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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가 사라진다… “딸 거 없어 수입 없는디 누가 물질 허쿠광”

    제주 해녀가 사라진다… “딸 거 없어 수입 없는디 누가 물질 허쿠광”

    기후변화로 수중 백화현상 가속돌미역 수익 0… “연소득 683만원”해녀 60대 이상 90% 고령화 심각신규 해녀 양성 팔 걷은 제주도가입비 100만원 지원, 절차도 완화해녀문화 콘텐츠 가치 창출 총력 “제주 해녀가 사라점수다(사라지고 있어요).” 제주도는 해녀가 1970년대 1만 4000여명에서 2020년대 3000명대로 80%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3000명 선마저 붕괴해 2839명에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게다가 해녀 중 70세 이상이 60.3%, 60세 이상이 90.3%로 해녀 고령화가 심각하다. 30세 미만은 6명으로 0.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8.4%로 서귀포 41.6%보다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신규 해녀는 23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 20대가 2명, 30대 4명, 40대 8명, 50대 5명, 60대 4명 등이었다. 일각에선 신규 해녀가 되기 위한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바다사막이라 불리는 백화현상(갯녹음현상)으로 소라, 전복, 해삼, 미역, 톳 등 수산자원이 사라지고 있어 해녀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김성근 한수풀해녀학교장(귀덕2리 어촌계장)은 “바다에 물건이 없는디 누가 물질허젠 허쿠광. 수입이 없는디 젊은 사람들이 허젠 안 허여”라면서 “연소득 683만원인디 누가 허젠 허쿠광” 하고 반문했다. 그는 가입 절차가 까다롭다는 얘기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했다. 나이 든 해녀들은 사실상 반농반어를 하기 때문에 수입에 연연하지 않지만, 젊은 해녀들은 물질 외엔 밥벌이가 없는 탓에 바다에 해산물이 없어 수입이 줄면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전엔 해녀가 대물림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해녀가 되려면 누구나 보통 한수풀해녀학교나 법환해녀학교 등에서 86시간 동안 이론, 실습교육, 현장실습을 한 뒤 최소 1년 넘게 어촌계 인턴과정을 밟아야 한다. 어업 실적이 연 60일 이상 돼야 수협 조합원에 가입할 수 있다. 수협 출자금은 200만원 이상 내야 한다. 물론 어촌계 가입비도 내야 한다. 밑천 없는 청춘들에게는 어촌계 가입비도 큰돈이어서 제주도는 가입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해녀 자격증이 나오는 데 최소 1년 반이 넘게 걸린다. 그러나 김 교장은 “외지인들이 동네에 정착해 해녀 삼촌들과 어울리다 보면 어촌계에서 자동적으로 해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면서 “해녀학교를 나오고 인턴 과정을 밟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의 삶을 배우며 그 어촌에 동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희신 제주도 해녀정책팀장은 “진입 장벽이 높다고만 할 게 아니라 해녀 일은 생계만이 아닌 생명까지 서로 담보하며 의지해야 한다. 또 바다자원을 보호하는 직업의식까지 투철해야 한다”면서 “물질은 공동체 작업이고 해녀 문화는 공동체 문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도는 신규 해녀 초기 정착금 지원 연령을 현재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금은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인턴 해녀를 대상으로 잠수복 지원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예비 해녀의 경우 중도 포기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수협 및 어촌계 가입 절차를 완화해 신규 해녀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산·육아수당(정부출산정책 지원 땐 중복 지원 불가) 지원까지 검토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현직 해녀 3000명 선이 무너지자 최근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면서 생계형 해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물질 공연 등 해녀 문화 활용 방안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해녀 문화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세계유산·국가유산으로 등재돼 문화관광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며 “젊은 해녀들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다. 젊은 해녀들의 기획력이 가미되면 해녀 문화 콘텐츠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녀 문화를 재연하는 시대가 온 것에 공감하면서 생계형 해녀의 삶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가파도 해녀 유용예(45) 어촌계장은 “다른 어촌도 마찬가지지만 가파도의 경우 해조류 수입 의존도가 60%를 넘는데 2020년부터 사라지면서 해녀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돌미역은 2019년이 마지막 조업이었고 이젠 수익이 0으로 떨어졌다. 모자반은 공동 채취가 2018년이 마지막이었다. 톳은 지난해부터 채취가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가파도는 반농반어도 안 된다. 물질 않는 겨울철에는 본섬으로 건너가 귤 따는 수입으로 생활한다”고 했다. 충북 출신으로 혈혈단신 가파도에서 사진을 찍다가 눌러앉았다는 그는 가파도 사진관을 운영하지만 벌이가 안 된다. 가파도에는 현재 해녀가 43명으로 40대가 2명이고 나머지는 6070세대다. 올해 2명, 내년에는 6~7명쯤 은퇴한다. 섬 속의 섬이다 보니 해녀가 되고 싶어 왔다가도 다른 바다와 달리 물살이 세고 정주 여건이 열악해 결국 떠나간다. 그는 생계형 해녀의 삶이 고달플 때마다 60대 선배 해녀들의 충고인 “해녀는 바다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바다를 향한 해녀의 정신을 되새긴단다. “해녀라고 다 해녀가 아니여. 물때 되민 물질허레 가는 게 해녀주. 오늘 가고 싶덴 허영 가고, 가고 싶지 안 허민 안 가는 거 아니여. 몸(마음) 내킬 때만 물질허민 해녀가 아니여.”
  •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오후 5시 시작해 두시간 이어져“9·19 합의 정지” “삼성 세계 1위”북한 날씨·장마당 물가 등 소개도접경지 주민들 긴장 고조에 불안“가뜩이나 불황인데 매출 또 타격” 정부가 9일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최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남겨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국민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시작됐다가 노무현 정부인 2004년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10년 천안함 피격 도발 때 재개하기로 했으나 유보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 2015년 8월에 목함 지뢰 도발 때 11년 만에 재개했다. 이후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다시 방송을 실시했다. 그러다가 2018년 4월 23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중단됐다. 이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철거됐다. 대북 확성기는 철거되기 전까지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 있다. 고정식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 약 24㎞, 주간에는 약 10㎞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보다 10㎞ 이상 더 먼 거리까지 음향을 보낼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개성지역을 비롯해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상당수가 들을 수 있는 성능이다. 합참은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한 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통해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부대 훈련도 진행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정식 확성기를 전방 지역으로 이동해 설치했고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던 이동식 확성기도 모두 정비했다. 이날은 고정식 확성기를 가동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이 남북 대화 때마다 강하게 중단을 요구해 왔다. 2015년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북한이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한 적도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송은 애국가가 흘러나온 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오후 5시에 시작됐다. 1부 보도광장에서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뉴스,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세계 1위 등의 뉴스가 나왔다. 보도 마지막에는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도 나왔다. 북한의 지역별 날씨와 함께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도 소개됐다. 이후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봄날’,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도 송출됐다. 방송은 두 시간가량 이어졌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재개할 방침이던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MDL)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배치된 해병대의 K-9 자주포 해상 사격과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있는 사격장에서 육군 포병 사격 훈련이 재개된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불경기에 근근이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대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의 박태원(64)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툭하면 북한이 우리 연평도 쪽으로 포 사격 훈련을 하는 만큼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했다.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에서 영업 중인 김신학(52)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대표는 “접경 지역 관광지는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 곧바로 매출에 나쁜 영향이 나타난다”면서 “남북이 긴장 관계로 맞서면서 매출이 20~30%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 아흔두 살 해녀의 굿바이… “죽어도 물질허멍 살젠”

