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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정선화, 개인최다 23득점 ‘펄펄’

    최병식 국민은행 감독은 현역 시절 실업 현대전자와 국가대표 센터를 맡았던 스타플레이어 출신. 최근 9경기에서 1승8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속앓이가 심했다. 그나마 지난 14일 신세계에게 따낸 1승도 오심 덕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22일에는 금호생명에 올시즌 최다인 28점 차로 무너지기도 했다. 25일 부천체육관에서 국민은행은 신세계와 다시 만났다. 이날 최 감독은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선수들이 연습에 열중하던 하프타임 때 양복 차림과 구둣발로 코트에 들어와 ‘젊은 더블포스트’ 정선화와 김수연에게 골밑 플레이를 지도한 것. 그래서였을까. 정선화(23점)는 골밑에서 훨훨 날며 2경기 연속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수연(12점 8리바운드)도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퇴장당할 때까지 묵묵히 제몫을 해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2쿼터에 김영옥(13점 8어시스트)의 외곽포가 터져 승부를 뒤집었던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55-42로 달아났으나 막판 김정은(27점 7리바운드)의 원맨쇼에 59-58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영옥이 레이업을 꽂은 데 이어 김지윤(8점)이 3점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렸다. 신세계는 김정은과 양지희(10점 14리바운드)가 분전하며 리바운드에서 40-27로 앞서는 등 제공권을 장악,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혔으나 고비마다 턴오버를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국민은행이 홈팀 신세계를 68-64로 제치고 7승10패가 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4연패의 신세계는 3승14패로 5위 우리은행(5승11패)에 2.5경기 차로 뒤처졌다.부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현주엽 패스 매서웠다

    제이미 켄드릭의 어깨 부상으로 KTF는 3경기째 외국인 선수 1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LG는 주전 포인트가드 박지현이 잇단 부상으로 겨우 10경기만 소화하고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KTF는 핸디캡을 극복하기가 벅찼지만 LG는 신인왕 출신 가드 이현민과 ‘포인트 포워드’ 현주엽이 그 공백을 너끈히 메우고도 남았다. LG가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합창한 오다티 블랭슨(24점 11리바운드)과 캘빈 워너(26점 12리바운드)를 앞세워 김영환(20점)이 분전한 KTF를 94-74로 꺾고 2연승,15승12패로 3위 KCC(16승10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TF는 11승15패가 됐다. 이날 LG는 현주엽(4점 9어시스트)의 패스가 매서웠다. 특히 외곽으로 빼주는 공이 기가 막혔다.LG가 터뜨린 3점슛 11개 가운데 7개가 현주엽의 패스에 의한 것. 때문에 외국 선수가 2명이 뛸 수 있는 1쿼터에 18-17로 KTF를 쉽게 제압하지 못한 LG가 외국 선수 1명이 뛰는 2∼3쿼터에 승리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었다. 현주엽과 이현민(13점 7어시스트)의 현란한 경기 조율에 블랭슨과 워너가 경쟁하듯 득점포를 터뜨렸고,3점포까지 곁들여져 3쿼터 중반 이후 KTF의 추격을 뿌리친 것.KTF는 3쿼터 막판 덩크슛에 실패한 미첼(14점 9리바운드)이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자유투를 헌납,48-61까지 뒤지게 돼 힘을 잃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BA] 코비, 20000득점 정복

    ‘미스터 81’ 코비 브라이언트(29·LA레이커스)가 미프로농구(NBA) 사상 최연소로 정규리그 통산 2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브라이언트는 24일 뉴욕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07∼08시즌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9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LA레이커스는 95-90으로 이겼다. 만 29세 122일로 앞서 1만 9980점을 기록하고 있던 브라이언트는 이로써 1965년 윌트 체임벌린이 작성한 최연소 기록(29세 134일)을 42년 만에 갈아치웠다.‘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2만점을 넘어선 것은 29세 326일째. 그러나 불과 5시즌 만인 이번 시즌에 9000점을 넘어선 뒤 1만점 돌파를 앞둔 르브런 제임스(2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이언트의 기록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6강 PO 포기 못해”

    [프로농구] 모비스 “6강 PO 포기 못해”

