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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저스 감독 “발로텔리, 더 많은 골 넣어야”

    로저스 감독 “발로텔리, 더 많은 골 넣어야”

    "득점에 관해서라면, 발로텔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 아주 단순명료한 것이다." 리버풀에 입단하며 다시 EPL로 돌아온 발로텔리가 아직까지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언론에서도 과연 발로텔리가 리버풀에 어울리는 영입이었는지에 대한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 역시 발로텔리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저스 감독은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득점에 관해서라면, 발로텔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 이는 아주 단순명료한 것이다"라며 "그만이 아니라 모든 스트라이커는 그가 기록하는 골과 어시스트로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리버풀 입단 이후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다. AC밀란에서도 결코 나쁘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던 그에 대한 팬들의 기대에는 분명 부족한 수준이다. 한편, 영국 언론에서는 같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EPL 새 팀에 입단한 발로텔리와 웰백의 활약을 비교하는 기사도 눈에 띄고 있다. 웰백이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 발로텔리에게 필요한 것도 결국 골이다. 발로텔리 본인을 위해서도, 수아레스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리버풀을 위해서도 발로텔리의 '골'이 절실히 필요한 발로텔리 본인과 리버풀이다. 사진= 리버풀 입단 이후 한 골에 그치고 있는 발로텔리(출처 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이승우 골 “보고도 믿기지 않아” 한국 메시 등장에 일본반응은?

    이승우 골 “보고도 믿기지 않아” 한국 메시 등장에 일본반응은?

    이승우가 한일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 대표팀을 AFC U-16 축구 4강 진출로 이끌었다. ‘2014 아시아 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전이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은 물론 다음해 칠레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전 종료 직전, 김정민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아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분, 하프라인 이전부터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 일본 수비수 3명과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승우의 골장면에 중계진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플레이다. 무섭다. 설마설마했는데 그래도 골문까지, 정말 물건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한국 일본전 경기 전에도 이승우는 일본 정도는 가볍게 이기겠다는 패기넘치는 인터뷰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이승우의 골에 일본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야후재팬은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며 일본대표 팀의 탈락을 보도했고 일본 축구 팬들은 “이승우를 5명이서도 못 막은 건 부끄럽다. 하지만 이승우의 실력은 한국의 메시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같은날 열린 한국 말레이시아 인천아시안게임 조매치에서 한국은 임창우 김신욱 김승대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한국 태국 여자축구도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자선 경기, 레전드들의 향연속에 마무리

    교황 자선 경기, 레전드들의 향연속에 마무리

    디에고 마라도나, 로베르토 바지오, 파올로 말디니, 안드레인 셰브첸코, 델 피에로, 지안루지 부폰, 아르센 벵거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등등 이름만 들어도 절로 옛 추억이 떠오르는 축구계 레전드들이 교황이 주선한 자선 경기에 한데 모여 평화의 메시지와 함께 축구팬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사네티 11’ 대 ‘월드 11’으로 구성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월드 11’이 6-3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경기는 경기 결과보다는 수많은 축구계 스타들이 평화를 주제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데 있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마라도나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바지오가 성공시킨 골과 파넨카 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인 셰브첸코가 세리머니 대신 상대 골키퍼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끌어안는 장면이었다. 그 외에도 마라도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팀 벽을 구성한 시메오네 감독의 모습 등도 눈에 띄었다. 한편, 유럽의 이적시장 마감일 펼쳐진 이 경기에 ‘사네티 11’ 팀 감독으로 모습을 드러낸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동중에 히드로 공항에 모습을 나타내며 ‘선수영입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교황 자선 경기 골 장면 보러가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꺾고 2연승…메시 햄스트링 부상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2014-2015 정규리그에서 2연승을 내달렸지만 ‘특급 골잡이’ 리오넬 메시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걱정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 터진 산드로 라미레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연승 분위기는 메시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울해졌다. 개막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후반 37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짧은 크로스로 라미레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메시가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시는 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예정된 아르헨티나-독일의 평가전에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함께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 속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6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전반 11분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이 터졌지만 잇달아 4골을 허용하며 2-4로 역전패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호날두가 빠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득점왕 출신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초호화 멤버로 나섰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반 공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뉴 쏘렌토 가격 최대 3406만원 “업그레이드 성능·사양별 가격은?”

    올 뉴 쏘렌토 가격 최대 3406만원 “업그레이드 성능·사양별 가격은?”

