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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대전·충남] 안희정 31.3% 홍문표 13.2%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대전·충남] 안희정 31.3% 홍문표 13.2%

    충남지사 선거는 잠재적 차기 대권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안희정 민주당 소속 현 충남지사와 중원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 후보군의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안 지사가 도지사 재선을 2017년 대선의 교두보로 삼느냐에 따라 선거 구도가 돌변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 지역은 민주당 입장에선 안 지사의 선전 여부에 따라 대전·충북 지역의 판세까지 집어삼킬 수 있는 곳이다. 반면 새누리당으로선 새로운 지지기반으로 떠오른 충청권 민심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보수성향이 짙은 충남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으로 인한 표심 변동 역시 관전 포인트다. 안 지사에 대한 도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67.1%)가 부정 평가(22.3%)보다 44.8% 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업무수행 평가는 여성(71.8%)과 40대(79.0%), 학생(83.7%)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친노무현 직계인 안 지사가 상대적으로 개혁 성향의 유권자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재신임을 묻는 질문에는 지지하지 않겠다(43.5%)는 답변이 지지하겠다(36.8%)는 답변보다 6.7% 포인트 높게 나타나 교체 의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층 중에서도 재신임을 거부한 비율은 60.7%나 됐다. 무응답층도 19.7%나 돼서 부동층의 향배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적합도 조사에선 안 지사가 현직 프리미엄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군이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31.3%로 1위인 안 지사 다음으로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13.2%),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10.8%),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8.9%)이 줄줄이 뒤를 이었다. 연임 제한으로 시장 출마를 할 수 없는 성무용 천안시장(5.5%)과 한국조폐공사 사장 출신인 전용학 전 의원(5.9%)도 소수 후보군을 형성했다. 특히 부동층이 24.3%로 다른 지역보다 높아 충청권 특유의 ‘드러내지 않는 표심’을 반영했다. 현직 프리미엄이 높긴 하지만 부동층의 향배와 더불어 지역 이슈, 안철수 신당·야권 연대의 폭발력에 따라 얼마든지 선거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안 지사는 여성(32.7%)과 40대(48.0%)·20대(36.5%), 학생(62.8%)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농어촌공사 사장 출신인 홍문표 의원은 남성(18.1%)과 30대(25.1%), 농·임·축산·어업(25.9%)층에서 호응을 얻어 지지기반이 대조를 이뤘다. 출마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정진석 사무총장은 남성(14.7%)과 30대(13.3%), 학생(32.4%)층에서 주로 호응이 높아 안 지사와 홍 의원 중간지대에서 표심을 얻었다. 2010년 지방선거 때 안 지사는 42.3%를 득표해 17·18대 국회의원인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40.0%)를 불과 2.3% 포인트 차로 눌렀다. 이명박 정부 심판론 속에 젊은 차세대 리더의 이미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박해춘 후보는 17.8%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구 자유선진당) 합당 효과로 보수 표심이 뭉칠 것으로 관측돼 안 지사가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충북·강원] 최문순 출마 유력·與선 고심 중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충북·강원] 최문순 출마 유력·與선 고심 중

    6·4 지방선거에서 강원 지역은 춘천 출신의 민주당 소속 최문순 현 지사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마땅한 대항마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최 지사에 맞설 현역 의원 출신 후보들도 대부분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물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강릉과 원주, 춘천 등 출마자의 출신 지역에 따라 선거 판도도 주요한 변수로 꼽힌다. 최 지사의 도정 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6.6%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37.8%보다 18.8%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14.1%, 잘함은 42.4%로 나타났고 못함은 34.7%, 매우 못함은 3.1%였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여성이 57.3%로 남성 55.8%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70.9%로 높아 장년층에게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의 100%가 도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점이 눈에 띈다. 최 지사는 2011년 4·27 보궐선거에서 ‘정치신인’으로 혜성처럼 등장, 전통적 보수 성향을 보이는 강원도정을 비교적 무난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인 정문헌 의원이 최 지사에 대해 공식 자리에서 “예산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며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쏟아내 새누리당의 견제가 시작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 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52.8%로 지지하겠다는 응답 35.3%보다 17.5%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가 높은데도 교체 의향이 많다는 것은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남성이 61.8%로 여성 43.9%보다 훨씬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57.3%로 가장 높았다. 농·임·축산·어업 계층의 77.3%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해 다른 직업군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최 지사가 22.9%로 가장 높았고 권성동 의원이 16.0%, 한기호 의원이 13.2%로 뒤를 이었다. 1위와 2위의 지지율 차이가 6.9% 포인트에 불과해 현직 프리미엄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 지사는 남성이 25.9%, 40대 34.0%, 화이트칼라 계층 50.2%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권 의원은 남성 17.3%, 20대 30.7%, 자영업 계층 31.4%가 높은 지지를 보냈다. 지지율 2, 3위를 기록한 권 의원과 한 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난립해 있는 후보들 가운데 출마 선언을 한 이광준 춘천시장과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가 10.7%,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5.4%, 육동한 전 국무차장 4.2%,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3.2%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의 출마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나마 파괴력 있는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당 내에는 바닥 민심을 잘 닦아 놓은 최 지사를 꺾기 위해서는 정무 감각이 필수지만, 후보들이 대부분 관료 출신이라서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고민이 있다. 최근에는 정창수 사장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성향이 강한 영동 출신이 유리하다는 얘기도 있다. 강릉 출신인 최흥집 대표는 동해 출신인 김진선 전 강원지사의 최측근으로 정무부지사를 지낸 인물이라는 강점이 있다. 새누리당이 영서 출신 후보를 내세웠다가 영동 출신에게 최근 두 차례 연거푸 고배를 마신 점도 최 사장이 유리한 점으로 꼽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경기·인천] 인천시장 - 송영길 26.3% 안상수 24.8%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경기·인천] 인천시장 - 송영길 26.3% 안상수 24.8%

