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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분도 못 뛰는 3.3억 선수를 어쩌나… 고민 깊은 강아정 활용법

    7분도 못 뛰는 3.3억 선수를 어쩌나… 고민 깊은 강아정 활용법

    쓰자니 슛이 아쉽고 안 쓰자니 이름값이 아쉽다. 부산 BNK가 강아정 딜레마에 빠졌다. BNK는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치른 맞대결에서 일찌감치 흐름을 내주며 59-78로 패배했다. 최근 상승세였던 BNK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 단독 4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다시 5위로 미끄러졌다. 4위 용인 삼성생명과는 0.5경기 차다. 아쉬운 경기력 속에서도 유난히 더 아쉬운 선수가 있었다. 바로 강아정이다. 강아정은 이날 2쿼터 2개의 3점슛을 던져 모두 실패했다. 슛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좋았지만, 자리를 잘 잡아 오픈 찬스에서 던지고도 안 들어가 아쉬움이 더 컸다. 강아정은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다. 2020년 12월에는 역대 네 번째로 700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통산 기록은 740개다. 그러나 이날 강아정은 슛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었다. 슛은 안 들어갈 수 있지만 강아정이니까 당연히 들어갈 줄 알았던 슛이 예상 외로 빗나갔다. 이날 강아정은 2개의 3점슛만 던졌을 뿐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문제는 강아정의 부진이 최근에 반복된다는 점이다. 강아정은 지난 10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도 3점슛 1개, 2점슛 1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5일 하나원큐전에서도 3점슛 2개를 던져 무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5일 경기에서는 리바운드 1개를 기록했다. 강아정이 부진한 이 3경기만 따지면 출전 시간은 모두 7분 이하로 평균 6분 43초를 뛰었다. 7일 삼성생명전은 13분 25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7득점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후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BN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아정을 총액 3억 3000만원(연봉 2억 3000만원, 수당 1억원)을 투자해 데려왔다. 그만큼 팀에서 거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을 보면 활약을 그만큼 못 보여주고 있다. 해줘야 할 강아정이 못 해주다 보니 박정은 감독도 고민이 크다. 박 감독은 “강아정이니까 이 정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할 텐데 다시 생각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면서 “우리도 처음엔 강아정이니까 하겠지 생각했는데 몸상태가 그렇게 베스트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강아정이 단순히 슛을 넣는 것 말고도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잘해준다면 고민의 여지가 없겠지만 쓰기 애매한 선수가 되면 고민이 깊어지는 법이다. 박 감독은 “워낙 몸이 안 좋았고 훈련량도 부족해서 강아정에게 기대할 부분은 잠깐 나가서 메꿔주는 것”이라며 “강아정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준비될 때까지 기용을 못 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 감독이 진단한 부분은 이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의 다른 농구 스타일이다. 청주 KB시절 강아정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패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BNK는 옆으로 주는 패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박 감독은 “옆으로 가는 패스에서 슛에 대한 밸런스를 못 찾는 것 같다”면서 “연습할 때도 강조했는데 본인이 그 리듬을 못 찾는 것 같아서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무서운 기세로 봄농구로 향하는 BNK로서는 강아정이 빠르게 제 컨디션을 찾아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지금처럼 7분도 못 뛰고 득점도, 리바운드도, 어시스트도 못 해주는 선수라면 몸값이 비싸더라도 굳이 활용할 이유가 없다. BNK로서는 강아정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이번 시즌 운명을 좌우할 요인 중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 그 자체로 역사… 역대 최다 MVP 기록 바꾼 박지수

    그 자체로 역사… 역대 최다 MVP 기록 바꾼 박지수

    박지수(청주 KB)가 어김없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2021~2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 박지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총 76표 중 38표를 얻으며 팀 동료 강이슬(24표)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4라운드 5경기에 평균 29분 30초를 뛰며 21.8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0.8스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도 5연승을 질주하며 어느새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무난히 5라운드 안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수상으로 박지수는 라운드 MVP를 열세 번째 받게 됐다. 2016~17시즌 6라운드부터 시작해 해마다 꾸준히 받아온 결과였다. 지난 라운드에서 신정자가 받았던 12회와 동률을 이룬 박지수는 이번에 새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지수의 수상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전무후무한 수상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1998년생인 박지수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얼마나 더 받을지 가늠이 안될 정도다. 기량발전상(MIP)은 부천 하나원큐 정예림이 같은 팀의 김미연을 제치고 개인 두 번째로 수상했다. 정예림은 3라운드 5게임에서 평균 30분 44초 8.2득점 5.6리바운드 2.4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다.
  •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운전 피로 줄여준 ‘트래블 어시스트’ 외관·기능 잡은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은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 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는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꼴찌 단두대 매치’ 별이 빛났던 BNK

