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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정시 697명 선발… 영역별 백분위 적용

    [정시 특집] 숙명여자대학교, 정시 697명 선발… 영역별 백분위 적용

    정시모집에서 697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하며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 응시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수능 반영영역에 따른 가산점이 없고 선발인원도 분할돼 있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연계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영역(2개 과목 평균) 등 총 4개 영역을 반영한다. 단 컴퓨터과학전공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문·이과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 통계학과의 경우 자연계형 지원자는 국어와 과학탐구 중 선택이 가능하고 인문계형 지원자는 국어와 사회·과학탐구 중 선택할 수 있다. 수능반영 영역에 따라 모집 인원 비율이 다르므로 모집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응용물리전공 지원자는 과학탐구영역에서 물리 선택 시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는 정원 외로 총 31명을 선발하며 수능 10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및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선발인원이 충원되지 않았을 경우 선발한다. 작곡과는 2019년도와 달리 국어와 영어 2개 영역을 각각 50% 반영한다.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 공예과의 실기종목 중 ‘사고의 전환’ 종목이 삭제됐다. 체육교육과는 수능과 실기, 면접 성적을 반영하고 무용과와 음악대학, 미술대학은 수능과 실기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2)710-9920.
  • [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4개 영역 반영… 수학 가·나형 상관없어

    [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4개 영역 반영… 수학 가·나형 상관없어

    정시모집에서 총 623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수학 가·나형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자연계열에서는 간호학과와 수학과 등 과학탐구를 필수로 지정한 모집단위들이 있어 자연계열 지원자들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학 가형에 백분위 점수의 10%, 과학탐구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한 과목의 백분위 점수의 5~10% 등의 가산점이 있는 경우도 있다. 탐구영역은 2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국어와 수학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며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부여한다. 1등급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2등급 5점, 3등급 15점, 4등급 30점 등을 감점한다. 한국사는 1등급 2점, 2등급 1.5점, 3등급 1점, 4등급 0.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스포츠레저학과는 수능 60%와 실기 40%를, 미술대학과 작곡과(이론)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일괄 합산한다. 산업디자인과는 수능 45%, 실기 55%를 합산한다. 성악과와 기악과, 작곡과(작곡),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는 수능 30%와 실기 70%를 합산한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예체능계열은 4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을 균등한 비율로 반영한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정원 외로 15명을 선발하며 수능 100%를 반영한다.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등은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있는 경우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si.sungshin.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2)920-2000.
  • [정시 특집] 서강대학교, 교차지원 가능… 수학 가형 10% 가산점

    [정시 특집] 서강대학교, 교차지원 가능… 수학 가형 10% 가산점

    지난해보다 153명이 늘어난 473명을 선발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모집단위 교차 지원이 가능하나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해 준다. 국어, 수학 가·나형, 사회탐구·과학탐구 성적에 영어와 한국사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합산한다. 수학영역의 반영 비율이 다른 영역들보다 높은 편이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대체할 수 없다. 2019학년도에 10% 반영됐던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성적은 2020학년도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영어영역은 1등급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등급별로 1점씩 감점한다. 한국사는 1~4등급에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이후부터 등급별로 0.4점씩 감점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전형·기회균형선발전형·장애인대상자전형)은 국어, 수학 가·나형, 사탐·과탐 영역 성적(90%) 및 서류성적(10%)을 합산한 성적에 영어와 한국사 가산점을 더해 선발한다. 서류성적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필수), 추천서(선택)를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해 반영한다. 자기소개서는 온라인으로만 입력 및 제출이 가능하다. 일반전형과 달리 정원 외 특별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정시모집요강을 통해 해당 내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지원은 모집단위별로, 선발은 계열별 총점 성적순으로 이루어지되 전형별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에 제한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7~31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ssion.sogang.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2)705-8621.
  • 경일대 학생들,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