    올 뉴 쏘렌토 가격 최대 3406만원 “업그레이드 성능·사양별 가격은?” 기아자동차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형 쏘렌토 신차 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돌입했다. 2002년 첫선을 보인 1세대 쏘렌토, 2009년 나온 2세대 쏘렌토R을 거쳐 5년 4개월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올 뉴 쏘렌토’는 가격이 옛 모델에 비해 최대 25만원 올랐지만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출시 이후 12년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209만여대가 팔리며 브랜드 파워를 쌓은 쏘렌토를 새로 내놓으면서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도 공격적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쏘렌토는 지금까지 기아차의 세계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라며 “3세대 올 뉴 쏘렌토는 이전 모델의 명성을 뛰어넘어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이어 “특히 안전, 주행성능, 승차감 등 차량의 기본기에 있어 소비자들이 확고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철저히 고객 관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SUV 개발’을 목표로 42개월 동안 총 4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신형 쏘렌토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한 느낌의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고급 중형 SUV 이미지를 완성하려 했다는 게 기아차측 설명이다. 차체는 길이 4780㎜, 폭 1890㎜, 높이 1685㎜, 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는 2천780㎜로 동급 최대의 크기를 갖췄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는 15㎜ 낮추고 길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95㎜, 80㎜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한편 캠핑 등 레저문화 확산에 맞춰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도 종전보다 90ℓ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인 605ℓ의 용량을 제공한다. 트렁크 쪽에서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2열 좌석을 접어주는 기능을 집어넣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수평형 디자인으로 안정된 느낌을 살렸고, 인체공학적 스위치 배열로 운전 편의성을 고려했다. 엔진은 국산 SUV 처음으로 유로6 기준에 맞는 디젤 R2.0, 디젤 R2.2 두 종류가 탑재된다.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 공인연비 13.5㎞/ℓ이고, R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ℓ, 공인연비 13.4㎞/ℓ(이륜구동 5인승,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변속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달았다. 리터당 13.5㎞의 공인연비는 2세대 쏘렌토(공인연비 14.4㎞/ℓ)에 비해 약간 낮아진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체가 커진데다 안전성을 높이려고 섀시 계통을 강화하면서 중량이 60㎏ 늘어났다. 유로6 기준을 맞추려 촉매 장치 사양을 추가한 것도 연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인증연비보다는 실연비에 주안점을 뒀다. 13.5㎞/ℓ도 상당히 노력한 결과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신형 쏘렌토는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일반 강판에 비해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두 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늘렸다. 또 차체 주요 부위의 연결부를 강화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에어백은 6개가 달렸다. 아울러 보행자와 부딪히면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 머리 상해 위험을 줄여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국산 SUV 최초로 기본 적용하고, 저압 타이어의 발생 위치를 표시하는 개별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등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커브구간에서 급선회 때 구동력과 제동력을 제어해주는 선회제동시스템(ATCC) 탑재, 차량 밑의 플로어 언더커버 2.5배 확대, 차체 흡차음재 보강 등의 방법을 썼다. 이밖에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세계 최초로 사용됐고,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위험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밤에 빛을 인식해 자동으로 상향등을 제어하는 하이빔어시스트, 노멀, 스포츠, 에코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모드통합제어시스템이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가격은 구형 소렌토보다 최대 25만원 올랐다. 상품 가치는 크게 향상됐지만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했다는 게 기아차측 주장이다. 판매가는 2륜 구동, 5인승을 기준으로 2.0 디젤 모델이 2765만∼3320만원, 2.2 디젤은 2925만원∼3406만원이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한 2주 동안 계약 물량이 7000대에 달해 초기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전계약 속도는 신형 카니발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신형 쏘렌토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엔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팔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번째 시즌 준비하는 토트넘의 ‘에이스’ 에릭센

