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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군사기술 지원받은 北… 위성 발사로 ‘동북아 주도권’ 노린다

    러 군사기술 지원받은 北… 위성 발사로 ‘동북아 주도권’ 노린다

    1·2차 발사 때 엔진 이상으로 실패‘김정은 5대 과업’ 발사 서두른 듯내년 초엔 신형 IRBM 발사 전망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했던 북한이 해당 기간보다 앞선 21일에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시작으로 동북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발을 이어갈 수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예고 기간에 하루 앞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수를 지시한 5대 과업 중 하나인 만큼 발사를 서두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한미일의 경고에 발사 시점을 앞당겨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는 관측도 있다.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북한이 위성을 쏘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가까운 신의주는 22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실제 북한은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를 오전 3시 50분에 단행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빨랐다. 북한의 이날 도발에 앞서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던 횟수가 총 6번인데 지난 5월, 8월 그리고 2016년에는 예고 기간 첫날에 발사했다”며 22일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바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발사대 위에 발사체(천리마-1형) 조립은 다 된 상태였다”며 북한이 ‘10월 발사’를 공언했다가 시기를 미뤘던 것도 최대한 빨리 쏜 요인이라고 봤다. 북한은 1, 2차 발사 때와 같은 엔진으로 3차 발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통보한 항행경보구역 세 지점이 2차 발사 때 설정한 구역과 동일하고 1차 때와도 거의 같기 때문이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에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비교적 북한이 예고한 지역 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부터 비정상 비행하는 등 발사에 실패했다. 2단부는 예고 구역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군에서는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으로 끝난다면 여기에는 러시아 기술 지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정찰위성 1차 발사 땐 2단 엔진에, 2차 발사 땐 3단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만큼 러시아로부터 주로 엔진 계통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북러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정찰위성이 올라간다면 확실하게 북러 간 우주기술 정보 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준비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면에서 미흡했던 시기를 지나 (기술 확보를 위해) 러시아에 더욱 매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정찰위성이 감시·정찰 등 본연의 기능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제고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통일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강구”(국방부),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간의 공조 등을 통해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외교부)이라며 북한을 일제히 비판했다. 한미일 3국 북핵 대표들도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 중지를 강하게 요구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함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온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 사무국장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내년 초에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할 것으로 본다”며 “발사 예고를 하면서 긴장도를 높이고 동북아 주도권을 가져가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北, 군사위성 발사 감행…9·19합의 정지 현실화하나 (종합)

    北, 군사위성 발사 감행…9·19합의 정지 현실화하나 (종합)

    합참 “북한,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22일 0시∼내달 1일 0시’ 예고했다가 앞당겨 발사8월 24일 재발사 실패 89일 만에 기습 도발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오키나와에 경보맞대응 차원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현실화하나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했다. 지난 8월 24일 재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오늘 밤 10시 43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백령도 및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국 일본과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대해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다. 현재는 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NHK는 이날 발사된 물체가 밤 10시 55분쯤 태평양 쪽을 향해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11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발사 원점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으로 추정된다. 북한 발사체는 1, 2, 3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으며, 3단 추진체 위에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가 탑재돼 있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의 단 분리 성공과 정찰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현재 분석 중”이라며 “분석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21일 오전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북한의 예고 이후 우리 정부에서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동시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보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2018년 남북이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에 대해 효력 정지를 선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미국 핵폭격기나 핵 추진 항공모함 같은 전략자산을 전개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21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위성 발사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면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관한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측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전체에 대해서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기술돼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 중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 북한이 이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정부가 맞대응 차원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현실화할 지 주목된다.한편 북한이 예고 기간보다 앞당겨 ‘기습 발사’를 한 것은 발사장 인근의 기상 조건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서해위성발사장과 가까운 북한 신의주는 22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흐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오전 8시 이후로는 강수 확률이 최고 60%까지 오른다. 군 당국은 22일 새벽부터 동창리 일대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 국제사회가 22일 새벽 발사를 예상한 상황에서 기만적인 기습발사를 했다. 주목도가 높은 시간대를 회피해 전술적으로 시간을 조정했을 수 있다”며 “22일 오전이 흐리고 습한 날씨여서 일정을 오늘로 당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북한의 예고 이후 우리 군은 해상에 북한 발사체 탐지와 추적이 가능한 이지스 구축함을 배치하는 등 감시 태세를 펴 왔다. 군은 향후 북한의 발사체 낙하물 인양에 나설 계획이다. 낙하물이 수거되면 북한의 기술 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최초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 2차 발사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북한이 예고한 지역과 엇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에서 비정상 비행한 끝에 실패로 끝났다.
  • [속보] 합참 “北 주장 군사정찰위성, 남쪽 방향으로 발사”

