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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中企 특별저리 대출 규모 3조→5조로 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에만 제공하는 연 3%대 특별저금리대출 규모를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국가 신용등급 상승을 계기로 지난 9월 25일부터 운영해 온 특별저금리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2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410곳이 1조 3450억원, 중견기업 159곳이 1조 6550억원을 기존보다 최대 1.25% 포인트 낮은 연 3.95% 금리로 빌렸다. 산은 관계자는 “기업의 추가지원 요청이 많았고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대출 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 상무 1명·부행장 3명 승진 발령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16일 각각 상무 1명과 부행장 3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신임 농협금융지주 상무는 정연호(56) 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발탁됐다. 상무 인원은 총 3명으로 변동이 없다. 김진우(56)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이정모(56)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이신형(56) 농협은행 전략기획부장 등 3명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부행장 9명 중 5명이 떠나면서 부행장이 7명으로 줄어들었다. ▶관련인사 27면 금리 2%P 내린 ‘햇살론’ 이용자 늘어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 상품인 ‘햇살론’ 금리가 2% 포인트 내리면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16일 밝혔다. 대출 금리는 연 8~11%다. 근로자,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중 저신용자(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unshineloan.or.kr)나 중앙회(1588-7365)로 문의.
  • [공직 파워우먼] (13) 농림수산식품부

    [공직 파워우먼] (13)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부는 여성 공무원들에게 인기 없는 부처였다. 거친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 많고 권위적 조직문화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한 고참 여성 공무원은 “20년 전만 해도 결혼하면 은연중에 퇴직 압박을 받았고, 아침에 출근하면 커피를 타는 것이 당연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그러나 지금은 여성 파워가 커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2010년 강영실 서해수산연구소장이 첫 여성 고위 공무원이 됐고, 이달 12일 김정희 수산정책과장이 일반직으로는 처음 부이사관 승진을 했다. 이런 막힘 없는 ‘여풍’에 새내기 여성 공무원들의 농식품부 지원도 활발해졌다. 2010~2012년 신입 공무원 564명 중 38.7%(218명)가 여성이었다. 특히 5급 공채 출신 중에는 여성이 절반이 넘는 24명(55.8%)이다. 해양수산연구직 출신인 강 소장은 많은 여성 공무원들이 ‘롤모델’로 꼽는다. 여성이 연구선(船)을 탄 첫 세대이기도 하다. ‘여자가 배를 타면 재수가 없다’는 편견이 팽배했던 1982년, 여자 화장실도 없던 배 위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직원들의 평가 이면에는 이런 이력이 있다. 지난해 동해수산연구소장직을 맡아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후변화거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동해안 수산자원의 변화를 연구하려는 첫 시도였다. 내년 처음 실시되는 ‘서해 5도 주변 해양환경 조사’도 그의 작품이다. 객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면 거침없이 추진하는 강 소장의 업무 방식을 잘 보여준다. 김 과장은 농식품부에서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서기관’ ‘첫 여성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업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농어촌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을 입안했다. 2002~2003년 1년 넘게 이 법의 기틀을 잡았다.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던 농어촌 정책을 5년 단위 기본계획과 지속 위원회 설치 등으로 체계화했다. 올 초 수산정책실로 옮겨서는 ‘10대 수출 전략 품목’을 선정했다. 내수용으로만 생각돼 온 우리 수산물을 수출 품목, 성장 동력으로 바꾼 계기를 만들었다. 박경아 농어촌사회과장은 1984년 7급 전산직으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2009년 현 직책을 맡아 우리 농업정책의 사각지대인 ‘여성 농업인’ 부분까지 정책영역을 넓혔다. ‘농촌형 공동 돌봄 센터’가 대표적 사업이다. 농촌의 특성도 잘 파악하면서 여성에 대한 특수성을 이해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는 농업인 연금보험료를 여성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성은 분명 농업 공동 경영인이지만 남성 위주로 각종 증명이 발급되는 탓에 자신의 경제활동을 증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박 과장은 이·통장의 확인으로도 연금보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이 사업에 내년 예산 111억원이 배정됐다. 권현욱 국제기구과 서기관은 ‘원양어업협상전문가’다. 한 달에 1~2번꼴로 원양어업 쿼터협상을 위해 출국한다. 그의 쿼터협상 결과에 따라 수백억원에 달하는 원양어선 외화벌이가 좌우된다. 또 어선들은 까다로운 국제법을 잘 몰라 자주 분쟁에 휘말린다. 자칫 불법 어선으로 등록되면 어획물의 수출입이 금지돼 해당 어선을 고철로 팔아야 될 만큼 경제적 피해가 크다. 권 서기관이 나서 이런 일을 원만하게 해결해 오고 있다. 17년째 같은 업무를 하면서 생긴 외국 수산당국자들과의 인맥과 유창한 영어 실력이 협상 비결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조국의 바다 지키다 산화한 당신 우리는 그대를 잊지 않겠습니다