    두 번째 시즌 준비하는 토트넘의 ‘에이스’ 에릭센

    ‘10골, 10어시스트. 구단과 팬이 뽑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 EPL 최고의 선수였던 가레스 베일이 막대한 이적료를 남기고 팀을 떠난 지난 시즌, 토트넘은 유럽전역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끝내 아쉬움을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것은 단연 한 시즌 만에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2)이다. 22세의 나이에 이미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 44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일찍부터 널리 인정받은 그였지만 과연 EPL에서도 통할지에는 의문부호가 붙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에릭센은 이적 첫 시즌에 그보다 더 높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입단했던 라멜라, 솔다도 등을 크게 웃도는 활약을 펼쳐 보이며 지난 시즌 토트넘 구단과 해외 서포터즈, 주니어 서포터즈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를 바라보는 외부의 영국 매체들이나 팬들 역시 “올해 토트넘 최고의 영입은 에릭센”이라고 입을 모았다. EPL 공식 SNS 계정에서 조사한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에서 역시 에릭센은 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단 토트넘팬 뿐이 아닌, 타팀 팬들을 포함한 EPL 팬 절반 이상이 에릭센의 활약을 인정했다는 증거다. 프랑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 바르셀로나 등 유럽 최정상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비수 얀 베르통언 등이 포진하고 있는 토트넘에서 한 시즌 만에 팀 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뀐 토트넘에서,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에릭센을 두고 영국 언론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와 아스널의 플레이메이커 외질을 비교하는 시선도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외질이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뛰어난 출발을 한 뒤 점점 부진했던 것과 비교해서 에릭센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더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에릭센 본인 역시 외질의 플레이를 아약스 시절부터 지켜봤다고 인정했다. 에릭센은 15일, EPL과 EA 스포츠의 스폰서쉽 관련 기자회견장에서 영국 각종 매체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는 아약스 시절부터 내가 외질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그가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어떻게 턴 동작을 하는지 등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의 경기를 보는 것이 즐겁지만, 이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릭센이 말하는 ‘자기만의 스타일’의 일부이자, 영국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그의 장기는 다름 아닌 그의 프리킥 실력이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프리킥 실력을 선보였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셀틱과의 친선전에서도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해당 골을 두고 “베컴 같은 프리킥 골이었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자신의 프리킥에 대해 에릭센은 “아약스 시절, 프랑크 데 부어 감독으로부터 프리킥을 배웠다”며 “그 당시 프리킥 연습에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민첩한 움직임에 창의적인 패스 센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뒤바꿀 수 있는 프리킥 실력까지 갖춘 셈이다. 에릭센은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우리는 우리만의 리듬을 찾을 수 없었던 것 같다”며 “7명의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리시즌은 새 감독 아래서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시즌 첫 상대는,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만남에서 3패를 안겨줬던 웨스트햄이다. 그런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에릭센은 “우리는 반드시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에게 힘든 시간도 분명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안정적인 경기와 ‘빅4’ 팀들은 물론 웨스트햄을 상대로 더 나은 경기를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을 맞이하는 토트넘에서, 입단 첫 해 만에 ‘에이스’로 발돋움한 에릭센의 활약 여부는 곧 팀의 한 시즌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라멜라, 솔다도 등이 모두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명의 잘하는 선수’ 보다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베일이 그랬듯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확실한 한 명의 에이스’다. 그가 지난 시즌 보여줬던 활약을 감안한다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그 한 명’이 될 선수는, 아니 어쩌면 앞으로 오래 그 선수가 될 선수는 다름 아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될 수 있다. 사진=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AFP),에릭센의 토트넘 첫 시즌 스탯(토트넘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NHL 스타 출신 박용수, 고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발 캠프 ‘코치’로 합류

    NHL 스타 출신 박용수, 고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발 캠프 ‘코치’로 합류

    세계 최고 무대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누빈 한국인 영웅 두 명이 한국 아이스하키 중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백지선 신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프로그램 디렉터 겸 남자 대표팀 감독이 16일 입국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NHL 정규리그 738경기에서 241포인트(102골 139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용수(38·미국명 리처드 박)가 어시스트턴트 코치 자격으로 18세 이하 대표팀(U-18) 선발 트라이아웃과 남자 대표팀 후보 선수 초청 캠프에 참가한다. 백 감독은 캠프 진행을 도울 2명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대동한다. 백 감독에 이어 한국계로는 사상 두 번째로 NHL 무대를 누빈 박씨와 캐나다 대학 1부리그 레스브리지대의 스피로스 아나스타스(29) 감독이다. NHL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박 코치의 입국이 단연 눈길을 끈다. 박 코치의 한국행은 백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U-18 트라이아웃과 남자 대표팀 캠프에는 한시적으로 참가하지만 앞으로 남자 대표팀 코치로 계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백 감독의 설명이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코치는 3세 때 미국에 이민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성장했다. 1993년과 1994년 미국 대표로 아이스하키 월드주니어챔피언십(20세 이하)에 출전할 정도로 유망주로 높이 평가받은 그는 1994년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0순위로 피츠버그 펭귄스에 지명됐다. 1995년 피츠버그에서 NHL에 데뷔한 박 코치는 이후 2001년까지 애너하임 덕스,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등으로 이적을 거듭했고 하부리그와 NHL을 오가며 제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2001~2002시즌 미네소타 와일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풀타임 NHL 리거로서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열었다. 2001년 미국 대표로 월드챔피언십에 출전, 7경기에서 6포인트(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02~2003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돌풍’을 주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네소타는 2002~2003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조 사킥, 피터 포스벅, 패트릭 롸, 랍 블레이크 등 슈퍼스타가 포진한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극적인 뒤집기 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 코치는 2승 3패로 뒤진 6차전 연장 피리어드에서 선제골에 이어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내 3-2 승리를 이끌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 코치는 2005년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주장으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2005~2006시즌 밴쿠버 커넉스,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뉴욕 아일랜더스에 몸담았다. 2010~2011시즌 스위스 1부리그(NLA)에서 뛴 박 코치는 2011~2012시즌 피츠버그 펭귄스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NHL에서 물러났고 지난 두 시즌 간 NLA 암브리 피오타에서 뛰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벌 타이완 흔든 김태술 ‘마술’

