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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단, 대우차판매 실사 착수

    빈번한 부도 위기로 삐걱거리던 대우자동차판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최근 대우차판매 실사에 착수해 내달 말까지 진행키로 했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7월 중순까지 대우차판매의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화 계획은 출자전환과 감자, 자산 매각 방안 등이 포함돼 채권단협의회를 거치고 채권단 및 회사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 완성된다. 앞서 대우차판매는 4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만기 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가 됐다가 취소되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워크아웃 무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어음 소지자인 대우버스 등의 고통 분담으로 상거래채권 만기로 인한 부도 위험이 사라지면서 대우차판매 워크아웃의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 또 대우차판매의 채권행사는 7월13일까지 유예됐지만 필요하면 1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늦어도 8월 중순까지는 대우차판매의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요 어음소지자들과 합의한 상황이어서 만기 도래 어음으로 인한 부도 위험은 사실상 사라졌다.”면서 “최근에는 소액의 만기 어음에 대해 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계획을 확정해 이르면 7월 중순 이후부터 대우차판매에 대한 정상화 계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8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해 같은 달 14일부터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삼성생명 청약금 20조 사상최대

    삼성생명 청약금 20조 사상최대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4일 청약 증거금이 20조원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 6개사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공모 물량 888만 7484주 모집에 3억 6080만주의 청약이 접수돼 40.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9조 8444억원이 몰렸다. 청약증거금으로 보면 1999년 KT&G 공모 당시 11조 5768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3월 상장한 대한생명(4조 2199억원)의 5배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은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80.53대1로 치솟았고, 동양종금증권이 51.73대1, 삼성증권 42.83대1, 한국투자증권 36.07대1,신한금융투자 35.10대1, KB투자증권 35.78대1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시장 예상치인 30대1을 넘어서면서 소액 투자자들은 대부분 물량 배정에 실패하게 될 전망이다. 40대1의 경쟁률이면 투자자들이 낸 전체 증거금의 5%가량만 물량을 받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청약에 몰린 19조 8444억원 가운데 총 배정금액인 9776억원을 뺀 18조원 8668억원이 다시 증권사 계좌로 환급되는 셈이다. 청약 첫날 분위기만 살피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일부 증권사 PB센터에는 수십억원의 뭉칫돈을 들고 온 고객 자산가들도 상당수였고, 접수 시작 전부터 찾아와 임시 번호표를 만들며 기다리는 투자자들도 등장했다. 한국증권의 한 지점에는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신탁 통합 이전인 1980년대 한국투자신탁 위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30여년 만에 해당 계좌로 청약하겠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생명 상장에 몰렸던 부동자금 상당수가 다시 돌아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에서는 이 자금을 ‘재탈환’하기 위한 유치 경쟁이 불었다. 은행들은 환불일인 7일에 맞춰 청약에 나섰던 PB고객에게 접촉해 자금을 재예치하거나 이들을 겨냥한 맞춤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PB사업단 수석부부장은 “고객들이 예금 가입을 꺼리는 만큼 삼성생명 청약이 끝나면 환불금을 머니마켓펀드(MMF)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단기 기업어음(CP)과 같은 단기성 상품으로 끌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환당국과 시장을 긴장시켰던 삼성생명 공모주 발(發) 환율급락 우려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전망이다. 공모주를 사기 위해 신규로 달러를 팔아 원화를 사려는 물량이 생각보다 적은 데다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한국 시장에서 달러 하락세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15.50에 마감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7억달러 이상 대규모 환전 수요가 있을 것이란 초기 예상과는 달리 시장의 실제 환전물량은 8억~10억달러정도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유영규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대우차판매 최종부도 면해

    상거래채권(어음) 177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전날 최종 부도처리됐던 대우자동차판매가 27일 채권단과 어음 소지자들의 극적인 합의로 법정관리를 피하게 됐다. 대우차판매의 채권단은 새벽 어음 소지자인 대우버스 및 대우타타상용차와 협의해 만기도래한 어음 결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판매는 은행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쯤 지난 23일과 26일 각각 만기도래한 어음 174억원과 94억원 등 총 268억원을 모두 결제했고, 대우차판매의 부도는 취소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118억원을 결제했고 나머지는 어음 소지자들이 만기를 연장해줘 해결됐다. 대우차판매는 앞서 23일 SC제일은행과 우리은행에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대우차판매 최종 부도처리