    “6강 플레이오프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3일 모비스가 부동의 1위 동부를 격파하며 2연승을 달리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한 뒤 전형수가 내뱉은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모비스는 현재 9위(7승18패)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5경기만 따지면 4승1패로 동부 및 2위 KT&G와 공동 1위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유재학 감독이 지난달 중순 단행한 전력 개편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다. 당초 유 감독은 SK에서 백업 가드로 뛰던 ‘백만돌이’ 전형수를 데려오며 빠른 농구를 추구하려 했다. 이 때문에 당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스피드가 있는 에릭 산드린을 영입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던 전형수는 모비스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자 자신감을 찾으며 훨훨 날고 있다.SK에 있을 때는 평균 2득점에 불과했으나 모비스에서는 10.2득점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20점 이상 뿜어내며 맹활약했다. 슈팅 가드에서 포인트 가드로 변신한 그는 어시스트를 늘려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부상 숨기기 논란 등으로 지각 데뷔한 산드린은 첫 2경기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동부전에서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돋보였다. 길게 찔러 주는 패스가 인상적이었고, 스크린 플레이와 골밑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층 팀 플레이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몸이 완전히 회복돼 전형수와 속공 플레이까지 펼치게 되면 모비스는 새 옵션을 하나 더 달게 되는 셈. 당초 예상을 뒤집고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함던컨’ 함지훈은 외국인 선수 난조 속에서도 여전히 듬직한 골밑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25경기를 소화하며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 경기당 평균 16.6점으로 신인 가운데에는 최고, 국내 선수 가운데 3위의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기력을 회복한 모비스가 이후 대반란을 이어가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돌아온 크럼프… KCC 3연패 탈출

    프로농구 KCC는 지난 11일까지 KT&G와 함께 13승7패로 공동 2위였다. 하지만 이후 위기를 맞았다. 서장훈과 트윈타워를 이루는 브랜든 크럼프가 14일 KTF전에서 발목을 부상당했고,16일 삼성전에서는 아예 벤치에 앉으며 KCC는 3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19일 창원체육관에서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LG를 만났다. 이날도 지면 5위까지 미끄러질 상황. KCC는 부상 회복이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크럼프를 이날 선발로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크럼프의 합류로 높이가 한층 탄탄해진 KCC가 서장훈(16점 10리바운드), 브랜든 크럼프(16점 14리바운드), 제이슨 로빈슨(14점) 트리오의 고른 활약으로 오다티 블랭슨(25점·3점슛 3개)과 캘빈 워너(16점)가 분전한 LG를 68-65로 이겼다. 특히 크럼프는 공격 리바운드만 8개나 건져냈고, 로빈슨은 4쿼터에 9점을 쏟아부으며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3연패를 끊은 KCC는 14승10패가 되며 단독 3위가 됐다.LG(13승11패)는 5위로 떨어졌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KCC가 42-21로 크게 앞선 것에 견줘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치열한 몸싸움을 통한 수비전이 전개됐다.KCC는 외곽포가 3개에 그쳤고,2점슛 성공률도 50%를 밑돌았다. 반면 높이에서 밀린 LG는 3점슛을 9개나 터뜨리며 저항했다. LG와 서로 주도권을 주고 받던 KCC는 49-50으로 뒤져 4쿼터에 돌입했다. 추승균(7점)의 자유투와 서장훈의 미들슛으로 승부를 뒤집은 KCC는 로빈슨이 중거리슛과 3점슛, 자유투, 레이업슛으로 연속 9점을 뽑아내며 훨훨 날아 성큼성큼 달아났다. 그러나 이현민(6점 8어시스트)의 도움을 받은 워너와 블랭슨에게 연속 3점포를 두들겨 맞은 KCC는 경기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61-63으로 다시 뒤졌으나 결정적인 순간 LG의 슛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는 사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8개 가운데 7개를 적중시키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양경민 화려한 부활