    아흔두 살 해녀의 굿바이… “죽어도 물질허멍 살젠”

    “죽어서도, 다시 태어나도 물질허멍 살젠.”(죽어서도, 다시 태어나도 물질하면서 살고 싶어.) 따사로운 봄 햇살이 푸른 바다 위에서 출렁이던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 포구. 최고령 해녀인 김유생(92) ‘삼춘’이 강두교(91) 삼춘과 바다에서 마지막 ‘물질’을 한 뒤 이렇게 말했다. 삼춘은 제주에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윗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쓰는 표현이다. 김 할머니는 열다섯 살 때부터 지금까지 77년간 물질 인생을 살았다.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홀로 5명의 자식을 키워 낸 그는 이날 베테랑 해녀답게 10여초 만에 전복과 소라를 건져 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해녀학교 학생들과 동네 주민들은 경탄을 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삼춘들의 마지막 물질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김 할머니는 물질 뒤 “지금도 바다에 가면 어떤 돌에 뭐가 있는지 만지기만 해도 다 아는데…. 나이가 들어 소라 전복 잡은 테왁(두렁박)을 더는 들어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나 죽걸랑 소랑 바당에 뿌려도라. 죽어서도 물질허멍 살켜 고라수다”라고 말했다. ‘죽은 뒤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주면 저승에서도 물질하며 살겠다’라는 뜻이다. 정영애(72) 귀덕2리해녀회장은 “지난해까지 삼춘들과 늘 물질했는데 이젠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귀덕2리 어촌회관에서는 해녀들의 은퇴식 행사가 치러졌다. 70년 넘게 물질을 한 김유생, 강두교, 김신생(83), 김조자(89), 박정자(86), 부창우(83), 이금순(89), 홍순화(79), 홍희성(86) 해녀 등 9명은 하얀 저고리에 검정 치마를 입고 참석했다. 해녀들의 공식 은퇴식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성근(한수풀 해녀학교장) 귀덕2리 어촌계장은 “올해와 내년 물질을 그만두는 해녀분들이 많아 양종훈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과 함께 은퇴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녀들의 삶을 앵글에 담아 온 사진작가이기도 한 양 이사장은 이날 잠수복을 입고 마지막 물질의 순간을 찍기 위해 해녀 삼춘들과 여러 차례 바다로 뛰어들었다. 양 이사장은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제주 해녀 삼춘들이 한국의 보물로 대접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주 해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에 등재됐지만 나이가 들면 조용히 뒤안길로 사라졌다.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이날 은퇴하는 해녀들에게 스카프를 전달하며 “현역 해녀들이 자신의 손녀들에게도 ‘해녀를 해 보라’고 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어업인 사고 예방 위한 선박 무상 이동수리소 호응

