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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방문 허가 지자체 이관 갈등

    정부가 해양경찰청에서 맡고 있는 독도입도 승인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돼,독도수호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신 한·일어업협정에 대한 국민여론이 좋지못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처해야 할 영토문제를 정치적 부담 등을 이유로 지자체에 이관하려 한다는 오해의 소지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북도는 8일 독도입도를 제한하는 것은 해양경찰청 지침에 의한 것으로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국회 지적과 관련,지난해 12월 열린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 회의에서 입도 승인제는 필요한 만큼 대신 도 조례를 제정해 이 업무를 계속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우리는 반대했다고 소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어 국민의 기본권인 거주·이전의 자유를 조례로 규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데다 행정관리 측면에서도 독도경비,해상안전사고 예방 등은 현재처럼 해양경찰이 계속 맡아야 하는 만큼 결과적으로 관리에 필요한 기구,인력,예산추가에 따른 행정력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주민들이 승인제도 자체를 폐지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입도 관련 조례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견되는데다 자칫하면 한 한·일외교 분쟁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경북도는 이때문에 독도입도 문제는 독도문제를 총괄하는 외교통상부에서맡아 독도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함은 물론,일본의 영유권 주장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외교통상부는 이에 대해 “독도입도는 현재도 문화재보호법이나 지난 97년제정된 독도 등 도서지역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제한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입도 승인업무를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도 조례를 만들 것인지여부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규제기본법에는 규제의 존속기간을 규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간으로 하되,원칙적으로 5년을 초과할 수 없다고 되어 있어지속적으로 입도를 제한하는 것은 위법성 논란의 소지가 있다. 정부는 지난 53년 울릉도 출신의 전역군인 30명이 조직한 ‘독도의용수비대’에 이어 56년부터 경찰이 독도경비 업무를 맡으면서 독도방문은 안전상의이유로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朴賢甲 eagleduo@
  • 인터뷰-한·일 漁協협상 주역 외교부 尹炳世심의관

    한·일 신어업협정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일 오후,외교통상부 尹炳世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여기저기서 걸려오는‘축하전화251를 받느라 바빴다.한·일 신어업협정 협상의 우리측 실무대표로서 그동안 국회 비준 지연으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만큼 尹심의관의 이날 감회는 남달랐다.남북한 유엔 동시가입과 제네바 핵협상,아·태경제협력체(APEC)창설 때 담당 실무를 맡으면서 고생했지만 이번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일방파기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지난해 3월당시 싱가포르대사관 공사참사관이었던 尹심의관은 ‘북미 전문가251임에도불구하고 한·일어업협상의 실무대표로 발탁됐다.전년도와는 달리 공세적인자세로 협상에 임했던 그는 6개월 후 드디어 대타협을 이끌어냈다.대타협으로 金大中대통령의 방일(訪日)을 위한 분위기도 조성될 수 있었다.洪淳瑛 외교부장관이 이례적으로 공개석상에서 ‘최고의 외교관251으로 추켜세울 만큼 그의 ‘주가251는 치솟았다. 그러나 ‘독도 영유권 훼손251시비가 불거지면서 그는 ‘굴욕 외교의 표본251이란 눈총을 감수해야만 했다. 252신어업협정이 우리국익에도 부합한다고 믿고 있다272는 게 尹심의관의소감 첫마디다.‘신어업협정이 자국에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면 일본이 협정유효기간을 5년으로 하자는 우리측 제안을 마다하고 굳이 3년으로 단축했겠는가251라고 반문했다.또 252국회 비준 무산으로 무협정 상태가 됐을 때 겪게 될 우리어민들의 혼란과 한·일관계의 악화를 생각하면 지금도 정신이 아찔하다272고 말했다.그는 최근 서울대 사회대 학부생 대상으로 3시간 동안강연하면서 그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었고 일부 야당의원들도 설득과정에서은연중에 ‘동감251을 표시,국회비준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252국회비준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생각272이라고 밝혔다.秋承鎬 chu@
  • 교원노조법·漁協案 통과 국회본회의 66개안 與단독의결

    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교원노조법 등 65개 법안과 한·일어업협정비준안 등 모두 6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경제청문회 특위구성과 관련,의장 직권으로 의석비율에 따라 국민회의 7명,자민련 4명,한나라당 9명 등 20명을 위원으로 하는 경제청문회특위를 구성토록 했다.7일 본회의에서 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金琫鎬국회부의장은 이날 오후 2시35분 본회의 개회를 선언한 뒤 의사진행발언을 듣고,오후 3시30분쯤 의결정족수(150명)가 채워지자 안건을 일괄 상정해 처리했다.본회의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의원 152명이 참석했다.교원노조법과 법률 충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던 교원단체설립법은 이날 처리하지 않았다. 한편 국회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7일 비리 관련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吳豊淵 吳一萬poongynn@
  • 與 속전속결전략 가속도

    여권의 ‘정면돌파’가 위세를 더하고 있다.5일에 이어 6일에도 개혁·민생 법안 처리 강행의 강수를 던졌다.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도 처리안건에포함시켰다.임시국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비리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과경제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를 함께 상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권의 위세는 청와대와 여당,검찰이 모처럼 행동통일을 함으로써 더욱 돋보였다.‘국회 529호실 사태’를 계기로 형성된 일체감이 여권을 한울타리에 묶었다. 청와대는 ‘529호실 사태’가 터지자마자 “한나라당의 529호실 진입은 불법난입”이라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다룰 뜻을 분명히했다.검찰도 ‘화답’하고 나섰다.사건 발생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날 관련 의원들에게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속전속결 태세다.그동안 보여온 당정간의 시각차가 무색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朴浚圭국회의장이 ‘가세’했다.그는 법사위 등에 계류중이던안건을 ‘직권상정’의 카드로 본회의에 상정했다.여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체포동의안,수많은 개혁법안을직권으로 상정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진행중이다.그는 새해 인사객들을 받으면서도 “그사람들(한나라당 의원들) 왜 그런지 모르겠다.그동안 많이 참아왔다”며 강경선회 입장을 시사했다. 5일 DJP간의 만남에서는 모든 ‘획’은 그어졌다.내각제 시기조율 등 DJP사이의 ‘교감’은 여권공조에 탄력감을 더해줬다는 후문이다.이날 金鍾泌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민회의·자민련간 국정협의회는 여권의 ‘정면 돌파’를 재삼 확인했다.국회에서 ‘시급’한 국정현안을 처리한 여권은 국회 밖에서는정치·경제 등 부문별 개혁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분위기로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徐相穆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경제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를 상정,처리할 참이다.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10명에 대해 국회로 넘어왔으나 ‘세풍’은 분리,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게 여권 수뇌부의 판단이다.朴의장은 이날 각당에 청문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수를 ‘직권’통보했는데 이는 15일 여권의 청문회 단독개최와 무관하지 않다.柳敏 rm0609@
  • 국회 본회의 이모저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개혁법안과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 등 66개 안건을 단독처리했다.이 과정에서 여야간 큰 충돌은없었다.여권은 본회의장을 선점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통로를점거,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본회의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본회의]여당측은 金琫鎬부의장의 사회로 오후 3시30쯤부터 쟁점사항인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부터 전격적으로 안건을 처리하기 시작했다.金부의장은 안건하나하나를 호명했다.여당의원들은 “이의 없다”고 호응했고,야당의원들은“이의 있다”“다해 먹어라,창피한 줄 알아라”며 고함을 지르다 퇴장했다.金부의장은 10여분 만에 안건을 처리한 뒤 경제청문회 특위 위원을 20명으로 하는 국정조사 요구계획서를 7일 본회의에 상정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오후 2시35분쯤 본회의를 개회했으나 본회의 참석 의원수가 의결 정족수 150명에 13명이 부족,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앞서 金부의장은 오후 1시10분쯤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의장석에안착,한나라당의 허를찔렀다.국민회의 의원들에겐 12시50분까지 본회의장에 도착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상태였다.한나라당 의원 보좌관들이 金부의장의진입을 지켜봤으나 제지하지 않았다. 이어 국민회의 의원 20여명이 의장석 주변을 에워싸 보호막을 쳤다.뒤늦게연락을 받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점심을 먹다말고 부랴부랴 본회의장에 뛰어들었으나 이미 단상은 여당 의원들이 차지한 뒤였다.한나라당 李在五의원은“농성하고 막는 것은 선수들이야”라며 분풀이를 했다.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기자들을 향해 “언론은 그동안 잘하는 쪽을 응원해 왔다”며 ‘작전’이 성공했음을 자평했다. [여야 대치]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회 직전인 오후 1시50분쯤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복도를 점거,여당의원들의 진입을 봉쇄했다.그러나 본회의장 복도로 통하는 동쪽문에 잠금장치가 없어 權哲賢·權五乙의원 등이 보자기와 나일론 테이프로 문을 묶었고 이에 자민련 李麟求·金東周의원 등 10여명은 이를 칼로 잘라 진입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이들은 속기사들이 출입하는 쪽문을 통해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여권은 본회의장을 선점하고도 스타일을 구길 위기에 처했고,야당은 허를 찔렸으나 선방하는 듯했다.그러나 야당의 의장 출입 통로 저지선이 뚫리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국민회의 金令培부의장이 자신의 멱살을 잡는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을 본회의장 안으로 끌고가 뺨을 두어차례 때리는 등 한때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이 틈을 타 밖에서 서성이던 申樂均·姜昌熙의원 등 여당의원 14명이 본회의장에 진입,의결정족수를 채웠다.姜東亨 朴찬구 吳一萬yunbin@
  • 국회통과 법안 요지

