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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민·中企人 새해소망/ 부산 용호어촌계장 김선기씨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넘실대는 파도를 넘어 출어하는 바닷길은언제나 풍어의 기대로 어민들을 설레게 합니다” 부산시 수산업협동조합 김선기(金善璂·48·부산 남구 용호3동) 용호어촌계장은 “어민들도 이젠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된다”면서 “공멸을 막으려면 고기의 숫자와 바다환경에 맞춰 어선과어민의 수를 줄이는 등 어민들도 기득권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75년 동아대를 졸업,한때 철강회사에 취직했던 김 계장의 지난해 소득은 2,500만원정도.이 돈을 벌자고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업을 잇겠다며 어민이 되었나 하는 후회가 종종 가슴을 친다. 김 계장은 “98년 한·일어업협정 체결 이후 근해의 조업여건이 악화되면서 근해의 대형 선단들이 연안으로 몰려들자 연안의 소형 어선들이 해역을 사수하겠다며 아귀다툼을 해봤지만 결국 힘에 밀려 조업을 포기한 채 배를 묶어두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상처뿐인 근해,연안에서 벌어지는 아귀다툼을 놓고 누구를탓하거나 원망하고 싶지 않다”면서 “연안 해역에도 일정기간 조업을 중단하는 윤번 휴식년제를 도입,물고기 등 해양자원이 서식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용호어촌계의 경우 2∼3t규모 어선 100여척 중 20%정도가 아예조업을 못하고 있다.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도 대부분 부부 선원으로구성돼 있다.이같은 사정은 전국 1,700여 어촌계가 엇비슷하다.남의손을 빌어서는 투·인망과 그물손질 등 하루 12시간 이상의 중노동을한다해도 수지를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김 계장은 “연안 어민들은 ㎏당 4만∼5만원하는 4∼5㎏짜리 광어한마리만 잡아도 운이 좋다고 흐뭇해 한다”고 어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빗대어 설명했다. 이어 “그나마 버텨 나가는 것은 시가의 절반정도 하는 면세유 정책때문”이라며 “1드럼에 6만8,360원인 면세유 가격을 더 낮춰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미역과 김가격의 폭락으로 양식 어민이 크게 어려움을겪고 있다”면서 “배추·무 밭을 갈아엎은 농민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면허지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 때 젖을 주는 것보다 울기전에 젖을 물려주는 정부 정책을 기대합니다.” 김 계장의 간절한 당부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새해맞이 여론조사/ 국민 24% “올해 직장 잃을까 걱정”

    경기침체와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1명은 실업에 대한 우려를 직접 느끼고 다른 직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에 대한 우려는 50대 → 40대 → 30대 → 20대 순으로 높았고블루칼라와 자영업,사무직 직종이 다른 직종보다 실업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지금하고 있는 일을 올해에도 계속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확실히 계속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67.1%로 조사됐다. ‘어쩌면 다른 일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대답은 14.6%였으며 9.4%는 ‘확실히 다른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해 실업에 대한 우려가적지않음을 보여줬다.모르겠다는 대답은 8.9%였다. 특히 자영업과 경영·사무직은 각각 12.3%,11.7%가 ‘확실히 다른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다른 직종보다 2∼3배 정도 실직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직업별로 전문·자유직(83.4%),농림어업(78.6%),공무원(77.3%) 직종등이 ‘올해에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실업한파(失業寒波)’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학력별로 중졸이하(57.5%) → 고졸(66.7%) → 대재이상(72.6%) 순으로 ‘올해에도 지금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블루칼라와 건설·일용직 등에서 상당한 실업자가 나올 것이란 예측을 뒷받침했다.지역별로 호남(29.8%)과 대구·경북(26.3%) 순으로 실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 새해맞이 여론조사/ 주부46% “올 가계부 주름살 여전할것”

