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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단일 시즌 두 번째 13연승, KBL 새 기록(18연승)에 ‘-5’

    현대모비스 단일 시즌 두 번째 13연승, KBL 새 기록(18연승)에 ‘-5’

    현대모비스가 창단 후 두 번째로 단일 시즌 13연승을 작성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 박경상(17점)을 비롯해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88-69 완승을 거뒀다. 1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선두 현대모비스는 21승3패로 독주 체제를 굳혔고, 3연패에 빠진 SK(9승14패)는 공동 8위로 한 계단 내려섯다. 2012~13시즌 13연승과 2013~14시즌 4연승을 합쳐 정규리그 17연승을 기록해 KBL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다른 팀들이 필적할 수 없는 막강한 전력을 갖고 있어 단일 시즌 팀 최다 연승 기록은 물론, 리그 18연승 이상 거둬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최근 가드 이대성과 양동근이 동시에 부상을 당해 상대의 압박수비에 다소 힘겨운 싸움을 펼쳤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양동근(6득점 5어시스트)이 복귀하면서 숨통이 틔었고 초반부터 앞서나간 끝에 낙승을 거뒀다. SK는 장신 가드 최준용이 복귀전을 치렀다. 최준용은 비 시즌 훈련 과정에서 발가락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고, 최근까지 재활에 몰두했다. 17일 테스트 차원에서 D리그(2군)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조율한 뒤 2쿼터 시작과 함께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코트를 밟았다. 수비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을 했지만 경기 감각과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듯 공격에서는 공헌도가 높지 않았다. 23분 동안 뛰면서 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한편 DB는 창원 원정에서 단신 외국인 조쉬 그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LG를 105-79로 제압했다. DB는 3점슛 13개로 상대를 맹폭, 시즌 세 번째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10승14패를 쌓아 단독 7위로 올라섰다. LG는 12승12패 승률 5할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마커스 포스터가 3점슛 다섯 방 등 27득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앞장 섰다. 리온 윌리엄스는 16득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윤호영(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과 김현호(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13점씩 올렸다. 이광재는 3점슛 세 방 포함해 11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LG의 제임스 메이스는 24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시래는 1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원대(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종규(11득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란히 트리플더블 하루 만에 제임스 13점, 볼 10점 ‘원-더블’

    나란히 트리플더블 하루 만에 제임스 13점, 볼 10점 ‘원-더블’

    “신 같은 존재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난 16세 꼬마처럼 느껴졌다.”미국프로농구(NBA) 현역 가운데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니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캐피탈원 아레나에서 몸을 풀다 취재진에게 마이클 조던 샬럿 구단주에 대해 털어놓은 얘기다. 2001년 6월 어느날 처음 만났던 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라고 취재진이 주문하자 답한 것이었다. 당시 조던은 36세였고, 제임스는 고교 재학 중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한 MJ와 달리 제임스는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NBA에 뛰어들어 역대 통산 득점 4위 MJ와의 격차를 460점으로 좁힌 상태에서 한 발언이었다. NBA 안팎에서는 17경기 정도만 더 뛰면 제임스가 MJ를 앞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날 24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년차 신인 론조 볼(16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과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런데 하루만에 지쳤는지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7일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3쿼터까지 32분만 뛰며 1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쳐 110-128 완패에 빌미를 제공했다. 여느 선수라면 무난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지만 제임스의 이름값에는 못 미쳤다. 2점슛 16개를 던져 5개만 집어넣고 3점슛을 두 차례 던졌지만 모두 빗나갔다. 심지어 자유투 6개를 던져 절반만 성공했다. 루크 월튼 감독은 4쿼터 그를 아예 코트 안에 내보내지도 않았다. 볼 역시 지쳤는지 34분을 뛰며 1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에 그쳤다. 을 기록했다. 2점슛 11개를 던져 4개를 넣고 3점슛 7개를 시도해 둘만 성공했다. 둘은 NBA에서 같은 팀 선수 둘이 한 경기에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기록을 11년 만에 재현했다. 2007년 제이슨 키드와 빈스 카터가 마지막이었다. 제임스는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75번째 트리플더블이었고, 볼은 생애 세 번째 기록이었다. 레이커스 선수로는 1982년 매직 존슨과 카림 압둘 자바가 함께 작성한 것이 마지막이었으니 무려 36년 만의 일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3골 2도움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 들어는봤나 평점 10

    메시 3골 2도움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 들어는봤나 평점 10

    3골 2도움으로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평점 10 만점을 챙겼다. 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시우탓 드 발렌시아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해트트릭에다 2도움까지 더해 5-0 완승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 그는 단숨에 시즌 14골 10도움으로 유럽 5대 빅 리그 공격수 가운데 가장 먼저 10골 10어시스트를 채우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당 아자르(첼시)가 이날 브라이턴전 1골 1도움을 추가해 8골 9도움을 쌓았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세바스티안 헬러(프랑크푸르트)는 레버쿠젠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9골 7도움에 머물렀는데 메시가 이날 하루 단숨에 앞질렀다. 전반 35분 메시가 수비수를 따돌린 뒤 패스를 찔렀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메시가 직접 해결했다. 메시는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은 뒤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고 43분 헤라르드 피케의 골까지 도왔다. 메시는 또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해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0골을 채웠다. 그가 이렇게 50골 이상 기록한 것은 최근 9년 가운데 여덟 번째라 대단한 일일 수밖에 없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말할 필요도 없다는 듯 평점 만점을 매겼다. 10승4무2패(승점 3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세비야,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31)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한편 레반테는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노리던 바르셀로나에 리그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4-5 패배를 안겨 결정적 한 방을 먹인 팀이라 이날 5-0 완승은 완벽한 설욕이 됐다. 레반테 수비수 에리크 카바코는 후반 31분 우스만 뎀벨레에게 반칙을 범했다가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으로 불리하게 만들었고 바르셀로나는 무자비하게 두들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위성우 감독 “선수들이 감동적인 플레이 해줬다”…우리은행, OK저축은행에 65-60 승리