    라이벌 타이완 흔든 김태술 ‘마술’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술(30·KCC)이 마술을 부리기 시작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LG전자체육관에서 아시아 라이벌 타이완을 103-70으로 제압, 2연승을 내달렸다. 센터 김종규(LG)가 20점을 몰아쳤고 빅맨 김주성(동부), 오세근(KGC인삼공사)이 13점씩 쓸어 담았다. 가드 김선형(SK)과 박찬희(인삼공사)도 나란히 12점씩 올렸고 슈터 문태종(LG)이 9점, 조성민(KT)이 8점을 넣었다. 지난 시즌 막바지 손가락을 다쳐 재활에 매달려 온 김태술은 1득점에 그쳤지만 감각적인 패스로 팀의 공격 활로를 열었다. 이틀 전 타이완과의 첫 평가전에서 처음 공을 잡고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본 그는 놀랄 만큼 빠르게 제 기량을 되찾고 있다. 특히 소속팀 동료인 오세근과의 호흡이 돋보였고 김주성, 김종규 등 다른 센터들에게 넘겨주는 어시스트도 좋았다. 가드 박찬희와 손발을 맞춘 빠른 공격도 돋보였다. 유재학 감독은 김태술에 대해 “팀과 밸런스를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압박 수비에는 약하지만, 공격적인 면에서 커버해 주는 역할이 많으니 양동근 등 다른 가드들과 함께 용병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술은 “사이드스텝을 밟는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표팀에 합류해 정신이 없다”며 “팀의 공격이 빡빡할 때, 상대가 지역방어를 쓸 때 원활하게 풀어내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몸 상태는 70%인데 목표는 아시안게임 우승이므로 거기에 맞춰 몸 상태를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29일과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이어 간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월요일 새벽, 축구의 정의가 내려진다

