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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웃은 샌안토니오

    샌안토니오가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미국프로농구 우승컵)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샌안토니오는 6일 홈인 AT&T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에서 110-95로 이겼다. 지난해 파이널 마이애미에 당한 3승4패 설욕의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까지 74-78로 뒤졌으나 4쿼터 중반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왼쪽 다리 통증으로 코트를 떠나자 폭풍 같은 공격을 몰아쳤다. 종료 1분14초 전 토니 파커가 10점 차로 벌리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21득점·10리바운드)과 마누 지노빌리(16득점·11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베테랑이 진가를 발휘했다. 대니 그린(13득점)도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넣어 승리에 공헌했다. 2차전은 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론 램지, ‘애물단지’서 ‘올해의 선수’로- 아스널 선정

    아론 램지, ‘애물단지’서 ‘올해의 선수’로- 아스널 선정

    “아론 램지는 성장의 한계가 없는 선수이며 공격적으로 또 수비적으로 ‘완벽한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선수다.”(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2013/14 잉글랜드 FA컵 우승팀 아스널이 4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아스널 선수’에 아론 램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한 시즌 전 또는 두 시즌 전, 팬들 사이에서 ‘애물단지’로 불렸던 그로서는 놀라운 반전을 이룬 셈이다. 카디프에서 눈부신 잠재력을 선보이며 등장한 아론 램지. 그의 재능을 알아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즉시 그를 영입하고자 했고 이적이 성사됐다고 이미 언론 보도까지 됐던 상태였다. 그 상황에서 벵거 감독이 전용기를 보내 램지와 그의 부모까지 직접 자신이 있는 곳으로 초대해서 만난 끝에 램지의 발길을 아스널로 돌렸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그러나 아스널 입단 후 스토크 시티 전에서 입은 장기간의 부상으로 인해 긴 슬럼프를 겪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의 램지는 기복이 큰 플레이와 특징 없는 경기력으로 팬들 사이에서 ‘아스널의 패싱 플레이에 제일 중요한 중앙에서 템포를 끊는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그런 램지를 끈질기게 기용하는 벵거 감독에게도 비난이 쏟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벵거 감독의 믿음은 결국 이번 시즌 아론 램지의 잠재력을 만개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스널의 ‘9년 무관’을 끊은 FA컵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아론 램지였다는 것은 또 하나의 극적인 결과였다. 아론 램지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16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중 약 3개월 간 부상으로 결장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기록이다. 또한 그는 활발한 수비가담과 태클실력을 뽐내며 자신이 단순히 공격에만 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이번 시즌 성적은, 지금까지 그가 아스널에서 보냈던 다른 시즌의 기록과 비교하면 더욱 큰 차이를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7경기에 나서 2골만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그가 기록한 16골은, 2008년 부터 지난 시즌까지 그가 기록한 11골을 단숨에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번 아론 램지의 ‘올해의 선수’ 수상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은 “불과 1년 전에 팬들이 나에게 ‘램지는 아스널에서 뛰기 힘들다’고 말했던 걸 잊지 말자”며 “그러나 램지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본인의 능력을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물론 EPL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한 아론 램지는 올해 만 24세에 불과하다.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아론 램지(AFP), 아래는 아론 램지의 아스널에서의 스탯(출처 아스널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7.8위’에서 ‘2.7위’로…아스널 ‘업그레이드’시킨 아르센 벵거

