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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픽!] 러軍이 버린 군견, 이제 우크라 위해 지뢰 찾는다

    [애니멀 픽!] 러軍이 버린 군견, 이제 우크라 위해 지뢰 찾는다

    러시아군에게 버림받은 러시아 군견이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지뢰를 찾는 일을 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의 한 마을에서 발견한 러시아 군견 막스(3)를 지뢰탐지견으로 임명했다. 막스는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에서 퇴각할 때 버려졌다. 굶주린 채 떠돌던 막스는 마음씨 좋은 한 주민 덕에 살아 남았다. 먹이를 챙겨준 주민은 개 목에 걸린 군견 목걸이를 보고 우크라이나군에 연락했다. 이후 막스는 우크라이나군에게 보살핌을 받았다. 건강을 되찾은 후에는 군견 교육을 받았다. 러시아 말만 알아 듣던 막스는 이제 러시아어는 물론 우크라이나어까지 모두 알아들을수 있게 됐다.막스의 핸들러 드미트리는 “사랑스러운 막스가 어쩌다가 러시아군에게 버려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 개를 사랑하고 가족으로 생각하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막스는 벨지안 말리노이즈(벨지언 말리누아) 종이다. 셰퍼드 계통으로, 군견 외에도 경찰견, 목축견 등으로 활동한다. 이 품종은 영국 특수부대 등에 투입되기도 한다. 용감하고 지능이 높으며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영국의 한 특수부대원은 “벨지안 말리노이즈은 충성심이 매우 강한 품종”이라면서 “군견까지 버렸다는 사실에 놀랐다. 개와 핸들러 사이의 유대감도 매우 강해서 (막스 입장에선) 가족이 본인을 버리는 것과 같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노무현 13주기’ 민주 “尹 검찰공화국 맞서 민주주의 지킬 것”

    ‘노무현 13주기’ 민주 “尹 검찰공화국 맞서 민주주의 지킬 것”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를 맞아 “검찰 공화국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운동 기간이지만 차분하고 엄숙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하루를 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노무현 정신이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검찰 공화국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는 이 순간, 노 전 대통령의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는 어떠한 번영도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되새긴다”고 했다. 이어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에 맞설 수 있는 지방정부를 세워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주권자인 국민께서 위기의 민주주의를 구하고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해주길 간절하게 호소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필코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집결한다.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은 오후 2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앞서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 출신 대통령이 나오신 것 아니냐”며 “정치적 보복 수사에 앞장섰던 검찰의 잘못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어진다면 국민통합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권을 지키지 못한 올해는 더 그립다. 국민께 많이 죄송하다”며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더 간절하게 되새긴다. 그 꿈이 좌절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황운하 의원도 “노 전 대통령의 유지가 된 검찰개혁을 붙잡고 지금껏 힘들게 싸워왔건만 어쩌다가 검찰 만능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검찰 공화국이 목전에 임박한 기막힌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검찰 출신 대통령을 끝으로 검찰 시대는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했다.
  • ‘춘희 삼촌’ 고두심 “세계 무대 향한 욕심도”