    국민들은 2001년 가정경제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족의 경제적인 상황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8%가 ‘지난해보다 안 좋아질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도 34.6%여서,응답자의 대다수가 올해 가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거나 또는 그대로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답변은 13.9%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농 ·어업 종사자(59.5%),주부(46.1%)들의 순으로 올해가정경제 상황을 ‘먹구름’으로 예상했다.공무원(40.7%)과 경영·사무직(39.7%) 등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 직업군의 사람들은 이들에비해 전망이 다소 나은 편이었다. 학력별로 보면 중졸이하는 56.9%,고졸은 51.5%,대학재학 이상은 39. 2%가 올해 가계가 안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또 가정경제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대학재학 이상이 16.5%,고졸은 12.1%,중졸 이하는 12.6%로 학력이 높을수록 가계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피부로 느끼는 경제가 나빠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46.4%가 ‘물가상승’을 지적했다.지난해 의료보험료·진료비,기름값 인상 등으로 가계 부담이 대폭 늘어났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다음은 실직 17. 1%,주가폭락 16.8%,수입감소 13.9% 등의 순이었다. 물가상승을 가정경제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은 사람들은 직업별로 살펴보면,농·어업 종사자가 51.2%로 가장 많았고 주부도 50.5%에 이르렀다.반면 전문·자유직은 36.2%로 다소 낮았다. 물가상승 이외의 가정경제 악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자유직은 수입감소(24.9%)를 들었고,공무원은 주가폭락(21.9%)을,학생은 실직(25.2%)을 꼽아 직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윤창수기자 geo@
  • 자치단체 운영기금 비대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금은 총 1,788개에 5조6,851억원으로밝혀졌다.이는 지난 98년 말 조성한 기금액 4조6,263억원에 비해 22. 9% 증가한 액수다. 행정자치부가 31일 펴낸 ‘99년 회계연도 지방재정종합분석’자료에따르면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기금은 271개,시·군·구의기금은 모두 1,517개로 나타났다.따라서 기금 운용의 방만성을 감독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금을 성질에 따라 분류하면 산업지원기금이 전체의 63.8%인 3조6,32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개발기금 6,105억원 ▲구호기금 3,908억원 ▲사회복지기금 3,275억원 ▲문예체육진흥기금 2,992억원 ▲농수산어업진흥기금 2,717억원 ▲장학기금 1,343억원 ▲공무원복지기금 188억원 순이다.기금운용 수지는 전체 수입이 2조4,035억원인데비해 지출은 1조3,448억원으로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단체별 기금 증가율은 광역시에선 울산광역시,도단위에선 경기도가 가장 많은 금액이 증가했다.울산은 1,301억원,경기는 1조2,269억원을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는 시단위는 창원시,군은 경북 달성군,자치단체구는 부산 남구청이 기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창원시는 98년보다 무려 23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선자치 이후 지자체의 기금은 늘어나고 있으나이를 감독할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것 같다”며 “운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금운용을 감독할 기구나 감사기능 확보가 시급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새해맞이 여론조사/ 양당관계

    ‘민주당과 자민련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합당보다는 공동여당체제(31.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어 ‘이념이 다르므로 확실히 갈라서야(22.7%)’,‘지금같은 3당체제(16.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슈화됐던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5.3%만 찬성하는 매우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지역(28.2%)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많이 나온 데 반해 자민련의 연고지인 충청지역(15.5%)은 상당히 적은 찬성을 보인 점이 주목된다.이와 맞물려 충청지역에서는 ‘갈라서라’는 응답(28.4%)이 강원도(28.5%)와 함께 가장 많이 나와 제일 적게 나온 호남(10.1%)과 대조를 이뤘다. 합당 찬성 의견이 매우 적게 나온 지역은 서울(12.2%)과 강원(5.7%)이었다.직업별로는 농림어업(24.7%)과 블루칼라(20.5%)보다 경영·사무(9.8%),공무원 (3.9%) 등이 합당에 훨씬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합당’과 ‘공조체제’ 응답을 합치면 47.1%에달해 ‘갈라서라’와 ‘현 3당체제’를 선호한 대답(39.6%) 보다 우세했다. 김상연기자
  • 소외이웃 돕기 20년 ‘주부 천사’