    ‘꼴찌 단두대 매치’ 별이 빛났던 BNK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꼴찌 단두대 매치’에서 이기며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렸다. BNK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5-74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전까지 4승 14패로 5위에 머물던 BNK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리려면 반드시 이겨야 했다. 만약 하나원큐에 패한다면 공동 꼴찌로 추락할 위기였다. 반면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2위 아산 우리은행을 73-70으로 꺾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하나원큐도 분위기를 살려 최하위를 탈출해야 했다. 전반전에서는 BNK가 외곽 플레이를 활용하며 분위기를 선점했다. 그동안 외곽슛에서 약점을 보였던 이소희가 1쿼터에서 연이어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 초반을 지배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1쿼터에서 파울 3개를 범한 신지현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공격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경기 중반이 되자 하나원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리딩 가드 김지영은 화려한 킬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지영은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김지영의 패스를 받은 주포 신지현과 양인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팽팽히 맞섰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키플레이어는 역시 BNK 김한별이었다. 김한별은 단단한 체격을 활용해 하나원큐의 수비를 튕겨내며 결정력을 과시했다. 김한별은 2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하나원큐는 75-7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2.9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냈지만, 김이슬이 마지막 1개를 놓치면서 연장전 돌입에 실패했다. 5승 14패가 된 BNK는 4위 삼성생명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원큐는 2연패(3승 16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남자부에선 선두 수원 KT가 두경민이 활약한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6-94로 지며 일격을 당했다. 가스공사는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창원 LG를 밀어내고 단독 7위가 됐다. 2연패에 빠진 KT는 2위 서울 SK에 0.5경기로 쫓기게 됐다.
  • 허웅과 함께할 DB 외국인을 찾습니다

    허웅과 함께할 DB 외국인을 찾습니다

    “아무나 데려올 수도 없고, 상황이 쉽지 않네요.” 이상범(53) 원주 DB 감독은 요즘 외국인 선수 고민이 크다. 프로농구가 한창 순위 경쟁에 힘을 낼 시기지만 지난 3일 조니 오브라이언트(29)와 계약이 종료돼 당분간 외국인 선수 1명만 뛰게 돼서 그렇다. 마치 단기 아르바이트처럼 14경기만 뛴 오브라이언트와의 예고된 이별에도 DB가 아직 대체 선수를 확보하지 못 한 이유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를 덮친 코로나19 확진의 나비 효과 때문이다. 이 감독은 4일 “오브라이언트가 NBA에 갈 가능성이 있으니 여기까지밖에 계약을 못 한다고 우리에게 먼저 제시했고,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다”면서 “당장 다른 대체 선수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0일 격리 후 복귀하도록 규정을 적용하면서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선수들이 대거 부름을 받았고, 이 여파로 DB의 외국인 선수 수급이 막힌 탓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지난달 NBA에서 한 경기라도 뛴 선수는 544명이다. 이는 역대 월간 최다 기록이다. NBA는 심판도 70명 중 25명이 격리됐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그러나 애덤 실버(60) NBA 커미셔너가 시즌 초반 “바이러스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로 NBA는 리그 강행 의지가 확고하다.꿈의 무대를 한 번이라도 밟아 보려는 선수들이 많아지다 보니 당장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하는 DB가 비상이다. 이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누구를 데려올지 못 정했다”라면서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엄청 다르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팀의 간판스타 허웅(29)이 이번 시즌 평균 16.4점 4.3어시스트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는 점에서 외국인 선수가 2옵션 레나드 프리먼(26) 1명만 있게 된 상황은 큰 아쉬움을 남긴다. 프리먼이 11.7점 9리바운드로 2옵션 선수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프리먼으로만 시즌을 꾸려가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가드와 외국인 선수의 호흡이 팀 경기력을 좌우하는 만큼 DB로서는 허웅의 플레이를 살려줄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수급이 시급하다. 당장은 DB의 고민이지만 프로농구 나머지 9개 구단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해도 쉽게 교체를 단행하기가 어려워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어도 이번 시즌만큼은 지난해 안양 KGC가 제러드 설린저(30)를 영입해 우승한 것과 같은 극적인 사례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허허 형제’ 대결, 이번엔 형이 ‘허허’

    ‘허허 형제’ 대결, 이번엔 형이 ‘허허’

    형 10득점·아우 19득점 ‘불꽃 대결’ DB 5명 두 자릿수 득점 고른 활약 허웅 “동생 팀에 승리, 신경 덜 써” KGC, 꼴찌 삼성 11연패 빠뜨려동생팀에 당했던 패배를 형팀이 갚아줬다. ‘허허 형제’ 대결로 관심을 끈 원주 DB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6위 DB가 1위 KT의 연승을 멈춰 세우며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DB는 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5연승 및 홈 10연승을 달리던 KT는 DB의 벽에 가로막혀 연승 행진을 멈췄다. 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이 강조한 대로 DB는 KT보다 리바운드를 8개나 더 잡아내며 제공권을 제압했다. DB는 김종규가 14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4점 8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하며 KT에 상대 전적 3승 1패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형제 대결에서 형 허웅은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동생 허훈은 1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허웅이 4점, 허훈이 7점으로 득점력이 아쉬웠던 것과 달리 1쿼터부터 불꽃 대결이 펼쳐졌다. 허웅이 1쿼터에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하자 허훈은 3점슛 1개 포함 7점 2어시스트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형제를 돕는 동료의 차이가 컸다. DB는 오브라이언트와 박찬희, 김종규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6점 이상씩 올린 반면 KT는 허훈 말고 다른 선수가 모두 5점도 넣지 못했다. 1쿼터부터 27-17로 DB가 10점이나 앞섰다. KT가 정성우를 앞세워 허웅을 강하게 압박하는 사이 DB 선수들은 경기 내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허훈이 3쿼터 100%의 야투율로 힘을 냈지만 DB가 일찌감치 벌린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KT는 허훈을 비롯해 양홍석(14점), 마이크 마이어스(11점) 3명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5명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DB와 비교됐다. 허웅은 “새해 첫 게임을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무엇보다 1위를 이겨서 뜻깊은 경기였다”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해 앞으로 더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동생이 있는 KT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을 묻자 “하도 많이 얘기하니까 오히려 신경이 덜 쓰였다”면서 “상대가 공격과 수비를 어떻게 하는지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했다. 안양 KGC는 서울 삼성을 97-86으로 꺾었다. 삼성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연패 숫자를 11로 늘렸다.
  • 허허 형제 불꽃 대결, 이번에는 허웅이 웃었다

