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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어기 끝낸 중국어선 다시 남중국해로…싹쓸이·환경파괴 우려

    휴어기 끝낸 중국어선 다시 남중국해로…싹쓸이·환경파괴 우려

    중국 어선이 속속 남중국해로 향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하 SCMP)에 따르면 16일 중국이 남중국해에 설정했던 올해 휴어기가 종료됨에 따라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재개했다. 중국은 어족 자원과 해양 생태계를 보호한다며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일부에 일방적으로 휴어기를 설정했다. 올해 휴어기는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였다. 휴어기가 끝나자마자 광둥성 양장은 물론 푸젠성, 하이난성 항구에 정박해 있던 중국어선들이 남중국해로 출항했다. SCMP는 하이난성 싼야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어선 400여 척도 본격 조업에 나섰다고 싼야데일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어민들은 만선의 꿈에 부풀어 있다. 트롤선박 선장과 선원들은 이번 출항을 위해 석달 반 휴어기 동안 항구에서 어선 정비와 재보급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만족할 만한 어업 성과를 거뒀다는 싼야시 어민 쉬에 하일리는 “하반기에도 만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수백 척씩 한꺼번에 몰려다니며 싹쓸이 조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 어선의 출항과 동시에 남중국해에도 긴장이 감돈다. 중국은 2018년 기준 전 세계 오징어 어획량의 70%에 달하는 52만t을 잡아들였다. 올해는 인공위성 위치추적과 영상 모니터링, 빅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통제를 하고 있다는 게 중국 당국의 설명이지만, 주변국 어민들과의 어업 분쟁 우려는 여전하다. 이에 대해 중국 남중국해연구원 천샹먀오 연구원은 중국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타국 어민간 충돌을 우려하지 않는다. 어민들은 수년간 암묵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생태계 파괴도 걱정이다. 미국 인공지능 개발업체 시뮬래리티가 지난달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6년부터 5년간 중국어선이 남중국해에 버린 오물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어선이 떼지어 정박하며 막대한 양의 인분과 오폐수를 쏟아낸 탓에 남중국해 수역 생태계는 회복 불능에 가까울 정도의 재앙을 맞았다는 게 이들 설명이다. 시뮬래리티 측은 “남중국해 스플래리티 군도 내 ‘유니언 뱅크’라고 알려진 고리 모양의 산호초도 중국 어선 236척이 정박하는 동안 온갖 오폐수와 쓰레기로 뒤덮였다”고 밝힌 바 있다.‘해상민병대’ 의혹도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해상민병대는 사회주의 중국 건국 초, 국민당군의 공격을 막으면서 연안 조업과 해군력 열세를 보강하는 수단으로 설립됐다. 민간어선으로 위장하고는 있지만, 정규군에서 훈련을 받고 군인과 같은 봉급 및 연금 혜택을 받는 준(準)해군이다. 물자운반, 해상 시위 등 군사적 활동은 물론 해군, 해경의 정보원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조업에 매진하기 때문에 상대국 입장에선 섣불리 군사적 대응에 나서기가 껄끄럽다. 중국이 해상민병대 존재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잘못 물리력을 행사했다간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지난 3월 남중국해 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 휫선 산호초에 해상민병대가 탄 것으로 보이는 어선 220여 척이 몰려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필리핀 측은 “조업 활동 흔적도 전혀 없고 어민도 보이지 않는데, 밤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며 해상민병대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해상민병대가 항행 안전을 위협하고, 해양환경을 파괴한다고 중국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이 선박들이 풍랑을 피해 일시 피난한 것뿐이라 주장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필리핀과 베트남은 중국이 민간어선으로 가장한 해상민병대를 동원해 남중국해에서의 실효지배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다시 시작된 조업기, 중국 어선 수만 척은 숱한 우려와 의혹을 뒤로 하고 만선을 쫓아 출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농지투기 근절 3법 공포… 불법취득 땐 즉시 강제 처분

