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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1조 2,000억원 현물 출자

    하이닉스반도체는 7일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달 중미국 현지법인(HSA)을 포함한 7개 현지법인에 대해 현물출자 방식으로 9억7,500만달러(1조2,000억원 상당) 규모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인별로는 △미국 3억500만달러 △독일 6,700만달러 △영국 5,300만달러 △홍콩 1억7,000만달러 △싱가포르 1억달러△일본 1억9,400만달러 △타이완 8,700만달러 등이다. 증자는 각 현지법인이 보유한 우량 외상수출어음(D/A) 채권과 대부투자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는 또 사내 간접부문을 4개 독립법인으로 분사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수표 194억 위조범 4명 영장

    서울 중부경찰서는 7일 민모씨(54) 등 4명에 대해 유가증권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민씨 등은 지난 3일쯤 부정액권 자기앞수표는 금액에 상관없이 모양이 똑같다는 점에 착안해 S은행 모지점에서 발급받은 12만원권 부정액권 자기앞수표의 금액과 일련번호를 지우고 실재하는 10억원짜리 수표의 액수와 일련번호를 써 넣어 위조하는 등 194억원어치의 가짜 쌍둥이 수표를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컴퓨터부품 관련 T사 등이발행한 백지 약속어음 129장도 같은 수법으로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경제 뉴스라인

    ■제일은행은 10일부터 중소기업이 상거래시 받은 약속어음·당좌수표·가계수표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파트너도우미대출’을 실시한다.특히 여성사업자가 여성전용카드인 BC쉬즈카드에 가입하면 0.5%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통합 국민은행은 주택 사당동지점에서 내년 1월1일 10㎜이상 눈이 내리면 정수기를 지급하는 행사를 갖는다. 오는 22일까지 1,000만원 이상 신규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99만원 상당의 정수기 22대를 제공하며, 눈이 오지 않아도 신규고객 500명에게 쌀(1㎏) 1포대씩 준다. ■LG필립스 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각) 멕시코 고메즈 팔라시오에서 연간 100만대 규모의 초대형 컬러TV용 브라운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빈센터 폭스 멕시코 대통령,구에레이오 주지사, LG필립스 디스플레이 공동대표인 안드레아스 벤테 사장과 구승평 부회장 등 관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춘천간 민자 고속도로(62.1㎞) 건설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 이방주(李邦柱) 사장은 6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호주 맥쿼리 은행 마이클 캐라피어 수석부행장과 자본금 출자에 참여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외국 금융기관이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주주로 참여하기는 처음이다.내년 10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6일 PC 모니터 수준의 화질구현이 가능한 프로젝션 TV를 출시했다. 13개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멀티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320만∼520만원대.
  • 계열사 부당 내부지원 여전

    30대 재벌의 부당내부지원 행위는 모두 ‘닮은 꼴’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두산 등 7개 재벌을 대상으로 부당내부 거래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다른 재벌이 활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10개사를 ㈜두산으로 합병하고맥주사업을 외국회사에 파는 등 구조조정을 활발하게 추진해 온 두산 등이 다른 재벌과 똑같은 부당지원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효성,신세계도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을 해오고있고,하나로통신은 통신산업에 특화돼 있는 상태다. 대표적인 부당지원의 유형은 무이자 또는 싼 이자로 빌려주거나 부실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을 비계열 금융기관을 통해 싼 이자로 사주는 것.영풍그룹은 ㈜영풍과 고려아연을 통해 영풍문고,영풍전자 등의 기업어음 744억원어치를 싼 이자로 사들였다.지원성 거래 규모도 조사대상 가운데1,001억원으로 가장 컸다. 두산은 ㈜두산이 두산건설,삼화왕관 등에 600억원대의 무이자 자금대여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804억원 상당의부당지원성 거래를 했다.㈜효성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효성미디어,효성드리이비트,효성건설 등에 싼 이자로 돈을 빌려주거나 인력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365억원어치의 지원성거래를 했다. 동양화학 그룹의 경우 동양제철화학이 계열사인 경인방송건물에 입주하면서 임대료를 늦게 주는 방법으로 계열사간233억원의 지원성 거래를 했다.태광산업은 계열사인 대한화섬과 공동으로 인력을 운영하면서 인건비를 지나치게 많이부담하는 방법으로 221억원의 지원성 거래를 했다.신세계는 계열사의 매장임대 수수료를 적게 받거나 전산장비 구매대금을 과다 지원했다.지원성거래 규모는 64억원이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600억대 딱지어음 조직 적발