    조국의 바다 지키다 산화한 당신 우리는 그대를 잊지 않겠습니다

    1년 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다 흉기에 찔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이청호(왼쪽) 경사의 흉상이 10일 인천해경부두 등 세 곳에 세워진다. 2008년 9월 순직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박경조(오른쪽) 경위의 흉상 제막식은 21일 열린다. 이 경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기 위해 조타실에 가장 먼저 진입했다가 중국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주권을 수호하다 순직한 경찰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경사의 흉상 3개를 제작했다.”면서 흉상은 10일 설치하고 제막식은 12일 인천해경부두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물 크기의 1.2배로 제작된 이 경사의 흉상은 인천해경부두, 인천 월미도공원, 충남 천안 해양경찰학교 등 세 곳에 세워진다. 제작비 4500만원 중 1500만원은 인천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동료 경찰관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해경은 12일 오전 이 경사가 순직한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진혼제를 열고 인천해경부두에서 유족과 동료 경찰관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흉상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41세의 나이에 순직한 이 경사는 유족으로 부인(38)과 15살 딸, 13살과 11살 아들 등 3남매를 두고 있다. 2008년 순직한 박 경위의 흉상도 제작됐다. 박 경위는 2008년 9월 25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을 검문하던 중 중국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바다에 추락해 순직했다. 박 경위의 흉상 2개는 목포해양경찰서와 천안 해양경찰학교에 세워진다. 제막식은 오는 21일 목포해경에서 열린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강원 “꼼치·대문어 남획 막아달라”

    “동해안 특산어종인 도루묵, 대문어, 꼼치 등의 어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채취를 강화해 주오.” 강원도가 갈수록 고갈되는 동해안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특산어종 포획과 채취 금지, 규정 강화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6일 수산자원관리법에 규정된 포획·채취 금지 체장과 기간, 조업 금지구역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11건을 개선해 달라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자원회복사업으로 어획량이 많이 늘어난 도루묵은 현재 11㎝ 이하로 규정된 포획 금지 체장을 16㎝로 대폭 올리고 체장(體長) 금지 규정이 없는 꼼치도 40㎝ 이하는 잡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 자원 보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문어는 포획 금지 체중을 300g 이하에서 400g 이하로 강화하고 어린 해삼 보호를 위해 40g 이하는 채취 금지규정 신설 의견을 제출했다. 다만 대게·붉은대게 암컷은 연중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자원량이 급증하는 등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한시적으로 조업을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 ▲어구사용량 제한(연안통발 40 00개에서 3000개로 변경, 연안복합 50개로 신설) ▲어구 사용 금지 기간·해역(동해권 외끌이 중형기선저인망 5월 중 도내 해역 조업 금지에서 강원·경북·울산 해역으로 확대) ▲복합 양식어업의 양식방법(연승식·살포식) 신설 등도 제도 개선 사항에 포함됐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0개 도서 시·군 “섬 관광화 대선공약으로”

