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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8대선 전국 투·개표장 이모저모

    ◎서울역 승객들도 TV앞서 환성­탄식/종로개표소선 외신기자 취재전쟁/강화섬주민 28명 7분만에 “투표 끝”/전주선 하오 6시 유권자 몰려 밤 10시까지 투표 “진기록” 차분한 투개표였다. 포근한 날씨속에 진행된 투표에 이어 이날 하오8시쯤부터 개표가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은 TV에 시선을 고정시키며 자신이 지지한 후보자들의 득표수를 확인하느라 손에 땀을 쥐었다. 개표시간이 흘러가면서 민자당 김영삼후보가 민주당 김대중후보를 비교적 고른 분포로 계속 앞서가자 유권자들은 『그만큼 안정속의 개혁을 바랐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개표상황◁ ○…이날 하오9시30분쯤 서울역 대합실에는 TV마다 열차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3백∼4백명씩 몰려 개표상황 방송을 차분하게 지켜보았다. 이들은 개표결과가 속속 나올때마다 지지하는 후보의 득표율 등락에 따라 탄성을 올리거나 한숨을 지으며 『대세는 결정됐다』는 성급한 판단에서 『아직 기다려 봐야 한다』는 신중론까지 다양한 전망을 하기도. 이날 TV를 지켜보던 최정훈씨(33·회사원)는 『하오10시에 경부선을 탈 예정인데 개표 결과가 궁금해 1시간전부터 미리 나와 TV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KBS의 대형 멀티비전과 MBC의 대형 점보트론 화면 앞에는 자정이 넘도록 1백여명씩이 몰려 개표상황방송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습. ▷㉦없는표 처리 상이 ○…이번 선거에서 처음 사용된 「인」자표시 기표용구를 놓고 각 개표소에서 논란이 분분. 하오7시30분쯤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개표에 들어간 청주갑선거구에서는 붓두껍으로 기표한 동그라미안에 「인」자가 없는 투표용지 1장을 놓고 참관인들과 선관위원장 사이에 논란을 벌인끝에 유효처리. 이에 반해 9시쯤 청주을선거구에서도 이와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으나 7장의 투표용지를 무효처리해 선관위별로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리기도. ▷계동 현대본사 썰렁◁ ○…개표가 시작된 18일 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은 휴무임에도 출근했던 정세영회장과 일부 당직근무자들이 하오10시까지 대부분 퇴근해 썰렁한 분위기. TV를 지켜본 직원들은 개표방송이 시작돼 한때 정주영후보가 2위로 나서자 환호성을 올리기도 했으나 곧 2위와 큰차이를 보이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1∼2명씩 퇴근. ▷청운동도 민자 1위 ○…서울 종로구청 4층 대강당에 마련된 정치 1번지 종로구 개표소에서는 이날 하오 8시쯤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사는 청운동 제2투표구 투표함이 맨먼저 개함되자 국민당관계자들은 잔뜩 기대. 하지만 첫 개표 결과 예상과는 달리 민자당 김영삼후보가 4백16표,민주당 김대중후보가 2백53표,정주영후보가 2백39표를 얻자 국민당 참관인들 사이에 『안방에서 이럴수가…』하는 탄식이 일제히 터지는 모습. ○…이날 하오8시10분쯤부터 개표에 들어간 서울 종로구 개표소가 마련된 종로구청4층 강당에는 「정치1번지」라는 명성과 함께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자택인 청운동과 현대그룹본사가 있는 탓에 국내외 보도진이 장사진.특히 일본 NHK방송은 한시간 간격으로 일본현지로 위성중계방송을 실시하는등 외국기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이번 선거에 대한 세계각국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 ○혼합 개표싸고 논란 ○…하오 8시20분쯤 강원도 춘천시청 회의실에서 시작된 춘천시 개표과정에서는 부재자 투표와 일반 투표함의 혼합 개함을 놓고 야당참관인들이 이의를 제기해 개표가 한때 중단. 야당 참관인들은 부재자 투표 가운데 거주장소 투표의 경우 유권자가 「인」자가 새겨진 붓두껍대신 직접 펜이나 연필 등으로 동그라미 표시를 하게 돼 있어 일반 투표함과 섞어 개표할 경우 일반 투표함의 무효표가 유효표로 간주될 우려가 높다며 투표함을 분리 개표해 줄 것을 요구. 이에 대해 개표사무 종사원들은 『현행 선거법상 부재자 투표함은 첫1번 투표함과 혼합 개표키로 돼 있다』고 설득해 10여분만에 개표를 속개. ▷투표상황◁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제6투표구에서는 투표마감시간인 하오6시를 훨씬 넘겨 10시10분에서야 투표가 끝나 전국 최장시간투표의 진기록이 세워지기도. 이 지역은 아파트밀집지역으로 4천6백여명의 유권자가 있는데도 5평남짓의 좁은 투표소에 3곳의 기표소만 설치되어 있는 탓에 마감시간이 임박해서도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이같은일이 벌어진 것. 선관위측이 하오 6시 직전 1백여명에게 임시번호표를 나누어주고 투표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가 번호표를 받지 못한 수십명의 유권자들이 항의하자 결국 하오9시20분에 투표를 재개해 10시10분에 나머지 22명이 투표를 끝냈다. ○후보동명 부자눈길 ○…서울 강남구 일원1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대천교회에는 상오9시 민자당 김영삼후보,민주당 김대중후보와 한글이름이 같은 김영삼(50),대중부자(20·재주생)가 나란히 투표를 하러 나와 눈길. 개포2동 동장인 김영삼씨는 『묘하게도 부자간의 이름이 양김씨와 똑같아 주변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면서 『양김씨가 오랜세월 정치적 반목으로 대립해 왔으나 우리부자처럼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면 앙금이 가라앉고 정치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 ○부산시장 투표못해 ○…기관장모임사건으로 투표를 2일 앞두고 부임한 부산의 박부찬시장과 김기수경찰청장은 주소지인 서울로 가지 못하는 바람에 투표를 포기. 이들은 당초 17일 하오8시 비행기로 상경,18일 이른 아침에 투표한뒤 부산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각급 기관장은 정위치하라」는 내무부의 긴급 지시에 따라 서울에서 투표하는 것을 포기. ○20분전 전원 도착 ○…경기도 강화군 삼산면 제6투표구인 미법리 주민 28명은 투표개시 7분만에 모두 투표를 끝내 전국에서 첫번째로 투표를 완료. 삼산국교 미법분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 마을 이장 정영길씨(39)등 유권자 28명 전원이 투표시작전인 상오6시40분쯤 도착,7시부터 7시7분까지 7분동안 투표를 모두 끝냈다. ○…우리나라 최남단인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유권자 50명은 상오11시 남제주군 어업지도선인 마라호(39t)편으로 인근 가파도로 가 가파국민학교에 마련된 대정읍 제6투표소에서 투표. ○…87년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북한에서 귀순한 김만철씨(51·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초전마을)는 상오7시쯤 미조면 제2투표소인 송정국교에서 투표. 김씨는 『북한에서는 이런 기표소가 따로 없고 책상 위에 붉은 색 연필을 준비해놓고 감시원이 감시하고 있어 1백% 투표에 1백%의 찬성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소개한뒤 『기회가 있으면 김일성에게 한국의 선거방법을 꼭 들려주겠다』고 말해 주위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경삿날 딸 출가” ○…경기도 김포군 제5투표소인 하성면 가금리 마을회관에는 상오 10시 결혼식손님 수송용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혼주 김광흠씨(51·하성면 양택리 273)와 손님등 80명이 한꺼번에 투표. 이날 하오 서울 롯데월드 예식부에서 딸의 혼례를 치르는 김씨는 하객들과 함께 예식장에 가기에 앞서 투표를 마친뒤 『대통령을 뽑는 경사스런 날에 딸을 출가시키게 돼 기쁘며 하객들 모두 투표를 마치고 결혼식에 참석하게 돼 더 많은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한마디. ○지리산도인 하산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지리산 도인촌 유권자 87명은 신성한 한표의 주권행사를 위해 모처럼 하산,묵계국교에 마련된 청암면 제4투표소에서 상오8시30분쯤 모두 투표를 마쳤다.
  • 불법어로 기승… 연근해어장 메말라간다(심층취재)