    “재소자도 노숙자도 우리 이웃이고 가족이에요.그들에게 필요한 건 관심과 애정입니다” 20년째 재소자를 도와 새 삶으로 이끌어주고 있는 이명자(李明子·58·여)씨.28일 영등포교도소에서 만난 이씨는 소외된 이웃을 남몰래보살펴온 ‘사랑의 전령사’였다. 이씨가 재소자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81년.독실한 천주교신자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던 이씨는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고아 출신 재소자 2명과 처음 만났다.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채 방황하다 범죄의 길로 들어선 젊은이들이었다.이씨는 틈만 나면 찾아가 대화를 나누면서 사랑을 쏟았다.그 뒤 이씨는 영등포교도소의 장기수들에게 봉사활동을 펴기 시작했다.현재 이씨가 돕는재소자는 10명.한달에 두세번 찾아가 고민을 들어주고 성경도 읽어주고 찬송가도 불러준다.한달에 2만∼3만원씩 영치금도 넣어준다. 교인들과 함께 김밥이나 떡볶이를 만들어 가서 같이 먹기도 한다.이씨는 “한 재소자로부터 ‘처음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고는 코 끝이 찡했다”고 말했다.이씨는 재소자들이 출소한뒤에도 사회에 정착하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지금까지 20명에게일자리를 마련해주었다.10여명에게는 결혼을 주선해줬다.이씨의 도움으로 결혼해 딸(10)을 낳고 인테리어업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다. 97년 12월부터는 주민들과 함께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매주 두 번씩200∼300인분의 점심을 해주고 있다.고아원을 찾아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도 한다. 이씨가 살고 있는 집은 반 지하 18평이다.당뇨병을 앓고 있는 등 건강도 좋지 않다.남편은 서울시청의 공무원으로 있다 얼마 전 퇴직했다.이씨는 “내가 추우면 불쌍한 사람들은 더 추울 테고 내가 먹고싶을 때 그들도 배가 고플 것이라는 생각으로 돕고 있다”며 웃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日EEZ내 어획할당량 2만t 줄어

    우리 어선의 내년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어획할당량이 올해보다 2만t 줄어든 10만9,000t으로 정해졌다. 일본은 우리 수역에서 올해와 똑같은 9만3,773t을 어획할 수 있게됐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한·일 상대국 EEZ내 입어조건 교섭이 20∼2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우리측 박재영(朴宰永) 해양수산부 차관보와일본측 나카스 이사오(中須勇雄) 수산청장관간 회담을 통해 이같이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우리 어선의 일본수역 입어조건은 선망어업,연승어업,복어채낚기어업 등 16개 업종에서 연간 어획할당량은 10만9,773t,입어 어선은 1,464척으로 정해졌다. 할당량은 올해의 13만197t에 비해 2만424t 줄었고,선박숫자는 올해의 1,639척에 비해 175척 줄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전체 어획쿼터는 줄었으나 우리측 주력 업종인 연승,중형기선저인망,외줄낚시어업의 어획할당량을 1,500t 가량더 늘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 외국계 레스토랑 폭발적 성장

    미·일에서 주로 수입된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가 올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소비심리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TGIF 등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 12곳의 매출액은 2,500억원으로 전년의 1,700억원에 비해 50%이상성장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성업을보고 국내산 패밀리 레스토랑도 잇달아 문을 열어,전체 패밀리 레스토랑의 매출액은 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개는 언제=지난 88년 3월.미도파백화점이 신사동에 미국식레스토랑 코코스(현재 신동방그룹 계열사)1호점을 낸 것이 처음이다. 코코스가 인기를 끌자 지난 92년 아시안스타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TGIF를 들여와 양재동 1호점을 냈다.기존 식당과 분위기가 달라 생소했으나,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강남지역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중반.제일제당,동양제과 등 대기업들이 눈을 돌리면서 부터였다.94년 스카이락(제일제당),95년 씨즐러(대한제당,현재 바론즈인터내셔날) 베니건스(동양제과) 토니로마스(썬앳푸드) 까르네스테이션(신세계),96년 마르쉐(덕우산업),97년 빕스(제일제당) 아웃백스테이크(오지 정 유한회사) 등이 줄줄이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96년 시장규모가 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위기 이후 판도변화=코코스는 96년 한때 점포수가 40개에 이를정도로 급성장,97년까지 업계 선두자리를 지켰다.그러나 지난 97년외환위기로 미도파백화점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신동방에 매각됐고 TGIF에 선두자리를 내주었다.이후 줄곧 TGIF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5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의 베니건스가 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 붐에 반기를 든 한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우리들의 이야기’(J.K.)도 문을 열어 한식 패밀리레스토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업계관계자는 “국내 외식산업은 젊은층과 가족고객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업체들이 올해 점포수를 늘린데 이어 내년도에도 출점계획을 세워두고 있어업체간 경쟁이 더욱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실업자 다시 늘어났다

    실업률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전달보다 3만7,000명 늘어난 79만7,000명,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11·3 기업퇴출’로 인한 영향은 부평 대우차등 일부만 반영됐다”면서 “11·3조치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12월에는 실업률이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직기간 12개월 이상의 장기실업자는 10월보다 2,000명 증가한 2만4,000명으로,전체 실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0.1%포인트 상승한 3.0%였다. 취업자수는 2,136만6,000명으로 10월보다 20만7,000명이나 줄었다. 농림어업에서 24만7,000명,건설업에서 3만2,000명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9,000명,금융·운수업은 2만명이 각각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南·北강원도, 지자체 첫 직교류