    허허 형제 불꽃 대결, 이번에는 허웅이 웃었다

    지난번 동생팀에 당했던 패배를 이번엔 형팀이 갚아줬다. ‘허허 형제’ 대결로 관심을 끈 원주 DB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6위 DB가 1위 KT의 연승을 멈춰 세우며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DB는 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5연승 및 홈 10연승을 달리던 KT는 DB의 벽에 가로막혀 연승 행진을 멈췄다. 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이 강조한 대로 DB는 KT보다 리바운드를 8개나 더 잡아내며 제공권을 제압했다. DB는 김종규가 14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4점 8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하며 KT에 상대 전적 3승 1패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형제 대결에서 형 허웅은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동생 허훈은 1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허웅이 4점, 허훈이 7점으로 득점력이 아쉬웠던 것과 달리 1쿼터부터 불꽃 대결이 펼쳐졌다. 허웅이 1쿼터에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하자 허훈은 3점슛 1개 포함 7점 2어시스트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형제를 돕는 동료의 차이가 컸다. DB는 오브라이언트와 박찬희, 김종규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6점 이상씩 올린 반면 KT는 허훈 말고 다른 선수가 모두 5점도 넣지 못했다. 1쿼터부터 27-17로 DB가 10점이나 앞섰다. KT가 정성우를 앞세워 허웅을 강하게 압박하는 사이 DB 선수들은 경기 내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허훈이 3쿼터 100%의 야투율로 힘을 냈지만 DB가 일찌감치 벌린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KT는 허훈을 비롯해 양홍석(14점), 마이크 마이어스(11점) 3명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5명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DB와 비교됐다. 허웅은 “새해 첫 게임을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무엇보다 1위를 이겨서 뜻깊은 경기였다”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해 앞으로 더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동생이 있는 KT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을 묻자 “하도 많이 얘기하니까 오히려 신경이 덜 쓰였다”면서 “상대가 공격과 수비를 어떻게 하는지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했다. 안양 KGC는 서울 삼성을 97-86으로 꺾었다. 삼성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연패 숫자를 11로 늘렸다.
  • 연봉 3억 박지수 “연애하고 싶어요♥ 남자면 됩니다”

    연봉 3억 박지수 “연애하고 싶어요♥ 남자면 됩니다”

    호랑이의 해를 맞은 호랑이띠 박지수(청주 KB)가 새해 소망을 ‘연애’라고 밝혔다. 새해 첫 경기부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박지수는 “호랑이의 해니까 나의 해라고 생각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수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28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90-69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하나원큐 상대로 4경기 연속 90점 이상을 넣으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하나원큐는 지난 경기에서 2위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둔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하나원큐의 선전 속에 4점에 그쳤던 박지수는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3점을 넣었다. 3쿼터에도 8점을 보탠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는 67-54로 승기를 잡았고 덕분에 박지수는 4쿼터에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박지수는 “전반에 흐름이 저쪽에 넘어가서 돌아오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 것 같다”면서 “전반 끝나고 감독님이 그 부분을 얘기하셨고 빨리 찾아와야 한다고 해서 후반에 잘 경기한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박지수에게 더블더블은 당연한 결과지만 이날은 현란한 어시스트까지 돋보였다. 박지수는 “언니들이 잘 넣어준 덕분”이라면서도 “(강)이슬 언니가 내 패스도 좋았다고 얘기하라고 했다”고 웃었다. 늘 남의 덕으로 여기는 박지수를 향해 자심감을 표현하라는 강이슬의 조언이었다.박지수는 1998년생 호랑이띠로서 호랑이의 해에 기운을 받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지수는 “자신 있게 나의 해라는 것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하고 나왔다”면서 “이렇게 트리플더블을 하게 돼서 역시 나의 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웃었다. 당연히 첫 번째 소망은 우승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힐 만한 박지수지만 “아직 우승이 한 번뿐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왔다. 늘 당연한 대답이기에 박지수는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바로 연애다. 박지수는 “옛날에는 이상형이 까다로웠다. 운동선수도 아니어야 하고 키도 190㎝를 넘어야 하고 웃겨야 하고 웃는 것도 예뻐야 하고… 조건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나와 성만 다르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키 196㎝의 박지수는 “키는 안 보게 되는 것 같다. 내 이상을 바라보니 찾을 수 없더라”고 현실을 인정하며 “(조건을 내려놨는데) 이번에도 못하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걸로 하겠다”는 말로 먹이를 찾는 호랑이 같은 눈빛을 반짝였다. 참고로 이번 시즌 박지수의 연봉은 여자농구 최고액인 3억원이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최고 연봉이 확실한 상황이다. 어린 나이지만 차도 있어 비슷한 또래의 남자친구가 가지지 못한 부분을 채워줄 능력은 충분하다. 여기에 이번 시즌 평균 22.37점(1위), 14.32리바운드(1위), 5.16어시스트(3위) 등 맹활약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이미 찜했을 정도로 농구도 잘한다. 여자농구 슈퍼스타인 박지수가 다 내려놓고 “남자면 된다”는 조건을 내건 만큼 수많은 여자농구 남성팬 사이에서 주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수가 호랑이 기운을 받아 우승과 연애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3점神 3천新