    ‘7.8위’에서 ‘2.7위’로…아스널 ‘업그레이드’시킨 아르센 벵거

    <‘7.8’위 -> ‘2.7위’> 2013/14시즌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장장 9년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끊어낸 아르센 벵거 감독과 아스널. 양측이 3년간의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공식 보도된 가운데, 아스널 구단 측이 벵거 감독이 17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만들어낸 업적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벵거 감독 이전과 이후의 역대 순위의 차이다. 아스널 구단이 이번에공식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벵거 감독 부임 전 아스널이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기록한 평균 리그 순위는 ‘7.8위’였다. 이는 벵거 감독 이전의 아스널 역대 순위 전체에 대해 분석했던 칼럼 ‘[이성모의 어시스트] 벵거 감독 이전의 아스널과 벵거 감독의 아스널’에서 아스널이 벵거 감독 부임 이전에는 5~8위 구간에서 가장 많이 리그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부임한 뒤 그의 재임기간(17시즌) 중 아스널의 평균 리그 순위는 ‘2.7위’다. 벵거 감독 이전의 아스널이 ‘평균적으로’ 현재로 따지자면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도 불투명한 평균 7.8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던 팀인데 비해, 벵거 감독 이후의 아스널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있는 사실과 마찬가지로 단 한 차례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를 벗어난 적이 없으며 그 사이 2.7위라는 준수한 평균 리그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벵거 감독이 해당 기간 갑부 구단주의 재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아스널의 평균 리그 성적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미레이츠 구장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때문에 막대한 빚을 매 시즌 갚는 과정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에미레이츠 구장 신축 이전에도 벵거 감독은 “우리는 슈퍼스타를 사지 않는다. 만들어낸다”는 철학 아래 1500만 파운드 이상을 들여 선수를 영입한 바가 없다. 한편, 이번 아스널에서 발표한 인포그래픽을 살펴보면 역대 아스널에서 뛴 적이 있는 모든 선수 중 벵거 감독의 지휘 아래 뛴 선수의 비중 또한 확인할 수 있는데, 총 820명의 선수 중 188명의 선수가 벵거 감독 아래서 뛴 것으로 표시됐다. 즉, 100년이 넘는 아스널 구단의 역사를 통틀어 그 중 약 22%의 선수가 벵거 감독의 지도 아래 뛰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 자료는 아스널 구단의 역사 전체를 평균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아스널이 특정 기간 벵거 감독의 재임기간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적도 있다. 특히 아스널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장 허버트 채프먼이 아스널을 이끌었던 1930년대 초반이 그렇다. 그러나, 아스널 구단의 성적을 평균적으로 볼 때, 왜 아스널 구단 스스로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연하게 벵거를 ‘아스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고 부르는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벵거는 곧 아스널이고 아스널이 곧 벵거다’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에 아스널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한 자료는 그 표현이 결코 과장이나 허풍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곽태휘 ‘칭찬 리더십’

    곽태휘 ‘칭찬 리더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공식 주장은 구자철(25·마인츠)이지만 실질적인 리더는 곽태휘(33·알힐랄)다. 홍 감독은 이미 지난 1월 브라질 전지훈련 이전부터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구상하면서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을 ‘맏형’으로 곽태휘를 생각했다. 홍 감독이 직접 곽태휘와 대표팀에서 그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고 곽태휘는 그걸 받아들였다. 22일 파주 NFC에서 훈련 직전 곽태휘는 4년 전의 아픔을 딛고 월드컵행을 이룬 소감과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좋은 경기력을 위해선 군기보다 칭찬으로 힘을 북돋워야 한다고 믿는다”고 ‘군기반장’이 아닌 ‘칭찬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날 훈련의 초점을 러시아전 중원 공략에 맞췄다. 강하고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진이 중원을 지키는 러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간결한 원터치 패스를 한 뒤 돌파하는 훈련을 계속했다. 훈련 뒤 이청용(25·볼턴)은 “러시아 미드필더들의 밀집수비가 거셀 테니 날개 공격수로 측면을 잘 이용해 활로를 터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슈팅보다 어시스트에 집중하는 모습 때문에 찬스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래서 붙은 ‘소녀슛’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떨쳐 내겠다는 이청용은 자체 연습경기에서 보란 듯 골을 터트린 뒤 “4년 전에는 지는 경기(1-4·아르헨티나 1-2·우루과이)에서 골을 넣었지만 이제 팀이 승리하는 데 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잘가요, 천재 가드