    전국 섬 자치단체들이 섬의 합리적인 개발과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대선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동·서·남해안 지역의 10개 섬 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회장 정현태 남해군수)는 3일 도서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25개 건의사항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선공약 관계자들에게 최근 전달하고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섬 발전협의회에는 강화군·옹진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울릉군·보령시·남해군·여수시·고흥군 등 10개 시·군이 참여했다. 섬 발전협의회는 지난달 15일 열린 실무회의에서 협의를 거쳐 대선공약 반영과제 내용을 확정했다. 섬지역 합리적 개발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해양수산부의 부활과 영해면적을 국토 행정면적으로 설정, 도서개발촉진법 개정,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지원 등 7가지를 건의했다. 또 섬 정주여건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항으로 도서지역 상·하수도 개발사업 국비지원 확대, 어업면허 구조조정 추진, 도서지역 난방용 유류 면세, 농어촌 지역에 소아과 및 산부인과 개설 등 9가지를 건의했다. 낙후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옹진·강화·연천군을 수도권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수도권 범위 조정(‘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법 개정), 부단체장 직급 향상 및 임명권 확보 등 5가지 행정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 밖에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도사업 지원확대, 농업인 재해안전 보험료 국비지원 확대, 농업기계 구입비 국비 지원 등 4가지를 건의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이승우가 1년간 세계의 문학에 연재했던 작품 ‘지상의 노래’를 찾았다. 천산 수도원 72개의 지하 방에서 발견된 엄청난 분량의 벽서. 화려한 장식과 신비로운 그림들로 이루어진 천산 벽서를 둘러싼 개인들의 굴절된 욕망과 왜곡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KBS2 밤 8시 20분) 동남아시아의 젖줄 메콩강. 베트남 남부지역은 이 메콩강과 맞닿아 비옥한 토지가 선사하는 과일과 채소가 넘쳐난다. 더불어 메콩강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민물고기로 풍부한 어종은 기본이다. 이곳에서 개성만점 어업이 펼쳐지는데…. 펄떡이는 메콩강의 생명력과 그곳 사람들의 일상을 만나 본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회사를 나가라는 현도의 말에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윤진. 아버지와 윤진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도는 답답하기만 하다. 한편 명자는 심해지는 건망증 때문에 혼란스럽고, 재헌은 그런 명자가 불안해 어린 장미에게 명자를 잘 챙기라고 신신당부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하온이는 유모차를 타고 다닐 나이에 앰뷸런스를 타고 다니는 자발호흡을 할 수 없는 아이다. 병원을 한 번 가려면 왕복 50만원의 응급차를 타야만 한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기관 절개술까지 받아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입모양이 전부지만 엄마는 하온이의 표정, 손짓만으로 하온이의 마음을 다 이해할 수 있다. ●희망풍경(EBS 밤 12시 5분) 시각장애를 가진 여자 아이가 경험하는 일상을 재미있고 감동 있게 그리는 만화 ‘안녕, 딱공?’.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 ‘딱공’에게 많은 독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딱공의 주인공은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정성훈 작가의 딸 정지은양이다. 아빠는 왜 딸을 주인공으로 만화를 그리게 되었을까. ●가족(OBS 밤 11시 5분) 대전의 우거진 산속에서 산약초의 달인, 털보 아빠 김시한씨와 효소 요리 솜씨를 뽐내는 엄마 박선희씨, 그리고 자연의 정기를 받아 쉴 새 없이 왁자지껄한 보문산 4남매가 살고 있다. 산으로 들로 뛰어 놀다 보니 저녁이면 양 볼이 빨개져서 집에 돌아온다는 산골 아이들과 산 생활에 푹 빠져 사는 여섯 가족의 건강한 힐링 라이프를 함께한다.
  • [전국플러스] 강원 ‘어린 물고기’ 조업 단속

    강원 ‘어린 물고기’ 조업 단속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이동철)는 다음 달부터 해양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조업금지 구역 및 크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는 행위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중점 단속대상은 중형기선 저인망 어선의 특정어업 금지구역 위반 행위, 무허가 조업, 포획금지 체장(몸길이)·금지기간·금지구역 위반, 불법어획물 운반·소지·판매 등의 행위다. 속초, 대포항 요트시설 투자 협약 강원 속초시는 청초호와 대포항에 194척(청초호 100척, 대포항 94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계류시설을 비롯해 클럽하우스와 요트수리소 등을 설치하는 투자 협약식을 30일 강원도청에서 갖는다. 민간자본 투자 규모는 900억원 정도다. 투자업체는 청초호와 대포항에 이미 부지를 매입했으며 대포항은 다음 달, 청초호는 내년 상반기에 각각 관계부처에 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 구의 정립회관 친환경 건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인 서울 광진구 구의2동 정립회관이 무장애·에너지 절약형 친환경건물로 거듭났다. 30일 오후 3시 열리는 재건축 준공식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후원자, 이용 장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1975년 개관한 정립회관은 2008년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10월 연건평 5139㎡, 지상 4층 규모로 재건축에 들어갔다. 내부는 재활치료, 문화여가취미, 건강복지, 경제활동지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고,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 등도 갖췄다.
  • 가축 분뇨의 재발견