    3점神 3천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역대 처음으로 3점슛 3000개의 고지를 밟으며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커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전에서 3쿼터 종료 3.9초를 남기고 통산 3000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전반 극심한 야투 난조에 단 2점에 그쳤던 커리는 이 3점슛을 시작으로 이날 5개의 3점을 꽂아 넣으며 누적 3004개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157경기 연속 3점슛 성공으로 2014~2016년 자신이 세운 최장 기간 연속 3점슛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커리는 “기록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의식 안 하려고 했다”면서도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NBA 역사상 누구도 해보지 못했기에 꽤 훌륭한 성취다”라고 웃었다. 지난 15일 뉴욕 닉스전에서 레이 앨런의 2973개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슈터가 된 커리는 “앞으로 내가 넣는 모든 3점 슛이 신기록이 된다고 생각하니 이상하다. (하지만) 그저 즐기겠다”면서 “다음 과제는 3333개가 되려나. 내년쯤 한번 보자”고 말했다. 은퇴할 때의 3점슛 숫자를 의식하느냐 묻자 커리는 “딱히 제한을 두진 않겠다. 즐기면서 끝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보라”고 답했다. 키 191㎝로 NBA에서 단신인 커리는 탁월한 3점슛 능력으로 농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데이비슨 대학 시절 NBA 조기 진출 기회를 포기하고 포인트 가드로서 기량을 닦았는데, 이는 커리가 받아먹는 슛이 아닌 스스로 공간을 창출해 슛을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슈터가 되는 원동력이 됐다. 커리는 슛 쏘는 시간도 평균 0.4초로 NBA 전체 평균인 0.54초보다 빠른 데다 거리와 수비부담을 뛰어넘는 3점슛으로 농구의 트렌드를 바꿨다. 실제로 2010~11시즌 NBA 30개 구단은 4만 4313개의 3점슛을 던져 1만 5886개를 성공(35.85%)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7만 4822개를 던져 2만 7427개를 성공(36.66%)했을 정도로 3점슛 비중이 높아졌다. 2010~11시즌 3점슛 9360개를 던져 3330개를 성공(35.58%)했던 한국 농구도 지난 시즌 1만 2996개를 던져 4459개를 성공(34.31%)할 정도로 3점슛이 많아졌다. 이날 위대한 역사를 만든 커리는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 36-60으로 크게 밀렸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86-89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3000 슛’ 3점슛 ‘커리 神’…794경기만에 新

    ‘3000 슛’ 3점슛 ‘커리 神’…794경기만에 新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데뷔 후 794경기 만에 3점슛 3000개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커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3쿼터 종료 3.9초를 남기고 자신의 통산 3000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99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커리는 전반까지 지독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단 2점에 그쳤다. 그러나 3쿼터 막판 터진 첫 3점슛을 시작으로 이날 5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누적 3004개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뉴욕 닉스전에서 통산 3점슛 1위였던 레이 앨런의 2973개를 넘어서며 이미 대기록을 썼던 커리는 이후 착실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이날 또 다른 역사를 썼다. 157경기 연속 3점슛은 2014~2016년 자신이 세운 최장 기간 3점슛 성공 타이기록이다. 키 191㎝로 NBA에서 단신에 속하는 커리는 자신의 장점인 탁월한 3점슛 능력으로 농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데이비슨 대학 시절 NBA 조기 진출 기회가 있었지만 커리는 포인트 가드로서 기량을 닦기 위해 조기 진출을 포기했다. 이 기간 커리는 직접 드리블을 하며 동료는 물론 자신의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는 커리가 기존의 슈터들이 기다리다 받아서 3점슛을 던지던 틀을 깨고 직접 공간을 만들어 3점슛을 성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슈터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커리는 슛 쏘는 시간이 평균 0.4초로 NBA 전체 평균인 0.54초보다 빠른 슛 타이밍뿐 아니라 장거리 3점슛, 수비를 달고 던지는 3점슛도 쉽게 넣는다.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2015~16시즌에는 무려 402개의 3점슛을 꽂아 넣기도 했다. 커리의 3점슛은 농구의 트렌드를 바꿨다. 실제로 10년 전인 2010~11시즌 NBA 30개 구단은 4만 4313개의 3점슛을 던져 1만 5886개를 성공(35.85%)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7만 4822개를 던져 2만 7427개를 성공(36.66%)했다. 커리의 영향을 받은 한국 농구도 2010~11시즌 3점슛 9360개를 던져 3330개를 성공(35.58%)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1만 2996개를 던져 4459개를 성공(34.31%)할 정도로 3점슛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날 위대한 역사를 만든 커리는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 36-60으로 크게 밀렸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86-89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3000번째 3점슛 또 神기록, 커리의 신화는 계속된다

