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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징 최고 관광명소는 ‘엘비스 저택’

    美 상징 최고 관광명소는 ‘엘비스 저택’

    미국인들은 ‘미국을 상징하는 최고의 명소’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의 저택 ‘그레이스랜드’를 꼽았다. USA투데이는 최근 4주간 여행관광 안내매체 ‘10베스트닷컴’과 함께 독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내 20개 명소 후보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로큰롤의 제왕’ 프레슬리의 저택이 미국을 상징하는 최고의 관광 명소로 선정됐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그레이스랜드는 20세기 미국 최고의 스타 엘비스가 약물 중독으로 1977년 42세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집이다. 백악관처럼 흰 대리석 기둥이 늘어선 지상 2층, 지하 1층의 대저택으로, 현재 엘비스의 유일한 혈육이자 멤피스에서 태어난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45)가 살고 있다. 엘비스가 사망했을 때 9살이었던 리사는 1위 선정 소식에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이곳은 1977년 이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마치 타임캡슐과 같다.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랜드는 해마다 1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미국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엘비스 저택에 이어 조지 워싱턴 등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 4명의 얼굴상이 있는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멤피스 국립민권박물관, 그랜드캐니언, 자유의 여신상이 뒤를 이었다. 또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뉴욕 9·11테러 기념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멕시코 독립전쟁에서 텍사스주 의용대가 전원 전사한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요새’,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가 10위 안에 들었다. 백악관과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타임스퀘어, 올랜도 디즈니월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후보군 20곳에 포함되는 데 그쳤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원로 가수 ‘현인’에 푹 빠진 중학생…2대8 가르마까지 ‘경악’

    원로 가수 ‘현인’에 푹 빠진 중학생…2대8 가르마까지 ‘경악’

    원로가수 ‘현인’ 광팬 중학생 화제 원로가수 ‘현인’에 푹 빠진 15세 중학생이 화제다.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현인을 좋아하는 ‘애늙은이’ 중학생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박희경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중학생은 최신곡은 전혀 듣지 않고 원로가수 현인의 ‘신라의 달밤’ 등의 노래를 부르고 레코드판도 직접 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인을 좋아하는 중학생은 8대2 가르마의 헤어스타일에 어머니에게 한복을 사달라고 요구하기도 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 자신의 꿈이 가수라고 밝힌 이 중학생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현인의 노래를 멋지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 중학생은 현인의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편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현인 좋아하는 중학생이라니”, “현인은 성인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알았지?”, “현인 노래를 부르고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저리그 데뷔 임창용 ‘무실점 역투’

    메이저리그 데뷔 임창용 ‘무실점 역투’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야구 경력 19년 만에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첫 등판한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은 경기 후 첫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임창용은 7일(현지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지고 있던 7회초 1아웃 상황에서 등판했다. 그는 컵스의 오랜 라이벌인 밀워키 브루어스 3타자를 상대로 ⅔ 이닝동안 1안타와 1볼넷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병살 처리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임무를 완수했다. 임창용은 “초구는 뭘 던졌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직구죠”라고 단호히 말한 뒤 밝게 웃었다. 이어 “첫 타자한테는 다 직구였는데 첫 등판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왔다갔다 했다”면서 “선두타자에게 포볼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등판할 때는 1점 차였기 때문에 막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나갔다. 결과적으로 막아서 다행이다”라면서도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점수 차가 1점 밖에 나지 않아 나도 모르게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고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나갈수록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다음은 임창용과의 일문일답 --모든 야구선수가 꿈꾸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팀 상황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점수 차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1점 차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긴장했던 것 같다. --처음 첫 등판 소감은 ▲등판할 때는 1점 차이였기 때문에 꼭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갔다. 결론적으로는 막아서 다행이다. 그러나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게 좀 아쉬웠다. --초구로 뭐 던졌나. ▲직구죠(웃음). 첫 타자한테는 다 직구였다. 하지만 첫 등판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왔다갔다 해서 첫 타자에게 볼넷을 주게 됐다. --초구 던지고 나서 심판이 올라왔다. 뭐라고 말하던가. ▲침 바른 것 때문에(웃음). 공이 미끄러워서 침을 좀 발랐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바르고 닦으면 된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는데, 그걸 마운드 아래서 하라고 지적했다. 마운드 위에서는 입쪽으로 손이 가면 안된다고 했다. --1, 2루 위기 상황에서 투수코치 올라와서 뭐라 하던가. ▲솔직히 못 알아들었다.(웃음)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지만 그 상황을 생각하면서 피칭을 했다. --양팔 스트레칭을 계속했다. 긴장되던가. ▲미국에서는 워밍업 시간이 좀 짧다. 스트레칭도 해야 하고 짧은 시간 안에 몸을 100% 풀어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했던 것 같다.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함께 뛴 아오키 노리치카 선수를 상대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WBC에서도 한번 상대했었는데 아무튼 재밌었고…. 유리했으면 좀 좋았을텐데 불리하게 가다보니까 제가 힘들었던 것 같다. 아오키 선수는 톱타자답게 잘 쳤다. --경기 끝나고 하늘을 올려다보던데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됐나(웃음). 저도 모르게 하늘을 본 것 같다. --첫 등판해서 세 타자 상대하며 구종·구질 시험했다. 자신감이 더 생기던가 그 반대였나. ▲이제 시작이다. 이제 첫 경기를 치렀고 다음 경기 나갈수록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수술 후 몸은 다 회복됐나. ▲수술 후 재활을 시작한 것이 14개월 정도 했다. 아직 100% 회복된 것 같지는 않고 80~90% 정도라고 느끼고 있다. 남은 기간이 있으니까 차근차근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파라치]”역시 비욘세!”…이태리서 ‘터질듯한 몸매’ 과시

    [파파라치]”역시 비욘세!”…이태리서 ‘터질듯한 몸매’ 과시

    ‘원조 꿀벅지’의 월드스타 비욘세가 최근 가족과 함께 해변을 방문, 수영복을 입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비욘세는 남편 제이지, 달 블루 아이비와 함께 이탈리아의 한 해변에서 럭셔리한 요트에 올라 32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날 비욘세는 강력한 붉은색의 상의와 시원한 스프라이트 무늬가 어우러진 수영복으로 아찔한 몸매를 자랑했다. 붉은색 립 컬러로 가볍게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은 평소 보던 화려한 비욘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딸 블루 아이비는 레오파드 무늬의 수영복으로 깜찍함을 더했고, 남편 제이지는 평범한 푸른색 수영복 팬츠를 입고 휴가를 즐겼다. 두 사람은 요트 위에서 함께 샴페인을 마시거나 물속으로 점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시종일관 입가에 미소를 지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2008년 싱글 ‘싱글 레이디’(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발매 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어낸 그녀는 꾸준한 앨범활동으로 월드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손자 결혼식 피로연에서 축하공연을 한 것이 알려져 비난을 사기도 했다. 반(反)정부 폭력사태로 상황이 좋지 않은 카자흐스탄에서 대통령 일가를 위한 축하공연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MLB] 류현진 허리 통증… ‘류 -추’ 재대결 무산