    전북 정읍시가 소·돼지 똥에서 나오는 메탄을 에너지로 바꿔 수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국제 탄소배출권도 따내 화제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읍시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으로 10년간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양은 1만 6640t CO2다. 2000㏄ 승용차 100대가 서울과 부산을 1165회 왕복할 때 배출되는 양과 같다. 한 해 생산되는 전력만 2492㎿h(1㎿h=1000㎾h)인데, 이달 20일 기준(1㎾h당 158.3원)으로 한전에 팔았을 때 1년에 4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양이다. 4인 기준 649가구가 연간 쓰는 전기와 같다. 특히 농식품부는 이날 이 사업이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CDM 사업등록 농업경영체는 화석연료를 썼을 때와 비교해 감축된 것으로 계산된 온실가스를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팔 수 있다. CDM은 교토의정서에 규정된 제도로, 온실가스감축 비(非)의무국(개발도상국)에서 확보한 온실가스를 의무국(선진국)이 사들여 자신의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현재 비의무국이다.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이런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100곳을 설치해 매년 365만t의 가축분뇨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병석 녹색미래전략과장은 “지속가능한 농림어업을 위해 시설원예·육상양식장 등에 지열·목재 펠릿·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화 시설도 계속 확대·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법원 신뢰 높이고 권위의식 깬 ‘찾아가는 법정’

    판사들이 그제 멀리 전남 고흥까지 가서 재판을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고법 민사8부의 홍기태 부장판사와 김무신·기우종 판사가 그 주인공들이다. 판사들은 고흥 어민들이 고흥군과 정부를 상대로 낸 ‘고흥방조제 담수 배출 어업 피해 사건’ 항소심의 첫 변론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서울에서 380㎞나 떨어져 생업으로 바쁜 소송 당사자들을 배려했다는 게 법원 측의 설명이다. 덕분에 어민들은 가까운 고흥군법원에서 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수 있었고, 재판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법원이 권위를 내던지고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고법판사들의 지방출장 재판은 사법부 출범 64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재판은 김진권 서울고법원장의 착상으로 알려졌다. ‘찾아가는 재판’이 법원조직법에는 규정돼 있으나, 판사들의 평소 업무량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홍 부장판사 등은 재판 하루 전에 도착해 현장검증은 물론, 당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60대 해녀의 생생한 증언도 들었다고 한다. 70대의 한 어민은 “시골 사람이다 보니 법정에 서면 주눅이 들어 말도 못하는데 판사님들이 함께 다니며 우리 얘기를 들어주니 마음이 놓이고 신뢰가 간다.”고 말하는 등 현지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했다는 소식이다. 판사들은 사려 깊은 조치 하나가 예상치 못한 호응으로 되돌아 왔음을 느꼈을 터이다. 사실 고흥에서 서울까지 와서 재판에 참석하려면 하루 생업을 접어야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까닭에 법원과 판사의 이런 사소한 배려가 쌓이고 쌓여 사법부를 존경하고 신뢰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 일을 기화로 우리도 미국 연방항소법원처럼 ‘찾아가는 법정’을 활성화하길 바란다. 사법개혁이 뭐 그리 거창한 건가. 자세를 낮추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게 바로 진정한 개혁일 것이다.
  • 어민들 “증언 직접 들어주니 신뢰 간당께”

    어민들 “증언 직접 들어주니 신뢰 간당께”

    서울고등법원 판사들이 26일 전남 고흥군에서 사상 첫 ‘찾아가는 법정’을 열었다. 고흥 방조제 담수 유출 피해 사건을 직접 검증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서다. 환경전담 재판부인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홍기태)는 이날 순천지원의 협조로 고흥군 법원 제1호 법정에서 공판을 진행했다. 고흥군 법원은 상주 판사가 없는 소규모 법원으로, 순천지원 판사가 한달에 한번 내려와 소액 사건을 처리한다. 정식 재판은 관할 법원에서 하는 게 원칙이나 소송을 내놓고는 정작 거리가 멀어 찾아오지 못하는 당사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재판부가 현장에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공판에는 어민 100여명이 모였다. 법정이 협소해 어촌 계장만 들어올 수 있었지만 어민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법정 앞을 지켰다. 항소를 제기한 고흥군과 농림수산식품부 측은 “배수갑문이 적절히 설치됐고 수인 한도를 넘는 손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공 습지 조성, 하수종말처리장 신설 등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민 측 변호사는 “농약이 섞인 담수 유출로 바다가 서서히 오염되기 시작해 이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어민들에게는 어업이 생명인데 자연산 어패류는 물론 인위적으로 뿌리는 종패도 다 죽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60년간 해녀 생활을 해 온 양선희(68)씨는 “2000년 전까진 해삼, 전복 등을 다양하게 채취하며 하루에 십만원씩 벌었지만 2005년도 이후 해초까지 없어져 해녀가 나밖에 없는 상태”라고 증언했다. 공판에 앞서 홍 부장판사 등 재판부는 오전 10시부터 현장 검증을 위해 고흥군 앞바다로 행정선을 타고 나갔다. 검증에는 어촌계장들과 농식품부, 고흥군 관계자 20여명이 동행했다. 평상복 차림을 한 재판부는 1시간 30분가량 바다를 돌며 피해 어장과 방조제 간의 인접성, 담수의 유입 경로, 양식장 운영 상황 등을 확인했다. 현장에 동행한 용동 어촌계의 정원용(70)씨는 재판부 방문에 대해 “시골 사람이다 보니 법정에 서면 주눅이 들어 말도 못 하는데 판사님들이 함께 다니며 우리 얘기를 들어주니 마음이 진정되고 신뢰가 간다.”며 기뻐했다. 고흥군은 1995년 도덕면 용덕리 앞바다의 공유수면 3100ha를 매립해 2.8㎞ 길이의 고흥만 방조제를 완공했다. 하지만 어민들은 방조제 설치 뒤 오염된 담수의 방류로 2005년부터 어획량이 급격히 줄었다며 2007년 고흥군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어민들의 피해를 인정해 72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하지만 고흥군과 정부는 “피해치에 대한 감정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항소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4일 오전 11시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 사진 고흥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선심성 예산’ 11兆 증액 요구