    대우자동차판매가 상거래 채권을 결제하지 못해 26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대우차판매의 당좌거래는 중단되고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되면서, 현재 진행중인 워크아웃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23일 SC제일은행과 우리은행이 지급 제시한 177억원 규모의 어음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가 이날 최종 부도처리됐다. 채권단은 이날 상거래 채권 소지자 및 대우차판매 등과 어음 결제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차판매와 채권단은 이날 대우차판매 어음을 소지한 대우버스와 대우타타상용차에 어음 결제대금의 약 30%를 현금으로 지급하되 나머지 금액은 워크아웃 플랜(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상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결국 수용되지 않았다. 최종부도가 발생하면 즉시 당좌 거래가 중단돼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고 앞으로 만기도래하는 상거래 채무를 갚을 내부 자금도 크게 부족해, 대우차판매는 앞으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企銀, 폐업中企에도 대출

    중소기업은행이 폐업 중소기업에 신규자금을 대출하는 등 관리 부실로 대출금 1000억여원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명예 퇴직금을 정부 기준보다 초과지급해오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중소기업은행 금융지원 실태 감사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에 대출한 이후 830개 업체가 폐업해 기업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도 대출금 1071억원을 회수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미 폐업한 187개 업체에 신규로 대출해주거나 대출 기간을 연장해줘 잔액이 128억원에 달하는 등 사후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또 중소기업은행이 명예퇴직금을 지난해 평균 3억 4000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정부 기준보다 최대 3.2배 많이 지급하고, 경영평가 성과급도 최근 2년간 모두 19억여원이나 과다 지급한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은행 지역 지점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해 72억여원(7건)을 대출하고 수출환어음 등 미화 175만여달러(4건)를 매입한 것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중소기업은행장에게 대출 후에도 정기적으로 사업 이행 여부를 확인토록 통보하고 규정을 위반해 대출한 담당자 7명은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대우차판매 또 부도위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가 23일 또다시 부도 위기를 맞았다. 채권단은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전날 20억~30억원의 상거래채권(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다. 23일에도 약 200억원의 어음 만기가 돌아왔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차판매는 20억원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유동성이 좋지 않다.”면서 “상거래채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모두 600억원의 긴급자금을 몇 차례 나눠서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채권금융회사들이 자금 지원에 반대하고 기업 청산을 주장하고 있어 자금 지원 여부는 다음 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판매는 앞서 19일 200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가 20일 어음을 소지한 대우버스의 결제로 최종 부도를 피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대우차판매 최종부도 면해

    200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던 대우자동차판매가 최종 부도를 피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이달 내에 만기 도래하는 어음만 400억원대로 알려져 채권단의 도움이 없다면 최종 부도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채권단은 어음을 대신 결제해주기 위해 신규 자금을 투입할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대우차판매가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는 것이다. 20일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차판매와 대우버스는 최종 부도가 결정되는 이날 오후 가까스로 200억원을 마련해 어음을 막았다. 어음발행인인 대우차판매가 12억원을 댔고 어음을 할인한 대우버스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188억원을 대출받아 갚았다. 앞서 대우버스는 대우차판매가 발행한 200억원의 어음을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자금을 융통했다. 이 어음을 결제해야 할 대우차판매는 만기일인 19일까지 결제대금을 갚지 않아 1차 부도처리됐다. 어음은 상거래채권이기 때문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구조조정 대상 채권에서 제외된다. 즉,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가도 채권단이 아니라 회사가 만기 도래한 어음을 결제해야 한다. 채권단은 앞으로도 대우차판매의 어음을 결제하기 위한 신규 자금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어음 결제 의무는 대우차판매에 있는 만큼 사측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채권단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권 안팎에서는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우차판매가 어음이 만기 도래할 때마다 자산을 헐값에 매각해 결제하거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최종 부도 처리되면 워크아웃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채권단이 자금 지원 불가 등의 강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워크아웃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어음 결제 등의 문제를 해결할 묘안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3월 신설법인 5652개…7년 10개월만에 최다