    류현진(26·LA 다저스)이 경미한 허리 통증을 느껴 추신수(31·신시내티)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다저스는 5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5-7로 패해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은 7일 신시내티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크리스 카푸아노가 대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올 당시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고, 4일 불펜 피칭 도중에도 뻣뻣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에서 했던)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9회까지 무안타에 그쳤으나 연장 12회와 15회 각각 안타를 생산했고 타율 .285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연장 16회 맷 애덤스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해 4-5로 무릎을 꿇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추신수, MVP 다크호스”

    추신수(31·신시내티)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미국의 CBS 스포츠는 4일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MVP 싸움을 전하면서 NL의 다크호스 가운데 두 번째로 추신수를 지목했다. CBS 스포츠는 “(우익수에서) 더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로 기꺼이 자리를 옮겨 성공한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며 중견수로서 변신을 높이 샀다. 최근 이틀 연속 대포 등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을 향한 추신수의 불방망이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매체는 “타율 .285, 출루율 .415, 장타율 .466에 홈런 19개를 때렸고 내셔널리그 두 번째로 많은 253차례 출루했다”며 최고의 리드오프 임을 강조했다. 추신수와 함께 팀 동료 조이 보토와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등도 다크호스로 꼽혔다. 리그 MVP 선두 주자로는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이 뽑혔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등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전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거포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앞서 가고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 등이 경쟁자로 꼽혔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 3볼넷에 그쳤다. 올 시즌 추신수의 한 경기 3볼넷은 네 번째이고 시즌 타율은 .285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1-0으로 이겼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호투로 7-4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지난 7월 마이애미에서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놀라스코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의 인상적인 피칭을 하며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시즌 83승 55패로 승률 6할대에 진입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3.5경기 차로 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급 승진△화학물질안전원설립준비팀장 마재정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수산정책실 어촌양식정책과장 신현석 ■우리은행 ◇부행장△기업고객본부장 정원재△HR본부장 정기화△리스크관리본부장 이경희◇상무 승진△IB사업단장 김홍구△기업금융단장 채우석△업무지원단장 이승록◇상무 전보△마케팅지원단장 김동수△준법감시인 정광문◇영업본부장(대우) 승진△강동강원 이해만△부산경남동부 조철제△검사실 정운기◇영업본부장 전보△부산서부 정영진◇지점장 전보△도산중앙 이대진△부산 겸 투체어스 부산센터 오재숙△거제 황남진 ■우리금융지주 ◇상무 승진△이남희 ■서강대 △국어국문학과장 김승희△산업기술연구소장 범진욱△체육관장 최대혁 ■중앙대 △자연공학부총장 겸 대학원장 김성조△대외협력실장 겸 인문대학장 조숙희△적십자간호대학장 권혜진 ■대원대 △사무처장 겸 국제교류원장 권영일 ■조선일보 ◇전보△편집국 디지털담당 부국장 박정훈△프리미엄뉴스부장 윤영신 ■뉴스1 △세종충북본부 대표 겸 본부장 이광형
  • [사설] 국가경쟁력 25위, 성장률 117위로 밀린 한국

    세계경제포럼(WEF)의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8개국 중 25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밀려났다. 2004년 29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다. 말레이시아(24위)에도 추월당했다. WEF의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8년 13위, 2009년 19위, 2010년 22위, 2011년 24위로 매년 하향 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19위로 반등한 뒤 올해 다시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수출 7위, 수입 8위, 구매력 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 규모 13위를 기록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제력에 걸맞은 수준의 국가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 성장 엔진도 식어가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10년 6.3%로 세계 57위였지만, 2011년에는 3.6%로 10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에는 2.0%까지 떨어져 세계 189개국 가운데 117위를 기록했다. 2년 사이 60계단이나 내려갔다. 기획재정부는 8분기 연속 0%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4~5월에 평가가 이뤄진 점이 국가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가경쟁력은 국가의 생산성이나 국민소득을 늘릴 수 있는 능력 또는 잠재적인 성장 능력 등을 말한다. 고착화되고 있는 저성장 기조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한 과제다.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특히 금융 및 노동시장 부문의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WEF의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은행건전성’은 지난해 98위에서 올해 113위로 뚝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엊그제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국내 은행산업의 신용 전망은 안정적이나 가계부채, 수익성 악화 문제 등으로 인해 잠재적인 신용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내다봤다. 10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등 은행들의 재무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노사 간 협력’은 지난에 129위, 올해 132위로 바닥 수준이다. ‘기업의 생산성’ 부문은 9위에서 21위로 악화됐다. 경직적인 노사관계와 고임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대기업들도 전향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WEF 평가에서 ‘소액주주 보호’ 부문은 124위에 머물렀다. 재계는 경영 방해 등을 이유로 상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다. 소액주주 보호나 투명 경영이라는 법 개정의 당초 취지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 헨리크 스텐손 “내가 넘버 1”…PGA PO2차전 22언더파 우승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1000만 달러 사나이 후보가 됐다. 페덱스 랭킹은 미 프로골프(PGA) 흥행을 위해 매기는 랭킹으로 세계 랭킹과는 다르다. 스텐손은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가 된 스텐손은 전날 2타 차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가르시아는 2타를 잃은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 2007년 한때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스텐손의 이날 우승은 200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이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5억 8000만원)다. 7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여유 있게 진출한 스텐손은 또 페덱스컵 우승 포인트 2500점을 보태 우즈를 밀어내고 랭킹 1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최후의 승자가 차지하는 보너스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열었다. BMW챔피언십은 오는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컨웨이팜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우즈는 플레이오프에 들어온 뒤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랭킹 2위로 밀려났다. 우즈는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65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최경주(43·SK텔레콤)는 3타를 잃고 공동 41위(8언더파 276타)에 그치는 바람에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73위로 밀려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배상문(27·캘러웨이)은 페덱스컵 랭킹이 67위로 결정돼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재미교포 존 허(23)도 공동 22위(11언더파 273타),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3차전에 합류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심봤다!” 美 해안서 19m 황금체인 목걸이 발견