    국회는 6일 쟁점이 됐던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과 교육공무원법을 포함한 65건의 법률안과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다음은 주요 법안 요지.●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어업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 이 협정은 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일본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적용.각 체결국은 상대방 나라의 국민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획하는 것을 허가.이 협정의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한·일 어업공동위원회를 설치.이 협정의어떠한 규정도 어업에 관한 사항외의 국제법상 문제에 관한 각 체결국의 입장을 해치는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됨.이 협정은 3년간 유효하며,그 이후에는 6월전의 통고로 종료.●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제정) 이 법에 의한 노동기본권의 보장대상이 되는 교원을 초·중고등교육법에 의한 교원으로 한정.교원은 시·도단위 또는 전국단위에 한해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음.교원노동조합의 대표자는 그 노조 또는 조합원의 임금·근로조건·후생복지 등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또는 학교법인 등의 조합체와 교섭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권한을 가지도록 함.노조와 그 조합원은 파업·태업 기타 업무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일체의 쟁의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함.●교육공무원법(개정) 대학교원을 제외한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현재 65세에서 60세로 줄이되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퇴직하도록 함.99년 8월에는 62세,2000년 8월에는 61세,2001년 9월부터는 60세로 정년을 단축.첨단과학기술분야 또는 외국어 분야 등에 우수한 외국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을 대학의 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함.대학교원을 신규채용할 때 특정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규정.교사를 신규채용할 때 1년간의 수습 임용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그 기간중 근무성적이 좋고 교사로서의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면 정규교사로 임용하도록 함.●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불공정거래를 한 상당한 혐의가 있는 대규모기업집단(그룹) 계열사의조사와 관련,금융거래관련정보나 자료에 의하지 않고는 자금 등의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면금융기관의 장에게 금융거래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함.실질적 시장지배력 행사 여부를 판단해 시장시배적 사업자를 규제하도록 추정제도 도입.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성이 인정되는 지주회사를 제한적으로 허용.●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정)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사업자의 보수를해당 사업자단체가 정하는 제도와 주무장관이 해당 사업자의 보수기준을 승인 또는 인가하는 제도를 폐지.장기보전이 어려운 탁주의 공급지역을 주류제조장이 있는 시·군·구로 제한하는 제도와 주류업 단체가 주류의 가격이나 규격의 통일 및 공동판매하던 제도를 폐지.●영화진흥법(개정) 영화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개선하고,독립제작을 완전 자유화함으로써 영화업 진입과 관련된 각종 제한을 대폭 완화함.영화진흥공사를 없애고,영화진흥위원회를 설치.●공연법(개정) 공연자 등록제를 폐지.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공연예술진흥의무를 명문화.공연장 설치 허가제를 없애고 등록제를 도입.사전 각본 심의제 폐지.외국인의 국내 공연 허가제를 폐지하고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추천을받도록 함.●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제정) 음반 비디오물 또는 게임물 제작업자 등록 때 시설기준을 없애고 음반 판매업자 등록제를 폐지.비디오물및 게임물에 대한 사전 심의제를 등급 분류제로 전환.청소년보호법 취지에따라 음반의 내용이 성적충동,폭력 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사후에 연소자 이용 불가(不可)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에 대한 보호장치마련.
  • 與, 68개법안 단독의결

    국회는 5일 오후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속에 본회의를 열어 은행법개정안 등 68개 법안과 스크린쿼터 유지 결의안등 70개 안건을 여당 단독으로 처리 했다. 법안처리 과정에서 한나라당의원들은 朴浚圭국회의장과 국민회의 측 金琫鎬 국회부의장 출입문을 봉쇄,본회의 개의를 무산시키려했으나 불가능해지자 ‘ 본회의 불참’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여야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여권은 6일 교원노조 설립 및 교원정년 단축 관련 법안과 각종 규제개혁 법 안 등 80여건의 민생·개혁법안,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경제청문회 조사계 획서,비리혐의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 정보위는 본회의에 앞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李鍾贊안기 부장을 출석시켜 ‘국회 529호실 사태’진상을 듣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따졌 다. 이 자리에서 李鍾贊안기부장은 “정보위에서 일어난 일은 정보위에서 매듭 지어지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여야가 합리적인 해결책에 나서줄 것을 요청 했다.이와는 별도로 李부장은 “폭력을 이용,기밀문서를 빼낸것은 응분의 조치,재발방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 열람실 문건’ 가운데 여야의원 44명 이 거명된 각종보고서와 메모 47건을 추가공개했다.하지만 여당은 “공개문 건이 일상적인 정보기관의 정보수집활동이거나 개인적인 메모수준에 불과하 다”며 ‘정치사찰’이라는 한나라당측 주장을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8일부터 제200회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하고,이날 국회소집요구 서를 냈다. [柳敏 朴贊玖 rm@]
  • “12회 투자설명회 외자 11억弗 유치”金爀珪 경남지사

