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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도급대금 지급여부 단속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하도급대금 적기지급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는 ▲납품후 60일이내 대금지급을 하지 않거나 ▲대금을 장기어음으로 지급하면서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고 ▲대금을 상품·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박정현기자
  • 증권업계 ‘서바이벌 게임’ 스타트

    증권업계가 생존을 위한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남보다 앞선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현실적위기감에서다.자산관리 등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과 고객들에 대한 ‘질높은 서비스’가 연초 최대의 화두다. ●변화는 CEO부터=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 사장은 생존전략으로 ‘내실있는 수익성 확대’를 내걸었다.고객에게 만족할 만한 수익을 안겨야 고객과 회사 모두 살아남을 수있다는 것이다.LG투자증권 서경석(徐京錫) 사장은 수익성과 시장점유율에서 ‘1등주의’를 목표로 삼았다.영업점을늘리는 식의 양적인 확대보다는 투명경영 등을 통해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이다.다음달 미국,홍콩,싱가포르 등에서10차례의 IR(기업설명회)를 가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03년까지 금융종합서비스를 선도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대우증권 박종수(朴鍾秀) 사장은 기존의 의식과관행을 탈피해야 한다는 ‘변화관리’에,굿모닝증권 도기권(都杞權) 사장은 ‘돈의 논리’에 함몰된 조직원들의 잘못된 의식을 개혁하기 위해 ‘기업문화바꾸기’에 발벗고나섰다. 온라인투자 약정규모 1위를 지키고 있는 대신증권 양회문(梁會文) 회장은 투자은행화를 통한 종합금융회사로의 대변신을 선언했다.대한투신증권 김병균(金炳均) 사장은 ‘영업점장 공모제’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고 영업점의독립채산제를 시도하고 있다. ●수익모델 찾기 붐= 삼성은 수익구조(고객위탁금·기업금융·자산관리영업)의 비율을 6대2대2에서 3대3대3으로 맞춘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 직원이 자산관리사(FP)자격증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올해 안으로 50%(1,300명)가량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국 재무분석사(CFA)자격증을 따려는 직원에게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우는 마케팅 조직을 기능중심에서 상품중심으로 개편하고,선물옵션과 자산관영업 지원부서를 신설했다.LG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종금사업부를 신설하고,사법연수원 출신의 변호사 2명을 영입했다.대신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지난 연말 신입사원을 50여명 공채한데 이어 인수합병(M&A),국제금융,전산부문의 전문인력도 수시로 뽑기로 했다. 동양현대종합금융과 지난해 12월 합병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종금사의 벤처기업 투자 등 기업금융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기업어음관리계좌(CMA)와 자발어음 등 종금상품을 증권사에서도 팔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에 허가를 요청해 둔 상태다. ●고민하는 중소형 증권사= 주식시장의 활황장세가 계속되지만 수익이 대형 증권사에 치중돼 있어 적잖은 불안감을갖고 있다.신흥·부국 등 일부 증권사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시장점유율 확보가 불투명해 망설이고 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bcjoo@
  • 경제 뉴스라인

    ●정부는 낙하산인사 논란을 없애기 위해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을 공모를 통해 뽑기로 했다.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은 18일 “코스닥증권 신임 사장은 공모할 방침”이라며 “민간 인사들로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초까지 뽑을 생각”이라고 밝혔다.강정호(姜玎鎬) 현 사장은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12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15%로 전달(0.13%)에비해 소폭 상승했다.그러나 연평균 부도율은 0.23%로 전년(0.26%)보다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한때 0.33%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하반기들어금융시장이 점차 안정되면서 하락세로 반전,연평균 0.23%를 기록했다.12월들어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대우 계열사 및 이미 부도난 기업의 회사채 부도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부터 구내 무선전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콘텔라,LG전자,ECS텔레콤 등과 시스템 개발,생산과 공동마케팅 등에 대한 사업협력 제휴 조인식을 18일 가졌다.●한국무역협회는 무역정보망 ‘코티스(KOTIS)’를 개편해오는 21일부터 서비스한다.기본적인 무역정보를 이용,상담·계약·통관·물류·사후관리 등의 모든 무역서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10만개의 해외바이어 정보는 물론 국가마다 다른 해외규격 및 인증정보를 추가했다.시시각각 바뀌는 국제입찰 정보도 실시간 제공된다.
  • 이명재씨 복귀까지/ 작년 후배위해 용퇴…검찰총장 금의환향