    [속보] 합참 “北 주장 군사정찰위성, 남쪽 방향으로 발사”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했다. 지난 8월 24일 재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이날 22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에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비교적 북한이 예고한 지역 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부터 비정상 비행하는 등 발사에 실패했다. 2단부는 예고 구역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발사 예고와 관련해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전체에 대해서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기술돼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의 중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 비밀어창에 어획물 숨기고 거짓 신고…중국어선 3척 나포

    비밀어창에 어획물 숨기고 거짓 신고…중국어선 3척 나포

    군산해경이 제한조건을 위반하고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조업을 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이 중국어선들은 비밀 어창을 만들어 어획물을 숨겨 보관하다 해경의 검문검색 과정서 적발됐다. 해경은 지난 26일 오전 9시쯤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53㎞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유망, 98t급), B호(유망, 98t급), C호(유망, 149t급) 등 3척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경제수역어업주권법)상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 국간 합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또 허가받고 조업하는 중국어선의 경우도 매 조업 종료 후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어선 A호 등 3척은 각각 조기 등 어획량 5400㎏, 570㎏, 1083㎏을 각각 축소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조업일지에는 100㎏만 잡은 것으로 기재한 뒤 나머지 어획물은 선수 부근에 있는 비밀 어창에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해경은 중국어선 선장들이 혐의를 인정하고 담보금을 각 3000~4000만원씩 총 1억원을 납부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7시40분쯤 이들을 석방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올해만 중국어선 총 5척을 나포했다”면서 “지난 16일 중국어선 타망 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경비를 강화하고 무허가 중국어선 등 위반 선박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치적 쌓기 급해진 김정은… 엔진기술 진전되자 ‘10월 발사’ 으름장

    치적 쌓기 급해진 김정은… 엔진기술 진전되자 ‘10월 발사’ 으름장

    북한이 1차 군사정찰위성 발사(5월 31일) 실패 이후 85일 만에 시도한 2차 발사도 24일 실패로 끝났지만, 기술적 진전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1차 발사 당시 2단 엔진의 시동조차 제대로 걸리지 않아 추락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군사정찰위성의 운반 로켓인) 천리마 1형의 3계단(단계) 비행 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조선중앙통신)고 북측이 공표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신속하게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오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할 수 있었던 근거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이 사고 원인을 “계단별 발동기(엔진)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로켓의 3단 분리까지는 성공했기 때문에 1차 때와 같은 치명적 엔진 이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5월 1차 발사에선 2단 추진체 로켓의 엔진 점화가 안 되면서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곤두박질친 것과 달리 이번엔 적어도 1~3단 로켓이 정상 작동했다. 1차에서 노출된 기술적 오류의 보완이 이뤄졌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북한이 신속하게 실패 원인까지 언급한 것은 3단 분리 이후 수백㎞ 거리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발사체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능력도 갖췄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폭발 지점에서 지상관제소까지의 거리와 고도를 파악해 진위를 따져봐야 한다.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1차 실패의 원인이 됐던 2단 엔진의 문제점은 해결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실패 역시 엔진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에서 큰 문제는 아니라는 식으로 언급하면서 추가 발사 계획까지 밝힌 것은 다음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실패 원인으로 지목한 ‘비상폭발체계’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각 단이 정상 비행하지 않을 때 의도적으로 폭파시킬 수 있는 장치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비상폭발체계는 비행종단시스템(Flight Termination System)을 일컫는 것으로 보이며, 우주에 올라간 뒤 3단 로켓에 이상이 발생한 탓에 지상 명령에 의해 폭발시킨 것이 아니라 기술적 오작동이 발생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3단 로켓이 폭발했고 3단에 장착된 위성도 소실됐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북한 당국이 의도적으로 폭발시킨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오류로 자동 폭파됐으리라는 추정이다. 다만 군 당국은 기술적 진전 가능성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합참 관계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는데 북한은 지금까지 ICBM 발사는 3번 성공, 우주발사체는 2번 실패했다”며 “뒤집어 생각해 보면 북한의 ICBM 기술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또 체면 구긴 北… 위성 발사 실패