    제2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투기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에 대해선 즉각 강제 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 불법 취득을 눈감거나 권유한 중개행위에 대해선 최대 3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벌칙 조항을 신설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농지법, 농어업경영체법, 농어촌공사법 등 농지 관리 개선을 위한 개정 법률 3건이 공포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투기를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의 강제 처분 신속 절차가 신설됐다.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거나 법상 허용되지 않은 부동산업을 영위한 농업법인에 1년의 처분 의무기간 없이 즉시 처분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를 따르지 않을 때 매년 부과할 수 있는 이행강제금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행강제금 산출 기준을 현행 공시지가 기준에서 공시지가와 감정평가액 중 더 높은 가액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부과 수준도 20%에서 25%로 올렸다. 농지 불법취득 관련 벌칙도 새로 만들거나 강화했다. 농지 불법취득이나 임대차 등의 위반 사실을 알고도 권유하거나 중개하는 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벌칙 조항이 신설됐다. 농지법을 위반할 목적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는 경우 기존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졌으나, 이를 해당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액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향했다. 불법 위탁경영, 임대차 등에 대한 벌칙도 ‘1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올렸다. 특히 내년 5월 18일부터 농지를 취득할 때 농업경영계획서 의무 기재 내용에 직업과 영농 경력 등을 추가하고, 증명서류 제출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 필지를 여러 사람이 쪼개 공유 취득하는 것도 제한되고, 농업법인 실태 조사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 취득부터 사후관리, 제재까지 농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의 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이철우 경북지사,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10만원→20만원 상향 건의

    이철우 경북지사,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10만원→20만원 상향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에게 추석 기간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농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고 이상기온으로 잦은 재해까지 더해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돕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에 경기부양 효과를 볼 수 있고 농어업인의 소득안정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한시적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권익위는 오는 13일 청렴사회민관협의회에서 청렴선물 권고안을 상정·논의하려던 기존 계획을 연기했다. 각계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 전북 순창군, 섬짐강에 붕어 치어 방류

    전북 순창군, 섬짐강에 붕어 치어 방류

    전북 순창군은 외래어종인 배스 등의 확산으로 점점 줄어드는 토종 어류를 보호하기 위해 섬진강에 붕어 치어 4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방류된 치어는 전북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자체 사육한 어미 붕어로부터 지난 5월 수정란을 확보해 약 3개월간 4㎝이상으로 건강하게 자란 새끼붕어다. 치어들은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20㎝ 내외의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서식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소중한 토종붕어? 되살리기 위해 내수면 어종을 발굴 생산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소문 피해 10억엔 기금 만드는 日…중장기 대응 플랜 가동

    후쿠시마 오염수 소문 피해 10억엔 기금 만드는 日…중장기 대응 플랜 가동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로 자국 어민들이 보는 피해를 보상해주는 등 중장기 대응 플랜을 가동하기로 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3년 봄 오염수 방출에 앞서 중장기적으로 운용할 어업인 지원 기금을 만들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안에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 규모는 10억엔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뿐만 아니라 오염수 방출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전국의 모든 수산물 생산업자가 이 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금을 활용한 지원 대책으로는 오염수 방출로 판로가 막힌 수산물 가운데 냉동이 가능한 것은 기금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또 냉동하기 어려운 수산물은 음식업계 등에 판매를 알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10년이 흘렀지만 한국과 중국 등 15개 국가 및 지역이 수입금지 및 검사증명서 요구 방식으로 일본 해산물, 농산물에 대한 규제를 계속하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관련 규제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인근 태평양에 흘려보내는 방식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처리해 삼중수소(트리튬) 등 오염 농도를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낮춰 2023년부터 방류할 계획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등 주변 지역 어민들은 오염수 방출에 따른 수산업 이미지가 하락하면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 경남 농어업인에 내년부터 ‘농어업인수당’ 지급

