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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상주, 인천 꺾고 5위 도약

    프로축구 클래식 상주와 제주가 리그 최하위권의 인천과 전남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1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박기동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역전승, 홈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 갔다. 박기동은 1-2로 뒤지던 전반 41분 임상협의 슈팅이 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에는 상대 골키퍼 이태희의 시간 지연으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승기가 살짝 옆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임상협은 후반 28분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기동은 이날 2골 1어시스트를 신고해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상주는 포항과 울산이 비긴 틈을 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인천은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 승리에 이어 리그 첫 승에 도전했으나 또 져 4무6패가 됐다. 인천은 전반 10분 송제헌, 전반 25분 케빈의 골로 이번 시즌 최초로 전반에만 2골을 올렸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제주는 홈경기에서 송진형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송진형이 골대 오른쪽에서 찍어올린 공이 그대로 전남 골대 왼쪽 모서리 안으로 들어가면서 앞서 나간 제주는 후반 8분 이근호가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송진형이 페널티 아크에서 받아 골대 왼쪽 모서리에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제주는 후반 28분 마르셀로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문전까지 드리블, 수비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친 뒤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리 오자마자 40점…골든스테이트 서부 파이널 1승 남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40득점으로 타올랐다. 커리는 10일 오리건주 모다 센터를 찾아 벌인 포틀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4강) 4차전 1쿼터에 돌아와 4쿼터까지 23득점으로 밋밋했으나 연장 3점슛 세 방 등 17득점으로 팀 득점(25점)의 3분의2를 해내 132-125 완승을 매조졌다. 휴스턴과의 1라운드 4차전 오른 무릎을 다쳐 나서지 못했던 커리는 초반 조심스러워했으나 시나브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가 유력한 이유를 증명해 냈다. 골든스테이트는 1승만 더하면 2승2패로 맞선 샌안토니오-오클라호마시티 승자와 격돌하는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은 뒤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커리의 2점으로 92-87로 달아났다. 포틀랜드는 CJ 매컬럼의 3점슛 두 방을 앞세워 종료 7분31초를 남기고 96-95로 뒤집었다. 숨가쁜 공방 끝에 100-99로 앞선 4분 50여초 전, 코트에 다시 들어선 커리는 15초 뒤 열 번째 시도 만에 3점슛을 적중, 175경기에서 끊길 뻔했던 연속 경기 3점슛 성공을 이어 갔다. 그러나 3쿼터 잠잠하기만 했던 대미언 릴라드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골든스테이트는 3분40초를 남기고 103-105로 밀렸다. 2분1초를 남기고 커리의 두 번째 3점슛이 성공해 106-107로 쫓아갔으나 다시 릴라드의 3점슛이 터진 데 이어 메이슨 플럼리의 레이업 성공으로 108-111로 벌어졌다. 남은 시간은 58.6초.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즈의 3점슛이 터져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끝내 승리를 따냈다. 앞서 ESPN과 AP통신은 NB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커리가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선정될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커리는 균형을 잃고도 림을 쏙쏙 가르는 3점슛과 절묘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개막 후 24연승과 정규리그 최다 승리(73승)에 앞장섰다. 시즌 평균 30.1점을 넣고 6.7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AP통신은 사상 첫 만장일치 수상의 영예를 이룰지가 관심을 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VP 2연패 유력 커리가 돌아온다. 포틀랜드와의 4차전에

    MVP 2연패 유력 커리가 돌아온다. 포틀랜드와의 4차전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연장 불꽃처럼 타올랐다.  커리는 10일 포틀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4강) 4차전 1쿼터에 돌아와 23득점으로 밋밋한 활약을 펼쳤으나 연장 3점슛 세 방 등 17득점으로 팀 득점(25점)의 3분의2를 책임지며 132-125 완승을 이끌었다. 휴스턴과의 1라운드 4차전 오른 무릎을 다쳐 코트에 나서지 못했던 커리는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몸짓을 보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가 유력한 이유를 몸소 증명해냈다. 3승1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1승만 더하면 서부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전날 커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 “의심스러운(doubtful)” 상황이라고 표현했던 커 감독은 이날 오전 슛연습을 마친 뒤 “의문스러운(questionable)” 상황이라고 표현했다가 주치의는 물론 팀 닥터 등과 상의한 끝에 그를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커리는 2-16으로 뒤진 1쿼터 종료 5분58초를 앞두고 코트에 투입됐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치열한 공방 끝에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 두 방으로 간격을 좁힌 뒤 커리가 골밑을 파고들어 절묘한 플로터를 터뜨려 이 쿼터 종료 5분 4초를 남기고 73-76까지 쫓아갔다. 4분20여초를 남기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커리와 현란한 패스를 주고받아 3점을 터뜨린 뒤 역시 커리의 정확한 패스를 이어받은 톰프슨이 3점을 터뜨려 79-78로 뒤집었다.    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커 감독이 커리의 상태를 살폈다. 커리는 “아주 괜찮다”고 답했지만 커 감독은 4쿼터 7분여만 뛰라며 그를 벤치에 앉혔다. 톰프슨도 나와 벤치 멤버들이 뛰며 나름 분전해 골든스테이트가 86-85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포틀랜드의 부진은 전반 17점을 기록한 대미언 릴라드가 0점에 그쳤기 때문이었다.    4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은 뒤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커리가 3점 라인 밖으로 일부러 발을 빼면 던진 슛이 림을 갈랐으나 2점으로 판정돼 92-87로 달아나는 데 그쳤다. CJ 맥컬럼의 3점슛 두 방이 터져 포틀랜드는 종료 7분31초를 남기고 96-95로 다시 뒤집었다.    숨가뿐 공방 끝에 100-99로 앞선 4분 50여초 전 코트에 다시 들어선 커리는 15초 뒤 10번째 시도 만에 드디어 3점슛을 적중, 176경기에서 끊길 뻔했던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3쿼터 잠잠하기만 했던 릴라드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3분40초를 남기고 103-105로 뒤처졌다.    2분1초를 남기고 커리의 이날 두 번째 3점슛이 성공해 106-107로 쫓아갔으나 다시 릴라드의 3점이 터지고 커리의 3점슛이 림에 못 미친 데다 메이슨 플럼리의 레이업 성공으로 108-111로 벌어졌다. 남은 시간은 58.6초. 해리슨 반즈의 3점슛이 터져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골든스테이트가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ESPN과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NB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커리가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선정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불안한 자세에서도 림을 쏙쏙 가르는 3점슛과 절묘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가 개막 후 24연승과 정규리그 최다인 73승을 작성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번 시즌 평균 30.1점을 넣고 6.7 어시스트 5.4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AP통신은 커리의 놀라운 활약 때문에 MVP 수상은 당연하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NBA 사상 첫 만장일치 수상의 영예를 이루느냐만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마이애미는 토론토와의 2라운드 4차전을 연장 접전 끝에 94-87로 꺾어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3차전을 앞두고 캐나다 국가 연주 때 슛을 던져 빈축을 샀던 드웨인 웨이드가 30득점으로 앞장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년에 기사 세 건’ 비영리 온라인 매체, 2년 연속 퓰리처상 거머쥔 비결은