    ‘최고의 검사’‘특수 수사의 귀재’라는 찬사를 들었던이명재(李明載) 전 서울고검장이 용퇴한 지 7개월여만에 검찰총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현직에서 물러난 외부 인사가 검찰총장에 오른 일은 검찰사에 전례가 드문 일이다.지난 63년 3공 시절 군법무관에서 자리를 옮긴 신직수(申稙秀) 검찰총장 말고는 처음이다. 검찰총장감으로 꼽히던 이 총장 내정자가 지난해 후배들을위해 검찰을 떠나자 검찰 안팎에서는 그의 능력이 아깝다며안타까워 했었다.때문에 검찰의 위상이 밑바닥까지 추락한상황에서 이 총장 내정자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취재진을 피하다 이날 밤 늦게 서울 청담동 자택으로 귀가한 이 총장 내정자는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검찰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7년간의 검사 생활을 접을 때까지 이 총장 내정자는 특수수사의 외길을 걸어왔다.장영자(張玲子)·이철희(李哲熙)부부 어음사기 사건,명성그룹 사건,5공비리 사건,영동개발 사건,정보사 부지 사기사건,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PCS·종금사 비리,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 등 그의 손을 거쳐간 사건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경제범죄 수사에서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경제사범을 엄하게 처벌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은 이 총장 내정자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수부 검사는 범죄자에게 원한을 사기 쉽지만 이 총장 내정자는 원한을 산 일이 없다.강압적 방법보다는 합리적인 추궁과 설득으로 자백을 받아내 피의자가 구속되면서도 “잘해 줘서 고맙다.”고 할 정도였다.범죄자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도록 유도한 것이다.함께 일했던 수사관들도 “특수부 검사 중 베스트였다.”고 입을 모은다. 이 총장 내정자는 지난해 5월 동기생도 아닌 사시 9회로 선배인 당시 신승남(愼承男) 대검 차장이 총장에 내정되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한 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로 자리를 옮겼었다.퇴임식에서는 “위대한 검사는 좋은 보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신념과 열정에서 나온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양여대 교수인 부인 유근향(劉槿鄕·57)씨와 2남1녀를 두고 있다.형인 이경재(李景載) 전 중소기업은행장과 동생인이정재(李晶載) 전 재경부차관과 함께 ‘수재 3형제’로 잘알려져 있다. “검사가 되려면 절대적인 정직과 공명정대한 행동이 필요하고 어떠한 사건도 피의자의 유죄나 자신 주장의 정당성에확신이 설 때까지는 재판에 회부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 뉴욕 검사들의 얘기를 소재로 제임스 스튜어트가 쓴‘용기있는 검사들’이란 책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해 이 총장 내정자가 검찰을 떠나면서 남긴 이 말은 검사로서 그의신조이기도 하다. 손성진기자 sonsj@
  • 집중취재/ 신용불량자 320만명 가계경제 붕괴 위기

    가계경제가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다.신용불량자만 320만명을 넘어섰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가계소득은 준반면 소비는 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탓이다.은행들의경쟁적인 가계대출도 한몫하고 있다.신용불량자 양산 실태와 문제점,대책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최근 카드채권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마저 깨질 조짐이어서 개인파산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카드회사들의 무분별한 카드발급으로 카드사용이 급증,카드대금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눈덩이처럼불어나 신용불량자 10명 중 4명이 신용카드 신용불량자다.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신용불량자들은 사채시장을 기웃거리게 되고,고리를 감당하지 못해노숙자로 변신하거나 자살하는 이도 있다.소비자파산도 2000년 309건에서 지난해 10월말에는 572건으로 급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개인신용불량자는 320만명을 훨씬 넘었다.금융거래에서 생긴 신용불량자가 259만9,000명,통신요금 연체 등 비금융 거래에따른 신용불량자가 60만여명에 이른다.260만여명이던 지난해 3월말에 비해 8개월새 60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이 중 신용카드 신용불량자가 101만5,000명이다.여기에다 신용불량 등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용불량자들까지 감안하면 금융·비금융활동에 제약을 받을 개인은 400만명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액은 지난해 9월말 현재 137조원.2000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1%나 급증했다.그만큼 소비수요가 컸던 셈이다. 그러나 소득은 줄어 신용카드 연체율의 경우 2000년말 7.86%에서 지난해 9월말 8.43%로 높아졌다. 제도권 금융기관뿐 아니라 사(私)금융시장에서도 가계경제의 붕괴조짐이 보인다.사금융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일본계 대금업자들은 최근 금리를 연 15∼45%포인트나 올렸다. 개인파산은 금융기관 부실 등 국가경제의 부실화로 이어지게 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신용불량자들이 모여 만든 ‘과중 채무자들의 모임’대표석승억(石承億·35)씨는 “자기돈으로 연체금을 갚아 신용불량자 리스트에서 해제되면 바로 신용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신용불량자 기록관리기간을 줄이는 등 조기갱생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권이 연대보증인을 빌미삼아 차주의 신용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만큼 연대보증제도나어음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7억대 증권계좌 이용호씨가 관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은 8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기소)씨가 전한국전자복권 사장 김모씨(35·해외도피중)의 증권계좌 17억여원을 관리해 줬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계좌 추적을 통해 정확한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를 추적 중이다. 특검팀은 김씨가 이씨로부터 증권계좌를 관리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회사돈 15억원을 포함한 17억5,000만원을 2000년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건넨 뒤 지난해 4월 돈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30억원의 약속어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올 기업자금사정 호전된다”