    어업인 사고 예방 위한 선박 무상 이동수리소 호응

    선박 수리업체가 없는 도서·벽지 취약 어촌을 직접 찾아가 선박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무상 이동수리소가 어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선 사고 예방과 어업인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섬 지역 항·포구를 방문해 취약 어촌지역 어민들에게 무상으로 선박을 보수, 정비해 주는 무상 이동수리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10개 시군 179개 어촌계를 선정하고, 지난 2월 신안 압해읍 가란 어촌계를 시작으로 무상 이동수리소 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총 4269척의 어선을 점검할 예정이며, 1인 1회당 최대 10만 원, 연 2회 이내 무상점검과 부품 교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리 대상은 배터리와 프로펠러, 점화플러그, 선박 안 오폐수를 배출하는 빌지 펌프와 오일필터 교체 등이다. 선박 수리업체가 없어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섬 주민들은 그동안 이동 수단인 어선이 매우 중요하지만 엔진 고장 등 사고가 잦은데다 수리업체 접근성이 낮아 선박 정비와 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선박 수리 업체가 없는 도서·벽지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 활동과 수리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3개 권역 18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어선 2365척을 무상 점검해 4812건의 부품 교체를 지원했다.
  • 하루 두번의 바다길이 열리는 탄도바닷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하루 두번의 바다길이 열리는 탄도바닷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탄도항에는 특별한 명소 ‘탄도바닷길’이 있다. 하루 두 번 간조 때 4시간씩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으로 건널 수 있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잠시 생기는 길을 탄도바닷길이라 한다. 탄도바닷길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일몰 여행으로 떠났던 장소로 유명세를 탔고, 드라마 ‘킹더랜드’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바다가 열리는 신비로움 모습과 더불어 해질녘 일몰이 너무나도 아름답기로 소문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예능과 드라마에 소개된 신비한 바닷길누에섬 옆으로 풍력발전소가 있어 운치 있는 풍광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인근으로 갯벌과 함께 흐르는 강과 갈대들의 모습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길지 않은 산책길을 따라 걷기 좋고 편안하게 앉아 서해바다의 정취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누에섬은 일명 햄섬(해미섬)이라고 불리며 누에처럼 생겼다고 해서 누에섬이라고 한다. 바위섬으로 섬 위엔 약간의 소나무와 잡목, 풀이 자라고 있는 무인도로 수원이 풍부한데 섬 주위에 굴, 소라, 낙지, 게 등이 잘 잡힌다. 탄도에서 누에섬으로 향하는 1.2km의 길은 시멘트로 포장된 연결되어 있어 10여 분쯤 걸어가면 등대 전망대를 누구든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섬 내에 위치한 등대 전망대가 유명한데 서해바다의 경치와 대부도, 제부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1층은 등대전망대, 탄도항, 대부도 풍경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은 실내전망대, 3층은 망원경이 있는 야외전망대로 구성 되어있다. 간조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탄도바닷길의 여행을 준비할 땐 만조와 간조시간을 체크하고 가야 한다. 간조가 시작되며 열리는 바닷길을 따라 누에섬과 등대전망대를 구경할 수 있다. 간조 시간에 맞춰 방문 후 길이 열리면 누에섬까지 걸어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 물이 차는 만조시간을 미리 알아 두어 여유롭게 다시 탄도로 돌아와 섬에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일몰시간과 함께 체크하여 같은 시간대라면 금상첨화를 누릴 수 있다. 주변에 캠핑장이 있어 노을과 함께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탄도어촌체험마을은 갯벌체험과 조개잡기, 서해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낚시나 요트, 보트를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굴 따기 체험, 3~4월에는 파래 채취를 할 수 있다. 또한 어촌계원들이 직접 잡아 올린 싱싱한 어패류 및 횟감을 즐길 수 있는 어촌계회센터는 정찰제로 운영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 4㎞ 홍도화, 8만㎡ 수선화, 남당항 바다송어… 충남의 4월은 황홀

