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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전문회사 투자범위 확대

    경영상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도 구조조정전문회사의 투자를 받을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유휴자금이 기업구조조정에 활용될 수 있는 여지를 확대하기위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조합제도 개편안을 담은 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산업발전법에 의해 등록된 구조조정전문회사에 대해 조합형 펀드모집때 전문회사의 출자부담을 기존 10%에서 5%로 완화,펀드조성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구조조정대상기업의 범위를 부도,화의 및 법정관리 기업 뿐아니라 어음의 부도,외상매출금의 미회수 등으로 인한 손실이 전년 매출의 5%이상인 기업까지 확대,경영상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도 구조조정전문회사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구조조정조합에 출자할 수 있는 기금을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등 35개 기금으로 정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중 약 300억원이 이들 기금을 통해 10여개 조합에 출자될 것으로 산자부는예상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노인·生保者·어린가장 대상…비과세 저축상품 새달 첫선

    빠르면 6월부터 노인과 장애인,생활보호대상자와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하는 비과세 저축상품이 선보인다. 재정경제부는 저소득·소외계층의 생계형 저축이자에 대한 세부담을 면제해주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과세저축을 신설하는 등 조세특례제한법을 고쳐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의 구체적인 가입자격이나 가입한도 등은 앞으로 부처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구매대금을 환어음 또는 판매대금 추심의뢰서로 결제하거나 기업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해 지급할 경우 그 금액에서 상업어음 발행액을 뺀 액수의 0.5%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해주기로 했다. 또 기업이 구매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거래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금액에 대해서는 지급이자를 모두 손금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세제지원방안은 납품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금융비용 부담을 초래하는 어음발행의 축소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02년말까지 한시적으로시행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5대그룹 빚 60대그룹 전체의 절반

    현대 삼성 ㈜대우 LG SK그룹 등 5대그룹이 금융기관에서 진 빚은 62조원을넘어 60대그룹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2000년도 주채무계열 방안’을 발표했다.은행 종합금융사 보험회사에서 빌린 여신을 기준으로 60대그룹을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대그룹의 신용공여는 모두 124조989억원이었다.이중5대그룹의 신용공여가 62조843억원으로 절반을 웃돈다.현대그룹의 신용공여는 21조7,405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삼성그룹의 신용공여는 12조7,399억원으로 전년의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해까지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과 확정지급보증 등 여신을 기준으로 주채무계열 대상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종전의 여신에다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미확정지급 보증 등도 포함시켰다.또 종금사와 보험사에서 빌린 부분까지 포함돼 지난해까지의 범위보다는 넓어졌다. ■주채무계열 순위변동 재벌의 부침과 계열분리와 함께 주채무계열 순위변동도 이어졌다.98년에 2위였던 대우그룹은 지난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이 되면서 그룹이 해체되자 ㈜대우,대우전자,대우자동차판매가 각각 별도의기업군(재벌)을 형성했다. ㈜대우의 경우(대우개발 포함) 신용공여는 10조9,832억원으로 3위였다.4위인 LG그룹 전체보다도 약 1조8,000억원이 많았다.실력에 비해 대우의 빚이얼마나 많아 워크아웃까지 갔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SK와 한진그룹은 각각 5위와 6위로 순위바꿈을 했다. 옛 대우그룹 계열의 3개 소그룹을 비롯해 현대정유,에쓰-오일,일동제약,이수화학,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농심,세아제강,대한펄프,동방 등 12개가 새로60위권에 들어섰다.현대정유와 에쓰-오일은 각각 현대그룹과 쌍용그룹으로부터 분리되면서 별도의 기업군이 됐다. 반면 대우그룹을 비롯해 강원산업,부영,데이콤,풍림산업,대림수산,대동주택,금강,대한방직 등 9개는 주채무대상에서 제외됐다.강원산업은 현대계열의인천제철과 합병으로,데이콤은 LG그룹에 편입된 사유로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이 되면 앞으로 주채권은행의 여신 관리대상이 된다.주채권은행은 여신상황을 포함한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새로 선정된 그룹들은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도 체결해야 한다.재무구조 개선약정에는 부채비율 감축계획과 그룹 구조조정계획,기업지배구조 개선계획 등이 포함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재벌 개혁/ 금융계열사 주식취득 제한 안팎