    “기묘년(己卯年) 새해는 21세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급변하는 상황속에서 부단한 변화와 창조정신으로 우리에게 닥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속의 경남으로 발돋움해야 합니다”金爀珪 경남지사는 새해를 맞는 소 감을 밝힌 후 “새로운 천년의 문턱에서 도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 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화합과 협력의 새로운 도정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다 짐했다.金지사로부터 올해 주요시책을 들어 본다. ●2000년을 맞는 기념사업은 어떤게 있습니까. 올해부터 2001년까지를 ‘밀레니엄 기념사업 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이 기간중 ‘경남 문화비전 2000’을 선언하고,‘경남 임지 형상화(CIP)사업’ 을 추진하며,지역단위 밀레니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등 4대 분야에서 모두 55개 사업을 추진해 2000년에 경남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것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내외국인 투자유치 조례제정으로 올해 12회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11억달 러의 해외자본을 유치할 계획입니다.또 21세기에 대비해 도내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소규모 테크노파크를 조성,인력과 기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이와함께 도내 중소기 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5,000억원을 지원하고,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 소시엄을 구성,기술지원도 할 것입니다. ●농수산물 수출계획은. 올해도 해외세일즈 활동을 강화해 농수산물 6억8,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15개의 수출공단을 새로 조성하고,124억원을 투자해 수 출 농산물연구센터와 첨단 양돈연구소를 설치하며,어업기반 확충에 285억원 을 투자해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문화·관광산업 육성도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습니다만. 관광산업은 외화가득률 100%인 무공해 산업입니다.따라서 관광인프라 확충 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현재 거제 장목지구 100만평에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서북부권에도 8,000여억원을 투자해 종합관광단지 2개를 조 성할 계획입니다.또 1조1,800억원의 사업비로 남해 송정과 거창 가조,밀양 엄광지구에 관광단지를 개발할 것입니다.이밖에 주남저수지와 우포늪,고성 상족암 등 생태관광코스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진주권 광역개발권역 지정에 따라 서부경남 개발이 본격화됩니다.그리고 오 는 2003년까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지리산권에 1,860억원,의령·합천권에 9,451억원,남해·하동권에 8,380억원을 투자합니다. 이와함께 현재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사업은 IMF한파로 인한 투자위축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철저한 분석에 의한 전략적 접근으로 성과를 가시화하겠습니다. 창원l李正珪 jeong@ [창원l李正珪 jeong@]
  •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요지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한 136개 민생 규제개혁관련 법률안 요지 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법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기획예산위원회 위 원장을 위원으로 추가,정책조정기능 강화.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제도를 신설하고 방사선기기의 설계 승인및 검사제도 신설.전국 환경 방사능 감시 및 평가기능과 방사능 측정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근거 마련.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산업단지 밖에서 개별법률에 의하여 3만㎡ 미만의 대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건축법상 조경의무를 완화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물류시설도 개별공장 수준으로 조경의무 완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법 시·도지사가 관할지역의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산업자원부장관은 그 시행을 지원.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의 표준화·공용화사업 기술.상표의 공동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업간 협 력촉진.유휴설비처리를 위한 사업,재취업훈련 등 고용안전사업 지원.기업구 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촉진 등 제도마련. ●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도 및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실 등 각 종 기관에 공장설립 대행센터 설치.공장 기준면적 초과시 지방세 중과세.공 장설립 신청시 인허가 관련서류를 일괄 제출하던 것을 건축허가 신청시 또는 착공신고 전까지 서류준비로 완화. ●은행법 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 또는 최대주주로서 최대주 주가 아닌 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그 변경내용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 인을 얻도록 한 제도를 폐지.금융기관의 임원의 임기 및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을 삭제,이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금융기관이 동일 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대출제한 및 지급보증의 한도를 별 개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지급보증 유가증권의 매입 등 위험을 수반 하는 금융거래를 통합해 신용공여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도 관리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자기자본의 범위를 국제결제은행의 권고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으로 정의.신용공여의 범위를 금융거래상의 위 험을 수반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직·간접 거래를 포괄해 정의함.인가·보고사 항중 합병 또는 영업 전부의 양수도,대주주·임원의 변동 등 경미한 사항을 폐지하거나 보고사항을 완화.자금중개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던 조항 삭제.금융기관간 자금거래의 종류를 자금중개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개별영업한도 이내 무 부담한도와 수익증권 발행한도를 폐지,영업의 자율성을 제고. ●도시가스사업법 도시가스사업에 관한 양도·양수 또는 합병의 경우 인가 제를 폐지.굴착공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현재는 도로의 지하에 한해 가스배 관의 매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도시가스배관이 매설 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등 도로의 인접지역으로 확대.천연가스를 수입해 자 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가스사업 자에 준해 산업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보험업법 보험업자에 대한 재정경제부장관의 자본금증액명령권,외국보험사 업자의 국내사무소설치 허가와 보험관계단체의 설립인가제도를 폐지하고,보 험중개인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함.보험사업의 양수도를 허용하되,재정경 제부장관의 인가사항인 영업 전부의 양수도에는 중요사항의 양도 등으로 사 실상 전부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포함됨을 명백히 규정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7% 에서 15%내로 확대하되,한국중공업회사에 대해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적 용하지 아니하도록 함.정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지분의 비율이 동 일인의 주식 소유한도 미만이고 민간주주 1인이 보유하는 비율보다 작게 된 때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함.한국가스공사 및 한국중공업주식회 사의 주식을 2003년 1월 1일 이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제한규정을 폐지하 여 이들 공기업을 조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함. ●병역법 만 17세가 되는 사람의 제 1국민역편입대상자 신고제도 폐지.종전 에는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병역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징역검사 대상자원을 조정하여 19세가 되는 사람의 일부를 20세가 되는 해에 징역검사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함.종 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후 상근대상역으로 1년6월 이내의 기간을 복무했으나,앞으로는 6주간의 기본군훈련을 받은 후 바로 상근예비역으로 2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 이 법에 의하지 아니 하고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함.이 법에 의해 설립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는 법인으로 함. ●신용협동조합법 불법·부실대출의 범위에 가지급금을 포함.조합의 사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그 사업하는 자의 조합 임·직원 취임 제한 등을 폐지. ●통일교육지원법 통일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 육의 기본정책 등이 포함된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통일원장관이 관계행정기관 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수립하도록 함.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등을 심의하 기 위해 통일원에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둠.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적용대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이외에 교육관,향토관,민속촌,기념관,문화의 집 등을 구체적으로 명 시.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직원 자격제를 일정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박물관 학예사 자격증을 교부함. ●산업표준화법 수입업자가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받지 않고 규격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제품에 대해 판매정지를 명령하는 제도를 폐 지.단체표준인증단체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단체표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에 따른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신고의무제도를 폐지. ●품질경영촉진법 소비자가 품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품질표시 의무 를 폐지해 제조업자 등의 자율적인 품질표시제도로 전환.공산품의 안전을 검 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안전전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사업의 승인제도를 폐지.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의 정비계획에 따라 품질경영 심 의위원회를 폐지. ●산업디자인진흥법 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을 정비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의 개발촉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디자인 진흥위 원회를 폐지.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등록제도를 폐지. ●해외자원 개발사업법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국제 규범에 부응하기 위해 합작권고,개발 해외자원의 국내반입권고 및 개발해외 자원의 우선 구매권고 제도를 폐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으로 단지 조성사업을 하는 경우 종전에는 협동화실천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청장의 승인 을 얻도록 하고 단지조성사업의 실시계획에 대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록 일원화.지도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지도사에 대한 중소기업청장의 자료제출 요구권 을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중소기업자가 아닌 자를 조합원으로 할 경우 주무관청 의 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려고 할 때에는 사업연도 말에 한해 탈퇴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완화해 예고기간을 경과하면 자유롭 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함.조합과 사업조합간 가입에 관한 분쟁시 주무관청의 조합가입 명령제도는 폐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방문판매자 및 다단계판매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거래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는 계약서 작성·교부의무를 폐지.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다단계판매업자의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제도를 폐지.다단계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광고표시 의무를 폐지.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문판매자 등의 자료제출의무를 폐 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 ,남한강,북한강 및 경안천의 양안중 일정거리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물 의 신규입지를 제한.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안 에서의 토지를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시장·군수가 오염총량 관리계획 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지역개발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도로 함.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항공산업의경쟁촉진을 위해 항공기·우주비행체 등을 생산하는 사업의 사업신고제도를 폐지함.자율성 제고를 위해 신고사업 자 및 특정사업자의 휴·폐지 신고제도 및 보고제도를 폐지함.특정사업자 지 정취소시 청문제도를 신설함. ●발명진흥법 매년 5월1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에 대한 발명의 중 요성을 인식시킴.특정정보의 원활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의 설립을 허가 또는 지정하던 것을 등록제로 변경함. ●수출자유지역 설치법 수출자유지역내 제품의 국내반입을 자유롭게하여 생 산의 활성화 및 기업의 자유로운 구조조정을 유도함.수출자유지역내 출입 허 가제를 폐지하고 각종 보고의무 사항을 폐지함.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 하여 수출자유지역내 토지나 공장의 양도·임대·사용의 경우 허가제도를 폐 지함. ●해외무역법 무역 균형을 위해 지정하는 물품의 수출입승인제도를 폐지.수 출입승인을 얻은 자가 수출입 이행사실 승인을 위하여 수출입 승인기관에 수 출입신고필증 제출 제도를 폐지.대외무역법에 의한 수출입 관련조합의 설립 및 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하여 설립허가제를 폐지. ●출입국관리법 1년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문채취 대상연령을 17세에서 20세 로 상향조정.국내 활동 외국단체의 주무관청 등록제를 폐지하고 등록증 교부 ·변경등록 등의 관련조항을 정비함. ●석유사업법 석유비축대행업 등록제도 및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신고제 도를 폐지.석유의 생산·수출입 및 판매계획 제출제도를 폐지.석유정제업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규격 공시제도를 폐지. ●기타법안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학기술개혁을 위한 특별법○한국종 합기술금융주식회사폐지법○대덕연구단지관리법○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농어촌정비법○초지법○식물방역법○축산물 가공처리법○사방공사법○임업진흥촉진법○수상레저안전법○공유수면매립법 ○해상교통안전법○해양오염방지법○개항질서법○도선법○어항법○항만운송 사업법○내수면어업촉진법○어선법○신항만촉진건설법○선박직원법○전자거 래기본법○국가표준기본법○석탄산업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 의 안전및 사업관리법도시가스사업법○전기사업법○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 한 법○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염관리법○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법○해저 광물 자원개발법○전력기술관리법○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 진에 관한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국민의료보험법○근로기준법○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주택건설촉진법○교통체계효율화법○자동차 손해배 상보장법○항공법○건설기계관리법○고속도로법○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 상에 관한 특별법○도시계획법○도시공원법○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유료 도로법○유통단지 개발촉진법○제주도개발특별법○주차장법○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화물유통촉진법○교통안전법○국토이용관리 법○토지수용법○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종합유선방송법○문화산업진흥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교원의 노 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영화진흥법○공연법○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위생사 등에 관한 법○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응 급의료에 관한 법○영유아보육법○전시근로동원법○윤락행위방지법○검역법 ○전염병예방법○결핵예방법○노인복지법○지역보건법○의료보호법○생활보 호법○혈액관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인천국제공항공사법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어업협정’ 큰틀에서 다루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가 여야간 최대 쟁점중 하나인 한·일어업협정 비준동 의안을 상정,뒤늦게나마 심의에 착수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현재 여당은 새 해 1월7일로 끝나는 이번 임시회기중에 반드시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야 당인 한나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야당의 반대 논지는 두가지로 볼 수 있다.첫째,이번 협정에 독도가 어떠한 표시도 없이 중간수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치명적 으로 훼손했다는 것이다.둘째는 일본 근해 어장을 일본쪽에 양보해 우리 어 민들에게 큰 손실을 주었으며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지 못해 무협정 상태가 되 어도 우리가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어업협정과 영유권과는 별개이며 이는 국제사법재판소 의 판례로도 확립돼 있다.이번 어업협정은 한·일 양국간에 배타적 경제수역 (EEZ)의 경계가 획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 어민들의 조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따라서 독도가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중간수 역으로 둘러싸여 있어도 영유권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이다.한·일 양국 의 국내법과 해양법 협약에 비춰봐도 중간수역은 독도와 그 영해의 바깥쪽에 설정되는 것이다. 또 어민들의 손실과 무협정상태에 대한 해석문제는 기본적으로 해양법에 따라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협약이 지난 96년 이후 발효되고 있다는 사실 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이는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은 그 연안국이 보호한 다는 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더 이상 과거처럼 상대국의 연근해 조업이 자유 로울 수 없음을 의미한다.무협정이 되어 국제법을 적용한다지만 동해와 같이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쳐 공해가 없을 경우 인접국간의 상호 권리주장으로 어민들은 오히려 피해를 더 입게 되는 것이다. 한·일어업협정을 논의할 때는 무엇보다 확립된 해양법 관례나 분명한 사 실에 입각해서 문제를 풀어야지 한·일간의 독특한 정서를 깔고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다.또한 이번 어업협정이 한·일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어장이 피해를 입고 있는 한·중어업협정의 향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보편적 국제규범의 시 각을 담은 큰 틀 안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물론 국회 심의 과정에서 부 각된 문제점들은 어업협정 후속조치를 통해 일본과의 교섭에서 지렛대로 활 용해야 할 것이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한일漁協 비준 줄다리기 본격화