    또 체면 구긴 北… 위성 발사 실패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한미일 안보협력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고 북한을 정조준한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북한이 24일 ‘군사정찰위성’을 다시 발사했지만 또 실패했다. 지난 5월 첫 실패를 딛고 정권 수립 75주년(9·9절)을 자축하려던 평양으로선 체면을 구겼지만 노동당 창건기념일(10일)이 있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 이에 한미일은 ‘3자 협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외교장관 협의를 갖고 대북 독자제재를 검토하기로 해 ‘한미일 대 북한’ 대결 구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3시 57분쯤 기자단에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2차 발사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기존 서해위성발사장이 아닌 ‘새 발사장’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곳은 기존 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있다. 합참은 우주발사체 낙하물을 탐색·인양하는 작전에 돌입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에서 분리된 물체는 오전 3시 58분쯤 한반도 서쪽 300㎞ 서해에, 오전 3시 59분쯤 한반도 서쪽 350㎞ 동중국해에 각각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에 항공기와 함정이 (미리)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5월 31일 1차 발사 때는 합참이 5분 먼저 실패를 알렸지만 이번에는 북한이 25분 먼저 자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6시 15분쯤 “국가우주개발국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며 “천리마 1형의 1, 2계단(단계)은 정상 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후 10월에 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5월 말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북한이 불과 85일 만에 2차 발사를 서두른 배경에는 그들이 ‘북침 연습’으로 간주하는 UFS 연합연습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또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워 보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에 맞대응한 무리한 발사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정치군사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재발사를 10월로 못박은 것은 기술적 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적어도 6개월이 걸리는 게 정상인데 10월에 쏘겠다는 것은 기술적 문제를 파악했다는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힘들다. 연내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조태용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분석 결과를 미일과 공유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가 가동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3자 통화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추진체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강력 규탄했다.
  • [뉴스분석]85일만에 쏜 정찰위성 실패했지만, ‘10월 3차발사’ 공언한 北 속내는?

    [뉴스분석]85일만에 쏜 정찰위성 실패했지만, ‘10월 3차발사’ 공언한 北 속내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한미일 안보협력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고, 북한을 정조준한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북한이 24일 ‘군사정찰위성’을 다시 발사했지만 또 실패했다. 지난 5월 첫 실패를 딛고 정권 수립 75주년(9·9절)을 자축하려던 평양으로선 체면을 구겼지만 노동당 창건기념일(10일)이 있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 이에 한미일은 ‘3자 협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외교장관 협의를 갖고 대북 독자제재를 검토하기로 해 ‘한미일 대 북한’ 대결 구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3시 57분쯤 기자단에 “북한은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북한은 24~3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합참은 2차 발사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기존 서해위성발사장이 아닌 ‘새 발사장’에서 이뤄졌다고 밝했다. 이곳은 기존 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있다. 합참은 우주발사체 낙하물을 탐색·인양하는 작전에 돌입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에서 분리된 물체는 오전 3시 58분쯤 한반도 서쪽 300㎞ 서해에, 오전 3시 59분쯤 한반도 서쪽 350㎞ 지점 동중국해에 각각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에 항공기와 함정이 (미리)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5월 31일 1차 발사 때는 합참이 5분 먼저 실패를 알렸지만 이번에는 북한이 25분 먼저 자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6시 15분쯤 “국가우주개발국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며 “천리마 1형의 1, 2계단(단계)은 정상 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후 10월에 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5월 말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북한이 불과 85일 만에 2차 발사를 서두른 배경에는 그들이 ‘북침 연습’으로 간주하는 UFS 연합연습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또 최근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워보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에 맞대응한 무리한 발사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정치군사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재발사를 10월로 못박은 것은 기술적 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적어도 6개월이 걸리는 게 정상인데 10월에 쏘겠다는 것은 기술적 문제를 파악했다는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힘들다. 연내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조태용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분석 결과를 미일과 공유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가 가동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3자 통화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추진체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강력 규탄했다.
  • 2차발사도 실패했지만 3단분리 성공…北 인공위성 발사 기술 진전 가능성 시사

