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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水振院長 공채 2명 경합

    해양수산부가 수산전문인력 충원 차원에서 공개채용하기로 한 국립수산진흥원장(1급) 자리에 모두 3명이 지원,이 가운데 2명이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다. 먼저 부경대에서 수산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장욱(李章旭·57)씨는 수산진흥원에서 원양자원과장과 어업자원부장을 역임한 뒤 배평암(裵平岩) 전 원장이 해양부 차관보로 자리를 옮긴 이후 원장 직대를 맡아왔다. 또 김종만(金鍾萬·52)씨는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해양부 정책자문위원,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지원자들은 25일 해양부 정상천(鄭相千)장관과 홍승용(洪承湧)차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자신의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면접시험을 치렀다. 해양부는 두 사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한 뒤 조만간 최종 임용후보자를 중앙인사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민심 적극 수용하는 정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월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숙(孫淑) 전 환경부장관의 격려금 수수파문,검찰 ‘파업유도의혹’사건 등과 관련해서 “국민에게 상심을 끼쳤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크게 반성하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지난 1년여 동안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밤낮없이 노심초사(勞心焦思)한 끝에 세계가 놀랄정도로 경제를 회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공직자들의 불찰로 국민 앞에사과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착잡할 것이다. 김대통령은 원칙과 명분,그리고 논리와 토론을 중시하는 정치지도자지만 평소 ‘국민과 함께’라는 확고한 국정운용의 철학을 지니고 있다.아무리 고상한 이념이나 사상이라도 국민이 함께 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것이다.사실김대통령은 그동안에도 정확한 민심을 청취하는 데 나름대로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정치가 꼬이는데다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이 잇따라 터지고 원칙에 따라 처리하다보니 그에 대한 대처가 늦어지는바람에 “주변에서 대통령의 귀를 막고 있지 않느냐”는 의심을 받게까지 된 것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을 신설한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민심의 적극적 수용’을 가시화한 것 같다.김대통령은 또 민심의 적극 수용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24일 국민회의 관계자들과의 다과회에서대통령은 “최근 여러가지 시련을 겪고 있는 상당수 국민들로부터 질책을 받고 있다”며 “국민은 하늘이다”라고 강조했다.의미심장한 발언이 아닐 수없다. 대통령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북 포용정책과 관련,안보와 상호주의를 강조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을 씻어 주었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대통령이 중산층 및 서민대책이 사회정책의 근본임을 밝힌 대목이다.지난 1년간 외환위기로 우선 국가경제를 살려야 했기 때문에 중산층과 서민보호에 미처 손을 쓰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는 손을 쓸 여력이 생겼다는 것이다. 중산층대책에 2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장기적으로 중산층과 서민이 몰락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어민대책으로 농어업 경영자금(6조9,000억원)의 금리를 현행 6.5%에서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전수준인 5%로 내려 이자부담을 줄여주고, 중소기업 자영자들에게 최고 1억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주겠다는 것이다.서민들이 주시하고 있는 재벌개혁에대해서도 대통령은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다”고 다짐했다. 민심에 기초해서 민생을 안정시키려는 대통령의 국정노력을 정부와 여당은유기적이고 능률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 “국민에 심려끼쳐 죄송”金대통령,공직자 물의 사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최근 고위공직자들의 일련의 사회적 물의와관련,“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크게 반성하고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월례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일들을큰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더 한층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고 굳게 다짐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잘못이 있으면 과감히 시정하고 국민 여러분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뒤 “내 정치적목표 중 하나가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여겨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며 앞으로 더욱 겸허하게 민심을 잘 알도록 하겠으니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남북이산가족 문제는 당면 대북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비료회담에서 10만t을 먼저 주면 ‘통 크게’ 결정내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때만 나머지 10만t을 보내겠다”고 말해 상호주의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금강산 관광객 억류문제에 언급,“북한이 일방적으로 만든 관광세칙을 갖고 함부로 위협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보장을 받은 뒤 관광객을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질문에 김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북·일 관계가 크게 냉각될 것”이라고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연내 재벌개혁 매듭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근로소득세 공제범위 확대 ▲소기업과 자영업자 신용대출 한도 최고 1억원으로 상향조정 ▲농어업 경영자금 6조9,000억원에 대한 현행 6.5% 금리 5%로 환원 ▲농어민 상호금융이자 13%에서 6.5%로 인하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실업대책과 관련,“연말까지 실업자수가 110만명 이내로줄어 실업률이 5%로 내려갈 것이며,내년엔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실업자수를 전반기에 100만명 이하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대통령은 검·경 갈등에 대한 질문에 “경찰의 수사권 확대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지금논의할 시점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기관·외국인 경계매물 쏟아져 후장 급락

