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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출산율 1.37명 ‘대박’… 김제, 출산장려정책 ‘특효’

    극심한 인구감소 시대에 매년 출산율이 증가하는 전북 김제시의 출산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해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2배에 달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 9186명), 전북특별자치도 출생아 수 역시 6692명으로 2022년보다 6.9%(-499명) 감소했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이 증가(증가율 16.1%)해 전북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제시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1.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0.72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제시의 높은 합계출산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각종 출산장려금 정책과 같은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 및 정주 인프라 조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시는 첫째 아이 출산 시 1000만원을, 다섯째 이상부턴 2000만원을 현금과 바우처로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가운데 일부는 분할지급해 타 시군으로 전출을 막고 지역 안착을 유도한다. 또 임산부와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인 가족에게는 가맹 음식점 등 이용 금액의 5~10%를 할인해 주고, 출산 여성 농어업인을 위해선 영농 및 가사 작업 대행 도우미 지원한다. 아울러 지평선 산업단지와 백구 특장차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도 인구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용차 생산시설이 위치한 전주, 군산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특장차 전문 단지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을 위해 정주 인프라를 조성, 젊은 부부들을 지역에 안착시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내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 장려, 가족 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귀어학교, 제10기 입교식

    전남 귀어학교, 제10기 입교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귀어를 바라는 잠재 어업인들의 귀어 교육에 들어갔다. 입교생 16명은 어선어업 9명과 양식업 7명을 희망하는 예비 귀어인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전체 교육기간을 기존 5주에서 8주로 늘려 어업인 소득향상과 직결되는 유통과 가공 과정을 새롭게 편성해 어업인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그동안 부족했던 현장 실습 기간을 2주에서 4주로 확대하고 교육생이 선도 우수 어가의 현장 실습을 통해 다양한 어업을 경험하도록 했다. 이밖에 어촌 정착에 중요한 요소인 지역민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융화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연 2회 운영되는 귀어학교 교육과정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무상으로 이뤄지며 최종 수료생에게는 각종 수산 정책 사업 신청 시 우대와 가산점이 부여된다. 2020년부터 문을 연 전남 귀어학교는 지금까지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43%인 64명이 어촌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보였다.
  • 초저출산 시대 ‘합계출산율 1.37명’ 가능성 보여준 김제시

    초저출산 시대 ‘합계출산율 1.37명’ 가능성 보여준 김제시

    극심한 인구감소 시대에 매년 출산율이 증가하는 전북 김제시의 출산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해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2배에 달하고 있다. 통계청이 2월 말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9186명), 전북특별자치도 출생아 수 역시 6692명으로 2022년보다 6.9%(-499명) 감소했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이 증가(증가율 16.1%)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제시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1.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0.72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제시의 높은 합계출산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각종 출산장려금 정책과 같은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 내 산단 조성 및 정주 인프라 조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김제시는 첫째 아이 출산 시 1000만원을, 다섯째 이상부턴 2000만원을 현금과 바우처로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가운데 일부는 분할지급해 타 시군으로 전출을 막고 지역 안착을 유도하고 있다. 또 임산부와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인 가족에게는 가맹 음식점 등 이용 금액의 5~10%를 할인해 주고, 출산 여성 농어업인을 위해선 영농 및 가사 작업 대행 도우미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평선 산업단지와 백구 특장차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도 인구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용차 생산시설이 위치한 전주, 군산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특장차 전문 단지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을 위해 정주 인프라를 조성, 젊은 부부들을 지역에 안착시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내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 장려, 가족 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옥돔 잡으려고 한림에서 통영까지 갔다가 어선 전복…3명 사망· 5명 실종

