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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용 원자재 수입 10억弗 지원/재경부 오늘부터

    정부는 이번 주부터 수출환어음(D/A) 매입에 3억달러,수출용수입원자재 신용장(L/C) 개설에 10억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3월 말 가용 외환보유고가 IMF와 합의한 이행목표치 2백억달러를 넘어서 2백40억달러를 초과함에 따라 이 가운데 3억달러를 D/A 매입에 지원하기로 했다.한국은행과 협의해 이번 주부터 시행한다. 정부는 또 원자재 수입난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 달 도입된 세계은행(IBRD) 공공차관 20억달러 가운데 10억달러를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 쓰도록 했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및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업체당최고 1천만달러를 6일부터 지원한다.
  • 단국대 수익용 재산 매각 허용/부도수습 대책

    ◎관선이사 7명 파견… 총장 해임도 요구 교육부는 3일 지난 달 6일 부도난 단국대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총부채 2천5백62억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부도 책임을 물어 단국대 학교법인 이사진을 퇴진시키고 관선이사진 7명을 파견키로 했다.다만 부도사태 수습을 위해 張忠植 이사장의 임원취임 승인취소는 1년 후로 미뤘다. 그러나 단국대 曺章煥 총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요구했으며 학교법인과 대학 관계자 15명을 경징계 및 경고처분했다. 이와 함께 단국대가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천안 및 용인캠퍼스 부지 12만평과 군포 부지 2천여평 등 일부 수익용 기본재산의 매각을 허용하기로 했다.대학이 수익용 기본자산을 매각하려면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확인된 총부채는 △병원 건축비 등 장기 차입금 1천34억원 △단기 사채 5백68억원 △사고 어음 1백28억원 △학교회계 자금 4백95억원 △공사·물품대금 미지급액 1백79억원 △연체이자 1백55억원 등이다. 총부채 중 단기사채와 사고어음은 94년부터 교육부의 허가없이총 9천53억원의 어음을 발행,8천3백57억원을 상환하고 남은 빚이다. 학교법인이 유용할 수 없는 등록금 등 학교회계 자금도 1천2백52억원이나 빌린 뒤 4백95억원을 갚지 못했다. 따라서 단국대는 최근 4년간 1조3백5억원이나 불법 차입한 뒤 1천1백92억을 갚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자금조달 능력도 없이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3천1백30억원을 투입하면서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자금난으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수익용 기본재산 매각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단국대 학장 등 보직교수들은 曺총장의 해임에 따라 이날 모든 보직을 사퇴했다.
  • 자금난 건축업자 은행 털려다 잡혀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鄭千洙씨(42·건축 설비업·송파구 신천동)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鄭씨는 이날 상오 3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 상가에 있는 S은행지점의 방범창살 2개를 절단기로 자르고 들어가려다 경보기가 울려 경찰에 붙잡혔다. 鄭씨는 이 아파트에서 집수리 전문업체를 운영하다 최근 공사대금으로 받은 1억3천만원 상당의 어음과 수표가 부도나자 이 은행지점을 털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 IMF 극복의 길라잡이/38개 테마별로 쉽게 풀어쓴 경제교과서

    ◎서울신문 연재 ‘눈높이…’ 상황맞게 정리/본사·한은 공동집필… ‘실패하는 경제’ 출간 날로 어려워지기만 하는 경제현상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집단이 경제기자와 한국은행원들이다.이 두 집단이 함께 IMF체제 하의 한국경제 틀과 상황을 분석한 ‘경제 교과서’를 펴냈다.3일 신원문화사에서 발간된 ‘실패하는 경제,성공하는 기업’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10달간 한국은행과 서울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공동으로 서울신문에 연재했던 ‘눈높이 경제교실’을 현 상황에 맞게 고쳐 묶은 새로운 개념의 경제교과서다. 꼭 알아야 할 38개의 경제테마를 쉽고 편하게 분석해내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이란 부제가 붙은 제 1장에서 이 책은 IMF,IBRD,신용평가,경상수지,불황,부도,환율과 물가 및 금리,고실업시대 등의 세부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독자들에게 현 경제현황과 구조를 설명한다.예컨데 ‘부도’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은행 영업마감 2시간 전까지 결제금액을 입금하지 못하면 지급은행은 어음제시 은행에 어음을 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2시간 동안 결제금액이 입금되지 못하면 해당어음을 부도처리하고 제시은행에 돌려줘 결국 1차 부도가 일어나는데…” 기업이나 은행의 해당부서가 아니면 잘알지 못하는 현상이다.‘실패하는 경제,성공하는 기업’을 경제교과서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 2장은 자금결제와 통화관리,국민소득,저축,외채,구조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3장은 예산과 부실채권,벤처기업,파생금융상품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姜和中 한국은행 조사1부 부부장은 “이 책은 국민경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중·고등학생 수준에 맞췄다”면서 “IMF체제 극복을 위해 애써는 국민들에게 경제현상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철·換銀 신규 외화 차입 잇단 성공/3천만달러씩

