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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금리 끝없는 하락세/사채수익률 12.2%

    ◎7년만에 최저… 「명목」 밑돌아 지난달 26일 금리인하이후 시중자금이 넘쳐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시장금리인 회사채 수익률이 7년만에 가장 낮은 연12.2%선을 기록,명목금리를 오히려 밑돌아 자유화된 금리의 추가인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월26일 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의 여·수신금리를 1∼2%포인트 내린뒤 시중자금사정의 여유로 실세금리가 계속 하락,회사채 유통이익률(3년짜리)이 86년4월8일(12.11%)이후 가장 낮은 12.2%를 나타냈다. 회사채수익률은 금리인하 직전인 1월25일의 13%에서 한달여만에 0.8%포인트가 내렸으며 통화채(1년짜리)1%,콜금리 0.9%,양도성 예금증서 유통수익률이 0.7%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이같은 실세금리 하락추세는 이달이 기업의 자금비수기라는 점외에 향후 경제전망을 놓고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아 금융기관의 자금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회사채 수익률은 당좌대출 최고금리인 12.5% 보다 낮은 것이며 단자사의 기업어음 할인금리(91일 이상률)도 최고금리인 12.5%를 밑도는 연12.3∼12.4%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은 내달초 자유화된 당좌대출금리를 현 10∼12.5%에서 0.5%포인트정도 인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 외자유치·경제개방 본격화 포석(오늘의 북한)