    강원도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북 자치단체간 직접 교류시대를활짝 열었다. 북한 강원도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진선(金振?)강원도지사 일행은 21일 남북경제교류를 담당하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남·북 강원도간 기본 교류·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6일부터 북강원도 원산과 평양 등을 공식 방문한 김지사 일행은 21일 오전 봉래호편으로 강원도동해항으로 귀항,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방북 성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북한 민경련 정운업 위원장과 ▲북강원도내 씨감자 원종장 건립 ▲설악·금강산 솔잎혹파리 공동 방제 ▲북강원도 연어자원 보호증식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한 기본합의서 5개항에 합의,내년초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합의서에는 강원도의 초청으로 북강원도 인민위원회 대표단이적절한 시기에 강원도를 방문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남북은 기본합의서 실행을 위해 조만간 부속 실무합의서를 체결,기술진 및 전문가의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농림·어업·학술·관광·문화·체육 등 각 분야의 교류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또 “북한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와 ▲2010년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함경북도의 환동해권 지사·성장회의 참여▲북강원도의 동아시아관광포럼 참여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여야, 내년예산 삭감 일부 진전

    새해 예산안에 책정한 남북협력기금 5,000억원 가운데 1,500억원 이상 삭감이 확실시된다. 국회 예결위는 20일 예산안조정소위를 속개,통일외교통상위가 삭감의결했던 남북협력기금 1,500억원 이상을 깎는다는 데 의견을 접근시켰다. 민주당 송석찬 의원은 “야당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남북협력기금 삭감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19일 저녁부터 공전을 계속한 예산안조정소위는 한나라당의 8조원 삭감 요구에 난색을 표명하던 민주당이 이날 밤 수정안을 제시함에 따라 회의를 속개했다. 그러나 총 삭감규모에 대한 여야 간에 이견이 커,여야가 당초 합의한 처리시한인 21일까지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농어업인부채 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16개 법안과 ‘한빛은행 대출의혹 진상조사 국정조사계획서’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정치권 立法 남발 국가재정 어렵게 만든다

    정치권의 선심성 짙은 예산 관련 입법으로 국민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97년말 외환위기 후 적자로 돌아선 이후 취약해진 국가재정이더 나빠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당초 계획대로 2003년에 균형재정이 이룩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지난 18일 농어촌과 중소기업에게 주로 혜택이 돌아가는 내용으로 세법을 개정했다.이에 따라 내년에 2,544억원의 세수가 추가로 줄어들게 됐다. 국회는 20일쯤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다.10년간 약 4조5,000억원을 농어민에게 지원해주게 된다.내년의지원금액은 약 6,500억원이다. 세법 개정에 따른 세금감면과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조치법에 따른정부부담만 포함해도 내년에 약 9,000억원의 세출을 줄이거나 국채를발행해 보충해야 한다. 또 한나라당은 현재 10%인 부가가치세율을 8%로 낮추는 안까지 검토중이다.한나라당의 안대로 될 경우 연간 4조5,000억∼5조원의 세수가줄어든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실제소득을 늘려 소비를 유인하는 게필요하다는논리를 펴고 있다. 19일 행정자치위를 통과한 연금법 개정안도 결국 국민들의 부담만늘어난 결과를 초래했다.당초 정부안은 공무원의 연금부담률을 9%로확정,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행자위에서는 공무원의 부담률이 0.3%포인트 인하한 8.7%로낮춰졌다.이로써 정부는 연간 990억원(지방자치단체 포함)의 부담을더 안게됐다.공무원 단체들의 조직적인 반발을 정치권이 수용한 결과다. 이러한 정치권의 선심성 입법조치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익단체들의 요구에 정치권이 굴복하면 결국 정부 재정의 적자가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정치권은 그동안 균형재정을 빨리 이루도록 촉구해왔지만 세금을 경쟁적으로 깎아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홍성추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案에 국회서 한술 더떠

