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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미디어 붐타고 차세대 저장장치 출시 봇물

    ◎“저용량·저속 FD 길 비켜라”/집드라이브­10만원대 가격에 용량 30배/LS 120­속도 5배… FD도 인식 가능/기업대상 온라인백업시장도 급성장 전산환경의 멀티미디어화로 파일크기가 커지면서 PC의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필요성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관련업체들은 최근 대용량 보조기억장치나 온라인을 이용한 백업시스템등을 잇따라 개발,확대일로에 있는 데이터 저장매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보조기억장치는 3.5인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1.44MB용량의 플로피디스크를 구동하는 이 장치는 이미 파일 한 개의 크기가 수메가이상인 그래픽및 이미지파일이 많아지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저장매체 전문 개발업체인 미국 아이오메가는 최근 기존 플로피디스크 용량의 70배인 100메가 내장형 집(zip)드라이브 및 디스크를 개발해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가격이 지난 95년말 출시,성공을 거둔 외장형 집드라이브보다도 5만원정도 싼 10∼15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측은 가격이 낮아진데다 집드라이브용 디스크(미디어 디스크)의 값도 기억용량으로 따져 기존 플로피디스크의 4분의 1에 불과해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처리속도도 기존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보다 15∼20배 빠른 것은 물론이고 외장형 집드라이브보다도 30∼50% 빠르다.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외장형 집드라이브를 8만대나 판 이 회사는 새 내장형의 출시로 올해 국내 예상판매량을 25만대로 잡고 있다. 이메이션사도 최근 마쓰시다­코토부키사,컴팩컴퓨터,OR테크놀로지사와 공동으로 차세대 저장매체 LS­120드라이브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기존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5배에 이르는 데이터처리속도로 아이오메가의 집드라이브보다는 느리지만 기존 플로피디스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전용디스크의 용량은 기존 플로피디스크의 80배로 100MB가 넘는다.이 제품은 최근 삼성전자에서 자사 멀티미디어 PC 매직스테이션 프로 1만대분에 기본장착해 판매키로 결정,국내시장진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데이터처리속도는 느리지만 자료의 실시간 보관이 가능한 온라인 백업서비스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백업 시장은 통신서비스업,은행,유통업 등 24시간영업업종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며 개인보다는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백업 방식이 일상 업무가 종료된 뒤 데이터의 백업이 이루어져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요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과 달리 온라인 백업 방식은 일상 업무중 백업이 가능해 중요 데이터를 실시간 보관할 수 있다. 지오네트는 최근 미국 온라인 백업 소프트웨어업체인 레가토와 국내독점공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백업 프로그램인 「네트워커」를 공급키로 했다.네트워커는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백업을 지원하던 오라클,인포믹스등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에 모듈형식으로 끼워넣어 온라인 백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MJL도 그동안 오프라인 방식의 백업시스템 공급을 통해 확보한 고객을 중심으로 미국 백업솔루션 전문업체인 EMC의 온라인백업소프트웨어 「EDM」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 한·일 어업협정 개정 의견접근/양국 실무자회의

    ◎상호 입어허가 등 합의 한·일 양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 제2차 어업실무자회의에서 65년 제정된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협의,일본이 최초로 제시한 어업협정을 토대로 상당한 부분의 문안에서 상호의견을 접근시켰다고 외무부가 2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양국은 유엔해양법협약에 입각해 ▲상호입어 허가 ▲어업공동위원회 설치 ▲해양생물자원의 보존 및 최적이용 ▲연안국 법령준수 ▲안전조업 및 어선간 사고처리 등의 문안에서 많은 합의를 이루었다. 특히 한국측은 어업협정이 개정돼도 우리 어민의 기존조업실적이 최대한 존중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으며 양국은 이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 소득세 신고 이렇게

    ◎부부 금융소득 4천만원 넘으면 합산신고/영업·광업권 대여소득 300만원 이상만 대상 올해 소득세 신고의 주요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사업 규모별 신고 요령은. ▲간이소득금액계산서 첨부 대상자로서 부동산·사업소득만 있는 자 가운데 95년도 귀속분을 표준소득률에 의해 추계 신고한 영세 사업자는 세무당국이 표준소득률을 적용,송달한 신고서에 이의가 없으면 서명한 뒤 세무서에 우송하면 된다.사업 규모가 일정 수준이상인 경우에는 본인이나 세무대리인의 조정을 거쳐 표준 재무제표·조정계산서·간이소득금액계산서 등 신고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금융소득 신고요령은.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부부합산으로 4천만원을 넘는 경우 초과된 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종합과세한다.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금융소득 내역을 성실하게 신고해야 나중에 가산세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부부합산으로 4천만원이 넘을 경우 금융소득이 많은 사람이 신고하고 배우자는 연서를 하면 된다.자세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요령은 대상자 수가 정확하게 나오는 오는 5월10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자산소득 합산기준이 바뀌었는데. ▲부동산임대·금융소득 등 자산소득은 지난 해까지는 주민등록표상 세대 합산으로 신고했으나 올해부터는 부부 합산으로 변경됐다.이 경우에도 자산소득이 많은 사람이 신고하고 배우자는 연서를 하면 된다. ­영업권(권리금)과 상표권·광업권·어업권을 양도했을때 발생한 소득은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 ▲올해부터 영업권 등의 양도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은 일시재산소득으로 별도분류되며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신고해야 한다.오래 전에 권리를 취득해 취득금액을 알 수 없을 때에는 팔아넘긴 금액 (총수입금액)의 80%를 필요경비로 인정해 주고 나머지 20%를 소득금액으로 계산한다.영업권·광업권 등의 대여소득은 3백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신고 대상이다.
  • 내일 한·일 어업 실무회담