    “심봤다!” 美 해안서 19m 황금체인 목걸이 발견

    ‘보물의 해안’으로 불리는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또다시 금은보화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 일간 선센티널 보도에 따르면 샌포드에 사는 슈미트 가족이 포트피어스 해안 앞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냈다. ‘트레저헌터 패밀리’로 불리는 이들 가족의 가장인 릭 슈미트(65)는 “꿈이 이뤄진 것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릭과 아내 리사는 지난 주말 자신들의 자녀인 힐러리, 에릭과 함께 해안에서 약 140m 떨어진 4.5m 깊이 바다에서 18세기 이 일대에 가라앉은 보물을 발견했다. 이들이 찾아낸 보물은 총 길이 19m에 달하는 체인형 황금목걸이와 금화 5개, 금반지 1개로, 그 값어치만 30만 달러(3억 3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자원 재활용 사업을 하는 이들은 지난 7월 인근 바다에서 금화 51개를 발견한 인양업체 ‘1715 플리트’의 브렌트 브리즈번과 협력 관계에 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한 보물 중 희귀한 것은 최대 20%까지 주립 박물관이 소장하며 나머지는 협력 업체와 배분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는 1715년 스페인 범선 11척이 허리케인을 만나 침몰한 장소다. 따라서 이 지역은 ‘보물의 해안’으로 불리며 몇몇 영화의 소재로도 등장했다. 당시 보물의 해안에는 총 4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보물이 가라앉았다. 이 중 1억 7500만 달러의 보물이 지금까지 발견됐지만 여전히 많은 보물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번엔 누가… ‘류 - 추’ 7일 또 붙는다

    이번엔 누가… ‘류 - 추’ 7일 또 붙는다

    ‘코리안 몬스터’와 ‘추추 트레인’의 맞대결이 다시 한번 성사됐다. 돈 매팅리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감독은 “5일 콜로라도전에 (최근 영입한) 에딘손 볼케스를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출격이 유력했던 류현진(26)의 등판은 7일 오전 8시 10분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로 늦춰졌다. 류현진과 추신수(31·신시내티)가 지난 7월 28일에 이어 다시 한번 맞붙는다. 당시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격돌했지만 이번에는 추신수의 홈으로 장소를 옮겼다. 둘의 첫 대결은 류현진의 판정승이었다. 추신수와 세 차례 상대해 첫 타석에서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땅볼과 삼진을 잡아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1점만 허용해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추신수가 경기 후 “류현진이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고 극찬할 정도로 눈부신 피칭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류현진이 약한 원정 경기인 데다 6일이나 쉬게 된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원정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05로 고전했다. 또 6일 이상 쉬고 나선 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02로 좋지 않았다. 반면 추신수는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1일 콜로라도전부터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2일과 3일에는 각각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홈에서 타율 .311로 원정(.262)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좌투수 상대 요령도 시즌 초반보다 좋아진 모습이다. 특히 추신수는 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2구를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도루도 17개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2010년(22홈런-22도루) 이후 3년 만에 20-20클럽 재가입을 눈앞에 뒀다. 팀 사정은 류현진이 한층 여유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82승 55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를 무려 1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3.5경기 차로 뒤진 NL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승률(.558)이 좋아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 승부)에 나갈 확률은 높지만 지구 1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게 유리하다. 이날 신시내티의 선발로는 마이크 리크가 예고됐다. 빅리그 4년차로 올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홈에서는 4승 4패 평균자책점 4.08로 좋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3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8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11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추신수 가을걷이 계속된다

    추신수(31·신시내티)가 3년 만에 ‘20-20’ 재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추신수는 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등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0-2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우완 타일러 채트우드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포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홈런을 터뜨린 이후 닷새 만에 시즌 18호 홈런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1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브랜든 필립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17도루도 기록했다. 이날 도루와 홈런 한 개씩을 보태면서 2010년 이후 3년 만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달성을 사정권에 뒀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도 .281에서 .284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안타, 3회 홈런에 이어 5회에도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루타를 때려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4-7로 졌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단 2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4승(3패)째를 기록한 그레인키는 클레이튼 커쇼(13승8패)와 류현진(13승5패)을 제치고 팀 내 다승 1위에 올랐다. 또 2타수 1안타에 시즌 두 번째 도루로 공격에서도 돋보였다. 다저스 투수가 한 시즌 2도루를 기록한 것은 1987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뉴칼레도니아 원시기록