    경기 회복세를 타고 지난달 신설법인이 7년10개월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월 신설법인이 5652개로 한 달 전보다 984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월간 기준으로 2002년 5월(5727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지난달 영업일수가 전월보다 늘어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에는 부도업체(개인사업자 포함)도 144개로 전월보다 33개 증가했다. 한은은 “2월 말 연휴로 당좌거래 정지가 3월 초로 넘어온 데다 건설업체의 부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떨어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기도 신성장동력 기업 특별융자

    경기도가 신성장 동력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손잡고 관련 기업에 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도는 12일 김문수 지사와 심부환 국민은행 부행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등 도가 추천하는 신성장 동력 관련 기업에 4.4~6.13%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8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대출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외환거래시 수출환어음 매입 및 수입신용장 개설 수수료 등을 우대해 준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 시 해당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보증료를 감면해 준다. 자금융자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시·군 지점에서 접수하며, 자금융자는 국민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이들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도내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융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각 시·군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금호타이어 채무재조정案 이르면 9일 발표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에 착수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채무 상환 유예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하고 실사 결과를 토대로 채무재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르면 9일 채권금융회사들을 소집해 금호타이어의 실사 결과와 채무재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채무재조정 방안에는 채권 금리 인하와 만기 연장, 출자전환(채권을 주식으로 전환), 감자(자본감소)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또 이번 주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채무조정 대상에서 제외된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을 보유한 개인채권자들과 채무재조정 협상을 시작했다. 금호타이어가 상환해야 하는 CP와 회사채는 44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절반 정도가 개인투자자들의 몫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 절차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채권단은 이번 주 초 금호석유와 아시아나항공 채권금융회사들을 불러 실사 결과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추가 신규 자금 투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석유와 아시아나는 실사 결과와 1분기 영업실적이 비교적 긍정적이어서 정상화 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채권단은 우선 두 기업에 추가로 각각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채권단은 금호석유에 6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3500만달러의 기한부 어음 신용장을 개설해 줬다. 아시아나에는 12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칠성파’ 이강환 일단 석방

    부산연제경찰서가 7일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67)씨에 대해 검찰이 8일 오전 보완수사 지시와 함께 이씨를 석방했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내용을 검토한 결과, 경찰의 수사가 미흡한 점이 많아 공소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보완수사 및 석방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조직원을 동원해 부산 모 건설업체 대표 A씨를 폭행교사한 부분과 어음 갈취, 이씨의 주택 재개발 사업에 투자한 사실 여부 등 5가지 혐의내용 일부에 대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보완 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영장을 청구할 만큼 수사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어서 보완수사와 함께 석방 지휘를 내렸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경찰과의 갈등은 없다.”라며 “범죄 사실 관계가 소명되는 대로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2005년 6월16일부터 2007년 3월19일까지 13차례에 걸쳐 부산의 모 건설업체 대표 A씨를 위협해 3억9500만원을 빼앗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직원을 동원해 차량으로 2차례 납치,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토종 패션기업 쌈지 최종부도

    토종 패션기업인 쌈지가 상장폐지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쌈지는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지난해 12월 직접 발행한 4억 4684만원 규모의 약속어음에 대해 어음위변조 신고를 한 지 4개월 만이다. 쌈지는 이날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자동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쌈지에 대한 정리매매 기간은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다. 토종 패션잡화를 생산하던 쌈지는 딸기라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서울 인사동에 문화공간 쌈지길을 만드는 등 한때 문화와 패션을 결합한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영화 ‘무방비도시’ ‘인사동스캔들’ 제작에 나서는 등 영상사업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지만 특별한 흥행작을 내놓지 못해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 발주공사 직불제 전면 도입

