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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식량위기 조짐… 농업 장려가 살길/박동훈 농협중앙회 경주환경농업연구원 교수

    [발언대] 식량위기 조짐… 농업 장려가 살길/박동훈 농협중앙회 경주환경농업연구원 교수

    “농업을 장려하는 것이 이 나라의 살 길이다.” 다산 정약용의 이 말씀을 다시 새겨야 할 때가 된 듯하다. 국제 곡물값 폭등으로 일부 곡물 수출국이 수출을 금지하면서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태국, 베트남 등 주요수출국들은 가칭 ‘쌀수출국기구(OREC)’까지 만들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작년에 28%(쌀을 제외하면 5%)로 OECD국가 중 세번째로 낮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는 돈을 주고도 식량을 사지 못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농림생산액은 갈수록 감소하면서 농가소득은 점점 줄어들고 그중에서도 식량작물 생산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총생산액(GDP) 대비 농림어업총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4.3%)이 낮아 ‘글로벌시대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 사고’라고 일부 비교우위론자들은 주장한다. 식량은 공산품 등을 수출해서 번 돈으로 외국에서 사오면 된다는 발상이다. 반면 선진국일수록 농업을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정책을 펴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1, 절반의 땅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는 세계 3위의 농산물 수출국이며, 무역흑자액의 44%를 농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농업이 이 시점에서 왜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성장논리로, 외국 쌀이 싸다는 이유 등으로 쌀을 사먹는다면 식량위기는 반드시 겪게 된다. 농업이 전 국민의 생존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 데 대비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식량위기에 대처하는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농지 확보가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매년 1만㏊(여의도의 30배)이상의 농지가 타 용도로 전용되고 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농업과 농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먹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우리 농촌과 농업이 갖는 공익적인 역할을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도 다시 교육할 때가 됐다. 박동훈 농협중앙회 경주환경농업연구원 교수
  • [北 2차 핵실험 이후] 평소처럼 꽃게 잡지만 7년전 악몽이…

    31일 찾은 인천 옹진군 연평어장은 조업경계선 밖에 설치된 꽃게잡이 어구(틀)를 조업구역 안으로 옮기는 어민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했다. 지난 29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민·관·군 합동회의에서 발표된 지침에 따른 것이다. 당국은 북한이 도발하는 데 빌미가 되지 않도록 연평어민들에게 조업구역을 준수하고, 조업경계선 밖 어구를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조업경계선과 1.5마일 떨어진 어로저지선(적색선) 사이는 황금어장으로 알려져 일부 어민들이 이곳에 관행적으로 어구를 설치해 왔다. 평소 당국의 지시에 고분고분하지만은 않은 어민들이지만 이날은 사태의 심각성을 간파한 듯 어구 이동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졌다. 2002년 6월 2차 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은 어민들의 조업구역 이탈에 대한 단속을 펴느라 북측 도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옹진군 어업지도선 ‘214호’ 선장 김강하(53)씨는 “어민들이 해군 함정 및 지도선박들의 지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평 어민들은 북한이 노골적으로 서해 5개섬을 지목해 위협한 이후에도 평소대로 조업을 해왔다. 이날도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 32척(소연평도 11척 포함) 가운데 수리 중인 4척을 제외한 28척이 연평어장에서 조업활동을 했다. 봄철 조업기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데다, 알이 꽉찬 암게 수확이 끝무렵이어서 그물을 다루는 어민들의 손놀림은 더욱 분주했다. 이달 중순쯤이면 수게에 비해 2배가량 비싼 암게는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된다. 연평도 어촌계장 김광춘(47)씨는 “5·6월 두달간 꽃게를 잡아 한해 살림살이의 근간을 마련해야 하기에 북한의 움직임에 신경이 쓰인다.”고 밝혔다.아직까지는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았지만 상황이 바뀌어 언제 조업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중압감이 어민들의 어깨를 짓누른다. 어민들은 1차 연평해전(1999년 6월)과 2차 연평해전 당시 조업이 중단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이모(49)씨는 “연평해전 당시 보름씩 조업을 하지 못해 수천만원의 손실을 봤는데 이번에도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와중에도 중국어선들의 움직임은 어민들의 비위를 긁어놓고 있다. 며칠새 공해상으로 많이 빠져나갔다고는 하지만, 이날 해군 레이더기지가 관측한 결과 아직도 75척이 연평도 인근 해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위협이 있기 전에는 160척에 달했다. 김모(45)씨는 “중국어선들이 밤에 연평도와 우도 사이에서 조업을 하다 아침이 되면 북방한계선(NLL)으로 돌아가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평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北 군사적 타격 위협] 백령도 “北 또 떠드네요”

    [北 군사적 타격 위협] 백령도 “北 또 떠드네요”