    경남 농어업인에 내년부터 ‘농어업인수당’ 지급

    경남지역 농어업인들에게 내년부터 농어업인 수당이 지급된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 시장·군수, 농어업인단체 대표들과 2022년부터 농어업인수당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도는 이날 도청 서부청사에서 18개 시·군 단체장 및 농어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 수당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도의회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지원대상, 금액 등에 대해 도내 18개 시·군, 농어업인단체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한 끝에 협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농어업인수당 지원대상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 21만 3000명과 공동경영주 7만 7000명 등 모두 29만명이다. 지원금액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가에 일년에 30만원, 공동경영주가 함께 등록된 농어가는 일년에 60만원이다. 지급 예산은 한해 모두 869억원으로 도비 40%(348억원)과 시군비 60%(521억원)이다. 공동경영주는 경영주외 농어업인 가운데 배우자에 한해 희망 여부에 따라 등록할 수 있다. 경남도는 도내 농어업인수당은 다른 시도에서 농가 단위로 지원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공동경영주까지 추가해 농어업인 1인당 지급하는 방식으로 수혜자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농어업인들은 환경보전, 식품안전 등의 분야에서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는 농어업인수당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이달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형 농어업인수당은 공동경영주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민수당 지급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 기능 증진을 위한 농정 정책으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전남·북이 지난해 먼저 시작했다. 이어 광역지자체 마다 잇따라 도입해 내년까지는 전국 모든 광역 지자체가 시행한다. 현재 충남도가 가장 많은 연간 80만원을 지급한다.
  • 데이터 시대 행정 문서 혁신 종합 토론회 열린다

    데이터 시대 행정 문서 혁신 종합 토론회 열린다

    데이터시대에 맞는 공공 행정문서 작성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시대 행정문서혁신 종합토론회’를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종이문서 양식을 근간으로 해왔던 기존의 문서작성방식에서 클라우드·AI·빅데이터 등 최근 기술발전환경에 따라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문서작성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문서편집소프트웨어업체, 데이터분석업체,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등 산업계, 빅데이터, 기록관리분야 학계는 물론, 전자문서국제표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행정문서혁신을 위한 문서포맷과 데이터시대 행정문서를 위한 정부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연간 1400만건 정도 생성되고 있는 행정문서를 데이터로 잘 축적한다면 보다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종합토론회를 통해 행정문서를 데이터 친화적인 방식으로 바꾸어나가고, 개방형포맷에 기반한 문서 생산방식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주문진에 나타난 길이 2.5m 악상어…“소리 지르면 안돼”

    주문진에 나타난 길이 2.5m 악상어…“소리 지르면 안돼”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돼해경, 피서객 등에 주의 당부“만났을 땐 상어 자극 삼가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악상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돼 해경이 피서객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오전 5시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항 동방 4.72마일 해상에서 길이 2.5m, 몸통 둘레 90㎝의 상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조업 나간 어민이 발견해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전문기관에 문의한 결과 발견된 이 상어는 악상어로 판명됐다. 악상어는 주로 연어를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salmon shark’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공격성이 강한 백상아리보다는 몸집이 작고,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경은 관할구역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해수욕장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재출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6일 속초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 청상아리 한 마리가 혼획되기도 했다. 해경은 “상어가 발견된 곳이 인근 지역 해수욕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발견된 상어 역시 공격성이 없는 악상어지만 상어가 발견된 만큼 어업인들과 레저 활동객, 피서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상어가 출현했던 해역에는 가급적 들어가지 말고 상처가 있을 경우를 비롯해 상어가 주로 활동하는 이른 새벽과 밤에는 해수욕을 피하며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땐 소리를 지르거나 첨벙거리는 등의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때는 바위나 바닥에 달라붙어 움직이지 말고 잠수부나 해녀들이 물에 들어갈 땐 가급적 2인 이상 짝을 이뤄 움직이며 화려한 색깔의 잠수복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차 유류세 환급 2023년까지 연장…근로장려금 세대원 기준도 손질