    한·일어업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가 표면화됐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내년 1월7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비준 동의안 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방침이다.반면 한나라당은 비준 동의안 처리 불가(不可)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28일 국회 통일외교통 상위 전체회의가 비준 동의안의 처리 전망을 가늠케 했다. 이날 비준 동의안을 상정,본격 심의에 착수한 통일외교통상위는 각계 전문 가의 찬반 의견을 청취하며 신경전을 벌였다.서울대 愼鏞廈교수 등 ‘반대파 ’와 朴椿浩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등 ‘찬성파’가 여야를 대신해 열띤 ‘전초전’을 벌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광복회와 한국국제법학회 관계자 등이 방청인으로 참석 ,사안의 민감성을 반영했다.그러나 여야간의 이견이 워낙 첨예해 비준 동의 안 처리 문제는 해를 넘겨 내년 1월4일 전체회의로 넘겨졌다. 愼교수는 “새 한·일어업협정에는 독도가 중간수역에 위치하고 있어 독도 영유권이 치명적으로 훼손됐다”며 “국제법상 독도에 대한한국의 실효적 점유를 보장한 연합국 최고사령부 지령 677호와 1,033호의 효력을 소멸시키 고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었다”고 주장했다.“비준 절차를 6개월∼1년 정도 늦춰 정밀 검토작업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朴재판관은 “이번 협정은 독도 영유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어업 측면에서 한일간에 균형을 이룬 것”이라고 전제한 뒤 “독도 영유권은 연합 국 최고사령부 지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이미 확립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협정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독도의 영유권은 이미 확보된 것 이므로 굳이 재론,삼론함으로써 자신이 없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오히려 해 로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앞서 한나라당 李信範의원 등은 “최근 일부 의원이 독도를 방문하려 했는 데 朴浚圭국회의장과 洪淳瑛외교통상장관이 자제토록 설득했다”며 “국회의 원의 우리나라 영토 방문에 일본의 눈치를 본 것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洪장관의 사과와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의원 전원의 독도 방문을 주장했다. [朴찬玖 ck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표류하는 국회… 핵심 쟁점들