    3000번째 3점슛 또 神기록, 커리의 신화는 계속된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데뷔 후 794경기 만에 3점슛 3000개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커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3쿼터 종료 3.9초를 남기고 자신의 통산 3000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99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커리는 전반까지 지독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단 2점에 그쳤다. 그러나 3쿼터 막판 터진 첫 3점슛을 시작으로 이날 5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누적 3004개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뉴욕 닉스전에서 통산 3점슛 1위였던 레이 앨런의 2973개를 넘어서며 이미 대기록을 썼던 커리는 이후 착실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이날 또 다른 역사를 썼다. 157경기 연속 3점슛은 2014~2016년 자신이 세운 최장 기간 3점슛 성공 타이기록이다. 키 191㎝로 NBA에서 단신에 속하는 커리는 자신의 장점인 탁월한 3점슛 능력으로 농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데이비슨 대학 시절 NBA 조기 진출 기회가 있었지만 커리는 포인트 가드로서 기량을 닦기 위해 조기 진출을 포기했다. 이 기간 커리는 직접 드리블을 하며 동료는 물론 자신의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는 커리가 기존의 슈터들이 기다리다 받아서 3점슛을 던지던 틀을 깨고 직접 공간을 만들어 3점슛을 성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슈터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커리는 슛 쏘는 시간이 평균 0.4초로 NBA 전체 평균인 0.54초보다 빠른 슛 타이밍뿐 아니라 장거리 3점슛, 수비를 달고 던지는 3점슛도 쉽게 넣는다.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2015~16시즌에는 무려 402개의 3점슛을 꽂아 넣기도 했다. 커리의 3점슛은 농구의 트렌드를 바꿨다. 실제로 10년 전인 2010~11시즌 NBA 30개 구단은 4만 4313개의 3점슛을 던져 1만 5886개를 성공(35.85%)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7만 4822개를 던져 2만 7427개를 성공(36.66%)했다. 커리의 영향을 받은 한국 농구도 2010~11시즌 3점슛 9360개를 던져 3330개를 성공(35.58%)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1만 2996개를 던져 4459개를 성공(34.31%)할 정도로 3점슛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날 위대한 역사를 만든 커리는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 36-60으로 크게 밀렸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86-89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허웅 “보답은 올스타 MVP로”

    허웅 “보답은 올스타 MVP로”

    “공약이요? 올스타 MVP로 보답하겠습니다.” 프로농구 역대 최고의 올스타 허웅(28·원주 DB)이 또다시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화끈한 다짐을 했다. 허웅 팬들은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티켓을 어떻게든 확보해야 할 듯하다. 허웅은 이번 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16만 3850표를 얻으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종전 기록인 이상민(49) 서울 삼성 감독이 2002~03시즌 받은 12만 354표를 훌쩍 넘은 것은 물론 동생 허훈(26·수원 KT)의 13만 2표와도 격차가 컸다. 허웅은 28일 “19년 만에 이상민 감독님 표를 제쳐서 1위를 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농구 인기가 발전해서 이런 좋은 현상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스타 1위의 비결을 묻자 “방송에 나간 영향도 있고, 훈이도 그렇고 저도 잘생겼으니까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동생보다는 내가 잘생겼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외모는 물론 이번 시즌 16.54점(국내 선수 2위), 4.12어시스트(9위), 3점슛 2.42개(3위) 등 실력까지 갖춘 최고 인기스타 허웅의 1위는 예견된 결과였다. 여기에 허웅이 지난 5일 안양 KGC전이 끝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를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내자 팬심이 요동쳤고, 팬들은 ‘웅차웅차’(웅+영차영차) 단합하며 역대 1위라는 선물을 안겼다. 허웅은 “압도적인 1등을 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얘기를 했다”고 웃었다. 허웅의 인기는 경기장을 가리지 않는다. DB 팬들은 원정 경기장마저 홈 경기장처럼 객석을 가득 채우는데 대부분의 응원 문구가 허웅을 향해 있다. 허웅은 “개인적으로 DB 유튜브에서 붙여준 ‘멍뭉좌’란 말을 좋아한다”면서 “저뿐만 아니라 DB 선수들이 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역대 1위 기록을 세웠지만 허웅의 욕심은 끝이 없다. 허웅은 “받을 수 있는 만큼 다 받고 싶다. 당연히 올해 기록도 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팀이 7위인데 이번 시즌에 꼭 6강을 가겠다”며 팬들에게 봄농구를 약속했다.
  • 역대 1위 허웅 “올스타전 MVP로 보답하겠습니다”