    정부가 25일 마련한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안은 재벌의 제2금융권을 통한계열사 지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벌의 사(私)금고로 변질돼 계열사 간접지배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제2금융권의 신탁재산 운용을 제한,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려는 조치이다. ◆투신사 통한 계열사 지분보유 까다로워진다 / 재벌의 금융계열사인 투신사가다른 계열사의 지분을 갖는 것을 억제했다. 재벌계열 투신사가 취득할 수 있는 계열회사 주식을 신탁재산의 10%에서 7%로 축소한 것이다. 또한 투신사가 ‘사실상의 지배력 행사자’가 발행한 유가증권을 취득할 수있는 범위도 신탁재산의 10%로 제한한 규정을 신설했다. 여기서 사실상 지배력 행사자란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한 일정비율 이상의 수익증권 판매회사와그 계열사, 투신사의 주요 출자자’로서 곧 증권회사를 말한다.즉 증권사에서 발행한 유가증권에 대한 투신사의 취득범위를 제한함으로써 다른 재벌 계열사와의 교차투자를 막는 조치이다. ◆경영투명성 제고한다/ 사외이사제 등을 대폭 도입,경영투명성을 높이겠다는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신탁재산의 총자산이 6조원 이상인 투신사들에 대해이사회의 절반을 사외이사로 채우도록 했다.또 사외이사가 3분의 2인 감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했다.반면 소액주주들의 권한은 일반 금융기관의 2분의 1로 완화했다. ◆금융계열사의 사금고화 심각하다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처음 현대 삼성LG SK그룹 등 4대그룹의 금융계열사를 특별검사했다.그 결과 금융계열사들이다른 계열사들에게 부당지원한 규모만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사금고’ 역할을 했다.시가보다 비싸게 물품을 사주거나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것은 다반사였다.투자한도를 초과한 계열사지원은 손으로 꼽을 수도 없을정도였다.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투신운용이 계열사간 부당 자금지원의 총대를 멨다.현대투신운용은 98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현대투신증권의 상품을 시가보다도 비싸게 사들이는 등으로 2,033억원을 지원했다.지난해 3월에는 현대투신증권이 보유한 부도채권과 기업어음(CP)을 장부가액인 1,520억원으로 사주기까지 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생명투신운용과 삼성생명이다.삼성생명투신운용은 98년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삼성투신증권 등 5개사에 한도를 초과해 최고 2,277억원을 지원해줬다.삼성생명은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삼성자동차에 4,200억원을 신용대출해 줬다.대출금을 받지 못할 경우의 적절한 대책도 없이 거액을 꿔줬다. LG그룹과 SK그룹도 위반사례는 비슷하다.이들 4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다른계열사들에게 부당지원한 돈만도 무려 22조원이 넘는다. 곽태헌·김환용기자 tiger@
  • 제일종금,전임원들에 48억 손배訴

    지난해 3월 파산한 제일종합금융은 21일 “과다한 어음할인과 대출로 큰 피해를 봤다”며 전 대표이사 이모씨 등 전직 임원 8명을 상대로 4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제일종금은 이에 앞서 이들에 대해 재산가압류 조치를 취했다. 제일종금은 소장에서 “피고들이 한 회사에 대해 자본의 25% 이상의 어음할인이나 대출을 해주지 못하도록 한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을 어기고 기아자동차와 기산 등에 대해 수백억원씩 대출을 해주는 바람에 1,000억원 가량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제일종금은 98년 3월23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받은 뒤지난해 3월31일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기업구매자금 대출 새달부터