    ‘춘희 삼촌’ 고두심 “세계 무대 향한 욕심도”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배우 고두심이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거칠지만, 속정 깊은 해녀 춘희 삼춘으로 분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카페에서 언론을 만난 고두심(71)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따뜻한 기운으로 채우는 작품이 나와 반갑다고 했다. 고두심은 “배우가 장르를 가리면 안 되는데, 나는 지지고 볶는 복수극 이런 게 마음이 닿지 않는다”며 “서로 보듬어 안아주고,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람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겠지’라고 타당성을 부여해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작품이 좋다”고 말했다. 고두심이 연기한 춘희 삼춘 역이 그렇다. 제주 어촌마을 사람들 각자가 지닌 사연을 하나씩 들어보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에서 춘희 삼춘은 옥동(김혜자 분)과 아파하고 분해하는 사람들을 보듬는다. 고두심은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 해녀 역인데다가 코로나19 때문에 밀렸던 다른 작품의 촬영 일정까지 겹치면서 육체적으로 힘에 부쳤다고 털어놨다. 고두심은 “원래 바다만 봐도 해초들이 내 발을 잡아당기는 느낌이어서 무서워 했다”며 “‘빛나는 순간’ 때 해녀 삼춘들이 나를 에워싸서 같이 물질하는 장면을 촬영하고 나니 용기가 생겼고, 그 뒤로 극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5기에 수석 합격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51년 차다.  엄마 역을 주로 맡았지만, 연극 ‘댄스 레슨’(2012)‘에서는 차차차, 스윙 등 멋진 춤을 할머니로 분했고, 지난해 ’빛나는 순간‘에서 아들뻘인 지현우와의 로맨스를 그렸다. 고두심은 “어쩌다 보니 눈에 익은 사람이 됐다. 말썽도 없었는데, 배우가 너무 모법 답안인 것도 매력이 없는 건데 괜찮나 싶기도 했다”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세계 무대를 향한 욕심도 있다고 했다.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포함해 ’대상 7관왕‘ 기록을 가진 고두심은 “상이야 그만큼 탔으면 됐다”면서도 “지금 (K-드라마가 세계에서) 난리인데 이럴 때 확 욕심을 내서 도전장을 내밀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 설현, 어깨 드러내고 농염美 발산

    설현, 어깨 드러내고 농염美 발산

    김설현이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6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조이(JOY)’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설현은 특유의 싱그러움으로 초여름의 해사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프레드의 주얼리와 어우러진 김설현은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표정으로 우아함부터 청초함까지 모두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쏟아지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설현은 최근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예능 ‘어쩌다 사장2’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된 김설현은 인터뷰를 통해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촬영하며 배우라는 뿌리가 생긴 것 같다. 현장이 편안해졌다고 해야 될까? 편안해지니 내가 준비한 것 외에도 여러 가지가 보이고, 느껴지고 그러면서 나오는 리액션들이 있다. 그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다”라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 “역대급 스릴러” 성공한 한의사·가정적 남편의 실체는

    “역대급 스릴러” 성공한 한의사·가정적 남편의 실체는

    ENA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너무나 가정적이지만, 집 밖에서는 끝없는 만행을 저지른 남편의 실체를 알게 된 아내의 사연, 그리고 일하고 싶은 아내와 이를 막는 남편이 격돌한 ‘속터뷰’를 공개한다. 21일 방송될 ‘애로부부’ 예고편은 성공한 한의사 아내와 가정을 살뜰히 챙기는 가정적인 남편이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한의원 알바생이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줘도 안 믿는다”라며 집 밖에서 180도 달라지는 남편을 고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술에 취한 남편은 “일주일 내내 우리 집 와이파이 징징거리는 소리 듣고…”라며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이에 MC 장영란은 “와이파이가 뭐냐?”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와이파이’의 정체와 함께 누구도 상상 못한 남편의 이면이 드러났고, 아내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라며 남편의 실체에 절규했다. 끝을 알 수 없는 남편의 만행에 MC 최화정은 “역대급 스릴러”라며 몸서리를 쳐, 행복했던 부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속터뷰’에는 “워킹맘을 하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아내가 등장한다. 아내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라며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어했지만, 남편은 “여자가 밖에 나가서 돈을 번다? 그만뒀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하게 막아섰다. 결국 아내는 눈물을 흘려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아내의 일을 놓고 격돌한 부부의 토크 배틀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역대급 스릴러를 선사한, 가정적인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을 다룬 ‘애로드라마’, 단호한 남편 때문에 눈물까지 흘리는 아내의 ‘속터뷰’는 21일 오후 11시 ENA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 [사설] 간판 청년 정치인마저 성추행당한 정의당