    역대 1위 허웅 “올스타전 MVP로 보답하겠습니다”

    “공약이요? 올스타 MVP로 보답하겠습니다.” 프로농구 역대 최고의 올스타 허웅(28·원주 DB)이 또다시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화끈한 다짐을 했다. 허웅 팬들은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티켓을 어떻게든 확보해야 할 듯하다. 허웅은 이번 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16만 3850표를 얻으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종전 기록인 이상민(49) 서울 삼성 감독이 2002~03시즌 받은 12만 354표를 훌쩍 넘은 것은 물론 동생 허훈(26·수원 KT)의 13만 2표와도 격차가 컸다. 허웅은 28일 “19년 만에 이상민 감독님 표를 제쳐서 1위를 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농구 인기가 발전해서 이런 좋은 현상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스타 1위의 비결을 묻자 “방송에 나간 영향도 있고, 훈이도 그렇고 저도 잘생겼으니까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동생보다는 내가 잘생겼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외모는 물론 이번 시즌 16.54점(국내 선수 2위), 4.12어시스트(9위), 3점슛 2.42개(3위) 등 실력까지 갖춘 최고 인기스타 허웅의 1위는 예견된 결과였다. 여기에 허웅이 지난 5일 안양 KGC전이 끝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를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내자 팬심이 요동쳤고, 팬들은 ‘웅차웅차’(웅+영차영차) 단합하며 역대 1위라는 선물을 안겼다. 허웅은 “이상민 감독님 기록을 넘을 것 같았다”면서 “압도적인 1등을 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얘기를 했다”고 웃었다. 허웅의 인기는 경기장을 가리지 않는다. DB 팬들은 원정 경기장마저 홈 경기장처럼 객석을 가득 채우는데 대부분의 응원 문구가 허웅을 향해 있다. 허웅은 “개인적으로 DB 유튜브에서 붙여준 ‘멍뭉좌’란 말을 좋아한다”면서 “저뿐만 아니라 DB 선수들이 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역대 1위 기록을 세웠지만 허웅의 욕심은 끝이 없다. 허웅은 “받을 수 있는 만큼 다 받고 싶다. 당연히 올해 기록도 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팀이 7위인데 이번 시즌에 꼭 6강을 가겠다”며 팬들에게 봄농구를 약속했다.
  • 3000번째 3점슛 1개 남긴 커리, 또 티켓값 올릴까

    3000번째 3점슛 1개 남긴 커리, 또 티켓값 올릴까

    이쯤 되면 또 노린 것일지 모른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000번째 3점슛에 딱 1개만 남겨두며 대형 이벤트를 준비할 시간을 마련해줬다. 커리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33점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116-107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를 제치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커리는 3점슛 16개를 던져 5개만 넣었다. 성공률이 썩 좋은 건 아니었지만 4쿼터에 3점슛 2개를 넣으며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로 커리는 통산 2999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레이 앨런의 3점슛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선 커리지만 10진법의 세계에서 1000단위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숫자다. 아무리 못하더라도 3점슛 1개는 넣는 커리라는 점에서 커리의 3000번째 3점슛은 오는 29일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나올 예정이다. 일부러 노리진 않았겠지만 공교롭게도 3000번째 3점슛은 홈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나올 예정이다. 2973번째 3점슛을 앞뒀을 당시에도 직전 경기에서 2972번째 3점슛을 넣으며 이벤트를 준비할 시간을 마련해줬던 것처럼 커리의 3000번째 3점슛도 이미 예고가 된 상황이다. 커리의 3000번째 3점슛이 나올 경기의 티켓 가격이 또 뛸지 관심이 쏠린다. 커리가 2973번째 3점슛을 넣을 당시 미국 CBS스포츠는 “이 경기의 입장료는 565달러이고, 가장 비싼 티켓은 7500달러”라며 “이는 MSG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 경기에는 앨런, 레지 밀러, 커리의 부모님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 인사가 경기장을 찾았고 많은 팬이 티켓이 매진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었다.
  • 허훈 완전체 된 KT, SK 트라우마 지웠다