    6·4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인천 지역에서는 잠재 후보군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송영길 현 인천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채비를 하고 있고 6~7명의 쟁쟁한 새누리당 후보군이 포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안상수 전 시장과 송영길 현 시장의 ‘리턴매치’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을 전제로 박호군 전 인천대 총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현 시장에 대한 시정 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가 49.8%로 긍정 평가 41.7%보다 8.1%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남성이 55.4%로 여성 44.2%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60.4%가 잘못한다고 응답했고 40대가 59.0%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부정 평가가 22.2%에 불과했다. 20대를 제외하고 주로 젊은 남성층에서 송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직업별로 보면 농·임·축산·어업 계층의 86.7%, 자영업 계층의 62.4%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송 시장이 이번 지방선거에 재출마할 때 재신임할지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59.8%로 지지하겠다는 응답 31.4%보다 28.4%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 시장에 대한 교체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남성이 67.7%로 여성 51.9%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2.0%, 직업별로는 자영업 계층이 73.6%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전반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송 시장이 인천시의 7조원대 부채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당선됐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인천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송 시장이 26.3%로 가장 앞섰고 안 전 시장이 24.8%로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전·현직 시장의 대결 구도임을 알 수 있다. 안 전 시장은 지난달 8일 “인천시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3선 도전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인천시 부채 문제 미해결의 책임 소재를 두고 현 시장과 전임 시장을 각각 비난하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송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여성이 28.2%로 남성 24.4%보다 높았다. 또한 20대가 38.9%, 30대가 33.9%로 주로 낮은 연령대의 지지가 높았으며 학생층이 6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안 전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남성이 25.6%로 여성 24.0%보다 높았다. 또 60대 이상이 34.3%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 계층이 31.6%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전·현직 시장’ 다음으로는 윤상현 의원 11.4%, 이학재 의원 8.0%, 박호군 전 총장 7.1%, 박상은 의원 6.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의원과 박 전 총장은 화이트칼라 계층에서 각각 19.8%, 16.7%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이 16.1%에 달하는 것은 변수로 꼽힌다. 부동층 비율은 여성이 17.2%로 남성 15.1%보다 높았고 60대 이상이 25.0%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많았다. 부동층을 안철수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박 전 총장이 얼마나 흡수하느냐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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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기획-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강원, 러시아 교역 전초기지로…가덕 신공항 건설땐 ‘환동해권 허브’ 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따른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 구상이 재조명됨에 따라 강원과 부산 민심이 들썩이고 있다. 철도 연결사업의 접경이자 관문인 이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될 한반도 종단철도가 지나가는 강원 고성군의회 황상연 의장은 31일 “어업과 농업밖에 먹고살 것이 없는데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희망이 안 보여 답답했다”면서 “북한만 설득하면 육로로 이어진 철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2000년 이후 속초항과 동해항을 중심으로 극동 러시아 지역의 자루비노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의 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을 목표로 원주~강릉 철도를 건설하고 있고,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 연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상이 실현되면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유럽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 이외에 또 다른 철도·해상 복합수송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 물류가 집중된 수도권이 강원도 동서횡단철도를 이용해 러시아까지 연결된다면 북극자원 개발이 쉬워지고 강원도가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분석은 세계 최대의 자원보유국인 러시아가 나름의 자원 수출 루트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강원도 동해안권은 세계 원유 매장량의 6.4%에 이르는 러시아 석유와 세계 1위 매장량을 자랑하는 러시아 천연가스를 수입·수출하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김 부연구위원은 “다양한 수송경로 확보 차원에서 철도뿐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와 유럽을 잇는 해상물류 수송 루트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 유라시아 철도의 종점이자 극동지역의 관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을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이자 환동해 연안도시의 중심 공항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아울러 서부산 지역 국제복합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유라시아 컨테이너 열차의 기점이자 종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덕도 신공항이 환동해권 중심 공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부산을 중국 상하이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못지않은 ‘메가 포트’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성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과메기·포항초·양미리·관동 8경 빛나는 800리 동해안 옛길