    ◎외국인 세금법/외화 관리법/자유무역 지대법/「합작법」 등 이은 3개법 마련의 의미와 내용/“공화국밖 조선동포에도 적용” 남측투자 희망/「경제특구」에선 무사증제도 시행/외국인 소득세율 중국보다 낮게 북한은 지난달 31일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를 열어 「외국인투자기업및 외국인세금법」「외화관리법」「자유무역지대법」등 3개 법안을 채택한 뒤 곧바로 그 내용을 공개,경제개방의지를 대외에 거듭 천명했다. 이들 법안은 북한이 외국인의 대북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채택·공개한 「외국인투자법」「합작법」「외국인기업법」등 3개 법률의 후속조치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이로써 대외경제개방을 위한 북한의 법적·제도적 장치의 골격은 일단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이들 3개법안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을 중국보다 낮게 책정,두만강개발계획과 관련해 중국과의 경쟁을 선언했는가 하면 자유무역지대내에서의 무사증제도시행,외국선박및 선원의 자유통행등 획기적인 특혜조치 보장을 밝혔다.북한은 또 이들 법안이 「공화국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명시,남측기업의 대북투자에 대한 희망을 강력히 표명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북한 경제개방의 추진방향이 이미 잡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그는 또 『3개법안의 내용을 분석해볼 때 북한의 경제개방은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 경제개방이 될 것이며 철저하게 중국식 모델을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개법안의 주요골자를 정리한다. ▷외자기업·외국인세금법◁ ■세금납부 방법및 통제=조선 「원」화로 계산하고 수익인이 직접 납부하거나 수익금을 지불하는 단위가 공제해 납부. ■적용범위=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는 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은 공화국영역 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 ■기업소득세 부과대상=북한영역 안에서 기업활동으로 얻은 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고정재산의 임대와 판매소득,재산양도소득,공업소유권,기술비결및 경영관련 봉사를 제공하여 얻은 소득을 비롯한 기타 소득.북한영역 밖의 지사,출장소,자회사 등에서 얻은 소득등. ■소득세율=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결산이윤의 25%.단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설립된 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14%.첨단기술부문,자원개발과 하부구조건설부문,과학연구및 기술개발부문의 기업소득세율은 10%.배당소득,이자소득,임대소득,특허권사용료를 비롯해 기타 소득을 얻을 경우 소득액의 20%세율 적용.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는 10%세율 적용. ■개인소득세 납세의무자=북한영역 안에서 소득을 얻은 외국인.1년이상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은 북한영역 밖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서도 개인소득세 납부. ■개인소득세율=노동보수에 의한 소득세는 노동보수액이 2천원 이하인 경우 면제.배당소득,공업소유권과 기술비결·저작권제공에 의한 소득등은 20%.재산판매소득,개인기업소득은 25% 소득세율 적용. ■재산세 부과대상=외국인이 북한내에 가지고 있는 건물,선박 및 비행기.자유경제무역지대내 건물에 대한 재산세는 5년간 면제. ■외국인재산의 등록 변경및 취소=소유한 때로부터 20일내에 거주지 재정기관에 평가가격으로 등록.소유자와 등록가격이 달라졌을 경우 20일내에 변경 등록.재산은 매년 1월 1일 현재로 평가하여 2월중에 재등록.재산을 폐기했을 경우 20일내에 등록취소 수속. ■거래세 과세대상=생산부문에서는 생산물 판매에 의한 수익금.상업부문에서는 상품판매액.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서는 봉사수익금. ■납부기간=생산부문은 다음달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은 봉사기관이 달마다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 ■거래세 감면대상=수출상품은 거래세 면제.수출제한상품은 따로 정한데 따라 거래세 납부.자유무역지대내 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 대해서는 거래세를 50%로 감면. ▷자유경제무역지대법◁ ■자유경제무역지대 관리기관=중앙집행기관(대외경제위원회)과 현지 집행기관 대외경제담당부서로 구성. ■대외경제위원회의 임무=자유경제무역지대의 개발·경제관리운영에 관한 집행대책.하부구조건설부문에서 총투자액 2천만원 이상의 대상과 그외 부문에서 총투자액 1천만원 이상의 대상을 심의·승인. ■지대당국의 임무=모든 투자신청 접수,하부구조건설부문은 2천만원 이하,그외 부문은 1천만원 이하의 대상을 심의·승인.기업등록 및 영업허가.토지와 건물의 임대및 양도등. ■기업창설 승인기간=투자신청 문건을 받은 날로부터 합작기업·합영기업은 50일,외국인 기업은 80일내에 승인 또는 부결 결정. ■경제활동 보장내용=모든 상품의 지대내 반출입.국가안전,사회도덕생활,건강유해 상품금지.외국투자가는 지대에 기업을 설립·운영할 수 있고 지사,대리점,출장소 설치.북한기업도 단독·합영·합작형식으로 투자 가능.경제무역지대내 상품의 가격은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이 경우 일부 필수품 가격은 제외.자유경제무역지대내 무역항에 무역선과 선원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출입.외국투자기업은 원료,원자재와 부분품의 가공을 지대밖에 있는 북한기업에 위탁.위탁가공액이 기업 전체생산액의 40%를 넘지 않을 경우 지대내 생산활동으로 인정. ■관세=자유경제무역지대내 특혜관세 제도와 무사증제도 실시.면세대상 상품은 가공수출용상품,지대내에서 생산한 수출상품,지대건설에 필요한 물자,통과무역화물 등. ■관세부과=외국상품을 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팔기 위해 들여오는 경우.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생산,수입한 상품을 북한의 타지역에 팔기위해 내가는 경우(외국투자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지대내에서 판매하는 경우). ■자유경제무역지대내 유통화폐=조선「원」화로 하며 모든 거래에 대한 결제는 조선「원」 또는 태환성 외화.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은 북한및 외국금융기관에서 대부 가능. ▷외화관리법◁ ■외화관리법이 적용되는 외화의 종류=태환성 외국화폐,국가채권,태환가능 회사채권을 비롯한 외화유가증권,수형(약속어음),행표(수표),양도성 예금증서.금·은·백금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화,은화등 귀금속. ■적용범위=외화를 이용하는 북한의 기관,기업소,단체및 국민.북한내에서 외화를 이용하는 외국기관,외국투자기업,외국투자가,외국인.북한영역 밖에 거주하는 조선동포. ■외화관리법의 적용대상=무역계약과 지불협정에 따른 거래,무역의 거래,조선 「원」화의 매매,자본거래. ■대외경제거래방법=송금,대금청구,지불위탁. □외화이용 규정=북한상주 외국대사관,영사관,무역대표부등 외국기관은 무역은행에 구좌설정. ■외화반입=외화현금과 외화유가증권 귀금속은 제한없이 반입 가능. ■외화반출=외화현금은 발행한 외화교환증명 문건이나 입국시 신고한 금액 범위내에서 반출 가능.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는 외화현금,외화유가증권을 해당문건이나 세관신고서 없이 반출 가능. ■소득금 해외송금 규정=외국투자가는 기업이윤과 기타 소득금을 세금없이 전액 송금하거나 제한없이 자기자본 이전 가능.
  • 무통장입금 수수료징수 확대/타지점 자기구좌송금도 3백원 내야