    28일 우리나라 최북단 섬인 백령도. 동 틀 무렵이면 황해도 장산곶 의 닭 울음소리가 바람에 묻혀 들려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북한과 가깝다. 북한이 핵실험과 동해안 미사일 발사에 이어 서해안 미사일 발사 징후까지 풍기는 상황에서 어느 지역보다 주목받는 곳이다. 한국전쟁 전후의 사정으로 미뤄 북한이 국지적 도발을 감행해올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의 반응은 기자의 ‘예단’을 무색하게 만든다. 한 주민은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무슨 일만 생기면 언론이 서해5도를 들먹이며 호들갑을 떨어 불안감을 조성한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것이 허세가 아님을 섬 전체가 ‘실제상황’으로 대변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모두 생업에 열중하며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도 “또 문제를 일으킬 때가 됐나 보다.”는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접경지역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가 듬뿍 배어 있다. ●주민 대부분 일상적 생업에 열중 백령도 주민 박창옥(51)씨는 “북한의 동태에 우리가 우왕좌왕하면 그들의 목적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령중앙교회 황성문(56) 목사는 “북한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이 곳 사람들은 좀처럼 동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백령도 어선 127척은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6시쯤부터 출항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조업을 벌였다. 두무진부두 등에서는 어구를 손질하거나 까나리·미역 등을 말리는 작업들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진행됐다. 인근 대청도·연평도 등에서도 어로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인천과 서해 섬지역을 잇는 12개 항로의 연안여객선도 평소처럼 운항했다. ●여객선 정상운항·단체관광객도 많아 백령도를 찾은 단체관광객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일행 35명과 함께 울산에서 섬 관광을 왔다는 김향심(55·여)씨는 “일정을 취소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며칠새 무슨 일이 있겠느냐싶어 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주민들의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어민들은 봄철 고기잡이가 한창인 이때 북측 위협이 당국의 어로통제로 이어져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백령도 남산리 어촌계장 이용선(56)씨는 “지금 까나리잡이가 한창인데 상황이 나빠져 조업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면서 “북측의 추가 도발로 자칫 조업이 통제되면 큰 일”이라고 밝혔다. 어민 김모(43)씨는 “서해교전과 NLL 무효화선언 등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조업중단이 반복됐다.”면서 “어업 손실은 말할 것도 없고 관광객들마저 크게 줄어 손해가 막심했다.”고 강조했다. ●함정 호위 속 조업… 바다엔 긴장감 실제로 바다 상황은 심각하다. 북한이 서해5도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공표한 이래 NLL을 사이에 두고 남북 간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선박들은 일일이 해군 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운항하고 있으며, 어선도 정부 및 옹진군 어업지도선의 철저한 감독 아래 조업하고 있다. 2002년 2차 연평해전 당시 우리 어선이 어로한계선을 넘어감으로써 북측의 도발에 빌미를 제공했던 것과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옹진군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어선들이 NLL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져 조업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측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中어선 하루 100척 공해로 철수 이날 연평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들이 줄을 지어 백령도와 북한 월내도 사이 NLL을 타고 공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이 목격됐다.이날 하루 철수한 중국어선만 100척에 이른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어선들이 남북한 간의 좋지 않은 기류를 감지하고 충돌시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서해를 담당하는 해군과 해병대를 비롯한 전군에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북한의 군사동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령도 주둔 해병대 관계자는 “경계태세를 강화,감시·관측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언제든지 응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백령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농식품부, 농어가 부채 상환기간 5년 연장

    농림수산식품부는 2004~2005년 농어업인에 융자해 준 상호금융 추가지원자금의 상환기간을 5년 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금은 당초 5년 만기 상환 조건으로 대출돼 올해와 내년 사이 대출 잔액을 모두 갚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 금융 위기 등으로 경제 여건이 악화되자 ‘농어업인 부채 경감 특별조치법’을 개정해 상환을 늦춰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농어업인은 남은 대출 잔액을 연리 5%로 최대 5년간 나눠 갚을 수 있다. 상환 연장을 희망하는 사람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부분은 오는 10월31일까지, 내년에 만기가 되는 경우는 내년 6월30일까지 농·수·축협이나 산림조합에 있는 서류를 작성해 신청해야 한다. 다만 정상적으로 갚거나 상환 기간을 늘렸지만 약정한 기일보다 1년 이상 일찍 갚을 경우 이자액 일부를 돌려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쌀 조기관세화 특별위원회 만든다

    쌀 조기관세화 특별위원회 만든다

    쌀 조기 관세화(시장 완전개방)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조기 관세화의 탄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등 공론화 장(場)에 적극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반면 농민단체 등은 국제 곡물가 급락, 관세율 하락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 없이는 관세화 전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농민단체 중심 쌀 조기 관세화 논의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쌀 조기 관세화를 중점 논의하는 별도 기구인 가칭 ‘쌀특별위원회’를 민관 합동기구인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아래 신설, 26일 열릴 위원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쌀특별위원회는 농민단체 등이 중심이 돼 쌀 조기 관세화에 대한 대안을 직접 마련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열린 쌀 조기 관세화 공청회가 무산되면서 좀 더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면서 “쌀특별위원회는 조기 관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방안을 만들면 정부는 이를 따르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쌀 조기 관세화는 쌀 관세화를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쌀 협상을 통해 쌀 시장 개방 시점을 10년 뒤로 미뤘다. 대신 5% 정도의 관세를 부과하는 의무수입(MMA·최소시장접근) 물량을 매년 2만t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MMA 물량은 2005년 22만 5575t에서 올해는 30만 6964t으로 늘어났다. 관세화 유예 마지막 해인 2014년에는 40만 8700t까지 불어난다. 정부 등 쌀 조기 관세화를 찬성하는 입장은 MMA 물량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유예기간 중 언제든지 관세화로 전환할 수 있고, 이때 MMA 물량은 전년도 수준으로 고정된다. 한국농촌경제원은 최근 ‘쌀 관세화 장단점 비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관세화로 전환하면 앞으로 10년 동안 1800억~3700억원의 쌀 수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조기 관세화를 하더라도 수입산 쌀의 가격 경쟁력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간연구소인 GS&J 인스티튜트는 ‘한시가 급한 쌀 조기 관세화’ 자료를 통해 “수입쌀 가격이 경쟁력을 갖는 수준인 80㎏당 15만원이 되려면 국제 시세가 1t당 417달러, 원·달러 환율은 625원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격은 1100달러 수준이다. ●전농 관계자 “구체적인 대책부터 마련해야” 그러나 조기 관세화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국제 쌀값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국산과 유사한 미국산 중립종 시세는 1990년대 후반 400~500달러 사이를 맴돌다가 2001년 9월 231달러까지 떨어졌다. 400%의 관세를 부과해도 80㎏ 한가마 가격은 10만원이 채 안 된다. 올해 초 1500원선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 역시 1200원대까지 떨어졌고 추가 하락도 예상돼 수입산 가격이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 국제 쌀 교역 가운데 중·단립종 비중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수급이 약간만 불안정해도 가격이 크게 변하는 시장이라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도 변수다. 쌀이 개도국 특별 품목으로 분류되면 관세는 360%가 된다. 반면 선진국 민간 품목으로 정해지면 관세는 191.88%로 떨어진다. 일부에서는 관세화 선언이 한국의 개도국 지위 유지를 어렵게 할 것으로 우려한다. 관세화 유예를 포기하면 DDA 협상에서 한국이 선진국으로 분류되면서 전체 농산물 관세율을 더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관세율의 추가 하락, 조기 관세화에 따른 쌀 수출국과의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농 관계자는 “쌀 관세화 전환은 각종 통상 협상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관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농민 단체들은 조기 관세화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라면서 “다만 일부 농민단체들이 끝까지 반대하면 무리해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해 어종, 명태 가고 청어 뜬다