    허훈 완전체 된 KT, SK 트라우마 지웠다

    1, 2위 맞대결답게 치열한 승부였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던 승부의 승자는 수원 KT였다. KT는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 21~22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이로써 1경기였던 두 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2패에 빠졌던 KT는 이번 복수로 전 구단 상대 승리 및 팀 최다 타이기록인 홈 9연승을 달성했다. 두 팀 모두 며칠 전부터 이 경기를 준비한 중요한 승부였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KT가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3쿼터 종료 후 KT가 74-56으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4쿼터에 반전이 일어났다. SK는 4쿼터에만 9점을 넣은 안영준과 6점을 넣은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다. 반면 KT는 17개 던져 3개만 넣을 정도로 극도로 부진한 야투율로 고전했다. 종료 14.8초를 앞두고 84-80의 상황에서 KT 정성우가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작전타임 이후 SK가 최준용의 2점슛으로 2점 차까지 좁혀 승부가 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KT가 SK의 수비가 잠시 느슨해진 사이 빠르게 상대 코트로 빠져나갔고, 정성우가 상대가 급하게 파울로 끊으며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캐디 라렌(27점 17리바운드)과 양홍석(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시즌 개막 전 당한 발목 부상으로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빠졌던 허훈은 12점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KT의 승리 요정이 됐다. 지난달 14일 허훈이 복귀한 후 KT는 9연승을 질주했고 안양 KGC에 1패를 당한 후 다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SK는 워니(30점 16리바운드)와 안영준(21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패배했다. 대구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6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득점에 성공하며 가스공사를 104-65, 39점 차로 크게 이겼다. 고양 오리온은 서울 삼성을 66-64로 꺾고 시즌 13승(12패)을 올렸다.
  • 미모에 실력 더한 올스타 2위 신지현 “언젠가 1위 해보고 싶어요”

    미모에 실력 더한 올스타 2위 신지현 “언젠가 1위 해보고 싶어요”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워요.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큰 위로가 됐습니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신지현은 올해도 또 아깝게 올스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결과, 지난해 1만 179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던 신지현은 올해는 1만 8617표를 얻었다. 김단비(인천 신한은행)가 1만 8947표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2417표 차이가 올해는 330표 차이로 확 줄었다.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미녀 스타인 데다 지난 시즌 베스트5는 물론 올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도 뽑혔을 정도로 실력이 남다른 덕분이다. 팀이 최하위로 처졌지만 신지현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3분13초 16.3점(공동 5위) 4.4어시스트(6위) 3.7리바운드 0.9스틸로 리그 정상급 가드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가드로만 한정하면 득점은 1위고 어시스트는 4위다. 신지현은 “초반에 잠깐 1등하길래 좀 놀랐다”면서도 “팀마다 2명씩 뽑는 거니까 우리팀 누르면서 내 이름을 눌러주지 않았을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신지현은 2년차였던 2014~15시즌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한, KDB생명)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올스타 1위 출신이다. 다만 당시는 남부선발(삼성, 신한은행, 국민은행)의 변연하, 김단비, 강아정에게 밀린 전체 4위여서 지금과는 의미가 다르다. 올해 여자농구 올스타전은 원래 2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 코로나19로 올스타전이 취소되면서 신지현도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신지현은 “2년째 못하니까 팬들이 많이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서 나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신지현의 성적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12.77점으로 데뷔 후 첫 두자릿수 평균득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16.3점으로 더 늘었다. 리바운드도 커리어 하이 기록이고, 어시스트는 지난 시즌보다 평균 0.5개 적지만 이는 신지현이 직접 득점을 해줘야 하는 팀 사정의 영향이 크다. 특히 상대팀이 대놓고 신지현을 막는 전략을 들고 나오는 상황에서 만든 성적이라는 점에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신지현은 “아무래도 공격 비중이 높아지고 조금 더 많이 쏘니까 득점면에서 올라간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현의 커리어 하이가 아쉽게도 이번 시즌 하나원큐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강이슬(청주 KB)의 이적으로 전력 공백이 심각해졌고, 이 자리를 구슬로 대체하려고 했지만 구슬이 시즌 초반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시즌 아웃되면서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다. 김이슬에 고아라의 부상까지 이어지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 됐고 신지현과 양인영에 의존해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쉽지 않다. 하나원큐는 평균 67.2점(5위) 16.3어시스트(6위) 39.3리바운드(5위) 5.8스틸(4위) 등 여러 지표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특히 수비 구멍이 심각해 평균 실점이 80.6으로 유일하게 80점대 실점을 허용하고 있어 득실 마진이 크다.신지현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라며 “부상 선수도 너무 많고 노력하고 이기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준비를 못 하진 않았는데 틀어지면서 생각보다 승리도 못 챙기고 경기력도 안 좋아서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부산 BNK가 3라운드 때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하나원큐는 현재 분위기상 봄농구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신지현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지현은 “휴식기에 몸 관리에 더 신경 쓰고 팀 분위기가 안 좋지만 어떻게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다시 부천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팬들 앞에서 이기는 모습을 꿈꿨다.올해 팀 성적은 아쉽지만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인 만큼 팀 성적까지 뒷받침된다면 언젠가 꿈에 그리는 올스타 1위도 현실이 될 수 있다. 김단비와 격차가 여차하면 뒤집어질 수 있는 차이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신지현은 “단비 언니는 농구도 너무 잘하고 1등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한 번은 올스타 1등 해보고 싶다. 그러면 엄청 큰 영광일 것 같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무엇보다 농구를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선수로서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 사춘기 절망에 ‘희망 덩크’… 두 바퀴 위의 170㎝ 거인