    [프로농구] 잘가요, 천재 가드

    ‘매직 핸드’ 김승현(삼성)이 13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 지도자의 길에 도전한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태술(KGC인삼공사)은 계약 후 트레이드 형식으로 KCC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농구 삼성은 15일 FA 자격을 얻은 김승현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이상민 감독이 새로 부임해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삼성과의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한 김승현은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는 등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우뚝 섰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결승전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신들린 듯한 플레이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들어 허리 부상과 이면계약 파동 등을 겪으며 기량이 쇠퇴했다. 2011~12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나 전성기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재기를 노렸지만 36경기에서 평균 2.6득점 2.5어시스트에 그쳤다. 김승현은 “지도자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그의 동료 황진원도 이날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김태술은 원 소속팀 인삼공사와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6억 2000만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 2000만원)에 재계약하고 다음 달 1일 KCC로 트레이드된다. 인삼공사는 대신 강병현과 장민국을 받기로 했다. 지난 시즌 평균 8.5득점 5.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술은 현역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인정받는 선수다. 강병현 역시 평균 11.7득점을 올린 KCC의 에이스다. 이 밖에 함지훈은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5억원(연봉 3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원 소속팀 모비스와 도장을 찍었고 정영삼도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4억원(연봉 3억 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전자랜드에 남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문태종 역시 6억 6000만원(연봉 5억 2800만원, 인센티브 1억 3200만원)에 LG에 1년 더 잔류하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손흥민·구자철 브라질 희망가

    손흥민·구자철 브라질 희망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손흥민(왼쪽·22·레버쿠젠)과 구자철(오른쪽·25·마인츠)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브라질월드컵 맹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11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3~14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10호 골.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정규리그 12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로써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0골 4도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도움을 기록해 합계 12골 7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2-1 승리, 승점 61로 리그 4위를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비록 3위 샬케(승점 64)가 뉘른베르크를 4-1로 꺾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60)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에는 성공했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의 골이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고 평가하면서 첫 골을 뽑아낸 외메르 토프라크와 함께 평점 2를 매겼다. 1~5까지의 점수 가운데 점수가 낮을수록 활약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축구전문지 키커 역시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가도를 열었다”고 칭찬했다. 전반 21분 브레멘의 테오도르 게브레 셀라시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외메르 토프라크의 헤딩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브레멘의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이 후반 7분 승부를 결정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를 지몬 롤페스와 2-1 패스로 돌파한 손흥민은 에렌 데르디요크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머리를 갖다 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홍명보호의 섀도스트라이커 구자철은 함부르크와의 홈경기 후반 20분 2-1을 만드는 유누스 말리의 골을 도와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 1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승점 53의 마인츠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 2-1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승점 52)를 제치고 7위를 확정,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3)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고, 같은 팀 홍정호(25)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NBA] 결승까지 1승만 더