    동해 하면 명태가 떠오르지만 정작 동해안에선 명태가 잡히지 않는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동해안서 많이 잡히는 어종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연도별로 동해의 어업별, 어종별 어획량 변동을 분석한 ‘동해 어황 정보(2008년)’를 통해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이 종전의 명태·도루묵 등에서 오징어·청어 등으로 바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1970∼80년대 동해의 주요 수산자원은 명태·도루묵 등 저어류가 전체 어획량의 36%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이 어종의 어획비율은 1.2%(명태 0%, 도루묵 1.2%)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1970∼80년대 어획비율이 15%도 되지 않았던 오징어·청어 등 부어류는 지난해 60.9%로 크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저어류는 깊은 바다에 서식해 찬 바다를 좋아하는 반면 바다 표층 주변에 주로 사는 저어류는 따뜻한 바다를 좋아해 이렇게 어획비율에 변한 것이라고 수산과학원은 분석했다. 한편 동해 수산자원의 분류군별 어획비율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970∼80년대 72.5%를 차지했던 어류의 어획비율이 지난해엔 31%로 떨어졌다. 반면 1970∼80년대 15.9%에 그쳤던 문어·오징어 등 두족류가 지난해엔 5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970∼80년대 어획비율이 0.6%밖에 되지 않았던 갑각류도 지난해엔 14.2%로 급증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는 동해 바다환경 변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수산자원 관리에도 더 신경써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쌀 시장 조기관세화 찬반 가열

    정부가 국내 쌀 시장의 조기 관세화(시장 개방) 추진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산하 한농연농업정책연구소는 17일 ‘쌀 조기 관세화 논의에서 유의해야 할 점들’이란 보고서에서 “쌀 조기 관세화가 실패할 경우 치러야할 막대한 재정 부담 및 사회적 비용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쌀 조기 관세화는 2014년으로 미뤄져 있는 쌀의 관세화 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관세 부과를 전제로 민간의 외국산 쌀 수입을 완전 자유화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쌀 시장 개방을 미루는 대신 매년 일정 규모의 최소시장접근(MMA·의무수입) 물량을 낮은 관세(5%)로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물량이 해마다 늘어 이미 국내 수요를 초과한 데다 국제 쌀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차라리 일찍 관세화하는 것이 더 낫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쌀 시장 개방이 과도한 쌀 수입량을 줄이는 길이라며 조기 관세화론을 제기했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최근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쌀을 관세화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농연 보고서는 그러나 국내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 문을 일찍 여는 것은 큰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향후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조기 관세화 주장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 급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경기 침체로 인한 국제 곡물시장의 수급·가격 여건 변화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타이완의 시장 개방 실패 사례를 들어 “타이완 정부는 관세화 전환 후 나타난 농업계 안팎의 문제를 막대한 재원 투입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사후적 정책 대응만으로 시장 안정 및 농가 소득 보전에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관 합동기구인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쌀 조기 관세화의 실익을 검토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손님맞이 준비 한창인 독도