    종합주가지수가 엿새째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숨고르기를 했다.장중한때 900선을 돌파(902.18)하기도 했으나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과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주문이 들어와 후장에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어업 나무 의복 섬유 도·산매 해상운수 건설 운수창고 등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핵심 블루칩과 순환매가 돌아 강세를 보였던 은행과 증권주들도 팔자 물량이 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증시전문가들은 투신사로 여전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어 단기조정에 이어 추가상승이 시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문일기자 mip@
  • 경남연안 6개시·군 “지방교부세 수산분야 상대적 홀대”

    경남 연안의 시·군들이 참여하는 ‘한려해상권 행정협의회’는 22일 하동군청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교부세 산정기준에 수산분야를 더 많이 포함시켜줄 것을 경남도와 행정자치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행정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교부세 산정항목 중 수산분야는 어업가구수와 어업종사자수,어선 및 어업지도선 보유수,해안선 길이 등 일부 기준만 포함돼있을뿐 양식시설과 어항관리,해양 환경오염 방지시설 등은 산정항목에서 배제돼 있다. 이 때문에 연안 시·군이 내륙에 위치한 시·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교부세를 배정받고 있다. 농업분야의 경우 경지면적에 대한 투자적 경비가 산정항목에 포함되지만 수산업은 바다면적이 반영되지 않아 바다 및 항만청소,소규모 어항관리 등 바다 관련 각종 지출경비에 국고보조가 미약하다는 것이다. 행정협의회는 또 방파제와 선착장,호안도로 등의 유지관리비도 반영돼 있지않은데다 염분에 노출돼 내륙에 비해 30%이상 손상이 많은 연안의 포장도로관리비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육지면적의 10배가 넘는 2,200㎢의 바다를 관리하고 있는 통영시의 경우 최근 3년간 한해 평균 145억원을 수산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나 이중 50%가 넘는75억원상당을 지방비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수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예산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형평성 있는 재정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려해상권 행정협의회는 통영시를 비롯,거제·사천시와 고성·하동·남해군 등 경남연안 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실업률 석달째 하락 6.5%…취업은 한달새 29만명 증가

    실업률이 3개월째 떨어지면서 6%대로 크게 낮아졌다. 실업자 숫자도 지난해 4월이후 가장 적은 140만명 선에 머물렀다.취업자 숫자는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1월이후 처음 증가세로 반전,경기회복에 따른고용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4월(7.2%)보다0.7%포인트 떨어진 6.5%를 기록했다.실업률은 지난 2월 8.7%로 66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3월에 8.1%로 낮아지는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월(155만명)보다 14만4,000명(9.3%)이 줄어든 140만6,000명이다.실업률과 실업자 수는 각각 지난해 3월(6.5%)과 지난해 4월(143만4,000명) 이후 최저치다. 주목할 대목은 취업자가 2,030만1,000명으로 4월(2,000만4,000명)보다 29만7,000명(1.5%)이 늘어난 점이다. 전년 동월보다 7만5,000명(0.4%)이 늘어나 18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농림어업(5.7%) 분야의 증가세가 가장 뚜렷했으며 건설업(3.5%)과 전기·운수·창고·금융업(1.3%),제조업(0.6%)등 모든 산업에서 늘어났다.특히 제조업의 경우 95년 11월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2,170만7,000명으로 전월보다 15만2,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고용상황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나 고용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취업자중 임시근로자(고용계약 1개월 이상∼1년 미만)와 일용근로자(1개월 미만)가 전월보다 각각 0.4%와 7.5% 늘어난 반면 상용근로자는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남북한 西海 교전」연평도 주민들