    ◎고질적 남획 실태와 대책을 알아보면…/저인망 어선 등 3천7백여척 설쳐/3중자망까지 설치… 양식장 망치고/잠수장비 동원,어패류·치어 훑기도/어선,허가제로 바꾸고 어구단속 강화를/불법어획물 위판방지 등 제도개선 시급 전국의 연근해어장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어로행위를 뿌리뽑을 방책은 없는 것일까.최근 이같은 만성화된 불법어로로 연안어장에는 어패류는 물론 치어까지 고갈돼 어민들이 만선(만선)의 꿈을 잃은지 오래이다.특히 어패류의 성어기인 요즘 동남해안과 서남해안등 전국의 주요 연근해어장에는 고속엔진에다 어군탐지기·무전기등 첨단장비까지 갖춘 불법어선들이 밤낮없이 설쳐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심지어 총기와 화염병까지 갖고 다니며 영세어민들이 땀흘려 가꾼 어패류 등을 강·절도하는 해적행위까지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본사 지방취재망을 통해 이들 연근해어장의 불법어로 실태와 문제점·대책 등을 알아본다. ▷실태◁ 지난 10월말현재 전국의 연근해어장에서 불법어로를 하고있는 어선은 줄잡아 3천7백여척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가운데는 기선저인망어선이 1천6백여척,형망이 2백70여척,잠수기(스쿠버)가 2백40여척에 이르고 있다. 수산청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전국에 걸쳐 불법어로행위 단속에 나서 총3백78건을 적발했다.이를 내용별로 보면 무허가어업행위가 2백29건,허가사항 위반행위가 1백49건등이며 종류별로는 무허가 기선저인망어업이 32%인 1백32건,대형트롤어선등 중·대형어선이 28건으로 나타났다. ▷동남해안◁ 부산과 경남연안에는 소형기선저인망어선등 1천여척이 불법어로를 하고있는 것을 비롯,일부 중형기선저인망어선(일명 고대구리)은 흉기를 소지하고 잠수부까지 동원,조직적인 어로작업을 하고있다. 이들 선박은 특히 야간을 이용,불법어로작업을 하고 있으나 어민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18일 화염병등 흉기를 싣고 다니며 가덕도일대 양식장에서 개조개를 강·절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김개곤씨(36)등 일당 7명은 이 일대 연안어장에서 각종 불법어로를 전문적으로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경남 통영군연안에는 성어기를 맞은 요즘 어족이 멸종되는가 하면 어족회유를 막아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특히 한산면 죽림도 지선등 군내 1백40여개의 유·무인도연안에는 일부 영세어민들이 섬주위에 2백∼3백m에 이르는 3중자망을 거미줄처럼 설치해 놓고 어족의 씨를 말리고 있다. 또 인근 굴·우렁쉥이양식장 주위에도 3중자망을 설치,도다리·넙치등을 무분별하게 잡는 바람에 자망의 그물이 양식물수하연에 걸려 수확기를 앞둔 굴·우렁쉥이가 떨어져 수백만∼수천만원까지의 피해를 입히고있다. 이같이 경남일대에서 불법남획된 개조개등 패류와 우렁쉥이·낙지등 수산물은 수협위판장등을 거치지 않고 매매되고 있어 수산물유통체계마저 어지럽히고 있다. 통영을 비롯한 거제·고성등에서도 치어배양장에서 배양하는 어류가 광어등 1∼2종으로 한정돼 있어 어민들이 다른 어종을 충당키위해 자연산 치어를 남획하고 있다. 22척의 어업지도선이 있는 경남은 올해들어 10월말현재 5백93건의 불법어업행위를 단속,3명을 구속하고 1백44건은 어업정지및 허가취소를 했다. ▷서남해안◁ 전남 신안지역 연안어장의 경우 병어·우럭·조기등 어장이 형성돼 있는 흑산면 다물도를 비롯,비금·팔금면등 연안어장에는 경남 삼천포등 외지선박들이 떼지어 몰려와 저인망을 이용,어패류와 치어를 남획하고 있다. 지난 10월초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도·나라도연안일대에 경남 충무선적 10t급 소형기선저인망어선 20여척이 몰려와 양식어종인 넙치·우럭·돔·굴·피조개등 어패류를 불법남획해 적발되기도 했다.또 외지무허가 잠수기어선과 무허가형망어선 80여척이 가막만·여자만연안에서 양식굴과 피조개등을 남획하면서 바다밑까지 마구 훑어 고기먹이와 서식처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낮에는 콤프레서등 잠수장비를 이용하고 밤에는 바다밑에 집어등까지 설치,어패류를 몽땅 잡아가고 있다. 최근들어 여수·목포·신안등 전남연안에는 각 지역별로 한달평균 20건이상의 불법어로행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이 잡은 어획물은 한해에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해역은 부산·경남·전남등 타지방어선들이 몰려들어 불법어로를 자행,무법천지의 수역으로 변하고 있다. 연근해어장의 단속을 피해 이 일대에 몰린 무허가불법어선들은 어군탐지기·무전시설등을 갖추고 조기·낙지등 각종 어류를 닥치는대로 잡고 있다. 