    ◎외채연장후 처음… 신인도 향상 신호/포철­豪 NAB와 계약/환은­유로시장서 들여와 포항제철과 외환은행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각각 3천만달러를 유리한 조건으로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이같은 차관도입은 외채만기 연장 이후 한국계 은행과 기업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는 신호로 보여 해외차입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포철은 2일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은행인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으로부터 3천만달러의 상업차관(3년만기)을 총 조달비용 기준으로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2%를 더한 수준에 도입했다고 밝혔다.계약은 지난 달 26일 체결됐으며 현금은 이날 입금됐다. 포철의 조달금리는 정부가 보증한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연장조건(리보+2.25∼2.75%)보다 유리하며 진행중인 국내 다른 기관의 신규차입 조건보다 매우 유리하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3년 만기 차입실적은 전혀 없었는 데,포철이 차입에 성공한 것은 국내 기업의 해외차입이 정상화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포철의 조달금리는 정부가 발행할 예정인 30억달러규모의 외평채 금리조건(리보+3∼4%)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포철은 NAB가 포철의 양호한 재무구조와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포철과 같은 우량기업과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신규차관을 제공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포철은 지난 해 흑자가 7천2백여억원으로 국내기업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외환은행도 IMF사태 이후 시중은행으로는 처음 채권발행을 통해 유로시장에서 3천만달러를 신규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씨티·홍콩은행을 딜러로 상업어음(CP)발행을 통해 들여오며 차입(채권발행)금리는 리보+3%대로 만기 1개월이다. 우리나라의 해외 차입여건은 한보철강의 부도가 나기 이전인 97년 1월에 리보+0.2% 수준에서 상승하기 시작,지난 해 말 외환위기가 터지자 단기채의 경우 리보+7∼8% 수준까지 급등,사실상 해외 차입이 봉쇄돼 있었다.현재 우량 시중은행의 경우 차입조건은 리보+4%선이다.금융계에서는 외평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기업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하반기 이후 차입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시사저널 부도/TV저널·에버 휴간

    ‘시사저널’과 ‘TV저널’ 등을 발행해오던 국제언론문화사가 35억원 상당의 어음을 막지못해 31일 부도처리됐다.국제언론문화사는 이에따라 방송연예 주간지 ‘TV저널’과 위성월간지 ‘에버’를 휴간했다. 한편 ‘시사저널’은 월간 ‘객석’을 발행하고있는 예음문화재단이 인수,계속 발행한다.
  • 금감위 금융업 부문 규제완화 내용