    ‘선심성 예산’ 11兆 증액 요구

    여야 국회의원들이 예산 증액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예산 증액 요구만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되풀이되던 ‘예산 부풀리기’ 관행이 12월 대선을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예산’까지 더해져 심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개 상임위 가운데 예산 심사를 마무리한 12개 상임위가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모두 10조 9590억원을 늘려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1조원 정도 감액 요구를 제외하면 순수 증액 요구액은 12조원을 웃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총지출 342조 5000억원의 3.5% 이상을 추가로 요구한 것이다. 아직 심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3개 상임위(환경노동·법제사법·국방위)와 평창동계올림픽·국제경기지원특위(1765억원) 등 3개 특별위의 증액분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복지확대 분야에서 예산 증액이 두드러졌다. 국토해양위는 394개 사업에 대해 총 3조 8641억원을 증액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호남고속철 건설(1500억원), 도시재생사업(2000억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2939억원), 부산외곽순환도로 신설(994억원), 울산~포항 고속도로 신설(800억원) 등 지역 민원성이 많았다. 보건복지위는 영유아 무상보육, 아동수당 지급,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을 중심으로 2조 5710억원을 더 요구했다. 농림수산식품위는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 인상(2619억원), 농어업재해보험(1472억원), 배수개선·수리시설 개보수(각 1400억원), 밭농업직불제(751억원), 새만금지구(600억원) 등 총 1조 6036억원의 증액 요구안을 제시했다. 교육과학기술위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장학금 지원(6250억원), 지역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1166억원) 등을 위주로 1조 1978억원의 증액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9535억원, 행정안전위는 4542억원, 지식경제위는 3629억원을 각각 증액 요구했다. 새해 예산은 예결위의 계수조정 예산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되는데 대폭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웹로딩 1초만 느려도 아마존닷컴 연 1조7천억 손해

    인터넷 웹페이지에 접속 시 소요 시간 즉 ‘로딩 시간’이 1초만 느려져도 아마존닷컴과 같은 거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는 연간 매출이 16억달러(약 1조 7300억원)를 손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 매셔블이 소개한 미 소프트웨어업체 스마트베어의 조사 자료를 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웹사이트를 열 때 약 3초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때 5초 이상이 걸리면 상당수가 해당 사이트를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는 1억 6700만명, 인구의 약 53%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에는 1억 9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업체들이 쇼핑 사이트 구축에 주력하고 있지만, 디자인과 색상에만 신경을 쓰고 거기에 용량이 무거운 동영상까지 첨부해가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려고 멋진 사이트를 만들어내도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의미가 없다. 여행 사이트 사용자에 대한 한 조사에서는 이용자의 57%는 로딩 시간이 3초 이상이 걸릴 때 해당 사이트를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전자상거래에 종사하는 상위 50개의 소매업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평균 로딩 시간은 4.83초로 알려졌다. 상위 2000개의 판매 사이트에 대한 평균 페이지 로딩 시간은 10초. 지난해보다 10% 빨라졌지만 여전히 사용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은 로딩 시간이 더 빨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웹페이지는 매년 더 복잡해지고 있다. 사이트의 실행이 느린 회사일수록 손해를 더 많이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에서는 로딩 시간의 1초 증가했을 때 페이지뷰는 11%가 감소했으며 고객 만족도는 16% 하락, 전환율(사이트 방문자 중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비율)도 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존닷컴과 같은 세계적인 업체라면 연간 16억달러(약 1조 7300억원)의 손실을 내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제는 데스크탑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의 휴대전화로 접속하는 인터넷의 로딩 시간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전체 매출 중 9%가 스마트폰 이용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4명 중 1명이 PC가 아닌 휴대전화로만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에서도 60%는 3초 이하의 로딩 시간을 기대하고 있으며, 74%는 5초 이상 걸리면 해당 사이트를 떠나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의류, 이벤트 티켓, 컴퓨터, 디지털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포츠 및 피트니스, 사무용품, 비디오게임, 보석 및 시계 등에서는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연평도 포격 2년] 서해5도 발전계획 발표 18개월 옹진군 지원금 1년새 절반 깎여