    손님맞이 준비 한창인 독도

    이르면 이달말부터는 누구나 독도에서 비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울릉군에서는 손님맞이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3일 “오는 27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독도의 전면 개방을 위한 최종심의를 거쳐 개방안을 확정하고 시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객선 3편의 운송능력 하루 2150명 정부의 독도 전면 개방안이 확정되면 현행 1회 470명, 1일 1880명으로 제한된 일반인에 대한 독도 입도가 1회 인원 470명을 유지하되, 1일 인원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독도 관광이 전면적으로 허용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14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 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지난 8일 국무총리실에서 회의를 갖고 독도의 전면개방 원칙에 합의했다. 또 정부와 울릉군은 독도에 대한 세밀한 생태 모니터링을 거쳐 독도 입도객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권 강화’ 및 독도·울릉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2005년 3월24일 ‘독도 천연보호구역(동도) 관리기준’을 변경해 독도를 일반인에 첫 개방(1일 140명 제한)한 이후 4년여 만이다. 이후 1일 입도 인원은 2005년 8월 400명(1회 200명), 2006년 11월 1880명으로 점차 확대됐다. 정부는 또 현재 생태환경 및 문화재 보전 등을 위해 공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독도 서도 지역 일부(어업인 숙소 및 선가장)를 제한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재 및 학술조사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독도에 체류할 경우 입도 14일 전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을 울릉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는 독도 생태계 및 문화재 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나 음악회, 공연, 각종 학술연구단체의 식물·암석 시료 채취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동도에 현장관리사무소 설치키로 울릉군은 전면개방안이 확정되면 ‘울릉군 독도 관광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독도에 현장 관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관리사무소에는 군청 공무원 4~5명이 상주하며 관광객에 대한 안전지도 등에 나선다. 선착장이 있는 동도에 들어설 관리사무소에는 입도객들을 위한 화장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북도는 일반인들의 독도 입도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도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관리할 수 있는 ‘독도 입도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독도 입도 신청서를 작성해 전화와 팩스로 신청하던 방식을 인터넷으로 대신하도록 했다. 입도객 전용 홈페이지도 만든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가 전면 개방되더라도 당장 1일 최대 입도 인원은 215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울릉도~독도를 관광성수기(6~9월) 기준 1일 2회씩 운항하는 ▲한겨레호(승선 정원 445명), ▲씨플라워호(421명), ▲삼봉호(210명) 등 3편의 여객선 운항시간 및 노선을 고려할 때 그 이상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전면개방 방침에 대해 일부 부처에서 생태계파괴 등을 우려했으나 독도에 대한 권한강화와 여론을 감안, 긍정적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장흥에 친환경 해조류 양식장

    바다 오염의 주범인 해조류 양식장이 처음으로 정비돼 친환경 수산물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남 장흥군은 8억여원을 들여 청정해역인 회진면 노력도 앞바다에서 40~50년 동안 무분별하게 시설된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장을 철거하고 친환경 해조류 양식장을 9월까지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양식장 규모는 미역 356㏊, 다시마 180㏊, 꼬시래기 10㏊ 등 모두 546㏊이다. 양식장은 경지정리 논처럼 바둑판 모양으로 정비된다. 여기에 들어갈 자재도 스티로폼 대신 신축형 고무제품으로 된 부표와 친환경자재로 만든 말목, 로프 등이 쓰여진다. 노력도 어촌계 등 5개 어촌계 회원들이 추진위원회를 꾸려 양식장 바닥에 널려 있는 시설물 수백t을 걷어내고 있다. 수심 12~20m 바닥에는 그동안 양식장을 설치하거나 덧시설을 하면서 버린 폐그물과 로프, 통발 등이 켜켜이 쌓여 있어 바다를 오염시켰다. 어민들이 허가 받은 해조류 양식장은 368㏊이나 실제 무허가로 설치된 면적만 1200㏊에 달한다. 정창태 군 어업생산담당자는 “노력도 앞 해조류 양식장이 무질서하게 난립하면서 바닷물 흐름을 막아 버려 영양염류가 줄었고 이는 해조류 품질을 떨어뜨린 원인”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해조류 양식단지가 조성되면 장흥지역을 대표하는 해조류인 무산(無酸) 김·매생이·꼬시래기·미역 등도 품질이 좋아져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흥에서는 해조류 양식장(4900㏊)에서 김과 미역·다시마·꼬시래기·매생이 등을 수확해 연간 300억원대 소득을 올린다. 이명흠 군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해조류 양식장 정비는 장흥 해조류의 명성을 한 단계 높여 판로 확대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국플러스] 양식장 27곳 수온 문자서비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연안의 주요 양식어장 27곳의 실시간 수온정보를 어업인과 관련 기관 등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알려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수산과학원은 양식어장 밀집해역과 이상해황 발생으로 어업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수온과 염분, 용존산소 등을 측정하는 자동관측시스템을 구축, 이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실시간 어장환경정보 제공시스템을 갖췄다. 수산과학원은 동해안 강릉, 양양, 삼척 연안 3곳에 자동 관측부이를 설치했고 동·서·남해안 가두리양식장 16곳과 수하식 양식장 2곳 등 모두 27곳에 자동관측시스템을 설치했다. 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받아보고 싶은 정보를 입력하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클릭! New 생활법률] (6) 아동 성범죄자 신상 내년 인터넷 공개

    내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신상명세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부터 만기가 도래한 상호금융 저리대체자금의 상환기간이 5년간 연장된다. ●아동 성보호개정법 국회 통과 지난달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개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해당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법원 판결과 동시에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된다. 지금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사진, 이름,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거주지 관할 경찰서내 전산망에서만 열람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개정법은 성매수를 목적으로 청소년을 유인한 성인은 실제 성행위 발생에 관계없이 처벌받도록 했다. 개정법은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기 위해 아동·청소년을 유인하거나 성을 팔도록 권유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현행 법에서는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진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다. 법 개정은 인터넷 채팅이 성매매로 악용되고 있는데도 성행위가 이뤄지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도록 한 현행 법 규정이 청소년을 성매매의 착취 대상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은 또 폭행이나 협박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 및 그 보호자에게 합의를 강요하면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조치 지난달부터 만기가 도래한 2조 1000억원 규모의 상호금융 저리대체자금 상환기간을 연 5%의 금리로, 5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대출 잔액을 5년간 균등하게 나눠 갚아야 한다. 2004년 당시 지원받은 상호금융 저리대체자금의 10% 이상을 상환기일까지 갚을 경우에 해당한다. 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10일 “상환 시점이 도래해 고통받는 농어가 13만명이 1300억원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돼 즉시 시행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식 세계화로 국가브랜드 제고”