    한국과 일본은 오는 30,5월1일 이틀간 도쿄에서 제2차 한·일 어업실무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한·일 외무장관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한·일 어업협정협의 ▲양국의 기존 조업실적 ▲중국과의 어업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신정승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이,일본측에서 오오시마 켄죠(대도 현삼) 외무성 아주국 심의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 유망 정보통신기업 42사 선정 종합지원

    정보통신부는 23일 인트라넷 소프트웨어업체인 (주)웹인터내셔날과 고속무선호출기 제조업체인 (주)엠아이텔 등 42개사를 올해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 업체들에 앞으로 3년동안 자금·기술·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국산기술 세계화·세계기술 국산화/정보통신 벤처기업 해외진출“붐”

    ◎신기술 연구소·생산판매 거점 구축 잇따라/스탠더드­미 법인서 이통 원천기술 개발/건인­영 거점 160만불 투입 유럽 공략/새롬­미 가주지사에 연구팀 7명 파견 정부가 벤처산업 육성을 새로운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술집약형 정보통신 벤처기업들이 앞다퉈 해외무대로 나가고 있다. 단순한 제품수출의 차원을 넘어 해외 현지에 지사를 설립,연구·개발인력을 대거 파견하는 등 해외생산체제 구축에 나서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 기업들은 종전에 일반 중소업체가 값싼 노동력을 노리고 국외로 빠져 나간 것과 달리 대부분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은 정보통신기기 부품산업과 소프트웨어·정밀기기 분야에서 창업이 비교적 활발한 편.정보통신분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자본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시장진입이 수월하기 때문에 모험심 강한 창업가의 장으로서 역할을 휼륭히 해왔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140여개중 정보통신 벤처기업이 5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 열기는 뜨겁다.80년대 초반 삼보컴퓨터·큐닉스 등이 컴퓨터기술을 사업화한 이래 팬택·스탠더드텔레콤·핸디소프트·한글과 컴퓨터 등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탄생했다. 이 기업들은 정보통신이 기존의 가전·컴퓨터·통신·방송·영상·오락 등을 융합한 멀티미디어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추세를 놓치지 않고 해외 현지에 지사·법인을 설립,「선진 첨단기술 국내화」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들어 외국에 현지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거나 추진중인 정보통신벤처기업은 스탠더드텔레콤·가산전자·건인·핸디소프트·한글과 컴퓨터·텔슨전자 등 10여개사. 무선통신기기업체인 스탠더드텔레콤은 지난해 7월 미국 산타클라라시에 연구개발 전문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이동통신용 원천기술을 개발해 냈다.이 회사는 범유럽 이동전화표준인 GSM(Global System for Mobile)의 핵심기술을 개발,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전시회에 선보인데 이어 오는 6월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위성수신장치 제조업체인 건인은 지난해 유럽에 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여세를 몰아 다음달 영국 북아일랜드에 160만달러를 들여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이 법인은 영국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위성수신기 생산설비를 갖추고 현지 시장에 맞는 연구개발과 마케팅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사업 첫 해인 내년 매출 목표는 110원. 중견 통신소프트웨어전문업체인 새롬기술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다음달 국내 핵심 연구진 7명을 지사에 파견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최근 2년여동안의 연구 끝에 첨단 화상통신 소프트웨어 「보이스맨프로」를 개발해냈다. 지난 94년부터 미국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는 지난 1월 일본지사를 개설하고 현지 소프트웨어 기술정보 수집 및 시장조사 활동을 펴고 있다. 이밖에 멀티미디어업체인 두인전자와 다우기술도 지난해 미국 산타클라라시와 새너제이시에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개발과 현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유망정보통신기업협회 서승모 간사(38·CNS테크놀러지 사장)는 정보통신벤처기업의 이같은 해외진출 움직임과 관련,『국산 기술의 세계화,세계 기술의 국산화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했다.그는 이어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전시회에 공동으로 참가하거나 해외지사 사무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협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안국주의 등 4원칙 합의/한·중 어업실무회담