    [커버스토리] 월요일 새벽, 축구의 정의가 내려진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 딱 두 경기를 남겨 놓았다. 모두의 관심은 14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결승전으로 향하고 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결승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24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독일, 24년 전의 아픔을 설욕하려는 아르헨티나의 대결은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 골대 앞에 자비심이란 없다… ‘원팀’ 전차군단 객관적 전력에서는 독일이 우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독일을 만난 상대들은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준결승에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을 맞아 일말의 자비심도 없이 무려 7골을 몰아쳐 산산조각 내는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이 같은 독일의 절정의 경기력 원천은 ‘원팀’으로 요약될 수 있다. 20세기 후반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던 독일 축구는 1998 프랑스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한 뒤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겼다. 전국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는 동시에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자국 분데스리가를 활성화시켰다. 현재 독일 대표팀의 뼈대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을 통틀어 최강의 클럽으로 군림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최전방의 토마스 뮐러와 마리오 괴체를 시작으로 중원의 사령관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니 크로스, 주장인 필리프 람과 최후방에서 벽처럼 버티고 있는 제롬 보아텡, 그리고 매 경기 무자비한 선방쇼를 펼치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멤버들이 대표팀의 공격-미드필드-수비-골키퍼로 이어지는 중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 메주트 외칠(아스널),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등의 스타플레이어들도 유소년 프로그램을 거쳐 성장했던 선수들이다. 경기 내내 이들의 호흡이 무서울 정도로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약간 다르지만 2014년의 독일대표팀은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를 뼈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가미했던 2010 남아공대회 우승팀 스페인의 구성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FIFA 랭킹 5위의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를 가까스로 통과했다고 보는 것이 사실 적합한 평가다.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했지만 16강전 스위스와 8강전 벨기에에 모두 1-0 신승을 거뒀다. 네덜란드와 치른 준결승에서는 연장 무승부 끝에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AS모나코)의 신들린 선방 덕에 승부차기로 간신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팀보다 위대한 선수도 있다… ‘메시아’ 메시 이처럼 객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만만한 상대로 볼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있기 때문이다. 메시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축구의 격언을 무색하게 만드는 선수다. 그는 상대의 순간적 방심을 여지없이 패배로 연결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메시는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한 뒤 특유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란을 상대로는 90분 혈투를 마감하는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프리킥을 포함해 2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여기까지는 기존에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보여왔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메시의 진화와 발전을 볼 수 있는 경기는 16강 스위스전이었다. 메시는 연장 후반 막판 스위스의 장신 수비진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노마크 상태의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에게 기막힌 어시스트를 했다. 평소 같으면 자신이 결정지었을 장면이었다. 메시가 자신이 만들어 낸 애매한 골 찬스를 동료에게 양보해 확실한 골을 이끌어 낸 것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8강 벨기에전과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것 자체로 위협적인 자신에 대한 상대의 인식을 역이용해 수비수들을 끌고 다녔다. 공간 침투만 노렸던 기존의 모습과 달리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수비에 가담해 상대의 공격 작업을 느리고 무디게 만들었다. 이 같은 메시의 변화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됐다. 수차례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무려 네 번의 FIFA발롱도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우승과 수상 경력으로도 채울 수 없었던 월드컵의 갈증을 풀 기회가 바로 이번 대회인 것이다.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들어 올렸던 1990 이탈리아대회 당시 잉글랜드의 공격수였던 게리 리네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축구는 간단하다. 22명이 공을 쫓아 90분 내내 뛰어다니지만, 결국 독일이 이기는 게임이다.” 훗날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세워질 ‘메시 박물관’에 월드컵 수집만 남겨둔 메시의 불타는 열망이 이번 대회에서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는 리네커의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사령탑 전쟁… 냉정한 승부사 vs 구조조정 전문가 세계적 명장으로 거듭난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지난 8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최강의 조직력을 만들어냈다. 오로지 팀의 조직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데 모든 전술을 집중시키는 유형의 감독이다. 선수들을 뛰게 만드는 동기 부여 역시 탁월하다. 또한 상대 전력이나 돌발 변수 등에 어지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차가운 승부사다.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이런 면모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뢰브 감독은 5-0으로 앞서 있던 후반1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를 빼고 윙포워드 안드레 쉬를레(첼시)를 투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 선택이 7-1이라는 역사적 스코어를 창조했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2011년 여름 사령탑에 오른 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표팀을 깔끔하게 정리한 ‘구조조정 전문가’다. 카를로스 테베즈(유벤투스), 하비에르 파스토레(파리생제르맹) 등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계륵 스타’들을 모조리 대표팀에서 몰아냈다. 또 논란의 중심이었던 대표팀에서의 메시 활용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그는 메시에게 “네 마음대로 자유롭게 해 봐”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위치상으로 메시를 아주 절묘하게 배치해 스트라이커, 윙어, 플레이메이커 중에서 자기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동시에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조직력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재구성, 팀을 완전체에 가깝게 만들어 아르헨티나를 24년 만에 결승까지 올려놨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른여섯 클로제, 통산 16골 新바람

    서른여섯 클로제, 통산 16골 新바람

    미로슬라프 클로제(왼쪽·라치오)는 전설이 됐다. 토마스 뮐러(오른쪽·바이에른 뮌헨)는 전설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독일의 공격수 클로제는 9일 브라질을 상대로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인 16호 골을 완성했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은퇴·월드컵 통산 15득점)조차 16골의 경지는 밟지 못했다. 클로제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천재적인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승부했다. 4차례의 월드컵 출전이 그 증거다. 클로제는 결국 축구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인 서른여섯 살에 금자탑을 쌓았다. 2002년 한·일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했고 2006년 자국대회에서 역시 5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에 오른 뒤 4년 뒤 남아공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15번째 득점을 터뜨려 호나우두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클로제는 또 현지 TV 해설자로 경기장을 찾은 호나우두가 보는 앞에서 대기록을 썼다. 후반 23분 상대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토론토)에게 맞고 튀어나온 자신의 슈팅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다시 차 골망을 흔들었다. 뮐러는 브라질전에서 대회 5호 골을 터뜨렸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브라질대회 득점왕도 노릴 수 있다. 현재 득점 선두는 6골을 넣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지만 대회 득점왕인 ‘골든 부트’는 골 수가 같을 경우 어시스트가 많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뮐러는 이번 대회 3개의 골을 도와 2개에 그친 로드리게스를 앞섰다. 월드컵 역사상 2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아직 없었다. 뮐러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당시에도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세레소 오사카), 네덜란드의 베슬레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와 함께 5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어시스트에서 앞서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브라질·독일 트윗수, 월드컵 최다…분당 58만건 장면은?