    ‘1년에 기사 세 건’ 비영리 온라인 매체, 2년 연속 퓰리처상 거머쥔 비결은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정보를 퍼다 나를 수 있는 시대. 언론은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까.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이처럼 언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와 전문가들 속에서 언론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이 뭘지, 오랫동안 다양한 논의가 계속됐다.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참석하게 된 ‘2016 데이터 저널리즘 서밋’을 통해 데이터 저널리즘이라는 분야가 여러 해법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미국 뉴욕 AP통신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 저널리즘 서밋’에서는 데이터 저널리즘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쏟아지는 정보들을 모으고 분석해서 의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전문가들의 데이터 저널리즘에 대한 정의는 간단했다. 그리고 결과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칠 만큼 파급 효과가 컸다. 언론으로서 반드시 시도해야 할, 아주 중요한 분야라고 여겨졌다.  서밋에서는 2010년과 2011년, 퓰리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는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의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나와 자신들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데이터 저널리즘을 설명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탐사보도 전문 온라인 언론이다. 일반적인 기자들이 최소 사흘에 한 건씩 기사를 쓴다고 한다면 프로퍼블리카의 기자들은 1년에 세 건의 기사를 쓴다. 그만큼 언론 환경에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왔다.  서밋의 첫 번째 패널로 나섰던 리처드 토플 프로퍼블리카 대표는 데이터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시민들을 위한 ‘개척자’와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의 종사자라기 보다는 수혜자”라고 말했다. 2007년 프로퍼블리카가 설립됐을 당시 데이터 저널리즘은 새로운 현상이었다. 초창기 프로퍼블리카에도 데이터 저널리즘 팀에는 단 한 명의 프로그래머만 있었다. 토플 대표가 2007년 여름에 합류하면서 휴가나 병가 등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한 명의 프로그래머를 더 두자고 제안했고, 새로 온 프로그래머가 어시스트를 필요로 했다. 이런 식으로 한 명씩 인력을 채우며 팀의 방향을 다져갔다.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업무의 내용과 열정은 깊이 있었다. 토플 대표는 “데이터 저널리즘 초창기에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드린다”면서 “프로퍼블리카에서 일하던 브라이언이라는 인턴은 프로퍼플리카에서 일한 지 1년 뒤 곧바로 시카고 트리뷴의 전문 기자로 이직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초창기부터 데이터 저널리즘과 조사 저널리즘을 위한 팀에 주력했고 점점 규모를 키워갔다는 얘기다. 프로퍼블리카에서는 6명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 두 명의 에디터, 데이터 취재 기자들, 그리고 인턴들을 몇 명 더 고용해 팀을 키웠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데이터 저널리즘 단체 중 하나가 됐다.  이들이 실행한 프로젝트들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했다. 인종에 따른 부채의 차이를 밝혀낸 ‘The color of Debt’ 프로젝트는 법을 바꾸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흑인이 백인보다 더 빚을 질 확률이 높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를 밝히기 위해 기자들이 직접 세인트루이스와 쿡 카운티, 시카고 등에 1년 이상 직접 거주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다. 주로 인구조사 센서스와 같은 방식으로 면대면 인터뷰를 했고 목격담이나 통계 자료를 모았다. 1년여 만에 50만개가 넘는 사례를 모아 검토했다. 이렇게 조사한 결과 실제로 세인트루이스에서는 1년 동안 흑인들이 4500개가 넘는 빚 소송에 휘말려 있었다. 16개 가구 중 8개 가구가 채무 관련 소송에 연루됐다. 한 주민은 “정부가 우리 모두(흑인)에게 소송을 거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퍼블리카는 이 문제를 밝혀낸 데 그치지 않고 실현가능한 해결책도 제공했다. 6개의 채무율 해결 방안을 고안했고, 두 달 뒤에는 미주리 주 법무부 장관인 크리스 코스터가 이 정보를 참고해 채무율에 관한 인종차별을 없애는 법을 국회에 제안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정부 기관과 채무 관련 기업 등에 제공했고 인종차별이 없는 채무율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프로퍼블리카는 2010년부터 ‘Doallars for doctors’ 프로젝트를 통해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외과의사를 주제로 한 ‘Surgeon Scored’가 소개됐다. 토플 대표가 “우리가 추진한 프로젝트 중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분석이었다”고 말한 이 보도는 플로리다 주에 있는 1만 7000명의 외과 의사들의 이름과 분야를 일일이 검토해 플로리다의 병원들 중 전문의들의 숫자와 그들의 의술적 성과를 대중에 공개한 내용이었다. 한 명의 전문의가 할 수 있는 수술의 목록과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 정도를 단계별로 정리했다.  이 정보는 수술을 앞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정보가 됐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의사 개개인의 성과와 그동안의 경험을 공개하고 시각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의사, 전문의가 좀 더 투명한 존재가 됐다. 가장 큰 성과는 사람들이 의사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의사는 더 이상 환자들에게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게 됐다. 오히려 환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정보로 의사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는 교육부에서 공개한 대학 정보를 모두 분석해 대학에서 학생들 등록금 감산을 얼마나 해주는지, 그리고 등록금 절감과 대학 전체의 능력이나 가치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가난한 가정 출신 아이들이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는 얼마나 주어지는지 등을 분석했다. 앞서 2014년에는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위성사진을 포함한 정보를 이용해 태풍 위험 지역에 설치된 구조물들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루이지애나에 있는 비영리 단체, 시카고 트리뷴 신문사 등 곳곳에서 정보를 수집했다. 이 조사는 뉴스 소사이어트에서 세 개 이상의 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프로퍼블리카는 이처럼 기존의 뉴스 보도 방식에 얽매여 있는 검열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프로퍼블리카 만의 보도방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35개가 넘는 데이터 베이스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 구체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쉬운 구조를 갖췄다. 돈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만들겠다는 열망이 더해져 비영리로 운영되는 만큼, 그럴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다른 언론사의 기자들이나 단체, 그리고 대학들(컬럼비아 대학 등)과 협동하면서 프로퍼블리카가 할 수 있는 영역들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토플 대표는 “프로퍼블리카는 ‘스토리텔링’을 혁명적으로 개선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부분들을 들춰냈고, 더 많은 정보를 더 구하기 쉽게 정리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떤 일을 하고 누구와 일하는지 까지 세세하게 공개하고 공유한다. 다른 언론사나 각종 단체들의 데이터 저널리즘을 향한 행보를 적극 지지해주고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라도 기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일일이 찾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한 성과는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 프로퍼블리카의 경우 의료 서비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달러스 포 닥터스’ 프로젝트만으로 홈페이지 방문자가 1300만뷰를 뛰어 넘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주고 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모든 언론이 프로퍼블리카 같이 움직일 수는 없고, 프로퍼블리카의 방식이 보편화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모든 자료를 소중하게 모아서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노력은 반드시 배워야할 점인 것 같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프로축구] ‘슈’의 황태자 맞대결…황의조, 이정협 제압