    ◎은행·종금­자본금감소 내인가제도 폐지/증권­공모전환사채 발행한도 없애/보험­외국보험사 재산보고제 폐지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 및 증권·선물시장에 대한 감독업무 개시와 함께 은행 자본금 감소에 대한 내인가제도를 폐지하고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규제를 없애는 등 자본시장과 각 금융업 부문의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금감위는 이같은 규제완화 사항을 1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 심의,이날부터 시행한다.금감위는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건전성 규제 등 사후감독은 강화하되 사전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부문별 규제완화 내용을 소개한다. □은행·종금=자본금 감소 인가시 시행됐던 내인가제도를 폐지했다.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연도별 진출계획 수립제도와 외국 은행 국내지점의 연도별수용계획 수립제도도 없앴다.은행상임이사 자격요건중 금융기관 10년 이상종사요건이 제외됐으며 해당지역 예수금 범위내로 제한되던 지방은행 서울지점의 대출한도도 폐지됐다.또 타회사 발행주식 소유한도를 10%에서 15%로 늘렸으며 고유계정과의 공동담보 대출시 신탁대출금을 우선 회수토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종금사에 대해서는 업무방법서에 의한 업무규제를 폐지해 각 종금사가 내규에 의해 업무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화 했으며 금융기관 이외의 자에게 매출하는 발행어음의 만기를 현행 90일 이내에서 180일 이내로 늘렸다. □증권=연간 자본금의 50%이내로 규제되던 공모 전환사채의 연간 발행한도를 없앴으며 시가의 90∼100%로 제한되던 해외증권의 전환가액,신주인수권행사가액 및 주식예탁증서 발행가액 등을 자율화했다.이미 발행된 해외증권의발행조건 변경 등의 보고·공시의무도 없앴다.외국인 전용 중소기업 회사채발행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등급 제한,주간사회사의 인수계획서 제출의무도 폐지됐다. 증권회사의 사채 및 국공채 연간 인수·매입실적 보고제도와 주식예탁증서 및 원화표시채권의 분기별 매매상황 보고제도도 사라졌다.신용거래융자 및 대주한도의 증권회사별 한도 및 동일인 한도가 모두 폐지됐으며 선물거래업자의 자기거래 한도가 자기자본의 10%에서 20%로 확대됐다.이밖에 외국인 전체 취득한도 도달 종목의 외국인간 매매거래에 대해서는 공개매수의무가 면제됐다. □보험·기타=보험회사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후순위 차입한도를 납입자본금의 50%에서 100%까지 확대했다.외국보험사업자 국내지점의 국내 재산 보유현황 보고제도가 폐지됐으며 보험회사의 10대 계열기업군 대출한도는 한시적 규제의 일몰조항 명시로 오는 2000년 7월31일 폐지된다. 상호신용금고간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금고를 합병할때 인수가액 만큼을 증자토록 하는 규정을 폐지했다.또 타금고 주식의 매입승인 4개 요건중 ▲최근 3년간 임직원의 정직 이상 징계가 없을 것 ▲경영평점이 60점이상일 것 등 2가지 요건을 제외했다.또 은행권과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여신금지부문의 여신취급금지규정을 폐지했으며 ▲업무용부동산 취득및 매각시의 보고의무 ▲경영관리 종료금고에 대한 사후관리제도 등도 철폐됐다.
  • 화승 3사 1차 부도/화의신청하기로

    【부산=金政韓 기자】 국내 최대 신발제보업체인 화승그룹(회장 현승훈) 12개계열사 중 (주)화승,(주)화승상사,(주)화승관광개발 등 3개 계열사가 53억원대의 부도를 냈다. 31일 화승그룹 거래은행인 부산은행 부전동지점에 따르면 (주)화승이 5억7천만원,(주)화승상사가 1억5천7백원 등 7억2천7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동화은행 서교동지점에서도 (주)화승을 비롯,3개 계열사가 46억원 상당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화승그룹은 채권은행의 요청에 따라 1일 (주)화승과 (주)화승관광개발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 각각 화의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정부 지원땐 500억弗 흑자”/올 경상수지 전망

    ◎수출입 금융지원 확대 등 선행돼야/한국경제연구원 전망 재계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르면 올해 5백억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경제위기타개를 위한 경상수지 흑자확대방안’을 마련,오는 9일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전경련회장단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한경연은 “해외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환율도 안정돼가고 있어 수출관련금융의 경색이 조기에 해소될 경우 올해 3백억달러 내외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나 정부가 기업들이 의욕적으로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애로요인을 해소해주면 5백억달러 내외의 흑자달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수출지원용으로 최소 50억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확보해야 하며 중소기업 무역어음의 재할인한도 확대 및 융자단가와 비율 인상 등 수출입금융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흑자규모는 정부의 수정전망치인 2백50억∼2백60억달러의 2배에 이르는 것이다. 한경연은 “수출이 지난해 보다 16.9%(2백30억달러) 늘고,수입은 22.9%(3백20억달러)가 줄어 무역수지 5백 24억달러,경상수지 5백10억달러의 흑자가 가능하다고”고 내다봤다.
  • 부도 급증·창업 감소 산업 空洞化 우려/IMF 이후