    ◎교원노조 합법화·정년단축­‘62·63·65세’ 여야 3각 대립/규제개혁 민생법안­로비에 원안변질 ‘누더기 심의’/한·일어업협정 비준­야 “독도영유권 약화” 통과 저지/체포동의안­서상목 의원 분리처리 ‘티격태격’ 연말 국회가 표류하고 있다.27일로 무인년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다.핵심 쟁점들을 둘러싸고 여야는 힘겨루기만 계속중이다.공동여당간 공조도 여의치 않다.계류 안건은 300건이 넘는다.상당수가 새해로 넘어갈 공산이 커지고 있다.일부 규제개혁 법안은 이익단체의 로비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도 무성하다.이런 상황이 새해에도 별로 개선될 것같지 않은 게 더 큰 문제다.저물어가는 무인년 국회 발목을 잡고 있는 주요 쟁점들을 점검해본다. ●교원노조 합법화 및 정년감축 여야는 물론 공동여당끼리도 맞서고 있다. 당론을 따르지 않는 의원들까지 가세,상황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 교원노조 합법화와 관련,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 상정조차 지연되고 있다.국민회의측은 신속 처리를 요구하지만 한나라당은 반대 당론을 굽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 李美卿 의원은 당론과 달리 찬성이다. 자민련은 국민회의 쪽으로 당론을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다.그러나 보수성향의 일부 의원들이 반대의지가 완고하다.지도부가 설득에 나서,그에 따라 회기 내 처리가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교원정년 단축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도 삼각 대립을 빚고 있다.국민회의는 62세로 조정안을 냈다.그러나 자민련은 63세에서 물러설 기색이 아니다.한나라당 아예 현행 65세를 고수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양당 정책위의장들이 의견조율을 통해 의견을 좁혀가고 있다.국민회의의 ‘62세안’으로 기울고 있는 인상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63세를 ‘마지노선’으로 설정해놓고 있어 처리가 불투명하다. ●규제개혁 민생법안 5,000여건의 규제철폐를 골자로 하는 171개 법안이 10개 부처별로 통합,상정돼 있지만 현재까지 46개 법안만이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다.한나라당은 일괄처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심의를 지연시키는 상황이라 연내 표결처리 의지를 다지는 여권과의 ‘막판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경제회생과 규제개혁을 위해 단독 표결처리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 朴熺太 총무는 “졸속처리를 막기 위해 충분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맞서는 형국이다. 그러나 여권은 공인회계사 등의 복수단체 설립허용 등 일부 규제개혁 법안들이 이익단체들의 로비로 유보되거나 ‘변질’되고 있다고 판단,‘재상정’등의 강경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 여당은 기존의 한·일어업협정이 내년 1월23일로 실효되는 점을 들어 연내 처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특히 새 어업협정이 어민피해를 최소화는 방향으로 타결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당을 설득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독도를 중간수역에 포함시킴으로써 독도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약화시켰다며 상정 자체를 강력히 저지한다는 입장이라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鄭東泳 대변인은 “무협정 상태가 계속되면 일본의 200해리 경제수역 내에서 연간 22만t의 어획량을 일시에 잃어버리게 되는 등 시급성을 감안,단독처리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독 통과나 실력저지 모두 여야의 부담으로 작용,연초 야당의 퇴장속에 여당의 표결처리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체포동의안 여야 의원 8명이 대상이다.한나라당은 金潤煥 전 부총재와 黃珞周 전 국회의장,吳世應 徐相穆 白南治 曺益鉉 의원 등 6명이 포함됐다.국민회의는 鄭鎬宣 의원과 金운환 의원 2명이다. 한나라당 徐의원건에 대한 분리처리가 관건이다.나머지 7명은 불구속 기소쪽으로 가닥이 잡혔다.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도 최근 이런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정치인은 명예가 손상되면 감옥에 간 것이나 마찬가지므로 불구속 기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권은 그러나 국세청 대선자금 모금사건,즉 세풍(稅風)에 연루된 徐의원에 대해서는 단호하다.반드시 체포동의안을 연내 표결처리하겠다는 의지다. 한나라당측은 실력저지 의사가 분명하다.李會昌 총재는 “다른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도 徐의원건만 별개 처리하는 것은 몰상식한 얘기”라고 못박았다.
  • 할일도 걸림돌도 많은 세밑 정국/與·野 쟁점과 전망

    ◎개혁법안 등 처리싸고 줄다리기 여전/교원노조 등 해결 기미… 일부선 낙관도 세밑 정국이 심상찮은 분위기다.민생개혁 법안을 연내에 처리하기로 일찌감치 여야간 합의를 했지만 난항이 예상된다.국회 본회의도 29,30일로 잡아둔 터다.경제청문회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처리 문제도 여전히 정국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민심’의 지원을 기대하며 민생개혁 법안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여당 지도부는 “과거의 여당처럼 날치기 통과는 안한다”면서도 “합의가 안되면 표결처리하는 것이 민주주의원칙”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표결을 강행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그러나 한나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李揆澤 수석부총무는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 등 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물리적 충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경제청문회와 한나라당 金潤煥·徐相穆 의원 등 의원들의 체포동의안 처리 전망도 밝지 않다.경제청문회는 특위구성을 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의석비율’로 하자는 여당과 ‘여야 동수(同數)’를 고집하는 한나라당 입장이 원점을 맴돌고 있다.金泳三 전 대통령의 증인채택문제도 마찬가지다. 체포동의안 처리는 정치 쟁점의 핵심이지만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여당은 일반국민이나 정치인이나 할 것 없이 ‘불구속수사’가 원칙이지만 총풍·세풍사건에 연루된 徐의원은 ‘구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으므로 불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수면 아래 잠복해 있는 ‘야당의원 영입설’도 폭발성을 갖고 있다. 쟁점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새해 정치일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낙관적인 견해도 있다.‘교원노조설치’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 ‘교원 정년’ 등 쟁점법안과 체포동의안 처리가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에서다.여야간 물밑 접촉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모든 것이 정치일정대로 이뤄지지는 않지만 연내에 매듭이 풀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은 기류를 전했다.그러나 실현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 민생·규제개혁법안 합의 어려울땐/與,연내 단독처리 방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국회에 계류중인 규제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의 연내 처리방침을 정하고 한나라당의 반대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여야 합의처리가 어려울 경우 양당 단독의 표결처리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24일 “여야간 합의대로 민생법안과 규제개혁법안을 연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여권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이들 법안의 합의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한나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의 단독 표결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당 3역회의에서도 민생 및 규제개혁 법안과 교원노조 합법화 법안,한·일어업협정비준 동의안을 연내에 처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각종 규제개혁법안들이 이해단체들의 로비로 인해 개혁의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판단,해당 상임위에 엄정한 재심의를 촉구했다.
  • 2與 개혁법안 접점찾기

