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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못 보신분들 오세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못 보신분들 오세요

    재미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의 인기가 놀랍다. 그는 21일부터 서울과 경기, 부산에서 모두 다섯 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은 티켓이 이미 매진되어 합창석까지 열어놓았다. 26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도 매진됐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부랴부랴 30석의 보조석을 마련했지만, 이 마저 모두 팔려나갔다. 하지만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 21일 하남문화예술회관과 25일 포천반월아트홀 공연이 있기 때문이다. 하남의 티켓값은 최고 5만원에서 3만원이다. 예술의전당은 10만원에서 3만원. 게다가 911석인 하남문예회관 검단홀의 1만 5000원짜리 자리에선 2523석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8만원짜리 자리보다 용재 오닐이 연주하는 무대가 더 가까이 보인다. 서울 경계에서 한 시간 정도의 심야 드라이브가 부담스럽지 않은 팬들에게는 훨씬 더 큰 ‘보너스’가 준비되어 있다. 포천반월아트홀의 티켓값은 R석이 2만 5000원, S석이 2만원, A석이 1만 5000원이다. 가장 비싼 티켓은 예술의전당의 4분의1, 가장 싼 티켓은 2분의1에 불과하다. 반월아트홀은 주변에 사적으로 지정된 반월산성이 자리잡고 있어 지어진 이름. 반월산성 정상에 오르면 포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한다. 뜻이 통하는 친구와 함께라면 여유를 부려 산정호수와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있는 포천으로 음악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 예술의전당의 R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포천으로 눈을 돌리는 순간 두 사람의 1박2일 여행비가 너끈히 빠지고도 남는다. 주머니가 가벼운 팬이라도 자동차 기름값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포천에는 또 이동갈비촌이 있는 만큼 식도락 여행을 겸해보는 것도 좋겠다. 연주회의 질도 우려할 것이 전혀 없다. 용재 오닐의 이번 순회 연주회는 지난해 잘 알려진 바로크 시대 음악을 중심으로 내놓은 4집 음반 ‘미스테리오소(Mysterioso)’의 홍보를 겸한다. 음반작업에는 독일의 유명한 고음악앙상블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의 전통을 이어받은 알테 무지크 쾰른이 참여했고, 이 고음악앙상블은 다섯 차례 순회 연주회에 모두 동행한다. 프로그램도 당연히 음반에 실려 있는 곡 중심. 텔레만의 비올라 소나타와 비탈리의 ‘샤콘느’, 파헬벨의 ‘캐논’, 헨델과 비버의 ‘파사칼리아’, 코렐리의 ‘라 폴리아’ 등으로 지역별 차이가 없다. 서동철 문화부장 dcsuh@seoul.co.kr
  • 남자들 ‘꽃남’에 꽂히다