    ◎배타적 수역 상호입어 허용 한국과 중국은 12일 끝난 어업실무회담에서 상호 입어허가,연안국주의,어업위원회 구성,해양생물자원의 연구·조사 협력 등 어업협정 체결의 4개 원칙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양국은 지난 10일부터 중국 해남도에서 개최된 이번 실무회담에서 4개 원칙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어업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중국어선의 서해상 불법조업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성의있는 시정조치를 촉구했으며,이에따라 양국은 나포어선 처리절차 및 해상사고 공조수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일 자민/미·일·중 안보기구 추진/외교정책지침 마련

    ◎한반도주변 정세 안정목적/북 자포자기 도발 대비책 필요성 강조 일본 자민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해 미국·일본·중국 등 3국을 핵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안보기구 설치 및 3국 정상회담개최 등을 제창한 외교정책지침을 마련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 외교지침에서 현재의 2국간 미·일 안보대화에 덧붙여 다국간 안보체제를 육성하기 위해 미·중·일 정상회담 및 국방장관회담,한반도에 초점을 둔 동북아시아 안보기구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는 긴밀한 한·일 협조체제의 유지를 확인하는 한편 북한에 대한 국제적 식량지원은 불가결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북한의 자포자기적 군사행동과 대량난민 유출을 가장 우려되는 사태로 지적한 뒤 「한반도 유사 시나리오」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도영유권에 대해서는 독도는 『일본영토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처할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영토문제를 분리해 배타적경제수역 설정 및 (한·일)어업협졍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 ATM 상용교환기·10GBPS급 전송로/내년 전면 구축

    정보통신부는 초고속 선도시험망사업과 관련,현재 서울 광화문 전화국과 대전 유성전화국간에 설치된 국내개발 ATM(비동기식 전송모드)교환기 및 2.5GBPS(3만2천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용량)급 전송로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초고속 선도시험망 사업 발전방안을 마련,현재 사용중인 전용접속기능의 ATM시제품 교환기를 내년에 교환접속기능을 갖춘 ATM 상용교환기로 대체하고 광전송장치 및 광케이블도 2.5GBPS에서 10GBPS(20만명 동시 통화 가능)급으로 용량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전국 6개지역 10개소에 설치된 초고속 선도시험망 공동이용센터를 부가통신사업자와 소프트웨어업체,정보제공업체(IP)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내에 ATM소형교환기,ATM라우터등의 시설을 갖춘 공동이용센터 1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지난 96년 4월부터 대전 대덕지역 주민 4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보화시범지역사업에 대한 활성화방안도 마련,시범가입자의 실생활과 업무에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IP발굴및 정보의 유료화를 검토하고 광케이블 가입자망 위주에서 광대역 무선통신망,케이블TV망,PSTN(동선케이블)등을 이용,다양한 시범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 읽고 쓰기 가능한 DVD 나온다