    ◎부도 1만곳 넘어… 2월 어음부도율 0.62%로/부도기업이 신설법인수 웃돌 가능성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부도업체 수는 급증하는 반면새로 생겨나는 신설업체는 줄고 있어 산업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우려된다.특히 올 2·4분기에는 1·4분기보다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부도업체가 신설업체를 웃도는 역전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어음 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IMF 사태 이전의 경우 신설법인수는 부도법인수의 3배를 웃돌았으나 올해들어서는 1.5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97년 9월의 경우 신설법인수는 부도법인수의 3.4배,10월에는 3.5배였다. 반면 IMF 사태 이후인 97년 12월에는 1천459개 법인이 창업한 반면 1천175개 법인이 쓰러져 배율은 1.2로 급감했다.지난 1월에도 신설법인은 부도법인의 1.1배(1천242개)에 그쳤고,2월에도 배율은 1.4로 여전히 낮았다. 전국 어음부도율도 지난 1월 0.53%에서 2월 0.62%로 높아졌다.서울지역은 2월 0.59%에서 3월(1∼25일)에는 0.48%로 낮아지긴 했으나 831개 업체가 부도를 냈다.이에 따라 IMF 사태 이후 전국의 부도업체수는 1만개를 이미 돌파했다. 한편 산업은행이 전국 1천2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산업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 2·4분기 경기실사지수(BSI)는 95년 3·4분기 이후 최저치인 59로 1·4분기(79)에 이어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전망됐다.고(高)환율,고금리 금융경색 내수침체 등의 지속으로 전반적인 기업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다시 輸出 총력 체제로(사설)

    새정부들어 27일 처음 열린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는 경제위기 극복의 2대 핵심과제인 수출과 외국인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최고통치권자의 경제회생(回生)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 특히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관련대책회의는 12년만에 부활되는 것이며 범(汎)국가적인 수출총력체제의 본격 가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모든 참석자로부터 갖가지 의견을 듣고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등 가장 큰 경제현안인 외채(外債)해소를 위해 관련부처와 금융계·업계·학계관계자들을 직접독려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산업자원부등 정부부처는 수출환어음매입 자금등 수출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무역·투자애로 타개대책반’을 신설,운영하는 등의 시책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보도됐다.외국인의 국내 창업과 인수·합병(M&A)을 돕기 위한 인큐베이터 신설등 참신한 투자유치방안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몇달동안의 무역수지흑자와 관련,과연 앞으로도 흑자기조가 지속될 수 있을지 적잖이 우려한다.환율이 급등하고 임금도 안정됨에 따라 모처럼 수출증대의 호기를 맞긴 했지만 금융시스템이 제구실을 못함으로써 수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는 것이다.따라서 흑자구조도 수입감소에 의한 ‘무역축소형’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실업문제에 별 도움이 안된다. 따라서 앞으로 수출정책의 초점은 금융시스템을 하루 빨리 정상화해서 무역규모의 확대를 통한 흑자기조(基調)정착이 가능한 방향으로 모아져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고용창출과 산업생산기반의 확충효과를 얻을 수 있다.중소기업 수출지원도 구호에 그치지 말고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안에서 신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등의 지원을 강화,중소기업이 가진 다품종 소량수출의 이점을 극대화해야 한다.외국인투자도 현재의 까다로운 행정체제를 과감하게 뜯어 고쳐서 한국이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심어 주지 않는 한 핫머니수준의 외자유입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 “국내·외국기업 차별 철폐”/金 대통령,무역진흥회의 지시

    ◎수출환어음 매입 3억弗 배정/수출용 원자재난 해소 30억弗 지원 金大中 대통령은 27일 국내기업과 외국인 기업간의 차별구조를 철폐하고 무역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 강화에 정부와 경제계가 공동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정부 출범후 새로 구성된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출을 늘리고 외국자본이 많이 들어오는 길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어 “과거처럼 정치자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믿고 여야를 떠나 법에 따라 정치자금을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앞으로도 은행이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을 더욱더 점검하겠다”고 강조,수출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을 거듭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金殷湘 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은 “지난해 4천400명이었던 바이어 유치 목표를 올해는 1만명으로 늘려잡았으며 대규모 수출상담회도 3회에서 7회로 늘릴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朴世勇 현대종합상사사장이 7대 종합상사의 수출증대 역할을 강조하면서 재무구조개선 기준의 차별화 등 종합상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강화대책’ 분석