    정의당 내부기구인 청년정의당의 강민진 전 대표가 어제 충격적인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지난해 11월 전국 당 간부 워크숍 행사 뒤풀이 술자리에서 지역 시당위원장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를 지도부에 알렸지만 지도부가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며 입을 막고는 정작 6월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이 가해자를 공천했다는 것이다. 강 전 대표는 더 큰 성추행 사실도 폭로했다. 그가 이른바 ‘갑질 의혹’으로 청년정의당 대표에서 물러나 당의 조사를 받던 당시 한 당직자가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해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강 전 대표는 자살까지 고민하다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까지 하는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강 전 대표는 류호정, 장혜영 의원과 함께 정의당의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꼽혔던 인물이다. 정의당의 혁신을 위해 투입된 청년 정치인인 것이다. 그런 그가 당직자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고, 당은 가해자의 사과문 하나 받아내고는 그를 6월 지방선거에 공천했다니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다. 보좌관 성추행으로 박완주 의원이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된 어제 강 전 대표의 폭로마저 터져 나오니 대체 어쩌다 우리 정치판, 특히 진보라 자처하는 정치세력이 이처럼 더럽혀진 것인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강 전 대표에 따르면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자신의 성폭력 피해와 관련해 “가해자에게 경고할 테니 관련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당의 이런 조처로 인해 강 전 대표는 가해자의 무마 요구에 시달렸다고 한다. 2차 피해까지 겪은 셈이다. 강 전 대표의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의당 지도부는 더이상 당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본다. 즉각 사퇴하고 가해자 공천 취소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 [시론] 화학물질, 나쁜 것은 당장 멈추자/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시론] 화학물질, 나쁜 것은 당장 멈추자/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2017년부터 국가의 화학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처방들이 내려졌고 이행됐다. 이제 기업들은 제품의 성분을 꼼꼼히 파악하고 새로운 원료를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는 듯 보인다. 정부는 화학물질의 등록에 관한 법률을 완전히 개정해 1t 이상 모든 물질에 대해 독성과 용도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제대로 된 이해당사자 참여 시스템을 만들고자 환경부와 시민단체,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진짜 변화가 맞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 속 화학제품들은 세상에 등장한 지 대부분 100년도 안 된 것들이다.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화학물질이 대량생산, 대량소비되는 사회로 들어서며 쇠와 돌, 유리 등의 건축자재와 생활용품이 플라스틱으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환경과 사람의 몸속에 화학물질이 쌓여 갔다. 1950년대 말 유럽에서 탈리도마이드라는 의약품 때문에 팔다리 없는 기형아가 태어났다. 1962년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은 환경 참사의 기록이었다. 아시아에서 일본의 이타이이타이병이 학회에 보고된 것은 1950년대였고, 미나마타병은 1960년대였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온산병과 원진레이온 직업병에 이어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발생했다. 불과 100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산업화가 진행돼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게 된 나라마다 제각각 화학물질 참사를 겪은 셈이다. 사회 전체가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 인류가 화학물질을 관리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쩌다가 실수로 참사가 일어나는 게 아니라 엄격하게 원칙을 세워 사회 전체가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 참사는 발생할 수 있다는 태도를 공유해야 한다. 20년 전 유럽이 그랬다. 유럽은 위와 같은 참사를 겪은 뒤 화학물질 유해성 분류 표시에 오류가 있고,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달라지자고 결단했다. 화학물질 문제의 역사가 짧다는 것은 서두를수록 문제를 바로잡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덕분에 유럽은 세계 곳곳에서 화학물질 관리를 가장 잘하는 지역이 돼 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도 결단의 가능성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유자학교(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 프로젝트가 보여 주는 희망의 메시지는 강력하다. 유자학교는 아름다운재단 등 시민사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주도한 생활 속 유해물질 교육 프로젝트다. 화학안전 전문가, 시민활동가, 교사가 함께 교육자료를 개발해 화학물질 문제를 생활 속에서 바라보고 해결 방안을 토론하도록 돕는다. 일부 학생들은 ‘안전을 일일이 따지다가 언제 성장하느냐’고 묻지만 ‘나와 내 가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면 성장보다 안전을 택하는 게 좋겠다’는 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나아가 학교 건축자재나 책걸상 그리고 줄넘기나 농구공 등 다양한 교육용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만난다. 어린이를 위해 당장 더 안전한 제품이 학교에 들어와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사회가 지혜롭게 용기를 내는 방식이다. 생산자는 더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 소비자인 학교와 선생님과 어린이들은 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결단은 동시에 이뤄지지 않으면 소용없다. 학교에서 시작된 이런 결단은 우리 사회가 화학물질 문제의 해결 방법을 일상생활의 선택 하나하나에서 찾아갈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제 결단을 내리자. 좋은 것을 할 수 있다면 당장, 나쁜 것을 멈춰야 한다면 당장.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지금 당장 시작하자. 머리 말고 행동으로 말이다.
  • 한효주, 김혜수 품에 안겨…“따스운 선배님 품”