    뉴칼레도니아 원시기록

    이 작은 섬나라에 ‘낙원’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소설1)과 드라마2)였다. 여행기자로서의 명명은 좀 달라야 한다는 부담감. 그러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찬사는 이미 다 사용됐다. 검증만이 남았다. 1)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 일본 여류작가 모리무라 가쓰라가 1965년 출간한 소설로 우베아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베아는 뉴칼레도니아 본섬에서 북동쪽으로 자리잡은 로와요떼 군도 중 하나다. 소설(영화화되기도 했다)의 유명세 덕택에 일본인들이 종종 찾아오지만 아직 개발의 손길을 덜 타서 파라디 우베아라는 이름의 호텔이 하나 있을 뿐이다. 2) <꽃보다 남자> 2009년 초 방영된 KBS 드라마로 뉴칼레도니아에서 촬영된 장면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한국에 ‘프렌치 파라다이스’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민호(구준표 역), 구혜선(금잔디 역), 김현중(윤지후 역), 김범(소이정 역), 김준(송우빈 역) 등이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프랑스 죄수들이 건설한 도시 누메아에는 현재 뉴칼레도니아 인구의 40%가 살고 있다 New Caledonian History 그들은 배를 타고 왔다 섬이란 묘한 곳이다. 그 은근한 고립감은 사람을 유혹하기도 하고, 또 숨 막히게 하기도 하므로. 뉴칼레도니아는 침묵 같은 섬이다. 한번 흘러들어간 이야기조차 다시 나오는 법이 없다. 여기서 영원히 머물러도 좋다고 생각해서였을 것이다. 그것이 낙원의 속성이므로. 그 섬에 죄수들을 보낸 이유 1864년 5월, 처음 이 섬에 도착한 프랑스 죄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가장 가깝다는 대륙인 호주조차 1,000km 이상 떨어져 있는 고립무원의 섬이 그들에게 낙원으로 보일 리 없었다. 정치범, 관습범, 매춘부, 강제 추방자들은 지금도 비행기로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거리를 몇 달간 배에 실려 항해한 끝에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 도착했다. 지금은 본섬인 라 그랑드 떼르와 하나로 연결된 누메섬이 당시 입도하는 죄수들이 건강검진을 받던 관문이었다. 이 섬의 원래 주인은 3,000년 전부터 살고 있었던 카낙족Kanak1)이었지만 뉴칼레도니아라는 이름을 붙여 준 것은 제임스 쿡(1728~1779) 선장이었다. 1774년 항해에서 자신의 고향이었던 스코틀랜드(옛 이름이 ‘칼레도니아’였다)를 연상시키는 섬을 발견하고 뉴칼레도니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1853년 이 섬을 점령한 사람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였고 프랑스식 정식 명칭은 누벨칼레도니Nouvelle-Caledonie다. 수도 누메아Noumea를 프랑스처럼 만드는 과업은 죄수들의 몫이었다. 1864년 첫 이송 이후 22년 동안 2만1,000여 명의 프랑스 죄수들이 75회에 걸쳐 뉴칼레도니아에 실려 왔다. 98%의 남자, 2%의 여자(고아, 과부, 창녀, 알콜중독자 등)로 구성된 그들은 8년간의 의무 노동으로 항구와 도시를 건설했다. 우엔토로 언덕128m이나 F.O.L 전망대에 올라가면 당시에 지어진 ‘신식민지 스타일’, 혹은 ‘뉴트로피컬 스타일’ 건축물들이 알알이 섞여 있는 풍경이 촘촘하게 들어온다. 1877년 완공된 (현재의) 누메아 시립 박물관이나 1887년부터 10년 동안 건설한 생 조셉 성당2)도 그중 하나다. 형을 마친 사람 중 많은 인원이 섬에 남았다. 가족들의 여행 경비를 지원할 정도로 프랑스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이었다. 누메아의 고아만Baie de L’Orphelinat에는 이름 그대로 고아원이 있었다. 이곳 출신들은 대부분 죄수들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00만명 미군이 남긴 것 낙원이 따로 있겠나. 정 붙이고 살다 보면 낙원이지. 하지만 1853년 니켈3)이라는 노다지의 발견은 뉴칼레도니아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었다. 땅속이 다 금고라서 이 ‘그레이 골드’를 그냥 꺼내 쓰기만 하면 된다. 그 수혜를 받는 뉴칼레도니아의 인구는 고작 25만여 명. 그래서 이 섬에는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인구의 15%가 20세 이하라서 섬은 여유로우면서도 활기차다. 이주민과 기독교도의 증가에 따라 식민 체제를 굳힌 이 섬에 낯선 신인류가 착륙한 것은 1942년이었다. 이후 4년 동안 15척의 군함을 타고 자그마치 100만명이 넘는 미군이 이 섬을 거쳐 간 이유는 뉴칼레도니아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군과 연합군의 태평양 사령부였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나고 퇴군길에 미군은 들고 왔던 무기와 군함을 거두어 갔지만 초콜릿, 껌, 코카콜라, 비타민, 파이, 담배 등을 남겨 놓았다. 재즈와 클럽 문화도 남겨졌다. 별다른 나이트라이프가 없는 섬에서 클럽은 여행자들의 오아시스가 됐다. 해상에 방갈로처럼 떠 있는 레스토랑과 바 ‘르 루프Le Roof’는 젊은이와 여행자에게 지나치기 어려운 방앗간이라 주중에도 항상 붐비고 주말에는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멜라네시안4) 혼열인 듯 건강한 피부색을 지닌 여인의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미군들은 구매력이 높은 손님이기도 해서 뉴칼레도니아에 처음 상점이 생긴 것도 이 시기였다. 그린 파파야 사슴 구이, 생선 샐러드, 일데뺑의 달팽이 요리. 박쥐 스튜 등은 뉴칼레도니아에서 처음 맛보는 별미였다. 과일과 채소를 파는 상점들도 생겨났다. 모젤 항구Port Moselle 앞 아침 시장의 풍경 너머에 그런 스토리가 있었다니, 생선 한 마리도 예사롭지 않다. 와인, 치즈 등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도 분명하고 낯선 열대의 과일, 아시아 음식들, 그리고 마이크로네시안의 주식인 타로토란와 얌참마 등, 작은 시장 안에 뉴칼레도니아의 역사와 문화가 모두 섞여 있었다. 뉴칼레도니아는 이제 프랑스의 식민지가 아니라 자치령이다. 2차 세계대전 전후 가속화된 인종차별금지와 탈식민지화의 영향으로 1946년에는 시민권 권리 법규가 금지되었고 1957년에는 보통 선거권이 실행됐다. 1998년에는 누메아 조약을 통해 자치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경제적인 이점 때문에 실제로 완전 독립을 원하는 여론은 크지 않은 편. 하지만 낙원에도 만장일치란 없는 것인지, ‘선 경제자립, 후 독립’을 주장했던 카낙의 민족지도자 ‘장 마리 치바우Jean-Marie Tjibaou’는 1989년 극단주의자에게 암살당하고 말았다. 2014년과 2018년에 독립과 관련된 투표가 있을 예정이지만 찬성이 다수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한다. 1) 카냑족 멜라네시안에 속하는 카냑족은 뉴칼레도니아 인구의 절반 이상이며 나머지는 유럽 혼열과 아시안, 폴리네시안 등이다. 하와이 말로 ‘사람’을 뜻하는 ‘카나카’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전통의상인 뽀삐네popinee를 고수하며 아직도 짚으로 만든 지붕에 흙벽으로 이뤄진 전통 가옥 ‘꺄즈case’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2) 생 조셉 성당 꼬꼬디에 광장 근처 경사면에 우뚝 자리한 생 조셉 성당은 당시 남태평양 유일의 고딕성당이었다. 지금도 누메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리 울림이 좋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공연을 한 적도 있다. 뉴칼레도니아 인구의 99%는 기독교이며 구교와 신교의 비중이 6:4 정도다. 3) 니켈 뉴칼레도니아는 캐나다,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 니켈 수출국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25%, 생산량의 12%를 차지한다. 채광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초기에는 산에 불을 놓아서 오래도록 꺼지지 않으면 니켈광산이 있는 곳으로 추정했다. 가볍고 단단해서 동전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한국에서는 수년 전 포스코가 진출해 광산개발사용권과 한국수출권을 획득했다. 4) 멜라네시안 멜라는 ‘검다’는 뜻으로, 원주민들이 피부색이 어두워서 붙여진 이름. 오스트리아 북동쪽으로 파푸아뉴기니, 비스마르크 제도, 솔로몬제도, 뉴헤브리디스, 바누아투, 피지 등이 멜라네시아Melanesia에 속한다. 서태평양 지역은 폴리네시아, 마이크로네시아, 멜라네시아로 구분되지만 그 기준은 그리 명확치 않다. New Caledonian Ecosystem 야떼를 여행하는 법 잠깐 사이였는데 일행을 놓쳤다. 좀 전까지 사람을 피해 일정한 거리를 두며 숨바꼭질을 하던 카구Cagou새들의 태도가 돌변했다. 상대가 수적으로 적다는 것을 파악하자마다 눈빛이 달라졌다. 빨간 눈동자로 레이저를 쏘듯 째려보며 포위망을 좁혀 왔다. 겁 없는 녀석들. 그러나 오싹한 기분. 뒤도 안 돌아보고 줄행랑을 쳐야 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지구상에서 오직 뉴칼레도니아에만 살고 있으며 국조로 보호받고 있는 카구새1)는 날지 못한다. 울음소리도 얄궂어서 마치 짖는 듯하다. 천적이 없어서 나는 기능이 퇴화할 정도로 태평성대를 누리던 카구 새들은 개와 고양이 등 뉴칼레도니아에 살지 않았던 외래종이 유입되면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현재는 400여 마리밖에 남지 않는 국제보호조류다. 놀라운 것은 카구새가 뉴칼레도니아에 사는 7,000여 가지 희귀 동식물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 이 섬이 아니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나무와 꽃들의 원조는 공룡 시대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간단히 말해 뉴칼레도니아는 생태적으로 시간이 멈춘 섬이다. 그 이유는 지리적 환경에 있다. 뉴칼레도니아는 뉴질랜드, 호주와 남극과 함께 곤드와나Gondwana 대륙에 속해 있다가 약 6,000만년 전에 뉴질랜드와 함께 떨어져 나왔다. 그후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가라앉아 2,300만년 전 즈음에는 대륙의 93%가 바다 밑으로 잠겨 버렸다. 그때 가장 높은 지대에 속했던 지역이 현재의 뉴칼레도니아와 뉴질랜드다. 오랜 시간 동안 극적인 지각변동과 기후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뉴칼레도니아는 여전히 공룡시대와 가장 유사한 생태계를 유지고 있다. ‘생물학적 노아의 방주’, ‘생태계의 엘로라도’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종 다양성에 있어서 아마존, 인도-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마다가스카르에 이어 세계 5위로 꼽힌다. 그 원시의 자연은 멀리 있지도 않다. 누메아의 주택가에서는 마당의 정원수가 바오밥 나무다. 붉게 펄럭이는 꽃 때문에 불꽃나무라고 불리는 플레시아나도 흔한데 역시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나무다. 공원의 절반 정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리버파크The River Blue Park라면 또 얼마나 많은 희귀종들을 보유하고 있겠는가. 수도 누메아에서 남동쪽으로 1시간 정도 차를 몰아 야떼Yate지역에 도착했다. 공룡보다 오래된 소나무 가이드 프랑소와 트랑Francois Tran씨는 생태학자이자 한번 들은 한국어 단어까지 정확하게 구사하는 비상한 기억력,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어려운 설명들은 하나로 지루하지 않았다. 뉴칼레도니아의 생태계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적임자였다. 공원으로 진입하는 동안 프랑소와씨가 가장 열정적으로 설명한 것은 아로카리아Aroucaria 나무였다. 뉴칼레도니아의 대표 수종인 이 나무는 사실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기가 힘든 만큼 까마득한 소나무의 조상님이다. 2억5,000만년 전 중생대 초반에 나타났으니 공룡보다 오래 살아남은 셈. 공룡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 뉴칼레도니아를 찾아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로카리아가 추운 날씨에 적응한 것이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침엽수종의 소나무이고 더운 지방에서는 잎 모양이 넙적하고 부드러운 카오리 나무가 됐다. 