    ◎새 수출진흥책 국제기구와 마찰 우려/무역금융 부활동 IMF·WTO 기조와 배치/재경부·한은 “산자부 의욕 좋으나 무리수”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진흥대책의 상당부분이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무역기구(WTO)의 권고사항과는 정책방향이 달라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27일 산업자원부가 이날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1차 무역진흥 및 외국인투자 유치 강화대책에서 보고한 내용의 상당수가 IMF 및 WTO의 정책방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판단,산자부의 의욕을 살리면서 국제기구와 충돌하지 않는 방안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재경부와 한은은 이날 “대기업에 무역금융을 부활하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정신에 어긋나 실현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난색을 표시했다.WTO에서는 특정부문에 대한 보조금 성격의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탓이다.뿐만 아니라 정부는 지난 해 12월 국제통화기금(IMF)과 자금지원에 합의하면서 보조금을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재경부와 한은은 또 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증액해 무역금융용으로 별도로 책정해야 한다는 산자부의 대책내용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특정 부문(보통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인 총액대출한도를 줄여나가는 게 추세인데다 무역금융용으로 별도로 만드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산자부는 당초에는 세계은행(IBRD)의 지원금중 10억달러는 수출환어음(DA) 매입용으로,10억달러는 수출입은행의 산업설비 수출자금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었지만 최종 보고내용에는 구체적인 지원규모는 빠졌다”면서 “수출지원도 좋지만 외환보유고를 늘려 대외 신인도(信認度)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IMF는 외환보유고에 여유가 있을 때까지는 수출업체에 달러를 지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게다가 IMF IBRD 등 국제기구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중 일부는 실업대책에 쓰도록 돼 있어 수출업체에 지원할 수 있는 여력도 크지 않다. 산자부의 대책내용에 대해 재경부와 한은이 펄쩍 뛰는 것은 사전조율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기 힘든 대책이 나왔기 때문이다.재경부는 26일 밤에야 산자부가 보고할 내용을 입수했다.재경원 시절에는 통상산업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처들은 중요한 대책을 발표하기 전에는 미리 금융과 세제를 쥔 재경원과 미리 상의했지만 이번에 산자부는 그런 절차를 밟지 않았다. 재경부는 뒤 늦게 산자부의 보고내용중 무리한 사항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李揆成 장관과 실무진들이 朴泰榮 산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27일 새벽 3시까지 밀고 당기면서 수정해 당초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정부는 수출진흥을 위해 국제기구와 충돌할 것인지,아니면 수출진흥보다 국제기구와 정책방향을 함께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것중 어느 것이 우리경제에 유리한지를 택일해야 할 입장이다.
  • 무역금융 한도 폐지… 수출 中企 지원/무역투자 진흥회의 보고내용

    ◎자급불능 원자재 연말까지 할당관세 적용/외국인투자 공장 설립까지 원스톱서비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외환수수료 인하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27일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무역분야◁ 무역금융 융자한도를 폐지,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우량기업을 지원한다.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 증액,무역금융용으로 별도책정한다.IBRD자금 등 가용외화자금을 활용,D/A(인수도조건) 등 외상수출환어음 매입용도로 지원한다.수출입은행의 제작금융 및 연불수출금융용으로 IBRD 등의 자금을 긴급지원한다.신용보증기금 및 수출보험지원을 대폭 확대한다.IBRD자금등을 활용,원자재 수입결제자금 30억달러를 지원한다.미 농산물 수출지원자금(GSM) 추가확보 등 해외 수출신용자금을 확보한다. 알루미늄 등 국내공급이 어려운 원자재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수출입은행의 수입자금 2천억원을 특별신용보증대상에 포함시킨다.수출입관련 금융기관의 취급수수료를 적정수준으로인하한다.무역자동화 수수료 50% 할인요율 적용기간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관세사 수수료를 외환위기 이전 환율수준으로 환원,적용한다.물류업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수출입절차를 간소화한다.관세법상의 54개 수입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올해안에 개정을 마친다. ▷투자분야◁ 올해안에 투자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일관지원체제’도입을 추진한다.산업자원부에 ‘투자유치국’설치 방안을검토한다.무역투자진흥공사의 미·일·EU 등의 주요 무역관에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한다.상반기중 입법추진해 각종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없애준다.법인세 감면과 관련,고도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에 대해 ‘5년간 전액 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에서 ‘7년간 전액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으로 폭을 확대한다. 투자범위도 7개분야 261개 업종에서 첨단산업지원 서비스업을 포함토록 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임대료 감면 기준을 고도기술투자는 2천만달러에서 1백만달러 이상으로,일반제조업은 1억달러 이상에서 1천만달러 이상으로 완화한다.무공 신사옥에 외국인 투자용 ‘창업 인큐베이터’를 설치한다.외국인투자지원 기금 5천억원의 조성한다. 6월중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대미 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 1만명 이상의 바이어를 유치한다.수출구매상담회를 7회로 늘린다.무역역조가 심하고 대규모 거래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에 총 70회 참가한다.무역관의 중소기업지사화를 강화한다.바이어 인콰이어리 정보제공을 대폭 확대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국내외 자금조달이 어운 종합상사의 본지사간 D/A거래에 대한 은행의 환어음 매입을 재개하고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한도를 제외해야 한다.자금력이 취약한 종합상사 등 수출전문기업체는 부채비율,개선목표,달성시한 등 구조조정 요건에서 별도 배려해야 한다.각종 외환수수료를 인하해야 하고 외환수수료 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야 한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와 수출입거래알선 15만건 등 ‘수출더하기 액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긴급 융자와 출판계의 과제/金鍾冕 문화부 기자(오늘의 눈)