    한효주, 김혜수 품에 안겨…“따스운 선배님 품”

    배우 한효주가 김혜수의 품에 꼭 안겨 찍은 훈훈한 투샷을 공개했다. 한효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 따스운 선배님의 품”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효주와 김혜수가 다정히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효주는 김혜수의 품에 안겨 해맑게 웃고 있다. 김혜수는 한효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일반 폭탄을 대함 정밀 유도 무기로…美 공군 퀵싱크 공개 (영상)

    일반 폭탄을 대함 정밀 유도 무기로…美 공군 퀵싱크 공개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몇몇 무기들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재블린 미사일의 경우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에서는 활약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어쩌다 사용해도 전차가 아닌 저렴한 목표물을 공격해 사실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 군 탱크와 장갑차의 저승사자로 러시아군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할 줄 알았던 전황을 반전시켜 현지에서는 성 재블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대함 미사일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넵튠 대함 미사일은 흑해 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호를 침몰시키며 21세기 전쟁에서 정밀 유도 미사일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 하지만 이런 정밀 유도 미사일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각종 대공 방어 무기로 무장한 적 함대의 주요 군함을 공격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무장이 없는 상선이나 작은 선박에는 비용 대비 효과적인 무기가 아니다.미 공군은 어선으로 무장한 공작선이나 컨테이너에 숨길 수 있는 미사일을 탑재한 적함을 공격하기 위해 좀 더 저렴한 정밀 유도 무기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일반 투하식 폭탄을 정밀 유도 무기로 바꿔주는 GBU-31 JDAM의 대함 공격 키트인 퀵싱크(Quicksink)를 개발했다. 퀵싱크는 2000파운드급(907㎏) 대형 폭탄을 정밀 유도 대함 무기로 만들 수 있다. 지난달 미 공군은 F-15E에 퀵싱크 GBU-31 JDAM을 탑재하고 실제 선박을 격침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높은 고도에서 투하된 퀵싱크는 중어뢰만큼 효과적으로 선박을 파괴하고 침몰시켰다. 미 공군에 의하면 퀵싱크의 가격은 30만 달러로 보통 수백만 달러 수준인 대함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다. 다만 표적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발사한 후 레이더를 피해 접근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대공 방어 시스템이 충실한 군함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대신 변변한 대공 무장이 없는 소형 군함이나 수송선, 일반 선박을 공격하는 경우 전투기와 폭격기에서 투하해 비용 효과적으로 침몰시킬 수 있는 무기다. 퀵싱크는 이미 JDAM을 사용할 수 있는 전투기가 다수 보유하고 있고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 군에서도 주목할 만한 무기 체계로 보인다.  
  • 조인성, 쌍둥이 형 공개…통 큰 피자차 선물