    [프로축구] ‘슈’의 황태자 맞대결…황의조, 이정협 제압

    성남이 슈틸리케호의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황의조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앞세워 2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에서 윤영선-황의조-피투의 릴레이골로 3-0으로 대승했다. 황의조는 어시스트까지 추가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쾌조의 2연승에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성한 성남은 승점 18이 돼 1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 16)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신태용호 골키퍼’ 김동준의 슈퍼세이브와 황의조의 물오른 발끝이 성남의 도약을 부추겼다. 특히 황의조는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울산)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출발은 울산이 좋았지만 성남은 전반 30분 윤영선의 결승골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티아고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두현이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꾼 것을 울산 골키퍼 김용대가 힙겹게 쳐냈지만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윤영선이 머리로 욱여넣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2분 이정협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김동준이 슈퍼세이브를 펼쳐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후반 4분부터 4분 동안 황의조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후반 4분 후방에서 장학영이 배달한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총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팀 승리를 예고했다. 이어 황의조는 4분 뒤 골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피투의 시즌 첫 득점이자 이날 쐐기골까지 배달하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 성남의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인천은 안방에서 전남과 득점 없이 비겨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또 실패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리 안 뛴 거 맞아?

    커리 안 뛴 거 맞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스테픈 커리(28)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틀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18-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프슨(26)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스테픈 커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톰프슨은 1쿼터에서만 4개의 3점슛을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하는 등 3점 슛 7개를 포함해 37득점을 넣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트리플더블(23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와 토론토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 8강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106-73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10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 슛블록 5개를 기록하며 골 밑을 지배했다. 또 고란 드라지치가 25점, 루올 뎅이 15점을 보태 완승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동부 콘퍼런스 8강전 7차전에서 89-84로 승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쿼터에만 43점´ 샌안토니오, OKC와 2라운드 첫판 막강 화력 과시

    ´1쿼터에만 43점´ 샌안토니오, OKC와 2라운드 첫판 막강 화력 과시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가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샌안토니오는 1일 텍사스주 AT&T 센터로 불러들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4강) 1차전에서 1쿼터에만 43점을 퍼부으는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124-92로 눌렀다. 전반을 73-40으로 앞섰는데 카와이 레너드가 20득점,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5득점을 기록했다. 레너드은 커리어 최다 기록이었고, 알드리지는 팀 덩컨이 2013 파이널 6차전 후반 25득점에 이어 같은 점수 이상 득점한 첫 샌안토니오 선수가 됐다. 그레그 포포비치가 지휘봉을 잡은 뒤 샌안토니오가 전반까지 두 선수나 2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처음이었다.    알드리지가 38득점, 레너드가 25득점으로 앞장섰다. 샌안토니오의 야투 성공률은 무려 60.7%에 이르렀고 3점슛 성공률도 60.0%(9개)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어시스트에서도 샌안토니오는 39개를 기록해 23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세르지 이바카가 19득점, 케빈 듀랜트가 16득점을 기록했지만 속절 없이 32점 차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샌안토니오는 1라운드에서 멤피스에 4승을 거둔 뒤 다섯 경기 연승을 내달렸다.   샷클락 제도가 도입된 이후 샌안토니오의 전반 43득점은 플레이오프 경기의 전후반을 통틀어 여섯 번째로 달성한 기록이었다. 샌안토니오는 2006년 새크라멘토에 같은 굴욕을 안긴 마지막 팀이었다. 앞서 다섯 차례 모두 시리즈를 가져갔다. 전반까지 33점 앞선 것은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두 번째로 큰 점수 차이였는데 1983년 덴버를 상대로 82점을 올린 것, 2006년 새크라멘토 상대로 73점을 넣었을 때와 타이 기록이다.    한편 서부 1번 시드 골든스테이트는 2일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이는 포틀랜드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 나선다. 골든스테이트의 주포 스테픈 커리는 복귀 시점으로 잡힌 오는 10일보다 조금 일찍 코트에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6세 루크 월튼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레이커스 택한 이유