    [프로농구] 양경민 화려한 부활

    “농구 선수 양경민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목표입니다.” 프로농구 동부의 맏형 양경민(35)이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양경민은 18일 대구에서 열린 07∼08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20분을 소화하며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 2리바운드 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교체멤버로 5경기에서 잠깐 코트를 밟은 적이 있으나 선발출장은 2006년 3월25일 삼성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 농구의 간판 포워드였던 양경민은 지난 시즌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장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징계가 풀린 뒤에도 부상이 이어져 개점휴업 상태였다. 양경민은 이날 전성기에 견줘 다소 느렸고, 수비에서도 종종 빈틈을 보였으나 슛감각은 여전히 날카롭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시즌 소원 가운데 하나로 양경민의 재기를 꼽았던 전창진 동부 감독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양경민에게 “외곽슛 성공은 물론, 패스도 노련했고, 상대 길목을 잡는 수비도 좋았다.”며 합격점을 줬다. 동부는 더블포스트 김주성과 레지 오코사(이상 21점)의 활약을 묶어 귀화선수 이동준(16점), 이은호(14점)가 분전한 오리온스를 83-65로 제압했다.4연승의 동부는 19승5패로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오리온스는 4연패로 시즌 20패(4승)째를 당하며 여전히 10위. 한편 이동준의 친형인 에릭 산드린(모비스)이 ‘부상 숨기기 논란’ 등으로 미뤄진 데뷔전을 치러 피를 나눈 형제가 한 명은 외국 선수로, 한 명은 한국 선수로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출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산드린은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 어느 정도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팀은 SK에 60-80으로 졌다. 산드린은 “한국농구가 매우 빠르다.”고 소감을 밝힌 뒤 절룩거리는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깔창에 적응해가는 과정이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이날 모두 패배를 곱씹은 형제는 21일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이상민 “친정 오니 기운 나네”

    “낯선 느낌도 있었지만 친정 팬들이 반겨 줘서 설레기도 하고 기뻤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35)이 16일 약 7개월 만에 친정 나들이를 했다.12년 동안 KCC 프랜차이즈 스타로 뛰었지만 이번엔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팀은 지난 4일 전주를 찾았으나 당시 이상민은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빠졌다. 이날 입석까지 팔려 나간 전주체육관은 만원사례. 팬들은 5월 말 이적 뒤 처음 만난 ‘영원한 오빠’를 열렬히 반겼다.KCC 측도 금 1냥짜리 ‘행운의 열쇠’를 준비,‘귀빈’에 대한 예우를 극진하게 차렸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지만 약 20분 동안 코트에 나선 이상민은 승리까지 챙기며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1쿼터 초반 손쉬운 레이업을 실수해 멋쩍은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종료 37초를 남기고 82-79로 쫓긴 상황에서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결정적인 3점포 2방을 포함,13점을 뽑아냈다. 빅터 토마스(32점)와 찰떡 호흡으로 어시스트 6개를 낚는 한편, 가로채기와 리바운드에도 힘을 보태며 보여줄 것은 모두 보여 줬다. ‘이상민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이 88-79로 승리,2연패에서 벗어났다.12승11패로 단독 6위. 서장훈(27점 7리바운드)이 올 최고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브랜든 크럼프가 부상으로 빠진 KCC는 3연패, 이날 KT&G를 90-89로 잡은 LG와 함께 공동 3위(13승10패)가 됐다. 신선우 LG 감독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도훈 KT&G 감독의 5연승을 저지하며 ‘사제 대결’에서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4쿼터 종료 25.4초 전 KT&G 마퀸 챈들러(33점·3점슛 8개)의 3점포로 74-74 연장에 들어간 경기는 종료 1.4초를 남기고 LG 캘빈 워너(19점)의 덩크 슛이 터져 84-84로 다시 2차 연장.LG는 84-88로 뒤진 상황에서 오다티 블랭슨(38점 13리바운드)과 조상현(5점)이 연속 3점포를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올시즌 가장 먼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1순위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2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전천후 활약으로 외국인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모두 빠진 오리온스를 95-84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KTF를 80-77로 제치고 시즌 첫 2연승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29AS… 올시즌 최다 기록

    일사불란한 신한은행 패스를 우리은행은 따라잡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13일 안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86-69로 이겼다.12승2패의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10승4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4승10패)은 신세계(3승10패)에 0.5경기 차로 쫓겨 5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이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뿜어낸 김은경(18점)이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 우리은행이 60-60 동점을 만들었을 때만 해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앞서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김계령(16점 9리바운드)과 홍현희(15점 9리바운드)가 제공권을 장악하고 김은경이 번뜩여 최윤아(10점·3점슛 3개), 진미정(14점) 등이 3점슛 7개를 쏘아올린 최강 팀에 대등하게 맞섰다. 3쿼터까지 어시스트 21개를 쌓아올린 신한은행의 패스가 더욱 민첩하게 돌며 단숨에 승부가 갈렸다. 전주원(12점 11어시스트)을 축으로 안팎으로 넣어주고 빼주는 공을 받은 정선민(19점) 등이 차곡차곡 림에 공을 올려놓았고, 우리은행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신한은행은 모두 29어시스트를 배달해 올시즌 최다를 뽐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KT&G 단독 2위 휘파람