    토니 파커가 29득점으로 폭발한 샌안토니오가 3연승을 내달렸다. 샌안토니오는 11일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18?103으로 압승해 1승만 추가하면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포인트가드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파커는 1쿼터 초반 팀의 10점 중 8점을 홀로 책임지며 29득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난 반면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는 21득점 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야투 성공률이 33.3%에 그쳤다. 포틀랜드는 상대의 곱절이나 많은 실책 14개를 저질렀다. 앞서 브루클린은 3점슛 25개 가운데 15개를 꽂아 마이애미를 104-90으로 꺾고 2패 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겨 반격을 시작했다. 조 존슨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렸고 폴 피어스가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브루클린의 이날 3점슛 성공률 60%는 NBA PO에서 25개 이상 시도한 팀 가운데 1996년 시애틀이 휴스턴을 상대로 작성한 74.1%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 6차전부터 이어 온 PO 8연승에서 멈춰 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NBA] 리그 MVP 듀랜트 PO서도 32점 ‘펄펄’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가 펄펄 날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일 홈인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LA 클리퍼스와의 2차전에서 112-101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MVP를 수상한 듀랜트가 32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러셀 웨스트브룩(3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듀랜트는 승리가 굳어진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벤치로 들어가 트리플 더블에 실패했다. 듀랜트가 끝까지 뛰었다면 PO 사상 최초로 한 경기를 뛴 두 선수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할 수도 있었다. 듀랜트가 1쿼터에만 17점을 폭발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61-56으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에서 17점 차로 도망갔다. 4쿼터 막판 클리퍼스의 추격을 받았지만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1번 시드 인디애나가 ‘돌풍의 팀’ 워싱턴을 86-82로 누르며 체면을 살렸다. 1차전에서 96-102로 패배한 인디애나는 로이 히버트가 28득점으로 분전해 홈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NBA] ‘워싱턴 마법’ 톱시드 인디애나도 홀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돌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부콘퍼런스 5위 워싱턴은 6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위 인디애나를 102-96으로 일축했다. 워싱턴은 2쿼터 30-31로 역전당한 것을 빼고는 시종 여유 있게 앞선 뒤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8강 PO는 8개(콘퍼런스별 4개씩) 대진 중 5개가 7차전까지 갈 정도로 치열했다. 워싱턴은 샬럿을 4전 전승으로 누른 마이애미에 이어 시카고를 4승1패로 따돌리고 1981~82시즌 이후 32년 만에 진출한 4강 PO에서 처음 승리를 맛봤다. 7년 만에 인디애나 원정 연패를 12경기에서 끊어 낸 기쁨도 빼놓을 수 없다. 트레버 아리자(22득점)가 3점슛 6개를 모두 림에 꽂아 승리에 앞장섰고 브래들리 빌이 2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무엇보다 워싱턴의 돌풍에는 8강 PO에서 경기당 19.3점을 넣은 포인트가드 존 월의 배달이 큰 힘이 됐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38%로 NBA 전체 5위를 차지한 것도 월의 어시스트 덕이었다. 빌과 아리자, 마텔 웹스터의 3점슛 뒤에는 월의 패스가 있었다. 마르친 고르타트와 네네도 골 밑에서 버텨 줬다. 특히 네네는 올해의 수비수상에 빛나는 호아킴 노아를 8강 PO에서 상대하면서 경기당 17.8점을 뽑았다. 서부콘퍼런스 3위 LA 클리퍼스도 2위 오클라호마시티를 122-105로 따돌리고 먼저 1승을 챙겼다. 크리스 폴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8개) 등 32득점에 10개 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렇게 안풀릴 수가!’ 파울라오, 한 경기서 1골 1도움 자책 기록

    ‘이렇게 안풀릴 수가!’ 파울라오, 한 경기서 1골 1도움 자책 기록

    한 선수가 두번의 실수를 저지르며 팀을 곤경에 빠트리는 웃지 못할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카메라에 포착된 자책골의 주인공은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베티스의 수비수 파울라오(33). 지난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 구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대 레알베티스와의 경기가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사건은 경기 시작 15분쯤 발생한다. 파울라오 선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 수비수가 패스한 공을 받아 골키퍼에게 패스한다. 하지만 뒤쪽에서 달려드는 상대 공격수를 보지 못한 것일까? 골키퍼에게 준 공은 상대 공격수가 쏜살같이 가로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골을 넣는다. 상대 선수에게 어시스트를 한 것이다. 그는 망연자실 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 앉아 일어나질 못한다. 파울라오의 불운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레알베티스는 실점 후 15분 뒤인 후반 30분쯤 상대 팀에게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 상황을 맞는다. 이어 상대 공격수가 레알 베티스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쏘아 올린다. 이때 골대 근처에서 수비하던 파울라오가 자신의 앞으로 오는 공을 밖으로 걷어내기 위해 발을 갖다댄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발에 맞은 공이 그만 자기 팀의 골대로 들어가 버린 것. 그는 이런 결과가 믿기지 않는 듯 그라운드에 누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다. 결국 그는 이날 경기에서 1자책골, 1자책어시스트를 하면서 상대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파울라오 선수는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고, 전반 33분 바디요 선수와 교체됐다. 이날 불운의 자책골이 나온 레알 베티스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1대 3으로 패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심에 운 클리퍼스, 실력으로 웃다