    대구지검 조사부(부장 李光載)는 4일 유령회사를 설립한뒤 부도가 예정된 속칭 딱지어음 600억원대를 발행,유통시킨 혐의(사기 및 상법 위반) 등으로 박모(35),황모씨(33)등 3개 조직 47명을 적발해 21명을 구속기소하고,10명을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 ㈜동림유통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2개 은행 지점에서 720장의 어음용지를 교부받아 액면가 2,000만원에서 1억원의 딱지어음을 150만∼2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모두 216억원 상당의딱지어음을 발행해 10여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받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하이닉스의 LG반도체 인수금 미지급분 어음 4,000억원 만기연장 추진

    유동성(돈의 흐름)위기를 겪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LG반도체 인수대금중 미지급분의 상환을 유예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2일 지난 99년 LG반도체와의 빅딜에 따라 지급해야할 인수대금 2조5,600억원중 아직까지 갚지 못한 약속어음 4,000억원에 대해 만기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지급분 4,000억원중 2,885억원은 오는 31일,1,115억원은 내년 6월말이 각각 만기다. 하이닉스는 돈이 들어오면 그대로 소진되는 ‘캐시 번(cash-burn)’상태로 지난 10월말 채권단의 6,500억원 신규지원과 3조원대의 출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닉스가 지급유예를 추진하는 것은 유동성 확보와 함께 채권단이 지원한 돈이 회사정상화 용도가 아닌 다른 채권단의 변제자금으로 쓰이는데 따른 채권단 내부의 반발기류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변제능력을 갖출 때까지,채권금융기관과 LG전자가 양해하는 범위내에서 앞으로 만기도래할 약속어음의 만기를 연장하는 채무재조정 방안을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조만간 LG전자측에공식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이닉스측의 만기연장 요구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빅딜잔금 외에 약 2,000억원에 달하는개인보유 회사채에 대해서도 차환발행 형태로 만기연장을추진할 계획이다. 개인보유 회사채의 경우 증권예탁원을 통해 각 보유자에게 차환조건을 제시,만기연장을 요청중이며 회사채 보유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차환 또는 일부상환 형태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남신문 최종 부도

    경남지역의 유력 지방신문인 경남신문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경남은행 창원지점은 2일 경남신문이 대한제지로부터 받은신문용지 대금 어음 7,000만원을 1일 오후 5시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했다고 밝혔다. 경남신문은 지난달 15일 대한제지로부터 받은 신문용지대1억7,00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가 1억원을결제하고 남은 7,000만원 결제를 11월30일로 연장했다.그러나 다시 1차부도를 내고 1일 오후 마감시간까지 결제하지못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동양생명, 계열사 3곳 불법 지원

    동양생명이 동양메이저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담보제공,콜론을 통해 자금을 우회지원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동양생명에 주의적 기관경고,대표이사에 주의적 경고 조치를 각각 내리고 관련임원 2명에대해선 문책경고 상당과 주의적 경고조치를 했다. 금감원 검사결과,동양생명은 지난 5월 수익증권 150억원을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동양메이저 등3개사가 150억원의 할인어음을 취급토록 했다. 이로써 자기계열그룹에 대한 대출한도를 61억∼122억원 초과했다. 또 지난해에는 동양카드에 콜론을 취급해 줘 대출한도를 91억∼493억원 초과했다. 이밖에 지난해 10개 업체의 기업저축보험 등 보험계약 15건의 모집과 관련,법인영업팀에서 모집한 계약을 4개 대리점 및 설계사 3명이 모집한 것으로 처리해 모집수당,수수료 5억8,100만원을 부당하게 발생시켰다. 박현갑기자
  • 제주 지자체 주민서비스 강화