    36세 루크 월튼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레이커스 택한 이유

     왜 36세 젊은 코치는 첫 지휘봉을 휘두를 팀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LA 레이커스를 선택했을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코치 루크 월튼이 LA 레이커스 새 사령탑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에 적지 않은 팬들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뒤 2009년과 이듬해 우승 반지를 끼었던 친정 팀으로 돌아간다는 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뭔가가 있어 보여서다.  월튼 감독은 2012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가 다음해 은퇴했다. 현역 시절 경기당 4.7득점에 2.8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뛰어나지 않았다. 2014년부터 골든스테이트 코치로 일한 월튼 감독은 약 4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월튼 감독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등 수술 후유증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감독대행을 맡아 39승4패, 특히 개막 후 24연승을 내달리게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승진의 영광을 누렸다. 보스턴과 뉴욕 닉스 등 오라는 팀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가 선택한 것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17승65패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한 레이커스였다.    미국 ESPN의 레이모나 셸번 기자는 1일 커 감독이 버클레이 힐스의 자택으로 월튼을 포함한 모든 코치와 가족들을 초청해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4강) 상대가 결정되는 포틀랜드-LA 클리퍼스의 1리운드 6차전 중계를 함께 시청하면서 월튼이 레이커스 사령탑 제안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저녁 파티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는데 월튼은 자동차가 고장 나 한 시간 정도 늦어졌다.   그는 그저 미소만 흘렸고 모두가 웃으며 반겼다. 사과할 필요도 없었다. 이런 게 루크 월튼이다. 지난해 수석코치 앨빈 젠트리는 “그처럼 뼛속까지 편안한 이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람과 허물없이 어울리는 게 그의 장점이다. 68세 수비 코치 론 애덤스는 물론 20세 루키 케본 루니에게도 편하게 말을 건넨다. 성격이 불같은 드레이몬드 그린에게 소리를 질러 야단칠 수 있는 것도, 내성적이며 자기비하가 심한 앤드루 보거트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것도 이런 성격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최고의 팀인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최악의 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것도 이런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셸번은 지적했다. 바이런 스콧 감독이 지휘했던 레이커스는 너무 불안정하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절망적인 팀이다. 2011년 필 잭슨 감독이 떠난 뒤 18~24개월 간격으로 이런저런 얼굴로 사령탑을 계속 교체했지만 안정성도 없고 전망도 불확실하고 특출한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에 의존하는 팀에서 그닥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월튼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는 대로 레이커스 감독 직을 맡을 계획인데 그의 편안한 리더십이 레이커스를 다음 시즌부터 변모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샌안토니오·클리블랜드 NBA 플레이오프 2R 선착

    샌안토니오와 클리블랜드가 나란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25일 미국 멤피스 페덱스포럼을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와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8강) 4차전에서 116-95 완승했다. 4연승을 거둔 샌안토니오는 오클라호마시티(3승1패)-댈러스 승자와 2라운드를 벌인다. 샌안토니오의 포스트시즌 ‘스윕’은 아홉 번째이며 이 중 세 차례가 멤피스를 상대로 작성한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전반까지 47-45로 조금 앞섰지만 3쿼터에 카와이 레너드, 라마커스 올드리지, 토니 파커가 21점을 합작해 간격을 크게 벌렸다. 18점 차로 앞서며 4쿼터에 들어간 샌안토니오는 주전들을 모두 빼내는 여유를 부리면서 승리를 매조졌다. 3쿼터까지만 뛴 레너드는 21득점 7리바운드, 올드리지는 15득점 10리바운드로 앞장섰다. 이어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를 100-98로 꺾고 역시 4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마지막 공격에서 레지 잭슨의 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고개 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인 3점슛 21방을 앞세워 휴스턴을 121-94로 무찌르고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다. 하지만 스테픈 커리가 2쿼터 막판 오른쪽 무릎을 다시 다쳐 웃을 수 없었다. 하프타임 슛 연습 때 잠깐 돌아왔지만 이내 포기하고 코트를 떠났다. 구단은 “26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정확한 상태는 검사 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은 두 경기 연속 펄펄 난 아이재아 토머스의 28득점 6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를 104-95로 누르고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상 재발 골든스테이트, 3점슛 21방 퍼부어 압승

    부상 재발 골든스테이트, 3점슛 21방 퍼부어 압승

     스테픈 커리의 부상 재발에도 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21방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 커리는 전반까지만 뛰고 오른발목을 다시 다쳐 5차전 출전 전망을 어둡게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 텍사스주 토요타 센터에서 이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8강) 4차전에서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 일곱 방 등 23득점 5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121-94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었다. 3점슛 21방은 NBA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이제 28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치르는 5차전 이후 1승만 더 거두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전반까지 56-56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20개를 시도해 아홉 방을 적중시켜 13개를 던져 둘만 집어넣은 상대를 앞질렀다. 톰프슨이 6개를 던져 절반을, 두 경기 연속 결장에서 돌아온 커리는 7개를 던져 한 개만 성공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3점슛 두 방 등 13득점, 톰프슨이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휴스턴은 자유투 24개를 얻어 16개를 성공, 상대가 11개를 얻어 3개만 성공한 틈을 헤집었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14득점, 제임스 하든과 마이클 비즐리가 나란히 13득점으로 앞장섰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트레버 아리자의 버저비터슛을 막으려던 커리가 제풀에 넘어지면서 오른발목을 다시 접질렸다. 하프타임 코트에 돌아와 슛연습에 참가했지만 몇 번 던져보고 3쿼터가 시작하기 전 다시 코트를 떠났다.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 승기를 잡은 건 역시 3점슛 덕이었다. 톰프슨이 하나, 드레이먼드 그린이 두 방을 터뜨려 7분8초를 남기고 74-65로 달아났다. 1분이 흘러 이 쿼터 6분8초를 남겼을 때 톰프슨의 3점슛 두 방으로 80-67이 됐다. 톰프슨이 하나 더 넣어 달아나자 휴스턴도 제이슨 테리 등의 한 방으로 2분11초를 남기고 76-90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3쿼터를 마쳤을 때 골든스테이트가 97-76으로 앞섰다. 하워드가 19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게 휴스턴으로선 뼈아팠다.    휴스턴은 4쿼터 중반 경기를 일찌감치 포기한 듯 하든을 벤치로 불러 앉혔다.    앞서 샌안토니오는 멤피스를 116-95로 제치고 4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참여한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라운드(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던 구단주 벤치에서 독려한 샬럿, 14년 만에 PO 첫 승