    위성우 감독 “선수들이 감동적인 플레이 해줬다”…우리은행, OK저축은행에 65-60 승리

    우리은행이 외국인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OK저축은행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1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KB스타즈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최근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다. 토종 선수들이 상대 외국인 선수를 육탄방어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1쿼터에 13-22로 밀린 것도 상대 외국인 선수인 다미리스 단타스를 막지 못해서였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서 강한 압박 수비에 더불어 외곽포가 터지면서 전반전을 29-27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는 우리은행의 김정은과 김소니아가 단타스를 강력한 수비로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4쿼터에는 시소게임이 벌어졌지만 김정은이 58-58로 맞선 경기 종료 2분32초 전 3점슛을 성공시켰고, 뒤이은 공격 기회에서도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골밑슛으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정은은 1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6명 선수로 돌리기 쉽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용병이 없는데도 흐트러짐 없이 해달라는 것을 다 해주는 게 쉽지 않다. 고맙다”며 “감동받을 만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는 연전 경기라 힘들었을텐데 단타스를 잘 잡았다. 정은이가 수비도 해주고 공격까지 해주며 잘해줬다”며 “김소니아도 3점슛 1·2개만 더 들어가주면 좋은데 내 욕심이다. 최은실도 잘해줬다. 가동 인원이 적은데도 잘되서 한시름 놓고 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t, LG 쫓아올 때마다 3점 펑펑 12방 작렬, 모비스 12연승

    kt, LG 쫓아올 때마다 3점 펑펑 12방 작렬, 모비스 12연승

    상대가 쫓아올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kt가 완승을 거뒀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홈 경기에 3점슛 12방을 집중해 91-76으로 이겼다. kt는 14승9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LG는 12승11패로 주저앉았다. 계속 앞서가던 kt는 3쿼터 들어 삐걱거렸다. 김종규와 조성민에게 연이어 실점한 데다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해 55-54로 쫓겼다. 김영환의 24초 샷 클락 버저비터에 이어 양홍석, 김민욱, 김윤태의 3점슛을 엮어 66-58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3점포를 가동했다. 68-66로 쫓긴 상황에 마커스 랜드리가, 73-70으로 쫓겼을 때도 김민욱이 3점슛을 넣었다. 김영환이 3점슛을 던지려다 조성민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 셋을 모두 집어넣었다. kt는 김민욱의 속공까지 더하며 81-71, 10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조쉬 그레이가 돌파 과정에서 발목을 삐어 들것에 실려나가 현주엽 감독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3점슛 세 방씩 터뜨린 랜드리(22득점)와 양홍석(18득점), 김윤태(12득점)를 비롯해 김민욱(17득점), 김영환(13득점)까지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 후유증 때문에 7득점에 그친 데이빗 로건의 부진을 보완했다.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KCC를 88-81로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려 kt에 반 게임 앞선 2위를 지켰다. 기디 팟츠가 3점슛 다섯 방 등 30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팟츠는 수훈 선수 인터뷰를 통해 “팀원들을 형이라 부르는 등 서로 격려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정현(25점)과 브랜든 브라운(24점), 마퀴스 티그(19점)가 활약한 KCC는 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원주 원정에서 DB를 91-75로 누르고 역대 어느 팀보다 빠르게 시즌 20승에 이르렀다. 지난달 DB전 이후 12경기 연속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23경기 만에 시즌 20승 고지에 올라 KBL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고쳐 썼다. 종전 기록은 2011~12시즌 동부(현 DB)와 2014~15 모비스가 24경기 만에 20승을 쌓은 것이 최단 기록이었는데 한 경기를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팀 자체 단일 시즌 최다 연승(2012~13시즌 13연승)에도 한 경기 차로 근접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13연승으로 시즌을 마친 뒤 다음 시즌 첫 네 경기도 이겨 팀 최다인 17연승을 달렸다. 박경상이 1쿼터에만 3점 슛을 세 방이나 꽂아 넣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엔 함지훈과 라건아가 맹활약하며 마커스 포스터가 고군분투한 DB를 멀찍이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라건아가 28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섀턴 쇼터가 16점, 함지훈과 박경상도 각각 14점과 11점을 보탰다. 43세의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문태종은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18초를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을 도왔다. DB는 포스터(30득점)와 리온 윌리엄스(22득점)의 활약에도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성민 노장 투혼, 3점슛 네 방 등 14득점 전자랜드 격파에 한몫