    조인성, 쌍둥이 형 공개…통 큰 피자차 선물

    배우 조인성이 피자차 응원 인증에 나섰다. 조인성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과 영화 ‘밀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인성은 13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조인성의 촬영 현장을 찾은 피자차가 담겨 있다. 함께 있는 현수막에는 “인성아 너의 쌍둥이 형 버거형이다. 날아라 조인성. 무빙 가즈아”라는 응원 문구도 담겨 있다. 조인성과 오랜 시간 친분을 이어온 배우 박효준이 보낸 선물인 것. 두 사람은 최근 조인성이 출연 중인 ‘어쩌다 사장’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 [사설] 민주당 또 성비위로 박완주 제명, 특단 대책 내놔라

    [사설] 민주당 또 성비위로 박완주 제명, 특단 대책 내놔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3선인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했다. 지난해 말 보좌관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586그룹의 대표주자로,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치인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입으로는 개혁적인 목소리를 높이면서 행동은 말과 달랐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당에서 제명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국회 윤리특위 제소를 통해 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등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최근 성추문이 잇달아 터지면서 당의 존립마저 흔들렸고 결국 대선에서도 패배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성폭행으로 실형을 받고 수감 중이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강제추행 혐의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비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올 1월에는 김원이 의원의 전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성추문이 잇달아 터지면서 국민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 당은 그때마다 똑같은 사과를 반복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최근에는 어처구니없는 최강욱 의원의 ‘짤짤이’ 발언까지 나왔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어쩌다 우리 당이 이 정도로 되었나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또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성추문 사례도 더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성추문 집단’의 오명을 다시 뒤집어쓰면서 20일도 채 안 남은 6·1 지방선거에도 최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당 차원에서 공식 사과하고 성비위와 관련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
  • 조인성 “김혜수와 첫 촬영…터질 것 같았다” 고백

    조인성 “김혜수와 첫 촬영…터질 것 같았다” 고백

    배우 조인성이 배우 김혜수와 첫 촬영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특급알바 3인방 김혜수, 박경혜, 한효주와 함께 회포를 푸는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담겼다. 조인성은 김혜수와 최근 영화에서 처음 촬영한 날을 언급했다. 조인성은 “얼굴 밖으로는 표현이 안 됐을 수도 있는데, 안으로는 터질 것 같았다, 너무 떨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장면부터 어려웠는데 선배님의 ‘자기야 좋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후배 입장에서 힘이 났다”라며 김혜수와의 감동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혜수는 조인성의 활약에 다음 촬영분까지 다 찍었다고 칭찬했다. 김혜수가 “남자 배우한테 처음 받은 느낌이었다, 가까이서 본 눈이 너무 강렬한데 깨끗했다, 연기하며 소름이 돋는데 되게 좋았다,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자 조인성이 쑥스러워했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남자 차태현,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민주당 성비위 추가 폭로…“어쩌다 이 지경…다른 제보도 많아”

    민주당 성비위 추가 폭로…“어쩌다 이 지경…다른 제보도 많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 조치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 측에서 “다른 성 비위 제보도 여러 건 접수돼 있다”고 폭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보협은 이날 박 의원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보협은 “최근 최강욱 의원 발언 문제가 불거진 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의원은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보좌진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던 중 화면을 켜지 않은 동료 의원을 향해 “○○○ 치러 갔느냐”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당 여성 보좌관들은 최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고, 최 의원은 개인 SNS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입장을 표했다. 민보협은 나아가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고 쓰기도 했다. 다만 여기서 언급한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는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쩌다 우리 당이 이 정도가 됐나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실망이 크다”고 규탄했다. 실제로 민보협이나 당 윤리심판원 등에는 각종 성 비위 의혹이나 갑질 의혹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보협은 “성 비위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보좌관의) 의원면직을 유도하고, 협의가 안되자 직권면직을 추진하는 의원실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민주당 내 일부 의원이 성비위 사건이 불거지자, 오히려 피해자인 보좌관을 대상으로 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박 의원 측이 이번 비위 의혹을 대처하는 과정에 대한 제보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설현 어쩌다 이리됐냐”…외모 악플에 설현 “궁금하시다면…”