    4㎞ 홍도화, 8만㎡ 수선화, 남당항 바다송어… 충남의 4월은 황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1년 앞두고 2026년 관광객 5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충남도가 대대적인 관광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간 관광객이 2000만명 밑으로 쪼그라들었던 2020~2021년을 벗어나 부활하기 시작하자 날개를 달아 주려는 것이다. 규제 완화가 시작된 2022년 2363만명에 이어 지난해 3000만명 안팎으로 급증하자 올해 3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도는 비교적 덜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화려하고 색다른 꽃을 볼 수 있는 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칙칙한 코로나 시대를 잠재울 수 있도록 화사한 분위기를 되살리려는 차원이다. 각종 축제도 빼놓지 않는다. 먼저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이다. 복숭아꽃인 홍도화가 만발하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홍도화 축제’가 열린다. 조경용 가로수 1만 5000여 그루가 길을 따라 심겨 있다. 마을 이름과 도로명 모두 홍도화에서 따왔다. 남일면 사무소 관계자는 “수확용이 아니라 조경용으로 복숭아나무를 심은 곳은 국내에서 매우 드물다”면서 “4㎞ 정도 되는 길이 온통 붉은 꽃길로 변해 한적한 시골 마을이 북적거린다”고 말했다. 인삼의 고장답게 인삼과 약초밭이 많고 인근에 ‘폭포 전시장’이라 불리는 십이폭포와 지역 명산 진악산이 있어 둘러보기 좋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용담댐도 가까워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서산시 운산면 유기방가옥은 봄이면 수선화 꽃밭이 넓게 펼쳐진다. 이맘때면 8만㎡ 정도의 산비탈 등이 노란색으로 물든다. 유기방가옥 관계자는 “수선화가 핀 곳을 3개 구역으로 나눴는데 소나무 그늘이 진 3구역은 4월 말에 꽃이 한창”이라며 “조용히 수선화꽃을 즐기는 곳으로 사진 전시만 한다”고 했다. 유기방가옥은 1919년 건립된 서해안 전통 가옥이다. 안채와 사랑채 등 한옥 여러 채로 이뤄졌다. 향토사적, 건축학적 가치가 커 2005년 10월 충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2018년 선풍적 인기를 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일부 장면도 이곳에서 찍었다. 한옥 민박, 전통 혼례 장소, 체험학습장 등으로도 인기가 좋다. 수선화 축제가 열릴 때는 1인당 8000원, 어린이와 군인 등은 6000~7000원을 받지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봄나들이 명소다. 이곳처럼 대규모 면적은 아니지만 수선화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에서도 볼 수 있다. 목련 등 다양한 꽃들이 고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종원 신드롬’이 거세게 몰아치는 예산시장이 멀지 않고 예당호 출렁다리 등 둘러볼 만한 관광지가 적지 않다.공주시 계룡산 갑사는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라고 할 만큼 가을 단풍이 아름답지만 봄도 화사하다. 갑사 주변 곳곳에 노란 황매화가 피기 때문이다. 전국 최대 군락지로 알려졌다. 상인회 주최로 19~21일 황매화 축제가 열린다. 호젓한 고찰이지만 봄이면 벚꽃에 이어 황매화로 화사함을 자랑한다. 경치 수려한 계곡을 따라 산을 좀더 오르면 용문폭포가 나오고 신흥암과 천진보탑 등이 나타난다. 갑사 위아래로 펼쳐진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면서 절경으로 소문나 꽃구경이 아니라도 눈 호강이다.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는 500년 된 동백나무 숲이 있다.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바닷가 언덕에 자생하며 숲을 이룬 곳으로 유명세는 오래됐다. 31일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막을 내렸지만 동백꽃은 4월 중순쯤까지 푸른 바닷빛과 대조를 이루며 붉게 물든다. 물론 앞바다에서 잡은 주꾸미도 맛볼 수 있다.동백꽃은 서천읍과 장항읍 사이 서천종합운동장 아리랜드에서도 볼 수 있다. 1960년대 동백나무 200여 그루를 심어 문을 연 개인 농장이다. 농장은 동백꽃이 주인이지만 벚꽃, 수선화 등 다른 봄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장료를 받는다. 주변에 국립생태원, 매바위 해변공원, 장항오토캠핑장 등 관광지들이 많아 봄맞이 여행지로 제격이다.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영인산에는 철쭉이 장관이다. 20~21일 ‘영인산 철쭉제’도 열린다. 음악회, 숲 체험,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서해,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가 한눈에 펼쳐진다. 영인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묵을 수 있다. 휴양림에 삼림욕장, 집라인, 물놀이시설 등이 있다. 24~28일 아산에서는 63번째 맞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열린다.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온양온천역, 곡교천 등 시 전역에서 5일간 펼쳐지는 축제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학익진 댄스 대첩,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 승마 체험, 난중일기 백일장 등 충무공 관련 명칭이 붙은 행사가 이어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전국 노젓기대회와 신호연 체험 등도 기대된다. 11~14일 인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벌어진다. 500년 넘게 전승되는 줄다리기로 주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면서 재난을 이겨 내고 나라의 평안과 안녕, 풍년을 기원한다. 50여일간 짚으로 제작하는 줄이 장대하다. 길이 200m, 지름 1m, 무게 40t에 이른다. 1982년 국가무형문화유산,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줄고사, 줄나가기도 볼만하지만 마지막 날 수많은 인파와 함께 줄을 당기면서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이맘때 장고항에서 별미 ‘실치’를 맛볼 수 있고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한진포구와 함상공원이 있는 삽교천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선 생소한(?)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겨울철 별미 ‘새조개’의 고장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처음 바다송어 양식에 성공해 축제까지 여는 것이다. 축제 기간은 20일부터 5월 7일까지다. 남당어촌계가 “새조개 철이 지나면 뭐 먹고 살지”라는 고민 끝에 민물송어를 육지양식장에 넣고 염분 농도를 점점 높여 순치시킨 뒤 바다에서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 바다양식장에서 다섯 달 기른 뒤 축제에 내놓는다. “민물송어보다 맛있다. 연어 맛 난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시식회가 있어 맛을 볼 수 있다.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14일까지 전통의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펼쳐진다. 물때만 잘 맞춰 가면 석대도까지 바닥이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조개 등을 잡을 수 있다. 이주영 충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충남 관광’ 브랜드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역 관광지와 놀이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투어패스’를 도입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고 최근 신설된 독일·일본·베트남 해외사무소를 활용해 현지에서 관광 로드쇼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도서·벽지 어업용 기자재 이동 수리소 운영

    경기도, 도서·벽지 어업용 기자재 이동 수리소 운영

    국화도·풍도 등 도서·벽지 어촌계 7곳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섬이나 교통이 불편한 교통취약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무상 이동 수리소를 운영한다. ‘이동 수리소 운영’은 전문 수리업체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무상으로 어선용 기관, 어업용 장비를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리 대상은 전기, 통신, 기관 등 3개 분야로 배터리, 프로펠러, 오일필터 교체 및 GPS 통신 여부 확인 등이다. 지원 대상은 국화도, 풍도 등 7개 어촌계로 올해는 총 104척의 어선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연간 1인당 2회 20만 원 이내에서 부품 교체 비용이 지원되며 1회 10만 원을 초과해 지원받을 수 없다. 금액이 초과할 경우 수요자가 부담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동 수리소 운영 사업을 통해 도서·벽지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경기도 어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해변서 고립된 상괭이 ‘구출작전’…112순찰차 뒷좌석에 싣고 수족관으로