    범(汎)부처 차원에서 한식 세계화 정책을 추진할 민·관 합동의 ‘한식 세계화 추진단’이 4일 공식 출범했다. 한식 세계화 추진단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열고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한식 세계화 추진위원회 명예회장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는 한류를 확산시키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음식은 문화이자 국가브랜드”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식의 세계화야말로 문화적·경제적 측면에서 우리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서 명예회장을 맡았다.”며 “한식은 ‘웰빙’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잘 맞기 때문에 세계인의 음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그렇지만 세계인들이 한식을 즐기고 한식을 찾게 만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우선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찾아내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해야 하고, 국내외에서 외국인들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한식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한식당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문화적인 고찰도 병행해 한식이 문화관광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일선 연세대 교무처장 등 3명의 공동 단장과 관계부처 차관, 학계, 식품업계 대표, 농어업인 등 모두 36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 중에는 일본 도쿄에서 ‘고시레’라는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류스타 배용준씨도 포함됐다. 추진단은 6개월에 한 번 정도 회의를 열어 한식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법·제도 정비와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인사]

    ■국회 <국회대변인실> △부대변인 배준영△비서관 장인석<국회사무처>△홍보기획관 육동인<국회예산정책처>△사업평가국 사회사업평가팀장 김일권△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 서덕원△〃 법안비용추계1〃 정문종△경제분석실 세제분석〃 이영환△기획관리관 기획협력팀 김준규<국회입법조사처>△경제산업조사실장 류재우△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장 최석림△사회문화조사실 교육과학〃 유의정△〃 문화방송통신〃 김유향△〃 환경노동〃 김준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조세심판원 행정실 이승효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정용준△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윤석윤◇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김혜순△제도진단과장 조소연△교육훈련〃 강성조△안전개선〃 박일범△비상대비정책〃 황병수△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 이상근 ■농림수산식품부 △행정관리담당관 김완수△규제개혁법무〃 오광석△정책평가〃 이정형△정책통계〃 김원일△정보화〃 최명철◇과장△경영조직 정현출△농업금융정책 남태헌△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백종호△지역개발 고학수△농업기반 김일환△녹색미래전략 이충원△과학기술정책 오병석△4대강새만금 이봉훈△국제협력총괄 홍성재△양자협상협력 조신희△다자협상협력 최병국△지역무역협정 김윤종△식품산업정책 권재한△유통정책 안용덕△식품산업진흥 김홍우△식량정책 임정빈△농산경영 김남수△채소특작 이재욱△과수화훼 김응본△축산정책 노수현△축산경영 허태웅△동물방역 이상수△소비안전정책 우동식△안전위생 최대휴△표시검역 장기윤△친환경농업 장승진△수산개발 최완현△지도안전 김승환△자원환경 정복철△원양정책 서재연△국제기구 정일정△어업교섭 신현석◇전보△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김정희△한식세계화추진팀장 박수진△농림수산식품부 허베리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어업인지원단 파견 임광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혁신기획과장 이재훤△농업경영정보〃 구돈회△원산지관리〃 김선영△강원지원장 최염순△충남〃 이상혁△전남〃 이용섭△총무과장 노병환△품질검사〃 조강현[농업연수원]△운영지원과장 손건수[국립수의과학검역원]△질병방역부 동물보호과장 한종현[국립식물검역원]△인천공항지원장 박순연[국립종자원]△심재규 이강호 신동하[국립수산과학원]△박신철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가족정책실장 장옥주△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겸임) 김원종[아동청소년가족정책실 정책관]△아동청소년육성 김두현△아동청소년복지 주정미△가족 박숙자△보육 권덕철[질병관리본부]△질병예방센터장 직무대리 배종성[국립중앙의료원]△설립추진단장 한문덕◇전보 및 재발령△장관비서관 현수엽△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 손호준[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실 담당관]△사회정책선진화 이경수△사회정책분석 김영선[감사관실]△감사담당관 김두수◇과장△운영지원 신현두[기획조정실 담당관]△행정관리 황승현△정책통계 신준호[보건의료정책실 과장]△의료자원 정윤순△구강생활건강 이석규[건강정책국]△가족건강과장 이원희[보건산업정책국]△생명과학진흥과장 김봉호[사회복지정책실]△복지정책과장 강도태△보건복지콜센터장 양윤선△공적연금연계 TF팀장 인정숙△사회서비스자원과장 박난숙△자립지원〃 류양지[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노인정책과장 김혜진[장애인정책국 과장]△장애인권익지원 김동호△장애인자립기반 최홍석[아동청소년가족정책실 과장]△아동청소년정책 남형기△아동청소년권리 양동교△아동청소년활동진흥 양종수△아동청소년복지 임인택△아동청소년자립 임숙영△아동청소년보호 김성벽△아동청소년안전 임을기△가족정책 조남권△가족지원 김혜선△다문화가족 이민원△보육정책 전병왕△보육사업기획 김현숙△보육기반 정영훈[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단]△총괄조정과장 설정곤[민생안정지원본부]△기초생활보장관리단장 이상희[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팀장 강정민[보건복지가족부]△유재열 진영주 정군식 염미연[국립중앙의료원]△설립추진팀장 고의수[국립의료원]△나성웅[질병관리본부]△총무혁신팀 이재국 ■환경부 △장관정책보좌관 진선수 ■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이채필△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관 장의성△서울지방노동청장 최준섭△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조정호 이우룡△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기권△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 이신재◇승진△노사협력정책국장 전운배△고용정책실 직업능력정책관 임서정△경인지방노동청장 이재윤△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운영국장 임무송<부이사관>△운영지원과장 이태희△고용정책〃 나영돈△고용보험정책〃 박형정△노사협력정책〃 김왕△노사갈등대책〃 권혁태△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김성구<서기관>△운영지원과 박두하△기획재정담당관실 임관규△행정관리담당관실 김동욱△여성고용과 서호원 양연숙△고용서비스정책과 최태호△노사관계법제과 박윤기△근로기준과 윤수경△고용차별개선정책과 장현석◇과장급 전보△정보화담당관 이성룡△자격정책과장 이명로△고용차별개선정책〃 이주일△여성고용〃 김경윤△지역고용사회적기업〃 마성균△근로기준〃 박화진△산재보험〃 김제락△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조병기△부산지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이태우△대구지방노동청 대구북부〃 김순림△구미〃 노명종△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심판2과장 김효순△홍보담당관 권오일△행정관리〃 김성호△국제기구〃 김윤태△인적자원개발과장 시민석△장애인고령자고용〃 정성균△고용서비스정책〃 정형우△고용지원실업급여〃 김영국△임금복지〃 김종철 ■국세청 △법무심사국 심사1과 정찬배△법인납세국 원천세과 한지웅△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3과 최시헌△서대문세무서 소득세과장 허범△〃 재산세2〃 김영정△도봉세무서 운영지원〃 이석봉△중부지방국세청 최광섭◇세무서 과장급 직무대리△북인천 소득지원과장 임동호△서인천 재산세〃 정만옥△부천 운영지원〃 장기만△안양 소득세〃 신동웅△수원 소득세〃 박은학△평택 소득지원〃 오호성△이천 운영지원〃 김장환△남양주 납세자보호담당관 최재훈△고양 운영지원과장 정현철◇임명△국세청 심사2과 김도경△서울지방국세청 법무2과 류성현△중부지방국세청 법무과 전정일 ■산림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이정용△산불방지과 박원희△산림정책과 최영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이재교 ■산업은행 ◇부점장급 이동 △재무기획부장 김갑중△재무회계실장 양동영△여신심사1부 선임신용관리역 홍기용 ■KBS △보도국 국제팀 모스크바 지국장 김명섭 (7월1일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관리이사 김종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국제협력실장 윤종구△비서〃 안영수 ■한국HP ◇승진 △부사장 지정권△전무 오준석△상무 권익균 이성열 이화령 지명석 홍성준△이사 김진수 김천제 성기수 송하중 온정호 윤정하 이선임 정해중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부속행정실장(통합비서실장 겸임) 조항순△홍보마케팅〃(교류협력팀장 〃) 임종성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심찬섭 ■엘베스트 △대표이사 박순용
  • ‘관광미항’ 개발 MOU 체결