    23일 연평도 포격 2주년을 맞았지만 정부가 연평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추진 상황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9109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등 78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지난해 6월 발표했다.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국비 지원금은 218억 7400만원으로 지난해 424억 4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가장 시급했던 대피소(백령도 26개, 연평도 7개, 대청도 9개) 신축은 지난달 모두 공사를 마쳤고,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개량 사업, 유류운반비 지원 등이 진행돼 왔다. 서해5도 주민에게 월 5만원씩 제공되는 정주생활지원금도 국비로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상당수의 사업은 시급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부족해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 취로사업의 경우 예산이 1억 5000만원에 불과해 연평도는 격주로 취로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평도 주민 최모(62)씨는 “취로사업은 일당이 3만 7000원에 불과해도 특별한 일거리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요긴한데 드문드문 실시해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낡은 병원선 교체나 어업지도선 개량도 예산 부족으로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서해5도 문화예술 지원, 아트지구 조성 등은 현재 섬의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밀렸다. 옹진군 관계자는 “문화 관련 사업은 우선 기본 인프라를 갖춘 뒤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 정부에서 내후년부터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섬 주민에게 혜택을 주고자 뱃삯을 지원하는 팸투어 사업은 옹진군이 군비로 도맡아 하고 있다. 옹진군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분 국비 917억 8100만원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얼마가 반영될지는 미지수지만 정부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상당액이 반영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 발전계획은 장기적인 사업이지만 올해와 내년이 가장 중요한데 필요한 만큼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펼치는 데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연평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대통령 거부권’ 부담 안기는 포퓰리즘 입법

    관심이 대선 정국에 쏠린 사이 지역구 민원성 법률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민생’ 법안이라지만 나라살림을 거덜낼 소지가 있거나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입법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늘 전국적으로 버스 파업을 초래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전 국민이 겪는 불편이나 버스업계 종사자보다는 택시업계 종사자의 목소리가 높다는 이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켰다.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 법률’이라는 비난여론에 밀려 폐기처분했던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 마찬가지다.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은 생색만 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두 국방부에 떠넘겼다. 이전에 따른 천문학적인 규모의 비용도 문제지만 이전지 선정을 둘러싸고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통과시킨 ‘부도 공공건설 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미 발생한 부도뿐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부도까지 모두 정부가 책임져라는 내용이다. 최대 14조원이나 든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부담 원칙을 허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도로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중앙정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라는 식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발생한 순이익의 일부를 환수해 농어업인 지원에 쓰도록 한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도 산출 불가능한 순이익을 전제로 하고 있다. 국회의원들로서는 ‘한 건’ 했다고 떠벌릴지 모르지만 모두가 지난 18대 국회에서 ‘함량 미달’로 폐기됐던 법률이다. 국회의 입법권은 존중해야 하지만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입법권까지 허용해선 안 된다고 본다. 국익보다는 특정 이익단체의 입김에 휘둘려 입법권을 남용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감시해야 한다. 더구나 임기말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라는 부담까지 떠넘겨서야 되겠는가. 이번 대선의 으뜸 화두는 ‘정치 쇄신’이다. 그런데도 헌정사상 최악이었다는 18대 국회의 악습을 되풀이할 건가.
  • [전국 플러스]

