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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계열사 어음/단자사,기일연장

    대한투자금융등 5개 단자사는 통일그룹 계열기업들이 기존 대출금에 대해 담보제공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어음기일을 연장해주기로 하는 한편 이들이 제공한 담보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2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곽정현 세일중공업사장등 통일그룹 계열사 임원단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일·신한·중앙투자금융등 주거래 단자사를 방문,이들로부터 빌린 1천3백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1천2백억원 규모의 부동산담보를 제공키로 하고 이를 공동관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기 상업어음/재할인 지원 석달 연장

    ◎임시투자세액공제도 6개월∼1년/오늘 경쟁력 강화 경제장관회의 정부는 올 연말까지로 돼있는 중소기업 상업어음에 대한 한국은행의 재할인지원을 내년 3월까지 3개월동안 연장해줄 방침이다. 또 기업의 설비투자촉진을 위해 시행해온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도 연말 시한에서 6개월내지 1년동안 연장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0일 하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제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릴 「제조업경쟁력강화 대책회의」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이 방안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상업어음을 할인해준 뒤 한은에서 이를 재할인받을때 적용하는 중소기업 상업어음의 재할인율(70%) 적용시한을 올 연말에서 내년 3월까지 연장,시행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설비투자액 가운데 10%를 세액에서 감면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도 올 연말에서 6개월이나 1년정도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수출촉진을 위해 무역어음제도를 활성화,CMA(어음관리구좌)·BMF(통화채권기금)·은행신탁계정등 채권운용상품의 무역어음편입비율을 높이고 비계열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지원기준을 현행 연간수출실적 5천만달러 이하에서 1억달러정도로 확대해줄 방침이다.
  • 생보사/약관대출 금리/잇따라 인상/인상폭·시기 같아 담합 의혹

    생명보험회사들이 정부의 금리자유화 제1단계조치 시행이후 자유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약관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가입자들의 금융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이번 금리자유화 조치에 상업어음 할인과 연체대출,가산금리만 포함됐는데도 다른 금융권과의 금리수준을 맞춘다는 명목으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약관대출 금리를 종전 연 13.7%에서 14%로 일률적으로 올렸다. 생보사들의 이같은 약관대출 금리인상은 지난 6월 연13.4%에서 13.7%로 올린뒤 6개월여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서로 인상폭이 똑같고 실시시기가 비슷해 담합인상까지 주고 있다. 흥국생명과 동아생명은 지난 5일과 6일 약관대출 금리를 각각 13.7%에서 14%로 올려받기 시작했고 대한교육보험도 10일부터 같은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생명과 제일생명은 이달중으로 약관대출 금리를 14%선으로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고 삼성생명은 새해 1월10일부터 인상할 방침이다.
  • 중기 지원·재정자금 방출 급증/총통화증가율 19% 넘을듯

    ◎한은 12월 통화 전망 연말을 앞두고 추곡수매자금등 재정집행자금이 쏟아지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강화로 통화수위가 높아져 올 목표선인 총통화증가율 19%선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12월중 통화전망」에서 이달중에는 전년동기보다 3천1백억원이 많은 월중 사상 최대규모의 3조4천억원(평잔기준)을 공급,통화증가율이 19.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에 공급될 자금을 보면 재정부문에서 추곡수매자금 6천억원과 추경예산등 5조원이 집중방출되며 민간부문은 무역금융·상업어음할인등에 1조원가량이 풀린다. 그러나 6조원가량의 자금공급에도 당국이 주식시장침체를 고려,통화채로 거둬들이는 통화는 2조6천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보여 통화증가율이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중자금사정은 풍부한 재정자금과 정책금융의 지원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은행대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업의 경우 일반자금여력이 적어 자금난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11월중 총통화는 전월에 비해 9천6백억원이 늘어난 77조2천8백80억원을기록,지난해 10월의 20.7%이후 가장 높은 2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총통화증가율이 통화당국의 통화억제선인 17∼19%수준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월이후 계속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재정자금의 집중방출 때문이다. 이때문에 연말자금수요및 내년에 잇따를 4대선거와 맞물려 통화팽창에 의한 물가불안및 국제수지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 인성기연 부도