    ‘관광미항’ 개발 MOU 체결

    오는 2014년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민(民)·군(軍) 복합형 해군항’이 들어선다. 관광미항 기능을 갖춘 해군항은 15만t급 크루즈 선박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해양공원 및 휴양지다. 군사적으로는 함정 20여척이 정박하는 기동전단 모항이다. 남방해역 해상수송로 안전 확보와 중국과의 이어도 분쟁에 대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 최초 민·군 복합형 군항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서귀포시 인근 강정마을의 53만㎡(16만평) 육상부지에 민·군 복합형 해군기지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된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국방부는 전 세계적으로 민·군 복합형 군항은 제주 해군기지가 처음이며, 출입구는 동일하지만 민·군항이 분리된 방식으로는 동해항과 프랑스 툴룽항,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해군기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의 옛 알트르 공군비행장 부지를 제주도에 공여하는 대신 해군기지 인근에 공군 남부탐색구조전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군 기지에는 전투기는 배치되지 않는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지난 1993년 합동참모본부가 제주 해군기지의 신규 소요를 처음 제기한 후 16년만에 기지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체 부지 중 8만 2600㎡(2만 500 0평)는 민·군 공동시설로 활용된다. 15만t급 관광선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1100m 길이의 부두와 크루즈 터미널은 따로 개발된다. 환경 체험이 가능한 수변공원과 해양공원이 조성되는 등 복합 휴양 및 편의시설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항 방파제 밖의 지역에 대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도록 해 주민의 어업권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없도록 했다. 또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했으며 제주지역 건설업체가 기지 건설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기지는 군사적으로는 2015년 창설되는 해군 기동전단 모항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기동전단은 이지스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와 목포 3함대사령부에 이어 제주 해군기지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해군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파제 밖 어업권 제한 없게 제주 남방해역은 해상 교통로, 배타적 경제수역과 해저자원이 풍부한 대륙붕이 포함돼 한·중·일 해양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 수역이다. 제주남단에서 남쪽으로 149㎞ 떨어진 이어도의 상황 발생시 대응 작전 기지로 활용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새달 1일부터 종소세 신고… 절세전략은