    연쇄부도 등 어음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 어음 대신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가 다음달 도입된다. 한국은행은 2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구매기업이 자금을 융자받아 납품업체에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를 다음달 22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구매자금대출제도란=납품업체는 구매기업을 지급인으로 하는 환어음을 발행해 거래은행에 추심을 의뢰하고 구매기업은 거래은행과 대출한도안에서 구매자금을 융자받아 환어음을 결제하는 제도다. 한은은 납품업체가 납품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도록 환어음은 납품일로부터 최장 30일안에 일람출급(at sight) 방식으로 발행하고 지급제시된 환어음은 7일이내에 결제가 되도록 했다.납품업체는 납품한 뒤 아무리 늦어도 38일안에 대금을 회수할 수 있게 돼 금융부담이 경감되고 현금흐름도 개선될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총액대출한도(7조6,000억원) 가운데 일정금액을 별도한도로 설정하고이 한도에서 금융기관 기업구매자금 대출 취급실적의 50%를 총액한도 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금융기관이 1∼30대 계열기업군 소속기업체 및 적색거래처로 분류된기업에 지원하는 기업구매자금은 총액한도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절차=구매업체는 금융기관,납품업체 등과 대출한도,대출기간,대출방법 등 기업구매자금 대출거래에 필요한 약정을 맺어야 한다.환어음 직접 제시 방식은 납품업체가 납품한 뒤 환어음을 발행,지급은행에 직접 지급 제시해 납품대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환어음 추심방식은 납품업체가 물품납품 후 환어음을 발행해 거래은행에 추심을 의뢰하면 은행이 환어음 등의 내역을 전산에 입력해 금융결제원을 통해 지급은행에 추심하는 방식으로 납품대금을 회수하게 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리스회사 부실채권비율 36% 상회

    금융기관들이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부실채권 비율은 총 대출의 11%를넘는다.특히 리스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36%를 넘는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금융기관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총 여신 590조2,000억원중 부실채권은 66조7,000억원이다.총여신중 부실채권 비율은 11.3%다.총 여신중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제대로 받을 가능성이 별로 없는 부실채권의 비율이다. 은행권의 경우 부실채권의 범위가 종전보다 넓어져 부실채권도 늘어났다.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다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도 부실채권에 편입되면서 부실채권이 15조4,000억원 추가로 늘어났다. 새로운 기준에 따라 은행의 총여신중 부실채권비율은 8.4%로 높아졌다.종전기준대로 할 경우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5.1%다.비은행권의 경우 부실채권기준은 종전과 같다.리스회사의 부실채권비율이 36.3%로 가장 높고 이어 증권회사(34.0%),상호신용금고(32.6%)의 순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인터브루社 파웰 회장”한국을 아시아시장 진출 교두보로”

    “OB맥주는 저희 인터브루에 있어 두번째로 큰 투자회사입니다.앞으로 아시아시장을 공략함에 있어 OB맥주가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입니다” OB맥주의 합작파트너인 벨기에 인터브루사의 휴고 파웰(55)회장은 17일 내한 기자회견을 갖고 OB맥주를 아시아시장,특히 중국시장 진출의 중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인터브루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래 파웰 회장이 외국을 공식방문하기는 처음이다.최대 투자회사인 캐나다를 제쳐두고 한국을 첫방문지로 택했다는 데서 OB맥주에 대한 인터브루사의 시각을 짐작할 수 있다. OB맥주와 인터브루가 합작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시장점유율이 좀처럼 오르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파웰 회장은 “솔직히 지난해말까지는 카스맥주 인수 등 큰 건이 많아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올 1월을 기점으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1월 46%(카스 포함,판매량 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3월에는 48%로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합작 초기,국내 주류업계의 오랜 관행인 어음 대신 현금거래를 고집해 도매상들로부터 상당한 반발을 자초하기도 했던 인터브루는 이로 인해 한때 도매상들이 경쟁업체로 빠져나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 다시 돌아오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파웰 회장은 “단순히 수치(시장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맥주를 사랑하는사람들의 공동체를 만드는 게 진정한 인터브루의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한국에서의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혀 항간의 ‘지분 철수’루머를 일축했다. OB맥주는 현재 인터브루의 간판맥주인 ‘스텔라 아르토와’를 비롯해 ‘레페’ ‘호가르덴’ 등을 들여오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테스트중이다.인터브루는 세계 5위의 맥주회사로,98년 9월 두산그룹으로부터 OB맥주 지분 50%를인수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영업정지 나라종금 상대 예금 반환소송 잇따라