    카 스테레오등 오디오제품과 워키토키를 비롯한 전자완구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인성기연이 4일 부도를 냈다. 인성기연은 이날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 서울역전 지점과 외환은행 주안공단지점에 지급제시된 2천4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인성기연은 이에앞서 지난 3일 상업은행 서울역전지점에 지급제시된 4억3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었다. 인성기연은 최근 수출부진으로 자금압박을 받아왔다.
  • 노차태 전의원/20억 횡령 혐의/검찰수사 나서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검 형사4부 김종로검사는 30일 12대 공화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민자당 중앙위원인 노차태씨(62·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4가 1106)가 공금횡령 및 탈세를 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9월12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신라투자금융(주)에서 회사어음 3억원을 월리금 13.5% 할인 받아 임의처분하는 등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20억원상당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 소 대외경제은,현금지급 중단

    ◎“소 경제파국 직면… 새달 3일께 재개”/은행어음으로 대지급키로 【모스크바 AP 연합】 소련 주요 금융 기관인 대외경제은행(브네셰코놈방크)은 28일 고객에 대한 현금 지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측은 이같이 발표하면서 빨라야 내달 3일께 지급 재개가 이뤄질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련 진출 외국 기업의 유일한 외환 거래 창구인 브네셰코놈방크의 이같은 긴급조치는 이나라 경제가 최악의 상태에 빠져들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브네셰코놈방크의 이번 결정에 따라 소련에서 활동중인 외국기업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대소 투자 또한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관계자는 전화 회견에서 아나톨리 노스코 부행장이 현금 지급 일시 중지에 서명했다고 밝히면서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또다른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브네셰코놈방크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함에 따라 취해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현금 대신 은행어음이 대신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금융기관이 이같은긴급 조치를 취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사례로 현금 회수가 쉽지 않은 이같은 어음을 서방 어음이 받을지 여부도 미지수이다.
  • 섬유·신발업계에 5,500억 지원/당정

    ◎대구·부산업체등 경영난 타개 돕게/섬유염색전문단지 7곳으로/96년까지/해외신발 판매법인 6곳 증설/내년까지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당정협의를 갖고 섬유업계에 2천억원,신발업계에 8백억원을 긴급지원하는 한편 특히 신발업계에게는 앞으로 3년간 2천7백억원을 시설개체자금으로 별도 지원하는등 모두 5천5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용만재무·이봉서상공장관과 나웅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재할인우대 적용기한을 당초 금년말까지에서 내년 3월말까지로 연장하는등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섬유염색전문단지를 오는 96년까지 7개로 늘리는 한편 현재 6개소인 신발 해외판매법인을 내년도에 12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 생보사도 새달 금리 인상/1일부터 2.5∼2.9% 포인트 올려

    ◎「어음할인」 연 16.5∼16.9%선/「대출연체」는 연 21.5% 적용/대출기간 초과엔 0.5% 가산금리 도입 생명보험회사들은 은행권의 금리자유화 1단계 조치에 이어,오는 12월1일부터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연 16.5∼16.9%,연체 대출금리는 연 21.5%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또 자기계열집단에 대한 대출금리는 현재와 같은 연 14%부터 16%사이에서 회사 사정및 기업의 신용도등에 따라 차등 적용키로 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다음달 1일부터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현재 14%에서 16.5%로,연체 대출금리는 19%에서 21.5%로,자기계열집단에 대한 대출금리는 현재 최고 14%에서 16%로 각각 인상키로 하고 재무부에 이를 신고했다. 대한교육보험과 대한생명은 상업어음 할인금리와 연체 대출금리를 삼성생명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키로 했으나 자기계열집단에 대한 대출금리는 인상하지 않고 현행대로 연 14%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대부분의 신설 생명보험회사들은 상업어음할인 금리를 기존사보다 다소 높은 16.9%선까지 인상하고 연체 대출금리는 기존사와 같은 21.5%로 하되 회사에 대한 기여도와 신용도를 감안해 차등적용키로 했다.한편 생보사들은 이번에 인상되는 금리와 대출기간(1년)을 초과할때 0.5%의 이자를 추가 부담시키는 가산금리제도도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 대기업 타입대 의존 크다/자금사정 호전된 10월이후도 1조 규모