    다음달 1일부터 6월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자나 배당, 부동산임대 등으로 소득이 생긴 사람들이 대상이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신고 기간을 어기면 20~40%의 가산세를 추가 부담한다. 반대로 소득·세액공제 등을 활용하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국세청이 소개한 종합소득세 절세 요령. ① 간편장부를 비치·기장하라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국세청이 고안한 장부로, 산출세액의 10%를 연간 100만원 한도로 공제해 준다. 감가상각비나 준비금도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용 대상은 농·어업과 도·소매업 등은 3억원,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은 1억 5000만원 미만, 교육서비스업과 오락·문화서비스업 등은 7500만원 미만이다. ② 소득공제 대상 빠뜨리지 말라 사업자 본인이나 연간 소득 100만원 이하 배우자·부양가족은 1인당 150만원을 기본공제한다. 기본공제 대상 가운데 70세 이상은 100만원, 장애자 200만원, 6세 이하 직계비속 100만원 등을 추가 공제한다. 또 연말정산 당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 중 관할 세무서에 추가 신고하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③ 1000만원 초과세액은 분납 유리 소득세가 1000만원을 초과하면 세액 일부를 나눠낼 수 있는데, 이를 분납이라고 한다. 예컨대 2008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세액이 1500만원일 때는 올해 6월1일까지 1000만원을, 나머지 500만원은 8월3일까지 각각 내면 된다. ④ 임대소득, 소득 없는 배우자 명의 유리 연봉 7000만원(과세표준 3500만원)인 A씨가 연간 1500만원의 임대소득이 발생하는 상가를 취득하면 소득세로 716만원(5000만원×세율 25%)을 내야 한다. 그러나 상가를 소득이 없는 아내 명의로 취득하면 A씨는 440만원(3500만원×세율 16%), 아내는 120만원(1500만원×세율 16%)을 내 156만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증여세가 발생하는데, 부부 사이에는 6억원까지 면제된다. ⑤ 배우자 명의로 예금 분산 부부간 합산과세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내려진 만큼 소득을 분산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부부 이자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은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합산 과세했지만, 앞으로는 각자 소득에 대해 별도로 세금을 계산하는 만큼 예금이 분산되면 소득이 줄어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온난화에 종적감춘 제주 ‘자리돔’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제주의 대표적 특산 어종인 자리돔이 남해와 서해로 북상하면서 제주 어민들이 그물을 헛치고 있다. 현행 수산자원보호령은 자리돔을 잡는 제주지역 들망어업(무동력어선 또는 10t 미만의 동력어선이 들망을 사용해 고기를 잡는 어업)의 조업구역을 제주 연해로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어민들은 기후변화 등으로 해가 갈수록 북상하는 자리돔 떼를 쫓지 못하고 있다. 서귀포 포수협 관계자는 “수년전만 해도 제주 연해는 ‘물 반, 자리돔 반’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자리돔이 풍부했다.”면서 “그러나 요즘 제주연해에는 자리돔 떼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어민 김모(54·서귀포시 대정읍)는 “기후변화 등으로 바다의 어장환경이 변한 만큼 어업구역도 새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에 자리돔 들망어업 조업구역을 제주연해에서 전국 근해로 확대해 개정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남지역 어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조업구역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자리돔 중점 조업기간인 6~8월만이라도 근해조업을 허용해주도록 건의했지만 전남 등 타지역 어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쌀 시장 전면개방 꼼꼼히 따져봐야/오승호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쌀 시장 전면개방 꼼꼼히 따져봐야/오승호 경제부장

    쌀 시장을 조기에 전면 개방하는 문제가 이슈화할 조짐이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이미 이를 의제의 하나로 설정한 데다 농정당국도 쌀 시장을 앞당겨 완전 개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으로 하여금 다음달부터 지역토론회를 갖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쌀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것과 지금처럼 관세 없이 일정량을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쿼터제를 유지하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국익과 농민들에게 유리한지 판단하기는 힘들다. 전면개방 찬성론자들 가운데는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에 방향을 틀고, 올해부터 실행에 옮겼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관세화 전환 시기가 늦어지면서 경제적으로는 손해를 보고 있다는 시각이다. 물량에 구애받지 않고 쌀을 자유롭게 수입하는 것이 부분 개방보다 낫다는 주장이다. 이들의 논리는 이렇다. 우리나라는 2004년 쌀 수출국들과 협상을 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쌀 시장 완전 개방을 유예받았다. 대신 2005년 22만 6000t을 시작으로 매년 2만t가량씩 늘려 의무적으로 수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30만 7000t, 내년엔 32만 7000t, 마지막 해인 2014년에는 40만 9000t을 무조건 들여와야 한다. 그런데 원·달러 환율과 국제 쌀 값이 뛰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수백%의 관세율을 적용해 시장 문을 확 열어버리면 앞으로 의무수입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04년 협상 당시 우리나라와 쌀 수출국들은 10년간의 유예기간이 끝나기 이전 완전 개방키로 추후 합의할 경우 의무 수입 물량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해뒀다. 즉 만약 올해 이런 합의를 한다면 내년부터는 올해 들여올 30만 7000t에서 고정된다. 의무수입 물량 이외에는 관세율을 100%만 적용해도 국내외 쌀 값 차이가 없어져 민간업자들이 장사를 하기 위해 추가로 쌀을 들여올 이유가 없어질 것이란 분석을 한다. 관세화 유예기간이 끝나기 이전 높은 관세를 물게 해 시장 문을 다 여는 이른바 ‘중도 관세화’ 협상 전략을 하루빨리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대론자들의 입장은 또 다르다. 쌀 시장을 앞당겨 완전 개방하면 현행 수입 체계에 비해 2000억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지만 뭘 믿고 수입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하는지,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쌀은 우리의 주식으로 민감한 품목인 데다 세계 각국이 식량 위기에 대비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논의를 위한 사회적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관세화 유예기간을 2년 남겨 둔 1999년 4월 쌀 시장을 완전 개방했다. 타이완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2년째인 2003년 1월부터 관세화 유예를 중단하고 시장 완전 개방으로 전환했다. 그후 일본은 국영무역과 수입쌀 용도 제한 등을 통해 시장이 비교적 안정되는 효과를 봤다. 하지만 타이완은 자국 쌀값이 급락하는 등 부작용이 컸다. 미국이 수입쌀 용도를 제한하려는 타이완에 제약을 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관세율 상한선 등을 정하게 될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남아 있는 등 돌출 변수가 많다. 쌀 수출국인 미국이나 중국 등이 우리 정부의 수입쌀 300~400% 관세율 부과 복안을 용인할지도 미지수다. 미국은 쌀값이 중국에 비해 비싸다. 때문에 쿼터제 폐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쌀값 등이 지금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할지도 알 수 없다. 정부는 이런 불투명한 미래 상황을 인식하고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정부가 상정하는 경제적 이득보다 더 큰 사회 비용을 치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승호 경제부장 osh@seoul.co.kr
  • [전국플러스] 수산과학원 개조개 자원회복 나서