    옥돔 잡으려고 한림에서 통영까지 갔다가 어선 전복…3명 사망· 5명 실종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돼 승선원 9명 가운데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9일 통영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6시 29분쯤 연락두절선박 신고를 접수하고 10여분 뒤인 6시 43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쪽 68㎞ 해상에서 A호(29t·승선원 9명)가 전복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승선원 9명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7명으로, 승선원이 배 안에 있을것으로 보고 해경 구조대가 선내를 수색중이며 동원세력 경비함정 11척, 해군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5대등이 동원되어 주변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또한 제주어선안전국 상대 사고선박 주변 어선 대상 구조 협조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전복된 선박 선체타격을 하였으나 반응이 없었으며, 구조대원이 전복된 선박 내 진입해 수중수색 중 승선원 3명을 발견했다. 구조된 승선원 3명(외국인 선원 2명, 내국인 선원 1명 추정)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남은 선원 6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색중이다. 이어 이날 15시 15분 전복어선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3㎞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중인 경비함정이 4번째 요구조자(외국인 추정)를 발견해 이송됐다. 현재까지 구조된 4명 가운데 선박안에서 발견된 3명은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명은 통영항으로 이송됐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함께 옥돔 조업을 위해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도 해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전복된 선박구조현장을 직접 찾아 사고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직원들을 독려하며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한편, ‘해군 구조함’도 투입돼 구조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지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한림수협에 현장지원 상황실을 마련해 실종자 수색, 선원 가족 지원 등 사고 대응과 수습에 힘쓰고 있다. 도는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영주호’ 2척을 비상 소집해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 지원방안과 함께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외국인 선원의 가족들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사고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수습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안전교육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혈세 62억 아까운 경북 정화운반선… 年 5개월은 무용지물

    혈세 62억 아까운 경북 정화운반선… 年 5개월은 무용지물

    ‘혈세’ 수십억원을 들여 경북도가 건조한 섬 지역 정화운반선이 연중 절반 가까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동해안 지자체 중 최초로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서울신문 2023년 8월 29일자 10면>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선박인 경북0726호는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62억원(국비와 지방비 각 50%)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로 도내 관공선 중 최대 규모다. 배 이름은 새해 첫날 독도의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지었다. 울릉도·독도 해역에는 해류를 타고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중국발 해양 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선박은 같은 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포항시 북구 동빈항 내에 발이 묶여 있다. 겨울철 동해안의 돌풍과 기상 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다. 이처럼 정화운반선이 장기간 결항하는 경우는 전국 4개 시도 5척(경북·충남·전북 각 1척, 경남 2척) 가운데 유일하다. 도는 경북0726호 운항 인력(6명) 대한 인건비를 매달 어김없이 250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해마다 되풀이된다는 점이다.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도가 다른 시도 연안 지역에 비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정화운반선을 무리하게 도입해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 혈세만 낭비하게 하는 ‘하얀 코끼리’(큰돈을 투입했지만 쓸모가 없어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될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존 독도평화호와 울릉어업지도선 등도 겨울철 결항 등으로 연간 운항 일수가 100일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경북0726호는 이들 선박에 비해 최신식이고 규모가 큰 만큼 겨울철에 울진~영덕~경주 연안 쓰레기 수거에 투입하는 등 활용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대아청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 출연

    대아청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 출연

    호반그룹 계열 대아청과㈜가 7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대아청과는 이날 대아청과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기금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조태용 협력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출연해 남해군 마늘재배 농가 지원, 아산시 쪽파 생산 농가 및 소외계층 지원, 강원도 고랭지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축 지원 등 농어촌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이번에 출연한 기금은 판매부진 농산물 소비촉진 사업, 자연재해 피해 농가 복구 지원, 농산물 생산 시설 지원, 취약계층 농산물 무료 지원, 농촌지역 살리기 등에 활용된다. 조 본부장은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의 농업농촌 지원 활동은 도매시장 업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농업인과의 상생 방법을 모색하고, 농업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진해경, 대게 불법 포획 선장 잇따라 적발

    울진해경, 대게 불법 포획 선장 잇따라 적발

    연중 포획이 금지된 어린대게나 암컷대게를 잡은 어선 관계자가 연이어 적발됐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3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지난 4일 울진 한 항구에서 어린대게 142마리를 잡아 조타실에 숨긴 뒤 입항한 어선을 검문해 선장 겸 선주 A씨를 검거했다. 앞서 지난 1월 9일에는 영덕 한 항구에서 암컷대게 48마리를 잡아 입항하던 어선을 적발해 선장 B씨와 선주 C씨를 입건했다. 해경은 불법 포획한 대게를 바다에 방류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요 어족자원인 대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준법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는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유통·판매 행위가 금지돼 있다. 체장 9㎝ 이상의 대게라 하더라도 경주~울진 앞바다 수심 420m 경계선 안에서 통발을 사용해 포획하면 불법이다.
  • ‘혈세’ 62억원 들인 해양 정화운반선 장기간 결항 비판 여론 커져…당국은 “날씨 탓”