    ◎상업 등 10개은,내일부터 시행 오는 22일부터 동일지역내의 다른 은행지점에 통장없이 온라인으로 송금할 경우 다른 사람의 구좌는 물론 자기 명의 구좌에 입금하더라도 건당 3백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상업·서울신탁·외환·한미등 10개은행은 금리인하에 따른 수지보전의 하나로 이같은 2단계 은행수수료 현실화방안을 당초보다 한달 앞당겨 2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송금의 경우 기존 같은 은행이라도 지역이 다르면 수수료를 내왔으며 이번 조치로 같은 시·도내의 지점에서 무통장 입금시킬 때도 송금시마다3백원의 수수료를 물게됐다. 무통장 송금시 송금대상 통장이 저축예금이거나 보통예금일 경우에 수수료를 부과하며 정기적금이나 당좌예금·가계종합예금등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자기앞수표의 발행시에는 정액수표 1장당 50원,일반수표는 2백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현금자동인출기(CD)를 이용해 자기앞수표를 5백만원까지 빼내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CD기를 이용해 다른 시·도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도 건당 3백원의 수수료를 받고 구좌를 이체할 경우 10만원이하면 3백원,다시 10만원이 추가될 때마다 1백원의 수수료를 더 받되 전체 수수료가 1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부도어음의 처리에 5천원,담보조사때 1만원,신용조사때 3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제일·한일·조흥·신한은행등은 23일부터,10개 지방은행은 24일부터 이같은 수수료를 받는다.
  • 김복동의원 사위 경영회사/금강여행사 부도

    김복동 국민당최고위원의 사위이자 강성진 증권업협회회장의 아들인 강흥구씨가 경영하는 금강여행사가 20일 부도처리 됐다. 금강여행사는 이날 조흥은행 서대문지점에 지불요청된 2천3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자본금 14억7천만원으로 지난8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계속된 경영난으로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 등의 빚 9억8천만원을 6개월이상 연체,지난해말 적색 거래업체로 분류돼 은행거래가 중단되는등 사실상 도산상태에 있었다.
  • 1백50억대 신종 어음사기단 적발/2개파 5명 구속

    ◎부도사 백지어음구입,직인 위조 서울지검특수3부 김윤성검사는 17일 1백50억원대의 어음을 위조,시중에 팔아온 어음위조사기조직 2개파를 적발,유병칠씨(56·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07)등 5명을 유가증권위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 위조단으로부터 산 가짜어음을 이용,물품대금을 갚는 수법으로 47억여원을 사취한 나은진씨(41·해외도피중)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유씨등은 90년 6월부터 부도난 회사의 백지어음을 1장에 10만∼20만원에 구입,이들 회사및 대표이사 직인등을 위조해 가짜 약속어음을 만든뒤 김F씨(50·구속)등 중간유통책을 통해 나씨등에게 1장에 70만∼1백만원을 받고 모두 1백여장의 위조어음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영삼 차기대통령,중기대표들과 대화