    올해도 기업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1·4분기 기업자금사정 BSI(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118이었다.지난해 1·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을 웃돌았다.분기별 자금사정 BSI 전망치가 100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인이 많다는 뜻이다. 전경련은 직·간접 금융시장을 통한 외부 자금조달 여건이뚜렷히 나아질 조짐은 없지만 매출증대에 따른 자금유입 증가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기업들이 자금사정 호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주식(BSI 100)과 기업어음(CP)(〃 99.4)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나타났다. 회사채(〃 91.2)발행과 은행(〃 96.7),제2금융권(〃 86.7) 대출은 약간 줄어들 것으로 점쳐졌다.반면 영업활동을 통한 자금조달은 경기호전에 따른 매출회복(〃 119. 1) 기대감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업들은 21%가 환위험 관리를 금융부문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그 다음은 과다한 환전수수료(17%)와 여신자금규제(16%)가 꼽혔다. 박건승기자
  • 김용채부총재 영장 청구

    공적자금 손실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31일서울경금속 전 대표 최모씨(67·구속)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채(金鎔采) 자민련 부총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총재의 구속 여부는 1일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99년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집무실과 서울 노원구 자택 등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최씨로부터 상자에 넣은 현금 2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총재는 최씨의 청탁을 받아 99년 11월 성업공사(현자산관리공사)에 최씨의 어음 97억원을 할인해주도록 했으며,지난해 1월에는 대한보증보험에 어음할인 한도액을 늘려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김 부총재는“돈을 받았지만 돌려주었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총재가 지난 99년 11월 1억원을 건네받을 때최씨를 소개시켜준 자민련 서울 동대문을 지구당위원장 권모씨(40) 및 최씨와 함께 자택에서 식사를 하는 등 명백한정황증거가 있어 영장을 발부받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김용채씨 사법처리키로

    공적자금 손실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서울경금속 전 대표 최모씨(67·구속)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김용채(金鎔采) 부총재에 대해 특정범죄가 중처벌법 위반(알선수뢰)혐의로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김 부총재는 지난 99년 최씨로부터 부실어음 97억원을 당시 성업공사(현 자산관리공사)로부터 할인받을 수 있도록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김 부총재는 또 서울경금속에 대한 대한보증보험의 어음할인 한도액을 늘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부총재는 전날인 29일 오후 인천지검에 출두한 뒤 최씨로부터 대가성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의 집중추궁을 받았다. 김 부총재가 “돈을 받았으나 곧 되돌려줬다”면서 수뢰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검찰은 김 부총재의 수뢰혐의와 관련된 상당한 정황증거를 확보해 사법처리에 별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부총재에게 최씨를 연결시키고 수천만원을 챙긴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전 서울 동대문을 지구당위원장권모씨(40)가 검찰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밝혀졌다. 검찰은 권씨의 도주 사실은 숨긴 채 “권씨가 1차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며 도주 10일만인 지난 27일 뒤늦게 권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나 지금까지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권씨는 지난 99년 말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던 김 부총재에게 최씨를 소개시켜 주고 최씨가 김 부총재 집을 방문할 때 동행하는 등 김 부총재의 수뢰사실을 입증할 수있는 인물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옛 대우계열사 5,000억대 내부거래

    ㈜대우와 대우건설,대우캐피탈,다이너스클럽코리아(지금의 현대카드) 등 옛 대우 계열사들이 5,000억원대의 부당내부거래를 했던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회사들이 97∼99년 관계사들간에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기업어음을 고금리로 매입해 주는 방법으로 모두 5,212억원 규모의 부당내부거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공정위는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청산 준비중인 ㈜대우를 제외한 나머지 3개사에 모두 6억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대우의 경우 97년 4월부터 태천개발이 진행하던 아산워터파크 등 6개 공사를 수주한 이후 400억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받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자금을 무이자로 대여하고이를 회계장부에 기재하지도 않았다.또 이외에도 97∼99년 포렉스개발에 171억여원의 자금을 빌려준 뒤 2000년부터는 이자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대우캐피탈과 다이너스클럽코리아 역시 대우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직전인 99년 3∼4월에 조인건설 등 5개사를 통해 우회하는 방법으로 ㈜대우 발행기업어음 4,640억원어치를 정상금리보다 2.76∼2.96%포인트 낮은 금리에 매입했던 사실도 적발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은행 대출금리 사상 첫 6%대로

