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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생명 어음소송 패소/서울지법/“신용금고에 30억 지급” 판결

    ◎정보사땅사기 관련 서울민사지법 이경철판사는 12일 정보사부지매각사기 사건과 관련,동아신용금고가 제일생명을 상대로 낸 약속어음금 청구소송에서 『제일생명은 원고가 제시한 약속어음금 3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정보사부지사기사건이 발생한뒤 4개신용금고가 제기한 6건의 소송 가운데 처음 나온 것으로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나머지 관련소송이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일생명측은 동아상호신용금고가 문제의 약속어음이 매매계약조건과 관련돼 마음대로 유통시킬 수 없는 어음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도 어음을 할인해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여러가지 정황등을 종합해볼때 유통불가능한 어음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이를 취득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국민당/가계대출 신용조사 생략/5백만원이하 약정서로 대체

    ◎기업자금은 5천만원까지로 국민은행은 5백만원 이하의 가계자금을 받을 때 고객에 대해 실시하던 신용조사를 없애고 대출서류도 약정서 한장으로 대체하는등 대출절차를 대폭 줄여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가계대출의 경우 기존에 고객으로부터 융자신청서를 받고 신용조사를 거쳐 약정서를 작성한뒤 융자해주던 것을 약정서만 받기로 했으며 급여이체를 하는 고객에게는 새로 자동대출의 기본한도를 5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얹어 주기로 했다. 기업자금을 빌려줄 때는 신용조사 생략한도를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제조업체에 대해 5천만원까지 운전자금을 대출해줄때 소요자금의 산정을 생략하던 것을 1억원으로 늘렸다. 이와함께 신용조사서 작성을 간편하게 할 수있는 기업의 대출한도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융자에 필요한 차용신청서와 승인신청서를 한장으로 간소화했다. 또 공공성이 강한 기관이나 기업체에 근무하는 봉급생활자에 대한 무보증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우량중소기업이 발행한 어음의 할인시에는 연대보증인 없이 무보증으로 하는 할인범위도 크게 늘렸다. 이밖에 주택등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해 5천만원까지는 현장조사를 생략하고 담보가치를 시가 기준으로 평가해 주는 한편 대출기일도 1주일에서 3∼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 대기업은 중소기업육성의 책임을 지라(사설)

    지금이라도 당장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강구되지 않으면 안된다.작년말이후 중소기업사장들의 잇단 자살사건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의 존립이 한계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증거는 도처에 깔려있으나 상황을 반전시킬 기미는 별로 보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어음부도율이 2배를 넘었으며 쓰러진 중소기업이 1만개를 넘어섰고 신용보증기금이 대신 갚아준 중소기업부채만 해도 91년의 3배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더군다나 이같은 통계적 의미의 뒤에는 이보다 더 많은 도산예비중소기업이 도사리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1년동안 다섯차례에 걸친 중소기업대책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2배에 가까운 중소기업이 부도로 쓰러졌다면 정책이 현실을 겉돌았다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밖에 없다.정책당국자들은 대부분의 중소기업 도산의 이유를 구조조정의 한 과정이나 불황에의 적응능력 미비탓으로 돌리면서 그간 실시해온 중기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인상이 짙다. 그것이 정답은 아니다.오늘날 중소기업이 처한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문제다. 은행은 돈이 남아돌고 있는데도 중소기업은 그 돈을 대출받을 능력이 없다면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살아있는 정책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시정되지 않고는 어떤 중기정책도 쓸모가 없게 된다.정부는 은행에 대해 신용대출을 확대하라고 지시했지만 은행은 생리상 신용대출을 해줄수가 없게끔 되어 있는 관행이 문제인 것이다. 지난해 도산한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애써 기술개발한 신제품을 내놓았다.그 신제품을 사가야 하는 대기업은 이를 외면하고 외국부품에만 의존했고 그나마 구매한 제품에 대한 대금도 길게는 6개월의 어음으로 결제되었다. 공정거래법상 2개월로 제한된 어음결제기간마저 지켜지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감독하고 시정해줘야 할 공정거래법은 무딘 칼이 되어버렸다.중기에 대한 은행의 의무대출비율의 준수나 시설개체자금,기술개발자금 등도 대부분의 기업에 있어서는 한낱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면 이런것부터 시정하는 것이 진정한 중기대책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지난해 중기기술개발자금을 신청한 것은 목표의 70%도 채 안되었으며 중기지원제도를 한번도 활용못한 기업이 47%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중기회생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못지않게 대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중기개발제품의 구매에 적극적이어야 함은 물론이고 납품대금의 결제 또한 적법성을 띠어야 한다.중소기업의 출혈을 자신의 보양제로 여겨온 대기업의 타성이 배제되지 않는다면 정책의 실효는 거두기 어려운 것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새정부출범과 동시에 중기의 은행상환자금을 일시유예토록 하는 긴급경영안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새정부의 신중기정책은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내용이기를 기대한다.
  • 획기적 육성정책(신한국원년:6)