    ‘출판계 3월 대란설’로 최악의 상황에 몰려있는 출판계에 한줄기 빛이 쏟아지고 있다.정부가 25일 200억원을 4월 초 출판계에 긴급 융자키로 함에 따라 벼랑에 선 출판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출판계는 금주중 출판관련 단체장 회의를 갖고 ‘출판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키로 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출판업계 부도위기의 근본원인은 누구나 공감하듯 전근대적인 출판유통구조에 있다.우리나라에는 그동안 1천300여개에 이르는 유통업체가 난립해왔다.이같은 다중적인 유통경로로 인해 영업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어음결재 관행에 무분별한 주문과 반품,운송과정상의 문제 등 악순환이 되풀이됐다.그런 만큼 이번 지원금은 개별 출판사의 자금난 해소라는 급한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판유통 현대화에 우선적으로 쓰여져야 한다.문제는 이 자금을 어느 유통회사에 지원할 것이며,유통망 재건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보문당을 비롯,송인서림·고려북스 등 굵직한 서적도매상 25개가 연쇄 도산함에 따라 우리 출판유통계는 대동맥이 끊긴 상태다.현재 출판계에서는 출판사들이 공동출자한 유통회사인 한국출판유통과 한국출판협동조합을 활용하는 방안과 기존 서적도매상의 조직을 살리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그러나 여기서 유념해야할 것은 출판계 모두가 공감할 수있는 ‘공(公)개념’에 입각한 유통망을 어떻게 창출해 내느냐 하는 것이다.이와 관련,우리는 출판선진국의 유통구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일본은 우리처럼 위탁거래를 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와는 달리 일판(日販)·동판(東販)등 대형 도매상 두 곳이 전국의 1만2천여개 서점,출판물유통량의 75%를 장악하고 있다.우리도 이처럼 장기적으로는 기존 유통망중 건실한 도매상 몇 곳만 남기고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참에 도서유통방식 자체를 재검토해 볼 필요도 있다.독일 등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위탁거래가 아닌 매절방식을 택하고 있다.따라서 책이 출판사를 떠난 이상 대금을 못받거나 반품돼 오는 일은 없다.이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판유통혁명’을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시급한이 시대의 과제다.
  • 고려당 부도

    국내 3대 제과업체의 하나인 고려당이 금융권의 자금회수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밀가루 가격 폭등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다 부도를 냈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고려당은 지난 23일 이 은행 성남지점에 만기가 돼 돌아온 어음 2억4천만원 등 모두 3억9천만원을 24일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고려당의 96년 매출액은 5백32억6천만원이었으며,지난 해에는 9억원의 적자를 냈다.
  • 기업銀,유로CP 1억弗 발행/IMF이후 처음 해외채권발행 성공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처음 국내은행의 해외 채권 발행을 통한 외화 신규차입이 성사됐다. 기업은행은 24일 유로(Euro)시장에서 1억달러의 유로 CP(기업어음) 발행에 성공,오는 26일 대금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IMF체제 이전 10억달러의 유로 CP 발행 한도를 배정받은 바 있으나 IMF 사태로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리먼브러더스사를 주간사로 발행했다.CP 발행조건도 종전 1∼5개월의 단기 위주에서 9∼12개월의 중장기물로 바뀌어 외국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로 CP는 유동성과 신용리스크에 민감한 투자자를 중심으로 우량기업 위주로 발행되는 무보증 약속어음 또는 양도성예금증서(CD) 형태의 채무.유로시장에서 1∼2명의 딜러에 의해 최종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 알뜰주부­알짜 중기/신협·신용금고 발길 잦다