    [프로농구] KT&G 단독 2위 휘파람

    KT&G는 올시즌 높이의 동부와 KCC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1∼2라운드에선 두 팀에 거푸 졌다. 하지만 KT&G는 지난 8일 3라운드 경기서 동부를 무너뜨리며 자신감을 찾았다. 수비의 끈적거림을 늘리고 스피드를 높였던 게 해법이자 돌파구였다. 올시즌 속공 1위 KT&G가 12일 전주에서 리바운드 1위이자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 KCC와 다시 맞닥뜨려 78-70으로 이겼다. 주희정(1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마퀸 챈들러(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황진원(14점),TJ커밍스(13점)의 손발이 척척 맞았다. 3연승의 KT&G는 단독 2위(14승7패)로 나섰다.3연승에서 멈춘 KCC는 3위(13승8패)로 밀렸다. KT&G는 협력 수비를 짜임새 있게 전개해 제이슨 로빈슨(12점·3점슛 4개)을 외곽에서만 맴돌게 했다. 또 3점슛을 꾸준히 8개나 터뜨리는 한편, 전매특허인 속공도 7개나 성공시키며 줄곧 앞서 갔다. KCC는 이중원(6점)과 신명호(4점)의 활약을 발판으로 3쿼터 초반 47-48로 따라붙기도 했지만 턴오버가 몰리며 주희정, 황진원에게 거푸 3점포를 얻어맞아 다시 뒤로 처졌다.4쿼터 중반 이후 잠잠하던 로빈슨이 3점포 3개를 쏘아올려 다시 쫓아가는듯 했으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골밑을 자주 내줘 무릎을 꿇었다. KCC로서는 자유투 20개를 던져 11개를 넣는 데 그칠 정도로 성공률이 저조했던 점도 패인. 서장훈(22점 12리바운드)은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통산 93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이 져 빛이 바랬다. 대구에선 LG가 리온 트리밍햄이 오른쪽 사타구니 인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스를 78-64로 제압하고 2연승, 단독 4위(12승9패)가 됐다. 전반 LG는 상대 투지에 밀렸다. 김영수(15점)와 이동준(16점 9리바운드), 칼튼 아론(14점 13리바운드)이 각각 10점씩,30점을 합작한 오리온스에 32-42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들어 오리온스의 슛 감각이 바닥을 치는 사이 오다티 블랭슨(28점 9리바운드)과 캘빈 워너(18점 9리바운드)가 밑을 지배하며 함께 34점을 뽑아내 손쉽게 역전승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 금호생명 신정자 “Happy Birthday”

    금호생명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연패의 잔혹사를 갖고 있다.2000년 여름리그에서 2001년 겨울리그에 걸쳐 25연패를 당했다. 금호생명은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연패 팀을 만나면 그 사슬을 끊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달 18일 금호생명은 5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을 만나 무릎을 꿇었다. 지난 7일 금호생명은 8연패에 허덕이던 신세계를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 줬다. 그리고 10일 금호생명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6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을 만났다. 하지만 금호생명은 이번만큼은 ‘연패 사슬 끊기’에 제물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 금호생명이 이날 열린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80-67로 이겼다. 금호생명은 7승6패로 3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김보미(22점·3점슛 4개 14리바운드)가 올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과 역대 최다 리바운드를 따내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만 27세 생일을 하루 앞둔 신정자(23점 7어시스트 5블록슛)도 올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역대 최다 어시스트와 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김영옥(19점)과 김지윤(18점 7어시스트)이 분전한 국민은행은 7연패에 빠지며 5승9패를 기록,5위 우리은행(4승9패)과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져 4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민은행은 팀 사상 최다인 8연패에 1패를 남겨 놨다. 김보미는 악바리 근성으로 2쿼터 중반 가로채기 2개를 거푸 이뤄내며 금호생명에게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이때 국민은행은 정선화가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 패배를 곱씹을 수밖에 없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11연패 늪 탈출