    ◎중기에 금융·인력·기술지원 확대/만성자금난 덜게 의무대출 대폭 늘려/창업 적극 유도… 98년까지 10만여개로 중소기업육성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주창하는 신한국건설의 핵심이다. 촉망받던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잇따라 자살해야만 하는 상황­이러한 가슴아픈 이야기가 끝날때 바로 신한국이 이룩되는 것이다. 중소기업육성주장은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은 아니다. 역대 어느 정권도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해왔다.그럼에도 견실한 중소기업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발생하는등 중소기업 운영난이 가중되어 왔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은 병폐를 직시,특단의 처방을 통해 실질적인 부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단순히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차원이 아니다. 「나라가 살려면 먼저 중소기업이 살아야한다」는 절대명제가 김차기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의 뇌리에 박혀있다.그만큼 절박한 것이다.「한국병」으로부터의 가시적 탈출 1호는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다. 김차기대통령의 정권인수팀이 구상하는 중소기업육성책은 크게 세갈래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금융지원,인력공급,기술개발이 그것이다. 우선 금융지원과 관련,지금까지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대기업과는 달리 은행의 문턱이 높을뿐 아니라 자본시장에서도 회사채및 주식의 발행이 불가능한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었다. 잇따라 자살한 중소기업인들이 은행을 원망하는 유서를 남긴 것이 최근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하겠다. 김영삼정책팀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욕에 가득차 있다.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의무화하고 장외 주식발행을 허용하며,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여신규모를 계속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 대책들도 연이어 마련되고 있다. 92년 추경예산에 1천5백억원,93년 예산에 1천5백억원등 3천억원의 재정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보증능력을 확대시켰다.수출중소기업의 담보력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수출신용보증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의무대출비율도 상향조정하고 중소기업의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전액 할인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인천·대구·광주등에 전국 규모의 중소기업전담은행을 설립하고 기존의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의 자본금을 확충,중소기업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다.「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을 현재의 1조원에서 98년까지 2조원이상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구조조정기금 지원방식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대출로 전환,대출금리인하와 지원절차간소화를 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어음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98년까지 6천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영세제조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및 신용보증제도도 획기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인력공급도 중소기업이 당면한 화급한 문제이다.중소기업은 낮은 임금구조로 인해 최근 심각한 인력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다.이같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종사자에 대한 병역특혜를 확대하고 시간제 취업,탁아소설치등의 조처를 취함으로써 여성인력 특히 주부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추진하기로 했다.또한 교육제도의 개혁을 통해 기술교육을 강화시켜 중소기업 취업 가능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것도 중점 추진사항이다. 이와 함께 매년 6천개 이상의 중소제조업체를 창업·육성하여 현재 6만여개의 중소업체숫자를 98년까지 10만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원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창업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고 「창업지원기금」도 확충하기로 했으며 전국 주요 지역별로 「창업기업 보육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신규 창업자의 입지난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과 창업중소기업 전용공단도 확대조성하기로 했다.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정도 서두르고 「지방중소기업육성기금」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20인이하의 가족경영형 소기업을 육성시켜 특화시책을 추진하며 영세제조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또 93년부터 2년간 전체 중소기업의 법인세및 사업소득세를 20∼40%특별경감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을 살리는 근본 과제는 기술개발이다.지금까지 중소기업은 「한물간」외국기술을 도입,값싼 노동력으로 상품을 생산해왔다.그러나 이제는 기술집약 기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영삼정책팀은 중소기업의 매출액대비 기술개발투자를 90년 0·25%에서 98년까지 1%로 높이려하고 있다.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경영·금융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정보은행」과 「기술정보유통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5백억원의 「해외시장개척기금」도 조성,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활동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술개발인건비보조,기술인력 병역특혜,조세환급제도를 통한 세제상지원,전국에 과학기술망형성,기술금융조합설립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군포 제지회사 경리과장/10억 횡령후 잠적