    ‘혈세’ 62억원 들인 해양 정화운반선 장기간 결항 비판 여론 커져…당국은 “날씨 탓”

    ‘국민 혈세’ 수십억 원을 들여 경북도가 건조한 섬 지역 정화운반선이 연중 절반 가까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동해안 지자체 중 최초로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서울신문 2023년 8월 29일자 10면).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선박인 경북0726호는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등 총 62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50%)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주기관 1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로 도내 관공선 중 최대 규모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배 이름은 새해 첫날 독도의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지었다. 울릉도·독도 해역에는 해류를 타고 바다 이곳저곳을 떠다니다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한자나 중국어가 쓰인 플라스틱 생수통 등 중국발 해양 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선박은 같은 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포항시 북구 동빈항 내에 발이 묶여 꼼짝 못 하고 있다. 겨울철 동해안의 돌풍과 기상 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유다. 이처럼 정화운반선이 장기간 결항하는 경우는 전국 4개 시도 5척(경북·충남·전북 각 1척, 경남 2척) 가운데 유일하다. 이런 실정에도 도는 경북0726호 운항 인력(6명) 대한 인건비를 매달 어김없이 250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해마다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도가 다른 시도 연안 지역에 비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정화운반선을 무리하게 도입해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 혈세만 낭비시키는 ‘하얀 코끼리’(큰돈을 투입했지만 쓸모가 없어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존 독도평화호와 울릉어업지도선 등도 겨울철 결항 등으로 연간 운항 일수가 100일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경북0726호는 이들 선박에 비해 최신식이고 규모가 큰 만큼 겨울철에 울진~영덕~경주 연안 쓰레기 수거에 투입하는 등 활용 방안을 적극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 60세 할머니 범고래, 홀로 백상아리 일격에 사냥 [핵잼 사이언스]

    60세 할머니 범고래, 홀로 백상아리 일격에 사냥 [핵잼 사이언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가 홀로 백상아리를 사냥하는 생생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60세 ‘할머니’ 범고래가 백상아리를 순식간에 공격해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해안에서 벌어진 놀라운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에 담긴 것으로 주인공은 60세의 암컷 범고래 소피다. 드론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백상아리 한마리가 헤엄치는 것을 본 범고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다가가 그대로 상어의 옆구리를 타격해 물어뜯는다.캘리포니아 주립대 해양생물학과 크리스 로우 교수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범고래는 매우 똑똑하고 강력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백상아리가 바다의 최고 포식자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범고래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수는 범고래가 홀로 사냥에 나선 점에 주목했다. 로우 교수는 “범고래는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하는데 홀로 사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범고래들은 바다사자와 같은 큰 먹잇감을 사냥할 때는 함께 둘러싸는 방식으로 협동한다. 특히 백상아리처럼 덩치가 크고 힘 좋은 먹잇감을 범고래가 홀로 사냥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이에앞서 ‘스타보드’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홀로 백상아리를 사냥하는 사례를 담은 최초의 논문이 ‘아프리카 해양과학 저널’(African Journal of Marine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근해에서 ‘악명’을 떨쳐 온 스타보드는 지난해 6월 18일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모셀베이 인근에서 약 2.5m의 어린 백상아리를 상대로 사냥에 나서 왼쪽 가슴 지느러미를 붙잡은 뒤 앞으로 여러번 밀어낸 후 단 2분 만에 간만 쏙 빼먹었다.이처럼 범고래의 사냥 행태가 변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나 어업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남아공 로즈대학교 앨리슨 타우너 연구원은 “이에대한 확실한 증거는 아직없다”면서도 “기후변화와 산업형 어업 등 인간의 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김동연 네 번째 기회 소득, ‘농어민 기회 소득’ 4분기 지급 추진