    - 꽃게그물 버려두고 황급히 귀항 “꽝꽝 꽝꽝 꽝꽝” 짙은 회색구름이 하늘을 가린 15일 오전 9시25분 연평도.난데없는 포성이섬을 뒤흔들었다.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150t급 고속정 5척이 편대를 이뤄 쏜살같이 서쪽 수평선 너머로 줄달음쳤다. 집안에 있던 주민들은 포성에 놀라 밖으로 뛰어나왔다.일부 주민들은 “난리가 난 것 아니냐,훈련이 있다면 면사무소에서 미리 방송을 했을텐데…”하고 웅성거렸다. 조업제한이 해제돼 첫 조업에 나서게 된 꽃게잡이배 50여척은 마음이 급한듯 새벽 5시부터 시동을 걸고 출어만을 기다렸다.아침 7시 ‘풍어의 노래’가 나오자 어선들은 ‘부웅-’하는 뱃고동을 울리며 10∼15노트의 전속력으로 연평도 서쪽 어장으로 출어했다. “꽝 꽝,드르륵” 요란한 포성과 총성이 울린 것은 어선들이 그물을 풀어놓고 한창 작업에 열중하던 때였다.선원들은 “북쪽에서 발포한 것 아니야”라면서 일손을 멈추고 북쪽을 불안하게 바라봤다.9시45분.“긴급사태 발생,모든 선박은 즉시 가까운 포구로 귀환하라”는 어업 지도선의 급박한 지시가무전기로 흘러나왔다.꽃게잡이 배들은 그물을 바다에 버려둔 채 급히 돌아왔다. 12시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은 선원의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오후 1시20분이 돼서야 모든 선박들이 당섬 부두와 소연평도에 닻을 내렸다. 연평도에는 교전 소식을 들은 뭍의 친지들 전화가 빗발쳐 한때 전화가 불통됐다.면사무소와 파출소 직원들은 주민 대피 계획을 점검하며 부산하게 움직였다. 7년째 꽃게잡이를 하고 있는 제3진흥호 선장 김재선(金在善·42)씨는 “올해 꽃게잡이는 끝났다”면서 허망한 표정으로 수평선만 바라보고 있었다. 연평도 전영우기자 ywchun@
  • 닻내린 연평도 어민들

    북한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남침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평도어민들은 13일에도 사실상 조업을 못해 허탈해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어업통제가 부분 해제됐지만 대연평도 어선 47척은 이날 모두 출어를 못했고,소연평도 어선 21척 가운데 10척만 조업에 나섰다. 이는 1마일씩 거리를 두고 연평도에서 서쪽으로 1∼24번까지 설치된 꽃게어장 가운데 1∼3번,14∼24번 구간은 아직까지 조업이 허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북방한계선에 인접한 이 구간은 꽃게 밀집지역이고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곳이다. 오성호 선장 박태원(朴泰元·40)씨는 “연평어장 가운데 통제되고 있는 구역이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라며 “우리 어장이 그곳에 있는 바람에 현장에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전날인 12일에는 연평도 인근 해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끼여 단 한척의 어선도 출어하지 못했다. “금어기가 시작되는 7월전까지 꽃게를 잡아 1년동안 먹고 사는데 이런 식으로 조업을 못하게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연평도 선주와 선장 50여명은 지난 12일 면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조업구역 제한조치 철회 등을 군 당국에 요구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hjkim@
  • 남북관계 어떤영향 미칠까