    【군포=조덕현기자】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주)동창제지 경리부 자금당담과장 이양근씨(38·안양시 평촌신도시 은하수단지 벽산아파트 209동)가 지난해말 회사공금 10억원을 횡령한뒤 행방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24일 충북투자금융 서울사무소에서 회사명의로 발행한 10억원짜리 보증어음을 지급보증을 받아 이를 서울신탁은행본점에서 할인,9억6천2백만원을 수표로 찾아갔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같은날 이 수표를 신한은행 명동지점에서 「전재영」이라는 가명계좌에 입금시켰다가 같은날 26일 3억원을 인출,신한은행 인천지점에 개설한 가명계좌에 넣은뒤 이틀뒤인 28일 인천지점과 명동지점에서 한꺼번에 9억6천2백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설 전후 2조8천억 푼다/한은/1분기중 총 3조4,500억 공급

    ◎총통화증가 18%내 운용/금리 1∼2%P 더 내릴듯 올 1·4분기에는 설날 자금수요등을 고려,3조4천5백억원의 돈이 시중에 풀려 자금사정이 넉넉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통화관리의 긴축과 경기침체에 따른 산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중소기업의 부도가 크게 늘어 부도금액이 7조원에 육박하고 부도율도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올 1·4분기 통화운용방향과 지난해 통화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중 통화증가율을 17%로 잡아 3조4천5백억원의 통화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한 돈보다 1조4천억원이 많은 것이다. 한은은 이달중에는 오는 23일 설날이 끼어있어 자금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통화증가율을 18%이내에서 확대운용하기로 하고 전년동기보다 1천억원 정도가 많은 2조8천5백억원을 신규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한은의 신축적인 통화관리에 따라 시장금리는 설날의 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정상화와 중개어음의 발행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3월중순까지 지금보다 1∼2%포인트 더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총통화증가율은 CD가 11월에 이어 1조1천6백억원이 순상환됐으나 추경예산의 집행이 의외로 적고 기업의 자금수요가 줄어 목표치인 18.5%를 지켰다. 이로써 지난해의 총통화증가율은 상·하반기의 극심한 자금공급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전년의 18.6%보다 낮은 18.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기업들의 투자감소로 자금수요가 크게 줄었음에도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여전해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0.12%를 기록,전년의 배에 달했으며 지난 82년이후 가장 높았다.
  • 투신수익증권·은행금전신탁/여유자금 70조 몰려/작년말 현재

    지난해 시중여유자금이 주로 투신사의 수익증권과 은행의 금전신탁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투자신탁사의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잔액은 20조8천억원으로 91년말에 비해 7조1천3백억원(52·2%)이 늘었다.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신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시중 실세금리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현재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익률은 연 15.7%로 회사채(3년물)의 14.01%,통안증권(3백64일물)의 14.40%,CMA(어음관리구좌)의 15.53%등에 비해 높았다. 은행의 금전신탁 잔액은 지난해말 현재 50조9백억원으로 연중 15조7천6백억원 (45.9%)이 늘었다. 금전신탁중에서 개발신탁은 15조원으로 연중 6조2천억원 (70.5%)의 신장세를 보였다. 은행들이 1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라 지난해 개발신탁을 전략상품으로 내세워 발행 금리를 한때 연 15%까지 올려 높은 수신증가율을 나타냈는데 지난해 9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발행금리를 1.5%포인트 정도 낮춤으로써 수신증가폭이 한풀 꺾였다.
  • 회사채 수익률 최대 하락/지난해 4.8%P 떨어져