    ◎도시바·필립스 진영 세계표준안 마련 합의/마그네틱·광학기술 접목/저장용량 2.6GB로 확대/기록장비 값비싸 대중화엔 시기상조 일본과 외국 주요 전자업체는 최근 개인컴퓨터용 차세대 데이터 저장매체인 DVD(Digital Versatile Disk)의 리라이터블(Rewritable)버전 포맷 표준안에 합의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도시바,마츠시다,파이오니어,히다치,미츠비시,소니 등 일본회사들과 필립스,톰슨,타임워너사 등 세계적인 DVD개발업체 대부분이 참여해 사실상 세계표준안 마련에 성공했다. DVD리라이터블 버전은 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을 수만 있는 DVD롬과는 달리 기존 오디오 CD에 쓰인 광학 기술과 하드디스크에 채용된 마그네틱 기술을 결합해 마치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처럼 저장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정,복사,삭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DVD 리라이터블 버전은 한장에 2.6기가바이트(GB)나 되는 엄청난 저장용량 때문에 멀티미디어 보조기억장치의 총아로 불리고 있다.우리나라 삼성전자를 비롯,세계 유수의 컴퓨터 하드웨어업체들이눈독을 들이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온 제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로 이미 개발 완료단계에 있는 각 회사 제품이 조만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C사용자들은 이에 따라 저장용량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수단을 얻게 돼 데이터 크기가 날로 커지고 있는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하드디스크의 용량부족에 따른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DVD 리라이터블 버전은 아직 구동 하드웨어인 기록장비의 값이 고가여서 당장 개인사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못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DVD리라이터블 버전은 디스크가격이 같은 용량의 하드디스크 가격의 5분의 1정도에 불과하지만 기록장비의 가격이 너무 비싸 앞으로 2∼3년간은 개인 사용자보다는 기업등 기관 소비자들이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VD개발업체들은 그동안 DVD롬과 DVD비디오 표준안에 합의한 바 있으며 현재 DVD오디오의 표준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 메닉스 박한서 기획실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새기술 쫓는 「도전자 기질」 끝이 없다”/4년새 직장 7곳… 가는 곳마다 SW탄생 산파역/8번째 「메닉스」선 멀티플레이어·저작도구 개발 주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주)메닉스(대표 손승철·02­583­4750))의 박한서 기획실장(33)은 중소소프트웨어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다채로운 이력,업계에서 해온 역할,소프트웨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 등이 그를 단순한 프로그래머이상으로 기억하게 한다. 대학에서 전산학을 전공한 그는 86년 졸업과 함께 어느 중소업체 회사원으로 평범한 사회 첫발을 내딛는다.그러나 그의 사회 초년시절은 결코 범상한 것이 아니었다.컴퓨터 관련한 새 기술과 경험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쫓아다니는 타고난 도전자 기질 때문이었다. 4년동안 그가 옮긴 직장만도 7곳.그새 그는 ID카드 출입통제 시스템,공장자동화 시스템,당시로선 국내최초였던 컬러 이미지 프로세싱 프로그램,영업·회계·인사관리시스템 등 각종 중소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했다.6,7개월이면 더 배울 것이 없어져 다른 직장으로옮겨야만 했다는 것이 잦은 이직에 대한 변이다. 업계에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은 삼보컴퓨터에 스카우트된 지난 90년이후다.이곳에서 그는 소프트웨어 상품기획이라는 다소 생소한 임무를 맡는다.미국에선 프로젝트 매니저(PM)라고 불리는 전문인력이 수행하는 이 일은 시장동향및 기술흐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기획하고 개발및 업그레이드(기능향상)과정에서 엔지니어들과 상담하는 역할이다. 삼보PC의 번들(끼워팔기용)프로그램으로 들어오는 중소업체의 소프트웨어들이 그가 다루는 품목이었다.그의 위치가 삼보 납품의 관문이기도 했지만 그와 함께 일을 했던 중소업체 사람들은 그의 안목과 열정에 더 큰 인상을 받았다.예컨대 지금은 중견업체로 성장한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의 데뷔작인 「데이터맨」,「팩스맨」 등 통신소프트웨어들은 당시 국내에 없던 윈도용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한 그와 새롬팀과의 합작품이었다.외국업체를 드나들며 기술을 보완하고 일주일 동안 내리 밤을 새는 고생끝에 결국이 제품들이 삼보 번들로 채택돼 이후 새롬의 사업기반이 된다. 현재 그가 몸담고 있는 메닉스와의 인연도 비슷한 사연을 갖고 있다.박실장은 프리젠테이션 툴 프로그램인 「그림마을」 기획을 맡으며 손사장과 허물없는 사이가 됐다.메닉스는 그림마을 외에도 포스터및 엽서 제작 프로그램인 「한글배너방」 등 다수의 소프트웨어를 내놓고 수억원을 호가하는 TFT액정화면 표면저항 측정기 개발회사로 정부의 지정을 받은 탄탄한 기술력의 벤처회사.그는 무엇보다 미국 컴퓨터업계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에 진출,현지의 실력을 평가받겠다는 손사장의 배짱이 마음에 들었단다.그 자신도 8번째 직장인 메닉스를 인생의 승부처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그가 주력하고 있는 것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와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멀티미디어 플레이어는 여러 포맷의 사운드,비디오 파일들이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실행됐던 것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실행하는 것처럼 만든 프로그램이며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는 차세대 저장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DVD타이틀을 쉽게 만들수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다. 그는 이 소프트웨어들과 TFT액정화면 계측기를 앞세워 올 상반기 실리콘밸리 진출의 선봉이 될 생각이다.현지법인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사들이 상품기획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상품기획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프로그래밍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있으면서 상품화에 실패하는 회사들이 많다』면서 『프로젝트 매니저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이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한성 DNI/아파트문 수리·장식 전문점 국내 첫 탄생