그 잎 모양도 제각각이어서 현재 전 세계에는 19종의 아로카리아 나무가 남아있는데 그중 13종을 블루리버파크에서 볼 수 있다. 숲에서 직접 마주친 수령 1,000년 이상의 카오리 나무는 그 그늘의 폭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다. 높이 40m, 둘레 2.7m, 펼친 가지의 폭이 35m나 된다. 얼마 전에는 수령 700년 이상의 카오리나무 350그루가 새로 발견되기도 했다. 4,500년 넘게 살고 있다는 카오리 나무는 어떤 모습일지는 도무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야떼는 열대림과 건조림2)이 섞여 있는 거대한 산림이다. 완주하려면 며칠씩 걸리는 트레킹 코스에 캠핑장, 호수, 연못, 폭포 등을 모두 포함한다. 그중에서 블루리버파크는 야떼 호수를 중심으로 9,000ha에 이르는 땅이다. 야떼Yate호수는 수력발전용 댐 건설로 생긴 담수 인공호수다. 호수에 잠긴 냐울리Niaouli3) 고사목은 물비늘을 뚫고 금방이라도 솟아오를 것 같았다. 오래 쳐다보기가 어려웠던 이유는 세기말적인 풍경이어서가 아니라 오후의 눈부신 은광 때문이었다. 드넓은 숲을 탐방하느라 점심 피크닉이 꽤나 늦어졌었다. 프랑소와씨가 만들어 온 새콤한 샐러드에 금방 구워낸 사슴고기, 멧돼지 소시지를 더하니 색다른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프랑스식인지, 원주민식인지 모르겠지만 이날의 점심은 2시간 가까이 충분한 휴식과 수다로 채워졌다. 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뉴칼레도니아는 가을이 깊어지고 있었다. 지금쯤은 평균 기온 15~25℃ 사이의 겨울을 관통하고 있을 것이다. 뉴칼레도니아 사람들은 이런 환경을 ‘에버 스프링’이라고 부른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뉴칼레도니아의 숲에는 분명 영원에 가까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블루리버파크 | 위치 누메아에서 동쪽으로 45km 거리. 차로 45분 정도 소요된다. 개장 오전 7시~오후 5시(입장은 오후 2시까지 가능, 월요일 휴관) 입장료 400퍼시픽프랑 문의 687-43-61-24 가이드 투어 예약 칼레도니아 투어스 687-78-68-38 caledoniatours@lagoo.nc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카구새 몸 크기가 평균 55cm로 눈동자는 빨간 색이고 부리도 다리도 붉다. 수명이 30년 정도 되는 카구새는 1년에 1개의 알을 낳아 35일간 품은 후 부화시키는데 분가할 때까지 7~9년 정도를 가족 단위로 생활한다. 날지 못하는 대신 뛰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한쪽 다리를 세워 바로 도망갈 자세를 취한 상태로 멈춰서 경계한다. 2) 냐울리 껍질이 하얗고 속살은 검어서 나무다멜라누까(블랙 & 화이트)라는 별칭이 있다. 껍질이 마치 종이처럼 벗겨지는데 불이 붙어도 겉만 타고 안은 잘 타지 않아서 목재로 잘 사용된다. 수액에 여러 가지 효능이 있어서 감기약이나 비누를 만들고, 사탕으로 먹기도 한다. 3) 열대림 vs 건조림 칼레도니아의 서쪽 해안지대, 한 해 강수량이 50cm~1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400여 종 이상의 식물들이 살고 있다. 냐울리 나무는 대표적인 건조림 수종이다. 건조한 환경에 적응해서 자라는 키 작은 관목지대를 ‘마이닝 마키아Maquis miniers’라고 부른다. 반면 동쪽 해안의 한 해 강수량은 3~6m 정도라서 풍성한 열대우림을 이루고 있다. 이 중 82%가 고유종이다. New Caledonian Island 비오는 날의 일데뺑 일데뺑Ile des Pins으로 가는 에어칼레도니 비행기는 20분간 태평양 바다 위에 떠 있었다. 바케트를 닮았다는 본섬과 그 둘레로 푸른 띠를 그린 라군들, 그리고 작은 부속섬들을 감상하기 위해서였지만 날이 흐렸다. 뿌연 시야에 잡히는 것은 가물거리는 형상들뿐이었다. 그리고 흐린 날씨는 일데뺑 일정 내내 계속됐다. 부니 나무를 닮은 사람들 기대에 찼던 오로 자연풀장Baie d’Oro et Piscine Naturelle에 도착했을 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얕은 수심, 투명한 물, 고운 모래사장, 앙증맞은 열대어 무리까지, 완벽한 스노클링 조건을 갖춘 오로 풀장이었지만 단 한 가지,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다. 수온이 뚝 떨어져 수영은 포기. 입고 온 비키니가 무색했다. 하지만 그런 날씨조차 자연의 일부가 아니던가. 쭉쭉 뻗은 아로카리아 나무의 결기도,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숨기고 있는 오로만의 청정함도 그대로였다. 해가 없어도 열대어들은 열심히 빵을 먹기 위해 모여들었고, 사위는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게다가 아름다운 해변, 그 하나만을 기대하기에는 일데뺑은 의외로 큰 섬이었고 풍경은 여러 갈래다. 첫 갈래는 일데뺑의 남동부, 귀향자 수용소였다. 1871년 파리 코뮌이 실패로 끝난 후 쏟아진 정치범들, 알제리에서 일어난 까빌 반란 사건의 정치범 등 중범죄자들은 외딴 섬 안의 또 다른 외딴 섬인 일데뺑까지 보내져 수용소에서 생을 마쳤다. 규모가 꽤 컸던 이 수용소는 지금 폐허 위의 폐가로, 넝쿨에 휩싸여 있다. 시간의 옷을 입고, 숱한 이야기의 무대가 되었을 장소의 기운은 예사롭지 않았다. 수용소를 출발한 차가 쿠토 비치Baie de Kuto에서 카누메라 비치Baie de Kanumera로 연결되는 도로를 달릴 때였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다. 울창한 부니Bugny 나무가 드리운 그늘 터널이었다. 부니 나무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거대한 ‘엔트’처럼 금방이라도 어깨를 흔들며 걸어 다닐 것 같았다. 우락부락하지만 강하고 듬직한 모습. 바오 마을Vao Village에서 만난 카낙족의 모습은 부니 나무를 닮아 있었다. 어떤 경계도 느껴지지 않는 적당한 무관심, 그러나 건네는 인사를 따뜻하게 받아주는 온정. 그리고 호기심보다는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 이 마을의 중심인 바오 성당은 1860년 죄수들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멀리서 보면 전면 입구의 파사드와 후면의 붉은 첨탑이 퍼즐처럼 겹쳐 스위스 산장처럼 아담해 보인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생 모리스 기념비는 온통 산호석과 전통장승,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처음 가톨릭을 전파해 준 선교사들을 기리를 마음이 지극해 보였다. 바다거북과 함께 춤을! 일데뺑에서 다시 모터보트를 탔다. 마치 인형 속에 더 작은 인형이 줄줄이 나오는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작은 섬에서 또 작은 섬으로, 그리고 더 작은 섬으로 가는 중이다. 아직 정박할 만한 곳이 없는데 보트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다. 거북이의 등장이었다. 뉴칼레도니아의 바다에는 녹색 바다거북, 큰머리 거북, 붉은 바다거북 등이 살고 있다고 들었다. 배의 추격을 물리치고 도망가려는 거북이를 노칠세라 한 남자가 첨벙 물속으로 다이빙을 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이 거북이가 아니라 듀공dugong이었다면 그의 다이빙은 허락되지 않았을 것이다. 돌고래와 인어 전설의 기원이라는 듀공은 해초를 먹고 살기에 ‘바다의 소’라고 불리지만 몸길이가 3m나 된다니 말이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앵무조개1)도 뉴칼레도니아의 심해 속에 살고 있다. 3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새하얀 모래사장이 등장했다. 마치 사막의 신기루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이하나 한편으로는 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구심마저 솟구친다. 배에서 내려 모래섬 위에 발을 내딛고 나서야 비로소 이 새하얀 모래섬이 현실임을 실감케 된다. 지금 내가 내려선 곳이 바로 그 유명한 노깡위Nokanhui Island라는 황홀한 현실. 이 풍경을 가능케 한 것은 라군2)이었을 것이다. 폭이 55~78km밖에 되지 않고 길이는 500km에 이르는 뉴칼레도니아는 섬의 둘레를 따라 세상에서 두 번째로 긴 1,600km의 라군석호이 띠를 두르고 있다. 섬과 산호초 사이의 바다를 이르는 라군은 파도가 없어 항상 잔잔하다. 그리고 그 사이에 일데뺑과 로와요떼 군도에 속하는 리푸, 마레, 우베아섬 등의 작은 섬들이 자리잡고 있다. 산호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은 따뜻한 수온과 풍부한 햇볕이다. 산호초가 많으면 물속에 산호공급이 활발해 수중생물에게도 살아가기 좋은 조건이 된다. 그래서 산소탱크를 메고 깊은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살아있는 바다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앙증맞은 조개껍데기와 산호 조각을 모아서 손바닥 위에 굴리면 만화경을 보는 것처럼 변화무쌍하다. 그런 자잘한 재미를 만끽하지 않는다면 노깡위를 섭렵하는 산책은 채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 산책을 잠시 방해했던 것은 트리코레예라고 불리는 무지개뱀Rainbow Snake이었다. 빠비용처럼 띠무늬를 지닌 이 바다뱀은 물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다 인기척에 놀라서 나무더미 사이로 몸을 숨겼다. 독이 있지만 입이 너무 작아서 사람을 물 수는 없다고 하니 두려워할 존재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손에 쥔 마트료시카 인형은 개인 소유인 메트르Maitre섬이었다. 파도를 헤치는 요트 항해 끝에 도착한 이 섬은 2004년 에스카파드 아일랜드 리조트Escapade Island Resort의 개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뉴칼레도니아 유일의 수상 방갈로가 S자로 줄지어 선 풍경은 꿈꾸던 바다 위의 휴가를 현실로 재현한 느낌이다. 테라스에 설치된 계단의 마지막 스텝은 열대어가 유영하는 바다다. 비 오는 일데뺑 여행은 마치 그 마지막 계단에서 우뚝 멈춰 서 버린 듯한 느낌이었지만, 그것이 다시 뉴칼레도니아를 가고 싶게 만든 이유이기도 했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www.new-caledonia.co.kr, 에어칼린 www.aircalin.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앵무조개 3억4,000만년 전부터 살았던 두족류 동물로 수심 150~600m의 심해에 살고 있다. 지름 20cm, 혹 9cm의 크기로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갈색의 방사상 띠로 이루어진 껍질의 무늬가 앵무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앵무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누메아 아쿠아리움에서 살아있는 앵무조개를 볼 수 있다. 2) 뉴칼레도니아 라군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24,000㎢의 라군으로 2008년 7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폭이 좁게는 30km, 최대 200km까지 펼쳐진 곳도 있다. 둘레의 총 길이는 1,600km로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음으로 길다. ▶travie info 항공편 2008년부터 에어칼린이 인천-누메아 사이를 주 2회(월, 토, 약 9시간 30분 소요) 운항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기내 환경 업그레이드로 이코노미 좌석이 기존보다 15도 더 젖혀지며 손잡이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해졌다. 개인별 최신 통합 리모콘뿐 아니라 USB 및 애플용 포트도 탑재했다. 이 밖에도 한국인 통역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기내식으로 김치를 제공하는 등 지역 맞춤형 서비스도 충실하다. 동계시즌인 10월30일부터는 수·일요일로 요일을 변경해 신혼여행객이 이용하기에 더 편리해질 예정이다. 문의 02-3708-8581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빠르다. 날씨 평균 기온 15~32도 사이의 초여름 날씨. 계절은 한국과 반대다. 화폐 퍼시픽프랑을 쓴다. 한국에서는 달러보다 유로화로 바꿔 가는 것이 유리한데 환전 수수료가 높으므로 웬만한 것은 카드로 결제하는 게 낫다. 물가는 유럽 수준.
  • ‘첫 공부터 너클볼’ 허민 구단주 美독립리그 데뷔전