    과메기·포항초·양미리·관동 8경 빛나는 800리 동해안 옛길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파랑길’. 송강 정철이 지은 ‘관동별곡’의 배경이기도 한 800리 동해안 옛길이 EBS의 한국기행 5부작 ‘해파랑길’을 통해 소개된다. 내년 1월 3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31일 밤 ‘2부’에서 구룡포를 다룬다. 30일 울산 주전항에서 시작된 여정이 이맘때면 과메기향으로 가득한 구룡포로 이어진다. 예부터 청어, 오징어, 꽁치 등 풍부한 수산물 덕에 황금어장이라 불렸던 이곳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국수다. 어업이 성행하면서 발달한 음식문화로, 먼 항해를 떠난 어부들이 조업을 하며 끼니를 해결하기에 이만한 음식이 없었다. 덕분에 구룡포에는 9개의 국수공장이 들어서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국수는 시락 국수다.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구룡포 과메기 덕장도 이곳만의 명물이다. 산바람과 바닷바람이 교차해 과메기를 말리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구룡포. 지금은 청어 대신 꽁치가 과메기의 인기를 대신하고 있다. 새해 1월 1일 ‘3부’에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호미곶을 찾는다. 사람들은 밭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가 주는 선물을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뿌리가 빨갛고 해풍과 햇빛을 받고 자라 단맛이 강한 것이 포항초만의 특징이다. 시금치 중에서도 포항에서만 난다 해서 포항초란 이름이 붙었다. 새해의 떠오르는 해처럼 밝은 얼굴로 조업을 나가는 어부들의 속내도 들어본다. 금어기가 풀린 이즈음 어부들은 대게를 잡으러 나선다. 울진에선 바닷속의 섬, 왕돌초가 대게 어획량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2일 ‘4부’에선 도루묵과 함께 동해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생선 양미리를 소개한다. 매일 아침 양미리 가르는 작업을 하는 아낙들은 추운 바람에 꽁꽁 언 손을 뜨거운 물에 녹여가며 작업을 한다. 추운 곳에 오랜 시간 앉아 일하지만 노랫가락으로 시름을 잊는다. 3일 ‘5부’에선 백두대간의 동쪽인 관동 지방을 찾아 정철이 읊었던 관동 8경을 돌아본다. 강릉에는 정철이 즐겨 먹었던 ‘꾹저구탕’이 있다. 꾹저구는 그가 직접 지은 물고기 이름. 어민들이 대접할 음식을 찾다가 연곡천에서 잡은 물고기로 탕을 끓여냈다. 지금도 찬바람이 불면 추억을 되살려 사람들은 꾹저구탕을 맛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슈&이슈] “어업이냐, 관광이냐” 이견… 정부 해결 촉구엔 한목소리

    [이슈&이슈] “어업이냐, 관광이냐” 이견… 정부 해결 촉구엔 한목소리

    한광천(65·가로림어촌계장) 가로림조력 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과 박정섭(55·도성어촌계장) 가로림만조력발전소건설 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서산 이웃 마을에 살면서 ‘형님 아우’ 하던 사이였다. 그러던 사이가 조력발전소 건설 문제를 놓고 틀어졌다. 둘은 조력발전소 건설을 놓고 찬반으로 나뉜 주민들을 이끌고 있다. 박 위원장은 “가로림만은 우리 어민에게 어머니와 같은 곳이다. 배가 고프면 주린 배를 채워 주는 삶의 터전”이라면서 “발전소가 들어서면 물이 덜 빠져 어민들의 주 수입원인 바지락과 굴을 채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생계를 잇는 어민들 대부분이 70~80대 노인인데 그 나이에 하루 10만~20만원씩 벌 수 있는 데가 어디 있느냐. 일자리 창출이 제1과제인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 한 위원장은 “가로림만이 예전 같지 않다. 주변이 산업화돼 어장이 황폐해지고 주민 고령화로 인구 유출이 계속된다”면서 “관광 어촌화만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발전소가 생기면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올 정도로 도로 등 인프라가 좋아져 인구가 꾸준히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숙박업소 운영 등 관광 어촌화는 잘사는 사람들 얘기다. 어민 대부분이 가난한데 뭘 할 수가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가로림만이 (해양 생태계 등에서) 최고라고 해 놓고 허가를 내준다면 일관성 없는 짓”이라면서 “다른 나라들이 없애는 조력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한 위원장은 “조력이 바다에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들었다”며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건설 승인이 나면 밀양이나 안면도 핵 반대 투쟁보다 더한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조력을 짓는다고 나라 팔자 고치는 것도 아니고, 왜 착한 어민들을 범법자로 만들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어떤 결론이 나든 정부가 빨리 답을 내놓아야 한다. 갈등으로 사회적 낭비가 얼마나 큰가”라고 덧붙였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슈&이슈]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논란