    남자들 ‘꽃남’에 꽂히다

    요즘 부쩍 웨이브를 탐내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온갖 유행의 발신지가 되고 있는 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향이 크다. 네 사람의 꽃미남 주인공 가운데 심하게 빠글거리는 웨이브를 뽐내는 구준표의 헤어 스타일이 그루밍족(외모 가꾸기에 적극적인 남성들을 일컫는 말)의 사정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 인터넷 검색창에 ‘구준표 머리’를 치면 연출 방법을 묻는 질문이 줄줄이 뜬다. 예전 같으면 ‘아줌마 파마’ 또는 ‘장정구 머리’로 불리며 실소를 자아냈을 법한 머리 모양이 인기 캐릭터 강마에(베토벤 바이러스)를 거쳐 구준표에 이르러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상징이 되고 있다. 먼저 나온 일본, 타이완 드라마보다 한국판이 구준표의 머리를 원작에 가장 가깝게 살려냈다는 평을 듣는다. 제작진이 ‘소라빵 머리’로 명명한 구준표 머리는 ‘한희철 에스떼띠까’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성덕의 작품. 배역을 맡은 이민호에게 어울리면서 만화 주인공 ‘츠카사’의 곱슬머리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3일 동안 하루 3시간씩 공을 들였다. “웬 아줌마 파마냐.”, “헤어 디자이너가 안티냐.”는 초기의 악플은 얼마 안가 “머리 때문에 캐릭터가 산다.”, “해보고 싶다.”는 호평으로 바뀌었다. 구준표 머리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6~8㎝ 정도의 머리 길이를 가져야 한다. 앞머리는 사선으로 자른 뒤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 윗부분은 강하게,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컬이 거의 없는 파마를 기본으로 해준다. 그 다음 볼륨을 주는 헤어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머리를 조금씩 잡아 바깥쪽으로 말아주는데 관건은 중간 부분까지 강하게 컬을 넣고 끝으로 갈수록 느슨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 머리 끝까지 과하게 말아 동글동글 말리면 바로 아줌마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구준표 머리의 완벽 재현은 진일보한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을 스크린에 완벽 구현했듯이 헤어 스타일링 제품과 미용 기기의 발전이 있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드라마 방영 이후 남성들도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헤어 기기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제품을 내놓고 이벤트를 펼쳤던 헤어스타일링기 전문 업체 바비리스는 응모자의 30%가 남성으로 나타나 적잖이 놀랐다. 이 회사의 이연주 과장은 “웨이브를 연출하는 스타일링기 증정 행사에 남성 고객이 이토록 많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신세대의 발길이 잦은 강남의 한 미용실에는 지난 연말부터 파마를 원하거나 직접 구준표 스타일을 지목하는 남성 고객들의 발길이 늘었다고 한다. 짧은 단발로 강한 인상을 풍기고 싶은 여성들과 반대로 남자들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여성적인 헤어 스타일에 수년째 호감도를 표시하고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헤어 제품 브랜드 웰라는 2009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성(性)의 고정관념을 깬 헤어 스타일의 인기를 전망하면서 이를 의미하는 ‘인터섹션(intersexion)’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이제 비슷한 분위기의 파마 머리를 자랑하는 모자지간을 발견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스타일 연출법 일반 남성들이 과연 구준표 머리를 따라할 수 있을까. 헤어 스타일링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남성이 머리 전체에 굵은 웨이브를 주려고 욕심내다가는 자칫 지저분해지기 십상이다. ‘레이첼 by 김선영’의 박근혜 실장은 “뒷머리는 약간 젖은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몇 가닥씩 나눠 손가락으로 비비 꼬아가며 드라이기 바람으로 말려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살리고, 앞머리에 굵은 컬을 넣어 포인트를 준다고 생각하면 비슷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① 샴푸 후 타월로 마구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고 반쯤 말린 후 가벼운 무스 타입의 영양제를 바른다. 헤어 스타일링기를 사용하기 전 기초공사인 셈.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제대로 된 웨이브 연출을 위해서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웰라 프로페셔널즈의 ‘바이오터치 힛 디펜스 무스’는 양이온 폴리머가 열로 인한 수분 손실을 막고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게 보호해 준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머리카락을 늘어지게 하는 과도한 산화작용을 막고 모발이 엉키지 않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동시에 컬을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② 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으로 머리를 말려 준다. 이때 한꺼번에 해 주는 게 아니라 조금씩 잡아 손가락으로 돌돌 돌리듯 말아 서서히 건조시킨다. 모발을 완전 건조시키지 않아야 한다. 촉촉한 상태라야 컬이 잘 살며 부스스한 느낌이 없다. ③ 헤어 스타일링기를 이용하여 컬을 풍성하게 연출한다. 굵은 컬을 살리기 위해 모근부터 둥글둥글한 느낌으로 머리카락을 말아주는데 방향은 바깥 쪽을 향하여 뒤집 듯이 말아준다. ④ 바깥 쪽을 향하여 동그랗게 굴린 머리는 중간 부분에 힘을 주고 머리카락 끝 쪽으로 갈수록 힘을 빼면서 잡아당긴다. ⑤ 마지막으로 컬과 윤기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준다. 촬영도움 및 제품 협찬: 바비리스, 웰라 프로페셔널즈, 레이첼 by 김선영
  • 목돈 드는 학자금 어떻게 마련하나

    목돈 드는 학자금 어떻게 마련하나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등록금 걱정도 불어나고 있다.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많은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했다지만, 그동안 오른 것에 비하자면 생색내기 수준이라는 게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목돈이 들어가는 학자금,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 ●직장인 대출도 19일까지 신청받아 정부는 학자금을 걱정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최고 연 7.3%의 고정금리로 최장 20년까지 학비와 생활비 등을 빌려준다. 국민은행·농협 등 15개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개별 은행별로 대출을 진행하기에는 지나치게 이자율이 높아 정부가 보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진다. 대출한도는 대학(전문대학 포함)은 4000만원, 5~6년제 대학이나 일반·특수대학원은 6000만원, 의과계열이나 전문대학원은 9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등록금에다 생활비 등을 감안한 금액이다. 물론 여기에는 엄격한 자격요건이 따른다. 신청하는 사람은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기술대학 등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입학·복학할 예정이거나 재학 중이어야 한다. 또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성적을 얻어야 한다. 신입생이나 편입생, 장애인 등은 직전학기 학점이수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직장인을 위한 대출도 있다. 노동부가 시행하는 근로자학자금대부사업이다. 근로자가 전문대 이상의 교육 혜택을 누려 자기계발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율도 1%에 불과해 조건이 좋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보다 대부규모가 늘어난 992억원의 자금이 책정돼 있어 3만명 가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학기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미리미리 대비하는 법은 학자금 대출도 좋지만 어릴 적부터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더 좋다. 요즘 증시가 추락하면서 펀드에 대한 관심도 시들해진 만큼 은행권 상품을 둘러볼 만하다. 단 이 상품들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준다기보다는 장기간 부담없이 불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 대부분이다. 국민은행의 ‘KB주니어스타적금’은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첫 달엔 10만원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3만원 이상 자유롭게 모을 수 있다. 기본이율은 연 3.2%지만 각종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4.1%까지 받는다. 우리은행의 ‘비타민적금’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자녀의 장래희망 등을 이용해 적금이름도 마음대로 지을 수 있고 용돈기입장과 자녀안심보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서점 할인 혜택도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9%의 이자를 챙길 수 있다. 신한은행의 ‘키즈앤틴즈클럽’도 청소년 전용 상품이다. 자유불입식이되 3년마다 자동으로 재예치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장기간 불입할 수 있다. 적립액에 따라 최고 연 4.4%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신꿈나무적금’도 3년 단위로 재예치되고, 최고 연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자녀안심보험과 인터넷 온라인교육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꿈나무부자적금’은 불입 중간에 교육비 명목으로 목돈이 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세 차례까지 분할 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 특성에 맞게 환전수수료도 깎아 준다. 금리는 최고 3.9%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오풍연 대기자 법조의 窓] 사형제도 단상