    ◎신협­이자소득 전액면세 실수익률 높아/소액대출·신용대출 등 서민들 우선/교양강좌·무료 건강진단 서비스도/복리식 정기예금 등 금리 20% 보장/중소기업 간단한 절차로 대출 가능/국외발행 여행자수표 환전 업무도 은행권 등의 수신 고금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고 신용대출이 용이한 상호신용금고와 신협을 찾는 서민과 중소기업인들이 늘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에 대해 미덥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정부에서 2000년까지 예금 전액을 보장해주고 있어 안전하다.각종 복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요즘같은 때 거래를 해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협◁ ◆수익률=신협의 예금이자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 전액이 면제돼 실수익율이 더 높다.모든 저축이자에는 22%의 높은 세금이 붙는데 금융기관에서 제시하는 저축상품의 수익률은 대개 세금을 떼기전의 이율이다.신협저축에는 농특세 2%만 부과되므로 같은 이율로 이자를 받아도 다른 금융기관보다 25.6%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예를 들어 1천만원을 15%의 이율로 예치했을때 은행에서는 이자 1백50만원중 세금 33만원을 떼고 1백17만원을 내준다.신협은 3만원만 떼고 1백47만원을 준다.30만원의 이자를 더 받게 돼 실수익률이 25.6% 높은 것이다. 조합마다 이율이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기 고수익상품인 한아름정기예탁금의 경우 1개월짜리가 16∼19%,3개월짜리가 16∼18%이며 6개월짜리는 15∼17% 내외이다.이는 과세차이를 감안할 때 다른 금융기관 상품의 19∼24%의 이율에 해당하는 금리이다.정기예금의 경우 1년 이상이 14∼15%,2년 이상은 12.5%∼13.5%,3년 이상은 12∼13% 내외이다.정기적금은 1년제가 12%내외,2년제와 3년제가 12.5%가량이다. ◆대출제도=신협은 대출제도도 소액대출과 신용대출을 우선하는 등 서민위주로 돼있다.따라서 신용도와 담보제공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서민·영세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이용하기에 유리하다.신협관계자는 “대출의 100%가 가계대출로 이뤄진 서민 협동조합금융이기 때문에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않아도 돼 대출이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신협대출은 최고 5천만원까지는 부동산 담보없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거액대출을 제외하고는 신청즉시 대출금을 지급해 자금이 급히 필요한 이들에게 편리하다.대출금리는 일반대출은 보통 14∼18% 수준이며 적금대출은 14∼15%로 조합마다 다르다.1인당 대출한도는 자산규모가 큰 조합은 최고 4억원,소규모 조합은 최고 1억원 범위내에서 적용된다. ◆가입방법=서민들이 직접 설립해 재경부장관인가를 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거래를 하려면 조합원에 가입해야 한다.본인이 살고 있거나 직장이 있는 지역의 신협을 찾아가 1좌(보통 1천원)이상을 출자하면 된다.은행에 처음 거래할때 통장을 개설하는 것과 같다.출자금은 신협의 자본금이 되므로 조합원이면 누구나 1좌 이상을 출자하도록 돼있으며 출자를 해야만 경영참여권과 신협이용권이 부여된다.또 경영결과에 따라 배당도 받는다.현재 조합원수는 5백20만명으로 전국에 1천670여개의 신협이 있다. ◆부대서비스=신협은 장학금지급,무료건강진단서비스,청소년·주부·노인등을 위한 교양 및 취미강좌,법률세무상당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예식장 어린이집 독서실 헬스클럽 등의 서비스는 실비의 사용료만받고 운영한다.한편 현재 구축중인 온라인망 작업이 완료되는 7∼8월쯤부터는 온라인 송수금,자동이체서비스,CD기 서비스 등의 온라인서비스가 제공돼조합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문의)신협중앙회 590­5653. ▷상호신용금고◁ ◆수익률=정부의 시중금리 인하유도로 은행이나 투신사에는 20%가 넘는 확정금리 상품이 거의 사라졌으나 신용금고의 복리식 정기예금과 표지어음 등은 20%가 넘는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신용금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총 10가지로 이중 복리식 정기예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복리식 정기예금은 매월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지급,실질 금리는 고시금리보다 2%포인트 가량 더 높다.신용금고의 표지어음은 신용금고를 통해 할인된 어음을 모아금고이름으로 새롭게 발행하는 상품.당초 최저금액이 5백만원 이상이었으나최근 금액제한이 없어져 서민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기간은 30일 이상 180일 이하이며 중도에도 되팔 수 있다. 현재 90일 미만의 경우 연 17%∼23%의 금리를 지급하며 90일 이상의 경우에는 연 19∼23%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대출제도=금리는 높은 대신 간단한 절차로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다.은행은 대출을 신청한 뒤 실제 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신용금고는 대부분 당일 돈을 만질 수 있다.상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어음을 할인매입하는 방식으로 어음 만기일내에서 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는데 신용도와 담보가 다소 떨어져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중소기업도 비교적 쉽게 빌릴 수 있다.또 예금상품과는 달리 개인의 사정에 다라 협상금리를 적용하고 예금불입액을 초과해 인출하면 자동적으로 대출처리되는 종합통장대출,예·적금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예적금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대출금리는 현재 20∼25%이다. ◆부대서비스=법원경매 부동산을 낙찰받았으나 잔금이 부족한 경우 신용금고를 찾아가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있는 ‘경매잔금 대출제’를 실시하고 있다.동방 제일 등 서울지역 11개 금고에서 낙찰대금중 90%까지대출해 준다.금액은 동일인 여신한도규정의 적용을 받아 개인의 경우 1억원,사업자나 법인은 최고 3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서울 삼화와 부산 부민등 전국 47개 신용금고에서는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 등 외화와 국외발행 여행자수표 등을 원화로 바꿔주는 환전업무도 실시하고 있다.문의)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 737­8682
  • ‘고려북스’ 최종 부도