    경일대 학생들,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

    경일대 학생들이 경상도의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유입을 통해 활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향후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경일대 식품개발학과와 스마트푸드테크학과로 구성된 ‘더 레시피’ 팀과 ‘떼껄룩’ 팀은 지난 4개월 동안 포항과 감포 등 어촌마을을 방문,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어촌활성화와 청년정착방안에 대해 느낀점과 결과물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더 레시피’ 팀은 포항 장기면 신창리의 특산물인 문어와 감태를 활용해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방식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한 과정을 발표했다. ‘더 레시피’ 팀 서채원(스마트푸드테크 1년) 양은 “팀원들과 주말마다 마을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하면서 문어를 싼 가격에 사서 저온숙성 보관하면서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이 어촌마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려상을 받은 ‘떼껄룩 팀’은 경주 감포지역의 수산물을 활용해 현대인들이 요리할 때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동결건조 고체 분말을 개발한 과정을 발표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시제품 개발까지 성공한 경험은 학생들이 졸업 후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해수부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120곳 추가 선정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 신규 대상지 120곳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70곳에 이어 내년도 신규 대상지 120곳을 선정했고, 2022년까지 총 300곳을 뽑아 2024년까지 약 3조원을 들여 어촌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11개 시도 58개 시군구에서 250곳이 신청했으며, 민관 합동평가단이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120곳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7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3곳, 충남 14곳, 경북 11곳, 전북 9곳, 강원 5곳 등이다. 제주·인천·경기가 5곳씩, 부산 4곳, 울산 2곳이 뽑혔다. 사업비는 1곳당 평균 100억원으로, 3년간 총 1조 2000억원(120곳)이 들어간다. 선정된 곳에는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 인프라 설치, 주민 쉼터 조성 등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기업을 꾸려 갯벌 체험과 해양레저 체험, 지역특산물 판매장, 게스트하우스, 마을 카페 등 소득 사업을 추진해 어촌 소득 증대를 꾀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연 매출 20억, 청년 농부·어부가 말하는 ‘진짜’ 농어촌 생활

    연 매출 20억, 청년 농부·어부가 말하는 ‘진짜’ 농어촌 생활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이 푸념 삼아 하는 이야기 중에 ‘회사 그만두고 농사나 지어야지’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는 농촌 생활이 직장 생활보다 비교적 쉽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억대 연매출을 올리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럴 만도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처음 송아지를 살 때 400만 원, 사룟값이 400만 원 그리고 2년간 소 한 마리를 길러서 팔면 천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한다. 소 한 마리를 기르는데 연봉 100만 원인 셈이다. 게다가 소를 길러 팔아야 수익이 나는데, 그래서는 송아지를 낳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뿐만 아니라 소를 기르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소 생리주기, 사료, 사육장 관리 등 신경 쓸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업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어업은 배를 필요로 하는 데다 파도가 높거나 태풍이 불면 그마저도 일을 할 수가 없다. ‘제39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수상자인 이치훈(농업 부문)씨와 고선호(수산 부문)씨를 만나 농부와 어부로서의 녹록지 않은 삶을 들어봤다.박지은 PD jieun1648@seoul.co.kr이상훈 PD kevin77@seoul.co.kr
  • 文 “농정틀 과감히 전환…30분 내 보육·보건 서비스 접근”

    文 “농정틀 과감히 전환…30분 내 보육·보건 서비스 접근”