    [이슈&이슈]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논란

    1년 남짓 잠잠했던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문제가 또다시 물 위로 떠올랐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갯벌 훼손 논란을 놓고 벌이는 7년여간의 줄다리기로 주민들까지 두 패로 갈려 상처가 더 곪아 가고 있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태안 시민사회단체 34개로 구성된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찾아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지역 주민이 찬반으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이 커지는 지역 분열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조속히 조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탄원서에는 조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서산·태안을 아우르는 서산수협 소속 48개 어촌계 중 42곳과 인근 당진지역 어촌계, 태안군 선주연합회까지 모두 2만 7800여명의 주민이 서명했다. 이평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서부발전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제출했고, 조만간 환경부로 넘겨진다는 소식을 듣고 나섰다”며 “외국에서는 조력발전소를 신재생에너지로 보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촉진법’에 해양에너지를 일괄해 뭉뚱그려 넣었고, 건설사들이 이를 빌미로 손쉬운 조력발전소 건설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중국 랴오둥 반도와 가로림만을 오가는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없고 환경조사도 부실하다’며 이 조력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자 다시 제출하기 위해 평가서를 보완해 왔다. 이 논란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부발전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를 잇는 설비 용량 520㎿의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1조 22억원을 들여 길이 2020m의 조력댐을 갯벌 위에 짓는다는 것이다. 이듬해 포스코·대우·롯데건설 등과 함께 ㈜가로림조력발전이란 출자사를 별도로 만들었다. 댐 건설 반대자들은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로 서해안 최대 물고기 산란장이다. 댐을 지으면 물의 흐름이 정체돼 퇴적물이 쌓이면서 모래가 펄로 바뀌는 등 갯벌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주장한다. 경제성 문제도 제기한다. 비용 대비 편익이 0.81배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 정도 건설비면 두 배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를 2개 지을 수 있다는 점도 덧붙인다. 이 사무국장은 “댐을 건설하지 않는 조류발전소나 해상풍력도 할 수 있는데 굳이 조력발전소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건설사들이 끼어 댐을 건설해야만 돈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지진상 서산시 환경지도팀장은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조력이 무슨 신재생에너지냐”며 비난한 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밀양 송전탑 사태를 언급하면서 ‘국책사업은 갈등이 해소된 뒤 추진하라’고 했지만 여기는 사각지대다. 주민 간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찬성자들은 “교통이 좋아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늘어난다”고 반박한다. 7년쯤 걸리는 건설 기간 고용창출 130만명, 지방세 수입 160억원, 연간 관광객 176만명의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변형완 가로림조력 홍보팀장은 “발전소 건설 시 바다 정화 작업도 병행해 환경 피해가 크지 않다”면서 “가로림만 공유수면 매립허가 기간이 끝나는 내년 10월까지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그 이후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어업 인구의 91%, 태안군은 어민의 25% 이상이 가로림만 갯벌을 생업 터전으로 삼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태안 쪽 가로림만이 서산 쪽보다 지역 발전이 덜 된 데다, 찬성하는 어민들 상당수가 땅을 갖고 있거나 숙박시설 등을 운영해 조력발전소 건설 시 반사이익을 바라는 심리도 작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가로림만은 해안선 162㎞에 걸쳐 8000㏊의 갯벌이 펼쳐져 있다. 굴과 바지락의 주 생산지이고, 상괭이 등 멸종 위기 물고기도 많다. 2007년 해양수산부의 환경가치평가에서 국내 1위를 할 정도로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이 사무국장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문제는 정부 해양정책의 바로미터다. 인천 및 강화조력도 이곳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종교계는 물론 국제 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가로림만 조력 건설을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재생에너지는 미래 먹거리”… 日원전사고 후 獨·中 등 세계가 뛴다