    김동연 네 번째 기회 소득, ‘농어민 기회 소득’ 4분기 지급 추진

    경기도, 전문가 토론회 이어 4월 대토론회 개최···공론화 추진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 소득’의 하나인 농어민 기회 소득을 이르면 올 4분기에 지급한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도청에서 ‘경기도 농어민 기회 소득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4월 중 시군, 농어업 관련 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여는 등 정책 공론화 작업을 밟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 소득은 청년 농어민(50세 미만), 귀농 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친환경 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 7천700여 명에게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기존 농민·농촌 기본소득과 중복 지원이 안 돼 신청할 때 주의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기회 소득’을 농어민에 확장한 것이다. 도는 이 같은 정책 공론화 과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며,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농어민기회소득’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최영준 연세대 교수는 “농어민 기회소득은 가장 눈에 띄는 사회적 위험인 농어촌 소멸을 늦추고 농어촌 재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명확한 지급 대상의 기준 수립과 정책효과 평가, 체계적인 행정지원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전문가 토론에서 김윤영 전북대 교수는 “영토수호, 지역소멸, 고령화 문제를 농어민 기회 소득의 3대 의제로 설정하고, 경기지역만의 특색을 담을 것”을 제안했다. 박경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어업의 가치와 지속성에 방점을 둔 사업추진”을 강조했으며 윤형중 LAB2050 대표는 “기회 소득과 기존 정책 연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어민 기회 소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농어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신중히 정책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기회소득은 김 지사의 민선8기 대표 정책으로, 현재 예술인과 장애인에게 지급되고 있다. 또 올해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이 결정됐으며, 하반기 농어민 기회소득이 지급될 경우 모두 4개 분야로 확대된다.
  • 인천, 어촌 소멸 위기 타개 대책 본격화

    인천시가 4일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어촌소멸에 본격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귀어·귀촌인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어촌 인구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설립됐다.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어업 기술 지도나 어촌 적응 교육도 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교류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귀어·귀촌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시는 귀어·귀촌 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여러 기관에 흩어진 관련 정책을 통합하고 지원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970년 116만 5200여명에 이르던 어가인구는 2022년 9만 800여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45년에는 어촌지역의 87%가 소멸할 것이란 연구결과도 나왔다. 고령화율은 2013년 29.9%였으나, 2022년에는 44.2%로 절반에 육박한다. 인천지역 어가인구도 2016년 2097가구에서 2022년 1480가구로 2016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인다. 어촌 인구는 2016년 5133명에서 2022년 3030명으로 40% 이상 줄었다. 인천의 대표적인 어촌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202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이다. 이에 2022년 12월 귀어 귀촌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 5년 동안 지원계획을 세워 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촌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인천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인천에 꼭 맞는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촌에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마라도 전복어선 선장 수색 3일째… “마지막 실종자 찾을 때까지 조금만 더 힘써달라”

    마라도 전복어선 선장 수색 3일째… “마지막 실종자 찾을 때까지 조금만 더 힘써달라”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60대 선장을 찾기 위해 민관군이 총동원돼 육해상 수색을 펼치고 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서귀포시 선적 근해연승어선 33톤급 A호에 대한 실종자 수색이 3일 차인 3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서 육상수색을 펼치는 해병대 9여단 장병들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공직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좋지 않은 기상 여건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들의 노력이 실종자 가족과 도민 모두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다”면서 “도민 단 한 분의 생명도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실종자를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어선주 여러분들이 실종자와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위로해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실종자 한 분을 찾을 때까지 조금만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실종자 2명 중 1명이 낮 12시 30분쯤 민간어선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의료원에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된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일 현재 함선 총 31척(해경 10, 어업지도선 3척 민간어선 18척)과 헬기 6대 등을 투입해 사고해역에서 범위를 넓혀 정밀 수색을 펼치고 있다. 총 263명의 인원과 드론 5대를 투입해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안덕면과 제주시 한경면 해안가까지 육상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약 20㎞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A호에 탑승한 선원 10명 중 8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 호텔업·한식음식점에도 외국인력 고용 허용된다

    호텔업·한식음식점에도 외국인력 고용 허용된다

    제주·서울·부산·강원도가 호텔·한식음식점에도 외국인력을 고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가 호텔·콘도업 및 한식음식점을 고용허가제(E-9․비전문인력) 신규 업종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도내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4월 중 외국인력에 대한 신청을 받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용허가제(E-9)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사업장에서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 제조업, 건설업, 어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일부 등 5개 업종에서 올해부터 호텔·콘도업, 음식점업, 임업, 광업 추가로 도입됐으며, 외국인력 도입 규모도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6만 5000명으로 확대됐다. E-9 도입과 관련해 호텔·콘도업체의 경우 주요 관광권역인 제주·서울·부산·강원에서 시범 도입된다. 분야는 건물청소원과 주방보조원에 대한 외국인력 고용이 허가된다. 건물청소원 등은 ‘직접 고용’하는 호텔업·휴양콘도운영업·호스텔업 및 협력업체, 호텔·콘도업체와 1대1 전속계약의 경우만 허용되며 주방보조원은 호텔·콘도업체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식당 근무자만 해당된다. 음식점업의 주방보조원은 한식 음식점업에 해당되는 것으로 제주·세종·강원과 기초지자체(97개지역)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피보험자 수 및 업무경력에 따라 허용인원이 정해진다. 내국인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업체는 업무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 2명, 내국인 피보험자 수가 5인 미만 업체는 업무경력이 7년 이상인 경우 1명이 가능하다. 도는 E-9 도입 확대에 따라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고용·체류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지역의 핵심산업인 관광숙박업 및 음식점업으로 고용허가 업종이 확대됨에 따라 인력난 해소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마라도 해상 전복어선 선원 추정 실종자 시신 1구 인양