    ‘매직 핸드’ 김승현이 허리 디스크로 장기 결장하고 있는 오리온스가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가 승전고를 울린 것은 지난달 8일 삼성전 이후 한 달 만이다. 오리온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이자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낚은 루키 김영수(21점)와 칼튼 아론(20점)의 활약으로 KTF를 85-74로 제압했다.김병철(14점 9어시스트)도 한몫 거들었다. 오리온스는 KTF전 3연패, 안방 8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승(16패)째를 챙겼다. 오리온스는 김영수가 선발로 나와 전반에 11점을 넣으며 활력을 불어넣었고,148㎏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아론도 한국 코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1쿼터 10점을 몰아쳤다. 전반을 44-29로 끝내며 승기를 움켜쥔 오리온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 꿀맛을 느꼈다. 전반 3점슛 11개를 던져 1개만 넣었던 KTF는 후반 6개를 터뜨렸으나 상대의 필승 의지를 꺾지 못했다. 원주에선 KCC가 3연승을 달리며 동부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4쿼터 8점을 집중시킨 서장훈(15점)의 활약에 힘입어 65-53으로 이겨 동부를 올 첫 2연패(15승5패)에 몰아넣었다.KCC는 이날 마퀸 챈들러(33점)와 TJ 커밍스(20점)를 앞세워 모비스를 89-72로 꺾은 KT&G와 함께 공동 2위(13승7패)를 이루며 동부를 2경기 차로 쫓았다.막판 슛 난조에 빠진 동부는 팀 사상 처음으로 50점대 득점의 굴욕을 당했다. 두 팀 합계 118점도 올시즌 최소. 3쿼터까지 46-49로 끌려가던 KCC에 기회가 온 것은 4쿼터. 동부는 표명일의 3점슛이 터질 때까지 약 7분 동안 1점에 그쳤다.KCC는 서장훈이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4점을 넣어 승부를 뒤집은 뒤 제이슨 로빈슨(23점)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추승균(7점)이 3점슛을 꽂으며 57-50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동부의 4쿼터 4점은 시즌 한 쿼터 최소 득점. 동부는 2점슛 8개,3점슛 6개를 던져 3점슛 1개만 성공, 자멸했다.SK는 64-63으로 간신히 앞서며 돌입한 4쿼터에 방성윤(29점·3점슛 4개)이 10점을 쓸어담아 83-76으로 전자랜드를 따돌렸다. 최근 합류한 자시 클라인허드도 25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김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8연패 끊었다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가 8연패를 끊고 약 1개월 만에 감격의 승전고를 울렸다. 신세계는 7일 부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금호생명을 66-54로 꺾었다. 주포 김정은(23점)과 박세미(15점 8리바운드)가 연패 끊기에 앞장섰다. 지난달 4일 국민은행전 승리 이후 9경기 만에 시즌 2승(10패)째를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금호생명은 3연승에 실패했으나 3위(6승6패)를 유지했다.금호생명은 이언주(12점) 외에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쳐 쓴잔을 들이켰다. 인천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에선 KCC가 간만에 임재현(13점 6어시스트)이 제몫을 하고 브랜든 크럼프(21득점 11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켜 전자랜드를 82-78로 꺾었다.전자랜드전 2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2승7패를 기록,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부산에선 KTF가 양희승(22점)과 칼 미첼(20점)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91-85로 제쳤다.KTF는 안방 5연승,SK는 4연패.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터졌다, 3점슛

    1라운드에서 ‘바니 공주’ 변연하가 막판 2분 동안 9점을 쓸어담아 4연승의 신한은행을 잡았던 삼성생명이 3라운드에도 변연하의 신들린 3점슛 덕택에 6연승을 질주하던 신한은행을 넘어뜨렸다. 삼성생명이 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신한은행을 64-63으로 제쳤다. 변연하는 통산 한 경기 최다 3점슛 타이를 기록하며 솜씨를 뽐냈다. 삼성생명은 올시즌 유일하게 신한은행에 2승1패의 우위를 보였다. 또 9승3패로 1위 신한은행(10승2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45-52로 뒤져 돌입한 4쿼터에서 변연하(27점·3점슛 8개)와 박정은(16점·3점슛 4개)이 3점슛 5개를 집중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창원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에서는 삼성이 LG를 83-79로 제압했다. 테렌스 레더(24점)와 이규섭(10점)이 신바람을 내 1쿼터 한때 23-4까지 앞섰던 삼성은 포인트포워드 현주엽(12점 8어시스트)의 현란한 패스에 조율된 LG에 쫓겨 3쿼터 초반 역전당해 55-61로 뒤졌다. 삼성은 4쿼터 종료 4분40초를 남겨놓고 이원수(4점)와 LG에서 옮겨온 박훈근(5점)의 연속 3점포로 75-74로 승부를 뒤집은 뒤 레더와 빅터 토마스(24점)가 골밑에서 분발하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종료 22초전 79-81로 쫓아갔으나 오다티 블랭슨(18점)이 뼈아픈 실책을 범한 뒤 레더에게 덩크슛을 얻어맞았다. 삼성은 올시즌 LG전 3연승을 달리며 10승9패로 공동 5위를 이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휴~