    은행의 대출금리가 처음 6%대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금융기관 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대출 평균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저금리 대출의 비중이 늘면서 10월보다 0.15%포인트 떨어진6.92%를 기록,6%대에 첫 진입했다.5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 평균금리도 10월보다 0.37%포인트 떨어진 9.68%로 9%대에 진입했다. 가계대출금리가 7.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기업대출6.79%,대기업대출 6.74%의 순이었다. 수신 평균금리도 하락세를 지속,4.01%로 10월(4.03%)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주택부금금리가 5.6%로 가장 높았고 정기적금(5.08%) 상호부금(4.91%) 정기예금(4.59%) 등의 순이었다.저축예금이 1.83%로 가장 낮았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대출평균금리도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신금리는 상호신용금고 정기예금이 6.23%로가장 높았고,신협 정기예탁금(5.61%) 상호금융 정기예탁금(4.97%)의 순이었다.대출금리로는 상호신용금고 할인어음이 13.11%,신협 일반대출 9.12%,상호금융 일반대출은 8.54%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수뢰혐의 김용채씨 내일 소환

    인천지검 특수부는 27일 인천의 한 기업체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김용채(金鎔采) 부총재를 29일 소환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적자금손실 비리에 대한 수사 차원에서알루미늄 새시 생산업체인 인천 남동공단 소재 서울경금속전 대표 최모씨(67·구속중)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부총재의 금품수수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경금속은 아리랑 구조조정기금과 서울부채조정기금에서 모두 95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 최씨는 검찰에서 “회사가 워크아웃 중인 지난 99년 공적자금을 지원받고 성업공사(현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어음할인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당시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던 김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2억1,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성업공사는 99년 10월 제일은행으로부터 넘어온이 회사 어음 40억원을 할인해준데 이어 추가 어음할인도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까지 이 회사 대표 겸 대주주였던 최씨는 지난달 30일 공적지금으로 지원받은 회사자금 29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로 구속됐으며,최씨는 이 가운데 수억원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김 부총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 4명에게 로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중 강현 전 인천조달청장은 최씨로부터 입찰 편의를제공하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달 초 구속됐다. 최씨는 자민련 서울 동대문을 지구당위원장인 권모씨의소개로 김 부총재를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나머지 관련 정치인들이 수천만원씩을 최씨로부터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등 로비자금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 부총재는 “받은 돈을 즉시 돌려줬으며 29일 검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검찰은 김 부총재와 정당인 2명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현대상선 유동성 위기 오나

    현대상선이 건설·하이닉스·유화에 이어 ‘제4의 지는현대’가 될 것인가. 채권단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내년에 1조원의 자금부족이생긴다.전담은행인 산업은행 정건용(鄭健溶) 총재는 “내년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대안을 마련 중이어서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대안은 채권단의 만기연장과,MK(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 등 형제간 화해와 지원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갈길이 멀어 보인다. ◆내년에 1조원 ‘펑크’=선박금융을 제외하고 순수 차입금만 총 2조9,000억원이다.이 가운데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이 무려 93%인 2조7,000억원.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는 바로 이 기형적인 부채 만기구조에서 비롯된다.2조7,000억원 중 CP(기업어음) 등 일반차입금 1조4,000억원에대해서는 산은이 전액 만기연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채 1조3,000억원 중 4,000억원도 산은 등이 보유하고 있어 만기연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그래도 약 1조원은 모자란다. ◆ABS로 응급 땜질처방=당장 다음달 27일 2,0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산은은 한빛·외환은행 등의 보증을받아 현대상선의 LNG선을 담보로 5,000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할 예정이다.항만터미널 매각도 마지막 서명절차만 남겨놓아 내년 2월 중엔 2,000억원 이상이입금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 지분 400만주도 27일 팔아 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따라서 채권단의 설명대로 내년 상반기를 넘기는 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자동차 운송사업 매각이 관건=문제는 하반기다.회사채 7,000억원 등 만기도래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서울적선동 및 무교동 사옥매각 대금(1,100억원)과 터미널 매각대금,현대중공업 지분매각 대금 등은 산은의 브리지론(1,000억원) 상환및 운전자금 등에 이미 용도가 잡혀 있다. 때문에 산은은 5,000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현대상선의 현대·기아차 운송계약을 담보로 ABS를 추가로 발행할계획이었다.그러나 현대차측의 거부로 차질을 빚게 됐다. ◆MK태도 바꿀까=다급해진 MH(鄭夢憲 현대 회장)는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아예 통째로 파는 방안을 친형인 MK측에제시했다.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이 성공적으로 매각되면 상선은 1조원 이상의 현금을 쥔다.당장 차입금을 줄일 수 있고,매년 5,000억원의 이자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바꿔주는 응급처방에 불과한 ABS발행과는 효과에서 비교가 안된다.현대차 표면적으론 거부반응을 보이지만 평소 욕심내왔던 사업이라 성사가능성은 있어보인다. 그러나 채권단이 1조4,000억원의 차입금을 호락호락 만기연장 해줄지 미지수이고,‘노른자위’ 자동차 운송사업을떼주고 난 뒤의 수익모델도 논란거리다.결국 현대상선의회생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채권단의 협조,특히 MK의 태도변화에 달린 셈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또 진승현식 금융사고