    남북 베이징회담을 앞두고 당국자들이 아연 긴장하고 있다.북한 경비정의잇따른 북방한계선(NLL)침범 사건 때문이다. 물론 당국자들도 이로 인해 반드시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한 당국자는 “현재로선 회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무력충돌로 에스컬레이트되진 않을 것이라는 믿음인 것같다.실제로 이문제는 베이징 비공개 접촉과정에서도 논의됐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북측은 우리측에 경비정의 월선을 미리 예고했다. 이와 함께 “꽃게잡이 어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니 남측에서 이해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무력충돌은 피차 자제키로 묵계가 됐다는 전문이다.그렇더라도사건이 상서로운 조짐은 아니다. 무엇보다 사건 자체가 북측의 의도적 ‘연출’인 까닭이다.이는 장기화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서도 분명해진다.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책임을 우리측에떠넘겼다.즉 남한해군 함선이 9일 두차례에 걸쳐 북한측 영해를 침범했다고역선전을 거듭했다.이같은 변칙의 숨은 의도에 대해 당국자들도 일목요연하게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다만 어업구역 확대 등 경제적 목적 이외에 우리측 내부 교란 의도가개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회담을 앞두고 우리측 내부의 강온 노선간에 불화를 야기할 계산이 깔려있다는 뜻이다.회담결렬을 원하지 않는 우리 당국을 압박,실리를 극대화하려는 차원에서다. 정부로선 베이징회담을 앞두고 숙제를 안게 됐다.긴장고조를 피하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고가는 일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출어금지’로 매일 1억이상 손해

    북한 경비정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침범으로 취해졌던 서해 5도서 해역의 어로금지조치가 9일 서쪽 해상만 제한적으로 해제됐다.그러나 북한 경비정 월선지점과 가까운 동쪽바다는 10일까지 출어금지 조치가 풀리지 않아 꽃게잡이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흘째 발이 묶인 대연평도와 소연평도 남서쪽 연평어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게 어장.옹진군청에 따르면 지난해 1,447t의 꽃게를 잡아 78억6,100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꽃게잡이가 3월부터 시작돼 5∼6월에 절정을 이루는 점을 감안할 때 요즘은 1년 중 가장 풍성하게 꽃게를 잡아올리는 철이어서 어민들의 피해는 더욱큰 셈이다. 연평도 내 선박 50여척이 꽃게잡이 제철을 맞아 하루 1만여㎏의 꽃게를 잡아올리고 있었지만 출어 금지로 매일 1억2,000∼1억5,000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옹진군청 어업지도계 관계자는 “꽃게 산란기인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동안은 꽃게잡이가 금지되기 때문에 요즘이 꽃게잡이 어민들에게 1년 농사를 갈무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안전을 위해 조업을 금지하는 것은 좋지만 조업금지가 장기화돼 시기를 놓치면 그 피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백령·대청어장(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경우 까나리와 멸치,우럭,해삼,전복 등이 많이 잡히는 곳이다.이 지역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10일부터 74척이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업을 시작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외국인·기관 우량주 대거매수 사상최대 폭등 연출

    지수가 폭락 하루만에 증시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극단적인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약세가 이어지며 약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주문을 내 오름세로 돌아섰다.국내기관투자가들도 매수주문을 활발하게 내놓기 시작,지수의 오름폭은 시간이지날수록 확대됐다. 상승분위기는 대형 우량주에서 중소형 우량주로,저가 대형주와 개별 중소형주로 빠르게 확산됐다. 업종별로는 어업만이 약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나머지 전 업종이 올랐다.특히 은행 전기기계 운수창고 통신업이 9% 이상 급등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지자체 올 추경 대폭 증액