    해변서 고립된 상괭이 ‘구출작전’…112순찰차 뒷좌석에 싣고 수족관으로

    충남 태안군 근흥면 해변가에서 갯벌에 고립된 멸종위기종인 토종고래 상괭이 한 마리가 경찰에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태안경찰서(서장 주진화)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40쯤 근흥면 용신리 해변 갯벌에상괭이 한 마리가 갯벌에 고립된 상태로 바다로 못 나가고 있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갯벌에 고립된 상괭이를 발견한 경찰은 피부가 공기에 노출로 마르고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바닷물을 적셔주고 천으로 감싸줬다. 경찰은 성인 크기의 상괭이를 112순찰차 뒷좌석에 싣고 200여미터 떨어진 마을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해변 인공 수족관으로 옮겨 구조했다.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되고 있으며, 발견 시 해경이나 민간구조대에 신고하여야 한다.
  • 유네스코 등재된 제주해녀인데… 정작 귀어학교는 1곳도 없는 제주

    유네스코 등재된 제주해녀인데… 정작 귀어학교는 1곳도 없는 제주

    제주해녀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 귀어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호형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은 지난 22일 제42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도내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 졸업에도 불구하고 어촌계가입은 여전히 저조하다”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근 5년간 한수풀 및 법환해녀학교를 졸업한 신규해녀가 어촌계에 가입한 인원은 제주시가 총108명 중 한수풀해녀학교 졸업생이 27명에 불과하고 서귀포시는 신규해녀 총61명 중 법환해녀학교 졸업생이 47명에 그쳤다”면서 “어촌계 가입률은 77.0%로 매우 높지만 신규가입 인원은 제주시보단 47명이 적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수부에서는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귀어학교 설립을 지원하여 전국에 귀어학교가 9개소가 설립된 반면에 제주도에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해수부는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업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귀어학교 8개소에 16억원(국비 70%)의 예산투입해 귀어귀촌을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이론교육, 현장실습, 정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귀어학교는 귀어인의 성공적인 어촌정착을 돕고 청년어업인 및 해녀 육성 등 어촌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귀어학교는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전남 등이 있다. 귀어학교 관계자는 “예전에 제주에서 신청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잠잠해졌다”면서 “해녀교육의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강원도에서는 귀어학교에서 해녀교육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현재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는 교육프로그램이 서로 상이하여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규해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며 “도내 103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한 해녀어업 및 해녀문화관련 이론교육, 물질기술 습득을 위한 현장실습, 어촌계에 대한 해녀공동체 확립을 위한 정착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해마다 줄고 있는 제주해녀 수가 사상 처음 2000명대로 떨어져 신규 해녀 양성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해녀인구는 1970년에 1만 4143명에서 지속적으로 급감해 2010년 5000명선 붕괴에 이어 2023년도 기준 2839명으로 3000명대가 붕괴됐다. 특히 지난해는 신규해녀가입은 23명(제주시 16명, 서귀포 7명)인 반면 고령해녀 은퇴자(제주시 148명, 서귀포시 90명)는 총238명으로 대폭 줄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해녀어업 및 해녀문화는 지난해 11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되어 전대미문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신규해녀양성 지표를 보면 신규해녀 양성목표가 전년대비 25명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 경기도, 풍도·육도 택배비 연간 40만 원까지 지원

    경기도, 풍도·육도 택배비 연간 40만 원까지 지원

    안산 풍도·육도 주민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150여 명 혜택경기도가 올해 안산시 풍도와 육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 풍도·육도 등 2개 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150여 명이다. 본인 명의로 택배를 보내거나 받는 경우에 해당한다. 해당 섬 지역 주민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건당 기본 3000원씩 지원한다.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배송비 실비 전액을 지원한다. 그동안 두 섬 주민들은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과 별도로 추가 배송비를 평균 2500원가량 지급했다.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을 희망하는 섬 주민은 안산시 해양수산과나 어촌계장 등 마을 대표에게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김봉현 해양수산과장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로 섬 지역 주민들의 추가 택배 배송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연중 지원사업으로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 ‘어쩌다 해녀’ 화가 “삼춘들에게 스며들었죠”

    ‘어쩌다 해녀’ 화가 “삼춘들에게 스며들었죠”