    모비스가 한 달 동안 계속된 ‘연패 악몽’에서 마침내 깨어났다. 모비스는 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우지원(21점·3점슛 7개) 등 국내 선수들이 불을 뿜어 홈팀 오리온스를 90-76으로 누르고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달 3일 전자랜드전 승리 뒤 12경기 만에 3승(15패)째를 신고한 것.9연패의 오리온스(3승14패)와의 승차도 0.5경기로 줄여 꼴찌 탈출 희망도 살렸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50-29로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우지원이 전반에 3점슛 6개를 꽂아 연패 탈출 신호탄을 쐈다. 이적생 가드 전형수(12점 10어시스트)도 올시즌 가장 많은 도움을 배달해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루키 함지훈(23점)은 팀 최다 득점으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정재호(27점), 리온 트리밍햄(20점), 이동준(10점) 외 활약이 미미했다. ‘높이의 맞수’ 대결에선 끈끈한 수비를 자랑한 동부가 KCC를 73-61로 꺾고 1위(14승3패)를 지켰다.5연승에서 멈춘 KCC는 10승7패. 동부는 김주성(18점)이 1쿼터에 9점, 레지 오코사(20점 13리바운드)가 3쿼터에 10점, 표명일(13점)이 4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는 등 번갈아 집중력을 보여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막판 유도훈 감독이 LG 코치에서 KT&G 사령탑으로 옮긴 뒤 네 번째로 펼쳐진 ‘사제 대결’에선 신선우 LG 감독이 처음 웃었다.이현민(17점·3점슛 3개 7어시스트)과 캘빈 워너(23점 17리바운드)가 좋은 호흡을 보여 98-88로 KT&G를 제압한 것.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야투율 89%의 신들린 슛감각을 자랑하며 테런스 섀넌(32점)이 16점, 한정원과 이한권(17점·3점슛 4개)이 각각 8점을 뽑아내는 등 40점을 폭발시키며 SK를 105-80으로 대파했다. 한 팀이 한 쿼터 40점 이상 넣은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FA컵] ‘鐵의 전쟁’ 전남이 웃었다

    주장 송정현(31)의 두 골이 ‘진돗개’ 허정무(52) 감독에게 생애 세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허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FA컵 축구선수권 결승 2차전에서 송정현의 두 골과 산드로의 한 골을 엮어 황진성의 한 골로 따라붙은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제치고 1,2차전 합계 6-3으로 우승했다. 허 감독과 전남은 1997년,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고 전남은 대회가 창설된 96년 이후 처음으로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이날 송정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챔프전에서 1골1도움의 활약을 편 김치우(24) 차지였다. 상금 2억원을 거머쥔 전남은 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자격도 얻었다. 포항이 FA컵까지 차지할 경우 정규리그 1위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었던 성남 일화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1차전 2-3 재역전패로 2골차 이상 이겨야 했던 포항의 매서운 공세에서 전남을 구해낸 건 올시즌 3골밖에 터뜨리지 못한 송정현이었다. 송정현은 전반 35분 미드필드 왼쪽을 파고들다 오른쪽에서 산드로가 길게 이어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승범을 재치있게 따돌리고 강슛, 크로스바 밑을 맞히고 그물에 꽂아 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슈벵크와 교체투입된 황진성이 3분 만에 문전 혼전 중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의 추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포항이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연장 승부로 들어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다시 한번 송정현이 힘을 냈다. 35분 김치우가 왼쪽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중앙을 파고든 송정현이 살짝 방향만 돌려놓아 골문을 흔든 것. 지난해 결승전에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꺾을 때 선제 결승골을 넣었던 송정현은 2년 연속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특히 K-리그 마수걸이골에 이어 성인축구 마지막 잔치였던 이날 두 골로 시즌의 처음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3분 뒤에는 산드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터닝슛을 날려 포항의 추격의지를 꺾어 버렸다.85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첫 ‘더블 크라운’ 꿈에 부풀었던 포항의 꿈도 물 건너 갔다. 전반 13분, 상대가 걷어낸 공에 맞아 시력에 문제가 생겨 오승범과 교체된 김기동의 공백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세르지오 파리아스(40) 감독은 대신 경기 뒤,2년 계약을 연장한다는 공식 발표를 ‘선물’로 받아들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허정무 전남 감독 공교롭게도 전남에서만 세 번 우승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 장기 레이스에선 뒷심 부족을 드러냈지만 FA컵 같은 단기전에선 한 경기씩 집중해 상대를 면밀히 분석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실패하지는 않겠다. ●패장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 초반에 김기동이 부상으로 빠져 미드필드 조율이 잘 안돼 경기력이 떨어졌다. 전남이 효과적으로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잘 준비했다. 2관왕을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으면 한다. 선수들이 포항에 처음 온 2005년부터 함께하고 있는데, 이들이 내년에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 [프로농구] 강혁 어시스트 KTF 울렸다