더욱이 이들 어선들은 고속엔진을 갖춰 발각되면 시속 20노트이상의 빠른 속도로 도주해 단속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북제주군의 경우 11월말현재 38건의 불법어업행위를 적발,12건을 구속조치했는데 이 가운데 71%인 27건이 타지방어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점◁ 불법어업이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는 장비와 인력부족으로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어민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어민들의 어업질서에 대한 의식부족도 이같은 이유중의 하나다. 일부 어민들은 아직까지도 「수산자원은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는 뿌리깊은 의식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또 연근해오염으로 어자원이 고갈돼 영세소형기선저인망어선 등이 합법적인 어업으로는 수지를 맞출수 없게되자 불법어로를 하고 있다는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시중의 일반횟집에서 불법거래되고 있는 수산물을 즐겨 찾고 있는 것도 불법어로를 부채질하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함께 현행 어선법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고 불법어구를 단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책◁ 수산청은 날로 조직화·대형화되고 있는 불법어로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인원과 장비를 늘리는 한편 해경과 보다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어업지도선을 더욱 기동화,현재의 10∼15노트에서 최소한 20노트이상으로 현대화하기로 했다. 수산청은 이를위해 올해 85억원의 예산을 들여 1천5백t급 어업지도선 2척과 시·도지도선 6척을 대체해 전국의 어업지도선을 총58척으로 늘렸다. 수산청은 이밖에 ▲연안 시·군수산과에 부정어로 지도단속을 전담할 단속계설치 ▲불법어구단속에 관한 비상조치법제정 ▲부정어구제작·판매·사용자의 처벌조항 강화 ▲부정어업이 심한 지역에 대한 지도선 상주등 지속적인 단속대책도 세워놓고 있다. 또 전문적으로 불법어로를 하고있는 어선에 대해서는 추적검거와 함께 시·도지사의 관할지역 책임단속체제를 강화키로 했다.수산청관계자는 불법어로행위를 줄이기 위해 『대어민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영세어민들에 대한 저리자금 장기융자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 의견/어촌계중심 어장개발 등 적극 지원/“남획은 결국 어민피해” 인식 심어야/정창세 수산청생산국장 『고질화되고 있는 연근해 불법어업을 근절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어민자신들이 어패류의 남획이 결국에는 어자원의 파괴를 가져와 자신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수산청 정창세생산국장(59)은 어업질서를 확립하는 데는 불법어로에 대한 당국의 단속도 방법이겠지만 무엇보다 어민과 어민단체등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정국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단위수협·어촌계등을 중심으로 공동어장·양식장등을 개발해 어민들이 전업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등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직화·대형화돼 상습적으로 불법어로를 일삼는 일부 어선들을 뿌리뽑기 위해 경찰등과 협조,추적을 게을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정국장은 불법어로를 막기위해 ▲대어민홍보강화 ▲불법어업자에 대한 각종 지원배제 ▲불법어획물의 위판방지대책강구 ▲불합리한 제도개선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민들의 자율적인 어업질서확립을 유도하기 위해 어민들에 대한 교육을 내실화하는 것을 비롯,수산관계기관및 단체와 언론매체등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어촌계를 중심으로 불법어업조절시범지역을 지정,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매분기 마다 1회씩 상습적인 불법어획물 유통지역에 대한 불법어획물 위판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국장은 이와함께 전국의 78개 연안시·군에 지도단속계를 설치하고 이 가운데 단속인원이 부족한 24개 시·군에 단속인력을 증원시키는 것을 비롯,내년에 1천5백t급등 수산청지도선 4척과 7척의 시·도관할 지도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불법어업 일제단속/적발땐 최고 천만원벌금·징역/수산청,새달부터