    “해녀가 되고 싶다면 바다를 좋아하는 건 기본이고 먼저 사람들과 친해져야 합니다. 해녀학교 나온다고 다 해녀가 되는 건 아니에요.” ‘어쩌다 해녀’가 된 지 이제 3년이 다 돼가는 화가 나경아(46)씨는 18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항상 같이 하는 공동체 마인드로 ‘해녀 삼춘’들에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춘(삼촌)은 제주도 사람들이 남녀 구분 없이 동료나 이웃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다. 나씨는 “보통 인턴 3년을 거쳐야 해녀가 되는데, 나는 이런 자세 덕택에 3개월 만에 정식 해녀로 인정받는 특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씨는 서귀포 법환 좀녀(해녀)학교에서 해녀에 대한 꿈을 키웠다. 지금은 남원읍 태흥2리 어촌계에서 물질을 하며 작품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나씨의 집념을 높이 사 해녀아티스트 작품전을 기획하면서 첫 작가로 그를 선택했다. 나씨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라는 작품전을 연다.서울 출신으로 추계예술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나씨는 영국 런던에서 8년 동안 페인팅과 패션을 공부했다. 2010년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에 이끌려 무작정 제주로 와 정착했다. 한적한 마을을 찾다가 우연히 남원읍 태흥리에 터를 잡았다. 나씨는 “바다가 좋아 바다 풍경을 그리다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수중 풍경을 담았고 해녀가 된 후엔 수면을 그림에 담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진정한 해녀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부캐’(부업)로 한 달에 6~7번 정도 물질을 할 정도”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일상과 작품 활동 시간을 구별하지 않는다. 해녀 삼춘들과 테왁을 들고 바다로 향하는 길은 테왁의 색감을 잘 표현한 작품 ‘출근길’로 구현됐다. 평소 물질을 하면서 일기처럼 조금씩 드로잉을 해 놓는다. 카메라를 들고 물질을 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들은 ‘떠다니는 섬’ 시리즈로 표출됐다. 그의 작품 속 물결치는 파도는 ‘반수면’ 상태다. 수면 아래의 수중 생물들과 어울리다가 숨이 다 돼 가는 순간 수면 위로 올라 다시 숨을 불어 넣는 곳. 우주에서 빛을 받아 반짝이는 생물들, 해초들 그리고 물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자신의 몸짓이 하나가 돼 작품 속에 녹아들고 있다.
  • 어쩌다 해녀가 된 화가 “해녀 되고 싶다면 먼저 삼촌과 친해지세요”

    어쩌다 해녀가 된 화가 “해녀 되고 싶다면 먼저 삼촌과 친해지세요”

    “해녀가 되고 싶다면 바다를 좋아하는 건 기본이고 먼저 사람들과 친해져야 합니다. 해녀학교 나온다고 다 해녀가 되는 건 아니에요.” ‘어쩌다 해녀’가 된 지 이제 3년이 다 돼가는 화가 나경아(46)씨는 18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항상 같이 하는 공동체 마인드로 ‘해녀 삼춘’(삼촌)들에게 스며들어야 한다”면서 “보통 인턴 3년을 거쳐야 해녀가 되는데 이런 자세 덕택에 3개월 만에 인정받는 특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씨는 서귀포 법환 좀녀(해녀)학교에서 해녀에 대한 꿈을 키웠다. 지금은 남원읍 태흥2리 어촌계에서 물질을 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나씨의 집념을 높이 사 해녀아티스트 작품전을 기획하면서 첫 작가로 그를 선택했다. 나씨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라는 작품전을 연다.서울 출신으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나씨는 영국 런던에서 8년 동안 페인팅과 패션을 공부했다. 2010년에는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에 이끌려 무작정 제주로 와 정착했다. 한적한 마을을 찾다가 우연히 남원읍 태흥리에 터를 잡았다. 나씨는 “바다가 좋아 바다 풍경을 그리다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수중 풍경을 담았고, 해녀가 된 후엔 수면을 그림에 담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진정한 해녀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부캐(부업)’로 한달에 6~7번 정도 물질을 할 정도”라고 겸손해 했다. 그는 일상과 작품 활동 시간을 구별하지 않는다. 해녀 삼춘들과 테왁을 들고 바다로 향하는 길은 테왁의 색감을 잘 표현한 작품 ‘출근길’로 구현됐다. 평소 물질을 하면서 일기처럼 조금씩 드로잉을 해놓는다. 인상적인 느낌은 글로 써 놓는다. 카메라를 들고 물질을 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들은 ‘떠다니는 섬’ 시리즈로 표출됐다. 전시회에서는 물질하며 찍은 영상을 틀어 작품세계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의 작품 속 물결치는 파도는 ‘반수면’ 상태다. 멈추었던 숨을 다시 들이쉬는 찰나의 경계다. 수면 아래의 수중 생물들과 어울리다가 숨이 다 되어가는 순간, 수면 위로 올라 다시 숨을 불어 넣는 곳. 우주에서 빛을 받아 반짝이는 생물들, 해초들, 그리고 물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자신의 몸짓이 하나가 되어 작품 속에 녹아들고 있다.
  • [인사]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지사장 ▲나주지사장 강수진 ▲담양지사장 김건경 ▲곡성지사장 김영심 ▲장흥지사장 이규해 ▲해남완도지사장 김태헌 ▲함평지사장 서정진 ▲영광지사장 정경훈 ◇부장 ▲본부 안전관리센터장 정원국 ▲본부 농지은행관리부장 박영선 ▲본부 기반사업부장 류화열 ▲본부 농어촌계획부장 전지영 ▲본부 지하수지질부장 김진회 ▲ 본부 기반계획부장 이철욱 ▲본부 조사설계부장 김정은 ▲광주지사 농어촌사업부장 이홍덕 ▲순천광양여수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김영화 ▲ “ 농어촌사업부장 정화택 ▲ ” 수자원관리부장 임기주 ▲ “ 여수지소장 한재훈 ▲나주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김양원 ▲ ” 농어촌사업부장 진완규 ▲ “ 수자원관리부장 김종석 ▲ ”반남지소장 한기식 ▲담양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서원신 ▲ “ 농어촌사업부장 김병익 ▲곡성지사 농어촌사업부장 최현용 ▲구례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최종지▲ ” 농어촌사업부장 최창규 ▲보성지사 농어촌사업부장 최창익 ▲화순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박하규 ▲ “ 농어촌사업부장 나호선 ▲장흥지사 농어촌사업부장 손윤상 ▲강진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이병원 ▲ ” 농어촌사업부장 박주철 ▲ 해남완도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임재형 ▲ “ 농어촌사업부장 김인철 ▲ ” 수자원관리부장 김정석 ▲해남완도지사 완도지부장 최진호 ▲영암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최은옥 ▲목포무안신안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김길중 ▲목포무안신안지사 무안지소장 차병욱 ▲목포무안신안지사 신안지소장 유명규 ▲함평지사 농어촌사업부장 민선웅 ▲영광지사 농지은행관리부장 최지희 ▲ “ 농어촌사업부장 황희연 ▲장성지사 장성호지소장 강문성
  • [지방시대] ‘만호해역 40년 어업분쟁’ 매듭 풀어야/서미애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만호해역 40년 어업분쟁’ 매듭 풀어야/서미애 전국부 기자