    2차발사도 실패했지만 3단분리 성공…北 인공위성 발사 기술 진전 가능성 시사

    24일 북한이 1차 군사정찰위성 발사(5월 31일) 실패 이후 85일 만에 시도한 2차 발사도 실패로 끝났지만, 기술적 진전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1차 발사 당시 2단 엔진의 시동조차 제대로 걸리지 않아 추락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군사정찰위성의 운반 로켓인) 천리마 1형의 3계단(단계) 비행 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조선중앙통신)”고 북측이 공표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신속하게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할 수 있었던 근거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이 “사고 원인이 계단별 발동기(엔진)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로켓의 3단 분리까지는 성공했기 때문에 1차 때와 같은 치명적 엔진 이상은 아니란 것이다. 지난 5월 1차 발사에선 2단 추진체 로켓의 엔진 점화가 안되면서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곤두박질친 것과 달리 이번엔 적어도 1~3단 로켓이 정상 작동했다. 1차에서 노출된 기술적 보완이 이뤄졌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북한이 신속하게 실패 원인까지 언급한 것은 3단 분리 이후 수백㎞ 거리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발사체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능력도 갖췄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폭발 지점에서 지상관제소까지의 거리와 고도를 파악해 진위를 따져봐야 한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1차 실패의 원인이 됐던 2단 엔진의 문제점은 해결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실패 역시 엔진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에서 큰 문제는 아니라는 식으로 언급하면서 추가발사 계획까지 밝힌 것은 다음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실패 원인으로 지목한 ‘비상폭발체계’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각 단이 정상 비행하지 않을 때 의도적으로 폭파시킬 수 있는 장치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비상폭발체계는 비행종단시스템(Flight Termination System)을 일컷는 것으로 보이며, 우주에 올라간 뒤 3단 로켓에 이상이 발생해서 지상 명령에 의해 폭발시킨 것이 아니라 기술적 오작동이 발생해 의도치 않게 폭발해 3단 로켓이 폭발했고 3단에 장착된 위성도 소실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북한 당국이 의도적으로 폭발시킨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오류로 자동 폭파됐으리라는 추정이다. 다만, 군 당국은 기술적 진전 가능성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합참 관계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는데, 북한은 지금까지 ICBM 발사는 3번 성공, 우주발사체는 2번 실패했다”며 “뒤집어 생각해 보면 북한의 ICBM 기술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한달 내릴 장맛비가 사흘간 한꺼번에 쏟아졌다

    한달 내릴 장맛비가 사흘간 한꺼번에 쏟아졌다

    올여름 장마 시작 후 전국에서 400㎜가 넘는 비가 내려 이미 평균치를 훌쩍 넘어섰다. 충북 청주 상당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 장마철 강수량보다 더 많은 비가 지난 사흘간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장마철에 돌입하고 이달 14일까지 20일간 중부지방에 평균 424.1㎜, 남부지방에 평균 422.9㎜, 제주에 평균 306.9㎜ 비가 쏟아졌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378.3㎜와 341.1㎜)보다 10~20% 많은 수준이다. 제주는 평년치(348.1㎜)에 육박했다. 평년 장마 기간은 중부지방 31.5일, 남부지방 31.4일, 제주 32.4일인데 올해의 경우 이미 20일간 강수량이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넘어선 것이다. 주요 지점 누적(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 밤 12시까지)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 1131.0㎜, 충남 청양군 정산면 913.5㎜, 경북 영주시 이산면 904.5㎜, 경북 문경시 동로면 864.5㎜,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862.0㎜, 전북 장수군 819.5㎜, 전남 구례군 성삼재 820.5㎜, 전북 군산시 790.1㎜, 광주 747.7㎜ 등이다. 특히 이번에 수해를 입은 지역 중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문경과 청주의 최근 30년 기록을 보면, 문경은 평균 장마 기간 31.3일 동안 비가 365.6㎜ 내렸고 청주는 평균 장마 기간 31.0일에 비가 344.7㎜ 내렸다. 그런데 호우가 집중됐던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문경 동로면에는 485.5㎜, 청주 상당구에는 474.0㎜의 비가 내렸다. 즉 이 지역에서는 각각 평년에 약 한달간의 장마철 강수량보다도 32.8%, 37.5%씩 더 많은 비가 불과 사흘 여만에 내린 것이다.청양 정산면에는 무려 570㎜, 공주 금흥동 511㎜, 익산 함라면 499.5㎜, 세종 새롬동 486㎜, 군산 내흥동에도 480.3㎜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이미 최근 10년 사이 4번째로 많다. 문제는 앞으로 며칠간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지속해서 내리고 20~21일은 제주를 제외하고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22~24일 다시 전국에 비가 오고 25~26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짧은 시간 비가 집중적으로 퍼붓는 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점이다. 지난 13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48㎜, 14일 신안 임자도에 시간당 63㎜, 전날 구례 성삼재에 시간당 57㎜, 이날 신안 장산도에 시간당 5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비를 ‘매우 강한 비’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넘어서는 수준의 비가 내린 것이다.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극한호우’라 부른다. 현재 정체전선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면서 매우 강한 비를 퍼부을 우려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60년 만에 최고 강수량 군산시…인명피해는 0명