    전국 지자체의 올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최근의 경기호전 등으로 당초보다크게 증가했거나 증가할 전망이다.이에따라 각 자치단체들은 IMF로 추경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지난해와 달리 증액예산의 용처를 정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총 3조9,637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이는 당초의 예산안에 비해 무려 5,768억원(17%)이나 증가한 것이다. 증액내역을 보면 지하철 2호선 건설비중 지방비 부담액 653억원과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폐업어선 정부지원비 658억원,공공근로사업비 573억원 등 지역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특별회계에서도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1,055억원),부산정보단지 조성(205억원),신호공단 건설(237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지역 경기부양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정부의 지침으로 예산을 감액했으나 이번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실물경기 호전 등으로 970여억원의 세수증대가 예상돼 증액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경에서 당초 예산의 15.8%(1조4,713억원)를 깎아야 했던 서울시는 곧 있을 올해 추경에서는 2,500억원 정도를 늘릴 예정이다.1∼4월까지의 세수를 파악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13%정도 세수가 늘어나 이를 추경에 반영한다는 것. 전남도의 경우 다음달 중순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으로 실·국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도의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1조2,793억원,특별회계 4,972억원 등모두 1조7,765억원.지난해 추경때는 6.5% 감액됐으나 올해는 국비지원과 지방세 수입의 증가에 힘입어 400억∼500억원 정도의 증액추경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도 일반회계 1조1,932억원,특별회계 3,317억원 등 올 당초예산보다 1,322억원(9.5%)이 증가한 1조5,249억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기초단체의 경우는 사정이 더욱 호전됐다.경북 문경시는 최근 지난해 추경15억7,000만원보다 무려 5배 이상 많은 85억2,900만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지난해 추경편성때 46억3,800만원이 삭감됐던 칠곡군도 올해는 오히려 157억200만원이 증액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이월 양여금과 정부보조금이 많아 충분한추경예산을 편성,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부산 김정한·대구 한찬규기자 shlim@
  • 투신권 연일 ‘사자’…대형·중소형주 동반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9일째 급등해 8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급등하며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충분한데다 엔-달러환율의 안정세,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고객예탁금의 증가세등이 호재로 작용,투자분위기를 부추겼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장중 내내 매도우위를 유지했지만 대기매수세가 워낙 강하게 포진하고 있어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냈다.한전 포철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등 핵심블루칩이 초강세행진을 펼쳤다.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한 4개 종목은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LG전자와 LG화학,삼성증권 등도 신고가를 냈다. 종금,기타 제조,고무프라스틱,의약,어업,건설,음료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나머지 전업종은 대형주·중소형주 구분없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택지개발지구 벤처기업 입주 허용

    오는 10일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에 벤처기업단지와 소프트웨어업체도 입주할 수 있다.또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내의 토지소유자가 토지공사 등 택지개발시행자에 토지를 양도하면 단독택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건설교통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택지개발지구의 자족(自足)기능을 높이기 위해 공해 발생 가능성이 없고 부가가치가 높은 벤처기업단지와 소프트웨어업체를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택지개발예정지구내 토지소유자가 사업시행자에게 땅을 팔 경우 단독주택용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지금은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지방에서만 이같은 규정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공람제도 도입키로 했다.지방자치단체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신청을 할경우에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공람기간(14일)을 반드시거치도록했다. 박건승기자 ksp@
  • 해양부 조업자제선 北上의미

    해양수산부가 외해(外海)의 어로한계선에 해당하는 조업자제선을 북상 조정하기로 한 것은 새로운 한·일 어업협정으로 대화퇴(大和堆) 해역의 동쪽수역 일부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포함되는 등 우리 어선의 조업수역이 크게 줄어들어 대체 어장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조업금지해역에서 일반 해역으로 바뀌는 곳의 면적은 약5,000㎢나 된다.특히 추가로 확보된 어장에는 오징어 황금어장인 북서 대화퇴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대화퇴는 바다 밑에 광범위한 퇴적층이 형성되면서 구릉모양을 이루는 곳. 수심이 100m정도로 낮아 플랑크톤이 풍부해 오징어 등 고기떼가 몰리는 천혜의 어장이다.대화퇴의 동북쪽에 있는 북서 대화퇴 역시 오징어 황금어장이지만 조업자제선 이북에 위치해 있어 지난 17년간 조업할 수 없었다. 이번 조치로 오징어 어획량이 연간 6,000t 가량 늘어나 약 12억원정도 소득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또 한·일 어업협정 이후 불합리하게 적용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어업인들간의 한·일 중간수역 조업조건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한·일 중간수역 북서쪽을 가로지르는 현재의 조업자제선에 따르면일본 어선은 아무런 제약없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이 가능한 반면 국내법을 적용받는 우리 어선은 조업자제선 외측 수역에서는 조업할 수 없게 돼있다. 해양부 어업자원국 우예종(禹禮鍾)과장은 “한·일 어업협정으로 대화퇴 어장의 절반 가량을 잃은 오징어 채낚기 어민들이 조업자제해역의 범위를 축소해 줄것을 요구해 왔다”며 “대체어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일 중간수역에서의 불합리한 조업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북한측 배타적경제수역 경계선 10마일까지 조업구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해양부는 우리나라 연근해어선의 해외어장 진출을 돕기 위해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조업허가를 얻는 어선에 한해 조업자제선을 넘어가 조업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둘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
  • 동해어장 5,000㎢ 넓어진다…정부 ‘조업자제선’ 북상조정