    살인마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사형제에 관한 존폐논쟁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는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 12월30일 사형을 집행한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국제앰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가 규정한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된 상태다. 현재 사형이 확정되고도 미결구금된 범죄자는 유영철과 정남규를 포함해 58명에 이른다. 3명은 사형을 선고받고 2·3심이 진행 중이다. 흉악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국민여론은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쪽으로 기운다. 빨리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당연히 사형을 집행해야죠. 유영철은 21명의 죄 없는 여성들을 토막내 죽였습니다. 사형을 집행 안 하면, 대법원이 왜 필요하고 왜 법이 필요하냐는 거죠. 이렇게 사형 집행을 안 하는 것은 소위 포퓰리즘이죠.” 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사형제도는 사실상 폐지된 것인가. 그렇지 않다. 1960년대 대법원에서는 사형이 합헌이라고 판시했다(1963.2.28.大判62도241). 헌법재판소도 사형을 합헌이라고 결정하고 있다. 헌재의 합헌 이유에서 주목되는 것은 비례의 법칙에 따라 타인의 생명 또는 공익을 보호하기 위해 예외적 조치를 인정한 것이다. 생명을 부정하는 범죄에 대한 응보주의와 일반예방상의 이유를 들고 있다(1996.11.28.95헌바1 전원재판부). 최고 재판소의 결정인 만큼 유효하다 하겠다. 외국의 경우를 보자. 독일연방공화국 헌법은 사형을 폐지하고 있다(동법 102조). 그밖에 사형을 법률로 폐지한 나라도 많다. 미국 연방최고재판소의 퍼먼 대 조지아 사건 판결(Furman v. Georgia,1972)은 ‘위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형이 인간의 존엄성에 반하는 잔혹하고 이상한 형벌이라는 까닭에서다. 사형폐지운동을 펴고 있는 인권단체 등의 주장은 이렇다. “사형의 비인도성과 오판 시의 구제 불능, 정치적 악용의 위험성을 들어 사형이 인정되어선 안 된다.” 심리학자 마이어스는 신념 집착(belief perseverance)을 얘기한다. 상반된 증거에 직면해서도 자신의 신념에 매달리는 경향이다. 그것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기 십상이다. 찰스 로드와 동료들은 사형제도에 상반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연구했다. 양측은 새로운 것처럼 포장된 두 가지 연구결과를 보았다. 하나는 사형제도가 범죄를 줄인다는 주장. 또 하나는 그 주장을 반박하는 것. 둘 다 자신의 신념을 지지하는 연구에 감동을 받았다. 때문에 사형제도의 찬반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법리논쟁을 떠나 필자는 사형을 집행할 것을 촉구한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떠안은 유가족과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위해서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경한 법무장관도 법치를 강조하고 있다. 차제에 흉악범들이 더 이상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법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 poongynn@seoul.co.kr
  • [인터뷰] 탤런트 이창훈 2 - “꿈을 주는 배우 되고파”

    [인터뷰] 탤런트 이창훈 2 - “꿈을 주는 배우 되고파”

    지난해 4월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 이후로 몇 개월째 휴식 기간을 갖고 있는 이창훈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진다. 결혼 후 처음 하게 될 작품이라 그런지 작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 작품은 아직 결정을 안했지만 느낌으로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느낌이 좋은 작품은 결과도 항상 좋더라고요.” #연기 스펙트럼 넓힐 수 있는 작품 기억에 남아 15년 동안 드라마 30여 편에 출연한 이창훈의 드라마 성공률은 95%다. 수많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일까. “그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아요. 쉬는 동안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남들이 할 수 없었던 드라마가 기억에 남더군요. 1995년 방영된 ‘전쟁과 사랑’에서 15세 청소년부터 80세 노인까지 소화해야 했어요.” 이어 “이병훈 감독과 함께했던 2005년도 작품 ‘서동요’ 역시 17세에서 8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를 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한다. 이 두 작품은 이창훈의 연기 스펙트럼을 폭넓게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서동요’ 마지막 때 백발로 등장했어요. 노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일부로 소리를 지르며 목을 쉬게 만들었죠. 주름이나 헤어스타일로 80세 노인을 표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그때 알게 됐죠. 어르신들은 사람을 볼 때 가만히 보시잖아요. 눈빛에 있어요.” “젊은 사람들은 먼 산을 봐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쓸쓸해 보이죠. 하지만 80세 노인의 먼 산 보는 모습은 외로워보일지 모르지만 과거를 회로하는 긍정적인 무엇이 있어요. 눈 속에 우주가 담겨 있죠.” #“은은하면서 강한 내공이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그는 휴식 기간 동안 운동도 하고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좋은 영화 한 편 추천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Away from her(어웨이 프롬 허)’를 자신있게 추천한다.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과 그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남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오랜만에 진짜 좋은 영화를 봤어요. 영화보고 엄청 울었어요. 아내와 같이 봤는데 혼자만 엄청 울었죠. 아내는 ‘우리 신랑 또 울었어? 배우라 감정이 풍부하구나’라고 말하더라고요.(웃음)” 자막이 올라가도 자리에서 한동안 못 일어나게 만드는 묵직한 감동이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는 이창훈. 좋아하는 배우는 로버트 레드포드를 꼽는다. 은은하지만 강한 내공이 있는 모습을 닮고 싶단다. 그를 스타로 만들어주었던 ‘엄마의 바다’ 때 폭발적인 인기보다 “지금의 내 모습이 편안하고 좋다.”는 이창훈은 팬들의 기억 속에 한 우물만 파는 영원한 배우로 남길 원한다. 꿈을 갖게 해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대로 배우 이창훈의 작품을 보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날이 곧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클릭 한번으로 세계적 명화 한눈에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클릭 한번으로 세계적 명화 한눈에