    제주항공 오사카 직항 새해 중단 제주와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이 잇따라 폐쇄될 예정이어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 제주항공의 오사카 직항편이 노선 개설 1년 6개월 만인 내년 1월부터 운항이 중단된다. 저조한 탑승률 때문이다. 대한항공도 내년 1월 7일부터 그동안 일본 중부지방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차지했던 나고야 직항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0%를 밑도는 저조한 탑승률과 독도 문제 등으로 위축된 일본의 관광시장 상황 등을 운항 중단 이유로 들고 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만 46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330명보다 24% 정도 줄어들었다. 고성, 버려진 도루묵 알 수거·부화 강원 고성군이 동해안 대표 어종인 도루묵의 자원회복을 위해 버려지는 도루묵 알을 수거한 뒤 부화시켜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동절기 연안으로 회유하는 도루묵들이 해초 및 해상에 부설된 자망 어구에 집중적으로 산란하고 있으나 이 알은 부화되기도 전에 심한 풍랑으로 떨어져 나가거나 어구에 부착된 채로 인양돼 버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어업인들의 고소득 특산 어종인 도루묵 자원의 조기회복을 위해 ‘자연부화조 보급사업’을 추진, 버려지는 도루묵 알을 수집한 뒤 항내에 설치한 부화조에서 3㎝ 내외의 어린 물고기로 성장시켜 방류할 계획이다. 홍천 어린이체험박물관 개장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체험박물관 ‘토탈쌤체험박물관’이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에서 최근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홍천 퍼즐파빌리온’이란 국내 첫 퍼즐박물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으로 1층에는 어린이체험관(목공예, 한지공예, 자갈놀이, 색칠놀이, 밀가루놀이)과 이동식무대, 2층에는 퍼즐 및 과학놀이 전시, 체험장을 갖췄다. 3층은 비석치기, 제기차기, 잣차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장으로 꾸몄다. 가족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에게 인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 中유학생 등 20명 명예외교관 경남도는 20일 도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 출신 결혼 이민자 가운데 20명을 ‘경상남도 명예외교관’으로 선정해 오는 29일 위촉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중국과의 우호 증진에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내 대학과 다문화지원센터로부터 유학 생활과 사회활동을 모범적으로 하는 학생 및 결혼 이민자 가운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 朴 “재형저축 부활… 여성·노년고용 늘릴 것”

    朴 “재형저축 부활… 여성·노년고용 늘릴 것”

    박근혜(얼굴)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6일 경남 일대를 돌며 텃밭 민심을 다졌다.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을 발표한 박 후보는 곧바로 경남 김해로 이동했고 5시간 동안 김해, 창원, 마산, 진주, 사천 등을 훑으며 6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야권 단일화 바람으로 흔들리는 부산·경남(PK) 민심을 굳히고 특히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도 일찍이 승기를 다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오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 희망 경남 만들기 대회’에 참석해 “정치가 모든 것을 민생에 맞추고 국민의 고통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새 정치”라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견제도 이어 갔다. 단일화에 대해 “민생과는 상관없는 것에 노력과 시간을 쏟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세계적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앞으로 암울하기 짝이 없게 될 것”이라면서 “준비된 대통령만이 이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고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 지역을 겨냥한 기술 농업 및 첨단 어업 육성, 농어촌 복지 확대 공약과 함께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 남해안 철도고속화 사업 추진 등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도 함께했고 박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고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홍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경남 발전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며 지원했다. 앞서 박 후보는 ‘경제 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의 일환으로 김해에 있는 중소기업 ‘동산전자’를 방문해 “중소기업이 더 매력적이고 일하기 좋은 곳이 돼야 한다.”면서 젊은 근로자들을 위한 재형저축 부활, 여성 및 노년 일자리 확충 등을 약속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강원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주민 돕기 나서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입는 강원 고성군 일대 주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라.’ 강원도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4년이 넘게 어려운 생활을 이어 오는 피해 주민들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도와 도의회는 16일 이들을 위해 별도의 재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도의회 차원의 한시적인 특별조례안 제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금강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명목으로 받게 될 30억원 외에 도비 10억원을 풀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 특별조례를 제정해 추진한다. 이는 최문순 도지사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190억원을 투입해 금강산 관광 관련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지금은 막노동을 하며 겨우 살아가는 사람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춘천 산사태 사건 같이 한시적으로 특별 조례를 만들어 피해주민들이 직접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지원사업은 크게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농어업인 경영활동 지원 ▲피해 지역 학생 수업료 지원 등이다. 대상자들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펼치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지역주민들이다. 도의회도 관련 초안을 이미 의회에 제출해 의회사무처 입법지원전문위원실에서 집행부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검토 과정에 들어갔다. 도의원들은 “피해 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기 위해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사건으로 중단됐다. 경제 손실은 총 1조 7000억원에 이르고 고성군 직접 피해액만 1400여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왕영훈 고성군 대외협력과 팀장은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공공정보사업 중소기업에 문 ‘활짝’