    조던 구단주 벤치에서 독려한 샬럿, 14년 만에 PO 첫 승

     마이클 조던 구단주가 경기 내내 벤치에서 독려한 덕일까? 샬럿이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1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샬럿은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스무디킹 센터로 불러들인 마이애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8강) 3차전에서 제레미 린의 18득점, 켐바 워커의 17득점 활약을 엮어 96-80으로 누르며 12경기 플레이오프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14년 만이었다.  뜻밖에 선발 출전한 루키 프랭크 카민스키는 3쿼터 53-53으로 맞서다 팀이 18-0으로 상대를 따돌릴 때 이날 자신의 15득점 중 8점을 쏟아부어 팀에 커다란 힘이 됐다. 앞선 두 경기 모두 빠졌던 마빈 윌리엄스는 12득점 14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루올 뎅이 3점슛 다섯 방 등 19득점, 드웨인 웨이드가 17점을 쌓고,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3득점 18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58%였던 야투 성공률이 34%로 뚝 떨어지면서 2승 끝에 1패를 당했다. 특히 페인트존 득점에서 28-52로 현저히 밀렸고 15개의 턴오버로 상대(4개)에게 기회를 자주 넘겼다.  1쿼터 3점슛 7개 중 5개를 림 안에 집어넣었던 마이애미는 나머지 쿼터들에서 13개를 시도해 한 개만 성공하는 부진에 울었다.  샬럿은 8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킨 워커를 비롯해 자유투 22개를 얻어 21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칫 졌더라면 뉴욕 닉스의 포스트시즌 13경기 연패에 타이를 작성할 뻔한 위기를 극복했다.  동부콘퍼런스 7번 시드로 1차전에서 2번 토론토를 제압했던 인디애나는 4차전을 100-83 완승으로 잡으며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폴 조지와 이언 마힌미가 나란히 22득점으로 앞장섰다. 서부콘퍼런스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는 7번 댈러스를 119-108로 제압하고 3승1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만 더 이기면 2라운드(4강) 진출을 확정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5득점 15어시스트, 케빈 듀랜트가 19득점 4어시스트로 앞장섰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의 27득점 8리바운드 분전이 안타까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득점 선두´ 수아레스, 어시스트 최다, 85분당 한 골로 ´높은 순도´

    ´득점 선두´ 수아레스, 어시스트 최다, 85분당 한 골로 ´높은 순도´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를 누가 꺾을 것인가?  수아레스는 24일 캄프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네 골을 뽑아 스포르팅 히혼을 6-0으로 격파하고 팀이 26승4무5패(승점 82)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바르샤는 앞서 말라가를 1-0으로 제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2)와 라요 바예카노를 3-2로 누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에 간발의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바르샤는 맞대결 전적에서 두 마드리드 연고 팀에 앞서 있어 세 경기씩 남은 시즌을 마칠 때 승점을 나란히 하더라도 우승을 차지한다.  수아레스는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에도 추가 골을 얻지 못해 1-0으로 시작한 후반 18분과 29분, 32분, 43분 그물을 출렁여 두 경기 연속 네 골을 기록하며 이날 시즌 첫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골·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벌써 두 경기 연속 네 골을 두 번째 기록했다.  영국 BBC가 발빠르게 작성한 라리가 득점 톱 4의 성적을 살펴보면 수아레스의 출중함이 드러난다. 팀 동료 메시가 25골로 3위, 네이마르가 23골로 4위를 차지했는데 어시스트 역시 수아레스가 15개로 선두였고, 메시 13개, 호날두 11개, 네이마르 10개 순이었다. 악동 이미지가 강한 수아레스가 이타적이기도 함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또 수아레스는 분당 득점에서 압도적인 선두다. 그는 2880분을 뛰어 호날두의 3059분에 조금 처졌지만 85분당 한 골을 터뜨려 99분당 한 골 터뜨린 호날두에 앞섰다. 네이마르는 2787분을 뛰어 121분당 한 골을 기록했고, 메시는 2458분을 뛰어 98분당 한 골을 뽑았다. 가장 적은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다소 슛을 난사하는 경향이 있음도 부정할 수 없다. 115개의 슛 시도 가운데 62개만 타깃을 향해 유효슛 비율은 54%에 그쳤다. 109개를 시도해 69개가 타깃을 향한 메시의 63%에 상당히 뒤처졌다. 네이마르는 101개 중 58개가 타깃 안에 들어가 57%, 호날두는 182개 중 93개가 타깃 안에 들어가 51%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굿바이 언니