    미술관이나 문화유적지 관람은 이제 해외여행의 필수 코스다. 오로지 미술관을 방문하고자 해외에 나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처럼 현장에서 대가들의 원작을 볼 때 우리는 그 체험만으로 깊은 감동을 받곤 한다. 훌륭한 걸작을 보면 현기증이나 흥분을 일으키고 심지어 혼절하기까지 하는 스탕달 신드롬이 왜 생겨났겠는가? 이렇듯 미술 감상은 원작을 보는 것이 최고이지만, 이제는 집에서도 원작을 보는 것 못지않게 생생한 감상이 가능해졌다. 구글 어스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프라도 걸작 매핑 프로그램이 그 도우미다. 널리 알려져 있듯 구글 어스는 지도와 지형, 건물 정보를 위성 이미지로 세세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다. 지구를 훑는 바로 그 방식으로 스페인의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의 걸작을 훑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작품을 보면 아주 소소한 붓 터치 자국과 세밀한 표면 균열까지 다 들여다볼 수 있다.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상세까지 드러나는 것이다. 미술 감상에 새 길을 터주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쉬운 점은 이런 검색이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등 14점의 걸작에 한해 가능하다는 것이고, 이 서비스의 영역을 다른 미술관들로 확대할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매핑 프로그램을 경험한 미술 애호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열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이 프로그램의 확대나 다른 검색회사, 미술관의 유사한 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라도 걸작 매핑 프로그램은 14기가 화소, 그러니까 1000만 화소 카메라의 1400배의 해상도로 작품을 보여준다. 높이 2~3m가 넘는 대작의 경우 현장에서도 윗부분의 상세를 보기란 불가능하다. 조명도 충분히 따라주지 않는다. 1000만 화소 카메라의 1400배 해상도로 이런 부분까지 명료히 살피노라면 감상자는 스스로 전능자가 된 듯한 느낌마저 갖게 된다. 원작을 볼 때의 그 미묘한 감흥까지 얻기는 어렵지만, 시각적인 이해 측면에서는 다른 어떤 방식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장점이 있는 것이다. 머지않아 세계 주요 미술관의 걸작들이 이처럼 그 ‘모공’을 다 드러낼 걸 상상하면 즐겁기 그지없다. 이런 구글 어스의 방식은 아니어도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미술관 명화를 안방에서 감상하는 일은 매우 수월한 일이 됐다. 세계의 주요 미술관들은 대부분 수백점 이상의 대표작들을 홈페이지에 올려 방문객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www.louvre.fr)의 컬렉션 소개는 이미지도 볼 만하고 작품설명이 꽤 상세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홈페이지(www.metmuseum.org)의 컬렉션 소개 또한 풍성하고 자세한 편이다. 대영박물관 홈페이지(www.britishmuseum.org)는 컬렉션을 주제, 전시공간, 문화 별로 나누어 착실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미술 평론가
  • 나상욱 “아쉽다 18번홀”

    재미교포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마지막홀에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날렸다.나상욱은 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FBR오픈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때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나상욱은 2타차로 앞선 공동 선두 케니 페리,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와 함께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3개로 1타를 줄여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10번홀 2m짜리 파퍼트를 놓쳐 타수는 4타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12~1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도 1타를 줄여 순식간에 페리를 1타차로 따라붙었다. 17번홀 파로 홀아웃한 뒤 페리가 버디를 잡아 타수차는 다시 2타차. 그러나 18번홀 나상욱은 기회를 잡았다.티샷을 벙커로 날린 페리가 1타를 잃었고, 반면 두번째 샷을 홀 2.5m 옆에 떨군 나상욱은 버디 한 방이면 연장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 신중하게 퍼트라인을 본 뒤 굴린 공은 그러나 무심하게 홀 바로 앞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찰리 호프만과 연장에 나선 페리는 세 번째 홀인 17번홀에서 7m짜리 버디퍼트를 떨궈 통산 13번째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48세의 페리는 또 지난1967년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세운 이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46세)도 갈아치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히스 레저 딸’ 마틸다, 아빠와 판박이…”클 수록 더 닮아가네”

    ‘히스 레저 딸’ 마틸다, 아빠와 판박이…”클 수록 더 닮아가네”