    ◎‘공동정권 차원의 법안’ 등 3종류로 나눠 절충/전교조 설립·한일어협안 등 해법 다각 모색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일부 민생·개혁법안의 막판조율에 골몰하고 있다.연내 처리를 공언한 만큼 여여간 이견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에 따라 법안을 ‘공동정권 차원의 법안’ ‘두 당사이에 이견이 있는 법안’ ‘여당 의원들끼리 의견을 달리하는 법안’ 등 3종류로 분류,이견 해소에 나섰다. 여권은 공동정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법안으로 현재 소관 상임위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전교조 설립에 관한 법안을 꼽고 있다.이는 정권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개혁법안으로,여여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논지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교원노조 설립 법안은 제1기 노사정위 합의사항으로 연말까지 처리하기로 한 법안”이라면서 “이 법안의 처리에는 공동여당간에 이견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鄭東泳 대변인도 “연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노사정위가 붕괴되기 때문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들었다.한·일 어업협정비준동의안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 공동여당끼리 대립하고 있는 법안으로는 ‘중앙인사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또는 총리실 산하로 하느냐’하는 것을 들 수 있다.이들 법안은 서로의 이해가 얽혀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교원 정년문제 등 여당의원들끼리 의견조율이 안돼 처리가 지연되는 법안은 당지도부가 나서 이들 의원을 집중 설득,연말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양당 지도부는 또 복수단체 설립 허용 및 회원 강제가입 규정 삭제를 골자로 한 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법 개정안과 관련,소속위원들에게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했다. 공동여당간 이견 해소는 곧 표결처리 강행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국민회의 지도부는 이같은 방침을 숨기지 않고 있다.자민련도 같은 분위기다. 야당을 압박하기 위해 우선 두 여당간 이견 해소가 시급하다는 것이다.두 여당간 의견일치를 본 법안은 연내처리를 밀어붙이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내년초 처리를 기약할 수 밖에 없다.
  • 실업률 넉달만에 다시 상승세

    ◎11월 7.3%… 실업자 2만명 늘어 155만명 지난 11월중 실업률은 7.3%로 4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겨울철에 일자리가 줄어든데다 고졸 및 대졸 예정자들이 취업전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겨울동안 실업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점에서 내년 2월까지 실업률은 크게 줄지 않을 전망이다. 통계청은 23일 ‘11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실업률은 7.3%(계절조정치는 8.0%)로 10월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1월 실업자는 155만7,000명으로 한달전에 비해 2만1,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지난 7월 7.6%로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8월 7.4%,9월 7.3%,10월 7.1%로 낮아지다가 4개월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통계청 金民卿 사회통계국장은 실업률이 증가한데 대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구직활동이 늘어나고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농림어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 실업률은 15∼19세 22.3%,20∼29세는 11.8%를 각각 기록,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전체 실업자 155만7,000명중 과거 직업을 갖고 있다가 일자리를 잃은 전직(前職)실업자는 146만5,000명으로 10월에 비해 1.2%(1만8,000명)증가했다.
  • ’98 정부업무 심사 평가­정책평가 의미와 문제점

    ◎격려… 채찍… ‘학년말 성적표’ 첫 공개/2차 정부조직 개편후 개각 자료로 활용/업무·성격 다른기관 상대평가 형평 논란/검찰청 빠지고 지자체 평가부족 아쉬워 정책평가위원회가 22일 발표한 ‘98년도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는 행정기관을 상대로 한 최초의 본격적이고 포괄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업무 정기평가를 통해 국정의 단·중·장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정책을 보완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또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연말에 한해 동안 수행한 정책의 공과를 낱낱이 평가받게 됨에 따라 장관 등 기관장이 앞장서 행정행위 하나하나에 좀더 성의를 기울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이번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을 조속히 개선·보완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도 대책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말하자면 평가에 구속력을 부여한 것이다. 또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 2월 제2차 정부조직개편 이후에 단행될 개각의 주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에는 각 부(部),처(處),위원회와 청(廳)의 고객만족도 순위까지 포함돼 기관간의 공개적인 상대평가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역시 첫 시도였던 만큼 평가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된다. 우선 서로 업무영역과 성격이 다른 각 기관을 일괄적으로 평가하는 데 따르는 기술적 어려움을 들 수 있다.각 부처는 위원회가 지난 8월 상반기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하자 “그건 그게 아니라…”는 식의 활발한 ‘해명성 로비’를 해왔다.일부 부처는 행정규제 완화가 주요 평가항목이 되자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규제 철폐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대기업 사업교환 등 규모가 크고 민감한 부분은 어쩔수 없겠지만 같은 보고서 내에서도 잘잘못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또 이번 평가가 3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17개 부를 위주로 한 것이다.이 때문에 올해 중요한 정책결정을 많이 한 기획예산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남겼다.권력기관인 검찰청도 수사기관이라는 이유로 평가에서 빠졌다.또 지방자치단체 등 국민과직접 만나는 기관에 대한 평가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평가가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평가가 됐다고는 자신있게 말할수 없을 것 같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올해의 평가를 토대로 내년부터 평가방법을 한단계 발전시켜 ‘국정종합평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평가 대상을 전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하고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또 기관간의 비교평가가 가능하도록 평가를 계량화하는 방안도 연구해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각 기관의 조직·인사·예산·정보 등 경영평가적 요소를 더욱 확대하고 책임경영 행정기관,정부 투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자체평가 지침을 주는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아울러 평가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지원하는 등 상벌을 분명히 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다. ◎잘된 정책­미흡한 정책/잇단 사고 기빠진 국방부 “엎드려 뻗쳐”/현대자 등 불법파업 경찰력 투입 조기해결/일 문화개방 적절 대응… 피해 최소화/공기업 민영화·출연기관 통폐합 기대 못미쳐 정부는지난 6월23일 국무회의에서 새정부 임기 중의 100대 국정과 제와 910개 실천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이 가운데 올해 수행이 완료된 과제는 356개. 평가위는 그중에서 우선 공공부문의 개혁이 국민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부처별로 자체 추진토록 한 교원,경찰,해양경찰,검사,공안직 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 성과가 미흡하다는 것이다.또 공기업 민영화,출연기관 통·폐합 등 구조조정도 지연되고 있고 공직사회의 경영혁신과 부패척결 노력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동해안 무장간첩 남파 및 강화도 간첩선 출현과 관련한 군의 느슨한 경계 태세와 각종 군기사고는 국방부의 미흡사례로 지적됐다.태풍 예니호 발생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를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경보시스템의 사전점검 노력을 소홀히 하고 응급복구 지원,구호품 지급 등 사후 대처를 신속·적절히 하지 못한 것은 행정자치부의 잘못이었다고 위원회는 지목했다. 반면 위원회는 법무부가 지난 7월 현대자동차,8월 만도기계,9월 금융노련의 불법파업을 공권력 투입으로 조기 해결한 것이 기업구조조정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화관광부는 일본문화 개방에 대비해 관련 단체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 대처 방안을 마련해 우리 문화사업의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위는 밝혔다.이밖에 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 미뤄온 한·일 어업협정,한·중 어업협정,한·미 항공협정,한·미 자동차협정,한·미 범죄인 인도협정을 일괄적으로 타결한 공로로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부처별 고객만족도 분석/햇볕정책·경제난 극복에 높은 점수/금강산관광 덕분 통일부 대통령표창 받아/민원 원스톱처리 병무청 ‘비리廳’ 오명 씻어/지방행정 취약 행정자치부 꼴찌 불명예 정책평가위원회가 22일 발표한 각 부처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햇볕정책) 및 경제난 극복 관련 부처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나타내고 있다.반면에 개혁의 속도가 더딘 사회 부처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는 민원인 가운데 3,340명을 면접조사해 행정의 접근성,편리성,신속성,정확성,대응성 등 7개 분야 33개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부·처·위원회◁ 민원행정 최우수 부처로 선정돼 대통령으로 부터 기관표창을 받은 통일부는 의기양양하고 있다.통일부는 금강산관광 등 남북 교류사업,이산가족 재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외교통상부도 4위를 차지해 대북정책 부서가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부처는 해양수산부 3위,산업자원부 5위,재정경제부 6위,공정거래위 8위 등 중상위권을 차지했다.어쨌든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생분위기로 돌린 데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부처 가운데 최하위권은 행정자치부와 노동부 법제처 법무부 교육부 등 대부분 사회 관련 부처. 행자부가 꼴찌를 기록한 것은 취약한 지방행정과 지방자치단체의 중·하위 공직자들이 점수를 떨어뜨렸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청(廳)◁ 병역비리 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병무청이 민원인 편익시설 확충,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으로 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병무청은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는 교육을 반복실시하고 있으며,경제난을 감안해 조기입영 등 입영대상자 입장에서 추진한 정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李世中 정책평가위원장 문답/“공공부문 개혁 미흡” 李世中 정책평가위원장은 22일 ‘98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 보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평가 과정을 결산했다. ●올해 정부업무 수행을 총평하면. 총론적으로 보면 만족할만 하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았다.예를 들면,정부가 대기업간 사업교환을 종용한 것은 옳다.그러나 그에 따른 해고 등 고용조정,금융기관의 부채 처리 등 후속대책이 없었다. ●평가의 의미는. 민간에 의한 본격적인 정부업무 평가는 처음이다.과거에는 정부 내부에서만 평가를 주고 받았다.이번에는 민간인들이 참여해 본대로 평가했다.잘못을 숨기지 않고 적나라하게 모든 것을 알렸다고 자부한다. ●가장 미흡한 정책은. 각 부처 업무가 달라 획일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공공부문 개혁에서 일반국민 느끼는 수준에 못미쳤다.금융구조조정이나 5대 그룹 구조조정도 새정부출범후 10개월이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 ●부패 척결은. 하위직 공무원의 부정부패 사례가 빈발해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일반 국민은 하위직 공직자와 접촉하는데 그들의 자세가 변하지 않았다. ●각 부처의 고객만족도와 정책능력이 일치하나. 이번에는 민원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만 발표했다.사실 정책에 대한 만족도 지수도 측정해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각 부처의 업무 내용과 성격이 달라 계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내년에는 이런것을 어떻게 어떤 기법으로 계량화할까 연구하고 있다. ●가장 훌륭하게 추진된 정책은. 경제위기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이다.국가신용도를 다시 올리고 외환위기도 벗어났다.또 국내 실물경제에도 회복 요소를 제공했다.또 대북관계가 과거 어느 정권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 ’98 정부업무 심사 평가­17개部 주요 평가 내용