    국내 7위규모의 서적도매상인 고려북스(대표 박종성)가 18일 최종부도처리됐다. 고려북스는 전날 서울 한일은행 동대문지점에 돌아온 어음 3억여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이날도 이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고려북스의 부도처리는 각각 1,2위를 달리던 보문당과 송인서림이 각각 이달초와 지난 2월초 부도를 낸 직후에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여셔 출판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 금융사 채권 회수 압박 ‘도화선’/미도파 최종 부도 안팎

    ◎채권단 협조융자 거부로 171억 조달 실패/IMF 겹쳐 매출 내리막 길… 회생 불투명 대농그룹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화의 길을 걸어온 미도파백화점이 18일 IMF 체제하의 고금리와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다.미도파는 이날 임원들이 총동원돼 전날 막지 못한 1백71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금융기관들의 냉담한 반응 앞에 맥없이 좌초하고 말았다. 미도파는 지난 1월14일에도 32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었다.이튿날 상오 가까스로 막기는 했으나 (주)미도파의 별도 법인인 춘천미도파는 최종 부도처리됐으며 이후 계속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미도파 관계자는 “대농과 대농중공업,메트로프로덕트 등 법정관리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대농 계열사의 채권 금융기관 가운데 담보를 챙기지 못한 종금사 등이 미도파에 지급보증분 해소를 요구하면서 자금 압박이 가중됐다”며 “백화점 자체의 영업은 건실한 편이어서 화의가 받아들여지면 회생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IMF이후 최악의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의 현실을 감안할때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실제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상계점 메트로점 청량리점 등 3개점의 매출액은 8백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백70억원에 비해 20%가 줄었다.게다가 지난 연말부터 입점업체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메트로점의 경우 총 30% 가량의 브랜드가 매장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미도파는 화의를 신청할 경우 일단 상계동 본점과 메트로점만 남기고 청량리점과 현재 화의신청중인 춘천미도파 등은 매각할 방침이다.그러나 6천3백억원의 부채와 9천억원의 지급보증을 안고 있는 미도파의 화의신청을 서울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이 동의할 지의 여부는 불투명해 최악의 경우 법정관리신청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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