    ◎현대 하루 6백∼7백억으로 최고/중소기업 자금압박 가중시켜/부동산 매각등 통한 자구력강화 절실 기업들이 부도를 막기위해 은행으로부터 하루씩 급히 빌려쓰는 타입대규모가 많게는 하루1조5천억원에서 적게는 6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타입대는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기업에 편중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더욱 가중시키는 폐해를 낳고있다. 또 매일 대출이 일어나는 데도 통화량에 잡히지 않아 통화관리에도 혼란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통화지표도 왜곡시키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꺾기와 함께 고질적인 불건전 금융관행인 타입대는 단자사의 업종전환및 기능축소로 시중자금사정이 나빴던 지난5월과6월에는 하루 최고 1조5천억원에까지 이르렀다. 이는 총통화의 2%,기업에 대한 총당좌대출잔액의 4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7월에는 시중자금사정이 조금 나아져 1조3백68억원으로 줄었으며 10월 이후에는 하루 6천억원∼7천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타입대는 당좌대월한도를 넘겨 부도위기에 쫓긴 기업이 다른 은행의 수표나 어음을 자기 거래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아 부도를 막는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을 말한다. 담보로 맡긴 수표나 어음은 이튿날 또다른 은행의 수표나 어음을 끊는 똑같은 방식으로 결제하는게 상례다. 현재 타입대금리는 은행이 콜시장이나 거액환매조건부채권(RP)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이자에다 보통 1.7∼1.8%의 가산금리를 얹은 17∼18%이다.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중 중동지역의 공사대금을 받지못한 현대그룹이 하루 2천억원,신규투자수요가 많았던 대우그룹이 1천억원씩 타입대를 끌어다 썼으며 럭키금성그룹도 지난해 자금사정악화로 하루 3백억∼4백억원을 썼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10월이후에는 하루 6백억∼7백억원대의 타입대를 쓰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타입대규모가 매일 1조원가량에 달해 월중 총통화증가율은 19%내외이지만 타입대규모를 감안하면 20%를 넘는다』면서 타입대가 통화교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짜리 급전인 타입대는 자금난이 가중될수록 극성을 부려 중소기업에대한 은행의 대출여력을 줄이는 한편 금리상승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은 타입대의 이같은 폐해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이를 허용치않고 있지만 너무 급격히 축소할 경우 대기업의 부도와 이에따른 연쇄도산이 일어날 것을 우려 시중은행으로 하여금 기업이 부동산매각등 자구노력을 통해 자금을 조달토록 유도,점차적으로 축소시켜 나갈 방침이다.
  • 은행,당좌금리 12∼15% 적용/자유화 첫날

    ◎단자사는 14.4∼16.4%로 운용 1단계 금리자유화가 실시된 21일 은행권은 만기가 돌아온 당좌대출금에 대해 기업의 신용도와 은행기여도에 따라 종전보다 2∼2.5%포인트 오른 12∼15%의 금리를 적용하고 연체대출금리도 2%포인트 오른 연 21%를 부과했다. 그러나 당초 당좌대출금리를 12∼14.5%에서 운용키로 했던 조흥·제일·서울신탁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같은 수준인 12∼15%로 수정,은행들간에 담합했다는 시비를 낳고 있다. 국민·중소기업은행은 연체금리를 21%로 인상했으나 당좌대출금리는 일반은행보다 1%포인트 낮은 12∼14%를 적용한다. 주택은행은 국민주택기금의 연체대출금리를 현행 19%로 유지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임대주택에 지원된 연체금리도 현행10%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단자사들은 자유기업어음(CP)할인금리를 급격한 금리상승을 막기위해 당초보다 낮춰 연14.9∼16.9%로,매출금리는 14.4∼16.4%로 운용키로 했으며 어음관리구좌(CMA)수익률은 유사상품과의 형평을 고려해 현행수준인 14.5∼15%를 유지키로 했다. 생보사는 상업어음할인금리를 현행 14%에서 16∼16.5%로 줄이고 연체대출금리도 은행권과 같이 연21%를 적용했다. 금리자유화 첫날 은행권을 비롯 각 점포들은 지점내에 바뀐 금리내역을 알리는 안내문을 내걸고 기업고객에게 변동된 금리조정내역을 발송하는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 중개시장 어음 개인도 살 수 있다/오늘부터/계열사 어음 중개