    ‘첫 공부터 너클볼’ 허민 구단주 美독립리그 데뷔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투수로 변신한 허민(37). 그가 미국 독립리그 데뷔전을 달콤쌉싸래하게 치렀다.미국 독립리그 캔암리그의 로클랜드 볼더스 구단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그는 2일 뉴욕주 프로비턴트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어크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마침내 꿈을 이뤘다. 3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 4볼넷,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하며 2-6으로 무릎 꿇은 팀의 패전을 책임졌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5.00. 삼진을 하나도 빼앗지 못했다. 하지만 너클볼 전문으로 영입된 투수답게 첫 공부터 너클볼을 뿌렸다. 발 빠르게 생중계한 국내 케이블 채널 SBS-ESPN의 안경현 해설위원은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너클볼을 던지고 있다.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1회 무려 38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4볼넷,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2회에는 상대 1번부터 3번 타자까지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결정구는 역시 너클볼이었고, 간간이 섞은 속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그러나 3회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 어니 뱅크스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라프렌즈를 중견수 깊숙한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후속 누네즈를 상대로 몰린 볼카운트(2-0)에서 3구째 뿌린 공이 오른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돼 0-5로 점수 차를 벌리고 말았다. 이어 아리아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폴렛스키와 위버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자들이 3회 말 2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선 4회 허민은 선두 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그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8년 동안 연마한 너클볼, 실제로 보니 더욱 위력 있었다”, “그래도 싱글A나 트리플A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을 상대로 3이닝을 소화하다니 대단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北 리설주, 갑작스런 헤어스타일 변화…무슨 일이?