    국립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다음달 중순쯤 개조개 인공 종묘 30만마리를 전남 바다목장 마을어장에 방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조개는 타원형으로 두껍고 무거운 껍데기를 가진 백합과 패류다. 쫄깃하면서 맛이 부드러워 조개구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개조개 어획량은 1997년 8637t에서 지난해 2100t으로 크게 줄었다.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개조개 가격도 ㎏당 1만원이 넘어 ‘귀하신 몸’이 됐다. 수산과학원은 개조개 자원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개조개 인공종묘 대량생산 실용기술을 양식 어업인에게 가르쳐주는 작업도 서두르기로 했다.
  • 농가소득 줄고 어가는 늘어

    지난해 사료값과 비료값이 오르면서 농가 소득이 2년 내리 줄었다. 반면 어가 소득은 수산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늘어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8년 농가 및 어가 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은 3052만 3000원으로, 전년의 3196만 7000원보다 4.5% 감소했다. 농업소득은 2007년 1040만 6000원에서 지난해 965만 4000원으로 줄었다. 또 경조 수입, 퇴직금, 상속 등 비경상소득은 2007년 550만 6000원에서 422만 7000원으로 줄었다. 근로소득 같은 농업외 소득은 1135만 2000원으로 2.3% 늘었고, 연금이나 친인척들의 보조 같은 이전소득은 528만 9000원으로 6.7% 늘었다. 소득 감소에 맞춰 농가의 가계 지출도 3.4% 줄어 2710만 2000원에 그쳤다. 지난해말 농가 가구당 자산은 3억 4123만 4123만원, 가구당 부채는 2579만원으로 연초에 비해 각각 2.8%, 7.8%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통계 표본이 되는 농가를 모두 바꿔 농가 가구당 자산과 부채는 전년과 비교하기 힘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조사 결과 농업만 하는 전업농가보다는 겸업농가의 소득이 높았다. 품목별로는 축산농가(4639만 8000원), 특작농가(4163만 3000원), 화훼농가(3587만 4000원)순으로 소득이 많았다. 반면 어가의 작년 평균 소득은 3117만 6000원으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어업소득은 1380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15.3% 늘었고, 비경상소득도 481만 3000으로 0.7% 증가했다. 어업외 소득은 1012만원, 이전소득은 242만 3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7.8%, 16.8%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산물 어획이나 양식도 늘었고 수산물 가격도 좋았던 점이 두루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벌이가 늘면서 어가 평균 가계지출도 2007년 2296만 3000원에서 지난해 2540만 5000원으로 10.6% 늘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강원, 삼중자망 어업 허가 고민

    “어족자원 보호가 먼저? 어민 생계 보호가 먼저?” 불법 어획도구인 삼중자망 어업 허가를 놓고 강원도가 고민에 빠졌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9일 어획부진과 유가상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해서는 삼중자망 어업을 허용해야 하지만 수자원 고갈을 우려해 불법으로 정해 놓고 있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여건과 바다 환경 변화를 반영해 제한적인 삼중자망의 허용을 바라고 있다. 삼중자망 어업은 세 겹으로 된 그물로 넙치, 가자미류 등 횟감용 어종을 활어 상태로 잡을 수 있고, 암초지역 조업에도 일반 자망에 비해 어망 훼손 피해가 적어 어업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삼중망은 불법 어구로 규정돼 있지만 어업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강원지역 전체 어선의 30% 수준인 1000여척이 삼중망 어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 환동해출장소에서는 20 02년,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정부에 삼중망의 합법적인 사용 승인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환동해출장소가 최근 정부와 삼중자망의 제한적인 허용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하면서 일부 허용에 대한 희망도 일고 있다. 일반 자망이나 낚시 등의 어구로 잡을 수 없는 꼼치, 뚝지 등 특수체형의 어류에 제한적으로 삼중망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전영하 환동해출장소 수산개발계장은 “조업기간 단축, 척당 어구 사용량 축소, 그물코 크기 조정 등의 규제를 통해 수산자원을 보호하면서 어업인의 생업을 유지하는 삼중자망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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