    지난 1월 영업정지된 나라종합금융을 상대로 예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삼신올스테이트 생명보험은 12일 나라종금을 상대로 306억여원의 예금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이 회사는 소장에서 “지난해 8월 나라종금의 약속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발행어음부 예금에 가입했으나 나라종금측은 만기일 이후에도 ‘대우그룹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차일피일지급을 미루다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영전자도 지난달 부도난 S사의 보증을 서면서 예금 56억여원을 담보로 설정하지 않았는데도 나라종금이 임의로 S사 채무와 예금을 상계처리했다며 반환소송을 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하도급대금 현금결제 인센티브

    앞으로 하도급대금을 어음 대신 현금으로 많이 결제하는 사업자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으로 받은 누적벌점을 줄여주는 인센티브제도가 1일부터 도입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사업자의 현금 결제를 유도,중소 하도급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어음 결제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의 현금 결제비율이 높은 사업자에 대해 이같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현금 또는 구매자금융,기업구매 전용카드,팩토링제도를 이용한 결제액이 총 결제액의 80% 이상일 때 2점,60% 이상∼80% 미만일 때 1점을 각각 하도급법 위반벌점에서 감점해준다.공정위는 하도급 위반 업체에 대해 유형별로 0.5∼2.5점의 벌점을 부과해 이를 기준으로 과거 3년간 누적벌점이 4점 이상이면 과징금 부과,15점 이상이면 공공공사 입찰자격 제한 요청,20점 이상이면영업정지 등을 해당 부처에 요청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중 尹永錫사장 유임

    ㈜대우 기업어음 매입으로 경질설이 나돌았던 윤영석(尹永錫) 한국중공업사장이 유임됐다. 한중은 28일 서울 사무소에서 99년도 결산 주주총회를 열었으나 주주들이 지난해 ㈜대우 기업어음 2,000억원어치를 매입한 후 이 가운데 8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윤 사장의 거취와 관련,아무런 문제를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법인카드 할부결제 새달 허용

    다음달 1일부터 기업들은 물품대금 등을 법인카드를 사용해 할부로 결제할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기업구매전용카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했다.이에 따라 법인카드 회원도 할부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법인카드의 경우 카드를 이용한 편법적인자금융통거래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카드사용대금의 일시불 결제만 허용됐다. 이번 조치로 납품기업들은 카드회사(은행)로부터 즉시 매출대금을 결제받을 수 있어 어음거래때의 부도위험을 줄이고 자금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구매기업(카드회원)은 할부 결제가 가능해져 자금부담이 줄고 앞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카드이용액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기존의 어음거래가 상당부분 기업구매전용카드 거래로 대체돼 어음거래때 부도 등의 위험과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곽태헌기자
  • 환율하락 원인과 전망