    60년 만에 최고 강수량 군산시…인명피해는 0명

    “하늘이 구멍 난 것처럼 물줄기가 퍼부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60년 만에 최고 많은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시는 농경지가 침수되고 공공시설이 유실되는 피해가 잇따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13∼15일 사흘간 군산 어청도에는 712.4㎜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군산시내에도 평균도 498.3㎜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68년 1월 1일 이후 최고치다.이번 폭우로 군산에서는 총 45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도로 침수 130건, 주택·상가 침수 88건, 토사 유실 84건, 기타(도로파손 등) 148건 등이었다. 농작물도 3450ha가 침수됐다. 이 중 192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258건을 임시 조치하는 등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구암동과 나운3동 피해지역은 군부대가 투입돼 복구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른 복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여름 폭우 피해 이후 대대적으로 하수도를 정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폭우 당시 군산에는 이번 집중호우의 절반가량인 256㎜의 비가 내려 상가 침수 등 14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하수도 시설이 집중호우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고 노면의 물이 불어나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주력했다. 14일부터 전 직원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관내 산사태·급경사지, 유실·하천 및 유수지 범람 등 취약지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 것도 한몫했다.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지체 없이 긴급 사전대피를 권고했다. 이재민은 51세대 92명이 발생했으나 임시대피소(경로당 26명, 여관 5명, 주민센터 23명, 친인척 38명)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
  • 극한호우 ‘비상’… 최대 400㎜ 주말 덮친다

    극한호우 ‘비상’… 최대 400㎜ 주말 덮친다

    15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4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강한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수도권에 ‘극한호우’가 우려되자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8시 30분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북 군산(어청도) 102.5㎜, 서울 노원 97.0㎜, 경기 구리 96.5㎜, 인천(송도) 94.5㎜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충남과 대전, 세종, 강원 영서, 전북 부안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15일까지 경기 남부·강원 남부내륙·강원 산지·충북·경북 북부 내륙에는 300㎜ 이상, 전남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의 강수량은 100~250㎜로 전망됐다. 강원 동해안과 전남, 영남(북부 내륙 제외) 강수량은 50~150㎜다. 제주는 5~60㎜다. 강수의 강도가 매우 강하다는 점도 이번 장마의 특징이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의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등은 13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외 지역에도 15일까지 언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좁은 구역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오는 16~17일 전국, 18일 중부지방, 19일 충청과 남부지방, 20일 전남·경남·제주에 비가 예보됐다. 이날 비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 침수나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대본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치면서 212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오후 8시까지 582가구는 복구되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사거리 앞 도로 일부 구간은 한때 통행이 통제됐고 낙뢰로 인한 단전으로 인천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전날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던 광주 서구 한 아파트는 가스 공급 압력이 재차 낮아져 추가 보수 작업 중이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6.8㎜에 달한다. 7월 평년(1991~2020년 평균) 강수량(288.5㎜)을 넘겼다. 제주 한라산 삼각봉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1043.5㎜이다. 같은 기간 광주 638.7㎜, 전북 남원(산내면 뱀사골) 630.5㎜, 경북 영주(이산면) 610.5㎜, 전남 구례군(성삼재) 579.5㎜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 15일까지 ‘강한 장마’…충남·전북 400㎜ 이상 비 쏟아진다