    故히스 레저와 여배우 미쉘 윌리엄스의 딸 마틸다(3)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나타났다. 동그란 얼굴형과 코, 옆으로 긴 눈매가 귀여운 꼬마숙녀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인 레저와 똑닮아가는 듯 했다. 마틸다는 지난 30(한국시간)일 이른 아침부터 윌리엄스와 뉴욕 거리 나들이에 나섰다. 집 인근에 있는 ‘브루클린’이라는 카페에 들러 커피를 사기 위해서였다. 오래간만에 얼굴을 보인 마틸다는 몰라보게 성장했다. 훌쩍 큰 키와 또렷해진 이목구비가 눈에 띄었다. 엄마의 손을 꼭잡은 마틸다는 거리 이곳저곳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때때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천진난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씩씩한 발걸음으로 윌리엄스와 나란히 걸었다. 갓난 아기 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예쁜 꼬마로 자랐다. 이날 마틸다의 패션은 깜찍했다. 빨간색 점퍼에 니트 목도리와 어그 부츠를 매치해 따뜻하면서도 귀여워 보였다. 이마까지 눌러 쓴 모자와 빨간색 장갑 등으로 패션의 포인트를 완성했다. 윌리엄스의 빼어난 패션 감각이 그대로 전해진 느낌이었다. 마틸다의 나들이 사진을 접한 해외 팬들은 “어린 아기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이렇게 숙녀가 다 됐다니 너무 놀랍다”, “레저의 얼굴과 너무 똑같다. 죽기 전 레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씩씩한 걸음걸이가 귀엽다”며 마틸다의 외출을 반겼다. 최근 마틸다는 3살의 어린 나이에 약 138억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 돈은 레저의 생명 보험금이다. 유족들이 지난 29일 릴라이어스타 보험사와 합의를 통해 지급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이 된 히스 레저는 사후 열린 골든 글로브 등 각종 영화제에서 무려 11개의 남우 조연상 트로피를 받아 또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인과 아벨’ 한지민 “북한말·중국어 삼매경”

    ‘카인과 아벨’ 한지민 “북한말·중국어 삼매경”

    배우 한지민이 요즘 북한말과 중국어 배우기에 한창이다. 사연인즉, 오는 18일부터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한지민은 극 중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탈북처녀 ‘오영지’로 분해 북한말과 중국어를 함께 써야하기 때문. 한지민은 지난해 11월초부터 ‘열공 모드’에 돌입해 북한말과 중국말 배우기 ‘100일 작전’을 세워 열심히 공부해왔다. 그동안 백일기도하는 심정으로 공부했다는 한지민은 “이북 사투리도 사실상 또하나의 외국어라고 할 만큼 낯선 언어이고 중국어는 발음이 까다로워 배우는 데 무척 힘들었다.”며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시청자들이 어떻게 평가해줄지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은 탈북자 문모씨에게 북한말을, 모 대학 강사로부터 중국어를 각각 주3회씩 배우고 있다. MBC 사극 ‘이산’의 단아한 왕비에서 이번에는 ‘명랑소녀’ 분위기의 탈북자로 변신하는 한지민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사투리 억양에서도 완벽을 기하려고 수업시간 이외에도 혼자 복습하며 훈련을 쌓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듣는 조선족(한민족 혈통의 중국 국적 주민) 언어는 북한말과는 액센트가 약간 다르다.”며 “정확한 극중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특별히 함경도 온성 출신의 강사를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지민의 깜짝 변신을 비롯해 소지섭, 신현준, 채정안, 김해숙, 안내상, 권해효, 하유미 등의 호화 캐스팅으로 2009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카인과 아벨’은 오는 18일부터 첫방송된다. 사진제공= 플랜비픽쳐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컬 팁]

    ●화이자, 제약사 와이어스 인수·합병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역시 다국적 제약사인 와이어스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화이자가 바이오 치료 및 백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는 것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존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이자의 제프리 B 킨들러 대표는 “화이자-와이어스 결합으로 제약업계를 변모시킬 강력한 동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전문의약은 물론 동물의약과 일반의약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산화 건강식품 ‘멜론SOD’ 출시 ㈜씨스팜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인체 DNA의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건강기능식품 ‘멜론SOD’를 국내에 출시했다. 프랑스 아비뇽 지방에서만 재배되는 항산화 멜론 추출물로 만들어 장에서 소화·흡수되는 멜론SOD는 피부노화, 시력감퇴, 심혈관질환 예방 등 면역 결핍으로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구입하며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문의(02)850-2525. ●당뇨병 치료 인크레틴 클리닉 개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크레틴 클리닉’을 개설, 6일부터 본격적으로 당뇨병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크레틴 호르몬을 이용한 당뇨 치료는 기존 인슐린 치료와 달리 저혈당 및 체중증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체의 혈당 조절기능을 향상시켜 근본적인 당뇨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측은 “클리닉에서는 베타세포능 및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해 인크레틴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정, 약과 주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비만대사수술 등 외과적 방법까지 동원하는 맞춤식 당뇨 치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2)590-1444.
  • [쇼핑플러스]