    신용금고에 출자한 뒤 거액을 불법대출받은 ‘이용호·진승현·정현준’식 사건이 또다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26일 서울 한신금고의전·현 대주주가 467억여원의 출자자 불법대출을 한 사실을 확인,현 대주주이자 회장인 송모씨(56)와 부회장 장모씨(52),사장 신모씨(46),전 소유주 C사 전 대표 박모씨(55),전 한신금고 사장 황모씨(57)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송씨는 지난 6월 부도 위기에 처한 C사로부터 주당 1원씩 670만원에 한신금고 주식 전량을 인수한 후 장씨,신씨 등과 공모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7차례에 걸쳐 194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 등은 또 사채업자 김모씨(수배중)에게 인삼제품 전문수출업체인 K사 발행 어음을 할인해 주는 형식으로 50억여원을 불법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50억원을 대출받은 김씨는 G&G그룹 이용호(李容湖·수감중)씨와 지난해 6월과 11월 제주 K금고와 경기도 안양의 D금고를 함께 인수하는 등 ‘이용호 게이트’의 숨은몸통(대한매일 9월28일자 1면)으로 알려져 있다.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K사에 70억을 투입해 경영권을 쥔 뒤 이용호씨와 주가조작에 들어가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는 한편 K사 명의로 어음을 마구 발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지난해 8월 이씨가 구속되기 직전 이씨와 동업관계를 청산한 뒤 잠적했다.전 소유주였던 박씨는 98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12차례에 걸쳐 223억4,000여만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불법대출이 대규모로 이뤄지고▲주당 1원에 금고가 매각됐고 ▲불법 대출금 중 179억여원이 아직까지 변제되지 않은 점 등을 중시,정·관계에 대한 로비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출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1)