    ◎단자사 자본의 40%내로 제한 21일부터 법인 이외에 개인투자자도 기업어음 중개시장에서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무보증 어음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20일 기업어음 중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법인으로 제한돼온 중개어음에 대한 투자자 범위를 개인에게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그러나 어음중개시장이 동일계열내의 기업들간에 자금거래 수단으로 이용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단자사의 자기계열 기업 발행어음에 대한 중개총액을 자기자본의 40%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기업어음 중개제도는 단자사가 기업어음을 할인매입해 투자자들에게 되파는 간접금융 방식을 자금수요자인 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어음을 사고 파는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도입,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개인의 기업어음 매입을 제한해왔다. 중개대상 어음은 신용평가 등급이 B급 이상인 기업이 발행하는 액면가 1억원 이상,만기 60∼1백80일인 무보증어음으로 금리는 발행기업과 투자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돼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중개실적은 3백38건에 3천3백13억원으로 발행금리는 평균 17.7% 수준이다.
  • 중기 진성어음 무제한 할인/이 재무

    ◎금리 급등땐 통화공급 확대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물건을 팔고 대금으로 받은 중소기업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업체별 한도에 구애없이 무제한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용만재무장관은 20일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진성어음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제한없이 할인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들 어음에 대해서는 한은이 무제한으로 재할자금을 지원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21일부터 시행되는 금리자유화와 관련,『일시적으로 금리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금리가 너무 치솟는 일이 없도록 통화운용을 신축적으로 이끌어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면 총통화억제목표에 구애받지 않고 통화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단기대출금리/연 18% 이하로/단자사 결의

    단자사는 금리자유화 조치에 따라 새로 적용되는 단기대출 금리를 18%이하로 운용키로 했다. 단자사는 20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금리자유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19%를 넘지 않기로 자율결의했던 단기대출금리를 한달여만에 다시 1%포인트 낮춰 18%이하로 억제,운용키로 했다. 단자사는 또 자유화조치에 따라 새로 적용되는 기업어음할인금리를 18∼19%선에서 17%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업어음의 매출금리는 할인금리보다 0.5%정도 낮은 16∼16.5%선이 적용된다. 또 CMA(어음관리구좌)의 수익률은 타 금융권의 유사상품과의 형평성을 고려,현수준(14.5∼14.8%)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단자사들이 이같이 여수신금리를 당초의 방침보다 낮게 재조정한 것은 타 금융권과 지나치게 금리격차가 벌어질 경우 자금의 이동에 따른 금융기관간 과당경쟁이 유발되고 실세금리를 부추기며 기업의 자금조달비용을 증가시키는등 부작용이 잇따를 것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 단자·종금 예대마진/1% 이하로 축소

    금리자유화 실시를 앞두고 제2금융권의 금리변동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단자·종금사는 이번 자유화조치의 대상인 CP(거액기업어음)의 매출금리를 17.5∼18%,할인금리는 18.5∼19% 수준에서 출발,예대마진을 1% 이하로 유지할 방침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종금사는 금리자유화 초기의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CP의 할인,매출금리를 경쟁관계에 있는 은행권의 CD(양도성 정기예금증서)와 비슷한 수준에서 21일부터 운용키로 했다. CP할인율의 실세화에 따라 예상되는 CMA(어음관리구좌)의 수익률도 다른 금융기관의 실적배당상품을 고려해 급격한 자금이동과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통화채편입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14.5∼15%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 영태전자 부도/1억여원 결제 못해

    카 오디오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영태전자가 19일 부도를 냈다. 영태전자는 이날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 원효로지점에 지급 제시된 5천만원등 1억3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영태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제일 한미 신한은행에 지급제시된 3억2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었다. 영태전자의 부도로 올들어 부도가 발생했거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김하방직 아남정밀 흥양 기온물산 악산전자 미우 동양정밀 케니상사 경일화학을 포함,10개사로 늘어났다.
  • 증시 침체·금리 자유화 앞두고/제2금융권 수신고 격감