    조성민 노장 투혼, 3점슛 네 방 등 14득점 전자랜드 격파에 한몫

    조성민(LG)이 맏형 투혼과 3점슛 네 방 등 14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조성민은 14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 제임스 메이스가 1득점에 그치며 부진해 빠져나가 생긴 상대 정효근과의 미스매치 상황을 잘 버텨냈다. 키가 자신보다 10㎝ 더 큰 정효근과 머피 할로웨이를 상대로 잘 막아냈다. 공격에서도 3점슛 네 방 등 14득점으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냈다. 그가 마지막으로 한 경기 3점슛 네 방을 경험한 것은 지난 2월 27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였으니 거의 9개월 보름만의 일이었다.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더 많은 3점슛을 넣고 싶고,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을 더 잘 맞춰 많은 슈팅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LG는 연장 접전 끝에 86-8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위를 지켰고, 전자랜드는 14승9패로 승차 없는 kt에게 2위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조쉬 그레이가 1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앞장 섰고, 김종규가 14득점 6리바운드, 조성민 14득점, 유병훈(13득점)과 김시래, 메이스(이상 11점) 등 여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의 기디 팟츠는 3점슛 네 방 등 22득점으로, 할로웨이는 21득점 18리바운드로 메이스를 압도했지만 웃지 못했다. 정효근과 김낙현은 16점과 11점씩 기록했다. 두 팀은 4쿼터 종료 4분여 전부터 동점을 네 차례 반복한 끝에 73-7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시즌 아홉 번째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승리의 처음은 그레이가 만들었다. 시작하자마자 그레이가 자유투와 속공 3점 플레이를 엮었고 박인태가 정효근의 어이없는 실책을 받아 먹어 80-73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2분 29초 동안 실책 4개와 야투 3개를 모두 놓쳐 LG에게 흐름을 내줬다. 전자랜드가 쫓아오면 김시래와 김종규가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 7점 차이를 유지했다. 31.5초를 남기고 팟츠에게 3점슛을 내줘 85-81로 쫓기자 작전시간을 부른 뒤 김시래가 25.1초를 남기고 팟츠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 하나만 넣었다. 정효근에게 3점슛을 내준 뒤 실책으로 공격권을 내줬는데 10.6초나 남아 있었다. 김종규가 김낙현의 돌파를 블록하며 연장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오세근과 양희종이 빠진 KGC인삼공사는 안양 홈에서 DB를 79-71로 눌렀다. 기승호가 15득점, 박형철이 13득점, 레이션 테리가 16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DB에서는 마커스 포스터가 26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삼공사는 리바운드 수에서 33-43으로 뒤졌지만 어시스트 17-13, 3점슛 9-6 우위를 점했다. DB는 1쿼터 6득점으로 시즌 한 쿼터 최소 득점(지난 12일 SK의 7득점)을 고쳐 썼다. 쿼터 2점슛 성공률 25%, 3점슛 성공률 17% 등으로 슛 난조에 빠진 것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랜드리 3점슛 일곱 방으로 kt 연패 탈출 앞장, 삼성 3연패

    랜드리 3점슛 일곱 방으로 kt 연패 탈출 앞장, 삼성 3연패

    kt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99-94로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허훈과 데이빗 로건이 부상으로 빠진 kt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마커스 랜드리의 3점슛 일곱 방 등 31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쿼터 도중 다친 김태술이 벤치에 앉는 바람에 이관희의 체력적 부담이 가중됐고 천기범은 경기 운영에 적지 않은 문제를 노출시켰다. kt는 4쿼터 종료 2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85-75로 10점이나 앞서 있었다. kt의 손쉬운 승리로 끝나는가 했지만 삼성은 연이은 스틸 이후 공격에 성공하며 37초를 남기고 3점 차까지 쫓아갔고 4초를 남기고 네이트 밀러의 3점슛으로 85-85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그러나 연장 초반 랜드리의 7득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시작하자마자 랜드리가 3점슛을 터뜨렸고 자유투 셋을 얻어 둘을 넣고, 한쪽 발로 스텝백 점프슛을 터뜨려 내리 7점을 쌓았고 김윤태가 천기범의 공을 가로챈 뒤 드라이브인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이관희 도 3점슛으로 90-93으로 쫓아왔으나 김민욱이 3점슛으로 응수해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두 경기 연속 연장 끝에 분패한 꼴찌 삼성은 7연패에서 탈출하자마자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앞서 선두 현대모비스는 고양 원정에서 최근 상승세를 탄 오리온을 80-66으로 누르고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렸다.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줬다. 2쿼터 섀넌 쇼터와 이종현, 라건아의 활약으로 31점을 쏟아내며, 46-23 더블 스코어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라건아가 굳건히 골밑을 지키며 더 달아났다. 오리온은 4쿼터 들어서야 대릴 먼로를 앞세워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쇼터가 21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앞장섰고 라건아는 18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양동근이 3쿼터 발목 부상 이후 코트에 복귀하지 못한 점은 우려를 자아냈다. 오리온에선 먼로가 23점을 올렸으나 또다른 외국인 선수 제이슨 시거스는 19분 31초 동안 4득점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던 샬럿 구단주, 코트 난입해 질 뻔하게 만든 선수 뒤통수를