    내년부터 종합소득세율이 인하되고 인터넷으로 입영부대와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많은 제도가 바뀐다.세제,금융,병무,보건복지,노동,환경,정보통신 등 각 분야에서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등을 점검해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1,000만원 이하는 10%→9%,4,000만원 이하는 20%→18%,8,000만원 이하는 30%→27%,8,000만원 초과는 40%→36%로 10%씩 내린다. [근로소득 공제 확대] 500만원 이하면 전액 공제받고 1,500만원 이하는 40%에서 45%로 공제율이 높아진다.3,000만원 이하는 15%,4,500만원 이하는 10%,4,500만원 초과는 5%로 세분화된다.일용근로자 소득공제금액은 하루 5만원에서 6만원으로 높아진다. [경로우대자·장애자 등 공제 확대] 경로우대자·장애자 추가 소득공제액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장애인특수교육비도 연 15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해준다.평생교육법에 의한 원격대학도 교육비 공제대상에 포함되며 사립학교에 기부한 장학금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는다. [우리사주제도 지원] 우리사주조합에 종업원이 출연한 금액은 연 24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해주고 기업의 출연금은 전액 손비인정한다.종업원이 3년 안에 인출할 때는 근로소득으로 보고 정상과세하며 3년 이후에는 9%의 최저 세율을매긴다. [세금우대종합저축 이자소득 분리과세] 금융소득 규모와 관계없이 분리과세한다.지금은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넘을경우 세금우대종합저축의 이자도 종합과세한다. [비과세저축 전산 통합관리] 중복 가입 등의 문제가 있는 각종 비과세저축의 1인1통장 제도를 없애고 금융기관 통합 저축한도제로 바꾼다. [양도소득세 과표구간·세율 조정] 1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양도차익 1,000만원 이하는 9%,1,000만원 초과∼4,000만원 이하는 18%,4,0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는 27%,8,000만원 초과는 36%가 적용된다.1년 미만 보유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36%다. [정보화투자 세제지원 강화] 중소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설비투자금액의 세액공제율이 5%에서 10%로 높아진다.중소기업은 자동화·정보화 설비투자금액,컴퓨터 구입비용의 5%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소규모 맥주제조자 면허제도 신설] 연 생산량 60∼300㎘의맥주를 만들어 영업장 안에서 직접 마시는 고객에게만 팔 수 있다. [인지세 과세대상 조정] 과세 안 되는 전화가입신청서에 1,000원,기업어음에 400원의 인지세가 부과된다.골프장 회원권의 인지세는 5,000원→1만원,신용카드회원가입신청서는 300원→1,000원으로 오른다.영업양도 증서,정관,조합계약서 등은 인지세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금용. [신용카드 위·변조 처벌] 위·변조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취득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된다.전자상거래 등 온라인에서매출전표를 작성하지 않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처벌을 받는다.(상반기). [연체금 일부 갚아도 신용불량자 등록 연기] 내년 3월부터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이전에 연체금을 일부만 갚아도 이금액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신용불량자 등록일이 연기된다. [해킹 등 고객 과실없는 사고시 은행이 손실 부담] 현금자동지급기,현금자동입·출금기,컴퓨터,전화기,직불카드 단말기등 전자금융거래 관련 기본약관 제정에 따라 은행들은 고객의 고의나 과실이 없는 해킹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손실을부담해야 한다. ■증권. [코스닥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12%에서 15%로 확대한다.(1·4분기중). [호가공개범위 확대] 상하 10단계 호가 및 호가 수량을 공개한다.총호가 수량은 미공개한다. [코스닥시장 신용거래 허용] 현재 증권거래소 상장주식에 한정돼 있는 신용거래가 코스닥등록 주식에도 허용된다.(3월중)[코스닥 시간외 대량매매] 정규매매시간 종료 후 일정시간동안 주문을 접수해 종가 또는 주문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로 다양한 매매제도의 제공을 통해 환금성을 제공한다.(3월18일). [우리사주신탁제도 도입] 종업원에게 성과급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배분하는 우리사주신탁제도를 도입해 종업원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증시의 안정적 수요기반을 마련한다.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 허가] 증권회사에 장외 파생 금융상품거래를 허용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를 지원하고증권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소비자보호. [제조물 책임제도 도입] 민법상의손해배상 책임요건을 완화해 제품의 결함에 의한 손해발생 때 제조업체는 고의·과실여부에 관계없이 책임을 져야 한다.(7월1일). [자동차 주행거리 변조 처벌 강화] 중고 자동차를 매매할 때 가격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변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화물차 적재물 배상보험 의무화] 이사·택배화물 등의 파손 및 분실로 인한 배상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상반기부터 화물운송업자는 이같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등록 구비서류 간소화] 3월부터 자동차등록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된다.시·도간 주소지 변경때는 변경등록신청서와 자동차등록증·번호판을,자동차 이전등록 때는 이전등록신청서와 양도증명서·양도인 인감증명서만 첨부하면 된다. ■국방·병무. [국립묘지 인터넷 참배] 국립현충원 홈페이지(www.nmb.go.kr)에 ‘사이버 참배’ 코너가 마련돼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망이 깔린 곳이면 어디에서나 서울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된 18만여 영현(英顯)에 대한 참배가 가능해진다. [인터넷으로 입영일·부대 선택] 입영이 연기된 대학생들이입영을 원할 경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입영부대(훈련소)와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입영일 연기도신청할 수 있다. [장교보직 이동시기 조정] 분기별에서 자녀들의 학교 주기에 맞춰 연 2차례 여름·겨울 방학기간으로 조정된다. [의무소방원제도 도입] 소방행정 수요 폭증에 따라 의무소방원 모집이 시작돼 내년에 1,292명이 충원된다.의무소방원은28개월간 복무하면 현역복무로 간주된다. [간호사관생도 모집 재개] 존폐 논란으로 2년 연속 생도 모집이 중단됐던 간호사관학교 폐교 방침이 철회됨에 따라 99명을 모집한다. [장병급식 질 개선] 장병 급식 질 향상 및 쌀 소비 확대 정책에 맞춰 보리 혼식비율이 10%에서 5%로 축소되고,떡국 제공 횟수가 연 14차례에서 18차례로 늘어난다.7월부터는 꼬리곰탕과 육가공품이 연간 6∼3차례씩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노동·법무. [서울 초·중·고 수업료 자동이체] 새학기부터 수업료,급식비 등을 학부모가 거래하는 은행의 예금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 [외국인학교 졸업생 고교학력 인정] 3월부터 국내 외국인학교 졸업생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역사 등의 교과를 2개 과목 이상,각각 주당 1시간 이상 수업을 받았거나 이들 교과목을 통합해 주당 2시간 이상 수업을 받았을 경우 일반고교를졸업한 것과 마찬가지로 고교학력이 인정된다. [근로자 신용보증지원제도 신설] 저소득근로자 등이 보증 부담없이 생활안정자금 등을 대부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이 금융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신용을 보증해준다.대상사업은 재직근로자 생활안정자금,체불근로자 생계비 대출,산재근로자 대학 학자금 및 생활정착금 대부,실직근로자 가계안정자금 대부,장애인근로자 직업생활안정 자금 등이다. [저소득층 근로자 1,000만원 이하 무보증 대부] 월급여 150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들은 근로복지공단의 보증으로 1,000만원 이내의 생활안정자금과 학자금 등 각종 대부를 받을수 있게 된다. [외국인 취업 허용] 3월부터 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 및 난민 인정자 중에서 법무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한해 부분적으로 취업을 허용한다.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도입] 청소년인턴제가 청소년 인턴 취업지원과 연수지원으로 이원화된다.청소년 인턴지원은지금처럼 고졸,대졸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연수지원은 고교·대학재학생들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월 25만∼30만원의 연수수당과 재해보험료가 6개월간 지원된다. [소년원 특성화 교육 다양화] 3월부터 대덕소년원을 체능소년원으로 개편해 씨름,복싱,태권도,유도,생활체육,볼링 등 6개 과정이 운영된다.퇴원생의 성공적 사회 복귀를 위해 전용 창업보육센터가 설치,운영된다. [교도소 개편] 천안개방교도소를 교통사고 등 고의성없는 과실범 전담교도소로 운영한다.11월부터는 청주여자교도소를현대식 시설로 신축,이전한다. [출입국관리법 개정] 3월부터 외국인을 국내로 허위 초청하거나 이를 알선하는 행위 및 공항 환승구역 내에서 외국인을 불법 출입국시키기 위해 탑승권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난민신청기간이 국내 입국일로부터 60일 이내에서 1년 이내로 연장된다. [여권 위·변조 대책 강화] 여권에 사진을 직접 붙이는 대신 미국·일본에서 사용되는 사진 전사(轉寫) 방식을 도입한특수 보안처리된 새로운 여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채무자 재산조회제 시행] 7월부터 채무자 재산목록에 허위나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국가가 각종 금융기관에 채무자의 재산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소송구조 활성화] 민사소송 비용을 국가가 부담해주는 ‘소송구조’를 대폭 활성화,‘소송구조 전문변호사제’가 도입되며 모두 3,000건의 소송구조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구속재판 확대]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구속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거나 구속적부심과 보석단계에서 석방을 늘려 피고인에게 불구속 재판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경범죄 처벌법 개정] 7월부터 경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로 범칙금 납부의 통고처분을 받은 사람은 즉결심판이 청구되기전까지 통고받은 범칙금에 50%의 가산금을 더한 금액을 납부한 경우 즉결심판을 받지 않는다.
  • 11월 어음부도율 0.1%P 하락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이 크게 줄고 신설법인은 늘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0.13%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지난 9월(0.11%)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 경제 뉴스라인