    ◎주요 금융상품 비교 주요 금융상품가운데 회사채 유통수익율이 지난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계가 거액 환매조건부채권(RP),금전신탁 등 고수익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작년 한햇동안의 수익률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은행 정기예금의 경우 연 10%를 계속 유지한 반면 3년짜리 회사채 수익률은 크게 떨어져 채권 등에 운용하는 다른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상품별 수익률을 보면 회사채의 경우 지난 91년말의 연 18.9%에서 작년말에는 14.1%로 무려 4.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이 기간중 ▲거액 RP의 수익률이 17.18%에서 13.5%로 3.68%포인트 ▲어음관리구좌(CMA)가 15.62%에서 15.01%로 0.61%포인트 떨어진 것과 비교할 때 하락률이 매우 큰 것이다. 반면에 ▲금전신탁금리는 이 기간중 13.74%에서 13.87%로 상승했고 ▲주식투자수익률은 지난 91년 22.24% 하락에서 작년에는 11.1% 올라 사채수익률 내림세와는 큰 대조를 보였다.
  • 분식결산 8개 상장사 적발/증감원/실적 부풀려…기업·회계법인 징계

    지난해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성화,제일냉동 등 6개 상장사가 이익을 부풀리고 손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분식 회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은 호승,대동등 2개 상장사도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증권감독원은 4일 성화는 외화매출액을 86억9백만원 부풀려 실제는 83억4천7백만원의 적자였지만,2억6천2백만원의 흑자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했다고 밝혔다.또한 제일냉동은 재고자산을 66억7천9백만원 부풀렸으며,건풍제약은 지급어음 16억원을 부채로 계산하지 않았다.한국벨트는 지급어음 20억9천6백만원을 부채항목에 넣지 않았다. 삼성신약도 지급어음 10억5천1백만원을 부채로 넣지 않았으며 우단은 공사수익 4억8천만원을 부풀렸다. 이밖에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은 상장사인 호승은 차입금을 30억원 적게 회계 처리했으며,대동은 매출액을 11억8천3백만원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감독원은 상장사의 분식회계와 관련,삼일·안건·동림회계법인 등 6개 회계법인의 감사업무를 제한했으며 담당 공인회계사의 직무정지를 재무부에 건의했다.증권감독원은 또 제일냉동의 사장등 관련 상장사 임원들의 해임을 권고했다.
  • 중소기업 상업어음 재할인기간을 연장/한은

    한국은행은 31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재할인기간 연장시한을 당초 올 연말에서 내년 6월말까지로 다시 연장했다. 한은은 지난 5월25일 중소제조업체의 상업어음에 대해 한은의 재할인기간을 92년말까지 종전의 90일에서 1백20이내로 연장했었다.한은은 또 수출업체의 무역어음을 할인해준 금융기관에 대해 소요자금의 20%를 지원해주는 것도 내년 6월말까지로 연장조치했다.
  • 내년 시중자금 16조 공급/한은/안정기조 유지… 올보다 1조많아