    조던 샬럿 구단주, 코트 난입해 질 뻔하게 만든 선수 뒤통수를

    마이클 조던 샬럿 호네츠 구단주가 코트에 난입해 경기를 내줄 뻔하게 만든 선수의 뒤통수를 두 차례나 살짝 때렸다. 샬럿의 제러미 램이 1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 4쿼터 막판 106-106으로 맞선 종료 0.3초 전 결승 미들슛을 꽂아 2점 차 달아났을 때 사달이 벌어졌다. 승리를 확신한 샬럿의 벤치 멤버들이 코트 안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됐다.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말릭 몽크와 비스막 비욤보 등 6명이 반대편 코트로 난입해 길길이 날뛴 것을 지적했다. 디트로이트는 자유투 하나에 공격권을 얻었는데 자유투를 성공하고 남은 빠듯한 시간에 긴 패스를 건넸으나 상대에게 가로채기를 당하고 말았다. 샬럿이 108-107로 진땀나는 승리를 거뒀다. 램은 “테크니컬 파울을 부른 심판들이 자유투 셋을 준다고 생각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여섯 차례나 NBA 챔피언 반지를 낀 조던 구단주는 벤치 끝에 앉아 있다가 켄터키대학 출신 2년차 몽크의 뒤통수를 두 차례 손으로 살짝 쳤다. 물론 장난이었다. 몽크는 겸연쩍었는지 씩 웃어 보였다. 제임스 보레고 호넷 감독은 “내 가슴이 일초 동안 멈춘 것 같았다”며 프로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AP통신은 6명이나 난입했는데 자유투를 하나만 준 것이 온당한지 묻고 싶었는데 경기 관리원들이 일찍 경기장을 떠나는 바람에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막판 6분 동안 야투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 10점 차 앞서던 경기를 내주고 6연패를 당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26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반면 켐바 워커는 31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짜릿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종료 전 47초까지 샬럿이 13-0으로 불꽃 추격을 벌일 때 혼자서 11점을 몰아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뽐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리 10득점 톰프슨 14득점 그친 GS, 토론토에 20점 차 완패

    커리 10득점 톰프슨 14득점 그친 GS, 토론토에 20점 차 완패

    서부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동부 선두 토론토 랩터스에게 20점 차로 고개 숙였다. 상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엉덩이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이런 수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토론토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서 스테픈 커리가 10득점, 클레이 톰프슨이 14득점에 그쳐 93-113으로 졌다. 커리는 3점슛 8개를 던져 둘만 넣고 2점슛 5개를 던져 하나만 성공했다. 톰프슨은 3점슛 5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는 등 17개의 야투를 시도해 7개만 성공했다. 수비 리바운드는 35개로 상대와 엇비슷했으나 공격 리바운드 5개로 상대의 절반 밖에 안 됐다. 특히 19개의 턴오버를 남발해 자멸했다. 케빈 듀랜트가 30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론토는 선발로 나선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벤치 멤버 7명 중 6명이 골고루 공격을 도왔다. 카일 라우리가 23득점 12어시스트, 서지 이바카가 20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 섰다. 4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골든스테이트는 200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토론토에 승리를 내줬다. 토론토는 23승7패, 골든스테이트는 19승10패가 되면서 덴버 너기츠(18승9패)에게 컨퍼런스 선두를 내줬다. 샬럿 호니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106-106으로 맞선 경기 종료 0.3초 전 제러미 램이 결승 미들슛을 꽂아 108-107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 득점 직후 흥분한 샬럿 선수들이 너무 일찍 코트 안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됐다. 디트로이트는 자유투 하나를 실패한 다음 시간이 너무 없어 1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연장전 끝에 130-125로 물리치고 7연승을 내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명승부에 옥에티, 코트 바뀐 채로 3쿼터 시작했다가 ‘스톱’

    명승부에 옥에티, 코트 바뀐 채로 3쿼터 시작했다가 ‘스톱’