    ◎통일부­일관된 대북 포용정책 남북교류 새 지평 열어/재경부­구조조정·외자유치시책 중점 추진/국방부­잇단 군기사고 재발방지책 세워야/행자부­중앙권한 지방이양 따른 교육 필요/과기부­정부출연硏 경직성 예산 개선해야/환경부­수질개선·쓰레기 감량대책에 주력/해양부­일·중과 어협타결 신해양질서 구축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회가 22일 발표한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를 부처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재정경제부◁ ●외환위기로 초래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기업 구조조정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시책을 중점 추진. ●금융기능 정상화와 대기업 구조조정의 실질적 이행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실물경제 회복 지연. ●단기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선도기업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투자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는 등 외자유치를 위해 전략적 접근방식이 필요. ▷통일부◁ ●새정부의 대북 3원칙 기조하에 일관된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남북교류협력의 새 지평 전개. ●경협확대,민간교류 활성화로 나타난 기업간 과열경쟁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미흡하고 북한의 선별적 경협 추진과 경쟁 유발 등의 책략에 대응하는 정보공유체제 및 민·관공조 태세 미확립. ●상존하는 안보위협에 대응,국민의 안보의식 이완을 방지하는 대국민 홍보노력 지속 필요. ▷외교통상부◁ ●조직개편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 외교와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외교활동에 외교역량 결집. ●재외공관의 전문성 및 정보수집력 부족,산자·재경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조 부족으로 현장중심의 통상외교가 미흡해 통상전문인력의 재외공관 배치가 가능하도록 외무공무원법을 개정하고 통상활동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간 협조를 강화해야함. ▷법무부◁ ●IMF 외환위기로 우려되는 사회불안에 적극 대처하고 인권보호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적 지원활동 강화. ●경제난으로 인한 민생침해범죄 증가 및 교도소 과밀화로 인한 교정환경악화와 악성범죄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한 대처 미흡. ●중하위직 공직자의 고질적인 부정·비리에 대한 지속적인 척결활동 필요. ▷국방부◁ ●북한의 위협·미래전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 전 분야에 걸친 국방개혁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방위력 개선 예산 감축으로 전력확보에 차질이 우려되나 대체전력 확보노력이 다소 미흡,이미 수립된 방위력 개선계획을 효율성 있게 보완조치. ●재래식무기와 첨단전자무기체계간의 비중변화 등과 연계된 방위력증강 실행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추진할 필요. ●무기도입,병무비리,군기사고 빈발 등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추진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이 필요. ▷행정자치부◁ ●새정부 출범후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외부전문가 채용,성과급 보수제 등이 도입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강화가 필요. ●각 부처로 하여금 민간위탁사무를 발굴해 시행토록 했으나 해당부처가 인력감축을 우려,기피하고 있는데 따른 대책이 미비. ▷교육부◁ ●2002년 대입무시험전형제 도입,사교육경감대책 마련 등 21세기 지식사회에 대비한 교육입국과 교육부문의 적폐일소를 위해 교육개혁을 역동적으로 추진. ●대입무시험전형제의 전제조건인 비평준화지역 철폐 등 고교간 수준격차의 해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중인 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 시책 추진이 미흡.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추진.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산업기술발전 기여도가 미흡,장단기 산업기술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과제 선정 및 평가방식 등의 과감한 개편이 요구됨. ●정부출연 연구소의 경영혁신과 연구중심의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경직적 예산제도 개선 등이 필요. ▷문화관광부◁ ●2000년대 국민의 정부 새 문화정책을 마련하고 당면한 일본문화 개방에 적극 대처하는 등 문화복지 구현 및 문화유산 보존,문화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 ●문화산업은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반면 초기 산업기반 구축에 막대한 재원이 수반되지만 현재 재원확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영상산업중 영화를 제외한 애니메이션,게임분야의 경우는 제도적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취약. ▷농림부◁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시장기능을 가미한 새로운 양곡관리제도의 도입을 추진. ●공동출하기반이 취약,농민의 가격협상력이 미미하고 무자료 거래 등 도매시장내 부조리·비효율이 상존하며 물류표준화도 미흡해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일관성 있는 집행력 확보가 필요. ●경제성을 감안하지 않은 무분별한 투자로 농산물포장센터,산지가공공장 등 정부지원 주요 농업시설의 부실화가 초래돼 이에 대한 대책 강구 및 자유경쟁 촉진정책으로의 전환 필요. ▷산업자원부◁ ●IMF 위기극복을 위해 당면한 수출증대,벤처기업 육성,에너지 절약 및 수급안정에 중점을 둬 추진. ●수출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모든 신용장 소지 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등 수출증대 노력의 강화가 필요. ●IMF관리체제 이후 LNG 수요감소 등에 대처,도입물량 및 시기의 조정,수요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 조속 마련. ●창업열기는 고조되고 있지만 벤처특성에 맞지 않은 엄격한 지원 기준으로 인해 창업자금 집행실적이 저조,벤처기업의 특성에 맞는 자금체계 마련이 시급. ▷정보통신부◁ ●21세기 정보사회 구현을 위해 정보통신산업 육성,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우정사업 경영효율화를 적극 추진. ●초고속망 구축 하드웨어는 당초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지만 이를 이용할 컨텐츠 개발이 미흡하며,장거리 이용 초고속 전용회선의 이용 요금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비싸 향후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과 컨텐츠 사업에 장애로 작용할 우려. ▷보건복지부◁ ●전 국민 연금실시 준비,의료보험 통합 일원화 등 사회보험제도의 개혁을 추진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노력. ●IMF위기로 인해 보험료 수입이 감소할 우려가 높고 도시자영자,농민,근로자 등 가입자간의 소득파악 수준차이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자금운용계획의 조정 및 보험료 산정체계 조속 마련 필요.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오송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나 경기침체로 인한 조성자금 확보 애로,입주수요 감소,연구기관 이전비용 문제 등으로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운 상태여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 ▷환경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과 쓰레기 감량대책 지속 추진. ●대기환경 관련정책 수립,시행때 관련부처간 사전협의 강화 등 종합적 대기오염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 각 수계 상류지역의 환경기초투자가 우선돼야 하지만 그동안 하류지역에 치중되는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의 투자우선순위와 지원체계가 부적절. ●환경기초시설 설치비용의 국고지원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을 감안, 차등지원해야. ▷노동부◁ ●대량실업사태에 대응,광범위한 실업대책을 적기에 마련해 실업발생 억제와 실업자 생활안정 도모. ●공공근로사업에서 전업주부 등 부적격자가 다수 참여하고 실업자직업훈련의 내용이 부실하고 훈련 후 취업률이 낮게 나타나는 등 많은 수혜인원에도 불구,일부 대책의 실효성 부족으로 실업대책의 가시적 성과가 저하. ●실업대책의 가시적 성과가 미흡한 것은 단기간에 대책을 수립,시행함에 따라 체계적인 준비부족에 기인. ▷건설교통부◁ ●토지,주택 등 부동산시장의 안정화 시책 추진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마련에 역점.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공사의 조기 발주가 미진하고 민간유치 사업도 부진,99년 예산의 조기집행과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 강구해야. ●도시교통정책의 기본인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교통정비계획의 정비가 되지 않아 일관성 있는 교통정책의 추진이 미흡. ▷해양수산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업 구조조정,수산물 유통구조 혁신 등을 추진하고 한·일,한·중 어업협상 타결로 동북아 신해양 질서 구축의 기반이 마련. ●폐기물 해양배출 급증으로 해양오염 및 국제분쟁이 우려되고 있고 해안쓰레기 및 부유·침적쓰레기에 대한 영향분석,수거처리 등 종합적 관리체계가 부족해 종합적·정책적 대응이 필요. ●어선감척사업의 부진으로 수산물 구조조정 시책의 가시적 성과에 한계가 노정,신한·일어업협정 등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어선감척사업의 추진 필요.
  • 세밑 정국 視界제로/국방 해임건의안·총풍·세풍…