    ◆관세청은 수출입업체의 금융부담을 줄이기위해 신용담보업체의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개선안이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관계자는 “수출입업체가 수입할 때 물품을 통관한뒤 납세보증보험 또는 은행지급보증 등을담보물로 제공토록 하고 있으나 신용담보업체로 지정되면담보제공이 필요없게 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수출금융지원사업’에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20일부터 수출환어음 매입을 통해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한다.중진공에서 수출용 원자재구입비 등을 우선 지원하고 선적후 수출환어음을 신한은행에서 매입,해당 기업이 중진공의 지원자금을 갚을 수 있도록 했다. ◆특송·물류업체 TNT코리아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한복 입은 가족그림이 담겨있는 스티커’를 전세계 200여개국으로 발송되는 모든 특송화물에 부착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전양판점 하이마트(www.e-himart.co.kr)는 19일 김종명(金鍾明)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4명에대한 승진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했다.회사측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등 경영호조에 따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삼성전자는 수출 주력 상품인 붙박이용 전자레인지(모델명 RE-OTR50)를 국내시장에 내놓았다. 냄새와 연기를 없애는 후드(Hood)와 조리시 조명으로 쓰는 램프(Lamp) 기능을 추가,공간활용도를 높였다.판매가는 90만원대. ◆패션전문기업인 에스콰이어는 19일 2001년 한국디자인및 브랜드 경영대상에서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번수상은 목표고객을 20∼30대로 과감히 바꾸는 등 새로운브랜드와 디자인 혁신 전략이 성공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그룹 종합광고대행사인 상암기획㈜은 내년부터 회사명을 ㈜상암커뮤니케이션즈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 창립 10돌을 맞는 ㈜상암커뮤니케이션즈는 CI(기업이미지 통합) 작업을 계기로 종합광고대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 외환보유액 증가세 둔화 예상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맡겨놓은 외화예탁금이 거의 다 회수돼 향후 외환보유액 증가가 둔화될 전망이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97년말 500억달러를 넘어섰던 외화예탁금이 15일 현재 21억달러밖에 남지 않았다.반면 외화예탁금의 지속적인 회수에 힘입어 외환보유액은 1,029억2,100만달러로,지난달말보다 12억6,800만달러가 더 늘었다. [4년동안 약 500억달러 회수] 외화예탁금이란 한은이 금융기관의 수출환어음 매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외화로 예치해놓은 돈을 말한다.주로 예금형태다.그러나 외환위기 때 한은이 이 돈을 회수,급한 불을 끄려했으나 금융기관들마저 외화자금난을 겪는 바람에 회수가 안돼 ‘눈먼 돈’이 되고 말았다.이 때문에 국내 외화예탁금이 외환보유액에 포함되지 않게 됐으며,이때부터 한은이 집요한 회수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지난 4년새 500억달러 가까이 회수됐고 이 돈은고스란히 외환보유고로 들어갔다.한은 수중으로 되돌아온외화예탁금은 보유외환이 된다.즉 외환보유액 1,000억달러시대는 외화예탁금의 힘인 것이다. [외환보유액 증가 “한계 봉착”] 그러나 외화예탁금이 바닥을 드러냄에 따라 외환보유액의 증가도 둔화될 수 밖에없게 됐다.한은이 일각의 ‘외환보유액 과다’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속사정이기도 하다.한은은 남은 21억달러도 마저 회수할 작정이다.외환은행 외화자금부 이경덕 차장은 “기업들의 외화차입 감소 등으로 은행마다 외화수요가 많이줄어든 데다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직접조달 여건도 좋아져한은이 외화예탁금을 전량 회수하더라도 당장 큰 타격은 없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95년 남양주시장 선거 현직 시장이 후보 매수”