    “농어민에 혁신·성장 혜택 돌아가야”“로컬푸드 직영매장 1200개 이상 늘린다”“농수산 대학, 청년농 사관학교로 육성”“사람 돌아오는 농산어촌, 국정과제로 추진”“5대 유망 식품 집중 육성, 해외 판로 넓혀”사람중심농정·살고싶은농어촌·시스템선진화·스마트화·안전먹거리 등 5대 목표 제시“폭락한 쌀값, 19만원대로 안정세 유지”“쌀 관세율 협상 성공적…쌀 산업 보호중”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을 국정과제로 삼겠다”면서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정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성장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젊은층과 은퇴 계층을 겨냥해 “2022년까지 생활간접자본을 900곳 이상 늘려 30분 이내에 보육과 보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정 틀 전환을 위한 타운홀 미팅 보고대회’에 참석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농어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감한 농정 대전환으로 청년은 농어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은 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고 환경은 더 깨끗하고 안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서로 나누고 협동하면서 더불어 살았던 농어촌의 마음도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농어업·농어촌 특위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 결과를 보고받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전환을 독려하고 농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농정 틀 전환을 위해 사람중심농정·살고싶은농어촌·시스템선진화·스마트화·안전먹거리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환경 중심 농정을 구현하겠다”면서 “쌀에 편중된 직불제를 개편해 논·밭농사 모두 직불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중소 농민을 더욱 배려해 영농규모에 따른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환경친화적 농어업 정착에도 힘쓰겠다”며 “자율휴어, 친환경 양식과 같이 환경보호를 위한 수산직불제 개선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겠다”면서 “2022년까지 읍면 소재지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900곳 이상으로 늘려 30분 안에 보육·보건 서비스에 접근하고 60분 안에 문화·여가 서비스를 누리고 5분 안에 응급상황에 대응할 3·6·5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다둘레길·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로 어촌 활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농어촌 그린뉴딜 정책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신안군 휴암마을 태양광 사업처럼 재생에너지로 주민 소득을 높이는 주민주도형 협동조합을 확산하겠다”면서 “6000개의 농어촌 사회적 경제 조직을 활성화하고 현재 250여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2022년까지 12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귀농·귀어·귀촌 통합 플랫폼을 마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농수산대학을 청년농 사관학교로 육성하며 청년창업농과 여성 농업인 지원으로 농어촌 희망을 키워 농어업회의소를 활성화해 지역 농정 협치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온라인 또는 사이버거래시스템을 확산해 농어민이 유통·판매 과정에서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문 대통령은 “맞춤형 특수식품 등 5대 유망 식품을 집중 육성해 농수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내년부터 임산부와 취약계층으로 신선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 ‘지역 푸드플랜’을 현재 46개 지자체에서 2022년까지 100개 지자체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쌀값 안정화를 언급하며 그간의 성과들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쌀값은 폭락했던 가격을 회복해 19만원 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5년에 걸친 쌀 관세율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513%의 관세율로 쌀 산업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 농가소득은 사상 처음 4000만원을 넘은 4200만원을 기록했고 어가소득은 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농어민의 자손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과 뿌리도 농어촌에 있다. 대한민국 발전 근간도 농어촌”이라면서 “땅·바다에 흘리는 농어민의 땀은 정직하고, 자연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농어민의 삶은 숭고하다”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부신 산업 발전도 농어촌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그 과정에서 농어촌은 피폐해지고 도시와 격차가 커져 온 게 사실”이라면서 “그 반성 위에서 농어업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새로운 농어업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농정틀 과감히 전환하겠다”

    [속보] 문 대통령 “농정틀 과감히 전환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정부 농어업 정책은 농어민의 정직함·숭고함에 대답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정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성장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정 틀 전환을 위한 타운홀 미팅 보고대회’에 참석해 “땅·바다에 흘리는 농어민의 땀은 정직하고, 자연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농어민의 삶은 숭고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쌀에 편중된 직불제를 개편해 논·밭농사 모두 (공익형)직불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자율휴어, 친환경 양식 등 환경친화적 농어업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30분 안에 보육·보건 서비스에 접근하고 60분 안에 문화·여가 서비스를 누리고 5분 안에 응급상황에 대응할 3·6·5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농어촌 그린뉴딜정책’을 언급하며 “신안군 휴암마을 태양광 사업처럼 재생에너지로 주민 소득을 높이는 주민주도형 협동조합을 확산하겠다”고 강조한 뒤 “귀농·귀어·귀촌 통합 플랫폼을 마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수산대학을 청년농 사관학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농어민의 자손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과 뿌리도 농어촌에 있다”면서 “대한민국 발전 근간도 농어촌”이라고 역설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해수여과장치로 전복 생산량 3배 끌어올려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해수여과장치로 전복 생산량 3배 끌어올려

    ●고선호씨 새로운 해수 여과장치를 설치해 수압을 높이고, 수질을 개선해 전복 생산량을 기존보다 3배(10만 마리→30만 마리)나 끌어올렸다. 해상가두리 양식 시설을 증대해 전복 밀식을 방지하고 폐사량을 줄임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주변 해양 생태환경에 기여했다. 전복 가공 작업대, 전복 이물질 작업 탁자 등을 개발하고 보급했다. 섬마을 미화 작업, 해상 노후 먹이 양식시설 철거, 먹이시설 재배치와 방역 등 마을 공동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청년회원과 방범대원을 맡는 등 어촌마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남 해남군 송호리 불꽃축제, 우수영 명량대첩 등 지역축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2011년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해 수산양식학과 대표로 수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지역별 어업생산 인프라 구축 힘써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지역별 어업생산 인프라 구축 힘써