    “설현 어쩌다 이리됐냐”…외모 악플에 설현 “궁금하시다면…”

    그룹 AOA 설현이 악플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현은 어쩌다 이리됨ㄷㄷ 못 알아봄’이라는 내용이 담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을 공유했다. tvN 드라마 ‘살인자들의 쇼핑목록’ 속 설현의 스타일링을 지적하는 분위기로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예쁜데.. 당황스럽네”, “글 쓴 의도를 모르겠음”, “누가 봐도 설현맞고 예쁜데?” 등 황당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당사자인 설현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밤 10시 30분 ‘살인자의 쇼핑목록’”이라는 글귀와 웃는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현은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경찰 도아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 러軍과 싸우는 우크라군…최전선 중심엔 평범한 국민들 존재

    러軍과 싸우는 우크라군…최전선 중심엔 평범한 국민들 존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됐던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뜻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예상밖의 선전의 중심에는 가족과 생업을 뒤로한 채 조국을 위해 최전선에 나선 평범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존재한다. 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 도시인 이지움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소개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시크)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최근 이지움을 완전히 점령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지움에서 운전병을 맡은 22세 우크라이나 여성 안나 아르히포바는 전쟁 전 북동부 도시인 폴타바에서 물류 매니저로 일했다. 전쟁이 일어나자 그에게 닥친 가장 큰 걱정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는 러시아와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했고 현재 최전선 이지움에서 트럭을 몰며 작전을 수행한다. 그의 가냘픈 체구는 건장한 남성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띈다. 최전선에서 싸우는 여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남성들에게 매우 짜증이 난 상태다. 그는 “모든 남성이 나를 두고 전쟁터에 있을 것이 아니라 집에서 아이를 낳고 키워야 할 때라고 말한다. 아이를 낳고 싶다면 여기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34세 남성 알렉스는 하르키우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그는 지난해 고향 땅에 자신만의 통 나무집을 지었지만 전쟁 직후 집은 깊이 5m짜리 구덩이로 변하고 말았다. 현재 그의 집은 러시아군으로부터 노획한 전차다. 전차에 ‘버니’라는 이름도 붙였다. 그는 “어쩌다 보니 버니는 내 개인 전차가 됐다. 전차를 가졌으니 마치 지휘관이라도 된 기분”이라며 웃었다.27세 남성 블라드 소르드는 2014년 우크라이나군에 입대했을 때 19세였다. 출판 작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그는 현재 전쟁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기록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다. 그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전쟁 속 일상의 모든 것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검수완박’ 국민투표 보고 싶다/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검수완박’ 국민투표 보고 싶다/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우리 헌법은 대의제 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취지에서 헌법개정 사안이나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에 관해서 국민투표에 부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국민투표가 실시된 것은 총 6차례로, 그중 헌법 개정 5차례, 정부 신임안 1차례의 투표가 이루어졌습니다. 마지막 국민투표는 1987년 10월 27일 제9차 헌법 개정에 관한 사안(직선제·5년 담임제 변경)입니다. 이들 6차례의 국민투표는 과거 군사정권이나 독재정권 시절 장기집권 정당화 등의 목적을 위해 권력자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정책을 놓고 국민의 진의를 담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투표를 실시한 전례는 없습니다. 대통령의 국민투표 부의권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2004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둘러싼 대통령의 재신임안 국민투표 부의와 관련해 ‘국민투표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안에 대한 결정, 즉 특정한 국가정책이나 법안을 그 대상으로 하며, 국민투표 본질상 대표자에 대한 신임은 국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국민투표제도는 대의민주주의의 결함을 보완하고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함으로써 정책에 관한 높은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고, 권력의 남용을 견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오히려 집권자의 권력을 강화하는 데 악용되거나 그 투표 결과가 단순한 선전, 선동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고, 찬성 아니면 반대의 의사 표시만을 강요하는 탓에 다양한 여론을 반영하기 어려우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존재하는 두 얼굴을 가진 제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의 경우 많을 경우 1년에 몇 차례씩 진행될 정도로 국민투표가 자주 실시됩니다. 예를 들면 동성애차별금지법(가결), 동물실험금지법(부결), 담배광고제한법(가결), 살충제금지법(부결) 등 개별 입법사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폭넓게 실시하고 있고 국민들이 직접 정책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함으로써 사회의 갈등을 저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을 둘러싸고 국민투표 부의권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많습니다. 아직은 우리가 국민투표 방식에 의한 의사결정 경험이 없어 제도 자체가 생경하고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감내하면서까지 할 실효성이 있을까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점인데요, 그래도 한번쯤은 국가 중요 정책에 대해 치열하게 연구해 보고 국민투표권한을 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초의 국가 정책에 관한 국민투표 대상이 무엇이 될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 한효주,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탁