    ◎2분기 통화량 늘려 신축운용/정책금융 축소·재할인총액한도제 실시 내년에 시중에는 올해보다 1조3천억원이 많은 16조원의 돈이 새로 공급된다. 또 그동안 상반기에 돈가뭄 현상을 보이고 하반기에 넉넉했던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2·4분기에 통화량을 늘리는등 분기별로 신축운용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29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통화운용방향을 확정,총통화증가율을 전년말 평잔규모보다 13∼17%가 증가한 12조3천억원에서 16조원까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통화증가율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6∼7% 소비자물가상승률을 4∼5%로 잡고 통화의 유통하락속도를 감안한 것으로 정부가 내년에도 안정화정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의 18·5%보다 낮춰 설정했다. 내년 통화관리의 특징은 87년이래 지속돼온 상·하반기의 통화공급규모를 현행 32대 68의 비중에서 40대 60으로 시정하고 2단계금리자유화에 대비,금리의 움직임에따라 통화공급량의 공급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에따라 한은은 통화관리 목표를 원칙적으로 연간목표 범위내에서 분기말월 기준으로 설정하되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많은 2·4분기에는 15∼19%로 높여 운용하기로 했다. 또 월별로는 설날(1월23일)과 추석(9월30일)등이 들어있어 계절적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달에는 통화목표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 한은은 이와함께 통화관리수단의 통화관리수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을 점차 축소하기로 하고 현행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취급하던 재할인비율제도도 은행의 월별한도를 정해 취급하는 재할인총액한도제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 중기부도 “위험수위”/산업훈장 받은 MAI사 도산

    올해 수출의 날에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유명 완구업체와 국내 굴지의 양식기 제조업체마저 잇따라 무너지는등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29일 금융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립볼」이란 아이디어 상품으로 올해 3천7백만달러 어치나 수출해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MAI사(대표 이종식)는 최근 2억5천4백만원 상당의 어음을 막지못하고 부도를 냈다.
  • 소비자물가/서울·부산 9.7%로 공동1위