    ◎사정대상 의원 체포동의안도/교원정년 단축 등도 의견차이 세밑 정국이 살얼음판이다.21일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처리를 시작으로 여야는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세풍’과 ‘총풍’이 또다시 ‘시계(視界)제로’의 전선(戰線)을 형성하고 있다.사정(司正)대상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 등도 만만찮은 ‘뇌관’이다. 교원정년 단축과 교원노조 합법화 등 일부 쟁점 법안이 여야간 견해 차이로 진통을 겪을 예정이다.경제청문회와 국회제도 개선 등 정치구조 개혁을 둘러싼 여야간 협상도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연말까지 열흘,여야는 숨돌릴틈 없는 공방전을 앞둔 셈이다. 특히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세풍 개입 의혹을 뒷받침한 林采柱 전 국세청장의 법정 진술과 총풍 피의자인 張錫重씨의 ‘현 정권 대북(對北)밀사’ 주장은 사안의 성격상 여야간 치고받기식 감정싸움으로 비화할 조짐이다.휴일인 20일 한바탕 성명전을 치른 여야는 21일 의원총회나 지도부회의 등을 통해 각각 본격 공세에 들어갈 태세다. 상황에 따라서는 체포동의안 처리나 경제청문회 협상 등 민감한 정치 현안이 뒷전으로 밀려나거나 ‘연계’의 대상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한나라당으로서는 규제개혁 등 민생 법안과 정치 쟁점을 분리하겠다는 기존 당론이 당내 강경파에 의해 궤도 수정될 우려도 있다.그 과정에서 ‘李會昌 불가론’을 근거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는 당내 비주류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지난 정기국회 파행으로 인한 비난이 거센 데다 “정치가 경제회복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공감대도 팽배해 여든 야든 연말 정국을 파국으로까지 몰고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다만 내년 초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여야 3당의 기선잡기 양상을 띨 경우 연말 정국은 확전(擴戰)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 ‘어촌체험 관광마을’ 만드세요

    ◎해양부,신군·개인 등 신청받아 2003년까지 32곳 조성 “우리 어촌으로 관광오세요” 해양수산부는 20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국 어촌 가운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관광요소가 풍부한 지역을 ‘어촌체험 관광마을’로 선정,관광진흥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달 중에 각 시·군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내년 1월 1차로 3개 마을을 선정한 뒤 연차적으로 확대해 2003년까지 32개 마을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과 2000년 8개 선정마을에 사업비로 30억원을 배정했으며 사업대상은 시·군 뿐 아니라 어촌계,영어조합법인,개인도 포함된다.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보면 어민회관이 관광객 안내와 숙박 등을 맡고 어촌계나 개인이 특유의 횟집 등 별미시식,민박알선,특산물을 판매하도록 돼있다.이와 함께 관광객이 수산물채취 등 어업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기암괴석이나 방파제,등대 등 바닷가 풍경과 풍어제 등의 전통문화 행사도 펼친다.프로그램은 내년 4월 이후부터 진행된다. 이를 위해 어촌마을에는 관광상품 개발과홍보,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해 준다.해양부는 광역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시·군 가운데 자문단이 주민의 개발의욕,독창성,상품성 등을 종합심사해 체험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어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어촌공간을 소득증대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마을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IMF체제 이후 알뜰형 관광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새로운 녹색관광 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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