    경차 유류세 환급 2023년까지 연장…근로장려금 세대원 기준도 손질

    경차 연료에 대해 연간 20만원 한도로 유류세를 환급하는 제도가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된다. 세대분리를 해 근로장려금(EITC)을 받던 자녀는 부모 집에 다시 들어가 살더라도 기존처럼 장려금 수령이 가능하다. 1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 세법개정안을 보면 정부는 올해 말로 만료되는 경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환급 특례 적용기한을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모닝이나 스파크, 다마스 등 1000cc 미만 경형 승용·승합차 보유자가 주유할 때 교통·에너지·환경세 및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준다. 휘발유나 경유는 리터 당 250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1원을 돌려준다. 연간 한도는 20만원이다. 농·임·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간접세 면제 제도도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한다. 농어민의 영농·영어 비용을 경감해주는 차원에서 이들이 사용하는 석유류에 붙는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등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기재부는 또 근로장려금 신청 가구의 재산 요건을 따질 때 ‘세대가 분리되더라도 거주자가 직계존비속 소유 주택 등에 거주하는 경우 해당 직계존비속을 포함한다’는 조항을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독립해 살다가 형편이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부모 집에 들어가 살게 됐는데, 근로장려금까지 받지 못하게 되는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해 제도 손질에 나선 것이다.
  • 삼영 E&C, 한국형 e-Navigation개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구축

    삼영 E&C, 한국형 e-Navigation개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구축

    선박통신장비와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전자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다루고 있는 삼영E&C는 올해 핵심과제로 국제 해사기구의 필수 해사정보 서비스와 우리나라의 해상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형 E-네비게이션 서비스체계의 조기 이행을 위해 한국형 운영시스템 구축, 디지털 해상무선통신체계 등 인프라를 위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시스템은 육상통신 및 선박과 선박, 선박과 육상간의 표준화된 데이터 교환에 대한 표준 및 해사정보 공유체계, 해상 디지털 통신 구현, 선박 항해 설비 표준화 모드를 위한 기술 사양과 국제 표준 등을 개발, 구축하는 것이다.한국형 e-Nav 서비스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종합상황인식 및 대응에 최적화되어 빠른 평가와 경고를 제공하며, 여객선 및 위험물 운반선의 이상상황을 선박 내 센서로 감지하여 신속한 위기대응을 지원한다. 예정 항로의 기상, 조류, 교통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항로를 추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전자해도 스트리밍 기능과 도선 및 예선 지원, 해양안전정보 제공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행을 위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형 e-Nav는 수협중앙회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장비 보급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어업인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단말기와 송수신기로 구성된 제품은 LTE-M 송수신기와 e-Nav 표시장치를 선택사항에 따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삼영E&C와 해양수산부에서는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 모색과 해양사고 예방 등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정책 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까지 세계최고의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를 구현하여,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해상 교통 정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장벽 해소 및 안전복지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삼영E&C의 관계자는 “향후 디지털 해양교통정보 서비스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전 세계에 국제적으로 통용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와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R&D로 개발한 차세대 해상 데이터 통신과 전자해도 등 핵심기술과 바다 네비게이션 단말기 등 디지털 장비가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 지난달 생산·소비 동반 증가…“4차 대유행 시작된 이달 본격적 영향 우려”

    지난달 생산·소비 동반 증가…“4차 대유행 시작된 이달 본격적 영향 우려”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생산활동을 이끌었고, 소비도 의류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한 달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확산이 본격화 된 이달부터는 다시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많다. 30일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9(2015년=100)로 전달보다 1.6% 증가했다. 지난 2월(2.0%) 이래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제조업 생산은 전달보다 2.3% 늘어 2월(4.7%) 이후 석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광공업 생산도 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D램과 시스템반도체 등 생산이 늘어난 영향으로 반도체 생산이 8.6% 증가했고 자동차(6.4%), 전기장비(4.9%) 등도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1.6% 늘어 5월(-0.4%) 감소 이후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주식 등 금융상품 거래가 늘며 금융보험 생산이 3.2% 늘었고, 의복과 신발·가방 등의 판매가 늘어 도소매 생산도 1.6% 증가했다. 숙박·음식점 생산은 2.7%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4% 증가했다. 5월(-1.8%)에는 날씨가 좋지 않았던 영향 등으로 감소했으나 한 달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의복 등 준내구재는 하절기 의류 판매가 늘어나며 5.8% 증가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증가로 의약품 등 비내구재 판매도 1.0%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13.6%), 면세점(19.2%), 무점포소매(11.2%), 편의점(0.6%)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0.2% 감소하며 전월(-2.9%)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비투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2020년 7~8월 이래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101.4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해 104.4로 집계됐다.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은 것으로, 낮으면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해석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부터) 코로나 4차 확산·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른 소비자·기업 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 등 내수부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4차 확산의 경제적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청신호...추진 합의