    ‘자동 우량 경보시스템’‘산불감시 무인 카메라’‘영상검침 수도계량기’ 최근 제주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장비를 이용,주민들에게 한결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제주군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해발 760m인 애월읍 어음리 ‘발이악’과 450m 지역인 광령리 ‘수리않은 괴’에 산불 감시용 무인카메라 각 1대씩을 설치,가동하면서 가을철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 무인카메라는 좌우 350도,상하 90도까지 회전 가능하며 반경 20㎞ 이내인 애월읍,한림읍,한경면 등 제주 북서부지역 전체 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군청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 서귀포시는 6억원을 들여 지난 9월 유원지이면서 비가 많은 강정천과 돈내코천 상류에 강우량을 자동으로 감지,재해위험이 있을때 대피경보 사이렌을 울려 행락객들을 대피 시키는 자동 우량 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발 500∼1,000m인 강정천 상류 등 4곳에는 자동측정 우량국,돈내코관리사무소 등 2곳에는 원격 통제국,효례교 부근 등 5곳에는 경보국을 설치해 운용중이다.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2003년까지 선반천,악근천,중문천제연,효례천 등 4개 하천 상류에도 자동 우량 경보시설을 갖춰 재해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제주시는 수도계량기 눈금을 영상으로 감지하는 새로운검침 방식을 도입,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가정용 수도 계량기가 연평균 2,500개씩 증가하면서 검침 업무가 늘어나는데다 집 안에 설치된 계량기를 검침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문제 등이 발생함에 따라 영상 검침시스템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검침원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도 계량기 상단에 부착된 적외선 센서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수도 사용량을 측정하는 첨단 방식이다. 시는 내년에 2억원을 들여 신제주 등 구획정리가 완료된곳을 대상으로 영상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재무구조 좋은 상호신금 신규지점 설치 허용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재무구조가 좋은 상호신용금고는 새로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금고는 단일점포 원칙에 따라 합병이나 부실금고인수 때만 예외적으로 지점을 둘 수 있었다.그러나 앞으로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면서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8% 이하인 금고는 지점을 열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금고가 기업어음을 매입할 경우,유가증권총투자한도(자기자본의 100%) 적용을 받도록 했으나 이를 배제해 동일인여신 한도내에선 별도 제한없이 기업어음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박현갑기자
  • 동양카드 회사채 3,487억 발행 적발

    동양카드가 자기자본이 완전히 잠식돼 회사채를 발행할 수없는데도 불구하고 3,487억원어치를 발행했다가 금융당국에적발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동양카드에 대해 주의적 기관경고조치를 내리고 5,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밝혔다.동양카드의 전 대표이사와 관련 임원 등 2명에겐 주의적 경고에상당하는 문책조치를 했다. 금감원 검사결과 동양카드는 2000년 회계연도에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446억원이어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없음에도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모두 3,487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지난해 11월1일부터 2일까지 동양캐피탈에 45억원을 빌려줘 자기계열사 여신한도를 16억원(2.1%) 초과했다. 수협중앙회도 여신과 수출환어음(D/A) 매입업무를 잘못 처리,600억원대의 손실을 내 전·현직 임직원 10명이 문책경고 등의 징계조치를 받았다.수협중앙회는 채권보전 대책없이 재무구조가 불량한 업체에 여신을 취급해 552억원의 손실을 봤을 뿐 아니라 회수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없이 수출환어음을 추심 전에 매입해 51억원의부실을 초래했다. 또 광주은행은 불합리한 방법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고 여신,외화유가증권,역외 외화대출취급소홀 등으로 140억원대의 손실을 내 주의적 기관경고조치를 받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일가족 ‘빗나간 우애’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일 가족 중 한 명이 사기행각으로 챙긴 수십억원의 돈을 서로 나눠 갖거나 보관한 일가족 등 11명을 적발,정모씨(32)를 장물취득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정씨 아버지(61)와 누나,사촌 형을 비롯한 정씨 일가와 친지 등 10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기소했다. 정씨는 98년 9월 어음할인업을 하던 자신의 형(수감중)이사기를 쳐 가로챈 53억원 가운데 채무변제와 생활비 등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받아 챙기고,형으로부터 공범 이모씨(수감중)에게 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억여원을 받아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아버지는 정씨 형으로부터 생활비 등 명목으로 5억7,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의 형은 전처와 전처의 어머니,친구,선배 등에게도위자료와 채무변제 등 명목으로 수천만∼수억원의 돈을 과일 상자,쇼핑백,스포츠 가방 등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 형은 98년 공범 이씨와 짜고 S건설 자금부 차장 박모씨에게 “회사자금을 예치해주면 별도의 리베이트를 주겠다”고 속여 53억원을 가로채 태국으로 달아났으나 강제추방된 뒤 다음해 3월 구속기소돼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검찰은 정씨 일가와 친지 등이 부정한 돈임을 충분히 알수 있는데도 돈을 받은 사실이 인정돼 모두 처벌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00억대 ‘딱지어음’ 유통