    정치권의 선심성 세금감면으로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금감면 국회 재경위는 18일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대폭 수정해 세금감면 대상을 늘리는 방향으로 세법을 통과시켰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의 비과세 시한은 당초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2002년까지로 연장할 방침이었다.국회는 한술 더 떠 1년을 더연장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공제도 확대된다.일반업종 12개중 수도권의 소기업에 대해서는 20%,지방의 중소기업에는 30%의 세액공제율이각각 적용된다.기존의 제조·부가통신·연구개발·방송·엔지니어링·정보처리·물류 등 6개에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건설·어업·광업·폐기물처리·폐수처리다. 현금 수입이 있는 중소기업 업종 4개에대해서는 수도권과 지방 구분없이 1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도매·산매·의료·자동차정비가 이번에 추가됐다. ■균형재정 문제 97년 말의 외환위기 후 98년부터 국채를 발행해 왔다.공적자금 투입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필수적으로 쓸 곳은 많은데세수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지난 98년에는 9조7,000억원,99년에는10조4,000억원의 국채를 각각 발행했다.올해에는 당초 11조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19일 현재의 발행액은 3조6,000억원이다.정부는 내년에는 3조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경상성장률보다 예산증가율을 낮추는 등으로 2003년에는 균형재정을 이루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국회가 필요 이상으로 세금을 깎을 경우에는 이러한 정부의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세금이 깎아지는 폭만큼 세출을 줄이면 균형재정에 큰 문제는 없다.세출을 줄일 수 없으면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한국조세연구원의 현진권(玄鎭權)박사는 “한나라당에서는 부가가치세율을 낮추는 것도 검토하고 있지만 IMF 이후 공적자금 투입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재정수요가 많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재정수요를만족시키는 게 급하기 때문에 감세정책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명근(崔明根)경희대 교수는 “농어촌 등을 위해 세금을 몇푼 깎아주는 것보다는근본적인 대책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만화학 교수·환경교사 ‘튀는 직업’ 뜬다

    급속한 경제·사회 변화에 따라 ‘신생 이색직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회변화에 민감한 교육 서비스업의 경우 외식사업학 교수, 만화학교수,바둑학 교수,이벤트학 교수,레저스포츠학 교수,실용음악 교수,컴퓨터 교사,환경 교사 등이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잡았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全云基)가 19일 발간한 ‘2001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올 조사 대상인 농림·어업,섬유·피혁,전기·가스,교육 등 6개 산업분야 중 교육 서비스업에서 신생 직업들이두드러졌다. 경제분야의 경우 ▲환경변화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품 수요가 늘면서자외선 방지제품을 만드는 ‘경화원’ ▲의복 제조공정에서 의상에맞는 원단소재를 선택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소재디자이너’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했다. ‘도태 직업’도 속출했다.수요감소와 수입 증가 등이 주요 이유다. 성냥갑 제조원,성냥 제조반장,성냥알 제조원 등이 직업명부에서 사라졌다..성냥제품 제조업체는 현재 국내에 1개 업체에 불과하고 종사근로자 수도 10명 이내로 조사됐다. 국내소비 고로용 활성탄의 경우전량수입,‘소탄로 조작원’도 사라졌다. 기계·자동화에 따른 업무영역의 확대,다기능화는 ‘직업 통합’의 효과를 낳았다.낙농장관리자·양계장관리자·양돈관리자 등은 축산농장관리자로 통합된 것이대표적인 예다. 최근 경제침체에 따른 인원감축과 단위공정 발전에 따라 각종 ‘보조원’ 직무가 사라지는 현상도 눈에 띄었다. 직업수는 계속 상승 중이다.전체 24개 산업의 직업명칭 수는 모두 1만2,306개로 지난 95년의 1만1,537개보다 769개 늘어났다. 오일만기자
  • 남북 어업협력 대상 수역 北, 동해 ‘은덕어장’제시

    북측이 4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남북 어업협력사업으로 제시한 동해안 수역은 함흥만 일대의 ‘은덕어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북측이 동해 어장의 일부를 일정기간 제공할것을 제의하면서 동해안 함흥만 일대의 광범위한 수역을 그 대상지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남북경협추진위원회 26일 평양서