    ●불고기브라더스가 3월 말까지 한우 불고기 메뉴를 30% 할인해 9900원에 판다. 호주산 고기를 쓰던 이 업체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육 가격이 오른 뒤 직거래로 한우를 확보, 한우 채끝등심 등 한우 메뉴 제공한다. ●로티보이는 현미와 흑미, 카카오 등을 각각 함유한 웰빙 음료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다음달 8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25% 할인 이벤트 등을 연다. ●한국인삼공사는 40~50대 중년 남성을 겨냥, 올칸을 출시했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해조추출분말 감태, 옥타코사놀, 오미자, 하수오, 복분자 등을 주성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700㎎·120정. 20만원. 1588-2304. ●대한펄프는 화장지 칸마다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에 나온 한자 7개를 번갈아 인쇄한 두루마리 화장지 깨끗한 나라 3겹데코 마법천자문을 선보였다. 구매고객에게 마법천자문 한자연습장도 증정한다. 30m 길이 24롤. 1만 7900원. ●스킨푸드가 연어알 추출물과 연어오일, 알부틴 등을 함유한 연어 아이 브라이트닝 라인을 출시했다. 아이 세럼과 크림, 마사지 세럼 등이 1만 7000~1만 9000원. ●롯데홈쇼핑이 커버력과 밀착력을 높인 메이크업 브랜드 스킨HD를 내놓았다. 색조 브랜드 쿠지가 만들었고 베이스와 컨실러, 파운데이션 등 9종 풀 세트가 8만 9000원. ●매일유업이 당근과 오렌지, 단호박 등 7가지 채소와 과일즙으로 만든 슬러시 타입의 아이용 음료 요미요미를 선보였다. 100㎖ 1350원. ●로벤타는 스트레이트너와 컬링 아이론을 합친 헤어스타일링기 스트레이트앤컬을 소개했다. 동그란 컬링 열판이 반으로 분리돼 스트레이트닝 열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9만원. ●아디다스 코리아가 31일 명동1호점을 최첨단 테크놀로지 스포츠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연다. 명동에만 이런 매장이 2개 생긴 셈이다. 31일 구매 고객에게 숄더백을 증정하고, 다음달 7일에는 프로게임단 SK T1선수단 팬사인회 등 이벤트가 열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쿵야 케익을 출시했다. 인기 게임 쿵야 어드벤처의 캐릭터를 활용해 ‘바나나맛 초코 쿵야케익’, ‘아이러브치즈 쿵야케익’과 ‘키스베리스퀘어케익’도 함께 출시한다.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 헬스케어는 새해를 맞아 2009 분유 수유맘 파이팅 이벤트를 실시한다. ‘맘스홀릭 베이비 (http://cafe.naver.com/imsanbu.cafe)’에서 분유수유에 대한 질문달기와 증상별 맞춤형 분유인 노발락 체험단에 응모하면 된다.
  • 해외 베팅업체 “UFC94, 김동현에게 걸어라”

    해외 베팅업체 “UFC94, 김동현에게 걸어라”

    “어차피 도박이라면 김동현에게 걸어라.” 한국인 UFC파이터 ‘스턴건’ 김동현(27)과 카로 파리시안(26·미국)이 맞붙는 다음달 1일 UFC94 경기를 앞두고 한 스포츠 베팅 사이트에서 ‘김동현에게 베팅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게재했다. 해외 도박사이트 ‘벳어스’(Betus.com)는 대부분 도박가들이 파리시안의 승리를 예상하는 가운데 “UFC94에서 김동현의 승리에 거는 편이 더 좋은 생각”이라는 의견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벳어스에서도 김동현 3.50, 파리시안 1.28로 파리시안의 승리에 베팅한 도박사들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사이트는 “김동현은 11경기 중 단 4경기만이 판정승이다. 그라운드 공격에 능한 선수인 만큼 기회를 잡게 되면 파리시안을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김동현의 ‘승리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파리시안이 ‘톱10’안에 드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상대방을 링에서 녹아웃 시킨 전적이 없다는 점에서 극단적으로 터프한 김동현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이트는 “UFC94에서는 (호각세를 예상한다면) 배당금이 높은 김동현에게 베팅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CBC스포츠라인의 격투기 칼럼니스트 샘 캐플란도 김동현의 승리를 예상하는 ‘소수의견’을 밝혔다. 캐플란은 김동현의 터프한 경기 스타일과 파리시안의 최근 저조한 컨디션을 이유로 김동현의 1라운드 TKO승을 예상했다. 한편 한달 전부터 미국 현지에서 훈련하며 컨디션을 조절해 온 김동현은 31일 새벽 공식 계체를 무사히 통과하며 경기 준비를 마쳤다. 사진=김동현(왼쪽 사진)과 카로 파리시안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반의약품값 ‘高高’

    지난해 말 경제한파가 본격화된 이후 생필품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박카스’ 등 인기 일반의약품의 가격도 연초부터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간판 제품인 박카스 약국 공급가격이 조만간 10%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363원선인 박카스의 도매가격은 약 400원선으로 오르게 돼 약국 소매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은 연초에 엔고(高) 영향으로 일본에서 수입하는 염색약 ‘비겐크림톤’의 공급 가격을 5% 인상한 바 있다. 보령제약도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인기 제산제인 ‘겔포스엠’의 공급가를 오는 3월부터 10%가량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사제인 ‘정로환’의 가격도 같은 달부터 15%가량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 밖에 미국계 제약사 와이어스의 종합비타민 센트룸 역시 3월부터 7~ 8%의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 명문제약이 판매하는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의 가격은 지난해 11월 무려 38%나 한꺼번에 오르기도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 이후 급상승한 원가를 공급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제약업체들이 연말부터 줄줄이 일반 약값을 올리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에서 들여오는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구글 어스’로 대규모 마약 농장 발견