    “신재생에너지는 미래 먹거리”… 日원전사고 후 獨·中 등 세계가 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녹색성장’ 기조를 외친 이명박(MB) 정부는 물론 박근혜 정부에서도 여전하다. 신재생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미래 자원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부는 내년 초 제4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즈음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신문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짚는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특집 좌담회’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서울 한라룸에서 이도운 서울신문 부국장 사회로 열린 좌담회에는 한경섭 포스텍 교수,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소장, 강혁기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소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박창형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도운 서울신문 부국장(이하 이) 새 정부 들어 녹색성장은 끝나겠구나 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눈치 볼 것 없이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강혁기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이하 강)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비중은 3.18%로 목표 대비 80~90%밖에 안 된다. 지금 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있는데, 지난 3차 계획에서는 보급률 산정이 엄격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보급률이 낮게 나온 면이 있다. 이번 4차에는 경제성, 환경성, 입지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고 전문가들이 1년 이상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한 결과 2035년까지 11%란 보급률 목표가 나왔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신규 시장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기 사업자들에게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지우는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를 열에너지, 수송 연료로 확대하고 2016년부터는 태양광-비태양광 시장을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해외 사정은 어떤가. 소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이하 소)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은 1차에너지 대비 8.5%, 발전 부분은 20% 정도다. 1990~2012년 연평균 2.3%가 증가하는 등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메르켈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의 폐쇄를 결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5%까지 올리는 ‘에너지 패키지’를 발표했다. 중국은 2010년 12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가 적극 개입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에너지기본계획 3차 개정에 그런 추세를 반영했다. 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에 제일 중요한 목표는. 소 에너지 안보능력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다. 중국은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원료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안보능력을 키우려 한다. 또 이를 통해 내수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기술혁신을 도모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성과와 한계는 어떤가.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소장(이하 남)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 산업폐기물이 풍부하고 이에 따라 폐기물 발전 비중도 높다. 증가율로는 연료전지, 태양광 부분이 급속히 커졌다. 절대량 자체가 적다 보니 수치가 큰 셈이다. 최근 5년간 산업현황을 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수출은 8배, 민간투자는 6배가 됐다. 본격 성장궤도로 진입하는 단계로,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86% 정도다.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기술 경쟁력 등 돌파 능력 있어야 되는데 한계가 있지 않나 싶다. 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시장은 수출을 위한 시험 무대인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가 의미가 있다고 보는 건가. 남 궁극적으로는 우리 후손들의 먹거리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키우는 데 목표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모든 행위가 수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정책도 그런 쪽으로 계속 추진됐으면 좋겠다. 이 그런 점에서 11% 보급률은 가슴에 와 닿는 수치가 아니다. 국가적으로 산업을 키워 후손을 먹이겠다는 데 이걸로 가능한가. 회의적이다. 남 우리나라는 화석도 그렇지만 신재생에너지 부존자원도 여건이 좋지 않다. 또 전력망이 100% 완성된 상태라 신재생에너지가 뚫고 들어가기 어렵다. 대신 융복합 사업으로 건물 간, 형태 간 전력망을 형성하도록 하고 그런 부분을 해외에서 표준화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한경섭 포스텍 교수(이하 한) 연구·개발(R&D) 얘기를 하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신재생에너지 연구를 열심히 했고 기본 방향도 잘 잡았다. 우리는 주로 풍력이면 3MW, 5MW 기계를 만드는 식의 시스템을 많이 개발했고, 최근에는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부품 산업 연구를 많이 한다. 특히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는 수준이 많이 올랐다. 그런데도 사업화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 물건이 나쁘다기보다는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다. 이걸 팔려면 실적과 경험을 보여주는 ‘트랙 레코드’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걸 쌓을 수가 없으니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 미국이 유럽보다 신재생에너지에 덜 정열적인 이유가 석유 메이저 기업들, 가솔린차 업체의 공격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도 안 나고 거대 석유 기업도 없다. 그런데도 2035년까지도 석유, 석탄을 때고 곁다리로 신재생에너지를 한다고 하면 이게 발전할 수 있겠는가. 강 풍력 등은 환경 입지가 까다롭다.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상황인데 조력의 경우 갯벌 보호나 어업권 보호 문제, 바이오 연료는 국내 산림자원 활용 문제 등이 얽혀 있다. 신재생에너지 자체가 기후변화에 기여하는 에너지원이다 보니 난개발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보급을 확대시켜야 한다. 남 정부는 지금까지 보급 보조로 시장을 끌어왔다. 하지만 재정 규모를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이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이익을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개발하면 시장 확대, 보급률에 좋은 영향 미칠 것이다. 주민 출자형 시설에 가중치를 주고 금융 지원을 해주면 주민 참여도가 높아지고 설비 수용성도 높아지지 않겠는가 고민하고 있다. 이 주민 출자는 반가운 얘기다. 정부에서 매년 에너지 문제로 명동이나 강남역 상가를 단속하는데, 차라리 그들이 발전소를 만들어 쓰고 싶은 만큼 쓰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가능하겠다. 해안에 발전소를 지어 거기서 나오는 만큼 전기를 쓴다든지 지하에 연료전지를 둔다든지, 이런 일이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남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마을을 조성한다든지 할 때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녹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R&D는 정부와 기업 중 어디가 주도권을 가져야 하나. 한 분야마다 다르다. R&D도 결국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기업이 자기 돈 내서 하겠다고 하면 박수를 쳐주고, 정 나서는 곳이 없으면 나라에서 돈을 대야 한다. 박창형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이하 박) 기업 사정을 말씀드리면, 이 분야는 2011년 유럽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렸다. 그런데 중국은 2~3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눈에 띌 정도로 태양광, 풍력 시장을 흔들었다. 우리는 튼튼한 내수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 진출방향은 주로 유럽 쪽이었는데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 또 셀이나 모듈 등 단품 위주로 수출할 게 아니라 시스템으로 같이 나가면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엔지니어링 역량도 강해질 것이다. 단품으로는 중국과 경쟁이 안 된다. 아울러 중국과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산유국 등에서는 조금 비싸도 신뢰성이 있는 한국 제품으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녹색기후기금에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시키는 등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 남 개도국은 사회주의나 독재 형태가 많다. 그런 곳은 기업 대 기업에서 접점을 찾기가 어렵다. 지속가능하려면 정부 대 정부의 국가적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그러면 두 번째, 세 번째 시장의 가능성도 열린다. 고용, 교육, 산업 전체를 패키지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나라를 목표로 그 나라 전체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이미 다 아는 것 같다, 시행이 안 되는 게 문제다. 그게 잘되도록 정부에서 노력을 해야겠다. 강 신재생에너지는 국내 잠재량의 제약이 있고 보급도 한계가 있다. 정부에서는 보급이 제대로 되고 산업도 육성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전략을 수립해 이번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담을 것이다. RPS 이행률을 높이고 해외 진출, 비즈니즈 컨설팅도 고민하겠다. 규제 개선에 덧붙여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 박 MB 정부는 녹색성장 범위를 너무 넓게 봤다. 자전거 도로까지도 여기 포함했다. 그러면서 상승효과가 있는 분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이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은 영속돼야 한다. 영국 카본 트러스터의 데이비드 빈센트 박사 말을 빌리면 나라마다 자원이 다르니 중점 개발하는 신재생에너지도 다르다. 우리는 석유도 없지만 신재생에너지 자원도 빈약하다. 에너지는 기술에서 나온다. 기술 개발을 열심히 해 신재생에너지가 우리 산업을 이끌어갈 먹거리가 됐으면 한다. 정리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동해 묵호항 재개발 급물살 탄다