    수산청은 오는 10월 한달간을 불법어업 일제단속기간으로 설정,검찰및 해경·관계공무원등과 합동으로 전국 항·포구와 불법어업이 심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단속기간에는 어업지도선 59척과 연안시·군에 배치된 쾌속정 45척을 동원해 소형기저형망어로,기선형망어로,불법어획물의 운반판매,불법어구적재행위,조업구역위반등을 집중단속하게 된다. 수산청은 이번 단속기간중에 적발되는 무허가불법어업자는 1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의 벌금이나 징역에 처하고 단속선의 정선명령에 응하지 않을 때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이나 1년이하의 징역에 처할 계획이다.
  • 민자의원·원외위장 귀향활동 토론중계

    ◎“지역성 배제,국민통합 이뤄 대선승리”/계보정치 청산,당내화합 도모/경부전철·영종도공항 당위성 설득/농어촌·중기지원책 집중홍보 민자당은 14일 하오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오는 12월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민자당의원 1백58명과 원외 지구당위원장 1백19명등 모두 2백77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열린 이날 회의는 김영삼대통령후보의 인사말과 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의 현안보고에 이어 대선승리를 위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들의 귀향활동을 돕기위해 야당의 공격논리에 대응할수 있는 대선홍보논리 지침도 시달됐다. ○…김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할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의 선전을 독려. 김후보는 『여러분들의 노력은 12월 선거결과의 성적표로 드러날 것』이라면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지역의 담당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한 보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신상필벌 원칙을 천명. 김후보는 또 『당체제를 선거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다음달 초까지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뒤 『앞으로 당내에 더이상 계보는 없으며 오직 민자당의 당원만이 있을 뿐』이라고 당의 단합을 그 무엇보다 강조. 김후보는 이어 『여러분의 노력여하에 따라 12월 대선승리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지난 총선때 5시간 잤다면 오는 대선에선 4시간만 자달라』고 당부.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선에 대비한 귀향활동지침을 시달받았는데 농촌표를 의식한듯 농업진흥지역 지정문제와 농어촌 구조개선 대책에 대한 홍보논리가 강조돼 눈길. 민자당은 이와함께 93년 예산심의와 관련,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을 ▲종소기업 육성지원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지역균형발전 ▲국민복지시책 사업 ▲도시서민생활 편의증진 등으로 분류. 민자당은 또 선거에 영향을 미칠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향후 당과 정부의 대책을 적극 홍보.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행주대교 붕괴사고 대책으로는 ▲철저한 시공감리로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교통대책으로 이달말까지 자유로 개통,92년말까지 자유로와 성산대교를 연결하는 강북강변로 개통,93년말까지 일산선 전철을 개통한다는 것. 또 남해 창선교 붕괴사고와 관련해선 ▲자동차 도선운항을 위한 접안시설을 긴급 공사하고 ▲어업지도선 1척과 유람선 1척을 운항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기존교량을 복구하거나 대체교량을 신설한다는 방침. ○…민자당은 이날 논란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영종도 신공항 건설,그리고 제2이동통신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그 당위성을 설명. 경부고속철도사업과 관련,민자당은 「왜 호남선에는 고속철도를 건설하지 않고 경부고속철도만 건설하느냐」는 야당측의 주장에 호남선및 동서간 고속철도건설은 장기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곧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강조하며 현 시점에서 주요 교통시설이 포화상태이므로 우선 건설이 불가피함을 강조. 또 영종도 신공항건설에 대해서도 ▲현 김포공항의 수용능력 한계 ▲아·태지역의 중심공항역할 필요성 ▲미래에 대비한 간접자본의 투자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택임을 홍보. ○…이어 대선필승을 위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강희의원=다가올 대통령선거에서는 중부권의 표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지역성을 배제하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해 야당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데 대해서는 어떤 형식이든 조치가 필요하다. ▲김기도의원=지난87년 대통령선거에서 노태우후보와 김영삼후보가 받은 표를 합하면 과반수를 훨씬 넘는다.이 표만 다시 확보해도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황영조선수가 마라톤우승을 차지하는등 우리 선수단이 선전한데 대해 국민들이 크게 고무받고 있다.이러한 좋은 분위기를 대선에까지 이어가야 한다. ▲박주천의원=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범여권의 결속이 가장 중요하다.선거전에 들어갔을때 여권주변조직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듯하다.또 일부지역에서는 공조직과 사조직이 마찰을 빚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큰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영해침범 불법 조업/중국어선 2척 나포

    【영광=박성수기자】 1일 하오3시쯤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서남쪽 7마일 해상에서 중국 산동성 선적 대형 기선저인망어선 2척이 우리 영해로 침범,조업중인 것을 전남도 소속 어업지도선 전남 207호와 영광군청 어업지도선 전남 제205호가 나포,목포 해양경찰서 해경정에 인계했다.
  • 「우호적 대응」 악용에 단호한 조치/중국선장 전격구속 안팎

    ◎영해침범·불법어로에 강력한 주권 행사/공중·해상순찰도 강화… 어민보호 최우선 제주해경이 이번에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불법조업을 한 4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선장 4명을 구속한 것은 「당국이 우리영토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수있다. 13일 해양경찰서의 한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지난해 12월14일 북제주군 애월읍 관탈섬 인근 영해에 처음 나타났을 때는 중국이 우리와 미수교국임을 감안,한중관계개선을 위해 「퇴각」조치를 해왔으나 중국어선들이 이를 악용해 계속 우리의 영해를 침범,불법어로작업을 계속해 이같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된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어선들은 오래전부터 80∼1백척씩의 대규모 선단을 구축,제주도 남서방 또는 동북방 공해상에서 조업을 해왔으나 지난해 12월14일부터는 우리정부가 저인망조업금지구역으로 설정한 북제주군 애월읍 관탈섬 인근영해와 비양도 북서쪽 20∼30마일해상,그리고 우도 남동쪽 20마일 해상등에까지 침범,불법조업을 해왔었다.우리어민들은 당국에 중국어선들을 쫓아내주도록 요청했으며 그때마다 당국은 경비정을 동원,중국어선을 영해밖으로 쫓아냈으나 우리경비정이 돌아오면 그틈을 이용해 다시 영해를 침범,불법조업을 해오곤했다. 중국어선단 1백50여척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제주군 성산포항 동북쪽 7∼8마일해상까지 침범했다가 해경이 퇴각할것을 요청하자 기상악화를 이유로 남제주군 화순항부근 해상으로 피항했고 이어 기상이 좋아지자 공해상으로 나가는 체하다가 다시 우리영해로 들어와 쥐치등 어류를 남획하는 불법을 계속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9일 상오8시쯤에는 경남 양산군 서생면 고리원자력 발전소 동쪽 15·8마일 해상 공해에 대형기선 저인망어선 2척이 나타나 우리측의 조업중지요청을 받고 대마도 근해로 물러나기도 했었다. 당초 해경등의 입장은 나포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양국간 어업분쟁으로 말미암아 앞으로의 한중수교문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와 특히 중국영해내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들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나포등의 강경조치는 취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정부가서울주재 중국무역대표부등에 중국어선들의 영해침범을 강력히 항의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김기춘법무장관이 「국익차원의 단호대처」를 지시해옴으로써 지난 11일 하오5시쯤 제주 해경경비정 4척과 목포해경경비정 2척,여수해경경비정 1척,그리고 해군함정 5척,수산청소속 어업지도선 2척 등이 출동,북제주군 죽도 남서쪽 11마일 해상까지 침투해 조업하던 84척의 중국어선단을 추격한 끝에 상해해양어업공사소속인 호어603호(2백21t)등 4척을 나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해경은 이번의 나포조치가 비단 중국어선들 뿐 아니라 일본등 다국적 선박들의 무단영해침범 재발방지에 쐐기를 박기위해 취해진 주권국 국익보호차원의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이번에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어선의 나포를 계기로 영·공해간 경계해상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다국적 어선등 선박들의 무단 영해침범행위를 강력히 저지하기로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군함정등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며 공중정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책은 앞으로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수시로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는등 영해보호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나갈때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불법어로 단호히 대처하라(사설)