    오심에 울었던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격파하고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클리퍼스는 22일 홈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블레이크 그리핀(3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138-98 4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경기 종료 18.9초를 남기고 나온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무릎을 꿇었던 클리퍼스는 시리즈(7전4선승제)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초반부터 거세게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인 클리퍼스는 전반을 67-41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3점슛 25개 중 12개, 자유투 35개 중 32개를 성공할 정도로 선수들의 슛 감각이 좋았고, 속공으로만 25점을 올리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멤피스가 난적 오클라호마시티를 연장 접전 끝에 111-105로 꺾고 역시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잭 랜돌프(25득점)가 공격을 이끌었으며, 마이크 콘리(19득점 12어시스트)와 마크 가솔(16득점) 등도 제 몫을 했다. 경기 종료 13.8초 전까지 5점을 앞서던 멤피스는 케빈 듀란트에게 4점 플레이를 내줬고, 켄드릭 퍼킨스에게 버저비터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랜돌프가 연장에서 8점을 올려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듀란트가 36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야투 성공률이 고작 40%에 그친 게 아쉬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검은 완장 찬 ‘손’ 기적 기원 어시스트

    검은 완장 찬 ‘손’ 기적 기원 어시스트

    검은색 완장을 찬 손흥민(22·레버쿠젠)은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하고도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20일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와의 31라운드경기. 손흥민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오른팔에 검정 완장을 두르고 출전했다. 후반 35분 상대의 프리킥을 동료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펀칭한 공을 잡아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약 70m를 단숨에 질주한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 두 명이 자신에게 집중한 틈을 타 반대쪽에서 따라들어온 동료 에미르 스파히치에게 공을 내줬고, 스파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4번째이자 지난 13일 베를린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 그러나 손흥민은 한 손을 번쩍 든 뒤 스파히치에게 미소지었을 뿐 동료들과 얼싸안는 등의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4-1로 대승, 2연승을 올렸다.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도움은 마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연상시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2를 부여했다. 분데스리가 평점은 활약, 기여도와 반비례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NBA] 리그 1위 꺾은 8위

    동부 콘퍼런스 8위 애틀랜타가 1위 인디애나를 거꾸러뜨렸다. 애틀랜타는 20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8강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원정 1차전에서 인디애나를 101-93으로 격파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35승6패로 강했던 인디애나는 초반 데이비드 웨스트의 덩크슛과 로이 히버트의 왼손 훅슛을 연이어 성공시켜 7-2로 앞서 나갔지만 애틀랜타의 거센 반격에 침몰했다. 인디애나가 6분 동안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사이 애틀랜타는 16점을 몰아쳤다. 이후 팽팽히 진행되던 경기가 애틀랜타로 기운 것은 3쿼터. 제프 티그와 폴 밀샙이 각각 14점과 13점을 뽑아냈다. 팀이 뽑은 30점의 90%를 책임졌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와 랜스 스티븐슨의 3점슛으로 91-99까지 쫓아갔지만 그뿐이었다. 애틀랜타는 티그(28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와 밀샙(25득점 8리바운드)이 5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인디애나는 조지(2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스티븐슨(19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히버트(8점 8리바운드 4턴오버)와 웨스트(8점 4어시스트)가 골밑에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2위 오클라호마시티가 7위 멤피스를 100-86으로 따돌렸다. 케빈 듀랜트(33득점 9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23득점 10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었다. 6위 골든스테이트는 3위 LA 클리퍼스를 109-105로 물리쳤다. 동부 콘퍼런스 6위 브루클린도 3위 토론토를 94-87로 제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골 2도움 발로텔리, 개인 시즌 최다골 신기록

    1골 2도움 발로텔리, 개인 시즌 최다골 신기록

    ‘슈퍼 마리오’ 마리오 발로텔리가 19일 펼쳐진 AC 밀란 대 리보르노간의 세리에A 리그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AC 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발로텔리는 전반 43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높은 타점의 헤딩으로 연결하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의 놀라운 탄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나온 발로텔리의 골 덕분에 AC밀란은 한결 수월하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발로텔리는 51분 아델 타랍의 침투 장면에서 간결한 원투팬스로 타랍의 득점을 도운 뒤 84분에는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파찌니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뛰어난 패스실력을 뽐냈다. 이번 골로 발로텔리는 리그에서의 득점을 14골로 늘리며 프로 데뷔 이후 본인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최고 기록은 2011/12 시즌 맨시티에서 기록한 13골이었다. 일찍부터 유럽 최정상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며 주목을 받았던 발로텔리는 그동안 미성숙한 행동으로 인해‘악동’이라고 불리며 그 성장세가 멈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 눈에 띄게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도르프 AC 밀란 감독과 축구팬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한편, AC밀란은 발로텔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막판 5연승을 달리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에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위에서부터 리보르노 전에서 발로텔리의 득점장면(현지 방송화면 캡쳐)과 선제골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발로텔리(현지 방송화면 캡쳐) <발로텔리 골, 어시스트 장면 http://www.youtube.com/watch?v=THUxnRnzf1g>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에버튼 패배, 아스널 자력으로 4위 수성 가능