    “우리 이러다가 다 죽어. 다 죽는단 말이야. 제발 그만해! 우린 깐부잖아. 깐부끼리는 내 거, 네 거가 없는 거야.”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대사다. 깐부는 딱지치기 같은 놀이를 할 때 한 팀을 뜻한다. ‘삼슬식체’(三蝨食彘)라는 성어가 있다. 한비자 ‘설림’ 편에 나오는 우화다. 이(蝨) 세 마리가 돼지 피를 더 많이 빨아먹으려고 좋은 자리를 놓고 싸운다는 뜻이다. 싸움을 지켜보던 다른 이 한 마리가 말한다.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려고 섣달에 돼지를 잡게 되면 너희들도 장작불에 타 죽게 될 것이다. 눈앞의 이익을 놓고 지금 싸우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쯔쯔쯔쯔.” 눈앞의 이익만 챙기려다간 다 함께 죽는다. 공동체와 개인이 함께 살아가려면 멀리 내다봐야 한다는 의미다. 국내 최대 김 양식 어장인 전남 해남 송지면 만호해역 분쟁도 이와 비슷하다. 어장을 놓고 40년째 다투고 있다. 마로해역이라고도 불리는 만호해역은 해남과 진도 사이의 바다다. 1982년 해남 어민들이 처음 개발해 김 양식 터전으로 삼았다. 이어 진도 어민들도 김 양식에 뛰어들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바다의 주인이 누구냐는 것이다. 서로 자기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소송이 난무하고 1990년대 초반에는 집단 무력충돌까지 빚어졌다. 이후 어업권자는 진도군수협으로 하되 위 바다는 진도어민이, 아래 바다는 해남어민이 사용하기로 합의했지만 양쪽 어민들은 합의를 거부하고 소송전을 벌였다. 지루한 소송 끝에 지난해 대법원이 민사소송에서 타협안대로 진도군의 손을 들어 줬지만 진도와 해남 어민들이 승복하지 않고 골 깊은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남군 송지면 어란어촌계는 전국 물김의 25%를 생산하는 최대 김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만호해역의 어업권을 둘러싼 해남·진도 어민들 간 분쟁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서 올해 송지면 어란 어민 170여명이 김 양식을 포기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1982년부터 40년째 이어진 만호해역 분쟁은 정부와 전남도, 해남군, 진도군의 무책임한 행정이 만든 결과다. 특히 바다에 명확한 시군 간 경계가 없는 상황에서 당장의 분쟁을 줄이기 위해 전남도는 진도에 대체면허를 내줬다. 또 법적 근거를 이유로 지금까지 손을 놓고 있다. 관습을 무시하고 현재의 잣대로만 상황을 판단하려는 진도군과 해남군도 책임이 있다. 전남도는 만호해역 분쟁 중재에 나서 결말을 지어야 한다. 바다를 놓고 어민과 자치단체가 서로의 관할권 싸움을 하는 것은 볼썽사나운 일이다. 전남도와 진도군, 해남군은 상생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해야 한다. 어민들도 다시금 생각해 볼 때다. 바닷일이 거칠고 힘들다는 것에는 공감할 것이다. “너무 절실하다. 제발 생계만 보장해 달라”는 상대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게 타협의 첫걸음이다.
  • 해녀 안전 조업에 만전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해녀 안전 조업에 만전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수산 채지애 제주 서귀포시 삼달리어촌계 소속 어업인으로서 어촌계 사무장을 지내면서 수산업 발전과 어촌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마을어장 관리와 해녀 안전사고 예방 등 마을어업 경쟁력 확보와 해녀 보호에 앞장서고 마을 어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 수산벤처大 박사 수료… 지역 어업인 자문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수산벤처大 박사 수료… 지역 어업인 자문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수산 이선웅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완도군 소안면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도서 지역 어업인의 열악한 상황 개선에 앞장섰다. 한국수산벤처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해 지역 어업인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전문가로서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어촌계 회원들과의 공동 활동으로 전복 가두리 양식 폐사율을 낮춰 생산량 증대 효과를 거두고 후계 어업인 인력 육성 성과를 거뒀다.
  • 어선업 9년 종사… 어선주 분쟁 방지 공로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어선업 9년 종사… 어선주 분쟁 방지 공로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수산 김현석 인천수협 소래어촌계 간사로 재직하며 지역 특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하는 포장용기 지원 사업을 선도하는 등 어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 9년간 어선업에 종사하며 서귀포연안협회 사무장으로서 어선 선주 간 분쟁을 방지하고 화합을 이끄는 데 일조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가능성을 보고 2개의 개인 쇼핑몰과 오픈 채널을 활용해 매출을 내는 등 부가가치 증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핀셋심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핀셋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7일 투자유치실, 자치행정국, 지방시대정책국 등 경북도 9개 실·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 이어갔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디지털 기반 난임 지원 시스템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추진하려는 발상이 잘못됐다고 질책하며 많은 난임부부와 의가를 현장에서 상담해본 결과 난임원인이 모두 달라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해 병원 진료 지원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의 미래기반을 다지기 위한 청년기업 육성 예산이 많음에도 청년기업에 대한 기준이 없다며 ‘청년기업 인증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긴축재정상황이라도 소방 관련 건물,설비,기구 등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 관련 사업을 진행할 때 예산을 유효적절하게 잘 써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미래전략기획단은 향후 10년 20년 미래를 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한편, 선진지 체험 연수에 관해 질의하며 도민의 혈세를 들여서 연수를 보낸다면 비용이 많이 들지라도 제대로 된 선진지에 가서 배우고 오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하회 과학자 마을, 한옥마을 사업 추진 상황에 관해 질의하며, 100% 도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니 반드시 성공시킬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도시가스는 사용량이 많을수록 단가가 낮아지는데 구미는 경북에서 도시가스 사용량이 최대임에도 다른 지역보다 비싸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일본은 독도 홍보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데 경북도는 독도 홍보 예산이 아닌 축제성 예산에 그친다고 질타하며 독도영유권 글로벌 홍보에 강력히 대처하기를 주문했다. 