    ◎“경제회생 돕게 행정규제 대폭 완화”/“제조업체 정책금융 확대·금리인하를/공장설립 의무기간 2∼3년 연장 필요”/중기인 경제재도약을 새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있는김영삼차기대통령은 16일 자동차부품 공장을 방문하는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분위기 파악에 나섰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남양공업사를 찾아 생산라인과 근로자식당 등을 둘러본 뒤 인근 중소 제조업계 대표들과 경제토론회를 갖고 당면한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부정부패로 연결될 소지가 큰 각종 행정규제 완화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경영자와 근로자가 합심,고통분담과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대변인과 조부영사무부총장 등 주요당직자와 서상목정책조정실장,박재윤경제특보,한리헌경제보좌역 등 김차기대통령의 이른바 「경제참모 트로이카」가 수행했다. 이날 토론회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차기대통령=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2%수준으로 전망되는 등 우리 경제는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6·25의 잿더미 속에서도 이만한 나라를 구축하는 등 어려울 때마다 인내로 이를 극복,큰 일을 해낸 저력을 갖고 있다.경제가 하루 아침에 기적처럼 좋아질 수는 없다.국민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해야 한다.나자신 혼신의 힘을 다해 우리 경제를 살리고 경제와 직결되는 문제인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겠다. ▲노방현서울차륜공업사장=중소기업의 담보대출능력 부족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악순환을 야기하고 있다.중소제조업에 대한 정책금융확대와 금리인하를 건의한다.담보재산에 대한 재평가기간도 단축되어야하고 신용대출도 확대되어야 한다. ▲문채수명화공업사장=인력난으로 생산을 제때에 못해 납품과 수출을 적기에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중소기업들은 근로자들의 3D기피와 대기업들에 우수인력을 빼앗기는 등 2중고를 겪고 있다.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병역특례를 확대해달라. ▲김차기대통령=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전체고용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정상적 발전없이 우리경제의 회생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무엇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음력설 때 일본인이 쓴 책을 보니 오늘날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일본기술도 80%가 현장근로자들이 개발한 것이었다.대기업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기업을 지향하고 중소기업은 부품·소재등 전문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새정부는 앞으로 대기업의 어음할인문제 등 여러문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희망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조용이창륜산업사장=무노동무임금제도의 정착 등 건전한 노사관계의 정립을 위한 각종 제도정비가 필요하다.특히 복수노조 인정에 따른 문제점을 감안 이를 신중히 다뤄 달라.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법정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영압박을 심화시키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새정부가 들어서면 복수노조를 허용할 것이라는 일부언론의 보도는 전혀 잘못된 것이다.복수노조는 현재로서는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공휴일이 너무 많다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본다.새정부가 출범한뒤 현재 연간 17일인 공휴일을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검토해 나가겠다. ▲김주곤자동차조합전무=정부의 기술개발지원이 대기업의 첨단기술분야에 치중돼 중소기업에는 거의 혜택이 없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해 달라. ▲홍성종남양공업사장=공장입지선정및 확보에 어려움이 상당히 많다.토지를 매입해 공장설치를 완료하는 기간을 현행 2∼3년에서 5년정도 연장하는 것이 요망된다. ▲김차기대통령=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마구 침범,문어발식 확장을 하지 못하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규제가 너무 많아 이것이 부정부패와 연결되어 우리경제의 구조적 어려움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앞으로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생산활동에 전념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분담이 필요한데 정부 스스로 절약하고 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
  • 은행권 정책금융부담 해소 검토/국가재정서 연차적 흡수/정부

    ◎국민채권·국영기업 증자통해 재원확보 정부는 금융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산업정책 지원등의 목적으로 은행들이 떠안고 있는 각종 정책금융부담을 정리해 주기로 하고 그방안을 마련중이다. 정책금융의 해소방안으로는 국가재정에서 은행부담분을 연차적으로 흡수하거나 국민채권의 발행또는 정부소유기업의 증자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들어 수차례에 걸쳐 관계자회의를 갖고 정책금융 해소방안을 논의,오는 6월쯤 시행할 예정인 금융산업개편에 이 문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책금융을 해소해야 한다는데에는 의견이 모아졌고 현재 정책금융의 범위와 해소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책금융정리문제는 개방과 산업개편에 모두 걸려있으며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대해 그 방법이 극히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정책금융의 범위를 어음할인과 중소기업의무대출비율등 상업적인 은행업무의 성격을 갖는 금융은 제외하고 재정에서 지출했어야할 농어촌 지원등의 자금으로만 규정할 방침이다.현재 정책금융규모는 통상적으로 60조∼7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경우 20조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정책금융의 해소방안으로는 연차적으로 재정에서 시중은행부담분을 흡수하고 모자라는 자금은 채권발행으로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정책금융의 정리는 단계적으로 추진,전체 경제에 충격을 주지않는 방향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관광호텔 소비성업종서 제외/부도업체 미수채권은 대손처리