    명승부에 옥에티였을 뿐인데 이걸 지적해야 하나, 한참 망설였다. 하지만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끝난 뒤 12시간이 지났는데 이를 지적한 기사가 없어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뉴시스가 한 발 먼저 전했다. 12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KCC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3쿼터. 휘슬이 울리고 KCC의 드로인으로 쿼터가 시작됐다. 18초가 흐른 뒤 송교창의 드라이브인 득점이 성공한 직후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중계진도 영문을 몰라 헤맸다. 중계 카메라는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이 헛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 선수들이 모두 착각해 KCC가 전반과 똑같은 공격 방향으로, 다시 말해 코트를 바꾸지 않고 공격한 것이었다. 송교창은 축구로 치면 자책골을 넣은 셈이었다. 심판진은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과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에게 설명한 뒤 코트를 바꿔 경기를 재개하게 했다. 송교창의 득점은 그대로 인정돼 KCC가 41-33으로 앞서게 됐다. 심판진이 경기의 세부적인 운영에 참고하는 케이스북 9-6 항에 이렇게 규정돼 있다. (예) 경기 시작 후에 양 팀이 잘못된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답) 경기는 양 팀에 불이익이 없도록 가능한 한 한 빨리 멈추어져야 한다. 팀은 바스켓을 바꾸고, 경기가 멈추어진 지점 가장 가까운 경계선 밖에서 거울에 비추어지는 것과 같이 정정되어 경기를 재개한다. 하지만 송교창의 득점을 그대로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KBL 경기규칙 제44조 ‘정정할 수 있는 실수’ 2항에 따르면 ‘실수가 발생하고 그것이 발견되기 전에 발생한 파울, 득점, 경과된 시간 그리고 다른 추가적인 사항은 유효한 것으로 남는다’고 규정된 것을 좇은 것으로 인정된다. 그런데 또하나의 실수가 있었다. KCC가 3쿼터에 먼저 공격권을 가졌지만 원래는 인삼공사의 것이었다. 이 역시 심판진이 놓쳤고, 인삼공사가 4쿼터 공격권을 갖는 것으로 상쇄했다. 케이스북 12-4 항에는 이렇게 규정돼 있다. (예) B팀은 소유권 교체 절차에 따라 드로우 인 권리가 주어졌다. 심판 또는 기록원의 실수로 A팀에게 볼 소유권이 잘못 주어졌다. (답) 볼이 코트 내에 있는 선수에게 합법적으로 터치 되었다면 실수는 정정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실수의 결과이므로, B팀은 소유권 교체에 의한 드로우 인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고, 다음 번 소유권 교체의 기회에 볼의 소유권을 갖고 드로우 인의 자격을 갖는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3일 “미숙한 경기 운영에 대해 징계할 방침”이라며 “징계 대상과 수위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KCC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정현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111-109으로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의 3점슛을 앞세워 3쿼터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막판 다시 KCC가 승기를 잡았지만 인삼공사 박지훈이 종료 24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도 종료 4초를 남기고 인삼공사 기승호의 3점슛이 작렬하며 99-99 동점으로 끝났다. KCC는 두 차례나 막판에 동점 3점슛을 허용해 승리할 기회를 놓쳤지만 2차 연장 종료 1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2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그먼 감독은 대행 꼬리를 뗀 뒤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정현은 3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짜릿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진수 19점 후반 집중, 오리온 6승2패 상승세에 앞장

    최진수 19점 후반 집중, 오리온 6승2패 상승세에 앞장

    최진수(오리온)가 22점 9리바운드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팀의 2연승에 앞장 섰다. 최진수는 11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자신의 22득점 가운데 19점을 후반에 몰아 넣어 82-78 승리로 이끌었다.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8승13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SK(9승11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또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의 발목 부상으로 10연패를 당하며 2승11패, 최하위까지 밀렸던 오리온은 먼로 복귀 이후 6승2패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진수는 64-62로 앞선 4쿼터 초반 허일영의 3점슛에 이어 2점 야투로 69-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가 김종규의 2득점과 제임스 메이스의 자유투 하나로 69-65까지 따라붙자 오리온은 메이스의 테크니컬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하나를 허일영이 넣고, 이어 최진수와 먼로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4-65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78-66으로 1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린 오리온은 막판 LG의 추격에 진땀을 흘렸다. 75-81로 끌려가던 LG는 종료 22초를 남기고 메이스가 자유투 2구째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리바운드로 잡아 안정환의 골밑 돌파로 2점을 더 따라갔다. 종료 15.2초를 남기고 3점 차까지 쫓긴 오리온은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재정비했고 제이슨 시거스가 남은 시간 자유투 하나를 꽂아 승리를 굳혔다. 최진수는 “1, 2쿼터에 죽을 쑤다가 3쿼터에 반짝했고, 4쿼터에 다시 거의 관 짜고 들어가다가 다시 나왔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 내용을 재미있게 요약했다. 그는 “비시즌에 먼로를 중심으로 준비를 한 부분이 잘 되고 있다”며 갈수록 나아지는 팀의 미래를 낙관했다. 먼로는 13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전방위 활약으로 최진수를 도왔다. LG는 메이스가 23득점 15리바운드, 김종규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이틀 전 삼성에 거둔 역전승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삼성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79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삼성 이관희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 연장에 끌려 들어갔다. 연장에서도 종료 50초 전까지 75-79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전자랜드는 종료 42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3점포를 터뜨려 재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삼성은 다음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전자랜드는 종료 4초 전 박찬희의 미들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타임아웃 후 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은 문태영의 슛이 불발되며 1점 차로 분패했다. 두 경기 연속 아쉬운 역전패다.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가 22점, 정효근이 15점을 넣어 최근 2연승, 14승8패를 만들어 선두 현대모비스(17승3패)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태영 25득점 삼성 7연패 탈출 보약, SK는 6연패 벗어나