    에버튼 패배, 아스널 자력으로 4위 수성 가능

    리그 후반, 아스널을 3-0으로 격파하고 7연승을 기록하며 아스널과의 4위 싸움에 불을 지폈던 에버튼이 크리스탈팰리스에 3-2 패배를 당하며 덜미를 잡혔다. 이번 라운드 결과로 아스널은 4위에 복귀했고, 에버튼은 5위로 주저앉았다. 아스널과 에버튼이 나란히 리그 34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스널은 승점 67점, 에버튼은 66점을 기록 중이다. 중요한 것은 남은 두 팀의 일정이다. 아스널은 이미 리그 내 강팀과의 맞대결을 모두 마쳤지만, 에버튼은 남은 4경기 중 2경기가 맨유, 맨시티와의 대결이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도 앞두고 있다. 이렇듯 앞으로의 대진에서 아스널이 분명 유리한 가운데 에버튼이 크리스탈팰리스에 덜미를 잡히자, EPL 팬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아스널이 4위를 수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스널은 벵거 감독의 지휘 아래 단 한 차례도 4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다. 1~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EPL에서, 아스널은 단 한 번도 벵거 감독 아래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없다는 뜻이다. 한편, 에버튼과 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서 에버튼이 패배를 당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크리스탈팰리스의 선제골은 전 아스널 스트라이커 마루앙 샤막의 어시스트에서 비롯됐다. 일부 축구팬들은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샤막이 친정팀에 큰 도움을 줬다”고 칭찬하고 나섰다. <아스널 리그 남은 경기 일정> 헐시티(어웨이), 뉴캐슬(홈), 웨스트브롬(홈), 노리치(원정) <에버튼 리그 남은 경기 일정> 맨유(홈), 사우스햄튼(어웨이), 맨시티(홈), 헐시티(어웨이) 사진=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아스널 TV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7번 시드’의 기적

    농구 명문 코네티컷대는 2011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큰 시련을 겪었다.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선수와 부정하게 접촉하고 학점이 모자란 선수를 뛰게 한 사실이 적발돼 2013년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박탈당했다. 징계가 풀린 올해 코네티컷대는 다시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냈지만 동부지구 7번 시드를 받는 데 그쳤다. 그들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8일 텍사스주 알링턴 AT&T스타디움에서 열린 켄터키대와의 결승전에서 60-54로 이겨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6일 준결승에서는 전체 톱시드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플로리다대를 63-53으로 꺾은 데 이어 돌풍의 주인공 켄터키대(중서부지구 8번 시드)마저 무릎 꿇렸다. 중심에는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인정한 사나이 샤바즈 네이피어(4학년)가 있었다. 결승전답게 승부는 치열했다. 코네티컷대가 달아나면 켄터키대가 쫓아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코네티컷대는 초반 한때 30-15까지 앞섰지만 이후 켄터키대의 지역방어에 막혀 35-31로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코네티컷대는 후반 들어서도 켄터키대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그러나 48-47로 앞선 경기 종료 6분 54초 전 네이피어의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종횡무진으로 활동한 네이피어는 대회 최우수선수(MOP·Most Outstanding Player)의 영예를 안았다. 1학년이던 2011년에 이어 두 번이나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감격을 누렸다. 네이피어는 “감독과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은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를 지켜본 제임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 14 드래프트에서 네이피어를 두고 다른 포인트가드를 먼저 뽑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글로 네이피어를 극찬했다. 2012년 지휘봉을 잡아 2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끈 케빈 올리 감독의 지도력과 리더십도 돋보였다. 네이피어는 한때 전학을 고려했으나 올리 감독을 믿고 팀에 남았으며, 둘은 경기 후 뜨거운 포옹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역대 최다인 7만 9238명의 관중이 몰렸다. 2012년 대회 우승팀 켄터키대는 제임스 영(1학년·20득점) 등 막강한 ‘젊은 피’를 앞세워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코네티컷대의 노련함에 밀렸다. 24개를 던져 11개나 놓친 자유투가 문제였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며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과 함께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 NCAA 농구 토너먼트는 올해도 숱한 화제를 뿌리며 막을 내렸다. 총 351개 팀이 예선을 벌인 뒤 68개 팀이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를 치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日 언론, 혼다 리그 첫 골 대서특필