    남북 양측은 오는 26일쯤 평양에서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열어 전력지원·개성공단 건설 등 경협과정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를 협의·해결키로 합의했다.제5차 장관급회담은 내년 3월 중 추후 결정되는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 제4차 남북 장관급 회담 양측 대표단은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8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경협 제도화를 위한 4대 합의서에도 서명했다.남측 대표단은 예정보다 하루 늦은 이날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 이산가족 사업과 관련,생사·주소확인은 내년 1·2월 남북 각 100명씩,서신교환은 내년 3월 300명씩 정도로 하고 3차 방문단은 내년 2월말 100명씩 교환하기로 했다.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제3차 적십자회담 개최 시기는 합의되지 않았다. 북측이 제의한 어업부문 협력에 대해서 양측 관계자들이 빠른 시일안에 금강산 지역에서 만나 북측이 제공한 동해안 어장의 이용문제를 협의키로 했다.태권도 교류는 시범단 교환을 위한 접촉을 양측 태권도 단체에 ‘권고’하기로 했다.민간단체 사업이고 태권도의 정통성에 대한 시비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이번 회담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된 전력지원 문제는 경협추진위 틀 안에서 해결하기로 공동보도문에 명시했다.그러나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명의의 ‘납북자·국군포로 송환촉구결의안’은 15일밤 전달했으나 북측이 접수를 거부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4차 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전문)

    제4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2000년 12월12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진행되었다.회담에서 쌍방은 역사적인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지난 6개월 동안의 사업추진결과를 평가하고 2001년을 맞으며 남북 공동선언을 적극 이행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합의하였다. 1.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하여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한다.이 위원회는 각기 차관(부상)급을 수석대표(단장)로 하여 5∼7명으로 구성하며,2000년 12월26일경 첫 회의를 평양에서 하되 여기에서는 전력협력 문제를 비롯하여 철도 및 도로 연결 문제,개성공업단지 건설문제,임진강유역 수해방지사업 추진문제 등 당면한 경제협력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협의·해결한다. 2.남과 북은 어업부분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북측이남측에 동해 북측 어장의 일부를 일정한 기간 제공할 것을 제의한 데 대해 쌍방 당국의 관계자들이 빠른 시일안에 금강산지역에서 접촉을 갖고 협의하기로 한다. 3.남과 북은 태권도 시범단 교환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쌍방 태권도단체들 사이의 접촉을 권고하기로 한다. 4.남과 북은 이산가족들의 생사·주소 확인사업과 서신교환 사업을시범적으로 하되,생사·주소확인은 2001년 1월과 2월에 각각 100명씩,서신교환은 2001년 3월에 300명 정도로 한다. 5.남과 북은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2001년 2월말에 100명씩 한다. 6.북측은 한라산관광단을 2001년 3월,경제시찰단을 2001년 상반기에 파견한다. 7.남과 북은 쌍방 수석대표들이 서명한 남북사이의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남북사이의 소득에 관한 이중과세방지 합의서,남북사이의 청산결제에 관한 합의서,남북사이의 상사분쟁해결 절차에 관한 합의서에 대해 각기 발효절차를 거치며 그 결과를 상대측에 통보하기로 한다. 8.남과 북은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2001년 3월중에 개최하며,장소는 추후 협의하여 정하기로 한다. 2000년 12월16일 평양
  • 北 “특정어장 南에 개방”

    북한은 14일 4차 장관급회담 전체회의에서 북방한계선(NLL) 북측 지역에 특정 어장을 마련,남측 어민들이 어로작업을 하는 형태의 어업협력을 하자고 제의했다. 또 태권도 교류를 통해 양측 태권도를 통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남북한은 이날 평양 고려호텔에서 이같은 제안들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운영방안들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북측은 비공식적으로 전력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북측 회담관계자는 “200만㎾의 전력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남측 회담 관계자들은 “공식 요청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남측 대표단은 내년 2월 차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협추진위를 운영하고 교수·학생·문화계 인사의 교환방문은 내년 3∼5월에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또 경평(京平) 친선축구대회는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6월15일 평양에서 우선 실시하고 이어 9월중 서울서 열자고 밝혔다. 이날 북측의 ‘주적(主敵) 개념 해명’ 요구로 한 때 난항을 겪던회담은 ‘6·15 공동선언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양측은 오후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 단독접촉,실무회의 등에서교류사업들의 실천방법과 일정에 대한 남측 제의를 놓고 밤늦도록 협의했다. 남북은 15일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지난달 합의한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청산결제·분쟁해결절차 등 경협제도화 4대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평양 공동취재단·서울 전경하기자 lark3@
  • ‘농가부채경감법’법사위 회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4조 6,000억원의예산을 농어가 부채 경감에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업인 부채경감특별조치법’을 의결, 법사위에 회부했다. 특별법은 지난해 말 기준 농어업용으로 대출된 상호금융자금 18조 5,000억원중 10조원에 대해 5년간 연리 6.5%의 조건으로 대체 지원하고,특히 연대보증 농어업인에 대해 주채무자가 상환능력이 없는 경우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5%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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