    개항한 지 70년이 넘어 낡은 강원 동해 묵호항이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변신할 전망이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며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이 2007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재개발 항만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8월 정부에 묵호항재개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근 긍정적인 답을 얻어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묵호항 재개발 1단계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동해시는 당초 2016년 완공 목표를 2년 앞당긴 새해에 마무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억원을 들여 묵호 119안전센터 맞은편 상업시설 일부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건물 철거, 진입로 확장, 보행로 구축, 완충 녹지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묵호항 지역 주민들의 현안인 보안구역 해제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정부에 묵호항 북측 담장 주변에 대한 보안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묵호항 중앙부두 배후지 개발을 촉구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묵호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이 지역에 대한 보안 구역은 해제되고 각종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축 여객선 터미널 건립도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동해시는 묵호항 중앙부두에 대형여객선의 접안 가능 여부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전문 업체에 의뢰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동해시와 여객 선사는 내년 말까지 여객선터미널을 묵호항 중앙부두로 이전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새해 예산 15억원을 편성해 잔여 계획 지역에 중앙부두 배후지와 연결되는 통행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묵호항 재개발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건물 임차인들의 조기 퇴거와 어업단체의 대형여객선 입항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정은 보낸 정규군 150명 장성택 측에 패배…김정은 대노”

    “김정은 보낸 정규군 150명 장성택 측에 패배…김정은 대노”

    지난 가을 북한 군부와 장성택의 부하들이 어업권을 둘러싸고 총격전을 벌였고, 이것이 숙청의 발단이 됐다는 미국 유력신문의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군 부대 시찰 과정에서 병사들의 영양상태가 나쁜 것을 보고 장성택이 장악하고 있는 어업권을 다시 군부에 돌려주라고 지시했다. 김정은은 권력을 잡은 뒤 외화벌이 주 소득원인 석탄과 꽃게, 조개 등의 관할권을 군부에서 장성택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의 지휘를 받고 있던 수산부업기지는 노동당 행정부 산하 기관으로 자체 부업선과 잠수기재들을 갖추고 황해도 앞바다에서 꽃게와 해삼, 생복 등을 잡아 공해 상에 싣고 나가 중국 상선들과 직접 거래해 외화벌이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문제의 수산부업기지를 인수하러 간 북한 군인들에게 장성택의 부하들은 장성택의 허락 없이는 어업권을 내줄 수 없다며 대치했다. 결국 군부에서 보낸 군인 150명과 장성택 부하 40명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는데 북한 군인 2명이 숨지며 제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노한 김정은은 다시 군인들을 추가로 보내 장성택 일파를 일망타진했고, 이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을 공개 처형했다. 이들은 소총이 아니라 대공 기관총으로 무자비하게 처형된 것을 알려졌다. 이어 장성택도 숙청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어업권 등 이권을 둘러싼 군부와의 갈등이 장성택 숙청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뉴욕타임스 보도는 지난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와도 일맥상통한다. RFA는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당시 상황에 대해 “장성택 사람들이 얼마나 잘 훈련됐는지 방어대 군인 150여명을 우습게 제끼고 두 명을 즉사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시대] 자리 잡아가는 ‘클린올레’ 캠페인/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