    ◎통계청 발표 「91년 지역통계 연보」/백만명당 윤화사망 충남 5백91명 최고/실업률 대구­지방세부담 인천 가장 높아/전세값상승 경기­인구대비 도서관장서 제주 으뜸 서울 사람들이 전국에서 제일 잘 살고 생활수준도 높다.당연히 아이들 발육상태 역시 가장 좋다.반면 공기가 나쁘고 사람이 붐비며 집값도 비싸 살기 좋은 도시라 하기는 어렵다.인천은 지방세부담이 가장 많아 세금을 많이 내고 있고,수원은 대기오염이 전국 제일이다.충남은 교통사고율과 어음부도율이 전국 최고이고,대구는 실업률이 가장 높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지역통계 연보」에 따르면 서울은 승용차 보유대수나 1인당 저축액,생명보험 가입액,영화관람횟수,재정자립도,국민연금 가입자수,1일 급수량 등 주요 생활지표들에서 단연 수위를 차지했으나 반대로 인구밀도가 높고 대기오염이 심하며 전세가격도 많이 올랐다. ○승용차수 서울 최다 인구 1백만명당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충남이 5백91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5백56명,경북 5백31명순이다.더 혼잡하고 자동차가 많아 사고율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은 사망자수가 오히려 1백20명으로 전국 최저였다.자동차가 많고 혼잡한 대도시에서는 속력을 낼 수가 없고 접촉사고가 많은 대신 사망자수는 적은 탓으로 여겨진다. 충남북 모두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것은 지형적 영향등으로 인한 도로구조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승용차 보유대수는 서울이 인구 1천명당 94.9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구(74.7대),대전(71.6대),인천(71.5대),경기(65.2대) 등의 순이며 전남이 24·1대로 가장 적었다. ○이농인구 더욱 늘어 인구밀도는 단연 서울이 높아 ㎦당 1만7천5백32명이다.다음으로는 부산 7천1백75명,인천 5천7백31명 순이다.부산과 인천등은 같은 대도시이지만 서울 인구밀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도간 인구이동률에서는 인천·광주·대전·경기가 대폭적인 전입초과 상태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서울과 부산은 오히려 전출초과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강원·충남북·전남북·경북은 여전히 전출이 전입보다 많다.농촌인구의 대도시 유입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런 대도시의 인구유입에 따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나 전세금 인상폭은 대도시가 역시 다른 지역을 크게 앞서고 있다.인구밀도와 물가상승률이 높은만큼 대도시의 생존환경이 그만큼 어려울 것은 뻔한 일이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지난해 전국 평균은 9.3%였다.그러나 서울·부산·대구가 모두 평균을 웃도는 높은 물가인상을 보였다.반면 인천과 청주가 가장 낮은 0.3%의 물가인상률을 기록,눈길을 끌었다. ○생보계약 제주 2위 전세가격 상승률은 경기가 가장 높아 전국 평균 3.8%보다 4.9%포인트 높은 8.7%를 나타냈다.꽉 차버린 서울로 들어가지 못한 지방으로부터의 유입인구가 경기도에 주로 주저 앉았기 때문이다.서울은 6.1%,인천도 5%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인당 저축액은 저축성예금을 기준으로 지난해말 현재 서울이 2백88만8천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 1백41만5천원,부산 1백38만3천원의 순이다.서울의 저축액이 2위인 대구의 2배가 넘고 가장 적은 전남의 40만6천원보다는 7배이상 많아 서울의 돈 집중을 실감케 한다.인천·광주·대전의 저축액은 1백만원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관광지역인 제주도 이들 지역과 비슷하다. ○충남 급수규모 최저 부의 또다른 측정지표인 1인당 생명보험 계약액에서도 서울이 1천5백40만원으로 가장 많다.제주(1천4백40만원)가 도지역중 예외적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제주사람들이 쏠쏠한 살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인당 급수량과 전력사용량을 통해서도 문화수준을 잴수 있다.급수량은 서울이 하루 4백52ℓ로 전국 최고이며,부산이 4백15ℓ로 2위,인천이 3백77ℓ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에비해 급수량이 제일 낮은 충남은 2백68ℓ인데 이는 문화수준의 차이도 있지만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것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전력사용량에서는 인천이 5백54㎾h로 가장 많다.서울과 경기는 각각 5백4,4백99㎾h로 수도권이 가장 적게 사용하는 전남의 3백44㎾h보다 약 50% 이상을 더 쓴다. 어음부도율은 충남이 가장 높은 0.37%이고,제주가 그 다음으로 높은 0.3%이다.부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0.04%.대구와 부산의 경우 섬유·신발등 주종산업의 부진으로 대도시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부도율(대구0.26%,부산 0.24%)을 보였다.물론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의 것이어서 올해의 지역별 경기감각과는 다를수 있다. 교사 1인당 학생수는 대도시의 경우 40명 내외로 비교적 고른 수준이다.도지역은 경기·경남을 제외하고는 25명 내외의 수준인데 도서지방이 많은 전남은 22.7명으로 가장 적었다. 학생들의 평균체중(17세 남학생)에서는 대도시 지역인 서울이 64.2㎏으로 가장 무겁고 부산 63.3㎏,인천 62.7㎏,대구 62·4㎏의 순이며 제주·전남·경남이 각각 59㎏ 수준으로 낮은 그룹에 속하고 있다. ○대기오염 수원 최악 대기오염은 수원이 0.046ppm으로 허용기준치(0.05ppm)에 바짝 근접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심했고 다음이 서울(0.043ppm),대구·인천(0.041ppm),부산·울산(0.038ppm)등의 순이다.광주(0.017ppm)의 대기상태가 대도시 중에서는 가장 양호했다. 또 1인당 하루 쓰레기배출량은 서울과 인천이 2.9㎏으로 가장 많고 충남·전남이 1.1㎏으로 가장 적었다.전북과 충북도 1.3㎏ 및 1.4㎏으로 쓰레기를 적게 버리는 지역에 속한다. 한편 서울 사람들은 연간 1인당 2.41회 꼴로 영화를 관람한 반면 충남 주민들이 본 영화는 겨우 0.15회로 지역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과 대구가 1.75회 및 1.66회의 순으로 각각 서울을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인구 1천명을 기준으로 한 공공도서관의 장서는 제주가 가장 많아 2백95권,다음이 대구의 2백50권,광주 1백91권의 순이었다.경기가 83권으로 가장 적다.어느 지역이든 인구 수만큼의 장서도 못 갖춘 셈이다.
  • 은행인사 정부간섭 배제/공금리 인하 대신 2단계자유화 조기실시