    환율 방어 마지노선인 1,110원이 무너진 것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이 크게늘어난데다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이라는 외환 당국의 분석이다. 환율 하락은 무역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올들어 급감추세를 보이고있는 무역수지 흑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하락 주범은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환율이 떨어지는 1차원인은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투자가 늘어나면서 주식자금이 밀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해 12월 14억 9,500만달러에서 지난 2월에는 20억7,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이달들어서는 22일까지만 26억달러(추산)에 이르고 있다. 올들어 총 60억달러를 넘어섰다.하루평균으로는 지난해말과 비교해 두배를 넘었다. 최근의 환율 급락 추세는 수출자금이 들어오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한은 관계자는 “월말이면 수출이 늘어나고 네고를 통해 달러가 많이 들어온다”며“중공업과 조선업계에서 수출선수금이 대량 유입됐다”고 밝혔다. □달러당 1,100원대 붕괴도 시간문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하루 외환거래액이 2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주식자금 1억∼ 2억달러는 비중이 크지 않다.외환당국은 앞으로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심리가 팽배해져 기업이나 개인이 달러를 투매하는 현상이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달러 수요도 많아 하락 추세에 단기적으로 제동을 걸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대우 해외채권단이 매입한 채권상환액이 15억∼20억달러에 이르고 ㈜대우의 수출환어음을 인수한 시중은행들이 외화자산의 부실분을 메우기 위해 4억∼5억달러를 사들여야 한다. 또 다음달 10일에는 금융기관이 상환해야 할 외채가 3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총 30억달러에 가까운 달러 수요가 발생한다. 장기적으로는 달러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다.경상수지가 여전히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고,하반기에는 정부가 유치한 외자가 대거유입되는 등 공급요인이 많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1,100원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신금덕(辛金德) 환은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은 “환율하락의 속도는 정부의 환율정책에 달려 있다고 할수 있다”며 “그렇더라도 원화절상(환율하락) 압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본다”고 말했다. 연말 환율 예상치를 환은경제연구소는 1,050원선으로 보고 있고,신한종합연구소는 1,000원,산업연구원은 1,065원,한국경제연구원은 1,1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환율하락에 따른 업계 움직임.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이하로 떨어지자 수출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일부 업종에선 손해를 감수하며 물건을 팔아야 하는 출혈수출까지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뾰족한 대책은 없다.안 그래도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겪으며 원가절감의 여지도 사라졌다는 게 업계의 하소연이다.정부도 외환시장개입을 통한 환율안정에 신중한 자세여서 업계로선 환율추이를 불안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섬유 환율변동에 가장 민감하다.업계가 주장하는 환율 손익분기점인 1,150∼1,170원선이 이미 무너진 지 오래다.특히 급격한 환율하락 속도로 수출계약에서 선적시점 사이에 발생하는환차손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계약 자체를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섬유업계는 다행히 이달들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았고 중동 및 중남미 시장에 재고가 바닥이 나는 등 나아진 시장상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철강 일부 업체에선 ‘울며 겨자먹기식’의 출혈수출이 이뤄지고 있다.인천제철 관계자는 “이미 환율이 1,200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출혈수출을하고 있다”며 “원가절감은 한계에 다다른 만큼 대외적인 품질인지도를 활용한 선별수주와 값싼 수입고철의 구입에 힘쓰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유화업계는 세계경기의 회복으로 제품가격이 고가로 형성돼 현 환율수준이당장 가격경쟁력에 결정적 타격을 주진 않고 있으나 1,000원 수준으로까지떨어질 경우 심각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 환율이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6개월 정도 지체되지만 원화 가치의지속적 상승으로 올 하반기부터 채산성이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특히 주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가치 상승폭이 우리보다 작아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걱정이다. □반도체 삼성전자 등 대부분 업체들이 환율 1,000원 수준에서의 이익실현을목표로 한 경영혁신을 어느 정도 이룬 상태여서 비교적 여유있는 입장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금감원 임직원20여명 문책