    한국과 중국간에 정식 수교도 되기전에 중국의 불청객들이 몰려들고 있다.그것도 물길로 월남을 해서 말이다.수백척으로 대선단을 이룬 중국저인망 어선들이 제주연안등 우리 영해를 침범하여 불법어로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어선들은 우리 해경이 출동해 퇴거를 경고하면 멀쩡한 날씨에도 기상이 나쁘다느니 핑계를 내세워 우리 항구 앞바다에 피항했다가 공해로 철수하는 체 했다가는 다시 몰려든다고 한다.그쯤되면 퇴거를 경고하고 피항을 허용할 것이 아니라 단호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중국어선들의 우리 영해침범은 지난해부터 간간이 시작되다가 연말께 이르러 본격화 됐다고 한다.특히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항에서 북으로 17㎞떨어진 비양도와 관탈섬사이 해상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는 것이다.무엇을 어떻게 쉽게 봤는지 그야말로 야금야금 숨어들다 내놓고 도둑고기잡이를 한다는 얘기다. 이 해역은 우리의 영해일 뿐 아니라 우리측조차 수자원보호를 위해 저인망어업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다.당국의 조치에 순응하여 그 해역을 비켜나있는 우리 어민들이 그곳에 몰려드는 중국 어선들을 쳐다보는 분노의 심정은 또 어떨것인가. 영해는 국가적 주권이 행사되는 해역이다.주권은 영해의 상공은 물론 해저 그리고 그 해저 지하에까지 미친다.유엔의 해양법조약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주권국은 영해내에서의 어업및 기타의 자원개발을 배타적으로 독점할 수 있다.말하자면 영해내의 물 한모금,고기한마리,해초 한포기에도 주권이 미친다. 우리 정부 당국으로서도 물론 방관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이미 몇차례 서울 중국무역대표부를 통해 엄중항의했고 재발할 경우 강경조치를 취할 것임을 통보한 바 있다.그런데도 중국어선들의 국제법적위법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엄중항의하고 경고한 바 대로 「강경조치」를 취해야 한다.우리 영해를 지키는 해군함정·해경경비정과 어업지도선으로 하여금 철수요구에 불응하는 저들을 당국의 조치사항대로 나포 억류 장비압류 등을 단행하면 된다.우리 주권을 지키고 국제법을 준수하는 원칙위에서라면 외교적 분쟁으로 번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우리는 지금 미수교상태에서나마 중국과 여러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쌓아가고 있다.민간부문 뿐 아니라 당국간 경협도 날로 확대심화될 뿐더러 기타 인적·물적교류가 수교이상으로 발전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간 집단간의 관계와 같이 국가간에도 지킬것은 지켜야 한다.그렇게 본다면 중국어선들의 집단불법조업은 중국정부 당국에도 책임이 있다. 우리 정부당국의 단호한 대책이 있어야할 것이다.아울러 중국 당국의 상응한 협력조치도 뒤따라야 하리라고 본다.
  • 지도선에 고의 충돌/불법어로 단속에 불만… 선장 구속

    【충무=이정령기자】 경남 충무해양경찰서는 20일 불법어로단속에 불만을 품고 어업지도선에 배를 부딪치는등 행패를 부린 부산선적 소형기선저인망어선 원진호(5t급)선장 옥부관씨(35·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193)를 공무집행방해및 수산업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옥씨는 이날 상오11시쯤 거제군 일운면 서이말등대 남쪽 2마일 해상에서 불법어업을 하다 경남도 합동단속반에 적발되자 고성군 어업지도선 고성호(14t)의 옆구리를 고의적으로 들이받아 단속선에 타고있던 고성군 수산과 소속 김충근씨(36)의 오른쪽 갈비뼈 3개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이말등대 부근 해상에는 부산선적 소형 기선저인망어선 20∼30여척이 몰려 상습적으로 부정어업을 일삼고 있다.
  • 중국 어선 2백여척 불법어로/우리 해경선과 한때 대치

    ◎제주근해서… 대부분 공해로 이동 【제주=김영주기자】 저인망어선 조업금지구역인 북제주군 애월읍 북방 20∼30마일 해상인 관탈섬과 비양도사이 해상에 중국선적의 1백t급 저인망어선 2백여척이 지난14일부터 불법 조업하면서 귀환을 종용하는 제주 해양경찰서 함정 10여척,제주도 어업지도선 1척등과 대치하고 있다가 16일 하오 늦게부터 공해밖으로 빠져나가기 시작,이날 하오11시 현재 대부분 공해로 이동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중국 저인망어선 20∼30척이 이 지역에서 불법어로행위를 해왔으나 2백여척이 대거 몰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해상밀수 집중단속/어선 불시 승선 점검

    수산청은 11일 수산물의 밀수를 뿌리뽑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를 「수산물 밀수근절을 위한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에 나섰다. 수산청은 이번 단속기간중 국장급이상 공무원이 어업지도선에 직접 승선,연근해어선의 불법어업단속과 함께 밀수혐의 어선에 대해 불시로 기동점검을 하기로 했다. 또 전국 11개 수산물검사기관을 동원,수산물의 위장수입과 해외어획물의 불법반입,수출용 원자재에 대한 특별검사도 실시키로 했다.
  • 어로지도선 난동/선장등 14명 검거

    【부산=장일찬기자】 부산해경은 20일 대마도부근 해상에서 일어난 불법어로선원들의 어업지도선 선상 난동사건과 관련,봉길호 선장 차승찬씨(36·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신호마을18의7)와 대영호 선장 심순호씨(34·부산시 서구 아미동2가76)등 소형기선저인망 어선 4척의 선장과 봉길호 선원 박순재씨(31·경남 의창군 내서면 삼계리531)등 이들 어선의 선원 10명등 난동가담자 1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은 또 이들을 상대로 난동에 가담한 다른 어선 7∼8척의 선명등을 추궁하는 한편 2백t급 경비정 한척을 대마도 부근으로 보내 달아난 어선들을 찾고 있다.
  • 북한 어업지도선 침몰된채로 발견/북측에 확인 제의