    日 언론, 혼다 리그 첫 골 대서특필

    AC 밀란 입단 후 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한 혼다 케이스케의 소식을 일본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나섰다. 한동안 자국 팀의 에이스인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가 나란히 부진을 겪는 것에 우려를 보내던 일본의 축구 팬들도 모처럼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혼다의 리그 첫 골에 대해 동료 선수 인터뷰, 감독 인터뷰, 골 장면 묘사 등 다양하게 소개하고 나섰다. 4월 8일 닛칸스포츠의 해외축구 기사 중 1, 2, 4, 6위에 혼다의 기사가 랭크되어 있다. 닛칸스포츠는 셰도르프 밀란 감독이 혼다에게 “혼다는 매경기 성장하고 있다”며 “그는 오늘 매우 좋은 경기를 했고 팀에 플러스가 되는 역할을 했다”고 말한 인터뷰를 소개한 뒤, 팀 동료인 카카가 “혼다는 오래전부터 팀을 위해 플레이해왔다”라며 “오늘 골로 인해 그가 더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아 기쁘다”는 코멘트도 전했다. 한편 일본의 축구 팬들은 축구 커뮤니티나 SNS 채널을 통해 최근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점점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가와 신지와 함께 혼다가 드디어 리그 첫 골을 기록하자 해당 뉴스 및 동영상을 서로 공유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AC밀란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한 혼다 케이스케(AFP)와 4월 8일 일본 닛칸스포츠의 해외축구란에 상위 랭크된 혼다 케이스케 관련 뉴스들(닛칸스포츠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프로농구] 외곽포 vs 제공권

    1승1패로 원점이 됐다. 5일 3차전으로 ‘울산 3연전’을 시작하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잡으려면 어떤 것들을 고쳐야 할까. 1, 2차전 기록을 돌아보자. 평균 2점슛 성공률은 LG가 56.5%, 모비스는 53.5%로 대등했다. 어시스트는 LG가 12.5개, 모비스는 14.5개였고, 스틸은 LG가 6개, 모비스가 7.5개로 엇비슷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은 LG가 44%로 모비스의 13%를 압도했다. 가드 전쟁에서 1차전은 양동근이 이겼고, 2차전은 김시래와 양우섭이 앞섰다. 토종 빅맨 싸움에서는 함지훈과 김종규가 승패를 나눴다. ‘형제 싸움’에선 문태영(36)과 문태종(39)이 승리를 나눠 가졌다. 모비스는 외곽이 터져야 한다. 3점슛을 1차전에선 13개 던져 2개를, 2차전에선 9개 던져 하나만 성공했다. 모비스의 외곽이 터지지 않고 함지훈 등이 머뭇거리니 LG는 외곽보다 인사이드 수비에 치중, 로드 벤슨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공략을 힘들이지 않고 막아 냈다. LG는 리바운드에 집중해야 한다. 1차전에서 27-36으로 뒤졌는데 공격 리바운드는 4-16으로 훨씬 더 밀렸다. 2차전에서도 23-34, 공격리바운드 7-18로 나아진 것이 없었다. 벤슨과 함지훈에 견줘 김종규와 데이본 제퍼슨이 높이에서 밀린다고 할 수 없으니 문제는 집중력 결함이었다. 물론 변수는 있다. 모비스는 1차전 1분13초, 2차전 7분6초를 뛰며 4득점한 이대성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 양동근의 부담이 줄어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아진다. LG는 2차전에서 양동근을 4득점으로 묶었던 양우섭 카드를 계속 쓰느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어떤 대비책을 들고나오느냐가 관건이다. 4쿼터 승부처만 가면 펄펄 나는 제퍼슨을 어떻게 묶느냐도 중요한 포인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패기 앞세운 형이냐 경험 든든한 아우냐