    ◎재무부­한은 등 내년 정책협의 정부는 재할인금리등 공금리를 인위적으로 내리는 대신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25일로 예정돼 있는 상업은행의 임시주총과 2월 각은행의 정기주총에서 은행장등 임원인사는 정부의 간섭을 배제,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용만재무부장관과 조순한국은행총재·이규성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등 재무부·한은·금통위는 26일 상오 한은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경제전망과 통화신용정책등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한은의 유시렬이사는 최근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와 기업주의 자살사건으로 재론되고 있는 재할인금리등 규제금리의 인하문제에 대해 『이날 모임에서는 어느 쪽에서도 일체 거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은이 이달초 재할인금리 인하에 반대했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으며 민자당측으로부터 금리인하 요청을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다. 대신 재무부와 한은은 명목금리와 실세금리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계절적 요인으로 자금수요가 적은 시기를 택해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금리자유화 시기는 설날(1월23일)을 넘기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내년 3월안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성장률 6%,소비자물가상승률이 5%선으로 전망됨에 따라 통화증가율을 올해의 18·5%보다 낮추어 관리하되 상반기에 돈이 부족하고 하반기에 넘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급목표를 신축운용하기로 했다. 금융자율화 추진계획과 관련,현행 한은의 재할인제도를 은행이 취급하는 상업어음할인및 무역금융의 실적에 따라 총액한도제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책금융을 점차 줄여 통화관리의 부담을 덜기로 했으며 정책자금중 상업어음할인등은 일반은행이 전담하고 보조금·구제금융성격의 자금은 재정에서,산업정책자금은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등 특수은행에서 취급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개방화및 자율화 추세에 따라 은행의 임원선임에 대한 정부간여를 배제하고 당국및 감독기관의 직·간접적규제를 최소화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중기어음 우대조치/민주,1년연장 촉구

    민주당의 박우섭부대변인은 26일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중소기업상업어음재할인비율을 70%에서 50%로 환원키로 결정한데 대해 성명을 발표,『가뜩이나 자금난으로 부도위기에 처한 중소기업현실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며 『한국은행은 중소기협중앙회의 건의를 즉각 받아들여 중소기업상업어음 재할인우대조치의 적용시한을 내년 12월말까지 연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기업자금난 완화됐다/부족액 7조8천억… 10년만에 감소

    ◎한은,「3분기동향」 발표 지난 3·4분기중 국내기업들의 자금부족 규모가 설비및 건설투자의 부진을 반영,10년만에 전년보다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7∼9월중 기업들이 투자한 금액과 저축액과의 차이를 나타내는 자금과부족규모가 7조8천3백억원으로 전년동기의 8조3천억원보다 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4분기중 경제성장률이 3.1%에 그치고 설비및 건설투자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와 3.6%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82년 상반기이후 처음으로 기업의 자금부족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개인의 소비지출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1%증가에 그쳤고 저축규모를 나타내는 가계잉여자금규모는 전년의 4조5천8백억원에서 5조7천9백억원으로 26%가 늘었다. 이에따라 개인부문에서 기업의 자금부족을 메워주는 보전율이 1·4분기 54%에서 2·4분기 68%로,3·4분기에는 74%로 계속 높아졌다. 기업의 자금과부족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외부자금조달규모와 금융자산규모가 전년보다 각각 6.7%와7.7%가 감소한 13조2천억원과 5조4천억원이었다.기업의 외부자금조달과 금융자산의 감소현상도 지난82년이후 처음이다. 외부자금조달중 직접금융비중은 회사채발행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어음매출이 활발해 지난해의 33.6%에서 올 3·4분기에는 37.9%로 높아졌으며 간접금융비중은 은행권차입이 줄어 50.8%에서 43.5%로 낮아졌다.
  • 중기 자금난 “위험수위”/94%가 “대기업서 어음 결제”