    서울 은평경찰서는 28일 전직 은행원 출신을 영입해 은행과 당좌약정을 개설한 뒤 실거래 없이 100억원대의 ‘딱지어음’을 유통시킨 김모씨(4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서모씨(47) 등 3명을 수배했다. 김씨는 은행 차장 출신인 서씨를 통해 K은행 노량진지점 등 은행 3곳과 당좌약정을 맺고 400여장의 어음을 확보한 뒤중간도매상을 통해 1장당 150만원씩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딱지어음의 최종 소지자인 서울 평창동 H사 등 중소제조업자 400여명에게 100억7,000만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딱지어음을 유통시키기 위해 M물산을 3,000만원에인수한 뒤 35억원 어치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외형을 부풀리며 은행의 신용을 쌓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사모형 해외증권 개인 거래 금지

    앞으로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사모(私募)형 해외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해외 주식관련 사채를 사거나 팔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방향으로 증권업감독 규정을 연내에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국내기업이 발행한 사모형 해외증권을 국내에서는 살 수 없으나 외국에서는 매입이 가능하다.매입시는 외환감독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기관투자가는 현행대로 국내에서도 사모형 해외증권을 취득할 수있으나 거래내역을 외환감독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내국인이 취득할 수 있는 해외증권에는 상장 주식이나,외국 금융기관이 발행한 양도성 외화예금증서(CD),외국기업의 기업어음(CP) 외에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하는 CB·BW·EB 등이 있다.그러나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증권을 취득할 수 있는 대상이 사모,공모 구분없이 포괄적으로 규정돼 ‘이용호 게이트’처럼 일부 코스닥기업들이 이를 악용한 시세조종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현재 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전력 등 일부 대기업만 공모형태로 해외 CB를 발행할 뿐,대부분의 코스닥기업들은 사모형식을 취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해외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할 때 금감원에 보고 형식으로 간단한 신고만 하던 것을 발행사실을증권거래소에 수시 공시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信保 40억 보증사기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鄭鎭永)는 22일 융통어음을 신용보증기금(신보)의 보증을 받아 유통시킨 뒤 부도내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어음사기단 40여명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농·수산물 도매업자들인 이들 사기단은 농수산물 유통업은 거래를 입증할 세금계산서가 붙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실제 거래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융통어음을 거래가 이뤄진 진성어음인 것처럼 위장해 신보의 보증을 받은 뒤 부도를 내고 잠적, 40여억원의 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보측이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키로 하는 한편, 신보 관계자들이 보증 과정에서 진성어음인지를 제대로 확인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 사금융 대출 피해 속출

    사금융업자를 통한 전세계약서 및 부동산, 차량담보 관련대출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1일 지난 4월부터운영해온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피해신고가 60여건 접수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피해사례] J씨는 사금융업체 I사로부터 전세권담보대출 약정서와 백지어음을 담보로 2,000만원을 빌렸다.J씨가 갚을기한을 넘기자 I사는 대출약정서와 백지어음의 금액란에 빌린 돈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재,원금 3,200만원과 추가 이자를 요구했다. 백지어음과 금액이 적혀 있지 않은 약정서에 도장을 찍은것이 화근이었다. S씨는 세입자인 J씨가 전세보증금 1,000만원에 대한 대출동의를 해달라고 해 금액이 적혀 있지 않은 임대인동의서에도장을 찍었다가 낭패를 봤다. J씨는 곧바로 행방불명됐고,S씨는 사금융업체 A사로부터 원금의 3배가 넘는 3,300만원의 채무상환 요구를 받았다. 차량담보 대출금이 연체되자 사금융업자가 적법한 절차없이 차량을 빼앗거나,채무자 명의의 담보차량을 사금융업자가 쓰면서 범칙금 등 모든 비용을 채무자에게떠넘기는 경우도 많았다. [계약내용 세심하게 확인해야]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피해를 줄이고 보다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리려면 신용금고 등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부득이사금융업자에게 돈을 빌릴 경우 서류에 함부로 도장을 찍지말고, 계약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信保 99년 40억 사기피해

    정부출연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어음 사기단에 40억여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 신보의 고위임원이 개입됐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업체 사장 S씨 등 융통어음을 남발하는 어음보험 사기단 20여명을 적발해 서울지검에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범으로 알려진 S씨는수산물 유통업체 10여개를 세운 뒤 실제 거래를 하지 않았는데도 매출이 일어난 것처럼 서류를 꾸며 99년 신보로부터 대출보증 및 어음보험을 받았으며, 어음을 금융기관에서 할인받는 수법으로 40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S씨와 보증 과정에 개입한 신보 전 지점장 O씨 등은 검찰수사의뢰 전 잠적했다. 한편 이들이 보증·보험을 받는 과정에 신보의 고위임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은행눈엔 ‘수수료 수입’만 보이나