    지지부진하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동어시장 중앙도매시장 개설 전환 및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도매시장 개설, 공동 관리·운영방안을 제안했고, 공동어시장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던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연근해 수산물 유통의 30%,전국 고등어 위판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산지 위판장이다. 하지만 건립 50여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와 어업 자원 고갈,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시는 시설 현대화와 시장 공적 기능 강화,경영 혁신,관광 복합 판매시설 도입을 위해 공동어시장에 중앙도매시장을 개설하는 조건으로 국비 70%를 확보했다. 이후 양측은 2019년 6월 공동어시장의 공영화 및 현대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산 협의를 진행해 왔다.하지만 올해 4월, 공동어시장 측에서 현대화사업을 직접 추진하겠다는 밝히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시는 필수 협의 사항을 제시했고 지난 26일 개최된 공동어시장 총회에서 시 제시안이 의결되면서 현대화사업 추진 방안에 양측이 합의했다. 현대화사업 추진 필수 협의 사항은 보조금으로 취득한 시설물 처분제한 기간 법령준수,시설물 처분제한 기간 건물·토지 무상임대,시민을 위한 열린 중앙도매시장 콘텐츠 설계 반영이다. 시는 공공성이 확보된 중앙도매시장 개설하고자 공동어시장 지분 일부(40%) 매입을 병행한다.
  • 한 직장서 15년 2개월… 퇴직은 49.3세, 고령층 68.1%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한 직장서 15년 2개월… 퇴직은 49.3세, 고령층 68.1%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한 기간이 6년 만에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에서 내몰린 시기가 빨리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취업 경험이 있는 55~64세(기초노령연금 수령 전) 고령층 인구가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집계됐다. 지난해(15년 7개월)보다 4.9개월 감소했다. 평균 근속기간이 감소한 건 2015년 이래 6년 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장(개인사업장 포함)을 그만두거나 옮긴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도소매·숙박음식업과 농림어업 등에서 근속기간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1년 전보다 0.1세 낮아졌다. 직장을 그만둔 사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33.0%)이 가장 많았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2.2%)를 포함하면 절반 가까이(45.2%)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18.8%)와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4.1%) 등의 이유도 있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고령층 가운데 현재 취업 중인 사람은 52%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반가량은 퇴직 후 일자리를 구하지 않거나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고령층(55~79세) 중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68.1%로 1년 전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이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까지로 집계됐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8.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고령층 가운데 48.4%는 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월평균 64만원으로 나타났다. 연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추가로 일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층 인구는 1476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32.8%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 고령층 인구 비중은 2018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 더위 먹은 양식 어패류 집단 폐사 위기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면서 바다를 낀 지자체와 어민들이 초비상이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와 어패류가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7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산 청사포에서 울진 연안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지난 20일에는 전남 함평만 해역에 대해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주의보는 바닷물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경보는 28도가 3일 이상 지속하면 각각 발령한다. 우리나라 바닷물 온도는 24도 아래가 정상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마다 양식장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수온관측모니터링 시스템(11곳)과 어업지도선 예찰 등으로 해수 온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양식 어업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각 어가에 얼음·액화산소·순환펌프 등 방제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경남도는 어촌계장 등 명예감시원 260명을 위촉해 지역 바다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어업인들에게 SNS 등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 어업인들에게는 사육어류 밀도 조절과 조기 출하 등 사육관리 지침을 지키고, 철저한 입식 신고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 등 사전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 면적은 전국(98만㎡)의 절반 정도인 48%(47만 9000㎡)를 차지한다. 도내 가두리 양식장에 입식된 어류는 모두 2억 3000만여 마리에 달한다. 전남도는 완도와 장흥, 고흥 등지 양식장에 수온 측정기 140개와 액화 산소를 공급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다. 또 매일 수온이나 용존산소를 체크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에는 5000여 어가가 어류와 전복 등 21억 600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고수온으로 경남에서는 2017년 양식어류 342만 마리(47억원), 2018년 686만 마리(91억원), 2019년 32만 마리(7억 4000만원)가 죽었다. 전남에서는 2018년 7개 시군 553곳에서 5410만 마리의 물고기와 전복 등이 폐사해 471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경북에선 2019년 강도다리 등 4만 4000마리(1억 3500만원)가 폐사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근 경북 울진에서 강도다리 3만 5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조피볼락(우럭) 등 고수온에 민감한 어류들이 뜨거운 바닷물 온도에 스트레스를 받아 대량 폐사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독자 행보 시작한 김동연, 1박2일 농어촌·대학으로