    정부는 10일 북한의 어업지도선인 「므안 9818호」(30t급 철선)가 심하게 파손돼 침몰된 채 지난해 12월27일 경기도 옹진군 덕적도 절벽 아래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하오 판문점연락관 접촉을 통해 안응모 내무부장관 명의로 북한수산위원회 위원장 최복연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오해와 불신을 없애기 위해 선박의 침몰현장을 직접 답사ㆍ확인할 것을 제의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 발표했다. 북한측은 지난해 12월29일 최수산위원장이 안내무부장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와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 아미포에 정박해 있던 므안9818호가 지난 12월28일 새벽 선원들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풍랑으로 실종됐다』며 이 배가 남측 해역에서 발견되면 돌려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남북대화사무국의 김형기공보관은 『므안9818호는 발견 당시 선미 스크루부분이 30×30㎝ 정도 파손된 것을 비롯,5군데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는데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 서해어장에 다시 불법어로 극성/해상집단시위이후 단속소홀 틈타 활개

    ◎저인망 6백여척이 밤낮없이 훑어/“회칼위협”에 해경도 단속못해/꽃게ㆍ우럭ㆍ농어등 씨말릴판 『단속선이 접근한다. 생선회칼을 준비하라』. 26일 하오4시 전북 옥구군 고군산열도 근해 서해안. 기자가 승선한 어업지도선 전북 201호가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근해에서 한창 부정어업을 하고 있는 어선들에 접근하자 어선끼리 무전기를 통해 이렇게 교신했다. 저인망어선들이 바다 밑바닥을 긁어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아대는 고군산열도 근해는 어민해상폭력시위 이후 한마디로 무법천지였다. 지난 6월14일 군산항 어민해상시위사건 이후 부정어업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서해의 황금어장인 칠산어장과 염선어장이 전국에서 모여든 꽃새우잡이 소형기선 저인망어선 6백여척으로부터 밤낮없이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월말까지 잠정 허용된 꽃새우잡이를 구실로 그물 눈이 10∼15㎜로 촘촘이 짜여진 저인망으로 꽃게,우럭,농어,삼치,광어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는 부정어업 어선들이 고군산열도 근해에 대거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고 있으나 단속을맡은 수산당국이나 해경이 어민들의 집단행동을 의식한듯 부정어업 현장을 목격하고도 이를 제지하거나 단속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어민들은 해상집단시위사건 다음부터 당국의 단속에 응해주지 않고 있으며 정선명령을 하는 관계공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언을 하며 거칠게 대드는 등 공포분위기까지 일고 있다. 부정어선들은 하오8시쯤부터는 어둠이 깔려 단속선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10∼30척씩 선단을 이루어 저인망으로 바다 밑바닥을 마구 긁고 다니며 꽃새우는 물론 크고 작은 어패류까지 마구잡이로 남획하는 등 부정어업선들의 횡포는 극에 달했다. 어민들은 기선저인망으로 씨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업선들도 바다를 생활근거지로 삼고 있는 같은 어민으로서 비난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부정어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연안어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정어업단속을 맡은 수산당국에서는 저인망으로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선들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항법장비와 어군탐지기 등을 갖춰 서해어장이더욱 황폐화하고 있으나 해상시위 이후 어민들이 당국의 지시에 전혀 따라주지 않고 오히려 흉기를 휘두르며 대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산관계법을 강력하게 개정,법질서를 확립하지 않는한 부정어업은 뿌리뽑을 수 없다고 밝혔다.
  • 「현장민의」 수렴… 큰 성과/정부 「국민과의 대화」 전국순회 결산

    ◎건의사항 1백50건 정책반영 길 트고/강총리,마라도등 16곳에 직접 나들이 정부의 「국민과의 대화」가 7일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강영훈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를 끝으로 마감됐다. 지난 4월25일 청주를 시발로 시작된 국민과의 대화는 모두 22개 지역에서 개최됐으며 이 가운데 16개 지역은 강총리가,5개 직할시 지역은 이승윤부총리가 주재했다. 흑산도의 행사는 강총리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몸이 불편해 수행장관들이 주재했다. 강총리가 방문한 지역은 이북 5도청을 제외하고 청주ㆍ수원ㆍ울릉도ㆍ공주ㆍ부여ㆍ정주ㆍ고창ㆍ창원ㆍ충무ㆍ거제도ㆍ목포ㆍ강릉ㆍ제주ㆍ마라도 등 모두 중소도시와 낙도였다. 올해의 경우 내각의 「수장」인 강총리가 울릉ㆍ거제ㆍ마라도 등 오지ㆍ섬지역까지 직접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는 것 자체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민과의 대화 대미를 장식한 마라도행사는 그 어느 지역의 행사보다 각별한 뜻이 있었다는 관측.예산전용 시인발언으로 사표까지 제출하는 등 갈등을 겪었던 강총리가 최남단 섬에까지 와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듣는 등 「적극성」을 발휘했기 때문. 비록 이번 행사가 강총리의 사표제출이전에 계획됐던 행사였지만 강총리가 제주ㆍ마라도행사를 계기로 심적 부담을 덜고 심기일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는 분석들. ○…강총리는 그동안 잦을 때는 3∼4일에 한번씩 국민과의 대화를 위한 지방나들이를 강행. 이 때문에 지난달 11일 목표행사때는 감기몸살이 악화,흑산도행사를 취소했으나 이틀후 강릉행사는 무리를 해가며 참석. 강총리는 이때의 후유증으로 편도선염까지 생겨 말을 삼가라는 의사의 권유로 국무회의도 한때 주재를 못했을 정도. 강총리가 국민과의 대화에 큰 애착을 가진 것은 이를 여론수렴의 광장으로 활용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총리실 관계자들은 설명. 강총리는 매번 행사에 앞서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지시해 관계자들은 행사때마다 긴장. 강총리가 참석하는 국민과의 대화는 중앙에서는 큰 뉴스로 부각된 적이 없지만 정주ㆍ창원ㆍ강릉 등지에서는 지역언론들이 머리기사로 다뤄 총리실 관계자들이 부담감을 느꼈다는 후문. ○…강총리는 그동안 방문지역 주민들로부터 1백50여건의 건의ㆍ요청사항을 받고 지역발전사업ㆍ환경개선사업ㆍ장기숙원사업 등 30여건에 대해서는 검토를 약속하거나 수행한 관계부처장ㆍ차관에게 즉각 시행을 지시하기도. 실행을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강총리의 지시로 총리실 제1행정조정관실은 진척사항을 알아보고 독려하느라 관련부처및 시도로부터 「시어머니」라는 말을 듣게 됐을 정도. 지난해에는 모두 35건의 건의요청 사항을 받아 이리시에서 나온 「사료의 부가가치세 면세」와 서귀포시의 「어업지도선 건조비 지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리됐다는 것.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주로 물가ㆍ부동산대책 등 경제문제ㆍ민생치안 등 사회문제여서 최근 국민들의 관심사가 어느 부문에 있는지를 알 수 있었으나 지역의 특수성과 관련된 민원성 요구도 상당한 비중을차지. 정주행사(5월15일)에서는 매년 9천여명의 고교생이 배출되는 데 따른 대학교 설립요구가 나왔고,창원행사(5월21일)때는 인근 군부대의 시외곽이전이 거론됐으며 강릉(6월13일)에서는 강릉역 이전이 건의되기도.
  • 제주서도 해상시위/어로 과잉단속 항의