    문태영 25득점 삼성 7연패 탈출 보약, SK는 6연패 벗어나

    유진 펠프스(30득점 16리바운드)와 문태영(25득점 6리바운드 4스틸)이 팀을 연패 늪에서 건져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DB와의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를 83-78으로 이겨 승리했다. 삼성 데뷔전을 치른 네이트 밀러도 14득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기대에 부응했다. 김태술도 7득점 5어시스트로 한몫 거들었다. 특히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에게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기대대로 됐다. 이 감독은 또 “부상 중인 김동욱이 이달에는 코트에 돌아오기 힘들 것 같다”고 밝히며 낯빛이 어두워졌다. 지난달 11일 전주 KCC전 이후 패배를 이어가던 최하위 삼성은 7연패와 홈 5연패에서 모두 탈출했다. DB는 3연승을 마감했다. 휴식 후 첫 경기를 치른 삼성은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초반부터 DB를 몰아붙여다. 경기 감각 은 떨어져 있었지만 연패를 벗어나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더 강했다. 압박 수비로 분위기를 잡은 삼성은 1쿼터 펠프스가 12점을 넣어 24-18로 앞선 다음 2쿼터 문태영이 12점을 더해 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3쿼터 문태영과 밀러, 펠프스의 고른 활약으로 치고 나갔다. 4쿼터에는 펠프스의 확률 높은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DB는 지난 오리온전에서 맹활약했던 리온 윌리엄스가 펠프스에게 밀리며 18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박지훈이 3점슛 3개 포함 23점으로 깜짝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마커스 포스터도 3점슛 10개 중 2개만 넣으며 13점만 넣었다. 박병우(4점)와 이우정(무득점 3어시스트)도 앞선 대결에서 밀리며 연승에 실패했다. 오리온은 고양에서 전자랜드를 82-78로 눌렀다. 앞선 두 라운드 모두 전자랜드에 졌던 오리온은 3차전 홈 경기를 이겨 시즌 상대 전적 1승2패를 만들었다. 오리온 대릴 먼로는 27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여전히 활약했고 제이슨 시거스가 1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오리온 합류 이후 최고로 좋았다. 최진수가 16득점 4리바운드 4블록, 허일영도 12득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와 기디 팟츠가 45득점을 합작했지만, 전반에 국내선수 맞대결에서 밀렸던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두 선수 외에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도 없어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한편 삼성과 함께 서울 연고 팀인 SK도 전북 전주체육관을 찾아 KCC를 77-68로 제압하고 지난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이어진 6연패, 원정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특히 직전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당한 30점 차 대패의 충격도 빠르게 씻어냈다.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처음 치른 경기에서 3연패 늪에 빠졌다. SK는 9승11패, KCC는 8승11패가 됐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해 일곱 경기에서 평균 15.7점득에 그쳤던 애런 헤인즈는 이날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25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해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도 18점을 넣었고, 최부경도 고비마다 중거리 슛을 쏙쏙 꽂아 넣으며 10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뮌헨 정우영 2골 1도움 “2군 무대는 좁아” 함부르크 황희찬은

    뮌헨 정우영 2골 1도움 “2군 무대는 좁아” 함부르크 황희찬은

    지난달 1군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이 2군 무대를 연일 휘젖고 있다. 정우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으로 불러들인 FC슈바인푸르트와의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바이에른 지역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원맨쇼’로 4-0 완승에 앞장섰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문전에서 막시밀리안 프란츠케(19)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9분 최전방 공격수 크와시 오키에르 브리트(24)와의 재치있는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가나 대표팀에서 뛰는 크와시 오취리의 골을 도왔다. 후반 44분에는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작렬했다.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인 최연소 대회 출전 기록을 고쳐 쓴 정우영은 지난 1일 일러티센과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넣는 등 최근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올 시즌 17경기 9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42골)의 4분의 1 가량을 담당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2군에서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3골을 넣은 뿐이다. 그러나 정우영은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딘 첫 시즌부터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를 마친 바이에른 2군은 다음달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에 출전해 에버턴, 벤피케, 브라이턴의 23세 이하 팀과 격돌한다.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가는 중인 정우영의 대회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황희찬(22·함부르크)은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으로 불러들인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움직임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1분 칼레드 나레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황희찬은 후반 22분 일본인 선수 이토 타쯔야로 교체됐다.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을 이어간 함부르크는 10승4무2패(승점 34)를 기록하며 2위 쾰른(승점 33)에 조금 앞서 선두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지훈·변준형에 두 외국인 교체 인삼공사 첫판부터 “효험 있네”

    박지훈·변준형에 두 외국인 교체 인삼공사 첫판부터 “효험 있네”

    박지훈과 변준형 등 앞선을 보강하고 외국인 둘을 전면 교체한 KGC인삼공사가 첫판 약효를 제대로 받았다. 인삼공사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첫 경기를 100-92 완승으로 장식했다. 박지훈은 선발 출전해 35분29초를 뛰면서 19득점 9어시스트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A매치 휴식기에 호흡을 맞췄을텐테도 빅맨들의 스크린을 잘 활용해 자신의 돌파와 슈팅 능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3쿼터에는 오세근(1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의 2대2 플레이 과정에 절묘한 백패스로 중거리 슛 득점을 돕기도 했다. 89-89로 팽팽했던 종료 2분27초 전에는 오세근의 패스를 받아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종료 52초 전 절묘한 레이업슛 득점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변준형도 1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홈팬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유로스텝으로 상대수비를 제친 뒤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동시에 상대 파울까지 얻는 3점 플레이를 펼치며 멋지게 데뷔 득점을 장식했다. 변준형은 8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나도 두 선수의 활약이 궁금하다”고 말했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경기 내내 옆줄 근처에서 지어 보였다. 이날 처음 안양 팬들에게 얼굴을 내민 레이션 테리는 22득점 6리바운드, 저스틴 에드워즈는 15득점 4어시스트로 37점을 합작하며 앞장섰다. LG는 한때 15점 가량 뒤졌던 경기를 차근차근 추격해 한때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막판 박지훈의 5득점이 결정타가 돼 또 주저앉았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부산 원정에서 2위 kt에 4쿼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짜릿한 97-96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려 kt의 5연승 행진을 멈춰세우며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kt의 양궁농구에 휘말려 끌려다녔다. 부상에서 돌아온 데이빗 로건이 앞장선 kt의 외곽포가 적중률이 높았다. 박경상과 이대성이 번갈아 3점을 넣으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kt도 3점 포로 응수해 좀처럼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66-69로 쫓아간 3쿼터 종료 1분40여 초 전에도 김민욱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3쿼터를 70-77로 마친 모비스는 4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라건아가 82-85로 뒤진 4쿼터 중반 골밑슛으로만 연속 6점을 올려놓아 승부를 뒤집었다. kt가 양홍석의 3점 슛으로 88-88 동점을 만든 뒤 경기 종료 2분 50여 초를 남기고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다시 분위기를 끌고 왔다. 라건아는 자유투로 2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95-90으로 앞선 상황에 김영환과 랜드리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다시 1점 차로 추격당했다. 이대성이 레이업을 성공해 다시 3점 차 앞섰지만, 랜드리에게 자유투를 내줘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97-96으로 앞선 경기 종료 33초 전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문태종이 통한의 패스 실수를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그러나 랜드리가 남은 13초를 흘려보내고 날린 회심의 3점 슛이 림을 한바퀴 돌다 나오는 바람에 현대모비스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점 차였기 때문에 골밑을 돌파해 자유투를 얻어내는 게 훨씬 효과적인데도 그러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다행히 4쿼터에 상대 골밑이 무너지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kt는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후반전에 작전타임을 빨리 소진하면서 승부처에서 작전을 세우지 못했다”며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오늘 밤 잠을 설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 농구대표팀, 2회 연속 농구WC 본선 진출 확정