    [지방시대] 자리 잡아가는 ‘클린올레’ 캠페인/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

    제주 구석구석을 걸어 여행하는 제주올레가 생긴 이후 제주도에서는 ‘쓰레기에 대한 설전’이 끊이지 않는다. 올레꾼들은 “올레 길을 걷다 보면 쓰레기가 너무 많다. 해안가는 쓰레기로 덮여 있고, 해안가 바위는 생활 쓰레기를 태운 흔적으로 시커멓게 변했다. 제주 관광수익 일부만이라도 쓰레기를 치우는 데 쓰면 안 되나?”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일부 제주도민은 제주도 쓰레기는 대부분은 올레꾼과 관광객이 버리고 간 것이라고 주장한다. “올레 길은 왜 만들어서 제주도 쓰레기를 다 보여주나. 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 제주 속살을 보여주는 올레 길을 안 냈다면 제주도가 쓰레기를 안 치운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 아닌가”라고 볼멘소리를 하는 공무원도 있다. 쓰레기를 둘러싼 저마다 시각은 ‘편벽’에 가깝다. 지난 1년 동안 차귀도 앞바다에서 여섯 차례 조사한 국내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정보를 보면, 나무를 제외하고 부피 1위를 차지한 해양 쓰레기는 외국에서 조류를 타고 온 것(989ℓ)이다. 2위는 생수병이나 음료수 병 같은 플라스틱(908ℓ)이고, 3위는 어업 종사자들이 버린 스티로폼(677ℓ)이다. 중국 등에서 떠내려 온 것뿐 아니라,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버린 생활 쓰레기 역시 해양오염의 주범인 것이다. 모두가 원인 제공자인데 원인을 둘러싼 설전과 편벽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네 탓, 내 탓’하는 사이 해양 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키고,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조각은 아주 작은 크기까지 계속 부서진다. 부서진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조각은 해양생물이 먹이로 오인하여 먹는 등 해양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준다. 원인을 둘러싼 설전보다는 치우고 줄이는 행동이 우선돼야 하는 이유다. 2010년부터 제주올레는 서귀포시청과 함께 시작점에서 올레꾼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걷는 동안 쓰레기를 일정량 주워오면 선물을 주는 ‘클린올레’ 캠페인을 시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제주도청과 아웃도어 전문기업 트렉스타의 도움을 받아 제주올레 전 코스로 확장했다. 제주올레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제주올레 길에 모여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고, 도 내외 지역 단체나 기업들도 틈틈이 클린올레 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제주올레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캠페인도 지속한다. 매년 가을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 축제 때마다 올레꾼에게는 ‘내 컵과 수저’를 가져오게 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마을 부녀회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유한다.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수천명의 손님에게 음식을 파느냐’며 볼멘소리를 하던 마을 부녀회도 막상 행사를 치른 뒤에는 확연하게 줄어든 쓰레기양에 감탄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수거되고 줄여지는 쓰레기양보다 더 중요한 효과는 ‘줄이고 버리지 말자’는 공감대 확산에 있다. 한 사람이 쓰레기를 무심코 버리면 금세 그 자리가 쓰레기통으로 변하지만 한 사람이 줍기 시작하면 버리는 사람도 그만큼 줄어든다.
  • STX·동양 여파 진정…어음부도율 3개월만에 하락세

    11월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동양그룹과 관련된 만기도래 어음이 줄어든 영향이다. 부도업체수와 신설법인수는 감소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12%를 기록, 전월(0.22%)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10월 평균인 0.14%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은은 STX·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전달보다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동양 관련 기업어음(CP) 중 만기도래 물량이 전월보다 45% 가량 감소했다. 박해랑 한은 통화정책국 조사역은 “11월에는 동양그룹 관련 기업의 만기도래 어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아 있는 만기도래 어음들에 대해 지급제시가 이뤄지면 부도율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11월에 동양 관련 만기도래 어음이 줄어든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1%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방은 0.21%로 전월과 동일했다.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84개로 전월(101개)보다 17개 줄었다. 제조업(8개), 건설업(4개), 서비스업(2개), 농립어업 등 기타업종(3개)이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개 증가하고 지방은 5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6112개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영업일수가 전월 18일에서 21일로 늘어나면서 전월(6445개)보다 333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95.5배로 전월(88.3배)보다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어업 과징금 최대 1억원으로 상향