    한효주,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탁

    배우 한효주가 서울아산병원에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6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효주는 전날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아산병원 소아 환자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달된 한효주의 기부금 5000만 원은 소아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진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수술비용 등 치료비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내준 한효주 후원자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밝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아울러 중한 질병으로 투병중인 소아 환자들에게 후원자님의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환우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총 1억원을 기부하며 기부자의 벽에 이름을 올린 한효주는 지난 2018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내환아지원캠페인인 ‘환아복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편하고 입기 쉬운 환아복을 제작하는가 하면 모금함을 개설해 환아들의 수술비 및 치료비,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나눔 문화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효주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촬영 중인 가운데, tvN ‘어쩌다 사장2’ 알바 군단으로 합류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회복을 향한 첫발을 떼며/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회복을 향한 첫발을 떼며/정신과의사

    만성 조현병 환자인 A씨에게는 방랑벽이 있었다. 주증상은 환청과 피해 망상이었지만, 병원 치료 시작 전까지 그는 전국을 떠돌며 역전에서 노숙을 했다. 험한 일도 여러 번 당했었다는데, 과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부산의 모 복지원에 수용된 적도 있다고 했다. 서울 토박이인 A씨가 어쩌다 부산까지 가서 그런 일을 겪게 됐는지 물어봤을 때 그가 해 준 이야기다.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어요. 하루는 기차의 행선지들을 보고 있는데, ‘부산’의 ‘부’ 글자가 마치 아버지 ‘부’같이 느껴지는 거예요. 제가 아버지 없이 자랐거든요. 아버지 얼굴도 몰라요. 그런데 갑자기 부산에 가면 아버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이리로 와’라는 아버지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리기도 했고요. 무임승차로 부산엘 갔죠. 부산역전에서 노숙을 하다가 경찰에게 잡혔는데, 보호자가 없다고 거길 보내더라구요.” ‘부산’은 한자로 ‘아버지 부(父)’가 아닌 ‘가마 부(釜)’ 자를 쓴다. A씨가 한자를 잘 알았더라면, 그래서 ‘부산’은 ‘父山’이 아니라 ‘釜山’이란 것을 알았더라면 그때 무임승차로 부산까지 가지는 않았으려나. 그는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이야기를 종종 했었다. 한번은 만나고 싶다는 말도 했다. 언젠가 A씨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지금도 언젠가 아버지가 날 보러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사실 저는 아버지 얼굴도 모르니까 봐도 아버지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생각은 해 보는 거예요. 정말 우리 아버지가 면회를 올 수도 있을까요?” A씨도 그렇지만 정신병원 장기 입원 환자들에겐 가족 면회가 큰 기쁨이다. 익숙한 이들과 자주 접촉하는 것은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사회 복귀에 많은 도움이 된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짧은 시기를 제외하면 따로 면회 제한은 없으니 가족이 올 수만 있다면 매일 면회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상 가족이 자주 면회 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오랜 세월 면회를 거르지 않는 가족들을 보면 반갑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에 존경스럽기도 하다. 물론 병원에서도 열심히 치료하지만, 어차피 환자가 돌아갈 곳은 지역사회와 가족이니 면회 그리고 외부 활동을 통한 사회적 접촉의 확대가 환자의 재활에 필수적임은 부연이 더 필요 없을 것이다. 요새 A씨는 퇴원해 지역사회 복지시설에서 지낸다. 그곳에서 그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을까?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가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니까. 하지만 기적적으로 아버지가 찾아온다 해도 그가 여전히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었다면 지난 2년간 부자 상봉은 불가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초반부터 정신병원은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 접촉 면회가 전면 금지돼 있었기 때문이다. 외부 병원 진료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곤 외박이나 외출 역시 마찬가지였다. 요양병원에는 일시적으로 허용되던 명절 면회도, 지난 4월 18일의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도 정신병원만은 예외였다. 코로나 사태로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었겠지만, 정신병원의 입원 환자들 역시 그렇게 길고 힘든 2년을 보냈다. 다행히 지난 4월 30일부터는 정신병원도 대면 면회가 조건부로 허용됐다. 비록 3주 한정의 짧은 기간이지만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세상이 하나씩 일상을 회복해 갈 때 부러운 눈길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우리 환자들도 이제 회복의 대열에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부디 단절의 시간으로 다시 뒷걸음질치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다. 2년 만의 가족 면회를 준비하는 의료진의 마음 역시 조심스러우면서도 설렌다.
  • 윤여정, 이서진과 떠난 ‘뜻밖의 여정’…나영석 PD 새 예능 5월8일 첫방