    ◎은행대출 좁은문… 하루 30개사 도산/중기협,4천여업체 조사 지난 8일 한국기체공업의 구천수대표가 자살한데 이어 22일에는 절삭공구를 생산하는 조광정밀대표가 자살하는 등 최근 중소기업인들의 자살이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자금난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담보가 부족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쓰는 것이 어려운데다 대기업에 납품한뒤 현금을 받지 못하고 장기간의 어음을 받아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협중앙회가 23일 4천4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경영실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4.1%는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한 뒤 외상으로 대금을 결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납품대금을 전액 외상으로 결제받는 중소기업도 19.5%나 됐으며 50∼1백%미만의 경우는 61.2%였다.이 때문에 중소기업들중 80.7%가 심한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상판매대금 회수기간도 평균 90일 이상이 90년의 48.3%에서 54.7%로 6.4%포인트나 높아졌다. 중소기업의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는 또 하나의 원인은 낮은 제품단가(39.7%)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기업들은 대금결제기간을 장기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단가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협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지난 10월의 중소기업 실례에 따르면 폐업한 업체의 55.8%는 자금난이 원인이었으며 38.5%는 판매부진 때문이었다.휴업한 업체의 37.7%는 판매부진때문이었고,32.2%는 자금난 때문이었다.이러한 요인으로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하루평균 30개사에 이르는 8천8백개의 중소기업이 부도를 냈으며,어음부도율도 0.15∼0.17%로 지난 82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은행수수료 오늘부터 인상

    ◎인상내용/사고신고때 건당 5백원/온라인송금 기본 1천원/지급보증서 1만5천원 앞으로 은행에서 분실등의 이유로 통장을 재발급받을때 건당 5백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또 지금까지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았던 제반사고신고에 건당 5백원,제반 증명서 발급에 건당 1천원,지급보증서 발급에 건당 1만5천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국책,지방은행들은 이같은 내용의 1단계 수수료현실화 방안을 마련,은행별로 23일부터 28일사이에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은행의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실시되는 수수료 현실화 방안은 가계수표 용지는 권당(20장) 5백원에서 1천원,당좌수표용지는 권당(20장) 1천원에서 2천원,약속어음 용지는 권당(10장) 8백원에서 2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타지역 온라인송금은 기본료 (10만원)가 5백원에서 1천원,타지역 타행환 기본료(10만원)가 6백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추심은 기본료 (10만원)가 1천원에서 2천원,대여금고 사용료는 보증금이 2만∼20만원에서 5만원∼40만원,수수료가 4천원∼2만원에서 1만원∼5만원으로 인상된다.지로업무 수수료 인상은 금융결제원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적용된다.
  • 상업어음 재활인비율/한은 내년부터 50%로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상업어음을 할인해준 은행에 할인자금의 최고70%를 지원해주던 것을 내년부터 50%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 실세금리 하락세(92경제결산:3)

    ◎연초 19%서 무려 5∼6% 내려/꺽기 등 잘못된 관행도 사라져 올해 금융계의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실세금리의 대폭적인 하락을 꼽을 수 있다. 연초 19% 안팎에서 맴돌던 각종 실세금리가 16일 현재 13∼14% 수준까지 무려 5∼6%포인트나 떨어졌다. 정보사땅 사기사건,CD(양도성예금증서)사건·현대자금의 국민당 유출에 대한 수사등으로 실세금리가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탄 적도 있지만 곧 하향세를 회복하곤 했다. 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은 지난해 11월 단기 여신금리를 중심으로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실세금리가 이처럼 낮아지자 금융기관들도 올 하반기중 자유화된 여수신금리를 0.75∼1%포인트씩 인하했다. 은행들은 당좌대출 및 상업어음 할인등 여신금리를 0.75∼1%포인트,CD등 수신금리를 1%포인트 낮췄다. 금융기관들이 너도 나도 금리를 내리자 기업들이 고금리시대에 빌린 돈을 싼 금리의 자금으로 갚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만기일 이전에 상환된 자금을 놀리기 위해 대출세일을 벌였으나 고질적 병폐인 꺾기가 줄어드는등 잘못된 금융관행이 저절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높은 금융비용 부담을 더는것이 선결조건이라는 인식 아래 재무부등 금융당국이 금리 잡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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