    앞으로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를 하청받으면 시로부터 공사대금을 직접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같은 직불제 대금방식은 전체 공사대금의 절반 정도에 대해서만 자율적으로 시행되고 나머지는 원청업체들이 대금지급을 미루거나 어음으로 지급하는 등의 부작용이 여전히 남아 있다. 서울시는 6일 ‘중소 건설업계의 고통경감 및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직불제’를 전면 도입해 공사 대금을 시가 직접 하도급 업체에 15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시와 사업소, 산하기관에서 발주한 공사는 총 487건으로 공사비는 8조 7290억원에 이른다. 이중 하도급 계약이 체결된 것은 1571건으로 사업당 평균 하도급 건수가 3.2건이었다. 시는 조사를 통해 발주 공사의 원청업체가 선금 등 공사 대금을 받은 후 하청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어음 등으로 주는 사례가 다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최성권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시 발주 공사에서 최대 6개월까지 임금이 연체된 사례도 적발됐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을 시가 직접 업체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원청업체 및 하청업체와 합의해 직불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했지만 아직 전체 공사의 51% 정도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직불제 전면 실시를 위해 시는 시장 직속의 국장급 하도급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하도급 전담조직에서는 전체 시발주 공사의 50%를 무작위로 추출, 상시 감시한다. 또 불법하도급 및 임금체불신고센터를 설치해 365일 24시간 내내 전화 신고를 받고, 신고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도 지급한다. 부실시공과 부도로 직결되는 저가하도급을 근절하고 설계변경을 이유로 한 대금지급을 막는 방안도 추진된다. 하도급 신고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하도급 업체의 실공사비를 줄이는 편법을 집중 감시하고 설계변경이나 물가변동이 발생하면 심의회 운영시 하도급 계약에 대한 심사를 의무화했다. 특히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하도급에도 도입해 불공정 행위에 가담한 공무원은 파면 등 중징계하고 해당 업체는 입찰제한과 고발 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건설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공고부터 계약, 준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건설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토종브랜드 ‘쌈지’, 최종 부도.. ‘문화+패션’ 좌절

    토종브랜드 ‘쌈지’, 최종 부도.. ‘문화+패션’ 좌절

    토종 패션 잡화 브랜드로 인기를 누린 ‘쌈지’가 오랜 경영난에 시달린 결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쌈지는 7일 회사가 발행한 4억 4600만 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쌈지의 최종부도 발생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거래정지 기간을 7일까지로 변경했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로 결정됐다. 지난 1993년 가죽 제품 전문업체로 시작한 쌈지는 의류, 잡화 제조 사업을 비롯해 화장품, 출판, 영상사업, 신재생에너지까지 다양한 업종에 진출하며 사세를 넓혀왔다. 패션 잡화 브랜드 ‘딸기’로도 유명한 쌈지는 ‘문화와 패션의 결합’을 표방해왔다. 서울 인사동에 문화공간 ‘쌈지길’과 경기도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테마파크 ‘딸기가 좋아’를 조성하고,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을 주최하는 등 문화예술지원을 통한 아트마케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또 2005년에는 행위예술가 낸시랭을 아트디렉터로 내세우기도 했다. 특히 쌈지는 최근 영화 ‘무방비도시’, ‘인사동 스캔들’의 제작에 나서는 등 영상 사업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특별한 흥행작을 내놓지 못해 무리한 투자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001년 코스닥 등록 후 대한민국 디자인 및 브랜드 대상에서 경영부문 우수상과 패션협회의 패션경영인상을 받기도 했던 쌈지는 무리한 사세확장과 수익성 악화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은 바 있다. 사진 = 쌈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동성 위기 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부동산경기 침체로 광주·전남지역 도급순위 2위 규모인 남양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건설은 광주지법 민사10부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양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9244억원, 매출액 8463억원으로 국내에선 35위 규모 건설사다. 그러나 최근 충남 천안 두정동에 2000가구의 아파트 사업으로 자금난을 겪어 5일 돌아오는 300억원가량의 어음 결제가 어려워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조만간 남양건설에 대해 심문과 현장 검증을 거친 뒤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남양건설과 계열사인 남양환경개발이 시행 중인 4개 사업장은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이거나 4월 중 이뤄질 예정으로 입주자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남양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4개 현장 5855가구는 남양건설이 부도·파산 등 상태로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보증사고 현장으로 처리된다. 이 경우 다른 건설사로 시공자가 바뀔 수 있어 공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에도 대주보가 공사의 책임을 지므로 입주자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볼 일은 없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위기의 주택건설업계] 미분양 급증 → 건설사 돈맥경화 → PF 부실화 → 금융위기