    윤여정, 이서진과 떠난 ‘뜻밖의 여정’…나영석 PD 새 예능 5월8일 첫방

    배우 윤여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뜻밖의 여정’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측은 28일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의 공식 포스터를 외부에 선보였다.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고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이 오스카 이후의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와 신효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윤여정의 일상 속 모습과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포스터 속 “어우 얘, 내가 어쩌다보니 이걸 하고 있다”라는 문구는 그간 ‘윤식당’ 등을 통해 전해졌던 윤여정 특유의 말투로 적혀 재미를 더한다. 윤여정과 함께 여정을 떠난 이서진은 그 누구보다 ‘뜻밖의 여정’을 제대로 즐겼다는 후문. 윤여정은 “이런 애를 왜 매니저로 써, 너희(제작진)도 이상하지, 매니저 뭐 인물 보고 뽑니”라고 또다시 남다른 유쾌한 조합을 자랑했다고. 이어 맛집과 놀이동산 등 ‘뜻밖의 여정’을 몸소 느끼고 즐기며 ‘나? 놀러왔는데’라고 여유롭게 너털웃음을 짓는 모습이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뜻밖의 여정’은 오는 5월8일 오후 10시50분 처음 방송된다.
  • [길섶에서] 방화의 책임/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방화의 책임/서동철 논설위원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하다 재미있는 내용이 나오면 혼자 웃곤 한다. 어쩌다 ‘간통’을 넣어 검색해 보니 관련 기사가 1900건이 넘는다. 인조 연간 Y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목사(牧使) 시절 몰래 고을 비(婢)와 간통하며 그녀 집에서 묵자 그 남편이 분을 못 이겨 관가 창고에 불을 놓아 곡식 수백 석이 재가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국가 재산을 축낸 책임을 간통범과 방화범 가운데 누구에게 물었을까. 사간원은 임금에게 ‘Y를 국문하고 곡식을 모두 변상토록 하소서’라는 의견을 올렸고 임금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 시간이 흐른 뒤 실록에는 이런 기사도 보였다. ‘전 목사 Y가 파직된 뒤 원래 회계 외에 별도로 비치한 곡식 300석이 창고에 남아 있다고 방백에게 보고했는데 임금을 속이고 죄를 감추려는 태도가 고을 여비와 간통한 것보다 심하다’는 것이다. 빼돌린 곡식 300석으로 화재 책임을 ‘없었던 일’로 무마하려 했던 모양이다. 예나 지금이나 죄는 덮으려다 더 커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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