    ◎법인세법규칙 개정… 연초부터 소급적용 관광호텔및 여행업체가 소비성서비스업에서 제외돼 과세상불이익을 받지않게 됐다. 또 세무서장이 국세로 거두기 어렵다고 결손처리한 부도업체의 어음등 미수채권은 채권자가 따로 채무자의 재산확인절차를 밟지않아도 대손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해공장이 주변 주민의 요청에 따라 사들인 공장주위의 땅과 법에 의해 공공용지로 제공된 땅이나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사업이 진행중인 임야에 대해서는 토지초과 이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재무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인세법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1월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호텔·유스호스텔·한국전통호텔과 일반여행업은 소비성서비스업에서 제외키로했다.이에 따라 이들 업소는 광고비·접대비·지급이자에 대한 손비인정범위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 현행 세법은 소비성서비스업의 경우 국내 접대비의 손비인정한도를 일반기업의 절반으로 제한하고 매출액의 2%를 넘는 국내광고선전비와 타법인주식취득·가지급금지출때 지급이자에 대한 손비처리를 못하도록 하는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 호텔업등을 소비성서비스업에서 제외한 것은 정부가 내년을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한데 따라 호텔및 여행업의 활성화를 겨냥한 조치이다. 개정안은 또 임대용부동산의 비업무용부동산여부를 판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는 공시지가의 적용시점을 사업연도 종료일에서 사업연도 개시일로 바꿔 사업연도중에 공시지가가 상향조정돼 비업무용으로 판정되는 불합리한 경우가 없도록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차입금범위확대를 통한 손금산입제한 완화 ▲차입금과 타법인에 대한 지급이자 손금산입규제완화 ▲기업연구소및 기계전자기기 공장의 업무용간주 기간확대등의 조치도 취했다.
  • 우진전기 부도

    이희도 전상은지점장 자살사건에 관련됐던 우진전기(대표 김영철)가 12일 부도를 냈다. 지난 89년6월 상장된 카스테레오 전문생산업체인 우진전기는 이날 2천8백52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
  • 제조업 부도 97% 늘어/한은 통계/작년 3천2백개업체 발생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부도업체수는 전년의 1천6백57개보다 96.7%가 급중한 3천2백59개로 집계됐다. 건설업은 전년의 5백82개보다 94.3%가 증가한 1천1백31개,도산매업은 76.1%가 증가한 3천6백12개,기타업체는 48%가 는 2천7백67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부도업체수는 전년보다 74.8%가 증가한 1만7백69개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어음부도율도 10년만에 가장 높은 0.12%였다.
  • 단자 실적배당금리 0.5∼2.5 인하

    기업금전신탁·공사채형 투자신탁·어음관리구좌(CMA)·채권관리계좌(BMF)등 자금운용실적에 따라 수신금리가 변동하는 「실적배당상품」의 금리가 최고 2.5%포인트 내렸다. 재무부는 8일부터 실적배당상품의 금리를 만기일 기준으로 30일이하는 2.0∼2.5%포인트,90일이하는 1.5%포인트,1백80일이하는 1.0%포인트,1백80일 초과는 0.5%포인트 인하하도록 전금융기관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투신사의 공사채형 투자신탁(수익증권)은 만기30일짜리가 현행 9.8%에서 7.8%로,증권사의 BMF는 만기 30일짜리가 7.6%에서 5.6%로 2.0%포인트씩 내렸다.
  • 1억 빚·부도/성수학원이사장 잠적

    【춘천=정호성기자】 춘천시소재 학교법인 성수학원(이사장 양선부·60·여)이 거액의 부도를 낸 가운데 양이사장과 양씨의 남편인 성수고 교장 김용해씨(70)가 잠적해 채권자들이 검찰에 고소장을 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성수학원의 주거래 은행인 강원은행 중앙로지점은 8일 성수학원이 지난 6일 돌아온 1억원짜리 어음과 1천8백만원짜리 어음 등 1억1천8백만원을 막지 못해 이날부터 당좌거래를 중지하고 부도 처리했다고 밝혔다.
  • 중기대출 꺽기강요 여전/기협중앙회 조사/95%가 “경험 있다”