    대우증권 김창희(金昌熙) 전 사장과 서울투신운용 방민환(方民煥) 전 사장이 대우그룹 계열사에 거액의 자금을 불법 지원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대우증권과 서울투신은 각각 평균잔액 기준으로 7,361억원과 4조8,571억원을부당하게 대우 계열사에 지원해왔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대우증권과 서울투신에 대한 검사결과를발표했다.대우증권 김 전사장에 대해서는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해임권고상당의 중징계도 내렸다.또 박종수(朴鍾秀) 대표이사 전무에 대해서는문책경고를 내리는 등 대우증권 전·현직 임직원 20명을 문책했다. 서울투신의 방 전사장과 장경길(張耕吉) 전상무도 계열사에 대한 부당자금지원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방 전사장은 해임권고를,장 전상무는 업무집행정지의 중징계를 함께 받았다.대우증권과 서울투신은 모두 문책 기관경고도받았다. 금감원 조사결과 대우증권과 서울투신은 대우그룹 계열사의 사(私)금고 역할을 해왔다.대우증권은 98년 12월21일∼99년 8월26일 계열금융사인 대우캐피탈과 다른 금융회사 등을 통해 ㈜대우 등 계열회사에 하루에 최저 1,200억원에서 최고 3조4,976억원의 하루짜리 콜자금을 부당 지원했다.현재 9,744억원은 회수하지도 못했다. 서울투신은 계열사에 대한 유가증권 투자액이 이미 법정한도를 초과했지만98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우 등 16개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5조 1,331억원,채권 2조4,579억원 등 7조5,910억원(평잔 3조5,640억원)을 세계물산,쌍용양회,이수파이낸스 등을 경유해 부당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지원해왔다. 서울투신은 또 98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우캐피탈 등 2개 대우계열자금중개기관의 중개를 거치거나 종합금융사가 발행한 어음을 매입하는 등의우회적인 방법으로 대우계열사에 평잔 1조2,831억원을 대출해주는 등 대우의 사금고 역할을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감원, 李仁鎬 신한은행장 주의적 경고

    부실업체에 대한 여신취급과 관련해 신한은행 이인호(李仁鎬) 행장과 나응찬(羅應燦) 전행장(현 부회장)이 주의적 경고를 받는 등 신한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21명이 무더기 문책을 받았다. 금융감독원 김종수(金鍾洙) 은행검사2국장은 24일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결과 재무상태 불량업체에 대한 여신취급과 할인어음 부당취급,담보물 부당관리,신용파생상품거래 부당취급 등으로 모두 1,137억원의 부실여신을 발생시킨 책임을 물어 임원 6명과 직원 15명 등 21명을 제재조치했다”고 발표했다.한동우(韓東禹) 부행장과 박용건(朴容鍵) 전전무 등도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곽태헌기자
  • 하도급대금 미지급-지연 횡포 제조·건설업체 635개사 적발

    해태음료㈜ 등 635개 제조·건설업체가 하도급 대금을 제때 주지 않는 등횡포를 부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이중 56개 업체가 시정명령 및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000개 원사업체,2,000개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서면실태조사를 벌여 하도급법 위반혐의가 있는 793개 원사업체에대해 현장직권조사 및 시정지도를 실시,이같이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 635개 업체가 1,385건의 위법행위를 했으며 이 가운데 364개 업체가 어음할인료 등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물가변동을 반영하지 않는방식으로 521억7,7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위반행위 유형별로 보면 발주서와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보존하지 않은 경우가 677건(48.9%)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금 지급관련 위반이 505건(36.5%),수령거부 및 발주취소 85건(6.1%) 등이었다. 해태음료는 3,900여만원의 물품발주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하도급대금의어음할인료와 지연이자 등 690여만원을 뒤늦게 지급했다가 시정명령을 받았다.한양공영은 승강기 부품 등을 납품받은 뒤 최장 296일 후에 대금을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3억8,900만원을 주지않아 시정명령을 받는 등 7개 업체에시정명령이 내려졌다. 또 아파트 신축공사의 일부를 하청주고 대금 7,400여만원을 뒤늦게 지급한국제종합토건 등 49개 업체가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결과를 하도급거래 감시전산망에 입력해 관리하는 한편올해에는 서면실태조사 대상을 원사업체 4,000개,하도급업체 1만6,000개 등2만개 업체로 확대해 대규모 서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콜거래 자금 지속 감소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 95% 환매를 앞두고 크게 늘어났던 콜(금융기관간 단기차입)거래가 환매 시작 직후인 지난달 9일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평균 콜거래 규모는 2월 1∼8일 25조원에서 2월9∼29일 21조3,000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3월 1∼10일에는 20조4,000억원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처럼 콜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주된 콜자금 공급기관인 투신사가 콜론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투신사들은 대우채 환매 자금의 상당부분이 MMF(머니마켓펀드),후순위담보채펀드 등으로 재유입됨에 따라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콜론으로 운용했던 자금을 기업어음(CP),채권 등 수익성자산으로 전환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신사의 일평균 콜론규모는 2월 1∼8일 19조원에서 3월 1∼10일15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투신사 전체 자산운용에서 차지하는 콜론의 비중은 2월8일 13.7%에서 지난 9일에는 12.2%로 낮아진 반면 CP및 채권의 비중은 9.7% 및 49.6%에서 11.2% 및 50.7%로 상승했다. 콜자금 공급이 축소됨에 따라 국내은행을중심으로 대부분의 금융기관의 콜차입이 감소했으나 외국은행 지점의 콜차입은 유가증권 투자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일평균 콜머니 규모는 2월초 2조9,000억원 수준에서 3월초에는 4조원 규모로 늘었다. 손성진기자
  • 합병 금융기관 지원 확대