    ●어업 진동수씨 2002년 경남 고성군 수산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경남도청 해양수산과, 어업진흥과, 항만물류과, 일본도쿄사무소 등에서 근무했다. 차세대 미래를 위한 어촌 인프라 구축과 해외 수산물 수출 확대 등 국제통상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근면 성실한 자세로 일했다. 특히 도내 어업인 소득 증대와 기초생활 수준 향상에 힘썼다. 해양수산 분야에 해박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적극 발휘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수산인의 긍지 고취를 위해 경남도 자체 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판로 뚫는 농부·기술 낚는 어부… 첨단 발맞춘 농어업 후계자

    정착 의지·소득 증대 이끈 청장년 등 선정 농어업인·공직자 총 18명… 오늘 시상식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9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2016년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2017년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넓히고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기여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8년간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 689명이 이 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6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한우 사육관리 시스템 선진화로 전북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이치훈(농업 부문)씨와 전복 양식의 변화를 선도하고 어촌 발전에 기여한 고선호(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서울신문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에 따른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겨 내는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날치기 논란 속에도… 실속 챙긴 4+1, 한국당도 ‘두둑’

    날치기 논란 속에도… 실속 챙긴 4+1, 한국당도 ‘두둑’

    민주 전해철, 지역 예산 52억원 더 확보 바른미래 김관영 등 작은 정당도 ‘쏠쏠’ ‘떡고물 비판’ 한국당 김재원 100억 늘려 장석춘 등 챙긴 예산 홍보 자료 배포도지난 10일 통과된 내년 예산안을 막판에 주무른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소속 의원들이 막판에 지역구 예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예산 심의를 주도한 전해철 의원은 정부안에는 없던 신안산선 2단계 사전 타당성 조사 예산을 2억원 증액했다. 또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에 정부안 908억원에서 50억원을 추가로 따냈다. 4+1 협의체 협상에 참여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구리시의 아천빗물펌프장 정비비로 예산 4억원을 확보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세종시의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에서 정부안 9억 5000만원보다 5억 1200만원 늘어난 예산을 확보했다. 4+1 협의체에 참가한 작은 정당 의원들도 지역구 예산 늘리기에 성공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인 김관영 의원은 군산대 노후화장실 환경 개선에 9억원, 군산시 옥서면 농어촌도로 확장에 5억원을 따냈다. 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는 정부안에는 없던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예산 7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 4+1 협의체를 세금 도둑이라고 비난했던 자유한국당 실세 의원들도 자기 예산 챙기기는 마찬가지였다. “떡고물 나누듯 이리저리 찢어서 나눠 먹었다”며 4+1 협의체 예산안을 비판한 한국당 김재원 의원(예결위원장)은 지역구 관련 예산을 100억원 넘게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이종배 의원도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3억원, 두무소 생태탐방로 조성 예산 1억원, 충주 석종사 개보수 예산 1억 1200만원 등을 증액했다. 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동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예산 통과 강행을 항의하던 시간에 ‘구미에 295억원 로봇인력 양성기관 유치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예산 확보를 홍보했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도 ‘내년 목포 관련 국비 예산 1047억원 증액, 총 7924억원 확보했다’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日, 지방 고용창출·젊은 세대 결혼 등 지원… EU, ICT 활용 지역서비스 혁신