    【제주=김영주기자】 꽃새우잡이 어선 과잉단속에 반발,전북 군산 옥구,충남 보령ㆍ대천어민들이 집단해상시위를 벌인데 이어 16일 제주 근해에서도 1백여명의 저인망 어선원들이 4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 선원들은 이날 낮12시쯤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3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수산청 어업지도선이 전남 여수선적 중형기선 저인망어선 제118상영호(39t)를 단속하려하자 근처에 있던 40여척의 선단을 동원,어업지도선을 에워싸고 이날 하오11시까지 시위를 벌였다.
  • 어선통제소 공무원ㆍ경관 1척당 1만∼2만원 갈취

    ◎치안본부ㆍ전북도 조사 착수 【전주=임송학기자】 전북도와 군산해경은 16일 경찰과 수산직공무원들이 출어하거나 조업중인 어민들로부터 금품과 어획물을 갈취하는 행위가 관행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어민들의 주장에 따라 자체감사에 나섰다. 어민들에 따르면 군산항의 길목에 위치한 군산해경의 입출항어선검문소와 옥구군 도서지역 군산경찰서 산하 어선통제소 경찰관,수산청과 전북도 어업지도선 단속요원들이 매일 출어하는 어선과 조업중인 소형어선들을 대상으로 1만∼2만원씩을 갈취해왔다는 것이다. 어민들은 또 옥구군과 부안군 관내 개야도ㆍ연도ㆍ어청도ㆍ위도 등에 설치된 군산ㆍ부안 경찰서 산하지서의 입출항통제소에서도 월평균 4∼5차례에 걸쳐 1척당 3만∼5만원씩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형기선저인망으로 조업하는 어민들은 해상에서 조업중 어업지도선에 단속될 경우 이를 무마하기 위해 뒷거래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경찰과 수산직공무원들의 관행이 되다시피한 어민갈취행위가 하루빨리 뿌리뽑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민들은 집단해상시위를 조사하기 위해 15일 군산에 온 평민당진상조사단에도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시정을 호소했다.
  • “치어남획”강력단속이 화근/서해안 해상시위 왜 일어났나