    北 리설주, 갑작스런 헤어스타일 변화…무슨 일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조선인민내무군(우리나라의 경찰에 해당) 협주단의 음악·무용 종합공연을 관람했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 속 리설주는 검은색 옷깃이 달린 짙은 파란색 셔츠를 입고 김정은 제1위원장 옆에 앉아있었다. 특히 머리모양이 옆쪽 뒷머리를 짧게 올려친 ‘숏커트’ 스타일이었다. 그동안 전체적으로 동양적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주었던 리설주는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통해 다소 서구적이고 보이시한 느낌으로 변신했다. 북한 매체가 지난달 4일 김정은, 리설주 부부의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소식을 전하며 공개한 사진에서는 리설주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파마머리와 연한 하늘색의 재킷을 입었고 가슴에는 꽃 모양 브로치를 달아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리설주의 확 바뀐 스타일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됐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위스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김 제1위원장이 동양적인 이미지와 여성스러운 느낌보다는 서구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선호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김 제1위원장이 가장 아끼는 모란봉악단의 가수와 연주자들도 최근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창단 기념 공연 당시 모란봉악단 가수와 연주자들 대부분은 긴 생머리와 파마머리 등으로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 이들은 모두 머리를 짧게 잘랐다. 특히 지난 7월 모란봉악단에서 처음으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은 류진아와 창단 초기 가수그룹의 리더였던 김유경 등 주요 가수들의 헤어스타일이 이날 공개된 리설주와 많이 닮았다. 이날 사진을 통해 공개된 김 제1위원장도 헤어스타일을 독특한 모양으로 변신시켰다. 김 제1위원장은 옆머리를 매우 짧게 치면서도 앞부분을 남겨둔 헤어스타일을 보였다. 또 지난달 사진에서는 앞머리가 내려왔던 반면 이번 모습에서는 앞머리를 모두 이마 뒤로 넘겼다. 한편 리설주의 헤어스타일이 숏커트로 바뀌면서 앞으로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이 될지도 관심이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시장에서는 리설주의 블라우스를 모방한 옷들이 등장하는 등 리설주가 북한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을 던진’ 허민, 美독립리그 혹독한 데뷔전