    농어촌을 중심으로 한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를 우리보다 먼저 겪은 다른 선진국들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일본에서는 2014년 ‘성장을 이어가는 21세기를 위하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방활성화 전략’이라는 보고서가 지방 인구정책의 전환점이 됐다. 일본생산성본부가 2011년 5월에 발족한 민간회의체 ‘일본창성회의’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일본창성회 좌장인 마스다 히로야 전 총무상의 이름을 따 ‘마스다 보고서’로 불린다. 2010~2014년까지 20~39세 여성 인구감소율이 50%를 넘는 896개 자치단체를 ‘소멸가능성 도시’로 분류했고, 이 중에서 2040년에 인구가 1만명 미만으로 추계되는 523개 자치단체를 ‘소멸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규정했다. 인구가 도쿄 등 대도시권으로 집중되고 지방은 소멸해 가다가 결국엔 지방뿐 아니라 도쿄까지도 인구감소를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은 일본 사회에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日, 지방 이주 시 1년간 최대 4000만원 지원 그해 9월 일본 내각에서는 ‘마을·사람·일자리 창생본부’를 설치했다. 본부는 2060년 1억 인구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고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업종별·분야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으로 지역 활성화, 지방대학 살리기, 임신·출산·자녀 교육 지원, 지역과 지역의 연계 강화 등을 세부정책으로 세웠다. 핵심은 결국 고용창출과 인구유입이다. 일본 총무성이 2009년부터 도시민의 지방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부흥협력대’도 주요 정책 중 하나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권 내의 도시지역에서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하고 생활의 거점을 옮긴 사람을 대원으로 위촉하고 지역활성화를 위한 협력대원으로 활동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역 브랜드와 특산품 개발과 홍보, 농림수산업 종사, 주민 생활 지원 등이 주요 업무다. 협력대원에게는 1년 인건비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활동기간은 최대 3년이다. 첫해 89명에 불과했던 대원은 지난해 말 기준 997개 지자체 4976명으로 늘어났다. 2015년 총무성이 밝힌 바에 따르면 활동기간을 마친 후 대원의 약 60%가 해당 지역에 계속 머무르고, 취업(47%), 창업(17%), 귀농(18%)을 선택했다. ●프랑스, 도농 간 정보·서비스·인력 등 공유 유럽연합(EU)은 최근 ‘스마트 빌리지’라는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농업이 아니라 지역 자체에 ICT를 접목시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개념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미래전략 연구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프랑스 등이 스마트 빌리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이탈리아는 ICT로 지역 서비스를 혁신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칠리아 지역 주민은 산사태를 감지하고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 장치를 구축해 재난에서 벗어났다. 몰리세 지역은 원격 의료 진단 시스템을 구축했고, 로마냐 지역은 중등학교 원격 교실로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 프랑스는 도시와 주변 농촌지역 간 협력을 촉진하는 ‘호혜협약’을 추진하고 도농 간 정보·서비스·인력 공유를 골자로 하는 ‘스마트 빌리지 프로젝트’를 2015년 발표했다. 브르타뉴 지역의 카르해 병원이 폐원될 위기에 처했다가 브레스트시 대학병원과 협약을 맺어 원격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지속하게 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아반 급·간식비 22년 만에 인상… 스쿨존 사고 예방에 1100억