    독자 행보 시작한 김동연, 1박2일 농어촌·대학으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부터 1박 2일간 농어촌과 대학을 방문하는 광폭 행보에 나선다. 지난 19일 자신의 정치 비전을 담은 책을 출간한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정치 입문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29일 제주의 스타트업 제클린을 방문한 뒤 경남 거제시 어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마을 고문·명예 어촌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튿날 거제에서 어민들과 멸치 어업을 하고 부산 부경대에서 ‘대학교육 금기 깨기’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이어 경남 밀양시로 넘어가 얼음골사과마을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현장의 고민을 듣는 일정을 소화한다. 김 전 부총리는 이번 일정에서 ‘생활 밀착형 정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거제 어촌마을과 밀양 얼음골사과마을은 김 전 부총리가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에서 농어촌 혁신사업을 진행하며 방문했던 곳이다. 2018년 퇴임한 김 전 부총리는 지난해 농어촌과 기업, 대학 등을 돌며 “사회문제의 해답을 제도권 정치가 아닌 생활 정치에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는 “정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의 문제를 풀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이번 행보를 통해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부총리 측은 27일 언론에 주요 일정과 메시지를 전하는 공보용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가 주도하는 ‘경장포럼’도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예정이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당분간 ‘제도권 정치’와는 거리를 두며 독자 행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나 정권 재창출이 아닌 정치 세력의 교체가 필요하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손을 잡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더라도 제3지대에서 보수와 중도, 진보를 아우르며 기존 정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는 ‘빅플레이트’를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독자행보 시작한 김동연… 1박2일 농어촌·대학으로

    독자행보 시작한 김동연… 1박2일 농어촌·대학으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부터 1박 2일간 농어촌과 대학을 방문하는 광폭 행보에 나선다. 지난 19일 자신의 정치 비전을 담은 책을 출간한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정치 입문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29일 제주의 스타트업 제클린을 방문한 뒤 경남 거제시 어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마을 고문·명예 어촌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튿날 거제에서 어민들과 멸치 어업을 하고 부산 부경대에서 ‘대학교육 금기 깨기’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이어 경남 밀양시로 넘어가 얼음골사과마을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현장의 고민을 듣는 일정을 소화한다. 김 전 부총리는 이번 일정에서 ‘생활 밀착형 정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거제 어촌마을과 밀양 얼음골사과마을은 김 전 부총리가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에서 농어촌 혁신사업을 진행하며 방문했던 곳이다. 2018년 퇴임한 김 전 부총리는 지난해 농어촌과 기업, 대학 등을 돌며 “사회문제의 해답을 제도권 정치가 아닌 생활 정치에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는 “정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의 문제를 풀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이번 행보를 통해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부총리 측은 27일 언론에 주요 일정과 메시지를 전하는 공보용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가 주도하는 ‘경장포럼’도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예정이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당분간 ‘제도권 정치’와는 거리를 두며 독자 행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나 정권 재창출이 아닌 정치 세력의 교체가 필요하다”, “지금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손을 잡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더라도 제3지대에서 보수와 중도, 진보를 아우르며 기존 정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는 ‘빅플레이트’를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폭염에 물고기도 지쳐…연안 지자체 가두리 양식장 지키기 비상