    4월부터 은행과 종금사가 합쳐져 은행이 되거나 증권사와 종금사가 통합돼증권회사가 되면 종금업무 전체를 할수 있게 된다. 은행과 증권사가 합쳐져 은행이 되는 경우에는 여전히 증권업의 유가증권위탁매매를 할 수 없다.합병하는 금융기관들은 정부로부터 부실채권 매입,예금보험공사를 통한 증자 외에 공공자금관리기금에 의한 유가증권 매입,국유재산의 현물출자,후순위채 매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4월중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는 은행과 종금사가 합쳐져 은행이 되는 경우 종금사 업무중 어음분야만 할 수 있다.증권사와 종금사가 통합돼 증권회사가 되면 종금업무중 어음할인 및 매출 이외의 업무만을 할 수 있다. 박선화기자
  • 거액대출 적을수록 실적 좋아

    특정인이나 특정기업에 거액을 대출해주는 거액 신용공여의 비중이 낮은 은행일수록 대체로 실적이 좋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금융기관의 거액 신용공여 총액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모든 은행 및 종합금융사들은 거액신용공여총액한도를 지켰다. 은행 및 종금사는 특정한 개인이나 기업,동일 차주에 대해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거액 신용공여의 총 합계액을 자기자본의 5배 이내로 유지해야한다.이런 규정에 어긋난 은행과 종금사는 없었다. 지난해말 현재 은행과 종금사의 거액 신용공여총액은 84조6,181억원으로 자기자본(61조1,244억원)의 1.38배였다.신용공여에는 기존의 여신(대출 및 지급보증) 외에 사모사채 기업어음(CP) 등이 포함된다. 거액 신용공여총액의 비중이 낮을수록 은행들은 대체로 경영실적이 좋았다. 거액신용 공여총액이 자기자본보다도 적은 주택은행(0.25배)의 순이익이 4,5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국민은행(0.50배)의 순이익은 1,079억원으로 4위,신한은행(0.85배)의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3위였다.순이익 2위(1,448억원)인하나은행의 비율은 1.61배로 다소 높았다. 반면 지난해 무더기 적자를 낸 은행들은 대체로 거액신용공여총액이 자기자본의 2배 안팎이었다.거액 신용공여총액 비중이 3.16배로 가장 높은 제일은행의 경우 적자는 약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각각 2.81배와 2.66배로 거액신용공여총액 비중이 2,3위인 조흥은행의 적자는 6,980억원,서울은행의 적자는 2조2,331억원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정위, 하도급 대금 현금결제 업체 벌점 축소

    정부는 앞으로 현금결제비중이 높은 업체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으로 받은벌점을 줄여 공공공사 입찰 때의 불이익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하도급 대금의 어음 지급 관행을 줄이기 위해 구매자금융이나 구매전용카드 등을 이용한 연간 현금 대금결제액이 어음을 포함한총 대금결제액의 60% 이상이 될 때 하도급법 위반 벌점을 줄여주도록 ‘하도급거래 공정화지침’을 이달 말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4·4분기 하도급 대금 결제실태를 조사한결과,어음 결제비중이 45%로 절반 가까이 됐다”며 “현금결제비중이 60% 이상 될 때 하도급법 위반 벌점을 2점 정도 줄여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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