    남자 농구대표팀, 2회 연속 농구WC 본선 진출 확정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개 대회 연속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일궈냈다. 한국(FIBA 랭킹 33위)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조별리그에서 요르단(46위)을 만나 88-67로 승리를 거뒀다. 8승(2패)째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남은 예선 두 경기와 상관없이 E조 4위 안에 들면서 2014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로 상위 3개팀만 본선에 오를 수 있으나 중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함에 따라 4위까지도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현재 뉴질랜드(9승1패)에 이어 E조 2위에 위치했다.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시리아(내년 2월 22일)와, 레바논(내년 2월 25일)과의 원정 경기에 일부 젊은 선수들을 넣어 팀을 꾸릴 가능성이 있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대표팀의 미래를 생각해 미래 자원들에게도 큰 경기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날 한국에서는 이정현이 19득점을 넣었고, 라건아는 더블더블(13득점, 16리바운드)을 기록했다. 김성현도 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한국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요르단의 다 터커가 전반에만 13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놓치 않았기 때문이다.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 상황에서도 골이 림을 외면할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외곽슛 4개를 꽂아 넣으며 13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은 요르단에 32-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의 공격력은 후반전 들어 살아났다. 전반전에 32득점을 올렸던 한국은 후반전에는 총 56득점(3쿼터에 25득점, 4쿼터 31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후반전에만 외곽포 8개를 꽂은 반면 요르단은 2개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전 한때 76-51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32개국이 출전하는 2019 FIBA 농구월드컵은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를 비롯한 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커리, 복귀전서 27득점…팀은 DET에 102-111 패배

    커리, 복귀전서 27득점…팀은 DET에 102-111 패배

    스테판 커리(30·골든스테이트)가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27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미국 미시간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02-111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졌다. 15승 9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다. 이번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선수인 커리의 복귀전이었기에 관심을 모았다. 커리는 지난달 9일 밀워키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다가 이날 복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부상에 빠지기 전엔 10승 2패를 기록하다 커리가 빠진 11경기에선 6번이나 패했다. 커리는 개막 12경기에서 평균 29.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보이고 있었기에 부상이 더욱 아쉬웠다. 한 달여 만에 코트에 복귀한 커리는 선발 출전해 36분 29초를 뛰었다. 케빈 듀란트(40분3초)에 이어서 팀내 두 번째로 긴 시간 동안 기회를 받은 것이다. 오랜만에 실전에 투입되서인지 전반전에는 그의 장기인 3점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에서야 몸이 풀리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듀란트(28득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득점이 많았다. 다만 패스 실수를 연발하면서 턴오버를 양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7개나 기록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커리(27득점), 듀란트(28득점), 클레이 톰슨(21득점)이 모두 20점 이상씩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세 선수가 도합 21개의 3점슛을 시도했는데 그 중에 림을 통과한 것은 5개(24%)에 불과할 정도로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 성공률은 23.1%에 그친 반면 디트로이트는 34.3%에 달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외곽포로 18득점(6개)를 성공시키는 동안 디트로이트는 3점슛만 36득점(12개)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26득점을 올린 블레이크 그리핀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안드레이 드러먼드(16득점·19리바운드), 벤치에서 나온 스탠리 존슨(19득점·7리바운드·2어시스트)이 활약한 가운데 5연승을 질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불혹의 라이언킹’ 내년에도 전북맨