    폭염에 물고기도 지쳐…연안 지자체 가두리 양식장 지키기 비상

    “가두리 양식장을 지켜라.” 바다를 낀 지자체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30도에 육박하자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7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산 청사포에서 울진 연안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전남 함평만 해역에 대해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주위보는 바닷물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경보는 28도가 3일 이상 지속하면 각각 발령한다. 우리나라 바닷물 온도는 24도 아래가 정상이다. 이처럼 고수온이 계속되면서 지자체마다 양식장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수온관측모니터링 시스템(11곳)과 어업지도선 예찰 등을 통해 수온정보 결과를 실시간으로 양식 어업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각 어가에 얼음·액화산소·순환펌프 등 방제물품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양식어류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도내 양식어가 81곳에서 사육 중인 어종은 강도다리 1400만마리·넙치 80만마리 등 총 1700만마리다. 경남도는 어촌계장 등 명예감시원 260명을 위촉해 해역에 대한 예찰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어업인들에게 SNS 등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어업인들에게는 사육어류 밀도 조절과 조기 출하 등 사육관리 지침을 지키고, 철저한 입식 신고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 등 사전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 면적은 전국(98만㎡)의 절반 정도인 48%(47만 9000㎡) 차지한다. 도내 가두리 양식장에 입식된 어류는 모두 2억 3000만여 마리에 달한다. 전남도는 완도와 장흥, 고흥 등지 양식장에 수온 측정기 140개와 액화 산소를 공급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다. 또 매일 수온이나 용존산소 체크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에는 5000여 어가가 어류와 전복 등 21억 600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고수온으로 경남에서는 2017년 양식어류 342만 마리(47억원), 2018년 686만 마리(91억원), 2019년 32만 마리(7억 4000만원)가 죽었다. 전남에서는 2018년 7개 시군 553곳에서 5410만 마리의 물고기와 전복 등이 폐사해 471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고수온에 따른 어류 폐사 등 피해 발생 신고는 아직 없다”면서도 “조피볼락(우럭) 등 고수온에 민감한 어류들이 뜨거운 바닷물 온도에 스트레스를 받아 대량 폐사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분홍빛으로 변한 아르헨 호수…어류 폐기물이 부른 재앙

    분홍빛으로 변한 아르헨 호수…어류 폐기물이 부른 재앙

    아르헨티나의 석호 전체가 오염 탓에 짙은 분홍빛으로 변해버렸다. AFP, 보이스오브아메리카 등 해외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의 한 석호(바다와 분리돼 생긴 호수)는 지난 25일부터 핏빛에 가까운 분홍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현지 환경보호단체는 석호의 물 색깔이 변한 이유로 아황산나트륨을 지목했다. 아황산나트륨은 탄산나트륨 또는 수산화나트륨을 물에 녹여 이산화황과 중화시켜 얻는 물질로, 염색 공업이나 사진 현상, 표백제 및 방부제 등에 사용된다. 환경보호단체 관계자는 “인근 어업 공장에서 새우의 보존을 돕는 화학 물질로 아황산나트륨을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해당 지역 강물과 도시 생활용수가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오염된 강과 석호,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에 대해 항의해왔지만, 당국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주민들이 공장에서 나오는 생선 폐기물을 운반하는 트럭이 해당 지역을 지나치지 못하도록 도로를 직접 차단하기에 이르렀다. 한 주민은 “생선 폐기물을 실은 트럭 수 십대가 매일 이곳을 지나갔다. 우리는 이미 매우 지쳤다”고 토로했다. 당국은 주민들이 트럭의 이동경로를 차단하자, 해당 공장에게 석호에 폐기물을 버릴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석호 물이 분홍빛으로 변하자 “(석호 물이)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으며, 며칠 안에 원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은 다르다. 현지의 환경공학자이자 바이러스 학자인 페데리코 레스트레포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어류 폐기물에 포함된 아황산나트륨으로 인한 색소 침착이 발생하면서 물의 색이 달라진 것”이라면서 “법에 따라 폐기물 처리 전 반드시 정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황산나트륨은 아황산수소나 차아황산나트륨과 함께 아황산염류로 분류되며, 식품의 표백제로 주로 활용된다. 그러나 과다섭취할 경우 복통과 구역, 구토, 설사를 동반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국내에서는 ‘어린이가 먹지 말아야 할 식품첨가물’ 중 하나로 규정돼 있다.
  • 전남 인구, 20년만에 여수시 하나 사라져…28만여명 감소