    ◎8일새 2천39억원 줄어들어 증시침체,외환은행 공모주청약의 영향으로 최근 증권회사등 제2금융권의 저축자금이 상당히 빠져나가고 있다. 또 제1단계 금리자유화를 앞두고 금융권간 자금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19일 금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외환은행의 2천8백억원에 이르는 공모주청약 영향등으로 15일 현재 증권·투신·단자사의 수신(예금)액은 44조8천2백40억원으로 7일(45조2백79억원)보다 2천39억원 감소했다.이들 제2금융권의 수신은 지난 10월말 44조4천3백89억원에서 이달들어 1주동안 5천8백90억원 늘어났었다. 금융권별 수신현황을 보면 증권사의 경우 고객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맡겨놓은 예탁금잔고가 지난 15일 현재 1조4천1백75억원으로 지난달말보다 2천1백90억원이 감소했다. 이에따라 환매채,통화채권펀드(BMF)등을 포함한 증권사의 고객자금은 3조2천8백36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2천2백7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자사의 어음관리구좌(CMA)등 수신규모도 지난달말 20조5천4백60억원에서 이달들어 7일 21조1천2백31억원으로 증가했다가 15일 현재는 20조9천7백95억원을 기록,1주여만에 1천4백36억원이 감소했다.
  • “은행 단기대출 과다확대땐 제재”/이 재무

    ◎고금리 노린 장기자금 이동 막게 정부는 1단계 금리자유화로 단기대출 금리가 종전보다 2∼2.5%포인트씩 오르는데 따라 은행들이 장기대출을 금리가 비싼 단기대출로 전환시킬 우려가 크다고 보고 이를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재무부와 한은은 19일 금리규제를 계속 받아야 하는 장기대출자금이 단기대출자금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기대출을 지나치게 확대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자금지원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은행들이 수익성만 따져 금융자금을 단기위주로 운용하는 경우 장기 안정적인 자금공급이 위축돼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기업의 금융비용을 가중기키는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이와 관련,『은행들이 금리자유화에 편승해 금융자금 대출을 지나치게 단기위주로 운용할 경우 적절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1단계 금리자유화 대상에는 당좌대출·상업어음할인등의 단기대출상품만 포함돼 있고 1년이상 장기대출의 금리자유시기는 2단계금리자유화가 이루어지는 내년 하반기이후로 예정돼 있다.이 때문에 은행들이 만기가 된 장기대출금을 단기로 전환하거나 신규대출을 단기로 받도록 기업에 강요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돼 왔다.
  • 돈많은 과부에 “결혼” 유혹/유부남 사장,22억대 등쳐(조약돌)

    ○…서울지검 형사4부 김회재검사는 18일 신도실업대표 정기형씨(44·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아내가 있는 정씨는 지난해 5월 이혼녀인 최모씨(35)에게 『13년전에 이혼했으니 결혼하자』고 꾀어 최씨의 집을 담보로 2억4천여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채는등 21차례에 걸쳐 4억9천여만원을 빌린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회사소유의 제주도에 있던 6억원짜리 땅 2만평을 15억원에 팔아 차익을 챙기고,최씨의 친척을 배서인으로 해 어음을 발행한뒤 부도를 내는등의 수법으로 모두 17억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은행대출금 연체이자 연21%로