    그동안 정보기술(IT) 분야 대기업이 주도해 온 정부의 공공정보사업이 중소기업에 문호를 활짝 열며 경제민주화 흐름에 동참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 15일 설명회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12일 “내년도 전산장비 유지보수, 보안통신 인프라 운영 등 21개 사업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1312억원 규모 중 73%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의 몫으로 돌린다는 방침을 정했다.”면서 “발주 대상 사업의 개요, 사업 금액별 기업 참여 기준, 발주 일정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을 제안요청서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2013년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를 거쳐 공공기관들은 이달중 사업을 발주하고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특히 정부는 2011년 25%, 올해 45%인 중소기업 참여율 권장 가이드라인을 내년부터는 50% 이상으로 아예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지난 7월 행안부 고시인 ‘정부시스템구축운영지침’을 개정했다. 올해 55.6%의 중소기업 계약률은 내년에 73% 이상으로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26억원의 사업비 중 626억원을 차지했던 중소기업 계약총액은 내년에는 957억원으로 더욱 많아지게 된다. 또한 2013년 1월 1일 이후 발주되는 공공정보시스템 관련 사업부터는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 앞서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의지를 본격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만 중소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공공 프로젝트 관리의 부실화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할 전망이다. 정부는 소프트웨어사업관리 전문회사(PMO) 제도를 도입, 객관적 평가를 통해 관리역량을 강화하는 등 공공사업의 부실화를 막기 위한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술력 가진 中企 활로 넓어질 것”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참여율을 의무화했고, 내년부터는 기업집단 소속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의 공공사업 발주가 불가능해지며 기술력을 갖춘 중소 소프트웨어업체의 활로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활동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출장 재판’…고흥 방조제 어업피해 현장방문

    재판부가 사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재판도 해당 지역에서 하는 이른바 ‘찾아가는 법정’이 국내 사법부 최초로 시도된다. 전남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어촌계장 이모씨는 2007년 11월 주변 지역에서 생업으로 고기를 잡는 어민들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민들은 고흥군이 고흥만을 가로막아 도덕면 용동리와 풍류리를 잇는 2.8㎞ 길이의 방조제를 짓고 담수호 조성 공사 등 간척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바람에 어획량이 급격하게 줄어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방조제의 4개 갑문에서 오염된 담수를 수시로 쏟아내는 통에 앞바다 어장을 다 망치게 됐으니 매립 사업에 비용을 댄 정부와 방조제를 설치·관리해 온 고흥군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1심 법원은 지난 7월 “피고는 원고에게 피해 금액의 70%인 72억 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그러자 피고 측이 항소했다. 항소심을 담당한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홍기태)는 고심 끝에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오는 26일 고흥 앞바다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재판도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역대 선거 시간대별 투표율은

    역대 선거 시간대별 투표율은

    투표 시간 연장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현행 오후 6시인 투표 마감시간의 3시간 연장을,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2시간 연장을 주장한다. 실제 선거에서 시간대별 투표율은 어땠을까. 분석 결과 점심 때인 낮 12시~오후 1시에 투표한 사람이 비교적 많았다. 투표 마감을 앞둔 마지막 1시간에도 사람이 몰렸다. 1일 16·17대 대선과 올해 19대 총선의 시간대별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투표했던 시간은 낮 12시~오후 1시였다. 16대 대선에선 이 시간대 증가율이 9.1% 포인트였다. 17대 대선과 19대 총선은 각각 7.9% 포인트, 7.1% 포인트였다. 투표 시간 종료를 앞두고도 사람들이 몰렸다. 오후 들어 4~6% 포인트로 일정하던 투표율이 투표 종료를 앞두고 5~6% 포인트로 늘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오후 8시까지 투표시간을 늘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오후 6시~8시 투표율은 8.7% 포인트 늘었다. 보선 투표시간을 연장한 지 1년 뒤인 2005년 4·30 보선 직후 중앙선관위가 선거 지역의 20세 이상 153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투표자 880명의 61.1%는 “투표시간 연장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에서 20대는 72.5%, 30대는 66.1%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지만 50대는 62.9%, 60대 이상은 49.6%가 도움이 됐다고 답해 연령이 낮을수록 투표시간 연장이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많았다. 직업별로는 학생의 75.4%, 화이트칼라의 66.3%가 도움이 됐다고 답한 반면 농어업은 51.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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