    영아반 급·간식비 22년 만에 인상… 스쿨존 사고 예방에 1100억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여드레나 넘긴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총지출 512조 3000억원)은 당초 정부안(513조 5000억원)보다 1조 2000억원이나 줄어든 규모다. 이날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정부안에서 6조원을 삭감하고 4조 8000억원을 증액했다. 정부안이 지난해보다 9.3% 늘어난 ‘슈퍼 예산안’이었던 걸 감안해도 상당한 규모의 삭감이다. 그간 국회 삭감액은 많아야 5000억~6000억원 규모였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올해 예산안의 경우 순감액은 9000억원이었지만 막판 세법 개정안 합의에 따라 감액된 예산이 8000억원이라 실질적인 삭감액은 1000억원 정도였다. 2018년도와 2017년도 예산도 각각 1000억원대 삭감에 그쳤고, 2016년도와 2015년도에는 3000억원과 6000억원 깎였다. 보건·복지·고용 관련 예산이 정부안(181조 6000억원)에 비해 1조원 삭감됐고, 일반·지방행정 예산은 1조 5000억원이나 칼질을 당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가 5000억원 늘어난 반면 산업·중소·에너지는 2000억원 감액됐다. 관심을 모았던 유아교육비·보육료 지원은 정부안보다 2470억원 늘었다.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단가가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7년 만에 인상됐기 때문이다. 영아반 급·간식비 기준 단가도 1745원에서 1900원으로 155원 인상되면서 정부안보다 106억원 증액됐다. 급·간식비 단가 인상은 1997년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담임교사 지원비 역시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정부안보다 2417억원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또 이날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예산 1100억원(교육교부금 140억원 포함)이 신규 투입된다. 단속카메라(1500대)와 신호등(2200대) 설치 등에 쓰인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대상지역 130곳을 추가한다. 올해(351곳)에 비해 50% 이상 확대되는 것이다. 최근 소방 대형헬기 사고에 따른 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체 헬기 도입을 즉시 추진하기 위해 144억원을 배정했고,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에 23억원의 신규 예산이 투입된다.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변화에 대비해 쌀 변동직불제 등 기존 7개 직불제를 공익형 직불제로 개편하고, 지원 규모도 2000억원 증액했다. 농어업 재해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국가 재보험금 지원을 기존 정부안 200억원에서 1193억원으로 늘리고, 어촌 뉴딜 확대, 가축전염병 예방 등을 통해 농어업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와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524억원 확충했다. 고령화 대응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국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875억원이 늘었다. 이밖에 참전·무공수당 등 인상에 460억원, 하수관로 등 수질개선 시설 확충에 706억원의 예산이 각각 증액됐다. 전기버스·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에 620억원, 규제 자유특구·강소특구 지원에도 707억원 늘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469조 6000억원)와 비교하면 9.1%(42조 7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총수입은 정부안(482조원)보다 2000억원 감소한 481조 8000억원으로 잡았다. 내년 국가채무는 정부안(805조 5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한 805조 2000억원으로, 국가채무비율은 당초 39.8%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내년에 전체 세출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해 경제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與, 패트 상정 4+1 합의 보고 추후 결정

    與, 패트 상정 4+1 합의 보고 추후 결정

    민주당 4일짜리 ‘깍두기 임시국회’ 고려 선거법 ‘250:50·연동률 50%’ 의견 접근 민생법안 20대 국회 내 처리 어려워 한계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당들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채 10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정국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게 됐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4+1 협의체’는 이날 종료되는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한국당이 표결하지 않은 채 예산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4+1 협의체는 민주당의 요구로 소집된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유치원3법 등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은 본회의 일정 등 구체적인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시점은 4+1 합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법 개정안 등은) 합의가 안 되면 다 못 올릴 수 있다”며 “선거법 개정안은 현재 원안으로 올려놨고 수정안도 없는 상황에서 한국당이 표결하자고 하면 부결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실제로 해당 안건들이 우선 상정된다면 한국당은 곧바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4일짜리 ‘깍두기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필리버스터가 신청된 법안은 필리버스터가 실시되고 회기가 종료되면 필리버스터가 자동 종료된다. 이렇게 해서 선거법 개정안, 공수처 설치법 등을 차례로 처리하는 전략을 쓰겠다는 것이다. 우선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선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연동률 50% 적용’ 안에 대체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호남 등 농산어촌 지역구의 통폐합을 막기 위해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 기준을 ‘선거일 전 3년 평균’으로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깍두기 임시국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도 열리지 않아 택시제도 개편 방안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 금지법)과 데이터3법 등은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구보건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교육기관 3년 연속 선정

    대구보건대가 경상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총괄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9일부터 2020년 4월 24일까지 20주간 신규 임용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을 이해하고,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주민들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공무원의 효과적인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담공무원들은 앞으로 직무교육을 받은 후 농어촌 등 보건의료가 절실한 지역에 보건진료소장으로서 주민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신규 임용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교육은 전문교육이론 4주, 임상실습 10주, 현지실습 6주 등의 과정을 통해 1차 진료의 역할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 사업 기획 등 수행자로서의 역량도 갖추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교육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효과적인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읽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전문성을 갖춘 보건진료소장이 되길 소망하며 대학에서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역구 3석만 줄인다…선거구획정 인구 기준 ‘3년 평균’으로 잠정 합의