    ‘구글 어스’로 대규모 마약 농장 발견

    구글 어스, 범죄 소탕에도 일조! 최근 스위스 경찰이 지도 찾기 서비스 프로그램인 ‘구글 어스’를 통해 대규모 마리화나 재배 농장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경찰은 지난 29일 구글 어스 프로그램으로 검색을 하던 도중 우연히 옥수수 농장에 가려져 있던 대규모 마리화나 농장을 발견해냈다. 경찰 측은 이곳에서 약 1.2 t 분량의 마리화나를 발견했으며 이는 시가 78만 달러(약 10억 7800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7500㎡넓이의 이 마약초 농장은 최근 체포된 용의자들의 진술과 구글 어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발견됐으며 이는 구글 어스의 다양한 활용성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담당 경찰 가비 알카라이(Gabi Alkalay)는 “지난 2월부터 대규모 마약 농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왔다.”면서 “농장을 소유하고 있던 조직은 지난 2004년부터 4년 여간 총 7t가량의 마리화나를 재배해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구글 어스 프로그램은 합법적인 다른 농장들 사이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 마리화나 농장을 찾아내는데 큰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민정, ‘패션 아이콘’ 등극… 여성미·카리스마 겸비

    김민정, ‘패션 아이콘’ 등극… 여성미·카리스마 겸비

    영화 ‘작전’의 김민정이 영화 속에서 여성스러움과 지적인 느낌을 한껏 살린 패션을 선보이며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시상식 등에서 베스트드레서에 선정되기도 했던 김민정은 영화에서 여성스러움과 일적으로 완벽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유서연의 매력을 스크린에서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외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이번 영화에서 선보인 의상들 모두 김민정이 직접 스타일리스트 김누리와 함께 컨셉트를 잡아 100% 맞춤의상으로 제작된 것. 김민정은 “연기는 물론, 외적인 부분들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하고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 많은 부분을 상의했고 단순히 잘나가는 여자가 아닌 그 이면의 묘한 부분을 끄집어 내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화려하지만 절제된, 도도하지만 여성미 담은 ‘커리어 우먼 룩’ 영화 속 김민정 패션은 정치가, 재벌 등 상류층을 상대하며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프로다운 당당함, 그 속에 감춰진 여성스러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언제나 완벽한 스타일링을 잃지 않은 그녀는 트위드 소재의 회색 자켓이나 검정 쉬폰 블라우스를 입어 빈틈없는 완벽한 커리어 우먼 룩을 선보였다. 또한 시원하고 깔끔하게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딱 떨어지는 크림색 정장, 럭셔리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당당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하지만 극중 강현수(박용하 분)나 황종구(박희순 분) 등 작전 세력을 만날 때는 180도 다른 섹시한 매력을 뿜어내기 위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크고 화려한 핀으로 포인트를 주고 와인색 블라우스와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입는 등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다른 느낌의 패션으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낸 김민정과 박용하 박희순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작전’은 2월 12일 일반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 / 사진=설희석 기자, 영화 ‘작전’ 스틸 컷@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기자금 집중’ 10년전 日과 닮은꼴

    대기성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100조원대의 자금이 몰린 이후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일본의 1990년대 장기 불황인 ‘잃어버린 10년’ 초기에도 MMF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장기불황 조짐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MMF 잔액은 2007년 50조원을 밑돌았으나 지난 19일 기준으로 107조 69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말 46조 739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불어난 액수다. 지난해 3월 베어스턴스 사태가 터지면서 급격히 불어나기 시작한 MMF 잔액은 지난해 5월 70조원을 넘기 시작해 금융 위기가 본격화된 10월에는 80조원을 넘어서더니 지난 8일에는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일본투자신탁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본의 MMF 잔고는 1992년 5월 말 1조 5137억엔에서 93년 12월 말에는 11조 781억엔으로 10배 가까이 늘었고, 이후 계속 덩치를 늘려 2000년 5월 말에는 21조 8973억엔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일본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까지 떨어뜨렸으나 미진한 구조조정 때문에 시장 전체가 신뢰를 잃으면서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장기 불황을 겪었다.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우리가 일본의 90년대와 같은 장기 부동화 현상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상당기간 유동성 문제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져 투자자금 회수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 전까지는 자금 유동화 현상이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오바마, 이라크 철군·경기부양 첫 논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제44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최대 현안인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경제위기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본격적인 집무에 돌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집무 첫날인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 관련 고위 당국자들과 군 사령관들을 만나 이라크 철군 일정과 아프가니스탄 병력증강 문제를 논의했다. 첫 안보회의에는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 중부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선 당시 밝힌 이라크에서의 16개월 내 완전 철군 일정의 타당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후에는 경제 참모진들을 소집, 경기부양책에 대해 논의했고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토록 하는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했다. 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0일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부터 추스르고 일어나 미국을 새롭게 만드는 과업을 시작하자.”면서 “새로운 책임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은 실제상황이며, 단기간 내에 극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상원은 취임식 당일인 20일 국토안보부장관과 에너지장관, 교육장관 등 오바마 신 행정부 내 주요 각료 지명자 7명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kmkim@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마릴린 먼로 화보 눈길…”섹스 심볼의 환생”

    스칼렛 요한슨, 마릴린 먼로 화보 눈길…”섹스 심볼의 환생”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마릴린 먼로로 깜짝 변신했다. 요한슨은 최근 유명 의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의 화보 촬영에서 세기의 섹시스타 먼로를 완벽 재현했다. 그의 변신은 디자이너 스테파노 가바나의 도움이 컸다. 가바나는 “새로운 메이크업 라인을 탄생시키게 되면서 획기적인 모델이 필요했다”며 “순간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었던 먼로가 생각났고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요한슨 뿐이었다”고 요한슨을 먼로로 변신시킨 이유를 밝혔다. 이날 요한슨은 먼로의 상징이기도 한 금발 웨이브 헤어와 레드 컬러 립스틱으로 강렬한 모습을 연출했다. 더불어 허리를 조이는 코르셋을 입어 섹시함을 배가 시켰다. 요한슨은 화보 촬영 콘셉트에 호감을 표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관계자는 “요한슨이 평소 좋아했던 먼로로 변신한다는 생각에 상당히 들떠 있었다”며 “촬영 전 의상은 물론 헤어스타일 등 세세한 면을 직접 체크했다”고 당시 촬영 분위기를 설명했다. 화보 사진을 감상한 할리우드 팬들은 “먼로가 환생한 것 같다”, “가장 완벽하게 먼로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 있을까?”…달 극지방 분화구 내부 포착