    브라질·독일 트윗수, 월드컵 최다…분당 58만건 장면은?

    트위터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대7로 참패를 당한 4강 경기에 대한 트윗 분석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란을 일으킨 이번 경기의 총 트윗수는 이번 월드컵 최다 기록이었던 브라질-칠레전(현지시간 6월28일) 당시 트윗수 1640만건을 크게 웃돈 트윗수 3560만건을 기록했다. 분당트윗건수(TPM)로는 전반 29분 메수트 외질(25·아스날)의 어시스트로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가 슈팅하는 장면이 1위(58만 1166TPM)를 차지했고, 2위는 전반 26분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의 골 장면(50만 8601TPM), 3위 역시 토니 크로스의 전반 24분 득점 장면(49만 7425TPM) 순으로 높았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TPM 기록으로는 브라질-크로아티아전에서 마르셀루(26·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 장면(37만 8085TPM)이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로 그 기록을 크게 웃도는 결과가 됐다. 이런 정보를 담은 트위터 데이터 공식 계정에는 이번 4강 경기 당시 트윗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사이트도 공개돼 전세계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4강에서 가장 화제가 된 선수로는 무려 7골을 내주며 월드컵 최다실점을 기록한 브라질의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5·토론토)와 통상 16골로 월드컵 최다골을 기록한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로 나타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시, 8강 배달

    메시, 8강 배달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13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그는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단숨에 뛰어 들어갔다. 스위스 수비들이 메시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모두가 메시에게 집중했던 그때, 메시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의 견제 없이 자유롭게 서 있는 동료를 발견했다. 메시는 슛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 패스를 받은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결승골을 넣었다. 메시는 연장전까지 풀타임 활약하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메시의 슈팅 수는 평소보다 훨씬 적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메시는 경기당 평균 4.33개의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이날 메시의 슈팅 수는 2개에 불과했다. 슈팅보다는 메시의 영리한 플레이가 빛났다. 자신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된 틈을 타 느슨해진 적진으로 공을 찔러 넣었다. 작전이 통했다. 디마리아의 득점도 그렇게 나왔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내게 패스가 와서 직접 때리려 했다. 그러나 운 좋게도 바른 선택을 했다”며 “디마리아를 발견했고 그가 마무리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메시는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MOM)의 영예도 안았다. 조별리그 3경기에 이은 4연속 MOM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MOM으로 선정된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솔직히 내가 MOM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16강 통과가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모든 경기가 접전일 것이다. 작은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축구황제’ 펠레가 아르헨티나 스위스 16강전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승을 거두며 3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중계카메라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은 ‘축구 황제’ 펠레의 모습이 잡혔다. 펠레는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미국의 16강 경기가 열렸습니다. 벨기에는 연장전에 브라이너의 선제골과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습니다. 벨기에는 아르헨티나와 4강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입차 특집] 포드 ‘올 뉴 링컨 MKC’

    [수입차 특집] 포드 ‘올 뉴 링컨 MKC’

    ‘올 뉴 링컨 MKC’는 링컨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콤팩트 SUV로 SUV의 실용성과 우아한 디자인을 살려 기존의 링컨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층과 소형 프리미엄 SUV에 관심 있는 고객층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포드의 전략 모델이다. 올 뉴 링컨 MKC의 강점은 디자인이다. 유리 소재의 비스타 루프로 개방성을 살렸다. 또 스마트 키를 들고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거리를 감지해 앞문 양쪽의 바닥 측면을 비추는 조명이 들어오고 여기에 헤드램프, 테일램프와 도어핸들 라이트가 함께 작동한다. 내부 구성을 보면 ‘버튼식 변속시스템’을 통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해 소형 SUV임에도 실내가 넉넉한 편이다. 또 고급 원목과 프랑스식 자수로 마감된 최고급 플러시 가죽을 사용했다. 성능도 뛰어나다. 2.0ℓ 에코부스트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43마력, 최대토크 37.3㎏.m에 달하는 높은 파워를 선보인다(미국 예비 테스트 데이터 기준). 이 외에도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편리한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파크 어시스트,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을 갖췄다. 올 뉴 링컨 MKC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짐 싸는 호날두… “이것이 바로 축구”