    『고장난 아파트 문을 고치려면 「한성DNI」로 연락하세요.』 국내에도 아파트 문만 전문으로 고치고 인테리어까지 해주는 업체가 등장했다.아파트 문 전문 인테리어업체인 한성DNI는 핫프레스방식(고열압력처리법)으로 제작,변형이 안되는 원자재 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색까지 칠해 원가에 설치해주고 있다. 뒤틀어지거나 흠집이 난 문,단순하게 제작된 베니어 합판문은 아무리 새로운 색상을 칠해도 새로 단장한 집안과 겉돌때가 많다.고치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아 문 1짝을 바꾸고 도색하는 데는 25만∼30만원은 든다.그러나 한성에서는 집안 페인트칠 비용(1백만원선)의 새 문(5짝 기준)으로 바꿔준다. 또 디자인과 색상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오크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유럽풍으로 만들어도 시중가격의 50% 수준인 30만∼35만원 정도면 충분하다.문 교체와 도배를 동시에 하면 도배비용의 20%를 깎아준다.욕실문은 뒤틀림이 없는 재료로 시공해주고 설치후 1년간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로 다시 칠을 해준다.(02)3431­3300.
  • 미 타임스­피커윤지 퓰리처상 공공부문상

    【뉴욕 AP 연합】 미국 뉴올리언스의 타임스­피커윤지가 7일 올해 퓰리처상의 최고 영예인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했다. 타임스­피커윤은 루이지애나를 비롯한 세계 어업계가 당면한 수자원 고갈과환경오염문제,포획에서 양식으로의 전환 등을 심층 보도한 시리즈물로 이 상을 받았다. 이 신문는 또 월트 핸델스먼이 시사만화상을 받아 퓰리처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 이홍구 고문·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여 대권예비주자 행보

    ◎이홍구 고문­각계원로와 시국간담회/박찬종 고문­일 대사와 경협방안논의/김덕룡 의원­대구방송 대선특집 녹화 식목일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들은 경제난과 시국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계 원로와의 간담회,외국대사 회동,방송출연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홍구 고문은 이날 낮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사회원로와의 시국간담회」를 갖고 각계 각층의 원로들에게 힘을 모아 우리 사회의 비젼과 방향감각의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대표,정범모 전 한림대총장,박동진 전 외무장관,고흥문 전 국회부의장,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김재순 전 국회의장,이세중 전 변협회장,시인 구상씨 등이 참석했다. ○…박찬종 고문은 이날 아침 야마시타 신타로 일본대사를 만나 한국의 경제난국타개노력에 대해 최대 무역국인 일본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일본 민주당 소속 중의원 3명도 만나 한일간 현안인 어업협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박고문은 오후 부산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우리옷 전시회」에 참석했으며 마이니치신문사 초청으로 도쿄 제국호텔에서 가질 특강에 참석하기 위해 내주 월요일 출국한다.한편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은 대구에 내려가 대구방송의 여야 대선 예비주자를 다룬 특집물의 녹화를 했다.
  • 유통사 연쇄부도… SW업계 신음

    ◎판로 끊겨 단품판매 포기… 번들시장도 위축 소프트웨어개발회사들이 멍들고 있다. 올초에 터진 중대형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들의 연쇄부도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불황의 여파가 소프트웨어업계를 옥죄고 있다.국내시장규모가 작아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엔 설상가상의 악재인 것이다. 유통회사들의 부도 이후 소프트웨어업계에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은 단일제품형태로 일반소비자에게 파는 패키지판매방식을 포기하는 회사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4대 유통사 가운데 한국소프트와 소프트라인이 도산하고 삼테크,소프트뱅크코리아는 주거래품목을 하드웨어로 바꾸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유통은 실질적으로 세진 컴퓨터랜드 한군데에서 전담하고 있는 꼴이다.그나마 세진측은 판매여부와 관계없이 납품량에 따라 대금을 주던 기존 방식에서 판매량에 따라 돈을 주는 방식으로 거래조건을 까다롭게 바꿔 대부분 영세한 개발회사들이 패키지판매를 더욱 기피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패키지 유통경로를 상실한 개발회사들은 대부분 기업 주문에 따라 이뤄지는 솔루션 용역사업이나 PC제품에 끼워팔기용으로 납품하는 번들판매에 수입을 의존하고 있다.또 패키지 제품으로 기반을 닦아 덩치가 커진 몇몇 회사들은 사업다각화라는 명분으로 유통업이나 하드웨어판매등 다른 사업에 손을 대기도 한다.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업체인 휴먼컴퓨터는 올들어 자체개발한 글자소프트웨어인 「글꼴모음」의 패키지 판매를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전량 번들판매하고 있다.이 회사 이종만 상무는 『번들판매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패키지 판매가격의 10∼20%에 불과한 헐값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보통 건당 몇만카피의 대규모로 이뤄졌던 번들판매가 경기침체로 수백카피 정도의 소규모 판매도 힘든 것이 업계 상황』이라고 말했다. 솔루션 용역사업도 경기침체로 주문량과 단가가 크게 떨어져 영세업체들을 더욱 애태우고 있다. PC소프트웨어개발자협의회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해도 랜 구축등 기업의 컴퓨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소규모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용역사업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불황으로 주문이 격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같은 용역이라도 단가가 지난해의 절반 정도로 떨어져 영세업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기능의 마비로 인한 패키지 시장의 위축이 소프트웨어 기술발전의 기초가 되는 패키지 분야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유통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면 그렇지 않아도 벌어져 있는 외국과의 기술력 차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고 총리,벤처중기 애로 청취