    ◎신용대출 7.4%뿐 정부의 중소기업지원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95%이상이 대출을 받을때 금융기관들로부터 꺾기를 강요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협중앙회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4백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금융이용애로실태」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때 부동산등을 담보로 한 담보대출은 71.4%로 91년보다 2.8%포인트나 늘어났다.신용대출비율은 91년의 9.6%보다 2.2%포인트나 낮아진 7.4%에 불과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물품을 납품한뒤 받은 어음중 결제기일이 91일 이상인 경우가 56.6%나 됐으며 특히 1백21일이상인 경우도 20.9%에 이르렀다.
  • 입시브로커 조직 백태

    ◎①전·현직교사·강사 등 비밀과외그룹,대학과 연계/②전문과외알선 조직이 교사망에 학부모들 연결/③부유층 주부브로커들이 동창회 등 통해서 접근/④부정수표위조단이 내신·학생 증 조작 대리시험 이번 광운대 부정입학과 대리시험부정사건의 배후에 전문입시브로커조직이 개입돼 있다는 심증이 굳어져 가고 있다. 구속된 입시브로커 신훈식씨(광문고교사)일당과 수배된 김성수씨(대일외국어고교사)일당이 광운대 입시부정에도 깊숙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전문입시브로커조직망은 크게 3개의 그룹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고액과외망이 입시전문브로커 조직으로 발전하는 경어이다.이들은 고액과외를 하는 유명 전·현직교사나 학원강사등 과외전문교사들로 과외학생을 서로 알선하면서 거래를 시작,입시철이 되면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을 규합해 「한탕」할 것을 모의하게 된다. 이들은 비밀과외를 통해 확보해둔 성적부진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대학관계자들과 은밀하게 결탁시켜 뒷문 입학을 알선하는 브로커조직의 배후라는 것이다. 신씨와 김원일·김성수씨가 이 집단에 속하다. 또 다른 그룹은 80년이후 비밀과외가 시작되면서 생긴 전문과외알선조직이다. 이들은 84년이후 조직화되기 시작,지방출신 명문대생들에게 고액의 소개비를 받고 과외를 알선해주는 일종의 「과외중개회사」를 운영해왔다.과외금지 해제조치이후에는 입시직전 집중지도등 고액화외를 알선해온 브로커조직 배후라는 지적이다. 신씨 일당 가운데 김세은씨와 수배된 김경수씨가 이 그룹에 속한다. 이들 두개의 그룹은 주로 부유층 주부들로 이뤄진 또다른 알선전문브로커망과 연계되는 것이 보통이다. 대개가 주부인 알선브로커는 같은 아파트나 고급 주택가 또는 동창회등을 통해 주로 부유층 주부들에게 접근해왔다. 신씨와 함께 구속된 김정인씨(50·여)와 이정택씨(57)등이 이 그룹이다. 또 이들이 부정수표 위조 조직등 범죄조직과 연계를 맺고 있을 가능성에도 경찰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덕성여대 대리시험에서 뿐만아니라 대일외국어고 재직시에도 신씨는 내신성적등을 위조하는수법을 썼는데 이는 전문위조단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이다. 특히 신씨가 수법을 본받았다고 진술한 89년 적발된 황인씨(51·사기 등 전과5범)를 주범으로 했던 대리시험 조직이 부정수표·어음위조단으로 내신성적표·학생증 등을 위조,대리시험을 저지르는 등 신씨 일당의 수법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 경찰은 2∼3년전까지만도 느슨하게 결합돼있던 이들 그룹이 전문입시브로커조직으로 조직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시중금리 계속 떨어져/금리인하후/회사채수익률 연 12.5% 기록