    짐 싸는 호날두… “이것이 바로 축구”

    포르투갈은 다득점이 절실했다. 독일이 최소한 1-0으로 미국을 잡아준다는 전제하에 세 골 차 이상으로 가나를 꺾어야 했다. 이 시나리오가 16강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비상구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폭풍처럼 ‘검은 별’을 몰아쳤다. 전반 5분 상대 골키퍼 파타우 다우다(올란도 파이어리츠)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먼 거리에서 로빙슛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고 말았다. 7분 뒤 뿜어낸 전매특허 무회전 프리킥은 너무 정면을 향했다. 또 7분 뒤 결정적인 헤딩슛을 쏘았으나 다우다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의 공세 속에 가나는 스스로 장군 멍군을 불렀다. 전반 31분 수비수 존 보예(스타드 랜)가 자책골을, 후반 12분 공격수 아사모아 잔(알 아인)이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날 포르투갈 선수가 넣은 유일한 골은 후반 35분 호날두의 발끝에서 나왔다. 문전 혼전 중 다우다가 쳐낸 공이 하필이면 호날두 앞에 떨어졌다. 마치 어시스트를 하는 것 같았다. 호날두는 여지없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서 이번 대회 마수걸이 득점포가 다소 민망한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인지, 갈 길이 급해서였는지 호날두는 전혀 웃지 않았다. 그는 추가시간이 다할 때까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뛰고 또 뛰었으나 다우다의 신들린 듯한 선방 앞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27일 가힌샤 국립주경기장에서 열린 G조 3차전은 2-1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지만 포르투갈은 골득실(-3)에서 미국(0)에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도 1골 1도움만 신고한 채 브라질을 떠나야 했다. 호날두는 “경우의 수가 복잡하긴 했지만 우리가 만들었던 기회를 모두 살렸다면 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했다”면서 “이것이 바로 축구”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co.kr
  • 허재 아들, 허훈 대학농구리그 신인상 수상 ‘얼굴까지 훈남’

    허재 아들, 허훈 대학농구리그 신인상 수상 ‘얼굴까지 훈남’

    허재 아들 허훈이 화제다. ’농구천재’ 허재 KCC 감독의 두 아들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재 감독의 둘째 아들 허훈은 20일 서울 양재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연세대 농구팀에 소속 중인 허훈은 정규시즌에서 13경기 출장해 73득점 18어시스트 12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키 182cm의 장신 허훈은 고교시절부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아버지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평을 들었다. 허훈의 형이자 허재 감독의 첫째 아들 허웅도 연세대에서 뛰고 있다. 아버지 못지않은 강인한 체력과 집중력, 현락한 개인기까지 갖춘 그는 현역시절 허재의 부활이라는 평과 함께 유망주로 꼽힌다. ’허재 아들’ 소식에 네티즌은 “허재 아들, 피는 못 속이네” “허재 아들, 그래도 아버지 못 따라가지 않을까?” “허재 아들, 훈훈한 형제” “허재 아들..생긴 것도 훈남” “허재 아들..역시 허제 아들” “허재 아들..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허재 아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데뷔골 신고식’ 데파이

    ‘데뷔골 신고식’ 데파이

    ‘박지성 어부바’ 세리머니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네덜란드의 신예 멤피스 데파이(20·에인트호번)가 브라질월드컵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A매치 데뷔골을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그것도 팀을 나락에서 구해 내는 결승골로 뽑아낸 것이다. 19일 네덜란드-호주전의 주인공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상대를 떨게 만든 사커루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도,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선 오렌지 군단의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도 아니었다. 바로 데파이였다. 1차전에 이어 계속 벤치에 앉아 있다가 뜻밖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막판 수비수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페예노르트)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교체 투입돼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것.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13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 자리 잡은 판페르시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어 동점골을 돕더니 10분 뒤에는 40m짜리 오른발 벼락슛을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승선한 뒤 터뜨린 A매치 첫 골이었다. 2011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입단한 뒤 2013~14시즌을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은퇴)과 함께하며 12골을 넣었다. 박지성이 지난해 9월 아약스와의 라이벌전에서 1골1어시스트로 4-0 승리를 이끌 당시 데파이는 쐐기골을 넣은 박지성을 업고 내달리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빅리그 클럽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월드컵이 끝나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과 함께 간다는 얘기도 들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떴다! 빅 매치] 무적함대, 다시 마라카낭에 이번도 침몰? 이번엔 재기?