    15일까지 ‘강한 장마’…충남·전북 400㎜ 이상 비 쏟아진다

    15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400㎜ 이상 비가 내리는 ‘강한 장마’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북 군산(어청도) 99.5㎜, 인천(송도) 79.0㎜, 경기 시흥 72.5㎜, 오산 71.0㎜, 서울(현충원) 65.5㎜이다.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27개 하천 출입이 모두 통제됐다. 15일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에는 300㎜ 이상, 전남에는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의 강수량은 100~250㎜로 전망됐다. 강원동해안과 전남, 영남(북부내륙 제외) 강수량은 50~150㎜이다. 전체 강수량뿐 아니라 강수의 강도가 매우 강하다는 점도 이번 장마의 특징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는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외 지역에도 15일까지 언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좁은 구역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중기예보를 보면 16~17일에는 전국, 18일 중부지방, 19일 충청과 남부지방, 20일 전남·경남·제주에 비가 예보됐다. 이날 비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 침수와 비탈면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0시 19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복리 산간 도로 위에 경사면 토사가 쏟아지면서 1t 트럭을 몰던 50대 남성이 팔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 43분쯤엔 전북 진안군 지방도 795호선에서 도로 비탈면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오전 10시 15분쯤 남동구 남촌동 도로와 계양구 작전동 지하차도 ‘토끼굴’에 빗물이 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6.8㎜에 달한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달인 7월 평년(1991~2020년 평균) 강수량이 288.5㎜인데 이를 훌쩍 넘겼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제주 한라산 삼각봉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1043.5㎜에 달한다. 같은 기간 광주에는 638.7㎜, 전북 남원(산내면 뱀사골)에는 630.5㎜, 경북 영주(이산면)에는 610.5㎜, 전남 구례군(성삼재)에는 579.5㎜ 비가 쏟아졌다. 서울 동대문구와 동작구(신대방동)에선 누적 강수량이 각각 341.5㎜, 336.0㎜ 기록됐다. 한편 제주도동부·북부에는 오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해수부, 연 총어획량 3668t 확정전북 1351t·충남 792t·전남 757t어청도 근해 최대 산지로 등극서해 수온 상승해 서식지 북상시설 현대화·브랜드 개발 나서 ‘홍어 전쟁’ 결과가 나왔다. 국내산 홍어 주산지가 전남 흑산도에서 전북 군산으로 바뀌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수역은 군산 어청도 근해다. 1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확정한 연간 ‘홍어 총 허용 어획량’은 3668t이다. 시도별 허용 어획량은 전북이 1351t으로 단연 1위다. 이어 2위 충남 792t, 3위 전남 757t, 4위 인천 254t 순이다. 그동안 홍어 주산지로 명성을 날리던 전남은 충남에도 밀렸다. 특히 해수부가 사상 최초로 시도에 배정한 허용 어획량은 최근 3년간 어획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전북이 국내 최고 홍어 주산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국내산 홍어의 주산지가 사실상 전북이라는 것은 수년 전부터 어민과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널리 퍼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2021년 전북 군산 어청도 해역의 홍어 어획량은 1417t(국내 전체 어획량의 45%)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어청도 홍어 어획량은 1108t에 이른다. 군산 홍어는 20% 정도만 지역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수도권과 목포 등지로 팔려나간다. 반면 과거 30%를 점유하던 신안 흑산도 홍어는 지난해 407t으로 줄었다. 군산 해역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서해 수온이 상승해 냉수성 어종인 홍어 서식지가 북상한 탓이 크다. 충남 서해안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군산 어민들은 어청도가 국내 최대 홍어 주산지로 등극한 만큼 내친김에 흑산도 홍어의 명성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위판장과 수산물 저장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 브랜드와 신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군산수협 관계자는 “군산 홍어의 맛과 품질은 흑산도와 비슷한데 가격은 3배나 차이가 난다”고 했다. 반면 흑산도 어민들은 2009년부터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흑산도 홍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홍어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신안군 홈페이지로 연결돼 홍어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흑산도 어민들은 “흑산도 홍어는 산란하기 위해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다른 지역 홍어보다 식감이 찰지고 맛이 좋다”고 주장한다. 흑산 홍어잡이는 2020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신안군수협 등은 ‘홍어썰기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 北 발사체 인양한 軍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어”

    北 발사체 인양한 軍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어”