    마라도 해상 전복어선 선원 추정 실종자 시신 1구 인양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시 12분쯤 33t급 근해연승어선 A호에서 실종자 2명 가운데 한 명인 선원 B씨(55)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사고 해역으로부터 약 20여㎞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부터 11시 40분까지 해경 구조대원 25명을 동원해 A호 어선을 3차례에 걸쳐 조타실 중심으로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오전 9시 20분쯤 1차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선체 주변 및 내부에 그물이 쌓여있는데다 조타실 통로 파손으로 진입이 어려워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이어 오전 11시쯤 2차 진입을 시도해 조타실 내 산재되어 있는 그물 등 장애물을 제거 후 조타실, 선원실, 조리실 등을 정밀수색했으나 실종자 2명을 발견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낮 12시 30분쯤 사고 위치에서 약 20여㎞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어선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단정으로 인양 후 확인한 결과 실종자 선원 B씨로 추정되며,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시신 인양 후 500t급 함정으로 인계조치해 화순항으로 입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가며 수색하고 있으며, 이날 다시 선내 수중수색을 재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쯤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인근 해상에서 33t 규모 근해연승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제주어선안전조업국(어업무선국)을 통해 접수했다.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총 1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인근어선 2척에서 승선원 8명을 구조했으며 2명은 실종됐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없는 심정지 상태에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항공구조대원 박승훈 경장은 전복 선박 내부에 생존자 여부를 확인하던 중 요추골절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 서귀포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8명 구조… 1명 사망·항공구조대원 1명 부상

    서귀포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8명 구조… 1명 사망·항공구조대원 1명 부상

    1일 서귀포 남서쪽 약 12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로 선원 10명 중 8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2명은 구조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7시 24분쯤 서귀포 남서쪽 약 20㎞ 인근 해상에서 33t 규모 근해연승 어선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총 10명이 승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인근어선 2척에서 각각 4명을 구조했다. 그 가운데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없는 심정지 상태에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나머지 선장과 선원 등 2명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어선 A호는 지난달 28일 모슬포에서 출항해 조업 중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북풍이 초속 16~18m로 거세게 불고 파도 또한 4~5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머지 구조된 선원 7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항공 구조사 박승훈 경장은 전복 선박 내부에 생존자 여부를 확인하던 중 요추골절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9분쯤 A호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이 구조하러 가면서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어업무선국)이 휴대전화로 최초로 신고했으며, 조업국은 7시24분쯤 해경에 신고 접수했다. 해경 측은 A호 전복에 따른 선박자동입출항신고단말기(V-pass)의 위험경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V-pass는 기울기가 70도 이상이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어선 V-pass 고장 여부 등은 차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위치 지시용 무선표지설비(Emergency Position Indication Radio Beacon : EPIRB)는 설치 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사고 직후 서귀포항 어선주협회 사무실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실종자 수색, 구조자 병원 이송 등 사고 대응과 수습 등을 총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민·관·군과의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실종자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도정 차원에서 어선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기상상황 돌변으로 사고가 잇따라 매우 안타깝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상황을 고려해 2일까지는 선박 위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군 병력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군 부대와 소방당국에 협조 요청해 육상 수색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에게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달라”고 위로했다. 도는 오후 3시 현재 헬기 2대와 선박 20척을 긴급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섬마을 선생님, 고향 남은 제자 위해 퇴직금으로 어선 선물