    ‘꿈을 던진’ 허민, 美독립리그 혹독한 데뷔전

    나풀거리는 너클볼을 무기로 미국 독립야구단 락랜드 볼더스에 진출한 허민(37) 고양원더스 구단주가 2일(한국시간) 데뷔전을 치르며 마운드에 서는 꿈을 이뤘다. 허민 구단주는 이날 미국 뉴욕 프로비던트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 캔암리그 뉴어크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 3이닝 동안 5안타(1피홈런), 볼넷 6개로 5실점을 기록했다. 허민 구단주는 1회초 첫 공으로 자신의 주무기인 너클볼을 선택했다. 초구를 스트라이크존에 찔러넣는데는 성공했지만 연속으로 볼 4개를 던지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내야안타, 몸에 맞는 공, 볼넷 등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허민 구단주는 결국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3실점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은 허민 구단주는 3회에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5실점을 하고 4회초 첫 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울대 야구부 소속 투수로 활동한 것 외에는 선수 경력이 없는 허민 구단주는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필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우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에게 훈련을 받는 등 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게임업체 ‘네오플’과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를 통해 IT 기업인으로 주목받던 허민 구단주는 한국에 첫 독립야구단을 창단하는데 이어 직접 선수로서 꿈을 개척했다. 허민 구단주는 남은 시즌에서 1∼2경기에 등판한 뒤 내년 스프링캠프에 정식으로 초청받아 풀타임 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은퇴 진짜 이유, 오는 6일 밝힌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은퇴 진짜 이유, 오는 6일 밝힌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소식이 알려져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은퇴 이유가 오는 6일 밝혀질 예정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측은 오는 6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은퇴 배경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한국시간)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고우지 사장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장편영화 제작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선언은 이번이 세 번째로 1997년 ‘원령공주’를 발표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가 4년 만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복귀했다. 이후 다시 은퇴를 선언했으나 기획만 하기로 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출하며 두 번 은퇴 번복을 보였다. 이번 은퇴 선언의 구체적인 이유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작 ‘바람이 분다’에서 전범을 미화했다는 비판과 반대로 이에 대한 반박으로서 미야자키 감독의 아베 정권 우경화 비판 등 정치적 논란을 은퇴 배경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반면 단순히 고령으로 인한 체력적 한계에 부딪쳤고, 이에 따라 후계자 양성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를 선택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예전에도 미야자키 감독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귀를 기울이면’의 감독 콘도 요시후미가 요절하자 복귀했었다. 또 미야자키 감독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한 ‘게드 전기: 어스시의 전설’이 작품성 논란을 겪으며 실패한 것도 미야자키 감독의 후계자 양성에 대한 걱정을 더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일본에서는 ‘후계자가 정해졌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그럴 경우 누가 후계자로 지목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판 신데렐라’ 탄생…슈퍼모델 스피어스, 왕족과 결혼

    ‘현대판 신데렐라’ 탄생…슈퍼모델 스피어스, 왕족과 결혼

    ‘현대판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미국 출신의 슈퍼모델 켄드라 살와 스피어스(24)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아가 칸(Aga Khan)의 장남 라힘 아가 칸(41) 왕자와 결혼했다.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를 쏙닮은 외모로 그간 유명 패션잡지 모델로 활동한 스피어스는 이번 결혼으로 ‘서민’의 신분을 벗고 ‘왕족’으로 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리에게는 낯선 아가 칸은 이슬람교 이스마일파 교주의 칭호로 전세계 10위 안에 드는 돈 많은 갑부 왕족이다. 전세계 곳곳에 사업체를 두고 있는 아가 칸은 정계는 물론 종교계, 재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이날 열린 결혼식은 전통적인 무슬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들의 첫 만남을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후 스피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을 축하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지금 매우 흥분된다” 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멀티비츠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야자키 하야오 세 번째 은퇴 선언, “이번에도 제발…”

    미야자키 하야오 세 번째 은퇴 선언, “이번에도 제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고우지 사장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장편영화 제작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선언은 이번이 세 번째로 1997년 ‘원령공주’를 발표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가 4년 만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복귀했다. 이후 다시 은퇴를 선언했으나 기획만 하기로 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출하며 두 번 은퇴 번복을 보였다. 이번 은퇴 선언의 구체적인 이유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작 ‘바람이 분다’에서 전범을 미화했다는 비판과 반대로 이에 대한 반박으로서 미야자키 감독의 아베 정권 우경화 비판 등 정치적 논란을 은퇴 배경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반면 단순히 후계자 양성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를 선택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예전에도 미야자키 감독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귀를 기울이면’의 감독 콘도 요시후미가 요절하자 복귀했었다. 또 미야자키 감독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한 ‘게드 전기: 어스시의 전설’이 작품성 논란을 겪으며 실패한 것도 미야자키 감독의 후계자 양성에 대한 걱정을 더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류현진, 지구 라이벌 넘어라

    [MLB] 류현진, 지구 라이벌 넘어라

    숨가빴던 류현진(26·LA 다저스)의 데뷔 시즌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9월에는 지구 라이벌과의 혈전을 잘 넘겨야 풍성한 가을을 만들 수 있다. 다저스는 오는 30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162경기의 장정을 마치며, 류현진은 최대 다섯 차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상으로는 콜로라도(5일)-애리조나(11일)-샌프란시스코(16일)-샌디에이고(20일)-샌프란시스코(26일)전에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달에는 빅리그 엔트리가 40인으로 확대돼 신인들에게 등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6선발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다저스가 여유 있게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대비 차원에서 류현진에게 휴식이 주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선발 등판 기회는 네 차례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까지 13승5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인 류현진에게 9월은 이름을 떨칠 또 한 번의 기회다. 언론과 팬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구 라이벌전에서 승수를 쌓으면 코칭스태프의 믿음이 더해진다. 지난해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세운 동양인 신인 최다승(16승)을 넘어서고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끌어내리면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하지만 지구 라이벌을 상대로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이미 한 차례 이상 만났던 팀들이라 상대 타자들도 공략법을 들고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14승 도전 상대가 될 콜로라도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5월 1일 맞붙어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팀 타율(.265)과 팀 홈런(140개)에서 각각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 있는 데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통하는 쿠어스필드 원정이라 바짝 긴장해야 한다.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애리조나에는 4월 14일과 6월 13일 각각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가 7월 11일 5이닝 5실점으로 쓴잔을 마셨다. 다시 만나면 설욕을 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첫 세 경기에서 약했지만 7월 6일 6과3분의2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징크스를 털었다. 한편 다저스는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대타 마크 엘리스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31·신시내티)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281로 끌어올렸고, 팀은 8-3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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