    지난 5월 서해에 추락한 북한의 우주발사체에 탑재됐던 위성체 ‘만리경 1호’를 분석한 결과 수준이 매우 조악해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36일간 탐색 및 인양 작전을 수행했으며 잔해물 다수를 인양했다”면서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 전문가가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합참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미뤄 볼 때 만리경 1호는 ‘해상도 1m’급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상도 1m급은 가로세로 1m가 1개의 점으로 표시되는 것을 말하며 군사용 정찰위성으로 쓰기 위한 최소 조건이다. 북한이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한 우주발사체(천리마 1형) 최상단에 탑재된 정찰위성(만리경 1호)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200㎞ 해상에 추락했다. 합참은 지난달 15일 2단부 동체를 인양한 사실을 공개했지만 위성체와 관련해선 극도로 말을 아꼈다. 군은 잔해물 중 광학장비와 부품 등을 인양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성 기술 수준을 분석했다. 위성체에 들어간 광학장비 부품은 외국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상에 추락하면서) 온전한 것은 없지만 의미 있는 것(부품)이 많았다”며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고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애초 발사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을지 의문”이라며 “광학카메라 해상도가 낮고 적외선도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우주발사체 인양 종료…“정찰위성 군사적 쓸모 있는 수준 아냐”

    우주발사체 인양 종료…“정찰위성 군사적 쓸모 있는 수준 아냐”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했다 서해에 추락한 우주발사체에 탑재했던 위성체 ‘만리경 1호’를 분석한 결과 수준이 매우 조악해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36일간 탐색 및 인양작전을 수행했으며, 잔해물 다수를 인양했다”면서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 전문가가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합참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미뤄볼 때 만리경 1호는 ‘해상도 1m’급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상도 1m’급은 가로·세로 1m가 1개의 점으로 표시되는 것을 말하며, 군사용 정찰위성으로 쓰기 위한 최소조건이다. 북한이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한 우주발사체(천리마 1형) 최상단에 탑재된 정찰위성(만리경 1호)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200㎞ 해상에 추락했다. 합참은 지난달 15일 2단부 동체를 인양한 사실을 공개했지만, 위성체와 관련해선 극도로 말을 아꼈다. 군은 잔해물 중 광학장비와 부품 등을 인양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성 기술 수준을 분석했다. 위성체에 들어간 광학장비 부품은 외국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상에 추락하면서) 온전한 것은 없지만 의미 있는 것(부품)이 많았다”면서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고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애초 발사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을지 의문”이라면서 “광학카메라 해상도가 낮고 적외선도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군, 북한 정찰위성 수거…“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어”

    군, 북한 정찰위성 수거…“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어”

    지난 5월 말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서해에서 인양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월 31일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하여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면서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렸지만, 이 발사체는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 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낙하 해상에서 천리마 1형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으며, 지난 15일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2단부를 인양했다. 이후 군은 이날까지 낙하 해상에서 잔해물 탐색·인양 작업을 이어왔다.
  • 미일, 北 미사일 도발에 동해서 이지스함 연합훈련

    미일, 北 미사일 도발에 동해서 이지스함 연합훈련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겨냥해 지난 19일 동해에서 이지스함 연합훈련을 벌였다. 20일 일본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지스함 ‘하구로’를, 미 해군이 역시 이지스함인 ‘존 핀’을 각각 투입해 각종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미·일은 지난 16일에도 동해에서 전투기를 투입한 합동 훈련을 벌인 바 있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천리마1형’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서해로 추락했다. 한국 해군은 지난 15일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75m 심해 펄에 묻힌 미사일 동체 인양에 성공했다. 북한은 지난 15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전날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방중 결과를 설명하면서 “중국은 북한을 압박해서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발사 등 위험한 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참여시킬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중국의 관여를 촉구했다.
  • 軍, 15일 만에 북한 우주발사체 일부 인양 성공