    ◎“제도 고쳐 대출 등 불이익 해소” 약속 고건 국무총리는 3일 서울 구로공단에 이웃한 두곳의 중소기업을 찾아 기업주와 근로자들로 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고총리가 이날 찾은 업체는 통신장비를 만드는 시흥동의 삼우통신공업과 컴퓨터소프트웨어업체인 영등포동의 나눔기술로 이른바 「벤처기업」이다.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통신분야를 21세기 미래산업으로 육성,지원할 방침』이라면서 기업경영에 애로사항을 기탄없이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두회사의 관계자들은 『정보통신분야는 기술발전속도가 빠른 만큼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출연연구소 등을 통해 최신기술과 시장정보를 신속한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고총리는 이에 대해 『연구개발과 인적자원을 자산으로 하는 벤처기업이 제대로 평가되도록 제도를 개선,은행대출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총리는 또 「월급이 없어도 일할 의욕이 있지만 시설과 공간이 없어 벤처기업을 창업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말에 『대학가나 대도시 주변을 중심으로 벤처기업 전용창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수행한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에게 지시했다.
  • 피코소프트 유주한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정보관리의 마술사 「명인」 피코급 기술로 승부건다/개인정보서 인터넷주소·엑셀문서까지 “척척”/작년 40만개 판매… 그룹웨어로 미 시장 노크 「마이크로소프트사보다 앞서가는 기업으로」.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 개발업체 「피코소프트」의 유주한 사장(35)은 늘 세계 최고를 꿈꾸며 산다.1조분의 1 단위를 나타내는 「피코」라는 말을 회사이름에 넣은 발상에서 그가 품은 야망이 읽힌다.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마이크로(1백만분의 1)의 정밀성과 전문성을 표방한다면 그보다 앞선 피코급의 기술로 승부를 걸겠다는 다짐이다. 피코소프트는 유사장에게 열악한 국내 소프트웨어시장에서 쓰라린 좌절을 겪고난 뒤의 재도전이다.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지난 87년 학교동기 및 후배와 교회,자동차정비공장 등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주는 회사를 차렸다가 이렇다 할 성과없이 주저앉아야 했다.시장이 채 형성되지 않은 시절이라 돌이켜보면 무모했다는 것이 지금 그의 생각이다. 88년 전자신문에 입사,잠시 업계 일선을 떠나 「야인의 생활」에 들어가지만 5년간의 기자생활중에도 그는 소프트웨어회사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했다.결국 피코소프트를 차리며 「본업」에 복귀한 것이 지난 93년.현재 국내에서 개인정보관리 프로그램으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인」이 그가 새롭게 뽑은 무기였다.기자시절 취재관련 정보를 관리하느라 손수 만든 프로그램이 바로 명인의 모태였다. 명인은 그동안 6번의 버전업(기능향상)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의 일정이나 명함,전화등 개인정보관리에 그치던 것에서 메일,인터넷,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정보관리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했다.최신 버전인 「명인 97프로」는 인터넷 사이트의 자동저장,엑셀등의 외부문서 교환 및 통합관리,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그램인 피코베이스 내장등 데스크탑에서 수행하는 모든 정보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한 강력한 프로그램으로 「명품의 대」를 잇고 있다.주로 번들(끼워팔기)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지난해 40만개가 나가 20억원에 이르는 회사 매출액의 전략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유사장의 또다른 전략은명인의 위세를 이용,이 프로그램의 기능을 탑재한 그룹웨어로 시장 석권에 나선다는 것이다. 「워크그룹」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25명안팎의 소그룹단위에서 조직원간 일정및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전자결재,메일교환 등을 할 수있는 그룹웨어로 이미 세번째 버전업을 마친 제품이다.유사장은 대규모 조직을 대상으로 한 것들이 대부분인 국내 그룹웨어 시장 상황에서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그간 미미했던 판매실적은 중소기업 전산화 붐으로 반전시킬수 있다는 생각이다.실제로 올해들어 문의 및 주문이 쇄도하고 있단다. 특히 명인97프로기능을 탑재,기능을 크게 강화한 「워크그룹」과 인트라넷 제품인 「인트라 워크그룹」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최근 내놓은 「워크그룹 97」은 피코소프트를 정보관리프로그램업체에서 그룹웨어업체로 격상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사장은 이 제품이 25명 기준으로 1백50만원이면 설치할 수 있어 가격대비 성능이 다른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성공을 자신한다. 그는 『올 6월엔 그룹웨어 제품을미국 시장에 진출시키려고 현지 유통회사와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이 제품의 기술적 기초인 명인의 축적된 노하우가 해외무대에서 심판을 받는 것』이라고 그는 자못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통계청 발표 96년 고용동향