    [위기의 주택건설업계] 미분양 급증 → 건설사 돈맥경화 → PF 부실화 → 금융위기

    건설업계가 ‘빅뱅(대폭발)’ 위기에 놓였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미분양 증가와 주택건설사의 자금경색으로 불거진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는 곧바로 건설사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빅뱅의 진앙지는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최대 40조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다.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의 원인과 대책, 현장의 목소리를 짚어본다.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봅니다.”(A건설사 임원) 중견 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사실상 ‘퇴출판정’을 받으면서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분양 증가는 당장 건설업계의 20조원대 자금회수를 가로막고, 연내 만기가 도래할 40조원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이어질 전망이다. 1·4분기 2조원 등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7조원 규모 건설업체 회사채 상환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성원건설에 신용등급 D등급을 부여했다. 성원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지만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청산작업에 들어간다. 브랜드 ‘상떼빌’로 알려진 성원건설은 지난해 말 어음 25억원을 막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건설업계는 지난 2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을 최대 17만 가구로 추정한다. 정부는 1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이 11만 9000가구라고 발표했지만 이를 훨씬 웃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이다. 지난달 11일 공동주택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되기 전까지 업계에서 성행한 ‘밀어내기 계약’ 등을 감안하면 전체 미분양 주택이 공식 발표보다 3만~5만 가구 많다는 설명이다. ●“부도 도미노·구조조정 본격화” 아울러 비인기 지역에서 유행한 출혈마케팅은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건설사 부실과 미분양 아파트 급증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 건설사들은 계약·중도금의 무이자 융자, 과도한 할인 등을 하는 바람에 건설사가 무이자에 따른 비용까지 떠안고 있다. 대부분 금융권 대출이어서 금융권에는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공능력 54위인 성원건설 퇴출은 이런 건설업계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 업계에선 연초부터 3월 위기설, 5월 위기설 등이 불거져 나왔다. 성원 외에도 5~7개 건설사가 곧 정리된다는 ‘살생부’마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은행들은 “문제가 발생하는 건설사는 (성원건설처럼) 곧바로 신용위험평가를 해 퇴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채권단은 지난해 B등급을 받았던 곳 중에서 추가로 10곳 이상이 워크아웃(C등급)이나 퇴출(D등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은행들은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기업에 대한 정기 신용위험평가가 시작되는 4월부터 건설업종 구조조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B건설사 관계자는 “1년 안에 부도 도미노와 2차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며 “주택사업 비중이 70%가 넘는 곳이라면 흔들리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건실한 업체로 분류됐던 곳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무가 개선된 회사도 포함됐다. ●“DTI규제 등 풀어야 업계 숨통” 건설사들은 분양실패와 지급보증에 따른 PF자금 연체, 금융권의 상환연장 거부에 따라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한다. 근본 원인은 이른바 ‘돈맥경화’다. 총소득에서 부채의 원금·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가 중심이다. 서울 강남 3구는 40%, 서울은 50% 등으로 제한받는다. 신규주택은 적용받지 않지만 기존 주택 처분이 어려워져 새 집으로 옮기려는 경우까지 악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경기 파주 신도시의 G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도 여전히 입주율 60%를 밑도는데 기존 주택 처분이 어려워지면서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라고 전했다. ‘미분양→계약포기→건설사 자금난’의 현실은 ‘PF 채무에 따른 건설사 유동성 악화→연쇄부도→금융위기’라는 시나리오까지 낳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을 보유한 37개 주요 건설업체의 PF 대출을 포함한 조정 부채비율이 350.2%에 달한다고 밝혔다. PF 대출 부실은 건설업체의 유동성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규모는 82조 4000억원으로 연체율은 6.37%이다. 이중 36곳 주요 건설사에만 올해 24조원 만기가 돌아온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실장은 “부도처리될 건설사수나 PF 부실 규모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금융권의 대출연장 거부로 신규 사업이 거의 중단되고 경기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위기의 주택건설업계] ‘B등급 괴담’ 떠는 중견 건설사들

