기에도 무허가 불량주택이 있었다. 땅에 흙담을 만든 뒤 그 위에 가마니나 거적을 덮은 것으로 토막으로 불렸으며 그 속에 사는 사람은 토막민이라고 했다. 유치진의 희곡 ‘토막’은 바로 일제하 토막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소재로 한 희곡이다. 판잣집은 판자와 나무로 만든 집이었다. 판자촌의 생활은 비참했다. 말이 집이지 겨우 비바람만 피할 수 있을 정도로 허술했다. 불법 가옥이어서 전기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우물은 물론이고 화장실까지 공동으로 썼다. 전쟁이 터지면서 200만명에 가까운 이북 동포들이 월남하고 농어촌 주민들이 상경하면서 서울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쟁 이후의 혼란 속에 판자촌은 걷잡을 수 없이 생겨났다. 서울의 청계천 주변과 용산 해방촌, 금호동 등에 집중적으로 생겼다. 해방촌은 최초의 판자촌이다. 해방촌은 해방(광복)을 전후해서 생겨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 2가 일대다. 광복 후 해외에서 돌아온 동포들이 먼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전쟁 이후 월남한 동포들이 합류하면서 수만 명이 거주하는 거대한 판자촌이 형성됐다. 38도선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은 ‘38 따라지’라고 했다. 따라지는 화투에서 한 끗을 의미하는데 하찮은 인생이라는 뜻으로 그렇게 낮춰 불렀다. 청계천 양쪽에도 판자촌이 형성됐다. 수표교까지는 판잣집이 없었지만 종로 3가 근처부터 하류 쪽으로 판자촌이 길게 띠를 이루고 있었다. 대폿집과 철물점, 보신탕집도 판잣집이었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불법 판잣집을 마냥 묵인해 줄 수도 없었다. 정부는 우선 간선도로 주변의 판잣집을 자진 철거하도록 유도했다. 미관보다 더 큰 문제는 화재였다. 판잣집의 재료가 기름칠한 종이와 나무였으므로 화재에는 무방비였다. 다닥다닥 붙은 판잣집은 한 집에서 불이 날라치면 수십, 수백 가구가 동시에 불탔다. 그러나 자진 철거는커녕 도리어 더 불어나고 매매행위까지 공공연하게 발생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판잣집을 전부 철거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1955년 무렵이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그해 6월 무렵 자진 철거한 판잣집은 9322가구이며 철거 대상 판잣집은 6만 가구에 이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판자촌 화재(1972년 1월 5일).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어시장 6억 5000만원 피해 추정… “무등록 시설 보상 받을 길 없어”

    소래포구는 인천 지역에서 불경기를 거의 타지 않는 노른자 상권으로 통한다. 대부분이 한두 평의 좌판형 매장이지만, 회가 싸고 싱싱한 데다 새우·꽃게·젓갈 등이 풍부해 연간 1500만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어시장이다. 소방당국은 불에 탄 매장 240여곳의 재산피해 추정액이 6억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곳 사정의 잘 아는 사람들은 최소한 40억원 이상이라고 판단한다. 좌판이라고는 하지만 냉동시설과 수조 등 일반 횟집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었다. 장사가 잘돼 점포당 월 매상이 1000만~2000만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종업원 월급도 300만원 이상이라 ‘신의 직장’으로 통한다. 다만 봄철 성어기를 앞두고 일어난 화재라 상인들은 피해액을 추정할 수도 없을 지경이다. 화재피해 매장들은 모두 무등록 시설로 화재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아 피해보상을 받을 길이 없다. 고철남(53) 소래어촌계장은 “불법 건축물이라 화재보험사에서 가입을 받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0년과 2013년 화재 때는 상인회 기금을 중심으로 복구 비용을 충당했다. 이번 화재 피해가 과거의 10배 수준이라 인천시 등의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최근 5년 산불·들불 1만4024건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 말아야국민안전처가 건조한 봄철 날씨에 산불과 들불이 날 위험이 커졌다며 16일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년)간 산불·들불 등 임야 화재가 1만 4024건 발생해 339명의 사상자(사망 59명, 부상 280명)를 냈다. 월별로는 3월 3871건, 4월 2085건, 2월 2028건 순으로 임야 화재가 많았다. 3~4월이 건조한 데다 겨우내 쌓였던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였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임야 화재의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31%)과 담배꽁초(25%), 논·밭두렁 태우기(20%)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논·밭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화재는 전체의 40%가 3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지역에서 해충을 없앤다며 봄마다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전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로운 병해충보다는 거미 등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볏짚과 잡초 등은 태우지 말고 2~3등분으로 잘라 땅에 뿌려 갈아엎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비닐 등 영농 쓰레기는 개별적으로 태우지 말고 마을 전체가 공동으로 수거하거나 소각하는 등 다 함께 처리해야 한다. 특히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에서는 소각행위가 금지된 만큼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를 취한 뒤에 실시해야 한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특히 임야 화재 사망자의 90%는 70대 이상 고령자였다.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4시에 집중됐다.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봄철 오후에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번지자 이를 무리하게 끄려다가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혼자 진화하지 말고 불길에서 빠져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처는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고향의 부모님께 논·밭두렁 태우기의 위험을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안부 전화 한 통씩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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