    지역구 3석만 줄인다…선거구획정 인구 기준 ‘3년 평균’으로 잠정 합의

    “인구 3년 평균 내면 호남선 한석도 안 줄어”지역구 자리 원안 25석 축소→3석만 축소석패율제 놓고 민주 vs 소수정당 엇박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구성된 여야 4+1 협의체는 호남 등 농촌·산촌·어촌(농산어촌)의 지역구 통폐합을 막기 위해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 기준을 ‘선거일 전 3년 평균’으로 설정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협의체 복수의 참석자는 언론 매체에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3년 평균치로 산출하는 내용의 부칙을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협의체는 지역구를 250석, 비례대표를 50석으로 각각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는 현재 지역구(253석)에서 3석만 줄이는 것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 원안은 지역구와 비례대표가 225석과 75석으로, 지역구 축소 폭이 훨씬 더 크다.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을 우려해 원안에서 지역구 의석수를 줄이는 것이 크게 후퇴한 모양새다. 이러한 조정안은 호남지역에 몰려있는 농산어촌의 통폐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남계 야당들은 호남 지역구 축소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동안 총선을 위해 다져왔던 지역구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의원들간에 양보를 하거나 반대로 국회의원 뱃지를 놓고 아군들끼리도 지역구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전투를 벌여야할 참이다. 다만 이러한 방안을 실행에 옮기려면 관계 법령 등 선거구 획정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 25조 1항의 1은 ‘선거일 전 15개월이 속하는 달의 말일’을 인구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31일(5182만 6287명)이 내년 총선을 위한 지역구 획정 기준일이다. 지역구 간 인구 편차가 2 대 1을 넘어선 안 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따라야 한다. 이런 원칙 아래 지역구를 250석으로 설정하면 전남 여수시갑과 전북 익산시갑 등은 통폐합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정에 적용하는 인구 기준을 변경하는 위한 부칙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한 참석자는 “낙후지역일수록 인구가 점점 줄기 때문에 1년으로 하는 것보다 3년 평균으로 하는 것이 이들 지역을 고려하는 것이 된다”면서 “호남도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렇게 하면 전남, 전북, 광주 등 호남에서 한 석도 줄지 않는다”고 말했다. 석패율제와 관련해서도 여전히 여야간 이견 대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패율제는 지역구 투표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자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는 제도를 의미한다. 한 후보자가 지역구(지역구 의원)와 비례대표에 동시에 출마하는 것을 허용하고, 중복 출마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선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될 경우 세가 약한 소수 정당들의 당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현재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도입한 대로 석패율제에 의한 후보를 권역별로 선출하도록 하는 원안을 유지하거나 아예 석패율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소수 야당들은 전국 단위 석패율제로 조정하자고 맞서고 있다. 비례대표 의석의 절반만 ‘준연동률’을 적용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능, 역시 대도시·재수생 강세… 지방 초비상

    수능, 역시 대도시·재수생 강세… 지방 초비상

    “정시 확대 땐 재수하면 유리” 반응도 전남·강원 등 지역 교육청 대책 내놔 5일 서울의 대표적인 ‘사교육 특구’ 중 하나인 노원구 중계동에서 열린 한 대형학원의 입시설명회에는 한파주의보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몰렸다. 설명회가 끝나고 만난 한 학부모는 “지방 학생들이 수능 기출문제를 풀 시간에 대치동 학원에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수능이 어떻게 출제될지를 예측해 준다더라”고 말했다. 실제 수능 성적이 사교육 여건이 좋은 대도시 지역과 재수생에게서 높게 나타나면서 지방 교육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2019학년도 수능에서 수험생들의 성적은 재수 여부에 따라, 학교의 소재 지역에 따라 편차가 명확했다. 학교의 소재지별로는 국어와 수학(가·나형) 모두 대도시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고 읍면지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낮았다. 특히 수학 가형에서는 대도시(100.8점)와 읍면 지역(90.6점)의 차이가 10점 이상 벌어졌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강남과 분당 등 학원 밀집지역에는 정시 확대가 호재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악재”라고 지적했다. 재학생과 이른바 ‘N수생’ 간의 격차는 더 뚜렷했다. 수학 가형과 나형에서 졸업생들의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보다 9.3~9.4점 높았다. ‘불수능’ 논란을 낳았던 국어에서는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보다 12.5점이나 높았다. 한 입시 컨설턴트는 “지난달 28일 정시 확대 발표 이후 만난 학부모들은 ‘재수하면 확실히 유리하겠다’는 반응이었다”라고 전했다. 지역 교육청들은 앞다투어 정시 확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학생별 맞춤형 수능강좌 개설과 인터넷 강좌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실 구축, 교사의 수능형 문항 출제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진학지도 방안을 발표했다. 강원도교육청도 일반고 내 자기주도 학습실 조성 지원, 강원진학지원센터 활성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정시 확대가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어학·국제학)의 축소를 전제로 하고 있고, 지역균형선발전형도 확대된다는 점이 지방 교육계에는 그나마 위안거리다. 그러나 실제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방 교육계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전남의 한 읍 지역 일반고 교사는 “성적 상위권인 중학생 학부모들 사이에서 도시나 다른 지역의 ‘수능 명문고’로 떠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농어촌 학교는 수업을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사라져 더욱 황폐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국가직’ 꿈 이룬 전국 소방관들… 매년 5000억+α재원은 과제