    ◎「상용」 줄이고 임시적 늘려 인건비 절약/25∼29세 대졸실업률 4%… 평균의 2배/주평균 근무시간 0.2시간 준55.2시간/제조업 9만명 감소 서비스직은 20만명 늘어 지난해 남자 실업자는 늘어나고 여자와 임시근로자,고령자의 취업은 증가했다.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는데다 저성장과 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이 인건비 부담이 적은 고용형태를 취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지난해 고용동향의 내용을 간추린다. ▷경제활동인구동향◁ 15세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천1백18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39만1천명(1.9%) 증가했다.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95년과 같다.성별로는 남자가 76.1%,여자가 48.7%로 남자는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자는 0.4%포인트 증가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천2백99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23만3천명(1.8%)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자가 15만1천명,여자가 8만1천명 늘어나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았다. ▷취업자동향◁ 96년 취업자는 2천76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38만7천명(1.9%) 늘었다.남자가 17만7천명(1.5%),여자가 21만명(2.6%) 증가했다.연령별로는 25∼29세 계층은 2백78만2천명으로 5만1천명(1.9%) 증가했으나 남자는 1만1천명 감소한 반면 여자는 6만2천명 늘어나 증가세를 주도했다.30∼54세 계층은 1천2백35만5천명으로 24만1천명 늘었다.남자는 9만9천명 증가했으나 여자는 14만2천명으로 증가폭이 컸다.55세이상 고령계층의 취업자는 3백21만2천명으로 14만3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2백40만5천명,광공업은 4백70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3만6천명,9만8천명 감소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1천3백65만7천명으로 62만명 증가했다.이에 따라 농림어업과 광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1.6%,22.6%로 전년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64.0%에서 65.8%로 1.8%포인트 증가했다. 광공업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는 4백67만7천명으로 9만6천명 줄어 94년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그러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의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은 각각 27만명,20만9천명 늘어났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직은 2백38만1천명으로 13만명 감소했으나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전년대비 20만3천명,서비스.판매직은 20만8천명 증가했다. 취업형태를 보면 임시근로자와 자영업주는 각각 3백86만9천명,5백79만8천명으로 32만1천명(9.0%),10만6천명(1.9%) 늘어났으나 상용근로자,일용근로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1만명,4천명,2만7천명 감소했다.전체 취업자중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62.8%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1주간 평균 취업시간은 52.2시간으로 0.2시간 감소했다.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0.3시간 증가한 46.1시간이었으며 제조업은 0.2시간 감소한 51.7시간,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0.4시간 감소한 53.5시간이었다.시간대별로는 1주간 36∼54시간 취업자가 전년대비 36만9천명 증가했으나 54시간 이상 취업자는 5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동향◁ 실업자는 6천명 늘어난 42만5천명이다.실업율은 2.0%로 전년과 같다.남자가 29만명으로 1만명 증가했고 여자는 13만4천명으로 5천명 감소했다.이에 따라 남자 실업율은 전년과 같은 2.3%였으나 여자는1.6%로 0.1%포인트 감소했다.학력별 실업률은 남자 고졸은 2.6%에서 2.7%로 높아졌으나 여자 고졸은 0.3%포인트,대졸은 0.4%포인트 낮아졌다.연령별로는 25∼29세의 실업률이 3.4%로 0.3%포인트 높아져 취업난을 반영했다.특히 이 연령층의 대졸자 실업률은 4.0%로 전체 실업률의 2배 였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0.6% 상승한 5.2%,여자는 0.2% 감소한 2.1%였다. 지역별 실업률은 부산이 3.4%로 가장 높고 제주는 0.8%로 가장 낮다.한편 경기도는 취업자가 18만9천명 늘었으나 충남,전북,전남은 각각 9천명,1만명,3천명 감소했다.
  • 실리콘밸리에 한국SW센터 선다