    우리 어민들이 조업 중 피랍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해에 설정된 ‘조업 자제선’이 북한 및 러시아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과 인접한 수역까지 북상(北上) 조정된다.이에 따라 우리 어민들이 조업할 수 있는 수역이 오징어 황금어장인 북서 대화퇴(大和堆)를 포함,북쪽으로 5,000㎢ 정도 늘어난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새로운 한·일 어업협정으로 축소된 우리 어선의조업수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어장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군작전해역 이외 지역의 어로한계선에 해당하는 조업자제선을 북서쪽으로 20마일 가량 상향조정키로 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국방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마쳤으며 이달 중 어선안전조업규정을 개정,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어로한계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조업자제선은 지난 80,81년 우리 어선이 잇따라 북측에 피랍된 뒤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82년 4월 17일 설정된 것으로 우리 어선은 이 선을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조업자제선이 설정된 이후 17년 만에 처음 조정됨에 따라 천혜의 오징어 어장인 북서대화퇴에서의 조업이 가능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지대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실권주가 실익 짭짤하다

    6월은 기업들의 반기 영업실적이 드러나는 시점이다.공식 발표는 7∼8월에이뤄지지만 증권사와 각 기업들은 추정치를 내놓는다.주가는 반기 실적이 공식발표될 때보다 추정되는 시점에서 더 영향을 받는다. 경기가 좋아질 때에는 대형 우량주들의 실적이 좋아지지만 최근 구조조정의 추진으로 매출의 증가없이도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난 중소형주들이 적지 않다. 특히 실적이 좋아도 거래량이 적어 기관투자자들이 매입을 꺼리는 종목을사들이면 실적이 알려질 때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다.증권전문가들은 지금같은 조정국면에서 한꺼번에 주식을 몰아서 사기보다는 저점에서 분할매수하라고 권유한다. 삼성증권 조정호(曺淀鎬) 투자전략팀 종목개발과장은 원양어업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동원산업과 빙과류제조업체인 빙그레를 추천했다.올해에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데다 구조조정 이행실적이 좋아 영업외 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예상됐기 때문이다.조과장은 “동양제과는 국제 곡물가의 내림세로 비용절감이 예상되며 경기회복과 내년총선을 앞두고 한국제지와 한솔제지 등은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상장기업 분석에서 오리털 가공업체인 태평양 물산을 매출증가율 및 순이익증가율 1위 업체로 꼽았다.금호케미칼은 수지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자와 자동차 부문의 내수신장으로 큰 폭의 이익이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 김준연(金俊淵) 주식운용5팀장은 “당장 기업의 내재가치가 올라간 종목은 없으나 하반기 이후의 경기회복을 겨냥,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체 실적뿐 아니라 자회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유한양행과 내수가 좋아지면서 휘발유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SK를 추전했다. 현대증권은 모토롤로사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팬택은올해 최대의 순이익이 예상되고,제일모직은 지난해 말부터 의류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매취순의 매출호조로 보해양조도 실적주로 꼽혔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신세계 제일제당 LG전자 등 대형 우량주와삼성증권 현대증권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의 금융주도 실적주로 분류됐다. 백문일기자
  • 韓·러 정상회담… 포용정책 지지등 공동성명 발표