    전남지역 인구가 20년 만에 28만명 가량이 줄고 감소 폭도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율도 급증하고, 군 지역은 빠른 인구 감소로 소멸 위험도가 높은 상황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 문제철·박지섭 과장이 발표한 2000년 이후 전남지역 인구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말 213만명이었던 인구는 2020년말 185만 2000명으로 27만 8000명이 줄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여수시(27만 8481명) 인구와 맞먹는 수준으로 도내 인구 2위 도시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현재 전남도 인구는 184만 921명으로 전남 지역 최다 인구는 순천시의 28만 1816명이다. 연평균 인구 증감률은 -0.65%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국 평균은 0.43%다. 지난 20년간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외부로 빠져나간 인구 유출 비율은 연평균 0.78%로 서울 0.83%, 부산 0.8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고령화율도 20년전 11.9%에서 지난해 23.5%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군 지역은 104만 4000명에서 79만 8000명으로 연평균 -1.2%씩 감소했다. 시 지역은 108만 6000명에서 3만 2000명 줄어드는 데 그쳐 연평균 -0.1% 감소했다. 군 지역 중 남악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증가한 무안을 제외한 16개 지자체는 30년 안에 군 자체가 사라질 소멸 고위험도 지역으로 조사됐다. 도내 인구는 연평균 0.1~0.5% 줄어 오는 2047년에는 150만~172만명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농어가 인구는 2000년 68만 7000명에서 지난해 34만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노인인구 비율은 35.7%에서 45.9%로 급증했다. 1인당 민간소비도 최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의료서비스 수요 확대 등으로 역외 소비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신성장 동력 육성, 농림어업의 스마트·디지털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성장과 활력을 도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귀농어·귀촌 지원 등 인구 유입 정책 시행, 양육 및 교육시설 확충 등 인구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보건·복지 및 고령친화산업 선도 지역으로의 개발도 강조했다. 의료비 역내 소비 촉진과 재정 건전성 강화, 여성·고령층·외국인 노동자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 방안도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 디지털뉴딜 2.0…49조 투입해 5G특화망 적용·AI 확산

    디지털뉴딜 2.0…49조 투입해 5G특화망 적용·AI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까지 49조원 이상을 투입해 산업 전 영역에 인공지능(AI)과 5G 특화망을 적용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디지털뉴딜 2.0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뉴딜 2.0은 지난해 구축한 인프라를 민간에 제공해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민간 주도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데이터댐과 5G 고속도로 등 인프라를 민간 영역에 제공한다. 공공부문에는 민간 기업 클라우드 활용을 권장한다. 데이터 댐 사업도 지속해 2025년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1300종과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31개를 구축한다. 올해 내 5G 특화망 구축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주파수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AI를 지원해 디지털 혁신도 활성화한다. 기업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메타버스란 현실과 가상 간 경계가 없는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향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와 미디어업계, 공급·수요기업 등 18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디지털뉴딜사업에 데이터댐(5만여명),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1만 5000여명), 디지털 배움터(8000여명) 등 뉴딜 주요 사업에 약 7만명 이상이 참여해 고용증가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1년간 디지털뉴딜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약 17만개였다. 지난해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는 19조 3000억원으로 전년(16조 9000억원) 대비 14.3% 늘었고 10억건 이상 데이터가 구축·개방·활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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