    軍, 15일 만에 북한 우주발사체 일부 인양 성공

    우리 군이 지난달 31일 서해 공해상에서 떨어진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일부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발사체가 서해 공해상에 추락한 지 15일 만이다. 16일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를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인양한 발사체 잔해는 3단 로켓인 천리마-1형의 2단부로 추정되며 지름 2.5m, 길이 15m에 달한다. 원통형 잔해 표면에는 ‘천마’라는 글자와 함께 하늘을 나는 말의 모습을 형상화한 마크가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로켓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1단 추진체 분리 후 2단 추진체 고장으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거리 해상에 떨어졌다. 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낙하 해상에서 천리마-1형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 일부를 수거하고 추가로 발견한 잔해는 가라앉지 않도록 노란색 ‘리프트백’(Lift Bag)을 묶어뒀다. 하지만 중량이 무거워 수심 75m의 갯벌에 가라앉는 상황이 발생했다.이후 군 당국은 3500t급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과 광양함, 3200t급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 그리고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심해 잠수사들이 투입해 인양 작전을 펼쳤다. 합참은 발사체 잔해 인양 과정에서 길이 약 15m 원통형 잔해의 표면이 미끄러운 탓에 인양용 밧줄을 결박하기 어려웠고 해상 상황과 날씨 변화, 투입 장병들의 피로도 등 때문에 작업 속도도 더뎌졌다고 설명했다. 인양 작전 중 중국의 해양조사선이 낙하지점 인근에 나타나기도 했다. 잔해가 추락한 해역은 한반도와 중국 산둥반도 사이 공해인 한중 잠정조치수역으로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상 공해상에 떨어진 잔해는 먼저 인양하는 쪽이 소유권을 갖는다. 합참은 인양한 북한 발사체를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로 옮겨 ADD 등 관계기관 및 미국 정보당국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평택까지 이동하는 데는 약 1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본체나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주 엔진 등 주요 구성품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주요 관심사다. 이들 구성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할 경우 북한의 감시정찰 역량과 발사체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속보] 군, 북한 발사체 15일만에 인양 성공

    [속보] 군, 북한 발사체 15일만에 인양 성공

    우리 군 당국이 서해에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어제 오후 8시 50분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를 인양했다”며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지난 5월 3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인양작전을 펼쳤다. 당초 예상과 달리 거센 물살과 짧은 시정으로 인양작전 돌입 이후 15일만에 인양에 성공했다.
  • 전북·전남, 양보 없는 ‘홍어 전쟁’

    전북·전남, 양보 없는 ‘홍어 전쟁’

    해양수산부가 오는 7월부터 서해안 전역에 참홍어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국내 홍어 주산지를 놓고 전북 어청도와 전남 흑산도 간 샅바 싸움이 치열하다. 최근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전북에 TAC를 얼마나 배정하느냐에 따라 그동안 홍어 주산지를 자임해 온 전남 흑산도의 명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12일 해수부에 따르면 전북도가 올해부터 새롭게 홍어 TAC 적용을 받는다. 전북은 최근 3년 연간 어획량이 1000t을 넘기 때문에 적어도 평균 어획량 이상을 배정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전남도, 신안군, 흑산도 어민들은 “전북은 올해부터 TAC가 적용되는 만큼 처음에 많은 물량을 배정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전북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TAC가 배정될 경우 국내 홍어 주산지가 공식적으로 바뀌게 돼 흑산도 홍어의 명성이 퇴색할 것을 우려하는 까닭이다. 해수부가 서해 전역에 참홍어 TAC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배경도 흑산도 어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흑산도 어민들은 “홍어는 다른 어종보다 산란량이 적어 TAC 적용을 받지 않는 전북이 마구잡이 조업을 하면 홍어 씨가 마를 수 있다”고 호소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 어민들은 “흑산도가 명성을 억지로 유지하기 위해 전북의 TAC를 조절하려 한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군산 어청도 해역이 이미 홍어 최대 주산지가 됐는데, 흑산도 시장을 지키기 위해 전북 TAC를 낮추라고 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라는 것이다. 현재 흑산도의 TAC는 592t으로 군산 어획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군산 어청도 해역의 홍어 어획량은 지난 2020년 637t에서 2021년 1417t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2021년 어청도의 홍어 위판량 역시 국내 전체 어획량의 45%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어청도 홍어 어획량은 1108t에 이른다. 반면 과거 30%를 점유하던 신안 흑산도 홍어는 지난해 407t으로 줄었다. 군산 해역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서해 수온이 상승해 냉수성 어종인 홍어 서식지가 북상했기 때문이다. 흑산도는 2016년부터 TAC가 적용됐지만, 전북은 제외돼 금어기(6월 1일~7월 15일) 외에는 무제한 어획이 가능했던 것도 군산 홍어 위판이 증가한 주요 원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홍어 잡이에 제약이 생겼지만,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어업인 소득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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