    ◎“재래식 저인망 자원훼손… 단속 불가피” 수산청/“유망으론 꽃새우잡이에 부적합”반발 어민들/단속에 앞서 어민들의 소득증대책 선결이 과제 전북 군산항과 충남 대천항에서 14일 벌어진 꽃새우잡이 어민들의 격렬한 해상시위는 영세어민의 생계문제와 부정ㆍ불법어업의 단속중 어느 것이 선행돼야 하느냐는 문제를 새삼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부정ㆍ불법어업단속이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은 아니라 왜 어민들의 격렬한 시위로까지 확산됐느냐는 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지 어민들은 해마다 5∼7월 사이에 꽃새우잡이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데도 당국이 새끼고기의 마구잡이를 막는다는 이유로 무차별 단속을 펴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산청은 「선 영세어민의 생계유지,후 부정어업 단속」을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이같은 입장에서 부정어업 단속에 예외를 두고 묵인하다보니 오늘날처럼 부정어업이 만연되고 대형화 돼 연근해어업 전체가 붕괴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이를 뿌리뽑을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펼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어민과 수산당국간에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어로행위 자체보다 어로에 사용되고 있는 꽃새우잡이 그물형태이다. 수산당국은 군산ㆍ대천 등 서해안 일대의 어민들이 재래식 저인망어구를 사용,꽃새우를 잡는 과정에서 새끼고기까지 남획한다고 판단,87년 조업합법화 조건으로 새끼고기가 걸리지 않는 유망어구를 개발ㆍ보급해 왔다. 수산당국은 이후 저인망어구를 사용하는 어선들에 대해서는 단속에 나서 해마다 조업철이면 단속선을 동원,적발된 어민들의 어망ㆍ어구 등을 압수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윤옥영 신임수산청장이 부임한뒤 민생치안차원에서 첫 야심작으로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실시돼 왔다. 그러나 어민들은 재래식어구가 어장바닥까지 훑는 저인망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조업경험으로 볼때 대체로 꽃새우만 잡힌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수협,시ㆍ군 등에 여러차례 재래식어구사용의 합법화를 요구해왔다. 수산당국에 따르면 재래식어망은 그물의 입구를 넓히기 위해 지름 3∼7㎝의 쇠파이프를 가로 10mㆍ세로 3m의 사각형 모양으로 부착한데다 그물눈이 10∼15mm크기로 촘촘히 짜여져 있어 어장바닥을 훑어 새끼고기까지 샅샅이 잡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비해 수산당국이 개발ㆍ보급하고 있는 유망어구는 길이 35mㆍ폭 5m에 그물눈이 23mm로 새끼고기는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비교적 일정장소에서 고정적으로 조업을 할 수 있는 그물이다. 때문에 유망어구는 기동성에 문제가 있고 그물에 걸렸을때 튀는 습성이 있는 꽃새우를 잡기가 힘들다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군산시 수협과 옥구군등은 이같은 어민들 주장의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달 군산수산연구소에 꽃새우잡이 시험조업을 의뢰했으며 연구소측은 이달부터 조업이 끝나는 7월까지 꽃새우어장에서 재래식어구를 이용,시험조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민과 수산당국의 이같은 다툼은 지난 몇년간 계속돼 왔으나 어민들이 이번 당국의 부정어업단속에 반발,어업지도선을 불태우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인 직접적인 도화선은 12일 새벽 수산청단속선의 편파적 단속 때문이라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수산청소속 부정어업 단속선인 부산211호가 이날 옥구군 옥도면 개야도와 연도해안에서 2백50여척의 꽃새우잡이 어선을 단속하면서 경남선적은 제외시키고 전북선적 8척과 충남선적 4척 등 모두 12척을 단속,어구를 빼앗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산당국은 이 수역에서 단속을 실시할 당시 2백여척이 부근선적의 어선이었고 경남선적은 40여척에 불과했으며 부정조업을하다가 달아나는 어선중 절대다수인 충남ㆍ전북선적의 어선만이 적발된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수산당국은 이같은 이유보다 군산등의 어민들 가운데 부정어업자들이 지난 5월 한달동안 일제단속기간만 지나면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6월에도 단속을 계속하는데다 특히 전북지역은 단속실적이 저조해 이를 강화한 것이 보다 큰 요인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어민들이 농촌인구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어 정부나 사회의 지원이나 관심에서 농촌에 비해 자칫 소외되기 쉬운데다 수산자원마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단속이무차별로 이루어진데에 더 근본적인 불씨를 안고 있었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연근해 수산자원의 고갈현상이 부정어업 탓이지만 생계형 영세어민들에 대해서는 살길을 터주면서 단속을 해야했는데 이를 감안치 않고 마구 밀어붙인 것이 이같은 사태를 자초한 셈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군산ㆍ옥구지역 꽃새우잡이는 4∼5t급의 어선에 대개 3명의 어민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70일간의 조업에 척당 1천7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려 어민 한사람에 평균 5백만∼6백만원 정도씩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산청은 그러나 그동안 대다수 어민들의 요청에 의해 단계적 지도단속을 거쳐 최근들어 강도높게 단속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위어민들의 요구인 불법어업을 양성해 달라는 내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고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단속을 펴나가겠다며 강력안 단속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8월말까지 조업을 잠정허용키로 함으로써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나 앞으로 두고두고 불씨는 남아 있으며 이번 사건의 처리결과가 다른 부정ㆍ불법어로 단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 「불법어로 단속」 항의 해상시위/전북어민 7백명

    ◎지도선에 방화… 2척 전소ㆍ침몰/대천항서도 어민 2백명 선박시위 【군산=임송학기자】 전북 옥구군 옥도면 고군산열도 10개 섬지역 어민 7백여명은 14일 상오7시쯤부터 수산청의 꽃새우 불법어로과잉단속에 항의,소형기선 저인망어선 4백척을 동원,군산외항 항로를 가로막고 격렬한 집단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 어민들은 시위중 정박중이던 선박 4척에 불을 질러 부안군 어업지도선인 전북202호(46t급)를 전소시키고 수산청소속 모터보트 1척을 침몰시켰다. 어민들은 수산청이 꽃새우잡이가 한창인 지난 5월부터 불법어로단속반을 편성,강력한 단속을 실시하자 「생계를 위협하는 처사」라며 지난 13일에 이어 이날 상오7시쯤부터 저인망어선을 동원,「꽃새우체포어업기간중 단속중단」을 요구하며 집단해상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벌이던 어민들은 해경경비정 11척이 저지하려 하자 상오10시30분쯤 수산청소속 지도선 부산211호(1백t급) 부속선인 모터보트를 뒤집어 침몰시켰다. 【대천연합】 충남 보령군 원산도ㆍ녹도ㆍ삽시도 등 인근 도서어민 2백여명도 14일 하오10시50분쯤 대천시 신흑동 대천어항에 정박중이던 보령군 소속 어업지도선 대천호(20t)에 불을 질러 전소시키는 등 수산당국의 강력한 부정어업 단속에 항의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9시쯤부터 60여척의 어선에 나눠타고 모여들기 시작한 어민들은 하오10시50분 어항에 정박중이던 대천호에 올라가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모두 태운뒤 육지로 올라와 어선통제소와 수협공판장의 철제 셔터를 부수고 유리창 10여장을 깨뜨리기도 했다.
  • 불법어로행위 새달 집중 단속/수산청/적발땐 어구몰수ㆍ관련자 구속

    ◎지난해 불법 어로 14% 늘어 수산청은 5월1일부터 한달간을 불법어업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불법어로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26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허가조업ㆍ조업구역및 금지기간위반ㆍ어구위반 등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건수가 3천2백24건으로 88년의 2천8백14건보다 14.6%가 늘어나는 등 불법어로행위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조치했다. 이에따라 수산청은 내무부ㆍ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현재 4천여척으로 추정되는 불법어선중 특히 소형기선저인망ㆍ기선형망ㆍ잠수기어선과 불법어획물의 운반판매및 어선에 불법어구를 싣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또 불법어업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종전에 경미한 벌금형으로 처벌하던 것을 단속기간 동안은 불법어구 및 어획물의 몰수는 물론 구속등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안을 끼고 있는 시군에 불법어업 단속전담계의 신설을 추진하고 속력이 30노트이상의 쾌속정을 어업지도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수산청과 각 시도가 갖고 있는 어업지도선은 41척이다. 현재 관계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불법어선수(괄호안은 어획량)는 ▲소형기저 1천8백척(3만6천t) ▲기선형망 5백척(1만8천t) ▲잠수기 3백척(6천t) ▲삼중자망 6백척(2천t) ▲낭자망 4백척(4천t)등 모두 4천척(7만7천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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