    너덜너덜해진 무적함대, 기사회생이냐 침몰이냐. 세계 축구팬의 눈이 19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페인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칠레와의 대결이다. 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은 지난 14일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1-5로 참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길 대로 구긴 상태다. 져도 너무 처참하게 졌다. 반면 칠레는 같은 날 호주를 3-1로 잡아 상큼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스페인으로서는 명예 회복이 시급하다. 2010년 남아공에서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우승까지 했다며 애써 침착한 모습이지만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물 건너 갈 수도 있다. 일단,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네덜란드의 스피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 수비진이 특히 걱정거리.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교체론도 나오고 있지만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부상 중이다. 스페인으로서는 칠레와의 역대 전적에서 8승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25골을 넣고 8골을 잃었다. 가장 최근에 만난 2013년 9월 친선전에선 2-2로 비겼다. 스페인은 그러나, 마라카낭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번 네덜란드전과 함께 스페인 축구 최대 참사로 꼽히는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월드컵 결승리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한 바 있다. 그곳이 마라카낭이다. ‘남미판 닥공 축구’를 보여주는 칠레는 스페인이 한 수 위 상대이긴 하나, 잡는다면 16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3차전 상대가 막강 화력을 뽐낸 네덜란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만신창이가 된 무적함대를 상대로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다.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의 활약이 주목된다. 산체스는 호주와의 1차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미국 ESPN은 B조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네덜란드 95.6%, 칠레 77%, 스페인 25.4%, 호주 2%로 점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별식 vs 신고식

    고별식 vs 신고식

    패기의 신성일까, 관록의 베테랑일까.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새로운 스타 등극을 꿈꾸는 떠오르는 새 별과 노익장을 과시하는 올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개최국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2)는 신예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존재다. 열여덟 어린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지난해 6월 자국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 슈팅 능력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에서 ‘대관식’을 치르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과 같은 H조에 포함돼 오는 27일 홍명보호와 맞붙는 벨기에의 ‘신성’ 에덴 아자르(23)도 주목할 선수다. 날카로운 패스 능력과 골 결정력까지 갖춘 만능 미드필더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마리오 괴체(22)는 ‘전차 군단’ 독일의 미래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날개 공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과 8도움으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노장들의 열정도 뜨겁다. 2002년 한·일대회부터 2010년 남아공대회까지 세 대회에서 14골을 넣은 ‘고공 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36·독일)는 호나우두(은퇴·브라질)가 갖고 있는 개인 통산 최다골(15골) 경신을 노린다. 남아공대회 골든볼의 주인공 디에고 포를란(35·우루과이)은 하락세로 접어든 데다 최근 부상까지 당했지만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는 각오다. A매치만 108경기에 나선 포를란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팀의 기둥이다.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는 어느덧 36세다. 2002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는 A매치 100경기에서 64골을 넣은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 코트디부아르는 앞선 두 대회에서 강호들도 껄끄러워하는 막강한 전력이었지만 2006년에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 2010년에는 포르투갈-브라질과 함께 예선 조에 편성되는 바람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콜롬비아, 일본, 그리스 등 비교적 수월한 팀과 묶여 드로그바 역시 조국의 첫 16강행을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패스 마스터’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35)는 잉글랜드-우루과이-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D조’에 편성된 팀을 구할 중책을 맡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농구 국대’ 김민구 음주 운전

    ‘농구 국대’ 김민구 음주 운전

    남자 농구 국가대표 김민구(23·KCC)가 음주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선수 생명이 위기에 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김민구는 지난 7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60%인 상태로 자신의 베라크루즈 승용차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민구는 머리와 무릎, 고관절을 크게 다쳐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는 8월 농구월드컵과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충북 진천훈련소에서 소집 훈련 중인 김민구는 지난 6일 외박을 받아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구가 다친 고관절은 농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위라 치료를 받더라도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태극마크까지 단 선수가 음주운전을 해 사회적 비난도 거셀 전망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은 김민구는 지난 시즌 평균 13.4득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인왕 투표에서 김종규(LG)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향후 한국 남자 농구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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