    [여자프로농구] 굿바이 언니

    여자프로농구를 빛낸 또 하나의 별이 떠난다. KB스타즈는 21일 베테랑 포워드 변연하(36)가 은퇴를 결심, 학업과 지도자 연수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2016~17시즌 홈 개막전 때 공식 은퇴식을 열고 지도자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주여고를 나온 그는 1999년 삼성생명에 입단, 2008~09시즌 KB스타즈로 옮겨 코트를 호령해 왔다. 국가대표로도 2002년 부산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까지 아시안게임에만 네 차례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했다. 또 2002년 세계선수권 4강과 2011년 세계선수권 8강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545경기에 출전, 평균 14.4득점에 4.2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특히 정규리그 3점슛 1014개로 부문 최다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통산 7863득점으로 정선민 신한은행 코치의 8140득점에 이어 2위, 어시스트는 2262개로 김지윤(2733개), 이미선(2264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5경기를 모두 뛰어 경기당 9.1득점에 4.3리바운드 5.4어시스트(리그 1위)로 활약한 터라 이른 은퇴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이 많다. 변연하는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성실한 선수로 기억될 시점에 코트에서 내려오고 싶었고, 후배들에게도 길을 열어줄 적당한 시기라는 생각에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15~16시즌을 마친 뒤 이미선(37), 신정자(36), 하은주(33)에 이어 변연하까지 퇴장을 결심하면서 허윤자(37·삼성생명), 임영희(36·우리은행) 등이 현역 최고참이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4득점 커리 발목 부상 “2차전 출전 불투명”

    24득점 커리 발목 부상 “2차전 출전 불투명”

    “19일 2차전 출전이 의문스럽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이 17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마친 직후 3쿼터 발목을 다친 스테픈 커리의 용태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날 커리는 후반을 거의 뛰지 않고도 3점슛 다섯 방 등 24득점 활약으로 104-78 대승을 이끌었다. NBA 2연패를 노리는 팀은 첫 단추를 무난히 뀄다. 1쿼터부터 커리는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패트릭 비벌리는 커리와 신경질적인 몸싸움을 계속 벌이다 6분31초를 남기고 서로를 밀쳐냈다. 금방이라도 드잡이를 벌일 듯한 기세였다. 다행히 심판이 뜯어 말려 더 이상 불상사로 번지지 않았지만 둘다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휴스턴은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4분44초를 남기고 6-18로 밀렸는데 1쿼터를 망쳤을 때는 15-33으로 더블스코어 차였다. 드와이트 하워드와 비벌리는 두 차례 연속 리바운드를 잡다 뒤엉켰고, 리바운드는 종종 하워드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튀었다. 커리는 트랜지션 상황에 제임스 하든의 면전에서 8.5m짜리 3점슛을 쏘아올리는 등 전반에만 24점을 넣어 상대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전반 2분12초를 남기고 샷을 놓친 뒤 수비 위치로 돌아왔을 때 오른발이 좋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다. 1분7초를 남기고 다음 데드볼이 됐을 때 션 리빙스턴과 교체되자 커리는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커리는 돌아왔지만 여전히 좋지 않았다. 바로 교체돼 다시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그 뒤 2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그가 벤치를 지키는 틈을 타 휴스턴은 맹렬히 추격했다. 1쿼터 4득점, 2쿼터 득점이 없었던 하든이 13득점으로 3쿼터 폭발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는 드레이몬드 그린이 있었다. 12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에다 4어시스트 4블록 2스틸을 기록했다. 원래 플레이오프에서는 힘을 잘 쓰지 못하는 클레이 톰프슨은 이날 14개의 야투를 시도해 4개만 집어넣어 16점을 올렸다. 톰프슨은 이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곧잘 넘어갔던 하든의 페이크에 걸려들지 않는 데 집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든은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여섯 차례 턴오버로 팀의 27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자유투를 하나도 얻지 못할 정도였다. 한편 동부 2번 시드 토론토는 7번 인디애나에게 90-100으로 제압당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인디애나 에이스 폴 조지는 33점을 몰아 넣으며 더마 드로잔(14득점)과 카일 라우리(11득점)가 나란히 부진했던 토론토를 눌렀다. 조지는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10점 차로 달아나는 점프슛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부 4번 시드 애틀랜타는 5번 보스턴을 102-101로 간신히 눌렀다. 19점 차로 앞서던 애틀랜타는 막바지 상대 거센 추격에 시달렸고 종료 직전 마커스 스마트에게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당해 위기에 몰렸지만 스마트가 버저와 거의 동시에 한 손으로 던진 3점슛이 림에 맞고 튕겨나오면서 신승을 거뒀다. 서부 3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는 6번 댈러스를 108-70으로 일축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4득점 11어시스트 , 케빈 듀랜트가 23득점으로 앞장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시카고 넘어 73승 최다승 ‘황금 시대’

    3쿼터 중반 골든스테이트가 20점 차 이상 달아나자 파도 응원이 펼쳐졌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14일 멤피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5-104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를 73승9패로 마쳤다. 이로써 팀은 1995~96시즌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의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보다 한걸음 앞서는 새로운 역사를 일궜다. 89%란 어느 팀도 꿈꾸지 못했던 시즌 최고 승률을 덤으로 얻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야투 성공률 43.5%로 3위, 3점슛 성공률 33.2%로 샌안토니오와 공동 1위, 경기당 114.8득점으로 1위, 경기당 리바운드 46.1개로 4위, 경기당 어시스트 28.9개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당 실점은 104.1점으로 19위였다.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 드레이몬드 그린 등 20년 전 시카고 3총사를 연상케 하는 최강의 트리오에 안드레 이구오달라, 앤드루 보것 등의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역대 최초로 시즌 한 차례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으며 특정 팀에 두 차례 고개를 숙이지도 않았다. 원정 41경기 가운데 34승을 올려 한 시즌 최다 원정 승리도 일궜다. 이른바 몬스터급 강팀의 조건을 두루 갖춘 셈이다. 1995~96시즌 조던이 시카고의 대기록에 앞장설 때 식스맨으로 거들었던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선수로 72승, 사령탑으로 73승을 거둬 한 시즌 최다 승리 1, 2위 팀에 모두 몸담는 진기록을 남겼다. 한편 톰프슨은 이날 3점슛 4개를 더해 시즌 276개로 커리의 2012~13시즌 272개를 앞지르며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3위로 올라섰다. 둘이 합작한 3점슛만 678개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30’ 시작된 역사