    김영희(金榮熙) 남양주시장이 지난 95년 시장선거때 출마예정자에게 출마 포기를 조건으로 거액을 제시하고 이중일부를 건넨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前) 남양주 미금농협조합장 심우영씨(60·남양주시 평내동)는 11일 지난 95년 6월 남양주시내 모호텔에서 김시장을 만나 자신의 출마포기를 조건으로 3억4,000만원 짜리약속어음을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심씨는 약속어음과 함께 당선되면 차기 시장으로 자신을밀어주고 측근을 기용하며,시청 인사이동을 고지해주겠다는 각서도 받았다고 말했다. 심씨는 그러나 김시장이 당선후 약속어음을 결제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가 98년 12월 3,000만원,99년 5월 5,000만원,2000년 8월 5,000만원,2001년 7월과 9월 각각2,000만원과 1,000만원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1억6,000만원만 건넸다고 말했다. 심씨는 “신의를 어기고 98년 선거에서 자신을 밀어주겠다는 약속을 헌신짝 처럼 버린 김씨장이 3선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김시장은 10일 미국출장에서 귀국,이날 휴가를 내고 외부와 접촉을 끊다가 밤늦게 이순재 시 행정지원과장을통해 “출마 포기대가로 약속어음을 건네 준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사정이 여의치 못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자세한 입장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 자회사 임직원 3명 구속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자회사 임직원 등이 거액의 사례금을 받고 부도회사의 사업권 등 각종 권리가 딸린 채권을 헐값에 팔아넘겼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車東閔 부장검사)는 10일 D팩토링 전 청산인 성모씨(53) 등 3개 금융기관 전·현직 임직원 3명과 이들에게 사례비를 주고 부실채권을 싼값에 매입한 K건설 대표김모씨(46), 부실채권 인수를 알선한 브로커 서모씨(50) 등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K건설 부회장 연모씨(49)를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또다른 브로커 김모씨를 수배했다. 성씨는 D팩토링 청산인이던 지난해 4∼9월 K건설 부회장 연씨로부터 “부도난 S사 등의 액면가 282억원 짜리 어음을 싼값에 사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어음을 92억원에 매각한뒤 사례비조로 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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