    사춘기 절망에 ‘희망 덩크’… 두 바퀴 위의 170㎝ 거인

    장애는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러나 장애를 이겨 내고 다시 세상에 나서는 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사춘기 때 당한 사고로 한껏 위축됐던 오동석(34·서울시청)이 장애가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너무 위축되지 말고 세상에 나와 여러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유다. 오동석은 2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시상식에서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오동석은 지난 17~19일 열린 서울시청과 제주삼다수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3경기 평균 15점 9어시스트 4.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손으로 만든 값진 우승이었다. 키 170㎝, 몸무게 51㎏으로 왜소하지만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휠체어농구는 선수마다 장애등급을 1~4.5포인트로 매겨 코트에 나선 5명의 선수가 합산해 총 14포인트를 넘으면 안 된다. 숫자가 낮을수록 장애 정도가 심하다는 뜻인데 장애등급 포인트 2.0의 에이스 오동석을 보유한 덕에 서울시청은 다른 팀보다 더 강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우승은 자신의 손으로 일군 3연패라 의미가 남달랐다. 서울시청은 휠체어농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승현(38·장애등급 포인트 4.0)이 이번 시즌 춘천시장애인체육회로 이적하면서 전력 손실이 컸다. 오동석은 이날 “시즌 전에는 우리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못했는데 그런 인식을 깨고 우승한 게 기쁘다”면서 “조승현 선수의 비중이 커서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승해서 의미가 크다”고 웃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오동석은 휠체어농구를 통해 인생을 바꿨다. 사춘기 때 남들의 시선에 위축됐던 그는 “휠체어농구를 통해 여러 경험을 하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때 야구선수를 꿈꿨던 그는 휠체어농구 선수로 2014년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아시아인 최초의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올해 챔프전 MVP까지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앞으로도 계속 우승하는 게 그의 목표다. 오동석은 “올해 올림픽도 있었고, 각종 대회에 쉴 시간이 거의 없어서 힘들었는데 고생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어서 기쁘다”면서 “농구는 팀 스포츠니까 개인 성적보다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실점 많은 KB, 부상자 많은 하나원큐… 재정비의 시간이 왔다

    실점 많은 KB, 부상자 많은 하나원큐… 재정비의 시간이 왔다

    여자프로농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전반기를 마치고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구단별로 선수들의 부상은 물론 부족한 경기력을 보완할 틈 없이 계속 달려온 만큼 재정비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후반기 순위 경쟁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여자농구는 지난 20일 청주 KB와 부산 BNK의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되면서 구단마다 재정비할 시간을 갖게 됐다. 6개 구단 감독들은 짧은 기간이나마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승 1패로 전반기를 끝낸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는 평균 실점이 70점 이상이라 수비 쪽을 가다듬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KB는 평균 득점 80점(1위), 43.6리바운드(1위), 20.9어시스트(1위)로 공격력이 막강하지만 평균 실점이 71.1점으로 전체 6개 구단 중 최하위 두 팀인 부천 하나원큐, BNK 다음으로 실점이 많다. 김 감독은 “많이 이겼지만 상대가 우리한테 진다고만 생각 안 할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KB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2위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도 “휴식기가 길지 않아서 크게 바꿀 순 없다”면서도 “기본적인 틀에서 공격과 수비에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가 별로 없어서 선수들이 공수에서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 간 호흡을 끌어올리는 것도 과제다.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인 인천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김단비, 곽주영과 비시즌 준비를 아예 같이 못 해서 이제 손발이 맞아가는 걸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3라운드 3승 2패로 반전을 보여준 박정은 BNK 감독은 “강아정이 휴식기 이후 합류할 생각이라 호흡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면서 “강아정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팀 컬러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강아정이 빨리 적응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줄부상이 이어지는 하나원큐는 휴식기 덕에 회복할 시간을 벌어 한숨 덜게 됐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우리는 정상 전력으로 정말 열심히 해야 버티는데 부상으로 상황이 안 좋았다”면서 “기본적인 것에 중점을 두고 몸을 만들 예정이다. 부상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벌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역대 최다 타이’ 박지수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

    ‘역대 최다 타이’ 박지수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

    박지수(청주 KB)가 통산 12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2회는 신정자가 달성한 역대 최다 기록 타이로 박지수는 앞으로 한 번만 더 라운드 MVP를 받으면 대기록을 쓰게 된다. 사실상 박지수에 대적할 선수가 없는 만큼 달성은 시간문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박지수가 기자단 투표 82표 중 55표를 획득해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 박혜진(아산 우리은행·16표), 3위 진안(부산 BNK·11표)을 넉넉히 따돌렸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박지수는 3라운드 5경기에 나와 평균 25분 50초 21점 13리바운드 3.4어시스트 1.8블록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 일격을 당했던 KB는 3라운드에 5전 전승을 달리며 시즌 반환점을 14승 1패로 마감했다. 남은 시즌 전승을 거둔다면 한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을 찍게 된다.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의 투표로 진행된 기량발전상(MIP)은 이소희(BNK)가 34표 중 21표를 얻어 선정됐다. 2위 김지영(부천 하나원큐·12표), 3위 이주연(용인 삼성생명·1표)를 따돌렸다. 이소희는 지난 1일 하나원큐전에서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1점을 기록하는 등 BNK가 3라운드 3승 2패로 반등을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소희는 5경기 평균 31분 17초 16.6점 5.2리바운드 1.2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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