    지난 8일 성원건설이 D등급 판정을 받자 건설업계는 “결국 올 것이 왔다.”면서 술렁였다. 성원건설은 지난해 대주단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비교적 건전한 건설사로 분류됐었다. 그러나 1년도 안 돼 겨우 25억원을 막지 못해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이자 놀라는 눈치가 역력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돌고 있는 ‘블랙리스트’에는 당시 B등급을 받았던 건설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블랙리스트’는 금융권과 명동 사채시장을 중심으로 돌고 있으며, 어음만기일에 자금을 대지 못했다는 식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이들 회사들은 도급순위 30~60위권의 중견회사로 주택사업 비중이 많고 특히 지방 사업을 많이 펼친 회사들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방의 미분양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특히 C등급을 받은 회사들은 채권단의 주도아래 워크아웃에 들어감에 따라 채권단으로부터 금융지원 등을 받게 된 반면에 B등급 회사들은 자력으로 회생해야 했기 때문에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실제 지난해 부도를 맞은 신창건설, 현진그룹도 B등급을 받은 건설사였다. 당시 채권단이 평가 적절성 논란에 휩싸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B등급 건설사들은 경영상태가 건전했기 때문이 아니라 금융권과 구조조정 등을 조건으로 사전 협상이 이뤄졌기 때문에 B등급이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은행들을 찾아다니며 경영위기라는 소문에서만 벗어나게 해달라고 사정해 C등급 판정을 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C등급 판정을 받은 회사가 사정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는 이들 회사는 해외사업을 위한 보증서 발급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자구노력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세금 감면 ▲대출 규제 완화 가운데 하나만이라도 없어진다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업계의 부실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성원건설의 경우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08년부터 이미 자금사정이 나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리비아로부터 1조 2000억원짜리 주택건설을 수주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늘렸다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성원건설 사실상 법정관리

    시공능력 50위권의 중견 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사실상 법정관리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우려돼 온 건설업계 대규모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8일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성원건설에 대해 퇴출에 해당하는 신용 D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성원건설은 조만간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성원건설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 1600억원선으로 파악됐다. 이중 1600억원은 실제 대출로 인해 일어난 채무이고 1조원은 수출보험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보증채무로 확인됐다. 성원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54위에 오른 업체로 아파트 브랜드 ‘상떼빌’로 일반에 알려져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자금 사정이 악화된 성원건설은 지난해 8월 수주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리비아 토부룩 신도시 주택건설 프로젝트의 선수금 1800억원을 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말에는 어음 25억원을 막지 못해 대주단 협약에 가입했다. 그동안 8개월째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이 150억원에 달하는 등 위기가 심화돼 지난 1월부터 채권단 실사를 받아 왔다. 채권단 관계자는 “기업 회생절차로 가게 될지 청산으로 정리될지는 전적으로 성원건설에 달렸다.”면서 “성원건설이 회생계획안을 제시할 경우 채권단 손실의 폭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체크카드 하루 999억 긁었다

    체크카드 하루 999억 긁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337만건에 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은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000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 4000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 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 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2002년에는 신용카드 이용금액 가운데 현금서비스가 물품구매의 2.4배에 이를 정도로 비정상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반대로 물품구매가 현금서비스의 3.1배였다.”고 설명했다. 자기앞수표 결제 규모는 전자지급수단이 확대되고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건수와 금액이 17.5%와 6.8%씩 감소했다. 약속어음 역시 결제 건수와 금액이 18.2%와 17.7%씩 줄었지만, 외부감사대상 주식회사의 전자어음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전자어음 결제 건수와 금액은 42.3%와 8.6%씩 늘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구 어음부도율 사상 최저

    1월 대구경북의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 어음부도율은 0.19%로 지난해 12월 0.24%에 비해 0.05%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대구의 어음부도율은 0.14%로 통계 기록 사상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북은 전월(0.26%)보다 0.01%p 상승한 0.27%를 기록했다. 부도업체수는 대구 9개, 경북 3개 등 12개로 지난해 12월 24개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부도금액도 84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123억 6000만원에 비해 39.4%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도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73개보다 40개 늘어난 413개였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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