    [NBA] ‘30’ 시작된 역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누구도 밟지 못한 시즌 3점슛 400고지를 밟았다. 커리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 3쿼터 37초 만에 이날 여덟 번째 3점슛을 꽂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쿼터에서 3점슛 둘을 더한 그는 3점슛 10개 등 4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125-10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중반에 자신이 2014~15시즌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 기록(286개)을 넘어섰던 커리는 사상 초유의 300개는 물론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400고지도 거뜬히 발아래 뒀다. 최근 경기당 3점슛 3~4개로 저조했던 커리는 작심한 듯 1쿼터부터 폭발했다.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적중하며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2쿼터 중반까지 휴식을 취한 그는 쿼터 종료 5분46초를 남기고 코트에 돌아와 동료 클레이 톰프슨이 3점포를 연거푸 가동하는 것을 지켜본 뒤 전반 종료 2분43초를 남기고 일곱 번째 3점포를 꽂았다. 3쿼터 3개의 3점슛을 꽂은 커리는 생애 한 경기 최다 3점슛(12개) 경신을 노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4쿼터 내내 벤치에서 쉬었다. 2009~10시즌 데뷔한 커리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각종 개인 기록들을 꾸준히 올려왔다. 이번 시즌은 경기당 30.1득점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지난 시즌 23.8득점을 6점 이상 끌어올렸다. 평균 득점 외에도 자유투 성공률(90.8%), 3점슛 성공(5.1개) 모두 전체 1위를 차지했고 필드골 성공률은 50.4%, 3점슛 성공률은 45.4%를 기록했다. 가드 포지션으로 평균 30득점 이상에 필드골 성공률 50%를 넘긴 건 1991~92시즌 마이클 조던(시카고) 이후 24년 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테픈 커리, 전인미답의 시즌 3점슛 400개 달성

    스테픈 커리, 전인미답의 시즌 3점슛 400개 달성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역대 누구도 밟지 못한 시즌 3점슛 400 고지를 마침내 밟았다. 커리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 30여분을 뛰며 3점슛 10개를 꽂아 시즌 정규리그 402개를 달성했다. 그는 3쿼터까지만 뛰며 4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활약으로 125-104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시즌 중반에 자신이 2014~15시즌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 기록(286개)을 넘어섰던 커리는 사상 초유의 300개는 물론 거뜬히 400 고지도 발 아래 뒀다. 최근 경기당 3점슛 3~4개로 힘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던 커리는 작심한 듯 1쿼터부터 폭발했다. 3점슛 아홉 개를 던져 여섯 개를 성공시키며 2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쿼터 종료 3분40여초를 남기고 이날 네 번째 3점을 꽂은 그는 동료 클레이 톰프슨이 곧바로 3점을 터뜨리자 3분47초를 남기고 이날 다섯 번째 3점을 꽂아 팀이 27-16으로 앞서는 데 앞장섰다. 종료 48.2초를 남기고 다시 3점포를 가동해 골든스테이트가 37-23으로 앞서게 했다. 자유투 둘 외에 야투를 모두 3점슛으로만 채웠다. 2쿼터 초반 휴식을 취한 커리는 쿼터 종료 5분46초를 남기고 코트에 돌아와 톰프슨이 3점포를 연거푸 가동하는 것을 지켜본 뒤 3분3초를 남기고 한 차례 실패한 뒤 2분43초를 남기고 이날 일곱 번째 3점포를 림에 꽂았다. 3쿼터 시작 20여초 만에 이날 여덟 번째 3점슛을 꽂아 대기록을 작성한 그는 3점포 둘을 더 꽂아 402개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4쿼터에는 아예 코트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 동료들이 1995~96시즌 시카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를 뛰어넘어 NBA 역사를 새로 쓰는 장면을 지켜봤다. 한편 톰프슨은 3점슛 4개를 더해 이번 시즌 276개로 커리의 2012~13시즌 272개를 앞지르며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3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조던 시대’ 맞먹는 ‘커리 시대’

    [NBA] ‘조던 시대’ 맞먹는 ‘커리 시대’

    14일 멤피스 꺾으면 73승 신기록 샌안토니오 홈 경기 전승 실패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37득점으로 샌안토니오의 시즌 홈 전승을 가로막았다. 팀은 20년 전 시카고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승리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커리는 11일 텍사스주 AT&T 센터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와의 정규리그 대결에 35분을 뛰며 3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92-86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멤피스전을 마친 뒤 20시간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피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72승9패로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1995~96시즌 시카고의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와 같은 승수를 일궜다. 또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1시 30분 멤피스를 홈에서 잡으면 시카고를 한발 앞지른다. 아울러 파이널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샌안토니오에 3승1패를 거둬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샌안토니오 원정 33연패를 끊어낸 팀은 원정 34승으로 20년 전 시카고의 한 시즌 원정 최다 승(33승)도 넘어섰다. 반면 사상 초유의 시즌 홈 전승을 노리던 샌안토니오는 39연승(지난 시즌까지 합쳐 48연승)에서 멈춰 섰다. 마커스 알드리지의 24득점, 카와이 레너드의 20득점이 아깝게 됐다. 커리는 시즌 3점슛 392개로 마지막 날 8개를 더하면 사상 초유의 400고지를 밟는다.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도 커리의 2014~15시즌 286개다. 톰프슨은 이날 2개를 더해 272개로 커리의 2012~13시즌과 공동 3위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의 지공 전술이 먹혀 골든스테이트를 시즌 전반 최소 득점으로 이끌어 35-35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리바운드 수 32-25,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3-3으로 압도했고 턴오버 5개로 상대(7개)보다 적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뒤처져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3쿼터 내내 물고 물렸지만 커리의 3점 플레이로 62-57로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마틴에게 3점을 얻어맞아 62-61로 따라잡혔다. 4쿼터 바반 마랴노비치에게 동점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즈의 3점슛으로 9분37초를 남기고 68-65로 다시 앞선 뒤 톰프슨의 3점슛으로 6분49초를 남기고 76-69로 달아났다. 5분9초를 남기고 커리의 스틸에 이어 톰프슨이 덩크를 꽂아 82-7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레너드의 자유투 셋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골 밑을 돌파해 86-90까지 따라붙었지만 커리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기회를 날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리 37득점 샌안토니오 홈 전승 깨며 시카고와 동률