    섬마을 선생님, 고향 남은 제자 위해 퇴직금으로 어선 선물

    한때 섬마을에 근무했던 선생님이 퇴직금으로 고향에 남은 제자들을 위해 어선을 선물해 화제다. 전남 신안군은 지난 24일 과거 하의고등학교에서 윤리 교사로 근무했던 하동연(63)씨가 퇴직금으로 매입한 4.11t 해성호(연안 복합)을 고향에서 살아가는 제자 2명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27일 전했다. 진수식에는 하씨의 지인들과 어은 2구 마을 주민, 지역단체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천재지변을 피하고 순조로운 조업과 만선을 기원했다. 하씨의 제자이자 공동선주가 된 김광권·김남진씨는 어릴 적부터 어업에 대한 꿈을 품고 고향에 머물며 마을 어업과 잠수로 생업에 종사했다. 이들이 어선을 구매하기 위한 자금 준비로 고민하고 있다는 사정을 들은 하씨가 제자들을 위해 퇴직금 2억원을 선뜻 내놨다. 하씨는 “초임지인 하의도의 좋았던 추억과 그리움을 잊지 못하고 제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보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년퇴임 후에도 서울에 살면서 가끔 제자들을 보기 위해 하의도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승으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은 김광권·김남진씨는 “항상 제자들을 사랑하던 선생님께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어른이 된 지금까지 보살펴 주신다”며 “바다에서 꿈을 펼치게 도와주신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어업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직장인 평균 월급 353만원…남·여 격차 2년 연속 늘었다

    직장인 평균 월급 353만원…남·여 격차 2년 연속 늘었다

    2022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353만원(세전 기준)을 월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591만원으로 중소기업(286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남성과 여성 근로자의 소득 격차도 2년 연속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근로자, 남성의 65.5% 벌어…대·중소기업 2배 격차 유지 2022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보다 6.0%(20만원) 늘었다.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소득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67만원이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0만~350만원 미만(18.8%), 85만원 미만(12.9%)이 뒤따랐다. 임금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46.1%)는 월급이 250만원이 채 안 됐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인력 수요가 모든 산업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은 그만큼 채워지지 않으면서 인력 부족 등으로 전체적으로 인건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월 591만원으로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월 286만원으로 1년 전보다 7.2% 증가했다.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일용직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월급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 격차는 2.07배(305만원)로 1년 전(2.12배)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지만 금액 차이는 더 벌어졌다. 대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54.3%)이 45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지만 중소기업은 13.9%에 머물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평균 소득은 414만원으로 여성 평균(271만원)의 1.5배에 달했다. 남자 근로자 대비 여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2018년 64.8%, 2019년 65.5%, 2020년 66.6%로 점차 늘어나다가 2021년부터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년에 비해 남성은 6.5%(25만원), 여성은 5.7%(15만원) 평균 소득이 올랐는데 일자리가 늘어난 건설업 제조업 등 일용직 비중이 높은 산업에 남성이 많이 분포한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보험업 소득 1위…증가율은 건설업이 최고 근로자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산업은 금융·보험업(757만원)이었다. 다음은 전기·가스·증기·공기 조절공급업(680만원), 국제·외국기관(515만원) 순이었다.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3개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72만원), 협회 단체 및 개인서비스업(223만원), 농업·임업 및 어업(231만원)이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건설업 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12.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운수 및 창고업(8.2%),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7.1%)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 전남도, 일조량 감소 농작물 재해피해 건의

    전남도, 일조량 감소 농작물 재해피해 건의

    최근 일조량 감소로 전남지역 농작물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남도가 일조량 감소도 농작물 재해피해로 인정하고 농작물 피해조사 추진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남도는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영광 등 5개 시군의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의 167시간보다 22.7시간 감소한 129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의 경우 평균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33% 감소한 104시간으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이 70ha에 이르는 나주지역 멜론의 경우 생육기인 12월의 일조시간이 125시간으로 전년의 167시간보다 25%나 줄어 수정 및 착과, 과실비대 불량 등으로 특품 출하량이 전년보다 70%나 줄었고 전체 출하량도 16%가 감소했다. 딸기는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과 열매 성숙 등이 늦어지면서 생리장해가 발생했고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으로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전남지역은 지난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일조시간이 더욱 감소해 농작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민들은 “겨울철 일조량 부족에 따른 난방기 사용과 농작물 병해 방제를 위한 노동력 가중은 물론 농작물 생산량 감소 등 농가 경영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겨울철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가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일조량 부족을 농어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 ‘피눈물’ 흘리며 죽은 돌고래 발견…원인 알고보니 충격 [ 포착]