    “물 있을까?”…달 극지방 분화구 내부 포착

    인도 최초 달 탐사선이 얼음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알려진 극(極)지방 분화구 내부의 일부를 포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주항공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은 “인도가 지난해 10월 쏘아올린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가 달의 가장 차갑고 온도가 낮은 부분인 극지방 분화구의 일부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천문학계는 달의 극지방에 얼음으로 된 물이 존재할 수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특히 과학자들은 달의 극지방은 태양 광선이 도달하지 않는 영하 170도 이하의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수십억 년 이상 얼음이 안정된 상태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극지방 분화구의 내부 촬영이 중요한 관심사가 된 가운데 달 궤도 탐사 중인 찬드라얀 1호는 소형합성개구레이더(The Mini-SAR)를 이용해 촬영한 첫 번째 데이터를 최근 전송했다. 찬드라얀 1호의 과학자들은 “이 이미지들이 지금껏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던 극(極)지방의 분화구 내부의 일부 모습을 담고 있으며 밝은 부분은 표면의 거친 면을 표현하고 우주선쪽을 가리키고 있는 경사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해 11월 17일 촬영 된 것이며 달의 남극지방에 위치한 호어스 분화구(Haworth Crater)와 북극지방 서쪽 끝의 세레스 분화구(Seares Crater)의 부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이슨 크루슨 찬드라얀 1호 연구원은 “향후 몇 달간 달 궤도를 탐사하며 중요한 과학적 자료들을 수집할 예정”이다. 찬드라얀 1호는 지난 해 10월 21일 발사됐으며 그 해 11월 8일 달의 궤도에 진입해 달의 표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3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피츠버그는 ‘만년꼴찌’였던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맞아 다시 한번 2006년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드는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19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각 1개씩 터치다운을 기록한 산토니오 홈즈와 트로이 폴라말루를 앞세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따돌렸다. 경기 초반부터 피츠버그는 와이드 리시버 워드의 활약으로 1쿼터 6점을 먼저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워드는 1쿼터 초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현란하게 방향을 바꾸어 가며 45야드를 전진했다. 워드의 전진에 힘입어 키커 제프 리드는 3점짜리 필드 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워드는 1쿼터 6분54초를 남겨 놓고 패스를 받다가 상대 코너백 프랭크 워커의 강력한 태클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벤치로 물러난 워드는 2쿼터 초반 잠시 모습을 드러내 한 차례 패스를 더 받았으나 곧바로 교체됐다. 결국 워드는 이날 총 세 차례 패스를 받아 55야드 전진에 성공했다. 워드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슈퍼볼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토니오 홈스의 터치다운과 제프 리드의 두 번째 필드골로 4쿼터 초반 16-7까지 앞서간 피츠버그는 상대 러닝백 윌리스 맥가히에게 두 번째 터치다운을 허용, 16-14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피츠버그 폴라말루가 상대 쿼터백 플래코가 던진 공을 가로채 질주한 끝에 터치다운을 기록, 23-1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 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으며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꺾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1948년 시카고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를 물리치고 NFL 챔피언이 된 후 61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피츠버그는 2월2일 탬파베이 뷰캐니어스 홈구장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슈퍼볼을 놓고 격돌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미프로풋볼(NFL)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은 세계 최고의 광고 효과를 내는 스포츠 축제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경제한파’ 탓에 가라앉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결국 ‘기우’에 그쳤다. 이번 43회 슈퍼볼의 TV 광고료가 30초당 300만달러(약 39억원)로 치솟으며 다시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운 것. 중계권을 보유한 NBC는 19일 현재 다음달 2일 열리는 슈퍼볼 광고의 90%가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전통의 자동차 광고주 GM과 택배회사 페덱스 등이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떠났고, 플레이보이사가 9년 만에 ‘파티’를 중단했다. 하지만 새로운 큰 손인 애완동물 사료회사 페디그리 등이 빈 자리를 채웠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명이 시청하고, 경기 도중 광고가 나와도 채널을 돌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다 보니 경제 상황이 악화돼도 광고주들은 주목할 수밖에 없다. 30초당 광고료가 1995년 100만달러를 돌파한 뒤 2000년엔 200만달러를, 이번엔 300만달러를 찍었다. 브라이언 월커 NBC 스포츠 수석 보도국장은 “슈퍼볼을 둘러싼 관심에는 변화가 없다. 광고를 내보낸 대부분의 매체들이 브랜드와 상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고의 분위기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반영한다고 통신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이라고 통신은 꼽았다. 제네시스 쿠페의 미국 론칭 30초짜리 광고를 계획한 현대는 당초 첼리스트 요요마가 음악을 맡은 광고 대신 차를 산 소비자가 1년 안에 실직하면 반납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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