    최근 이상민이 발가락 부상으로 최소 2주 이상 결장하게 되자 안준호 삼성 감독은 “가드진이 많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고 했다. 예상은 적중했다.‘이상민 효과’가 주춤하자 이번엔 ’강혁 효과’가 빛을 뿜었다. 강혁은 지난 시즌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삼성의 에이스 가드. 하지만 이상민이 옮겨오며 2인자로 내려앉았다.06∼07시즌 경기당 평균 13.1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엔 6.3점 6.1어시스트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29일 잠실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강혁(10점 11어시스트)이었다. 삼성이 강혁의 활약을 업고 KTF를 85-69로 꺾었다.2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8패가 된 삼성은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KTF는 8승9패로 8위. 삼성은 1쿼터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여 16-24로 뒤졌다. 그러나 강혁이 2쿼터에만 멋진 어시스트를 6개나 뿌려 흐름을 바꿨다.1쿼터 무득점의 이규섭(27점)도 덩달아 득점포에 불을 댕겼다. 쿼터 종료 4분 전 강혁의 공을 받은 이원수(3점)가 3점포를 터뜨려 30-28로 승부를 뒤집었고,35-33의 리드에선 이규섭이 강혁의 패스를 받은 3점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3쿼터에서 속공 어시스트와 골밑 패스를 연달아 배달, 우승연(4점)의 연속 4득점을 도운 강혁이 4쿼터 테렌스 레더(21점 16리바운드)의 속공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올려놨을 때 삼성은 이미 69-49로 크게 앞서 칼 미첼(26점·3점슛 4개)이 분전한 KTF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천적’울린 전자랜드

    전자랜드와 KT&G가 각각 LG와 오리온스를 상대로 약 1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함께 웃었다. 전자랜드는 28일 창원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한정원(12점·3점슛 3개 6리바운드)을 버팀목 삼아 LG를 81-71로 제쳤다.테런스 섀넌(24점 12리바운드)이 늘푸른 소나무처럼 뛰었고, 최근 합류한 카멜로 리(14점)도 짭짤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3연승의 전자랜드는 LG전 5연패까지 털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8승8패로 공동 6위. 전자랜드는 중반까지 LG에 밀렸지만 상대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세를 보이며 반전을 예고했다. 전반을 33-40으로 뒤졌지만 3쿼터 초반 정선규(10점)가 3점포를 거푸 터뜨려 43-43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한정원이 골밑슛에다 현주엽(9점)의 파울을 이끌어내는 3점짜리 플레이로 균형을 깼다. 한정원은 3쿼터 막판 팀이 58-56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3점슛을 꽂아 수훈갑이 됐다.4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정선규와 리가 연달아 미들슛을 꽂은 뒤 황성인(9점)이 3점포를 보태 70-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LG는 3점슛 11개를 얻어맞는 오픈찬스를 내준 게 패인이었다. 안양에서는 KT&G가 TJ 커밍스(28점)와 마퀸 챈들러(24점) 주희정(12점 11어시스트)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98-85로 따돌렸다.3연승을 달린 KT&G는 오리온스전 6연패를 끊고 공동 2위(10승6패)까지 도약했다. 오리온스는 7연패에 빠졌다.창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신바람 5연승’