    [프로농구] 패기 앞세운 형이냐 경험 든든한 아우냐

    패기의 LG일까. 경험의 모비스일까. 프로농구 LG와 모비스가 새달 2일부터 7전4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각각 40승(14패)을 올리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같아 우열을 가릴 수 없었고 상대 공방률(골 득실)까지 따진 끝에 LG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997년 창단 후 첫 우승을 꿈꾸는 LG는 김종규와 김시래 등 젊은 피를 앞세운 패기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 등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승부를 건다. 정규리그 기록만 놓고 보면 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모비스는 경기당 평균 득점(78.3점), 실점(69.5점), 리바운드(38.8개), 어시스트(17.4개) 등 주요 부문에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3점슛 성공 개수는 평균 5.3개로 최하위지만 성공률(35.5%, 4위)은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러나 LG도 만만치 않다. 평균 득점(77.8점)과 실점(71.6점)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공수가 안정돼 있다. 리바운드(35.6개)와 어시스트(16.1개)도 4위와 3위에 랭크돼 있으며 2점슛 성공률(55.7%)은 1위다. 4강 플레이오프(PO)를 3연승으로 일찌감치 끝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관심 가는 선수들의 매치업도 많다. 문태종(LG)과 문태영(모비스)이 챔피언결정전 사상 최초로 형제간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선수 득점 2위 문태영과 4위 문태종의 활약은 경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맞트레이드된 김시래(LG)와 로드 벤슨(모비스)은 친정팀에 비수를 겨눈다. 올 시즌 평균 4.67개(3위)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시래는 LG의 야전사령관으로, 평균 8.98개(3위)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벤슨은 모비스 골밑의 기둥으로 존재감 경쟁을 펼친다. 정규리그 다승 1위(465승)의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4위(339승)의 김진 LG 감독 간 지략 대결도 볼거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위기의 수원 ‘대세’가 구했다

    위기의 수원 ‘대세’가 구했다

    프로축구 수원이 ‘불도저’ 정대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앞세워 2연패의 부진을 떨쳐냈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2014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정대세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7(골득실 -1)을 기록, 11위에서 부산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부산은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마감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정대세와 조동건을 벤치에, 로저를 최전방에, 염기훈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전반 수원은 측면 공격수 배기종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부산은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과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투지로 막아냈다.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 상황을 활용한 부산의 반격도 날카로웠지만 번번이 수원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빠져 무위에 그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 감독들은 후반 중반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 서 감독이 후반 16분과 17분 홍철과 정대세를 잇따라 투입했고, 부산 윤성효 감독은 미드필더 정석화와 홍동현을 투입했다. 홍철의 빠른 측면 돌파와 정대세의 골대 앞에서의 집념을 믿은 서 감독의 선택이 주효했다. 정대세는 후반 4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부산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헤딩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골키퍼 이범영이 쳐내자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부산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남은 9분 동안 필사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과 두꺼운 수비벽에 막혀 추격에 실패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던 정대세는 경기 뒤 “스트라이커가 4경기 동안 한 골 혹은 어시스트 하나도 못한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면서 “몇 경기 연속해서 골을 넣지 못하면 감각을 잃을 수 있고,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벤치에 앉아서 만약에 교체로 들어가면 반드시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골이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주는 홈에서 전반 23분 송진형이 선제골을 넣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경남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해 1-1로 비겼다. 인천은 전남과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2012년 10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 그러나 인천은 2007년 3월 이후 전남을 상대로 19경기 연속 무패(5승14무)의 기록을 이어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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