    ‘불혹의 라이언킹’ 내년에도 전북맨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39)이 나이 40줄에 접어드는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이동국 소속팀인 전북은 26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어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존중의 의미를 더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지난 2016~2017년을 끝으로 다년 계약을 마치고 지난해 처음으로 1년 단위의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이 두 번째다. 관례에 따라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동국은 매년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하는 연봉 ‘톱5’에 2014~2017년까지 4회 연속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에는 기본 연봉과 수당을 합쳐 9억 9056만원을 받아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내 모든 역량을 전북에서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이동국은 2007~2008시즌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를 거쳐 2008년 K리그(성남 일화)로 복귀한 뒤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을 전북에서 뛰었다. 21년째 프로무대에 몸을 담았던 만큼 이동국이 보유한 기록도 엄청나다. 그는 2009년 22골을 시작으로 올 시즌(13골)까지 10년간 줄곧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6일 현재까지 503차례 K리그 경기에 출전해 수확한 득점은 215골. 이는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다. 득점뿐 아니라 이동국은 75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해 염기훈(수원·103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또 득점과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포인트에서도 그는 290개를 기록해 230개를 얻은 데얀을 60개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부문 선두를 꿰찼다. 이동국은 출장하면 곧바로 기록이었다. 그는 지난 25일 포항과의 K리그1 37라운드 경기에 출장해 개인 통산 503경기로 자신이 갖고 있던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은퇴한 김병지(706경기)와 최은성(532경기)이 이동국보다 출장 수는 많지만 이들은 모두 골키퍼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고려대 박준영, kt 품으로

    [프로농구] 고려대 박준영, kt 품으로

    고려대 출신 포워드 박준영(22·195.3㎝)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kt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박준영에게 1순위 지명권을 사용했다. 이미 가드 자원이 풍부한 kt는 최대어로 불리던 변준형(185.3㎝·가드) 대신에 포워드 자원인 박준영을 선택했다. 올해 초까지 고려대 사령탑을 맡았던 서동철 kt 감독이 박준영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은 올해 대학리그 15경기에서 평균 18.5득점, 6.1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공 컨트롤과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일이 함지훈(현대모비스)과 비슷해 ‘리틀 함지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박준영은 “주변에서는 올해가 드래프트 ‘최악의 세대’라고 말하지만 저 박준영이 KBL 최고의 선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지명 2순위인 KGC인삼공사는 동국대 출신의 변준형을 선택했다. 3순위 현대모비스는 19세 가드 서명진(187.7㎝·부산중앙고)을 호명했다. 고졸 선수로는 2005년 한상웅(당시 SK), 2015년 송교창(KCC)에 이어 1라운드에 지명된 역대 세 번째 선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웨스트브룩 3점슛 엉망이었다며 분노의 슈팅 훈련

    웨스트브룩 3점슛 엉망이었다며 분노의 슈팅 훈련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3점슛 12개를 던져 하나만 성공하자 경기 뒤 코트에 홀로 나와 분노의 슈팅 훈련에 매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을 98-105로 내줬는데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자책한 것이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 90분 가까이 라커룸에 앉아 분을 삭히지 못하다 경기를 뛰며 입었던 유니폼을 그대로 입은 채 코트로 다시 나와 20분 가량 슈팅 훈련에 몰두했다. 구단 직원 둘이 리바운드를 잡아 그에게 공을 던져줘 계속 슈팅을 날릴 수 있게 도왔다. 훈련이 끝났을 때는 온 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고 ESPN은 전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그것(과외 훈련)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많이 했다. 하지만”이라고 분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이 경기 뒤 슈팅 연습을 하는 게 아주 낯선 장면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따로 슈팅 훈련을 하는 것은 경기장에서가 아니라 팀 훈련장에서였다. 2016~17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를 터프하게 마친 직후 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도 팀 훈련장으로 돌아와서였다. 웨스트브룩은 “동영상을 보며 내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 알아낼 것”이라며 “매번 경기를 진 다음에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자신있어 했다. 그렇다면 이날 3점슛이 엉망이었다는 웨스트브룩의 경기 기록은 어땠을까? 16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그 정도 기록이라면 위안을 삼을 만하지 않느냐며 퇴근했을텐데 웨스트브룩은 그러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kt 양궁농구로 5연승 휘파람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kt 양궁농구로 5연승 휘파람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성공한 양궁농구를 펼친 kt가 5연승을 거두고 A매치 휴식에 들어간다. kt의 5연승은 2011년 11월 2일 이후 2581일 만에 있는 일이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91-84 완승을 거두며 홈 4연승과 함께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레바논(29일), 요르단(12월 2일)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때문에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26일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어 이래저래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데이빗 로건이 빠진 상태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시즌 12승6패로 2라운드를 마치며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양홍석이 23득점 7리바운드, 마커스 랜드리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앞장섰으며 박지훈이 15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또 팀 전체로는 3점슛 28개를 던져 14개를 집어넣어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KCC는 주포 이정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되고 송교창, 송창용 등이 부상으로 빠져 브라운이 31득점 9리바운드, 제프 티그가 17득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정희재(15득점)를 제외하고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못 미쳤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오리온에 75-88로 완패하며 5연패 수렁에서 허우적댔다. SK는 오리온과의 1라운드 대결을 58-73으로 내준 데 이어 또다시 13점 차 완패를 당했다. 한편 선두 현대모비스는 창원 원정에서 LG를 90-79로 격파하고 7연승을 내달리며 15승3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종현이 20득점 3슛블록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로 차출된 라건아와 이대성의 공백을 메웠다. LG 주포 제임스 메이스는 41득점 2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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