    ◎CD·콜도 0.8∼1.7%P 인하 규제금리 인하조치 이후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규제금리와 자유수신금리가 거의 동시에 인하조정됨으로써 금융권간에는 뚜렷한 자금이동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설날자금을 비롯한 대기성 자금은 일부 고수익 상품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리인하조치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현재 연 12.5%로 지난달 25일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했으며 통안증권 수익률은 12.6%로 0.4% 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91일물)은 연 12.7%로 0.8% 포인트,콜금리는 11.1%로 1.7% 포인트가 각각 인하됐다.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을 보면 은행 CD는 예상된 CD 금리의 인하조정에 앞서 이를 사려는 고객이 급증,크게 늘었다. CD 발행은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하루평균 2억원정도 감소하다가 25일부터 30일까지는 하루평균 8백27억원씩 총4천1백34억원이 늘었다.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지난달 4∼25일중 하루평균5백96억원이 증가했으나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하루평균 1천6백26억원이 증가,1조3천9억원이 늘었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적금,자유저축예금,상호부금 등 대부분 예금이 늘어났으나 금전신탁은 4천6백55억원이나 증가했다. 단자사의 여신은 어음할인이 크게 증가한 반면 단순중개어음은 감소세를 지속했다.이는 기업이 추가적인 금리하락 기대로 1주일이내의 초단기차입이 가능한 어음할인을 선호하는 데다 자금사정의 호조로 마땅한 자금운용수단을 찾지못한 단자사가 10%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세일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 대기업 지정기준 30대재벌로 축소/공정거래법 개정안

    경제장관회의는 5일 대규모 기업집단의 지정기준을 상위 30대 그룹으로 축소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채무보증제한 예외인정범위를 당초안보다 다소 확대,▲기술개발사업을 위해 국내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 받은 자금에 대한 보증 ▲수출어음의 국내금융기관 매입 및 내국신용장 개설에 대한 보증도 자기자본 2백% 범위내 지급보증제한을 받지 않도록 했다.
  • 고객이 입금한 수표 130장/행원이 횡선지워 재유통

    ◎9천만원 챙긴 「주임」 영장 서울관악경찰서는 4일 전국민은행 사당동지점 어음교환반 주임 황인주씨(28·순천시 지진동 86)에 대해 유가증권변조 및 동행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90년 8월 이 지점에 입금된 고객들의 2억여원어치 자기앞수표 1백30여장을 본점에 입금시키지 않고 빼돌려 수표에 찍힌 특정횡선을 특수잉크로 지운뒤 외환은행 소공동지점등 시중은행에 유통시켜 9천여만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기업부도 줄어들고 있다/1월 서울 0.06%­전국 0.1% 기록

    ◎작년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4백64개업체 발생… 92년비 30% 감소/“구조조정 성과”·“경기회복신호 아니다” 엇갈려 늘어나던 기업부도가 지난해 10월을 고비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4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1월중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1%,서울지역은 0.06%를 기록,지난해 4월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월의 부도업체 수는 은행의 당좌거래가 정지된 업체수를 기준으로 서울 2백44개,지방 2백20개를 합쳐 총4백64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의 6백63개에 비해 1백99개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82년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은 0.12%(전국기준)를 기록했으며 월별로는 4월 0.1%에서 점차 높아져 10월에는 0.17%로 최고였다가 11월 0.16%,12월에는 0.14%로 낮아졌다. 서울의 경우 자금난이 심했던 지난해 3월 0.08%에서 4월에 0.06%로 낮아졌다가 이후 소폭 상승해 10월이후 0.09% 수준을 보여왔다.이처럼 최근 부도율과 부도업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대해 한은관계자는 『지난 91년 하반기이후 지속돼온 정부의 안정정책으로 경쟁력이 없는 기업이 도태되는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안정화시책의 결과 산업구조조정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부도율의 감소를 곧 경기회복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도업체수는 하루 30개꼴인 총1만7백69개에 부도금액은 7조3백99억원에 달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부도업체 수는 88년 3천5백73개에서 89년 3천2백38개로 다소 감소했다가 90년에 4천1백40개,91년에는 6천1백59개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70.5%가 늘어났다.
  • 단자 여·수신금리 1%P 추가인하

    대한투자금융등 서울의 8개 단자사들은 자유화된 여·수신금리를 지난달 29일에 이어 4일부터 1%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여신금리인 기업어음(CP)의 할인금리는 기준금리가 연11.5%에서 10.5%로,중개어음의 발행금리는 A급이 13.9%에서 12.9%이하로,팩토링어음 할인금리도 13.5%에서 12.5% 이하로 각각 1%포인트 내린다.
  • 제일생명 어음 40억 민국신금 지급 판결/서울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 27단독 박찬판사는 3일 민국상호신용금고가 정보사부지 매각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을 상대로 낸 약속어음금 청구소송에서 『제일생명측은 민국상호신용금고측이 제시한 약속어음금 4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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