    ‘9단 가드’ 전주원과 ‘신세대 가드’ 최윤아가 신한은행의 5연승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전주원(16점 5어시스트)과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최윤아(17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을 74-70으로 눌렀다. 올시즌 최다 5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9승1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2연승 뒤 1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3승7패로 5위. 4쿼터 중반 전주원의 손에 승부가 갈렸다. 종료 약 5분을 남겨 놓고 59-59 동점에서 전주원이 레이업과 3점슛을 거푸 림에 꽂았다. 우리은행 김계령(14점 9리바운드)의 슛이 잇달아 빗나가는 사이 정선민(10점)과 전주원은 자유투로 4점을 더 보탰고, 최윤아까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0-59까지 거리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2.8초전 림은 KCC를 품다

    [프로농구] 2.8초전 림은 KCC를 품다

    KCC가 SK를 발판 삼아 올시즌 팀 최다인 4연승을 달렸다. KCC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종료 2.8초전 림을 가른 제이슨 로빈슨(26점 8리바운드)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4연승 행진을 하던 홈팀 SK를 78-76으로 꺾었다.KCC는 9승6패로 KT&G,LG와 공동 3위.2위 SK(10승6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권을 노리게 됐다. KCC는 외국인 선수가 1명만 뛸 수 있는 2쿼터까지 상대 지역방어를 뚫지 못해 밀렸다. 이병석(10점)에게 3점포 3방을 얻어맞고, 서장훈(9점)이 침묵하던 3쿼터 초반까지 분위기는 마찬가지. 이후 정훈(8점)의 활약으로 따라붙던 KCC는 47-54로 뒤진 상황에서 이중원(2점)과 로빈슨이 김태술(4점)과 방성윤(17점)에게 거푸 가로채기에 성공, 분위기를 살리며 1점 차로 쫓아갔다.‘젊은 피’가 활약하자 4쿼터엔 노장 추승균(15점)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혼자 9점을 꽂으며 분전했다.SK 문경은은 사상 처음 3점슛 1500고지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기쁨이 퇴색했다. 인천에선 에릭 산드린 영입을 놓고 물밑 경쟁을 펼쳤던 전자랜드와 모비스가 격돌했다. 전자랜드가 테런스 섀넌(20점 14리바운드)과 카멜로 리(19점), 전정규(18점·3점슛 4개) 등이 고르게 활약해 ‘산드린 쇼크’에 휩싸인 모비스를 82-68로 눌렀다. 시즌 첫 2연승의 전자랜드(7승8패)는 중위권을 꿈꾸게 됐다. 모비스는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팀 사상 최다 타이인 9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더글러스 렌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가 1명만 뛴 부동의 1위 동부를 76-75로 제쳤다.LG는 종료 44초를 남기고 오다티 블랭슨(27점 10리바운드)의 어시스트를 받은 캘빈 워너(15점)가 74-75로 따라붙는 3점슛을 넣었고, 워너의 도움으로 블랭슨이 역전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스피드 팀의 맞대결에선 속공을 9개나 성공시킨 KT&G가 삼성을 100-89로 눌렀다.KT&G는 마퀸 챈들러(31점)와 TJ 커밍스(24점)가 힘을 보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전주원 활약에 신한銀 웃었다

    필요할 때 활약을 해주는 게 베테랑의 몫.25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맏언니 전주원(11점 5어시스트)이 그랬다. 이날 2쿼터까지 신한은행은 33-33으로 홈팀 금호생명과 팽팽하게 맞섰다. 신한은행은 정선민(17점 8리바운드)이 금호생명 신정자에게 자주 막혔고, 금호생명은 신정자와 이언주(이상 11점)가 분전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주원이 3쿼터에 9점을 뽑아내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전주원이 득점에 가세하자 전반 7점에 그쳤던 정선민도 7점을 넣으며 살아났다. 최윤아(12점)와 진미정(8점)의 3점포가 곁들여진 신한은행은 56-45로 앞서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강영숙(10점), 선수진(12점)이 11점을 합작,4쿼터를 매조지했다. 신한은행이 74-62로 이겨 4연승했다.8승1패로 2위 삼성생명(6승3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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