    ?綬凋뵀㈈? 양승현특파원?瘦兀陸?(金大中)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남북한간 생산적 대화를 촉진하려는 정책에 지지를 표명한다는내용이 담긴 전문과 8개 항으로 된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북 포용정책과 한반도 냉전 종식을 위한 포괄적 접근방법을 설명하고 북한의 호응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러시아의협조를 요청했다.옐친 대통령은 포용정책에 지지를 표명한 뒤 러시아의 건설적인 기여를 약속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동북아지역의 평화정착과 번영을 위해 동북아 다자안보대화(6자회담) 설치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한 뒤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확보하는 과정을 지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92년 공동선언과 94년 제네바합의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협정상 제반 의무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한반도문제가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간에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유의하고 이를 위해 양측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남북대화 재개가 필요함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경제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무역·투자·에너지와 천연자원·중소기업·어업·해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나라 정상은 유고의 분쟁상황이 조속히 정치적으로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간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학술·관광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촉진시키기로 했다.이와 관련,김 대통령은 옐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주도록 공식 초청했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나홋카공단 설립협정과 형사사법공조조약,원자력협정,산업협력 양해각서 등에 관한 조약서명식에 임석했다. yangbak@
  • 엔貨·금리 안정세로 사흘째 상승

    지수가 사흘째 올랐다. 미국 다우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했고 엔화와 금리의안정세,고객예탁금의 증가를 바탕으로 상승분위기가 이어졌다. 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도 오랜만에 매수를 재개,지수 오름 폭을 크게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개인투자가들이 장중내내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보유물량을 줄인데다 선물과 연계된 매도물량이 만만치 않게 쏟아져 나와 장중 한때 20포인트 이상 올랐던 지수의 오름 폭이 많이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도소매 보험 운수창고 철강 고무 섬유업 등이 오름세를유지했다.반면 어업 광업 종이 의약 건설 종금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김균미기자 kmkim@
  • ‘잃어버린 어장’ 수산업 현주소 조명

    한일어업협정이후 어장을 잃어버린 어민들은 어떻게 지내나. KBS1TV가 ‘KBS네트워크 기획-1999년 5월 통영’(25일 밤 12시 방송)에서수산업의 현주소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통영은 수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항구도시다.조류가 통영을 감싸고 도는 천혜의 조건으로 청정어장을 형성했고 일본 동중국해를 비롯, 제주도와 중국일대까지도 고기잡이배를 내보낼 정도로 활동반경이 넓은 도시였다.시민의 80%가 수산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요즘 통영항은 조업을 포기한 수백척의 배들이 정박해 있다. 작업에 나서는 경우도 한일어업협정 체결이후 잡는 어종이 아예 달라졌다. 돔과 갈치 등 고급어종을 잡던 쌍끌이 배들이 가두리 양식장 사료로나 쓰이는 밴댕이 같은 저급어를 잡고있다.‘5월에는 일본쪽 어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제주도 근해 좁은 구역에서 많은 배가 작업을 하다보니 당연히 고기가없다’‘재협상을 해야 어민이 살 수 있다’는 어민들의 호소는 끝이 없다. 통영의 올해 상반기 경제지표가 마이너스 9.1%라는 통영상공회의소 수치가통영의 어두운 미래를 말해준다.어민 피해는 연간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를 제작한 KBS 창원총국의 박정용PD는 황금어장을 눈앞에 두고도 조업을 못 나가는 어민들의 모습뿐 아니라 그동안의 문제점인 불법조업,치어남획,조업량과 조업위치 등 엉터리 신고를 지적했다.“통영 희망찾기의 작은등대역할을 하기 바란다”는 박PD는 바다목장화 사업 등 어업 구조조정과 어장자원의 총괄관리,자원보존 차원의 바다에 대한 인식전환 등 원칙적인 접근과 또 하나의 협상인 한·중 어업협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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