    ‘국가직’ 꿈 이룬 전국 소방관들… 매년 5000억+α재원은 과제

    2022년까지 현장 부족 인원 2만명 충원 대형재난 중앙정부 지휘권 구체화 풀어야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들이 오는 10일 공포된다. 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하위법령을 제·개정하고 4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현재 소방공무원의 지방공무원 신분이 국가공무원으로 전환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대응 주체가 지방자치단체에서 국가로 바뀐다. 하지만 인건비 확충, 지휘권 기준 구체화 등 남은 과제들도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4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소방관 국가직 전환 향후 계획 및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국가가 현장 부족인력 2만명 충원 인건비로 매년 5000억원가량을 지원한다. 그동안은 지자체가 인건비를 책임졌는데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안전서비스 격차가 컸다. 국비 지원으로 지자체들이 균등하게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현장인력이 늘어나면서 농어촌 등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안전교육 전문 인력 600명이 배치된다. 또 구급대가 없는 농어촌 지역에 2022년까지 95개 구급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대형 재난 시 소방청장이 각 시도 본부에 지원 요청을 하는 형식에서 필요시 소방청장이 지휘·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다. 그럼에도 해결할 문제는 많다. 인건비만 봐도 국가에서 지원되는 5000억원 규모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충원되는 현장 부족 인력 2만명 가운데 1만~1만 2000명분 정도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뽑힌 소방공무원이 지급 대상이다. 2021~2022년 새롭게 뽑는 소방공무원 약 8000명의 인건비가 추가로 필요하다. 주낙동 소방청 국가직전환 태스크포스(TF) 추진단장은 “내년 6월까지 기획재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인건비 5000억원에서 추가로 필요한 재원 규모를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장이 지휘권을 행사하는 기준인 ‘대형 재난’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논의도 필요하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재난 종류가 명시돼 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무엇을 ‘대형’으로 볼지는 청장과 지휘부의 몫이다. 또 현장에서는 보수가 낮아진다는 불만도 나온다. 이에 이흥교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복지포인트 등이 깎이는 일 없이 현행 혜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원 망포6지구에 2022년 대규모 복합체육센터 건립

    수원 망포6지구에 2022년 대규모 복합체육센터 건립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6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망포체육공원에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수원시, 한국농어촌공사, 대우건설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망포6지구 공동주택 사업 시행자인 대우건설이 276억원을 투입해 망포체육공원에 연면적 99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에 수영장(25m짜리 6레인), 실내테니스장(3면),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망포복합체육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망포6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센터건립을 위한 토지사용허가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 11월까지 도로·하수도 시설 등 택지개발지구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달 안에 센터 설계용역을 시작하고 망포6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실시설계 변경 절차를 거친 뒤 2020년 6월 실시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의 예산 부족으로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지체된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우건설이 먼저 센터건립 후 기부채납 제안을 하면서 센터 건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망포동 주민의 오랜 염원인 복합체육센터 건립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우건설, 후방에서 지원한 김진표 의원에게 감사하다”면서 “사업 일정과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협력해 주민의 기대에 걸맞은 멋진 체육센터로 건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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