    ◎내년부터 신기술 도입·해외진출 기지 활용/웹사이트도 새달 구축… 온라인 상거래 지원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우수 해외교포인력에 대한 창업지원으로 신기술 창출 및 외국선진기술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해외소프트웨어 센터」설치가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안에 해외소프트웨어 센터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및 연구를 통해 관련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내년중 미국 실리콘밸리에 1단계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중소 소프트웨어업체의 제품을 해외에 홍보하고 온라인을 통한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인터넷상에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네트워크 및 웹사이트를 구축,국내 소프트웨어 상품정보를 제공한다. 정통부는 최근 강봉균장관 주재로 소프트웨어산업육성추진 관련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소프트웨어 수요확대방안으로 수요예보제를 채택키로 하고 1단계로 올해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투자기관,내년이후는 2단계로 기타 국가기관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체 계획이 확정된 경우엔 중장기 예보를 권장하고 PC통신 등을 이용해 예보내용에 항상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을 강화,검찰 및 지적재산권 유관기관과 매년 3∼4회 수사지도협의회를 개최해 수사 및 단속방향을 결정하고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계몽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 핸디소프트 전영표 이사(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그룹웨어 1억5천만불 수출 기염/시대 앞지른 핸디오피스 94년부터 독주/기술경쟁 4년만에 일 첫 진출… 미·중 노크 소프트웨어 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치고 해외시장진출을 꿈꾸지 않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좁은 시장,소비자들 사이에 만연돼 있는 불법복제,미완숙의 기술수준 등 어려운 국내여건은 이들에게 해외시장진출에 강한 집착을 낳기도 하고 머릿속 공상에 그치게도 한다.우리 소프트웨어업체에 해외시장은 희망과 좌절의 표상인 셈이다. 지난해 11월 그룹웨어 제품 「핸디*솔루션」으로 일본시장진출에 성공한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그래서 다른 회사에겐 선망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이러한 성공 배경에는 새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정확한 시장예측등 경영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전영표 이사 겸 기술연구소소장(34)과 같은 젊고 뛰어난 기술인력의 승리이기도 하다. 전이사가 핸디소프트에 입사한 것은 지난 91년 11월.한국과학기술원(KAIST)선후배사이로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안사장이 회사창업 9개월만에 그를 이사로 전격영입했던 것.윈도가 국내에 알려지기 전인 80년대말부터 그는 과학원 석사과정을 밟으며 아르바이트 삼아 소프트웨어업체에서 윈도용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당시로선 국내에 몇 안되는 윈도 프로그래머로 알려져 있었다.일찍이 윈도가 운영프로그램의 대세임을 간파한 안사장은 세계적 소프트웨어회사로의 자신의 야망에 날개를 달아줄 사람으로 전이사를 선택했던 것이다. 개인보다는 기업과 같은 조직시장을 표적으로 삼은 회사전략에 따라 초기에 그는 그룹웨어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통합 사무자동화(OA)패키지 개발에 주력했다.「핸디펜」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에 다양한 문서양식의 업무처리기능인 폼,드로잉,레이아웃 등을 결합하고 초보적 수준의 전자메일 및 전자결재기능까지 합친 것이었다. 『핸디펜이 나올 당시 기업에서 이를 받아들일 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제품이 시장을 앞질러 별 재미를 보지 못했어요』 그러나 92년말부터 기업에 일기 시작한 근거리통신망(LAN)구축붐은 상황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된다. 『근거리통신망의 확산조짐이 보이면서 협동작업이 가능하고 결제 및 구성원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회사 안팎에서 제기됐습니다.더구나 일부 외국회사 그룹웨어들은 사용이 불편해 국내시장에 뿌리박지 못하고 있었거든요.그래서 본격적인 그룹웨어 개발에 착수,핸디펜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전자메일 및 전자결재기능을 크게 강화한 「핸디*오피스」를 내놓았죠』 93년 12월 보람은행 전산시스템에 채택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핸디◎오피스는 온전한 의미의 그룹웨어 제품으론 국내에서 처음 나온 것이었다.사용의 편리성이나 독특한 우리만의 결제시스템을 제품에 적용한 것이 한동안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수 있었던 이유가 된다. 『94년 한해동안 그룹웨어 시장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했어요.그러나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요.선발업체인만큼 기술적으로 앞서 있지만 그 격차가 자꾸 줄어들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짧고 달콤했던 독점의 시대가 가고 경쟁의 거센 맞바람에 직면한 핸디소프트에게 새로운 도약의 받침대가 된 것은 바로 지난해 성사된 일본 아마다그룹과의 그룹웨어 공급계약.세계적 판금 및 기계제작업체인 이 회사에 3년간 「핸디*솔루션」 1억5천만달러어치를 공급하기로 했다.엄청난 계약규모도 그렇지만 우리 소프트웨어회사의 해외시장진출 성공사례로 업계에 뜨거운 화제가 됐다. 전이사는 이미 지난 4년여간 일본시장진출을 위해 현지업체와 자사제품 홍보계약을 맺고 사전정지작업을 해 온 결실임을 강조한다.결코 갑자기 떨어진 행운이 아니라는 얘기다. 『아마다그룹 한 계열사와 유통계약도 체결,일본시장에 우리제품을 팔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했어요.일본에서의 경험을 살려 미국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전이사는 「세계적 소프트웨어 회사 핸디소프트」 그 명성을 향한 첫걸음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자못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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