    시중은행들이 수수료 현실화에는 발빠르게 동참하면서 서비스 현실화는 뒷전으로 밀쳐두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수수료 현실화라는 명분아래 각종 수수료를 신설하거나 대폭 올리고 있다. [수수료 줄줄이 인상] 예전에는 대출금을 미리 갚으면 수수료를 냈지만 이젠 약정대출금을 다 쓰지 않아도 벌금을 문다.한빛은행이 다음달 5일부터 도입한다.국민·주택은행 고객은 22일부터 자신의 예금잔액을 조회할 때마다 건당 1,000원씩 내야한다.자기앞수표발행료·각종 증명발급료 등도거의 2배씩 올렸다.하나은행은 당좌수표 및 어음용지값을권당 3,000원에서 1만원으로 무려 3배 이상 올릴 예정이다. [수수료 현실화는 필요] 지로용지 한 건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00∼3,000원으로 추산된다.하지만 실제 은행들이 받는 수수료는 120원에 불과하다.‘공공성’에 발목잡혀 원가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수료를 받아온 게 국내 은행들의 실정이다.따라서 수수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은행권의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서비스 현실화는 왜 안하나] 문제는 수수료 현실화에만 급급한 채 서비스 현실화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를 비롯해 대부분의 미국 은행들은 한달에 한번씩 고객계좌의 변동사항과 잔액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알려준다”면서 “국내 은행들은 서비스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다소 소홀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이런 서비스가도입되면 자동화기기를 이용해놓고도 중간중간 통장정리를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최근 일부 은행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긴 하지만 ‘일자형’의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창구 인테리어도 개선요소로지적된다.또 다른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단순 입출금 업무를 보는 직원외에는 모든 창구직원들이 고객들의 문의에대답할 수 있어야한다”면서 아직 국내 은행들은 ‘원스톱서비스’가 안된다고 지적했다.이런 서비스가 병행돼야 수수료 현실화에 따른 고객저항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것이라는 지적이다. [우수고객 사은행사 전무한 실정] 최근 은행들은 앞다퉈 고객의 기여도를 따지며 ‘등수’를 매긴다.그래놓고 정작 기여도가 높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기본적인 혜택 외에는 별다른 혜택을 주지 않는다.서울은행이 얼마전우수고객에게 ‘수능시험 대비 무료특강’을 열어준 정도가고작이다. 김영일(金英日) 주택은행 부행장은 “우수고객들이 우리 은행에 벌어다 준 수익과 우리 은행이 그 고객들에게 쓴 예산을 최근 비교해봤더니 너무 부끄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앞으로 우수고객에 대한 예산배정을 늘려 무료영화상영 및 강좌 개최,사은품 증정 등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금융권이지만 카드·증권사 등의 우수고객 사은행사는 은행권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다. 안미현기자 hyun@
  • 아시아나 2,500억 긴급 지원

    미국 테러사태 이후 자금난에 봉착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아시아나 채권단 관계자는 15일 “미 테러사태 이후 아시아나가 2금융권의 만기도래 기업어음(CP)에 대한 회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올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자금 등을 고려,총 2,5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측은 이달들어 종금사 등 2금융권이 만기도래 CP 100억∼200억원을 회수하는 바람에 자체 보유자금으로 상환해 왔으나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2,000억원에 대한 상환자금 마련이 어려워짐에 따라 채권은행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단기자금 형태의 ‘브리지론’을 이번주중 1,000억원 규모로 먼저 지원한 뒤 매출채권을 담보로2,000억∼2,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브리지론을 바로 상환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기평·한신정 신용평가업 허용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신용평가업이 지정제에서 허가제로변경돼 무보증사채 신용평가 전문기관도 다시 허가를 받도록 함에 따라 현재 영업 중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정보에게신용평가업을 허가했다. 그러나 한국신용평가에게는 키움닷컴 증권의 특수관계인인다우계열이 29.3%,LG투자증권이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허가를 내줬다.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나 금융기관 등은 신용평가업체 지분의 10%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본허가 신청전에 허가금지요건 해소를 전제로 예비허가를 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기업어음(CP),자산유동화증권(ABS) 평가업만을 해오다 이번에 무보증사채 평가업 신청을 낸 서울신용정보는전문가의 심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허가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금감위는 광진건설(14.4%),하나은행(14%),연합캐피탈(12%)등이 대주주로 있는 코람데오신용정보에 대해 신용조사업과채권추심업을 허가했고 국민신용정보의 최대주주 변경안을인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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