    커리 37득점 샌안토니오 홈 전승 깨며 시카고와 동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37득점으로 난적 샌안토니오를 꺾고 시카고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앞장섰다. 커리는 11일 텍사스주 AT&T 센터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35분을 뛰며 3점슛 네 방 등 3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으로 92-86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멤피스전을 마친 뒤 20시간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피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72승9패가 되며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의 역대 NBA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와 같은 승수를 이뤘다. 또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14일 멤피스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홈에서 잡으면 시카고의 대기록보다 한 발 앞서설 기회도 잡았다. 아울러 NBA 파이널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확실한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도 거뒀다. 반면 사상 초유의 시즌 홈 전승을 노리던 샌안토니오는 역대 한 시즌 홈 최다 연승 기록을 39경기에서 멈추며 꿈을 날렸다. 마커스 알드리지가 24득점, 카와이 레너드가 2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던컨이 출전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센터 부재를 절감해야 했다. 한편 커리는 이번 시즌 3점슛 392개로 멤피스전에서 8개를 더하면 사상 초유의 400고지에 등정한다. 최근 추세가 경기당 3~4개꼴로 떨어졌기 때문에 조금은 어려워졌다.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도 자신의 2014~15시즌 286개다. 톰프슨은 이날 2를 더해 272개를 기록, 커리의 2012~13시즌 272개와 공동 3위가 됐다.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샌안토니오가 17-13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마커스 알드리지의 6득점 덕이었다. 막바지에는 알드리지와 카일 앤더슨의 픽앤롤이 연거푸 먹히며 쿼터를 19-14로 앞선 채 마쳤다. 커리가 일찌감치 3점슛 하나 등 7점을 쌓았다. 2쿼터를 시작하자마자 마누 지노빌리와 패티 밀스에게 연거푸 3점슛을 얻어맞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종료 6분43초를 남기고 드레이몬드 그린이 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며 7점 차로 끌려가다 브랜던 러시와 클레이 톰프슨의 연속 3점슛으로 4분39초를 남기고 26-29으로 따라붙었다. 1분30여초를 남기고 그린의 3점슛과 커리의 플로터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곧바로 동점을 허용, 35-35로 전반을 마쳤다.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의 지공 전술이 먹혀 저득점 경기로 이끌어 상대를 이번 시즌 최소 득점으로 이끌었지만 내용적으로는 샌안토니오의 만족스럽지 못한 전반이었다. 리바운드 수 32-25,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13-3으로 압도했고 턴오버도 5개로 상대(7개)보다 적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처지면서 우위를 꿰차지 못했다. 3쿼터 초반 알드리지와 카와이 레너드, 토니 파커 등에게 연속 실점하며 8점 차로 달아나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둘을 거푸 꽂아 43-45로 추격했다. 톰프슨의 플로터와 앤드루 보것의 연속 4득점으로 6분여를 남기고 49-45로 달아났다. 알드리지의 연속 4득점으로 다시 51-53으로 뒤졌던 골든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57-52로 뒤집었다. 커리의 3점 플레이로 62-57로 달아난 뒤 케빈 마틴에게 3점을 내줘 62-61로 따라잡혔다. 4쿼터 바반 마랴노비치에게 동점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즈의 3점으로 9분37초를 남기고 68-65로 다시 앞선 뒤 톰프슨의 3점슛으로 6분49초를 남기고 76-69로 달아났다. 5분9초를 남기고 커리의 스틸에 이어 톰프슨이 덩크로 82-73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4분25초. 커리의 자유투로 11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레너드의 자유투 셋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직접 골밑을 파고들어 86-90까지 따라붙었지만 커리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날려버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골든 스테이트, 2승 더하면 시카고 넘는다

    한 점 차로 간신히 이긴 골든 스테이트가 20년 전 시카고 불스의 대기록에 한 걸음만 남겼다. 골든 스테이트는 10일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80번째 경기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의 23득점 11리바운드, 클레이 톰프슨의 20득점, 스테픈 커리의 3점슛 세 방 등 17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멤피스에 100-99로 이겼다. 71승9패가 된 골든 스테이트는 11일 샌안토니오(원정), 14일 멤피스(홈)를 잇따라 잡으면 1995~96시즌 시카고의 역대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를 뛰어넘는다. 스티브 커 감독은 경기 전 센터 앤드루 보것만 쉬게 하고 나머지를 고루 기용해 주전들의 체력 방전을 막겠다고 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로 이동해 다음날 오전 8시에 경기해야 하는 버거운 일정 탓이었다. 4쿼터 종료 6분 20초를 남길 때까지 골든 스테이트는 보것의 부재를 절감하며 80-90으로 뒤처졌다. 하지만 4분여를 남기고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연거푸 3점슛을 터뜨려 90-93으로 따라붙었고 2분 12초를 남기고 해리슨 반스가 3점슛을 성공해 98-97로 뒤집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두 차례 비디오 판독 덕을 봤다. 맷 반스에게 자유투를 내줘 98-99로 다시 역전당한 뒤 커리의 드라이브인을 그린이 팁인한 것이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돼 100-99로 뒤집었다. 그린의 손이 림에 닿았다면 득점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커리의 3점슛이 또다시 림을 외면하며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종료 8초 전 멤피스는 랜스 스티븐슨의 두 차례 슛이 모두 빗나갔다.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 스티븐슨의 두 번째 슛 직전 톰프슨의 손이 닿았다고 판정됐으면 자유투가 주어져 또 뒤집힐 뻔했다. 한편 커리는 이번 시즌 3점슛 388개로 남은 두 경기에서 사상 초유의 400고지 등정을 바라본다.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도 커리(2014~15시즌 286개), 3위도 커리(2012~13시즌 272개)이며 4위는 이날 2개를 더한 톰프슨의 270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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