    상습 불법 어업자에 대해서는 과징금 대신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과징금 부과 상한선도 최고 5배 높아진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산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 어업으로 적발된 국내 어선이 어업정지 처분 대신 물어야 하는 과징금 상한선이 현행보다 5배 높아진 1억원까지로 늘어난다. 해수부는 과징금 기준 조정이 불법 어업을 막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3년 개정된 현행 과징금 기준은 부과액이 너무 낮아 과징금 대체비율이 매년 증가했고, 어선 규모가 큰 근해어업은 지난해 과징금 대체율이 80%에 이르는 등 불법 어업 제재 수단으로서의 실효성이 미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상습적인 불법 어업자는 아예 과징금 부과 대신 어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불법 공조조업으로 수산자원을 남획하거나 2년 이내에 3회 이상 불법 어업으로 적발되는 자, 60일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상습 위반자는 과징금 부과 대신 어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하루 과징금 부과액을 어선의 규모·업종별로 세분화한 수산업법 시행령도 개정, 하루 과징금 부과액을 업종에 따라 1만~19만원이던 것을 1만~7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어업소득이 높고 어선 규모가 큰 근해어업은 과징금 상승률이 높고, 신고어업 등 규모가 작은 연안어업은 현행 과징금과 큰 차이가 없도록 했다. 박신철 지도교섭과장은 “과징금 기준을 업종·어선 규모별로 세분화하고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과징금이 행정처분으로써의 실효성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협, 태풍피해 필리핀에 성금

    수협, 태풍피해 필리핀에 성금

    수협중앙회가 지난 11월 발생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업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종구(왼쪽) 수협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에드가도 가몰로(오른쪽) 필리핀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게 전국 수협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수협중앙회 제공
  • [본상] 수산 김주영씨, 온라인마켓·대형마트로 우럭 판로 개척

    [본상] 수산 김주영씨, 온라인마켓·대형마트로 우럭 판로 개척

    양식학과를 졸업한 뒤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다. 조피볼락(우럭) 양식업을 운영하며 지역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기여했다. 온라인마켓(G마켓, 우체국쇼핑)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대형 할인마트까지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지역 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수산업경영인 회원으로서 지역 내 어업기술 보급에 공헌하고 있으며, 어업질서 확립과 태풍 피해 복구 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의 성실한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서울신문, 제3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 개최

    서울신문, 제3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 개최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제33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가 될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1년도에 제정한 상으로 만 20~30세의 농어업인과 우수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제33회 농어촌청소년대상에는 청년 18명과 공직자 2명이 상을 받았다. 대상의 영광은 경기 고양시에서 젖소를 기르는 이성철(28·농업 부문)씨와 경남 통영시에서 굴, 어류를 양식하는 조수정(28·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농업 부문 대상 이성철 특별상 김억종(30·경북 문경) 본상 강의준(28·충남 태안) 한강민(26·강원 인제) 연명석(26·충북 증평) 지명섭(30·충남 홍성) 설의철(24·대구 달성) 노재률(25·경남 합천) 조민식(30·인천 강화) 김하나(27·광주) 고락일(26·전북 김제) 공로상 최세영(46·경북농업기술원) ■수산 부문 대상 조수정 특별상 최슬기(28·전남 완도) 본상 이준영(29·전북 김제) 김도훈(29·경기 시흥) 이상호(29·경남 통영) 김주영(26·전남 여수) 강창도(28·전북 정읍) 공로상 김기찬(55·경남수산기술사업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본상] 수산 강창도씨, 구이·찜으로 활용 가능 ‘건조 메기’ 개발

    [본상] 수산 강창도씨, 구이·찜으로 활용 가능 ‘건조 메기’ 개발

    학창 시절부터 수산업에 관심을 갖고 내수면 양식(메기)을 시작한 전문 양식업자다. 매운탕으로만 사용하던 메기의 용도를 확장하기 위해 구이, 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연 건조 메기를 개발하고 있다. 합리적 경영과 기술 습득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출하 시기를 조정해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지역 자율어업 활동과 봉사 활동에 참여해 하천 청소, 불법 어업 계도로 생태계 보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 [본상] 수산 김도훈씨, 불법 어업 근절·공동 판매 활성화에 기여

    [본상] 수산 김도훈씨, 불법 어업 근절·공동 판매 활성화에 기여

    2004년부터 어선어업(연안자망어업)에 성실히 종사하며 젊은 어업인으로 성장했다. 바다 보전의 사명을 갖고 불법 어업 근절과 수산자원 보호육성, 지역공동체 공동생산·공동판매 활성화로 지역 어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어장 인근의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수거·어업 폐기물 제거 활동 등 수산자원 보전에도 공헌했다. 해난사고 예방, 어업질서 확립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등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 [본상] 수산 이준영씨, 뱀장어 양식의 현대화로 年10억 소득

    [본상] 수산 이준영씨, 뱀장어 양식의 현대화로 年10억 소득

    고교 재학 시절부터 부모가 운영하는 뱀장어 양식장 일을 도우며 기술을 익힌 뒤 독립적으로 내수면 양식 기반을 구축했다. 현대화 어장을 설치해 연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어업인으로 성장했다. 북미산 치어 양식 방법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뱀장어 양식의 새로운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제시 주최 지평선 축제 민물고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지역의 각종 현안에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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