    ◎재무부·한은/1단계 금리자유화 21일 시행/금리 13% 3년짜리 정기예금 신설 오는 21일부터 1단계 금리자유화가 실시됨에따라 은행의 당좌대출과 상업어음·무역어음 할인 금리가 10∼12.5% 수준에서 12∼15% 수준으로 2∼2.5%포인트 인상된다. 또 연체대출금리가 19∼19.5%에서 21∼21.5%로 오르고 금리가 13%인 3년만기 정기예금이 신설된다. 재무부와 한은은 16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은행과 단자사등 1·2금융권의 단기여신과 양도성예금증서(CD)등 단기·거액 시장성수신상품의 금리를 오는 21일부터 자유화 하는 내용의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를 의결했다. 이에따라 여신금리 가운데 은행의 당좌대출 상업어음·무역어음할인및 연체대출 금리와 수신금리 가운데 은행의 CD·3천만원이상의 상업어음과 무역어음·5천만원이상의 환매채(RP)·3년이상 신탁자금과 단자사의 3천만원이상의 기업어음과 무역어음매출,증권사의 5천만원이상 RP,상호신용금고의 2년이상 정기부금 금리가 자유화된다. 이밖에 은행의 3년이상 정기예금과 상호금융(농·수·축협,신협,새마을금고)의 3년이상 정기예탁금및 2년이상인 회사채의 발행금리도 함께 자유화된다. 자유화대상인 수신금리중 CD는 13%에서 14%로,거액 RP는 13%에서 14.5% 수준으로 각각 1%포인트와 1.5%포인트씩 인상되며 신설되는 은행의 거액상업어음매출금리는 12∼1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앞으로 1∼3개월마다 자금조달비용및 운용상황등을 감안해 자유화대상인 여수신금리를 변동시킬 방침이며 이번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중 실세금리수준(18%)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유화대상 여수신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재무부 관계자는 금리자유화에 따라 은행들의 과열 수신경쟁으로 수신금리가 과도하게 올라 은행의 부실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금융기관의 경영건전화 차원에서 과도한 금리인상이 없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기업·가계등에 미치는 영향/신용도 따른 금리차별 가속화/기업 추가금융부담 연3천억∼5천억 금리자유화시대가 개막된다.금리자유화는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오르지만 금리의 시장조절기능이 커져 돈이 필요한 곳에 흐르게 하고 장기적으로 돈값(시장실세금리)이 안정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업은 당장 1∼2%의 금리 추가부담이 불가피해지게 됐다. ▷은행◁ 이번 조치로 자유화비율이 여신금리 6.7%,수신금리가 9.0%에 달한다. 자유화폭이 크지 않지만 이자율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간 가격(금리)경쟁에 따르는 위험과 부담이 커졌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부분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즉 예대금리차가 주된 수익원이었으나 가격 경쟁이 가속화되면 그 폭이 줄게돼 은행수지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자유화 초기단계에서는 여신금리 상승폭(2%포인트)이 수신금리 상승폭(1∼2%포인트)보다 크고 자유화된 금리의 여신규모가 8월말 현재 5조2천억원으로 수신규모 8조3천억원 보다 적어 은행수지에 별 영향이 없다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또 기존의 금리규제를 받던 예금상품에서 자유화된 금리상품으로 자금이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들은 기업의 신용도외에 예금·외환거래·대출실적등을 감안한 수지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5∼7단계로 차별화할 방침이어서 금리차별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익을 늘리기 위해 외환수수료등을 올려받고 경쟁시대에 있어 부실채권을 막기위해 대출심사강화와 함께 기간별로 자산과 부채를 종합관리하는 선진경영기법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 금리자유화가 곧 금리인상이란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대출금리가 2∼3% 인상됨에 따라 꺾기가 다소 수그러든다 하더라도 1∼2%정도의 금리 추가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금리추가부담으로 금융비용이 연간 3천억∼5천억원정도 늘게 되고 단기자금이 대기업에 쏠려 상대적으로 돈맛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중소기협의 설명이다. 최근 대우경제연구소는 대출금리 1%상승으로 상장기업 전체의 경상이익이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경련은 경상이익이 13%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행은 자유화폭을 고려할때 대출금리가 2% 오르면 은행권의 총여신기준 실효차입금리가 0.1∼0.2%가 상승,은행거래 기업의 추가부담이 연8백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은행들은 예대마진 축소로 각종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이또한 기업의 부담증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기업의 금리부담 증가를 억제키 위해서는 무엇보다 꺾기가 없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2금융권◁ 단자사는 CD금리의 자유화로 이와 경쟁관계에 있는 어음관리계좌(CMA)의 수신감소가 우려되며 점포망과 공신력이 은행에 뒤져 경쟁력이 뒤처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호신용금고는 정기부금예수금의 3개월짜리미만금리가 10.5%로 묶여 은행등에 단기자금유치를 뺏겨 도산가능성이 커졌다. 증권사는 은행권의 단기상품으로 고객예탁금이 이탈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생보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연체금리를 현행보다 낮은 18%까지 인하할 계획이다. ▷가계◁ 이번 1단계조치로는 연체금리만 영향을 받는다.대출금을 제때에 갚지 못할 경우 물게되는 이자가 현행보다 2%,많게는2.5%까지 더 물게 된다.그러나 일반가계대출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신용카드 연체금리도 은행권의 금리인상조치에 따라 같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자유화가 되면 기존 대출의 경우 다음달 이자분부터 오른 금리가 적용되면 수신은 만기때까지 금리조정과 상관없이 당초의 약정이자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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