또한 창업기업 공유오피스 사업은 타지역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도 없이 유사한 사업예산이 편성됐다고 질타였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경북이 대한민국 청년 정책평가에서 1위를 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앞으로 청년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민간과의 협력, 교육당국과의 협력도 중요하다며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서 경북 청년 지원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난방 사정이 열악한 시골 읍면지역은 도시가스가 못 들어오니 LPG소형 저장탱크라도 하루빨리 보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키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좋은 사업이니 규모를 확대해서 진행 시켜 볼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경북도의 장애인 고용률이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파트타임으로 하든 계약직으로 하든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놓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글로컬 대학과 관련해 단순히 선정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키우고 어떤 목적으로 운영하는가가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보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인재개발원 예산에서 인건비를 제외하면 사업예산이 없고 교육받은 신임 공무원들의 평가도 좋지 않다며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인재개발원과 도립대학의 통합을 제안했다. 또한 경북도의 청년지원 정책이 중복되는 사업도 많고 꼭 필요한 분야는 청년에게 지원되고 있지 않다며 관련사업의 재검토를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치매 노인 위치 추적 시스템의 추진 현황에 관해 질의하며, 기존의 배회감지기는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새로이 도입되는 시스템의 효율성이 좋다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경북도의 치매 환자들이 안전히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인재개발원 교육을 도내 공무원에 한정짓지 말고 타시도 공무원 그리고 도민에게도 확대 개방하여 지역 홍보 기회로 삼아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린뉴딜전선 지중화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도시경관은 물론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정부방침에 따라 관용차량으로 수소차를 구입했지만 충전소가 없어 방치하며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디지털 새마을 재난 홍보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방식이 잘못됐다며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경북도립대학교가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질타하는 한편, 인재개발원의 지방의회에 대한 교육, 퇴직자에 대한 교육 등이 부실하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방식과 실제 업무 역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교육과정은 과감하게 폐지할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연안해안 해산물 불법채취로 마을어촌계의 피해가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마을어장 수산 지킴이 사업 예산이 삭감됐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의 소중한 무형 자산인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를 강조하며 경북도가 새마을 정신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인재개발원에도 흔히 말하는 일타강사처럼 어디에 내놓아도 확실하게 자랑할만한 일타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와 달리 요즘은 지자체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님비시설을 유치하는 데에 적극적이라며 지난 정부의 원전 축소정책으로 인해 영덕군의 원전유치가 좌절됐는데 재추진하게 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일사불란하게 사업추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살 통통 알 가득…양양 도루묵축제 내일 개막

    살 통통 알 가득…양양 도루묵축제 내일 개막

    강원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물치리어촌계는 도루묵의 맛을 알리고, 물치항을 관광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루묵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도루묵 축제에서는 도루묵을 활용한 구이, 찌개, 칼국수, 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물 도루묵 뜯기 등의 체험행사와 즉석노래자랑 등 공연행사도 즐비하다.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의 대표 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알이 밴 암도루묵은 찌개, 숫도루묵은 조림, 구이로 인기가 많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7일 “다채로운 도루묵 음식과 공연, 체험을 즐기며 추위를 녹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안서 약품 전혀 안 쓴 ‘유기농 김’ 채취해요

    태안서 약품 전혀 안 쓴 ‘유기농 김’ 채취해요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어촌계 어민들이 5일 지주식으로 재배한 김을 채취하고 있다. 지주식은 기둥에 달린 김발이 바닷물에 잠겼다가 햇볕에 노출되기를 반복하는 재배 방식이다. 병충해 약품을 쓰지 않는 유기농 김을 생산하는 데 지주식 방식이 주로 쓰인다. 태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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