    ‘피눈물’ 흘리며 죽은 돌고래 발견…원인 알고보니 충격 [ 포착]

    미국 뉴저지 해안에서 돌고래가 참혹하게 죽은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뉴저지주(州)의 유명 해변인 아발론의 해안가에서 돌고래 한 마리가 피를 흘린 채 뭍으로 떠밀려왔다. 해당 돌고래의 눈에서는 피가 흐른 자국이 역력했고, 신체에 다른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 롱아일랜드상업어업협회 관계자인 보니 브래디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발견된 돌고래는 짧은부리참돌고래로 추정된다”면서 “일반적으로 깊은 수심에 서식하기 때문에 해안에서 발견되는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돌고래가 눈과 입에서 피를 흘리며 죽은 채 발견된 원인으로 수중음파탐지기를 꼽고 있다.돌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가 높은 주파수의 음파탐지기에 노출될 경우 수심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고, 헤엄치는 과정에서 급격한 수심 차로 눈과 귀 등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초음파를 이용해 거리를 계산하거나 주변의 장애물 또는 먹잇감들을 인지하는 돌고래에게 잠수함이나 군함 등의 강력한 음파탐지기는 죽음의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선박추적데이터에 따르면, 돌고래가 피를 흘리며 죽은 채 발견됐을 무렵 강력한 음파탐지기술을 탑재한 선박이 뉴저지 해안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돌고래가 고성능의 음파탐지기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입증되려면, 부검을 통해 음파를 탐지하는 기관의 손상 여부를 분석해야 한다.피눈물을 흘린 채 죽은 돌고래의 모습은 현지 주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한 주민은 SNS에 “분명히 음파탐지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일인 만큼 동물을 향한 ‘초음파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위험에 빠뜨리는 잔혹 행위를 막으려면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과거 “일부 환경에서 강렬한 음파에 노출될 경우 일부 돌고래가 좌초돼 죽을 수 있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는 수중 음파가 해양 동물의 음향 의사소통 방식과 청각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짧은부리참돌고래는 참돌고래과의 일종으로, 과거 고기와 기름을 위해 많이 포획됐으나, 개체수가 급감하자 1966년 포획이 금지됐다.
  • 달집태우기 대신 ‘LED 달집’ 점등…24일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축제

    달집태우기 대신 ‘LED 달집’ 점등…24일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축제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24일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 남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4일 용호별빛공원에서 ‘2024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다른 곳과 다르게, 오후 6시 30분에 ‘LED 달집’을 점등하는 것으로 달집 태우기를 대신한다. 달집은 17m 높이로, 형형색색의 LED 빛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청룡을 형상화했다. ‘탈탄소 시대’인 만큼 LED 달집 점등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화재 등 안전사고도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부터 LED 달집을 활용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장군 철마면 철마천변 일원에서 ‘제13회 정월대보름 달집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날리기, 군밤굽기, 제기차기·투호, 지신밟기, 풍물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제례 의식,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일광읍 칠암항에서 기장군 전통 풍어제도 진행된다. 기장 지역은 어업을 중요한 생계수단으로 삼았던 만큼 오래 전부터 제를 올려왔다. 대변, 학리, 칠암, 이천, 공수, 두호 등 군 내 6개 어촌마을 중에서 매년 제주로 뽑힌 마을이 주도해 풍어제를 진행하고 있다. 풍어제 기간 동안 중요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이 재현된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으로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해 행하고, 칠암마을에서는 모두 26석의 굿이 진행된다. 이날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전국 연날리기 축제가 열린다. 연날리기는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한해의 액운을 막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던 민속놀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개막식에서 부산시 무형문화재 다대포 후리소리와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9시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6시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달집태우기는 6시 30분에 시작한다. 이전에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줄다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수영구도 오후 2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수영전통 달집놀이’를 연다.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르는 오후 5시 58분 시작하며, 행사에 앞서 광안리를 찾은 시민, 관광객 누구나 소망포에 소망을 적어 달집에 태울 수 있다. 나쁜 기운을 연에 적어 날리는 송액연과 소망쪽지 달기 행사도 진행된다. 낮에는 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 ‘수영농청놀이’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 따라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이날 개최하지 않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 기준 오후 5시 58분이다. 달은 완전히 21시 30분에 완전히 둥근달이 되고, 25일 0시 56분에 가장 높이 뜰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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